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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 갑질 논란’ 박수인, 사비 털어 기자회견 “캐디 눈치보며 쳤다”

    ‘골프장 갑질 논란’ 박수인, 사비 털어 기자회견 “캐디 눈치보며 쳤다”

    배우 박수인(31)이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골프장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수인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오전 한 매체에서 보도한 기사를 본 후 저는 직접 제 이름을 밝히고 여러 언론사에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제게는 ‘갑질 논란 박수인’이라는 수식어가 달렸고 최초 기사 내용으로만 판단돼 하루종일 비난과 댓글로 인터넷 상에 도배가 됐다”고 밝혔다. 박수인은 “여전히 혼자 대응하기엔 벅차 억울함을 직접 밝히기 위해 사비를 털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저는 제 솔직한 입장을 모두 공개하겠다”며 당시의 일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지난 6월19일 지인들 단체 골프 모임에 참석했다. 제가 수입도 없고 힘든 것을 알고 지인들이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준다고 했고, 마침 자리가 남았다고 게스트로 초대해준 자리였다. 사고 후유증이 있었지만 친분을 쌓기 위한 좋은 취지가 있어서 약속을 취소할 수 없었다. 계산은 제 카드로 직접 할부로 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지연됐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라운딩 시작 전 한 번 찍은 것과 끝날 무렵에 노을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게 전부인데, 다같이 있던 중에 캐디는 ‘느려터졌네. 느려터졌어’ 반복했고 일행들은 우리 팀 때문에 늦는 줄 알고 쫓기듯이 플레이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일행과 제가 30분 넘게 대기하면서 우리 때문이 아니라 앞에서부터 밀렸다고 했더니 캐디는 ‘내가 잘못 봤네’라고 했다. 앞팀이 밀려 30분 넘게 대기했고, 캐디는 골프를 칠 때마다 사사건건 잔소리와 짜증스러운 말투로 구박했다”고 주장했다. 박수인은 “‘왜 이렇게 느려요, 빨리빨리 좀 쳐요, 공을 보고 방향을 맞춰야죠’라고 간섭하고 손가락질 하면서 ‘누가 그런 신발을 신어요’라고도 했다. 점수 계산 관련해서도 잔소리를 하고 스코어를 나쁘게 기재했다”면서 “그래서 저는 눈도 마주치기 싫어 아무 대화한 적이 없었고, 이동할 때 빼고 카트 한 번도 타지 않았고 매번 쫓기듯 빨리 치면서 맨 앞으로 걸어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골프를 시작한지 10년 됐고, 자주 치지도 잘 치지도 못하지만 기본 룰을 잘 알고 있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 취급하며 처음부터 저를 무시하고 막 대했다”면서 “우리 팀 때문에 지연된 게 아닌데 ‘그래요 내가 다 잘못했네요 내가’라고 소리도 쳤다. 지인이 ‘캐디 언니가 너무 무서워서 수인이가 못치네’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저를 무시하고 인격적 모멸감 주는 캐디 앞에서 아무 말 못한 이유는 지인들에게 혹여나 실례될까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수인은 “저는 아무런 대응 없이 빨리 끝나길 바랄 수밖에 없었다”라며 “라운딩이 끝나고 불친절한 캐디로부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골프장 측에 말하려고 했으나 단체모임은 저녁식사까지 이어져서 이동해야 했고, 시간이 없어 말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는 집에 돌아와서 지인 분들 앞에서 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인격적 모멸감 느끼게 한 기억들 때문에 잠 한숨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다음날 어제 있었던 사실 그대로 골프장에 말했지만, 전화를 여기저기 돌리고 연결해준다면서 끊고 같은 말을 반복하며 수십번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박수인은 “오직 원하는 건 불친절한 캐디에게 사과 한번 받는 거였는데 이렇게 무시를 당한 고객을 위해 어떻게 해줄 수 있냐 했더니 ‘방법이 없다’는 말과 전화를 끊었다”며 “인격적 모멸감과 억울함을 느낀 저는 마지막으로 골프장 측에 사과 받을 수 없다면 제가 어떻게 그냥 이렇게 무시를 당하고 넘어가느냐고 물었더니 더이상 방법이 없다 해서 마지막으로 환불이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골프장 측에서 방법이 없다며 끊었다”고 밝혔다. 박수인은 “이런 대우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소비자로서 불쾌함을 느꼈고, 고객 게시판 을 찾았으나 찾을 수 없어 유명 포털 사이트의 리뷰란을 찾게 됐다”라며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제가 리뷰에 쓰면서 과격한 표현과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공인으로서 경솔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박수인은 “그 캐디 분께서 말씀하신 매홀마다 사진을 찍고 늑장 플레이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캐디 분에게 소리를 지르고 갑질한 사실도 없다”며 “거짓된 얘기로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쓴 매체에게 오보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이런 억울한 입장을 많은 매체 통해 알렸음에도 골프장 측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캐디에게 갑질했다는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쳤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23일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A씨가 여배우로부터 ‘갑질’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해당 여배우가 지난 6월 라운딩을 마친 후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등의 글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여배우가 박수인으로 드러났다. 박수인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를 최초로 보도한 매체에 정정보도를, 그리고 골프장과 캐디 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이는 박수인씨의 명예권과 인격권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수인은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해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2008), 영화 ‘귀접’(2014),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2019)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역당국, 홍천 캠핑모임 집단 확진에 “야외도 방심 금물”

    방역당국, 홍천 캠핑모임 집단 확진에 “야외도 방심 금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에는 강원도 홍천의 야외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강원도 홍천에서 캠핑을 한 6명이 새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과 강원도 속초 등에 거주하는 여섯 가족(부부와 자녀 1명씩) 총 18명은 지난 24∼26일 2박 3일간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 가운데 세 가족 6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거주자가 4명, 강원도 거주자가 2명이다. 방대본은 현재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들이 캠핑장의 같은 구역에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캠핑한 정도만 파악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캠핑 활동 당시 단체 식사, 음료 섭취, 대화 등 부가적인 활동을 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점을 확인했고 거리두기도 완벽하게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여름 휴가지에서는 야외라고 하더라도 ‘3밀’(밀폐·밀집·밀접)의 환경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변, 산, 캠핑장 등 야외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면서 “휴가철 캠핑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앞으로도 다른 장소, 다른 상황에서 또 다른 유행이나 확산을 낳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단체관광이나 전세버스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이동하고, 단체식사를 하는 것 등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되도록이면 휴가는 한 가족 단위, 소규모로 이동하거나 현장에서 휴가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뺨 때리고 강제로 밥 먹여” 장애아동 학대한 미인가 교육시설 직원

