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생활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태양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비제이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남대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하대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87
  • 고기에 소·맥·막 먹자는 남자…샐러드바서 맥주 먹자는 여자

    스테디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에 나온 남녀 간의 생각 차이만큼이나 식생활에서도 남녀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남자의 육류 섭취량은 여자의 1.7배, 주류 섭취량은 4.1배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컸다. 남녀 각각이 많이 먹는 식품의 순위를 매겼을 때 남자는 맥주와 소주, 막걸리와 같은 주류가 모두 10위 안에 들었지만 여자는 맥주만 6위였고 다른 종류의 술은 30위 밖이었다. 식품군별 섭취량은 남자가 여자보다 대체로 높았지만 과일과 해조류 등은 여자가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인지 채소류와 과일류에 의한 비타민C 섭취량은 남자가 여자보다 적었다. 통계만 놓고 살펴봤을 때 대체로 남자는 육식 위주 식단을, 여자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셈이다. 비타민A의 1위 급원 식품도 남자와 여자가 달랐다. 남자는 주로 당근, 여자는 감에서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들이 많이 먹는 음식 가운데 빵(18위), 떡(22위), 고구마(28위)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식품군별 섭취량과 유사하게 대체로 남자의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도 여자보다 높았는데 에너지 급원 영양소와 나트륨 등의 차이가 특히 커서 남자의 에너지, 단백질, 나트륨, 티아민 섭취량은 여자의 1.4배 수준이었다. 대부분 육류와 곡류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이다. 식품별 평균 섭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 성별과 상관없이 백미, 우유, 배추김치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영양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남자보다 여자가 약 2배 수준으로 높았는데 특히 20대 여성의 50%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학교매점 고카페인 음료 퇴출

    앞으로 학교 매점에서는 캔커피와 ‘에너지 음료’로 불리는 고카페인 음료를 팔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카페인 음료의 판매와 광고를 제한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페인이 ㎖당 0.15㎎ 이상 들어간 음료는 초·중·고등학교 매점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주변 200m 이내)에 있는 우수 판매 업소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어린이 주 시청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관련 텔레비전 방송 광고도 금지된다. 제품 포장의 카페인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표시도 강조된다. 판매 금지 사항을 위반할 경우 10만원, 텔레비전 광고 금지 사항을 위반할 경우에는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건강해진 군대밥상

    건강해진 군대밥상

    군부대 식탁에서 과일과 빵, 천연조미료가 늘고 주스와 쌀밥, 인공조미료가 줄어든다. 신세대 장병들의 취향과 건강, 식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국방부는 27일 장병 만족도를 반영하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를 지난해 하루 6432원에서 6848원으로 6.5% 인상했고 이를 위해 올해 급식 예산을 1조 94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상분은 최근 5년간 평균 급식비 인상률 4.3%를 넘는 수준이다. 군은 인상된 급식비가 일반 성인 남자 기준(2500㎉)보다 높은 장병 하루 권장열량(3100㎉) 기준을 충족시키고 급식 메뉴 확대와 품질 개선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소금과 인공조미료, 고추장 등의 사용을 줄이고 멸치와 표고버섯가루, 다시마·새우가루 등으로 맛을 낸 천연조미료의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하루 섭취량 기준으로 소금은 6g에서 5g으로, 고추장은 20g에서 19g으로 줄어드는 반면 천연조미료는 0.3g에서 0.7g으로 늘어난다. 장병 후식 품목 가운데 가공식품이자 감미료가 섞인 주스 공급은 연 143일에서 132일로 줄이고 대신 사과, 복숭아, 수박, 배, 포도 등 과일 공급을 연 222일에서 233일로 늘린다.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훈련병을 위해 간식 비용을 하루 500원에서 700원으로 늘려 잡아 빵과 에너지바 등을 더 제공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특히 장병들이 먹는 하루 쌀 지급 기준량을 2012년부터 570g에서 400g으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쌀 지급 기준량은 2004년 745g이었지만 2006년 570g으로 줄어든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 채용을 늘려 음식 맛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임신중 고지방식 먹으면, 아이 비만된다”

    “임신중 고지방식 먹으면, 아이 비만된다”

    임신 중 식생활이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의학대학원과 독일 쾰른대학의 연구진이 임신한 쥐를 사용한 실험을 통해 고지방식 섭취가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태어난 2세의 시상하부 신경회로에 이상을 확인, 뇌의 인슐린 신호 기능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서 시상하부는 대사와 관련된 영역이며 인슐린은 탄수화물의 신진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시상하부와 인슐린의 신호 기능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2세가 비만이 되기 쉽다고 추론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우리 인간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이는 임산부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연구에 참여한 타마스 호바스 예일 의학대학원 교수는 “임신 중인 여성이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을 관리하면 앞으로 태어날 자녀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적다”면서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후기에 발병하기 쉬우므로 포도당대사 변화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 1월 23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신중 고지방식 먹으면, 아이 비만된다”

