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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생 건강권 강화 위한 ‘학교 안심 체계’ 논의 본격화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생 건강권 강화 위한 ‘학교 안심 체계’ 논의 본격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이 좌장을 맡은 「건강한 학교 안심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일(월)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참석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토론회를 개최한 이애형 위원장은 “당뇨·아토피·천식 등 만성질환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현장에서 학생 건강관리 및 응급대응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유의미한 의견들이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학교 안심 체계 구축의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민혜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만성질환 학생이 증가하고 있고, 해당 학생들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으며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인력적 부재에 따른 인적 구조 한계 및 응급 후송 체계 부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화된 인력 충원 및 응급 후송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의 생명권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교육현장 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법적 근거 마련 및 지역 협력 기반 구축 등의 방안을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토당초등학교 권은숙 보건교사는 “학교는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지만, 보건교사 부재 시 학생 건강관리 어려움, 응급상황에 대한 즉각적 대응 한계 및 보건교사 배치 제한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보건지원인력 확충 및 보건교사 배치 제한 완화 등을 통해 학교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송일초등학교 정미경 교장은 “만성질환 학생을 위한 지원 체계를 학교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협의체 운영이 필요하다”며 “지역 협력체계와 함께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인식개선 등의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자인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회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접근성, 정보력 및 기기사용 교육 등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사전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의 응급상황을 예방해야 한다”며 “만성질환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학습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예방 목적의 정기 진료의 경우에는 출석을 인정하는 제도 또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세훈 교수는 “현대사회는 주거환경 및 식생활 패턴의 변화,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해 천식·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흔히 나타나고 있다”며 “만성질환을 위한 안심학교 프로그램의 확대 및 응급처치 교육의 정례화를 통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전은경 센터장은 “만성질환 학생을 위한 지원 확대, 교육현장의 보건 전문인력 확충 및 학생 응급지원·후송 체계 도입을 위한 계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해당 제도의 추진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의료계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 의료자원과 엄원자 과장은 “도내 지역별 고혈압당뇨센터를 통한 교육 추진 및 경기도 공공 정신건강 인프라 활용 등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아청소년 만성질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문제인 만큼 공공의료자원을 학교와 연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보건 전문인력 확충 필요성 ▲인식개선 교육 강화 ▲응급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핵심 과제들을 공유했다.
  • [기고] K푸드를 지탱한 60년, ‘식품공전’의 힘

