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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첩보·스릴러·액션까지… 손에 땀 쥐는 3월 극장가

    첩보·스릴러·액션까지… 손에 땀 쥐는 3월 극장가

    적진에 몰래 침투해 적을 제압하는 비밀 요원들의 활약. 용의선상에 오른 아내를 수사하는 요원의 심리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택배 폭탄을 막으려는 택배사 직원들의 고군분투. 설정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팝콘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만난다. 지난 19일 개봉한 ‘언젠틀 오퍼레이션’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비밀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2016년 공개된 윈스턴 처칠의 비밀문서에 나온 실화를 가이 리치가 액션과 유머를 곁들여 펼쳐 낸다.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 유럽을 거의 점령한 1942년, 수세에 몰린 영국의 처칠은 미국에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나 독일의 막강한 잠수함 ‘유보트’에 가로막힌 상황. 처칠은 장교 출신 거스(헨리 캐빌)를 불러 비밀 조직을 구성하라고 명한다. 통제 불능의 미친개, 인정사정 안 봐주는 근육질 군인, 냉철한 폭발물 전문가, 암살이 주특기인 미인계 특수 요원까지 독특한 팀이 만들어지고 이들은 유보트 보급선이 있는 서아프리카 페르난도 항구로 향한다. 한쪽에선 나치를 속여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고, 한쪽에선 거침없이 침투해 공격하는 양동 작전이 긴박하고 시원하게 펼쳐진다. 같은 날 개봉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블랙 백’은 뛰어난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통한 비밀 요원 조지가 정보국의 기밀 기술을 빼돌린 배신자를 잡는 과정을 따라가는 심리 스릴러물이다. 용의선상에 5명이 올랐는데 정보 분석가인 그의 아내 캐슬린도 포함됐다. 영화 제목은 ‘비밀’을 뜻하는 단어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비밀을 파헤치는 조지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 용의자가 된 사실을 알고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슬린 역의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조지가 아내를 포함한 용의자를 모두 집으로 초대해 식사하면서 심문하는 장면은 압도적인 긴장감을 유발한다. 요원들의 밀고 당기는 팽팽한 신경전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쓰카하라 아유코 감독과 노기 아키코 각본가가 의기투합한 ‘라스트 마일’은 오는 26일 만날 수 있다. 유통업계 최대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기 전날 한 주택가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택배 폭발이 잇따른다. 공통점은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데일리 패스트’에서 배송된 물건이라는 것. 이 회사의 관동지사 센터장으로 부임한 후나도(미쓰시마 히카리)와 매니저 나시모토(오카다 마사키)가 사태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배송 중단을 요청한 경찰과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택배사가 갈등을 일으키는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과정 곳곳에 암초가 등장하면서 긴박감을 자아낸다. 영화 제목은 제품이 고객과 닿는 마지막 지점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식사 시간도 없는 택배 노동자들과 폭발 사건의 책임을 떠안는 하청 회사의 모습 등에서 자본주의의 맨얼굴을 볼 수 있다.
  • 지팡이 짚은 94세, 편의점서 “강도다, 5천원 내놔”…교도소 가려는 日노인들

    지팡이 짚은 94세, 편의점서 “강도다, 5천원 내놔”…교도소 가려는 日노인들

    일본에서 94세 노인이 편의점에 들어와 강도를 자처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홋카이도방송(HBC), FNN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홋카이도의 한 편의점에 들어와 점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요구한 혐의로 남성 A(94)씨가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8분쯤 편의점에 들어와 점원 B(57·남)씨에게 “강도를 하러 왔으니 500엔(약 4900원)을 내놔라”라고 말하며 현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혼자 지팡이를 짚고 매장에 들어와 점원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원은 A씨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고령의 남성이 강도질을 하겠다며 500엔을 달라고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10분도 채 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해 여전히 계산대 앞에 서 있던 A씨에게 말을 걸고 소지품을 확인, 상의 주머니에서 6㎝ 길이의 과도를 찾아낸 뒤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과도는 칼날 부분이 골판지에 싸인 채 박스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이 사건으로 아무런 인명피해도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협박할 의도가 없었다. 돈을 빌리러 편의점을 찾았을 뿐”이라며 “강도를 하러 왔다고 말한 기억이 없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보여주지 않은 점과 그밖의 언행을 토대로 강도미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대신 건조물 침입, 공갈미수, 총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과도를 품속에 소지하고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생선 손질을 위해 갖고 있던 것”이라며 총포법 위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A씨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94세의 고령이라는 점과 허술한 범행 수법, 미미한 범행 액수 등에 현지 누리꾼은 “일부러 잡혀 들어가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초고령 국가인 일본에서는 빈곤과 외로움에 처한 노인들이 일부러 범죄를 저질로 스스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지난 1월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65세 이상 노인의 수가 최근 10년새 약 4배 증가했다. CNN이 지난해 9월 일본 도치기현 내 여자교도소에서 만난 백발의 81세 여성은 식료품을 훔친 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그는 “이 교도소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서 “아마도 이 삶이 저에게는 가장 안정된 삶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60대 때 동종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전력이 있었다. 수형 생활은 이번이 두 번째다. 또 다른 수감자는 마약 혐의로 다섯 번이나 수감됐는데 “돌아올 때마다 교도소 인구가 점점 늙어가는 것 같다”면서 “(어떤 이들은) 고의로 나쁜 일을 하고 잡혀온다”고 말했다. CNN은 “도치기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들은 교도소 내 공장에서 일해야 하지만, 일부 수감자들은 그 생활에 만족한다”며 “일부 노인 수감자들은 차라리 수감돼 있는 것을 선호할 정도로 일본 노인들의 고독 문제가 심각하다”고 짚었다. 교도소 안에서는 규칙적인 식사, 무료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서 사회에서 부족했던 동료애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교도소 간수는 “춥거나 배고파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한달에 2만~3만엔(약 18만~28만원)을 내고 평생 이곳에서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 수감 중에는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출소 후에는 스스로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노인들도 있다고 한다. 노인 수감자들이 늘어나면서 교도관들은 요양보호사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손이 모자라면, 간호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다른 수감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벌어진다. 간수 C씨는 “이제 우리는 그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을 돕고, 식사를 도와야 한다”며 “지금 교도소는 범죄자들로 가득 찬 감옥이라기보다는 요양원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 ‘현빈♥’ 손예진, 안성재 식당서 팔짱 낀 모습 포착 “눈웃음 폭발”

