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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긴급체포…린다김 “朴대통령과 친분” 무기 사업까지 손댔나

    최순실 긴급체포…린다김 “朴대통령과 친분” 무기 사업까지 손댔나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tv조선에 따르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된 린다김은 사정당국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김은 평소 주변에도 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린다 김의 지인은 “‘(린다 김이)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 사저에서 두 번 만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따. 린다 김은 최순실-정윤회 부부의 이혼을 걱정하는 등 최순실 씨와의 친분도 자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김의 지인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것이다. 지금 이혼해서 나중에 말 많이 나올텐데”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부 유력인사와 가까운 기업체 대표는 “우연히 유력인사와 식사자리에서 최순실씨와 린다김 등 6~7명이 함께 있는 카톡방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린다 김은 해외 무기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고 사정당국에 진술했다. 일부에선 차세대 전투기 도입 기종이 F-15에서 F-35로 바뀐 과정에 린다 김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순실씨가 무기 사업까지 손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혈병 아빠 살리려 폭식해야 했던 ‘효자 소년’의 사연

    중국 장쑤(江苏)성 쉬저우(徐州)에 사는 8살 펑펑(鹏鹏, 예명)은 두 달 동안 무려 체중을 10Kg이나 늘렸다. 다름아닌 백혈병에 걸린 아빠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서다. 펑펑은 나이또래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 개구쟁이 아이였다. 유달리 아들을 예뻐하는 아빠는 늘 펑펑을 데리고 여행을 가고, 운동을 하며, 모든 일에 함께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펑펑의 아빠는 급성혼합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남은 생의 기간이 단 6개월 뿐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유일한 치료방법은 골수이식이었지만, 3개월이 지나도 아빠에게 맞는 골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 유일한 희망은 8살 펑펑의 골수였다. 펑펑의 아빠는 “수술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차마 아들에게 골수이식술을 시킬 수 없다”고 거부했다. 하지만 아내는 “아이가 평생 아빠의 사랑 없이 살아가기를 바라느냐”며 설득했고, 결국 아들의 골수를 이식받기로 결심했다. 펑펑은 자신의 골수가 아빠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아이는 우선 35Kg에도 못 미치던 체중을 수술에 필요한 최저 기준치인 45Kg까지 늘려야 했다. 식사량을 늘려야 피도 늘었다. 또한 막중한 수술을 버틸만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매일 저녁 식사 후에는 한 시간 가량 산책을 했다. 결국 두 달 만에 몸무게를 10㎏ 늘리는 데 성공했고, 지난 6월 초 골수이식 준비에 들어갔다. 6월 중순부터 혈액 체취를 시작했다. 1주일 간 체취한 혈액량은 700ml에 달했다. 신선한 혈액 체취를 위해 혈액을 빼내는 동시에 냉장혈(冷藏血)을 다시 체내에 주입해야 했다. 8살 아이가 버티기에는 무척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세 번째 체혈을 진행할 때는 한번에 800ml의 피를 뽑아내는 동시에 500ml의 냉장혈을 체내에 주입했다. 펑펑은 침대 위에서 5시간 동안 누워 신음소리 한번 내지 않으며, 묵묵히 고통을 견뎌냈다. 마침내 지난 7월 6일 골수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아빠가 병원에서 회복기를 보내는 동안 펑펑은 손수 만들어온 음식을 아빠에게 전달했다. 식욕이 없는 아빠에게 “그러면 안된다”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아들의 눈물겨운 희생과 격려에 아빠는 무사히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빠를 살린 펑펑은 ‘2016 가장 아름다운 효심 소년’으로 선정되었다. 펑펑은 “늘 아빠가 이끌어 주었는데, 이제는 내가 아빠를 잘 돌볼 수 있다”면서 “아빠가 나에게 생명을 주었으니, 이제는 내가 아빠에게 생명을 주고 싶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약하고, 철부지 어린아이였던 인펑은 어느새 ‘작은 거인’이 되어 있었다. 사진=중국 CCTV 화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서양네트웍스, 최순실 동생 남편이 대표…유아동복 브랜드 ‘불매 운동’

    서양네트웍스, 최순실 동생 남편이 대표…유아동복 브랜드 ‘불매 운동’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최씨 동생의 남편이 대표로 재직 중인 ‘서양네트웍스’ 회사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씨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최씨 일가로 번지는 상황이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서 서양네트웍스 제품에 대한 불매를 독려하는 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는 최순실 씨 동생인 최순선(59) 씨의 남편 서동범씨가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설립된 서양네트웍스는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블루독·알로봇·래핑차일드 등과 해외 브랜드 편집숍 리틀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만 약 18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최씨의 동생인 최순천씨도 부동산 임대와 외식사업이 주력인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은 가로수길, 경리단길,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등에서 이탈리아 음식점, 카페 및 빵집, 서양 퓨전 음식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달맞이 고개에도 100억대 최순실 여동생 부부 건물