    [기고] K푸드를 지탱한 60년, ‘식품공전’의 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월 5일 청주 흥덕구 오스코(OSCO)에서 1966년 제정된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리나라 식품 안전기준의 발전 역사와 기여도를 널리 알렸다. 사람이 먹는 음식 전체를 의미하는 ‘먹을거리’와 달리 ‘식품’(食品)은 상거래가 가능한 상품으로서의 음식물을 뜻한다. 국가는 이러한 식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품질과 안전기준을 마련해 공급자와 소비자 간 시장 질서를 유지한다. 이 기준과 규격을 체계화한 것이 바로 ‘식품공전’이다. 식품공전은 1962년 1월 20일 제정된 ‘식품위생법’ 제7조를 근거로 마련됐으며, 1966년 주류와 간장의 기준·규격을 공포하며 첫 장을 열었다. 현재는 291개 식품 유형, 638종의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45종 재질별 기구·용기·포장 기준 및 시험법 등을 포함한 방대한 체계로 발전했다. 1976년 법 개정으로 기준·규격의 법적 형식이 보건사회부령에서 보건사회부 고시로 전환됐고, 1977년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전면 개정을 거치며 오늘날의 식품공전 체계가 정립됐다. 이후 수십 차례 개정이 이뤄졌으며, 세계무역기구(WTO) 출범과 함께 ‘위생 및 식물 위생에 관한 협정’(SPS)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품질 중심 규격에서 안전성 중심 관리체계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역사는 한국전쟁 이후 본격화돼 이제 70여년이다. 약 40년 전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인스턴트 식품과 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가 도입되며 국내 식생활이 글로벌화하기 시작했다. 한편 국내 식품기업들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식품 안전기준이 산업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수백, 수천년의 규제 역사를 가진 유럽 국가의 기준을 그대로 도입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러한 선진 기준의 선제적 적용은 오히려 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됐다. 현재 K푸드는 선진국 수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만큼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K컬처의 확산과 맞물려 세계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K푸드의 비상 뒤에는 국제 기준을 선도하며 진화해 온 식품공전이 든든한 토대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동남아 여러 국가가 우리 식품공전을 참고하거나 모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K푸드 기준·규격의 한 단계 더 높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핵심이 ‘식품 유형’ 개편 작업이다. 시대 변화에 뒤처진 분류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 안전 관리의 정밀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산업 혁신을 견인하고 새로운 기술·제품을 수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유형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는 우리 식품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본적이며 전략적인 토대가 될 것이다. 11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을 토대로 식약처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우리 기준·규격을 적극 활용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등 글로벌 규제 무대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규제 선도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1861년 독일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은 진화론의 결정적 증거로 등장하며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졸른호펜은 시조새뿐만 아니라 수많은 익룡과 어류 화석의 보고이기도 하다.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 후기, 이곳은 열대 바다와 얕은 석호가 어우러진 생태계의 낙원이었다. 특히 진흙 속의 풍부한 석회질 덕분에 깃털이나 미세한 막 같은 연약한 구조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당시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타임캡슐 역할을 하고 있다. 쥐라기 바다의 날렵한 사냥꾼, 아스피도린쿠스 독일 뮌헨대학의 마틴 에버트(Martin Ebert)와 마르티나 쾰블-에버트(Martina Kölbl-Ebert) 연구팀은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대형 어류 아스피도린쿠스(Aspidorhynchus) 화석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몸길이 약 1m에 달하는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기준으로는 대형 어류였다. 날렵한 몸과 긴 주둥이를 가진 모습은 오늘날 청새치와 비슷하며, 생태계 내 위치도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졸른호펜 어류 화석 중 4%를 차지할 만큼 흔한 종이기도 하다. 무엇을 먹고살았나? 위장 속의 증거들 연구팀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빠른 속도로 먹이를 적극적으로 추적하는 사냥꾼이었으며, 주된 먹이는 날렵하게 도망치는 소형 어류였다고 분석했다. 놀랍게도 졸른호펜의 화석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서 아스피도린쿠스의 위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작은 물고기 화석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먹이 사슬의 중간 단계에 위치했다. 소형 어류를 잡아먹고, 자신은 더 거대한 포식자인 어룡이나 상어의 먹이가 되었다. 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사냥도 서슴지 않았다. 몸길이 56㎝의 작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무려 16㎝ 크기의 알러트리솝스(Allothrissops)라는 물고기를 삼킨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과도한 욕심이 부른 비극 때로는 사냥 욕심이 화를 부르기도 했다. 연구팀은 너무 큰 먹이를 삼키려다 목에 걸려 질식사한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물고기를 사냥하던 익룡을 공격했다가 오히려 함께 죽음을 맞이한 화석이다. 익룡은 아스피도린쿠스가 삼키기에는 너무 컸고, 결국 두 생명체는 함께 바닥으로 가라앉아 당시 생태계의 역동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남았다. 생태계의 허리를 담당한 숨은 주역 이번 연구에서는 어룡과 같은 상위 포식자에게 공격당해 머리 부분만 남은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되었다. 이는 아스피도린쿠스가 어룡이나 수장룡 같은 거대 해양 파충류의 중요한 먹이원이었음을 증명한다. 아스피도린쿠스는 화려한 어룡이나 시조새, 익룡에 비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당시 해양 생태계의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었기에 중생대를 상징하는 거대 포식자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쥐라기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퍼즐 조각이며, 눈에 띄지 않지만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존재였다.
  •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와우! 과학]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와우! 과학]

    1861년 독일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은 진화론의 결정적 증거로 등장하며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졸른호펜은 시조새뿐만 아니라 수많은 익룡과 어류 화석의 보고이기도 하다.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 후기, 이곳은 열대 바다와 얕은 석호가 어우러진 생태계의 낙원이었다. 특히 진흙 속의 풍부한 석회질 덕분에 깃털이나 미세한 막 같은 연약한 구조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당시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타임캡슐 역할을 하고 있다. 쥐라기 바다의 날렵한 사냥꾼, 아스피도린쿠스 독일 뮌헨대학의 마틴 에버트(Martin Ebert)와 마르티나 쾰블-에버트(Martina Kölbl-Ebert) 연구팀은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대형 어류 아스피도린쿠스(Aspidorhynchus) 화석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몸길이 약 1m에 달하는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기준으로는 대형 어류였다. 날렵한 몸과 긴 주둥이를 가진 모습은 오늘날 청새치와 비슷하며, 생태계 내 위치도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졸른호펜 어류 화석 중 4%를 차지할 만큼 흔한 종이기도 하다. 무엇을 먹고살았나? 위장 속의 증거들 연구팀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빠른 속도로 먹이를 적극적으로 추적하는 사냥꾼이었으며, 주된 먹이는 날렵하게 도망치는 소형 어류였다고 분석했다. 놀랍게도 졸른호펜의 화석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서 아스피도린쿠스의 위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작은 물고기 화석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먹이 사슬의 중간 단계에 위치했다. 소형 어류를 잡아먹고, 자신은 더 거대한 포식자인 어룡이나 상어의 먹이가 되었다. 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사냥도 서슴지 않았다. 몸길이 56㎝의 작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무려 16㎝ 크기의 알러트리솝스(Allothrissops)라는 물고기를 삼킨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과도한 욕심이 부른 비극 때로는 사냥 욕심이 화를 부르기도 했다. 연구팀은 너무 큰 먹이를 삼키려다 목에 걸려 질식사한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물고기를 사냥하던 익룡을 공격했다가 오히려 함께 죽음을 맞이한 화석이다. 익룡은 아스피도린쿠스가 삼키기에는 너무 컸고, 결국 두 생명체는 함께 바닥으로 가라앉아 당시 생태계의 역동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남았다. 생태계의 허리를 담당한 숨은 주역 이번 연구에서는 어룡과 같은 상위 포식자에게 공격당해 머리 부분만 남은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되었다. 이는 아스피도린쿠스가 어룡이나 수장룡 같은 거대 해양 파충류의 중요한 먹이원이었음을 증명한다. 아스피도린쿠스는 화려한 어룡이나 시조새, 익룡에 비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당시 해양 생태계의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었기에 중생대를 상징하는 거대 포식자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쥐라기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퍼즐 조각이며, 눈에 띄지 않지만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존재였다.
  •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발사 성공···재난재해 모니터링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발사 성공···재난재해 모니터링