    “뺨 때리고 강제로 밥 먹여” 장애아동 학대한 미인가 교육시설 직원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애 아동들의 뺨을 때리는 등 학대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용인시의 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이 기관에 근무하면서 먹던 음식을 뱉은 어린이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9~13세 발달장애 아동 7명을 8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식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이유로 어린이의 양팔을 등 뒤로 꺾은 채 강제로 밥을 먹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학대행위는 같은 기관에 근무하던 직원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가 근무했던 곳은 ‘학교’로 정식 승인받지 않았지만, 대안학교와 같이 장애 아동들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기관에는 30여명의 장애 아동이 다니고 있으며 A씨는 범행이 알려진 뒤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해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이 확보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커피·샌드위치 세트, 30일간 할인 가격에

    커피·샌드위치 세트, 30일간 할인 가격에

    파리바게뜨가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만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30일간 이용할 경우 개별 구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권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구독권’(1만 9800원) ▲쉬림프 토마토 포카차, 그릴드 치킨 포카차, 베이컨에그 토스트 등 식사용으로 좋은 12종의 포카차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파리의아침 구독권’(4만 8900원)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PC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구독권을 선결제한 뒤 별도 절차 없이 매장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확인시켜 주면 된다.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30여 개의 직영점에서 교차로 사용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파바 딜리버리‘, ‘갓구운빵’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구독 서비스를 가맹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시원한 대화면과 맞춤형 콘텐츠… 홈트레이닝, TV 하나면 다~ 된다

    시원한 대화면과 맞춤형 콘텐츠… 홈트레이닝, TV 하나면 다~ 된다

    홈트레이닝이 취미를 넘어 일상이 됐다. 얇아진 옷차림에 군살이 신경 쓰이고 무더위에 체력도 떨어지는 여름, 건강 관리가 필수지만 피트니스 센터나 체육관에서 운동하기는 부담스럽다. 그렇기에 어느 때보다 집에서 하는 운동이 인기다. 최근 영상이나 앱을 활용한 효과적인 홈트레이닝 방법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홈트레이닝의 효과를 높이려면 운동 도구만큼 필요한 것이 있다. 체육관처럼 몰입하기 좋은 운동 환경, 그리고 맞춤형 운동 콘텐츠와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많은 것을 장만할 필요는 없다. 홈트레이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특화 기능에 시원한 대화면까지 모두 갖춘 삼성 TV가 있다면 준비 완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강 스케줄 관리부터 쾌적한 환경, 운동의 재미까지 책임져 줄 삼성 TV가 있다면 올여름 자신에게 꼭 맞는 홈트레이닝 루틴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집을 셀프 체육관으로 만드는 ‘QLED TV’ 운동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정확한 동작이다. ‘삼성 QLED TV’의 큰 화면과 동작 교정에 유용한 멀티뷰 기능은 거실을 순식간에 ‘셀프짐(Self-gym)’으로 바꿔준다. 홈트레이닝은 강사의 직접 지도가 어려운 만큼 자세한 피드백을 받기 어렵다. 이럴 때 삼성 QLED TV 스크린에 두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스크린의 한쪽에는 홈트레이닝 영상을 재생하고 반대쪽에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비춘 자신의 모습을 띄우면 실시간으로 한눈에 화면을 비교하며 손쉽게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삼성 QLED TV는 스마트폰을 TV에 터치만 하면 간편하게 연결되는 ‘탭뷰’ 기능을 지원해 바로 모바일 화면을 띄울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까지 이뤄져야 비로소 셀프짐의 완성이다. 삼성 QLED TV는 72·82·85형은 물론, 최대 98형에 이르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마치 강사가 앞에서 1대 1로 코치해주듯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밝은 낮에도 시청에 제약이 없고, 주변의 조도나 콘텐츠 내용에 따라 화면 밝기를 최적화해주므로 어떤 환경에서도 운동에 몰입할 수 있다.올바른 자세 돕는 운동 메이트 ‘더 세로’ 홈트레이닝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운동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평소 모바일 기기를 자주 사용한다면 모바일에 최적화된 삼성전자 ‘더 세로(The Sero)’와 함께 홈트레이닝을 습관화하자. 더 세로는 스마트폰처럼 화면이 세로로 긴 TV로, 모바일 기기를 미러링하면 모바일의 화면 비율을 유지하면서 더욱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스스로 운동하는 모습을 셀피로 점검할 때도 세로로 꽉 찬 스크린으로 자세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크린을 가로, 세로로 전환할 수도 있어 골프처럼 서서 하는 스포츠부터 필라테스와 같이 눕거나 앉아서 하는 운동까지 콘텐츠의 형태에 따라 맞춰서 볼 수 있다. 특히 60W의 고출력 사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운동에 몰두할 수 있다. 운동을 마친 뒤 모바일로 사진을 찍은 다음 더 세로의 큰 화면을 활용해 SNS에 기록하고, 운동 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더 세로에 운동 스케줄을 포스터처럼 띄워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 바퀴를 부착하면 간편하게 주방으로 더 세로를 옮겨 와 레시피와 식단표를 확인하며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스케줄 및 건강 관리 도우미 ‘삼성 헬스’ ‘삼성 헬스’ 서비스를 TV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삼성 TV만의 매력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헬스가 삼성 TV에도 탑재돼 집에서도 TV로 다양한 운동 콘텐츠와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선호하는 운동과 난이도를 설정하면 삼성 TV가 적절한 운동 영상을 추천해준다. 명상과 같이 심리적 안정과 긴장 이완을 돕는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한다. 지정한 운동 시간에는 TV를 시청하고 있더라도 화면에 팝업 창으로 알림을 띄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스케줄 또한 관리해준다. 이 외에도 챌린지 기능을 활용하면 가족끼리 운동 기록을 대결하며 게임처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로도 삼성 헬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TV와 연동해 매일의 운동 기록과 소모 열량을 확인할 수도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코로나 소비 키워드 ‘D·I·S·T·A·N·C·E’

