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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무지에 기적이”… 中사막에 15년간 나무 40만그루 심어

    “황무지에 기적이”… 中사막에 15년간 나무 40만그루 심어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를 조금이라도 막아보겠다는 생각으로 15년간 중국 사막에 나무를 심어온 시민단체가 있어 화제다. ‘황막사’(황사를 막는 사람들)가 그 단체이다. 이 단체의 봉사활동은 사막 방지화 노력을 넘어 국위선양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서북부 닝샤자치구 링우시. 도심을 벗어나자 바로 마오쑤 사막이 펼쳐진다. 내몽골자치구와 붙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봄철에 날아오는 황사의 발원지이다. 버스로 두 시간을 달리자 링우시 자작나무 숲이 나타났다. 이곳이 황막사가 지난 2010~2011년 2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은 곳이다. 숲이라고 해봐야 지름 10㎝ 정도 되는 나무가 3~4m 간격으로 자라는 곳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숲이라고 불렀다. 심을 당시 묘목에 불과했는데 고맙게도 잘 자라줘 5년이 지난 지금 주위 바람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을 정도로 자랐다. 식수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명의 회원들은 깜짝 놀랐다. 사막에 변화가 생겼다. 풀 한 포기 찾아볼 수 없었던 황무지에 나무 아래로 잡목과 풀이 자라고 있었다. 이 정도는 놀라움이 아니었다. 숲 주변에는 기적이 생겼다. 채소밭이 생기고 10여 가구의 마을도 형성됐다. 작은 벽돌공장도 들어섰다. 황무지로 버려둔 땅이 사람이 살 수 있는 마을로 변한 것이다. 전창훈 회원은 “낙엽이 썩고 퇴적물이 생기면서 땅 색깔 자체가 변했다”며 “5년 전 봉사활동이 황사를 막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황막사는 199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중국 사막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회원들이 식목행사를 갖고 식수 기금을 전달하면 중국 지방정부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금까지 황막사 기금으로 심은 나무가 40만 그루를 넘는다. 이번 방문도 5년 전 심은 나무 상태를 확인하고 식수기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정부도 황막사의 활동을 높이 사고 있다. 2011년에는 박준호(숭실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회장에게 중국 최고의 환경보호 대상인 ‘녹색중국초점인물상’을 주었다. 신화사 통신 등에서는 황막사의 식목행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마오쑤 사막 시범 조림지에 황막사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한·중 우호림 조성사업’ 기념비까지 세웠다. 황막사는 일반 시민단체와 성격이 다르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성금과 회원사인 우리토지정보, 파크타운, 대한경제연구소 등 작은 기업들의 협찬으로 꾸려간다. 부동산 명강사로 소문난 박 회장의 강연료와 인세도 기금으로 들어간다. 몇몇 대기업과 지자체가 끼어들고자 했으나 정중히 사양했다. 박 회장은 “황사는 국제적 문제이며 황막사 활동은 국경을 초월한 고귀한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링우(중국 닝샤자치구)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각막손상 최소화한 ‘3D 스마일라식’, 안구건조증 줄여

    각막손상 최소화한 ‘3D 스마일라식’, 안구건조증 줄여

    국내 시력교정수술 인구는 한 해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 됐다. 그러나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일각에서는 라식, 라섹의 후유증과 부작용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구건조증’은 라식이나 라섹수술 시 회복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된다. 라식, 라섹 수술은 각막의 가장 윗 부분을 뚜껑으로 만들어 열거나 얇게 벗겨낸 후 수술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눈물을 만들어 내는 세포가 손상되어 회복될 때 까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우리나라 성인 중 70% 이상이 앓고 있는 일반적인 안질환이지만, 시력교정수술 후에는 시력의 질이나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안구건조증 발생을 최소화한 3D 스마일라식 수술법이 개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3D 스마일라식은 독일 칼자이스사가 개발한 NEW 비쥬맥스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그대로 통과, 교정이 필요한 만큼만 각막을 깎아낸 후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밖으로 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 만들어지는 절개창은 기존 라식수술에 비해 90% 이상 줄어든 2.2mm 가량으로, 각막에 주는 손상을 최소화 한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의 조사 면적도 기존 수술법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어 수술 과정에서 각막에 가해지는 영향 자체를 최소화 했다. 즉, 3D 스마일라식은 현존하는 시력교정수술 중 가장 각막 손상이 적은 수술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덕분에 3D 스마일라식은 안구건조증의 발생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회복기간 역시 단축됐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6개월 가량 건조증 관리를 비롯해 일상생활에서도 다소의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3D 스마일라식의 경우에는 바로 다음 날부터 세안을 비롯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외부 충격에도 강해 운동선수나 특수 직업군에서도 부담이 없는 수술법이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력검사나 각막두께 검사, 안압검사 등 사전 정밀검사를 거쳐 알맞은 시력교정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며, “또한 스마일라식은 짧은 시간 내에 최소부위를 절개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검증된 의료진을 따져 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31만 건(2014년 9월 서울/부산 합계 기준)의 시력교정술 경험을 토대로 3D 스마일라식 수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의 수술경험을 토대로 5인의 의료진이 3D 스마일 닥터 인증을 받은바 있으며, 최근에는 노안수술에 3D 스마일을 적용시킨 ‘스마일 에디션 노안 렌즈삽입술’을 도입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지리산댐 건설 다시 수면 위로… 관련 지자체간 갈등