    부산 달맞이 고개에도 100억대 최순실 여동생 부부 건물

    국정농단 중심에 선 최순실의 여동생 부부가 서울 강남 일대의 요지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도 상가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가건물은 앞에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멀리 쓰씨마섬(대마도)의 윤곽이 뚜렷하게 보이는 등 해안 경치가 매우 뛰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이 일대의 땅값이 3.3㎡당 3000~4000만원에 달해 이 상가건물의 경우 땅값과 건물 등을 포함해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1일 부산해운대구청 등에 따르면 이 건물 5층에는 최순실씨의 여동생 최순천씨가 대표로 있는 가구·외식업체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이탈리아 식당을 운영 중이다.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은 이 건물 4층에서 고급 빵집을, 6층에는 갤러리도 보유하고 있다. 또 해당 건물의 1~3층은 최순천 씨의 남편 서 모 씨가 대표인 ㈜서양네트웍스의 아동복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부산에서도 복합 라이프 공간을 지향하면서 문을 연 ‘에스플러스’는 아이 옷이나 가구, 그림, 고급 빈티지 소품을 감상할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한 데다, 유명 연예인까지 방문하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4층 빵집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빵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도 운영돼 마린시티 등 이 일대 부유층 주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이 건물 등기부등본에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고개 해월정 맞은편에 대지 644.6㎡ 건평 1249㎡, 지하3층, 지상 5층짜리 규모의 상가 건물이다. 하지만 건물 안내판에는 6층짜리 건물로 표기돼 있다. 건물 소유주가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로 등재돼 있다. 지난 2012년 8월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서양네트웍스로 소유권이 최초 등기됐다가 2012년 10월 17일 서양네트웍스에서 분할된 회사 ㈜퍼시픽에스앤씨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어 올해 9월 30일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이 퍼시픽에스앤씨를 합병하면서 이 건물의 최종 소유주가 됐다. 건물의 층수가 8층이 아니라 6층으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 구청은 건물이 경사지에 지어져 있어 지상 1층으로 보여도 건축법상 지하로 분류돼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구청 직원은 “산비탈에 지어진 건물은 50.1%가 땅에 묻혀도 등기부등본상에는 지하층로 규정하지만 건물소유자가 영업편의 등을 위해 임의로 1층으로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KTX 광명역에 내년 3월 공항터미널 문연다

    KTX 광명역에 내년 3월 공항터미널 문연다

    경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광명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광명동굴에서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및 광명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관광객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과 관광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역 대신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가량 빨리 갈 수 있다. 그동안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쳤다. 앞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가는 데 부산역에서 48분, 광주송정역에서는 1시간 8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광명역 이용객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늘어나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부터는 광명역터미널에서 항공권을 발급받고 수화물을 위탁처리한 다음 리무진버스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다. 앞으로 출국심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광명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 6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광명동굴에서 투어와 공연 관람, 동굴레스토랑 식사 코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광명시는 코레일과 협조해 서울 사당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주차장을 확충하고 면세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가는 KTX 노선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KTX 광명역에서 내년 3월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영호남의 많은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는 인천공항행 직행노선을 신설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돼 광명동굴과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나사 개발 재난구조 로봇 폭발, 원인은?

    나사 개발 재난구조 로봇 폭발, 원인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개발한 로봇이 충전 도중 배터리가 폭발했다. 삼성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의 배터리 폭발 사고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된다. 나사는 지난 6월 14일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일어난 인간형 사족 재해 구조 로봇 ‘로보시미언’(RoboSimian)의 폭발 사고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보시미언이 폭발하기 전부터 폭발, 소화 과정까지 모든 장면이 담겼다. 사고는 연구팀이 로보시미언의 파워서플라이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해 충전하고, 식사를 하러 밖에 나간 사이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로봇의 가슴 부위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솟아오른다.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를 시도하지만 불은 꺼지는 듯 하면서도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다. 소방관이 로보시미언을 실험실 밖으로 끌고나가서야 불은 겨우 사그라진다. 이번 폭발에 대해 나사 측은 “아직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의 손상이나 과충전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보시미언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인간형 로봇 중 하나로, 높은 기동성과 유연성을 갖춰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 대처에 가능하다. 로보시미언은 미 국방부 방위종합연구계획국(DARPA)가 주관하는 재난구호 로봇 경진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영상=Viralvidz,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프라다 구두·모자까지 벗겨진 ‘실세’… 고성·몸싸움 아수라장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프라다 구두·모자까지 벗겨진 ‘실세’… 고성·몸싸움 아수라장

