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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록배에 육식파 중년, 전립선암 위험도 더 높다

    볼록배에 육식파 중년, 전립선암 위험도 더 높다

    고령화로 대부분 60대 이후 발생빈뇨·혈뇨 등 비대증·염증과 비슷50대 이상 남성 정기검사 받아야 복부비만 남성 발병률 4%P 더 높아생선·과일 등 저지방·섬유질 섭취를인구 고령화와 식생활 변화 영향으로 남성 전립선암 발생이 늘고 있다. 전립선암은 대개 60~70대에서 나타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 남성이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서구식 식습관·고령화로 급증 추세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직장 앞쪽에 존재하는 밤톨만 한 알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을 만들고 분비하는 기관이다.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액이 분비되는데, 이는 정자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정자를 감염에서 보호하는 살균작용도 한다. 전립선암은 미국,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 전체 남성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남성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4527건에서 2016년 1만 1800건으로 10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간암을 제치고 네 번째로 많은 암이 됐다.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화, 가족력, 인종, 식생활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전립선암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를 꼽을 수 있다. 전립선암은 특히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60대 중반 이후 대부분 발병한다. 또 1990년대 이후 널리 사용된 혈액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전립선암의 발견율이 높아졌다. 식습관이 서구형으로 변화하면서 유병률이 늘어난 측면도 있다. 고지방식 음식과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전립선암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의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대표적인 남성암이며, 노년의 암”이라며 “유적적 요인을 가진 남자가 지속적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등에 노출되면서 유전적 변이를 거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초기 무증상… 전립선비대증과 구별해야 전립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 곤란, 혈뇨 등이다. 상황에 따라 빈뇨, 절박뇨, 야간빈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이런 증상은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 염증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러한 증상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긴 어렵다. 전립선암이 커져서 전립선 요도를 누르면 갑자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암이 정액의 배출구인 사정관을 침범하는 경우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고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전립선암은 특히 척추 뼈와 골반 뼈로 잘 전이가 되는데, 이런 경우 허리가 심하게 아플 수 있다.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혈중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및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한다. 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혈액 속 특정 단백질량을 측정해 전립선암 가능성을 예측한다. 전립선 특이항원이 혈액 속에 일정 수준 측정되면 암 위험이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만져 보는 방식이다.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결절 유무, 주변 조직과의 관계 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검사 과정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된다면 확진을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전립선 조직검사의 진단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립선 MRI를 먼저 촬영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승현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대부분 60~70대에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성이면 매년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가족에게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오래 지속되면 전립선암이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모두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돼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존 전립선비대증이 있었던 환자에게서 전립선암이 발병할 수는 있다. 또 두 가지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50대 이상에서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이 필요하다.●비만 치명적… 토마토·콩 많이 섭취해야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전립선암은 어쩔 수 없지만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은 일상생활에서 교정할 수 있다.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동물성 지방과 육류의 과다 섭취, 비만, 당뇨 등을 꼽을 수 있다. 육류, 피자, 버터 등 동물성 고지방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생선과 채소, 과일 섭취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섬유질이 많은 음식, 도정을 하지 않거나 덜 한 밀이나 호밀, 콩 등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 운동을 병행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90만명을 조사해 전립선암 발병과 체중·허리 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허리둘레 90㎝ 이상)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의 경우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병한 데 비해, 복부비만 남성의 경우 5.1%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해 복부비만 유무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홍성후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동물성 지방은 현재까지 알려진 식이요법 중 가장 유력한 위험 인자이므로 육식을 줄이고 저지방 및 고섬유질 식사를 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유럽·日보다 먼저… ‘경복궁 뒷간’에 현대식 정화시설

    유럽·日보다 먼저… ‘경복궁 뒷간’에 현대식 정화시설

    입·출수구 모두 갖춘 정화구조는 처음높이차로 오수와 정화수 분리해 배출악취 줄이고 독소 빠진 분뇨는 비료로 한 번 최대 10명·하루 150명 이용 추정조선 후기인 150여년 전에 궁궐에선 선진적 정화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1868년(고종 5년)에 중건된 경복궁 동궁 남쪽 권역을 발굴 조사하다 현대식 정화조와 비슷한 대형 화장실 유적을 찾았다고 8일 발표했다. 궁궐 내에서 화장실 유구(건물 자취)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이번에 발굴된 화장실은 좁고 긴 네모꼴 석조로 된 구덩이 형태로 분뇨가 밖으로 스며 나가는 것을 막았다. 길이 10.4m, 너비 1.4m, 깊이 1.8m 규모다.정화시설 안에는 물이 들어오는 입수구 1개와 물이 나가는 출수구 2개가 있다. 북쪽 입수구 높이는 출수구보다 0.8m 낮다. 입수구로 들어온 물은 구덩이 속 분변과 섞이면서 오수를 분리해 궁궐 밖으로 배출한다. 가라앉은 분뇨는 발효되면서 악취가 줄고 독소가 빠져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분뇨를 퍼 나르는 관리 작업은 필요하다. 양숙자 강화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이런 시설의 원리는 분뇨 침적물에 물을 유입시켜 발효, 침전시킨 뒤 오수와 정화수를 분리 배출하는 현대식 정화조와 유사하다”며 “한 번에 최대 8~10명, 하루 150명이 이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발굴된 화장실 유적 바닥 흙에서는 기생충 알을 비롯해 오이나 가지의 잔해도 남아 있어 당시 식생활도 짐작할 수 있다. 양 실장은 “이 화장실은 1868년 경복궁 중건 당시 만들어져 아관파천으로 경복궁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기까지 20여년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다만 입수구 쪽 유구가 훼손돼 화장실에 어떻게 물이 들어오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정화시설을 갖춘 화장실 유구는 백제 익산 왕궁리 유적과 고려 말 양주 회암사 유적에서도 나온 적 있다. 하지만 출수구만 있거나 입출수구가 모두 없는 등 지금과 같은 현대식 정화조 구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훈 한국생활악취연구소장은 “150여년 전 당시로선 경복궁 화장실은 외국에도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과 일본은 분뇨를 포함한 모든 생활 하수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이 19세기 말에 들어서야 정착됐다. 다만 유럽에선 19세기 중반부터 도시 중심부에 상하수도 시설을 갖췄고, 이번 경복궁 화장실은 단독 건물에 자체 정화시설을 갖춘 것으로 일부 계층만 사용할 수 있었다. 기술적 의미보다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조선시대 궁궐 생활사 복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868년 조선, 궁궐 화장실은 일본보다 앞섰다?…현대식 정화조 발견

