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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보건소 주말·야간 개방

    성북구 보건소가 주말과 야간에도 문을 열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성북구는 26일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과 야간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금연 결심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연클리닉이 열린다. 금연상담은 물론 니코틴의존도검사, 신체기초검사, 금연보조제 지급 등 금연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자기비만도 바로알기 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쑥쑥 영양교실, 대사증후군 조기발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식품알레르기 식생활상담을 비롯해 온가족이 함께하는 건강운동과 낙상예방운동 강좌도 열린다 .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임산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자연분만, 라마즈 분만법, 체조 등 산전관리법은 물론 영유아 예방접종과 아기건강을 위한 첫걸음인 모유수유교실도 함께 운영된다. 몸짱만들기 교실은 야간프로그램. 매주 화·목·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서킷트레이닝, 라인댄스, 요가를 가르치며, 개별상담을 통한 맞춤영양정보, 올바른 다이어트 요령을 알려준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체지방 혈압 혈당 측정, 유연성과 윗몸일으키기 테스트도 이루어진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에 쫓겨 보건소를 좀처럼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이나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나 야간시간을 개방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농식품부, 올바른 식습관 지침 보급

    과잉 영양 섭취나 편식, 과도한 상차림으로 인한 낭비 등을 막을 수 있는 ‘녹색 식생활 지침’이 마련돼 보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를 열고 개인 건강뿐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치는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이런 내용의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적 부담을 완화하는 식생활 ▲성인병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식생활 ▲자연과 농식품 생산자를 배려하거나 감사하는 식생활의 확산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녹색 식생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식생활 지침에는 환경·건강·배려라는 녹색 식생활의 3대 키워드의 내용이 반영된다. 또 교사, 영양교사, 보건교사 등을 식생활 교육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교육기관을 국·공립 대학이나 식생활 관련 기관·단체 중에서 6월까지 지정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고추수류탄/박대출 논설위원

    ‘2007 뉴멕시코 고추 콘퍼런스’가 열렸다. 개최지는 미국 뉴멕시코 주의 라스 크루세스. 폴 보스랜드 박사가 한 문건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양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고추에 관한 것이었다. 이름은 ‘부트 졸로키아’. 유령고추 혹은 귀신고추로 불린다. 보스랜드 박사는 “너무 매워서 먹으면 혼이 빠진다는 뜻”이라고 했다. 멕시코 주립대 고추연구소의 학자들이 과학전문매체에 공개하면서 세계에 알려졌다. 보스랜드 박사는 2001년 씨를 가져다가 실험용 종자를 키워냈다. 고추의 매운맛을 측정하는 국제단위가 있다. 스코빌척도(SHU)라고 불린다. 1921년 미국 화학자인 윌버 스코빌이 개발했다. 고추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있다. 피부, 특히 점막의 신경 말단을 자극하는 물질이다. 이것의 함유량을 표시하는 게 스코빌 수치다. 2007년까지 고추의 제왕은 ‘빨간 사비나 하바네로’였다. 멕시코산으로 1994년 기네스북에 가장 매운 고추로 등재됐다. 57만 7000스코빌에 이른다. 부트 졸로키아는 인도 동북부 아삼 주에서 재배된다. 기네스 공식 기록은 100만 1304스코빌. 태국고추 혹은 베트남고추는 5만~7만스코빌이다. 청양고추는 4000~1만스코빌이다. 부트 졸로키아의 매운맛은 청양 고추의 100~250배인 것이다. 이것을 2분 동안 60개를 먹은 사람이 있다. 아난디타두타나물구라는 인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고추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다. 국내엔 담배 전래와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16~17세기쯤이 된다. 일본 문헌에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갔다는 기록도 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선 사람을 독살하려고 가져왔다는 설도 있다. 어찌됐든 이후 우리 식생활은 바뀌었다. 강인희 교수는 한국 음식이 완성된 계기로 삼는다. 국내엔 100여종이 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고추전도사로 나섰다. 관광공사 면세사업단이 태양초 재배업체와 손잡고 코칠리(KOCHILLI)를 개발했다. 한국산 칠리소스다.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로 삼겠다는 포부다. 반면 인도에선 무기 재료로 쓴다. 매운 부트 졸로키아로 수류탄을 개발했다. 대테러 작전용이나 시위 진압용으로 쓸 계획이다. 강한 냄새와 연기로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 테러범이나 시위꾼들을 질식시켜도 인체에 무해하다. 인도군은 실전 배치키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어디 고추뿐일까. 약과 독은 백지 한 장 차이다. 매사가 하기 나름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비만사회 이면엔 국가와 산업의 유착”

    “비만사회 이면엔 국가와 산업의 유착”

