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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광복둥이’ 무료 입장행사

    1945년생 광복둥이들은 광복절 연휴에 에버랜드로. 에버랜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5년에 태어난 광복둥이와 배우자에게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에버랜드 이용권과 식사·음료를 무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름에 ‘대한’, ‘민국’, ‘만세’, ‘광복’, ‘해방’이 들어간 입장객도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태권도 도복을 입고 방문하면 동반 3인까지 37%가량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같은 기간 전통 태극 무예 공연, 태권도 시범단과 입장객이 함께하는 태극 플래시몹, 미니 태극기 증정 등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대체 무슨 상황?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대체 무슨 상황?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대체 무슨 상황? ’잘살아보세 이만기’ ‘최수종’ 이만기가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깜짝 출연했다. 8일 ‘잘 살아보세’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식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식구들의 살림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맏형 최수종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초면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기는 “내가 형인 것 같은데, 몇 살이십니까? 민증 깔까요?”라고 최수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수종이 이만기보다 1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최수종은 “무릎 안 꿇나? 어디 형님한테 버릇없이”라며 이만기에게 호통을 쳤고, 이만기는 굽실거리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왜?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왜?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왜? ’잘살아보세 이만기’ ‘최수종’ 이만기가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깜짝 출연했다. 8일 ‘잘 살아보세’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식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식구들의 살림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맏형 최수종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초면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기는 “내가 형인 것 같은데, 몇 살이십니까? 민증 깔까요?”라고 최수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수종이 이만기보다 1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최수종은 “무릎 안 꿇나? 어디 형님한테 버릇없이”라며 이만기에게 호통을 쳤고, 이만기는 굽실거리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남자들의 기싸움 ‘팽팽’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남자들의 기싸움 ‘팽팽’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남자들의 기싸움 ‘팽팽’ ‘최수종’ ‘이만기’ 이만기가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깜짝 출연했다. 8일 ‘잘 살아보세’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식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식구들의 살림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맏형 최수종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초면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기는 “내가 형인 것 같은데, 몇 살이십니까? 민증 깔까요?”라고 최수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수종이 이만기보다 1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최수종은 “무릎 안 꿇나? 어디 형님한테 버릇없이”라며 이만기에게 호통을 쳤고, 이만기는 굽실거리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무슨 일?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무슨 일?

    ‘잘살아보세’ 이만기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어디 버릇없이…” 무슨 일? ’잘살아보세 이만기’ ‘최수종’ 이만기가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깜짝 출연했다. 8일 ‘잘 살아보세’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식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식구들의 살림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맏형 최수종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초면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기는 “내가 형인 것 같은데, 몇 살이십니까? 민증 깔까요?”라고 최수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수종이 이만기보다 1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최수종은 “무릎 안 꿇나? 어디 형님한테 버릇없이”라며 이만기에게 호통을 쳤고, 이만기는 굽실거리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희호 여사, 김정은 면담 불발…북측 대접 소홀했나?

    이희호 여사, 김정은 면담 불발…북측 대접 소홀했나?

    이희호 여사, 김정은 면담 불발…북측 대접 소홀했나? ‘김정은 면담 불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희호 여사는 8일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 평양산원과 애육원, 묘향산 등을 방문하는 동안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로 아태평화위 관계자들이 동행하면서 식사도 함께했다. 아태평화위 위원장 직책을 맡은 김양건 노동당 비서도 이 여사와 만나지 않아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북측의 대접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여사는 지난 5일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으로 출발했다. 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여사는 방북 첫날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5일 저녁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서 개최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최 환영 만찬에는 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는 방북 이틀째인 6일에는 평양 소재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을 방문한 뒤 묘향산으로 이동했다. 방문 사흘째인 전날에는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이 여사측이 전날 저녁 숙소인 묘향산호텔에서 주최한 만찬에도 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이 여사는 이날 아침 숙소인 묘향산호텔에서 순안국제공항으로 이동, 맹 부위원장의 배웅을 받으며 전세기편으로 오전 11시에 평양을 출발해 정오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여사는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 귀빈주차장 출입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방북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며 “이번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배려로 가능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편안하고 뜻있는 여정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신분인 저는 이번 방북에 어떠한 공식 업무도 부여받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6·15 정신을 기리며 키우는데 일조한다는 사명감 가지고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특히 평양에서 애육원, 육아원 등을 방문하고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 생각했다”며 “(그것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도 뜻을 모으셔서 6·15가 선포한 화해와 협력, 사랑에 선언과 평화와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기싸움 ‘팽팽’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기싸움 ‘팽팽’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기싸움 ‘팽팽’ ‘최수종’ ‘이만기’ 이만기가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깜짝 출연했다. 8일 ‘잘 살아보세’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식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식구들의 살림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맏형 최수종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초면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기는 “내가 형인 것 같은데, 몇 살이십니까? 민증 깔까요?”라고 최수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수종이 이만기보다 1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최수종은 “무릎 안 꿇나? 어디 형님한테 버릇없이”라며 이만기에게 호통을 쳤고, 이만기는 굽실거리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살아보세’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기싸움 ‘팽팽’

