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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도부 전원 자가격리…최고위 취재한 기자 친지 확진

    민주당 지도부 전원 자가격리…최고위 취재한 기자 친지 확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기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를 한 뒤 23~25일 휴무였다가 26일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함께 식사를 했던 친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당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내일 오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일정도 재개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만찬도 취소됐다. 이해찬 대표는 다음 날 오전 일정까지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언론의 주제넘은 충고…“문재인, 시진핑의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라”

    日언론의 주제넘은 충고…“문재인, 시진핑의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보수지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친북·친중 자세를 버리고 한미일 연대의 강화에 나서라고 주제넘은 훈수를 뒀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26일 ‘시주석 방한 합의-문 대통령은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만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시 주석 방한을 성사시키기로 합의한 것을 거론하며 “냉전시대 미국·소련 이상으로 미중 대립이 심화되는 와중의 시 주석 조기 방한 합의는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에 결정적으로 불신을 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보은폐 의혹, 홍콩 탄압을 위한 국가안전유지법 시행, 남중국해에서의 무리한 해양 진출 등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은 국제사회의 포위망 형성을 막기 위해 자국에 대한 비판이 적은 한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핵·미사일과 인권 문제까지 내팽개치면서 남북 화합을 우선시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후원자인 중국에 경도돼 있다”고 한 뒤 “중국은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상황을 이용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협력을 요청했다”고 썼다.산케이는 “그러나 문 대통령은 중국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문 대통령이 2017년 12월 중국을 4일간 국빈 방문했을 때의 일들을 거론했다. 당시 문 대통령과 시 주석 및 중국 지도부와 식사는 2차례뿐이었으며, 당초 추진됐던 리커창 총리와의 식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 사진기자가 중국인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일도 끄집어냈다. 이어 당시 문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푸대접’은 한중간 현안이었던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사드)의 추가 배치 중단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한 뒤 “한중간에는 예절이 수반되는 대등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산케이는 “한국의 친북 및 중국 경도 자세는 미국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동북아 안정을 저해할 뿐”이라며 “한국이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고 싶다면 한미 동맹과 일본과의 연대 위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心心偕(심심해) Talk’콘서트를 아십니까?

    心心偕(심심해) Talk’콘서트를 아십니까?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이 지난 24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心心偕(심심해) Talk’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블루로 대학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돕고 강의자들의 학생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 대학생활에서 마음 챙기기’란 주제로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과 이광민 마인드랩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의 토크 콘서트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취업 불안감, 이성 고민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남 총장과 이 원장은 코로나 19로 변화된 대학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심리적 안정과 대학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거리감 없이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의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이후 이 원장은 재학생들의 전문적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TIP에 대해 이어나갔다. 이 원장은 생활반경이 줄어들더라도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사, 가벼운 운동,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지속하며 규칙적인 생활패턴유지를 강조했다. 또, 심리적 불안감과 고민에 대한 상담사례를 통해 다양한 상담 TIP도 제공받았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촬영된 영상은 대학 홈페이지와 인트라넷에 탑재해 재학생들의 심리안정과 강의자들의 학생상담능력 향상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56) 팀장은“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대학의 역할은 재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이다”라며“코로나 19에 대한 물리적 방역 뿐 아니라 심리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해 재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광장] 검찰개혁의 해피엔딩은/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찰개혁의 해피엔딩은/박홍환 논설위원