    비만은 죄악에 가깝다. 큰 키에 날씬한 몸매가 아니면 루저(loser) 취급 받는 세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햄버거니, 도넛이니 하는 기름 범벅, 설탕 범벅의 정크 푸드가 우리네 먹을거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상이다. 비만에 대한 죄의식과 손뻗으면 닿는 곳에 있는 음식의 유혹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삶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뭔가 잘못됐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풍자와 비유로 금기 거부 스웨덴의 젊은 소설가 레나 안데르손(40)은 이러한 이율배반의 현실 속에서 다이어트 혹은 비만의 양극단으로 치닫는 배경으로 국가와 산업의 유착을 꼽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을 통제하는 국가, 제국의 존재를 상정한 뒤 전체주의 비판으로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한다. 소설 ‘덕 시티’(Duck city)를 통해서다. 국내 번역 출간(민음사 펴냄)을 계기로 방한, 22일 서울 세종로 한 음식점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그는 “크로스컨트리 선수 생활을 하던 10대 시절에는 체지방률 통제에 대한 압박이 컸고 그만큼 식습관에도 많은 문제가 생겼다.”면서 “여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안 해 본 것이 없었던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지만 한편으로는 국가가 국민의 식생활을 통제하는 사회의 비극성에 대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도널드 덕’으로 상징되는 미국식 문화산업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이며,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계언을 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이자 오리들의 도시인 ‘덕 시티’의 탄생 배경이다. 자본주의와 전체주의가 점령한 도시의 상징인 셈이다. 덕 시티에서는 대통령이 체지방과 전쟁을 선포한 뒤 매일매일 뚱뚱한 오리들의 체지방을 측정하고, 무엇을 먹고, 얼마나 열량을 소모하는지 감시하고 통제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친구가 운영하는 기업은 설탕과 기름 범벅의 도넛을 날개 돋힌 듯 팔고 있다. 이율배반의 극단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덕 시티 오리 시민들은 서서히 미쳐나가고 연쇄 살인-혹은 살압(殺鴨) 사건이 거듭된다. 대량 생산 식품의 노예이자 다이어트의 노예가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섬뜩하고 통렬한 풍자가 이어진다. 산업자본주의와 결합한 파시즘, 전체주의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디스토피아이자 묵시록(默示錄)이다. ●디스토피아의 세계 그려 안데르손은 절대 다수가 그리스도교를 믿는 스웨덴에서 2005년 ‘예수에 관한 무신론자의 설교와 여름을’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종교적 논쟁의 한복판을 지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풍자와 비유로 금기(禁忌)를 거부하는 스웨덴 문단의 소설가는 “제국의 몰락 이후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었다.”면서 “현재 제국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벌이는 등 국민을 통제하고 있지만 결국 전체주의적 제국은 몰락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날선 비판도 함께 던졌다. 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서기 직전 광화문 근처의 D도넛 매장을 본 안데르손은 “스웨덴에는 이 도넛 매장이 없다.”며 전(全) 지구화된 대량생산 식품자본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비만의 가늠자’ BMI

    흔히 비만 정도를 가늠하는 지수로 체질량지수를 듭니다. 이를 BMI라고 하지요. 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누면 됩니다. 제 경우 체중 63㎏에 키가 1.73m이니 BMI가 21.05쯤 됩니다. 골아도 너무 골아서 면목없습니다. 예전엔 풍채가 듬직하고 얼굴도 허여멀건 사람을 보고 신수가 좋아 보인다며 부러워들 했는데, 그런 사람들 가만 보면 모르긴 해도 BMI가 30에 가깝지 않았을까요. 그 때야 그게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요샌 저처럼 비루 먹은 망아지 같은 사람을 부러워한다니 세상에 참, 별일 다 있습니다. 이 BMI는 동양과 서양의 기준이 약간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8.5∼22.9를 정상, 23∼24.9를 과체중, 25∼29.9를 비만, 30 이상을 고도비만이라고 분류합니다. 이에 비해 서양에서는 25 이상을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이라고 구분합니다. 식생활 및 유전적 특성과 환경인자 등이 만든 차이일텐데 중요한 것은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훨씬 비만의 부작용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미국엔 나같은 사람 널렸더라.”면서 근거없이 자위할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럴 수 있다면 좀 가볍게 사는 게 건강에는 좋습니다. 그러자면 식욕도 억눌러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지만 그런 일도 맘먹기에 따라 즐거움일 수도 있으니 미리 걱정마시기를…. jeshim@seoul.co.kr
  • C컵 브래지어 왜 잘 팔릴까