    ‘잘살아보세’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기싸움 ‘팽팽’

    ’잘살아보세’ 이만기 “민증 깔까요?” 도발에 최수종 “무릎 안 꿇나?” 기싸움 ‘팽팽’ ’잘살아보세 이만기’ ‘최수종’ 이만기가 최수종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 깜짝 출연했다. 8일 ‘잘 살아보세’ 방송에서 이만기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식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식구들의 살림 실력을 지적했다. 이에 맏형 최수종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초면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기는 “내가 형인 것 같은데, 몇 살이십니까? 민증 깔까요?”라고 최수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수종이 이만기보다 1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최수종은 “무릎 안 꿇나? 어디 형님한테 버릇없이”라며 이만기에게 호통을 쳤고, 이만기는 굽실거리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夏~ 가볼 곳은 많고 방학은 짧네

    夏~ 가볼 곳은 많고 방학은 짧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지. 혹시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 주지 못한 사람들은 주목하길. 수도권에서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들을 모았다. 뛰고, 놀고, 보고, 체험하고, 책과 함께 ‘북캉스’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현실을 찍으면 상상이 된다-박물관은 살아있다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 옆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관객 참여형 놀이공간이다. 국내 처음으로 ‘착시미술’을 도입해 ‘인터랙티브 아트’라는 영역으로 확장시킨 새로운 개념의 놀이, 체험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관객이 작품 속에 들어가 직접 작품을 만지고 움직이는 등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유도한다. 또 이 과정을 재밌는 사진으로 남기도록 독려한다. 각 지점별로 콘셉트도 다르다. 이 덕에 어느 지점을 가도 색다른 작품과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1, 2층으로 나뉜다. 약 1300㎡(약 400평) 공간에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트릭 아트와 오브제 아트, 미디어 아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준비됐다. 대표작 가운데 ‘메릴린 먼로의 식사’는 왕년의 섹시 스타 메릴린 먼로가 관객의 다리를 잡아 먹은 듯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엄마의 품’은 가족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그림인데, 관객들이 들어가 앉은 모습을 찍으면 매우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래비티’는 우주 정거장에 있는 모습과 우주를 둥둥 떠다니는 듯한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관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미술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장점이다. 관람 가격은 대인 1만 2000원, 소인 1만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livemuseum.com) 참조. ●실내 미로체험-다이나믹 메이즈 ‘다이나믹 메이즈’는 미로 속에서 총 14개의 다양한 미션을 체험하는 실내 놀이 시설이다. 여럿이 힘을 모아 장애물을 넘고, 순발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7월 공식 오픈했다. 혼자서는 오르기 힘든 ‘언덕 오르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미로를 촉감과 청각에 의지해 탈출하는 ‘어둠 미로’, 여럿이 함성을 질러 100데시벨 이상 나와야 통과할 수 있는 ‘소리 질러’ 등 동료들과 협동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미션들로 꾸며졌다. 특히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자녀들에게 이 같은 활동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며 스트레스를 풀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좋겠다. 체험 시간은 체험자의 미션 수행 속도에 따라 다소 다르다. 평균 25분 정도 소요된다. 키 120㎝ 이상, 만 5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 혹은 어른과 함께 입장해야 한다. 요금은 1만 2000원이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이웃해 있다. 두 체험시설 통합권을 구매하면 1만 4900원(1인)에 두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dynamicmaze.com) 참조. ●김치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뮤지엄 김치간 ‘뮤지엄 김치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 등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여러 종류의 김치 영상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현대적인 전시 콘텐츠들을 관람하거나, 다양한 김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풀무원 김치박물관에서 이름을 바꿔 인사동에 새로 문을 열었다. 전시관 4층의 ‘김치사랑방’이 특히 인상적이다. ‘김치앤칩스’ 전을 진행하는 기획전시실인데, 관람객이 ‘김치’ 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녹화하면 벽면의 영상기기에 표출돼 그대로 전시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29일까지 ‘김치 학교’도 개최한다. 김장 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만원 정도의 체험료를 내면 실제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초등생 이상 3000원이다. 홈페이지(www.kimchikan.com) 참조. ●‘북캉스’ 떠나볼까-남이섬의 ‘신나는 도서관’ 강원 춘천의 남이섬(www.namisum.com)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신나는 도서관’을 준비했다. 여행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북캉스’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이야기 연극 ‘그림책 예술극장’이 펼쳐진다. 29일엔 ‘달 달 무슨 달’이 진행된다. 달에 대한 과학 상식과 엉뚱한 상상이 합쳐진 이야기 연극으로, 배우 오정은이 출연한다.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상상력을 펼쳐 보는 ‘작가와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15일 진행되는 ‘나만의 포토북 만들기’는 아이들이 작가와 함께 남이섬 여행사진을 찍고 스토리로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콜라주’, ‘남이섬 미로탐험’, ‘나도 미래의 그림책 작가’, ‘동물 친구들과 색칠놀이’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남이섬을 찾은 어린이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나는 도서관’에 2만여권의 우수 그림책 및 전 세계 86개국의 그림책들이 독특한 형태로 전시돼 있다. 섬 내 화장실을 비롯해 벤치, 식당, 숙박시설 등 곳곳에서도 아이들이 책을 발견하고 읽을 수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夏~ 가볼 곳은 많고 방학은 짧네