    김동연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29일 새벽 발사돼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이날 오전 3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SpaceX 펠컨9 로켓에는 ‘경기기후위성’ 뿐 아니라 다른 100여 개의 위성이 함께 실렸다. 로켓은 이륙 2분 40초에 1단 엔진이 분리됐고, 51분 뒤 2단 엔진이 꺼졌다. 이어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이 분리되며 위성 사출이 시작됐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이륙 56분16초만인 4시40분께 100여 개의 위성 가운데 18번째로 사출됐다. 통상 무사히 사출되면 궤도에 안착,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경기기후위성은 4차례 연기(11월 12일, 20일, 21일, 27일, 29일)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광학위성으로, 무게 약 25㎏,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위성이다.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 데이터 처리 장치가 장착돼 가시광선, 근적외선 파장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 데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40㎞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3년간 임무를 수행하고 폐기 또는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된다. 산출되는 고정밀 데이터는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재난재해 피해·복구 신속 확인, 불법 산림·토지 훼손 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온실가스를 감지하는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도 내년부터 차례대로 발사될 예정이다. 기후위성 성공발사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며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라는 4행시로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기후위성 1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우리 1,420만 도민 여러분의 염원도 위성에 함께 담겨 올라갔다”며 “1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 3호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도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지난 목요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며 “지방정부 최초로 민간과 함께 쏘아 올린 경기기후위성도 대한민국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여는 ‘우주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도봉구, 서울시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 ‘7년 연속 수상’

    도봉구, 서울시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 ‘7년 연속 수상’

    서울 도봉구는 2025년 서울시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해 7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식품안전 기본 조례’에 따라 실시됐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다. 식중독 예방 및 신속 대응, 식품접객업소 위생 점검 및 관리, 건강한 식생활 개선 및 안심식당 운영 등 23개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이번에 우수 구로 선정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가 식품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것에 대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문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그냥드림’ 본격 시행…위기 가구 대상 기본 먹거리 지원

    성동구, ‘그냥드림’ 본격 시행…위기 가구 대상 기본 먹거리 지원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취약계층 기본 먹거리 보장을 위한 ‘그냥드림 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생계가 어려운 주민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거나 사회적 편견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식생활 취약계층이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계가 어렵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행당제1동주민센터 내 ‘옹달샘’에서 평일(월~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시범 운영했으며, 구는 2주간의 시범운영을 통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당제1동주민센터 내 ‘옹달샘’에 직접 방문하면 안내문과 함께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생필품 패키지를 1회 지원한다. 또한 재이용 시에는 복지상담을 의무화해 근본적인 위기 해소를 통한 제도적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재방문 이용자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할 동주민센터로 연계해 복지 업무 담당자가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냥드림은 단순한 지원 정책이 아니라, 그동안 지원 받는 절차를 모르거나 주변 시선이 두려워서 도움을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라며 “그냥드림 서비스 제공 및 복지상담을 통해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의 안전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큰 엉덩이 다가 아냐”…엉덩이 ‘이것’ 보면 당뇨병 알 수 있다?