    [이슈&이슈] 지리산댐 건설 다시 수면 위로… 관련 지자체간 갈등

    국립공원 지리산에 댐을 건설하는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리산댐 건설이 다시 거론되자 전남북, 경남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지리산댐 건설은 국가 수자원 개발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거론돼 왔다. 1984년 지리산댐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2003년 경남 함양군이 댐 조기 건설을 건의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댐 건설 장기계획 신규 후보지로 명시됐다. 2009년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댐 건설 예정지는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 뱀사골의 물이 합수돼 흐르는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지역이다. 정부가 수립한 애초 계획은 댐 길이 896m, 높이 141m, 총저수량 1억 7000만t 규모로 담수면적은 4.6㎢다. 사업비는 9897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무산됐다. 문화유산의 수몰,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정부가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지리산댐 건설사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2012년 국토교통부가 댐 건설 장기계획(2012~2021년)에 지리산댐을 포함시키면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남·부산지역 식수 공급과 홍수 조절 등 다목적댐으로 지리산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 4일에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 해결을 위해서는 지리산댐을 지어야 한다”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물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당초 계획했던 다목적댐의 규모를 줄여 홍수 조절용 댐으로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사업계획을 변경해 지리산댐을 6700만t 규모의 홍수 조절 전용댐으로 조성한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평상시에는 물을 가두지 않고 홍수가 났을 때만 일시 저류한 뒤 다시 비우는 댐이다. 국토부는 댐 사전검토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리산댐 추진 여부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리산을 끼고 있는 전남북지역 지자체와 환경단체는 물론 경남 서부지역 지방의회와 주민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국토부의 사전 각본설을 제기한다. 국토부가 지리산댐 건설 추진을 미리 결론 낸 뒤 협의회 합의라는 형식적인 절차를 이행하려 한다는 것이다.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은 댐이 건설되면 수려한 자연경관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환경 파괴와 생활 터전 수몰, 기후변화, 유·무형의 문화재 수몰 등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상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다목적용으로 지리산댐 건설이 불가피하다던 정부가 홍수 방지 전용댐으로 계획을 바꾼 것은 댐 건설계획이 처음부터 잘못 수립됐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용구 전북도의회 의원도 “지리산댐 건설로 문화재와 생태계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권, 남원시민, 환경단체 등과 공조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도 최근 국토부 장관에게 두 차례 공문을 보내 댐 건설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남원시는 또 “댐 사전 검토 과정에서 직간접 피해 지역인 남원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야 한다”며 “댐 사전검토협의회 지역위원에 남원시 추천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원시의회도 지난 8월 17일 성명서를 통해 지리산댐 건설계획 즉각 취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망언으로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합작해 국립공원에 댐을 건설하려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환경 보존 정책을 포기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지리산댐은 부산 경남지역의 해묵은 물 갈등과도 관련이 크다. 정부는 지리산댐을 홍수 조절용이라고 밝혔지만 경남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사실상 부산지역 식수 공급용이라며 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남강댐 홍수 조절을 구실로 추진 중인 지리산댐은 홍수 조절 기능이 없고 용수 확보도 적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논리다. 남강댐 유역면적 2285㎢ 가운데 370㎢를 막아 홍수 조절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는 누가 봐도 부산지역 식수 공급을 위한 댐이 명백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정부가 지리산댐의 성격에 대해 여러 차례 말을 바꾼 데서 비롯됐다. 국토부는 처음엔 지리산댐을 식수용이라고 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남강댐 보조용으로 정정했고 또다시 홍수 조절용이라고 말을 바꿔 불신을 사고 있다. 게다가 홍 지사가 “정부에서 환경단체가 겁이 나 식수댐을 홍수 조절용댐이라고 말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리산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환경 훼손과 용유담 보호를 내세운다. 지리산댐이 들어서면 명승 지정 예정인 용유담이 사라질 뿐 아니라 마을 수몰로 수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홍수 조절용이 아니라 부산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낙동강 대체 수원이 될 것이라는 점은 수긍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경남지역 110여개 환경·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대강 사업 진실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낙동강 살리기 경남시민행동’은 지난달 11일 경남도청에서 지리산댐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시민행동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리산댐을 건설해 맑은 물을 먹고 부산도 주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지리산댐 건설 논의를 중단하고 낙동강을 되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와 홍 지사는 지리산댐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낙동강을 되살려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시민행동은 경남도의 정책연구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와 설문조사도 문제 삼았다. 경남시민행동은 “지리산댐 건설사업은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이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는데 최근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도민 82%가 물을 나눠 먹는 정책에 찬성한다며 지리산댐 건설을 찬성하는 도민이 대다수인 것처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남발전연구원은 “남강댐 물 추가 공급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없애자는 생각에 연구했을 뿐이며 이를 지리산댐까지 연결 지어 해석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지리산댐이 들어서는 함양군 주민들은 찬반으로 양분된 상태다. 댐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지리산 일대에 비가 오면 한꺼번에 엄청난 물이 내려와 큰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를 예로 들고 있다. 수몰 예정지 지주들도 높은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로 찬성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정부는 해당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여론을 수렴해 지역 합의를 이끌어 낸 다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사전검토협의회 개최-지역 의견 수렴 및 갈등 조정-타당성 조사-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착공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협의회는 오는 12월 전원합의하에 결론을 낸 뒤 정부에 종합적인 권고안을 작성해 제출할 계획이다. 전원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투표로 결정한다. 국토부는 협의회가 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권고안을 내면 다음 단계로 지역 의견 수렴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 열려…수돗물 안전성 공유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 열려…수돗물 안전성 공유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4일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건강하게, 가족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부와 각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협의체인 수돗물홍보협의회가 후원하고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이 주최했다. 해당 행사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와의 협력을 통해 수돗물 마시기에 참여하는 것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하나의 방법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뚝섬 한강 고수부지 내의 아름다운나눔장터 입구에 부스를 설치해 진행된 시음회장에서는 장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각 수돗물과 시판용 먹는샘물을 이용한 녹차, 마테차 등의 건강차를 시음토록하여 물맛에 대한 시음 소감 등을 인터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메시지를 적는 게시판도 설치됐다. 수돗물의 탄소배출 절감효과에 대해 설명한 인쇄홍보물과 PET병에 담긴 각 지자체 브랜드의 수돗물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에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도 진행, 나눔장터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자원 활용과 환경보존 등 공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자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의 협조를 얻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엠플러스네트웍의 김종구 팀장은 “성인이 마셔야 할 하루 물 섭취 권장량 2리터를 기준으로 탄소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수돗물은 먹는 샘물 PET병에 비해 약 730분의 1 수준이고, 정수기에 비해서는 약 2,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돗물을 마신다는 것 자체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한 수돗물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고,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어 품질 관리와 물맛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수돗물이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 이고,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시행는데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수돗물 수질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수돗물홍보협의회는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우리집 수돗물’이라는 뜻으로 수돗물에 홈워터라는 애칭을 붙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주자는 의미의 홈워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홈워터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mewate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귀’ 제작…곧 이식수술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귀’ 제작…곧 이식수술