    검찰을 소재 삼은 영화나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 식사나 술자리다. 중간에 누군가(브로커) 끼어 있는 검사와 스폰서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검사는 비리를 척결하는 영웅이 되고, 은근슬쩍 명함을 교환한 검사는 척결 대상인 탐검(貪檢)의 전형으로 남는다. 현실 세계에서는 어떨까. 영웅은 모르겠고, 탐검의 사례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범죄자를 수사해 재판에 넘기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독보적으로 갖고 있는 검사에게는 늘 유혹의 손길이 뻗치곤 했다. 칼날 같은 법(法)벽을 위태롭게 넘나드는 돈 많은 기업인들에게 검사 수요가 차고 넘쳤다. 식사로 맺어진 인연은 술자리로 이어져 호형호제 관계로 발전하곤 했다. 윤중천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그랬고, 정운호와 홍만표 전 검사장, 김정주와 진경준 전 검사장도 마찬가지다. 공개되지 않은 사례는 또 얼마나 많을까. 밥값, 술값, 선물값은 해야 되는 게 인지상정이니 위기에 처한 스폰서의 요청을 거절하기는 또 얼마나 어려웠겠는가. 기소유예로 봐주고, 불구속 기소로 선처하는가 하면 아예 무혐의로 크게 갚는 경우까지 있었다. 하지만 세상사 모든 게 그렇듯 무리하면 사달이 나기 마련이다. 2001년 ‘이용호 게이트’ 때는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은 물론 현직 검찰총장까지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줬다. 생채기가 곪아 터지듯 사건이 표면화될 때마다 땜질식으로 내외부 감시망을 보완하는 등 검찰이 자체 개혁을 꾀했지만 ‘통제받지 않는 권력기관’이라는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수사 및 기소권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한 부나방들이 끊임없이 꼬여 들었던 것이다. 그런 검찰을 지켜본 국민들의 누적된 불신과 분노가 현 정부 검찰개혁의 원동력이 됐다. ‘스폰서검사’ 등 비리 검사들을 도려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에 많은 국민이 박수를 보냈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도 박탈했는데 검찰을 제외한 누구 하나 반발도 없다. 검찰의 업보다. 내친김에 검찰총장부터 일선 막내 검사까지 수직선상에서 명령과 복종을 당연시하는 검사동일체의 완전한 해체를 위해 검찰총장의 힘을 크게 뺄 태세다. 검찰의 수사권을 원칙적으로 박탈하고, 기소권만 갖도록 하는 게 여권이 생각하는 검찰개혁 드라마의 엔딩이다. 검찰로서는 차 떼이고, 포 떼이고, 그야말로 장기판의 졸(卒) 신세라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걸로 끝일까. 질량불변의 원칙처럼 권력의 총합은 불변한다. 검찰의 권한이 줄어들면 대신 경찰의 몸집은 비대해진다. 지금도 소액에 매수돼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묘술을 서슴지 않는 경찰에 더 큰 권력이 주어지면 얼마나 많은 국민이 낭패감을 맛볼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검찰개혁 못지않게 경찰개혁이 시급한 이유다. 권력 행사의 영역과 범위, 강도는 제각각인 만큼 스폰서검사 못지않게 스폰서경찰, 스폰서세리(稅吏) 폐해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을 솎아낼 반부패 수사 역량의 위축 또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공수처의 몸집을 몇 배로 키우지 않는 한 보완이 필요하다. 죄지은 사람은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 또한 서민과 재벌, 권력자의 죗값이 달라서도 안 된다. 헌법 11조 1항(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에 규정된 대로 법치국가의 당연한 원칙이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직 한 번도 온전하게 이런 세상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금력과 권력 앞에 무너져 내린 사정기관의 비정상적 모습은 많은 국민의 뇌리에 ‘유전무죄’ ‘유권무죄’ 잔상을 뿌리 깊게 심어 놓았다. 검찰개혁의 궁극적 취지 또한 이런 비정상을 바로잡아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믿는다. 더 큰 걱정은 검찰개혁의 궤도 이탈 가능성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 추미애 현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등 법무·검찰 수뇌부의 개인적 갈등이 부각되면서 ‘조국·추미애 VS 윤석열’ 프레임으로 변질된 탓이다. 특정인을 ‘찍어 내기’ 위한 검찰개혁 아니냐는 의혹은 삽시간에 반대 세력을 결집시켰고, 개혁의 명분마저 퇴색시키고 있다. 야당의 비협조로 공수처 출범은 부지하세월이다. 경찰개혁 또한 지지부진한 상태다. 게다가 내년 7월 물러날 윤 총장 후임에 특정 검찰 간부의 이름이 벌써 거론되고 있다. 이래서는 ‘특정인 배제, 내 식구 챙기기’ 검찰개혁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 데자뷔 같은 이런 세상은 절대로 보고 싶지 않다. stinger@seoul.co.kr
  • “범죄 딱지 너머 내면 보듬는 일… 면접 땐 갈등 대처법 중요”

    “범죄 딱지 너머 내면 보듬는 일… 면접 땐 갈등 대처법 중요”