    “큰 엉덩이 다가 아냐”…엉덩이 ‘이것’ 보면 당뇨병 알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의 크기가 아닌 모양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새 연구에서, 엉덩이 근육의 모양이 노화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과 골다공증 같은 질환과 함께 변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생명공학 전문가 마르졸라 타나이 박사는 “기존 연구들이 주로 근육 크기나 지방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우리는 3D 모양 매핑 기술을 이용해 근육이 정확히 어디에서 변하는지 식별해 훨씬 더 자세한 그림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의 약 6만 1300건에 달하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엉덩이의 근육 수축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던 반면,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엉덩이 내 지방 축적으로 인해 근육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허약한 남성은 근육 전체가 수축하는 일반적인 위축 현상이 관찰됐다. 이와 달리 여성은 노화로 인한 근육 변화가 특정 부위에만 국한되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같은 질병에 대한 남녀의 생물학적 반응 메커니즘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스캔 데이터 외에도 참가자들의 신체 측정치, 인구통계학적 정보, 병력, 생활 습관 등을 함께 고려했다. 타나이 박사는 “체력이 좋은 사람들은 더 큰 엉덩이 근육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노화나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은 근육이 얇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엉덩이 근육은 인체에서 큰 근육 중 하나이며, 지방과 당분을 처리하고 인슐린에 반응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대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제2형 당뇨의 경우는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은 사망 위험을 최소 두 배로 늘린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둔근 모양의 변화가 제2형 당뇨병의 초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인슐린 내성에 대한 성별 특이적 반응을 반영한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들은 허리둘레의 변화와 더불어 엉덩이 근육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대사 건강 악화를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순천시 주암면 ‘복주렁식당’, 김장김치 150㎏ 온기나눔

    순천시 주암면 ‘복주렁식당’, 김장김치 150㎏ 온기나눔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복주렁식당이 취약 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상자(150㎏)를 시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시는 온기나눔한 김장김치를 지난 24일 저소득 아동가구와 장애시설, 사례관리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 했다. 채다남 복주렁식당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주암에서 키운 농산물로 정성껏 담갔다”며 “어려운 가정의 식생활 부담을 덜고 건강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소탕 등 보양식을 주메뉴로 하는 복주렁식당은 12년째 김장 나눔을 하고 있다. 꾸준한 반찬나눔을 하는 등 지역사회 온기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최근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의 일부 색소의 유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중심으로 중국산 과자들이 아동·청소년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며 이들 식품 속 성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색소류에 대한 기준을 다시 평가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9월 판매를 시작한 ‘메롱바’는 2주 만에 80만개가 팔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아이스크림계의 ‘스테디셀러’인 월드콘과 메로나를 뛰어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젤리 형태로 변해 축 늘어진 혀와 같은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메롱바’로 불린다. 1990년대 출시돼 중국의 3040세대 사이에서 ‘추억의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유튜버들이 ‘메롱바’를 리뷰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난 여름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메롱바 속 성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메롱바에는 식용색소 황색제4호와 청색제1호가 함유돼 있으며, 딸기메롱바에는 적색제40호가 함유돼 있다. 이들 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착색료의 일종인 타르 색소다. 타르 색소는 석탄의 벤젠이나 나프탈렌을 추출해 합성한 것으로, 사탕과 음료수, 아이스크림, 껌 등 가공식품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9종 16품목이 허용돼 있으나, 영유아용 식품을 비롯해 면류나 단무지, 김치, 카레 등 색소로 소비자를 속일 수 있는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EU “천식·과잉행동 유발”…美 단계적 퇴출메롱바 속 타르 색소는 식약처가 금지한 성분은 아니다. 어린이식생활법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르 색소는 적색 2호와 적색 102호다. 또한 메롱바 속 이들 색소의 함량 또한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치 이하여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이들 타르 색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EU는 황색 4호에 대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청색 1호는 아동의 활동 과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6가지 타르 식용 색소에 대한 단계적 사용 금지 조치를 예고했다. 메롱바에 함유된 청색 1호를 포함해 6종은 내년 말까지 시장에서 자발적 퇴출을 유도하며, 2027년 말까지 업계의 자율 목표에 따라 천연색소로 전면 대체된다. FDA는 타르 색소를 식물 등에서 유래한 천연 색소로 대체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시콜라와 네슬레, 허쉬 등 대형 식품기업들도 합성 색소를 퇴출하고 천연 색소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 식약처는 내년 1월부터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절차에 나서 식용 색소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마다 이뤄지는 평가로, 식용 색소류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적정 사용량 등을 판단한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시농업·무인방제기·경축순환... 도민 체감형 예산 우선 반영돼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시농업·무인방제기·경축순환... 도민 체감형 예산 우선 반영돼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1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을 상대로 도시농업, 무인공동방제기, 경축순환농업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의 감액 편성을 지적하고, 예산 증액과 정책 방향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오수 의원은 먼저 2026년 도시농업 활성화 예산안에 대해 “기존 경기도민텃밭 운영이 중단되고, 도시농업의 날 행사와 원상복구비만 남은 것은 도시농업의 공공정책적 가치를 퇴색시키는 편성”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LH 부지의 개발계획으로 인해 도민텃밭이 2026년부터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 주관 텃밭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텃밭 가꾸기를 넘어 식생활 교육, 공동체 회복, 기후위기 대응에 이르는 공공성과 사회적 효과를 가진 정책”이라며, “도는 새로운 텃밭 용지 확보, 공공 유휴공간 활용, 학교·공원 연계 복합형 도시농업 공간 개발 등 대체 모델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업용 무인공동방제기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액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2025년에는 2억 원으로 27대를 지원했지만, 2026년에는 1억 원으로 11대만 편성돼 현장 수요(35개소)에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무인방제기는 고령농가 보조, 병해충 확산 대응, 공동방제체계 구축 등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라며, “방제 타이밍을 놓치면 농가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적기 방제를 위한 예산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의 ‘경축순환농업’ 사업 중 퇴비 살포 지원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354ha의 수요가 빠진 상황을 지적했다. “올해 8개 시군 1,354ha의 수요조사가 있었고, 헥타르당 지원 단가도 인상됐지만, 정작 본예산은 1,000ha만 반영돼 300ha 이상이 지원에서 배제됐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종농가와의 협력 없이 경축순환은 지속될 수 없다”라며, “단 300ha라도 농가의 참여를 놓치면 정책 설득력이 훼손된다”라고 지적하고, “수요를 반영한 예산 증액을 통해 실수요를 반영하고, 정책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예산은 단순 숫자 조정이 아니라 정책 철학을 반영해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도시농업ㆍ공동방제ㆍ경축순환이라는 체감형 사업을 기념행사나 일회성 시범으로 축소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공공정책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 백석산 마륵근린공원 ‘명품 휴식 공간’이 시민 품으로