    “임신중 고지방식 먹으면, 아이 비만된다”

    임신 중 식생활이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의학대학원과 독일 쾰른대학의 연구진이 임신한 쥐를 사용한 실험을 통해 고지방식 섭취가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태어난 2세의 시상하부 신경회로에 이상을 확인, 뇌의 인슐린 신호 기능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서 시상하부는 대사와 관련된 영역이며 인슐린은 탄수화물의 신진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시상하부와 인슐린의 신호 기능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2세가 비만이 되기 쉽다고 추론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우리 인간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이는 임산부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연구에 참여한 타마스 호바스 예일 의학대학원 교수는 “임신 중인 여성이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을 관리하면 앞으로 태어날 자녀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적다”면서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후기에 발병하기 쉬우므로 포도당대사 변화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 1월 23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해 다이어트 결심? 더화덕의 웰빙 화덕치킨과 함께

    새해 다이어트 결심? 더화덕의 웰빙 화덕치킨과 함께

    기름을 쏙 빼 살이 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웰빙 음식 화덕치킨이 뜨고 있다.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실천할 결심과 다짐 등에 대해서 미리 계획을 세운다. 새해 결심 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바로 건강 관리,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 금연 등과 같이 스스로 실천해야만 이룰 수 있는 굳은 의지가 필요한 것들이 다수를 이룬다. 특히 건강을 위해 혹은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한 다이어트는 식생활을 개선하고 운동을 거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각오 없이는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다. 흔히 먹는 기름진 치킨이나, 피자, 라면 등을 자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지나치게 음식을 절제하면 건강도 해칠 수 있고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운동은 물론 포만감을 주는 웰빙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관건. 특히 화덕에서 구운 화덕치킨은 치킨의 맛을 포기하기 힘든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다. 이른바 건강치킨으로 유명한 더화덕의 화덕치킨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화덕에서 구워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들에게도 이미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비자뿐 아니라 치킨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창업주들 역시 더화덕에 많은 창업문의를 하고 있는 추세다. 기름진 텁텁한 뒷맛이 남는 튀긴 닭보다 담백하면서 치킨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는 더화덕의 화덕치킨은 웰빙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에 부합하는 요식 트렌드인 셈이다. 새해를 맞이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과도한 절제보다는 화덕치킨 등의 건강 먹거리로 영양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를 통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의지와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천, 다문화 가정 영양 불균형 심각…건강 밥상 차리기 돕기로

    서울시 거주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08년 3만 6542명이었던 결혼이민자는 2012년 4만 8597명으로 32.9%나 증가했다. 자녀수는 더 폭발적이다. 같은 기간 7500명에서 2만 6008명으로 246.8%나 뛰었다. 금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준으로 외국인 주민 비율이 10.8%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영등포(13.7%)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런데 결혼이민 여성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40%가 주 2~3회 이상 결식하고 이 가운데 20%는 매일 한 끼를 거른다. 한국 음식 문화 부적응, 경제적 어려움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금천구 보건소가 다문화가족의 식생활 적응 돕기에 나섰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및 가족 등 3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른식생활협동조합 전문영양사로 구성된 강사들이 주 1회씩 모두 5회에 걸쳐 교육한다. 건강한 식단 구성을 자전거 바퀴 모양으로 표현한 식품구성자전거 알기, 우리가족 하루 식단 구성하기, 안전한 식품관리,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 식사예절과 베트남 식문화의 이해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교재는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제작됐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역을 지원해 한국어가 서툴러도 무리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비만 늪에 빠진 약자들] 장애인, 그들에겐 너무 높은 다이어트 문턱

