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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R 표준 설계 획득, 대규모 ESS 구축… 원전·이차전지 날개 단다

    SMR 표준 설계 획득, 대규모 ESS 구축… 원전·이차전지 날개 단다

    정부가 2028년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선다. 원전·이차전지 산업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담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 기술 등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크게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 대응 ▲K붐업 등 3대 분야 15대 과제로 구성됐다. 첨단소재·부품 분야 프로젝트에는 ▲SiC 전력 반도체 ▲액화석유가스(LNG) 화물창(저장탱크)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5개 분야가 선정됐다. SiC 전력 반도체는 실리콘보다 고온·고전압에 강하고 전력 손실이 적은 차세대 핵심 소재다. 현재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SiC 전력 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10%에서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국내 생산 비중은 5% 이하에서 1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NG 화물창 기술 국산화도 추진한다. LNG 운반선은 조선업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선종이지만, 운반선 가격의 5%를 기술료 명목으로 외국 기업에 지불하고 있어 독자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화물창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화물창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 LNG 운반선 시장 수주 점유율을 지난해 55%에서 2030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로 냉각했을 때 전기 저항이 완전히 0이 되는 물질로 의료(MRI)·에너지(핵융합)·교통(자기부상열차)·양자컴퓨터 등에 활용된다. 전자기기 성능을 혁신하고 제조 산업과 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초전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초전도체 원천 기술을 개발해 2030년 표준화·양산화 응용 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 그래핀은 종이보다 얇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열·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소재로 배터리·연료전지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고방열 그래핀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2035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가 1억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 1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수탄소강은 탄소강(탄소+철강)에 니켈·크롬 등 원소를 첨가해 강도·내식성 등 성질을 높은 강철이다. 정부는 성능 한계를 극복한 특수강 소재·부품을 개발해 2030년까지 조선·에너지용 고부가 후판·강관 기술 분야 세계 1위(현재 3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해상풍력·SMR로 미래 에너지 대응기후·에너지·미래 대응 분야 프로젝트에는 ▲태양광·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개발·활용 등 6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태양광 유리를 활성화에 나선다. 태양광과 ESS, 인공지능(AI) 분산형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ESS 구축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추진해 차세대 전력망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분산형 전력망을 뜻한다.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20㎿급 이상 초대형 풍력 터빈과 부유식 해상 풍력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차세대 핵심 전력 인프라인 500㎸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전력망 실증을 거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그린수소는 현재 제주에서 11㎿급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최대 100㎿급으로 확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이 급성장 중인 SMR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표준 설계 인가를 획득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사업에 나선다. 부산(보조기기), 경남 창원(로봇), 경북 경주(3D 프린팅)에 SMR 제작 지원센터도 짓는다. 농업·수산업 분야는 기후변화로 노지·바다에서 생육·사육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응해 AI 기반 스마트 농업·수산업으로 대전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농업육성지구를,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 양식 단지를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한 뒤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생육·사육 관리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예측 등에 쓰이는 초고해상도 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10㎝급으로 개발하고, 기술 기반 창업 우주기업 전용 펀드인 ‘뉴 스페이스 펀드’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K콘텐츠·K뷰티·K식품… 글로벌 중심으로K붐업 분야 프로젝트에는 ▲K바이오·의약품(AI 바이오) ▲K콘텐츠(게임·웹툰 등) ▲K뷰티(통합 클러스터) ▲K식품 등 4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방송·OTT 등 K콘텐츠에 대해서는 콘텐츠 전략 펀드 등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획·창작·유통 등 전 주기에 AI를 접목한다. 한국문학 AI 번역, 개인 맞춤형 AI 관광 정보와 스포츠 AI 등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국민의 AI 접근성과 체감을 높인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수출 규모를 2022년 132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 250억달러로 확대한다. K뷰티 분야에서는 ‘K할랄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한다. 맞춤형 K뷰티 통합 클러스터도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 233억달러, 미국 112억달러, 한국 102억달러 순이었다. K식품은 2030년 15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기준 100억달러에서 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할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K할랄 식품 수출액 목표는 지난해 11억달러에서 2030년 18억달러로 63.6% 높여 잡았다. 정부는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칭) 조성에 나선다. 민간자금 50조원 이상,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으로 조성된다. 펀드 자금은 AI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 특히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AI 산업에는 지원 규모를 별도로 할당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에는 장기 지분 투자 중심으로 지원된다. 설비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은 초저리 대출 등 맞춤형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 [기고]청소년을 위한 포괄적 성교육이 중요한 이유