    夏~ 가볼 곳은 많고 방학은 짧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지. 혹시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 주지 못한 사람들은 주목하길. 수도권에서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들을 모았다. 뛰고, 놀고, 보고, 체험하고, 책과 함께 ‘북캉스’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현실을 찍으면 상상이 된다-박물관은 살아있다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 옆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관객 참여형 놀이공간이다. 국내 처음으로 ‘착시미술’을 도입해 ‘인터랙티브 아트’라는 영역으로 확장시킨 새로운 개념의 놀이, 체험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관객이 작품 속에 들어가 직접 작품을 만지고 움직이는 등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유도한다. 또 이 과정을 재밌는 사진으로 남기도록 독려한다. 각 지점별로 콘셉트도 다르다. 이 덕에 어느 지점을 가도 색다른 작품과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1, 2층으로 나뉜다. 약 1300㎡(약 400평) 공간에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트릭 아트와 오브제 아트, 미디어 아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준비됐다. 대표작 가운데 ‘메릴린 먼로의 식사’는 왕년의 섹시 스타 메릴린 먼로가 관객의 다리를 잡아 먹은 듯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엄마의 품’은 가족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그림인데, 관객들이 들어가 앉은 모습을 찍으면 매우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래비티’는 우주 정거장에 있는 모습과 우주를 둥둥 떠다니는 듯한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관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미술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장점이다. 관람 가격은 대인 1만 2000원, 소인 1만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livemuseum.com) 참조. ●실내 미로체험-다이나믹 메이즈 ‘다이나믹 메이즈’는 미로 속에서 총 14개의 다양한 미션을 체험하는 실내 놀이 시설이다. 여럿이 힘을 모아 장애물을 넘고, 순발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7월 공식 오픈했다. 혼자서는 오르기 힘든 ‘언덕 오르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미로를 촉감과 청각에 의지해 탈출하는 ‘어둠 미로’, 여럿이 함성을 질러 100데시벨 이상 나와야 통과할 수 있는 ‘소리 질러’ 등 동료들과 협동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미션들로 꾸며졌다. 특히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자녀들에게 이 같은 활동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며 스트레스를 풀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좋겠다. 체험 시간은 체험자의 미션 수행 속도에 따라 다소 다르다. 평균 25분 정도 소요된다. 키 120㎝ 이상, 만 5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 혹은 어른과 함께 입장해야 한다. 요금은 1만 2000원이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이웃해 있다. 두 체험시설 통합권을 구매하면 1만 4900원(1인)에 두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dynamicmaze.com) 참조. ●김치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뮤지엄 김치간 ‘뮤지엄 김치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 등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여러 종류의 김치 영상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현대적인 전시 콘텐츠들을 관람하거나, 다양한 김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풀무원 김치박물관에서 이름을 바꿔 인사동에 새로 문을 열었다. 전시관 4층의 ‘김치사랑방’이 특히 인상적이다. ‘김치앤칩스’ 전을 진행하는 기획전시실인데, 관람객이 ‘김치’ 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녹화하면 벽면의 영상기기에 표출돼 그대로 전시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29일까지 ‘김치 학교’도 개최한다. 김장 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만원 정도의 체험료를 내면 실제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초등생 이상 3000원이다. 홈페이지(www.kimchikan.com) 참조. ●‘북캉스’ 떠나볼까-남이섬의 ‘신나는 도서관’ 강원 춘천의 남이섬(www.namisum.com)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신나는 도서관’을 준비했다. 여행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북캉스’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이야기 연극 ‘그림책 예술극장’이 펼쳐진다. 29일엔 ‘달 달 무슨 달’이 진행된다. 달에 대한 과학 상식과 엉뚱한 상상이 합쳐진 이야기 연극으로, 배우 오정은이 출연한다.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상상력을 펼쳐 보는 ‘작가와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15일 진행되는 ‘나만의 포토북 만들기’는 아이들이 작가와 함께 남이섬 여행사진을 찍고 스토리로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콜라주’, ‘남이섬 미로탐험’, ‘나도 미래의 그림책 작가’, ‘동물 친구들과 색칠놀이’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남이섬을 찾은 어린이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나는 도서관’에 2만여권의 우수 그림책 및 전 세계 86개국의 그림책들이 독특한 형태로 전시돼 있다. 섬 내 화장실을 비롯해 벤치, 식당, 숙박시설 등 곳곳에서도 아이들이 책을 발견하고 읽을 수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재벌가 분쟁 잔혹사] 창업주의 치우친 자식사랑…불화의 단초 되다

