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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 자매 “함께해서 행복해요”

    ”항상 함께해서 너무 행복해요!” 최근 보도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를 가진 자매가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TLC 방송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시청자 앞에 첫 선을 보일 자매의 이름은 에비와 브라타니 헨셀(22). 이들은 지난 1990년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으며 당시 하루도 살기 힘들 것이라는 진단과 달리 무럭무럭 자라 최근 베델 대학교을 졸업했다. TLC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학 졸업부터 유럽여행을 떠난 자매의 생활이 생생히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학창시절 자매와 함께 한 은사와 친구들이 출연해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자매의 고등학교 행정이사인 조엘 랜드스크로버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에게 수업료는 한명 분만 받았지만 두명으로 학적을 등록했다.” 면서 “각자 테스트를 받고 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졸업식 날 연단에 오른 자매에게 각각 손에 졸업장을 수여하고 각각 악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자매는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가 있는 ‘쌍두(雙頭) 인간’으로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부 장기는 각각 가지고 있는 것. 자매는 각각 척추가 있으며 2개의 심장과 위, 3개의 신장이 있어 한 몸에 두명이 합쳐진 형태지만 특이하게도 기관을 서로 공유한다. 자매는 “우리는 모든 일을 함께 하지만 개성도 식성도 차이가 큰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얻고 언젠가는 결혼해 우리들의 아이를 갖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자매의 부모에 따르면 태어날 당시 의사가 분리수술을 권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으며 만약 성공한다고 해도 불구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 이들 자매같은 모습으로 태어날 확률은 1조 분의 1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좌우 얼굴색 완전히 다른 ‘투페이스 고양이’

    좌우 얼굴색 완전히 다른 ‘투페이스 고양이’

    최근 인터넷에서 일명 ‘투페이스’라 불리는 희귀한 고양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비너스’(Venus)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얼굴 정중앙을 중심으로 왼쪽은 갈색, 오른쪽은 검은색 털을 가졌다. 털 뿐만 아니라 눈 역시 왼쪽은 완벽한 파란색, 오른쪽은 완벽한 녹색으로 전혀 다른 두 고양이를 합친 듯한 모습이다. 홍채 이색증으로 두가지 색의 눈과 유전자 영향으로 두 가지 색 털을 가진 비너스는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비너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뿐 아니라 페이스북 역시 2만 2000명의 팬들이 모일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다크나이트’ 속 악당으로 등장한 ‘하비 덴트’의 얼굴과 닮았다며 비교사진을 올리는 등 관심을 표하고 있다. 비너스의 주인은 “내 고양이가 매우 자랑스럽다.” 면서 “식성도 매우 좋고 건강한 고양이”라고 소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파카브라?…우크라이나서 정체불명 생명체 사살

    추파카브라?…우크라이나서 정체불명 생명체 사살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사냥꾼들의 총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사살되면서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잡혔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동물 전문가들이 최근 현지 외딴 지역에서 사살된 추파카브라 추정 생명체를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최근 수년간 수차례에 걸쳐 마을 내 토끼와 염소 등의 가축이 잡아먹히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에 사살된 생명체가 ‘추파카브라’일 것으로 보고있다. 사살된 생명체는 회색빛 털에 송곳니가 확연히 드러나는 육식성 동물로, 개나 여우 같은 생김새로 보이지만 앞다리는 캥거루처럼 짧다고 전해졌다. 또 일부에서는 생명체가 발견된 지역이 과거 옛소련 시절 화학 또는 생물학 무기 개발과 관련된 동물실험이 시행됐던 공장이 위치해 있던 장소로, 그곳에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잡종)이거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돌연변이 여우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생명체가 비밀 방위 연구소에서 탈출했다.”고까지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가축위생연구소의 부서장인 미하일 일첸코는 러시아언론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에 “그 동물은 여우나 늑대, 너구리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담비도 아닌 것 같다. 전에 이 같은 동물은 본 적이 없지만 송곳니로 볼 때 확실히 육식동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수의사들조차 그 생명체의 정체를 밝히지 못해 이 짧은 털을 가진 생명체는 인근 자포로제국립대학 동물학박물관으로 보내졌다. 박물관장인 알렉산더 코로샤는 “그 생명체는 여우나 개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동물의 종을 식별할 수는 없었다. 예를 들면 여우와 비슷하게 송곳니를 갖고 있지만 체구는 담비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샤 관장은 “담비의 두개골은 이 생명체와 다르다. 수달과 비교하면 (이 생명체의) 귀가 너무 작다. 또 이 동물은 넓적한 코와 늘어진 머즐(코와 주둥이 부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내 의견은 이 동물이 하이브리드 동물이거나 돌연변이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동물에 대해 현지 일부 언론에서는 이 동물이 발견된 지역에서 피를 빨린 죽은 닭과 토끼 등의 가축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 또한 그 동물은 주황색이나 회색빛 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됐으며, 앞다리보다 훨씬 크고 긴 뒷다리로 볼 때 캥거루처럼 높이 점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개들도 그 동물을 두려워했다고 마을 사람들은 전했다. 한편 추파카브라는 스페인어로 ‘빤다’는 뜻의 추파와 ‘염소’란 뜻의 카브라가 합쳐진 합성어로, 염소의 피를 빨아먹는 동물에 대한 전설에서 유래됐으며 영어권에서는 고트 서커(Goat Sucker)로도 불린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뚱보 고양이 훔쳐간 도둑, 먹이값 감당 못해 돌려줘