    음식은 물론 옷, 가방 등 모든 것을 '찍어내는' 3D 프린터가 이제 '신의 영역'을 넘보는 것 같다.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하 UCL) 연구팀이 3D 프린터로 '출력'한 인공 귀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있다. 선천적으로 귀가 없거나 기형의 귀를 가진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이번 실험은 몇 달 안에 영국과 인도 어린이 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그간 3D 프린터를 사용해 사람에게 이식하는 인공장기를 만드는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 연구팀들에 의해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특히 인공장기는 그 시장성이 무궁무진해 주요 연구진들이 군침을 흘리는 분야. 3D 프린터로 제작된 인공 장기 이식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수많은 작은 혈관들이다. UCL 연구팀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귀를 사람 팔에 심어 혈관 등을 키운 후 이를 떼내 다시 머리에 붙일 계획이다. 연구를 이끈 알렉스 셀파리안 박사는 "쥐의 등에 귀를 심는 실험에 이미 성공했다" 면서 "이제 임상실험 단계로 기형의 귀로 고통받고 있는 12명의 인도 어린이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는 외과의사가 전화로 필요한 귀를 주문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남권 시·도지사 “신공항 입지 정부 조사결과 수용”

    영남권 시·도지사 “신공항 입지 정부 조사결과 수용”

    신공항 건설 입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이 정부의 입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구·울산시와 경남북도 등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는 2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합의내용 등을 담은 ‘영남권 5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입지 선정 등 모든 절차는 국가 발전과 경제적 논리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제외된 시·도에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정부는 빠르면 올해 안에 신공항 건설 입지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김해공항이 2023년쯤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예측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영남권 지자체와의 합의를 거쳐 신공항 입지와 규모, 경제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협의회에서 이들은 물은 국한된 지역 자원이 아닌 국가 자원이자 공공재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남부내륙철도 등 영남권 광역 철도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역개발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영남권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방세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안을 지지하고, 담뱃값 인상이 지방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홍 지사는 “신공항 문제는 지자체 사이 과열 경쟁과 정치적 갈등으로 무산된 적이 있다”면서 “서로 반목하지 말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공생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국가 전체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산업 재배치와 함께 신공항 선정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며 “문제를 한꺼번에 풀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하나씩 풀어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자 축구가 설욕해 줄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36년 만에 남과 북이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과 북한은 각각 태국, 이라크와 준결승을 치른다. 남북이 나란히 승리하면 1978년 방콕대회 이후 36년 만에 결승에서 남북이 맞붙는다. 당시 남과 북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사이 좋게 공동 우승했다. 또 북한이 결승에 진출하면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된다. 베이징에서는 결승에서 이란에 승부차기 끝에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남북 대결 성사를 위해 한국이 넘어야 할 상대인 태국은 북한과 다투는 이라크보단 다소 약체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대회 태국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3연승을 거둬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중국, 8강에서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진입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5경기 무실점이다. 질식수비와 아디삭 크라이손(부리람 유나이티드), 크로에크릿 타위칸(싱타루아), 차나팁 송크라신(테로 사사나) 등 최근 자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태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의 유망주들로 짜인 3각 편대의 파괴력은 무섭다. 태국은 1998 방콕대회 8강에서 연장 끝에 한국에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세나무앙 키아티수크(41) 감독이 현재 태국팀을 이끌고 있다. 북한의 상대인 이라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23세 이하 팀이지만 실제로는 A대표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라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유니스 마흐무드와 살람 샤케르가 와일드카드로 뽑혀 공격 선봉에 서고, 손흥민(레버쿠젠)과 함께 아시아 축구를 이끌 선수로 꼽히는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알리 아드난을 주축으로 한 수비도 강점이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3-1로 꺾었고, 8강에서는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브란스병원 “국내 처음으로 폐이식수술 100건 돌파”

    세브란스병원 “국내 처음으로 폐이식수술 100건 돌파”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이식수술 100건을 넘어섰다. 이 병원 폐이식팀은 지난 8월 29일 양측 폐 이식수술을 받은 37세의 여성 환자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이 국내 최초의 100번째 폐이식 성공사례였다고 29일 밝혔다.  이 병원 폐이식팀(흉부외과 백효채·호흡기내과 박무석·감염내과 안진영·마취통증의학과 나성원 교수)의 100번째 환자는 폐가 점점 단단해지는 폐 섬유증으로 폐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에서 ‘인공 심폐장치(ECMO)’로 생명을 유지해 오다 자신에게 적합한 뇌사자의 폐를 기증받아 새 삶을 얻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96년 국내에 처음으로 폐이식수술 성공 소식을 알렸다. 이후 이 병원은 국내 첫 양측 폐이식, 양측 폐 재이식, 기증자와 혈액형이 다른 환자에 대한 양측 폐이식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18년만에 폐이식 100건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폐이식의 절반 가량이 이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장기 이식수술과 비교할 때 폐 이식수술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게 의료진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백효채 교수는 “뇌사자에게서 장기를 기증받아 이식할 수밖에 없어 많은 폐 이식 대기자들이 대기 중에 생명을 잃고 있다”면서 “더욱이 뇌사자들로부터 얻는 폐조차 장시간이 소요되는 뇌사자 판정 기간 중에 2차 감염과 폐부종이 발생해 실제로는 이식에 쓰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백효채 교수는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뇌사자 판정 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미국처럼 부분 생체 폐 이식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10월 15일 폐 이식 환자와 가족 등을 초청해 폐 이식 100건 기념 심포지엄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정맥 ‘의료진들의 선택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정맥 ‘의료진들의 선택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나 올해 4살이 된 아일랜드 워터퍼드 주에 사는 한 소녀 메이시의 사연을 보도에 전했다. 메이시의 모친 엠마 비뉴(31)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런 증상은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딸의 혈관에는 혈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메이시가 태어난 당시(아기) 때 몸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아기 모체(산모)출혈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붉은색을 띠는 헤모글로빈이 없기 때문에 긴급 수혈을 해야 하는 상태에서 의료진은 정맥을 찾을 수 없어 탯줄을 통해 겨우 첫 번째 수혈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헤모글로빈 수치는 완전히 제로(0) 상태로 공식수치가 나타났다. 출산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어난 메이시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혈구를 포함하는 수혈을 받고 기적처럼 생존에 성공했다. 메이시는 뇌에 장애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우려에도 건강하게 자라 현재 학교에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정말 혈액이 없는 거야?”,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신기하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어떻게 살 수 있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건강하다니 다행”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뉴스팀 chkim@seoul.co.kr
  • [新 국토기행] 호반의 도시 춘천

