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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내주자” 생명유지장치 껐더니 혼수상태 아들 눈 번쩍…뉴질랜드의 기적

    “보내주자” 생명유지장치 껐더니 혼수상태 아들 눈 번쩍…뉴질랜드의 기적

    천번 만번 고민 끝에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더니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아들이 깨어났다. 2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어난 기적을 소개했다. 윈턴 킹(29)은 지난해 10월 23일 친구의 약혼식 후 술집에 갔다가 20명이 연루된 집단 패싸움에 휘말렸다. 기습 공격에 얼굴을 맞고 넘어지면서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코마)에 들어가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때 동네 럭비 클럽 유망주였을 만큼 건강했던 그였으나 생명유지장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었고, 코마 상태에서 뇌졸중까지 겪었다. 가족은 그가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회복된다 해도 반신불수가 될 거란 얘기를 듣고 절망했다. 결국 그의 어머니와 2명의 누나는 오랜 고심 끝에 킹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킹 자신이 그런 삶은 원치 않을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누나 앰버 소우먼은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곱게 보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생명유지장치를 끈 후에도 킹은 자가 호흡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는 호전됐고, 급기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수개월 만에 눈을 뜬 킹은 병상에 누운 채로 집중치료실을 둘러보며 가족이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환한 미소도 보여주었다. 그의 누나는 “작은 미소가 엄청난 승리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생명유지장치를 끄고 나서 몇 주가 지난 뒤 킹은 말도 하기 시작했다. 병문안을 온 친구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친구와 가족의 이름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친구들이 많다. 너무 많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이 병문안을 왔는데 그게 좋다. 사람들이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가족들에 대해선 “엄마와 누나들이 나를 돌보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냈다”고 고마워했다. 현재 그는 예전처럼 말하고 걷는 등 사지가 거의 다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다. 의사들은 킹의 회복이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의 상태를 찍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은 의과대학 강의실에서 학습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킹의 누나는 “그가 회복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활치료 등 앞으로도 갈 길은 멀다. 실생활에서의 어려움도 한둘이 아니다. 손상된 시력 때문에 다시는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으며 기억력도 일관성이 부족하고 일부는 사라졌다. 그는 아버지가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해 몇 번씩 설명해주어야만 한다. 스마트폰 비밀번호는 기억할 수 있지만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킹은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그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일과는 바쁘다. 지난달 생일 선물로 당구대를 사서 하루에도 몇 번씩 당구를 치고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은 그가 입원해있던 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이 놀랄 정도로 많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병실로 슬리핑백과 베개를 들고 찾아와 차가운 바닥에서 잠을 자고 간 친구들도 수두룩하다. 그의 누나는 “가족들에게는 조용한 아이였지만 친구들에게는 ‘신의 선물’ 같은 아이였다는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 과정이 남아 있지만 킹은 지금 앞으로 나가는 데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살 괴사됐다”…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심경

    “살 괴사됐다”…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심경

    방송인 노홍철이 지난 1월 유튜버와 베트남 여행 중 겪은 오토바이 사고를 회상했다. 노홍철은 최근 유튜브 채널 코이티비를 통해 공개된 ‘노홍철 형님께서 생명의 은인이라며 식사 초대를 해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이 당했던 오토바이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 속 노홍철은 베트남 오토바이 사고 당시 자신을 도와줬던 은인들을 자신의 가게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노홍철은 사고 후 현재 상태에 대해 “안경 쓰면 안 보이고 꿰맨 곳 뼈가 금이 갔다. 제일 걱정됐던 건 (코 옆) 살이 들렸다. 한국은 딱 맞게 꿰매준다더라. 그런데 위급했으니까 날 살리려고 빨리 꿰매서 살이 괴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다시 풀어서 잘 꿰매주셨다. 많이 좋아졌다. 볼록하긴 한데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흉터가) 다 없어지진 않을 거 같다. 그리고 이렇게 남아 있어야 아 조심해야겠구나 싶을 것”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노홍철은 지난 1월 유튜버 빠니보틀과의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이후 노홍철은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에 출연해 “도로에서 갑자기 추돌 사고가 나면서 여기저기 다쳐서 피가 철철 났다.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나는 이제 이렇게 가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아찔했던 사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 수원시 경로행사 지원 단가 현실화 한다…1인 1만원서 2만원으로 인상 유력