    [재벌가 분쟁 잔혹사] 창업주의 치우친 자식사랑…불화의 단초 되다

    ■효성家 ‘형제의 난’ 조현문, 물려받은 지분 정리 후 형 조현준 횡령 혐의로 고발 효성그룹은 고 조홍제 창업주의 손자들이자 조석래 회장의 2세 간 법적 소송으로 얼룩졌다. 효성 부사장 출신인 차남 조현문 변호사는 지난해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그룹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전쟁을 선포했다. 발단은 3형제 간 치열한 후계 경쟁을 벌이던 조 변호사가 2011년 효성의 불법 비리를 밝히겠다며 아버지 조 회장과 충돌한 뒤 회사를 나가면서부터다. 1999년부터 10여년간 일했던 조 변호사는 2013년 2월 회사를 완전히 떠나면서 부친에게 물려받은 7.1%의 효성 주식을 골드만삭스 등에 팔아 지분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 오너 지분이 제3자로 넘어가자 지배 구조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당시 효성은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후 조 변호사는 지난해 6월 형과 동생이 대주주로 있는 그룹 계열사 대표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0월에는 형과 계열사 임직원 8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틸러스효성 등 3개 계열사 지분을 가진 형과 해당 계열사 대표들이 수익과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고가로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최소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주장이다. 그룹 측은 “왜곡된 주장이며 불순한 의도가 보인다”고 반박했다.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은 지분 매입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기준 두 사람의 지분은 각각 11.38%, 10.95%로 이미 조 회장(10.15%)의 지분율을 넘어섰다. 효성은 2013년 말 추징금을 납부해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강등됐다가 2014년 말 회복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현대家 ‘형제의 난’ 정주영 회장 후임으로 정몽헌 지명되자 큰형 정몽구 ‘현대차’ 들고 그룹 떠나 재벌가 골육상쟁 잔혹사의 원조는 현대가다. 2000년 발생한 현대그룹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을 당시 언론은 ‘왕자의 난’이라고 불렀다. 형제 간 다툼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실질적인 장남인 둘째 아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5남인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측근 이익치 현대증권 사장을 좌천시키면서 본격화됐다. 고 정 명예회장은 대선 패배 이후 건강이 악화됐고, 두 형제는 1999년 11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만큼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에서 경영자협의회를 통해 공동 회장으로서 그룹을 함께 이끄는 과정에서 격돌한 것이다. 2003년 3월 병석에 있던 고 정 명예회장은 경영자협의회에 참석해 실질적 장자인 둘째 아들 정몽구 회장 대신 다섯째 아들 정몽헌 회장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른바 현대그룹 1차 ‘왕자의 난’이다. 갈등은 2개월 뒤 다시 증폭됐다. 현대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고 계열사 주가가 급락하자 자구안 차원에서 5월 말 3부자 경영 일선 퇴진이 선언됐다. 현대차를 형에게 내주지 않기 위한 고 정몽헌 회장 측 음모라고 본 정몽구 회장 측은 사전협의 없이 나온 발표라며 퇴진을 거부했다. 이른바 2차 왕자의 난이다. 그해 9월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를 떼어 그룹을 떠났고, 고 정몽헌 회장은 같은 해 말 그룹 회장으로 복귀해 건설·상선 등 그룹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그룹은 왕자의 난 이후에도 2003년 8월 정몽헌 전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회장 간에 ‘숙부의 난’이라고 불리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이어 2006년에는 현대상선 경영권을 놓고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와 신경전을 벌인 ‘시동생의 난’을 겪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한화家 ‘형제의 난’ 김호연 “계열사 양도 약속 지켜라”…형 김승연 상대로 재산권 반환 소송 한화그룹도 소유권 다툼을 피하지 못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동생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과 3년 6개월에 걸쳐 지난한 법정 소송을 벌였다. 분쟁은 1992년 김호연 당시 한양유통(현 한화갤러리아) 사장이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퇴출되면서 촉발됐다. 김 전 회장은 형이 자신에게 한양유통 등의 계열사를 넘겨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했고 김 회장은 약속 자체를 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김호연 전 회장은 당시 “군복무 중인 1981년 부친 김종희 회장이 아무런 유언 없이 사망하자 상속재산을 지분별로 나눠 가져야 했었는데 형이 의논 없이 임의 처분했다”며 형을 상대로 재산권 반환 소송(주식인도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유산의 40%를 달라는 게 핵심이었다. 김 회장 측은 “지난 1981년 당사자 간의 합의 등 민법상의 합법절차를 밟아 상속재산이 분배됐고 10년 시효가 끝난 만큼 상속은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김 회장은 1993년 그룹 41주년 창립 행사에서 “동생이 없는 셈 치겠다. 재산 때문에 싸우는 것처럼 알고 있지만 경영 능력도 없고 딴 생각을 많이 해 경영을 맡기지 않았다”고 격렬히 비판하며 감정의 골을 내비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95년 어머니 강태영 여사의 칠순 잔치에서 어머니의 중재로 극적 화해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소를 취하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그 일로 서먹해졌지만 형과의 갈등은 모두 해소됐다. 집안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형제 간 모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대성家 ‘형제의 난’ 장남 김영대·삼남 김영훈, 정통성 놓고 대립…결국 2개의 지주법인 탄생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막내딸로 있는 것으로 더 잘 알려진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그룹은 고 김수근 창업주의 “형제 간에 절대 다투지 마라”는 유언에도 불구하고 아들 삼 형제가 십 년이 넘도록 치열한 골육상쟁을 벌여 왔다. 대성그룹의 파열음은 김 창업주가 2000년 세 아들에게 기업을 나눠 주고 이듬해 별세하면서 터지기 시작했다. 그는 장남 김영대에게 모기업인 대성산업을, 차남 김영민에게 서울도시가스를, 3남 김영훈에게는 대구도시가스(현 대성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성그룹을 각각 경영하도록 했지만 유산, 호칭, 상호를 두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2001년 2세 분리경영 이후 장남은 대성산업이 보유한 서울도시가스와 대구도시가스의 지분 처리방식을 놓고 차남·삼남과 1차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장남과 삼남은 서로 ‘대성그룹 회장’이라며 정통성을 놓고도 대립했다. ‘대성지주’ 상호를 차지하기 위한 법정 소송도 벌였다. 삼남 김영훈 회장은 2009년 대성그룹의 지주사 분리 당시 대성홀딩스로 상장을 했는데 이듬해 장남 김영대 회장은 대성산업의 지주사 명칭을 대성지주로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동생이 형을 상대로 한 ‘대성지주 상호 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동생의 손을 들어줬고 김영대 회장은 대성합동지주로 결국 이름을 바꿨다. 서로 상징성을 포기하지 못해 2개의 대성지주 법인이 생긴 것이다. 모친 여귀옥 여사가 작고한 2006년에는 유산 상속을 놓고 또 갈등을 빚었다. 이런 ‘형제의 난’ 속에 진행된 경쟁적 사업확장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재계 순위에서 대성은 38위로 7계단 내려앉았으며 자산총액도 7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5조 90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인 위주’ 일반병상 70%로 확대…선택의사 특진 비율 33%로 축소