    [新 국토기행] 호반의 도시 춘천

    지방도시들이 급변하고 있다. ‘상전벽해’라는 말을 실감한다. 우리 모두의 고향인 지방도시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 볼 때이다. 서울·수도권을 지척에 두고도 60년이 넘도록 군사지역,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개발의 손길에서 밀려났던 강원도 춘천이 변화하고 있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된 낡은 경춘선과 구불구불한 경춘국도로 서울을 오가는 데 두 시간이나 걸렸다. 동해안의 중심 강릉까지는 무려 5~6시간씩 버스를 타야 했다. 도청 소재지라는 명분이 무색했다. 하지만 2001년 중앙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2009년 서울~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61.4㎞)가 뚫리고 2년 뒤 경춘선 복선전철(170㎞)이 개통되면서 도시가 급변하고 있다.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생겨나고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정주 인구도 현재 28만명에서 2020년쯤에는 35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춘천은 1960년대 중반 이후 각종 댐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북한강과 소양강, 신영강 등 소규모 강이 흐르던 평범한 소도시였다. 3대째 춘천에 살고 있는 토박이 박정호(83) 할아버지는 “1922년에 만들어진 신작로 수준의 경춘국도와 1939년에 개통된 경춘선 단선 열차길이 수도권과의 유일한 소통길이었다”며 “댐들이 만들어지면서 호수가 생겨났고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춘천에 댐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65년이다.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완공한 춘천댐으로 인근의 화천 시가지 입구까지 물이 차올라 오늘의 춘천호가 만들어졌다. 1967년에는 삼악산과 드름산의 암반지형을 이용해 건설된 높이 23m의 의암댐이 만들어지면서 춘천 시가지의 문화와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의암댐이 물을 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춘천 시가지 서쪽 대부분이 물 속에 잠겨 17㎢에 이르는 도심 속의 의암호가 생겨났다. 호수 안에서 지대가 높았던 곳은 자연스레 섬으로 남아 지금의 위도와 중도, 붕어섬으로 자리 잡았다. 흙을 쌓아 올려 만든 동양 최대 사력댐인 소양강댐은 6년 7개월의 긴 공사 기간을 거쳐 1973년 건설됐다.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총저수량이 29억t에 이르는 댐이다. 이처럼 도시의 상당 부분을 댐과 호수가 차지하면서 주민들의 생활상도 변했다. 외곽의 주민들은 배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해야 했고 농사꾼들은 어부로 생업을 바꿔야 했다. 무엇보다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생겨난 수도권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도시는 산업단지 등 이렇다 할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런 이유로 춘천은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발전 방향은 문화가 접목된 청정산업으로 물꼬를 틀 수밖에 없었다. 1990년대 멀티미디어와 바이오산업, 애니메이션산업이 태동하면서 가능성을 열었다. 2000년대 들어 고속도로가 뚫리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2001년 춘천~대구를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뚫리며 영동고속도로와 연계해 영동권으로의 소통이 원활해지기 시작했다. 낙후된 강원중북부와 경북 북부지역 등 중부내륙지역의 자원과 지역개발이 목적이었지만 강원도 내 지역 간 소통의 물꼬까지 터준 고마운 도로가 됐다. 이전에는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강릉지역에 별도의 출장소를 두고 도청 업무를 보게 할 만큼 불편했다. 본격적인 도시 변화는 2009년 8월 민자도로 경춘고속도로가 뚫리고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생겨나면서부터다. 경춘고속도로는 그동안 유일하게 서울과 이어지던 경춘국도를 대신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단선으로 이어지던 경춘선 기찻길이 복선전철로 바뀌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한층 활발해졌다. 전철 개통 이전까지 춘천을 찾는 외지인은 연간 500만명선에 불과했지만 전철시대 이후 불과 4년 만에 춘천을 오가는 유동인구는 1000만명까지 늘었다. 순수 외국 관광객들도 연간 7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1939년 사설 철도로 개통된 지 70여년 만에 경춘선은 준고속열차인 ‘IT-청춘’과 일반 전철로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당연히 기업들도 앞다퉈 춘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국내 굴지의 닷컴회사인 네이버연구소를 비롯해 KD파워를 중심으로 한 IT전력 생산단지, 더존그룹, 커피생산단지 등이 아예 산업단지를 꾸려 입주했다. 애니메이션산업은 세계적인 히트작 ‘구름빵’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지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 애니메이션 전문 고등학교까지 생겨났다. 문화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 종전 강촌을 중심으로 한 북한강 주변의 청춘문화와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등 주변 군부대의 영향으로 군인들을 위한 문화가 주류였다면, 이제는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신레저문화가 붐을 타는 등 다양한 문화가 접목되고 있다. 호수와 주변 산악지역을 이용해 자전거도로가 놓이고 행글라이더와 요트, 카약 등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춘천을 대표하던 마임축제와 인형극제, 애니메이션축제, 닭갈비·막국수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는 덜컹대는 경춘선 기차를 타고 통기타를 메고 찾던 강촌시대를 가수 김현철의 낭만적인 ‘춘천 가는 기차’가 대신했다면 2000년 이후에는 전철을 타고 춘천에 생겨난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을 찾아 전국에서 청소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춘천 시민들의 소비패턴에서도 나타난다. 편리해진 교통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올라가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탓에 지역 의류상가들이 많이 사라졌다. 음식문화도 기존 닭갈비, 막국수 위주에서 외지인들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먹거리 문화로 바뀌고 있다. 전동경 시 관광기획계장은 “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의 문화가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면서 “춘천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문화를 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춘천시는 현재 의암호 내 중도 일대에 레고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곳과 연계해서 삼악산과 삼천유원지를 잇는 삼각관광벨트를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중도 129만 1000㎡에 들어서게 될 레고랜드에는 테마파크와 호텔, 아웃렛,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국 멀린사가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5011억원을 들여 만들어진다. 2012년부터 추진 중인 레고랜드는 2017년 3월 개장해 일반 관람객을 맞게 될 예정이다. 레고랜드가 완공되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춘천시민들에게도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식자재 공급, 각종 지역 축제가 이어져 해마다 5조원 이상의 생산효과가 기대된다. 케이블카로 레고랜드~삼악산~삼천유원지를 잇는 삼각관광벨트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280억원을 들여 레고랜드~삼천유원지 간 1.2㎞와 레고랜드~삼악산 간 5.2㎞에 케이블카를 건설해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 일대는 레고랜드 배후지역으로 2017년까지 ‘미래콘텐츠 체험공원’을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D·4D 영상 콘텐츠 체험 스튜디오와 애니·로봇 원리 체험교실, 교육장을 갖춘 체험공원으로 꾸며져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우 시 행정국장은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옛 미군부대 터인 캠프페이지 일대를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고 낙후된 시청사도 단장해 도시면모를 새롭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라식·라섹수술, 눈 상태에 따라 가능한 수술 달라진다