    [기고]청소년을 위한 포괄적 성교육이 중요한 이유

    청소년 정책의 지향점은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고,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생각하여,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청소년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다. 또 청소년이기에 받는 교육, 문화나 사회참여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금지, 평등 및 권리보장의 책무를 국가와 사회가 다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정책의 공공성은 현재와 미래 대한민국성장의 인적자원건강성 확보에 있는 바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우리가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전인교육을 위해 청소년성교육이 필수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발달적 특성과 연계성이 크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사춘기 성호르몬의 급증과 성적 충동이나 관심증폭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 시기의 급격한 성적 에너지증가는 감정적, 관계적 특징을 발현시켜 충동성과 행동조절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 성정체성을 고민하고, 성적 지향성이 커지며 궁금성도 높아지게 되는데 올바르고 적합한 지식을 얻지 못하면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심각한 성적 혼란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청소년기 높아진 성적 관심사의 예방보다 결과를 비난하고 감수하도록 하며, 개인의 문제로 귀결시키려는 태도에 익숙해져 있다. 학교성교육이 학생의 요구와 관심사에 맞춘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최소한의 지식전수와 형식성만 추종하다 보니 실생활에 도움이 크지 않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흥미와 관심은 높으나 친구나 소셜미디어 또는 특정 매체의 생물학적 성지식과 곡해된 가치관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그래서 성지식자체를 벗어나 신체, 감정, 관계, 성, 권리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에 맞추어야 하는 성교육의 전환은 청소년정책의 이념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더 나아가 청소년성교육을 성관계, 인권, 감정, 책임, 젠더, 다양성 등 성과 관련된 전영역을 전인적, 통합적으로 다루어야만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포괄적 성교육을 유네스코(UNESCO),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여성기구(UNWOMEN) 등에서 국제기준으로까지 제시했다. 그런데 지난 6월 12일 발표된 서울시의 청소년성문화센터 표준운영 매뉴얼은 포괄적 성교육, 섹슈얼리티, 성적 자기결정권 등이 표현을 제한하고, 연애는 이성교제로, 포궁을 자궁으로 변경하는 등 청소년 성교육관련 사항을 변경·발표했다. 청소년성교육 중 표현내용, 형식, 방법 등의 제한적 틀을 명시하는 것은 과거 성교육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시각의 편협성을 보이는 것과 같다. 청소년성교육은 청소년의 신체적, 인지 및 정서적 특성 등 해박한 지식, 관계형성방법, 영향을 받는 사회적 환경, 자신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정확한 의사결정성, 더 나아가 미래에까지도 안내 및 지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전문성이 필수이기에 청소년성교육 전문가의 자율성이 최대한 강조되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언어나 의미를 제한하려는 태도는 비록 성교육내용에 국한되어 있으나 청소년중심적 시각과 청소년을 건강한 독립체이자 인격체로서 존중하려는 관점이 훼손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오히려 포괄적 성교육의 관점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와 삶을 판단해 보도록 다양성이 더 촉진되는 측면으로 전환이 시급하다. 청소년들의 성지식 빈곤으로 상황대처를 못하거나 결과적 고통에 신음할 우려가 있다면 사전에 인권과 성평등, 다양성의 존중차원에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방식을 제공해 주는 포괄적 성교육을 경험할 때 청소년스스로가 삶을 자신감있게 살아 감이 가능하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성과 관련한 여러 환경은 취약하다. 개인의 성지식의 확대필요성에 더하여 심화되는 성폭력, 성착취피해, 혐오와 차별로 인한 공격성, 묻지마 범죄 등의 피해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현실이다. 또 청소년이 자신의 성적 자기결정성이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지식 등이 미비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나 자신의 생에 엄청난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 청소년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식의 전달과 함께 스스로의 위치와 존재의미를 자각할 수 있도록 포괄적 성교육의 확대는 청소년이 성적 가치관을 바르게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바른 청소년정책의 지향점임은 분명하다. 청소년중심의 주체와 독립적 인식을 바꾸는 변화가 시급하다.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 “쾅” 굉음 후 버섯불기둥, 영천 공장폭발사고…일대 ‘공황’

    “쾅” 굉음 후 버섯불기둥, 영천 공장폭발사고…일대 ‘공황’

    3일 낮 경북 영천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큰불이 나 공장 관계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관계자 1명은 연락 두절 상태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학 물질인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에서 위험물 폭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근처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염없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일부 주변 공장 건물은 충격으로 인해 외벽이 파손되고 유리창들도 떨어진 상태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6분 뒤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거센 불길과 부식성이 강한 증기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로 진입하는 데 애를 먹으며 헬기 위주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충격음이 상당히 컸고, 폭발로 인한 화염도 강했다. 현재 화재가 공장 내외부로 확산 중이며 소방 당국이 진입하지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폭발의 충격은 공장에서 약 300m 떨어진 편의점과 식당 등 상가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편의점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나고 식당 간판은 위아래가 뒤집힌 채 뜯겨 나갔다. 사고 지점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는 “건물이 흔들려서 지진이 난 줄 알고 가게 밖으로 뛰어나왔다” “가게 유리가 깨지고 화분이 떨어졌다. 공장이랑 더 가까운 곳에 있는 건물 중에 판넬 건물은 지붕 지지대가 내려앉았고 현관문이 안으로 밀려들어 가서 문을 못 여는 곳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업주는 “냄새는 크게 못 느끼겠다. 지금 불길은 많이 진압은 된 것 같은데 검은 연기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이 난 공장은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인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과산화수소는 산화성 액체로 가열하거나 금속 촉매와 접촉하면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공장에서 위험물이 폭발했으니 인근 주민은 남부동행정복지센터, 금호체육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주민은 마스크 착용 및 연기 확산에 유의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 화재…3명 중경상·1명 실종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 화재…3명 중경상·1명 실종

    경북 영천의 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학 물질인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6문 뒤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공장 주변으로 여러 건물이 모여 불길이 확산하면서다. 거센 불길과 부식성이 강한 증기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로 진입하는 데 애를 먹으며 헬기 위주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고로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A(50대)씨가 안면부에 화상(중상)을, B(18)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다른 공장 관계자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지속적으로 인명 피해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폭발 충격으로 공장에서 300여m 떨어진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고 아파트 창문이 흔들리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인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과산화수소는 산화성 액체로 가열하거나 금속 촉매와 접촉하면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영천시는 ‘공장에서 위험물이 폭발했으니 인근 주민은 남부동행정복지센터, 금호체육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와 함께 ‘주민은 마스크 착용 및 연기 확산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폭발 신고가 접수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생선’ 튀기기 전 껍질 벗겨야 중금속 줄인다…영양학자의 조언 [라이프]

