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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음식 복지시설에 제공/복지부

    ◎‘잉여식품 나눔은행’ 3월부터 운영/호텔·식품회사·제과점 등서 기부 받기로 “손님이 적어 남은 점심은 버리지 말고 모자원 등 어려운 이웃의 저녁식사용으로 보내줍시다” 서울시와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추진해온 ‘식품은행(food bank)’ 설립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잉여식품 나눔은행을 설립,3월부터 남은 식품을 우선 서울 부산 대구 과천지역의 모자원 등 복지시설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은행에서 재활용할 음식은 신선도가 떨어져 정품 판매가 어렵거나 생산·조리 과잉에서 남았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식품이다.이를 위해 농수산센터나 슈퍼 어물전 방앗간 농장 등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식품회사나 제과점에서 나오는 통조림 장류 빵류,패스트푸드점 호텔 연회식당 등에서 나오는 간편식 및 반찬류 등을 기부받을 방침이다. 복지부 박수천 여성복지과장은 “연간 7조원에 이르는 팔다남은 음식과 식재료 등이 버려지고 있다”면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을 푸드뱅크에 기탁하는 업체에는 세금감면 등의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일도목사의 「다일공동체」(훈훈한 우리가정:3)

    ◎「거리의 사람들」 2백명이 한가족/청량리역 주변 소외된이웃 돌보기 5년/“하느님 앞에선 한핏줄”… 후원자들에 감사/비바람 피할수있는 식당·무료병원 건립이 최대 소망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다일교회의 최일도목사(38).그는 아내와 두자녀 외에도 책임지고 먹여살려야 할 가족의 수가 무려 2백여명에 달하는 대가족의 가장이다. 서울 청량리역 주변의 행려병자와 무의탁노인·떠돌아 다니는 노숙자·외면받는 장애인들이 모두 그가 돌봐야 할 가족들이다. 어머니 현순옥권사와 아내 김연수씨를 주축으로 자신의 뜻을 이해하는 10여명의 교우들과 함께 89년7월 다일공동체를 구성한후 거리의 사람들을 가족삼아 돌보고 있는 그는 『인간은 부자나 가난한자나 모두 하느님앞에 한가족으로 반드시 핏줄을 나눈 사람들만 가족이 되는것은 아니다』고 가정의 해를 맞아 현대인들의 가족 이기주의를 비판한다. 최목사가 이끄는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매일 어김없이 하오 1시면 소외된 거리의 2백여 가족들을위해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서 「길거리 점심밥상」을펼친다.또 밤에는 하루 1천∼2천원도 없어 쪽방 신세조차 어려운 사람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잠자리를 살펴주는가하면 병든이들은 데려다 살피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게한다. 『그들은 누군가 돌보아주지 않으면 자생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가 없어요.』최목사는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에 자신이 이들을 먹여살릴 수 있는것을 현대판 「오병이어의기적」이라고 표현한다. 우연한 기회에 청량리역 앞에서 이틀을 굶고 갈곳도 없이 떨고있는 한 노인을 만나 돌봐주기 시작한것을 계기로 아무 연고도 없던 청량리에 뿌리를 내리게 됐다는 최목사.그는 당시 대학원에 다니며 아내와 함께 독일 유학을 준비중이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한 노인을 통해 거리를 배회하는 소외된 이웃에 눈을 뜨게됐고 목회자인 자신이 해야 할 진정한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달은바가 있어 유학도 포기한채 다일공동체란 이름아래 불우한 이웃의 대부가 돼 버린것. 최목사는 자신이 다일공동체 삶을 주저없이 추진할 수 있었던데는 자신의 뜻을 거부하지 않고 전폭 도와준 아내의 격려가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한다. 최목사의 아내 김연수씨는 남편이 선택한 험한 길을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발벗고 나서 공동체 가족들과 길거리 가족들을 위해 밥을짓고 병든이들을 데려다 돌보아 준다.지금은 다일공동체의 일이 주변에 많이 알려져 후원자들도 많아지고 자원봉사자들도 늘어 김연수씨는 길거리 가족의 젖줄인 후원자들을 관리하는 일로 다일공동체에서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쌀과 라면 배추등의 양식이 보내는이의 이름도 없이 다일공동체 식구가 거처하는 나눔의 집앞에 놓여 있습니다.그렇지 않은날은 후원자로부터 후원비가 오고….그래서 우리 공동체 가족들은 한달 수입이 얼마인지,연간 얼마나 남았는지를 계산하며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최목사를 비롯한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앞으로 길거리 가족들이 비바람을 피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하나쯤 마련하고 병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무료병원「천사의 집」을 건립하는것이 꿈이다.또 그 소망이 이뤄지면 갈곳없이 떠도는 도시빈민들을 불러모아 농촌으로 이주,자활촌을 꾸미고 또다른 공동체 삶을 펼치기 위해 기도중이다.