    [비만 늪에 빠진 약자들] 장애인, 그들에겐 너무 높은 다이어트 문턱

    지체장애 2급 이모(40)씨는 불어나는 뱃살이 고민이다. 키 178㎝, 몸무게 104㎏인 이씨의 체질량지수(BMI)는 32.82로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이씨는 식사를 챙겨줄 사람이 없어 자장면, 치킨 등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휠체어를 탄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주변에 없는 데다 빠듯한 형편에 500만원이 넘는 운동용 휠체어는 꿈도 못 꾸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 비만 유병률은 2002년 35.7%에서 해마다 증가해 2008년 39.5%를 찍은 뒤 2011년(39.4%)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지체장애(46%)와 정신장애(48.7%)를 겪는 장애인은 두명 중 한명꼴로 비만이었다. 반면 비장애인의 비만 유병률은 2002년 33.7%에서 2011년 30.9%로 하락하는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호승희 국립재활원 재활표준연구과 과장은 “비장애인은 스스로 운동을 하고 음식 조절을 하는 등 관리에 적극적이지만 장애인은 운동 프로그램도 적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비만이 심각한 까닭은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이차적인 기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준비하는 데 불편을 겪는 장애인이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해 영양 과잉 상태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영양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역시 부족하다. 이문희 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은 “복지시설에서조차 영양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비만 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장애인에게 똑같은 식단을 제공하는 일이 많다”면서 “비만 치료를 위해 영양 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비만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 역시 부족하다. 지체 장애인인 이 사무차장은 “내 키가 160㎝가 채 안 되는데 몸무게는 80㎏이 넘어 고도비만”이라면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집 근처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대상 수영 프로그램을 신청했지만 대기자가 많아 등록하는 데 1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2013년 12월 기준)은 전국에 31곳뿐이다. 그나마 서울(8곳)과 6대 광역시에 18곳이 몰려 있다. 등록 장애인이 251만 1159명(2012년 12월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장애인 8만여명당 한곳꼴이다. 운동시설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해도 장애인을 돕는 전문 인력을 비롯해 전용 화장실·승강기·주차장 등이 없는 경우도 많다. 청각장애인은 수화 통역사가 없으면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없고 시각장애인은 건강검진 통보서가 와도 점자로 표시돼 있지 않으면 볼 수 없다. 박종혁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과장은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환자에 대한 교육을 한 뒤 ‘장애인 주치의’로 배정하거나 상시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원격진료를 시행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 소아 비만에 부처 합동 대응 英, 식습관 개선 만화 DVD 보급 유럽은 정크푸드에 비만세 부과

    비만이 ‘국제적 전염병’으로까지 지탄받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뚱보’의 싹을 자르기 위해 아동·청소년 비만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은 물론, 비만을 부르는 식품에 징벌적 세금을 매기기도 한다.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비만 유병률 31.8%)인 미국은 2009년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아동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선봉에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섰다. 미셸 여사는 2010년부터 비만 퇴치 캠페인인 ‘레츠 무브’ 운동을 이끄는 중이다.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대신 섬유질 섭취를 강조하며 백악관 텃밭에서 채소를 직접 가꾸고, TV에 출연해 비만 퇴치에 도움이 된다며 막춤을 추는 등 홍보 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2월에는 어린이 비만 문제 연구를 위한 부처 합동 대응팀이 구성됐다. 이러한 노력 덕에 미국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의 비만율은 2008년 13.6%에서 2011년 11.0%로 2.6% 포인트 줄었다. 미국의 저소득층 아동 비만율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캠페인으로 비만율을 낮추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최근 영국 정부는 아동의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먹을거리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DVD를 각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만화에는 4명의 주인공이 과일, 채소 등을 16일간 먹으며 ‘몸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겼다. 교실에서 이 DVD를 보여 줘 아이들의 흥미를 끈 뒤 연령에 따라 정해진 채소, 과일을 먹으면 보상 포인트를 제공해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몸짱 인증서를 주는 방식으로 식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유럽에서는 정크푸드(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비만세를 부과하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헝가리는 소금이나 설탕,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에 개당 10포린트(약 49원)의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법안이 지난해 통과됐고, 프랑스에서는 청량음료 한 캔당 0.02유로(약 29원)를 거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대문 급식 ‘안심 미소’

    서대문구가 초·중·고교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과 국내산 김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10~12월에 걸쳐 당일 직원을 학교로 보내 식재료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잔류 농약, 식품첨가물, 중금속 검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부합했다. 8개교의 급식용 친환경 쌀은 285종 잔류 농약 동시 분석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7개교에 들어가는 국내산 김치 검사에서는 타르 색소와 보존료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납과 카드뮴에 대해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다.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및 서울시 교육청과 별도로 학교 급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은 물론 신뢰성을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친환경 쌀, 국내산 김치 등의 공동 구매 품목뿐만 아니라 축산물, 수산물 등 다른 급식 재료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나아가 친환경 무상급식 정착을 위해 학부모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 활동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 명의 건선 환자를 치료하는 열 한 명의 의사

