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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자 입맛 못 맞추는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민간임대주택에서 제공되는 주거서비스가 공급자·수요자 간 미스 매칭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19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를 분석한 ‘민간임대주택과 주거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자는 가사생활지원서비스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육아지원·교육서비스와 생활편의지원서비스 위주로 공급되고 있었다. 특히 입주자들은 세탁서비스, 식사제공서비스, 텃밭 등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고서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주목하며 “고령자, 맞벌이 부부 등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수익이 창출되고 서비스가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공급자는 종합 주거서비스 체계 마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다각화·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토지 번호가 거리 이름 된 ‘서교 365’ 독특한 건물에 서울의 역사 오롯이

    [미래유산 톡톡] 토지 번호가 거리 이름 된 ‘서교 365’ 독특한 건물에 서울의 역사 오롯이

    지난 16일 그랜드투어 일행이 찾은 홍대에는 서교 365와 연남동 기사식당거리 등 단 두 개의 서울미래유산이 지정돼 있다. 홍대 앞은 ‘천의 얼굴’을 가진 흥미로운 문화 공간이지만 역사가 일천하기 때문에 서울미래유산 지정 기준에는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최근 클럽문화와 게스트하우스, 버스킹, 프리마켓 등 대중 유흥문화 일변도의 홍대에 경의선 숲길과 책거리의 조성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서교 365는 용산에서 당인리발전소를 연결하던 폐선로를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상가거리다. 도시의 역사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만나 특이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다.오랜 세월에 걸쳐 누적된 서울의 역사가 형성돼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옷가게 거리로 불리는 서교동 365-2번지~26번지까지 23개 필지에 들어선 이 낡은 건물들은 홍대 앞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동시에 가장 의미 있는 건축물들이기도 하다. 지번이 거리의 명칭으로 굳어졌다. 서교 365의 시작은 1976년 화력발전소의 연료가 석탄에서 가스로 대체되면서 폐선이 된 철둑을 따라 들어선 건물이 가게나 작업실로 사용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자 예술 공간으로 남게 됐다. 이 건물이 독특한 것은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는 외관에 있다. 건물의 폭은 2~5m 정도. 높이나 재료가 제각각인 2~3층 건물들이 250m 이어져 있다. ‘주차장길’이라 부르는 넓은 길과, ‘서교시장길’이라 불리던 좁은 길 사이에 놓였다.동교로 연남파출소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약 400m 구간은 ‘연남동 기사식당거리’로 불린다.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순댓국집을 시작으로 저렴하고 맛도 좋은 식당들이 들어섰다.자연스레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택시운전사들이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서울 곳곳의 기사식당 밀집 지역 중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30년 넘도록 시간이 부족한 택시운전사들이 식사하면서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 거리를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지정만 할 뿐 사후 관리나 지원은 없었다.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연트럴파크’가 서울미래유산 연남동 기사식당거리를 잠식하고 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살아난 경의선 숲길 공원에 밀려 한때 10곳이 넘던 거리의 기사식당은 계속 줄고 있다. 서울미래유산연구팀
  • “하루 8시간 마음껏 먹고 굶으면 석달 뒤 체중 3% ↓”(연구)

    “하루 8시간 마음껏 먹고 굶으면 석달 뒤 체중 3% ↓”(연구)

    하루 16시간 단식한 뒤 남은 8시간 안에 식사하는 간헐적 단식 ‘16:8 다이어트’를 12주 동안 유지하면 원래 체중의 약 3%를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5일 동안 권장 칼로리로 식사를 하고 남은 2일 동안 남성 600㎉, 여성 500㎉로 권장 칼로리의 25% 수준으로 섭취하는 ‘5:2 다이어트’와 달리 칼로리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은 평균 나이 45세, 체질량지수(BMI)가 35로 비만한 성인남녀 2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6:8 다이어트를 실천하도록 했다. 이들 참가자는 이번 연구에서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 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었고, 잠을 포함한 나머지 16시간 동안 칼로리가 전혀 없는 음료만 마셨다. 그리고 12주 동안 매일 일기를 통해 자신이 음식을 먹은 시간을 기록했다. 이후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의 체중과 혈압 등의 변화를 측정해 다른 유형의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사람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6:8 다이어트는 12주 뒤 원래 체중의 약 3%를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슐린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핵심은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와 같이 체중 감량을 하려면 선택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16:8 다이어트는 이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 유지하기가 더 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과 건강 노화’(Nutrition and Health Aging)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끔 술 한잔, 금주보다 조기사망 위험 낮아” (연구)