    수원시 경로행사 지원 단가 현실화 한다…1인 1만원서 2만원으로 인상 유력

    “갈비탕 한 그릇도 1만 2000원인데, 단돈 1만원으로 식사대접 어떻게 하나요.” 경기 수원시는 어르신 1명당 1만원인 경로행사 지원 단가를 2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시는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나 노인의 날(10월 2일) 즈음에 각 동의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동 경로잔치를 올해 4년 만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4개 구청은 올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 9만 1203명이 경로잔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사업비로 9억 1203만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외식 비용 상승으로 1인당 1만원을 기준으로 경로잔치를 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동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다. 24일에는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이 최승래 복지여성국장을 만나 “경로잔치 단가를 2만원으로 증액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소비자물가동향자료에 따르면 갈비탕 1인분(보통)의 3월 평균 가격은 1만 2810원으로 지난달보다 6.86% 상승했다. 시는 단가 현실화 요구에 따라 시의회와 협의해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의회도 단가 인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단가 인상 폭은 최대 1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 내용에 따라 단가를 현실화하려면 최대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단가가 인상되면 이르면 5월 열릴 경로잔치부터 어르신들에게 한결 풍성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현재 지원 단가 1만원으로는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행사를 주관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단가 현실화를 요구함에 따라, 시는 시의회와 인상 범위를 협의한 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2025년 국민 20%가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고 ‘간병파산’, ‘영 케어러’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화제가 된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돌봄 부담 역시 커지고 있고, 이는 저출생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다. 상황이 이러니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과 학습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과 가족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청장년층에겐 ‘마인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한 매칭으로 시니어 돌봄공백 해소돌봄을 필요로 하는 국내 어르신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최근엔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로 대상자와 서비스 인력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돌봄, 방문 요양, 방문 재활운동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부터 매칭, 일지 확인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돌봄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된다. 케어코디는 매일 어르신의 식사량, 배변, 돌봄 영역 등을 일지로 기록하고 있다. 보호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케어닥은 업계 최초로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의 사진, 자격 사항, 돌봄 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 프로필과 실사용자 후기를 공개했다. 또, 간병비 정찰제를 도입해 간병 중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기준이 모호한 시설·서비스 이용료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확대했다. 케어닥은 어르신의 주거환경 관리 및 정서 관리를 돕는 ‘생활돌봄’ 서비스와 전문 치료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회복을 돕는 ‘방문 재활운동’ 등도 운영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초등생까지 보육·놀이·학습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부모와 아이돌보미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0세부터 10세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생아 돌봄, 등하원 돌봄, 긴급·단기 돌봄,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활동 영역을 선택하고, 돌봄 일정 및 아이의 연령대, 원하는 시터 유형과 나이대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시터를 연결해준다. 맘시터 플랫폼은 돌봄 공백, 황혼 육아, 여성 경력단절,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플랫폼 교육도 실시해 전문 아이돌보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회원수 115만명을 달성했다.조금 더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4세부터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방과 후 돌봄 공백시간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는 아이의 나이와 교육 목적에 적합한 선생님을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된 선생님 대다수는 대학생이며, 아이와 놀아주면서 동시에 숙제도 봐줄 수 있다어 고객 호응이 높다. 자란다에 선생님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원 인증,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성향 검사, 활동 오리엔테이션, 학력인증, 성범죄 전력 조회, 인터뷰, 자격인증 등 8가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향, 특기, 활동 데이터를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최대한 알맞은 선생님을 추천해준다.아이돌봄 에듀테크 서비스 앱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생에게 필요한 놀이·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등하원도 책임지는 등 직장인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2020년부터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직영 키즈카페인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째깍섬에 상주하는 돌봄교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며 이용 시간 동안 부모는 별도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따로 쉴 수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째깍섬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시작으로 일산과 판교, 하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프 돌봄’ 필요한 청장년층 멘탈케어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케어 역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에 비해 33.9%나 늘어났다. 전체 환자 10명 중 3~4명은 2030 청년층이다. 최근엔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층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셀프 돌봄’ 형태 플랫폼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자가진단,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대면·비대면 심리상담까지 멘탈케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슷한 증상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치유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검증된 전문가가 선택적으로 무료 전문답변을 기재해 치료를 도와주고, 유료 서비스인 비대면 심리상담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상담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인드카페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심리케어 센터를 오픈, 한남과 분당에 직영점을 개설했다.여성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는 지난 1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닥터벨라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여성과 심리상담 전문가를 연결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란과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여성 생애 주기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전문 상담사를 선택하고, 상담권을 결제해 일정을 조율한 뒤, 보이스콜(Voice Call)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상담사는 모두 여성 상담사로 구성돼 있으며, 난임, 육아, 성폭력 등 다양한 특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 마크롱 “국익 선택에도
개혁 필요성 설득 실패”

    마크롱 “국익 선택에도 개혁 필요성 설득 실패”