    시민 수백명에 외신까지 몰려 한 시민, 청사에 오물 투척 ‘항의’ 최씨 “공황장애” 호소에 약 복용 저녁식사로 곰탕 한 그릇 다 비워 “딸만 있지, 아들 없다” 진술도 주인 잃은 검은색 프라다 명품 신발 한 짝이 인파에 밀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을 굴러다녔다. 보다 못한 누군가가 주워다 준 뒤에야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선 실세 의혹의 주인공은 두 발로 걸을 수 있었다. 국정을 농락하던 ‘만인지상’에서 평범한 ‘강남 아줌마’로 돌아온 최순실(60·긴급체포)씨는 연신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쏟았다. 31일 오후 3시 최씨의 등장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오전부터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외에 시민 200여명이 모여 최씨가 변호인의 차에서 내리자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일부 시민들은 “최순실을 구속하라”고 외치며 청사 안으로 들어서는 최씨를 뒤따랐다. 이날 검찰청사 앞에는 해외의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 매체뿐 아니라 미국 AP, 프랑스 AFP, 일본 NHK·TBS·후지TV 등 외신 취재진도 대거 운집했다. 검은색 코트와 남색 바지를 입고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놀란 듯 이내 자신의 손으로 남은 얼굴마저 감쌌다. 당초 최씨는 포토라인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짧게 밝힐 예정이었으나 쏟아지는 함성과 몸싸움에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검찰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부랴부랴 청사로 진입했고, 몰려든 취재진 등에게 떠밀린 최씨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세 차례에 걸쳐 휘청거렸고, 결국 수행한 검찰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현관을 통과했다. 신발 한 짝과 모자, 그리고 안경까지 벗겨진 채였다. 검찰 청사 내 엘리베이터에 올라선 이후에야 최씨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며 국민들을 향해 자신의 첫 입장을 밝혔다. 목도리로 입을 가리고 흐느끼더니 이내 얼굴이 눈물 범벅이 돼 있었다. 최씨가 청사에 들어간 뒤 한 중년 남성은 오물통을 들고 청사에 난입하려다 제지당하고, 이 과정에서 오물이 서울중앙지검 청사 입구에 뿌려지기도 했다. 최씨는 서울중앙지검 7층 형사8부장실에 들어서고서야 벗겨진 신발도 찾고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았다. 최씨는 부장실에 있던 한웅재 부장의 쌍둥이 딸 사진에 관심을 보이면서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자신에게는) 딸만 있지 청와대에 근무하는 아들이 없다”고 말했다. 20분가량 이뤄진 부장검사 면담에서 그는 한 부장에게 “나 때문에 이런 혼란이 생겨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장이 안 좋고 평소 공황장애가 있다”고 호소했고, 검찰은 처방전을 확인한 뒤 약 복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저녁 식사로 청사 인근에서 배달된 곰탕 한 그릇을 다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일부 시위대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포토라인이 무너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최씨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최씨가 출두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최씨가 서울의 한 호텔에 체류했고, 귀국 후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증거인멸 가능성을 부인했다. 한편 최씨는 2007년 소송 과정에서 “1979년부터 강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서 패션 대리점을 2년간 운영했으며, 1982년부터 1985년 사이 인테리어점과 학원을 통해 재산을 늘렸다”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력 위조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그동안 최씨는 1981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의 ‘퍼시픽 스테이트 대학’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딴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순실 검찰 출석 후 ‘곰탕’ 한그릇 비워…세면도구·슬리퍼 챙겨 밤샘조사(종합)