    ‘이 생선’ 튀기기 전 껍질 벗겨야 중금속 줄인다…영양학자의 조언 [라이프]

    생선 요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고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 D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그러나 일부 생선에는 중금속이 함유돼 조리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만의 영양학자 장위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선 껍질과 머리, 내장은 중금속 축적 위험이 특히 높은 부위”라고 설명하며 특히 대형 어종일수록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장위시에 따르면 생선 껍질에는 콜라겐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지만 바다에 사는 대형 어종의 경우엔 중금속 축적을 유의해야 한다. 장위시는 “연어는 튀기기 전에 껍질을 벗기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이렇게 하면 중금속 섭취를 약 4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튀긴 후에 껍질을 벗기면 중금속 잔류물이 2배 이상 증가한다며 조리 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선 머리 역시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 그리고 젤라틴 등이 풍부하지만, 아가미에는 독소와 기생충이 서식하기 쉬워 세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선 내장은 독소와 중금속, 기생충이 가장 많이 축적된 부위이며 영양가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장위시는 밝혔다. 또 황새치, 참치, 상어와 같은 대형 포식성 어종은 먹이 사슬 단계가 높아 수은 등 중금속이 축적되기 쉬우므로 임산부와 어린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생선튀김은 고온에서 튀기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이 쉽게 생성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장위시는 생선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4가지 요소를 적시했다. ①꽁치, 고등어 등 작은 어종을 택하세요. 이러한 어종은 크기가 작고 먹이사슬이 짧아 비교적 중금속 오염이 덜합니다. ②생선으로 탕을 끓일 때는 미리 한번 데치세요. 이렇게 하면 비린내와 불순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중금속 잔류물도 줄일 수 있습니다. ③상업용 인증 마크가 있고 생산 및 판매 실적이 검증된 해산물을 택하세요. ④심해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중금속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 락앤락, 완전 밀폐로 휴대성 높인 ‘메트로 퍼펙트씰 텀블러’ 3종 출시

    락앤락, 완전 밀폐로 휴대성 높인 ‘메트로 퍼펙트씰 텀블러’ 3종 출시

    락앤락이 강력한 밀폐기술을 적용한 ‘메트로 퍼펙트씰 텀블러’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메트로 퍼펙트씰 머그 텀블러’, ‘메트로 퍼펙트씰 토트 텀블러’, ‘메트로 퍼펙트씰 킹 텀블러’로 구성돼 크기, 용도 등 취향에 따라 선택·사용할 수 있다. 3종 모두 스크류 캡 디자인을 적용해 완전 밀폐가 가능하고, 이동할 때 샐 걱정이 없다. 316ℓ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내식성이 좋고, 이중 단열 진공 구조로 보온보냉 기능도 우수하다. 1100㎖ 기준 보온은 최대 11시간, 보냉은 최대 47시간까지 지속되며,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별로 보면 메트로 퍼펙트씰 머그 텀블러는 뛰어난 밀폐력으로 음료가 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7.9㎝의 넓은 입수구로 세척이 쉽다. 메트로 퍼펙트씰 토트 텀블러는 유연한 사이드 핸들로, 이동 시 토트백처럼 스타일리시하게 들 수 있다. 위생적인 트라이탄 소재로 만들어졌다. 메트로 퍼펙트씰 킹 텀블러는 벤티 사이즈 음료도 들어가는 820㎖와 1100㎖의 킹사이즈로 출시됐다. 차량 컵홀더에 딱 맞는 디자인과 핸들 구조를 갖췄다.
  •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하늘을 누비는 익룡의 모습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 중생대 생명체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무엇을 먹고살았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 익룡의 뼈가 너무 얇고 가벼워 온전한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위장 내용물이나 이빨 자국 같은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익룡의 식생활, 오랜 논쟁의 종지부?과거에는 거대한 익룡이 바닷가 절벽에서 활공하며 물고기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익룡 화석이 발견되고, 물고기만 먹기에는 몸집이 너무 큰 익룡도 많아 이 가설은 의심받기 시작했다. 홍학처럼 플랑크톤이나 갑각류를 걸러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역시 명확한 증거는 없었다. 반전! 익룡의 위장에서 ‘식물석’ 발견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이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랴오닝성 서부 백악기 지층에서 놀랍도록 보존 상태가 좋은 소형 익룡 화석 시놉테루스 아타비스무스(Sinopterus atavismus)를 발견한 것이다. 이 화석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위장 내용물이 고스란히 화석으로 남았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이 위장 내용물에서 뜻밖의 물질을 발견했다. 식물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광물인 식물석(phytoliths)이다. 이는 시놉테루스가 식물을 섭취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지금까지 익룡의 먹이로 물고기, 작은 공룡, 초기 포유류, 곤충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식물 섭취의 증거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익룡도 잡식성이었다?현재 살아있는 조류도 매우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견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1억년 이상 번성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진화한 익룡도 종에 따라 식성이 다양했을 것이다. 시놉테루스 또한 식물 외에 씨앗이나 곤충 등 더 다양한 먹이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연구는 익룡의 식생활에 대한 첫 번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보존 상태가 좋은 익룡 화석들이 발견돼 익룡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비밀이 밝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다이노+]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다이노+]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하늘을 누비는 익룡의 모습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 중생대 생명체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무엇을 먹고살았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 익룡의 뼈가 너무 얇고 가벼워 온전한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위장 내용물이나 이빨 자국 같은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익룡의 식생활, 오랜 논쟁의 종지부?과거에는 거대한 익룡이 바닷가 절벽에서 활공하며 물고기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익룡 화석이 발견되고, 물고기만 먹기에는 몸집이 너무 큰 익룡도 많아 이 가설은 의심받기 시작했다. 홍학처럼 플랑크톤이나 갑각류를 걸러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역시 명확한 증거는 없었다. 반전! 익룡의 위장에서 ‘식물석’ 발견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이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랴오닝성 서부 백악기 지층에서 놀랍도록 보존 상태가 좋은 소형 익룡 화석 시놉테루스 아타비스무스(Sinopterus atavismus)를 발견한 것이다. 이 화석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위장 내용물이 고스란히 화석으로 남았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이 위장 내용물에서 뜻밖의 물질을 발견했다. 식물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광물인 식물석(phytoliths)이다. 이는 시놉테루스가 식물을 섭취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지금까지 익룡의 먹이로 물고기, 작은 공룡, 초기 포유류, 곤충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식물 섭취의 증거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익룡도 잡식성이었다?현재 살아있는 조류도 매우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견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1억년 이상 번성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진화한 익룡도 종에 따라 식성이 다양했을 것이다. 시놉테루스 또한 식물 외에 씨앗이나 곤충 등 더 다양한 먹이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연구는 익룡의 식생활에 대한 첫 번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보존 상태가 좋은 익룡 화석들이 발견돼 익룡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비밀이 밝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 암컷 거미, 수컷만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동족 암컷까지 사냥하는 섬뜩한 진실!

