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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회암사 “옛 명성 사실이네”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에 있는 회암사의 옛터가 역사에 기록된 명성에 걸맞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경기도박물관과 기전문화재연구원은 지난달 말 마무리한 제5차 발굴조사에서 건물터 7곳을 추가로 확인했다.이로써 1997년 이후 시굴 및 4차례의 발굴 조사에서 드러난 건물터는 모두 50군데가 됐다. 목은 이색이 남긴 ‘천보산회암사수조기(天寶山檜巖寺修造記)’에 따르면고려말 중창 당시 회암사 건물은 모두 262칸.현재까지 확인된 건물터가 222칸에 이르는 만큼 일부 남은 지역의 발굴이 이루어지면 목은의 기록이 사실임이 밝혀질 것이다. 지난 6월14일 시작된 제5차 발굴조사에서는 건물터 안에서 한 개의 큰 통돌로 가공한 수조가 확인됐다.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형태로 보아 욕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절터 북동쪽 계곡에서 완벽한 형태의 집수정(集水井)을 찾아낸 것은 조경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커다란 판석으로 긴 네모꼴의 우물을 만들어,흘러내려오는 물을 채워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밖에 두 점의 소조 인물두상을 비롯하여 회암사가 왕실과 깊은 연관을 맺었음을 보여주듯 용을 돋을새김한 암막새 등 많은 유물이 나왔다. 그러나 회암사터 발굴의 가장 큰 소득은 절터 그 자체다.드러난 유구만 가지고도 절터에서는 장엄미가 느껴진다. 주말이면 찾아드는 적잖은 답사객들도 하나같이 감탄사를 토해놓는다. 발굴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회암사터는 무학대사의 부도와 쌍사자석등,선각왕사비 등 보물 셋과,지공선사·나옹화상의 부도와 석등,당간지주,거대한 맷돌 등이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였다. 2005년쯤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수도권 최대의 절터이자,경기 북부 지역에서 가장 매력있는 문화유적지로 떠오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 마침 경기도에서도 10만평에 이르는 회암사터의 종합정비 계획을 세워,경관을 해치는 이웃의 레미콘 및 섬유공장 등을 이전하고 유물전시관을 세우는등 역사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회암사는 고려 충숙왕 15년(1328년)인도 고승 지공이 창건한 뒤 우왕 2년(1376년)지공의 제자인 나옹이 다시 지었으며,조선 성종 3년(1472년)세조비 정희왕후가 세번째로 크게 고쳤다.조선 태조 이성계는 왕위를 물려준 뒤 이 곳에서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다. 조사단은 그동안의 발굴에서 드러난 정청(正廳)과 동·서 방장지(方丈址)가 왕실과 관계된 건물지로 추정한다.이곳에서,경복궁 같은 궁궐지에서 주로나온 청기와가 다수 출토된 것도 이런 추측을 뒷받침한다. 회암사가 폐사된 시기는,‘조선왕조실록’에 송도 유생들이 회암사를 태우려 한다는 소문에 왕이 걱정하는 내용(명종 21년,1566년)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조사단은 보고 있다. 실제로 발굴 결과 전각들은 하나같이 불에 탄 흔적이 있고,불상의 머리 부분만이 잘려진 채 몸통과 다른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기도 했다. 회암사터에는 발굴자료관(월요일은 휴관)이 마련되어 출토유물과 영상자료를 볼 수 있고,관계자들의 안내로 발굴현장도 둘러볼 수 있다.(031)865-0390. 양주 서동철기자 dcsuh@
  • 동정

    ◆오늘 서암학술재단 송년모임 윤세영(尹世榮) SBS회장은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국민일보빌딩 12층 우봉홀에서 SBS문화재단과 서암학술장학재단의 2002년 송년모임을 갖는다. ◆유고 세계대학생 유도대회에 손종국(孫鍾國·경기대 총장) 한국대학유도연맹회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대학생 유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하기 위해6일 출국한다. ◆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기념식 석근영(石根永)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은 한국독립유공자협회와 함께 9일 오전10시30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61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갖는다. ◆아현성결교회 만남광장서 총회 박득주(朴得柱) 새생명나눔회 회장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아현성결교회 부설 만남의광장에서 총회 및 만성신부전증환자 이식수술 지원을 위한 일일찻집행사를 갖는다.
  • 머니단신/관리종목 지정 우려 6종목