    “내가 이 개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느냐? 그렇지 않다. 나는 헌법에 따라 다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다. 지지율보다는 국익을 선택했고, 떨어진 인기를 감내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대국민 설득을 시도했지만 야권과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진행자 2명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35분간 인터뷰에서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연금개혁을 국회 동의 없이 밀어붙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면서도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노동계의 폭력 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헌법 제49조 3항을 발동해 하원 표결을 건너뛴 채 연금개혁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프랑스 사회의 수용 여부는 지금부터 기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 상당수가 점심시간에 이뤄진 마크롱 대통령의 TV 인터뷰를 시청해 관심이 뜨거웠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는 프랑스인들이 느끼는 모욕감을 더욱 높였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연금개혁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선 것은 TV 인터뷰가 처음이었고, 프랑스 국민들이 혐오하는 ‘국민을 가르치는 대통령’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9차 시위도 23일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고, 공공부문 파업도 가세했다. 철도공사(SNCF)는 고속열차(TGV)는 2대 중 1대, 지역 간 고속열차(TER)는 3대 중 1대꼴로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지하철 노선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공항 관제사들도 파업에 동참해 오를리 공항에서 항공편 30%가 취소됐다. 청소노조는 오는 27일까지 파업 연장을 결의하면서 파리 시내에는 1만t의 쓰레기가 쌓였다. 올리비에 마를레 공화당 대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은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 초 ‘노란 조끼’ 시위 이후 통치 스타일을 바꾸어 풀뿌리 민중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녹색당의 상드린 루소는 26일로 예정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방문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시위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베르사유궁에서 영국 왕과 식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금개혁에 떨어진 인기 감내하겠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금개혁에 떨어진 인기 감내하겠다”

    “내가 이 개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느냐? 그렇지 않다. 나는 헌법에 따라 다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다. 지지율보다는 국익을 선택했고, 떨어진 인기를 감내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발언하며 대국민 설득을 시도했지만 야권과 노동계의 반발은 더 거세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진행자 2명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35분간 인터뷰에서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연금개혁을 국회 동의없이 밀어붙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면서도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노동계의 폭력 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헌법 제49조 3항을 발동해 하원 표결을 건너뛴 채 연금개혁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프랑스 사회의 수용 여부는 지금부터 기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 상당수가 점심시간에 이뤄진 마크롱 대통령의 TV 인터뷰를 시청해 관심이 뜨거웠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는 프랑스인들이 느끼는 모욕감을 더욱 높였다고 비판했다.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연금개혁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대중 앞에서 나선 것은 TV 인터뷰가 처음이었고, 프랑스 국민들이 혐오하는 ‘국민을 가르치는 대통령’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9차 시위도 23일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고, 공공부문 파업도 가세했다. 철도공사(SNCF)는 고속열차(TGV)는 2대 중 1대, 지역 간 고속열차(TER)는 3대 중 1대꼴로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지하철 노선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공항 관제사들도 파업에 동참해 오를리 공항에서 항공편 30%가 취소됐다. 청소노조는 이달 27일까지 파업 연장을 결의하면서 파리 시내에는 1만t의 쓰레기가 쌓였다. 올리비에 마를레 공화당 대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은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은 2019년초 ‘노란조끼’ 시위 이후 통치 스타일을 바꾸어 풀뿌리 민중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녹색당의 상드린 루소는 26일로 예정된 찰스3세 영국 국왕의 방문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시위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베르사유궁에서 영국 왕과 식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아큐브, 노안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새달 한번 더”

    아큐브, 노안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새달 한번 더”

    홈쇼핑 통해 노안교정용 다초점 콘택트렌즈 소개·무료 전문 상담 예약 진행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최근 TV홈쇼핑 GS샵에서 노안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의 첫 상담 예약 방송 호응에 힘입어 새달 총 4회의 추가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4월 아큐브의 홈쇼핑 방송 일정은 4일, 11일, 15일, 19일이다. 아큐브는 눈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근거리 시력에 이상을 느끼는 등 노안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을 알리고,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GS샵 홈쇼핑 상담 예약 방송을 진행했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과 같은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경우 동공 크기와 노안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아큐브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문 상담 예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안경원에서 동공 크기 및 시력 정밀검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검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 결과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방송은 저녁 식사 시간대에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65분의 방송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아큐브 마케팅팀 고정현 매니저는 “이번 방송은 홈쇼핑 채널의 주 시청층이자, 노안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4050 소비자에게 아큐브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상세한 제품소개는 물론 안경원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상담 및 피팅의 중요성까지 알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강화하고 더 좋은 혜택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개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은 일회 착용 시력 교정용 다초점 콘택트렌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2등급 의료기기이다. 특히 근시, 원시, 연령을 고려한 동공크기별 183가지 디자인 옵션을 제공해 선명함은 물론 자연스러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 전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렌즈 후면 2중 커브 디자인으로 렌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정적이며 아큐브만의 라크리온 기술로 함유된 PVP 습윤인자가 눈물막 유지에 도움을 주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ISO기준에 따라 UV 차단 2등급으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시력 보호가 가능하다.
  • 파리바게뜨, 건강·환경 챙기는 ‘2023 그린페어’ 진행… 오틀리 협업 제품 선봬