    C컵 브래지어 왜 잘 팔릴까

    ‘체형이 바뀐 탓인가, 성형수술이 늘어난 탓인가.’ 21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전국 60개 점포에서 ‘C·D·E컵’의 큰 사이즈 브래지어를 자체브랜드(PL)로 제작해 판매한 결과 5000개 이상의 상품이 팔려나갔다. 국내에서 통상 브래지어 매출 비중의 85%가 ‘A컵’인 것을 감안하면 매출이 상당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D컵과 E컵의 브래지어도 각각 1500개 이상 판매돼 큰 사이즈 브래지어의 수요가 적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판매매장을 60개에서 점차 확대하고, 상품 구색도 재질, 색깔, 기능에 따라 추가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팔리는 브래지어 상품 중에 C컵이 차지하는 비중(매출 기준)은 약 4%.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즈는 A컵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약 85%이고, 다음이 B컵으로 11% 정도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C컵 이상 제품의 매출 비중은 10년 전만해도 1% 미만이었는데 최근 식생활이 변하고 성형수술이 늘어난 탓인지 큰 브래지어를 찾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속옷 사이즈가 과거에 비해 세분화된 것도 이유다. 과거에는 A, B, C컵으로 나뉘었지만 지금은 E컵까지 나와있어 자신의 몸에 맞는 속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마트 성수점 속옷매장 담당자는 “전에는 75A를 쓰던 사람도 요즘은 사이즈가 다양해지면서 75B나 75C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매장에서 체감하기로는 A컵보다 B, C컵을 찾는 고객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소방방재청 ◇소방준감 승진발령 △대전소방본부장 이강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전희△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김형중△행정관리담당관 김영균◇과장△임상제도 김영옥△해외실사 손정환△식생활안전 김수창△신소재식품 홍진환△건강기능식품기준 최동미△의약품관리 김인범△첨단제제 박윤주△의료기기정책 김성호△의료기기품질 신규태△진단기기 정희교<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안전관리과장 박희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화학물질과장 권기성△오염물질〃 김미혜△식품감시과학팀장 김동술△심사과학과장 김인규△신약연구팀장 정명훈△생물의약품연구과장 안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이상복<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남일석<기술서기관>△도시발전정책과 박상옥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미래기획위원회 파견 김정원 ■서울시 ◇3·4급 전보 <일자리창출대책추진단>△단장 직무대리 김인철△추진반장 〃 엄의식 ■경기도 △의회사무처 김용덕△건설본부 관리과장 정찬열△언제나민원실장 이관수△경기일자리센터장 강승도◇단장△통합시출범준비 김호겸△정보화기획 김귀영△전국체전추진기획 장수진△디자인총괄추진 이부영△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 박충호△도시계획상임기획 송상열◇담당관△평가 임봉재△기획발전 손경식△행정관리 이만휘△기술심사 윤성진◇과장△투자진흥 신낭현△관광진흥 최계동△지역정책 김춘식△교육협력 하종목△콘텐츠진흥 강승호△농정 김두식△건설재난 김철중 ■제주도 ◇지방부이사관 승진 △지식경제국장 강승수 ■MBC △기획조정실장 전영배△디지털본부장 이우철△비서실장 정경수△홍보국장 최기화 ■YTN △경영담당 상무이사 홍상표△보도담당 〃 김백△감사 김영덕 ■농수산물유통공사(aT) ◇승진 <1급>△식품산업처장 김기홍△경남지사장 박해열◇전보△개혁추진사업단장 현성기△유통교육원장 남상원<처장>△경영관리 이호선△수출전략 김진영△농수산마케팅 김학수△선진유통 윤정인△국영무역 홍주식△식량관리 전원수<직무대리>△식품마케팅처장 민경한△화훼공판장장 최영일△강원지사장 김달룡<지사장>△서울경기 윤장근△대구경북 이성진△충북 이광수 ■동덕여대 △총장직무대행 김윤식△대학원장 이덕봉△특수대학원장 장창곡△패션전문대학원장(디자인대학장 겸임) 최현숙△인문대학장 배현식△사회〃 성기주△자연과학〃 김영옥△약학〃 김효진△정보〃 장도석△예술〃 정진원△공연예술〃 이연수△교양교직학부장 이병화△교무처장 곽형기△학생〃 도수환△기획〃 조성하△정보운영〃 한만호△사무〃 서재봉△평생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신용주△춘강학술정보관장 김미예 ■포스코ICT △사내이사 김영섭 심동욱△상임감사 조재구◇임원 승진△전무 최승갑◇임원 신규 선임△전무 이인봉△상무 황석주 박성원 손주혁△펠로(상무대우) 최창호
  • 진지희-최다니엘, ‘아마존의 눈물’ 응원 릴레이

    진지희-최다니엘, ‘아마존의 눈물’ 응원 릴레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하 ‘지붕킥’)의 진지희와 최다니엘이 최근 명품다큐 ‘아마존이 눈물’ 극장 개봉에 앞서 서포터즈로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TV다큐멘터리 방영 당시 ‘아마존의 눈물’ 을 인상적으로 시청, 미공개 오리지널 극장판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흥행을 기원하며 응원 릴레이에 기꺼이 참여했다. ‘빵구똥구’ 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해리 역의 진지희는 ‘아마존의 눈물’ TV 방영 당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아마존 부족들의 식생활을 꼽으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라 기대가 된다. 나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력적인 까칠남 이지훈 역의 최다니엘 역시 응원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아마존의 눈물’ 방송 당시 촬영 중 일부러 시간을 내 시청했다는 최다니엘은 “TV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함과 미공개 장면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며 ‘아마존의 눈물’ 의 극장에서의 선전도 기원했다. 이들 외에도 미공개 오리지널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이 3월 25일 개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서포터즈를 자청해 축하, 응원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극장판 개봉을 응원하는 스타들의 릴레이 영상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9개월의 사전 조사와 250일의 제작 기간,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된 명품다큐 ‘아마존의 눈물’ 은 TV 방영 내내 다큐 사상 최고 시청률인 2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아마존의 원초적인 에너지와 역동적인 생명력도 사실감 있게 담아내면서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미공개 오리지널 극장판 영화 ‘아마존의 눈물’ 은 오는 25일 스크린을 통해 그 충격과 감동의 베일을 벗는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일 TV 하이라이트]

    [6일 TV 하이라이트]