    족보있는 고양이를 훔쳐간 도둑이 고양이의 식성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인에게 돌려준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란츠크론에 사는 스테파니 프레이의 모친 집 마당에서 놀고 있던 고양이 아모르가 자동차를 탄 도둑에게 납치당했다. 도둑이 이 고양이를 노린 것은 아모르가 ‘메인 쿤’(Maine Coon)종으로 우리돈 500만원에 육박하는 ‘뼈대있는 가문’ 출신이었던 것. 고양이를 도둑맞은 프레이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찾지 못해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프레이는 “집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아모르가 사라지니 얼마나 소중한 친구였는지를 알게됐다.” 면서 “아모르 없이 살 생각을 하니 가슴이 찢어졌다.”며 울먹였다. 그러나 경찰수사도 답보상태에 있던 2주 후 외출 후 자택으로 돌아온 프레이는 깜짝 놀랐다. 아모르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 거실 바닥에 누워있었던 것. 현지 경찰은 “아모르는 프레이의 모친 집에서 납치돼 몇 km 떨어진 프레이 자택으로 돌아왔다.” 면서 “범인은 프레이 가족과 아모르가 돈 되는 고양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도둑이 아모르를 다시 주인에게 돌려준 이유는 무엇일까? 경찰은 “아모르는 무게가 12kg이 넘을 만큼 식성이 좋다.” 면서 “도둑이 고양이를 팔지도 못하고 데리고 있으면서 먹이를 사주는데 커다란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거대한 발톱 가진 신종 ‘프레데터 거미’ 발견

    거대한 발톱 가진 신종 ‘프레데터 거미’ 발견

    거대한 발톱을 가진 육식성의 신종 ‘프레데터(predator) 거미’가 발견됐다. 최근 과학저널 ‘주키’(Zookeys)에는 미국 오리건주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신종 거미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아마추어 동굴 탐사팀이 발견한 이 거미의 가장 큰 특징은 치명적인 모양의 앞 발톱. 이 발톱에는 날카로운 가시들이 돌출되어 있어 먹이를 한방에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날카로운 발톱 때문에 이 거미는 연구자들에 의해 ‘동굴의 포식자’(predator)라는 뜻으로 ‘동굴 강도’(cave robber) 혹은 ‘트록로랩터’(Trogloraptor)라는 이름도 붙었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소속의 찰스 그리스울드 박사는 “이 거미는 약 4㎝ 크기로 동굴 천장에 매달린 모습으로 발견됐다.” 며 “매우 위협적인 발톱을 가진 성난 포식자” 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독특하게 진화됐으며 새로운 거미과(科)로 보인다.” 면서도 “어떻게 먹이를 잡아먹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미주통신] 비상착륙 유명 항공사, 승객에 기름값 요구

    기름이 떨어져 비상 착륙한 세계적 항공사의 비행기가 기름값을 지급하기 위해 탑승 승객에게 현금을 소지하고 있느냐고 물어봤다면 사실일까? 실제로 이런 황당한 일이 에어프랑스 항공사에서 일어났다고 18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출발하여 레바논의 베이루트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562편은 베이루트 공항에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자 요르단으로 우회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정상 이것도 여의치 않고 비행기 기름도 다 떨어져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비상착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시리아 역시 최근 내전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서 시리아 당국은 신용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지급이 아니면 에어프랑스 소속 비행기에 기름을 보충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당황한 승무원은 탑승객을 상대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언론들은 특히 EU(유럽연합)가 시리아 국적기의 EU 소속 공항의 사용을 막는 것에 대한 보복의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결국 에어 프랑스는 탑승객의 돈을 빌리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기름을 보충한 다음 예정된 항로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에어프랑스 항공사는 “승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돈 맛’ 좀 아는 견공…주인 백서 몰래 수십만원 ‘꿀꺽’

    ‘돈 맛’ 좀 아는 견공…주인 백서 몰래 수십만원 ‘꿀꺽’

    ‘돈 맛’좀 아는 견공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 서부 클리어워터에 사는 ‘아니’라는 이름의 암컷 비글은 벌써 두차례나 주인의 달러를 몰래 꺼내 먹는 값 비싼 식성을 갖고 있어 주인 가족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니’는 최근 주인 가족이 잠을 자는 사이 부엌 싱크대 위에 올려져 있던 주인의 가방 속에 들어있던 돈다발을 통째로 꺼내 간 뒤 하나하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주인 코리 오켈리가 사건 당일 오전 집안에 널브러져 있던 20달러짜리 지폐 한 장과 개 이빨 사이에 끼어있던 돈 조각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오켈리는 현지 매체에 “아니가 아침에 침대 위로 뛰어 올라왔을 때 지폐 조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가방을 확인한 결과, 총 300달러 중 275달러가 사라졌으며 나머지 중 20달러는 온전했고 5달러는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고 한다. 오켈리에 따르면 ‘아니’는 7년 전에도 동일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장인으로부터 150달러 상당의 돈을 받았고 탁자 위에 놓아두었으나 100달러 상당의 돈이 사라졌다. 오켈리는 그다음날 오전 ‘아니’와 함께 산책을 하는 도중 배설물에서 50달러짜리 조각을 발견해 돈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당시에도 ‘아니’가 만든 배설물 더미에서 50달러짜리 두 장을 겨우 복구해 교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오켈리 가족은 이번 사건에서도 돈 일부를 찾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돈의 일련번호가 명확히 표시되야 가능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진=베이뉴스나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악어도 ‘꿀꺽’ 하는 5m 크기 ‘괴물 뱀’ 잡았다