    백석산 마륵근린공원 ‘명품 휴식 공간’이 시민 품으로

    토지 매입 등 940억원 민자로 마련3.7㎞ 산책로·세족장 2곳 등 갖춰모험놀이장·피크닉장 등도 마련민·관·시공사 협업해 완성도 높여 광주 서구 백석산 일대 마륵근린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도심 속 명품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광주시는 21일 마륵근린공원 내 자연놀이터에서 ‘마륵근린공원 개장식’을 열고 총면적 17만 7000㎡ 규모의 복합문화공원을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마륵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하나로 공원 지정이 자동 실효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17년부터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락원, 주민 친화형 휴양 공간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에게 공원 부지 일부에서 주택 건설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대신 민간 자본으로 공원을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게 하는 제도다. 마륵파크㈜가 시행하고 ㈜호반건설이 시공한 마륵근린공원 조성에는 토지 매입비와 공원 공사비 등 총 94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하지만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활용해 시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전액 민간 자본으로 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공원 전체 면적 22만 9431㎡ 가운데 비공원 시설인 아파트를 제외한 축구장 25개 규모 17만 7417㎡에 이르는 공원과 산림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켜 내고,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숲 명품 공원’으로 돌려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륵근린공원은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 학습의 장 ‘동락원’(同樂園) ▲오감이 즐거운 활력 여가의 장 ‘감락원’(感樂園) ▲힐링이 되는 자연 교감의 장 ‘휴락원’(休樂園)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조성됐다. 동락원에는 주민이 함께 가꾸는 녹차밭과 생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생태학습원, 지역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광장, 주민 친화형 가족 휴양 공간인 숲 놀이터와 피크닉장이 들어섰다. ●감락원, 어린이 위한 놀이공원 또 114대 주차가 가능한 3층 규모의 주차복합시설에는 1, 2층에 주차 시설이 조성됐으며 3층에는 싱크대와 조리대가 갖춰진 공유 주방 등이 마련돼 주민들이 문화 강좌 수강을 비롯한 각종 여가 활동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물놀이터에는 바다를 테마로 한 조합놀이대, 워터샤워 3종, 워터게이트와 워터드롭 등 놀이 시설이 마련됐다. 감락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이 들어선 모험놀이장, 주민들이 여가 생활 및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체육 시설과 푸른그늘 운동 공간, 주민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호쉼터 등이 선보인다. ●휴락원, 맨발길·세족장 등 조성 휴락원에는 산림과 식생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만든 3.7㎞ 길이 산책로가 조성됐다. 산책로에는 476m 길이의 데크로드와 함께 신발을 보관하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신발장 및 세족장 2곳이 있다. 또 숲 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조망 휴게쉼터인 ‘마륵 전망대’, 그리고 실외 피트니스 시설 등도 갖춰졌다. 광주시는 특히 마륵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 자치구, 시공사가 참여하는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공원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강기정 시장 “삶의 질 향상에 도움”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업 초기 어려움이 많았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하나씩 마무리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마륵근린공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여유를 위한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나머지 7개 민간공원과 광주시가 직접 500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15개 재정공원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광주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지금의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개 시민공원이 지역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공한 사람만 간다’는 별명, 화담숲이 매년 붐비는 진짜 이유