    최순실 검찰 출석 후 ‘곰탕’ 한그릇 비워…세면도구·슬리퍼 챙겨 밤샘조사(종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31일 오후 3시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밤늦게까지 서울중앙지검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날 오후 3시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최씨는 포토라인에 제대로 서지 않고 인파에 둘러싸인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사 7층으로 직행한 최씨는 한웅재 형사8부장과 약 20분간 면담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최씨가 매우 당황해 소위 ‘멘붕’(멘탈 붕괴·큰 정신적 혼란)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 부장검사는 최씨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고 온 나라가 이 사건으로 시끄러운 만큼 최씨에게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고, 억울한 점이 있으면 소명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부장검사는 자신의 쌍둥이 딸 사진을 보이며 최씨에게 “나도 딸이 있다. 독일에 있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의혹이 규명되도록 잘 진술하고 판단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자신 때문에 이런 혼란이 생겨 매우 죄송하며 조사를 잘 받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수사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면담 이후 한 부장검사 방 옆에 있는 영상녹화실에서 조사가 시작됐고, 7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이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 본인도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의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심장이 좋지 않고 공황장애가 있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최씨 측 요청에 따라 변호사 입회 상태에서 약을 먹게 했다. 저녁 식사는 배달된 곰탕 한 그릇을 거의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8부가 주로 진행하는 이 날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밤샘조사를 대비하는 듯 최씨 변호인 측에서 세면도구와 슬리퍼, 약 등을 넣은 종이가방을 조사실로 갖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씨 변호인 측은 “최씨를 직접 보고 왔는데 신경안정제와 심장약 등 약부터 찾았다.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밤 최씨를 긴급체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재단 기금 강제모금과 기금 유용 등의 혐의를 중심으로 적용 혐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검찰 출석, 저녁식사 ‘곰탕 한 그릇’ 다 비워…밤까지 조사 계속

    최순실 검찰 출석, 저녁식사 ‘곰탕 한 그릇’ 다 비워…밤까지 조사 계속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31일 오후 2시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최씨는 서울중앙지검 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날 포토라인에 제대로 서지 않고 인파에 둘러싸인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사 7층으로 직행한 최씨는 한웅재 형사8부장과 약 20분간 면담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최씨가 매우 당황해 소위 ‘멘붕’(멘탈 붕괴·큰 정신적 혼란)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 부장검사는 최씨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고 온 나라가 이 사건으로 시끄러운 만큼 최씨에게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고, 억울한 점이 있으면 소명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부장검사는 자신의 쌍둥이 딸 사진을 보이며 최씨에게 “나도 딸이 있다. 독일에 있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의혹이 규명되도록 잘 진술하고 판단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자신 때문에 이런 혼란이 생겨 매우 죄송하며 조사를 잘 받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수사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면담 이후 한 부장검사 방 옆에 있는 영상녹화실에서 조사가 시작됐고, 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이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 본인도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의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심장이 좋지 않고 공황장애가 있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최씨 측 요청에 따라 변호사 입회 상태에서 약을 먹게 하고 있다. 저녁 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배달된 곰탕 한 그릇을 거의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8부가 주로 진행하는 이 날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장애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 끝내 세상을 떠나다

    [단독]장애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 끝내 세상을 떠나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가 지난 7월 병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삐뚤이는 윗부리가 태어날 때부터 왼쪽으로 45도 이상 심하게 휘어 혼자서 먹이조차 먹지 못했다. 2004년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아사(餓死)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된 뒤 삐뚤이는 10여년간 ‘장기입원’ 상태에 있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부리가 휜 사례는 세계 학계와 동물 전문 의료기관 등에 보고된 바가 없을만큼 희귀하다. 서울대공원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젓가락 길이가 다르면 식사하기 힘들 듯 독수리에게도 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사육사들이 그동안 먹이를 집게로 먹여줬지만 노령으로 인해 장염, 간염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삐뚤이라는 이름은 왼쪽으로 부리가 휜 탓도 있지만, 맹금류의 사나운 야생기질 탓에 사육사에게 자주 덤비는 등 삐뚤어진 행동을 한 것도 일조했다. 하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최근부터는 ‘사랑이’라고 개명했다.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삐뚤이의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06년 윗부리가 반대쪽 얼굴을 파고들어가는 심각한 상황이 되자 부리 끝 4분의 1 정도를 잘라낸 게 대표적이다. 휜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틀니 끼듯 인공부리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생명을 앗아갈 수 있어 실제 진행하지는 않았다. 부리는 혈관과 신경조직이 얽혀 있다. 수술 후 건강이 호전된 삐뚤이는 2008년 5월 다른 동료 독수리들과 합사됐다. 하지만 독수리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무리와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서울대공원은 2014년 9월 삐뚤이를 별도의 격리 칸으로 옮겨 특별관리했으나 결국 지난 7월 세상과 인연은 끝이 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애 속 평탄치 않은 삶, 야생 독수리 ‘삐뚤이’ 폐사