    악어도 ‘꿀꺽’ 하는 5m 크기 ‘괴물 뱀’ 잡았다

    보통 사람 키에 3배는 넘는 무려 5.35m 대형 뱀이 포획됐다. 특히 이 뱀의 뱃속에서는 새의 깃털 등 동물을 잡아 먹는 흔적 뿐 아니라 알도 87개가 나와 충격을 던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자연역사박물관 측은 “지역 내 에버글리즈 국립공원에서 길이 5.35m·몸무게 74.5kg에 달하는 거대한 버마왕뱀(Burmese pythons)을 잡았다.” 고 발표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이 버마왕뱀은 누군가에 의해 사육되다 이곳에 방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거대한 뱀의 왕성한 식성 때문에 주변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 플로리다 자연역사박물관 파충류 전문가 케네스 크리스코 연구원은 “역대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뱀 중 가장 큰 괴물”이라면서 “버마왕뱀은 새, 사슴, 살쾡이와 심지어 작은 악어까지도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마왕뱀은 독은 없으나 동물의 몸을 감아 질식시킨 후 한입에 삼켜먹는다.” 면서 “이 뱀은 오랜 기간 이 공원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버마왕뱀의 가공할 위력은 사람도 해친다. 지난 2008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동물원에서는 3m 크기의 버마왕뱀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을 질식사 시킨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 30일만의 화성여행… 달에 무인 건축시스템