    암컷 거미, 수컷만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동족 암컷까지 사냥하는 섬뜩한 진실!

    거미나 사마귀 같은 일부 절지동물 암컷이 짝짓기 뒤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워낙 포식성이 강해 짝짓기와 무관하게 만만한 상대라고 판단하면 주저없이 공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 수컷이 몸집이 작아 생존에 불리하지만 후손을 남기려고 목숨을 걸고 암컷에 다가간다. 수컷들의 용기는 새삼 놀라움을 자아낸다. 암컷 거미의 동족 포식, 새로운 연구로 드러나미국 조지아대 앤디 데이비스 교수 연구팀은 이 잘 알려진 현상에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만약 가까운 곳에 비슷한 힘과 크기를 가진 암컷이 있다면 암컷 거미는 과연 그 상대를 거침없이 공격할까? 일반적으로 비슷한 힘을 지닌 맹수끼리는 서로 사냥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호랑이가 호랑이를, 사자가 사자를 사냥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포식성이 매우 강한 거미는 다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고, 연구팀은 보스턴에서 서식하는 무당거미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했다. 자연 상태에서는 짝짓기 대상이 아닌 암컷 거미끼리 마주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연구팀은 암컷 무당거미를 잡아 실험실 안에서 사육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비슷한 크기의 암컷 무당거미 가운데 40%가 서로를 공격한 것이다. 오히려 크기가 다른 경우에는 공격 확률이 18%로 낮아졌다. 작은 쪽이 미리 피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큰 쪽이 먼저 공격한 것도 아니었다. 어느 쪽이든 싸움에서 패배한 쪽은 먹이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자연 상태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자 빈 거미줄을 가지고 야외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도망칠 공간이 훨씬 많은 야외 환경에서는 7%만 서로를 공격했지만, 역시나 싸움에서 패배한 쪽은 먹잇감이 되었다. 거미, 암수 불문 공격…수컷의 용기 재조명이번 연구는 거미가 암수를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짝짓기 뒤는 물론 짝짓기 전에도 수컷을 공격하는 암컷 거미의 행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대목이다.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동족 암컷까지 거침없이 공격하는 암컷을 상대로 짝짓기에 성공하는 수컷 거미의 용기는 새삼 대단하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거미의 생태와 행동 양식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심화시키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암컷 거미, 수컷만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동족 암컷까지 사냥하는 섬뜩한 진실! [와우! 과학]

    암컷 거미, 수컷만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동족 암컷까지 사냥하는 섬뜩한 진실! [와우! 과학]

    거미나 사마귀 같은 일부 절지동물 암컷이 짝짓기 뒤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워낙 포식성이 강해 짝짓기와 무관하게 만만한 상대라고 판단하면 주저없이 공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 수컷이 몸집이 작아 생존에 불리하지만 후손을 남기려고 목숨을 걸고 암컷에 다가간다. 수컷들의 용기는 새삼 놀라움을 자아낸다. 암컷 거미의 동족 포식, 새로운 연구로 드러나미국 조지아대 앤디 데이비스 교수 연구팀은 이 잘 알려진 현상에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만약 가까운 곳에 비슷한 힘과 크기를 가진 암컷이 있다면 암컷 거미는 과연 그 상대를 거침없이 공격할까? 일반적으로 비슷한 힘을 지닌 맹수끼리는 서로 사냥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호랑이가 호랑이를, 사자가 사자를 사냥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포식성이 매우 강한 거미는 다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고, 연구팀은 보스턴에서 서식하는 무당거미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했다. 자연 상태에서는 짝짓기 대상이 아닌 암컷 거미끼리 마주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연구팀은 암컷 무당거미를 잡아 실험실 안에서 사육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비슷한 크기의 암컷 무당거미 가운데 40%가 서로를 공격한 것이다. 오히려 크기가 다른 경우에는 공격 확률이 18%로 낮아졌다. 작은 쪽이 미리 피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큰 쪽이 먼저 공격한 것도 아니었다. 어느 쪽이든 싸움에서 패배한 쪽은 먹이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자연 상태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자 빈 거미줄을 가지고 야외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도망칠 공간이 훨씬 많은 야외 환경에서는 7%만 서로를 공격했지만, 역시나 싸움에서 패배한 쪽은 먹잇감이 되었다. 거미, 암수 불문 공격…수컷의 용기 재조명이번 연구는 거미가 암수를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짝짓기 뒤는 물론 짝짓기 전에도 수컷을 공격하는 암컷 거미의 행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대목이다.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동족 암컷까지 거침없이 공격하는 암컷을 상대로 짝짓기에 성공하는 수컷 거미의 용기는 새삼 대단하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거미의 생태와 행동 양식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심화시키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최초 촬영”…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

