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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고립은둔청년, 맞춤 안심케어 실시

    송파 고립은둔청년, 맞춤 안심케어 실시

    서울 송파구는 취약계층 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고독사 고위험군인 1인 가구 청년 20명이다. 다음달부터 최대 3년간 ▲자산형성 ▲건강관리 ▲자립역량강화 ▲통합사례관리 4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자산형성은 월 5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 지원과 금융기관을 통한 재무교육으로 진행되며, 건강관리는 월 3만원 내외로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등을 지원한다. 자립역량강화 분야는 집단·개별 상담, 집수리·식생활·금융교육 등으로 직접적인 홀로서기를 돕고, 사업 종료까지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한 1대1 멘토링으로 개별 가구에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정책은 지난해 기준 8788명에 이르는 지역 고립은둔청년의 홀로서기를 위한 장기적 준비 사항과 건강한 일상 영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는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년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삶의 의지를 되찾고 건강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것’ 때문에 지구온난화 더 빨라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이것’ 때문에 지구온난화 더 빨라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여의도 면적의 29배가 넘는 지역을 초토화했다. 올해만도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서울의 15배가 넘는 면적이 화마에 사라졌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쉽게 발생하고 규모도 커질 뿐만 아니라, 산불로 인해 탄소배출이 증가하면서 온난화는 더욱 가속화되는 방식으로 마이너스 피드백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과 지구 온난화의 이런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또 발표돼 눈길을 끈다. 중국 서북 농업산림과학기술대(서북 A&F대), 린이대, 전자과학기술대, 콜롬비아 로자리오대, 캐나다 산림청 북부 산림 연구센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공동 연구팀은 산불의 빈도와 연소 강도가 커지면서 지구 표면의 온난화는 점점 가속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9월 26일 자에 실렸다. 최근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산불은 점점 더 빈번해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 미국 서부와 스페인 동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산불 발생 빈도는 물론 규모가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 대형 산불이 산림 식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산불로 인해 노출된 토지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3부터 2016년까지 북위 40도에서 70도까지 북반구 온대 및 북극림의 산불 발생 관련 위성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산불 발생 1년 뒤에 해당 지역에서 광범위한 온난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 이는 이전 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모델에 따르면 산불 규모에 따라 북미와 유라시아 지역의 표면 온난화를 증폭시킨다. 특히 산불 발생 1년 뒤 증발산과 표면 반사율이 감소했으며,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일수록 이런 감소 폭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지표면이 이전보다 수분을 더 적게 방출하고 더 많은 복사열을 흡수함으로써 온난화 속도를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베리아 서부, 중앙, 동남지역과 동유럽에는 혼합림과 낙엽수 중심의 숲이 많아 이런 표면 온난화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숲에서 낙엽수의 수를 늘려 산불 표면 온난화를 약화한다면 대형 산불 발생 빈도와 강도는 약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자오 지 서북 A&F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기후와 산불 역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보여준다”라며 “유라시아 숲에서 낙엽수가 표면 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대문 “지구 위해 비건 샌드위치 먹어요”

    동대문 “지구 위해 비건 샌드위치 먹어요”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1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탄소중립 마을 브런치 특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습관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사회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24일 래미안엘리니티 아파트에서 이뤄진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공동주택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된다. 회차마다 입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교육은 2부로 나뉘어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이론 강의, 리필스테이션 체험이 마련돼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부에서는 ‘탄소중립 식생활’을 주제로 ‘음식으로 탄소를 줄여요’ 이론 강의, 당근라페 비건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구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발레와 필라테스 동작으로 더 건강한 동작구

    발레와 필라테스 동작으로 더 건강한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구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3월부터 주민요구도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발레핏 운동교실 ▲만성질환 건강요리교실 ▲몸마음튼튼 걷기지도사 2급 양성과정 ▲어르신 대상 ‘근력이 평생 연금이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덜 달게, 더 건강하게! 영양특강-저당건강간식편 등 총 5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레핏 운동교실’은 30~50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참여자는 클래식 발레와 필라테스 웨이트 동작이 결합된 운동을 배울 수 있다. ‘만성질환 건강요리교실’은 다음 달 8일과 15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2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 영양사의 영양교육과 조리 시연을 참관할 수 있다. ‘몸마음튼튼 걷기지도자 2급 양성과정’은 건강소모임 참여자 및 20~69세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하며, 한국걷기협회 소속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걷기의 메커니즘, 테크닉 등 걷기지도자가 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근력이 평생 연금이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프로그램도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다. 사당분소 보건교육실에서 만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신 스트레칭 및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을 안내한다. ‘덜 달게, 더 건강하게! 영양특강-저당건강간식편’은 다음 달 30일 오전 10시 상도3동 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올바른 당류 섭취의 중요성 및 저당 식생활 교육을 통해 구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건지소(02-829-3108) 또는 사당분소(02-820-96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이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오뚜기, 환경경영·농가상생으로 ESG 역량 강화