  • 클린턴 취임잔치 5일간 “경축 불꽃”/백악관 새 주인맞이 이렇게

    ◎1월17일 유세버스로 워싱턴 입성/20일 의사당 선서·부시와 바통터치/「재결속」주제 음악회·댄스파티 등 다채 빌 클린턴 미제42대통령당선자의 내년 1월 취임경축행사는 20일낮 취임식을 앞뒤로 5일동안 다양하게 펼쳐진다. 1월17일 클린턴과 앨 고어 부통령당선자가 선거유세때처럼 버스로 워싱턴에 입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1일 백악관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대단원을 내릴 이번 경축행사는 『미국민의 재결속­새 출발,새 희망』이라는 주제아래 진행된다. 민주당전국위원장인 로널드 브라운 대통령취임경축위원회위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경축행사내용을 발표하면서 『클린턴당선자의 의견에 따라 경축행사는 개방적이고 누구나 참여하면서도 품위를 유지하는 행사가 되도록할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정오 미의사당앞 정원에서 거행될 취임식은 고어부통령의 선서에 이어 클린턴대통령이 선서를 하고 역사적인 취임연설을 하게된다.클린턴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나면 의사당 스테추어리 홀에서 양원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초청 오찬에 참석한뒤 의사당에서 백악관으로 퍼레이드를 벌이고 미국의 42번째 백악관주인으로서 백악관에 들어간다. 취임식준비위측은 취임식에 참관할 인파가 초청인사를 포함,25만명선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 89년 부시대통령때보다 10만명이나 더많은 취임식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될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취임식 당일밤 워싱턴 곳곳에는 취임축하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이며 파티의 티켓은 1백25달러로 모두 6만5천장을 예매할 계획이다. 경축행사 첫날인 17일 클린턴은 선거유세용 버스를 타고 버지니아주 몬티셀로에 있는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생가를 출발,연도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3시간을 달려 워싱턴에 도착한다.제퍼슨생가에서부터 행사를 시작하는 것은 제퍼슨대통령이 민주당계 첫대통령인데다 93년은 제퍼슨탄생 2백50주년이 되는 해이고 제퍼슨은 지금처럼 「국민과 정부간에 멀어진 거리」를 좁힌 대통령으로 기록되고있기 때문이다. 클린턴은 워싱턴에 도착하는대로 링컨기념관주변에서 개최되는 경축음악회에 참석하며 이 일대에서는 이날 저녁 경축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틀째인 18일에는 ▲클린턴의 모교인 조지타운대에서 외교사절을 위한 리셉션 ▲클린턴주최 미국시민을 위한 오찬 ▲경축공연등이 펼쳐진다. 취임식전야인 19일에는 클린턴주최 미의회도서관에서의 오찬에 이어 ▲어린이와 젊은이를 위한 케네디센터공연 ▲캐피털센터에서의 경축대연회가 열린다. 20일 취임식에 앞서 클린턴은 상하원간부들과 리셉션을 가진뒤 백악관으로 부시대통령을 예방,인사를 나눔으로써 신구대통령의 바통터치가 의전적으로 이뤄진다. 클린턴대통령의 백악관집무 첫째날이자 경축행사의 마지막날인 21일에는 백악관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클린턴대통령부처가 방문시민들을 일일이 맞을 계획이다.이는 「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통령」이 될것이라고 다짐한 선거유세때의 약속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의미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 경축행사에 소요되는 총경비는 약2천만달러가 될것으로 추산되며 대부분의 비용은 개인헌금과 티켓및 기념품판매등으로 충당된다.이중 의회가 승인한 취임식소요예산은 97만달러밖에 되지않는다. 취임경축행사관계자들은 클린턴이 선거유세버스를 타고 워싱턴으로 들어오는 것이나 제퍼슨이 취임할때 「상경」한 길을 택한것이나 그리고 시민들과의 대규모 오찬을 갖고 첫 집무날 백악관을 공개,시민들과 대화를 갖는것 등은 모두 정부와 시민들을 한데묶고 미국을 재결속시켜 새로이 전진하자는 상징성을 띠고있다고 밝히고 있다.