    보호직은 보호관찰 대상, 소년범, 이탈 청소년을 지도·관리하는 공무원으로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에서 일한다. 다른 직류와 달리 남녀를 구분해 각각 선발한다. 보호직 공무원들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이들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인사혁신처 도움으로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 이현동 주무관과 수원보호관찰소(수원준법지원센터) 금예슬 주무관을 만나 공부 팁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었다.-보호직을 선택한 이유는. 이현동(이하 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최근 범죄자들에게 사회와 격리시키는 형벌을 주기보다 사회에서 다시 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나오고 있어 사회복지학 부전공을 살려 보호직에 지원하게 됐다.” 금예슬(이하 금)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자연스럽게 보호직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호직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사회적·인간적 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하는 공무원이니, 사회복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 지원했다.” -보호직과 교정직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보호직은 어떻게 다르나. 이 “보호직과 교정직 모두 법무부 소속이다. 대다수 교정직은 징역형을 받은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기관에서 근무한다. 반면 보호직은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고자 보호관찰, 수강, 봉사, 상담, 조사, 전자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그중 소년원은 아이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가도 정상적이고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소년원은 교정시설과 다르게 학교와 같이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과정도 마련돼 있다.” 금 “보호직 공무원은 소년원이나 보호관찰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등에서 일한다. 소년원은 수용시설이지만, 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구금하지 않고 사회에서 생활하도록 하면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한다. 주기적으로 보호관찰소에 출석하도록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직접 보호직 공무원이 출장을 가기도 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지도 감독하고 있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구체적인 업무는. 이 “서울소년원의 교무과 당직전담조 직원이다. 주야간 소년원 생활관에서 수용 질서 유지를 위한 감호 업무를 수행한다. 한마디로 24시간 소년원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식사, 취침, 기상 등 모든 생활을 지도한다.” 금 “수강 명령 담당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수강 명령이 내려진 이들에게 강의 등 교육을 집행하는 부서다. 성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 유형별로 나눠 법을 교육하고, 잘못된 인지를 치료하는 등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로 일해 보니 어떤가. 이 “소년원 아이들은 험악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란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일해 보니 소년원의 아이들도 교육을 잘 받고 질서도 잘 지킨다. 특히 체육 시간에 웃으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시설 밖 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은 소수다. 그 아이들로부터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금 “역시 처음에는 상대해야 할 이들이 범죄자라는 사실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만난 이들은 범죄자라기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같았다. 대면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다.” -소년원 아이들의 일상은 어떠한가. 이 “소년원에 들어오면 생활지도, 일반 교과 교육, 직업훈련을 받는다.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잘 생활할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 학교를 자퇴한 아이들에게는 직업 훈련 교육을 하고, 전담 교사들이 학습 지도도 한다. 종종 보호직 공무원들이 아이들의 생활지도뿐만 아니라 직업훈련, 교과 교육을 보조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에 적합할까. 이 “다양한 소양을 갖춘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에 적합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는 행정력, 문서 위주의 업무가 공무원의 주된 업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 와 보니 기술적인 능력이 더 필요하다. 기술적 능력이란 건 대단한 게 아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잘하고,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풀어 주고, 힘들다고 하면 듣고 해결해 주는 능력이다. 약간의 법적 지식이 있으면 더 좋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 따뜻한 시각을 가진 이들이 보호직에 도전했으면 한다. 상담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보호직 공무원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더 자주 아이들의 고민을 듣게 된다. 충분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금 “주로 범죄인이라는 특수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보호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보호관찰소에 오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범죄인이라고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시험공부는 어떻게 했나. 자신만의 공부 팁이 있다면. 이 “독서실에서 지내며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필기시험을 두 번 봤는데, 첫 시험 때는 기출문제를 소홀히 한 탓에 성적이 낮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공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해 기출을 해독해야 학습량을 줄여 가며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암기해야 할 부분은 공책에 빼곡히 적어 놓고 꾸준히 봤다. 매일 할당량을 정해 암기했다.” 금 “기본서를 다 본 다음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자주 틀리는 문제나 개념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따로 노트에 정리하고서 시험 직전에 집중해서 봤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슬럼프에 빠졌을 땐 어떻게 했나. 이 “하루는 미친 듯이 드라마를 몰아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한 적도 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서 잠들기 전에 반성과 각오를 하면 이튿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종종 자신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슬럼프는 공부를 시작하고서 한 달에 한 번씩 왔다. 시험에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독하게 마음을 먹게 되더라. 하루 쉬고 나서는 다음날 힘을 내서 공부했다.” 금 “슬럼프가 왔을 때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기분 전환을 했다.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힘이 되더라.” -보호직에 관한 정보는 많은 편인가. 금 “정보가 부족해 함께 면접을 준비한 수험생들과 함께 보호관찰소를 방문했다. 보호관찰소에서 실무자가 나와 설명도 해주고 시설 견학도 해줬다. 그때 좀더 실무적인 정보를 들었다.”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 실제 면접에서 나온 질문은. 이 “3개의 메인 질문과 추가 질문이 나왔는데 보호직에 한정된 질문은 많지 않았다. 주로 공직자의 자세를 물었고 보호직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관련법 지식을 묻기도 했다. 가령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공직자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고 물은 뒤 응시자가 답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진다. 그간 갈등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도 물었다. 면접 준비는 스터디를 활용했다.” 금 “나도 스터디 모임을 활용했다. 공직자의 가치관, 업무를 하다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면접 전 보호관찰소 실무자가 이야기해 준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있을까. 이 “범죄예방정책학을 공부하면 범죄예방정책 분야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제도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관심을 두고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금 “심리, 상담 기술 등을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화제] 생활방역 위한 고양시 식사예절 다룬 영상물 ‘인기’