    오는 9월부터 현행 6인실 위주의 병실이 4인실 위주로 개편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 수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선택진료·상급병실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 개편 방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날 건정심에서 의결된 것은 올해 실행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현재 총병상의 5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중을 70%까지 올리기로 했다. 대형병원에 일반병상이 적어 원하지 않는데도 큰돈을 내고 1~2인실에 입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은 일반병상 비중이 평균 62.3%에 불과하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의 비자발적 상급병실 이용률은 평균 60%다. 다만 일반병상을 확대하다 보면 다인실이 늘어나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6인실 위주의 혼잡한 일반병상을 4인실 위주로 개선한다. 적어도 전체 병상의 50%를 6인실로 둬야 한다는 기존 ‘6인실 병상 최소 확보 의무’는 폐지한다. 또 일반병상이 돼 고액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된 1~3인실은 4인실로 전환하기보다 감염 환자 등 단독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격리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격리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도 현실화한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달라진 조치들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선택의사 지정비율은 현재 80%에서 67%로 낮춘다.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진료과는 이른바 ‘특진비’를 내야 하는 선택의사가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환자 상당수가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진료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405개 의료기관의 선택진료의사 1만 387명 중 2314명(22.3%)이 일반의사로 전환되고 연간 2212억원의 환자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진료과든 좀더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일반의사가 5명 이상 배치된다. 정부는 2년에 걸쳐 선택의사 지정비율을 ‘80%→67%(2015년)→33%(2016년)’ 순으로 서서히 낮출 계획이다. 10월부터는 병원 식사의 질을 높이고자 식대 수가를 인상한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부담해야 할 돈이 일반식은 한 끼니에 90~220원, 치료식은 한 끼니에 320~650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주간 핫 영상] 사자 vs 사자, 싸움의 승자는?

    [주간 핫 영상] 사자 vs 사자, 싸움의 승자는?

    동족 간 맹렬한 투쟁을 벌이는 동물들의 영상을 모아봤습니다. 녀석들이 싸우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이거나 (수컷인 경우) 암컷 한 마리를 차지하고자, 또 먹이 다툼을 위해서 등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동물들의 싸움 역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족끼리 왜 이래?’ 베스트 3을 준비했습니다. 1. 호랑이 두 마리의 폭풍 난투극 첫 번째 영상은 인도 중부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칸하 국립공원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앞뒤로 나란히 걸어가는 호랑이 두 마리가 갑자기 격하게 다툽니다. 그러나 한차례 싸움을 한 뒤 녀석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나란히 걷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두 녀석이 서로 영역을 차지하고자 싸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먹잇감 차지하려 다투는 사자들 두 번째 영상은 남아프리카 말라말라 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자 두 마리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두 사자는 기린 사체를 사이에 두고 먹잇감 쟁탈전을 펼칩니다. 녀석들은 앞발을 휘두르고, 땅바닥을 뒹굴며 거칠게 싸웁니다. 결국, 한 녀석이 백기를 들면서 한바탕 소란은 마무리됩니다. 당시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에 따르면 “싸움을 끝낸 한 녀석이 기린 사체로 돌아와 잠시 식사를 즐긴 후 돌아갔다”며 이후 상황을 전했습니다. 3. 기린 vs 기린, 살벌한 난투극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상은 기린 두 마리의 난투극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에는 두 마리의 기린이 긴 목으로 원심력을 이용해 머리 박치기를 시도하며 싸웁니다. 녀석들의 싸움은 한동안 주거니 받거니 이어집니다. 이처럼 기린이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먹이를 쟁취나 짝짓기 과정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기린이 목이 긴 이유에 대해 짝을 얻기 위한 경쟁이 목의 진화를 촉진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8천만원으로 돌아온 식사 한끼…종업원·소방관 사연