  • 민자 대권후보레이스… 부산한 가닥잡기

    ◎「TJ거취」가 경선판도의 분기점/「YS추대위」 구성,관망파흡수 본격화/김대표계/“사분오열땐 공멸” 막바지 단일화 모색/7인 모임/“후보난입은 막아야”… JP,본격 중재 선언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경선구도확정을 앞두고 여권수뇌부간 주말·주초 연쇄회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주 중반까지는 경선 참여인사의 윤곽이 드러나리란 예상속에 후보난립을 막기위한 중재역을 자청하고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의 움직임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한 경쟁 이뤄져야”/특정인 지지표명 안해 ○…노태우대통령은 일요일인 12일 남성대골프장에서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및 당3역등 민자당 수뇌부와 이원경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장,청와대참모들과 7시간동안 골프회동을 갖고 후보경선을 둘러싸고 일부 갈등상을 보이는 여권내 단합을 도모. 노대통령은 이날 자유경선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정인에 대한 지지의사표명은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 이날 골프회동은 상오 10시에 시작,하오3시께 끝났으며 간단한 음료를 함께 한 뒤 5시께 해산.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은 『이날 골프모임은 지난번 총선에서 고생한 3최고위원과 당직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참석자들 모두가 밝은 표정이었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소개. 노대통령은 식사를 끝내며 전당대회와 관련,『당이 분열되지 않고 단합된 모습으로 순리대로 전당대회가 치러져야 할 것이며 당도 개인도 상처를 입지않고 정책대결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노대통령의 이같은 당부에 대해 김종필최고위원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총재께서는 심려하지 말라』고 말했으며 김대표와 박최고위원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를 표시했다고 손수석은 설명. 손수석은 박최고위원의 경선출마여부문제가 거론됐느냐는 질문에 『자유경선원칙이 서 있는데 왜 쓸데없는 말이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하고 『모든 것은 당에서 협상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 그러나 이날 모임에서 3최고위원은 노대통령과 장시간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나름대로 대통령의 의중을 탐색했을 것이라는 관측. 노대통령은 골프회동에 이어 13일에는 박준규국회의장,김재순·유학성·김정례 당고문,전국구당선자인 노재봉·권익현·이만섭씨등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치,원만한 경선및 경선후유증 최소화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 ○…김대표진영은 휴일 골프회동을 통해 후보사전조정의 큰 줄기가 잡혔다고 기대하면서 이번주부터 민주계및 민정계내 김대표계가 본격활동에 나서 전당대회 표몰이를 위한 관망파 흡수작전을 벌일 계획. 김대표측은 이에따라 이번주중 범계파적 대규모 모임을 통해 김대표후보 추대위를 구성할 방침. ○“7인모임 결론 못낼것”/민주계 대세몰이 돌입 김대표측은 12일의 노대통령주재 골프 모임이 성공적이란 판단아래 앞으로의 행보는 자유경선과 결과승복원칙에 따라 대의원확보책에 중점을 둔다는 것.민주계는 김대표를 반대하는 진영에서 후보사전조정에 반대하며 완전경선의 실현을 주장하고 나서자 이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대세는우리것』『후보선출의 큰 흐름이 이미 잡혔다』며 「순이」를 자신. 