    라식·라섹수술, 눈 상태에 따라 가능한 수술 달라진다

    “라식, 라섹수술 중 어떤 시력교정수술이 더 좋나요?”. 안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흔히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다. 시력교정수술의 종류 결정은 대개 수술 전 검사 시 정해진다. 각막두께는 어느 정도 되는지, 시력은 얼마나 나쁜지, 눈 상태나 안질환 유무에 따라 라식, 라섹 혹은 렌즈삽입술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라식수술은 총 2단계에 걸쳐 수술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각막표면에 원형모양의 절편(flap)을 만들고, 2단계에서는 플랩을 열어서 그 내부의 각막실질을 교정해야 하는 양만큼 절삭해준다. 교정 후에는 다시 플랩을 덮어서 수술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각막이 얇거나 기타 이유로 라식수술이 부적합한 경우 라섹수술을 할 수 있다. 라섹은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각막 윗 부분을 벗겨낸 다음, 각막실질을 교정하고 회복기간 동안 보호용 렌즈를 덮어준다. 만약 라식, 라섹이 불가능할 정도로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 근시라 레이저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이때는 각막손상 없이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기존 시력교정술 방식과는 또 다른 ‘3D 스마일’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3D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처럼 각막절편을 만들거나 라섹처럼 각막상피를 벗겨내지 않고도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입체적으로 통과해서 각막실질만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각막이 아주 얇은 경우만 아니라면 고도근시여도 3D스마일을 통해 레이저 교정이 가능해졌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대표원장은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에서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수술이 어떤 것인지는 사전검사를 토대로 결정된다.”며, “라식, 라섹 모두 가능한 경우도 있는 반면에 2014년 상반기에는 전체 검사 수의 약 13% 정도가 수술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렇기에 수술 전에는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아벨리노 DNA 검사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꼼꼼하게 받아 봐야 하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일렀다. 한편, 국내 의원급 최초 JCI 재인증을 획득한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정밀검사 시 60여 가지의 항목을 중복적으로 체크하며, 수술 전 1차 전문의 검사 후 수술 시 2차 집도의 검사까지 거치는 ‘더블 크로스 체킹’을 진행하여 안전 수술 가능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직자/대학생 대출서비스, 정식등록업체 통해야 ‘안전’

    무직자/대학생 대출서비스, 정식등록업체 통해야 ‘안전’

    인플레이션과 청년실업, 전세대란 속에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무직자, 대학생, 휴학생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직장인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라는 말이 있지만 당사자들은 끝없는 터널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직장인 최OO(39) 씨는 전세금 때문에 속만 타 들어가고 있다.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지만, 지금 당장에 올려줄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미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상태인데다 현재 월급으로는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하기도 빠듯하다. 가족의 미래를 위한 ‘저축’이라는 단어는 남의 나라 얘기가 된지 오래이다. 사람을 바꾸는 대출업체를 표방하는 ‘론마음’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무직자, 여성/주부 등도 대출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세상, 사람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겠다는 마음으로 대출업계에 뛰어들었다”며 “수년간의 무직자대출, 대학생대출, 프리랜서대출, 주부대출뿐 아니라 자동차대출까지 금융컨설팅 업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용 가능한 대출 서비스로는 직장인대출, 무직자대출, 대학생 학자금 대출, 휴학생 대출과 졸업생 대학원생 대출, 취업자금 대출, 공익근무요원 대출, 프리랜서대출까지 다양하다. 최저 100만원에서부터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일시상환, 부분일시상환, 중도상환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수수료가 없어 안심하고 대출을 받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이 같은 대출상품은 국내 현존하는 수많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하여 만든 노력의 산물”이라며 “사금융이나 대부업 회사가 아닌 저축은행 수탁법인으로 정식 등록되어있다는 점이 더욱더 신뢰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대표는 “우리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정식 등록된 저축은행 수탁법인이다. 직장이나 일정한 소득이 없는 무직자들의 경우, 신용대출을 받는 것은 어렵다고들 판단한다. 때문에 비싼 이자의 사금융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있는데, 신용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저축은행 이나 제2금융권을 통해 무직자 대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객이 국내 현존하는 수많은 금융상품 중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론마음’(http://loan-maum.com)에서는 저축은행과 정식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취업자금대출, 여성무직자대출, 소액대출, 대학생대출, 무직자소액대출, 학자금대출, 무직자추가대출, 무직자인터넷대출, 저축은행무직자대출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승희, 국가개혁의 방략을 모으다