    “가끔 술 한잔, 금주보다 조기사망 위험 낮아” (연구)

    술을 가끔 즐기는 사람이 전혀 안 마시는 사람보다 암에 걸리거나 일찍 죽을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 연구진은 평균 9년간 미국 55~74세 성인남녀 9만965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고 학술지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술과 암 발병 또는 조기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이들 참가자를 알코올 소비량에 따라 8개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살면서 술을 일주일에 3잔 정도 가볍게 마신 사람들은 술을 절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암이 생기거나 일찍 죽을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차이는 무려 7%다. 이는 흡연과 식사 습관 등 알려진 다른 위험 인자를 고려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술 3잔은 중간 크기 잔으로 와인 3잔(약 525㎖)이나 맥주 3파인트(약 1704㎖)를 말한다. 반면 술을 매일 3잔 이상으로 전체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이 마신 사람들은 그 위험이 21%로 급증했다. 참고로 술을 일주일에 1잔 정도 드물게 마시는 사람들은 그 위험이 가볍게 마신 이들보다 8% 더 높았다. 그리고 술을 일주일에 5~7잔 정도 적당히 가볍게 마시는 사람들과 술을 매일 1~2잔 정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은 그 위험이 조금 더 높았다. 사실, 술을 적게 또는 적당히 마신 사람들이 평생 금주해온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결과를 보여주는 연구는 기존에도 꽤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는 성인남녀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더 명확한 증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앤드루 쿤즈먼 박사는 “음주는 개인적인 선택으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술을 마시거나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 목적은 사람들이 알코올 섭취에 관한 정보를 통해 건강을 위한 결정을 내리도록 확실한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음주는 심장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술을 가볍게 마시는 사람들은 부유한 경향이 있어 건강 관리를 더 잘하고 신체 활동을 더 할 수 있으므로 조기 사망 위험 역시 낮을 수 있다”면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런 결과를 근거로 음주를 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사진=kzenon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둥지탈출3’ 최정원 아들, 母 집착에 답답 호소 “감시 받는 느낌”

    ‘둥지탈출3’ 최정원 아들, 母 집착에 답답 호소 “감시 받는 느낌”

    ‘둥지탈출3’ 최정원 아들이 엄마의 감시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최정원과 16세 아들 윤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휴대폰으로 대화 중인 아들을 보며 최정원은 그 상대를 물었으나 아들 희원 군은 “그냥 가”라고 일축했다. 희원 군의 대화 상대는 바로 여자친구. 그는 녹화 당시 교제 16일차였다며 “내가 많이 좋아해”라며 여자 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최정원의 남편은 아들과 나란히 앉아 영어공부를 가르쳤다. 최정원은 남편과 아들과 마주 앉아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나 아들은 “왜 계속 쳐다보고 있어?”라며 불편해했고, 최정원은 “공부하는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고 말했다. 아들은 “감시받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학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최정원은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최정원은 모임이 있어 식사를 차려놓고 외출했다. 남편과 아들은 차려놓은 밥상에도 불구하고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다. 집으로 돌아온 최정원은 “지금 뭐 시킨 거야? 밥 다 차려놓고 나갔는데”라며 화를 냈다. 한편 ‘둥지탈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캠핑장 간 바른미래당… ‘정체성 찾기’ 끝장토론