    30일만의 화성여행… 달에 무인 건축시스템

    ‘지구에서 화성으로의 우주여행이 18개월에서 30일로 줄어든다.’ ‘자동화 건축 프로젝트로 인간의 달 정착을 앞당긴다.’ 인간의 우주 개발 역사를 바꿔놓을 ‘포스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 시사주간 타임이 미 항공우주국(NASA) 산하 혁신개념연구소(NIAC)가 제안한 28개 차기 프로젝트 가운데 후대에 영감을 불어넣을 10가지 도전들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43년 전 달에 처음 발을 디뎠던 인간은 이제 달 정착을 꿈꾸고 있다. 지금껏 달 거주를 가로막은 장벽 가운데 하나는 달에서 공사를 진행할 근로자들을 고용해 보내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이었다. 시멘트 등 공사 자재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할 수도 없고 무중력 상태라는 점도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베록 코시네비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자동화 공사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타임은 전했다. 광활한 우주 여행 기간을 줄여줄 획기적인 로켓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액화 수소, 액화 산소를 추진제로 한 기존 로켓의 추진력을 대폭 높여줄 대안으로 NASA는 ‘자기 관성 핵융합’(NIF) 방식의 로켓에 주목하고 있다. 자기·관성 현상을 이용해 핵 융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존 슬라우 NASA 연구원은 이를 위해 자기화된 플라스마를 어떻게 가열하고 압축할지 연구 중이다. 이 같은 로켓이 현실화되면 화성으로 이동하는 기간은 18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켜줄 신개념 우주복도 주목받고 있다. 우주인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근육 위축과 뼈 손실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종아리는 근육 조직의 20%까지 잃을 수 있다. ‘V2 수트’로 불리는 새 우주복은 신체 각 부위마다 중력 효과를 내는 점성이 있는 저항 기능을 추가해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아준다. 화성 탐사에 이어 태양계에서 가장 잔혹한 행성인 금성 탐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태양계 두 번째 행성인 금성은 표면온도가 섭씨 450도까지 치솟는 데다 대기층은 ‘황산 구름’으로 채워져 있어 물체가 닿기도 전에 녹아버린다. 이 때문에 고열과 부식성 가스를 견딜 탐사 로봇의 개발이 절실하다. NASA 글렌 연구소 소속 제프리 랜디스 박사가 극도의 열에서도 기능할 수 있는 부품의 성분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탐험도 우주인들의 숙제다. 지구 3배 규모인 유로파의 바다는 수천m의 얼음층에 덮여 있다. 버지니아테크대학 연구진들은 해빙 탐사선을 띄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고열의 어뢰로 얼음층을 뚫은 뒤 자유롭게 바닷속에서 유영할 수 있는 글라이더를 내보내 탐사 결과를 지구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구 궤도를 뒤덮고 있는 6000t 규모의 우주 쓰레기 처치 방법도 고민거리다. 레이시언 BBN 테크놀로지는 최근 지구 대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우주 쓰레기를 태우고 지구 궤도에서 떨어뜨리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소행성 채굴 로봇도 주목받고 있다. 소행성 가운데서도 M형 소행성은 수십억 달러어치의 철과 니켈, 백금속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를 가진 자매, 대학 졸업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를 가진 자매, 대학 졸업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를 가진 자매의 사연이 미국 언론의 방송을 타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990년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나 전세계의 충격을 던진 이들 자매의 이름은 에비와 브라타니 헨셀(22). 태어날 당시 하루도 살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이들 자매는 무럭무럭 자라 최근 대학을 졸업했다. 이들 자매는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가 있는 ‘쌍두(雙頭) 인간’으로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부 장기는 각각 가지고 있는 것. 이들 자매는 각각 척추가 있으며 2개의 심장과 위, 3개의 신장이 있어 한 몸에 두명이 합쳐진 형태지만 특이하게도 기관을 서로 공유한다. 그러나 몸은 하나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브리타니는 “우리는 모든 일을 함께 하지만 개성도 식성도 차이가 큰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다. 한몸에 두개의 영혼을 가진 이들이지만 한가지 공통된 목표는 있다. 바로 멋진 일자리를 잡고 결혼해 엄마가 되는 것이다.  자매는 “최근 유럽을 여행할 계획을 잡았으며 일자리를 찾고 있다.” 면서 “언젠가는 결혼해 우리들의 아기를 갖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자매의 부모에 따르면 태어날 당시 의사가 분리수술을 권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으며 만약 성공한다고 해도 불구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 이들 자매같은 모습으로 태어날 확률은 1조 분의 1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한전, 전기개폐기 무리하게 바꾸더니…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09년 친환경 정책을 이유로 본격 도입한 ‘에폭시 몰드 전기개폐기’를 리콜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에폭시를 고체 형태로 사용해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 취약한 데다 전력 수요가 몰리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부 절연체에 전선이 한쪽으로 몰리는 편심 현상이 리콜의 원인으로 드러나 자칫 연쇄 정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전기개폐기는 대형 발전소와 전신주 등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과부하 전류를 차단하는 ‘대형 스위치’격이다. ●지난해부터 개폐기 88대 순차 리콜 한전은 전기업체 A사가 제조한 에폭시 몰드 개폐기 88대를 지난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리콜하고 있다. 리콜 점검 대상은 A사가 납품한 600여대다. 대당 1400여만원(입찰가 기준)으로 현재까지 리콜된 물량만 12억원어치에 달한다. 한전은 2009년 A사를 친환경 개폐기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 교체 사업을 진행했지만 시범운영 기간이 짧고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던 터다. 문제는 불안정한 전기개폐기의 고장이 정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 개폐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과전류를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전기개폐기 하나가 고장나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인구 밀집 지역 등에선 순차적으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공장 지역에서는 기계 손상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까지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2010년 기존의 가스개폐기가 온실가스인 SF6(육불화황)를 배출한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개폐기 전량을 친환경 제품인 에폭시 몰드 개폐기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대신 썩지 않고 재사용도 불가능한 에폭시(내부식성 플라스틱)를 사용, 도입 초기부터 “친환경 사업이 또 다른 산업폐기물을 양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말 현재 에폭시 몰드 개폐기는 4296대, 가스 개폐기는 3만 9007대가 설치돼 있다. ●한전관계자도 안정성 미확보 시인 전문가들은 한전의 무리한 정책 추진이 리콜 사태를 초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전기관련 학과 교수는 “몰드 개폐기는 제조의 완성도가 곧 안정성으로 이어지는데 아직 만드는 실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 “서둘러 도입하다 보니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납품 검사만 넘기고 이후에는 관리가 안 되는 것 역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전이 납품단가를 무조건 낮추려고만 하니 업체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면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차차 기술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화학무기 전술’ 시리아… 러시아도 등 돌리나