    [화제] 생활방역 위한 고양시 식사예절 다룬 영상물 ‘인기’

    박순영 영상홍보팀장은 25일 “수저를 이용해 반찬이나 찌개를 함께 먹는 한국인들의 평소 식생활이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얼마나 위험한 지 알리고, 앞접시에 덜어먹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상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분22초 짜리 짧은 이 영상에는 식사 전 손 씻기, 반찬 및 찌개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같은 그릇에 수저 넣지 않기, 식사 중 대화 삼가기, 식사 후 마스크 꼭 쓰기 등이 담겼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올려진 이후 고양지역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freelancerlim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화·식사 등 입으로 숨쉴 때 코로나19 더 위험”

    “대화·식사 등 입으로 숨쉴 때 코로나19 더 위험”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은 피할 수 없는 ‘뉴노멀’ 시대의 일상이며 백신이 나오더라도 현재의 대유행 상황이 쉽게 종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돼 왔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언을 인용해 “록다운(봉쇄)을 통해 유행을 억제하고, 의료 시스템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장기적 해결책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불필요하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중앙임상위는 코로나19 방역이 아닌 임상기관인 만큼 방역 단계를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방역 단계가 올라가면 사회경제적 영향이 매우 광범위해지기 때문에, 최종 방역 단계 결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의료계도 기대가 크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효과적인 백신 나와도 팬데믹 종식 못 할 것”오 위원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설령 나오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이 팬데믹을 종식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침투 부위가 신체 외부에 위치한 호흡기 질환 특성상 다른 질환에 비해 완벽한 백신이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예컨대 백신 접종 후 예방률이 90%에 달하는 간염은 백신을 맞으면 체내 항체나 면역세포가 만들어진 뒤 간세포로 이동해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죽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침투하는 호흡기 중 상기도를 이루는 기도 점막, 비강(코) 등은 우리 몸 밖에 있다. 면역세포나 항체를 포함한 세포는 신체 밖으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백신으로 항체가 만들어져도 호흡기 질환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 허가 기준을 질병 예방효과 50% 정도로 제시한다”며 “우리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100% 확산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줄이는 백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백신이 도입될 시기에 대해 오 위원장은 “백신이 나오자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이라며 “현재는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코에는 방어기전 있지만 입→폐는 더 위험” 특히 일상생활 중에는 대화, 노래, 운동 등이 감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위원장은 “우리는 보통 코로 숨을 쉬지만, 대화나 노래, 심한 운동을 할 때는 입으로 숨을 쉰다”며 “대개 코와 상기도에는 병원체를 거르는 방어 기전이 있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으로 숨을 쉬면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 감염도 쉽고 중증 폐렴에 걸릴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입으로 숨 쉬는 활동도 주의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좀비도 아니고” 차명진, 의료진에 ‘출몰했다’ 표현

    “좀비도 아니고” 차명진, 의료진에 ‘출몰했다’ 표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 병실로 이송된 차명진 전 의원이 “의료진이 직접 출몰했다”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출몰은 상어, 해충, 좀비, 늑대 등이 나타났을 때 주로 쓰이는 표현으로 사람에는 쓰지 않는다. 차명진 전 의원은 25일 이천의료원에서 페이스북에 “태극기 부대원들과 같은 병실을 사용 중이다. 다른 건 다 안 좋은데 의료진이 직접 출몰하는 것을 보니 그건 좀 낫다”고 썼다. 음압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공개적으로 물었던 차 전 의원은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으로 못 새어 나가게 하는 게 목적인지라 환자한테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불평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디서 몸노동하고 들어온 기분” “쵸코우유 먹고 화장실을 10번도 넘게 드나들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먹었는데도 혀가 퍽퍽하다”며 증세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음압병실의) 방이 귀해서인지 한 방을 4명이 함께 사용한다. 슬리퍼도 없고 자가진단키트도 원시적”이라며 “편의점 도시락이 식사로 제공되는데 너무 뻣뻣해 못 먹는다. 밥은 거의 못 먹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차 전 의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나흘 만인 지난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 외에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 등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세월호 막말 사건으로 통합당에서 제명된 차 전 의원은 “여보, 미안하오. 왜 나는 이렇게 하는 일마다 꼬이지?”라며 “우리 편이라는 사람들은 이 난국에 다 어디 갔고 25년 몸담았던 미통당(미래통합당)에서 대놓고 그 사람은 이미 우리 당 아니다 소리 하는 거 보고 당신이 무슨 생각했을까?”라며 “평소에 가만히 숨죽이고 있다가 이참에 8.15 집회에 저주를 퍼붓는 자칭 우파들은 또 뭘꼬?”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극기부대와 함께” 차명진 폐렴 증세로 음압병실 이송