    8천만원으로 돌아온 식사 한끼…종업원·소방관 사연

    미국 뉴저지의 식당 ‘130 디너’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24세 여성 엘리자베스 우드워드는 그 날도 이른 새벽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지쳐 보이는 두 명의 소방관들이 가게 문을 연 것은 오전 5시 30분이었다. 소방관 팀 영과 폴 헐링스는 “이 집에서 제일 큰 커피”를 찾았다. 대규모 창고 화재를 진압하느라 밤을 샌 이들은 24시간 만에 먹는 식사라며 기꺼워했다. 리즈도 TV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던 큰 화재였다. 유쾌한 말투였지만 틀림없이 지독히 고단했을 터였다. 엘리자베스는 매일같이 남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그들에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녀는 “항상 수고하는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식사대접 뿐 이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아침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엘리자베스는 계산서 뒤에 감사 편지를 썼다. “여러분들의 식사는 제가 사겠습니다. 모두가 도망쳐 나오는 장소를 향해 거꾸로 들어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그 노고에 감사합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용감하고 강한 분들이에요. 불길을 연료 삼아, 용기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당신들은 우리의 우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두 소방관은 이루 말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그들은 그녀의 작지만 큰 선행을 널리 알렸다. 동료들에게 ‘디너 130’에서 식사를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들의 감동은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녔다. 당연하다는 듯 그들에게 선행을 베푼 그녀 역시 알고 보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 엘리자베스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버지가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밴을 구매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이를 다시 페이스북에 알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즉시 엘레자베스의 모금 페이지에는 감동한 네티즌의 성원이 쏟아졌다. 원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인 12월 30일까지 진행하려던 모금은 빠른 시간 안에 6만9497달러(약 8,15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면서 종료됐다. 원래 목표금액이었던 1만7000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돈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이 세상에 놀라운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런 분들은 자신이 받은 온정을 반드시 남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선행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소방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동족끼리 왜 이래?’ 호랑이 vs 호랑이 外

    ‘동족끼리 왜 이래?’ 호랑이 vs 호랑이 外

    동족 간 맹렬한 투쟁을 벌이는 동물들의 영상을 모아봤습니다. 녀석들이 싸우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이거나 (수컷인 경우) 암컷 한 마리를 차지하고자, 또 먹이 다툼을 위해서 등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동물들의 싸움 역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족끼리 왜 이래?’ 베스트 3을 준비했습니다. 1. 호랑이 두 마리의 폭풍 난투극 첫 번째 영상은 인도 중부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칸하 국립공원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앞뒤로 나란히 걸어가는 호랑이 두 마리가 갑자기 격하게 다툽니다. 그러나 한차례 싸움을 한 뒤 녀석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나란히 걷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두 녀석이 서로 영역을 차지하고자 싸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먹잇감 차지하려 다투는 사자들 두 번째 영상은 남아프리카 말라말라 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자 두 마리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두 사자는 기린 사체를 사이에 두고 먹잇감 쟁탈전을 펼칩니다. 녀석들은 앞발을 휘두르고, 땅바닥을 뒹굴며 거칠게 싸웁니다. 결국, 한 녀석이 백기를 들면서 한바탕 소란은 마무리됩니다. 당시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에 따르면 “싸움을 끝낸 한 녀석이 기린 사체로 돌아와 잠시 식사를 즐긴 후 돌아갔다”며 이후 상황을 전했습니다. 3. 기린 vs 기린, 살벌한 난투극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상은 기린 두 마리의 난투극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에는 두 마리의 기린이 긴 목으로 원심력을 이용해 머리 박치기를 시도하며 싸웁니다. 녀석들의 싸움은 한동안 주거니 받거니 이어집니다. 이처럼 기린이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먹이를 쟁취나 짝짓기 과정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기린이 목이 긴 이유에 대해 짝을 얻기 위한 경쟁이 목의 진화를 촉진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료 식사 대접한 종업원에 소방관들이 되갚은 온정