    시리아 정부가 외부 공격에 화학무기로 맞대응하겠다는 벼랑 끝 전술로 우방인 러시아에까지 ‘팽’(烹)당할 위기에 놓였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7개월 전부터 화학무기를 국경지대로 옮겨 왔다는 의혹을 반군이 제기하면서, 화학무기가 실제 사용될 가능성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군은 반군이 최근 장악한 제2의 도시 알레포를 재탈환하기 위해 반정부 시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도심 공격에 전투기를 동원했다. 그간 민간인 학살도 눈감아 주며 시리아 정권을 비호해 온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엄중한 경고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논평을 내고 “시리아는 1968년 질식성·독성 등의 가스를 전쟁 무기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네바 의정서(1925년 체결)에 가입했다.”면서 “시리아 정부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전날 시리아 외무부는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식적으로 밝히고 외부 세력의 공격이 있으면 이를 사용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대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은 “정부는 국제사회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이미 7개월 전부터 대량살상무기들을 국경 지역 공항 등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면서 “여기에는 화학 성분이 포함된 무기와 장비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 정부는 24일 화학무기 대응 부대를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에 배치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경 검문소 13곳을 폐쇄했다. 특히 이스라엘은 화학무기 제거 작전으로 시리아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시리아의 화학무기고를 급습하면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에게 이는 개전의 이유이자 레드라인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도 크네세트(의회) 외교·국방위원회 보고에서 “화학무기만 정확하게 포착해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리아에 대한 모든 군사작전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우려하는 테러 집단의 화학무기 악용 가능성은 최악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다.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은 알아사드 정권 붕괴 시 발생할 수 있는 ‘악몽의 시나리오’로 이를 포함해 종파 간 유혈사태 격화, 정권 공백기를 노린 이슬람 극단주의의 세력화, 종파 간 권력 투쟁으로 인한 정권 분열 및 내전 장기화, 터키·이라크·이스라엘 등 인접국의 정치적 불안정 촉발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알아사드 정권을 버린 고위급 외교관은 25일까지 3명으로 늘었다. 압둘라티프 알다바그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시리아 대사와 그의 부인 라미아 알하리리 키프로스 주재 시리아 대사대리 라미아 알하리리가 하루 간격으로 카타르로 망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무서운 번식력과 재생력을 무기로 바다를 점령한 불가사리. 가시로 뒤덮인 성게를 비롯해 죽은 물고기마저도 불가사리의 먹이다.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불가사리의 포식성 앞에 깊어 가는 어민의 시름. 과연 바다 속 불가사리는 어떤 모습일까.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의 습격,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본다. ●각시탈(KBS2 밤 9시 55분) 콘노 국장의 명령마저 무시한 채 담사리(전노민)의 공개처형을 진행하는 슌지. 강토는 슌지의 거침없는 태도에 그의 배후에 누가 있는 건지 불안해지고, 슌지가 유치장에 있어야 할 목단 마저 외부로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강토는 아버지를 구출해내겠다는 분이와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며, 담사리에게 동지들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2012 런던 올림픽 특집 아이돌 올림픽 1부(MBC 밤 9시 55분) 매해 명절 특집으로 방영하고 있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가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인기 종목인 양궁, 펜싱, 탁구 등 주요 올림픽 경기 종목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국내 아이돌 가수 100여 명이 대회에 참여하여,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올해 17년 차인 연기파 배우 유준상이 국민 남편으로 떠오르며 제 2의 배우 인생을 맞았다. 그는 결혼 10년 차로 아내 홍은희를 위해 발마사지와 팔베개를 해주는 자상한 남편이다. 또한, 바쁜 스케줄에도 틈날 때마다 아이들과 사우나 가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산다는 그,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들어본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매일 마음을 후벼 파는 말로 상처를 주는 아내, 무관심하고 무능력한 남편. 인생의 황혼기, 서로 인생을 보듬으며 격려해줘야 할 시기에 오해와 원망으로 남보다 못한 ‘한 지붕 속 원수’로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부모님의 평화로운 황혼을 바라며 자녀들이 신청한 솔루션을 통해 51년간 쌓인 해묵은 오해와 원망을 하나하나 지워본다.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미국의 뉴잉글랜드와 동유럽에서 죽음의 상징인 해골과 엑스자로 놓인 뼈가 들어 있는 훼손된 무덤이 발견된다. 무슨 이유로 무덤이 이렇게 훼손된 것일까. 훼손된 무덤에서 뱀파이어와 관련된 증거들이 나온다. 그리고 또 하나의 미스터리 사건, 헝가리의 한 성당에서는 100년이 넘게 벽돌로 막혀 있던 지하실이 발견되는데….
  • [콜로라도 총격의 다크나이트] “희망의 공간서 참사”… 佛·日 홍보방문 취소

    [콜로라도 총격의 다크나이트] “희망의 공간서 참사”… 佛·日 홍보방문 취소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콜로라도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범인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놀런 감독은 21일(현지시간) 공식성명서를 통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어이없는 비극으로 슬픔에 잠긴 오로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는 위대한 예술의 한 형식으로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함께 보고 나누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믿고 있다. 영화관은 내게 집처럼 소중한 곳”이라면서 “순수하고 희망찬 공간을 누군가 참을 수 없이 야만적인 방식으로 짓밟았다는 사실이 엄청난 충격과 비탄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 등에서 예정된 개봉기념 이벤트와 감독 기자회견을 모두 취소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놀런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3부작) 중 마지막 편이다. 앞서 놀런 감독은 ‘배트맨 비긴즈’(2005)와 ‘다크 나이트’(20 08)를 연출했고, 두 작품은 전세계에서 13억 7663만 달러(약 1조 5700억원)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제철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내수 부진과 세계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선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강종(鋼種·강철의 종류) 개발 방향을 ‘선행·전략·맞춤강종’으로 잡았다. 자동차용 강판, 조선용 후판 등 63개 강종을 새로 개발해 고객의 수요에 대응한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서의 위상에 맞게 현대제철기술연구소 통합개발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자동차용 선행 강종 개발에 집중한다. 자동차의 범퍼와 루프 사이드 레일(자동차 천장 프레임) 등에 사용되는 구조부강은 현재 60~80㎏급 강종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를 100~120㎏급 초고장력강을 개발·적용시킴으로써 자동차의 충돌 안전성 및 경량화 등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향진 현대제철기술연구소 기술전략팀장은 “지난해 총 71종의 자동차 강판 개발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0종을 추가 개발해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81종 전 강종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의 수요에 선제 대응을 하는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후판(두께 6㎜ 이상의 강판) 분야에서도 지난해 조선용 14종을 포함해 47종의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는 조선용 고강도 후판, 고강도 API 후판(미국부식공업협회 규정에 맞는 강판) 등 해양플랜트와 대형 선박에 쓰이는 강판의 재료인 TMCP(가공열처리)강과 내부식성강 등 전략 강종 28종을 집중 개발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밥상 108년 5대 변천사] ‘한국의 맛과 멋’은 지키고 방식은 현지화… 세계를 삼킨다