    “태극기부대와 함께” 차명진 폐렴 증세로 음압병실 이송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폐렴 증세를 보여 24일 음압 병실로 이송됐다. 음압 병실은 기압 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된 곳이다. 환자가 내쉬는 ‘바이러스 공기’가 밖으로 새지 않아 병원 내 감염을 막는 특수 병실이다. 차명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디서 몸노동하고 들어온 기분” “쵸코우유 먹고 화장실을 10번도 넘게 드나들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먹었는데도 혀가 퍽퍽하다”며 증세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음압병실의) 방이 귀해서인지 한 방을 4명이 함께 사용한다. 슬리퍼도 없고 자가진단키트도 원시적”이라며 “이곳 환자 4명 중 나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 부대”라고 덧붙였다. 차 전 의원은 “체온이 1~1.5℃ 정도 높아 전신에 피로감이 높고 스트레스가 높다”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식사로 제공되는데 너무 뻣뻣해 못 먹는다. 밥은 거의 못 먹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나흘 만인 지난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 외에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 등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대주택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 설치… ‘호텔식 고객 안내·관리’ 주거 서비스도 제공

    임대주택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 설치… ‘호텔식 고객 안내·관리’ 주거 서비스도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구상하는 경기도 기본주택에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시설이 선보인다. 주택에 호텔식 컨시어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는 등 기존 주택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다는 구상이다. GH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인 경기도형 기본주택의 최상층에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스카이 커뮤니티’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공간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초고층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입주민 간 커뮤니티 활동 공간을 확보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GH는 먼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경기도형 기본주택으로 추진 중인 화성 동탄2 A94 블록 1개 동 최상층(20∼25층)에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기본주택에 식사, 청소, 돌봄, 생활 편의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호텔식 컨시어지 주거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기본주택 입주민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로 기존 임대주택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여 주택시장의 고정관념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GH는 이런 서비스를 광교신도시 중산층 임대주택과 동탄신도시(A105 블록) 행복주택에 먼저 도입해 실증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경기도 기본주택 100년’도 꿈꾸고 있다. 주택 수명 100년을 목표로 구조체의 수명을 늘리고,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내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을 지어 공급할 계획이다.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 A3블록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감염학회 “2단계로는 대응 역부족… 3단계 격상 불가피”

    감염학회 “2단계로는 대응 역부족… 3단계 격상 불가피”