    ‘성공한 사람만 간다’는 별명, 화담숲이 매년 붐비는 진짜 이유

    2025년 가을, 전국적으로 단풍이 늦게 들고 절정 기간도 짧아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지역에서 단풍의 색이 빠르게 바래갔지만, 경기도 광주 화담숲은 달랐다. 단풍이 끝물인 시점에도 입구부터 이어진 대기 줄과 모노레일 행렬은 이곳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단풍의 ‘완벽한 색’보다 가을 전체를 안정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숲의 완성도’가 이 끊이지 않는 발걸음을 만들고 있었다. 화담숲이 붐비는 이유: 색의 절정보다 ‘계절의 층’을 보여주는 곳 화담숲의 가장 큰 매력은 단풍의 절정 색깔이 아니라,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계절의 레이어’(layer)다. 아래쪽 구간은 아직 초록이 남아 있는데, 중간 구간은 노랗게 물들었고 상단 군락은 끝물에도 깊은 붉은빛을 유지한다. 올해처럼 단풍의 질이 지역마다 들쑥날쑥했던 해에도, 이 ‘색의 흐름’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화담숲은 단순히 ‘오늘 단풍이 예쁘다/아니다’로 평가되는 숲이 아니라, 가을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직접 확인하는 숲에 가깝다. 이 점이 다른 근교의 가을 숲과 가장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매년 품절되는 비결: 접근성과 동선, 생태 운영력 화담숲 입장권이 매년 빠르게 매진되는 이유는 단순히 단풍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뛰어난 접근성: 서울에서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완벽한 동선: 노년층이나 유모차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지 지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길이 조성돼 있다. 이런 요소가 합쳐져 ‘가장 완성도 높은 가을 산책 코스’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운영 주체인 LG상록재단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식생 관리가 더해져 올해처럼 기상 변수가 컸던 해에도 관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멀리 가기엔 부담스럽지만, 가을은 제대로 느끼고 싶다’는 사람들의 선택지가 자연스레 화담숲으로 모이는 이유다. 모노레일 인기: 편리함을 넘어 ‘가을을 가장 넓게 보는 관람 방식’ 화담숲 가을 풍경에서 모노레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5년에도 모노레일 사전 예매는 일찌감치 소진되었으며, 주말 현장 탑승 대기 줄 역시 길게 이어졌다. 모노레일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이동이 편리해서가 아니다. 상단 전망 데크까지 빠르게 올라가 가장 선명한 붉은빛이 남아 있는 단풍 군락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풍 농도가 일정하지 않은 해에는 ‘하행은 걸으며 단풍을 보고, 상행은 모노레일로 풍경을 조망’하는 조합이 사실상 최적의 루트로 꼽힌다. 이 독특한 관람 방식 덕분에 모노레일은 ‘성공한 사람만 경험하는 가을 코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숲을 걸으며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은 올해 가을의 속도 그 자체였다. 진한 붉은 단풍이 남은 구간, 아직 초록이 지지 않은 숲, 그리고 바람이 모아놓은 낙엽의 결이 겹쳐지면서 완벽한 절정 대신 계절이 공존하는 풍경이 하나의 가을을 만들어냈다. 화담숲은 ‘단풍의 절정’을 보러 가는 장소가 아니라 ‘올해의 가을을 기록하러 가는 숲’으로 느껴졌다. 단풍이 들쑥날쑥한 해에도 사람들이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계절이 완벽하지 않아도 조용히 걷고 싶은 가을은 매년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가을을 가장 안정적인 풍경으로 품고 있는 곳이 바로 올해도 화담숲이었다.
  •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20일 새벽 발사···재난·산림훼손 대응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20일 새벽 발사···재난·산림훼손 대응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하는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내일 새벽 발사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성 발사계획을 밝힌 지 15개월 만이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3시 18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하고, 발사 실황을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성이 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사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오전 3시 10분부터 경기도청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지하 1층)에서는 생중계를 함께 보면서 ▲발사 카운트다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위성 사업 시행기관) 박재필 대표 등 전문가의 실시간 설명 ▲도민 참여형 실시간 질의응답 ▲기후위성 임무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도민이 경기기후위성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 지하 1층 도민쉼터에서 경기기후위성 임시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경기기후위성 모형과 기후위성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기후위성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광학 위성으로, 무게 약 25kg,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위성이지만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 데이터 처리 장치가 장착돼 가시광선, 근적외선 파장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 데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km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3년간 임무를 수행하고 폐기 또는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된다. 산출되는 고정밀 데이터는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재난재해 피해·복구 신속 확인, 불법 산림·토지 훼손 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기후위성 발사는 단순한 과학 기술의 성취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의지가 실현되는 것”이라며 “기후과학의 미래를 여는 감동적 순간에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도 2026년부터 차례대로 발사할 예정이다.
  • ‘성공한 사람만 간다’는 별명, 화담숲이 매년 붐비는 진짜 이유 [여니의 시선]