    1868년 조선, 궁궐 화장실은 일본보다 앞섰다?…현대식 정화조 발견

    조선 후기인 150여년 전에 궁궐에선 선진적 정화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1868년(고종 5년)에 중건된 경복궁 동궁 남쪽 권역을 발굴 조사하다 현대식 정화조와 비슷한 대형 화장실 유적을 찾았다고 8일 발표했다. 동궁 권역 건물들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훼손됐고, 궁궐 내에서 화장실 유구(건물 자취)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이번에 발굴된 화장실은 좁고 긴 네모꼴 석조로 된 구덩이 형태로 분뇨가 밖으로 스며 나가는 것을 막았다. 길이 10.4m, 너비 1.4m, 깊이 1.8m 규모다. 정화시설 안에는 물이 들어오는 입수구 1개와 물이 나가는 출수구 2개가 있다. 북쪽 입수구 높이는 출수구보다 0.8m 낮다. 입수구로 들어온 물은 구덩이 속 분변과 섞이면서 오수를 분리해 궁궐 밖으로 배출한다. 가라앉은 분뇨는 발효되면서 악취가 줄고 독소가 빠져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분뇨를 퍼 나르는 관리 작업은 필요하다.양숙자 강화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이런 시설의 원리는 분뇨 침적물에 물을 유입시켜 발효, 침전시킨 뒤 오수와 정화수를 분리 배출하는 현대식 정화조와 유사하다”며 “한 번에 최대 8~10명, 하루 150명이 이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과 왕족들은 방안에서 이동식 변기인 ‘매우틀’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화장실은 경복궁내 궁녀, 관리, 군인들이 주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발굴된 화장실 유적 바닥 흙에서는 기생충 알을 비롯해 오이나 가지의 잔해도 남아 있어 당시 식생활도 짐작할 수 있다. 양 실장은 “이 화장실은 1868년 경복궁 중건 당시 만들어져 아관파천으로 경복궁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기까지 20여년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다만 입수구 쪽 유구가 훼손돼 화장실에 어떻게 물이 들어오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정화시설을 갖춘 화장실 유구는 백제 익산 왕궁리 유적과 고려 말 양주 회암사 유적에서도 나온 적 있다. 하지만 출수구만 있거나 입출수구가 모두 없는 등 지금과 같은 현대식 정화조 구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훈 한국생활악취연구소장은 “150여년 전 당시로선 경복궁 화장실은 외국에도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럽과 일본은 분뇨를 포함한 모든 생활 하수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이 19세기 말에 들어서야 정착됐다. 다만 유럽에선 19세기 중반부터 도시 중심부에 상하수도 시설을 갖췄고, 이번 경복궁 화장실은 단독 건물에 자체 정화시설을 갖춘 것으로 일부 계층만 사용할 수 있었다. 기술적 의미보다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조선시대 궁궐 생활사 복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다이어트 선언 4주 장성규…“베일 것 같은 턱 선” 선보여

    다이어트 선언 4주 장성규…“베일 것 같은 턱 선” 선보여

    소아비만을 고백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운 장성규가 4주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공개했다.그는 지난달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시도, 실패 반복 지친다. 98㎏. 이러다 또 100㎏ 될라”라며 “마지막 다이어트 도전”이라는 글과 함께 체중조절을 선언했다. 이후 4주가 지난 5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일 것 같은 턱 선 뭐지? 4주 만에 10㎏ 감량 마지막 다이어트는 성공하고야 만다 내 목표는 감량이 아니라 감량 후 유지하는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변화된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장성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음식을 세끼 먹으며 감량하니 요요 현상이 오지 않을 거라는 믿음도 생기고 10㎏ 정도 감량하니 평소 고생했던 불면증도 사라지고 기상 시 몸이 가볍다”전했다. 또한 장성규는 과거 ‘소아비만’ 사실을 고백하며 성인이 된 후에도 감량과 요요현상을 반복했다 고백한 바 있어 건강한 변화에 주변에서 큰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장성규는 “술자리도 많았고 생활도 불규칙했던 자신이 감량을 위해 건강한 식생활습관으로 변하니 특히 아내가 무척 좋아한다”며 ”자신 또한 체중조절 후 피부도 좋아지고 활기도 넘쳐 많은 것이 달라졌다”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장성규 소식에 그의 감량을 도운 헬스케어 기업도 함께 이슈로 떠올랐다. 장성규가 도움을 받고 있는 다이어트 전문 업체는 최근 DJ.DOC 정재용을 비롯해 빅마마로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영현과 배우 이승연 등 수많은 유명인이 찾은 곳으로 알려졌다. 장성규는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전자 분석부터 시작, 몸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서 감량을 하니 이후 요요가 올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전하며 “꼭 적정체중까지 감량한 후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감량뿐 아니라 유지까지 완벽하게 성공해서 유지태를 보여드리겠다”며 즐거운 인사를 전했다.
  • “코로나19 걱정없이 건강한 집밥 먹어요”