    증권거래소는 2일 거래량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지정이 우려되는 종목으로한독약품,남양유업,제주은행,KCTC,대구도시가스,퍼시스 등을 지적했다.증권거래소는 월평균 거래량(7∼11월)이 ▲한독약품 1만 403주 ▲남양유업 8592주 ▲제주은행 14만 2545주 ▲KCTC 2590주 ▲대구도시가스 1만 7774주 ▲퍼시스 12만 4757주였다며,11월말 기준 상장주식수의 1000분의10 미만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연합
  • 대한매일 2002 톱 브랜드 대상/네티즌 1만명 24개 선정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브랜드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기업의 경쟁력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고 있다. 기업의 이름은 몰라도 브랜드 이름은 기억하는 것이 소비시장의 현실이다.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생명줄인 셈이다. 대한매일의 ‘2002 톱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별 소비자의 만족도·선호도를 조사,우수 브랜드의 육성·발굴과 국내 대표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34개 업종 136개 브랜드를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 예시한 뒤 지난 11∼18일 1주일간 1만여명의 네티즌투표로 진행됐다. 홈페이지에 예시된 브랜드 가운데 상품군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를 선별한 뒤 국내외 시장 영향력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어내부 선정회의를 열어 24개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2002 톱 브랜드 대상’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광고주와 네티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SK그룹OK!SK SK그룹은 선경,유공,한국이동통신 등각기 다른 사명을 가진 탓에 브랜드파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소비자 혼란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다.이에 따라 1994년부터 CI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98년 ‘선경’에서 ‘SK’로 CI를 변경하면서 SK는 기업 슬로건으로‘고객이 OK할때까지 OK!SK’를 채택했다.동시에 세계 일류 브랜드를 향한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벌여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 SK는 변경된 사명을 쉽게 인지시키면서도 기업 철학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이 필요했다.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 OK!SK라는조어였다.이후 경영진은 광고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OK캐쉬백,OK마트,OK행복펀드,고객행복주식회사·SK주식회사 등 고객만족 경영 노력과 전사적인 브랜드 활용에 힘입어 OK!SK를 대표적인 기업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는 기업브랜드가 나아갈 길,즉 이미지의 통합 뿐 아니라 브랜드의 통일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앞으로도 SK는 고객행복을 기본 테마로 SK브랜드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PAVV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삼성전자 PAVV는 고소득층을 위한 최고급 TV라는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쏟았다.단순 가전제품이었던 TV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월드컵축구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지난 4월 PAVV는 최고의 브랜드와 축구라는 이미지를 접목한 광고캠페인 ‘펠레’ 편을 선보였다.이 광고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펠레 붐 덕을 톡톡히 보며 4월 이후 매월 최고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축구 열기가 계속되자 PVAA는 K-리그와 공식후원 계약을 했다.라운드별로 최고 선수를 선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슛 골인 행운 대축제를 벌이면서 K-리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을 앞세운 광고로 ‘고소득자를 위한 TV’라는이미지를 완전히 각인시켰다.뉴그랜저와 공동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각종 음악회를후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구사했다.PAVV는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화 이미지 성공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은행 새CI KB 국민·주택은행 합병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0월 선보였다.핵심 모티브는 ‘별’.자산규모 200조원이 넘는 국내 최초의 ‘메가톤급 은행’답게 국내는물론 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별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미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별의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에서 ‘kb’를 새 CI(이미지 통합)로 선정했다. kb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통용되는 국민은행의 공식 호출부호.영문 약칭(Kookmin Bank)에서 따왔다. 알파벳 k자를 변형시켜 한 눈에도 별(*)을 연상시키도록 했다.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스타(별) 닷컴’(www.kbstar.com)이다. CI작업을 책임진 최범수 부행장은 “별은 번영과 성장,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서민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미지 대표색상 또한따뜻한 회색과 밝은 황금색을 조화시켰다.회색은 금융의 선진성을,황금색은역동적인 미래를 뜻한다.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이 강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월드컵 축구대회 때 붉은 악마가 선보여 히트한 ‘꿈(*)’과도 맞아떨어져 짧은 시간 안에 새 CI를 빠르게 확산시켰다. ■KT메가패스 ‘부동의 정상,속도의 쾌감’ KT의 ‘메가패스’는 450여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선두 주자다.세계적으로도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분야에서 최다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메가패스’ 브랜드는 스피드와 파워가 특징.스피드는 ‘시원함’이고 파워는 ‘힘’이다.즉 ‘메가패스’의 강점은 인터넷사용자 선택의 최고 요건인 빠른 접속과 끊기지 않는 안정감에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파워브랜드 특징은 광고에서도 잘 드러난다.출시 초기부터 시작한‘백만대군’ 편은 물론 ‘장군’ 시리즈와 ‘초고속 투우사’편 등은 브랜드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 ‘메가패스=초고속 인터넷 강자’란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유쾌 상쾌 통쾌’란 광고 문구에서는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듬뿍 담고있다. ‘메가패스’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기존 브랜드보다 최고 10배 빠른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로 시장 선점에 나서 다시한번 ‘빠르고 중후한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광고에서도 ‘인간탄환’편으로 ‘짜릿한 쾌감’을 소비자에게 던져 주고 있다.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의 강점만을 결합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다.SK텔레콤의 브랜드와 서비스 파워에 힘입어 시장을 급속히넓히고 있다.‘NATE’가 New/Next/Net의 ‘N’과 Gateate/Date의 ‘ATE’를합성,‘미래의 인터넷 친구’를 뜻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인 셈이다. ‘NATE’는 휴대전화와 PDA(개인휴대단말기),VMT(차량장착단말기) 등 단말기를 연계한 PC기반의 인터넷서비스 모델을 구축,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상품이다.최근 시장은 수익모델의 제약을 받고 있는 유선분야와 유선의 콘텐츠를 따라잡지 못하는 무선분야를 합치는 작업이 한창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멀티인터넷인 ‘NATE’에 적용할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있다.특히 금융·쇼핑·예매 등의 서비스와 관련,신용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갖춘 M-커머스(모바일 카드) 콘텐츠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NATE’ 서비스에 ‘동영상 서비스’란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격인 ‘CDMA 2000 1x EV-DO’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출시,향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한국을 넘어 세계 지형에도 강하다.’ 1993년 삼성휴대폰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애니콜은 10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브랜드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10명중 1명이 사용하는 세계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결과까지 애니콜은 휴대폰의 신화 창조를 위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쉼없이 노력해 왔다. 애니콜은 현재 노키아,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의 브랜드로서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IMT-2000’시장에서도 선도 역할을해나가고 있다. 내장형 카메라폰,VOD(주문형비디오)가가능한 멀티미디어폰은 물론 화상 통화까지 가능한 휴대폰은 애니콜과 함께라면 더 이상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애니콜은 올 3·4분기 휴대폰 판매량 1000만대 돌파라는 또 하나의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국내 1위,세계 3위,브랜드 가치 2조원 이라고불리는 것보다 항상 고객를 미소짓게 하고 가장 가까이서 함께하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훨씬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LG레이디카드 LG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 전용 특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성별 특화라는 새로운 타깃 마케팅 분야를 개척,국내 카드업계에 여성 전용카드붐을 일으키고,사회의 여성 전용 마케팅 붐을 선도했다.철저한 시장조사를바탕으로 남을 따라하지 않는 독창적인 서비스 개발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성형보험 무료 가입,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3개월 무이자 할부,영화관람 할인서비스,인터넷 무료이용 및 무료 게임서비스 등은 LG레이디카드가 처음 선보인 것 들이다. LG레이디카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헬로우키티’를카드 도안으로 사용해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시각적인 면을 좋아하는 신세대에게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액세서리처럼신용카드를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했다.카드의 색상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화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LG레이디카드는 다음커뮤니케이션,하늘사랑 등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드림론패스 현대캐피탈의 다기능 대출전용카드인 ‘드림 론패스’는 무담보·무보증에가입비·연회비도 평생 내지 않는다.대출기간을 세분화한 대출기간 선택제를 실시해 최저 3.9%의 금리가 적용된다.대출기간 선택제는 ARS(1544-2114)나인터넷 홈페이지(capitalo.co.kr)를 이용해 드림 론패스 대출금을 인출하면기간에 따라 최고 8.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 준다. 드림 론패스의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고 현금인출기나 인터넷,ARS를이용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여성만을 위한 대출전용카드 ‘드림 론패스 아데나’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나왔다.연회비·가입비 없이 카드만 보여주면 자끄데상쥬 미용실,호암아트홀 문화공연,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베이비시터코리아 등을 이용할 때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출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자동차정비,보험가입,자동차용품구입,호텔·콘도 이용시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음식점 할인이나 무료제공 쿠폰도 알차다.라이나생명과 제휴해 최고 2000만원까지 교통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준다. ■LG전자 휘센 ‘브랜드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네요.’ LG에어컨 ‘휘센(WHISEN)’에서는 바람이 나온다. 이름을 지을 때부터 브랜드가 지니는 의미는 물론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읽거나 들을 때 시원함을 느끼도록 청각적인 효과까지 감안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휘센의 본래 의미는 ‘WHIRL(소용돌이)+SEND(보내다)’의 조합어로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휘센브랜드를 새로 도입한 이후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비수기 광고전략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물론 브랜드 이미지만 좋은 것이 아니다.품질에서도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경쟁력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삼면입체냉방 방식을 채택했다.초절전냉방(TPS),공기청정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을 별도로 분리한 플라즈마 골드 크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같은 브랜드 알리기가 성과를 거두고 제품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휘센은 지난 2000년에 이어 2001년까지 2년 연속 세계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K엔크린 ‘휘발유의 대표 브랜드 엔크린’ SK엔크린은 1995년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해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출시됐다. 또 휘발성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선진기술을 지닌 미국의 텍사코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더욱 새로워진 휘발유 SK엔크린을 공급해 왔다. 제품의 성능외에 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것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SK엔크린 보너스카드는 국내 1000만명의 차량 운전자 중 90%이상이 보유할정도로 대히트를 쳤다.신용카드사를 포함,국내 카드 중 최단 기간에 최대 회원수를 확보한 것이다. 지난 99년에는 사용 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처럼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OK캐쉬백’ 서비스를 선보여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전국 5대 권역별로 최첨단 다목적 실험실을 보유한 5개 기술지원센터를 운영,고객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한화건설 꿈에 그린 ‘자연과 하나된 아파트’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이는 인간 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시장에서 영문 브랜드가 난무하는 가운데 보기 드문 순수한글 브랜드다. 한화건설은 ‘꿈에 그린’이 첫 출시된 후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용인,서울중계,인천 계양,서울 화곡·공덕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디지털생활을 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한화건설은 2005년까지 수주 1조 5000억원,매출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중한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에 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 주겠다.”며 “단 한채를 지어도 내가족의 집처럼 짓겠다는 성실한 마음을 ‘꿈에 그린’ 아파트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업계 최초로 보험상품에도 ‘브랜드’를 붙여 돌풍을 일으켰다.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자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앞세우며 지난 4월 선보였다. 예컨대 보험상품은 ‘애니카’,긴급출동서비스는 ‘애니카서비스’,AS(애프터서비스)센터는 ‘애니카랜드’ 식이다. 이미지를 통일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이름값에 걸맞는 상품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뤄내려는 전략이다. 주력상품은 ‘애니카 5종’.20대 미혼 운전자를 위한 ‘슬림형’,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실버형’,여성 운전자를 위한 ‘레이디형’,보험료를 더내더라도 고(高)보장을 원하는 ‘파워형’,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반적인 ‘기본형’으로 나뉘어 있다. 