    한 명의 건선 환자를 치료하는 열 한 명의 의사

    건선은 피부의 건조감 및 각질을 동반하며, 각질 부위가 붓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나타내는 피부 질환이다. 이러한 건선증상은 전신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에 특히 심해진다. 프리허그 한의원에서는 건선을 ‘열이 없는 아토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건선은 스트레스, 과로, 식생활 습관 등의 후천적인 원인이 체내의 장기들을 약화시켜서 독소를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한의원 측은 한방치료를 통해서 체질을 개선하고, 체내 장기들의 기능을 강화하는 건선치료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보습제, 한방차와 같은 건선치료제를 통해서 건선의 재발 방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프리허그 한의원 서산 원장은 “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한방치료를 통해 환자들마다 맞춤화 된 치료를 하고 있다”며“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건선 완치를 이뤄내는 건선치료의 명가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11명의 의사가 1명의 환자를 함께 치료하는 프리허그 한의원. 프리허그 한의원은 건선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매주 개최한다. 이 학술 세미나에는 모든 지점의 총 11명의 원장들과 의료스텝들이 참석하며,이를 통해 각 지점 건선환자들의 건선치료 경과와 사례들을 공유하고 있다. 건선증상이 쉽게 호전되는 환자의 경우 건선치료 과정을 다른 지점 원장들과 교류함으로써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에도 다른 지점 원장들의 조언을 받음으로써 한층 더 효율적인 건선치료를 진행하기 위한 학술 토론을 진행한다. 학의원 측은 이 같은 세미나 자리를 갖는 것으로 11명의 의사들이 1명의 환자를 함께 진료하고 치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산 원장은 “어떠한 지점의 환자라도 자신에게 찾아온 환자라는 생각으로 성심성의껏 조언을 한다”며 “1명의 환자를 11명의 의사들의 시각에서 진료할 수 있고,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건선치료 정기세미나에 참여한 프리허그한의원 원장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민센터가 건강센터로… 한발 더 다가온 도봉 공공의료

    주민센터가 건강센터로… 한발 더 다가온 도봉 공공의료

    도봉구민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구는 창2동 주민센터 1층과 4층 730㎡에 창동보건지소를 개관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창동 및 쌍문동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지소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1일 정식으로 개소식을 갖고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2012년 서울시 도시보건지소 확충 사업 유치에 성공한 뒤 보건지소 설치를 위해 창2동 주민센터를 증축하며 복합청사로 꾸렸다. 기존 보건소는 지리적으로 도봉구의 중심인 쌍문2동에 자리했지만 창1·2·3동과 쌍문1·3동 주민 입장에선 교통불편 탓에 다른 지역에 견줘 접근성이 떨어졌다. 구는 12만명이 보건지소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건지소 관리 권역을 보면 노인 등 보건 의료 취약 계층이 6만명가량 밀집해 공공 의료 서비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될 전망이다. 보건지소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원스톱서비스와 선진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엔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 및 관리를 비롯해 건강검진·금연·영양·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만성질환관리실과 물리·운동·작업치료를 위한 재활보건실, 4층엔 침과 뜸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한방보건실과 건강한 음식 조리 실습과 영양 교육을 위한 식생활정보방이 마련됐다. 보건지소는 특히 거동불편 주민을 집까지 방문해 진료하는 방문건강 관리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배은경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지소 개관을 계기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관할 권역 보건 의료 취약 계층을 보듬는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양인처럼 살다 서양인암 걸릴라

    서양인처럼 살다 서양인암 걸릴라

    10년 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암이 많이 발생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 10년 뒤 우리나라의 암 판세를 장악할 것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거의 일치된 견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미국암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1위 전립선암, 2위 유방암, 3위 폐·기관지암, 4위 대장암 등이었다”면서 “고지방식을 포함한 서구식 식생활과 야채를 적게 먹는 습관, 비만과 흡연 등이 유방암과 대장암·전립선암·폐암 등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식생활과 생활습관, 유전자 등의 요인이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르지만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을 보면 갑상선암 말고는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발생한 암’과 일치한다. 중앙암등록본부 2012년 자료에 따르면 남녀 통틀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1999~2010년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 25.5%, 여성 24.5%인 갑상선암이고, 남성에게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전립선암(12.6%), 여성에게서는 유방암(6%)의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녀 모두에서 대장암(남 6.3%, 여 4.7%)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폐암(남 -0.8%, 여 1.5%)은 증가 폭은 미미하지만 전체 암 중 발병률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이는 유럽이나 미주권의 암 발생 추이와 무척 유사하다. 세계적인 종양 전문지 란셋 온콜로지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물론 호주·브라질·러시아·영국 등에서 폐암과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추이와 함께 각 암종의 발생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수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갑상선암 전문의는 “건강검진 확대로 갑상선암 조기발견이 늘었지만, 이와 함께 만져서도 알 수 있는 비교적 큰 암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갑상선암 발생률 자체가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갑상선암과 함께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는 전립선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 암으로 꼽힌다. 그런가 하면 유방암도 연평균 증가율이 OECD국가 중 1위에 올라 있다. 연령별 유방암 발생 환자 수는 40대가 37%로 가장 높고, 40대 이하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창완 유방암 전문의는 “국내 증가 추이가 서구와 비슷해져 50∼60대 환자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장암도 2010년 전체 암 발생건수의 12.8%(3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25.9%), 50대(22.9%) 순이었다. 다행인 것은 최근 조기진단이 늘어 완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은 여전히 5년 생존율이 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국내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40.8%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안수연 과장은 “암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 이를 근거로 국가적인 예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구화된 식생활, 중년 안검황색종 유발한다

