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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빌 댐 ‘범람’ 우려…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18만 8000명 긴급대피

    오로빌 댐 ‘범람’ 우려…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18만 8000명 긴급대피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인 오로빌 댐이 범람할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 최소 18만 8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오로빌 댐이 배수로 파손으로 범람 위험에 처했다.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북쪽 120㎞ 지점에 있는 오로빌 댐은 높이 230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이자 캘리포니아 주민 수백만 명의 식수원이다. 댐 자체는 이상 없이 견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 몇 주간 계속된 폭우로 주 배수로에 이어 비상 배수로까지 고장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배수로는 지난주 침식으로 구멍이 나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으며 댐 수위가 한계치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비상 배수로마저 이날 이상이 감지돼 범람 위험이 나오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후 4시쯤 오로빌 댐의 비상 배수로가 무너져 홍수로 불어난 물이 마을을 덮칠 수 있다며 긴급대피 명령을 내렸다. 뷰트 카운티 보안관국(셰리프)은 소셜미디어로 훈련상황이 아님을 강조하며 “오로빌 저지대와 하류 지역 주민들은 즉각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국은 오후 4시 30분쯤 트위터에 “댐 옆에 있는 배수로가 몇 시간 내로 작동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주변 고속도로는 서둘러 대피하려는 주민 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대피소는 오로빌에서 북서쪽으로 약 32㎞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 치코에 설치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왼팔 잃은 30대에 국내 첫 팔 이식수술 시행

    국내에서 최초로 팔 이식수술이 시행됐다. 2일 대구 W(더블유)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수부외과 분야 전문가인 우상현 병원장 주도로 영남대병원 팀이 팔 이식수술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6시간가량 수술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자는 30대 남성으로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팔을 다쳐 이식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여자는 지난 1일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팔 이식수술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며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사단법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난해 팔 이식수술을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 신기술 1호로 공식 지정하고, 설명회를 여는 등 공여자를 기다려왔다. W병원 측은 “팔 이식수술에 적합한 공여자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수술할 수 있도록 그동안 준비했다”며 “국내 첫 성공 사례가 돼 장기 이외 신체 부위도 기증 가능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씽나인’ 백진희, 무인도서 진가 발휘 ‘온 몸 던지는 연기 투혼’

    ‘미씽나인’ 백진희, 무인도서 진가 발휘 ‘온 몸 던지는 연기 투혼’

    ‘미씽나인’ 백진희가 끊이지 않는 고난을 이겨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에서 ‘라봉희’ 역을 맡은 백진희는 무인도의 각종 수난을 딛고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극 중 라봉희의 고난은 무인도에 표류된 이후 극대화된다. 그녀는 추락사고로 떨어진 곳이 무인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무인도의 거친 환경에 적응해나가기로 마음먹는다. 해녀 엄마에게 배운 물질로 수영에 능한 라봉희는 생선, 조개 등 해산물을 척척 잡아와 보는 이들까지도 든든하게 했다. 이러한 식량 획득 능력 이외에도 식물에서 식수 구하기, 코코넛으로 그릇 만들기 등 다양한 생존 스킬을 발휘하며 무인도를 단숨에 접수,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툭하면 “해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서준오(정경호 분) 앞에 늘 고개를 숙였던 라봉희지만 결국엔 그의 머리채를 잡고 반격에 나서 시청자를 통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가냘픈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씩씩한 에너지와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속에서 상황과 장소를 불문하고 몸을 내던지는 그녀의 열연과 노력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인도의 극한 상황마저도 본인의 능력으로 압도해버리는 라봉희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 극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 그녀의 온몸 투혼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M C&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물은 인권” 100년 후 준비하는 선진국의 ‘수돗물 대계’