    “코로나19 걱정없이 건강한 집밥 먹어요”

    경기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지난 5~6월 성인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소사 사랑꾼 요리뽐내기 2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세부적 일상생활의 변화(배달음식)’는 늘었다(48.4%)가 가장 많았고 비슷하다(39.5%), 줄었다(1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이 어려워지고 배달음식 등 혼자 간단히 음식을 먹는 경향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역주민의 건강식생활 실천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주제는 ‘영양교육 가정에서 즐기는 소풍 도시락 만들기’로, 성인 남성 참여자들은 5대 영양소로 구성된 요리뽐내기 키트 재료를 활용해 가족 요리를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 절주교육(술과 영양의 관계 및 음주로 인한 영양 문제 알기) 및 구강관리교육(식사 후 칫솔질 및 생활 속 구강관리하기), 아토피·천식 예방교육(환경성 아토피 질환 예방을 위한 원예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덜 달고 덜 짠 집밥 만들기’로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동 60대남성 김모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배달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데 집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가족과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면서 대화도 하고 건강식생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은옥 소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변해 건강증진 방안이 뭔지 고민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기획] ‘말똥게’ 득시글대는 한강 하구 ‘물골’‥고양시 대덕생태공원 여름 풍경

    [기획] ‘말똥게’ 득시글대는 한강 하구 ‘물골’‥고양시 대덕생태공원 여름 풍경

    어느덧 초하의 유월 하순, 한강 하구 기수역 경기 고양 대덕생태공원에도 어김없이 여름이 찾아 왔다.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지난 물골(물고랑) 주변 수풀은 강해진 햇빛으로 한껏 무성해졌다. 만발했던 찔레꽃은 속절없이 지고 새하얀 망초 꽃 군락이 한강 둔치를 뒤덮었다. 수백여 마리 잉어 떼가 짝짓기에 여념 없던 버드나무 밑엔 말똥게가 몰려와 득시글댄다. 모가지가 유독 긴 회색빛 왜가리는 물속을 응시한 채 호시탐탐 먹잇감을 노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물골 주변 건강한 생태계는 동식물과 어류에게 최적의 서식지이자 산란터로 생태계 보고다. -민물과 바닷물 만나는 한강 하구 기수역-생물 다양성 풍부서해 바다와 막힘없이 이어진 한강 하구에 있는 고양 대덕생태공원은 독특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한강 민물과 서해 바닷물이 만나 섞이는 기수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생명력이 넘친다. 다양한 회귀, 담수어는 염분이 섞인 강물 흐름을 따라 물골에 드나들기를 반복한다. 그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들은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해 끊임없는 성장과 치열한 영역다툼을 벌인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잘 발달한 ‘물골’로 생태적 가치가 크다. 강 하류에 퇴적물이 쌓여 하중도가 형성되면서 둔치와 사이에 물고랑 두 개가 생겼다. 마곡대교 아래 물골은 길이가 무려 1.3km에 달한다. 완만한 곡선을 반복해 그리며 둔치를 흘르는 물골은 어류와 야생 동식물 각 개체에 최적의 서식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생물종이 잉태되고 성장하는 생명의 공간이다 -인위적 간섭 최소화‥한강 기슭 탐방로는 최고 산책로면적 81만㎡ 규모의 대덕생태공원은 창릉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부터 가양대교까지 총 연장 3.8km다. 서울 마포 난지한강공원과 이어진다.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해 야생성과 생물 다양성을 오롯이 보전하고 있다. 긴 물골에는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도록 잉어, 말똥게, 물망초, 고라니 등 특성에 걸맞은 이름을 붙여 다리 여럿을 설치했다. 폭이 좁은 두 곳엔 물속 움직임을 엿볼 수 있는 돌 징검다리를 놓았다. 유유히 굽어 흐르는 한강 기슭 탐방로를 따라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휴식과 치유 공간이다. 울창한 수풀 사이로 길게 이어진 호젓한 산책로는 고즈넉해서 특히 좋다. 군락을 이룬 강변 버드나무 짙은 그늘 아래에서 이마에 난 땀을 식히며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도 적당하다. 모래톱이 길고 넓게 형성된 강기슭에서 안락의자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 멋진 하구 풍광을 감상하는 시민도 보인다. 하류 지역이라 홍수로 떠내려 온 각종 생활 쓰레기가 안타깝긴 하나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아스팔트로 포장한 거대한 자전거도로와 탐방로, 불필요한(?) 인공 구조물은 생태공원 야생성과 어울리지 않아 이질적이다. 끊임 없는 인간의 간섭과 탐욕이 만들어 낸 결과다. 그럼에도 인공적인 조경과 각종 시설 등으로 꽉 찬, 과잉 개발로 자연성을 상실한 서울 중심지역 한강 둔치에선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곳이다 -물골에 강주걱양태, 황복 등 30여 어종 서식습지가 잘 발달한 물골 주변으로 버드나무와 찔레 등 다양한 식생이 군락을 이뤄 온통 수풀이 울창하다. 사리 때에는 많은 어종의 물고기가 산란을 위해 바닷물을 따라 조석물골인 이곳으로 올라온다. 