    오뚜기, 환경경영·농가상생으로 ESG 역량 강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기업 목표와 경영 철학 등을 토대로 ESG 경영 전략인 ‘Re-Work, 오뚜기’를 수립했다. 원료 조달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 관리 ▲지속가능한 포장 ▲인권 경영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윤리 및 준법 경영 등이 포함된다. 오뚜기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집약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에 라면 제품의 LCA(전과정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LCA는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친 7대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오뚜기는 진라면 봉지면 2종(순한맛·매운맛)에 대한 LCA 인증을 완료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내년 3월까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한다. 오뚜기는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및 포장기법 적용에도 힘쓰고 있다. 오뚜기의 포장재 공급망은 롤포, 스파우트팩 밥 리드에 에탄올 잉크를 적용한 친환경 인쇄로 2020년 12월 ‘녹색 인증’을 취득했다. 녹색 인증 포장재는 수성 잉크 및 접착제를 사용해 기존 포장재 대비 환경독성물질을 줄이고 유해성을 저감시킨 포장 기술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2022년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으며, 현재 진라면 봉지 제품을 비롯해 케첩, 마요네즈 등 다양한 제품 포장재에 플렉소 인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인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종자·묘목 생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계약 재배 및 국내 농산물 소비 증대, 국산 종자 사용 확대, 농업 선진화 등을 선정하고, 전사적인 ‘한국농업 상생발전 TFT’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국립종자원의 ‘기업 맞춤형 종자 교육 과정’에 첫 번째 기업으로 참여했다. 카레·짜장 등 주요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국산 종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에 교육 개설을 요청했다. 아울러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국내 각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2020년에는 완도산 다시마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을 출시했다.
  •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생일 맞아 1억 기부…“힘과 사랑 계속 보탤 것”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생일 맞아 1억 기부…“힘과 사랑 계속 보탤 것”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생일을 맞아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필릭스가 취약아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지난 15일 생일을 맞아 월드비전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각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국내 식생활 취약 아동 조식지원 사업 ‘아침머꼬’와 라오스 어린이 영양 및 식수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필릭스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는 일에 힘과 사랑을 계속 보태고 싶다”며 “팬분들께 받은 소중한 사랑을 나누며 생일이 더욱 특별한 날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 구호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필릭스는 월드비전 고액 후원자 모임인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월드비전 창립자 이름을 따 만들어진 ‘밥피어스 아너 클럽’은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 후원자 중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늘 진심 어린 애정으로 전 세계 어린이와 함께해 주시는 필릭스님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또 한 번 소중한 기금을 보내 주셨다. 생일을 맞아 따뜻한 나눔으로 큰 사랑을 전해주신 필릭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MANIAC’, ‘Back Door’, ’CASE 143’, ‘특’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발매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 일환 공연을 성료했다.
  • 멸종위기종 ‘크리스마스 트리’ 한라산 구상나무 숲, 100년간 절반 사라졌다

    멸종위기종 ‘크리스마스 트리’ 한라산 구상나무 숲, 100년간 절반 사라졌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이 100여년전과 비교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100여년간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1918년 1168.4ha에서 2021년 606ha로 48.1%(562.4ha)나 감소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의 고지도와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 1910년대에 제작된 조선임야분포도는 우리나라 산림 상태를 정량적으로 파악할수 있는 가장 오래된 고지도다. 제주 지역의 경우, 1912년부터 1918년까지 진행된 조선토지조사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근대적 토지측량법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24개의 토지이용 및 식생범례를 활용했다. 한라산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1948년부터 1979년까지의 항공사진, 2006년과 2015년의 정사영상이 분석에 활용됐다. 이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받았다. 2021년 정사영상(지표면의 기복에 의해 발생하는 사진상의 왜곡을 보정해 동일 축척이 되도록 지도처럼 만드는 영상)은 구상나무 보전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촬영된 것으로 연구에 포함됐다. 이들 지도, 사진, 영상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이 502.2㏊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영실 일대(서사면)와 큰두레왓 일대(북사면)도 각각 58.0㏊, 40.7㏊ 감소했다. 반면 방애오름 일대(남사면)는 38.5㏊ 증가했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감소는 식생천이 등 자연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목재 이용, 가축을 키우기 위한 상산방목지 활용 등 인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구상나무 숲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됐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기온상승, 태풍, 가뭄 등 기상 현장이 구상나무 숲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2006년 이후에는 연평균 감소율이 1.37~1.99%로 급증해 구상나무 숲의 쇠퇴가 더욱 심각해졌으며 제주 지역 기후변화의 압력이 한라산 1500m 이상 아고산 침엽수림의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감소와 지역적 변화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보전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료를 구축하고 활용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물·퇴비 필요없다’…친환경 ‘후글컬쳐’, 서울 전 자치구 대상 첫 시행