    서구화된 식생활, 중년 안검황색종 유발한다

    몇 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에 나오는 여성의 건강이 좋지 않았을 거라는 해외 연구진의 진단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림 속 모나리자의 왼쪽 눈꺼풀에 안검황색종의 증상이 드러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모나리자가 걸렸다는 안검황색종은 종양의 일종이다. 혈청 속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안구 주위의 피부에 침착하면서 생긴다. 초기에는 피부 밑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다가 피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노란색이 점점 진해진다. 어느 순간 갑자기 눈에 띄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좁쌀만 한 형태에서 점점 커지는 경우도 있다. 안검황색종의 원인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중년에 많이 걸린다는 점, 한국의 경우에도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고, 그로 인해 중년의 안검황색증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그 사실을 방증한다.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안검황색종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눈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커져서 미관상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 유발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피부 표면에서 근육까지 침투하면 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안검황색종의 치료는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누어진다. 국소치료는 수술에 의해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며, 전신치료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으로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다만 국소치료를 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후에 수술을 시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박 원장은 “안검황색종 수술은 단순 절제할 경우 위치와 직경에 따라 눈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내안각췌피 교정술이나 안검성형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안검황색종은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는 질병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김범일 대구시장

    [기고]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김범일 대구시장

    조선시대에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가장 요긴한 물자는 쌀이나 보리가 아닌 소금이었다고 한다. 굶주림은 풀뿌리라도 먹어가며 견딜 수 있지만 소금은 대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소금은 음식의 맛을 살리는 가장 훌륭한 조미료이다. 이처럼 소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이지만 그 성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나트륨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요인이다. 이들 질환은 삶의 질 저하와 막대한 사회적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나트륨 저감화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는 내륙분지형 기후로 여름철 무더위로 유명하다. 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짠맛을 선호하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2006년 시민들의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싱겁게 먹기’ 운동을 전국 처음으로 시작하였으며, 경북대 식품영양학과에서 개발한 짠맛 미각판정 도구는 개인이 갖고 있는 짠맛을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로써 국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올해부터는 일선 위생담당 공무원들이 공공기관, 사업장 집단급식소를 방문하여 염도 측정 일지쓰기와 조리기구 계량화 등을 집중 지도했고, 외식업소에 대해서는 식단 메뉴 영양표시 권장, 작은 국그릇 사용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식업소에서는 소금을 적게 사용한 음식이 고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한다. 외식업소에서는 당연한 고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외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식업소의 나트륨 줄이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시민이 나서서 외식업소가 저염화 사업에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당당하게 ‘싱겁게’를 주문하자. 모든 외식업소가 저염식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았더라도 요구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외식업소에서도 저염화에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주방에서도 손맛에 의지한 조리법이 아니라 모든 재료의 사용량을 계량화하여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맛을 낼 수 있는 조리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밥을 지어 누군가에게 먹인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일이다. 이제 소금 사용량을 조금씩만 줄여가자. 