매년 사오월, 수백여 마리 잉어 떼가 모여들어 짝짓기 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회귀성 어류로 바다에서 태어나 강에서 자라는 민물고기 ‘뱀장어’, 옆구리에 노란색 줄이 있는 한반도 고유종 ‘황복’, 강 하류 모래지역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강주걱양태’, 경계심이 낮고 탐식성이 강한 큰 망둥어‘ 풀망둑’ 등 30여 종이 넘는 회귀, 담수어가 산다. 멸종위기종 양서류 ‘맹꽁이’도 여름철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아래턱에 울음주머니가 있다. 천적의 위협에 복어처럼 몸통을 부풀리고 끈끈한 점액을 내뿜어 대처한다.유월 접어들어 물골 버드나무 밑에는 말똥게가 유난히 득시글댄다. 워낙 움직임이 빨라 조그마한 인기척에도 순식간에 파놓은 구멍 속으로 숨어버린다. 눈을 부릅뜨지 않으면 좀처럼 볼 수 없다. 기수역에 주로 서식하는 말똥게는 버드나무 아래 구멍을 파고 산다. 뿌리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대신 먹이를 얻는 공생관계다. -생존 위한 치열한 영역 다툼‥없는 게 없는 종합식물원자연은 결코 너그럽지 않다. 모든 식물은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해 끝임 없는 영역 다툼을 벌인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햇빛과 수분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그 과정은 절대 공정하지 않다. 자연의 법칙에 따른 적자생존이다. 생존을 위해 높이(부피) 확보 경쟁을, 종을 유지하기 위해선 씨앗을 널리 퍼뜨려야 한다. 생물 다양성을 지닌 물골에 서식하는 모든 식물도 예외는 아니다. 대덕생태공원 물고랑에는 줄, 마름, 도루박이, 창포, 쉽싸리, 달개비, 단풍잎돼지풀 등 군락을 이뤄 서식하는 식생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일반적으로 쓸모없는 잡초로 불리지만 모두 제 나름대로 약효가 있는 약초다. 널리 알려진 창포는 단옷날 이를 넣어 끓인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하는 유용한 식물로 화전동 근처 난전에서 창포를 파는 장이 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포닌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뇌경색, 심근경색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약재 ‘눈개승마’, 이상적인 변비 치료제이자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소루(리)쟁이’, 향이 좋아 사탕이나 껌의 재료로 쓰이는 ‘박하’ 등 없는 종자가 없는 종합식물원이다. -이름 모를 들꽃들 향연‥강한 생명력 가치 품어연중 태양이 황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절기가 있는 유월. 삭막했던 산야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봄꽃은 사라지고 그 자리엔 여름을 알리는 원색의 들꽃이 피어났다.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어도 무성한 수풀에 파묻혀 봄꽃처럼 눈길을 끌진 못한다. 흔하디흔한 이름 모를 들꽃이지만 그렇다고 절대 천하진 않다. 오히려 고귀하고 돋보인다. 척박하고 고단한 환경에서도 돌봐주는 이 하나 없이 홀로 스스로를 피워내는 강한 생명력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까닭이다. 성하(盛夏)를 앞두고 대덕생태공원 유월의 모습은 지난달과 사뭇 달르다. 번식력이 왕성하고 생명력 강한 식생들이 이미 한강 둔치 대부분을 장악해 버렸다. 외래종인 망초와 붉은토끼풀, 키가 큰 갈대가 대표적이다. 거대한 군락을 형성한 망초는 하얀 꽃을 피워 공원 전체 분위기를 확 바꿨다. 1910년 경술국치일 즈음에 전국에 퍼져 이 같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남부가 원산지인 붉은토끼풀은 꽃망울과 이파리가 토종에 비해 훨씬 크다. 거대한 외래종 황소개구리 같은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든다.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삘기(띠)도 하얀 솜털 같은 꽃을 피워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 어린 꽃 이삭을 날것으로 먹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들꽃이 가득한 주변을 허리 숙여 유심히 살펴는 부부, 연인들이 정겹다. 옛날부터 봐왔던 식물을 살펴보고 이름을 기억하는 것도 소소한 일상의 작은 행복은 아닐런지! -인간 간섭 자연 훼손‥소중한 가치 잃어버린 느낌 한강 둔치는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계 보고임에도 무분별한 개발로 대부분 사라졌다. 대규모 주거지와 각종 업무시설이 집중해 있는 한강 상류 경기 하남시에서 하류 고양시까지 거리는 대략 60km 정도다. 강 양안 둔치를 합치면 두 배인 120km에 달한다. 이 중 생태계와 다양성이 제대로 보전된 지역은 불과20~30km 정도다. 이 조차도 인간의 계속되는 간섭으로 점차 훼손되고 있다. 해당 지자체의 개발 욕심도 생태계 보전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명분은 시민에게 좀 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 예산 집행과 확보, 선거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최근 대덕생태공원에 사진 촬영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고 인공 구조물이 설치됐다. 생태공원 자연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느낌이 아주 강하다. 사진 촬영을 위한 최고의 장소는 자연 그 자체인데 이는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느티나무 밑엔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석조물을 배치하고 잔디까지 깔았다(사진). 이런 작은 규모 공사에도 그 자리에 서식하던 상당한 면적의 수풀은 사라진다. 현재 전체 생태공원 전체에서 차지하고 있는 자전거도로와 탐방로 면적도 작지 않다. 인간의 편의성과 자연 훼손은 대체적으로 정비례한다. 대대적인 개발이 아닐지라도 자꾸 간섭하다보면 조금씩 인공이 가미되고 자연성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있는 그대로를 보전하며 지켜보는 것은 이렇듯 어렵다. 개발로 편의성은 향상됐지만 이와 비교할 수 없는 더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민통선 이북지역 생물다양성 풍부