    코로나 소비 키워드 ‘D·I·S·T·A·N·C·E’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생활 전반의 소비가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오프라인 모임의 크기는 작아졌다.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례가 늘었고, 장보기도 집 근처를 벗어나지 않았다.●KB카드, 코로나 이후 소비 변화 분석 KB국민카드가 올 들어 20주(1월 1일~5월 19일)에 걸친 자사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국민카드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행태 변화를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여가문화 실외 선호(Inside-out), 소규모 모임(Small-socializing), 비대면 소비(Through), 외식을 대체(Alternative)한 집밥, 재택근무 등 새로운 표준(New normal), 근거리 소비(Closer), 온라인 교육(Educational change)의 앞 글자를 모아 ‘DISTANCE’(거리두기)로 요약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업종의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한창이던 3월 11일~4월 21일 기준으로 배달은 1년 전보다 90%, 영상·디지털 콘텐츠는 58.6%, 게임은 69.6% 결제액이 증가했다. 여가문화의 실외 선호 현상으로 같은 시기 스포츠센터(-50.5%), 영화관(-87.9%)의 결제액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골프장 결제액은 이 시기 오히려 3.8% 증가했다.●배달 90% 늘고 10만원 이상 외식 줄어 음식점 이용 행태를 보면 2월 26일~3월 10일 결제액이 28.3% 감소했고, 여러 명이 식사한 것으로 볼 수 있는 10만원 이상 결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외식업의 타격에도 드라이브스루, 모바일 주문 등 비대면 결제는 증가했다.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반찬가게,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손질을 끝낸 식재료) 등 집밥 관련 업종은 이 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등으로 출퇴근 시간대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을 보려고 먼 곳까지 가는 경우는 줄었으며, 집이나 직장 주변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근거리 소비가 늘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포격리시설 탈출 베트남인 이틀만에 3명 모두 붙잡혀

    김포격리시설 탈출 베트남인 이틀만에 3명 모두 붙잡혀

    경기 김포에 있는 해외입국자 임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이 이틀만에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씨(27)와 B씨(29), C씨(2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0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임시생활시설을 무단으로 탈출한 뒤 인근 폐가에서 텃밭에서 과일을 가져다 먹는 등 14시간을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 27일 오후 A씨 등 2명과 B씨는 각각 헤어졌다. A씨 등 2명은 인천시 검단의 텃밭 인근에 있는 움막에서 3일간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숨어있었다고 한다. B씨도 이날 오후 7시25분쯤 경기 광주시 한 기업체 기숙사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3명은 지난 20일 베트남인 7명과 함께 입국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도망가서 빨리 돈을 벌자’고 해 3명이 함께 6층에 있는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주를 도운 베트남인 D씨(32)도 붙잡았다. 경찰은 D씨가 불법체류자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넘겼다. A씨 등 베트남인 3명은 관광·통과 목적의 단기체류자격(b2)으로 지난 20일 모두 7명이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받은 코로나19 1차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이들은 자가격리 기관인 김포시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다. 하지만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1주일 남기고 3명이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이들을 추적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양시의회 사전모의·담합 의장선거”…점차 커지는 비난 목소리

    “안양시의회 사전모의·담합 의장선거”…점차 커지는 비난 목소리

    “안양시민 우롱하는 시의회 필요 없다.”. “시의회는 불신임안을 결의하라.” 경기도 안양시의회 불법 의장선거를 비난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의장 사퇴와 해당 의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와 고소, 고발이 연일 이어지며 좀처럼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굳게 침묵을 지키던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 입장을 밝혔지만 시만단체는 진정한 사과가 아닌 ‘변명과 책임전가‘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29일 각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 20여명은 지난 28일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2차 기자회견을 시의회 앞에서 열고 정맹숙 의장의 사태를 강력 요구했다. 지난 13일 연대회의는 1차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무효화와 당선취소, 공식사과와 해당 의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항의하기 위해 집회를 또다시 열었다. 연대회의는 이번 시의회의 부정선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해 ‘대책위원회’까지 출범했다. 의장 재선거를 통해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요구 사항을 관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희 안양나눔여성회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표한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기명 위치 논의는 정치적 의견이었을뿐’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에 대해 한 사람을 미리 정해 놓고 투표용지에 기명 위치를 사전에 정한 것은 “정치적 공모이며 담합”이라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으로 자유의사였다’는 의원들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대표는 “엄연한 강제투표라며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투표였다면 굳이 기명 위치를 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과 성명을 통해 신임 후반기 의장 사퇴 문제는 “안양시의회의 법적 제도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에 대해선 ‘더욱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시의장이 버텨서 어쩔 수 없다며 숨지 말고, 시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하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미래통합당에도 “8명 시의원 이름으로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부정투표를 하고도 뻔뻔한 시의원을 구속 수사하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손태영 위원장은 ”부정투표에 책임을 지지도 않고 사과도 없이 시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실천위는 지난 15일 불법 선거에 참여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지역구 현역의원들과 평당원모임 준비위원들도 민주당 시의원들의 이번 행위에 대한 비난에 가세했다. 시민단체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최우규 의원을 이번 사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책을 마련에 나섰으나 정맹숙 의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제 8회 후반기 의장 투표에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사실상 기명투표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의총에서 정한 당론을 어기고 반란표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방법을 사전 모의 담합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번 사태는 의장선거에 앞서 의총에서 사전모의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녹취록과 회의록이 지난 6일 유출되면서 불거졌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집단감염 0건… 모든 직원 휴일 없이 땀 흘린 동작방역 성과”