    캠핑장 간 바른미래당… ‘정체성 찾기’ 끝장토론

    유승민·안철수 불참에도 단합바른미래당은 19일 경기 양평군 용문산 일대 야영장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 정체성 확립과 당내 갈등 봉합을 위해 ‘끝장 토론’을 벌였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등 23명은 이날 야외 토론장과 숙소에서 밤늦게까지 당의 노선과 정체성,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 등 다른 야당과의 관계 설정 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이어 갔다. 처음엔 야영장에서의 토론이 사뭇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막상 토론이 시작되자 옹기종기 모여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의원들은 이날 당의 방침에 따라 개인 이동을 지양하고 당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국회에서 함께 이동했다. 또 선거운동에 사용하던 복장을 착용해 ‘일체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양평에 있는 한 마트에서 워크숍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구매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워크숍은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의 ‘쓴소리’로 시작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통합이 결국 비극을 만들었다”며 “안철수 전 의원도 지난 대선 이후 진화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대권을 위한 ‘조급증’으로 분석하며 안 전 의원의 정계 은퇴까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안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당의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1차 토론에서는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 ‘진보·보수 프레임에 엮이면 안 된다’는 주장과 ‘확실하게 정체성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지만 논의가 길어지며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은 관심도 없는 진보·보수 프레임에 엮이지 말자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국민이나 언론이 당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고 규정을 원하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1차 토론 이후 의원들은 야외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단합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의원들은 식사를 마치고 야영장에서 밤늦게까지 치열한 2차 토론을 전개했다. 20일 오전에는 용문산 산행을 통해 화합을 다지며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통합의 중심인 유승민 전 대표와 안 전 의원이 불참했다는 지적에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두 분이 중심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두 분이 전체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 당 구성원이 모여 현재의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차 고백 ‘울컥하는 모습’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차 고백 ‘울컥하는 모습’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의 행복한 첫 임신 스토리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감동적인 임신 스토리가 펼쳐진다. 올해로 43세인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노산을 걱정한데 이어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던 사실을 전하며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와 관련 ‘함소원 진화 부부’가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10주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사 도중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왈칵 눈물을 쏟는 함소원과 그런 함소원을 다독이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남편 진화의 모습이 펼쳐졌던 상황. 이후 산부인과에 등장,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을 기다리던 ‘함진 부부’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초음파를 확인한 후에야 행복한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울컥하게 했다. 또한 초음파로 아기를 보자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아빠 미소’를 짓던 25세 예비 아빠 진화는 이후 의사에게 산모가 조심해야할 점, 먹으면 좋은 음식 등에 대해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산부인과를 들썩였다. 제작진은 “방송 중 ‘함소원 진화 부부’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신 소식을 전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제작진은 물론 같이 출연하는 패널들마저 울컥한 순간이 펼쳐졌다. 이제 막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활동 원활하게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활동 원활하게

    “과자처럼 간편하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해요.”뻥튀기 같은 과자 제형으로 만들어 먹기도 편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천호바이오가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주원료로 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팽화스낵’ 제형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플란타고’(plantag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천호바이오에 따르면 플란타고는 차전자피 분말(자일리톨 코팅), 백미, 현미, 통보리 등의 원료를 사용해 팽화스낵, 일명 ‘뻥튀기’ 형태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이다. 따라서 과자와 같이 간식처럼 시간과 장소 그리고 남녀노소 제한 없이 섭취가 가능하며, 1회 섭취량씩 개별포장으로 휴대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또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대부분 분말 제품으로 돼 있어 빈속에 먹으면 갑작스러운 팽창으로 체한 느낌을 받을 경우가 있었으나, 플란타고는 과자처럼 씹어서 섭취하는 형태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게 천호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플란타고는 식이섬유 보충 식품으로 충분한 물이나 음료와 같이 섭취하면 40배 이상 팽창해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플란타고에는 식이섬유가 1봉지당 3g이 함유돼 있으며, 하루 2봉지를 섭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불용성으로, 물을 흡수해 배변 양을 늘리고 음식물의 장내 이동속도를 높여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며, 장내 세균을 흡착·배설해 해로운 장 세균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식이섬유의 흡착·배설기능으로 인해 ▲▲대사성질환(당뇨, 비만 등) ▲대장질환(변비, 설사 등)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기능성 소재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천호바이오의 김연석 대표는 “식사 전 플란타고를 2분의 1 봉지 정도 섭취하면 식사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단 충분한 물이나 음료를 마신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란타고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 승인과 특허청으로부터 평화제형 스낵 조형물 제조방법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시력 잃어가는 아내 위해 화장 배운 아내바보 남편