    ●OBS 스페셜<육쪽 마늘의 비밀>(OBS 오후 8시50분) 육쪽 마늘의 비밀을 밝혀본다. 알싸하고 매콤한 맛, 웬만한 보약 부럽지 않은 건강효능으로 우리네 식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마늘은 동서를 막론하고 예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최근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마늘의 건강효능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의 마늘 쓰임새를 2부작으로 살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인도대륙 서남부에 위치한 ‘고아(Goa)’는 인도에서 가장 작은 주지만 유럽에서 오는 직항이 있고, 가장 멋진 해변과 아름다운 석양이 있는 곳이다. 또 유럽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은 터라 아직 유럽의 문물이 많이 남아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인도 고아로 떠나본다. ●세대공감 토요일(KBS2 오전 9시30분) 고독한 눈빛의 패셔니스타 소지섭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조각미남 한류배우 송승헌의 ‘가을동화’. 몸짱얼짱의 대표주자 소지섭과 송승헌의 매력대결이 펼쳐진다. 한 시대를 뒤흔들어 놓은 유행어 베스트10을 알아본다. 또 고 배삼룡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하며 후배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을 살펴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연희가 없는 찜질방은 엉망이 되고, 이 상황을 지켜본 우미는 연희에게 찾아가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존심이 상해 울게 된다. 부영은 마탄과 어른들을 모시고 상견례를 한다. 건강은 혼인 신고를 하려고 구청에서 청난을 기다리고, 행선은 난자에게 청난이 사는 동네만 알아 내서 상도동으로 찾아간다. 한편 청난은 혼인신고를 하려고 집에서 나오는데…. ●민들레 가족(MBC 오후 7시55분) 백화점에서 근무하던 혜원은 자신과 선배의 사이를 의심한 선배 와이프에게 수모를 당한다. 때마침 현장으로 달려온 본부장은 혜원을 구하려 하지만 한 발 앞서 나타난 재하가 위기 상황에서 혜원을 구한다. 임신한 지원을 위해 손수 갈비탕을 끓여 찾아온 미원은 먼저 지원을 찾아온 혜원과 만나게 된다. ●BBC생명과학다큐(MBC 밤 12시5분) 평균수명이 늘면서 인간은 오래 살게 되었으나, 인체 내 생존투쟁 능력은 종말로 치닫는 ‘노년기’를 다룬다.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부상과 질병과 싸울 수 있으나, 생존투쟁 능력이 고갈돼 반응은 현저히 떨어진다. 결국 인체의 장기가 움직임을 멈춘다. 노년의 인체 속 생존투쟁과 마감을 살펴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할머니만 바라보는 손자들이 있다.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사회와 단절된 채 사는 쌍둥이 손자들. 하지만 할머니의 몸은 성한 곳이 없다. 고관절수술을 받았지만 집안에 빗물이 새는 바람에 미끄러져 다리 건강은 더 악화되었다. 할머니가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손자들 때문에 할머니는 오늘도 일어선다. 김영애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 본다.
  • ‘거상 김만덕’으로 3년만에 TV복귀 이미연

    ‘거상 김만덕’으로 3년만에 TV복귀 이미연

    “명성황후의 카리스마는 잊어주세요.”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 제작 발표회장에서 만난 이미연(39)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는 달리 특유의 밝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6일 첫 방송되는 ‘거상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 여성 상인 김만덕(1739~1812)의 일생을 극화한 드라마다. ●제주기녀 완벽연기 위해 승마·창 배워 “실존 인물의 모습이 드라마 속 제 모습을 통해 투영된다고 생각하니 처음엔 부담감이 매우 컸어요. 출연을 망설이고 있을 때 이전에 한번도 뵌 적이 없는 고두심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김만덕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죠.” 김만덕은 비천한 기녀 출신이지만 자신의 신분과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큰 상인으로 거듭났다. 177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곡식을 구입, 백성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기도 했다. “김만덕은 신분도 명예도 재물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자신의 의지 만으로 역경을 꿋꿋이 이겨낸 여성”이라는 이미연은 “배우가 작품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을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나눔 정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배우로서 ‘여성 사극’ 바람 반가워” 이미연을 이야기할 때면 8년 전에 방송된 KBS 드라마 ‘명성황후’를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꼿꼿하게 외치던 모습은 아직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 ‘거상 김만덕’ 역시 여성 위인을 다룬 사극이라는 점에서 그의 카리스마를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명성황후’ 이후에 사극 제의가 많았는데 그 이상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었어요. 명성황후의 비극적이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고 건강한 역할도 하고 싶었고요. (이번 작품에서는) 인물의 카리스마보다 요즘 시대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을 그릴 생각입니다.” 지난해 방송가에서는 드라마 ‘선덕여왕’ 등 여성 리더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 제작 붐이 일었다. 그가 생각하는 김만덕의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어떤 술수나 모략이 아닌 진정성을 지닌 인간에 대한 사랑이 김만덕의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여성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고, 세상을 두루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지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미연은 김만덕이 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제주 창(唱)을 연습하고 가야금을 탔으며 승마를 배웠다. “제주 기녀는 다른 지방의 기녀들과 달리 춤이나 노래보다 말을 잘 탔습니다.” 그래서 승마를 시작했다는 그는 “드라마에서 쓰일지 모르겠지만 용천검(龍泉劍)이라는 제주 창도 열심히 연습했다.”며 활짝 웃었다. ●“고현정의 미실과는 다른 연기 선보일 터” 여배우로서 같은 달에 방송을 시작하는 ‘동이’ 등 올해도 이어지는 여성사극 열풍이 반갑다는 이미연은 “남성 사극이 외적으로 강한 느낌이 있다면 여성 사극에는 내재된 강함이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가 일단 세운 목표는 주변의 기대에 따른 부담을 떨치고 즐겁게 작품에 임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부터 세간에는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고현정과 비교하는 시선이 넘쳐난다. 두 사람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동기 동창으로 절친한 사이다. 나이도 같다. “현정이가 열심히 하길 응원했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뻐요. 동년배 연기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이미 ´명성황후´에서 미실과 비슷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해봤지만 이번 역할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바라보는 분들의 시선이 바뀌어지길 바랄 뿐이에요.” 김만덕이 신분과 관습의 벽을 뚫고 개척한 삶은 카리스마가 아니라고 수차례 강조하는 이미연. 아무래도 고현정과의 비교가 다소 부담스러운 듯했다. ●여배우의 피부보다 눈빛 봐줬으면… 화제를 돌려 보았다. 불혹을 앞둔 그는 연예계에서도 빠지지 않는 ´동안스타‘로 꼽힌다. “운동이나 식생활 조절 등 다른 배우들과 똑같이 노력하지만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려 노력해요. 세월이 주는 또 다른 깊이감과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열정을 담으려는 제 눈빛이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도 여배우의 피부보다는 그걸 더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주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굿모닝 닥터] 대장의 고통