김대표의 한 측근은 『민정계내에서 당의 화합을 위한 사전후보조정에 대해 반발을 보이고 있지만 민정계의 구도자체가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낼수 없는 상황인만큼 13일로 예정된 7인중진모임도 가시적 결론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 그는 또 『노대통령이 결심을 늦추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한 만큼 일요골프회동을 시발로 대통령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 이에따라 김대표측은 주초부터 김윤환전총장을 중심으로 김대표지지그룹의 움직임을 본격화,관망파를 최대한 흡수하는 한편 「범계파적 김대표후보추대위」도 주내에 구성한다는 계획. 김대표측은 이와함께 앞으로 본격화될 JP의 중재역할에 큰 기대를 걸면서 박태준최고위원의 「용단」을 위해 「외곽공세」도 병행할 방침. ○민정계 휴일 연쇄접촉/「사전조정」 대응책 모색 ○…김대표에 반대하는 민정계 인사들은 휴일인 12일에도 연쇄접촉을 갖고 김대표측의 후보사전조정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논의. 특히 이종찬의원은 이날 상오 박태준최고위원의 북아현동자택을 방문,김대표측이 박최고위원의 불출마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숙의. 이의원은 박최고위원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정도를 걸어달라』고 건의했다는 후문 박최고위원측은 김대표측의 외압에 기분이 상한듯 『민주계측이 그렇게 나오면 오히려 박최고위원의 출마의지가 강해질수도 있다』고 분개. 박최고위원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은 『박최고위원이 민정계 의원들로부터 출마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속에 만약 자신이 출마치 않을 경우 「제한경선」이라는 여론의 비난이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13일 7인 중진모임에서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 이와 관련,박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이종찬의원이 끝내 출마뜻을 굽히지 않을 경우 7인멤버중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을 제외한 5명을 중심으로 민정계 다수의 추대를 받아 민정계 공식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 박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저녁에는 박철언의원과 단독회동했는데 박의원은 『더이상 시간이 없으니 민정계후보 단일화문제등을 빨리 결론내자』는 입장을 보였다는것. 민정계 중진들 사이에는 박의원과 같은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으며 한 중진은 『김대표측이 다시 대세론으로 몰아붙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정계가 사분오렬모습만을 보이고 있어선 안된다』며 ,『후보단일화가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각자 분명한 입장을 밝힐 시기가 됐다』고 강조. 이에따라 13일 하오로 예정된 6차 7인중진협의체모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날 모임을 기점으로 박최고위원,이종찬·이한동의원등의 거취표명이 잇따를 전망. 한편 이종찬의원은 이날 공화계 핵심인사와 접촉,김최고위원의 진의를 탐색했으며 박철언의원관도 회동. ○김·박최고위원 회동설/「사전조정」 논의 가능성 ○…거중조정역을 자임하고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골프회동이 끝난뒤 밤 10시25분쯤 귀가,박최고위원과 상당시간 단독심야회동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청구동자택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개인적 볼일을 봤다』고 연막. 김최고위원은 박최고위원과 후보조정문제를 논의했느냐는 물음에 『모르겠다』로 일관했으며 김대표 지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 들었다.그러나 마음대로 전제해상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 이와함께 이날 골프회동시 김·박최고위원 두사람이 이동카트를 함께 타고 다닌 점등을 감안할 때 장시간 단독대화가 있었으리란 추측.