    “세계 최초 촬영”…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아래에서 ‘생물형광’ 능력을 자랑하는 포유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올드리지는 태즈메이니아(태즈매니아)에서 빛을 뿜어내는 ‘동부 쿼울’을 최초로 포착했다. 동부주머니고양이로도 불리는 동부 쿼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고양이 크기의 육식성 유대류(주머니 동물)로 주머니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현재 서식지 감소와 여우 등 외래 포식자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동부 쿼울은 연한 황갈색이나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생물형광(biofluorescence) 현상이 나타난다. 생물형광은 생물체가 외부에서 받은 빛(특히 자외선 등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한 뒤 이를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하는 현상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발광’과는 구별된다. 이 현상은 주변에 빛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동무 쿼울에게 생물형광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리지가 공개한 사진 속 동부 쿼울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일정한 무늬의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의 사진작가인 올드리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부 쿼울의 자연 서식지에서 이런 현상이 기록된 것은 최초”라면서 “동부 쿼울의 털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으로 다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 쿼울에게 생물형광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문처럼 각각의 식별하기 위한 시스템이거나 의사소통 혹은 짝짓기를 위한 능력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명 학술 및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북극곰, 두더지, 얼룩말, 웜뱃, 아르마딜로 등을 비롯하여 야행성 동물을 포함한 여러 포유류가 생물형광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산호,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비포유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면서 “다만 생물형광의 정확한 생물학적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기반한 과학 및 예술 융합 커뮤니티인 ‘비커스트리트’(beakerstreet)는 “올드리지 작가의 사진은 야생에서 빛을 내는 쿼울 종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면서 “그의 작품은 이 동물에 대한 광공해(빛 공해)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비커스트리트가 매년 개최하는 과학 사진상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다. 이 상은 모든 태즈메이니아 주민에게 과학 및 과학자들로 가득한 태즈메이니아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드리지 작가는 “현재 광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쿼울과 같은 일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행성 동물의 세계와 적응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가능한 야생성 동물에게 빛의 영향을 최소화한 건축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포착] 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세계 최초 촬영”

    [포착] 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세계 최초 촬영”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아래에서 ‘생물형광’ 능력을 자랑하는 포유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올드리지는 태즈메이니아(태즈매니아)에서 빛을 뿜어내는 ‘동부 쿼울’을 최초로 포착했다. 동부주머니고양이로도 불리는 동부 쿼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고양이 크기의 육식성 유대류(주머니 동물)로 주머니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현재 서식지 감소와 여우 등 외래 포식자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동부 쿼울은 연한 황갈색이나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생물형광(biofluorescence) 현상이 나타난다. 생물형광은 생물체가 외부에서 받은 빛(특히 자외선 등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한 뒤 이를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하는 현상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발광’과는 구별된다. 이 현상은 주변에 빛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동무 쿼울에게 생물형광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리지가 공개한 사진 속 동부 쿼울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일정한 무늬의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의 사진작가인 올드리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부 쿼울의 자연 서식지에서 이런 현상이 기록된 것은 최초”라면서 “동부 쿼울의 털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으로 다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 쿼울에게 생물형광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문처럼 각각의 식별하기 위한 시스템이거나 의사소통 혹은 짝짓기를 위한 능력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명 학술 및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북극곰, 두더지, 얼룩말, 웜뱃, 아르마딜로 등을 비롯하여 야행성 동물을 포함한 여러 포유류가 생물형광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산호,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비포유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면서 “다만 생물형광의 정확한 생물학적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기반한 과학 및 예술 융합 커뮤니티인 ‘비커스트리트’(beakerstreet)는 “올드리지 작가의 사진은 야생에서 빛을 내는 쿼울 종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면서 “그의 작품은 이 동물에 대한 광공해(빛 공해)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비커스트리트가 매년 개최하는 과학 사진상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다. 이 상은 모든 태즈메이니아 주민에게 과학 및 과학자들로 가득한 태즈메이니아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드리지 작가는 “현재 광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쿼울과 같은 일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행성 동물의 세계와 적응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가능한 야생성 동물에게 빛의 영향을 최소화한 건축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학교에서 치카치카 했니?”…청소년, 점심 먹고 대부분 양치 안 한다