    파리바게뜨, 건강·환경 챙기는 ‘2023 그린페어’ 진행… 오틀리 협업 제품 선봬

    파리바게뜨가 건강한 식생활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몸에 좋은 곡물과 채소를 활용한 ‘2023 파리바게뜨 그린페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 파리바게뜨 그린페어는 싱그러운 초록빛 채소들(Greens)과 건강한 곡물들(Grains)의 최고의 조합(Great!)이라는 ‘Greens, Grains, Great!’를 주제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먼저 스웨덴의 식물성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한 음료와 식빵 등을 선보인다. ▲진한 홍차와 귀리 음료 오틀리의 조합으로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향미가 일품인 ‘오틀리 밀크티’ ▲오틀리에 파리바게뜨 자체 커피인 카페 아다지오의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라테의 풍미를 살린 ‘오틀리 카페라떼’ ▲귀리음료 오틀리와 통오트 사워도우를 넣어 고소한 곡물식빵 ‘홀그레인 오트식빵’ 등이다. 신선한 야채와 곡물, 대체육 등을 활용한 제품도 내놓는다. ▲고소하고 담백한 곡물빵에 닭고기와 야채를 넣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인 ‘치킨샐러드 멀티그레인 샌드위치’ ▲직화구이향을 입힌 식물성 대체육과 야채로 건강, 환경까지 생각한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2종 ▲야채, 닭고기, 계란, 리코타 치즈에 곡물을 곁들인 ‘베리오트 리코타&치킨’ ▲닭고기와 야채, 고구마에 각종 견과류와 그래놀라로 맛과 식감을 살린 ‘그래놀라 치킨 샐러드’ 등 샐러드 2종으로 구성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치소비 시장이 꾸준히 커짐에 따라 몸에 좋은 곡물과 대체육, 대체유 등을 활용한 그린페어를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다”며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지속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밥 놓고 허공만…” 경찰 작은 관심이 치매노인 구했다 [포착]

    “국밥 놓고 허공만…” 경찰 작은 관심이 치매노인 구했다 [포착]