    민통선 이북지역 생물다양성 풍부

    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이북지역(민북지역)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5~2020년까지 실시한 민북지역 생태계 조사 결과 서식 생물종이 4315종에 달했다. 생태계 조사는 국립생태원이 민북지역을 동부 해안 등 5개 권역, 39개 조사경로로 구분해 매년 1개 권역에서 지형·식생·동식물 등 10개 분야를 계절별로 조사·분석했다. 서식 생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44종을 포함해 모두 4315종으로 나타났다. 민북지역(1133㎢)은 국토 면적(10만 413㎢)의 1.13%에 불과하나 분포하는 생물종은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2만 6814종)의 16.1%나 됐다. 양서·파충류는 국내 서식종(54종) 중 29종이, 어류(213종)는 81종이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44종 중 두루미·재두루미·사향노루·버들가지는 민북지역에서만 서식하거나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생존개체수의 50%가 철원평야를 중심으로 연천·파주에서 월동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과 사향노루는 강원 화천·양구·고성의 산악 암반지대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냉수성 물고기인 버들가지는 우리나라 최북단인 고성군 남강 상류와 지경천 등 제한된 하천 또는 산간 계곡지역에서만 서식했다. 권역 중에서는 파주·철원·연천 등 서부지역이 양구·인제·고성 등 동부지역보다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했다. 39개 조사경로 가운데 철원 토교, 화천 고둔골 등 12곳의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민북지역에 대한 생태계 보전대책 마련과 함께 제2차 비무장지대(DMZ) 및 민북지역 생태계 조사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곤돌라 한시 운영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곤돌라 한시 운영

    그동안 복원을 놓고 정부와 강원도가 갈등을 빚었던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이 생태복원된다.정부는 11일 가리왕산 복원에 착수하고 복원 준비기간 곤돌라를 한시 운영하는 내용의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올림픽 후 철거해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으로 사업이 이뤄졌다.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 전체 면적(154㏊) 중 142㏊가 국유림이다. 복원지(81㏊) 대상지도 대부분 산림청 소유 국유림(71.2㏊)이다. 그러나 강원도가 2021년 남북 공동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요구하며 ‘활용’을 주장해 갈등을 빚었다. 합의안에 따르면 강원도와 관계부처는 산림복구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복원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생태복원추진단을 운영해 복원계획을 수립, 연내 환경부·산림청과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곤돌라는 복원계획 수립과 묘목 준비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고 정선 지역주민의 활용 요구를 반영해 2024년까지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기면 정선군과 협의해 철거할 수 있도록 했다. 곤돌라 운영 비용은 정선군이 부담하되 편의시설은 향후 복원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설치 운영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과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리·감독에 나서고 산림청은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센터를 구성해 식생변화 등 복원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국가 명승’ 지정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국가 명승’ 지정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지난달 26일 2021년 제5차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전날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확정 고시했다. 고흥군의 국가 명승 1호다. 고흥 금강죽봉(金剛竹峰)은 고흥군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이다. 지죽도 태산(또는 남금산)에 있는 주상절리다. 예부터 바다쪽에서 보면 마치 바위가 왕 대나무처럼 솟아 있어 그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불렀다.금강죽봉은 수직절벽 높이가 100m로 절경을 이룬다. 흰색의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바다와 맞닿은 부분에 해식동굴, 바위경사지인 해식애와 기암괴석들,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곰솔) 등 식생경관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다도해 경관이 함께 연출돼 경관적 가치도 뛰어나다. 주변에 소록도와 나로도, 거금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소속 수군기지인 발포진과 이순신장군 사당인 충무사가 위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문화재청과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며 “금강죽봉이 경사가 가파르고 수직절벽인 만큼 안전성 확보는 물론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하루에 사과 2개씩 껍질째 먹으면 당뇨병 위험 36%까지 낮아져”

    “하루에 사과 2개씩 껍질째 먹으면 당뇨병 위험 36%까지 낮아져”

    사과를 하루에 적어도 2개 이상 껍질째 먹으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36%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코완대(ECU) 연구진은 베이커 심장·당뇨병 연구소의 코호트 연구인 ‘호주 당뇨·비만·생활방식 연구’(AusDiab)에 참여한 호주인 7675명의 5년간 자료를 자세히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사과와 바나나, 오렌지, 복숭아, 배 그리고 자두 등 여러 종류의 과일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를 보고하도록 했다. 그 결과 사과의 경우 하루에 적어도 2개 이상(300g)을 껍질째 먹는 사람은 반 개 이하(75g)로 먹는 이들보다 인슐린 감수성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니컬라 본도너 박사는 “우리는 과일 섭취와 인슐린 감수성 수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이는 더 많은 과일을 섭취한 사람들이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덜 생산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 “이는 혈중 인슐린치가 높은 상태(고인슐린혈증)라면 혈관이 손상될 수 있고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 비만, 심장질환과도 관계가 있어 중요하다”면서 “과일을 껍질째 먹는 등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은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훌륭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는 과일 주스를 섭취했을 때 똑같은 건강상 혜택은 관찰되지 않았다. 본도너 박사는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지고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 것은 과일 주스가 아닌 과일을 껍질째 섭취한 사람들에게만 관찰됐다”면서 “이는 주스가 설탕 함량이 훨씬 더 높고 섬유질은 더 적게 든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일이 인슐린 감수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본도너 박사는 다면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는 “과일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식물 화학물질과 혈중으로의 당분 방출을 조절하고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도록 돕는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라면서 “대다수 과일은 전형적으로 당지수가 낮아 과일의 당분이 소화돼 체내에서 더 천천히 흡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6월2일자)에 실렸다. 사진=에디스코완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이후 성인 12.5% 체중 증가”…식약처, 식생활 가이드 배포

    “코로나 이후 성인 12.5% 체중 증가”…식약처, 식생활 가이드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양불균형·체중 증가 등이 우려됨에 따라 ‘집콕시대 식생활 실천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끼 식단’을 제작·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더욱 확대됐다. 통계청 추계로 ‘2017년 2조7000억원→2018년 5조2000억원→2019년 9조7000억원→2020년 17조3000억원’을 보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성인(20~65세)의 12.5%는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했다. 이번 가이드와 한 끼 식단은 최근 식품 소비패턴 변화와 나트륨, 당류 등의 섭취량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 주요 내용은 가정에서 식재료를 준비할 때,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을 먹을 때, 음료를 마실 때로 나눠 각각 상황에 맞는 실천요령을 담았다.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동영상 3가지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게시됐다. 한 끼 식단은 밥·국·반찬(3종)을 기본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합을 제시했으며, 저염메뉴 조리 동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본 가이드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니레버,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프로모션 진행