    “학교에서 치카치카 했니?”…청소년, 점심 먹고 대부분 양치 안 한다

    우리나라 12세 청소년 10명 중 8명가량은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를 유발하는 간식을 하루 2회 이상 섭취하는 이들도 10명 중 6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1일 질병관리청은 5세 아동 7746명과 12세 청소년 1만 2309명 등을 대상으로 벌인 ‘2024년 아동 구강 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치과의사와 보조원으로 구성된 조사수행팀이 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5세 아동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12세 청소년은 중학교에서 조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유치와 영구치 건강 상태 파악에 적합한 나이라는 점에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5세 아동 가운데 유치의 우식(충치)을 경험한 적 있는 이들은 전체의 58.3%로 집계됐다. 12세 청소년 중 영구치 우식 경험자도 60.3%로 유사했지만, 유치 우식 경험자율이 2018년 정점(68.5%)을 찍고 꾸준히 감소 중인 반면 영구치 우식 경험자율은 2015년(54.6%) 이후 증가 추세다. 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평소 칫솔질을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22.6%에 불과했다. 응답자 대다수가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0명 중 약 8명이 학교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를 닦지 않는다는 것이다. 점심 칫솔질 실천율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인 2021~2022년(15.2%)보다는 7.4% 포인트 증가했으나 그보다 앞선 2018년 수준(33.3%)으로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잠들기 전 칫솔질 실천율은 72.7%로 높게 나타났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간식이나 음료를 자주 먹는 청소년도 적지 않았다. 청소년 중 58.1%는 과자나 사탕, 캐러멜 등 충치를 유발하는 간식을 하루 2회 이상 섭취한다고 답했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등 치아를 부식시키는 음료를 하루 2회 이상 마시는 청소년도 29.4%에 달했다. 두 지표 모두 최근 12년간 뚜렷한 증가 추세다. 최근 1년간 치과병·의원에서 치과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아동은 직전 조사 때인 2021~2022년(61.0%)보다 늘어나 72.1%로 드러났다.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함에도 진료받지 못한 이들은 14.7%였다. 그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해서’(51.5%), ‘증상이 가벼워서’(23.3%), ‘진료받는 것이 무서워서’(9.8%) 등이 꼽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영구치 우식 경험은 증가하고 칫솔질 실천, 우식성 간식 및 음료 섭취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청소년 및 부모님을 대상으로 충치 발생 예방을 위한 주기적 검진, 올바른 구강 관리, 식습관 개선 등에 관한 교육·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어 “아동·청소년기 구강 건강관리는 향후 성인기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구강 건강 수준 변화와 관련 요인을 계속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 “충치 있어도 그냥 참아요”…저소득층 아동, 치료 포기율 2배

    “충치 있어도 그냥 참아요”…저소득층 아동, 치료 포기율 2배

    치과 치료가 필요했지만 받지 못한 아동의 비율이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치과 진료가 필요했는데도 치료받지 못한 아동은 전체의 14.7%였다. 자신의 가정 소득을 ‘하’로 인식한 아동은 25.9%가 치료를 받지 못한 반면, ‘상’으로 답한 아동은 12.1%로 절반 수준이었다.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할 아동기의 구강 건강조차 가정의 경제력이 결정짓는 구조적 격차가 드러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의 만 5세와 12세 아동 2만 5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자기기입식 설문을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 아동 가운데 12.3%는 가정의 경제 수준을 ‘하’, 60.9%는 ‘중’, 26.8%는 ‘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한 이유로는 ‘시간 부족’(51.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증상이 가벼워서’(23.3%), ‘진료에 대한 두려움’(9.8%), ‘경제적 이유’(2.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경제적 이유를 든 비율은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의 아동은 0.7%만이 경제적 사유를 언급한 반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은 8.7%에 달해 11배 이상 높았다. 충치 경험 자체는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영구치 우식 경험률은 경제적 여건이 나은 가정의 아동이 60.0%, 어려운 가정의 아동이 59.7%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충치가 남아 있는 비율(우식 유병률)은 차이를 보였다. 고소득 가정 아동은 7.2%, 저소득 가정 아동은 9.1%로, 치료받지 못한 충치가 더 많이 남아 있었다. 충치를 경험한 치아 수 역시 각각 1.89개, 2.05개로 벌어졌다. 치료의 양에서도 격차는 분명했다. 충치가 남아 있는 치아 수는 고소득 가정 아동이 평균 0.12개, 저소득 가정 아동은 0.15개였다. 이미 치료를 받은 치아(충전 치아)는 각각 1.77개, 1.89개였다. 경험한 충치는 비슷했지만, 치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예방관리 부문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반복됐다. 충치 예방을 위한 대표적 시술인 치면열구전색(치아 홈 메우기) 경험률은 고소득 가정 아동이 58.3%, 저소득 가정 아동이 54.8%였다. 전색된 치아 수도 각각 1.82개, 1.64개로 차이가 있었다. 경제력뿐 아니라 거주 지역도 치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쳤다. 도시 거주 아동 중 14.6%, 군 지역 아동 중 16.8%가 최근 1년간 치과 치료가 필요했으나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학교 단체 칫솔질이 중단된 이후, 아동의 칫솔질 습관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12세 아동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2.6%로, 2021~2022년 조사보다 7.4%포인트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33.3%)에는 크게 못 미친다. 충치를 유발하는 식습관도 여전히 널리 퍼져 있었다. 과자·사탕·캐러멜 등 우식 유발 식품을 하루 두 번 이상 섭취한다는 12세 아동은 58.1%, 탄산음료 등 부식성 음료를 하루 두 번 이상 마신다는 아동은 29.4%에 달했다.
  • “사람 뭅니다” 악어 다음가는 ‘최상위 포식자’ 국내 출몰…조심하세요

    “사람 뭅니다” 악어 다음가는 ‘최상위 포식자’ 국내 출몰…조심하세요

    인천 공원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늑대거북 1마리가 출몰해 당국이 대응에 나선 가운데,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해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2분쯤 “부평구 갈산동 한 공원에 대형 거북이가 돌아다닌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부평구는 애초 이 거북이가 생태 체험 장소로 활용되는 인근 유수지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고 유수지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자라와 비슷한 일반 야생동물인 줄 알았던 이 거북이는 이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늑대거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담당 인력이 뒤늦게 현장을 다시 살폈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 부평구는 다시 포획 작업에 나서 살처분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늑대거북은 물가 생물 중 악어 다음가는 최상위 포식자다. 어류, 조류, 양서류는 물론이고 소형 포유류도 먹어 치울 정도로 포식성이 강하다. 국내에는 천적이 없어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크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늑대거북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했다. 생태계교란생물이란 생태계 균형을 어지럽히거나 어지럽힐 우려가 커 개체 수 조절이나 제거가 필요한 생물을 뜻한다. 북미가 원산지인 늑대거북은 새끼일 때는 10㎝ 미만으로 작은 탓에 귀여운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다 자라면 등딱지 길이만 30㎝가 넘을 정도로 거대해진다. 성격은 사납고 공격적이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하면 사람과 같이 큰 포유류도 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당직 민원을 처리하는 민간 위탁업체가 실수로 방사 조치를 했다”며 “주변 탐색과 포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알리·테무 등 해외직구 어린이우산서 발암물질 국내 기준치 444배 검출