각자의 특성에 따라 보장내용이 맞춤설계돼 있어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주말 및 휴일 교통사고시 자손 보험금’ 1000만원을 추가한 점과 명절기간에는 아무나 운전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명절임시 운전담보 특약’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회사측은 “보험료 가격 자유화 이후 업계의 경쟁이 지나치게 가격 중심으로 치우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다양하게 파고든 점이 애니카의 주된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 리빙케어 보험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5개월만에 8만건 이상 판매됐다. 국내 최초의 ‘CI보험’으로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았다.CI보험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 등 중대한 질병 치료나 수술시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를 나중에 지급한다.보험금 지급시기에융통성을 둬 일반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보장대상은 암,심근경색,뇌졸중,말기 신부전증,장기이식수술 등 17가지에이른다.고객이 원하면 예정 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먼저 지급해준다.보장대상이 아닌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사망해도 종신보험처럼 사망보험금을 100% 전액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15∼59세까지이며 비흡연자 등 건강한 계약자에게는 보험료를 10% 가량 깎아준다.종신형·정기형·건강형 세 종류가 있다.보험납입 중간에연금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30세인 고객이 주계약금 1억원짜리 종신형(20년간 납입)에 가입할 경우,월보험료는 남자 20만 400원,여자 15만 2400원이다. 상품 개발자인 김경선 부장은 “내년부터는 월 평균 5만건 이상의 판매가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9월 ‘SM3’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은 ‘SM3’ 출시에 앞서 이례적으로 보도발표회를 갖고 “준중형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재현해 보이겠다.”며 호언했다. 르노삼성 고위관계자는 “SM3는 품질과 성능에 있어 웬만한 중형차를 능가한다.”며 “중형차시장 석권은 시간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자신감은 고스란히 현실로 나타났다.출시를 앞둔 지난 8월 한달 동안 무려 8500대의 사전예약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9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신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 4000대를 판매,준중형차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가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 SM3의 인기비결은 ▲국내 최장의 품질 보증 ▲가격대별로 다양한 모델 ▲고급스런 내·외장 ▲수요자 부담을 감안한 경제성으로 요약된다.아울러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차’라는 광고·마케팅 컨셉트도 SM3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쏘렌토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쏘렌토’라는 새로운브랜드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무려 3300억원을 투입,22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야심작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을 겨냥,개발한 기아차의 자존심”이라며 “당초 연간 판매목표도 내수 5만대,수출 12만대였다.”고 말했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누리고 있다.내수시장에서는 공급이 달려 계약에서 출고까지 줄잡아 5개월이상 걸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미국에서도 수출한지 6개월도 안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로 꼽히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쏘렌토’가 나온지 1년도 안돼 국내 SUV시장을 평정할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를 능가하는 품질,디자인에 SUV 특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가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한국 자동차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연간 15만대 이상의 수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 쥬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우유처럼 주스를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다. 갓 짜낸 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시켜 기존 프리미엄주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천연과실의 비타민등 각종 영양분의 파괴가 적은 것이특징이다.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 주스보다 2배나 더 많다.상온유통주스와 달리 냉장차량을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섯 겹의 특수재질을 사용,미세한 온도변화,공기,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최첨단 테트라탑용기를 사용,열고 따는 것도 쉽다. 이런 장점때문에 출시 1년만인 98년 주스시장에서 단숨에 1위자리를 꿰차며 냉장유통주스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99년에는 가정용 대용량 제품 위주였던 냉장유통주스시장에 ‘꼬마콜드’란 애칭이 붙은 240㎖들이 팩 ‘델몬트콜드주스’ 제품을 선보이면서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500억원을 넘는 실적으로 냉장유통주스 시장에서 점유율 60%에 근접하고 있다.올해도 전년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국내 위스키 가운데 가장 많이팔리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1533만 9996병(500㎖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초당 1병씩 팔린 셈이다.96년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량 세계 3위,97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위스키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비결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에는 고급위스키의 고민거리였던 위조주와 가짜 양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위조 방지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임페리얼 키퍼(Imperial Keeper)’라고 명명한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장치를 도입하는데 50만달러의 시설투자비와 병당 200원의 원가 부담이있었으나 모두 자체 흡수했다.이 장치를 채택한 궁극적인 목표가 ‘고객에게 신뢰,안전,행복을 주는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임페리얼은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 다시 수출된다.최근 얼라이드 도멕사와 수출계약을 함으로써 영국·유럽의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국산 브랜드인 임페리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국내 소주의 대표 브랜드인 참眞이슬露가 대한매일이 선정한 ‘2002 톱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소비자 사랑의 결과다. 제품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참眞이슬露만의 브랜드 철학인 ‘무한순수주의’에 대한 믿음의 결과이기도 하다.깨끗한 소주를 만들기 위한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은 대나무 숯 여과 기술 도입,부드러운 맛을 위한알콜도수 조정(23도→22도),더욱 깨끗한 맛을 위한 대나무 숯 여과공정 강화(2회→3회) 등 소비자를 위한 수많은 개선과 변화에서 이뤄졌다. 진로는 판매수익의 많은 부분을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참眞이슬露의 경우 엄선한 양질의 대나무 숯을 사용하고,최신 여과설비인 컬럼탑 설치 등 제조과정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맛을 내게 했다. 미각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기존의정형화된 상표디자인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대나무의 이미지를 자유롭고 경쾌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백에서주는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상표로 바꿨다. 이는 술자리에서 멋과 운치를 즐기려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다.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을 지켜나가려는 진로의 의지라고도 할 수 있다. ■서울우유 업계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첫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유제품의 생명인 ‘신선함’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목장의 원유냉각기로부터 냉장탑차를 통해 가정의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냉장화한 콜드체인시스템과 엄격한 원유검사가 유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다. 서울우유는 매년 300억원 이상을 투자,우유의 품질을 개선해왔음은 물론 우수품종 개량,낙농헬퍼사업에 이르기까지 질좋은 우유생산을 위해 매진하고있다. 특히 95년부터는 외국의 적용사례 문헌연구를 지속,99년 우유업계 최초로 정부인증 전 품목,2000년에는 모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HACCP(햇습,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을 받았다. 서울우유는 이런 기술력에 덧붙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전국 4000여 목장에서 집유한 일등급 우유(세균수 기준)를 살균,부족한 영양분을 강화했다.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서울우유, 앙팡, 헬로우앙팡, 헬로우앙팡치즈, 헬로우앙팡요쿠르트, 디아망우유, 고칼슘아침에우유, 삼각커피우유, 짜요짜요, 네버다이칸, 아침에주스, 락토우유 등 수많은 히트제품을 쏟아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1990년 처음 나와 고급 유산균 발효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12년간 정상의 인기를 누린 장수상품이다.불가리스라는 상품명은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대표적 유산균 ‘불가리커스’에서 딴 것이다. 불가리스는 소비취향이 고급화 추세를 보이는데 발맞춰 고급 발효유를 개발한남양유업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 유산균 수에 락토바실러스,에시도필러스,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를 사용하고 있다. 마시는 발효유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소화나 식이요법 등에서 의약품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었다. 또 장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설사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해우소(解憂所·화장실)’편을 비롯, 여러 편의 광고들을 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같은 ‘쾌변’마케팅이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불가리스는유통매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각종 호감도·인지도 조사에서도1위를 굳게 지켜나가고 있다. ■태평양 라네즈 태평양 라네즈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단일 제품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한국 화장품업계의 대명사로 꼽힌다. 라네즈가 이처럼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장수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력,차별화된 고객 감동형 마케팅,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이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관되고 장기적인 안목의 브랜드 관리가 어우러져 오늘의 라네즈를 만들어 냈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망은 라네즈의 슬로건인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Everyday New Face)’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주요 소비자인 여성의 니즈(needs)에 따라 수분과 보습에 주력한 스킨케어제품을 출시하고 피부를 생각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새로운 컬러,타입,기능을 혼합한 시즌별 트렌드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앞으로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라네즈만의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지난 14일 완공돼 준공식을 가진필리핀의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시공기술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다.이 발전소의 건설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20년동안 25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필리핀의 마닐라 남쪽 110㎞에 위치한 일리한 발전소는 120만㎾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필리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민간자본 총 7억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한전은 미쓰비시,구주전력 등 사업파트너와 함께 1996년 국제경쟁 입찰에서 이 사업을 따냈다.9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3년 8개월만에 완공했다. 한전은 일리한 발전소의 준공으로 필리핀에서 말라야화력발전소(65만㎾급)와 함께 총 185만㎾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됐다. 두 발전소를 풀가동하면 이 나라 전체 전력설비용량의 14%나 공급하게 된다.‘운영후 양도’(BOT)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한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20년간 운영한 뒤 필리핀 정부에 넘겨주게 된다.필리핀 정부로부터 20년 동안 연료 및 부지 무상제공,판매 전력량과 가격을 보장받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사업이다.한전은 일리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인 송전·배전분야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력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 대한매일이 시상하는 톱 브랜드에 ‘하이마트’가 뽑힌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이번 수상은 하이마트가 톱 브랜드에 올라섰음을 방증하는 객관적 평가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기업경영에서 브랜드가 갖는 비중은 절대적이다.일류 기업과 그렇지 못한기업의 차이가 톱 브랜드를 갖고 있느냐,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브랜드야말로 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서적 고리이자 현대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대한민국의 1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서 위상에 걸맞도록회사명이자 브랜드인 하이마트를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브랜드관리 전략을 펴왔다. 매년 마케팅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와 접점을 극대화시켰다.최근에는 광고 ‘오페라시리즈’로 친근한브랜드 이미지를 쌓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하이마트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으며 하이마트 매장의방문율을 높여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하이마트만의 독자적이고 지속적인 브랜드 자산관리를통해 톱 브랜드로서 소비자속에 항상 함께 한다는 전략이다. ■굿모닝트래블 펄팜비치리조트 ㈜굿모닝트래블은 허니문·패키지 상품,상용인센티브 등 여행에 관한 모든것을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다.1999년 9월에 문을 연 뒤 불과 3년만에 국내 정상급 여행사로 우뚝섰다. 특히 이 여행사의 대표적인 허니문 상품인 ‘펄팜비치 리조트’는 수많은신혼부부들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다른 리조트 상품과는 달리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최고급스위트룸과 만다야 디럭스룸에 묵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에게 꿈같은 첫 날 밤을 보내게 한다. 펄팜리조트는 필리핀 남단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이 나라 최고의 휴양지.‘진주농장’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서울에서 항공을 이용해 3시간30분간 날아가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여기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20분 날아가면 민다나오섬 남쪽의 디바오공항에 내린다.공항에서 버스로 15분,방카선으로 30분 가량 가면 숨겨진 낙원 펄팜리조트가 여행자들을 활짝 반긴다.바로 이곳에서 신혼부부들은 바나나보트,스노클링,호피켓,호핑투어,카누 등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기고,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아오게 된다.
  • 하이닉스株 거래량 단위 새해부터 1000주로 상향