    장애 속 평탄치 않은 삶, 야생 독수리 ‘삐뚤이’ 폐사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야생 독수리 ‘삐뚤이’가 지난 7월 죽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삐뚤이는 윗부리가 태어날 때부터 왼쪽으로 45도 이상 심하게 휘어 혼자서 먹이조차 먹지 못했다. 2004년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아사(餓死)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된 뒤 삐뚤이는 10여년간 ‘장기입원’ 상태에 있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부리가 휜 사례는 세계 학계와 동물 전문 의료기관 등에 보고된 바가 없을만큼 희귀하다. 서울대공원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젓가락 길이가 다르면 식사하기 힘들 듯 독수리에게도 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사육사들이 그동안 먹이를 집게로 먹여줬지만 노령으로 인해 장염, 간염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삐뚤이라는 이름은 왼쪽으로 휜 부리 때문에 지어졌다. 야생에서 자라 맹금류의 사나운 기질을 갖고 있어 사육사에게 자주 덤비는 등 삐뚤어진 행동을 한 것도 작명에 일조했다. 하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최근부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서울대공원은 삐뚤이의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06년 윗부리가 반대쪽 얼굴을 파고들어가는 심각한 상황이 되자 부리 끝 4분의 1 정도를 잘라낸 게 대표적이다. 휜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틀니 끼듯 인공부리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생명을 앗아갈 수 있어 실제 진행하지는 않았다. 부리에는 혈관과 신경조직이 얽혀 있다. 수술 후 건강이 호전된 삐뚤이는 2008년 5월 다른 동료 독수리들과 합사됐다. 하지만 멀쩡한 독수리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무리와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서울대공원은 2014년 9월 삐뚤이를 별도의 격리 칸으로 옮겨 지난 7월까지 특별관리했으나 폐사에 이르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순실은 ‘현장 반장’…진짜 실세는 최순득” 최순득은 누구?

    “최순실은 ‘현장 반장’…진짜 실세는 최순득” 최순득은 누구?

    박근혜 정권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는 ‘현장 반장’일 뿐이며 최씨의 친언니인 최순득(64)씨가 ‘진짜 실세’라는 증언이 나왔다.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씨 자매와 20년 이상 알고 지냈다는 A씨는 “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며 “순실씨를 비선 실세라고 하는데, 순득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어느 날 식사하는데 순득씨가 전화를 받더니 ‘○○방송국 국장을 갈아치워야 한다’ ‘PD는 ○○로 넣어야 된다’고 하자, 순실씨가 밖으로 나가 (어딘가로 통화를 한 뒤) 한참 뒤에 돌아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순득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8회)이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순득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순득씨가 ‘박 대표가 우리 집에 있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했다. 순득씨의 딸인 장유진(37·장시호로 개명)씨도 논란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승마 선수 출신의 장씨는 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승마를 권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씨는 독일 페이퍼컴퍼니 ‘비덱(Widec) 스포츠’의 주식 5000유로(620만원 상당)어치를 사들였다가 정씨에게 넘기는 등 최순실씨 모녀의 재산 형성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동계스포츠 예산 배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순득씨는 ‘최순실 논란’ 이후 줄곧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빌라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중앙·243개 지방정부 소통·융합하는 중추 부처