    알리·테무 등 해외직구 어린이우산서 발암물질 국내 기준치 444배 검출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용 우산·우비 등 검사…11개 제품 ‘부적합’- ‘어린이용 우산, 우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기준 초과, 물리적 기준 미달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등 어린이용품 35개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오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23개 제품과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 12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다수 제품에서 위해한 날카로운 끝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용 우산 8개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우산 손잡이와 우산캡의 강도 부적합 등의 문제도 발견됐다. 우산 제품 6개에서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국내 기준치를 최대 443.5배 초과한 제품도 있었으며, 2개 제품은 납도 기준치 대비 최대 27.7배 초과 검출됐다.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다. 어린이용 우비 제품 3개도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들 제품에서는 후드나 조임 끈에 사용이 금지된 장식성 코드가 있었다. 조임 끈이 사용되는 경우 빗장막음 봉처리를 통해 조임 끈이 의복에 부착돼 있어야 하지만 그러하지 않았다. 또 1개 우비 제품의 테두리 원단에서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대표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보다 약 32.6배 초과 검출됐다. 시는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 부적합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日정서 표현한 기모노·물항아리태평양권 예술·철학 엿볼 기회도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방구석에 콕 박혀 있는 ‘방콕’ 말고 박물관에 콕 박히는 ‘박콕’을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외 박물관과 함께하는 2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가 마련됐다. 모두 62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22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 40점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일본 중요 문화재 7점이 포함돼 있으며 38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미술의 안과 밖, 즉 내면에 깃든 정서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꾸밈의 열정, 절제의 추구, 찰나의 감동, 삶의 유희)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장식성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더한 작품은 물론 반대로 검소함이나 소박함과는 조금 다른 일본미술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벚꽃이 피고 지고 단풍이 들다가 낙엽이 지듯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애잔한 정서인 ‘아와레’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아소비’의 정서가 깃든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중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가을풀무늬 고소데’(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장식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에도 시대 화가 오가타 고린이 직접 가을풀무늬를 그려 넣은 옷이다. 이 밖에 다도 도구인 ‘시바노이오리’라 불린 물항아리,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인 와카를 지을 때 사용했던 ‘마키에 다듬이질무늬 벼루 상자’,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 공연에 사용된 노 가면(能面) ‘샤쿠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시선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 국내 최초로 오세아니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전시로 태평양에서 탄생한 예술과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는 경계 없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가 오세아니아 예술 전반을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18~20세기 유산 171점과 현대 작가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티키라는 주인공이 오세아니아 대륙 이곳저곳의 사람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그림책인 ‘티키가 들려주는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활용해 전시 관람 후 함께 색칠을 하며 전시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됐다. 일본미술 전시는 오는 8월 10일, 오세아니아 전시는 9월 14일까지.
  • ‘곰돌이 푸’ 현실판…‘꿀 창고’ 습격한 곰 2마리, 일주일 치 먹어 치워 (영상)

    ‘곰돌이 푸’ 현실판…‘꿀 창고’ 습격한 곰 2마리, 일주일 치 먹어 치워 (영상)

    영국 데번주의 한 야생동물 공원에서 갈색곰 두 마리가 탈출해 ‘깜찍한’ 일탈을 즐겼다. BBC 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3시쯤 데번주 야생동물 공원 직원들이 야생곰 2마리가 탈출한 것을 확인한 뒤 찾아 나섰다가 ‘꿀 저장실’에서 꿀을 먹는 곰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원 내 서식 구역에서 탈출한 생후 5년의 어린 갈색곰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야생동물 공원 직원 구역이었다. 곰들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꿀이 든 통을 발견했고 이내 꿀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야생동물 공원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곰들의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공개된 CCTV 영상은 곰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다가 찬장에 보관된 꿀을 발견하고 이를 마구 먹어 치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흡사 유명 캐릭터인 ‘곰돌이 푸’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공원 측은 “곰 두 마리가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운 꿀은 평소 이들이 먹는 꿀 일주일 치 분량에 달한다”면서 “두 곰은 꿀을 먹다 끈적끈적해진 발로 이곳저곳을 다니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곰들이 약 55분 동안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 동안, 어린이를 포함한 방문객 16명은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머물도록 조치했다”면서 “두 곰은 매우 행복해했고 담당 팀원들도 침착하게 이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두 곰 중 한 마리는 침착하게 자신이 지내던 구역으로 돌아왔고 남은 한 마리도 직원들이 간식과 종소리로 유인해 안전한 곳으로 돌아오도록 유인했다. 공원 관계자인 동물학 전문가 마크 하벤은 “비록 곰 두 마리가 서식 구역에서 탈출했지만 대중은 안전했고 비상 절차도 잘 준수됐다. 모든 직원과 관광객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한 덕분에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탈출 후에 일주일 치 꿀을 먹어 치우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밧줄과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거나 뛰어다닌 곰들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원 측은 곰 두 마리가 서식 구역을 어떻게 벗어나게 됐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흔히 불곰이라 부르는 갈색곰은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스칸디나비아 등 북반구에 널리 서식한다. 곰 종류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종으로, 수컷은 몸무게가 최대 400~600kg, 암컷은 200kg 이상 나간다. 갈색곰은 잡식성으로서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데, 그중에서도 꿀이나 벌집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나 애니메이션에 곰이 꿀을 찾아 벌집을 헤집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다. 실제로 곰은 뛰어난 후각과 힘을 이용해 벌집을 찾아내고, 때로는 꿀을 먹기 위해 벌에게 쏘이는 위험을 무릅쓰기도 한다. 꿀은 곰에게 고열량 먹이이며 동면 전이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의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준다.
  • (영상) 너무 귀엽잖아?!…‘꿀 창고’ 습격한 아기곰 2마리, 일주일 치 먹어 치워 [포착]