    “집단감염 0건… 모든 직원 휴일 없이 땀 흘린 동작방역 성과”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기준 70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10위 안에 속하지만 지역 내 2차 감염은 한 건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회사, 콜센터, 교회, 운동시설,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지만 동작구의 집단감염은 전무하다. 해외 입국자 감염, 타 자치구 접촉자 감염, 가족 간 감염이 전부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지역 내 2차 감염이 한 건뿐인 점이 동작구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큰 성과”라며 “동작구 직원을 총동원해 지역 내 감염을 철저히 예방해 왔고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다른 자치구와 달리 지역 2차 감염이 단 한 건뿐이었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2월에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모든 직원이 토요일, 일요일 할 것 없이 방역과 예방활동 캠페인에 나섰다. 소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부서별로 시설을 나눠 경제진흥과는 방문판매업소, 교육정책과는 학원과 도서관, 보건위생과는 유흥주점과 뷔페 등으로 나눠 전담했다. 팸플릿 들고 나가서 동작구 전체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다른 자치구에서는 신도 수 2000명 수준의 대형 교회에서 확진자 수십 명이 나왔지만 동작구에 있는 양문교회에서는 신도 한 명이 감염됐지만 추가 감염은 없었다. 모든 인원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 예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서만 딱 1명이 2차 감염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 “보건소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장승배기에 있는 보건소 외에 사당, 신대방, 흑석 등 보건지소 3개를 신설한다. 사당에 있는 분소를 지소로 승격시키고 올해 안에 신대방에 분소를 새로 만든다. 흑석 분소는 3년 내에 완성할 계획이다. 평소에는 가까운 거리의 보건지소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고 코로나19처럼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는 감염병만 전담하고 다른 보건지소에서 일반 업무를 나눠 담당한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 생산공장을 설치한다. 10월부터 KF80과 KF94 마스크를 하루에 3만장씩 생산할 수 있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도 동작구가 우선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공급받게 된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됐는데 지원 방안은 무엇인가. “동작구는 다른 구와 달리 산업단지, 업무단지가 없고 대부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지역 내 상업기능이 4.9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이 소진되면서 다시 고통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켜내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4월부터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직원들이 밖에서 식사하고 있다.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구청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일반 기업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중앙대병원은 남성사계시장, 숭실대는 상도골목시장 등 관내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어 인근 전통시장을 전담해서 이용하기로 했다.”-상도4동에 이어 사당4동, 본동 등 연이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는데. “동작구는 노량진, 상도, 흑석, 사당, 신대방 등 5개 생활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당4동과 본동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거의 없다. 마을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소공원,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마을카페 등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선순환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지난해에만 사당4동과 본동 도시재생사업 등 59개 공모사업을 유치해 573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흑석동 주민의 20년 넘은 숙원 사업이다. 흑석동은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후 지금까지 고등학교가 없는 동네로 남아 있다. 인근에 있는 관악구는 인구 50만명에 고등학교가 11개인데 동작구는 40만명에 6개다. 관악구 고등학교는 학급당 20명이고 동작구는 28명으로 우리 주민이 차별받고 있다. 전체 학생의 60%가 다른 구로 진학을 하고 통학하는 데 30분 이상을 쓴다. 도시 계획의 완성은 고등학교다. 교육청과 조만간 학교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마무리 짓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창우 구청장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서울 상도초, 영등포중, 여의도고 졸업 ▲연세대 일반대학원 도시공학 박사과정 재학 ▲동작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장(2014~) ▲동작구 체육회 회장(2016~2018) ▲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요원(1998)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실 행정관(2003~2008)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일정기획팀장(2012) ▲민선 6·7기 동작구청장(2010~) ▲부인 이정미(46)씨와 2녀
  • 우유자조금,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의 건강 비법 소개

    우유자조금,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의 건강 비법 소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밀크어트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영주의 방송 및 SNS 활동을 소개하며 무더운 여름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우유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유를 활용한 식단 관리, 따라 하기 쉬운 운동법 등 건강한 다이어트 ‘밀트어트’의 장점을 시청자들에게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4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계열 패션앤 ‘팔로우미 리뷰ON’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그녀만의 다이어트 방법부터 식단 관리, 피부 관리까지 흔쾌히 공개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방송에서 오영주는 자신이 정착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밀크어트를 언급하며, 그녀만의 다이어트 필수품은 바로 ‘우유’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우유(Milk)와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인 밀크어트는 굶어서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우유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대개 운동 전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우유 한 잔을 마시는데, 그냥 마시는 것보다 함께 마시면 더욱 맛있는 ‘아보카도 스무디’ 레시피를 소개했다. 아보카도 스무디는 우유 200ml, 아보카도 1/2개, 바나나 1개만 있으면 된다.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우유, 아보카도, 바나나 등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이와 관련해 오영주는 운동 전이나 바쁜 하루를 시작할 때 제격인 건강음료로 아보카도 스무디를 추천하며, “아보카도 스무디는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한 잔 마시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뿐더러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가 강력 추천하는 점심 및 저녁 식단도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공복감을 낮추고 포만감을 주는 ‘우유’였다. 점심 메뉴는 여름 별미인 시원하고 고소한 우유 콩국수가 소개됐다. 우유 콩국수 재료는 우유 400ml, 두부 100g, 곤약면 100g, 방울토마토‧오이 약간, 검은깨‧소금 적당량 필요하다. 만드는 법은 믹서에 우유, 두부, 검은깨를 넣고 곱게 갈아주고 곤약면을 살짝 데쳐 준비한다. 곤약면을 그릇에 담고 믹서에 간 우유를 부은 다음, 방울토마토, 오이 등 고명을 먹기 좋게 썰어 올려주면 완성이다. 직접 만든 우유 콩국수를 맛본 그녀는, “우유 콩국수는 집에서도 만들기 쉽고, 우유를 넣어 더욱 고소하고 맛도 좋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하면서도 가볍게 먹기에도 좋아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저녁 메뉴는 영양과 포만감을 동시에 갖춘 고구마 라테였다. 고구마 라테 재료로 우유 300ml와 삶은 고구마 1개를 준비한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뒤 우유와 함께 믹서기에 돌리면 완성이다. 고구마 라테 한 잔을 순식간에 비운 그녀는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우유가 만나 맛의 풍미가 한층 깊고, 한 끼 식사 및 출출할 때 간식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오영주는 “우유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우유를 단독으로 마시기보다 고구마, 바나나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며 몸속에 유당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우유 잘 마실 수 있는 방법도 전했다. 앞으로도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코로나 3차 확산…확진자 145명에 3명 이상 모임 금지