    흔히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건강하다고 믿는다. 확실히 건강하면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킨다. 스트레스가 적고 낮에 열심히 일한 사람, 곁들여 운동까지 했다면 잠자리도 편하다. 주기적으로 배설을 잘 하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질 않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경우 배설, 즉 대장에 문제를 갖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6개 대형병원에서 최근 10년간 수술한 3만 2000명을 조사한 결과, 40대 이하 대장암 환자가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영국보다 3배 이상 높다. 또 60대 이상의 대장암 환자는 전체의 60%로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무엇 때문일까? 60대 이상의 환자가 느는 것은 고령화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지만 젊은 층의 대장·직장암 증가는 지난 20년간 급격히 진행된 서구화된 식생활과 음주 중심의 회식문화, 비만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다. 이런 환경에 자주 노출되거나 시원찮은 배변, 대변에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나오거나 식욕부진, 피로감, 검은색 변, 체중 감소와 빈혈 증세가 보인다면 검진을 받아 봐야 한다. 만약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는다 해도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완치율은 64.8%에 이른다. 미국, 일본과 비슷한 치료 성적이다. 그동안 많은 대장·직장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느낀 것은 로봇 및 내시경수술, 방사선치료, 약물치료 등 다병합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졌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특히 방사선치료는 재발률을 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어 3기 이상이거나 임파절 전이가 있을 때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 대장·직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대장 용종을 찾아내야 하며, 동물성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유산균 발효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짠 음식과 패스트푸드·음주·흡연을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교수
  • 심·뇌혈관 동반질환자 6년새 5배↑

