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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일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자협력/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 교수

    [열린세상] 일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자협력/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 교수

    미증유의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문제가 위협적으로 다가오면서 일본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참혹한 인명피해와 천문학적 재산 손실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도로·항만·공항 등 기간시설이 마비되고 각 분야의 최첨단 공장들이 멈춰 섰다. 전기와 식수 공급이 중단되고 통신망은 두절되어 일본 동북부의 경제는 마비 상태다. 대지진 이후 여진이 지속되고 있고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 위험이 가중되면서 일본 열도 전역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일본의 대재앙 앞에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명과 재산 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이런 자연 재난과 방사능 재앙이 일본에 국한된 게 아니라 모두에게 예상도 못한 때에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앙이 세계화된 국제사회에 연쇄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의 경제적 고통이 다른 국가에 기회로 분석되기도 하지만 세계 3대 제조업 국가의 생산 중단은 인접한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주게 될 것이다. 20세기 국제정치의 큰 화두는 이데올로기와 전쟁이었다. 제국주의가 첨예화하고 이로 인한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국제사회는 겪어내야 했다. 그러나 20세기 역사의 종말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승리로 심판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21세기 현재 국제사회는 새로운 현상으로 세계화가 가속화하면서 국가 상호 간의 영향력이 그 어느 시기보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화란 우리가 사는 지구촌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거리감이 없어지면서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되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국가가 가장 중요한 행위자이지만 정보와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가 가까워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러나 지금은 세계화가 주는 기회의 가능성보다는 위기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준비할 시대이다. 경제가 더욱 상호의존하게 되면서 부의 창출을 증가시키는 기회인 동시에 최근 금융위기에서 보듯 한 국가의 불안정성이 다른 국가로 옮겨가는 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특히 21세기 들어 늘어나고 있는 대지진과 쓰나미 현상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일본 원전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이로 인한 방사능 노출 등에 따른 재난의 범위가 늘고 있다. 재난의 세계화 현상 속에서 국제체제를 관리하는 구조의 결핍성을 인정하고, 한 국가의 역량으로 재앙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의 공포로 인명의 손실이 1만명을 넘고 손실액도 수백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은 중요하다. 일본의 경악할 만한 재앙과 시련 앞에서 한·일관계를 과거 역사의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관계, 가깝지만 먼 이웃이라는 과거의 도식적 사고에서 벗어나 일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정부는 모색해야 할 것이다.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일본을 향한 한국민들의 온정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모금 행사를 보면 성원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전혀 원치 않는 위기지만, 이를 통해서 정부와 국민이 일본에 대한 인식의 통합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상호 중요성을 인정하고 더욱 성숙한 협력적 동반자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적극적인 일본 지원을 위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 전통적 동맹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미·일 삼각 협력체제로 일본 위기에 대한 사후처리 방안과 향후 동아시아에서의 예방적 위기관리에 대한 협력체제 구축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한국은 신흥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고 새로운 한·중·일 다자협력의 실현을 일본의 위기극복 과정을 통해 구체화시킬 수도 있다. 한국의 주도적 역할은 불확실성과 새로운 위기의 시대에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

    지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은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슬픔과 여진의 공포로 밤을 지새운다. 하지만 마실 물도, 먹을 식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제2의 생존 공포’는 이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물 역시 물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NHK 방송은 16일 일본후생노동성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12개 현 160만 가구가 단수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로와 통신 불능으로 연락이 닿지 않은 지역이 많아 실제 단수 가구는 더 많다고 분석했다. 몇 시간을 기다려 식수를 받아 가거나, 이마저 구하지 못해 바닥에 고인 물을 퍼 가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석유·가스 도호쿠 지방에 석유와 도시가스를 공급했던 센다이와 시오가마의 석유 단지와 가스 제조 공장은 지진으로 폐허가 됐다. 당장 주유소 주변에는 기름을 받아 가려는 사람들의 행렬로 끝이 없다. 난방이 불가능한 데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피해 주민들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몸을 웅크린 채 밤을 보내고 있다. ●화장실 물이 부족하다 보니 화장실 문제도 만만찮다. 변기가 넘쳐흘러 전염병 위험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또 미야기 현에서는 석유와 가스 부족으로 조만간 화장실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와테 현의 리쿠젠타카타 지역 대피소가 설치된 한 학교의 사사키 야스노부 교장은 “1800명이 있는데 화장실이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고 심각성을 알렸다. ●식량 이재민 수용 시설에는 식량 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가 지진과 쓰나미로 파손되거나 침수돼 통행이 불가능한 까닭이다. 해안 접안 시설도 대부분 파괴돼 수송선으로 전달하는 것도 어렵다. 이와테 현 야마타 지역의 수용 시설에서는 하루 종일 1인당 주먹밥 1개만 제공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구조 헬기가 비스킷이나 바나나 등을 뿌리며 음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수십만 피해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하다. ●의료품 이와테 현 오쓰치의 피난소에는 위급 환자 30여명이 수용돼 있지만 도로 문제로 약품이 오지 않고 있다. 특히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요오드제 함유 제품이나 마스크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지만 정작 피해 지역은 수송이 안 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한 제약회사 간부의 말을 인용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마스크가) 전해질 수 있도록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지진 피해보다 방사능 누출 공포가 더 불안했다”