     세월호 참사와 군부대 집단폭행 사망사건 등이 이어지면서 대대적인 국가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혹시나’ 했던 국민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엄두가 안 나서 손을 터는 것인지, 두려워서 칼을 못 빼드는 것인지, 쏟아지는 국민적 질타와 촉구도 한낱 메아리없는 아우성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래시계’ 검사로 더 잘 알려진 함승희씨가 이끄는 (사)포럼오래와 이 포럼 산하 오래정책연구원(원장 김병준)이 국정운영의 기본이 되는 13개 분야를 선정해 상세한 국정개혁의 지침을 제시해 주목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이 나서 국정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시도이다. 정책연구원은 또 이 국정개혁 지침을 담은 책 ‘세상을 바꿔라Ⅱ(조명문화사)’도 함께 펴냈다.  포럼오래 측은 “국익과 민의를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 정상배와 사익에만 집착하는 기득권세력을 극복하고, 국가지도자의 역사적 소명의식과 시민의 가치관 체계를 일깨우기 위해 이 책에 국가개혁의 방략을 담았다”고 밝혔다.  대표 집필자인 김병준 오래정책연구원장은 저서에서 오늘의 한국정치를 ‘망국의 정치’로 규정하고, 이의 적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회의 기능을 독립위원회나 지방의회로 분산할 것 숙의민주주의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 다당제와 중선거구제 및 국무총리를 여당 국회의원들이 선출 하는 등의 정치개혁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다른 집필자인 한신대 윤평중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다수의 시민들이 ‘이게 나라인가’라며 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근본적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국가지도자는 국가통치의 사사화(私事化)를 지양하고 비르투(virtú·단호함)와 공공성의 덕목을 구비해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의 상징적 구심점이 되는 통치철학을 발휘할 때라야 비로소 국가개혁이 가능해진다”고 역설하고 있다.  함승희 회장은 “전두환 정권부터 이명박 정권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는 정·관·재계의 권력형 부패는 대통령 권력 그 자체나 또는 대통령 권력을 호가호위하는 주변 실세와 친·인척 부패가 핵심”이라고 전제하고 “박근혜 정권 역시 대통령 권력, 특히 인사권을 주무르는 주변 세력을 과감하게 내쳐야 부패의 싹을 자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하여서는 대통령의 인사권과 사면권의 올바른 행사와 정치권과 공직자 부패를 통제하기 위한 불체포특권의 제한, 규제의 혁파, 절차의 투명성 확보 및 대검중앙수사부의 부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서강대 조윤제 교수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가 회생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에게 내제한 잠재력에만 기댈 게 아니라 기술력, 지식수준,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대학교육의 질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 공정경쟁 질서의 강화와 재벌의 구조 개편, 소득 분배구조의 개선 및 강소중견기업정책을 경제개혁의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가 하면 권혁세 전 금감원원장과 김기범 대우증권 전 사장은 금융개혁과 관련, “한국 금융과 자본시장의 낙후성이 국가경쟁력을 갉아 먹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원인은 금융(지배구조 및 운영)의 정치화 내지 과도한 규제에 있는만큼 정치권 개입의 차단과 규제의 철폐, 금융감독 기능과 정책기능의 분리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대 윤순진·이병민 교수와 고려대 이민수 교수가 각각 환경과 국민들의 가치관 확립,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 문길주 전 KIST원장이 과학정책에 대해, 중국인민대 우진훈 교수는 중국의 부상과 외교전략에 대해 깊이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환절기에는 부작용 없는 촉촉한 라식·라섹 수술로 눈 건강 지키세요!

    환절기에는 부작용 없는 촉촉한 라식·라섹 수술로 눈 건강 지키세요!

    여름철 방학과 휴가로 라식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이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일교차로 인해 안구건조증 증상으로 안과를 찾고 있다.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각막은 안구 표면의 투명한 막으로 500~550㎛ 사이다. 라식라섹의 차이를 설명하면 라식은 각막에 얇은 뚜껑을 만들어 연 다음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고 다시 절편(뚜껑)을 덮는 방식의 수술인 반면 라섹수술은 각막의 가장 겉부분인 상피세포만을 살짝 벗겨내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이다. 라식과 라섹은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라식은 하루 만에 시력이 회복되고, 재수술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라섹은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과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수술 후 시력교정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라식•라섹 수술은 수술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일반적인 시력교정수술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 못지 않게 사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12~2013년) 발생한 라식부작용은 총 41건으로, 특히 수술의료진과 수술 후 진료의료진을 분리해 운영하는 ‘의료진 분업’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21건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사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은 “라식·라섹 수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사전 검사에서 충분한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와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라식•라섹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수술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은 물론 수술 이후 사후관리가 철저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글로리서울안과에서는 사후관리를 위해 라식수술보증서를 발급한다. 라식수술보증서는 라식·라섹수술 후 부작용 발생에 대한 책임과 관리에 대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라식수술보증서를 통해 예기치 못한 부작용 발생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이외에도 글로리서울안과에서는 일반 상담사 만이 아닌 수술을 집도한 원장이 직접, 상담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전담 관리하는 일대일 책임 진료체계를 시행해 부작용을 예방하고 있다. 또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진 ▶안과적 기본검사 ▶라식·라섹 수술 가능 검사 ▶라식·라섹 수술 결과 향상 검사 ▲라식 라섹 후 부작용 예측 검사 ▶라식·라섹 수술 방법 결정 검사 등 총 6단계 안전검사시스템 등 6단계에 걸친 60가지 안전검사로 최적의 맞춤수술을 제공 중이며, 수술의 전 과정이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원하는 수술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맞춤 수술을 통해 시력 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는 평생 관리가 보장되는 7UP 감동라식 관리보증서가 제공되며, 글로리안과 온라인 홈페이지 내 ‘마이챠트’라는 개별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재 103,789명이 수술 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 글로리서울안과의 감동라식5 캠페인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캠페인은 안전감동, 결과감동, 관리감동, 가격감동, 나눔감동 등 총 5가지 고객 감동을 제공한다. 특히 가격감동 캠페인은 수술장비, 수술조건, 수술경력을 비교해 다른 병원보다 수술비용이 비싸다면 라식수술비용에 대한 차이만큼 돌려주는 제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글로리서울안과는 14년간 라식·라섹 수술 10대 주요 부작용 0%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술 10대 부작용으로는 각막염, 각막 절편탈락, 각막혼탁, 각막상피증식, 각막 융해, 각막 중심부 융기, 각막 상피 재생 지연, 각막 진무름, 원추각막증, 아벨리노 각막 이양증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9월 24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마시기를 확산하는 ‘홈워터 캠페인’의 온라인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이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진행돼 우리나라 수돗물의 우수성을 되새겼다. 이번 발대식은 우리나라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오고 있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 그리고 수자원공사가 함께하는 수돗물 홍보협의회가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과 기획한 행사로 건강한 우리의 수돗물을 알리고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워터’란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건강한 물’이라는 뜻으로, ‘홈워터 캠페인’은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수돗물홍보협의회에서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로, 상하수도 선진국인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한 수돗물 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는데 이는 정부와 각 지자체 수도사업자본부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실제로 한국의 수돗물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다. 또한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우리 수돗물은 시판용 생수나 정수기물에 비해 칼슘과 칼륨,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더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홈워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을 통해 발족된 서포터즈는 가정 주부 등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홈워터(수돗물)에 대한 수질 테스트, 비교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검증된 수돗물의 건강함을 온라인을 통해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수돗물 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질과 관리 시설이 이미 선진국보다 우수한 수준”이라며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9월 24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마시기를 확산하는 ‘홈워터 캠페인’의 온라인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이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진행돼 우리나라 수돗물의 우수성을 되새겼다. 이번 발대식은 우리나라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오고 있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 그리고 수자원공사가 함께하는 수돗물 홍보협의회가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과 기획한 행사로 건강한 우리의 수돗물을 알리고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워터’란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건강한 물’이라는 뜻으로, ‘홈워터 캠페인’은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수돗물홍보협의회에서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로, 상하수도 선진국인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한 수돗물 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는데 이는 정부와 각 지자체 수도사업자본부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실제로 한국의 수돗물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다. 또한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우리 수돗물은 시판용 생수나 정수기물에 비해 칼슘과 칼륨,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더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홈워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을 통해 발족된 서포터즈는 가정 주부 등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홈워터(수돗물)에 대한 수질 테스트, 비교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검증된 수돗물의 건강함을 온라인을 통해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수돗물 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질과 관리 시설이 이미 선진국보다 우수한 수준”이라며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캐나다, 북극 탐사·2차전지 협력 MOU 체결