    [밥상 108년 5대 변천사] ‘한국의 맛과 멋’은 지키고 방식은 현지화… 세계를 삼킨다

    “세계 5대 음식(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이 세계의 입을 20년간 지배했습니다. 커피가 명함을 내밀었지만 기호식품 정도였습니다. 세계는 20년 만에 한국 음식이라는 분출구를 찾았습니다. 단시간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 6대 음식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을 받아 세계화에 나선 ‘꽁돈삼겹살’의 전영민(46) 위두 대표는 한식 세계화의 핵심은 외국인의 눈과 코를 사로잡는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맛을 보기 전에 눈과 코로 먼저 접해 음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맛은 기본이다. 외국인들이 삼겹살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돼지 특유의 냄새 때문이다. 전 대표는 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 돼지고기에 허브향 파우더를 바르고 초벌구이를 한 뒤 식탁에 내놓는다. 삼겹살이 두꺼워 씹기 힘들다는 외국인들의 조언에 따라 돼지고기의 힘줄을 자르고 소시지를 구울 때처럼 칼집을 넣었다. 전 대표는 한식 재료와 조리 노하우 자체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짰다. 직영점을 해외에 직접 내기보다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한식 재료와 조리사를 공급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 이미 수출했거나 수출을 앞두고 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갈매기살이나 가브리살 등 돼지고기의 특수 부위를 좋아한다. 도가니탕 등 곰탕류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미국에서는 삼계탕이나 고기를 구워 먹은 다음 공기밥을 볶아먹는 철판볶음밥이 인기다. 일본은 된장찌개를 즐기고 김치찌개에는 손도 안 대는 반면 중국에서는 김치찌개와 시큼한 김치찜이 최고의 인기다. 반면 된장찌개는 거의 먹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냉면이나 김치말이국수, 잔치국수 등이 인기다. 러시아 사람들은 부대찌개를 비롯해 기름진 음식을 특히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 삼겹살 1인분(180g)은 7000원 정도로 g당 39원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1인분(250g)에 21~23달러로 g당 90원 정도에 팔린다. 싱가포르도 g당 75원으로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비싸다. 꽁돈삼겹살이 중소기업 가운데 한식 세계화의 벤치마킹 모델로 거론된다면 CJ의 글로벌 한식 전문 브랜드 ‘비비고’는 대기업이 직영하는 형태의 성공 모델이다. 2010년 국내 론칭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UCLA 웨스트우드점과 사우스 베벌리힐스점, 중국 동방신천지점, 싱가포르 래플스시티점 등 4개국 핵심 상권에 진출했다. 영국 런던올림픽에 맞춰 런던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비비고는 전통의 비빔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지화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불고기 토핑 등을 넣고 전병에 말아서 먹는 비빔밥 랩 메뉴를 내놓았고 중국에서는 닭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식성에 착안해 닭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선보였다. 현지의 인기 메뉴가 거꾸로 한국에 적용되기도 한다. 화이트 치킨이 대표적이다.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미국인들의 식성을 감안해 고추장 양념의 레드 치킨 외에 화이트 치킨을 추가로 개발했는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식업계는 이 같은 한국 음식(K푸드) 열풍에 대해 K팝의 영향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식에는 세계 5대 음식의 특성이 모두 녹아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했다. 한 종사자는 “고기를 함께 구워 먹고 같은 찌개를 그릇에 덜어 먹는 훈훈한 한식 문화에 외국인들이 빠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수많은 음식을 어떻게 단순화시켜 내놓느냐가 K푸드 열풍을 지속시키기 위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98% 완벽 보존된 ‘아기 공룡’ 화석 공개