    “지진 피해보다 방사능 누출 공포가 더 불안했다”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일본 센다이지역을 빠져나온 교민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5일 교민, 유학생 등 200여명은 대한항공 KE764편을 타고 일본 니가타를 출발해 오전 11시 55분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한시라도 빨리 일본을 빠져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센다이 지역 교민들은 이날 새벽 2시에 버스로 4시간을 달려 일본 서북부 항구도시인 니가타에 도착,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 지진 이후 교민들이 단체로 귀국한 것은 처음이다. 두꺼운 외투에 간단한 가방 한두개만을 손에 든 교민들은 피곤한 얼굴로 취재진에 현지상황을 알렸다. 센다이에서 9시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손인자(43·여)씨는 “지진이 발생한 후 전기·수도·가스 등 모든 것의 공급이 중단됐다가 14일부터 전기가 일부 공급되기 시작했다.”면서 “생활이 불편한 것보다 방사능 누출 등 추가적인 사고 위험이 높다는 소문이 나돌아 더 불안했다. 한국에 도착하니 이제 안심이 된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손씨는 한국에 거처가 없어 일단 자신이 소속해 있는 수원의 교회를 임시 숙소로 삼을 계획이다. 부모를 따라 10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안진실(17)양은 “학교가 무기한 방학에 들어갔다.”면서 “선생님이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학교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진 여파로 원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사능 유출에 대한 걱정이 일본인은 물론 교민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었다. 일본에서 유학 중인 김병철(24)씨는 “도쿄 도심에 있어서 지진 피해는 적었다. 도시도 평화로운 상태였다. 하지만 원전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학생들이 방사능 노출을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했다.”면서 “일본 방송에서는 안전하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그걸 믿는 유학생은 거의 없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교민들은 현지의 식량과 식수 부족도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에 남편을 남겨두고 귀국한 김옥기(41)씨는 “남편과 통화를 했는데 오늘부터 식사배급을 두 끼로 줄이고 물도 1컵씩만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교민들에게 물과 식량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울먹였다. 평소 알고 지내는 아저씨를 따라 일본을 벗어난 이지원(14)군은 “대피소에 10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식사로 제공되는 것이 식빵 한 조각과 1ℓ짜리 물 3통밖에 없었다.”면서 “그나마 물은 14일부터 1통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항공사들과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니가타 정기편을 중대형 항공기로 바꿨다. 일본 영사관은 아이와 여성을 우선적으로 센다이 지역에서 니가타로 이동시켜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물·식량·추위와 ‘또다른 싸움’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하루아침에 가족과 집을 잃은 이재민 수십만명이 이제는 물과 식량, 추위와 또 다른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야기현의 이재민 32만명은 지진과 쓰나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기쁨도 잠시, 음료와 의약품, 방한복, 모포 등이 턱없이 부족해 체육관 등에서 밤을 지새우며 추위와 고통에 떨고 있다. 이들은 그마나 나은 편이다. 아직도 상당수의 이재민이 고지대와 폐허 더미 위에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피해 정도가 워낙 심해 구조의 손길이 언제 미칠지 기약할 수도 없다. 나토리 시내 41개 임시 대피소에는 현재 8340여명의 이재민이 수용돼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현 가와마타에는 3000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식량은 이재민의 30% 정도에게만 돌아갈 수 있는 정도여서 어린이와 노인에게 우선적으로 배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후쿠시마 시내의 주유소와 식료품점,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편의점에도 먹을 것과 식수가 바닥이 났다. 적십자사가 식수탱크를 동원해 임시방편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현재 14개현의 140만 가구에 식수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수도 및 식수공급 회사들은 급한 대로 규슈와 간사이 지방에서 식수를 실은 트럭 210대를 피해 지역으로 보내 이재민에게 먹을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구호품의 신속한 운송을 위해 닛폰익스프레스와 야마토운송, 사가와 익스프레스 등 주요 화물회사들을 총동원해 육상으로 식수와 쌀, 라면, 손전등, 기저귀 등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수도권 등지에서 사재기 현상이 심해지면 피해지역에 생필품 등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구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한 종합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재해당국은 전국에 3만개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한 텐트 재료를 확보하고 있다. 전염병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방역·위생 대책도 함께 세우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서울 내진설계율 8.7%… 전국평균 이하