    ‘물·퇴비 필요없다’…친환경 ‘후글컬쳐’, 서울 전 자치구 대상 첫 시행

    벌채목 반출 대신 흙올려 비옥한 토양 조성식물 생육 도움·기후위기 대응 효과 기대서울시, 최근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 실시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벌채목을 흙으로 덮어 식생을 피복하는 친환경 정원 기법인 ‘후글컬쳐’를 서울 지역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후글컬쳐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며 “각 자치구의 공원이나 산지에서 나무를 베거나 가지치기를 할때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후글컬쳐를 조성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전문가 자문과 각 구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후글컬쳐 조성 가이드라인을 자치구에 전달했다. 일선 지자체에 후글컬쳐 기법을 교육하고 활용하도록 한 광역단체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물과 퇴비가 필요 없는 언덕’으로 불리는 후글컬쳐는 독일어로 언덕을 뜻하는 ‘Hugel’과 경작지를 뜻하는 ‘Kultur’의 합성어로, 물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기법이다. 벌채목을 쌓은 뒤 그 위에 흙을 올려 언덕 형태로 만들면 벌채목이 썪어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 되고, 빗물저장 효과로 주변 식물의 생육에 도움을 주고 곤충 서식처로서 역할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에 가능하면 벌채목을 반출하지 말고, 후글컬쳐 기법으로 자연성을 강화하도록 했다”며 “이산화탄소가 저장된 나무가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후위기 대응 효과도 크다”고 부연했다. 서울시는 일선 자치구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벌채목을 반출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후글컬쳐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에 공원이나 산지 등에서 소규모로 후글컬쳐를 조성했던 은평구 등 일부 자치구 사례를 검토한 결과,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자치구 전체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장마 기간에 비가 많이 올 경우 후글컬쳐로 인해 주변 배수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서울시는 자치구 대상 교육에서 적절한 벌채목 적재 방법 등을 설명했다.
  • 관악구, 병원 퇴원환자 돌봄서비스 협약 병원 늘려

    관악구, 병원 퇴원환자 돌봄서비스 협약 병원 늘려

    서울 관악구가 병원에서 퇴원한 구민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종합병원 3개소와 추가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는 병원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활과 생계유지 등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된다. 구는 ▲중앙대학교병원 ▲사랑의병원 ▲연세건우병원 3개소와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약을 추가로 진행했다. 협약병원의 의뢰를 통해 관할 동으로 인계된 환자는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구는 지난 2년간 기존 협약병원 3개소(▲보라매병원 ▲H+양지병원 ▲강남고려병원)로부터 35명의 환자를 의뢰받아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동 방문간호사 연계 등을 제공해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해왔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에 따라 지원되는 돌봄서비스는 가정 방문해 돕는 ‘일시재가’,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와 정리를 돕는 ‘주거편의’,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 등이 있고, 상황에 따라 ‘단기시설’ 입소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퇴원 예정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0세 이상 중장년 ▲장애인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는 전액 지원되며 그 외 가구는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퇴원 후에도 건강 문제 등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운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과 돌봄, 의료사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퇴원 환자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어린이들 고사리손으로 김치 담가요

    광진구 어린이들 고사리손으로 김치 담가요

    서울 광진구가 오는 27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만 2~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김치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광진구 어린이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가 ‘김치를 거의 먹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광진구는 어린이의 김치 섭취율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광진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및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날 두 차례 진행되는데 회차별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전통식품명인 58호인 이하연 김치 명인이 교육한다. 어린이들은 ▲김치 교육 ▲배추김치 만들기 실습 ▲시식 및 포장 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의 김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광진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김치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앞으로도 광진구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육 안내 및 유의 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02-3409-7211)로 문의하면 된다.
  • 밥 굶는 청년 없게, 동작구가 나섰다