    3단계, 한번도 한 적 없는 초강력 거리두기 고용대란·자영업자 생계위협 등 피해 우려전국이 코로나19 영향권에 들면서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지 여부를 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주말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어떻게 실행할지 방법론을 놓고도 고민이 큰 모습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위험도 평가를 하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감염 확산을 이번 주 내에 막지 못하면 3단계로 올리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 조치는 ‘일상 정지’ 수준의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직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다. 지난 6월 단계별 매뉴얼만 만들었을 뿐 세부 지침을 정하진 않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에서 “3단계가 되면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시켜야 하는데, 예컨대 큰 홀이 있는 식당에서 10명 미만에게만 식사를 제공하도록 할 것인지, 그에 따른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 등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고민을 보여 준다. 향후 코로나19 상황 전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청와대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파급효과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사실상 ‘봉쇄’에 해당하는 3단계로 갈 경우 고용 대란은 물론이고 자영업자가 심각한 생계 위협을 받는 등 최악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라고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중대본과 방대본마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만 해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상황은 아직 3단계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날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상승은 종합적으로 중대본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고 결정이 이루어져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일일 신규 환자가 400명에 육박한 지난 23일에도 정 총리는 3단계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정 본부장은 “3단계 적용 필요성을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진 중수본 브리핑에서 복지부는 “3단계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서는 상황이 호전되지 않더라도 곧바로 3단계로 올리기보다 3단계에 해당하는 일부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감염학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2단계로는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다.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북도청·법원·경찰청 71명 자가격리-전북지역 관가 뒤숭숭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친 전북지역 공무원들이 대거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관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법원·경찰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공직자가 71명에 이른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으나 2주간 격리된 상태에서 능동감시를 받는다. 전주지법은 박모 부장판사와 접촉한 법관 등 법원 직원 17명이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모두 박 부장판사와 식사를 함께 하거나 같은 공간에 근무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이들은 2주간 격리된 뒤 해제시점에 다시 2차 검사를 받는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는 15∼16일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하고 임시공휴일인 17일은 대전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19일 오후 오한과 발열 등 증세를 보였다. 전주지법은 24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휴정에 들어갔으며 직원들은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법원 내 실내·외 체육시설, 구내식당, 카페 등 각종 시설도 운영을 중단했다. 전북도는 도내 67번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전주시 중화산동 ‘소바� ?【� 지난 21일 동선이 겹친 22명이 24일부터 자가격리 상태다. 부서별로는 농산유통과 3명, 산림녹지과 4명, 농촌활력과 3명, 안전정책관실 5명, 지역정책과 5명, 사회복지과 2명 등이다. 이들도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오는 9월 4일까지 능동감시 대상으로 관리된다. 3일 재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되면 5일부터 출근이 가능하다. 전북지방경찰청 직원 23명도 67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돼 검체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부서는 경비경호계, 정보1계, 장비계 등이다. 경찰청 직원 23명 역시 모두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25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이같이 도내 주요 기관에서 잇따라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공직자들은 마스크를 꼼꼼히 챙기는 등 개인방역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청의 경우 평소에는 점심시간에 기관 근처 음식점으로 나가는 직원이 많았지만 이날은 구내식당이나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등 몸조심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칫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경우 가족은 물론 직장에도 엄청난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외부인과 접촉과 행동반경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시 코로나 19 안심식당 모집한다.

    제주시 코로나 19 안심식당 모집한다.

    제주시는 코로나19 관련 이용객이 음식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라진-안심식당’ 지정 희망업소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라진-안심식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감염병에 취약한 여럿이 나눠 먹는 식사문화를 개선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지정키 위해 마련됐다. 지정기준은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개인용 접시, 집게 등 제공,위생적 수저 관리,종사자 마스크 착용,손 소독 용품, 장비 비치,하루 2회 이상 소독 및 환기 등이다. 지정업소는 개인용 집게, 위생마스크 등이 지원되며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이다. 제주시청 홈페이지(jeju.go.kr)를 통해 지정업소 이용 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이날부터 9월말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제라진-안심식당은 ‘좋다, 멋지다, 최고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라진’과 ‘안심식당’이 혼합된 명칭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타지역 주민도 서울 방문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

    [속보] “타지역 주민도 서울 방문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

    서울시가 당분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계도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다른 지역 주민이 서울에 방문한 경우도 포함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4일 브리핑에서 “10월 12일까지는 규정에 의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면서 “그때까지 적극적으로 계도하겠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거주자가 서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단속되면 서울시가 행정조치의 주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4일 0시를 기해 시내 전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박 통제관은 “실내에서는 사적 공간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실외에서는 주변에 사람이 없거나 식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로 하객 50명으로 줄였는데, 250명분 위약금 내라니…”

    “코로나로 하객 50명으로 줄였는데, 250명분 위약금 내라니…”

    경기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결혼식장 관련 분쟁이 급증함에 따라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조사를 보면 올해 들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식장 관련 경기도민 상담은 1956건이다. 월별로는 1월에 60건에서 코로나19가 1차 확산하던 2월 563건, 3월 447건으로 증가했다가 4월 이후 150건 전후로 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8월 들어 20일까지 318건의 상담이 들어왔다. 사례를 보면 안산시 거주 A씨는 결혼식을 20여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식대 계약 인원 300명을 50명으로 축소하려고 예식장에 문의했다가 250명분에 대한 위약금으로 식대의 40%를 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번 주말 결혼하는 평택시 주민 B씨는 50명씩 2개 홀로 나눠 예식을 진행하고 식사 대신 답례품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계약한 예식장에 비용을 문의한 결과 하객 75명에 대한 식대는 부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다. 이런 분쟁을 돕기 위해 도는 이날부터 도민이 요청하면 소비자정보센터를 통해 1차 피해 처리와 중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재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도가 직접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해 월 1회 진행되는 경기조정부 회의에 올릴 계획이다. 조정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소비자정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용수 도 공정국장은 “코로나19로 예식업체 역시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소비자 귀책이 아닌데도 소비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공정하지 않으므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기만으로 생존하는 박테리아, 지구 온난화 해결 열쇠 지녔다