나트륨 저감화에 성공한 핀란드는 23년간 노력하여 3분의1을 줄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도 나트륨의 섭취 장소가 가정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외식을 통한 섭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30~40대 남성의 나트륨 섭취는 절반 정도가 외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나트륨 줄이기 20%.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는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명최전선(KBS1 밤 10시 50분)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낮 기온도 영하권을 맴돌았던 지난 11월 18일. 우순석씨는 실외에서 동네 주민들과 김장을 하다가 극심한 두통으로 쓰러져 병원에 왔다. 병력이 전혀 없었던 우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뇌출혈 중에서도 가장 위험도가 높은 뇌동맥류 파열이다. 그렇게 그는 뇌지주막하출혈로 예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데….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45분) 유명 요리사 마이클과 매디슨 그리고 케인은 아름다운 섬 하와이에서 열악한 조건에 맞서 야생의 요리 대결을 벌인다. 멧돼지를 사냥해 소시지와 돼지 심장 포키에 도전한 마이클, 전통 요리 방식과 자신의 요리 방식을 결합해 도전한 매디슨, 하와이의 전통 음식을 내놓은 케인까지. 과연 우승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MBC 밤 11시 15분) 대한민국 대표 잉꼬 부부로 꼽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원초적인 모습을 간직한 와우라족 야물루 가족의 생생한 홈스테이가 펼쳐진다. 서울에서 161시간을 날아가야만 닿을 수 있는 아마존 와우라에서 2010년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순수한 야물루 가족과 첫 만남을 갖는다. 그 후 3년, 가족은 얼마나 변해 있을까. ■최강 탑 플레이트(SBS 오후 4시) 사력을 다해 경기를 풀어 나가는 유하는 마침내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둔다. 블리츠 캡틴 전훈과 만난 태양은 경기 도중 블레이즈 라이거 일부가 부서지는 위기에 처하지만 정신력으로 기어코 승리를 거둔다. 한편 비류는 기철과 만나지만 기철은 흑룡팀 감독 마진웅으로부터 마그나소울 증폭기를 받아 들었다. ■특집 삶을 바꾸는 녹색 식생활(EBS 밤 9시 50분) 도심 속 텃밭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제작진은 이 특별한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고 왔다. 미국 뉴욕의 어느 온실 농장은 직접 퇴비를 만들고 신선한 채소를 가꿔 아래층의 마켓에서 바로 손님들에게 공급한다. 화려한 마천루 사이로 푸른 자태를 뽐내는 곳, ‘ㅅ’ 옥상정원을 따라가 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삼엄한 경비를 뚫고 많은 사람의 눈을 피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아웃렛의 범죄자를 검거하기 위해 나선 일산 경찰서 형사들의 수사 과정을 생생히 전한다. 수사 결과는 뜻밖이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대형 아웃렛 매장에서 과감하고 빠른 범행 수법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온 범인들이 나이 지긋한 2인조 할머니 절도단으로 밝혀진다.
  • 유방암 가슴절제, 자가지방이식술로 재건

    유방암 가슴절제, 자가지방이식술로 재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1위는 유방암이다. 우리나라 역시 식생활의 서구화로 유방암의 발병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유방암 재건성형을 받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방암 절제수술 후 가슴재건 수술에 대한 보험금 지급 여부에서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유방 재건술 비용 전액을 보험사가 지급하라’고 결정하자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많은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기도 했다. 이전까지 유방암으로 인해 손실된 유방을 복원하는 것을 미용으로 봐왔던 보험사에 치료로 봐야한다고 권고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기존에는 유방 재건술이 치료가 아닌 미용 목적으로 분류되고 있어 수술비만 1000만원이 훌쩍 넘어 부담스러운 가격에 치료를 받지 않는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며 “그러나 이 결정으로 실손 보험에 가입한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경우 절제와 재건에 관련된 모든 수술비를 보험사로 부터 지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슴재건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많이 알려진 가슴재건의 방법은 기존 허벅지나 엉덩이 등의 살을 이용한 수술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방법부터 미용수술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자가지방이식술까지 재건수술의 폭이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과 브라바 창시자 로져 케이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서 강연한 브라바 후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경우 유방결손 부위의 수혜부 환경을 향상시켜 자가지방의 생존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태조 원장은 “브라바 후 자가지방 재건수술의 경우 2013년 미국성형외과 학술지 최고논문상을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면서 “브라바로 가슴 조직을 늘려 공간을 먼저 확보한 후 하베스트젯2를 이용하여 자가지방 시술을 하면 기존 시술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해 보다 더 높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어 “가슴재건술은 일반 미용개념인 가슴확대, 축소술과는 달리 수술대상이 유방암 환자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며 “일반 건강한 환자보다 수술 중 신체 반응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가슴분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크·나이프가 바꿔놓은 인류의 삶은…