    “물은 인권” 100년 후 준비하는 선진국의 ‘수돗물 대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중심가에 있는 골든게이트 공원. 병마개 모양의 파란색 음수대가 잔디밭 한가운데 놓여 있다. 직수형 정수기를 빼닮은 글로벌 탭이다. 이곳에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물병을 내려놓고 버튼을 눌러 수돗물을 채워 가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근처 예르바부에나 가든, 샌프란시스코 자연사 박물관에서도 글로벌 탭이 시민들을 맞는다. 가든에서 만난 주민 아델 쿠마르(43·여)는 “수돗물을 공짜로 받아 가면 일회용 생수병 쓰레기를 줄여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흡족해했다.샌프란시스코시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세계적으로 훌륭한 품질과 맛을 가진 수돗물 마시기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 ‘글로벌 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2010년 수돗물에 관한 환경조례를 발의, 2014년 통과시킨 이후 상점 아닌 외부에서의 물 판매를 아예 금지시켰다. 시 행사 때 병물 제공이 금지되고 수돗물을 의무적으로 무료로 내놔야 한다. 수돗물 관련 기관·단체들은 수돗물 교육과 음수대 설치, 텀블러 제공 같은 사업을 활발히 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1년 기준 ‘맹물’을 마시는 10명 중 6.1명이 수돗물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정부 차원의 수돗물 음용률 높이기 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음수대가 학교·지하철·공공기관 등 서울에 2만 1355군데나 설치돼 있지만 찾는 이 없이 외면받는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샌프란시스코시 수돗물 정책의 기본은 ‘물은 인권’이라는 개념도 함께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는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 물이 부족한 지중해성 기후에다 사막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수자원 보호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민단체의 수돗물 감시도 활발하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오클랜드에 있는 시민단체 ‘푸드 앤드 워터 워치’의 애덤 스코 캘리포니아 지부 디렉터는 “주정부는 물론 연방정부도 상수도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노후 수도관 교체 등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 상수도 기관 민영화로 해결할 게 아니라 주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5만여명의 회원이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수돗물 수질은 물론 지하수 보호, 재생에너지 권장, 무분별한 해수담수화 정책 반대 등 광범위한 물 관련 활동을 한다. 스코 디렉터는 “지하수층 파괴로 100만여명의 캘리포니아 지역 인구가 더러운 식수에 노출됐다”며 물 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돗물을 비롯한 물 자원 관리의 한 축이 시민 감시라는 것이다. 한편에서 상수원 관리에 철저한 선진국 사례는 우리나라에도 시사점을 준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는 상수원 관리를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인 ‘CH2M HILL’에 맡겼는데, 100여년 전부터 상수원인 시더 호수 주변 토지를 직접 사들이고 있다. 오폐수를 방류하는 농장, 산업시설 등 오염원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수질검사 담당자 짐 넬슨은 “이곳 수원은 지형적으로도 고립돼 있지만 자연적인 빗물만 호수로 흘러들어 가고 주위에 어떤 건물도 들어설 수 없다”며 수질을 장담했다. 캐나다 밴쿠버시는 단순한 수질 관리뿐 아니라 장기적인 물관리 대책을 상수도 담당 부서가 맡는다. 메트로밴쿠버의 상수도 분석계획부 소속 인데르 싱 정책부장은 “우리 목표는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과 원수의 지속 가능한 사용, 상수원의 효과적 공급 등 3가지”라고 소개했다. 밴쿠버는 우리의 팔당댐 역할을 하는 카필라노·시모어·코퀴틀람 저수지 등 3곳에서 물을 끌어와 여과·소독 공정을 거친 뒤 21개 시, 25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한다. 캐나다 로키산맥의 빙하가 녹은 천혜의 수질이지만 야생동물 분변·먹이 찌꺼기 등으로 인한 박테리아를 거르기 위해 24개 여과 과정, 오존·자외선 및 염소 소독 과정을 거친다. 싱 정책부장은 “매년 2만 5000t의 물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다”며 “이민 수용 등으로 2040년 340만명으로 인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향후 100년간 물관리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물 공급 전략은 물론 기후변화 협약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밴쿠버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환경보다 일자리”… 트럼프, 오바마가 막은 송유관 사업 승인