    홍콩 코로나 3차 확산…확진자 145명에 3명 이상 모임 금지

    도축장, 소방서,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 홍콩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확산에 따라 3명 이상 모이는 것과 식당에서의 식사를 금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7일 일일 확진자가 전날 128명에 이어 세자리수를 기록하면서 홍콩에서는 6일 연속 일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늘었고 총 확진자 숫자는 2778명이다.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은 이날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을 때는 5000홍콩달러(약 77만원)의 벌금을 물어야만 한다. 운동시설과 수영장도 일주일 동안 폐쇄된다. 3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은 29일부터 발효된다. 같은 집에 사는 가족들의 모임은 3명 이상 모임 금지에서 제외된다. 공공장소에서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지난 15일 50명에서 4명으로 강화된 바 있다. 야외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벌금 77만원 홍콩 정부는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홍콩인들은 대부분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봉쇄 조치가 실시되면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정부는 다음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미니 버스 운전사, 수산시장 상인, 특수학교 직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요양시설 종사자, 택시 운전사, 식당 직원 등의 고위험군 40만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 26일 퀸엘리자베스 병원에서 76세 여성이 사망했으며, 이날 92세 남성이 역시 같은 병원에서 사망해 홍콩의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20명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3차 집단감염은 주로 도축장과 소방서, 요양원 등에서 발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생계형 해적들이 납치” 피랍 32일만에 석방 한국선원 5명

    “생계형 해적들이 납치” 피랍 32일만에 석방 한국선원 5명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32일 만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무사히 풀려난 한국인 선원 5명이 소감을 밝혔다. 26일 주나이리지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인태)에 따르면 석방된 선원 5명 가운데 한 명의 첫 질문은 “우리 피랍뉴스가 한국에 나갔나요”라면서 오히려 한국에 계신 팔순 노모를 걱정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참치 조업을 하던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타고 있다가 납치됐다. 선장은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에서 결혼생활 30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가 울면서 감격했다. 피랍기간에 무사히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이라며 눈물을 글썽글썽했다고 이인태 대사가 전했다. 이들이 같은 배에 타고 있던 가나인 한 명과 함께 스피드보트를 이용한 해적들에 끌려간 곳은 나이지리아 남동부 델타지역이며 그곳 해적 세력은 30∼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생계형 해적들이었다. 선원들은 그동안 울창한 맹그로브 나무 밑에 바나나 잎으로 허름하게 지어진 숙소인 움막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우기라 모기들이 없어 선원들은 다행히 말라리아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개미들에게 물리고 가려움증에 시달렸다. 식사는 하루 두 끼 정도 인도미 라면만 주어졌고 총을 들고 무장한 해적들의 감시를 받았다. 해적들은 마약을 해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주가나 한국대사는 “해적들이 ‘선원들을 영영 못 볼 수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면서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선원 송출회사는 부산에 있고 가나에는 법인이 있다. 석방된 한 선원도 “대사 차량기와 영사 조끼에 달린 태극기를 보는 순간 한 달 넘게 괴롭히던 긴장이 순식간에 풀려버렸다”면서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외교부,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함께 풀려난 가나인 동료도 병원 검진을 받고 가나 영사에게 인계됐다. 선원들이 납치된 기니만은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바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호캉스 즐기고, 원데이 클래스 체험 ‘슬기로운 휴가생활’

    호캉스 즐기고, 원데이 클래스 체험 ‘슬기로운 휴가생활’

    직장인 안모(28)씨는 매번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찍이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 휴가지를 고민하던 안씨는 이달 초 어머니와 수제 비누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다. 2시간 동안 보고 싶은 풍경을 스케치하고 비누로 만들었다. 안씨는 “어머니와 재료를 직접 고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였다”면서 “만들어진 비누를 받아보려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씻을 때 쓰라고 주변에 나눠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장기간 멀리 휴가를 떠나는 대신 짧은 기간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이나 집 주변에서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다.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해외로 떠나는 길이 막혀 휴가 선택지가 줄어든 요즘, 2030은 어떻게 여름을 보내고 있을까.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프립’, ‘솜씨당’, ‘클래스101’, ‘탈잉’ 등 원데이 클래스를 주선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오면서 원하는 수업을 찾기도 한결 쉬워졌다. ‘DIY’(Do It Yourself) 수업은 나만의 개성을 살린 물건을 만들 수 있어 인기다. 도예 공방에서 직접 도자기 그릇을 만들거나 나무를 깎아 도마를 만든다. 향수 만들기도 대부분 앱에서 인기 수업에 올라가 있다. 필름 카메라를 빌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익선동 등지로 촬영을 떠나는 등 체험형 수업도 있다. 직장인 이모(29)씨는 이틀 동안 ‘호캉스’(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로 다녀온 뒤 요리와 사진촬영, 요가 등 4개 수업을 갈 계획이다. 이씨는 “평소 하고 싶었던 체험을 하루 동안 끝낼 수 있고 멀리 가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짧은 기간 국내 휴가를 다녀오기도 한다. 여행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1박 2일짜리 캠핑이나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을 고르기도 한다. 보통 패키지여행과 달리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끄는 사진 촬영지나 활동으로 여행 코스가 짜여 있다. 방역 수칙은 꼭 지킨다. 직장인 박모(32)씨는 “초등학교 이후로 가지 않았던 강원 속초로 2박 3일을 다녀왔다”면서 “설악산에 가도 다들 마스크를 쓰는 점이 신기했다. 호텔에서 식사를 할 때는 앱 ‘클린강원 패스포트’로 동선 인증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동남아로 휴가를 가면 1인당 120만원으로 계획을 했는데 국내로 떠나니 40만원으로 휴가비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휴가 행선지는 낯선 곳보다 익숙한 곳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호텔스닷컴이 지난 5~6월 마케팅 조사기관 원폴에 의뢰해 7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새 여행지’(12%) 보다 ‘좋은 기억이 남은 여행지를 재방문’(39%)하거나 ‘익숙한 국내 여행’(32%)을 택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이들이 택한 곳은 제주(60%), 부산(30%), 여수(24%), 강릉(23%)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 필수품은 노트북·태블릿PC·책(42%)이 아니라 위생 마스크(64%)와 손세정제(53%)였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여행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 실제로 ‘여행 금지나 제한이 해제된 후에도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할 것’이라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아예 예년보다 휴가 기간 자체를 줄이기도 한다. 서모(29)씨는 “방역 예방을 위해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려고 하다 보니 여행을 가기가 망설여진다”면서 “재충전을 하기 위해 한 달에 하루나 이틀씩 짧은 휴가를 내고 부모님과 서울 시내나 근교를 둘려볼 계획”이라고 했다.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14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는 3일 이하 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5일간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이 28.7%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16.7%로 떨어졌다. 4일 동안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은 18.7%였다. 여름철에도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홈캉스(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나 ‘호캉스’를 택했다.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직장인 신모(30)씨는 “자수 키트를 주문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수업도 있어 강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면서 “나머지 휴일은 부모님과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드디어 프로야구 직관… “274일 기다렸다” “마스크 떼창 우려”