    한·캐나다, 북극 탐사·2차전지 협력 MOU 체결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가 1993년 수립한 ‘특별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이뤄진 두 나라 정상 간의 회담은 ‘협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두 나라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정식 서명했으며 에너지·자원 관련 기술과 북극 연구·개발, 산림 분야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각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은 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소 간 MOU를 통해 캐나다 인근 북극 지역 지질, 자원 등에 대한 공동 조사와 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전자부품연구원과 캐나다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기업인 ‘하이드로퀘벡’이 2차 전지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키로 하는 등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각종 MOU가 맺어졌다. 두 나라는 항공편의 운항 횟수, 노선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으로 2009년 가서명된 양국 간 항공자유화 협정에 정식 서명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첫 공식 일정으로 수도 오타와의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한·캐나다 FTA는 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며 양국 간 파트너십은 양자 협력을 넘어 아·태 지역 협력,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등의 국제 협력으로까지 확대돼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은 “양국은 자유, 민주, 공정성 및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양국 국민은 훌륭한 교육을 받은 교양인이며 세계 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캐나다는 이날 총독 관저 연회장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존스턴 총독 내외 외에도 하퍼 총리 내외, 베벌리 매클래클린 대법원장 내외 등 캐나다 정부 의전 서열 1~3위가 모두 참석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보여줬다. 청와대는 경협 확대 측면에서 에너지 기술 분야 교류 협력을 이번 방문의 대표적인 경제 성과로 꼽았다. 양국 간 ‘2차 전지’에 대한 기술 협력 MOU를 통해 캐나다의 원천 기술과 우리의 제조 기술을 결합해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2차 전지(리튬폴리머)를 개발하는 동시에 현재 51% 수준인 우리의 2차 전지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숙소인 총독 관저 정원에서 존스턴 총독 내외와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이어 오타와 시내 중심부 캐나다 의회 맞은편에 자리 잡은 국립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6·25전쟁 당시 파병된 캐나다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유엔 일정을 시작한다. 오타와(캐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지난 17일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공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거대한 기계(MAT)가 국수 가닥을 삼켜대듯 새하얀 유리섬유를 빨아들이자 이내 뒤쪽으로 널따란 유리섬유 매트가 나온다. 이렇게 나온 유리섬유 매트 양면에는 섭씨 200도로 녹인 폴리프로필렌(PP)이 코팅하듯 얇게 덮인다. 이 얇은 판을 다시 냉각시키면 강도는 철과 거의 같으면서도 중량은 20~25%나 덜 나가는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이 된다. 자동차 경량화 등을 위해 범퍼나 의자 등받이 등에 주로 쓰이는 GMT는 한화첨단소재의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한화첨단소재는 2009년 이후 줄곧 세계 GMT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공장 한쪽에선 GMT에 다시 열을 가한 뒤 1500t의 압력으로 원하는 모양을 찍어내는 성형 작업이 한창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정확한 설계기술 없이는 불가능한 공정으로 이렇게 맞춤 제작된 제품은 현대·기아차 외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GM,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등에 공급된다. 한화첨단소재의 세종사업장은 사실 한국에서 플라스틱을 가장 먼저 생산했던 대한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PVC) 공장이 있던 자리다. 1966년 공장이 세워질 당시만해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부강면(당시 부용면)에 내려와 준공 행사를 챙겼을 정도로 주목받던 사업장이다. 하지만 50년 가까이 지난 현재 PVC 공정 자체만으로는 사양산업에 속한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치 않아 대부분 공장이 저개발국가로 넘어갔을 정도다. 세월의 흐름 속에 구식 기술로 묻혀 버릴 만한 공장을 첨단소재 공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한화의 역할이 크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 1986년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한화첨단소재는 차량 내외장재 분야에 주력해 다양한 경량화 부품소재를 쏟아냈다. 현재는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체코 오스트리바 등에 해외법인과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기지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윤희주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생산팀장은 “과거 PVC 기술에서 쌓인 노하우는 첨단 기술 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면서 “GMT와 같은 경량화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자동차 회사들은 평균 4~5%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차량 경량화를 위해 완성차 업체와 신차 설계 단계부터 소재와 부품성형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GMT 안에 강철 프레임을 심는 신기술로 무게를 12%나 줄인 신형 범퍼 빔을 개발하기도 했다. 옆 공장에선 슈퍼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 제작이 한창이다. 골판지보다 얇은 두께인 슈퍼라이트는 저압에서도 열성형이 가능한 첨단 복합소재를 말한다. 주로 승용차나 레저용 차량의 천장 내장재, 햇빛가리개, 하체를 보호하는 언더커버 등에 쓰이는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역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LWRT 분야 세계 1위의 미국 자동차 부품 소재기업 아즈델(AZDEL)사를 인수해 첨단 소재를 전 세계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갖췄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12월 슈퍼라이트 국내 1호기 생산라인의 가동을 시작했는데 연간 750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슈퍼라이트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의 언더커버 부품 외에도 에쿠스, 벨로스터, 엑센트, 기아차 K9, GM 캡티바 등에도 쓰인다. 2012년 충북 청원군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부강면 일대는 한화첨단소재와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논과 밭을 일구는 게 생업의 전부였지만 공장이 증설되고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상가와 도로가 확장되고, 학교가 생기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기반시설이 확충됐다. 세종사업장 인근 세종하이텍고(옛 부강공고) 학생들은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에 입사하는 것을 꿈꾼다. 방학 때면 희망 학생들에게 1주일 동안 연수 기회를 주는데 경쟁률이 치열하다. 올 1월에도 10여명이 세종사업장에서 연수생활을 했다. 공장 관계자는 “가급적 지역 출신을 뽑으려다 보니 직원 700여명 중 100여명이 세종하이텍고 출신”이라면서 “전체 직원 중 부강면이 고향인 직원 수도 절반에 달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정부 부처가 이전하면서 만들어진 행정중심복합도시지만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튼튼한 기업 기반이 필수라는 판단 아래 최근 첨단업종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지역 특화산업으로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 소재를 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만드는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의 영향이 컸다. 세종사업장은 매년 지방세로 약 12억원을 낸다. 이는 세종시에 있는 기업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지역주민이 곧 직원인 회사이다 보니 다른 어떤 기업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에도 열심이다. 전 임직원이 연 2회 이상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사와 세종 및 음성사업장에 각각 ‘한화첨단소재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2002년 이후 지역사회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팀별로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와 1대1 결연을 맺었다. ‘1+1 밝은 세상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이곳 임직원들은 연간 1인 평균 16시간씩 무료급식, 목욕봉사, 다문화가족 지원활동, 어린이 과학교실, 지적장애인 사회적응훈련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과 연탄 배달 등을 하고 있다. 온천 테마여행, 눈썰매 체험, 예절교육, 장애아동 체육활동 이벤트성 행사도 병행 중이다. 이 밖에 ‘1사 1하천 운동’과 ‘1사 1산 가꾸기 운동’을 통해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와 식수 심기,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운동도 전개 중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 가자’는 목표 아래 이웃 같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덕에 지난해 11월 한화첨단소재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종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라식∙라섹 원리 알면 ‘수술 후 통증’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라식∙라섹 원리 알면 ‘수술 후 통증’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 해 평균 국내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은 인구는 10만 명 이상이다.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수술 선택이나 의료진의 경험, 부작용 가능성뿐만 아니라 수술 후 통증과 회복속도 역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시력교정수술로 인한 통증은 라식과 라섹수술의 원리를 파악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여 이를 젖힌 뒤, 각막실질 부위를 레이저로 조사한다. 이후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 수술을 마무리한다.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원리를 활용하는 라섹수술은 각막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각막실질을 조사한 후 회복기간 동안 보호용 렌즈를 착용하게 된다. 이런 수술법의 차이로 올레이저 라식의 통증은 라섹에 비해 미미한 편이지만 개인차에 따라 수술 당일 몇 시간 정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레이저 라섹 역시 개인차가 생길 수 있지만 각막상피가 재생하면서 1~3일 정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최근의 라식, 라섹은 통증이나 기타 단점들을 보완한 방식으로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데 수술방법을 아예 업그레이드 시킨 경우도 있다. 바로 ‘3D 스마일라식’이다. 3D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라섹과는 달리, ‘NEW 비쥬맥스 레이저’가 각막을 3D 입체형식으로 투과하여 교정해야 할 각막실질만을 절삭한다. 이후 각막을 2.2mm만큼만 최소 절개하여 실질 부위를 빼낸다. 이로써 각막손상을 거의 줄어들어 통증 뿐만 아니라 각막절편을 만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실질을 태우는 방식이 아닌 절개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식·라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혼탁이나 근시 재발 등의 합병증이 줄어들었다”며, “각막실질을 교정량만큼 절개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빠르면서 통증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의원급 최초로 JCI 재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이다. 스마일라식에 있어서는 10년 이상의 시력교정술 경험을 갖춘 5인 리더 의료진이 3D스마일 닥터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ReLEx Smile Award for superior Expertise’ 인증을 받은 공식의료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31만 건의 시력교정술 경험을 바탕으로 3D 스마일라식에 사용하는 수술기구를 개발하는 등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게 약]