    뇌졸중 환자의 심장병 동반 발병률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2003년부터 2009년 11월까지 뇌출혈·뇌경색 등 뇌졸중 환자 4만 74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병한 환자가 2003년에는 155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817명으로 무려 5.2배나 늘었으며, 발병률도 3.5%에서 11%로 크게 증가했다. 그런가 하면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함께 가진 채 병원을 찾는 환자도 2003년 4407명에서 2009년에는 7432명으로 60%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뇌졸중 환자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증가로 뇌졸중과 심장혈관 질환 및 이들 질환을 함께 가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특히 질환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대처로 첫 발병을 막는 1차 예방활동이 미흡해 뇌졸중이 발병하고, 이어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긴다.”며 “식생활 교정이나 운동 등 예방활동에 소홀해 심·뇌혈관질환의 주 원인인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하면서 이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계는 뇌졸중 환자로,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 증 등 위험인자를 동반한 경우가 47%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뇌졸중 환자 중 심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또 그 추이가 어떤지를 조사한 자료는 없었다. 뇌졸중이나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은 비슷하다. 발병 원인도 거의 같다. 두 질환 모두 혈관질환이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담배와 술 등이다. 이런 요인들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고, 여기에서 피떡(혈전)이 만들어져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닌다. 이 혈전이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을 막으면 허혈성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된다. ●뇌졸중 사망원인 70%가 심혈관질환 심·뇌혈관 동반질환자가 단일 질환자에 비해 훨씬 위험한 것은 당연하다. 2008년 유럽 뇌졸중학회 발표에 따르면 뇌졸중 사망자 중 70% 이상의 사망원인이 심혈관 질환이었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인구 10만명 당 심장질환 사망자는 35∼38명이었으나 심·뇌혈관 질환자는 50∼70명으로, 단일 질환보다 동반질환의 예후가 훨씬 안 좋았다. 이와 관련, 세종병원 뇌혈관센터 한정훈 과장은 “과거 뇌졸중은 혼수·마비·실어증 등 뚜렷한 증상이 있어 발견이 쉬웠으나 요즘은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두통·어지럼증·경미한 발음장애나 가벼운 마비 증상이 증가하는 만큼 질환별 변화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경중에 따라 약물·뇌혈관 중재술·수술치료 등으로 치료하며, 마비 등 후유증이 있을 때는 재활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심·뇌혈관 동반질환자의 치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심장과 뇌를 한 번에 조영해 동시에 시술할 수 있어 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한정훈 과장은 “과거에는 심장과 뇌에 질환이 있을 경우, 심장 시술은 심장혈관조영기로, 뇌혈관질환 시술은 뇌혈관조영기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두 질환을 한 기계로 검사·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환경] “3년내 20% 감축” 부처합동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환경] “3년내 20% 감축” 부처합동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국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 4452t(2007년 기준)으로 연간 18조원이 낭비되고 있다. 처리 비용만도 6000억원 이상이 든다. 음식물 쓰레기는 생산·수입·유통·조리는 물론 처리단계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어간다. 음식물의 수입·유통·조리 때 소모되는 에너지만도 연간 579만toe(석유1t 연소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낭비되고, 5만 6000t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21일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3년 내에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기 위해 정부 부처 합동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재활용서 감량으로 방향 선회 환경부는 그동안 재활용에 초점을 맞췄던 음식물 쓰레기 정책을 감량위주로 전환한다. 따라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시책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도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쓰레기 발생량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냈지만, 양의 많고 적음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이 시행된 144개 시·구로, 86개 군은 제외된다. 국내 전체 인구의 95% 정도가 종량제 적용을 받게 되는 셈이다. 현재 공동주택은 30개, 단독주택은 96개, 일반식당은 113곳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고 있다. 수거료는 주민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하되, 배출량이 적은 가정은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배출량의 계측. 쓰레기 배출량을 재는 칩을 활용해 버린 양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 시범사업을 벌인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면서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5조원의 사회 경제적 이익은 물론 4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식재료 유통체계 바꿔 농림식품수산부는 음식물 조리 이전의 식재료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적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쓰레기 종량제도 도입된다. 종량제는 2012년까지 32개 공영도매시장 점포에 도입돼 식재료 쓰레기 발생량을 20%가량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영 도매시장 농수산물 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13만 4000t(청과 80%, 수산 15%, 축산 5%)에 달한다. 농수산물 쓰레기는 분리수거 후 양호한 것은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퇴비 등으로 활용된다. 식생활 패턴 개선으로 축산물 쓰레기도 줄여 나가는 방안이 모색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은 삼겹살이나 마블링(근내지방)이 선명한 고기를 선호한다.”면서 “이로 인해 사육농가에서는 소비가 많은 부위의 등급을 잘 받기 위해 특수사료를 먹여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겹살이나 마블링 쇠고기는 조리과정에서 지방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에 소비가 집중돼 연간 11만t(국내 소비의 43%)이 수입된다. 따라서 저지방 부위에 대한 소비촉진을 위해 등급기준 개선안도 마련된다. 즉 마블링 함량이 낮아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바꿔 식용부위를 늘리고 사료낭비도 막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돼지고기는 부위별 균형적인 소비를 장려해 수입에 따른 비용과 푸드마일리지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생활 패턴 변화 추진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범 음식점 등에 소형·복합찬기 보급을 확대해 ‘한 번에 먹을 만큼 제공하고 덜어 먹는 음식문화’를 조성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4월 중 소형·복합찬기 표준모델을 개발, 한식·일식·중식 등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모범 음식점 2만 6000곳과 음식문화개선 시범사업 참여업소 2만 8000곳에 보급,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식품 나눔문화도 확산된다. 푸드마켓(기부식품을 이용자가 마켓을 방문해 선택) 확대와 중앙물류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해 기부식품 제공사업을 활성화시킨다. 식품기부 나눔운동 전국대회와 식품기부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현재 식품으로만 한정된 기부품목도 생활용품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 교육과학기술부·국방부는 학교급식과 군부대 음식물 쓰레기 감량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부도 동참한다. 각 부처가 나서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실효성을 담보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가정과 음식점, 공영도매시장 점포 등에 도입하겠다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만 하더라도 쓰레기 발생량을 어떻게 산정해 적용할 것인지 실천방안이 마련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동대문구 “건강습관 세 살때부터”

    동대문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의 하나로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만들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성장발육기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강조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 만들기’는 관내 시설에서 돌보는 3~6세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우선 관내 20개 기관에 소속된 아동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육시설 내 건강지도 교사 60여명과 학부모 300여명도 참여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보육시설은 2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육아동이 참여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된다.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아동의 비만, 아토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아침 먹기, 편식 안 하기 등 식생활 지도와 영양개선, 성장을 위한 ‘쑥쑥이 체조’, 금연·금주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 등이 이뤄진다. ‘보육교사 건강지도자 교육’은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의 교사를 대상으로 ‘건강 만들기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영양·운동·비만·금연·금주 등에 관한 교육 자료의 적절한 활용법을 제안한다. 또 학부모는 아동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받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식생활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아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8월 중 건강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그린 ‘건강그림 공모전’을 실시해 10월쯤 구청사 2층 아트갤러리에서 우수작 및 출품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치질