    밥 굶는 청년 없게, 동작구가 나섰다

    서울 동작구가 혼자 사는 청년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고자 ‘동작구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 청년 절반이 하루 한 끼 이상 굶는 식생활 취약 계층이다. 동작구는 이들을 돕고자 지난 6일 동작구청에서 관내 교회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청년 반찬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김진규 삼성교회 목사, 서기태 상도중앙교회 목사, 정병연 영석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이들 교회는 고시원, 대학가 원룸 등 1인 가구 청년이 밀집된 지역(노량진1동, 상도1동, 흑석동)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회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한 정기적인 반찬 나눔 ▲청년들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대상 청년 모집과 행·재정적 지원을, 교회는 주방·식당 공간과 음식 조리 인력을 제공한다. 앞으로 동작구는 협약 교회와 함께 ▲9월 말 청년 주간을 기념한 ‘응원도시락 나눔’ ▲매달 1~2회 밑반찬을 제작·나눔 하는 ‘청년 반찬 나눔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이 혼자 사는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해 구가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 속 힐링 스포츠, 파크골프장을 시민에 더 가까이”

    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 속 힐링 스포츠, 파크골프장을 시민에 더 가까이”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의원(강남4·국민의힘)이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의안 심사에서, 최근 노년층의 최고 인기 여가 스포츠인 파크골프장의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기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변경되는 파크골프장 예약시스템에 대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추진해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노년층과 장애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여가 스포츠는 파크골프이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파크골프장의 설치 운영은 매우 제한적이다. 서울시의 경우 공원의 설치 관리를 담당하는 정원도시국 소관의 파크골프장은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 단 1개소뿐이다. 유 의원은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높음에도 공원 내 파크골프장 설치에 소극적인 정원도시국 자세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공원 조성 시 자연 식생과 생태를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크골프장은 간단하게 잔디와 골프 홀만으로도 조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공원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장 예약 시스템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다양한 예약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러한 개선된 예약 방식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배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예약, 전화 예약, 현장 예약 각각의 비율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으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위한 규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일부 체육시설의 현장예약 진행시 시민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 점을 들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예측해 변경된 예약 시스템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토록 하라 주문했다. 유 의원은 “최근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파크골프와 맨발 걷기이다. 서울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할 시설로, 서울시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 애잔하고 깊고 쏠쏠한 맛… 日수산물 속 역사와 문화