    유니레버,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Unilever)의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이 국내 이마트 단독 런칭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 기저귀 제품 5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런칭한 세븐스 제너레이션은 미국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1988년 설립했으며 현 세대의 활동이 다음 세대와 이후 7세대의 삶과 지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환경적으로 안전을 고려한 우수한 제품만을 생산해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염소 표백, 향료, 로션을 사용하지 않아 아기와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 자극을 최대로 줄이고 트러블을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한 제품이다. 또한 FreshAir Breathable Layer 기술이 더해져 언제나 보송보송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켜 준다. 샘방지기능과 함께 편안하고 신축성 있는 밴드는 아기의 편안한 활동성을 고려한 설계로 언제나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미국 정부기관 중 농업과 미국 내 국민의 의식생활을 관여하는 농무부인 USDA의 biobased 제품 인증을 최초로 받은 기저귀이다. 참고로 ‘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s 인증’은 미국 농무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는 제품에만 부착되는 친환경 제품 인증이며 친환경 소재 비율은 30%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았는데 이 인증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시행되는 숲에서 채취한 목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 중인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국내 런칭 기념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세븐스 제너레이션 밴드형 1단계~6단계, ▶세븐스 제너레이션 밤샘용 4단계~6단계, ▶세븐스 제너레이션 팬티형 4단계~6단계 등 밴드형부터 밤샘용까지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할인 행사는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침묵의 암’ 췌장암… 갑작스런 복통·황달 무시 마세요

    ‘침묵의 암’ 췌장암… 갑작스런 복통·황달 무시 마세요

    췌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중증으로 발전한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이라고 부른다. 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아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치료법이 개발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60~70대 많이 발생… 전체 암 중 2.3% 9위 췌장은 길이 약 15㎝, 무게 75~100g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고, 비장(지라)과 인접해 있다. 소화기관으론 유일하게 단백질·지방·탄수화물 3대 영양소에 대한 소화 효소를 모두 분비하는 장기로, 소화 기능과 함께 몸속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췌장은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췌장액)을 보내는 외분비 기능과 호르몬을 혈관으로 투입하는 내분비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췌관의 샘세포에 암이 생긴 선암(腺癌)이다. 췌장암은 소화기 암 중 위암, 대장암, 간암 다음으로 발생률 4위, 전체 암 가운데는 2.3%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췌장암은 60~7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매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은 몸속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위·대장 내시경, 복부 초음파 같은 소화기 검사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렵다. 혈액 검사로도 알 수 없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도 없어 늦게 발견하다 보니 5년 생존율이 10% 정도에 불과하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예후도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부 및 허리 통증,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이다. 암 전이 정도에 따라 명치 부위와 허리, 등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 및 식용부진, 한 달 이내에 10㎏ 이상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김재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의 머리 부위에 암이 있을 경우에는 명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꼬리 부위에 암이 생기면 왼쪽 윗부분 복부나 옆구리에 통증이 나타난다”며 “한번 시작되면 기분 나쁜 통증이 지속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게는 식욕이 저하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황달은 환자의 50%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 중 하나다. 소변 색깔이 콜라나 홍차처럼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색되면서 간지러움이 동반되면 황달을 의심해 봐야 한다. 황달은 췌장암이 아니라도 중증 질환의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증세가 생기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해야 한다. ●가족력 있으면 발병 위험 3~6배 증가 췌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은 흡연, 음주, 당뇨, 비만,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등이다. 췌장암 예방 수칙은 아직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흡연은 췌장암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최대 5배 높다. 금연 이후에도 약 10년간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무려 75% 높아질 정도로 오랜 기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은 가족력이다. 췌장암 환자의 10% 정도가 유전적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3~6배 증가한다. 윤유석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거나 나이에 상관없이 두 명 이상 췌장암을 앓았다면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주 자체는 췌장암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음주는 만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고, 음주로 인한 만성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0~16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당뇨가 췌장암을 일으킨다는 견해와 췌장암이 당뇨를 일으킨다는 견해가 있는데, 췌장암 수술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당뇨가 나타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췌장암 환자의 90%가 당뇨를 앓고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윤재훈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도한 육류·탄소화물 섭취는 췌장암 빈도를 올리고, 채소류·비타민 등은 췌장암 빈도를 낮춘다. 감귤류와 통곡밀, 강황, 엽산이 풍부한 채소, 튀기지 않은 생선 등이 췌장암 예방에 좋다. 가공육이나 너무 익힌 고기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흡연자 췌장암 확률 비흡연자의 최고 5배 췌장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절제 수술인데,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예후도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다. 수술 후 재발은 1~2년 사이 주로 일어나며, 간이나 복막으로 원격 전이되거나 수술 부위 부근에 암이 침투하는 양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 병기는 암의 크기나 림프절·혈관 침윤 여부,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췌장암을 늦게 발견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췌장암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당뇨나 만성 췌장염, 췌장낭종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소화장애는 소화기 질환 증상과 구분이 쉽지 않아 조기 발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암이 많이 진행된 후에 진단을 받는다. 이인석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소화 장애인데 내시경·초음파 검사에도 이상이 없고 한 달 정도 약물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없다면 췌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시경 이상 없는 소화 장애는 검사 필수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고 완치율이 낮다. 하지만 최근 췌장암에 효과적인 항암제가 개발되고 개선 치료 방법으로 수술이 가능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수술 후 생존율을 30% 이상 기대하고 있다. 예전에는 전이가 없더라도 주변 혈관 침범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국소 진행형 환자들도 이제는 수술이 가능해졌다. 윤유석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췌장암이 가져다주는 심리적 압박감과 치료 과정의 불안감 때문에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과도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강한 의지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적극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우양재단, ‘저소득층 아동 영양 불균형 개선 캠페인’ 실시