    [Weekly Health Issue] 치질

    치질은 수많은 포유류 중에서도 인간만이 가진 질환이다. 문제는 직립이다. 항상 척추를 곧추세우고 생활하는 까닭에 엉뚱하게 골반이 몸통의 하중을 고스란히 받게 되고, 골반 가운데 자리한 항문은 죽는 순간까지 하중의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직립의 원죄가 낳은 질병이 치질이다. 치질은 정도의 문제일 뿐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의 발현도가 높고, 쉽게 악화되는 치질에 대해 대장·항문 전문 대항병원 김도선 대표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치질이란 어떤 질환인가?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으로,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를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한다. 이 중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흔히 치핵을 치질이라고 한다. ●치질을 현대병이라고도 한다. 왜 그런가? 분명한 것은 현대인들이 육류 위주의 식생활과 잦은 음주, 고강도 스트레스 등의 영향에다 활동량이 부족해 전례 없이 치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현대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치질의 일반적인 증상을 짚어 달라.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과 함께 항문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 나오며, 정도에 따라 심한 통증도 생긴다. 항문이 찢어지는 질환인 치열은 배변 때 출혈과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이 심한 경우 배변 후 몇 시간씩 변기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치루는 항문 안에서 밖으로 샛길이 생기고, 그 길을 따라 진물이나 고름이 계속 새거나 때로는 방귀나 변이 새는 유형이다. ●특히 한국인이 유의해야 할 원인은 무엇인가? 치질의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배변 습관이 문제이며,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거나 복압을 높이는 과격한 운동, 지나친 스트레스 및 과로·음주 등도 꼽힌다. 이 밖에 여성은 임신·출산·지나친 다이어트에 의해 치질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장이 길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을 위해서는 채소류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가 필수적이며, 조깅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 운동을 도와야 한다. 또 폭음과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등 잘못된 음주문화도 치질을 악화시킨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왜 문제가 되는가?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중력의 영향으로 항문 주위 혈관이 늘어난다. 고무풍선에 바람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 풍선이 차차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 장시간 앉아서 근무를 하면 항문 괄약근이 느슨해지고 복압이 작용해 쉽게 항문 혈관이 확장된다. ●치질의 유병률과 발생 추이의 특이점은 무엇인가? 정확한 유병률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3년간의 수술 건수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2006년 21만 7756명, 2007년 21만 5987명, 2008년 21만 5476명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치질로 입원한 환자 수는 11만 9809명으로 전체 질병 중 최다를 기록했다. 발생추이의 특징은 최근 들어 여성 환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검진과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항문이 밖으로 밀려나온 탈항상태와 통증의 정도다. 치질 증상은 4단계로 나뉜다. 먼저, 항문이 밀려 나오지 않고 출혈만 있으면 1도, 항문이 밀려 나왔지만 배변 후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면 2도, 밀려 나온 항문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3도,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4도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3·4도면 수술이 필요하며, 출혈이 심하면 빈혈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탈항이 심하지 않더라도 통증이 있거나 불편이 심하다면 수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각 치료법의 한계와 부작용은? 초기라면 내복약이나 좌약·좌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원인인 항문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초기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치핵을 가라앉힐 뿐 치핵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따라서 1도라도 좌욕으로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2도 정도는 고무밴드를 이용해 치핵 덩어리를 떼어내는 고무밴드 결찰술이나 열로 응고시키는 적외선 응고법 같은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치핵절제술이 필요하다. 한때 유행했던 레이저 치료는 시술시간은 짧지만 수술 부위가 깔끔하지 못해 완벽한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치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규칙적인 배변습관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번에 5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화장실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들고 가지 않는 게 좋다. 배변은 덤프트럭에서 모래가 쏟아지듯 부드럽게 변을 보는 ‘1·1·5법’(1일 1번 5분 이내)이 이상적이다. 또 변이 너무 딱딱해지지 않도록 야채류와 고구마·감자 등 구근류, 콩·과일·해조류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수시로 자세를 바꾸거나, 틈틈이 가벼운 체조를 해주는 것도 좋으며, 외출 후에는 약 5분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이 항문 건강에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쌀 소비 또 줄어… 1인당 年 74㎏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전년보다 1.8㎏ 줄어 74.0㎏으로 떨어졌다. 1인당 쌀 소비량이 쌀 한 가마니(80㎏) 이하로 떨어진 지 4년째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9년 양곡연도(2008년 11월∼2009년 10월) 가구 부문 1인당 양곡 소비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4.0㎏으로 전년(75.8㎏) 대비 1.8㎏(2.4%) 감소했다. 1일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쌀 202.9g을 먹는 셈이다. 쌀 소비량은 1963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뒤 70년 136.4㎏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등락을 보이다 84년(130.1㎏)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6년(78.8㎏)부터는 쌀 한 가마니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육류, 빵, 떡, 국수, 라면, 즉석밥, 시리얼 같은 대체식품의 소비가 느는 등 식생활이 다양화되면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말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주식용(밥) 소비가 전체 쌀 소비의 98.2%를 차지했다. 양으로는 72.7㎏으로 전년보다 1.7㎏(2.3%) 줄었다. 고추장, 된장 등을 사먹는 문화 탓에 장류용 소비는 거의 없었고 떡·과자용이 1.6%(1.2㎏), 죽 같은 기타 음식용이 0.1%(0.1㎏)였다. 하지만 똑같이 쌀을 먹는 이웃 국가보다는 여전히 소비량이 많았다. 2008년 기준 일본은 1인당 59.0㎏, 타이완은 48.1㎏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1999∼2 008년)간의 쌀 소비량 감소율은 한국이 2.4%로 일본(-1.0%), 타이완(-1.4%)보다 컸다. 쌀 외에 보리쌀, 밀가루, 잡곡, 콩류 등까지 포함한 전체 양곡의 1인당 소비량은 82.3㎏으로 전년(83.9㎏) 대비 1.6㎏(1.9%) 감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 94세이상 노인 장수비결