    “나도, 내 부모도 늙어서 언젠가는 저렇게 될 수도 있는데 챙겨주신 식당 사장님, 잊지 않고 돌아와서 찾아주신 경찰분들 감사합니다.”지난 21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한 동영상에는 이와 같은 댓글이 줄을 이었다. 게재 이틀 만에 조회수 140만회, 좋아요 1만개, 댓글 1160개가 넘은 해당 동영상은 경찰의 작은 관심이 사회에 얼마나 크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이달 초 대구광역시 서구의 한 식당. 점심시간을 맞은 식당 안은 여러 손님으로 붐볐다. 이 가운데 혼자 멍하니 앉아 있는 노인 한 명이 유독 눈에 띄었다. 노인은 주문도 하지 않은 채 메뉴판만 멀뚱히 들여다봤다. 주인 도움으로 겨우 주문한 국밥이 나온 후에도 허공만 볼 뿐이었다. 마침 같은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대구서부경찰서 서도지구대 1팀 소속 경찰관(경사 이용훈, 경사 최상국, 경위 장형도, 경장 박춘호, 순경 서주현)들은 이 노인을 눈여겨봤다.서도지구대 이용훈 경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인께서 주문도 하지 않고 식당에 앉아만 계셨다. 처음에는 고령이라 그러신가 보다 했는데 음식이 나왔는데도 앞만 보고 계시더라.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식당을 나서면서 인상착의를 한 번 살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관들이 식당을 떠난 후 식당 주인과 직원은 수저와 젓가락을 챙겨주고 마스크를 내려주며 노인의 식사를 도왔다. 노인이 겨우 국밥 몇 술을 뜨고 있을 때, 경찰관들이 다시 식당으로 들어왔다. 이 경사는 ”식사 후 지구대 복귀 중에 치매 노인 실종 신고가 들어왔는데, 신고 위치와 아까 갔던 식당이 300m 거리로 매우 가까웠다. 식당에서 우연히 본 그 노인이 실종자일 거란 직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다시 식당을 찾아 노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관들은 전담부서에 신고를 인계했다. 식당으로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이 “OOO 어르신 맞으시죠. 가족이 찾고 있어요”라고 묻자, 노인은 “배고파서 밥 좀 먹으러 왔다”고 답했다. 이에 경찰관은 “가족을 불러드릴 테니 천천히 식사하세요”라고 말한 뒤 노인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가 끝날 때쯤 노인의 보호자가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이 보호자는 노인을 끌어안더니 이내 주변 시민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민들은 치매 노인 실종을 막은 경찰의 작은 관심과 눈썰미를 높이 사는 한편, 노인의 식사를 도운 식당 주인과 직원의 세심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이사벨라와 로렌초는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1313~1375)의 소설 ‘데카메론’(1351)에 실린 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데카메론은 1348년 페스트를 피해 피렌체 교외 피에졸레 언덕으로 모여든 7명의 귀부인과 3명의 귀족 청년들이 하루에 10개씩 10일간 나눈 에피소드 100개를 모은 책이다. 이 이야기는 부유한 이탈리아 상인의 딸 이사벨라와 하인 로렌초의 이뤄질 수 없는 슬픈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사벨라에게는 탐욕에 눈이 먼 세 오빠들이 있었다. 오빠들은 이사벨라를 부유한 이에게 시집보내 지참금으로 한밑천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이사벨라와 로렌초가 이미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안 오빠들은 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했다. 둘 사이를 영원히 뗴어 놓기 위해 오빠들은 로렌초를 숲으로 유인해 죽인 뒤 묻어버렸다. 뒤늦게 로렌초의 영혼이 이사벨라에게 나타나 진실을 밝히고, 슬픔에 빠진 이사벨라는 시체를 파내 그의 머리를 항아리에 담고 바질씨를 뿌린 뒤 정성껏 키운다.항아리를 끼고 사는 동생을 본 오빠들이 실성한게 아닌가 싶어 항아리를 훔쳐 깨버렸고, 그 속에 있는 로렌초 얼굴을 보고 혼비백산한다. 이사벨라는 결국 슬픔에 못이겨 끝내 사망하고 만다.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슬픈 사랑, 존 에버렛 밀레이의 <이사벨라>  존 에버렛 밀레이(Sir John Everett Millais·1829~1896)는 이사벨라의 오빠들이 로렌조를 살해하기로 공모한 그 순간을 그렸다. 여동생을 정략적으로 결혼시키려던 계획이 방해받자 음모를 꾸미는 오빠들의 모습을 담았다. 밀레이는 이사벨라와 로렌조를 제외하고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여성 3명, 남성 7명을 묘사했다. 데카메론에 등장한 남성 3명과 여성 7명의 성별을 바꿔 그린 것이다.오른편 식탁 끝에 앉은 로렌조가 수줍어하며 이사벨라에게 접시에 담긴 붉은 오렌지를 건네고 있다. 그러나 회화는 연인들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벌어질 비극을 암시하고 있다. 먼저 가련한 두 연인의 비극적 미래는 접시와 붉은 오렌지에서 짐작할 수 있다. 접시 위에 그려진 참수 도상은 로렌조의 슬픈 마지막을 의미하며 붉은 오렌지는 로렌조의 피를 상징한다. 탁자 위 칼은 로렌조를 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로렌조 앞 식탁에 하나 놓여 있으며, 오른편 끝에서 세 번째 인물이 과일을 깎는데 칼을 사용하고 있다. 로렌조와 이사벨라 뒤 창가에 놓인 바질 화분은 후에 죽은 로렌조의 머리를 담을 그릇으로서 로렌조의 참혹한 마지막을 상징한다. 탐욕스런 살인 공모자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표현  식탁에 앉은 오빠들 표정과 몸짓에서 로렌조의 살인 공모 혹은 암묵적 동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왼편 인물들은 이 살인극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살인 행위를 미리 공모한 인물들이다. 네 인물 가운데 검은 모자를 쓴 이는 의자 뒤에 매가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모든 살인극을 연출하고 주동한 인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살인 의지를 보여주는 인물은 맨 앞에 다홍색 상의를 입은 사내다. 그는 견과류를 부수어 먹고 이를 드러내 씩 웃는 태도로 보아 성정이 포악한 사내인 듯하다. 더욱이 발을 뻗어 개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아 동물 학대 정황도 보인다. 동물 학대는 모든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공통으로 보인 사전 징후이기도 하다. 그가 갑작스럽고 과격하게 발을 뻗었기 때문에 식탁 위에 놓인 소금 용기가 엎어졌다. 이는 그들의 살인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음흉한 살인 음모에 희생된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적극적으로 가담한 왼편 인물들에 비해 오른편 인물들은 대체로 무관심, 동조, 방조 등의 행동을 보인다. 사실 방조는 형법에서 범죄 행위에 대해 조언, 격려, 묵인과 같은 소극적 행위부터 범죄 장소의 제공 및 범죄 도구와 자금의 대여 및 은닉처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방조 역시 범죄 행위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상당히 밀착되어 있으며 이는 살인 공모로 인한 심리적 유착 관계를 나타낸다. 밀레이는 포악한 속내를 감춘 형제들의 행동과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부드러운 관계를 대조시켜 순수한 사랑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밀레이는 음흉한 살인 음모 뒤에 놓인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따라서 살인 계획을 공모하는 끔찍한 식탁 위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그래서 더 위대해 보인다. 새 봄,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14세기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치매설 사실무근…곧 소통 나설 것”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치매설 사실무근…곧 소통 나설 것”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치매설을 일축하고 외부 활동을 통해 곧 국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 변호사는 22일 공개된 영남일보와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처음 달성 사저로 내려왔을 때 보다 많이 호전됐다. 다만 오랜 수감 생활로 인해 건강을 많이 해쳤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린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아무도 안 만난다는 것에 대해서 유 변호사는 “전혀 아니다. 외부에서 가족과 만나 식사도 하고 사저로 같이 돌아와 환담도 나눈다.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했던 참모와 장관을 지낸 분들 중에서 보고 싶으신 분은 연락해 만났다”며 “대구에 있는 식당에서 오찬도 했다. 언론인들과도 만나 만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을 만났는지를 밝히는 것이 보도가 안됐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언제쯤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냐는 물음에 유 변호사는 “지금처럼 건강이 호전되면 가까운 시일 내 외부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있는 전통시장도 다니면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 건강 때문에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 한 것일 뿐 일부러 피한 것이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다. 시민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대구 시민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시민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후 지난해 3월 24일부터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머물러 왔다. 같은 해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로 공개적인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 영화처럼 벽 뚫은 美 탈옥범들, 식당서 팬케이크 먹다 체포