    서울 내진설계율 8.7%… 전국평균 이하

    서울 시내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낡은 건물이 많은 동대문구(4.8%)와 중구·종로구(평균 내진설계율 6%)가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강남구(24%) 등은 두 곳보다 4배쯤 튼튼한 건물을 지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보다 오히려 비율 떨어져 서울시는 일본 대지진 피해를 계기로 공동 주택 등 지진 피해가 우려되는 각 분야의 위험 요인을 찾아내 내진 계획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 시내 건물의 내진설계 비율은 이날 기준 8.7%로 전국 평균 16%보다 낮은 수준이며, 2009년 말 9.8%보다 오히려 1%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있는 3층 이상, 총면적 1000㎡ 이상인 건축물(2005년 기준 마련) 65만 8298채 가운데 내진설계를 갖춘 건물은 5만 7008채로 8.7%에 불과하다. 내진설계 비율은 신축 건물이 많은 강남구(24%)와 송파구(22%), 서초구(19.9%) 등이 높은 반면에 오래된 건물들이 밀집한 중구(5.9%)와 종로구(6.2%), 용산구(6.4%) 등은 낮다. 그만큼 지진 등에 취약한 것이다. 2005년 이전까지 건축법에는 내진설계 기준이 ‘6층 이상 10만㎡ 이상 건축물’로 규정돼 그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 지진이 발생할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아울러 이 규정이 정해지기 전인 1987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는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이와 별개로 1992년 이전에 지은 시내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는 내진설계가 안 돼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다. 부두완 전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강남구의 경우 1992년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 4만 425가구 중 14.5%, 송파구 22.7%, 노원구 26.4%, 양천구 37%만이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다행히 이후 건설된 아파트는 97%가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학교는 2450곳 가운데 16%인 393곳만 내진설계가 돼 있어 사실상 지진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권창주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지진공학회에 연구용역을 줘 건축물 내진설계 보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의 경우 지진 대비책 마련을 위해 실·국 단위 조직이 있지만 우리는 팀단위조차 대응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5~8호선은 내진 1등급 지하철과 도로, 교량 등 도시시설물도 강도가 높은 지진에 견디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도시철도 전체 335.9㎞ 중 내진 성능을 갖춘 철도는 234㎞로 69.7%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 개통한 지하철 5~8호선은 내진 1등급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그 이전에 개통한 서울지하철 1~4호선 143㎞ 구간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구간은 15.8㎞에 불과하다. 시는 지하철 1~4호선에 대해 연차적으로 내진 성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일제시대 때 축조된 한강철교의 교각과 교량 받침 모두 내진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됐다. 올해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관리공단은 한강철교 등 2개 교량에 40억원을 투입해 내진 성능을 보강하고, 향후 1000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교랑에도 내진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공하수처리장 4곳 모두 대비 미흡 상수도시설 중 수도시설은 98.3%가 내진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공공하수처리시설 4곳은 모두 내진성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특히 재난과 전쟁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을 경우 시민들이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비상 급수시설은 지난해 7월 기준 인구대비 급수율 69%를 확보, 1282곳에서 18만 514t을 공급할 수 있다. 급수율은 1인당 식수 9ℓ와 생활용수 16ℓ 등 하루 25ℓ다. 민방위 대피시설은 3919곳으로 인구대비 266%를 확보하고 있다. 대피시설은 10시간 이내에 대피할 수 있는 시설로 도시인구를 기준으로 3.3㎡당 4인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성북구, 권역별 올레길 5곳 만든다