    무료 식사 대접한 종업원에 소방관들이 되갚은 온정

    미국 뉴저지의 식당 ‘130 디너’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24세 여성 엘리자베스 우드워드는 그 날도 이른 새벽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지쳐 보이는 두 명의 소방관들이 가게 문을 연 것은 오전 5시 30분이었다. 소방관 팀 영과 폴 헐링스는 “이 집에서 제일 큰 커피”를 찾았다. 대규모 창고 화재를 진압하느라 밤을 샌 이들은 24시간 만에 먹는 식사라며 기꺼워했다. 리즈도 TV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던 큰 화재였다. 유쾌한 말투였지만 틀림없이 지독히 고단했을 터였다. 엘리자베스는 매일같이 남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그들에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녀는 “항상 수고하는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식사대접 뿐 이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아침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엘리자베스는 계산서 뒤에 감사 편지를 썼다. “여러분들의 식사는 제가 사겠습니다. 모두가 도망쳐 나오는 장소를 향해 거꾸로 들어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그 노고에 감사합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용감하고 강한 분들이에요. 불길을 연료 삼아, 용기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당신들은 우리의 우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두 소방관은 이루 말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그들은 그녀의 작지만 큰 선행을 널리 알렸다. 동료들에게 ‘디너 130’에서 식사를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들의 감동은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녔다. 당연하다는 듯 그들에게 선행을 베푼 그녀 역시 알고 보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 엘리자베스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버지가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밴을 구매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이를 다시 페이스북에 알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즉시 엘레자베스의 모금 페이지에는 감동한 네티즌의 성원이 쏟아졌다. 원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인 12월 30일까지 진행하려던 모금은 빠른 시간 안에 6만9497달러(약 8,15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면서 종료됐다. 원래 목표금액이었던 1만7000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돈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이 세상에 놀라운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런 분들은 자신이 받은 온정을 반드시 남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선행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소방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저는 골반보다 가슴” 발언 왜?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저는 골반보다 가슴” 발언 왜?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 “저는 골반보다 가슴” 발언 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의 스핀오프 리얼리티 프로그램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출연자인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윤두준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나는 남자다’에 출연했다. 당시 한 여성 방청객은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가슴과 골반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보냐”고 물었고 MC들과 비스트 멤버들 11명 중 7명이 ‘가슴’을 선택했다. MC 유재석은 윤두준에게 무엇을 선택했느냐 물었다. 윤두준은 “저는 가슴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구체적인 이유는 묻지 않겠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윤두준은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당시의 발언에 대해 “후회는 안 한다. 방송에서 솔직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스트 멤버들은 “두준이만 보면 여성팬들이 가슴을 가린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두준이는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는다”, “방송에서 이미지가 잘 관리된 것” 등의 말로 윤두준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5일 ‘식샤를 합시다2’ 제작진이 스핀오프격으로 기획한 먹방 리얼리티 프로그램 ‘내 친구와 식사를 합시다’가 첫 방송된다.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했던 윤두준과 서현진이 친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먹방 여행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과 양요섭, 배우 서현진과 박희본, 김지훈, 김희정 등 6인의 유럽 여행기가 펼쳐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000만원이 되어 돌아온 식사 한끼...종업원· 소방관 사연

    8000만원이 되어 돌아온 식사 한끼...종업원· 소방관 사연

    미국 뉴저지의 식당 ‘130 디너’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24세 여성 엘리자베스 우드워드는 그 날도 이른 새벽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지쳐 보이는 두 명의 소방관들이 가게 문을 연 것은 오전 5시 30분이었다. 소방관 팀 영과 폴 헐링스는 “이 집에서 제일 큰 커피”를 찾았다. 대규모 창고 화재를 진압하느라 밤을 샌 이들은 24시간 만에 먹는 식사라며 기꺼워했다. 리즈도 TV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던 큰 화재였다. 유쾌한 말투였지만 틀림없이 지독히 고단했을 터였다. 엘리자베스는 매일같이 남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그들에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녀는 “항상 수고하는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식사대접 뿐 이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아침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엘리자베스는 계산서 뒤에 감사 편지를 썼다. “여러분들의 식사는 제가 사겠습니다. 모두가 도망쳐 나오는 장소를 향해 거꾸로 들어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그 노고에 감사합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용감하고 강한 분들이에요. 불길을 연료 삼아, 용기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당신들은 우리의 우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두 소방관은 이루 말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그들은 그녀의 작지만 큰 선행을 널리 알렸다. 동료들에게 ‘디너 130’에서 식사를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들의 감동은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녔다. 당연하다는 듯 그들에게 선행을 베푼 그녀 역시 알고 보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 엘리자베스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버지가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밴을 구매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이를 다시 페이스북에 알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즉시 엘레자베스의 모금 페이지에는 감동한 네티즌의 성원이 쏟아졌다. 원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인 12월 30일까지 진행하려던 모금은 빠른 시간 안에 6만9497달러(약 8,15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면서 종료됐다. 원래 목표금액이었던 1만7000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돈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이 세상에 놀라운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런 분들은 자신이 받은 온정을 반드시 남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선행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소방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생각나눔] 보험사 건강관리서비스 괜찮나