    “환경보다 일자리”… 트럼프, 오바마가 막은 송유관 사업 승인

    일자리 수만 개·인프라 투자 기대 식수원 오염·문화 유적 파괴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미국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환경 파괴 논란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미국 내 대형 송유관 건설 사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환경 보호보다는 일자리와 에너지 비용 낮추기, 규제 완화, 인프라 구축 등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파트너 국가인 캐나다는 환영하고 나섰으나 환경보호단체 등은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1100마일(1770㎞)짜리 ‘키스턴XL 송유관’과 역시 1100마일에 달하는 ‘다코타 접근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2대 송유관 건설을 평가·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 메모’에 서명했다. 대통령 메모는 행정명령과 같은 법적 효력이 있지만 우선순위는 떨어지며 대통령이 연방관보 게재 여부를 정할 수 있다.●에너지 안보 강화… 환경단체 즉각 반발 메모에 따르면 키스턴XL 송유관 사업은 캐나다 앨버타주부터 미 텍사스주를 잇는 것으로, 저렴한 캐나다 원유가 하루 80만 배럴 규모로 미국으로 흘러들어와 미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유관 건설로 미국인을 위한 수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고 세금이 걷혀 이를 학교와 병원, 인프라 건설 등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코타 접근 송유관은 미국 4개 주를 가로지르는 것으로, 미주리 저수지 335m 구간 건설이 남아 있다. 이 사업이 허용되면 노스다코타주 배컨 등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가 철도가 아닌 송유관을 통해 하루 50만 배럴 규모로 동남부 지역으로 운반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업들은 모두 오바마 정부에서 식수원 등 환경 오염 및 문화 유적 파괴 우려 등으로 제동이 걸려 진행이 멈췄다. 여기에는 환경보호단체의 건설 반대 운동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 의사를 밝히면서 환경단체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장관으로 지명돼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다코타 송유관 사업자인 ‘에너지 트랜스퍼 파트너스’(ETP) 이사로 활동한 적이 있어 이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키스턴XL 사업 파트너 캐나다 “환영” 키스턴XL 송유관 사업 파트너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결정을 즉각 환영하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부터 사업 재개에 공을 들여 온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수차례 이 사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며 “사업이 성사되면 캐나다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이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제조 3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고 더 많은 직원이 고용되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기를 바란다”며 “그럴 경우 규제를 축소하고 세금 혜택을 줘 미국 비즈니스가 훨씬 매력적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현행 규제의 75%를 완화하겠다”며 “미국에 공장을 짓고자 한다면 신속한 허가를 받겠지만 외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들여오는 제품에는 막대한 국경세를 부과하겠다”며 ‘채찍과 당근’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일 국가안보에 중요한 날이 계획돼 있다”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5일 오후 국토안보부 청사를 방문,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방안을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경 안보 및 이민·난민 단속 강화, 비자 제한 등 관련 조치를 계속 밝힐 것이라고 미 언론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삼성전자 3조 8503억 사상 최대 배당… 주주친화책 속도

    오너일가는 1900억 이상 받아… 올 9조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삼성전자가 총 3조 8503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현금배당을 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총 9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3~4차례에 나눠 사들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약속했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의 1주당 배당금액(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2만 7500원(1.53%), 우선주가 2만 7550원(1.94%)이다. 2015년 기말 배당(약 2조 9198억원)과 배당률은 비슷했지만, 지난해 1년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120만원대에서 180만원대로 50% 이상 급등하며 배당 규모를 키웠다. 배당액의 절반 정도가 외국인 투자자의 몫이 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도 1900억원 이상 배당을 받는다. 그동안 연 2회 배당을 실시해 온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분기 배당 실시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 부양을 이끌었던 장내 자사주 매입 뒤 소각 기조는 올해에도 유지된다. 삼성전자 측은 “2016년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남은 8조 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쳐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며 이날 1회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자사주를 사들이면 유통되는 주식수가 감소해 주가가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53조 3300억원, 영업이익 9조 2200억원을 달성했다.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 이후 13개 분기 만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겼다.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5조 2000억원)보다 77.3%, 2015년 4분기(6조 1400억원)보다 60.16%가 각각 늘었다. 지난해 전체를 따지면 연간 매출이 201조 8700억원으로 5년 연속 매출 200조원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전년도인 2015년(26조 4100억원)에 비해 10.70%가 늘어난 29조 2400억원으로 나아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희망을 주는 기업 특집] 현대건설, “필리핀 어린이에 희망의 빛을” 태양광 랜턴 선물