    내년 1월부터 하이닉스반도체의 매매수량 단위가 현행 10주에서 1000주로대폭 상향 조정된다. 증권거래소는 27일 하이닉스의 호가폭주로 매매체결이 늦어지는 사태가 여러차례 발생한데다 내년부터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제한이 해제되기 때문에 유통 주식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매매단위를 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주식수는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52억 3997만주로,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17억 3000만주나 된다.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제한으로 묶여있는주식수는 35억주이지만 내년부터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유통 주식수는 더욱늘어날 전망이다. 손정숙기자
  • 포스코, 자사주 3% 소각

    포스코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베네수엘라 합작법인인 포스벤(POSVEN)을 청산키로 했다. 포스코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280만 7690주(총 발행주식의 3%)를 이익소각 방식으로 청산하고,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포스벤을 청산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모두 2817억원(주당 10만 331원) 규모로 소각이 끝나면 총 발행주식수는 9358만 9485주에서 9078만 1795주로 줄어든다.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8월에도 주가 부양을 위해 2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와 함께 지난 97년 미국·중남미 기업들과 베네수엘라에 합작 설립한 포스벤도 청산키로 했다. 포스벤은 150만t의 HBI(고철분 가공 철광석)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공장으로 지난해 3월 가동을 시작했으나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해 지난 월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포스벤이 청산되면 출자분 445억원과 차입금에 대한 대지급금 1730억원 등 모두 2175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이미 1600억원은 회계처리에 손실로 반영돼추가 손실 반영액은 575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 자사주 주식배당 허용추진

    금융감독원은 자사주로도 주식배당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지금은 신주 발행을 통해서만 배당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20일 “주가안정 등을 위해 취득한 자사주가 지나치게 장기간 묶이면서 오히려 상장·등록사의 자본건전성을 해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자사주 주식배당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조만간 재정경제부에 상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아울러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굿모닝신한·브릿지 등 각 증권사에 자사주물량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도록 지시했다.우선 증권사를 시작으로 은행·카드 등 업계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가안정 위해 사들인 것까지는 좋았는데. 금감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24개 증권사의 자사주 보유 규모는 총 7717억원.발행 주식수와 비교하면 평균 6.9%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최근 합병한 굿모닝신한(3732억원)과 브릿지(892억원)·신영(533억원)증권 등은 자사주 비중이 전체 발행주식의 20%를 넘는다.주가안정을 위해 사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유기간 장기화되면서 부작용 심각. 이들 증권사의 자사주 평균 보유기간은 3년.대우·유화증권 등 6개사는 무려 5년이 넘도록 그대로 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일종의 감자(減資)나 마찬가지여서 회계처리상 자기자본비율을 갉아먹는 요인”이라면서 “오랫동안 보유할 경우 돈이 묶여 회사의 자본충실도를 떨어뜨리고 자산운용도 제약한다.”고 우려했다.주가안정을 위해 사들인 자사주가 되레 주가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다. ◆주식배당 재원 등 자사주 활용방안 마련. 자사주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에 내다파는 것이다.그러나 요즘같은 침체 장세에는 섣불리 권유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따라서 금감원은 주식배당때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자사주 주식배당이 허용되면 주식배당이 좀 더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면서 “다만 기업들이 현금배당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거래소기업 퇴출 규정 시가총액 기준제 도입