    애잔하고 깊고 쏠쏠한 맛… 日수산물 속 역사와 문화

    시대·지역 넘어 30여개 식재료 소개일본인 식습관과 속마음 살펴보기 타임머신을 타고 임진왜란 때인 1593년 6월의 경남 진주로 가 보자. 제2차 진주성 전투의 현장이다. 조선군과 왜군이 격전을 앞두고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야전에선 간편식이 진리인 법. 진주성의 민관군 7만명은 비빔밥이다. 쓱 비벼 쑥 넘긴다. 고명으로 육회를 얹었다. 맛도 영양도 다 잡은 간편식이다. 저 유명한 진주비빔밥은 이렇게 탄생했다. 9만명의 왜군 진영은 어떨까. 여기도 간편식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가쓰오부시가 주연이다. 가다랑어의 살을 찌고 발효시켜 만든 가쓰오부시는 일본의 전투식량이었다. 휴대가 편하고 맛도 좋아 전장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병사마다 가져온 가쓰오부시 덩어리를 깎아 밥에 얹거나 국물에 넣어 먹고 있다. 건빵에 얹어 먹는 병사도 있다. 물론 상상 속의 한 장면이지만 음식에 역사와 문화, 삶이 담겨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카나와 일본’은 수산물을 키워드로 일본 역사와 일본인의 사고방식, 문화 등을 들여다본 책이다. ‘사카나’는 한자로 ‘물고기 어’(魚)를 쓴다. 정어리, 꽁치, 전갱이, 갯장어, 방어, 백합 등 어패류에서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물에서 구할 수 있는 30여 가지 식재료를 중심으로 일본의 식생활을 역사·지리·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다. 고대와 중세, 근현대를 넘나들고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열도 곳곳을 종횡무진 누빈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됐다. 1장 ‘애잔한 서민의 맛’은 일본 백성들에게 수산물이 어떤 존재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2장 ‘깊은 역사의 맛’은 어패류를 통해 일본 식문화사의 단면을 들여다본다. 3장 ‘쏠쏠한 돈의 맛’에선 상품 가치와 수산물 소비 경향, 4장 ‘무사의 칼맛’은 무사 계급과 무사 문화, 5장 ‘신묘한 신성의 맛’은 수산물에 얽힌 민속과 백성의 신앙생활, 6장 ‘바닷물고기 언어학’에서는 물고기와 연관된 언어로 일본인의 식습관과 속마음을 각각 살핀다.
  •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여행지에서 자연을 느끼며 재충전하기 좋은 계절이다. 매년 8~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열리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영화제인 JIMFF는 2005년 시작돼 매년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청풍호와 의림지 등 시원스러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JIMFF는 제천의 대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JIMFF는 5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일까지 6일간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세명대, 의림지 자동차극장, 청풍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등 8곳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6일과 7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 공연’에는 26개 팀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이자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의 대가 우륵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의림지가 있다. 제천 10경 중 1경에 꼽히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다. ●가야금 대가 우륵의 여생 담긴 ‘의림지’ 의림지의 축조 연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라 진흥왕(540~575년) 때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의림지에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우륵대와 우륵정이 있다. 둘레가 1.8㎞에 이르는 호수 주변에는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 방법, 생태를 볼 수 있는 의림지역사박물관(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료 성인 2000원)과 놀이기구가 있는 의림지 파크랜드(오전 10시~오후 6시)가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오리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의림지에는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극장이 있다. 총 95대 규모로 오후 7시와 오후 10시 하루 두 차례 상영하며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원이다. ⓘ JIMFF 영화제 기간에 의림지 자동차극장에서는 6일 오후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설의 가수 슈가맨을 다룬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2012년), 7일 오후 7시 스페인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2012년), 8일 오후 7시 일본 영화 ‘스윙걸즈’(2006년)가 상영된다. 의림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모산비행장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K팝 명소가 된 곳이다. 모산비행장은 1950년대 건설된 비행 훈련장으로 규모가 17만1893㎡에 이른다. 1975년 민간항공기 취항을 위해 길이 1180m, 너비 24m의 활주로가 건설됐으나 무산된 뒤 시민공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산비행장은 2016년 BTS가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BTS 멤버들이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걷는 모습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후 BTS 팬클럽 아미들의 성지 순례 장소로 떠올랐다. ●BTS가 걷던 활주로 ‘모산비행장’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모산비행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4일에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제천박달가요제’가 개최됐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박달재는 백운면과 봉양읍 사이에 있는 높이 504m의 고개로 1948년 트로트 곡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배경이 된 곳이다.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악극단 지방 순회공연 중 이곳을 지나는 길에 농부로 보이는 남녀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작사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박달재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울창한 소나무와 깨끗한 계곡이 조성돼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다. ⓘ 올해 모산비행장에서는 JIMFF 행사가 없지만 2022년 JIMFF 주 무대로 사용되면서 영화 ‘라라랜드’(2016년)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특별콘서트’가 열렸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과 구학산 등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20만㎡에 이르는 울창한 숲에 호텔형 객실인 레스트리 리솜과 빌라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이 있다. 포레스트 리솜은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있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년)과 ‘결혼의 여신’(2013년), ‘부부의 세계’(2020년) 등 많은 드라마가 촬영됐다. 제천을 찾는 유명 인사들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JIMFF에 참석한 허위츠가 숙박했고 올해는 제천영화 음악상을 받은 ‘냉정과 열정 사이’(2001년) OST를 작곡한 요시마타 료와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러브레터’(1995년)의 이와이 지 감독 등이 영화제 기간에 머문다.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속에 있어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별멍’을 하기 좋다.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자연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전했고 건물 내외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드라마 촬영의 명소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 ‘리오’가 있어 주론산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스타 포레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리조트 로비에는 호주의 극사실주의 조각가 샘 징크스가 파르테논 신전의 그리스 여신 ‘아이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조각 작품 ‘아이리스, 더 메신저’ 등도 만날 수 있다. ⓘ JIMFF 영화제 기간 동안 리조트에서는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6일 오후 4시 존 카니 감독의 ‘원스’(2007년), 8일 오후 4시 이와이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년)을 무료 상영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청풍호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호수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밝은 달빛이 비친다’는 호수에는 시시각각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67.5㎢의 거대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많다. ●스크린 속 아름다운 호수 ‘청풍호’ 거대한 기암괴석이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옥순봉은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년)과 ‘덕혜옹주’(2016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2017년)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됐다. 금강산 만물상을 닮은 금월봉에서는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년)과 영화 ‘대호’(2015년) 등이 촬영됐다. 청풍리조트와 청풍랜드에서 청풍대교를 넘어가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만난다. 청풍호가 만들어지면서 수몰지역의 옛집과 관아, 향교 등을 옮겨 놓은 작은 민속촌이다. 한벽루와 청풍석조여래입상 등 보물 2점이 있으며 팔영루와 금남루 등 지방유형문화재 9점, 지석묘 등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남한강 상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2월 오후 5시)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려면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청풍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크루즈는 옥순봉과 구담봉, 금수산, 옥순대교 등을 1시간 30분간 왕복하는 코스로 요금은 1만 9000원이다. 시간대별로 하루 최대 8항차가 운항된다. ●국내 최고 번지점프 품은 ‘청풍랜드’ 청풍호를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에 있는 물태리에서 청풍호 중앙에 있는 비봉산(531m) 정상까지 2.3㎞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인 왕복 요금은 1만 8000원이다. 청풍랜드에는 국내 최고 높이인 62m 번지점프대와 사람의 몸에 줄을 묶어 하늘을 날게 하는 이젝션시트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요금은 번지점프 6만원, 이젝션시트 2만 5000원이다. 이 밖에 제천에서 촬영된 대표적인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년)이다. 충북선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에 있는 오지마을인 진소마을에는 주인공 설경구가 ‘나 돌아갈래’라며 절규하던 명장면을 촬영한 철교가 있다. 제천천의 상류인 진소천을 가로지르는 이 철교로 지금도 무궁화 열차가 다닌다. ‘박하사탕’ 촬영지에서 멀지 않은 봉양읍 원박리에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년)에서 망자들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삼도천 터널 모습이 촬영됐다. ⓘ JIMFF 영화제 기간 중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는 6일 오후 1시 ‘뮤지카!’(2024년), 7일 오후 4시 국제경쟁작 ‘15년 후’(2024년), 8일 오전 10시 ‘다이아몬드 세이크’(2024년), 오후 1시 ‘하와이 연가’(2024년), 오후 4시 ‘지원의 여름’(2024년), 오후 7시 ‘스트릿 B 파이터’(2024년)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7000원이다. ■ 여행수첩 →교통:서울에서 제천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약 150㎞) 정도 걸린다.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1시간 15분, 버스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제천고속버스터미널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제천역에서 출발해 제천문화회관, 제천 예술의전당, 제천시외버스터미널, 미디어센터 봄, 의림지, 세명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맛집:제천은 각종 약재와 산나물로 유명한 ‘약초의 고장’으로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인근에는 약채락비빔밥, 영양갈비탕, 한방갈비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할인:한국관광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에서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역사박물관, 충주호 크루즈 청풍나루,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등 관광, 체험, 식음료,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분단된 지역주민들 하루빨리 연결할 것”