    (영상) 너무 귀엽잖아?!…‘꿀 창고’ 습격한 아기곰 2마리, 일주일 치 먹어 치워 [포착]

    영국 데번주의 한 야생동물 공원에서 갈색곰 두 마리가 탈출해 ‘깜찍한’ 일탈을 즐겼다. BBC 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3시쯤 데번주 야생동물 공원 직원들이 야생곰 2마리가 탈출한 것을 확인한 뒤 찾아 나섰다가 ‘꿀 저장실’에서 꿀을 먹는 곰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원 내 서식 구역에서 탈출한 생후 5년의 어린 갈색곰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야생동물 공원 직원 구역이었다. 곰들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꿀이 든 통을 발견했고 이내 꿀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야생동물 공원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곰들의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공개된 CCTV 영상은 곰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다가 찬장에 보관된 꿀을 발견하고 이를 마구 먹어 치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흡사 유명 캐릭터인 ‘곰돌이 푸’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공원 측은 “곰 두 마리가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운 꿀은 평소 이들이 먹는 꿀 일주일 치 분량에 달한다”면서 “두 곰은 꿀을 먹다 끈적끈적해진 발로 이곳저곳을 다니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곰들이 약 55분 동안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 동안, 어린이를 포함한 방문객 16명은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머물도록 조치했다”면서 “두 곰은 매우 행복해했고 담당 팀원들도 침착하게 이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두 곰 중 한 마리는 침착하게 자신이 지내던 구역으로 돌아왔고 남은 한 마리도 직원들이 간식과 종소리로 유인해 안전한 곳으로 돌아오도록 유인했다. 공원 관계자인 동물학 전문가 마크 하벤은 “비록 곰 두 마리가 서식 구역에서 탈출했지만 대중들은 안전했고 비상 절차도 잘 준수됐다. 모든 직원과 관광객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한 덕분에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탈출 후에 일주일 치 꿀을 먹어 치우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밧줄과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거나 뛰어다닌 곰들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원 측은 곰 두 마리가 서식 구역을 어떻게 벗어나게 됐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흔히 불곰이라 부르는 갈색곰은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스칸디나비아 등 북반구에 널리 서식한다. 곰 종류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종으로, 수컷은 몸무게가 최대 400~600kg, 암컷은 200kg 이상 나간다. 갈색곰은 잡식성으로서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데, 그중에서도 꿀이나 벌집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나 애니메이션에 곰이 꿀을 찾아 벌집을 헤집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다. 실제로 곰은 뛰어난 후각과 힘을 이용해 벌집을 찾아내고, 때로는 꿀을 먹기 위해 벌에게 쏘이는 위험을 무릅쓰기도 한다. 꿀은 곰에게 고열량 먹이이며 동면 전이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의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준다.
  • 남극 2100m 심해서 ‘희귀 오징어’ 발견…살아있는 모습 최초 포착

    남극 2100m 심해서 ‘희귀 오징어’ 발견…살아있는 모습 최초 포착

    남극 앞바다에서 희귀 심해 오징어의 ‘살아있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과학 전문 매체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큰 갈고리를 가진 희귀 심해 오징어가 남극 주변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슈미트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수심 2152m 지점의 남극 깊은 바다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학명 Gonatus antarcticus)의 모습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곧장 이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태학 및 분류학 연구실로 보냈고, 이 연구실의 캣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 속 생물이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는 해수면 1000~4000m 아래의 심해에 주로 서식한다. 앨버트로스, 향유고래, 바다표범, 펭귄 등 다양한 포식자의 먹이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진이 원격 조종 잠수함(ROV)으로 오징어 가까이 접근하자 오징어는 녹색의 액체를 뿜어낸다. 이는 빛이 닿지 않는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크고 밝은 물체가 접근하자 보인 반응이다. 연구진은 원격 조종 잠수함의 레이저를 이용해 오징어의 몸 크기를 측정하고 몇 분 동안 오징어를 추적한 뒤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에 포착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몸길이는 약 1m로 확인됐다. 학계가 이 오징어의 존재를 처음 확인된 것은 100여 년 전이지만, 과거에는 그물에 걸려 있는 죽은 표본이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혀 뱃속에 남겨진 상태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이 오징어를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관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을 본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성별 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긴 촉수 끝에 큰 갈고리가 있는 것을 보고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내가 아는 한 이 동물이 헤엄치는 생생한 모습의 영상이 확보된 건 이번이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가 속한 고나티다(Gonatidae)과 오징어들은 주로 심해에 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육식성 해양 생물이다. 고나티다과 오징어들은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바꾸는 색소포 변화 능력이 있으며, 남극과 심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학계는 이 오징엇과의 분포와 생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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