    [희망을 주는 기업 특집] 현대건설, “필리핀 어린이에 희망의 빛을” 태양광 랜턴 선물

    올해 현대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글로벌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신입사원 70여명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랜턴 제작에 필요한 돈은 1년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와 함께 다음달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양관 랜턴 제작과 함께 신입사원들은 국제적 에티켓과 사회공헌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도 받았다. 신입사원들은 강의를 들으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건설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에도 국경이 없다. 현대건설은 2011년 베트남 몽즈엉 지역사회 중등학교 건립을 비롯해 지난해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위생개선사업까지 총 15개 국가에서 27개의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 최순실 안경 3번 교체·뾰족 머리핀까지…구치소 특혜 의혹 ‘활활’

    최순실 안경 3번 교체·뾰족 머리핀까지…구치소 특혜 의혹 ‘활활’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구치소 안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된 것은 최씨가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착용한 안경과 머리핀 때문이다. 이날 최씨는 지난 번 썼던 안경과 달리 옅은 갈색 렌즈의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후 지금까지 세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검찰 출두 당시 보랏빛 빛깔의 렌즈가 들어간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이후 검찰은 최씨가 심야 조사를 거부하면서 구치소에 그를 수감했다. 지난해 11월 2일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착용한 안경은 또 달랐다. 당시 최씨는 무색 렌즈에 검은색이 섞인 호피무늬의 뿔테 안경을 썼었다. 이후 최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첫 재판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는 구치소 수감 당시 착용한 안경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착용했다. 16일 헌재에 출석할 때 착용한 커다란 머리핀도 논란이 됐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이에 대해 “검방(감방 내부 검사) 절차를 통해 뾰족하거나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라면 칫솔조차 압수된다”면서 “그런데 뾰족한 게 있는 머리핀이라면 이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무부 교정본부 측은 안경과 머리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교정본부 고위 관계자는 “안경의 경우 일반 안경 2개에 돋보기 안경 1개를 추가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고, 최순실씨가 갖고 있는 안경도 규정을 넘어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최씨가 착용한 머리핀은 구치소 내부에서 판매하는 물품으로 1680원짜리이며, 재질은 플래스틱으로 누구나 영치금으로 사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말 최씨가 구치소에서 온수를 무제한 공급받으며 식수로 샤워를 한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서울구치소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글의 법칙’ 방탄소년단 진, 독보적인 활약… 공중3회전 다이빙 ‘10점 만점에 10점’

    ‘정글의 법칙’ 방탄소년단 진, 독보적인 활약… 공중3회전 다이빙 ‘10점 만점에 10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정글의 법칙’에서 공중3회전 다이빙을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13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에서 공명은 식수제한으로 식수가 부족해지자 슬리피와 진에게 “우리끼리라도 제일 점수 안 나온 사람 거 한 모금씩 하기”라며 다이빙입수대회를 제안했다. 이어 물 한 모금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입수 전쟁이 펼쳐졌다. 슬리피는 비보잉 스텝으로 매력을 어필한 후 호기롭게 달려가다 슬라이딩 입수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 도전자는 진. 그는 다이빙에 앞서 “관전 포인트가 뭐냐”는 질문에 “저의 잘생긴 얼굴을 딱 비추면서 뛰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은 공중 3회전을 돈 뒤 다이빙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저 정도 실력이면 초고속 카메라가 필요하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공명은 힘차게 달려가다 미끄러져 부족원들에게 웃음과 부끄러움을 선사했다. 1등은 당연히 진의 차지였다. 그는 덤블링 다이빙 세리머니를 한 후 꼴찌를 한 공명의 물을 크게 한 모금 마셨다. 물을 탈환하려다 오히려 탈취당한 공명은 “한 칸이 없어졌어”라며 울상을 지었고, 진은 “물에 꿀을 넣었네. 아 달다. 남의 물이 맛있어”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건설 신입사원 필리핀 돕기 랜턴 500개 제작

    현대건설 신입사원 필리핀 돕기 랜턴 500개 제작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70여명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은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필요 재원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해외 저소득 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제작해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계속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건설은 2011년 베트남 몽즈엉 지역사회 중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 및 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신입사원 교육의 하나로 국제적 에티켓과 사회공헌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강의를 들으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배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고] 지진·한파에도 걱정 없는 수돗물 서비스/이정섭 환경부 차관