    우양재단, ‘저소득층 아동 영양 불균형 개선 캠페인’ 실시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하는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2021년 맞춤형 먹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아동 영양 불균형 개선 캠페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양재단의 맞춤형 먹거리 지원사업은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른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는 당뇨와 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고령자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가피하게 인스턴트식품에 노출돼 과체중과 비만 등 신체 불균형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우양재단 최종문 이사장은 캠페인의 목적에 대해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후, 부모가 낮에 가정 보육에 함께하지 못하는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라며 “아동 비만은 소아 당뇨와 지방간, 고혈압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자존감과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우양재단은 저소득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인스턴트식품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 계획을 보유한 국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전문기관 등을 통해 두 가지 프로그램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저소득 아동 신선먹거리 키트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총 400가정에 과일과 채소, 식재료로 구성된 신선먹거리를 전달하며, ‘저소득 아동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100가정의 대상 아동에게 신선한 먹거리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 실천 독려와 성취감을 위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먹거리는 우양재단의 사업 원칙인 ‘우양웨이’에 따라 소규모 농가와의 직거래로 마련한 국내산 신선먹거리로 제공되며, 유통 구조부터 포장까지 친환경을 지향한다. 서류 접수 기간과 사업 기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상이하다.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식 싫어 육식 좋아’…경기도, 채식 권장 지원 조례 입법예고

    ‘채식 싫어 육식 좋아’…경기도, 채식 권장 지원 조례 입법예고

    경기도가 공공기관과 기업체 급식소 등에 ‘채식의 날’ 운영을 권장하고 채식 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채식 식생활 실천 지원 조례안’을 도 홈페이지와 도보를 통해 입법 예고했다. 보건복지부 ‘2019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 사람의 하루 과일·채소류 섭취량은 2009년 456.2g, 2013년 451.3g, 2016년 429.1g, 2019년 387.6g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육류 섭취량은 2009년 87.5g, 2013년 104.4g, 2016년 112.8g, 2019년 124g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에는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식생활에 대한 교육·홍보, 채식권장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장과 기업체 급식소 등에 경기도 농산물의 우선 구매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기관에서 채식의 날을 지정 운영하는 것을 권장할 수도 있다. 앞서 도는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연결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고자 지난 2019년 ‘경기도 먹거리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채식 식생활 실천 조례도 지역농업과 연계한 먹거리 지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실천방안의 일환이다. 도는 조례 제정과 연계해 도청 구내식당 ‘채식의 날’ 지정·운영 및 채식 레시피 등에 대한 교육 콘텐츠 개발, 식생활 교육 등을 부서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도민 또는 단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 농업정책과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입법예고 및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친 후 오는 7월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금천 ‘확찐자’ 비대면 스마트 건강 관리

    금천 ‘확찐자’ 비대면 스마트 건강 관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는 등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비대면 스마트 비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금천구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비만·대사증후군 해당자 450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밴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해 ‘운동 관리(실시간 신체활동량 분석)’, ‘영양 관리(음성인식 기반 식습관분석)’, ‘건강전문가 상담’,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주민은 웨어러블 밴드로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른 최적화된 운동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개인별 활동량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안내해 지속적인 실천도 독려한다. 식생활 관리도 제공된다. 영양전문가가 사전인터뷰해 식사 및 영양을 분석하며, 영양판정 및 문제개선을 위한 단계별 솔루션을 제안한다.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도 음성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섭취량을 기록할 수 있다. 대상은 체성분 측정 결과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인 지역 주민이다. 카카오톡 채널 ‘금천구보건소 비만클리닉’ 추가 후 실시간 채팅 예약 또는 전화(02-2627-2757)로 예약 뒤 보건소 3층 비만클리닉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비대면 맞춤형 비만관리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31kg 다이어트 정재용, 결혼 3년 후 다시 찍은 웨딩 화보 공개

    31kg 다이어트 정재용, 결혼 3년 후 다시 찍은 웨딩 화보 공개

    DJ.DOC 정재용이 새로운 연예계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는 지난 4월 24kg 감량 소식을 전한 후 18일 7kg을 더 감량한 31kg 감량 사실을 알렸다. 이후 아내와 함께 찍은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19살이나 어린 아내와 결혼하면서 살이 찐 모습으로 결혼 사진을 찍다 보니 더 나이가 들어 보여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었다”며 “체중 감량을 하고 나면 제일 먼저 아내와 함께 멋진 모습으로 웨딩 화보를 찍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다이어트 후에 내 인생이 달라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에 그의 감량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한때 체중이 109kg까지 늘며 건강검진 결과 건강상 문제가 심각해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사의 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감량에 나섰다. 해당 기업은 최근 5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영현을 비롯 배우 이승연, 작곡가 김형석 등의 감량을 성공시킨 곳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재용의 건강상태는 아주 좋다고 한다. 체중이 하락하며 걱정을 끼친 모든 수치들이 정상 수치로 내려왔다고 한다. 정재용은 “나이가 이제 50대이 들어서는 시기가 되다보니 예전에 하던 것처럼 식단 조절을 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말하며 ”헬스케어 기업의 도움으로 양질의 영양소 공급과 식생활습관 유지의 중요성을 알았고 무리가 가는 운동이 아닌 건강한 방법으로 감량을 해 편하게 감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가 부르면 밤에도 부릉~ 편안하고 든든한 ‘광진맘택시’