    ●불소치약은 염기성 불소 화합물을 넣어 만든 것 시중에 판매되는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엄밀히 말해 진짜 ‘불소치약’은 세상에 없습니다. 유독물질인 불소가 치약에 들었다면 아마 치아가 온전치 못할 것입니다. 불소가 든 게 아니라면 우리가 사용하는 불소치약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바로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린화물이 든 치약을 불소치약이라고 합니다. 화학반응을 통해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성질을 변화시킨 것이지요. 불소치약으로 양치질을 할 때 입안에 들어온 플루오린화물은 치아에 직접 작용해 플라크가 만든 산에 의해 손상된 치질을 원상회복시킵니다. 또 위장관에서 흡수돼 혈액을 통해 턱뼈 안에서 만들어지는 치질과 결합, 산에 강한 치질을 만들어줍니다. 이 같은 불소의 효능에 세계 곳곳에서는 수돗물에 불소를 넣어 충치를 예방하자는 캠페인이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945년부터 상수원의 불소화가 채택돼 1966년 12세 어린이의 충치 지수가 4.0에서 1994년 1.3으로 68%나 감소했습니다. 불소가 충치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은 맞지만 상수원에 불소를 무차별로 투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 진영에서는 불소화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경우 뇌신경장애 등 각종 건강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종호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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