    서울 94세이상 노인 장수비결

    94세 이상 초고령 장수 비결은 외향적인 성격과 규칙적인 식습관, 가족과의 동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서울 100세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94세 이상 노인 대다수는 자신의 성격이 사교적이고 감정표현에 솔직하며 사회활동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87명(남성 25명, 여성 62명) 가운데 자신의 성격이 사교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의 80.0%, 여성의 69.4%였고, 감정 표현을 많이 한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이 72.0%, 여성이 51.6%에 달했다. 우울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조사 대상 중 여성 4명(4.6%)에 그쳤다. 또 가족과 함께 살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는 것도 장수의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가족형태를 보면 독거노인은 남자 3명(12.0%), 여자 5명(8.1%)에 불과했다. 주요 부양자는 며느리(30.0%), 아들(27.5%), 딸(20.0%), 배우자(12.5%) 순이었다. 그러나 주부양자 역시 이미 60~70대여서 건강상의 어려움과 함께 노년기를 자유롭게 보낼 수 없는 물리적·심리적 제약 때문에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자의 평균 연령은 63.6세였고,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38.8%에 이르는 등 경제적 부담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88.0%, 여성의 75.8%가 식사를 매우 규칙적으로 한다고 답했다. 또 남성의 84.0%와 여성의 71.0%가 식사 때마다 거의 일정한 분량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의 식사 비중도 높았다. 외식을 하거나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는 남성이 월평균 2.3회, 여성은 0.9회에 불과했다. 농촌지역과 다른 서울지역의 특징도 일부 나타났다. 서울지역 초고령자는 교육수준이 지방에 비해 높은 반면 흡연율과 음주율은 지방보다 매우 낮았다. 가장 많은 질병은 남자의 경우 고혈압(56.0%), 골관련질환(44.0%), 전립선질환(24.0%) 순이었고, 여자는 골관련질환(44.6%), 고혈압(34.4%), 치매(21.3%) 등이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7~12월 방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연령범위는 94~103세, 평균연령은 96.9세였다. 시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장수연구 및 정책을 개선해 ‘서울형 장수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건강장수 10계명 선정, 초고령자의 건강체조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구독률 20%넘는 신문 방송진출 금지

    전체 가구수 대비 연평균 유료 구독가구 수가 20%를 넘는 신문사는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진입할 수 없다. 정부는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가상광고는 운동경기 중계프로그램에, 간접광고는 교양·오락프로그램에만 허용하되 광고시간 및 크기는 해당 프로그램 방송시간의 5% 이내, 화면 크기는 25% 이내로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일간신문의 주식 또는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할 수 없는 대기업의 기준을 현행 3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부개정안도 심의, 의결했다. 또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텔레비전 광고를 오후 5∼7시로 제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건강노트] 시래깃국과 대장암

    아무리 들여다 봐도 시래기는 볼품 없습니다. 맛과 향기, 모양 등 소위 식도락의 조건을 단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꼬라지’를 하고 있지요. 그러나 이 시래기 간단치 않습니다. 얼마 전, 복지부가 발표한 암 통계에서 대장암은 여전히 발병률 수위에 올라 있습니다. 대장암이 왜 이렇게 많이 생기냐고요? 서구식 식생활 탓이 큽니다. 좀 막연한가요? 한마디로 바로 동물성 지방이 문젭니다. 지방은 가열해 조리하면 참 부드럽습니다. 목넘김도 좋고, 덩달아 술맛까지 살려줍니다. 첨가물 범벅인 치즈나 버터, 햄, 소시지는 또 어떻습니까? 애들이 한번 맛 들이면 안 사 먹이고는 못배깁니다. 왜 그럴까요? 간단합니다. 거기에 넣는 첨가물이 건강보다 입맛을 당기게 하는 것들이라 그렇습니다. 사람의 혀만큼 간사한 게 없다잖습니까? 이런 상업화된 음식들이 기를 써도 따라올 수 없는 것이 시래기에는 차고 넘칩니다. 바로 식이섬유입니다. 장을 청소하는 굴뚝 쑤시개 같은 것이지요. 장삿속 음식에는 이런 식이섬유를 넣을 수 없습니다. 맛이 거칠어 안 팔리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걱정 되시죠? 그렇다면 이 겨울, 시래기와 더 친해 보세요. 시래기뿐입니까? 땅에서 자란 모든 푸성귀가 건강에는 복음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단맛의 무서움 새삼 느꼈어요”

    “단맛의 무서움 새삼 느꼈어요”

    영남대 3학년생이 단맛을 내는 과당의 노화 촉진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영남대에 따르면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실에 소속된 이 학과 3학년 장욱주(21)씨가 과당이 혈액 내 주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당뇨, 동맥경화 등을 유발 촉진시키는 사실을 증명하는 논문을 SCI(Science Citation Index) 국제저널인 ‘BBRC(생화학·생물리학 연구회보)’ 1월호에 실었다. 이 논문의 연구 결과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등에 감미료로 사용돼 일상적으로 섭취되는 과당의 과도한 소비를 줄이는 효과는 물론 당뇨와 노화 억제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장씨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미 관련 신약 개발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장씨는 작년 1월부터 연말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연구프로그램과 영남대 노인성 혈관질환센터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실에서는 2년 전에도 학부 4학년이던 박기훈(24·석박사통합과정 2기)씨가 미국 흰불나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동맥경화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사실을 밝힌 논문으로 SCI 국제저널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장씨는 “휴일도 잊고 실험에 매달리느라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겨냈다.”며 “연구를 진행하며 단맛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조경현 교수는 “학부생이 SCI급 국제저널에 이름을 올리고 그 결과로 특허까지 출원하는 것은 보기드문 경우”라며 “이 논문을 계기로 과당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식생활이 바뀜으로써 질병을 줄이고 노화를 억제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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