    영화처럼 벽 뚫은 美 탈옥범들, 식당서 팬케이크 먹다 체포

    영화에서처럼 교도소 벽을 뚫어 탈출한 탈옥범들이 인근 식당에서 밥 먹다 체포됐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교도소에 있던 남성 수감자 2명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교도소 벽을 뚫고 탈옥에 성공했으나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던 사이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곧장 재수감됐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교도소 벽돌을 뚫고 탈옥을 감행했던 간 큰 탈옥수들이 감방 벽에 구멍을 내는데 사용했던 도구는 죄수들에게 배급된 칫솔과 경로를 알 수 없는 금속 성분의 도구 등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당일 교도관들은 두 명의 탈옥수가 사라진 것을 발견해 인근 수색에 나섰는데, 이튿날이었던 21일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미국인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팬케이크를 먹던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특히 당시 탈옥수들의 옷차림과 허겁지겁 먹는 모습 등을 수상하게 여겼던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간 큰 탈옥 행각이 끝을 맺었다. 수사 결과, 이들의 탈옥 계획은 장기간에 걸쳐 실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급받았던 칫솔로 벽에 작은 균열을 만든 뒤, 빈틈이 생기자 작은 구멍을 연속해서 갈아가며 성인 남성이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뚫었던 것이다. 탈옥 직후 이들은 곧장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인 교도소 벽면을 따라 외부로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교도소 밖으로 탈출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한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팬케이크를 주문해 정신없이 허겁지겁 식사에만 집중한 상태였다. 이 식당은 이들이 탈출한 교도소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이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현재 벽이 부서진 문제의 교도소 시설에 대해 건축물상의 취약점을 조사하는 등 탈옥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전·현직 군의원 15명 식사대접’ 김성 장흥군수 선거법 위반 송치

    ‘전·현직 군의원 15명 식사대접’ 김성 장흥군수 선거법 위반 송치

    전·현직 군의원들에게 식사 대접을 한 김성 장흥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해 9월 장흥군 한 식당에서 전·현직 군의원 모임인 장흥군 의정회 회원 15명에게 28만 5000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선거 후 답례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하고 사모임에서 밥을 샀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뒤 당선 축하·낙선 위로나 그 밖의 답례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김 군수는 “정상적인 군정 활동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로 식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군수는 최근 아들 결혼식에 자신의 계좌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군민 1300여명에게 보내 물의를 빚기도 했다.
  • “정신 차리니 신혼여행지”… ‘56세’ 방은희, 두 번 이혼 후일담 솔직 공개