    드디어 프로야구 직관… “274일 기다렸다” “마스크 떼창 우려”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가 올해 첫 관중을 맞이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국내 프로 스포츠 가운데 처음이다. 아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광주와 대전을 제외한 잠실, 고척, 수원 경기장에 팬들이 찾아왔다. 지난해 10월 한국시리즈 이후 274일 만에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찾은 첫 손님이다. 각 경기장에선 거리두기 좌석 배치, QR코드 입장 등 ‘뉴노멀’ 시대 관람 풍경을 선보였다. 그동안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던 경기장에 이날은 경호 인력, 안내 직원 등 종사자들이 모두 나와 현장 운영 지침 교육을 받고 배치되는 등 모처럼 일상적인 풍경이 만들어졌다. TV 중계로만 야구를 보던 팬들은 입장 시간인 오후 3시 이전부터 경기장 주변에 몰려들었다. 제주도에 사는 김성호(50)씨는 며칠 전 출장차 서울에 왔다가 지난 24일 정부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소식에 비행기표를 바꾸고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김씨는 “야구가 너무 보고 싶어 낮 12시쯤 도착해 기다렸다. 관중석에 앉아 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웃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매뉴얼과 각 구단의 자체 방침에 따라 경기장 입장은 엄격하게 이뤄졌다. 전체 관중석의 10%만 입장이 허용됐는데 잠실 2424석, 고척 1647석은 각각 예매 시작 25분, 40분 만에 매진됐다. 출입구는 2~3곳으로 통제됐고 입구 주변 바닥에 일정 간격으로 테이프가 붙여져 입장 대기에서부터 거리두기가 실시됐다. 팬들은 QR코드 출입증으로 단말기에 스캔하거나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한 뒤에야 경기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일행이더라도 두 칸씩 띄어 앉게 하는 등 좌석 배치도 거리두기가 시행됐다. 마스크 착용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물과 음료수만 허용돼 ‘치맥’(치킨과 맥주)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다. 치맥을 원하는 팬들은 경기장 바깥 복도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와야 했다. 팬들은 대부분의 안전 수칙을 지키며 관람했지만 일부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육성 응원은 최대한 자제를 권고한다는 방침에도 팬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성을 지르며 육성 응원을 이어 갔다. 결국 잠실구장에선 ‘육성 응원은 자제해 달라’는 문구가 전광판에 반복적으로 공지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보기 위해 밀집하기도 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일단 집중력이 그 전과 확실히 달랐다”며 “그동안 집중해도 연습경기 하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는데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팬들이 기뻐해 주는 힘은 무시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은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날 종료됨에 따라 27일 경기부터 관중이 입장한다. 광주는 대응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에야 관중 입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KBO 관계자는 “향후 상황이 호전돼 입장 규모가 늘더라도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미국보다 안전할 것 같아 한국행, 2주간 격리 경험해보니”

    “미국보다 안전할 것 같아 한국행, 2주간 격리 경험해보니”

    미국이 한국만큼 안전하지 않아 14일의 호텔 격리쯤은 감수하겠다며 한국행을 결행한 미국 젊은이가 한국의 격리 생활 관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26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닷컴에 따르면 음악인 피치(19)가 미국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잠잠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지난달 시위 도중 경찰들과 여러 차례 맞닥뜨렸는데 통금인데도 귀가 길을 막는 등 정나미가 떨어지게 했다. 거리에 나가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여러 모로 한국이 미국보다 안전할 것 같았다. 하던 일 때문에 한국인 몇 명을 만나야 했던 것도 한국행 결심을 굳히게 했다. 그렇게 관광 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3개월 머무를 심산으로 출국했다.처음에는 아이슬란드를 생각했는데 미국인들을 받아주지 않았다. 서울에 가면 2주 동안 격리돼야 해 호텔에서의 격리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뉴욕 공항에서부터 격리되는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고 나중에 귀국해서라도 문제 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에야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그는 2000달러쯤 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격리를 끝내고 나서 지불한 돈은 1500달러였다. 대한항공 여객기를 탔는데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옆 좌석에는 아무도 앉지 않게 자리가 배정돼 있었다. 인천공항에 착륙한 뒤 서류를 작성하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매일 증상이 발현되는지를 체크하게 했다. 한국인 후견인이 있어야 한다며 서울의 친구 전화번호를 적게 했다. 당국 요원은 공항에 있는 동안 그 친구와 통화까지 해 맞는지 확인했다. 피치는 “격리된 매일 증상이 나타나면 기록을 남기라고 하고 작은 온도계를 줘서 체온을 측정하게 한 뒤 결과를 보내도록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엄청 빨리 곧바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격리 호텔로 오는 버스 안에는 4명이 더 있었다. 15분을 달려 호텔에 도착했다. 영종도의 호텔이 아닌가 싶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모두가 의료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방호복 비슷한 차림을 갖추고 매우 주의깊게 일처리를 한다는 느낌을 줬다. 그는 “그들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일은 사람들이 “정부 말을 믿지 않는” 미국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법하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객실을 벗어날 수 없었지만 그렇게 참담하지 않았다. 세 끼니 식사와 넉넉한 주전부리를 문 앞에 갖다 줬고 와이파이와 음악 등 소일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음식 맛은 별로였지만 양은 충분했다. 음악을 만들고 한국어를 배우고 가상공간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넷플릭스 영화를 즐겼다. 여행을 갈망한다면 그는 객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자신이 충분히 즐기고 감당할 수 있겠는지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피치는 또 틱톡에 자신의 격리 생활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올려놓아 다른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서의 격리 생활이 나쁘지 않았고 틱톡을 통해 확인한 다른 이들도 비슷했기 때문에 한국은 여행할 만한 나라란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한 소녀는 인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견뎠는데 정부가 의무적으로 실행하는 격리란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월 첫 한국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틱톡에 브이로그를 재개했다. 사람들이 질문하면 그는 답을 해줬다. 그는 한국이 대다수 나라보다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당장의 안전 위험과 격리 비용 때문에 모든 이들이 즉각 여행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솔직히 그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아이디어를 주고 싶지 않다. 사람들에게 여기 오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여기 한국이 ‘약간 천국’이라고 해서 모두가 자기 나라를 떠나 이곳에 오라고 부추길 수는 없다. 모두가 여기 오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송파 60번’ n차 감염 또 발생…광주 누적 203명