    [기고] 지진·한파에도 걱정 없는 수돗물 서비스/이정섭 환경부 차관

    물은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물이 없는 우리의 일상은 상상할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음식을 만들고 차나 커피를 끓이며, 옷을 세탁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물을 떼어놓을 수 없다. 우리 국민의 98.6%는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로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다. 단수되는 불편함도 거의 사라졌다. 1년에 한두 번의 시설 점검 때나 단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도로 공사 등으로 상수도관을 건드려 예상치 못한 누수 사고가 발생해도 며칠 내 신속하게 복구된다. 그래서인지 천재지변으로 수돗물의 공급이 중단됐다는 해외 뉴스가 피부에 와 닿지 못하는 듯하다.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역에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45만 가구에 최대 35일간 단수가 됐다는 뉴스나,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식수 제공이 제1의 구호 과제였다는 사실이 남의 이야기처럼 생소하게 들린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7의 지진을 겪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더이상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을 수 있다. 다행히 경주 지진이 발생할 때 그 지역의 상수도 시설은 71건의 경미한 피해만 보고됐다. 현재 전국에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은 508곳이다. 상수도 길이는 18만 5709㎞에 달한다. 2010년 이후 설치하는 상수도 시설에는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이전 시설도 내진성능을 지속적으로 보강 중이다. 그 결과 수도시설의 약 57%는 규모 5.7~6.3의 지진에 견디도록 설계되거나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보다 정밀하게 상수도시설의 내진성능을 파악해 현행 상수도시설지침의 설계 기준을 보완·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12년간 3조 962억원을 투자해 시설 안전과 수돗물 오염에 취약한 노후화된 상수도시설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진과 같이 예측이 어려운 대규모 천재지변에는 정부가 나서서 대비해야 하지만 국민들의 실천으로 단수를 예방할 수 있는 작은 재해가 있다. 겨울철만 되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극심했던 한파로 2만 9992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제주도에서도 2016년 1~2월에 3179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해 수돗물 단수로 큰 불편을 겪었다. 올겨울은 라니냐 현상으로 한파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잦은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우려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극한 기상에 대비해 긴급 복구 및 비상급수 체계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인 대비를 하고 있지만 보다 필요한 것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개개인의 참여와 준비다. 수도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 옷으로 채워주고 수도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 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작은 실천으로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1년 365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국민들이 작은 실천으로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
  • 대한항공 4500억 유상증자 결정

    대한항공은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4500억원 규모의 대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일 기준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은 1조 9958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2200만 4890주, 주당 발행가격은 2만 45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2월 28일 확정될 예정이고 신주 상장은 3월 28일 이뤄질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간 켄’ 성형중독 男, 또다시 수술대 오르는 사연

    지독한 성형중독으로 유명한 브라질 출신의 로드리고 알베스(33)가 이번에는 지방흡입에 나선다. 최근 영국 메트로 등 해외언론은 알베스가 보다 매력적인 다리와 엉덩이를 갖기 위해 지방흡입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자신의 이름보다 '인간 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알베스는 지난 2004년 처음 수술대 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무려 46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가 이처럼 성형수술에 매달리는 이유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인 켄과 똑같은 외모를 갖고 싶었기 때문. 알베스가 그간 받은 성형수술 부위는 글로 다 적기 어려울 만큼 많다. 얼굴 전체는 물론 가슴, 복근, 헤어라인까지 그의 신체 모든 곳에 의사의 칼이 닿았다. 이렇게 쓴 비용만 우리 돈으로 5억원이 훌쩍 넘지만 아직도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이번에 그가 받을 수술은 자신의 등과 허리에서 지방을 떼어낸 후 다리와 엉덩이에 붙이는 자가지방이식수술이다. 이를 통해 다소 왜소해 보이는 다리와 엉덩이의 탄력있는 윤곽을 찾겠다는 계획. 알베스는 "지난 몇 달 동안 살을 찌우기 위해 케이크와 푸딩을 먹었다"면서 "지금 12kg 정도 늘어 지방흡입수술을 받을 상태가 됐다"며 기뻐했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또다시 코에 손을 댈 계획이라는 사실. 지난해 알베스는 코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갑자기 코가 무너지는 부작용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더 이상 성형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스스로 내뱉은 약속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공염불이 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1일 만에 죽은 아기, 장기 기증…생명의 촛불 돼