    시력 잃어가는 아내 위해 화장 배운 아내바보 남편

    시력을 잃어가는 아내를 위해 화장법을 배운 남편의 이야기가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호주 뉴스닷컴은 아일랜드 먼스터주 워터퍼드시에 사는 56년 된 부부 모나 마나한(82) 할머니와 데스 마나한(83)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모나 할머니는 시력 저하로 인해 평소 화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할아버지는 그런 아내가 항상 아름다워 보이길,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길 바랐다. 특히 악화하는 시력 때문에 아내가 우울해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지난해 데스 할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지역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 들렀다가 화장 기술에 눈을 뜨게 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지 오드리스콜(43)에게 화장을 받는 아내 모습을 지켜보았고, 아티스트에게 몇 마디 농담을 던지다가 화장붓을 건네 받았다. 할아버지는 “‘화장이 좀 비뚤어졌다. 잘못됐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놀렸는데, 직접 해보라며 화장도구를 주었다. 아내 얼굴에 화장을 조금씩 하면서 내가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즐겁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 길로 할아버지는 그해 10월에 메이크업 수강을 신청했다. 아내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고, 향후 스스로 화장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빨리 배우고 싶었다. 눈썹을 그리는 아이브로우 펜슬부터 립스틱과 마스카라 등 화장용품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하나하나 배웠다. 8개월 후에는 새로운 화장기술을 습득해 집에서 할머니에게 화장을 직접 해주는 경지에 이르렀다.  데스 할아버지는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든 자신있다”면서 “이젠 내 이름으로 된 수업을 열 수 있을 정도”라며 웃었다. 매일 할아버지 부부에게 화장법을 알려주고, 식사를 함께 하면서 절친한 사이가 된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지는 “할아버지의 주 관심사는 민감한 아내의 눈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라며 “두 분이 서로를 깊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엔비씨, 호주뉴스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김수미 “어머니들과 아들들에 식사 대접하고파”

    ‘미운우리새끼’ 김수미 “어머니들과 아들들에 식사 대접하고파”

    ‘미운우리새끼’ 김수미가 ‘핑크빛 인생론’으로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최근 진행된 SBS ‘미운우리새끼’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석한 김수미는 어머니들과 아들들을 초대해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식사 자리에 술이 꼭 준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로 박수홍 어머니의 남다른 ‘소주 사랑’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박수홍 어머니와 대작을 펼쳤던 회식 자리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그런데 이를 들은 김수미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핑크빛 가설을 제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수미는 “인생에 핑크빛이 있어야 좋다”라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 ‘미운우리새끼’ 식구 중 한 사람의 핑크빛 스토리를 듣고는 빵 터지고 말았다는 후문. 급기야 “이건 해외 토픽감이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1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법변호사’ 서예지 백주희, 모녀상봉 가능할까? ‘궁금증 폭발’

    ‘무법변호사’ 서예지 백주희, 모녀상봉 가능할까? ‘궁금증 폭발’

    ‘무법변호사’ 서예지, 백주희의 모녀 상봉이 가능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는 하재이(서예지 분)와 노현주(백주희 분)가 태국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하재이는 노현주가 그저 죽은 자신의 엄마와 닮은 태국에서 온 마마로 알고 있는 상황이다. 노현주는 우형만(이대연 분) 형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노현주는 차문숙(이혜영 분)에 대한 복수를 위해 차문숙의 자택에 안마사로 잠입했다. 노현주는 복수로 인해 가족이 다칠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딸 하재이 곁을 맴돌고 있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하재이와 그런 딸을 바라보는 노현주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무법변호사’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 수사개혁 주도 인물 전면에… ‘수사권 조정’ 경찰 손 들어줘