    거래소 상장기업의 퇴출 규정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가총액 기준이 새로 도입될 전망이다.또 퇴출 기준인 자본 전액잠식 요건이나 거래량 요건에 따른 퇴출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0일 “거래소시장에서도 부실기업이 조기에 퇴출될 수 있도록 외국 증시의 퇴출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초 퇴출 방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위는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위원회 등 증권 유관기관으로부터 퇴출 기준 개선안을 모아 다음달 6일 금감위,증권선물위원회 간담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만 도입된 주가가 액면가의 일정 수준 아래로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퇴출시키는 ‘최저 주가 요건’을 거래소에도 도입하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가총액 요건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 최저 주가 요건이 있지만 이 요건에 해당하면 감자(減資)나 주식 소각 등을 통해 요건을 회피하는 문제점이 있어 실효성을 확보하기위해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아래로 내려가는 전제조건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행 거래소 퇴출 규정에는 6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상장 주식수의 1%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다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이 폐지되지만 이 기준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밖에 자본 전액잠식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다시 자본 전액잠식을 벗어나지 못하면 퇴출되는 규정에 대해서도 퇴출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안미현기자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3)환경부

    환경부의 예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3년 예산(안)은 처음으로 감소했다.내년도 예산은 1조 3850억원으로 올해 1조 4336억원에 비해 3.4%(486억원) 줄었다.가장 큰 이유는 지방자치단체 융자금이 올해 4167억원에서 2869억원으로 31.4%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점투자 사업분야 내년 환경예산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가장 많이 투입된다.가령 먹는 물 관리와 폐기물 관리,환경기술개발,대기보전과 자연보전분야 등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과 상수원 관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다.농어촌·도서지역 등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상수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강변 여과수 개발을 추진한다.4대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처리시설의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적조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시설과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대도시 및 공단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대된다.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시내버스·청소차 보급을 늘리고,굴뚝 원격감시체제 구축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신규사업 생산자 책임 활용제도의 도입에 따라 폐형광등의 처리시설(수도권·영남권·호남권)이 마련된다.또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동강댐 건설 백지화에 따른 관리대책으로 사유지 매입 등 동강유역 생태계보전 사업을 펼친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푸른하늘 21’ 특별대책의 하나로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며,세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협상대책 마련 등의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주한미군과 관련한 환경조사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보전과 복원사업등 총 22개 사업에 356억원을 투자한다. ◆계속사업 17개 지속사업에 대해 올해 1690억원보다 66% 늘어난 2800여억원을 편성,각종 친환경사업을 추진한다. 급수취약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보다 40% 증액된 500여억원을 투자한다.또 직접 매립이 금지되는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138억원을 지원한다.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소각시설·쓰레기매립지·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또 2000대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위해 700억원의 구입비·연료비 지원예산이 편성됐다.유해폐기물과 위해우려 물질 관리 국립생물자원보존관 건립 등의 지속사업 예산도 늘었다. 이밖에 환경기술개발,환경산업 육성, 자연환경보전,환경교육·홍보 및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주요 감액사업 집행이 부진한 지방상수도 시설개량사업의 융자예산이 축소되는 등 14개 사업에 대한 예산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낡은 수도관 개량사업과 지방상수도시설 개량 보전금에 대한 융자액이 50% 이상 줄어들어 이 사업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그동안 꾸준히 시설 확충이 이뤄져 사업물량이 감소된 연안하수처리시설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예산도 큰 폭으로 줄었다. 화학물질유통량 조사로 요구한 2억 8000만원은 4년 주기로 시행하기로 해 모두 삭감됐다.자동차 인증검사장비 확충자금도 물량 감소로 80% 감액된 8억여원만편성됐다. 유진상기자 jsr@
  • 하나로, 14억弗 외자유치 성공

    하나로통신이 그동안 파워콤 지분인수에 걸림돌이 됐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파워콤 인수에 한결 가벼운 걸음을 옮기게 됐다. 하나로통신은 1일 이사회를 열어 전용회선 사업자인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 30%를 인수하기 위해 AIG,뉴브리지 캐피털 등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총 14억달러의 외자유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하나로통신은 데이콤과 경쟁을 하고 있는 파워콤 지분 인수전에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치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신주발행과 신디게이트론이며,이를 통해 각각 7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은 주당 4000원,총 8400억원 규모이며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 2억 1000만주이다.이는 전체 주식수의 43%로 해외투자자들이 경영권을 인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디케이트론을 통한 7억달러는 JP모건 등 주간사를 통해 금융기관 차관단으로부터 5년 만기의 장기차입 형태로 이뤄진다. 두원수 홍보실장은 “이번 외자유치는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 30% 인수를 전제로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외자유치 계획 승인에 따라 그동안 외자유치가 어려워 파워콤 지분인수가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우려가 불식됐다.”고 말했다.이어 “외자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고,차세대 서비스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통신은 이달중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12월에 정관 변경 및 신주발행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외자 유치에 따른 경영권 이관 등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이산가족 면회소 어떻게 짓나/ 1000명 수용 규모 건설비 남측 부담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가 조속히 이뤄질 것인가.1일 남북적십자회담 실무접촉에서 남북이 조포마을 면회소 설치를 합의했고 북측의 의지도 굳건한 만큼 착공 시기만 남은 상태다.이에 따라 면회소의 규모와 입지조건,연내 착공가능 여부,공사 기간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때 이산가족 100명이 500명의 가족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최소 600명 이상이 묵을 수 있는 규모로 이뤄져야 한다.거기에 대형 면회장과 운영 사무실 등도 갖춰져야 한다. 북측은 1일 남측 대표단과 함께 조포마을을 둘러보면서 변전소가 가까워 전기사정이 좋은 점과 동해선과 연결되는 금강산청년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인점,식수원 북강과 인접한 데다 온정각과 가까운 점 등을 들어 최고의 적지라고 강조했다. 북측은 아예 조포마을의 민가 10여채도 현재 철거에 들어갔으며 주민 이주를 진행하고 있다. 북측은 가급적 연내에 면회소를 착공하거나 늦어도 내년 봄까지는 공사에 들어가자며 “면회소 형태를 모양새 있게 짓고 규모는 1000명 정도 수용할수 있도록 대규모로 짓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남측 역시 조포마을에 면회소를 짓는 데 긍정적이다.물론 아직까지는 ‘제1후보지’이지만 최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 이날 오후 면회소 예정지인 온정리 조포마을을 둘러보던 남북 대표단은 모두 흡족해했다.북측 리 단장은 “원래 이 땅은 아끼던 땅인데 (상부에서) 면회소 건설하라고 떼줬다.여기 이상 명당자리가 없다.”고 자랑했다.남측 이수석대표는 ‘금강산 온정리 조폭마을’이라고 큰소리로 읽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은 것은 실무적인 문제다.면회소를 착공하기 전에 지질조사,설계 등을 해야 한다.이번 실무접촉에서 조포마을로 면회소 부지를 확정한다 하더라도 지질 조사에만 열흘 정도 걸리게 된다.또한 설계작업 역시 빨라도 두 달 정도걸리며,길면 서너달도 걸릴 수 있다. 착공에 들어가면 남측이 비용과 장비를 지원하고 북측의 인력을 이용하면 완공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북측을 설득하는 것도 과제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병웅(李炳雄) 한적 총재특보는 “연내 착공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여러 여건상 연내 착공은 조금 어렵지 않나 싶다.”면서도 “어쨌든 가능한 한 빨리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한편 회담이 진행 중인 금강산여관은 현대아산이 지난 9월 임대한 뒤 보수공사를 앞두고 있어 탁자와 의자 등 집기를 2층 로비에 겹겹이 쌓아놓는 등 어수선한 상태였다.계단을 덮고 있던 카펫도 치워져 있었다.북측 관계자는“이번 실무접촉을 위해 급하게 회담장을 꾸미느라 애를 먹었다.조명·난방등 불편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난개발 팔당호 르포/ 팔당 상수원 1급수 ‘먼 얘기’