    ‘송파 60번’ n차 감염 또 발생…광주 누적 203명

    ‘송파 60번’ 확진자에 따른 ‘n차 감염’으로 광주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산구에 사는 30대 여성이 ‘광주 203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 여성은 광주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콧물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광주 187번 확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의 가족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광주 177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직원이다. 즉 광주 203번 확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광주 지역 내 ‘n차 감염’에 따른 환자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 203번 확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26일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방대본의 집계(25일 0시 기준)에서는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22일 지인 간 식사 모임이 감염경로로 추정되는 확진자 9명이 잇따라 나온 데 이어 송파 60번 확진자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어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피플+] 전신마비 아내를 11년 간 지극정성으로…24시간 간호하는 남편

    [월드피플+] 전신마비 아내를 11년 간 지극정성으로…24시간 간호하는 남편

    올해로 결혼 31년 차의 부부가 ‘샴쌍둥이’로 불리는 등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아내 황 씨가 한 차례 중풍을 앓은 뒤 전신 마비 상태에 이른 이후 단 한 시도 떨어져 지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왕(新浪网)은 이달의 ‘화제 인물’로 남편 덩메이추(邓枚初)씨와 아내 황차칭(黃茶淸) 씨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아내 황 씨(당시 44세)가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직후부터 남편 덩 씨의 24시간 정성어린 간호가 시작됐다. ‘동갑내기’ 부부인 남편 덩 씨와 아내 황 씨는 후난성(湖南) 창사시(長沙) 외각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1월 당시 전업 주부였던 아내 황 씨가 손 떨림 등의 증상을 앓은 직후 같은 해 3월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 당시 부부는 결혼 20년이 되던 해였다. 31년 전 첫 만남 당시 형편이 어려웠던 부부는 결혼 예물로 아내 황 씨에게 선풍기 한 대와 세숫대야 한 개를 마련해줬다. ​ 이후 직장 생활로 받은 월급을 모아 2009년 초 아내에게 휴대폰을 선물했지만 아내는 손이 떨리는 증상 등으로 휴대폰를 쥐고 있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덩 씨는 “그때라도 재빨리 병원에 가서 아내를 치료해야했는데 형편이 어려웠고, 조금 쉬면 건강이 나아질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나의 잘못”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당시 아내가 44세의 젊은 나이에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판정을 받자 남편 덩 씨의 아내에 대한 24시간 간호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의 하루는 매일 오전 6시 아내 황 씨를 등에 업고 욕실로 이동해 세면을 돕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남편 덩 씨는 아내를 휠체어에 앉힌 뒤 부엌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아내 황 씨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남편이 직접 빚어 끓여내는 물 만두 한 접시다. 아내는 남편의 식사 준비가 한창일 때에도 휠체어에 앉은 채 곁을 지켰다. 특히 아내 황 씨는 전신마비 상태에 이른 이후 과거 정상 체중 45kg에서 39kg까지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했다. 체중이 감소한 아내를 남편 덩 씨는 매일 자신의 등에 업고 다닌다. 덩 씨는 “아내의 체중이 몸이 아픈 이후 빠르게 줄었는데, 아내는 자신의 체중이 줄자 (내가) 아내를 쉽게 업을 수 있게 되었다고 웃음을 보였다”면서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과거에는 침실이 건물 2층에 있었는데, 아내의 이동을 좀 더 편하게 해주기 위해 1층 거실에 침실을 마련했고 화장실을 가거나 세수를 할 때 주로 아내를 업고 이동한다”고 했다. 이어 “한 평생 공사장에서 노동으로 단련된 체력 덕분에 아내를 업고 다니는 것은 힘든 일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샴쌍둥이’로 불리는 부부는 국가보조금을 활용해 간호 전문 요양사를 고용할 수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부부는 요양 전문가 대신 남편 덩 씨가 직접 아내의 일거수 일투족을 손수 간호해오고 있다.이에 대해 덩 씨는 “어느 날 공사장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 종아리에 큰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면서 “간호 요양사의 도움은 고마웠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아내를 간호하고 돌볼 때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정도가 덜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평소 아내는 남에게 심부름을 시키거나 부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다”면서 “내가 없는 사이에 곁에 있는 분들에게 여러 가지 부탁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내 경우에는 평소 아내의 눈빛만 봐도 말하지 않아도 어떤 것이 부족하고 필요한 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부부의 생활비는 남편 덩 씨가 공사장에서 일하며 마련한다. 공사장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중에도 부부는 함께 이동한다. 그는 좁은 골목이나 실내에서는 자신의 등에 업고 이동하고, 근무 중일 때에는 휠체어 앉은 아내와 함께 공사장 곳곳을 이동하며 근무해오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아내와 함께 이동하기 위해 휠체어를 넣을 수 있는 중고 승합차 한 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덩 씨는 “처음에는 아내를 재우거나 요양 전문가를 고용한 뒤 일을 나갔다”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집에 혼자 아내를 두고 일을 하는 것이 종일 마음에 걸렸다. 차라리 아내와 함께 다니자고 결심하고 실행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했다. 부부가 함께 타고 이동하는 승합차 내부에는 아내 황 씨를 위한 각종 비상 약품과 간식 등이 준비돼 있다. 요양보호사 대신 아내를 직접 간호해오고 있는 남편 덩씨의 유일한 외출 시간은 택배 수령을 하는 시간이다. 온라인을 주문한 제품이 도착했을 때와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인근 마트를 가야할 때는 아내가 낮잠을 자는 오후 시간을 활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 역시 아내 황 씨는 남편이 자신의 곁에 없는 것을 확인하면 소리를 치거나 울음을 터트리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덩 씨는 아내 곁을 24시간 내내 지킨다고 설명했다. 덩 씨는 “결혼 후 첫 20년은 아내가 건강했다”면서 “그때의 우리는 비록 많은 돈은 없었지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해하면서 행복하게 지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집 가족들처럼 밖에서 일을 했고 퇴근 후 아내가 차려준 따뜻한 저녁을 먹었다. 아내는 지금이나 그 때나 잘 웃는 사람이다”고 회상했다. 부부의 대화는 주로 남편 덩 씨가 주도한다. 아내가 자유로운 언어 표현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내에게 물이나 음식을 권하고 아내는 황 씨는 자신의 의사를 주먹을 쥐거나 손가락을 펴는 식으로 표현한다. 한편, 남편 덩 씨는 “아무리 힘들어도 버텨낼 것”이라면서 “아내가 건강했을 때 우리는 자주 자주 은퇴 후에는 마카오와 홍콩과 같은 곳으로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었다. 시간이 한가해질 때 그 약속을 아내를 위해 꼭 지키고 싶다”고 했다. 이 같은 남편의 약속에 대해 아내 황 씨는 엄지손가락을 겨우 치켜들며 남편에게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 중구, 똑똑! ‘행복담은 향기상자’가 치매가정에 찾아갑니다