    성북구, 권역별 올레길 5곳 만든다

    성북구가 지역특성을 살린 권역별 올레길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걷기 열풍에 부응하고자 걷기 좋은 ‘성북올레길’ 5곳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미 조성된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하며, 단절된 구간은 띠 녹지 조성 및 수목 메워심기로 성북올레길을 연결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2억원을 투입해 녹지가 단절된 미아리고개~북악스카이웨이(1.5㎞)와 월계로 일대(2.5㎞), 한천로 일대(2.5㎞), 안암오거리~인촌로 일대(1㎞), 길음로 일대(2.5㎞) 등 총 7곳 연장 10㎞에 대한 보완공사를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올레길 입구표시, 편의시설, 유도시설물, 방향표지판 보완 정비 등을 통해 그린네트워크를 구축, 걷기 좋은 올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1코스는 이른바 ‘김신조 루트’다. 가칭 문화탐방 올레길로, 2007년도 숙정문 쪽 북악산 개방을 기념한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식수 및 방문 표지석을 낀 구간이다. 성북동 문화 탐방로와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홍련사에서 시작해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 표지석~숙정문 안내소~성북천발원지~호경암(김신조 일행 격전 흔적지)~하늘 전망대~하늘 마루 2.5㎞ 구간이다. 제2코스는 하늘 한마당(성북공원)~북악 골프연습장~다모정~하늘 마루 3.4㎞ 코스이다. ‘건강 다지기 올레길’로 부르게 될 제3코스는 청량공원 코스로 의릉입구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어르신 건강마당~성북정보도서관 2.5㎞다. 제4코스는 개운산공원 순환 코스로 개운산 입구~운동장~마로니에 마당~북카페~군부대 입구를 거쳐 개운산으로 되돌아오는 3.4㎞이다. ‘생태체험 올레길’이름을 붙인 제5코스는 북한산생태체험관~서경대 뒤~길음로 녹도~길음 어울림마당까지 3㎞ 구간이다. 모두 5개 코스에 총연장 14.8㎞다. 김 구청장은 성북올레길 대상지를 지난 2일과 7일 이틀 동안 3개 코스로 나눠 총 23㎞(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성북천 8.2㎞, 성북 생태체험관∼개운산 5.8㎞, 길음역∼오동근린공원 9㎞)를 걸으며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성북올레길’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이 될 것”으라고 기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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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에 사는 30대의 K씨는 요즘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인터넷을 통해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수도권 계급표’에 따르면 강남구는 ‘황족’, 서초구와 송파구 등은 ‘왕족’인데 비해 도봉구는 ‘노비’로 표현되어 있다.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노비 취급을 받는 것도 언짢은데 여자친구마저 노비 집안과 사귄다고 약을 올리니 속병이 날 지경이다.   K씨는 최근 큰 마음 먹고 도봉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수도권 계급표’야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사회생활 속에서 겪는 선입견에 맞서 싸우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속으로 분을 삭이느니 차라리 다른 동네로 떠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심은 섰지만 문제는 자금이다. 짧은 시간에 돈을 모아 다른 지역으로 집을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뻔한 월급에 다른 부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수도권 계급표가 괜히 생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K씨가 생각한 것이 주식투자이다. 개인이 단기간에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주식만한 것이 없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정보와 전략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은 위험한 일일 수 있다.  ●개인 주식 투자자는 전문가의 도움 받는 것이 유리  개인 투자자 전문 증권방송 리치증권방송의 화제의 애널리스트 ‘마왕’은 “주식 투자는 현재 상황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부를 쌓을 수 있는 비교적 확률 높은 방법이다. 단, 제대로 된 시황판단과 분석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리하게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손절매 원칙을 무시하는 것은 쪽박을 차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치증권방송의 경우에는 증권 매매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다가 시황분석과 종목추천에 있어 검증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왕’은 신규상장주를 급등하기 직전 정확히 포착해내어 최근 30%넘는 수익율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그가 매매한 종목은 시그네틱스, 대정화금, 인트론바이오, 엘비세미콘 등으로 정확한 시세예측을 통해 투자자를 감동시킨 바 있다.  한편 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준으로 15.69p 오른 1971.23 포인트에 마무리 됐다. 일본 대지진 여파가 코스피 전체 지수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반도체 및 철강주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었다. 반면, 개인들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코스닥 시장은 전일보다 15.57p나 떨어진 502.9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오르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은 떨어졌다. 하이닉스는 2400원 상승하며 3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만 상승하고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동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는 모두 하락했다.  특징테마로는 일본 대지진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하였다.  지난 11일(금) 일본 동북부 지방 도호쿠 지역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형 쓰나미와 여진이 일본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며 수만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후쿠시마 지방 원자력 발전소의 제 1원전이 폭발하는 등 일본 전체에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내진관련주인 AJS, 삼영엠텍, 유니슨 등이 상한가를 마감하였고 피해 복구 과정에서의 시멘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동양시멘트 등이 크게 상승하였다.   또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이 상승하였고 일본업체와 경쟁에 있는 철강, 반도체 업체인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유니온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POSCO, 현대하이스코 등이 상승하였다.   특징종목으로 KT서브마린이 해저케이블 손상 소식에 상하낙를 HRS가 원전 방화재 판매확대에 따른 고성장 분석에 힘입어 급등하였다.  반면 손오공은 지난해 실적 부진 및 과징금 부과에 하한가, 인스프리트가 CB물량으로 급락, 평산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를 마감하였다.    ●증권사 수수료 무료료 이용하기  주식거래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 + 국내 최고급 전문가들의 엄선된 전략을 함께 할 수 있는 증권방송 리치증권방송의 제로쿠폰.  ◆ 단기간 수익확보를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방송!  ◆ 수수료 제로 혜택으로 실제 수익률 UP!  ◆ 실시간 추세를 반영해 정보, 전략을 짚어주는 살아있는 증권방송!   수익률 면에서 완벽하게 검증된 리치증권방송 전문가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매매일지를 작성해보기 바란다. (문의: 고객센터 1588-0648)   ★공개 종목 추천이 보고 싶다면?★  ★억대연봉 애널리스트 최영동 소장의 직장인클럽 특집무료방송 ★  ★주식 수수료, 언제까지 돈 내고 쓸것인가? 요샌 주식 수수료 무료!★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지진난민 신음…물·식량 부족에 통신두절