    文, 수사개혁 주도 인물 전면에… ‘수사권 조정’ 경찰 손 들어줘

    檢, 기득권 대거 포기 조짐에 ‘충격’ 문무일, 文과 독대에도 소득 없어 “현실 왜곡” 검사 집단 반발 전망도 경찰 “조정안 나와 봐야” 표정 관리검찰이 기득권을 대거 포기해야 하는 내용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 발표가 임박하며 대검찰청은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경찰은 대통령이 직접 검·경 수장을 불러 식사하는 자리에서 “경찰에 더 많은 수사 자율성을 부여하겠다”며 경찰의 손을 들어준 것에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이날 저녁 대통령은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새 경찰청장 후보로 전격 지명했다. 민 차장은 그동안 경찰 내에서 수사권 조정 개혁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검찰에는 이날 두 차례 충격파가 전해졌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청와대 오찬 전 문재인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검찰 의견을 직접 전달했지만 문 대통령의 수사권 조정 의지만 재확인한 채 소득을 건지지 못한 게 첫 번째라면, 독대 뒤 청와대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문 총장 간 대화내용을 공개한 것이 두 번째 충격파다. 문 총장은 청와대 오찬이 끝난 뒤 4시간여 만인 5시 52분쯤 서울 서초동 대검으로 복귀했다. 이어 고검장 간담회를 가진 뒤 6시 45분쯤 퇴근했다. 문 총장은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민이 문명국가의 시민으로 온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원론적 발언으로 읽힌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논의 과정에서 문 총장은 반발을 이어 왔다. 지난 3월 대검 기자간담회에서 “궁금해서 (법무부 장관에게) 물어본 적은 있지만 구체적 경과를 알지 못하고 조정안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답변을 못 들었다”고 토로해 ‘검찰 패싱’ 논란에 불을 붙인 게 대표적인 사례다.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사권 조정안 추진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검사들의 집단 반발도 예상된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검찰이 사후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청와대가 지적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이미 그렇게 하고 있던 일”이라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나온 십수년 전 잣대로 검·경의 현실을 왜곡해 파악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검찰 스스로 자신들의 과오를 자인하고 있는 만큼 과거 참여정부 시절과 같은 검사들의 집단적인 반발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반면 경찰은 민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것만으로도 수사권 조정은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검찰이 대통령의 원칙적인 발언에 반발하는 것은 과민한 반응”이라면서 “청와대의 구체적인 수사 조정안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며 표정 관리를 했다. 한편 차기 경찰청장으로 유력했던 이주민 서울청장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축소 수사 의혹에 연루돼 ‘치안총감’의 꿈이 무산됐다. 민 차장이 경찰청장에 임명되면 검·경의 수장을 모두 호남 출신이 차지하게 된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 차장은 경찰대 4기로 1988년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기획조정담당관, 국민안전 혁신추진TF단장 등을 거쳐 2015년 인천경찰청 제1부장을 지냈다. 이후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경찰청 차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지낸 뒤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 차장을 맡았다. 2016년 말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해 치안정감으로 1계급 승진하는 등 초고속 승진의 연속이었다. 이어 반년 만에 또 1계급 승진을 눈앞에 두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3’ 작가가 전하는 기대 포인트는?

    ‘식샤를 합시다3’ 작가가 전하는 기대 포인트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전 시즌과 차별화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저격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6일(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시즌 중 처음 여름에 찾아오는 청량한 맛과 싱그러운 재미, ‘식샤님’ 윤두준(구대영 역)의 반가운 귀환, 개성 있는 新 캐릭터들의 향연 예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 2의 임수미 작가와 시즌2의 최규식 감독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더욱 주목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어느덧 tvN 대표 브랜드가 된 ‘식샤 시리즈’와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임수미 작가는 “이번에도 역시 식사 고유의 색깔인 ‘1인 가구’와 ‘먹방’ 코드가 녹아 들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목에 ‘비긴즈’가 붙는 것처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식샤님으로서의 시작을 확인 할 수 있다”며 “더불어 대학 입학과 함께 독립생활을 시작한 구대영(윤두준 분)의 좌충우돌 1인 가구의 모습과 서른넷이 된 그의 현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이번 시즌만의 차별화와 흥미로운 집필 포인트를 직접 전해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스무 살 구대영의 2004년과 서른넷 구대영의 2018년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스토리는 현실적인 공감은 물론 추억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식샤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리얼한 먹방과 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는 올여름 안방극장을 식샤 신드롬으로 맛깔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치킨 먹고 싶어요”…그림 속 치킨 먹으려고 시도하는 아이

    “치킨 먹고 싶어요”…그림 속 치킨 먹으려고 시도하는 아이

    음식점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는 상황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다른 음식점으로 발길을 돌리지만, 필리핀의 이 어린 소년은 달랐다. 필리핀 말라시키(Malasiqui)에 거주 중인 하비 케사(Harvey Quesa)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러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방문한 탓에 음식점은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직원은 “15분 후에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고 가족들은 음식점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가족들 눈에 하비의 귀여운 행동이 포착됐다. 음식점 앞에 붙어 있는 치킨 포스터를 애타게 들여다보던 하비가 이내 주저앉아 그것을 먹으려고 시도한 것. 하비는 그림 속 치킨 조각을 손으로 집으려고 시도했고, 손을 입으로 가져가 치킨을 먹는 듯 흉내 냈다. 가족들은 하비의 사랑스러운 행동을 카메라로 담았고,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후 천만번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이 화제를 모은 후, 해당 패스트푸드점은 어린 소년을 기다리게 한 죄(?)로 하비에게 공짜 치킨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VideoTribe/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중국은 과연 북미 정상회담을 도청했나