    공기만으로 생존하는 박테리아, 지구 온난화 해결 열쇠 지녔다

    박테리아로 흔히 부르는 세균은 질병의 원인이 되거나 비위생적인 곳에서 발생하는 종들이 있어 대개 나쁘다는 인식이 있지만,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장내 소화를 돕는 것도, 나무가 땅속에서 얻는 질소를 공급하는 것도 바로 이들 박테리아이기 때문이다. 즉 박테리아는 지구의 영양분을 순환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박테리아는 놀라울 정도로 극한인 환경에서도 살아나갈 힘을 지녔다. 남극의 토양에서 발견됐던 한 박테리아는 영양분이 없는 곳에서도 공기만으로 생존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박테리아는 현재 인류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공기를 먹이로 삼는 이 박테리아가 몇 년 전 발견된 남극의 토양은 영양분이 극단적으로 적은 환경이다. 이에 따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의 미생물학자 벨린다 페라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새로운 미생물의 탄소 고정(carbon fixation) 과정에 의존하는 생태계가 존재하리라 추정했다. 연구 결과, 이들 박테리아는 대기 중의 수소 가스를 받아들여 산화함으로써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탄소로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 미생물이 유발하는 대기 화학합성(atmospheric chemosynthesis)이라고 불리는 과정은 광합성이나 지열 화학합성(geothermal chemotrophy)을 조합해 무기물에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유기물을 생성하는 것이었다. 이는 얼음에 갇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몇 안 되는 생물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 박테리아가 남극 외에도 북극이나 티베트 고원 등 두꺼운 얼음층에 갇혀 있는 땅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들 연구자는 얼음으로 덮여 있지 않은 14개의 장소에서 122개의 토양 표본을 수집해 분석했다. 이들의 조사 목적은 대기 화학합성에 연관성 있는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곳은 정기적인 동결과 융해라는 주기를 갖고 있어 자외선이 강하고 수분과 탄소 그리고 질소가 극단적으로 낮은 환경이다. 이런 장소에서는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마저 존재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도 이들 연구자는 이런 모든 장소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대기 중의 탄소를 직접 영양원으로 바꾸는 이들 미생물의 식사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널리 대중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우리가 아직 모르는 잠재적인 탄소 흡수원이 극한의 환경 아래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 이들 미생물의 대기 화학합성이 지구 규모의 탄소 평형에 공헌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영양분이 부족한 혹한의 땅에서 이런 미생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아직 일부 토양 조사에만 한정돼 있고, 이들 미생물이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존재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를 밝히려면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이들 연구자는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s in Microbiology) 최신호(8월 12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방서 즐기는 재즈·현대무용 광명시민회관 온라인 공연

    안방서 즐기는 재즈·현대무용 광명시민회관 온라인 공연

    경기 광명문화재단이 마주보는 콘서트-재즈의 맛 윤석철 트리오의 ‘SONGBOOK’ 과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눈먼자들’ 공연을 네이버 TV 생중계로 선보인다. 광명문화재단은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돼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관객과 예술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두 공연을 네이버TV 생중계 공연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석철 트리오 ‘SONGBOOK’은 26일 오후 7시30분(http://tv.naver.com/l/52632),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눈먼자들’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https://tv.naver.com/l/52776)에 광명시민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네이버TV 광명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SONGBOOK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다. 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됐다. 윤석철 트리오는 2019년 새 앨범 ‘SONGBOOK’ 수록곡을 중심으로 ‘윤석철 트리오’만의 에너지 넘치는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눈먼자들’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실력 있는 전문 무용단의 행보를 보이며 국내외의 인정을 받고있는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작품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 현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문명의 이기와 그 안에서 존중과 돌봄, 배려를 잃어버리고 눈이 먼 채 살고 있는 ‘눈먼자들’의 모습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준다. 광명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올 한해 4개 공연을 네이버TV 생중계로 선보였다. 온라인 공연을 통해 총 2만 4075명이 누적 시청했다.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광명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네이버TV 생중계를 비롯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광명시민회관 ‘GMC 초이스’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관람카드에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GMC 관람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 열린광장 후기게시판에 공연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라까사 호텔 광명 라까사 키친 식사권이나 대성참기름세트를 증정한다. 공연 및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02-2621-8845)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작, 거리두기 2단계 맞춰 방역 강화