    강진과 쓰나미로 일본 열도가 패닉상태에 빠진 가운데 ‘지진 난민’들이 식량과 물부족, 통신두절 속에 신음하고 있다. 센다이시 등 일본의 강진 피해지역들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13일에도 여전히 아수라장이었다. 쓰나미가 논밭과 집 등 마을을 통째로 삼켰고 지진으로 불이 난 건물에는 여전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또 진흙을 뒤집어쓴 생존자들은 쓰러진 고목 사이를 넋나간 듯 헤매며 가족들을 찾았고 전력과 전화는 여전히 끊긴 상태였다. 센다이에 사는 사타코 유사와(69·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마을을 잠시 비운 사이 쓰나미가 덮쳐 새로 지은 집과 차, 보트 등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면서 “그나마 살아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이것이 인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통신두절로 전화통화가 되지 않자 가족과 연락이 끊긴 피해지역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다. CNN의 프리랜서 도쿄 특파원인 루시 크래프트는 센다이 근처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이틀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또 식수 등 생필품이 바닥나면서 이재민들은 편의점 앞에 길게 늘어서 마실것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상점에서 음식과 물, 휘발유를 사려는 사람들은 차분했지만 선반 위 물건들이 빠르게 동나고 휘발유도 곧 떨어질 기미가 보이자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3일 “식량과 물, 모포 등을 (끊긴 육로 대신) 비행기와 배를 이용해 피해지역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co.kr
  • 카니발 즐기다 성기 잘린 페루 청년

    남미에서 카니발 기간 중 춤을 즐기던 청년이 성기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가족들이 잘린 성기를 들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청년은 끝내 이식수술을 받지 못했다. 카니발 축제기간에 페루 남부 아야쿠초 지방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20세 청년이 잔뜩 들뜬 마음으로 카니발축제를 즐기려 친구들과 함께 사촌누나가 살고 있는 도시로 놀러간 게 화근이 됐다. 약간의 맥주를 마신 청년이 사촌누나와 춤을 추자 별안간 사촌매형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어 청년이 사촌매형의 여동생과 춤을 추자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매형은 벌컥 화를 내면서 “행실이 좋지 않다.”고 소리를 질렀다. 기분이 나빠진 청년은 자리로 돌아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과음으로 그만 의식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 청년이 누워 있는 곳은 한 다리 밑이었다. 이미 성기가 잘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그는 우여곡절 끝에 한 친척의 도움을 받아 동네병원을 찾아갔다. 연락을 받은 다른 가족들은 사건현장 주변에서 없어진 청년의 성기를 찾아헤맸다. 필사적인 수색 끝에 가족들이 청년의 성기를 찾아낸 건 사건이 발생한 11시간 뒤였다. 가족들은 성기를 갖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의사는 “이미 잘린 지 11시간이 넘어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청년의 성기를 자른 범인을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대구 ‘동네우물’ 개발 좌초위기 수질 검사결과 식수기준 미달

    비상시 식수원 확보를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 ‘동네우물’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있다. 수질이 기준치를 웃돌아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동네우물로 1차 개발키로 한 29개 지하수공 가운데 23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일반세균이 먹는 샘물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곳이 19곳이었고, 11곳에선 대장균이 나왔다. 대명어린이공원 지하수공은 중온세균(최적 발육온도가 섭씨 30~45도인 세균)이 먹는 샘물 기준의 300배를 넘었고, 저온세균은 27배를 초과했다. 또 월배공원은 저온세균이 34배, 중온세균이 80배, 돌산공원 지점은 저온세균이 26배 각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이염 등의 원인이 되는 녹농균은 이곡분수공원 등 5곳에서 나왔고,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 오염의 대표적 지표인 분원성 연쇄상구균도 수목어린이공원에서 검출됐다. 일부 지하수공에선 철, 망간 등 중금속이나 브롬(붕소) 등의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함지공원 지점의 지하수공에 대해선 음용불가 판정을 내리고 폐공 조치했다. 동네우물 개발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60억원이 투입돼 오는 5월까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23개 지하수공이 폐공 처리됨에 따라 사업의 실효성 자체가 의문시되고 있는 상태다. 김상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러나 “먹는 샘물 기준치를 초과한 지하수에 대해서는 자외선 소독과 연수화 조치를 한 뒤 공급하겠다. 시판 생수도 이 같은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싸인’ 김아중, 진심눈물에 시청률 ‘通했다’

    ‘싸인’ 김아중, 진심눈물에 시청률 ‘通했다’