    ‘성공한 사람만 간다’는 별명, 화담숲이 매년 붐비는 진짜 이유 [여니의 시선]

    2025년 가을, 전국적으로 단풍이 늦게 들고 절정 기간도 짧아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지역에서 단풍의 색이 빠르게 바래갔지만, 경기도 광주 화담숲은 달랐다. 단풍이 끝물인 시점에도 입구부터 이어진 대기 줄과 모노레일 행렬은 이곳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단풍의 ‘완벽한 색’보다 가을 전체를 안정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숲의 완성도’가 이 끊이지 않는 발걸음을 만들고 있었다. 화담숲이 붐비는 이유: 색의 절정보다 ‘계절의 층’을 보여주는 곳 화담숲의 가장 큰 매력은 단풍의 절정 색깔이 아니라,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계절의 레이어’(layer)다. 아래쪽 구간은 아직 초록이 남아 있는데, 중간 구간은 노랗게 물들었고 상단 군락은 끝물에도 깊은 붉은빛을 유지한다. 올해처럼 단풍의 질이 지역마다 들쑥날쑥했던 해에도, 이 ‘색의 흐름’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화담숲은 단순히 ‘오늘 단풍이 예쁘다/아니다’로 평가되는 숲이 아니라, 가을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직접 확인하는 숲에 가깝다. 이 점이 다른 근교의 가을 숲과 가장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매년 품절되는 비결: 접근성과 동선, 생태 운영력 화담숲 입장권이 매년 빠르게 매진되는 이유는 단순히 단풍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뛰어난 접근성: 서울에서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완벽한 동선: 노년층이나 유모차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지 지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길이 조성돼 있다. 이런 요소가 합쳐져 ‘가장 완성도 높은 가을 산책 코스’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운영 주체인 LG상록재단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식생 관리가 더해져 올해처럼 기상 변수가 컸던 해에도 관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멀리 가기엔 부담스럽지만, 가을은 제대로 느끼고 싶다’는 사람들의 선택지가 자연스레 화담숲으로 모이는 이유다. 모노레일 인기: 편리함을 넘어 ‘가을을 가장 넓게 보는 관람 방식’ 화담숲 가을 풍경에서 모노레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5년에도 모노레일 사전 예매는 일찌감치 소진되었으며, 주말 현장 탑승 대기 줄 역시 길게 이어졌다. 모노레일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이동이 편리해서가 아니다. 상단 전망 데크까지 빠르게 올라가 가장 선명한 붉은빛이 남아 있는 단풍 군락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풍 농도가 일정하지 않은 해에는 ‘하행은 걸으며 단풍을 보고, 상행은 모노레일로 풍경을 조망’하는 조합이 사실상 최적의 루트로 꼽힌다. 이 독특한 관람 방식 덕분에 모노레일은 ‘성공한 사람만 경험하는 가을 코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숲을 걸으며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은 올해 가을의 속도 그 자체였다. 진한 붉은 단풍이 남은 구간, 아직 초록이 지지 않은 숲, 그리고 바람이 모아놓은 낙엽의 결이 겹쳐지면서 완벽한 절정 대신 계절이 공존하는 풍경이 하나의 가을을 만들어냈다. 화담숲은 ‘단풍의 절정’을 보러 가는 장소가 아니라 ‘올해의 가을을 기록하러 가는 숲’으로 느껴졌다. 단풍이 들쑥날쑥한 해에도 사람들이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계절이 완벽하지 않아도 조용히 걷고 싶은 가을은 매년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가을을 가장 안정적인 풍경으로 품고 있는 곳이 바로 올해도 화담숲이었다.
  • 만성질환 늘어난 우리 사회, 식습관이 해답… 대표 천연식품 ‘우유’ 주목