    41일 만에 죽은 아기, 장기 기증…생명의 촛불 돼

    영국에서 가장 어린 아기의 장기가 많은 환자들의 삶에 희망이 되고 있어 화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태어난지 41일만에 세상을 떠난 아기의 장기기증 사연을 소개했다. 아기의 이름은 테오 오몬디. 그의 부모는 테오가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테오의 부모는 "아픈 그를 지켜보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장기 기증 결정은 절대 어렵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가 다른 사람을 돕길 원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그가 살아서 잘 자라주었다고 해도, 그 스스로 그렇게 결정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테오의 채 여물지도 않은 작은 장기는 가장 먼저 생후 5개월된 아기의 삶을 구했다. 테오의 폐를 받기 위해 2번의 폐 이식수술을 받은 아기는 이모젠 볼튼이다. 2kg으로 태어난 이모젠은 몇 주 후 원인 모를 감염에 걸려 폐포모세혈관 형성장애를 앓았다. 이는 희귀하고 치명적인 폐질환 중 하나여서 폐 이식만이 그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다행히 테오의 폐가 이모젠과 일치했고, 그는 7시간의 수술을 견뎌냈다. 1주일 간 집중치료를 받은 후,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해 건강한 상태다. 런던의 그레이트 오르몬드 스트리트병원(GOSH)에 따르면 유럽에서 이식 수술을 받은 가장 어린 사람이라고 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테오의 장기는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다. 그의 신장은 또다른 아기에게 이식됐고, 그의 간세포는 6명의 사람을 도울 예정이다. 테오 가족의 기부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고 있다. 그들은 "우리는 아들의 존재를 어디에서나 매일 찾을 수 있다"며 "이제는 이모젠의 가장 빛나는 부분 중 하나라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일생에 단 한 번의 기회는 바로 용감하고 아름다운 사투를 벌인 두 명의 어린이가 만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립의료원(NHS) 혈액·이식센터(Blood and Transplant)에 따르면, 영국에는 150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6만 5000명의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대기자 명단에 올랐던 성인 452명과 어린이11명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에서 마실 물로 샤워”…‘황제 수감’ 특혜 의혹

    “최순실, 구치소에서 마실 물로 샤워”…‘황제 수감’ 특혜 의혹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구치소에서 먹는 물로 목욕을 하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29일 채널A는 서울구치소 관계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이와 같이 보도했다. 구치소에서는 재소자 마다 물 지급량이 제한돼 있는데 최씨의 경우 물 제한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끓인 물을 식수용으로 하루 3번 씩 감방마다 지급한다. 독방은 하루에 한 번 2ℓ, 8명이 수용된 대방은 하루 3번 12ℓ다. 지급 받는 식수는 서로 나눠 마셔야 한다. 깨끗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서 재소자들은 생수를 사서 마시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서 마시는 생수는 이틀에 2ℓ들이 1병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서울구치소 관계자 등은 “최순실 씨는 자기가 구입한 생수 외에도 여분의 생수를 더 받았다”고 밝혔다. 최씨가 심부름 하는 봉사 재소자들을 수시로 불러 끓인 물까지 무제한으로 공급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울구치소 측은 특혜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식수 샤워에 따뜻한 물 무제한” 구치소 특혜 의혹

    “최순실, 식수 샤워에 따뜻한 물 무제한” 구치소 특혜 의혹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최순실씨가 식수로 지급받은 물로 목욕까지 하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채널A는 29일 구치소에서는 수용자 한 사람당 물 지급량이 제한돼 있는데, 유독 최씨에게만 물 제한이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끓인 물을 식수용으로 하루 세 번씩 감방마다 지급해준다. 독방은 하루 2L씩, 8명이 들어가는 대방에는 한 번에 4L, 하루 12L의 물만 공급돼 수용자들 사이에서는 식수 경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씨에게만 지급되는 물과 사먹는 생수의 양이 제한이 없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 등은 “최순실씨는 자기가 구입한 생수 외에도 여분의 생수를 더 받았다”며 “최씨가 생수를 충분히 확보하고도 잔심부름을 하는 봉사 수용원들을 수시로 불러 끓인 물을 무제한으로 공급 받았다. 지급받는 따뜻한 물은 모아뒀다가 목욕하는 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에 서울구치소 측은 “최씨는 다른 수용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며 “특혜 받는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월 보너스’ 황금 비율, 신용 25%·체크 75%