    김혜지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분단된 지역주민들 하루빨리 연결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4일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업무를 보고받고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중 홍익병원 사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 삼거리까지 구간이 안정성 검토로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재의 국회대로 U타입 지하도로 밑으로 지하차도를 만들고 기존의 U타입 지하도로는 흙으로 덮어 상부를 공원화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고 홍익병원 사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 삼거리 구간은 대형 강관을 압입하고 지하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2023년 7월 여러 공법 중에서 현재의 공법을 선정했다. 김 의원은 선정 당시에도 선정된 공법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며 1년이 지난 지금도 공법에 대한 안전성 검토 및 보강으로 착공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U타입 지하차도 때문에 단절된 강서구와 양천구의 연결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는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건설공법을 선정하면서 서울시가 구조적 안전성 검증 없이 개념 상태의 공법을 선정하여 추가적인 안정성 검증으로 공사기간이 지연되고 있고 토목학회에 안정성 검증을 위한 추가 세금도 투입되고 있다며 서울시 행정이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법선정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다만 복잡한 땅속에 구조물을 만드는 공사로 지장물, 토질 상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하순 학회의 결과가 나오면 빨리 진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월드컵대교 공사와 관련해 영등포 정수장 부근 도로 사면 보호를 위한 가마니 식생 공사에 인근 비둘기와 새들이 날라와 사면 보호용 씨앗을 먹고 있어 목적한 사면 보호가 어려울 것 같으니 현장을 확인해 보라고 주문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남산 하늘숲길 조성 사업, 식생 훼손 문제없나”

    이용균 서울시의원 “남산 하늘숲길 조성 사업, 식생 훼손 문제없나”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3일 정원도시국 남산 하늘숲길 조성 사업의 현장 상황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 식생 보존과 사업 진행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남산 남측사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취지로 시작된 남산 하늘숲길 사업은 무장애숲길 1.3㎢, 보행데크 0.3㎢, 전망대, 트리하우스,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39억원이다.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생태계 훼손’이다. 남산은 서울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소중한 자연 공간이다. 하지만 하늘숲길 조성을 위해 데크를 설치하고, 기존 식생을 훼손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남산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무분별한 개발은 생태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또 다른 문제는 사업비가 잦은 변동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예산 변동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법적으로 의무적인 투자심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며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남산 하늘숲길의 식생 상태가 양호하다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데크 설치가 현재의 식생을 훼손하지 않고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이라며 특히 좁은 보폭의 길에서 수목을 피해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계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로부터 받은 조건부 의견에 관해 확인하며, “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부 지적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여 식생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남산 하늘숲길 조성 사업은 이제 단순히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토] 김정은,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 현지지도