    배우 김아중의 진심 어린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아중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싸인’ 17부에서 서윤형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물인 미세섬유샘플을 두고 또 한 번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바로 이명한(전광렬 분)이 고다경(김아중 분)을 향해 거래를 제시했던 것. 증거인멸로 위기에 몰린 이명한은 인공심장이식수술 밖에는 살아날 방도가 없는 동생의 이야기를 앞세우며 “심장보다 더한 것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거래를 제시했다. 하지만 고다경은 동생 얘기에 잠시 갈등하기도 했지만, 끝내 눈물을 흘리며 거액의 수술비를 포기하고 정의를 택했다. 방송 뒤 드라마 게시판에는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유혹에도 마지막까지 진실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경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박수가 이어졌으며, ‘싸인’은 23.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5년 전 다경의 동생에게 해를 입힌 ‘사이코패스 살인마’ 이호진(김성오 분)이 재등장해 종전과 같은 수법으로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장면이 이어져 다경과의 재대결을 예고했다. 사진=트로피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북,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총력

    경북,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총력

    ‘두번의 실수는 절대 없다.’ 구제역 첫 발생지인 경북도가 구제역 매몰지 사후 관리에 총력전을 편다. 김관용 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이 우려하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유실이나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차수벽·옹벽·배수로 등 2중, 3중의 방어선을 구축해 먹는 물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18개 시·군의 전체 매몰지 1092곳의 80% 이상이 낙동강 상류인 안동, 영주 등 북부지역에 집중된 데다 98곳이 취수원 및 낙동강 인근에 있어 상수원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그러나 상수도 보호구역 안에는 매몰지가 단 한곳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매몰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특별·중점·일반 관리지역 등으로 등급별화해 중점 관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관리 매몰지는 정부 조사에 따라 확정된 우심지역, 상수원 취수원 상류 7㎞ 이내 매몰지, 대량 매몰지 등 163곳이고, 중점 관리지역은 106곳, 일반관리지역은 823곳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특별관리 매몰지는 매일 점검하는 건 물론 수질검사를 월 2차례 실시한다. 침출수는 주기적으로 추출, 하수처리장 등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우심지역과 대량 매몰지의 경우 3월 초 천막하우스를 설치하고, 매몰지 유실과 침출수 유출을 막는 보강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또 “토양 지하수 오염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1단계로 대량 매몰지와 취수원 인근 50곳에 이달 중 관측정을 설치하고, 2단계로 전체 매몰지를 대상으로 우수기 이전에 관측정을 설치할 계획이다. “먹는 물을 지키기 위해 낙동강 수계의 수질측정망을 66곳에서 84곳으로 확대하고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검사항목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월 1차례에서 2차례로 강화하고, 매몰지 반경 300m이내의 지하수 1222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면 폐공 또는 대체 관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매몰지 주변의 상수도공사도 조기에 완공, 식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1차분 642억원을 확보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차분으로 국비 330억원을 추가 확보해 먹는 물 걱정을 완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구제역 사태로 축산농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혀 죄송하다.”면서 “매몰지 사후 관리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들의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사후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제역 매몰지 상수도 상반기 3089억 지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으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매몰지 인근 지역의 상수도 확충사업이 상반기 중 완료된다. 국민들은 119로 매몰지 붕괴 및 침출수 유출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정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상수도 확충 관련 예산안을 담은 올해 일반회계 재해복구 국고채무부담행위안을 의결했다. 지원 대상은 가축 매몰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식수원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9개 시·도 72개 시·군이다. 30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관로 2534㎞와 배수지 27곳, 가압장 69곳을 신설한다. 정부는 상반기 중에 상수도 확충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119를 통해서도 매몰지 환경오염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北 GP에 벤츠 탄 장성들… 최전방 특별관리 나섰나

    北 GP에 벤츠 탄 장성들… 최전방 특별관리 나섰나

    2월 초 군사분계선(MDL) 근처 북측 최전방초소에 독일 벤츠사가 제작한 고급 차량 몇 대가 나타났다. 평소 북한군은 초소까지 도보로 이동하거나 오래된 구형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모습이 간혹 관측됐지만 고급 외제차가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벤츠는 북한 정권이 관리하는 고위 군관(장교)들에게 지급되는 차량으로 이 차량이 나타나자 우리군은 긴장했다. 합동참모본부 등 군은 벤츠를 타고 나타난 고위 군관의 방문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이들은 잠시 초소에 머무른 뒤 다음 초소로 이동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 정권이 김정일·정은 부자 세습 체제 유지의 가장 큰 축이 되고 있는 군(軍)에 대한 특별한 관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함없이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 오던 군을 단속하기 위해 군 고위 간부들이 전방까지 직접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군 하부를 잡도리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최근 북한 내륙에서 식량난 등으로 소요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체제 유지를 위해 정권차원에서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은 공식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북한군의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군관 등 지휘부가 전방을 방문하는 모습도 정기적인 검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북한 정권은 체제 유지를 위해 당과 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외국 차를 선물하는 방식으로 충성심을 유도해 왔다. 정보 관계자들은 최근 북한군 초소를 방문한 차량이 일반적인 군 차량과 달리 외제차량이란 점을 고려하면 북한군 내부 단속을 위해 군 고위 관계자가 직접 최전방에 모습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 고위 군관들의 휴전선 방문이 이어짐에 따라 최전방 우리 부대의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병사들이 지난해 폭설 등으로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나기 위해 자급자족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스스로 농사를 짓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전방 초소의 병사들이 휴전선 일대 동식물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이 관측된 것은 이례적이다. 합참 등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 병사들이 휴전선 일대에 많은 갈대와 나무를 베어 연료로 이용했다. 합참 등 군 관계자들은 “휴전선 일대에 민둥산이 많은 이유는 석유 등 연료가 부족하자 북한군이 초소 근처의 나무와 갈대를 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군은 식수가 부족하자 전방 초소 인근에 얼어 있는 강의 얼음을 깨 식수로 활용했다. 또 식량난이 극심해지자 휴전선 일대에 살고 있는 고라니 등 야생 동물들을 잡아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모습도 자주 관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병사들이)스스로 노력하는 모습들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군사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글 사진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터넷에 떠도는 ‘자취 대학생 10계명’··· “만천하에 알려라”