    [2016 공직열전] 중앙·243개 지방정부 소통·융합하는 중추 부처

    행정자치부는 지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부처다. 지방자치를 조화롭게, 국가 발전방향에 맞춰 꾀해야 한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226개 기초지자체와 관련된 업무는 물론 이북5도청도 관할한다. 중앙정부 혁신과 맞물려 지자체를 최대한 아우르는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라 243개 지자체 중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곳과 맞서기 일쑤다. 때문에 권한을 휘두른다는 비난도 더러 받는다. 선거·국민투표의 지원 업무도 다루기 때문에 정파적 개입이라는 구설에 휘말릴 수 있다. 실제로 20대 국회의원인 정종섭(새누리당·대구 동구갑) 전 행자부 장관은 재임 말기 여당 행사에서 ‘총선 필승’ 발언으로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행자부 직업공무원들은 인사상 지자체와 숱한 교류를 거치는 터라 선출직 진출에 도움을 얻기도 한다. 지방과 애증이 얽히고설킨 부처란 얘기다. 조직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단행된 정부 개편과 함께 규모가 다소 줄었다. 본부 기준 3270여명으로 부처 2위를 뽐내다가 이젠 경찰청(1650여명), 국민안전처(1040여명), 국토교통부(970여명), 기획재정부(950여명), 국세청(810여명)에 이어 6위(810여명)다. 행자부의 한 간부는 “자존심을 되찾자는 정서적 흐름에 힘입어 고위직들을 분발하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차관 중심으로 내부를 다독이며 현장을 중시해 발로 뛰려는 분위기를 가리킨다. 33년간 행자부를 지킨 ‘터줏대감’ 김성렬(58) 차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좋아한다.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내 거주지 대성동 마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통계에도 밝아 ‘행정 닥터’라는 별명을 달았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 즐겁게 일하는 마음, 보람에 찬 공직생활’을 강조하는 ‘자·즐·보’를 평소 신조로 내걸었다. 올 4월 공무원시험 준비생에 의해 정부서울청사가 침입당했을 때는 점심식사 때 ‘낮 12시 이후 나와서 오후 1시까지 입실’ 원칙을 엄수하라는 지시를 직원들에게 내리기도 했다. 심보균(55) 기획조정실장은 안팎에서 두루 인정받는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정책 발상, 창의력, 통합능력이라는 3박자를 갖췄다는 평이다. 아울러 온화한 인상처럼 웃음을 잃지 않아 주변을 편하게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가까이 있는 사람이 기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가 좌우명이다. 직제상 장관 직속인 남궁영(54) 대변인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두루 공직 경험을 쌓았다. 조직 내부의 소통·화합을 이끌어내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도록 힘을 모으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솔직한 경험담을 앞세워 교훈을 일깨우는 ‘로맨티스트’로 불린다. 차관실 직할인 한창섭(49) 의정관은 사무관 시절부터 조직관리과, 성과조직팀장 등 조직분야에서만 7년간 근무해 전문가로 자리를 잡았다. 지식행정팀장 땐 지식관리 시스템의 틀을 구축했고 윤리과장으로 일할 때는 재산형성 과정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등 공직자 윤리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다졌다. 행자부 축구동호회장을 맡아 국무총리배 3위, 전국 시·도 친선대회 3위 등 성적을 거뒀다. 박재민(51) 인사기획관은 지방재정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경험까지 두루 갖춘 지방재정 전문가다. 깔끔한 업무처리와 명확한 보고 능력으로 상사의 신임이 두텁고, 젠틀한 매너로 직원들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에 늘 손꼽힌다. 김종영(56) 감사관은 2000년 개방형직위제 시행 이후 중앙부처 감사관으로는 제1호 기업체 출신이다. 한화에서 30년 남짓 근무하면서 한화유통 감사팀장과 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를 지낸 뒤 지난 2월 1일 임용됐다. 특히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전 부서원과 함께 본부, 소속기관, 지자체 등 교육 실시·지원 및 매뉴얼 제작, 홍보 등을 맡아 혼란을 줄이는 데 애썼다. 기조실 소속인 박준하(55) 정책기획관은 행정관료로는 보기 드물게 축산대학(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을 나왔다. 사회적인 관심 속에 새롭게 국가 ‘십년대계’로 떠오른 ‘지자체 저출산 대책’과 같은 현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 2017년 예산안 국회 심의 대응 등으로 행자부에서 가장 바쁜 인물로 손꼽힌다. 유쾌하고 소탈해 직원들과 소통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 정인균(57) 국제행정협력관은 외교부 재직 당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사례다. 범정부 공공행정협력단을 운영하는 등 행정한류 확산에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순(58) 비상안전기획관은 예비역 육군대령 출신으로 실질적인 비상대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위주로 위기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력이 강하고 사무실에 가장 먼저 출근해 업무를 챙기는 ‘얼리버드’로 잘 알려졌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두 어머니 모시고 살아온 효부·효녀

    두 어머니 모시고 살아온 효부·효녀

    제주 이주해 주민과 나눔 활동도… 삼성행복대상 가족화목상 받아 제주 이주민 박영혜(67)씨가 최근 삼성행복대상 가족화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요즘 세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효부이자 효녀다. 2001년 남편과 사별하고서 치매에 걸린 103세의 시어머니를 최근까지 모셨다. 또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87세의 친정어머니를 16년간 모셔 왔다. 건강하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증을 잘못 서 살던 집마저 비워 줘야 했던 박씨는 친정이 있는 충남 아산에서 옮겨가 두 분의 어머니를 모시고 특별한 동거를 시작했다. 보통 사람에겐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이지만 박씨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신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박씨는 “남편을 여의고 앞날이 캄캄했던 순간에 자신을 믿어 주고 의지하는 두 분이 있어 새로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고 싶은 욕심에서 2010년 서귀포시 바닷가 시골 동네로 이주했다. 동네 할머니들의 일손을 도우며 인심을 얻었고 작은 카페도 열었다. 이 카페는 주위 귀농인과 지역 주민을 이어 주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매주 동네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8월에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박씨는 “시어머니의 빈자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지만 그럴수록 친정어머니를 보살피는 일에 더 정성을 쏟게 된다”며 “주위에 효자 효부도 많은데 상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다. 5000만원의 상금도 있다. 박씨는 지난 5월 제44회 어버이 날에도 효행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박 2일’ 김준호, 역대급 ‘얄미운 표정’ 선보여...유지태 반응은?