    포크·나이프가 바꿔놓은 인류의 삶은…

    포크를 생각하다 /비 윌슨 지음/김명남 옮김/까치/368쪽/2만원 포크가 처음 등장한 건 11세기 유럽이었다. 당시 포크는 경멸과 조롱을 받던 천덕꾸러기였다. 신이 준 두 손을 두고 ‘악마의 삼지창’을 닮은 도구를 사용한다는 게 이유였다. 이런 기류는 상당 기간 이어졌다. 17세기 프랑스의 풍자가 토마 아르튀는 고기를 손이 아닌 포크로 먹는 이들을 두고 ‘자웅동체’라며 경멸했다. 포크를 쓰는 게 성적(性的)으로 비정상적인 행위라는 암시다. 포크가 무용함을 넘어 음란한 물건으로 여겨진 셈이다. 젓가락도 비슷하다. 자신들의 식사 도구와 다르다는 이유로 서구인들에게 천대받기 일쑤였다. 1819년 중국에서 최초로 중국 음식을 먹은 한 미국인은 “원숭이에게 뜨개바늘을 쥐여줘도 젓가락질하는 것처럼 우스꽝스럽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포크를 생각하다’는 이처럼 냄비와 팬, 칼, 불, 계량, 갈기, 먹기, 얼음, 부엌 등 인간의 식생활에 등장하는 주요 8개 요소를 화두로 인류의 삶이 변화한 모습을 짚고 있다. 저자가 초점을 맞춘 건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다. 음식 또는 식재료의 문화와 역사를 다룬 수많은 책과 궤를 달리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오늘날 부엌에서 쓰이는 다양한 도구들은 긴 역사와 수많은 발명이 쌓인 결과다. 그 도구들은 식탁 예절과 문화를 넘어 역사를 만들었고 신체구조까지 변화시켰다. 현대인들의 구강구조는 피개교합(被蓋咬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 앞니가 아래 앞니보다 살짝 앞으로 튀어나왔다. 이는 칼로 음식을 썰어 먹는 데서 비롯됐다. 오래전엔 질긴 음식을 입 안에 넣고 앞니로 잡아 무는 식으로 먹었다. 한데 나이프와 포크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음식을 잘게 잘라 입에 넣게 됐다. 이로 인해 앞니는 점차 ‘무는’ 기능을 상실했고 윗니가 계속 자라면서 피개교합이 됐다는 것이다. 이는 동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에서 나이프와 포크가 표준 식사 방식이 되기 무려 1000년 전인 송나라 때부터 재료를 잘게 잘라 조리하는 방식이 유행했다. 이 때문에 피개교합이 유럽보다 800~1000년 일찍 나타났다. 도구가 생존을 결정짓기도 했다. 예컨대 약 1만년 전 냄비가 없던 시절의 유골을 보면 치아가 없는 사람이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남은 경우는 없었다. 그러다 토기가 발명됐다. 그 덕에 죽이나 수프처럼 씹지 않아도 되는 걸쭉한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를 기점으로 이가 하나도 없는 성인의 유골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냄비가 선조들을 살린 셈이다. 책은 이처럼 색다른 관점에서 식탁의 역사를 적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겨울방학 여기서 보내면 몸도 마음도 짱!] ‘키쑥쑥 배쏙쏙’ 몸짱으로

    [겨울방학 여기서 보내면 몸도 마음도 짱!] ‘키쑥쑥 배쏙쏙’ 몸짱으로

    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키쑥쑥 배쏙쏙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원구 거주 어린이 가운데 표준 체중 대비 30% 이상 중등도 비만이거나 또래보다 키가 작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누구나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참여자 모두에게 비만도를 측정하기 위한 체성분 검사와 건강습관 및 행동의 문제점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성장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손가락 골밀도 등도 측정한다. 프로그램은 신나게 운동하면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는 맞춤운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등을 통해 체중 감소와 체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사운동일기를 통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매일 기록하고 영양전문가가 분석해 알맞은 식습관도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건강교실 교육 뒤엔 프로그램 참가 전후의 결과를 분석해 적정체중 유지와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암을 말하다] 담배 한 모금 쭉~ 소주 한입 툭~ 뜨끈한 국물 한술 캬~ 당신이 웃을 때 식도는 웁니다