  • 해외에 뿌리 내리는 청년봉사단 활동

    ◎인류애로 봉사… 한국인의 긍지 심는다/인니·네팔·피지등 7개국에 74명/축산·컴퓨터·간호등 30분야 종사/거의 산간벽지서 생활… 문화혜택 없어 애로 커 스리랑카의 한 오지에 있는 마라호야마을에는 최근 조그만 유치원이 세워졌다.잡목과 돌멩이를 등짐으로 파내고 널판지로 지은 보잘것 없는 유치원이다.그러나 스리랑카정부의 지원도 없이 사비를 털어 이 유치원을 지은 한국해외봉사단 소속 김덕주씨(32·경희대 대학원졸업)는 벅찬 보람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처음엔 시큰둥하던 주민들도 유치원 앞마당의 무성한 잡초를 뽑고 땅을 골라 운동장을 만들자 청소년들과 함께 몰려들어 배구도 하고 공을 찬다.이제는 도서관과 교실,회의실을 갖추는 마을회관 건립에 마을 주민들이 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외무부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총재 이남기)이 동남아등지에 파견한 청년봉사단의 활동은 대단하다. 이같은 활동을 하는 「민간 외교관」은 현재 74명.인도네시아·네팔·필리핀·태국·파투아뉴기니·피지등 7개국에 퍼져 있는 청년해외봉사단의 활동분야는 컴퓨터·축산·간호·체육지도·한국어교육등 30여 항목에 이른다. 이들이 「나눔과 섬김」이라는 모토아래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베푸는 봉사활동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인류애를 실천하는 한국청년들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병원이 있을리 없는 네팔의 변두리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여성단원도 있다.민금옥씨(32·여·고려대 병설 보건전문대졸)는 카투만두에서 1백70㎞나 떨어진 돌카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부족한 물사정으로 유난히 피부환자가 많고 하루 두끼 식사습관으로 소화기질환자가 대다수이다.항생제 몇알이면 치유할수 있는 염증을 만성골수염이 되어서야 병원으로 오고 바셀린 거즈로 소독하면 금방 나을 수 있는 화상을 방치해 피부가 썩을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마치 알프스 같지만 그 속의 사람들은 50년대의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민씨는 전한다.『의료시설이 보잘것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과 정성이 담긴 봉사정신이지요』병원을 찾았던 사람들이 「하므로 디디라므로 처」(매우 좋다)라면서 병원문을 나설때면 외롭고 힘든 것도 잊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민씨는 말했다.이러한 보람 때문에 봉사단원들은 오늘도 정열을 바치고 있다. 필리핀에서 활동중인 10명의 단원들은 지난해 11월30일 「국제자원 봉사자의 날」을 맞아 코라손 아키노대통령 초청으로 말라카냥궁을 예방했다.그러나 이들 봉사단원들이 이국땅에서 겪는 애환도 적지 않다.대부분은 산간벽촌 절대빈곤층 지역·대중교통수단및 문화헤택이 전무한 지역에 배치되어 있다.때문에 자신의 건강은 물론 신변보호에도 스스로 유의해야 한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쌀재배 분야 활동을 하고 있는 성백주씨(33)는 봉급날 저녁에 총을 들고 침입한 6명의 강도에게 봉급과 중고 자동차를 빼앗겼다.또 강신형씨(27)는 말라리아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기도 했다.결국 건강이 좋지 않아 2년기간을 못채우고 도중에 귀국한 사람도 2명이나 된다. 국제협력단은 올해도 60명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3차의 선발과정을 거쳐 엄선된 이들은 공무원·교사·회사원·간호사등의 경력을 갖춘 고급 인력이다. 90%이상이 대졸 학력을 갖추고 있다. 20대후반부터 30대 초반이 대부분인 이들이 봉사활동으로 받는 보수는 월3백달러(21만여원)정도의 현지 생활비와 귀국후 일시불로 받는 월20만원씩 2년치 적립금이 전부이다.그러나 이런 대우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다만 이들의 연령상 활동기간이 끝난뒤의 직장등 장래문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는다.국제협력단측은 『장래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의 많은 대기업과 무역상사들이 봉사단원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의 언어를 익히며 봉사활동을 한 이들이 이제 조국을 위해 일할수 있는 터전을 제조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것이 해외봉사단의 과제이다.봉사단원들은 한국의 살아있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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