    동작, 거리두기 2단계 맞춰 방역 강화

    서울 동작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 구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구청사,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남성역, 보라매병원, 유한양행빌딩, 노량진수산시장 등 7개 구역을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집합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일체의 집회와 집합 행위가 금지된다. 금지구역에서 집회를 열 경우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금지 조치 위반 시 대상자를 고발하고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영업이 금지된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뷔페식당, 유흥업소 등 코로나19 방역 고위험시설에는 운영 중단을 안내하고 집합금지명령문을 부착한다. 모든 종교 시설 312곳에 대해서는 점검을 한다. 정규 예배 외 종교시설 명의의 모임 및 행사금지, 통성기도 금지, 식사제공 금지 등 집합제한 명령안내 문자와 문서를 발송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예배 외 활동이 금지된 교회는 2주간 밀착 점검한다. 구는 자치회관, 마을커뮤니티 대면 및 대관 프로그램, 구민체육센터, 문화 및 전시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을 즉시 중단했다. 도서관은 대출과 반납을 제외한 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평생학습관이나 동네배움터는 교육을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18일 개원 예정이었던 어린이집 210곳은 휴원을 연장한다. 방역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커피전문점 140곳, 스터디카페 67곳, 콜센터 29곳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점검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결혼식 기념 촬영·식사 때 1m 거리 두세요

    결혼식 기념 촬영·식사 때 1m 거리 두세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서 결혼식장 방역도 더욱 강화된다. 신랑·신부를 포함한 하객 수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을 넘지 말아야 하며 식사를 하거나 단체 기념사진을 찍을 때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결혼식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세부 기준’을 보고받은 뒤 각 지방자치단체와 예식업중앙회 등에 이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기준에 따르면 결혼식은 다른 집합·모임·행사의 인원 기준과 마찬가지로 실내 50인 미만, 실외 100인 미만으로 진행해야 한다. 간이 칸막이 등을 설치해 식당, 로비, 연희 홀 등의 공간을 임의로 분리하는 것은 하객 간 접촉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 식장 내 마스크는 음식을 먹을 때 이외에 항상 착용해야 한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쓴 상태로 해야 한다. 다만 신랑·신부가 식장에 입·퇴장하거나 메이크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등은 예외다. 또 원칙적으로는 식사 대신 답례품을 제공하되 불가피하게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경우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사람 간 2m(최소 1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메뉴는 여러 사람이 오가는 뷔페 형태보다는 단품 음식 제공이 권장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기는 중국] 6층 매달린 추락위기 어린이…맨 어깨로 1시간 받쳐 살렸다 (영상)

    [여기는 중국] 6층 매달린 추락위기 어린이…맨 어깨로 1시간 받쳐 살렸다 (영상)

    중국에서 아파트 6층에 매달린 어린이를 온몸으로 지탱해 구조한 남성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인민망(人民网) 등은 지난 14일 푸젠성 항구도시 샤먼에서 6살 남자아이가 아파트 창살에 끼여 추락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어머니가 장을 보러 간 사이 집에 홀로 있던 아이는 창문 난간에서 장난을 치다 발을 헛디뎠다. 난간 사이에 몸이 끼인 아이는 추락하지 않으려고 온 힘을 다해 매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때 위층 남자가 재빨리 아래층으로 향했다. 현지언론은 7층에 살던 40대 퇴역군인이 창문 난간에 끼여 몸부림치는 아이를 보고 맨몸으로 구조에 나섰다고 전했다. 남자는 5층 외벽을 타고 아이가 매달린 6층 난간에 접근했다. 그리곤 5층 차양에 쭈그리고 앉아 한쪽 팔로는 난간을 붙잡고 다른 쪽 팔로는 아이를 들어 올려주었다. 하지만 난간 사이가 좁아 아이는 빠져나갈 수 없었다. 서서히 힘이 빠진 남자는 한쪽 어깨로 아이를 지탱한 채 구조대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뛰어든 터라 자칫 두 사람 모두 추락할 수도 있었다. 그렇게 위태로운 시간이 흘러갔다.얼마 후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난간 구조물을 제거한 뒤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가 마무리될 때까지 남자는 몸무게 30㎏에 달하는 남자아이를 어깨로 받치고 1시간을 버텼다. 구조대 관계자는 “만약 남자가 아이를 받쳐주지 않았다면, 난간 사이에 목이 끼여 질식사할 수도 있었다”라며 퇴역군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치하했다. 남자는 “그런 상황을 보면 누구든 용감하게 나섰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에도 아파트 5층에서 네 살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집에 혼자 있다가 난간에 매달린 아기는 1층에 있던 한 주민이 맨몸으로 받아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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