    만성질환 늘어난 우리 사회, 식습관이 해답… 대표 천연식품 ‘우유’ 주목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만성질환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는 사람은 남성의 약 4명 중 1명, 여성은 약 5명 중 1명꼴이었다. 지난해보다 남성은 약 3명 중 1명꼴로, 여성은 소폭 늘었다. 당뇨병은 남성의 약 8명 중 1명, 여성은 약 13명 중 1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고콜레스테롤혈증)도 남녀 모두 4명 중 1명에 달했다. 특히, 40대 남성층에서 비만·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이 모두 증가해, 건강관리의 ‘위험 신호등’이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만성질환을 ‘생활습관병’으로 분류한다. 이는 유전적 요인보다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의 복합적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몇 년 사이, 편의식·가공식품의 증가와 외식·배달음식의 잦은 이용, 달고 짠 음식의 선호, 불규칙한 식사 패턴 등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변화를 전문가들은 전 세대에 걸쳐 늘어나고 있는 비만과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 가공 정도에 따른 건강 영향에 주목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NOVA 식품분류체계(NOVA Classification of foods)는 식품을 가공 정도에 따라 네 단계를 분류한다. 이 분류에 따르면 과일, 채소, 생고기, 달걀, 우유 등은 가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미가공 또는 최소가공식품’에 해당하며, 반면 탄산음료나 과자, 인스턴트식품, 가공육 제품 등은 ‘초가공식품’으로 구분한다.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의 섭취 비중이 높을수록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진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공식품을 줄이고 신선식품을 늘리는 것이 생활습관병 관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유는 대표적인 신선식품으로 주목받는다. 우유는 인공적인 첨가나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천연식품으로,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영양 균형이 깨지기 쉬운 현대인에게 우유는 기본적인 영양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품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며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분해해 제거하고,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만성질환 예방의 핵심은 특별한 치료가 아니라 일상 속 식습관의 전환이다. 초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가공이 적고 자연에 가까운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우유와 같은 천연식품의 비중을 늘리는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는 인공적인 첨가 없이 최소한의 가공만 거치는 대표적인 신선식품”이라며 “자연 그대로의 영양과 맛을 지닌 우유는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균형 잡힌 식단의 대안이다”라고 밝혔다.
  • “어르신 건강 지켜라” 영양 관리 챙기는 양천

    “어르신 건강 지켜라” 영양 관리 챙기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층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9월부터 고혈압·비만·당뇨 등 테마별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지역 어르신 320명이 참여했다. 세부 과정은 ▲9월 고혈압 관리와 저염 식사요법 ▲10월 비만 관리와 올바른 탄수화물 섭취법 ▲11월 영양소 균형 섭취 실천 방법 ▲12월 고혈당 관리 및 저당 식사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영양사가 직접 진행해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식단 관리법과 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또 교육이 이뤄지는 신월보건지소는 2017년 개관한 양천구의 건강증진 거점으로, 건강관리실·재활치료실·보건교육실·치매안심센터·영양교실 등을 갖췄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성기황 경기도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금),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 학교 시설 개보수와 조리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도, “학교 시설 노후화로 옥상 방수 공사 요청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이상 기온 탓에 냉난방기 가동이 크게 늘면서 교체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내구연한이 되지 않아 지원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짚었다. 이어 성 의원은 급식실 환경개선을 통한 조리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강조하며 “급식은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조리실 공기질 개선과 조리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은 교육행정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 과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 의원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하는 학부모폴리스의 현장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학교 주변 안전 점검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양천구, 어르신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노년 활력 돕는다’

    양천구, 어르신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노년 활력 돕는다’

    서울 양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층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9월부터 고혈압·비만·당뇨 등 테마별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지역 어르신 320명이 참여했다. 세부 과정은 ▲9월 고혈압 관리와 저염 식사요법 ▲10월 비만 관리와 올바른 탄수화물 섭취법 ▲11월 영양소 균형 섭취 실천 방법 ▲12월 고혈당 관리 및 저당 식사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영양사가 직접 진행해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식단 관리법과 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또 교육이 이뤄지는 신월보건지소는 2017년 개관한 양천구의 건강증진 거점으로, 건강관리실·재활치료실·보건교육실·치매안심센터·영양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0일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마약류 확산 대응이 국가 사무이지만 도 차원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 홍보비 예산 편성을 통한 업무 성과 적극 홍보로 기관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업, 대학교 등과의 MOU를 통해 연구성과를 민간보조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폐의약품 유출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 가능성에 대한 조사와 도민 홍보 강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산불피해 산사태예방사업의 집행률이 저조한 것을 지적하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사업 마무리를 요구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속검사 및 생물테러 대응 점검 등 선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사전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국제행사 경험을 도민 안전 정책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사방기술교육센터 인력 부족을 우려하며 민간 전문가 및 온라인 교육을 활용해 교육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골프장 농약, 음용수 미세플라스틱, 어린이 활동공간 프탈레이트류 성분 검출과 관련하여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유의미한 연구자료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산림환경연구원의 소나무 재선충 진단 업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산림 복원을 위한 수종 전환 등 새로운 내용의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이스터 아카데미 및 진로체험교실이 대학생 및 고등학생의 과학·환경 분야 관심도 제고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사방사업 관련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제고와 타 시군과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특허보유기술이 임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기술이전과 마케팅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자재 다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장비 교체계획 수립과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산림환경연구원의 솔잎혹파리 천적 이용 친환경 방제사업이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병의 선제적 검사·예방 교육과 관련하여 예방 중심의 검사 확대 및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관련하여 민간도매시장이 사각지대임을 우려하며 도민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수목원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로 민원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포용적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역축제·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가 의뢰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시군과 협력한 선제적 점검과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연구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연구분야, 사방사업, 제품개발 등 업무영역 분리를 통한 전문성 확보을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환경연구원 모두 도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환경을 책임지는 최전선 기관인 만큼,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오는 11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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