    정부는 수도권 20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이는 1998년 11월 팔당상수원의 수질관리 종합대책과 99년 2월 한강특별법 제정·시행 등 정부의 지속적인 수질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이 무분별하게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특히 경관이 좋은 지역에는 어김없이 음식점·숙박업과 전원주택 등이 편법으로 들어서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난개발 실태와 정부의 보완대책,팔당상수원 관리·감시체계 등을 알아본다. ◆마구잡이개발로 몸살앓는 팔당호 팔당호는 푸른빛을 띠는 호수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팔당호는 겉으로 보기엔 건강한 모습이었다.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강환경감시대를 찾아 감시대원들과 함께 육로로 팔당호를 둘러보았다. 팔당지역엔 그다지 많은 공장지대가 없지만 감시대원들은 남양주시에 있는 식품회사와 주변 공장에 들러 폐수배출 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료채취 등을 했다.다시 가평 골프장에 들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주변 음식점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폈다.대부분의 업소주인들은 감시대원들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아무 이상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반면 한 주민은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단속만 하려든다.”고 푸념하며 “저렇게 산을 까뭉개는 일부터 막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주민이 가리키는 강 건너편을 바라보니 7∼8개로 뻗어나온 산줄기 능선이 벌겋게 패어 흉물처럼 보였다. 대원 가운데 한 사람이 편법으로 용도변경해서 짓고 있는 전원주택들이라고 설명했다.현장에 가보니 가관이었다.건축자재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산자락이 마구 파헤쳐져 장마철을 무사히 넘긴 것만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미 완공된 주변 전원주택들도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어떤 곳은 세일(SALE)이라고 써붙인 광고문도 보였다.집을 지었지만 생활이 불편해 되팔려고 내놓은 것들이라는 설명이었다. 경기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양서면 양수리 등의 산자락은 벌겋게 벗겨진 채 편법 건축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어둠이 깔리자 음식점과 러브호텔 등에서흘러나오는 불빛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저곳에서 쏟아지는 생활하수로 팔당호가 얼마나 중병을 앓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2급수에 머물고 있는 팔당호 정부의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는 수많은 러브호텔과 전원주택,음식점 등이 보란듯이 들어서고 있다.이런 이유로 팔당호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계획은 아직까지도 지켜지지 않은 채 2급수(1.4ppm)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식품접객 업소 및 숙박시설은 90년 2819개에서 2000년 1만10개로 10년 동안 무려 3.5배 증가했다.또 경기도 7개 시·군에서 허가를 내준 건축건수도 99년 2412건에서 2000년 4266건,2001년 4191건에 이른다. 한강환경감시대가 올들어 오·폐수 배출업체 등을 적발한 건수만도 900여건.특히 이 가운데는 허용기준을 수십배 초과하는 중금속 등이 포함된 폐수를 무단방류해 업주가 구속되는 사례도 있었다.이밖에 불법 어로행위와 쓰레기방치,행락객들의 무분별한 오염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생계형 소규모 공장이나 가축사육 농가에서 나오는 분뇨,마석가구단지 성생공단(나환자촌) 등은 주민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소규모 축산(소·개·돼지)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에 대해서는 규정이 애매해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난개발 방지 보완대책 상수원 보호를 위한 보완대책은 무엇보다 난개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다.건교부는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을 내년부터 적용,3년동안 토지용도를 재분리하는 과정에서 상수원지역은 최대한 개발억제 구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또 산림청도 ‘산지관리법’을 보완,무분별한 산지훼손을 최대한 막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지역에 위치한 7개 지자체를 1개로 통합관리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남양주·광주·용인·이천·가평·양평·여주 등의 지자체는 내년부터 광역도시계획법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산림법도 강화돼 준농림지나 산림의 용도변경은 물론 지역개발·건축요건이 까다로워진다.법이 제대로 적용되면 그동안 성행하던 소규모 필지분할이나 차명허가·나대지 방치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일정규모 이상의 산지전용을 할 때도 산림청 또는 시·도 산지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 ◆기타 상수원 수질개선 대책 상수원 구역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시대를 정규조직화하는 한편,전문인력을 통한 중앙정부·지자체간 유기적인 합동단속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또 하천별로 오염부하량 한도를 정하는 ‘오염총량관리제’의 조기 시행을 위해 물이용부담금 할당량을 늘리는 등의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방침이다.수변구역의 환경유해 사유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지속적으로 토지를 사들인다는 복안도 마련했다.올해 414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토지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 ■한강감시대 정유순 대장 “단속보다 주민들 환경의식 중요”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이 감시대의 주된 임무지만 여건상한계가 많습니다.단속에 앞서 지자체와 주민들의 환경 보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2000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을 감시하고 있는 한강감시대 정유순(54·서기관)대장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한층 넓어진 관할구역에 대한 감시활동의 어려움부터 토로했다. 한강감시대는 팔당호 상수원을 비롯 한강유역의 환경오염 방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7년 10월 발족됐다.정유순 대장은 2000년 10월부터 감시대 바통을 이어받아 2년째 감시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순찰은 물론 상수원에 오염물질 배출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에 출동합니다.따라서 24시간 근무조를 편성,언제든 현장에 출동 준비태세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감시대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출동때는 군대의 작전을 방불케 한다.하지만 단속방법은 결코 요란하지 않다.상습적으로 배출하는 오염배출업소나 오염의심지역에 들렀다가 문제점을 파악한 뒤 바람처럼 사라진다.그래서 ‘카메오’란 별칭도 얻었다. 그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설득,이해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대원들에게도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계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를 좋아해 감시활동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시·산문 등으로 정리하기도 한다.그래서 지역내에서는 문학인으로도 꽤 이름이 알려졌다. 유진상기자 ■상수원 관리 문제점은/ 감시인력 부족… 전문성도 떨어져 정부 대책대로 법이 집행된다면 내년부터 팔당호 주변에는 투기분양을 목적으로 한 주택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러브호텔은 물론 소규모 숙박시설도 마찬가지다.나대지가 방치돼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오염물질들이 강물로 흘러드는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지금도 각종 법규의 중복규제로 재산권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시행을 반대하고 있어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이다.또 7개 지자체를 한데 묶어 통합된 광역도시계획법을 적용하는 것도 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나서 만들어지는 대책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질책한다. 특히 10월초부터 산업단지 등에 대한 환경부의 지도·점검 업무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봐주기식 단속 등으로 업무가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지자체의 한 간부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때마다 불법행위가 이뤄져왔다.”며 “이번 대책 역시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상수원보호를 위한 감시기능을 강조하면서 턱없이 부족한 인원과 예산도 문제다.한강유역환경청 한강감시대의 경우 인력은 직제개편과 더불어 배속된 14명과 서울시 파견공무원 등을 합쳐 62명에 불과하다.공익요원 38명을 합쳐 100명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감시구역은 거의 남한땅의 3분의 1을 맡고 있다. 예산도 7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 인건비와 장비관리 유지비 등에 쓰이고 있어 낡은 단속차량을 교체하거나 감시장비를 마련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다.무엇보다 대부분의 인력들이지자체에서 파견돼 전문성 등이 부족해 효율적인 감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문정호(文廷虎) 수질보전국장은 “보완대책은 상수원구역에 무분별한 편법 건축허가 관행을 막을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의견을 모아 법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 [씨줄날줄] 나눔의 미학