    ‘1박 2일’ 김준호, 역대급 ‘얄미운 표정’ 선보여...유지태 반응은?

    ‘1박2일’ 멤버 김준호가 역대급 얄미운 표정을 선보여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저녁 식사 재료 복불복을 두고 ‘이심전심’ 게임을 진행했다. 주어진 단어를 몸으로 표현해 일렬로 줄을 선 사람들에게 전달, 끝에 선 사람이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날 김준호가 속한 팀에게 주어진 첫 번째 단어는 ‘얄밉다’였다. 첫 번째 주자 데프콘은 ‘얄미움’을 전달하기 위해 어깨를 툭툭 치고는 흘겨봤다. 단어를 파악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김준호는 유지태에게 앙칼진 듯한 눈빛으로 데프콘의 행동을 옮겼다. 표현력이 뛰어난 김준호 덕분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폭소했다. 분위기를 이어 유지태 또한 연기파 배우답게 표현을 잘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주자였던 차태현이 ‘삐지다’라며 오답을 얘기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얄밉다ㅋㅋ 찰싹 김준호 대박이네”, “표정 미쳤네ㅋㅋ 예능 참교육”, “표정 진짜 다채롭네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무한도전’이 자막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비선실세 의혹’을 풍자했다

    ‘무한도전’이 자막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비선실세 의혹’을 풍자했다

    MBC ‘무한도전’이 지난 29일 방송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비선실세 의혹’ 을 자막으로 풍자했다. ‘그래비티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무중력 체험에 나섰다. 멤버들은 몸을 거꾸로 한 채 식사를 하거나 몸에 풍선을 달고 공중에 날아오르는 체험 등을 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최근 최순실 파문을 반영한 듯한 자막을 여러 차례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비행사들이 식사를 하는 것처럼 물구나무를 선 채 식사하는 체험을 하면서 박명수는 우주특집에 대한 설명을 하는 김태호 PD에게 “옛날이었으면 혹성탈출이었는데”라며 ‘외모 디스’를 했다. 이에 김태호 PD가 “지는(자기는)”이라고 대꾸를 했지만 정작 박명수는 알아듣지 못하고 엔트를 이어나갔다. 이 때 ‘끝까지 모르쇠인 불통왕’, ‘정작 들었어야 할 분은 딴 얘기 중’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온갖 색깔의 풍선을 타고 공중 부양 훈련을 할 때에는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이라는 자막으로 박근혜 대통령 특유의 화법을 패러디했다. 또 박명수가 공중으로 떠오를 때에는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오방색 풍선’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등장한 ‘오방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오방낭은 황, 청, 백, 적, 흑 등 5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주머니로 이 역시 최순실 씨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선을 타기 전 박명수가 국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온 나라에 웃음꽃이 피었다”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요즘 뉴스 안 보시는 듯”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장애 극복한 음악인들의 독일 견문기 ■사랑의 가족(KBS1 토요일 오전 11시 5분) 고전 문화예술의 나라 독일.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을 찾은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있다. 미소가 예쁜 첼리스트 배범준, 씩씩하고 당찬 바이올리니스트 안지현,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과묵한 남자 풀루티스트 임선균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적 장애가 있지만 오직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음악인으로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도전한 삼총사의 독일 견문기가 공개된다.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예술의 도시 드레스덴과 역사적 아픔이 예술로 승화된 베를린, 음악가 바흐의 숨결이 살아있는 라이프치히까지. 직접 부딪히고 헤매며 독일을 만난 삼총사의 여행길을 함께 떠나본다.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SBS 일요일 오전 8시 25분) 그동안 방송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켰던 ‘옥셰프’ 택연. 여행 둘째 날 MC 김수로와 방랑식객 임지호를 위해 아침 메뉴로 콩나물국과 고등어구이를 준비한다. 하지만 커피 한 잔을 하며 망중한을 즐기는 사이 숯불에 올려놓은 고등어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택연은 급히 ‘고등어 구출작전’을 펼쳤지만 끝내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 토요일 밤 11시 15분)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1일 아들’로 B1A4의 바로를 초대했다. 이혜정은 ‘배추 제대로 절이는 방법’부터 ‘김장을 오랫동안 무르지 않게 만들어주는 특별 재료’ 넣는 법까지 김장 팁을 공개한다.
  • [김영란법 한달… 외식업 타격] 매출 절반 뚝↓ 일식집 울었魚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외식사업장 10곳 중 7곳이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식당은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외식업 매출 영향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자 68.5%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외식업종별로는 일식당의 타격이 가장 컸다. 일식당 사업주 90.7%가 청탁금지법 이후 매출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이들 일식당의 매출 감소율은 54.8%였다.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3만원 미만의 식당들도 65.0%가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응답 외식 사업자 29.4%는 휴·폐업 또는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의 경우 38.9% 가 휴·폐업 및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용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평균 객단가가 3만원 이하인 서민형 식당도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는 건 모임과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일반 시민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외식업체 419개를 대상으로 지난 24~27일 이뤄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국정붕괴 위기…시간이 없다