    중국은 과연 북미 정상회담을 도청했나

    지난 12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뒤에는 중국의 그림자가 곳곳에 배어 있다. 중국은 회담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보잉 747 전용기를 탑승함으로써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중국의 국영항공사인 에어차이나의 기장이 역사적인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 항공기를 몰았다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일본 닛케이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이용하는 보잉기를 김 위원장에게 제공했는데 북한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에 빗대 ‘에어 포스 은’으로 불리는 러시아산 참매 1호 대신 미국산 항공기를 선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중국 다롄에서 이뤄진 북중 회담 때는 자신의 전용기 참매 1호를 탔지만 당시 이동거리는 불과 1000㎞에 불과했다.  평양~싱가포르 4700㎞ 왕복구간을 무사히 오간 중국 지도자 전용 에어차이나는 남중국해의 구단선(九段線)을 침범하지 않는 외교적 매너까지 보여줬다. 구단선이란 중국이 미국, 필리핀 등과 해상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설정한 해상 경계선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군 전투기는 참매 1호와 동시에 비행하며 혹시라도 있을 암살 위험에 대비한 에어차이나 CA61편에 대해 호위까지 펼쳤다. 2000년대 초반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에서 보잉기를 구입한 뒤 철저한 검색을 통해 27개의 도청장치를 찾아낸 바 있다. 이번에도 중국 측이 마음먹었다면 충분히 비행기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고 혹시나 남아있을 수도 있는 머리카락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이 휴대한다고 밝힌 핵미사일 단추가 어떤 신호와 장치로 어떻게 작동하는 지도 중국이 파악 가능한 것이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는 13일 북미 회담 취재를 위해 프레스센터에 입주한 외신 기자들에게 나눠준 USB 소형 선풍기에 도청 장치가 달렸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프랑스의 국제 라디오 방송 RFI와 미국 온라인매체 페더럴리스트 등은 USB 선풍기가 중국산이란 이유로 도청 장치가 장착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관영언론인 글로벌타임스는 직접 USB 선풍기를 분해한 사진을 제공하며 중국의 도청 의혹을 반박했다.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한 오찬에서는 중국 전통 음식인 양저우 볶음밥과 탕수육이 제공됐다. 중국 장쑤성의 운하도시인 양저우의 뱃사공들이 빠른 식사를 위해 먹던 양저우 볶음밥은 남은 밥에 계란, 새우, 고기 등을 넣은 전형적인 중국식 볶음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은 북미 회담 직전에 트위터에 중국의 경구라며 ‘안될 것이라 말하는 자들은 일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Those who say it cannot be done, should not interrupt those doing it)’라고 게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방카가 인용한 중국 경구의 원전을 결국 찾아내지 못하고 중국 식당에서 디저트로 내놓는 포츈 쿠기에서 본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일보의 딩강(丁剛) 선임기자는 “북미 정상회담 메뉴의 볶음밥에 양저우란 중국의 지명이 남아있듯 여러 세대에 걸친 중국의 영향력은 결코 배제할 수 없다”며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우리도 월드컵 좀 보자” 아르헨 구치소 단식투쟁

    [여기는 남미] “우리도 월드컵 좀 보자” 아르헨 구치소 단식투쟁

    아르헨티나의 한 구치소에서 단식투쟁이 시작됐다. 목숨을 건 투쟁에 불을 붙인 건 개막을 앞둔 2018 러시아 월드컵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마드린의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단식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수감자들은 사법부에 인권을 보호해달라는 청원서를 냈다. 구치소의 케이블 TV가 갑자기 잘리면서 벌어진 사태다. 푸에르토 마드린 구치소에선 9일부터 케이블 TV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TV가 깜깜이가 되면서 수감자들은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다. 여느 때 같으면 단식투쟁으로까지 확대될 일은 아니었지만 이번엔 시기가 민감했다. 수감자들은 러시아 2018 월드컵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의 기대는 특별하다. 이런 월드컵의 중계를 놓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면서 수감자들은 집단 움직임에 나섰다. 12일 점심부터 식사를 거부하면서 목숨을 건 농성(?)에 들어갔다. 수감자들은 "케이블 TV가 다시 연결될 때까지 단식을 풀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사법부엔 즉각 TV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결해 달라면서 손으로 쓴 청원서를 제출했다. 수감자들은 청원서에서 "TV 시청권은 인권"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케이블TV가 잘린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한다. 구치소 관계자는 "요금도 정상적으로 내고, 구치소 측이 잘못한 건 없다"면서 "서비스 중단의 원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진=수감자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푸에르토 마드린의 구치소 (출처=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길섶에서] 개우밥/임창용 논설위원