    국내 자원봉사단체의 모임인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5월쯤 출마자들에게 다소 이색적인 질문을 던져 눈길을 모았다.16개항으로 된 질문 내용은 이랬다.‘학창시절에 자원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는가.’‘지도층은 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가.’‘어떻게 해야 지도층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이 될 수 있을까.’ 후보자들은 질문에 답하느라 한동안 땀을 빼야만 했다. 이런 질문을 낸 이유는 단순했다.출마자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의식수준을 엿보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나 바탕에는 부자나 지도층이 봉사와 나눔에 소홀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실제로 지도층에서 나눔의 실천에 대해 인식이 깊어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올초 전경련의 주도로 유산 1%기증 운동이 전개되는 등 비로소 사회기여 의식이 태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은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속에 더욱 풍부하게 자리잡고 있다.지난 8월 고성원 목사의 신장 기증 소식에 감동받은 시민 14명은 선뜻 자신의 장기 기증을 약속했다. 또 수원교차로를 경영하는 황필상 박사는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회사주식 등 270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이들은 자신의 행위에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피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 최근 타계한 이순덕 할머니의 ‘나눔의 실천’은 더욱 아름답다.가족도 없이 혼자 살던 할머니는 20여년전 전재산을 털어 무료양로원을 짓고는 자신보다 더 불우한 노인을 돌보다 세상을 떠났다.불행을 행복으로 바꾼 삶을 보여준 것이다. 이기주의와 배금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이들이 들려주는 나눔의 한평생은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한줄기 청량제임이 분명하다.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아직 희망이 있음을 실감하는 것이다. 곧 연말이 다가온다.올해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가 펼쳐질 것이다.우리 모두 나눔의 미학을 실천함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보람으로 채울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경실련 ‘선심성 예산’ 삭감 촉구

    경실련이 342조 7000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에 대한 의견서를 28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제출했다. 경실련은 의견서를 통해 타당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되는 60개 사업 8576억여원을 삭감,조정할 것을 요구했다.경실련은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임위별로 선심성 예산을 늘려 정부 원안보다 4조원이 많아졌다.”면서 “예결위는 무분별하게 증액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삭감·조정 요구 사업 = 경실련은 “과학기술위원회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축소 권고를 무시했다.”며 원자력병원 지원사업,차세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운영사업 등 26개 연구개발사업비의 증액분 46억원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예결위에서 ‘끼워넣기’로 증액한 사업중 문제가 있는 사업으로 경실련이 지적한 것은 광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광주 남구 김치종합센터 조성,전주실내수영장 건립 등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타당성이나 경제성을 검토하지 않거나,정치적인 고려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으로는 한탄강댐·평화의댐 건설,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건립,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산업자원부의 구조개편인력양성 사업,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 등이다. 경실련은 또 과거 사업추진 실적을 고려해 예산을 조정해야 할 사업으로 BK(두뇌한국)21,외국인투자유치 사업,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8개 사업을 꼽았다.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 지원과 신노사문화창출 추진사업,청소년 비즈스쿨 사업,범국민준법운동 추진 등은 대표적인 전시·소모성 사업으로 지적됐다. ◆예산안 평가 및 제도개선 요구 = 경실련은 “내년 예산안에는 국민 1인당 조세부담금 지표가 빠져 있다.”면서 “이는 국민의 정부가 국민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지 못한 부담 때문”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국민의 조세부담률이 22.6%로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낮다고 주장하지만,소득 불균형과 조세정의 수준,방만한 지출 사업을 생각할 때 조세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위해 일반회계에서 발행하던 국채 1조 9000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경실련은 “국채 발행 비용을 한국은행 잉여금 1조 7000억원으로 대체한 것일 뿐”이라면서 “한국은행 잉여금은 정부의 수입을 한국은행에 예치해 발생하는 것으로 결국 국민의 돈이며,2003년도 결산에서야 확정되는 액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시민감시국 김건호 간사는 “내년에는 국민 1인당 세부담이 300만원을 넘어서고,공적자금이 국민부담으로 전환된다.”면서 “중복편성과 낭비성 예산을 삭감하고,계수조정소위를 공개해 예결위의 ‘나눠먹기’‘끼워넣기’ 관행을 근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교육교부금 및 지방교부금과 같은 재량적 지출의 통제,예산 책임운영기관의 책임성 확보,공무원 인건비 총액규모의 통제,기금운용 구조개편 등을 촉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신림동 고지대 식수난 해결 관악, 2004년 배수지 건설

    신림동 고지대의 고질적인 식수난이 해소된다. 관악구는 오는 2004년까지 200억여원을 투입해 신림6동 일명 ‘합실고개’주변 임야 5200여평에 ‘신림6배수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수지가 완공되면 신림3·7·9·10·12·13동 등 고지대 7개동,4만 5000여가구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동구기자
  • [녹색공간] 노벨 의학상 斷想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10월이 되면 우리나라 의학 수준이 노벨 의학상을 받을 만한지,뒤처졌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이 부쩍 늘어난다. 여러가지 요인이 의학 연구의 질과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에도 연구인력,연구비,그리고 연구의 방향이 중요할 것이다.우리나라 의학 연구인력의 자질은 기본적 지력과 능력 등에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사람의 능력을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입 수능시험 성적을 보면 수긍이 갈 것이다.문제는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조직하여 어떤 성과를 거둘지인데 한 사회의 가치관과 더불어 투자가 큰구실을 한다.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의 의학 연구비 투자는 ‘선진국’에 비해 엄청나게 적다. 30여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버나드 박사 팀은 세계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하였다.그 수술은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었다.그 지식과 기술의 과학성과 진보성에 대해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면 이 경우에 달리 생각할점은 없을까.버나드 박사 덕택에 남아공의 의학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것인가.또 그러한 세계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쓰인 투자는 무조건적 정당성을 갖는가.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기술과 지식만 따로 떼어 보아서는 안 될 것이고 한 사회와 국가,더 넓게는 세계 전체를 보아야 할 것이다.심장이식수술의 성공으로 많은 환자가 생명을건진 것은 사실이지만,남아공의 일반 국민들과 인류 전체의 건강 향상에는 얼마나 기여하였을까.온 인류의 건강 증진 측면에서 보자면,지난 1992년 미국에서 “지난 50년간 출판된 책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책”으로 선정된 ‘침묵의 봄(Silent Spring)’(1962년)을 통해 환경 파괴와 그로 인한 생명의 위기를 경고함으로써 환경운동을 촉발시킨 레이철 카슨이 버나드보다 더 큰 공헌을 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세계적 수준,노벨 의학상 논의에는 대개 이 부분이 빠져 있다.2차대전 이후에 노벨 의학상을 휩쓸다시피 하는 미국의 의료수준은 어떤가.지식과 기술만으로는 단연 세계 으뜸이지만,전체미국인들의 건강 수준은 결코 세계 제일이 아니다. 우리의 보건의료 현실은 어떤가.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발생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그런데도 치료,재활,복귀 및 보상에 대한 대책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도시빈민의 건강실태는 어떠한가? 질병이환율이 중산층의 두배가 넘는다는 그들이 번영을 자랑하는 현대적 병원을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가? 나날이 파괴되어 가는 우리의 환경은 또 어떠한가.이런 실정에서 세계적 수준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우리는 사물을 우리 현실에 근거하여,우리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곰곰이 따져 봐야겠다.과연 무엇이 세계적 수준이고 보편적 가치일까.우리 문제의 해결과는 무관한 무슨 세계적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하면 세계적이 되는가.월드컵 4위가 국민 체력과 건강 4위를 보장하는가.선택된 일부 사람만 초현대적 시설에서 세계적인 의료진의 시술을 받고 세계적인 의학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는 사회와,국민 모두가 특히 소외당해 온 농민과 도시빈민과 노동자가 의료의면에서도 인간으로 대우받는 사회 중에서 어느 쪽이 진정으로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일까. 우리 현실의 보건의료문제를 철저히 연구하고 풀어나갈 수 있을 때,그 의학이야말로 민족적이고 민중적일 뿐만 아니라 ‘진실로 세계적인’수준의 의학이라고 자부할 수 있지 않을까. 황상익 서울대 의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주식매입 위탁증거금 차등징수