    [포토] 김정은,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현장 현지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열고 확대된 ‘지방발전 20×10’ 정책 목표를 달성하라고 다그쳤다. 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달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해 지방 경공업공장 건설 외 ‘3대 건설과제’인 보건시설, 과학기술 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의 건설을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해당 사업이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리념으로 하는 우리 국가 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 인민들에게 사회주의 위업의 진리성과 불패성을 깊이 심어주고 굳건한 계승을 담보하는 중차대한 정치사업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보건실태를 개선하고 지방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시, 군 병원건설은 제일가는 숙원사업”이라며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 건설을 ‘지방발전 20×10정책’에 추가하며 무조건 당해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인민들에게 안겨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우리 혁명과 시대가 당과 정부에게 부과하는 제1의 임무”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학기술문화 보급거점도 통이 크게 훌륭하게 완공하여 지방의 각계층 근로자들이 기술과 지식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제공하며, 종합적이고 일체화된 미곡 처리 시설들도 건설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 80년간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지방변혁의 대업을 10년 혁명 기간 내에 수행하는 위대한 년대가 흐르고 있다”며 “지방진흥의 력사적 위업이야말로 정말 고생은 커도 자부할 만한 혁명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일군들이 (중략) 완강한 의지와 확고한 자신심을 지니고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협의회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및 도당 책임비서들, 각 지방 건설현장에 건설부대를 파견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김정은은 함경남도 함주군 지방 공업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점검했다. 보도사진을 보면 해당 시설 외벽에는 ‘함주군 식료(식료품) 공장’이라고 쓰여있다. 그는 “모든 건설 장비들을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라며 “지방건설에서 기계화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정책 관철의 성패 여부는 전적으로 지도간부들에게 달려있다”며 보여주기식 지도방법, 무분별한 경쟁 실태 등을 지적했다. 지방발전 20×10은 해마다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지방주민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정은은 최근 공장과 더불어 보건·과학기술·양곡관리시설 건설도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관광공사, 도심 속의 작은 우주 탐험 ‘경기도 생태공원’ 6곳 선정