    [암을 말하다] 담배 한 모금 쭉~ 소주 한입 툭~ 뜨끈한 국물 한술 캬~ 당신이 웃을 때 식도는 웁니다

    한국인의 섭식 등 생활습관을 돌이켜 보면 식도암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음주량에다 흡연 습관, 유난히 맵고 뜨거운 국물 음식 등을 즐기는 탓이다. 물론 생활습관이 식도암 발생 원인의 전부는 아니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될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하다. 실제로 서구의 식도암 원인이 자극적인 위스키 탓이라는 견해도 있는 마당에 우리의 식습관이 위험할 것임을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이런 생활환경 탓에 여전히 발병률이 잡히지 않을 뿐 아니라 더 늘어날 조짐까지 보이는 식도암을 두고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전상훈(흉부외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식도암을 정의해 달라. -식도암은 구강과 위장 사이의 식도에 생기는 암으로 대개 식도 점막에서 생겨 밖으로 커져 간다. →식도암은 유형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암세포에 따라 크게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으로 나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국내 식도암 환자의 90∼95%가 해당하며 식도 어디에든 생길 수 있지만 식도 중간 지점에서 많이 생기고 특히 술·담배와 연관이 깊다. 선암은 국내에서는 드물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보다 많은 50∼80%를 차지하고 있다. 선암은 위식도 역류질환과 깊은 관계가 있다. 위산이 역류해 식도 하부를 자극, 염증을 일으키는 현상이 10년가량 지속되면 선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소수지만 평활근육종, 횡문근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이 식도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국내 발생 추이는 어떤가. -2012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발생한 20만 2053건의 암 중 식도암이 2199건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새로 생기는 환자수는 4.3명, 남녀 발생빈도는 11.1대1로 남자가 11배가량 많다. 또 연령대별로 60대가 35.3%로 가장 많고, 70대 31.9%, 50대 19.6% 등의 순이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상피세포암 89.0%, 선암 2.9% 정도이며, 발생 추이는 1999년 1864명이던 것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식도암은 치료가 어렵다는 과거의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조기 검진과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치료술의 발달로 치료 성적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원인은 무엇인지 상세히 짚어 달라. -식도암 발병은 나이·성별·인종·지역 간 차이가 있지만 결국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물론 원인을 지역문화에서 찾으려는 노력도 많다. 예컨대 흡연은 식도암 위험을 5∼6배나 높이며, 시가나 파이프담배를 즐기는 지역의 식도암 발병률이 더 높다는 식이다. 그런가 하면 지나친 음주 또는 음주에 흡연이 더해지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10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뜨거운 술이 식도 상피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데, 여기에 담배의 발암물질이 더해져 암세포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식도암이 많은 지역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대신 동물성 단백질·녹색 야채·과일 섭취량이 적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프랑스의 한 지역에서 유난히 식도암 환자가 많았는데, 조사 결과 지역 특유의 콜레스테롤이 많은 버터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이 식도암 발생에 관여한다는 가설도 있으며, 소금에 절인 야채나 훈제 또는 가공육류와 생선, 알코올 등을 통해 섭취하는 니트로소아민도 발암 성분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과다한 섭취일 때 문제가 되므로 관련 음식을 배격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앞서 지적한 위식도 역류질환자의 경우도 정상인보다 식도암 위험이 30∼4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 식생활이 빠르게 서구화하는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국내에서도 식도 선암 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런 원인이 식도암 발병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지금까지는 인구 역학조사를 통해 식도암 원인을 찾았을 뿐 분자유전학적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돼 아직 작용 경로가 모두 파악되지 않고 있다. →최근의 국내 발병 추이에 관여하는 특정 원인이 따로 있나. -사실 최근 10여년간의 자료를 보면 국내 식도암 환자가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인구 10만명당 발생 건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어서 종합적으로는 증가 추세라기보다 ‘꾸준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흡연·음주문화와 식생활 개선이 이뤄지면 또 다른 추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노령화와 비만, 서구형 식습관과 가공식품의 증가 등의 요인이 향후 식도암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증상을 병기별로 구분해 설명해 달라.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의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식도는 신축성이 있어 초기에는 대부분 특이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도암은 점차 진행하면서 식도를 좁혀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처음에는 밥이나 고기, 깍두기 등 고형물을 잘 못 삼키며 앞가슴이나 등 쪽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에서 더 진행하면 죽이나 물도 삼키기 어려우며 이 때문에 진행 상태의 식도암 환자들은 체중 감소와 영양 실조가 흔히 동반된다. 또 식도 내강이 막혀 정체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 식도암이 진행돼 목소리와 관계된 되돌이후두신경을 침범하면 성대가 마비돼 쉰 목소리가 나며, 자주 사래에 걸리거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기침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 암이 식도 뒤의 척추를 침범하면 등 쪽에 통증이, 앞쪽 기관을 침범하면 기침·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검사 및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식도내시경으로 병변의 위치·크기·모양 등을 파악하며 이어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또 암이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초음파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며 기관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치료방법 결정에도 중요한 검사이다. 이 밖에 병변의 위치와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을, 병기 파악을 위해서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