    한 달여 전 전남 고흥의 소록도를 방문했다. 한센병 환자들이 겪은 아픔의 흔적이 구석구석 배어 있는 섬이다. 한센병박물관에서 본 ‘개우밥’을 잊지 못한다. 소록도에선 식기(食器)를 개우라고 불렀다고 한다. 개우밥은 미혼 환자들이 사는 독신사에서 공동취사를 할 때의 조리법이었다. 개인별로 배급받은 쌀이나 고구마 등 식재료를 모아 조리해 먹을 때 벌어지는 불공평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식재료를 담은 개인 식기를 커다란 솥에 한꺼번에 넣어 취사를 한 것이다. 취사 후 자기 식기를 꺼내 먹으면 되니 아예 분쟁의 소지를 없앤 셈이다. 배급량이 부족해 배가 고팠을 테고, 그러면서 생긴 음식 분배에 대한 불만이 이런 조리법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재현된 개우밥엔 배를 곯던 환자들의 고한(苦恨)이 고스란히 담긴 듯했다. 소록도를 다녀온 뒤 식사하다가 가끔 개우밥을 떠올린다. 입맛에 맞지 않아 음식을 많이 남길 때 특히 그렇다. 집에서 아이들이 밥을 절반도 먹지 않고 남기면 안 하던 잔소리까지 한다. 하루 만에 꽉꽉 차는 음식물 쓰레기통. 개우밥은 요즘 더 필요한 듯싶다.
  • 서울시장 후보들의 삼각김밥 뜯는 법 3인 3색

    서울시장 후보들의 삼각김밥 뜯는 법 3인 3색

    서울시장 후보 3인의 ‘삼각김밥 뜯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6·13 지방선거 특집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강유미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강유미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편의점에서 파는 간단한 식사거리를 마련해 후보들과 나눠 먹었는데, 후보들마다 삼각김밥을 뜯는 방법이 달라 눈길을 끌었던 것. 편의점에서 판매한 삼각김밥은 대부분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띠를 손으로 잡아내리면 비닐 포장 가운데가 찢어지고, 둘로 나뉜 비닐을 양쪽 방향으로 빼내면 김이 감싸진 채로 먹을 수 있게 돼 있다. 박원순 후보는 이 방법을 따라 먼저 한쪽 비닐포장만 벗겨내고, 남아 있는 비닐 포장 쪽을 손으로 잡고 삼각김밥을 먹었다. 김문수 후보는 손수 강유미를 위해 삼각김밥 포장을 뜯어주려 했다. 그러나 가운데 띠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 포장을 정성스레 선물포장 풀 듯이 벗겨내는 바람에 밥과 김이 분리돼버렸다. 강유미는 박장대소하며 삼각김밥을 밥 따로 김 따로 먹었다. 안철수 후보는 삼각김밥을 먹기 전 포장을 찬찬히 살펴봤다. 곧 포장을 뜯기 시작했으나 김문수 후보처럼 비닐 포장을 곧바로 벗겨내려 했다. 강유미가 가운데 띠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려 했으나 이미 비닐 포장이 거의 다 뜯어져 엉망진창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려dog 반려cat] 우리가 알아야 할 ‘개를 위한 십계명’

    [반려dog 반려cat] 우리가 알아야 할 ‘개를 위한 십계명’