    서울 중구, 똑똑! ‘행복담은 향기상자’가 치매가정에 찾아갑니다

    서울 중구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외부활동이 단절된 치매 노인과 돌봄부담 가중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그 가족들을 위해 ‘행복담은 향기상자’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담은 향기상자’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개발한 가정용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식물재배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돌봄 가족의 스트레스까지 완화하는 심리치료 키트다. 향기상자는 ▲미니정원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심기 ▲드라이플라워 리스 만들기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노인 중 우울감이 높은 고위험군과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치매가족에게 전달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원예치료사가 촬영한 영상을 각 가정에서 시청하며 따라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도구사용이 서툰 치매 노인에게는 별도 교육을 받은 보조강사 ‘향기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일대일 지도를 병행한다. 개별가정이 정보통신기술(IT)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재생을 위한 노트북은 향기선생님이 직접 지참한다. 해당사업은 다음달까지 5회에 걸쳐 실시된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참여자 반응을 고려해 추가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센터 등록 치매노인을 위해 ‘안심 복날 선물세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등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99명에게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삼계탕, 휴대용 선풍기, 덴탈마스크 세트를 이달말까지 각 가정으로 전하게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이 되면서 바깥 활동이 힘든 치매노인은 물론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돌봄사각지대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집단감염’ 송파구 교회, 방역수칙 제대로 안 지켰다

    ‘집단감염’ 송파구 교회, 방역수칙 제대로 안 지켰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정오 기준으로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8명이라고 밝혔다. 교회 방문자 130여명 중 16명 확진…검사 진행중 방대본 발표와 별개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송파구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이미 16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동안 연이어 환자가 나온 것이다. 송파구와 방역당국은 현재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교회에 참석한 방문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마스크 착용 미흡·노래부르기·식사모임까지 역학조사 결과 사랑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됐고, 또 성가대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또 “반주 대신 노래 부르기를 하거나 성가대의 소모임, 심지어 식사 모임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증상이 나타난 환자 중 가장 이른 날짜는 7월 13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촉자나 자가격리 중인 사람 중 환자가 더 나올 수 있지만, 현재까지의 조사를 보면 여러 소모임, 예배 시 권고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13일 이전에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교회 내 감염 시기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방역당국 “제한 조치 완화돼도 방역수칙 준수해야” 정부는 앞서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10일 오후부터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음식 제공 등을 금지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이후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잦아들자 24일 오후 6시를 기해 관련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권 부본부장은 “그동안 종교시설 (관련 환자) 발생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기에 내일 오후 6시를 기해 기존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그대로 간다”면서도 “그간 교단의 감염 예방 노력으로 내일부터 전국 교회의 집합제한 명령은 해제되지만 방역수칙 준수, 소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와 같은 고위험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당신 아이도 이렇게 먹일 건가요?” 부실 급식에 원희룡 나섰다(종합)

    “당신 아이도 이렇게 먹일 건가요?” 부실 급식에 원희룡 나섰다(종합)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급식 의혹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 폭로어린이집 488곳 중 30여 곳 불량 신고급식 문제 신고센터 운영할 계획제주지역 일부 어린이집에서 부실급식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22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지역 어린이집 500여 곳에 근무하는 4000여 명의 보육교사 노동자로부터 부실급식 등에 대한 신고를 직접 받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보육행정 당국의 허술한 점검을 고발하는 한 보육교사의 폭로 글도 공개했다. 해당 보육교사는 “어린이집 식단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모두 국산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온 공무원은 주방·냉장고·화장실 위생상태, 교직원 건강검진 결과만 확인하고 식재료 원산지는 점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앞으로 어린이집 부실·불량급식 문제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도 보건 당국에 부실·불량 급식과 관련해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보건 당국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현장 노동자로부터 직접 부실·불량 급식 사례를 신고받아 재차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고 보건 당국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원희룡 “제주 어린이집 불량 급식 논란 강력 대처”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어린이집 불량급식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자치경찰단과 보육부서, 위생부서 관계자 등과 함께 ‘어린이집 불량급식 의혹제기’와 관련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자치경찰단과 위생부서, 보육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 강력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우선 시민단체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통해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말했다. 이에 도는 어린이집에 대한 불시 위생점검을 상설화하고 주방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식단표와 실질 배급식단이 일치하는지 확인토록 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급식 공개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급식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신 아이도 이렇게 먹이실 건가요? 앞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제주시내 민간 어린이집 2곳의 불량 급식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모두 2019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촬영된 사진이다. 어린이집 교사가 보육노조에 제보했다. 노조 측은 해당 어린이집은 보육 당국의 점검이 나오는 날을 제외한 1년 내내 아무런 반찬 없이 국이나 물에 밥만 말아 아이들에게 점심을 먹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금속제 식판에 소량의 쌀밥과 작은 두부 1조각이 들어 있는 국, 깍두기 네 다섯개, 짓이겨진 생선 살이 담겨 있었다. 또 반찬 없이 국과 물에 밥만 말아 제공한 사진도 있었다. 제주도내 한 보육교사는 “도내 한 어린이집은 생후 24~27개월 아이들을 상대로 3구 배식판을 통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야 하지만 밥그릇에 국밥만 아이들에게 줬다”며 “어린이집 평가인증이 있는 날 단 하루만 3구 급식판에 밥과 국, 반찬이 따로 나와 보육교사들과 어린이들이 당황해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는 “급식의 대다수는 죽이었는데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어린이집 식단표는 실상과 너무도 달랐다”며 “학기 초에는 식사 때마다 죽을 새로 만들었지만 이후에는 조리 2시간 후 폐기 원칙도 무시하고 오전 죽을 데워서 다시 오후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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