    독일에서 척추 뼈 하나까지 완벽하게 ‘살아있는’ 새끼 공룡의 화석이 공개돼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억 3500만년 전 유럽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의 화석은 지난 2009년 독일 남부의 한 채석장에서 발견됐으며 보존 비율이 98%에 달해 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화석의 주인 이름은 시우루미머스(Sciurumimus)로, 육식성에 두발로 보행한 수강아목의 공룡으로 추정된다. 몸에 난 잔털까지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유럽에서 발견한 공룡화석 중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보인 이 공룡은 몸길이가 72㎝에 불과하며 생김새는 티라노사우르스와 유사하다. 알에서 깨어난 지 1년 정도 후에 죽었으며, 큰 두개골과 안쪽으로 숨겨진 짧은 다리, 부드러운 피부가 특징이다. 크게 벌리고 있는 입 사이로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보이며, 긴 꼬리와 배 등을 보아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발견한 독일 바이에른 고생물·지질학 수집연구소의 올리버 라후트 박사 연구팀은 “지금까지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티라노사우르스의 화석 보존비율은 80%정도였지만, 이 화석은 98%에 달한다.”면서 “몸에 난 털로 보아 실러러소르(coelurosaurs)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작은 공룡인 실러러소르는 티라노사우르스 등 육식 공룡으로부터 진화했으며, 몸에 난 털이 훗날 새의 깃털로 진화했다고 알려져 있다. 라후트 박사는 “이 화석의 발견은 고생물학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화석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학술원회지(PNAS·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거대 잠자리’ 사라진 이유, 조류 등장 때문

    ‘거대 잠자리’ 사라진 이유, 조류 등장 때문

    과거 지구 상에 존재했던 거대 잠자리와 같은 커다란 곤충이 사라진 원인이 조류의 등장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 연구진은 지구 상에서 거대 곤충이 사라진 이유가 대기 중의 산소량 감소보다 조류의 등장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4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곤충은 지구 상에서 가장 작은 생물 중 하나지만 3억년 전에는 매우 거대했다. 그 예로 ‘메가네우라’라는 거대 잠자리는 날개를 펼칠 때 그 너비가 약 70cm나 됐다. 이는 현생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 정도라고 연구를 이끈 매튜 클라팜 교수는 설명했다. 선사 시대의 곤충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원인은 대기 중에 산소가 30% 이상 포함돼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기 중 산소가 21%인 것에 비하면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거대한 몸으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팜 교수는 약 3억 2000년 전부터 나타난 곤충 화석 1만 500점 이상을 조사해 날개 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그는 “산소 농도의 상승과 함께 곤충의 몸집이 커졌으며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소형화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약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공룡과 함께 새가 등장하면서 날개를 가진 곤충의 거대화도 그치고 말았다. 산소 농도가 더욱 상승했음에도 말이다. 이에 대해 클라팜 교수는 “산소는 곤충 크기의 중요한 제한 요인이 되지만 조류가 진화하면서 곤충의 크기는 새에 의해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거대한 곤충은 새들에게 지고 말았던 것일까. 클라팜 교수는 “비행하는 생물의 운동 능력은 크기에 달려있으며 몸집이 작을수록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이는 커다란 곤충이 새의 표적이 되면 쉽게 도망칠 수 없었거나 이들 새가 곤충의 먹이를 소비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클라팜 교수는 “잠자리는 육식성으로 자신보다 작은 곤충을 먹이로 삼았다.”면서 “쥐라기에 조류와 거대 잠자리는 같은 먹이를 놓고 서로 경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익룡이 곤충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익룡은 조류 이전에 등장한 하늘을 나는 파충류로 이들 거대 곤충을 포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클라팜 교수는 “익룡이 나타난 뒤 곤충의 크기는 산소 농도의 예상 범위 내에서 거대화했다.”면서 “조류와 달리 익룡은 비행 중 빠른 움직임을 보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조류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오늘날 곤충은 지금보다 훨씬 컸을 수도 있다. 클라팜 교수는 현재 산소 농도에 근거해 “가장 큰 곤충은 3배 이상 더 커질 수 있다.”면서 “모든 곤충이 지금보다 3배 이상 커지진 않지만 성장 한계점이 상승해 대형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위키피디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만화는 내 사랑] (7) ‘건축가 부부’ 임형남·노은주씨