    혹시 ‘개를 위한 십계명’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문시로, 영국의 개 행동 전문가 스탠 롤린슨이 1993년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이 시를 모티브로 쓴 일본 소설 겸 영화를 통해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으로도 알려졌다. 십계명이라고 하면 어떤 교훈이나 법률과 같이 딱딱하고 엄숙한 이미지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이 시는 개 입장에서 주인에게 바라는 10가지 부탁을 담고 있다. 다음은 ‘개를 위한 십계명’을 의역한 것이다. 그리고 소설과 영화를 통해 알려진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 역시 함께 소개한다. 현재 개를 기르고 있거나 앞으로 기를 계획이 있고 또는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를 한 번쯤 읽고 마음속에 되새겨 보는 게 좋겠다.  ▼개를 위한 십계명  1. 내 삶은 보통 10~15년입니다. 당신과 헤어지는 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나와 살기 전에 그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2. 당신이 내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내가 이해할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세요. 3. 당신과 함께 살면서 가장 큰 행복은 당신이 나를 믿어주는 것입니다. 4. 나를 오랫동안 혼내거나 가두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다른 일, 재미있는 일, 친구도 있지만, 내게는 당신뿐입니다. 5. 가끔 대화를 나눠주세요. 언어는 달라도 당신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어요. 6. 난 당신이 날 어떻게 취급했는지 절대 잊지 않아요. 7. 나를 때리거나 괴롭히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이 있어요. 난 날카로운 이빨로 당신을 해칠 수 있지만, 당신을 다치게 하지 않기로 했을 뿐입니다. 8. 내가 말을 듣지 않거나 고집을 부리고 게으름을 부릴 때 혼내기 전에 내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식사를 오랫동안 하지 않고 있는지, 병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나이를 먹어 힘이 없는지 관심을 두세요. 9. 내가 나이를 먹어 힘이 없다면 나를 보살펴주세요. 당신도 나처럼 늙어요. 10. 내 마지막을 당신이 지켜주면 좋겠어요. 하지만 “더는 볼 수 없다”, “견딜 수 없다”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당신만 곁에 있어 준다면 내 마지막 날도 편할 것 같아요. 끝으로 잊지 마세요. 내가 당신을 최고로 사랑했다는 것을요.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  1. 제 말을 인내심을 갖고 들어주세요. 2. 날 믿어주세요. 전 항상 당신 편이에요. 3. 나와 많이 놀아주세요. 4. 내게도 마음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5. 우리 싸우지 말아요. 마음만 먹으면 내가 더 강해요. 6.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이유가 있답니다. 7. 당신에겐 학교도 있고 친구도 있죠? 하지만 내게는 당신밖에 없어요. 8. 내가 나이를 먹어도 잘 대해주세요. 9. 난 10년 정도밖에 살지 못해요. 그러니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10.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을 잊지 않을게요. 내가 죽을 때… 부탁드려요… 내 곁에 있어 주세요. 사진=christingasner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식탁에 햄버거가 빠진 이유

    북미정상회담 식탁에 햄버거가 빠진 이유

    트럼프 2년 전 “김정은과 국빈만찬 대신 햄버거 먹을 것”2018 북미정상회담에서 정상국가 원수로 존중 대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전세계의 시선은 이들의 점심 식탁에 쏠렸다. 과연 햄버거가 오를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이날 메뉴에 햄버거는 없었다. 대신 전통 한식을 중심으로 양식과 중식을 적절히 섞은 조화로운 코스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 ☞ 북미정상 동서양 화합의 메뉴 공개…소갈비, 오이선, 대구조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2년 전부터 북미정상회담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햄버거는 왜 메뉴 선정에서 제외됐을까. 이런 의문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맥락을 살펴보면 자연스레 풀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겠다고 한 말은 지난 2016년 6월 15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유세 현장에서 나왔다.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사를 거듭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곳(북한)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김정은이 여기(미국)에 오겠다고 하면 받아들이겠다”면서 “대화한다는 게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건가.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겨냥한 반격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북핵 문제를 놓고 대화할 것이며 대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는 꼴을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던 것이다. 북한과의 대화에 회의적인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유세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방침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면서도 성대한 국빈만찬은 대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큰 만찬을 베풀었는데도 우리를 비난하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 지도자들에게 하는 것처럼 김 위원장에게 국빈만찬을 제공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메뉴가 바로 햄버거다. 그는 “일찍이 본 적 없는 식사를 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겠다. 그리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과도 만찬 없이 더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햄버거 비용조차 미국이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 위원장과 대화는 하겠지만, 그를 다른 나라 정상과 동등하게 대접하지는 않겠다는 게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회담장에서 김 위원장을 약 2시간 30분 동안 마주한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과 말투, 행동은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정상국가의 원수로 깍듯이 대접했다. 김 위원장이 그토록 바랐던 바이기도 하다. 두 정상은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도열한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담은 정상회담 합의문을 도출했다. 통역사 없이 산책도 즐겼다. 이렇게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두 정상이 햄버거로 ‘야박한’ 끼니를 떼울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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