    앞으로 개인 투자자도 주식을 살 때 신용도가 좋으면 증권사에 내는 위탁증거금을 전액 면제받는다.반면 법인고객이라도 신용도가 나쁘면 위탁증거금을 내야 한다.지금은 신용도와 관계없이 법인고객에게만 대부분 증거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위탁증거금이란 주식을 산 뒤 3일후에 결제가 이뤄지는 현행 주식거래방식상,떼일 것에 대비해 미리 주식매입대금의 일부 혹은 전액을 받아놓는 일종의 보증금이다. 위탁증거금이 면제되면 당장 손 안에 목돈이 없어도 주식을 손쉽게 살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16일 위탁증거금 차등 징수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은 권고사항을 마련,증권사가 시행토록 유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거래소 업무규정에 따라 최근 3개월 안에 공매도 규정을 위반했거나 상장·등록 주식수가 5만주 미만인 종목에 대해서는 증거금을 100% 내야한다. 안미현기자 hyun@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충남 보령시

    “폐광에 카지노만 있나요.” 충남 보령시가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양송이 버섯을 길러 ‘노다지’를 캐내고 있다.유도통로를 통해 찬바람을 양송이 비닐하우스로 불어넣음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국내 유일의 이 재배법을 통해 지역 농민들이 짭짤한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 보령시 청라면과 성주면 일대 농가 297가구는 지난해 폐광을 이용한 양송이 재배로 50억여원을 벌었다.가구당 평균 1684만원을 번 셈이다. 양송이가 크는 데 적당한 온도는 13∼18℃다.수직 또는 수평으로 뚫려있는 수백m의 폐갱구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30℃를 웃도는 한여름에도 하우스 안 온도를 항상 12∼14℃로 유지시켜 준다. 이 재배법은 5∼10월에 활용된다.폐광 주변 3∼50m 거리에 재배하우스를 만들고 폐광과 유도통로로 연결한다.바람을 원활하게 불어넣기 위해 보통 팬을 설치,가동한다. 하우스마다 설치하는 냉방기가 500만원,전기료가 매월 10만원인 반면 폐광을 이용하면 50m짜리 유도통로라 해도 100만원미만이 들어가고 팬 가동 전기료는 1만원에 불과하다. 이렇게 독특한 ‘폐광 재배법’을 개발한 것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다.92년 6월 양송이 생산비를 절약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폐광의 찬바람에 생각이 미쳐 성주리 성보탄광 폐광에서 시험재배했다.당시 보령지역에는 1948년 개발이 시작돼 석탄산업합리화조치(89년)로 92년 완전 폐광된 150개 갱도(坑道)가 있었다.한달반만에 양송이를 수확,국내 처음 여름철 양송이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보령산 폐광 양송이는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당 7000여원을 호가,4000∼5000원인 다른 지역 양송이보다 비싸게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다.신선한 바람과 산소가 풍부하게 공급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쫄깃쫄깃하며 저장하기 좋고 향이 짙기 때문이다.여름철에는 가락동시장에 공급되는 양송이의 절반 정도가 보령산이다.양송이의 꽃묘를 형성시키기 위해 강원도까지 가는 수고도 없어졌다. 현재 쓰이는 폐광은 모두 17개로 대부분 양송이 재배에 이용된다.하지만 청라면 의평리의 한 폐광은 ‘냉풍욕장’이란 독특한 피서시설로 개조돼 관광객의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93년 재배하우스를 만들려다 시원함에 반한 사람들이 “다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해 냉풍욕장으로 바꿨다.대천해수욕장 등을 다녀가다 거치는 경우가 많아 지난해 11만여명이 찾았다. 길이 4㎞인 수평형 폐광을 입구에서 200m쯤 들어가 철조망으로 차단한 뒤욕장을 꾸몄다.벽면을 비닐로 덮고 전등을 달아 실내를 밝게 했다. 안에 들어서면 동굴 안쪽에서 철조망을 뚫고 밀려드는 찬바람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식수대도 갖춰져 있다.성주산 심장에서 폐광으로 흐르는 물로 지하수보다 시원하고 수질이 깨끗하다.벽면에는 광산유물이나 ‘보령 8경’ 사진이 걸려 있어 심심하지도 않다.관광객들에게 이곳 폐광 안은 ‘별천지’나 다름없다.보령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이 냉풍욕장 주변에는 양송이 재배하우스가 널려 있어 값싸게 살 수도 있다.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대전대 이창기(李昶基·행정학과) 교수는 “환경 오염과 지역경제 위축 등을 유발하는 폐광을 주민소득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역발상이 놀랍다.”고말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 ■이시우 시장 “사계절 관광지로” “갯벌 진흙으로 만든 화장품 ‘머드 팩’ 못지 않은 히트 상품이 폐광을 이용한 방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시우(李時雨) 보령시장은 15일 지금도 강원도 등 폐광이 많은 지역에서 ‘보령시로부터 폐광냉풍 관련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자주 문의해온다고 자랑했다. 이 시장은 “폐광냉풍을 이용해 양송이 버섯을 기르고 피서욕장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무척 신선했다.”면서 양송이 외에도 배추,상추,딸기 등 시원한 곳에서 잘 크는 작물도 폐광냉풍을 이용해 시험재배하고 있거나 시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냉풍욕장과 관련,“수입보다 대천·무창포해수욕장이나 성주산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알리는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시장은 냉풍욕장 주변에 폐광 물을 이용한 수영장과 낚시터,눈썰매장,등산로,조 등 향토식물단지를 조성해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령 이천열기자
  • 충청·호남 주민 식수원 금강·영산강 주변산림 ‘水源보호 숲’으로 지정

    충청과 호남지역 700만 주민의 식수원인 금강과 영산강 수질보호를 위해 ‘수원(水源) 함양보안림’이 지정된다. 산림청은 지난 11일 대청호와 용담호 등 금강 및 영산강 수계 양쪽 10㎞(각 5㎞) 이내의 국·공유림을 제3종(상수원보호목적) 수원함양보안림으로 지정,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 1월 통과된 산림법 개정안에따라 이번에 지정,고시된 수원 함양보안림 예정지에는 금강 수계는 1만 9748㏊,영산강 수계는 3560㏊의 산림이 포함돼 있다. 수원함양보안림으로 지정되면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의 허가없이 입목,벌채,임산물 채취와 가축 방목,기타 토지의 형질변경 등을 할 수 없게 된다. 산림청은 보안림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참나무류의 산림사업과 사방댐 건설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2000년 한강 수계에 수원함양보안림을 처음 지정했으며,금강·영산강에 이어 앞으로 낙동강 수계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환 산림청 국유림관리국장은 “수원함양보안림 지정은 녹색댐의 기능을 살리고 수질을개선하기 위해 산림 개발을 제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그러나 사유림은 지정대상에서 제외돼 환경보전 직불제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정 고시후 한달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달 11일부터 확정,시행할 예정이다.보안림 지정은 확정 고시일로부터 20년간 시행된다. 한편 환경부와 농림부는 4대강 특별법과 친환경 직접지불제를 통해 수질보호를 위해 사유림(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뉴스라인/ 엔씨소프트 거래소 이전키로

    엔씨소프트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시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다음달초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엔씨소프트의 주식은 2000년 7월11일 코스닥에서 처음 거래됐다.총 주식수는 479만 2500주,액면가는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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