    ‘13월 보너스’ 황금 비율, 신용 25%·체크 75%

    또다시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과거엔 연말정산을 손꼽아 기다리는 월급생활자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 해 사이엔 ‘13월의 세금폭탄’에 울상을 짓는 경우도 잦아졌다. 이 때문에 방심은 금물. 자칫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팁을 소개한다. 아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 바로 ‘13월의 보너스’다. 흔히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연말정산 공제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실이다. 체크카드(30%)의 공제 비율이 신용카드(15%)보다 높아서다. 그렇다고 체크카드만 몰아 쓰는 것은 재테크 하수다. 신용·체크카드의 황금 비율이 존재한다.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 시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카드(신용·체크) 사용액 또는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해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이라면 750만원(25%)까지는 아무리 카드를 써도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포인트나 캐시백,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지출이 750만원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신용·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공제한도(300만원)를 모두 채웠더라도 전통시장이나 대중교통 이용료는 각각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기명 선불식 교통카드(T머니, 캐시비, 팝카드 등)는 카드회사 홈페이지에 실명 등록하면 등록한 날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력 교정을 위해 구입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비용도 공제 대상이다. 총급여의 3%를 초과해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선 7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가 적용된다. 안경(콘택트렌즈)도 의료비에 포함되는데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안경 구입 비용은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수집되지 않는다. 따라서 안경을 장만할 때마다 영수증을 챙겨 국세청에 따로 제출해야 한다. 보청기 구입 비용, 치아보철기, 라식수술비용,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도 마찬가지다.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이 적은 쪽에 의료비를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 의료비는 예외적으로 소득이 있는 배우자도 공제가 가능해서다. 자녀의 교복이나 체육복(중·고교생 1인당 50만원) 구입 비용이나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도 영수증을 챙겨 국세청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위해 입학 전(1~2월) 지출한 학원비(주 1회 이상 실시하는 월단위 과정)도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정규 수업시간 이외에 이뤄지는 실기학습 지도비, 통학버스 이용료, 기숙사비, 어학연수비, 학습지 이용료 등은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다. 월세도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무주택 가구주로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85㎡형 이하 주택을 임대해야 대상이 된다. 월세 지급액(연 750만원 한도)의 10%를 세액공제받는다. 집주인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고 확정일자가 없어도 된다. 다만 월세 공제를 받고자 하는 근로자의 이름으로 임대차 계약을 해야 한다. 또 계약한 주택에 주민등록주소지가 이전돼 있어야 한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해 연말정산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5년 이내’에 경정 청구를 통해 환급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대기 40분 만에 ‘간 이식’ 받은 아기의 해피크리스마스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생명이 꺼져가던 5개월 아기가 기적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최근 미국 N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위스콘신 출신의 다니엘 멕케이브가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단 40분 만에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제는 매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다니엘의 병명은 선천성담도폐쇄증. 젖먹이에서 볼 수 있는 이 질환은 간외담관의 일부 혹은 전부가 폐색된 상태로 다니엘의 경우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꺼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니엘이 입원한 시카고의 한 병원은 부모와 상의한 끝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엄마 멜로디는 "주치의는 간을 이식받는 것 외에 다니엘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며칠이 걸릴 지, 몇달이 걸릴 지 모를 장기이식을 하염없이 기다릴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적은 불과 40분 만에 이루어졌다. 10시 55분 다니엘에게 딱 맞는 간이 마치 영화처럼 나타난 것. 병원 측에 따르면 이 간은 사망한 30대 성인이 기증한 것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 후 다니엘과 다른 성인에게 각각 이식됐다. 엄마는 "주치의가 이식할 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면서 "너무나 놀라 한마디 말도 못했으며 한편으로는 고마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증자 가족이 떠올라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의료팀은 곧바로 간 이식수술에 나섰다. 주치의 리카르도 슈퍼리나 박사는 "수술 당시 다니엘은 단 4kg의 몸무게였으며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면서 "역대 장기이식 환자 중 가장 어린 나이였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3주 정도 집중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번 다니엘의 사례가 장기기증의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매년 6000명 정도가 간 이식 수혜를 받고 있으며 대기자도 1만 4000명에 이른다. 평균 대기시간은 성인의 경우 149일, 어린이의 경우 86일로 우리나라(244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은 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기 40분 만에 ‘간 이식’ 받은 아기의 해피크리스마스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생명이 꺼져가던 5개월 아기가 기적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최근 미국 N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위스콘신 출신의 다니엘 멕케이브가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단 40분 만에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제는 매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다니엘의 병명은 선천성담도폐쇄증. 젖먹이에서 볼 수 있는 이 질환은 간외담관의 일부 혹은 전부가 폐색된 상태로 다니엘의 경우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꺼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니엘이 입원한 시카고의 한 병원은 부모와 상의한 끝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엄마 멜로디는 "주치의는 간을 이식받는 것 외에 다니엘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며칠이 걸릴 지, 몇달이 걸릴 지 모를 장기이식을 하염없이 기다릴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적은 불과 40분 만에 이루어졌다. 10시 55분 다니엘에게 딱 맞는 간이 마치 영화처럼 나타난 것. 병원 측에 따르면 이 간은 사망한 30대 성인이 기증한 것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 후 다니엘과 다른 성인에게 각각 이식됐다. 엄마는 "주치의가 이식할 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면서 "너무나 놀라 한마디 말도 못했으며 한편으로는 고마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증자 가족이 떠올라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의료팀은 곧바로 간 이식수술에 나섰다. 주치의 리카르도 슈퍼리나 박사는 "수술 당시 다니엘은 단 4kg의 몸무게였으며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면서 "역대 장기이식 환자 중 가장 어린 나이였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3주 정도 집중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번 다니엘의 사례가 장기기증의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매년 6000명 정도가 간 이식 수혜를 받고 있으며 대기자도 1만 4000명에 이른다. 평균 대기시간은 성인의 경우 149일, 어린이의 경우 86일로 우리나라(244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은 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유 재산 모두 팔아 ‘세계 봉사여행’ 떠난 가족