    [생각나눔] 보험사 건강관리서비스 괜찮나

    # 뉴욕의 ‘오스카 보험사’는 착용형 기기(웨어러블) 업체인 미스핏과 손잡고 ‘하루에 만보 걷기’ 등 걸음 수치를 달성하면 월 20달러 내에서 하루 1달러씩 준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은 애플워치로 측정한 개인 건강 데이터를 제휴 보험사와 공유해 금주 등 목표치를 이루면 보험료를 깎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보험사인 ‘디스커버리’는 가입자들의 금연, 운동 습관, 건강 검진 등 정보를 분석하는 건강 프로그램 ‘바이탈리티’를 활용해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 고객에게 항공사, 통신사, 온라인몰, 영화관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건강관리와 금전적 혜택을 연계한 ‘건강관리서비스’가 해외에서 시행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건강관리서비스’란 단순 진료를 넘어 질병을 미리 막을 목적으로 생활 습관을 바꿀 수 있게 상담, 교육, 훈련, 실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정부의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정책이 활성화되면서 이 건강관리서비스가 재조명받고 있다. 보험사도 건강관리서비스에 목을 맨다. 이유는 간단하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고객이 아프지 않아야 돈(보험금)이 덜 나가서다. 또 스마트 모바일이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차세대 산업이 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보험사는 가입자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검진하다 보면 종합적·예방적 차원에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질병·건강 정보는 마케팅 수단이자 통계로도 쓸 수 있다. 또 보험사, 의료·영양관리기관 등 민간 건강관리서비스 공급 시장이 발달하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론 보험료 인하나 인상의 여지도 있다. 이미 보험사들도 움직이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달 모바일 헬스케어 ‘눔’(NOOM)과 제휴를 맺고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올라잇 코치’를 출시했다. 알리안츠생명의 온라인 보험인 올라잇에서 보험에 들면 ‘올라잇 코치’를 1년간 무료로 쓸 수 있다. 이 앱은 한 달 사용료가 9.99달러인 ‘눔 코치’를 알리안츠생명 고객에 맞춰 개발한 것으로 식사 및 운동 기록, 저칼로리 건강 식단 등을 제공한다. 반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도 팽팽하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내부적으로 고객이나 계약 상황, 각종 보험금 지급 정보 등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다. 건강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과학자나 분석 전문가 등 인력도 부족한 상태다. 의료기관도 극렬하게 반대한다. ‘의료민영화’로 가는 정지 작업이란 논리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질병 치료를 위해 전문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건강관리 영역이 산업 논리와 영리 목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면서 “보험사가 건강 영역에 침범하는 것으로 의료 생태계 교란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사의 ‘과도한 건강관리’로 가뜩이나 대형 병원에 밀려 어려운 동네 병원이 다 문 닫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앞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은 수차례 제정이 시도됐지만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료민영화 관련 논란 및 환자 질병정보 유출 우려 때문이다. 현행 의료법 24조에 따르면 ‘의료인은 환자나 보호자에게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해야 한다’고 돼 있다. 건강관리서비스를 보험 산업에 제대로 적용하려면 이 서비스 영위 주체나 객체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법부터 손질해야 한다. 또 업계에 따르면 건강관리서비스 공급기관에 대한 별도의 제도적 근거가 없어 사실상 현재 건강관리서비스업이 불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영리 병원, 원격 의료, 의료 관광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기보다는 먼저 업계와 의료기관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결혼식 대신 4000명 무료급식 선택한 ‘아름다운 부부’

    결혼식 대신 4000명 무료급식 선택한 ‘아름다운 부부’

    성대한 결혼식 대신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선택한 부부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터키 남부 킬리스 시에 살고 있는 남편 페툴라 위쥠지올루와 아내 에스라 폴랏 부부. 이들은 원래 터키 전통에 따라 거창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터키식 전통혼례는 사흘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날 밤에는 거대한 연회를 열어 만찬을 나누도록 돼있다. 그러나 부부는 화려한 만찬보다 따듯한 나눔을 선택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은 남편의 아버지 알리 위쥠지올루였다. 그는 “어려움을 겪는 무수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가족친지들하고만 만찬을 즐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알리는 아들의 의사를 물었고 아들은 아버지의 아름다운 제안을 수용했다. 아내 또한 처음엔 당황했지만 곧 동의했다. 그녀는 “남편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많이 놀랐으나 점차 마음이 기울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가는 모아놓은 결혼 비용을 모두 투자해 비영리 국제 구호단체인 ‘킴세욕무’(Kimse Yok Mu)와 함께 결혼식 겸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부부는 성장한 채 직접 음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무료 식사를 대접받은 시리아 난민은 무려 4000여 명에 달한다. 알리는 “아들 부부가 자기희생적인 행동으로 결혼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UN에 따르면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으로 사망한 시리아 국민은 21만여 명, 거처를 잃은 난민은 총 800만여 명이다. 이들 중 조국을 떠난 시리아인은 400만 명이며 그 중 200만 명 정도가 터키에 머물고 있다. 사진=ⓒ트위터/킴세욕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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