    인터넷에 떠도는 ‘자취 대학생 10계명’··· “만천하에 알려라”

     치솟는 물가에 힘겨워서인지 대학생들을 위한 ‘자취생 십계명’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원칙은 ‘만천하에 알려라’이다. 자치생임을 알려야 밥도 얻어 먹는 등 ‘민생고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은 ‘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이 계명은 학교 화장실에 있는 화장지나 비누 등을 몰래 갖다 쓰고,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살 돈이 부족할 때는 쓰레기를 학교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말이다. 또 싼 생수를 사 물을 마시고, 빈병에다 학교 정수기 물을 받아 집으로 가져가면 식수 값도 절약된다.  ‘MT(수련회)에 꼭 참가하라’는 수련회에서 쓰다 남은 음식 재료 등을 챙겨 생활비를 아끼라는 뜻이다.운 좋으면 수일간 또는 몇달간의 식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주변 자취생들과 대형마트에 가 함께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나누라’, ‘이웃과 친해져라’, 후배들에게 밥을 사다가 생활비를 탕진할 수 있다는 뜻의 ‘헛된 명성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정수기 뇌물’ 수사 확대

    ‘정수기 뇌물’ 의혹에 휩싸였던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사무관 김모(56)씨가 돌연 자살하면서 이 사건이 고질적인 교육계의 납품비리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5일 정수기 납품업자 이모(67)씨가 전날 자살한 김씨가 과거 근무했던 모 고교 등 시내 4개교에 “돈(뇌물)을 돌려 달라.”며 보낸 내용증명서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가족이 최근 납품업자 이씨에게 12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자살한 김씨가 학교행정실장으로 근무하던 2003~2007년 이씨에게 받은 금액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씨가 30개 이상의 학교에 정수기를 납품한 점을 확인, 추가 혐의를 캐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가 10여년 전에 준 뇌물을 새삼 돌려 달라고 한 것은 뇌물과 관련된 학교 관계자와 동업 중에 사업 부진 등 이유로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 1만개에 이르는 각급 학교에 80% 이상 보급된 ‘정수기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동안 학교의 ‘불량 정수기’와 ‘세균덩어리 먹는 물’ 논란이 납품업자와 학교 간 유착에 따른 관리 부실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광주시내 296개 학교 가운데 정수기를 설치한 곳은 226곳으로, 분기마다 정수기의 위생 상태 등 수질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 4분기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J고교, S초교, Y초교, Y중학교 등 4개교의 정수기 물에서 일반세균이 ㎖당 100마리 이상 검출되면서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광장] 국회의원부터 줄인 뒤 ‘복지논쟁’ 하라/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회의원부터 줄인 뒤 ‘복지논쟁’ 하라/곽태헌 논설위원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조 8786억 달러로 일본(5조 4742억 달러)을 제치고 세계 2위가 됐다. 하지만 1인당 GDP로 보면 중국은 지난해 4412달러로 일본의 10%를 겨우 웃도는 수준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지난해 일본에서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게 엄살만은 아니다. 지난해 수출 세계 7위에 오른 한국도 선진국은 아니다. 한국은 200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2만 달러 고지에 올랐으나 그 뒤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주저앉았다. 3년 만인 지난해 가까스로 2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지만 내세울 만한 성적은 아니다. 1인당 GDP로 보면 카타르는 8만 달러를 넘지만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선진국의 지표는 경제규모, 1인당 GDP, 공업화 진전도, 과학기술, 국민들의 의식수준 등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1980년대 초 사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50만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00만원쯤 된다. 25년 전 삼성·현대 등 대표적인 대기업 신입사원의 월급은 30만원선이었지만 요즘에는 200만원은 넘는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법이다. 일본과 옛 서독은 1987년, 미국은 1988년에 각각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 이들 나라보다 20년이나 지나서야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인데도 마치 선진국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국회의원(정치인), 학자들은 많이 부족한 한국을 대표적인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정부가 복지를 위해 이 정도밖에 못 하느냐.”고 다그친다. 1987년의 2만 달러와 2007년의 2만 달러 가치가 분명히 다른데도 복지 수준 등을 단순 비교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지난해 6월의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으로 재미를 본 민주당은 올들어서는 무상보육·무상의료·반값등록금이라는 새 메뉴를 들고나왔다. 돈만 많다면 부자들에게도 지원하면 좋지만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 “돈 나와라, 뚝딱”이라고 말하면 돈이 뭉치로 나오는 요술방망이가 있는 게 아니다. 수십억원이나 하는 서울의 타워팰리스·아이파크에 사는 부자와 그들의 자녀·손자·손녀에게도 공짜로 점심을 주고 유치원비를 주고, 병원비를 주는 게 공정한 사회는 아니다. 