    “정신 차리니 신혼여행지”… ‘56세’ 방은희, 두 번 이혼 후일담 솔직 공개

    배우 방은희(56)가 두 번의 이혼에 대해 “그냥 살다 보니까”라며 솔직한 후일담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방은희가 출연했다. 방은희는 박원숙으로부터 ‘어쩌다 (이혼이라는) 훈장을 두 번이나 달았냐’는 질문을 받고 “저답게 살려고, 방은희답게 웃으며 살려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전 남편들과 단시간 내에 결혼한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처음에는 만난 지 33일만에 결혼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한 달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첫 남편에 대해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서 한 게 아니었다.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다. 삶이 덧없게 느꼈을 때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정신 차리고 보니 신혼여행지더라. 그때 남편이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하고 저랑 코드가 잘 맞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하나도 안 맞았다.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첫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방은희는 “두 번째 결혼은 9년 정도 살고 이혼했다”라며 “드라마 ‘못된 사랑’ 출연할 때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다. 거기서 우연히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방은희는 “지금도 외롭지만 재혼 생각은 없다. 그런데 가끔은 ‘이러다 고독사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 전북대 1000원 아침밥 준다

    전북대 1000원 아침밥 준다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매일 아침 100명의 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한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전북대는 4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24일 동안 매일 아침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인원은 하루 100명이고 선착순으로 제공한다.한 끼 당 식대 는 4500원이지만 정부가 1000원, 대학이 2500원을 부담한다. 천원 아침밥 제공 장소는 학생식당인 후생관이다. 전북대는 총동창회와 발전지원재단, 생활협동조합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산을 확보 해 인원 수를 늘릴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했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천대 교내식당 학생에 ‘1000원 아침밥’ 제공

    가천대 교내식당 학생에 ‘1000원 아침밥’ 제공

    가천대학교 학생들은 교내식당에서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가천대는 21일부터 교내 식당에서 학생들에게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지난해부터 교수와 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인 ‘교직원 제자사랑 기금’ 3억8000여만원 가운데 2억3000여만원을 들여 올해 1년간 570명 분량의 ‘1000원 아침밥’을 제공한다. 1인당 아침 식사 비용 4000원 가운데 제자사랑 기금에서 3000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식당, 제3학생생활관 식당, 메디컬캠퍼스 학생식당 등 3곳에서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가천대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시범운영 후 학생들의 만족도,선호도를 고려해 1000원의 아침밥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19금 영상 켜놓고 야근하는 과장님 어떻게 할까요”

    “19금 영상 켜놓고 야근하는 과장님 어떻게 할까요”

    회사 내에서 시각적 성희롱을 일삼는 오피스 빌런의 충격적인 만행들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능력 좋은 과장이지만 사무실에서 낯 뜨거운 19금 영상을 시청하는 빌런이 소개됐다. 신입사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친절한 과장의 배려에 큰 힘을 얻으며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어느 날, 과장의 컴퓨터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들었다. 과장은 “내가 광고를 안 꺼서. 광고 소리다. 미안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변명했고, 직원들은 “그럴 수도 있죠. 요즘 성인광고가 문제”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A씨는 과장의 부탁으로 그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다가 야한 동영상 목록을 발견했다. A씨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며 “과장을 볼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제목들을 지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다른 동료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과장님 컴퓨터에 그런 게 왜 있냐. 후방주의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누가 볼까 봐 식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동료는 “그 폴더에 다른 파일도 있지 않았나. 공유 사이트에서 자료 다운받다 보면 바이러스나 이상한 영상 다운받아질 때 많지 않나. 설마, 말이 되냐”며 넘겼다. 과장에 대한 의심을 거두려 했던 A씨는 퇴근 후 두고 온 휴대폰을 가지러 되돌아간 사무실에서 야동을 시청하는 과장을 목격하고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그동안 친절했던 과장님의 행동들 속에 뭔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 열심히 일해야 하는 사무실에서 19금 영상을 보는 변태 오피스 빌런 과장님, 저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소영 노무사는 “이런 일이 생각보다 많다. 시각적 성희롱이라고 한다. 내가 원치 않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희롱이다. 바탕화면이나 스크린세이버에 올려놓고 보게 하는. 법원 판례도 나왔다”며 “임원실 청소를 시켰는데 생식기 사진이 붙어있어 신고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신동엽이 “본인 생식기요?”라고 묻자 김 노무사는 “본인 생식기는 아니고 무분별하게 해놓은 거다. 직원 반응을 보고 성적 농담 수준을 높이거나 한 거다”고 답했다. 김 노무사는 “조사하면 (빌런들은) 어떻게 대응하냐”는 질문에 “몰랐다, 실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메일이나 문자로 영상이 오면 피해자는 수치스럽고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아서 바로 지우는 경우가 많다”며 “나중에 지우더라도 꼭 남겨놔야 한다. 캡처하든지 증거 수집을 해놓고 조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종로구, 어린이 식습관 관리도 스마트하게…AI푸드스캐너