    소유 재산 모두 팔아 ‘세계 봉사여행’ 떠난 가족

    만약 갑자기 수백만 달러가 생긴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국 유타주에 사는 가렛과 제시카 지 부부의 답은 간단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벌어들인 자금은 은행에 두고 대신 소유 재산을 모두 팔아 두 아이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났다. 최근 뉴질랜드 헤럴드는 1년 넘게 28개국을 여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젊은 커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모바일 스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인 남편 가렛(25)은 대학생 시절 자신이 만든 아이폰 앱을 지난해 스냅챗에게 710만 달러(85억원)에 팔았다. 검소하게 자란 부부는 그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집과 차, 가구 등을 모두 팔아 약 5만 달러(6000만원)의 여행자금을 마련했다. 자금을 소진할 때까지 여행하기로 한 부부는 6개월 정도를 예상했으나, 가렛의 기업가적인 성향 덕분에 지금도 세계곳곳을 누비는 중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스폰서의 물품과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노출시켰고 그 대가를 지불받았다. 그들은 벌어들인 후원금으로 익명의 봉사활동을 하거나 SNS 팔로워를 끌어들여 더 큰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7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라식수술을 시켜줬고, 지난달에는 한 가족에게 바하마 여행을 제공했다. 현재 부부는 네팔에 머물면서 인신매매의 위험에 처한 젊은 여성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난한 지역에 더 많은 학교가 있어야 어린 여성들을 보호하고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 제시카는 "두 아이들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보냈고, 순간순간 독특한 추억으로 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삶의 축복에 감사하며 이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의 삶에 은혜와 선행을 베푸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종종 미디어의 부정적이고 싫증나는 이야기를 통해 악과 비극이 가득한 세계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한 세계는 평화, 사랑, 친절이 더 많은 아름다운 곳이며 우리와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위로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thebucketlistfamily))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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