예산이 한정된 탓에 부자들에게도 펑펑 지원해주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갈 혜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소중한 세금으로는 어려운 학생에게 학기 중에는 물론 방학 중에도 아침·점심·저녁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공부방 마련을 위해 쓰는 게 훨씬 정의로운 일이다.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라 수업료를 내야 하는, 형편이 좋지 않은 고등학생·대학생이 학비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게 희망 있는 사회다. 노무현 정부 시절 종합부동산세를 만들어 부자들에게 세금폭탄을 퍼부은 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이 그토록 증오하는 부자들에게도 혜택을 주려고 안달이 난 것처럼 보이니 어리둥절하다. ‘70% 복지론’을 들고 나온 한나라당도 민주당보다 별로 나을 건 없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라면 무책임하게 예산을 펑펑 쓰는 약속을 할 리가 없다. 며칠 전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세금으로 밥을 먹고 사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은 월급 도둑과 같다.”고 말했다. 어디 일본의 국회의원뿐이랴. 한국의 국회의원 1명 때문에 들어가는 세금은 세비(歲費)와 보좌진 연봉, 사무실 경비 등 직·간접적인 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10억원 정도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200명 이상으로 돼 있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定數)는 299명이다. 국회의원이 능력이 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을 다한다면 의원 수를 오히려 더 늘리고 세비도 대폭 올려줘야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유권자가 있을까. 함량미달인 국회의원부터 대폭 줄여 아까운 세금을 절약한 뒤 ‘복지논쟁’을 해도 늦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양심이 있는 국회의원이 있을까. tiger@seoul.co.kr
  • 원주 판대리 주민 “피해 우려” 매몰지 이전 탄원서 첫 제출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주민들이 해빙기를 맞아 구제역 가축매몰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매몰지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매몰지에 대한 주민들의 첫 이전 요구이지만, 비슷한 처지의 다른 시·군에서도 이런 요구가 잇따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끈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일 지정면 판대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해당 농가와 인근 농가의 돼지 1500마리를 살처분, 인근 국유림에 매몰 처리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매몰지가 거주 지역보다 고지대에 있고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하수 오염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근 이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구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낙동강에 나만의 나무를 심으세요.” 대구시가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직접 낙동강 변에 나무를 심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푸른 강변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22일부터 새달 20일까지 나무심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는다. ‘희망의 숲’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성 대상지는 대구 달성군 강정보와 낙동강문화관의 인접지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면적은 9600㎡. 이곳에 나무 3300그루를 심는다. 식수종은 산철쭉, 병꽃나무 등 작은 나무는 물론 왕벚나무, 자귀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키큰 나무도 포함된다. 희망자는 대상 수종을 직접 가져오거나 인근 종묘원 또는 산림조합을 통해 구입해 심으면 된다. 나무에는 심는 사람의 메시지 등을 기입한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표찰을 단다. 또 참가자들의 추억과 사연은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수종은 생존력과 경관성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매몰후 한두달 지나야 침출수 나와”

    “매몰후 한두달 지나야 침출수 나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22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2차 피해 방지와 관련해 “침출수 문제가 아직은 본격화 하지 않은 상태이며, 가축이 매몰된 지 한두 달이 지나야 침출수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환경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매몰지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매몰된 가축들이 압착되면서 나오는 유분과 체액이 대부분”이라면서 “부식과정에서 나오는 침출수와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축을 매몰하는 과정에서 돼지 등이 발버둥치면서 매몰지 비닐이 찢어졌을 경우는 생석회와 접촉한 부분이 먼저 부식되면서 일부 침출수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매몰지 인근 식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점을 해명하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 하지만 1~2개월이 지나면 침출수 문제가 한꺼번에 불거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돼 주목된다. 이 장관은 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수질오염에 대비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문제라서 일부 지역은 병에 넣은 수돗물을 먼저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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