    종로구, 어린이 식습관 관리도 스마트하게…AI푸드스캐너

    서울 종로구가 어린이집 원아의 식습관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원생 수가 많은 어린이집 5곳을 사전 선정해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를 설치,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AI 푸드스캐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섭취 음식량과 함께 칼로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성분을 측정한 일일 리포트를 학부모에게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잔반량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 모습이 표출돼 어린이들이 식사 시간을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고 편식 등을 고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부모 역시 자녀가 하루 동안 밖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영양소 등을 가정에서도 챙길 수 있어 유용하다. 구는 이번에 종로생명숲, 상록수, 명륜, 창신, 도담도담 어린이집 다섯 곳에 반별로 푸드스캐너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AI푸드스캐너의 식사 전후 식판 스캔 및 캐릭터 활용 사례, 데이터 분석 결과 등 개인별 맞춤형 식습관 관리 기능을 공개했다. 학부모들은 “객관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3~6월 총 4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추후 모든 구립어린이집으로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맞춤형 관리 두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다”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학부모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신에 멍과 상처 59개…2살 브라질 여아 아동학대로 사망 [여기는 남미]

    전신에 멍과 상처 59개…2살 브라질 여아 아동학대로 사망 [여기는 남미]

    브라질에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어린 딸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친부와 계모를 체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은 2살 된 여자아이 케니아 올리베이라 마투스가 최근 구아라치바의 한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아이를 안고 응급실에 들어선 그의 친부 마르쿠스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고함을 쳤다. 응급실에서 마투스를 본 의사 아나 헤게르트는 “아빠가 안고 온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며 “경위를 물어보니 잠시 전 딸이 쓰러지더니 숨을 쉬지 않기 시작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병원은 그래도 아이를 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의사 헤게르트는 아이에게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위해 아이의 웃옷을 벗겼다. 그 순간 친부와 계모의 끔찍한 만행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옷을 벗긴 여자아이의 상체는 온통 멍이 들어 있었다. 헤게르트는 “발생 시점이 각각 다른 멍이 온몸을 덮고 있었다”며 “온전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병원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여자아이의 심박동은 되돌아오지 않았다. 아동학대를 직감한 의사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결과 여자아이 마투스의 몸에선 멍과 상처 59개가 발견됐다. 상처는 고문을 의심할 만했다. 사인은 흉부와 복부의 다발성 외상이었다. 경찰은 아이의 친부와 계모를 아동학대 및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수사를 확대하면서 친부와 계모의 아동학대 정황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투스는 지난달 6일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했다. 첫날 마투스의 이마엔 상처가, 얼굴엔 멍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어린이집 교사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다친 경위를 물어보니 넘어졌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망하기 사흘 전 마투스는 식사를 한 후 토하기 시작했다. 열도 상당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은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알렸지만 이때도 계보는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어린이집은 “제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봐라. 아이가 건강하다는 병원의 증명서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마투스를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아동학대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었고, 어린이집이 신고했더라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어린이집 측에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 시내에 총 든 군인 활보” 112 신고…4년만 예비군 훈련 해프닝

    “서울 시내에 총 든 군인 활보” 112 신고…4년만 예비군 훈련 해프닝

    총을 들고 서울 거리를 활보하는 예비군을 본 시민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중앙지구대에는 이날 오후 2시 12분쯤 “총기를 소지한 군인이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인근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작전계획 훈련을 받는 예비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시민들은 이들이 예비군 훈련 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총기를 소지한 군인을 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19 사태 이래 4년 만이다. 해당 예비군 동대는 ‘실제 상황처럼 항상 총기를 휴대하라’는 내부 지침을 지키다 벌어진 소동이라고 해명했다. 이 동대는 훈련장 외부에 있는 식당과 협약을 맺고 예비군들의 점심을 제공해왔다. 이날도 오전 훈련을 마친 예비군이 총기를 소지한 채로 해당 식당을 오가다 이런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동대 관계자는 “실제 상황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총기를 지참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해 총기를 휴대하게 했고, 예비군들이 이 지침에 따라 인솔자의 인솔 아래 협약 식당에서 식사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미시행됐던 병력 동원훈련소집이 지난 6일부터 전국 4개 부대 11개소에서 정식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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