    [만화는 내 사랑] (7) ‘건축가 부부’ 임형남·노은주씨

    ‘달토끼’라는 만화가 모임이 있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함께 모여 사람 사는 풍경을 크로키로 옮긴다. 박재동, 이희재, 오세영 등 대선배부터 젊은 후배까지 여러 세대가 만나 정신적 교류를 하고 봉사 활동도 하고 그림도 그린다. 임형남(51)·노은주(43) 가온건축 공동대표도 이 모임의 일원이다. 박재동 화백의 권유로 건축가의 상상력과 만화가의 상상력을 나눈 지 벌써 일년 반이 넘었다. 개근은 못 했지만 만화가를 꿈꾸는 큰딸도 열심히 데리고 다닌다. “좋은 분들을 뵙는 것 자체가 훌륭한 공부죠. 대가들이라 잘 그리는 건 당연한 일인데 그건 둘째치고 정말 열심히 그리세요. 조금이라도 쉬면 손에 녹이 슨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은 말만 앞서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노은주) 짜장면 한 그릇 값인 300원에 어린이 만화잡지를 즐겨 보던 순간, 책이 고무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만화방을 드나들던 순간, 나갔다 들어오면 돈을 다시 내야 하기 때문에 밖에 있는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오줌을 꾹꾹 참았던 순간…. 누구나 만화에 대한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부부에게 만화는 그저 추억 속에 머무는 게 아니다. 현재진행형이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 만화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다. 고2·중3 두 딸과 함께 온 가족이 서울 남산에 있는 ‘만화의 집’을 자주 찾는다. 웬만한 만화책은 소장하고 있는 만화 도서관이다. 김혜린을 좋아하는 엄마는 순정만화 중심의 잡식성, 고우영을 최고로 치는 아빠는 명랑만화파로 이상무의 독고탁 시리즈가 공통분모다. 딸들에겐 박소희의 ‘궁’을 비롯해 일본 만화 ‘원피스’나 ‘강철의 연금술사’가 인기다. 요즘 만화도 접하고 옛 만화도 들춰 보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대 차가 없어지고 동등한 입장이 된다. 서점에서 소설과 시집을 구입하고 만화를 고르는 시간도 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요즘 아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크게 보면 게임, 연예인, 만화예요. 우리 부부는 게임은 안 되고 요즘 노래도 따라잡기 힘드니 만화는 아이들하고 저희를 이어주는 끈이자 소통하는 통로죠. 비용도 가장 덜 들고 중독성도 적고 정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노은주) “숙제는 했냐, 요즘 성적은 어떠냐 정도를 빼면 공통 화제가 별로 없죠. 만화를 통해서는 시사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에게 시 못지않게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게 바로 만화죠.”(임형남) 만화 예찬은 계속된다.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삶을 접하기 힘든 게 분명한 사실. 만화는 영화, 연극을 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준다는 게 부부의 지론이다. 더욱이 만화는 그림과 그림 사이, 칸과 칸 사이를 상상으로 메워 볼 수 있다. 노 대표는 학창 시절 ‘아르미안의 네 딸들’ 같은 대하 순정만화를 보다가 세계사에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사회 일각에선 만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것을 안다. 올 초만 해도 일부 웹툰의 폭력성이 거론되며 사전 심의 논란까지 일었다. “부모로서 그런 걱정 많이 하죠. 그런데 20~30년 전에도 칼싸움, 총싸움이 난무하던 홍콩 영화를 많이 봤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가치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게, 걸러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노은주) 온 가족이 만화 마니아지만 역시 부모는 부모다. 아이들이 만화를 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따금 걱정도 된다며 웃었다. 그럴 때면 엄마가 아이들에게 한마디 던진다고 한다. “얘들아! 공부는 하고 만화 보는 거니?”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루하루 밝아지는 아이들 보며 밥심 위력 느꼈죠”

    “하루하루 밝아지는 아이들 보며 밥심 위력 느꼈죠”

    “하루하루 밝아지고 건강해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밥심’의 위력을 느꼈어요. 한 상에 둘러앉아 같이 저녁밥을 먹으니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정도로 친한 친구가 됐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도 뱃길로 30~40분을 달려야 닿는 작은 섬 하조도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조도고등학교에서는 매일 저녁 밥짓는 냄새가 풍겨온다. 창고로 쓰이던 학교 건물 한쪽을 고쳐 만든 식당에는 ‘밥 짓는 선생님’ 조연주(48) 교사와 학생 28명의 단출한 저녁상이 차려진다. 조 교사는 지난 2010년 3월 조도고에 부임한 뒤 지금껏 매일 저녁 학생들을 위해 밥을 짓는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끼니를 굶거나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학생들에게 김밥을 말아주던 것이 조도고 저녁상의 시작이다. 조 교사는 “편부모 가정, 조손가정이 많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섬마을 아이들에게는 하루 한끼 제공되는 점심급식은 충분치 못했다.”면서 “한창 식성이 좋을 나이에 밥을 굶고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날부터 조 교사는 매일밤 10시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하는 고3학생들 6명에게 김밥을 한줄씩 선물했다. 김밥을 나눠준 지 한달째, 조 교사의 작은 실천은 곧 전교생 저녁급식으로 이어졌다. 김준호(57)교장이 “이왕 먹을 것 전교생이 다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해서다. 조도고의 저녁밥 사연이 알려지자 마을주민들과 조도 출신 사람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기부받은 배추로 김장도 하고, 식기세척기로 일손을 덜었다. 조 교사는 “십시일반 도움으로 학교 분위기가 정말 많이 변했다.”면서 “아이들은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모두가 한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조도고의 저녁상은 학교와 마을 전체에 점차 변화를 가져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매일 밤 12시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했다. 그 결과 사교육은커녕 서점이나 문방구조차 없는 작은 섬마을에서 올해 졸업한 16명 가운데 11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개교 31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입학생도 배출했다. 행복한 바이러스는 마을 전체로 퍼졌다. 조 교사는 부임 직후 ‘사랑하라! 그리고 행동하라’라는 이름의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했다. 아이들이 직접 어르신을 인터뷰해 전기문을 책자로 만드는 등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게 했다. 조 교사는 오는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이 상은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밖에 ▲유아 부문은 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홍조) ▲특수부문은 최영수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녹조) ▲초등부문은 천미향 대구 안일초 교사(홍조)·이건표 대전 산내초 교장(녹조)·김태선 제주 납읍초 교장(옥조) ▲중등부문은 김화연 서울 동도중 교사(녹조)·채찬석 경기 소사중 교장(옥조)·전용섭 경기 매현중 수석교사(옥조) ▲대학부문은 이명학 성균관대 교수(녹조)가 수상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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