    임산부가 부르면 밤에도 부릉~ 편안하고 든든한 ‘광진맘택시’

    “만삭인 임산부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주민은 운전하기가 힘들고, 규모가 작은 승용차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다 ‘광진맘택시’를 도입했죠.” 서울 광진구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진구의 가임 여성 한 명당 출산율은 2019년 기준 0.652%로 서울시 평균(0.717%)보다 낮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하위에 속한다. 1인 가구가 많은 화양동에 위치한 화양초의 학생 수는 날로 감소돼 ‘폐교’라는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광진맘택시’를 도입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 4일 동부교통 컨소시엄(i.M택시)과 ‘광진맘택시 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 광진구청 주차장에 한 만삭의 임산부를 태운 흰색 대형 승용차가 등장했다. 교통약자인 임산부 및 영아가정 주민이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광진맘택시’가 첫선을 보인 것이다. 뒷자리에 올라탄 김 구청장은 임산부 등의 이용자들이 택시 이용에 불편함은 없을지 직접 시승을 하며 꼼꼼히 살폈다. 차량 내부에는 비말차단막이 설치됐고, 매 운행 시 내부 소독해 실내가 쾌적했다. 김 구청장은 “이런 서비스를 통해 우리 구에서만큼은 주민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큰 행복이 일상의 수많은 고충으로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구에서 지원하는 구민 체감형 사업들이 임산부와 영아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진맘 택시 이용 대상은 지역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자녀 가정으로 가정당 7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청은 지난 3일부터 동 주민센터 또는 이메일로 받고 있다. 신청 후 i.M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예약없이 즉시 호출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병·의원, 한의원, 보건소, 약국, 산후조리원 방문 외에 임산부 요가, 아기 마사지 등 건강관리 목적으로 이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임산부에게 청소, 세탁 등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임신부와 아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지원하는 ‘임신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장관상 수상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장관상 수상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제18회 서울 국제 푸드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출전 선수 42명 전원이 수상했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주최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WTCO 국제인증대회인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를 비롯해 국내외 식생활 및 음식문화 발전과 세계의 미식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음식문화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식품영양조리학부 연회조리전문가반 학생 42명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대상 4개, 금상 8개, 은상 3개, 동상 1개 등을 전원이 수상했다. 특히 최숙자(2학년), 김경숙(2학년) 학생은 현대인의 입맛을 재해석해 만든 떡갈비로 대회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곽세동(2학년), 서창우(2학년) 학생은 대구 특산물을 이용한 목살스테이크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계명문화대 장상준 교수(식품영양조리학부)는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 강화와 맞춤형 실습교육에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합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국내외 외식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가공식품 속 식용색소가 대장염, 알레르기 일으킨다

    [달콤한 사이언스] 가공식품 속 식용색소가 대장염, 알레르기 일으킨다

    우리가 먹는 식품들 중 채소나 육류 같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들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식품첨가물은 가공식품 의 제조와 보존을 위해 사용하는 것들로 식용색소 같은 인공착색료, 합성감미료, 화학조미료,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 방부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인공착색제는 식품의 빛깔을 좋게 만들이 위해 쓰이는 색소로 아이스크림부터 사탕, 과자, 청량음료, 소시지 등 가공식품 대부분에 들어가 있다. 인체에 무해하고 맛이 나지 않고 향기나기도 하는데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의과학자들이 외과수술 같은 질병치료를 받는 사람, 노약자처럼 면역기능이 약한 이들은 식용색소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정밀면역연구소, 종양과학과, 게놈학·다중생물학연구소, 약물발견연구소, 약리과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비교의학연구분과, 뉴욕대 의대 생물분자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가공식품 속에 들어가는 식용색소, 인공착색제가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는 대장염, 알레르기 같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5월 14일자에 발표했다. 대장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심할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대장염은 정상적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면역세포 인터루킨-23(IL-23)이 활성화되거나 면역기능이 약화돼 조절장애가 발생할 경우 유발된다. IL-23은 대장염 뿐만 아니라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쥐 20마리에게 적색 40호(알룰라 레드 AC), 적색 3호(에리트로신), 황색 6호(선셋 옐로우 FCF), 청색 1호(브릴리언트 블루 FCF) 식용색소 4종을 물 1ℓ에 0.25g 정도로 희석시켜 한 달 이상 섭취시켰다. 이 같은 식용색소들은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약에 널리 쓰이고 있다. 식용색소 황색 6호는 현재 한국에서는 사용 금지돼 있다. 연구팀은 생쥐 절반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IL-23 조절기능을 포함한 면역기능을 제거했다. 연구팀은 인공색소의 염증질환 유발 여부를 확실히 실험하기 위해 면역기능이 약화된 생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은 인공색소가 포함된 물을 마시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인공색소가 없는 물을 마시도록 하고 관찰했다. 그 결과 면역기능이 약화된 생쥐들은 인공색소를 섭취한 뒤 대장염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색 40호, 황색 6호는 대장염을 쉽게 유발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기능이 약화된 생쥐들이라도 인공색소가 포함되지 않은 일반 물을 마시면 대장염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기능이 정상적인 생쥐들은 적색 40호, 황색 6호가 섞인 물을 한 달 넘게 섭취해도 대장염을 비롯해 염증질환이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세르지오 리라 교수(임상면역학)는 “과학자들은 지난 세기 대기·수질오염 증가와 식생활에서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 섭취가 급격히 늘었는데 이런 요인이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공식품 내 식품첨가물이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생쥐에게서 나타난 결과가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앞서 아동, 청소년이 황색이나 적색 식용색소가 포함된 식품을 많이 섭취할 경우 행동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도 있었지만 명확한 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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