    경기관광공사, 도심 속의 작은 우주 탐험 ‘경기도 생태공원’ 6곳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9월을 맞아 세대 구분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생태공원 6곳을 추천했다. 생태공원은 자연과 유사한 환경 보존을 통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휴식을 즐기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곁도 내준다. 깊은 숲과 넓은 습지를 만나고 도심의 지하철역과 아파트 사이에서 여전히 숨 쉬는 작은 우주를 발견하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 [아파트 옆 생태수로 ‘용인 서천레스피아’] 레스피아는 Restoration(복원) 과 Utopia(이상향)를 합친 단어다. 다시 물이 맑아지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이상향을 추구하는 용인시의 생태공원 브랜드로 적합한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재이용시설을 통해 빗물과 하수를 처리하고 생활, 농업, 조경 용도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용인에는 수지레스피아, 상현레스피아, 고메레스피아 등 17개 레스피아가 있는데, 모두 하수처리시설에서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시민에게 돌아갔다. 기흥구에 위치한 서천레스피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다. 맨발로 걷는 지압 보도와 음이온 황톳길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 분수도 있다. 간식과 돗자리만 준비하면 언제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 피크닉을 즐기기 알맞은 곳이다. 악취 문제가 심각했던 이곳은 2022년 생태수로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자연 친화적인 가족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파트 사이에 있지만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공원 전체에 생태수로를 따라 다양한 수경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심의 생태 보물 ‘안산갈대습지’]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 습지다. 시화호 상류의 지류들이 만나서 이곳의 갈대 사이로 천천히 흐르면서 자연 정화된 후 다시 시화호로 유입되도록 설계됐다. 입구의 생태교를 건너서 갈대 습지에 접어들면 우선 생태관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시화호의 역사와 습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2층과 3층에서는 습지 전체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습지에는 갈대와 수련 등 수생식물과 다양한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으며 고라니와 너구리 등 여러 동물이 살아가고 있다. 또 곳곳에 조성된 조류 관찰대를 통해 계절마다 찾아오는 수십 종의 철새도 만날 수 있다. 습지 위에 나무로 만든 습지 관찰로 따라 자세히 살피다 보면 새들이 갈댓잎을 엮어 둥지를 튼 경이로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습지 탐방은 생태관에서 ‘새소리 길’을 따라 습지 깊숙이 들어갔다가 기수지역 옆을 지나는 ‘물소리 길’을 따라 생태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1.4km 거리에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천만 송이 천일홍 ‘양주 나리농원’] 매년 9월이 되면 양주시가 온통 붉게 물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인 나리농원에 천만 송이 천일홍이 만발한다.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천일홍이 마치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천일홍은 꽃이 핀 후 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서 그 화려함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양주시는 천일홍이 만발하는 시기에 ‘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축제’를 연다. 올해는 9월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나리농원에서 개최한다. 천일홍이 장식용으로 가공하기 좋은 꽃인 만큼 절화 체험, 보존화 작품 체험, 장식물 작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나리농원은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농업 시설로 각종 도농체험과 시민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가을꽃이 만발하는 9월과 10월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천일홍 이외에도 숙근해바라기, 코스모스, 칸나 등 가을꽃은 물론,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이국적인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명지산 아래 별빛마을 ‘가평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 명지산으로 접어드는 한적한 길에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조종면 상판리의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이다. 이 일대는 조종천의 발원지로, 공기 좋고 물 맑은 가평에서도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공원 앞은 좁은 길이지만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맞은 편 벽에 반딧불이 조형물과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의 반딧불이 포토존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생태공원으로 이어진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곳곳에 모여 있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차는 공원에서 약 300m 떨어진 귀목계곡 입구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귀목계곡에서 짧은 물놀이를 즐겨도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 아재비고개 방향으로 별바라기둘레길을 걸어도 좋다. 아울러 논남유원지에서 보아귀골로 이어지는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 구간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복합 생태 테마파크 ‘연천 로하스파크’] 로하스파크는 전통 한옥, 농산물생산단지, 생태 습지가 함께 조성된 연천의 테마파크다. 최근 연천 벙커하우스로 주목받는 연천미라클랜드도 이곳에 있다. 로하스파크의 생태공원은 계단식 논을 살려서 조성한 생태 습지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야생화가 분포되어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치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온 것 같은 작은 오두막이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오두막은 나무 위에 지어져 어른들도 당장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다. 아래쪽으로는 넓게 잔디밭이 펼쳐지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마치 나무 사이에 평상을 이어서 붙인 것 같은 넓은 나무 놀이터도 이색적이다. 잔디밭에서 ‘습지데크’라고 적힌 작은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습지 생태공원으로 연결된다. 나무데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데크를 따라 편안하게 걷는 동안 양쪽에서 울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가 반갑다. 습지를 벗어난 숲길에는 벌써 이른 낙엽이 쌓이고 있다. 오랜만에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도 좋다. 전체를 돌아봐도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오두막이나 벤치가 보이면 잠시 앉아보자. 따스한 햇살 속에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수도권 최고의 생태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에는 생태 체험은 물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생태공원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가까운 부천자연생태공원이다. 이곳은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등 여러 시설이 모여 있는 생태공원으로 계절별 다양한 테마의 생태 여행을 누구나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천식물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재미있는 식물관, 아열대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과 2개의 식물체험관에 3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기암절벽과 폭포를 지나면서 넓은 수목원이 펼쳐진다.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꽃밭과 울창한 나무가 이어지는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가장 안쪽의 튼튼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심신 발달을 위한 각종 시설과 숲 체험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각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물원, 부천유물전시관, 피크닉장 등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의 현장 학습하기로도 인기 좋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만의 공원을 넘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학습장이자 시민휴식처이다.
  • 종로구,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양성평등 체험·캠페인

    종로구,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양성평등 체험·캠페인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양성평등주간’에 발맞춰 기획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함께 누리는 종로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식전행사’, ‘축사’,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표창은 양성평등 실현, 사회참여 확대 등 분야별 총 9명의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특강은 ‘양성평등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가 이끈다. 아울러 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탁틴내일아동청소년성폭력상담소, 한살림서울 식생활교육센터 등의 단체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부스 또한 운영한다. 대표적 예로 양성평등 문화 홍보를 위한 ‘룰렛 퀴즈 이벤트’, ‘종로X여성 일자리 찾아가는 상담’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한지 꽃신 만들기’, ‘청소년이 만드는 성평등한 전시회’, ‘민·관·경 합동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애써준 유공자를 표창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념 행사를 열게 됐다”며 “모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고, 일·가정의 양립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청년봉사단과 어르신 지원활동 나서

    이상욱 서울시의원, 청년봉사단과 어르신 지원활동 나서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4일 청년봉사단 ‘엘로힘’, ‘노랑하자’와 함께 파지줍는 어르신 지원활동에 참여했다. 청년봉사단 ‘엘로힘’과 ‘노랑하자’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파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지원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가정 방문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정서적 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상욱, 김종길, 이종배 시의원 및 3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성동구, 중구, 동대문구, 광진구 일대에서 선정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와 파스 등을 전달하고, 소통했다. 참여자들은 활동 후 서로의 사례와 후기를 공유, 향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요즘 같은 혹서기에 주말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크게 감동했다”라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의회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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