     ‘최순실 사태’로 국민이 충격을 받은 것 못지않게 대부분의 청와대 참모들도 요즘 패닉에 빠진 분위기다. 기자들과 오래전에 잡은 식사 약속을 ‘작금의 상황’을 이유로 갑자기 취소하는가 하면 전화를 잘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 역시 국민과는 다른 이유로 패닉에 빠진 눈치다.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를 하러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는 박 대통령은 눈빛이 흔들렸고 기력이 없어 보였다. 박 대통령은 28일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돌연 연기하는 등 국정 파행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북한이 도발을 해 온다면, 또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이 닥친다면 국가위기 대응 시스템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박 대통령이 연설할 때 객석이 휑하니 비어 있던 장면은 이런 걱정을 증폭시킨다. 시위 때문에 참석 예정자들이 입장을 못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청와대는 해명했지만, 그렇다면 왜 미리 그런 사태에 대비해 빈 의자를 치울 생각은 못했을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때였다면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정치컨설팅업체 ‘퍼블릭아이’ 서경선 대표는 “최순실 사태는 박근혜 정권 입장에서는 미국의 9·11사태만큼의 엄청난 사건”이라면서 “하지만 청와대가 현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실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위해 다각적 방향에서 심사숙고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이는 최순실 사태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대응처럼 보인다. 박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다. 참모들은 과연 박 대통령에게 모든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직언했을까. 그리고 만약 박 대통령이 심사숙고 끝에 민심에 못 미치는 쇄신안을 내놓는다면 참모들은 목숨을 걸고 진언해서 대통령의 마음을 돌려놓을 각오가 돼 있을까. 세간에는 오히려 청와대가 시간을 끌다가 흐지부지 미진한 쇄신안을 내놓는 건 아닌지 의심이 있는 게 사실이다. 평소 박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토론보다는 지시를 하달하는 스타일이었다. 알고 보니 국가안보를 포함한 거의 모든 현안에 대해 최씨에게 의존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그렇다면 최씨와 연락이 끊긴 지금 박 대통령은 누구의 도움을 받아 결단을 숙고하고 있을까.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지금은 참모들이 박 대통령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기보다는 획기적인 쇄신안을 만들어 대통령을 적극 설득해야 할 때”라며 “참모들이 먼저 과거 스타일에서 달라져야 대통령도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미국식 부통령제에 버금가는 권한을 새 국무총리에게 부여하는 것을 쇄신안으로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 시스템 아래서는 아무리 사람을 바꿔도 또 다른 ‘문고리 3인방’이 생길 뿐”이라며 “박 대통령이 명망 있는 총리를 새로 임명한 뒤 임기 말까지 자리 보장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식으로 권력을 나눠 주면 비선이 힘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혼자 사는 박 대통령은 상의할 사람이 없어 무척 고독할 것”이라며 “미국처럼 대통령이 부통령 같은 권력 파트너를 가질 수 있다면 서로 의지해 가면서 국가대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별난영상] 길잃은 사슴, 레스토랑 창문 깨고 줄행랑

    [별난영상] 길잃은 사슴, 레스토랑 창문 깨고 줄행랑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picksandflicks)는 길잃고 레스토랑으로 들어온 사슴이 창문을 깨고 줄행랑치는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24일에 촬영된 영상에는 창문을 깨고 점프해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는 사슴의 모습이 보인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냉큼 달려나간다. 커다란 사슴이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모습에 그녀는 움찔한다. 곧이어 사슴은 테이블에 몸을 부딪친 뒤 곧장 달려가 테이블 위로 점프해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사슴의 한바탕 소란에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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