    ‘현빈♥’ 손예진, 안성재 식당서 팔짱 낀 모습 포착 “눈웃음 폭발”

    배우 손예진이 안성재 식당을 찾았다. 23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 안성재 셰프님의 아름다운 시작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지난 22일 재오픈한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찾은 모습이다. 손예진은 안성재 셰프의 팔짱을 끼고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음식사진들도 공개했다. 손예진은 “정성과 고심이 가득했던 맛있고 귀한 음식”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지난 22일 재개장했다. 모수 서울은 점심에 영업을 하지 않고 ‘저녁 코스’ 단일 메뉴로 판매한다. 가격은 42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22년 결혼해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 “배고픔 없는 다이어트…아침에 ‘이것’ 먹으면 한달 2㎏씩 빠져”

    “배고픔 없는 다이어트…아침에 ‘이것’ 먹으면 한달 2㎏씩 빠져”

    아침 식사로 ‘귀리 겨(oat bran)’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큰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눈길을 끈다. 영국의 내분비내과 의사이자 체중 감량 클리닉 원장인 프랭클린 조셉 박사는 “아침식사만 간단하게 바꿔도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귀리 겨는 가장 과소평가된 아침식사 중 하나”라고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에 밝혔다. 조셉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귀리가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귀리 겨는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훨씬 높아서 체중 감량에 훨씬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귀리의 겉껍질인 귀리 겨에는 흔히 아침식사로 섭취하는 인스턴트 오트밀에 비해 단백질이 약 50% 더 많고 섬유질은 거의 2배에 달하는 양이 포함돼 있다. 조셉 박사는 “제 환자들이 아침 식사로 귀리 겨를 먹은 결과 하루종일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됐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소화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며 체중 감량 계획을 무너뜨리는 간식 섭취를 예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조셉 박사는 “귀리겨 섭취를 통해 일일 열량을 500㎉만 줄여도 1주에 체중이 0.5㎏ 줄어들고 한 달에 최대 2㎏까지 감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탕 등이 첨가된 인스턴트 오트밀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첨가물 없는 귀리 겨에 과일이나 꿀 등 천연 재료를 첨가해 먹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아몬드 밀크, 계피, 그릭 요거트, 아마씨나 치아씨드 한 스푼을 추가하면 더욱 완벽한 아침식사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바른 음식에만 집중함으로써 배고픔과 싸울 필요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면서 “극단적인 칼로리 감량에 의존하기보다는 식단을 조금만 바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하라”고 조언했다. 귀리 겨,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도 입증돼귀리겨는 체중 감량을 도울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개선, 건강한 장 기능, 혈압과 콜레스테롤 저하 등 많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지난 2023년 농촌진흥청은 귀리겨가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진청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는 걸 확인했다. 또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ER-β)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귀리 껍질의 성분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실험을 통해 귀리 껍질이 체온과 체중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연구팀이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추출물(400㎎/㎏)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했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됐다. 난소 절제로 작아진 자궁 크기는 265% 회복됐다. 또한 복부지방 생성이 37% 억제됐으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가 32% 촉진되기도 했다.
  • “여자가 먼저 허벅지 만져 성관계” 주장했지만… 성폭행 유죄 받은 러 출신 남성

    “여자가 먼저 허벅지 만져 성관계” 주장했지만… 성폭행 유죄 받은 러 출신 남성

    싱가포르 법원 “피해 여성 진술 구체적·일관적”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한 러시아 출신 남성이 싱가포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인기 코미디 유튜브 채널 ‘와! 바나나’(구독자 140만명)의 각본가 겸 배우로 유명한 싱가포르 영주권자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이날 강간 혐의 2건, 성폭행 혐의 1건, 모욕 혐의 1건 등을 받는 러시아 출신의 28세 남성 레프 판필로프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형량은 추후 결정된다. 범행은 2021년 1월 12일 판필로프가 룸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던 아파트에 피해자인 30세 여성을 데려오면서 발생했다. 데이팅 앱 틴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왓츠앱에서 채팅을 이어가다 한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나기로 했다. 배우와 모델 일을 하고 있던 여성은 코미디 작가로 진출하고 싶어했고, 인기 코미디 유튜브 채널 각본가인 판필로프에게 대본 작업 도움을 받으려 했다. 두 사람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판필로프는 여성에게 자신의 집에서 대본 작업을 계속하자고 제안했고, 여성은 동의했다. 아파트에 도착한 두 사람은 판필로프의 침대 위에서 여러 코미디 영상들을 시청하며 캐릭터 분석 등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여성은 판필로프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안 된다’고 말한 뒤 집에 돌아가려 물건을 챙겼으나, 판필로프가 강제로 침대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판필로프는 여성이 자신의 다리를 먼저 두드리고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이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택시 앱으로 여성의 집까지 갈 수 있도록 차량 예약도 했다고 부연했다. 여성은 사건 다음날인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말한 뒤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같은 날 지역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신고하지 않고 떠났다. 그러나 사건 사흘 뒤인 2021년 1월 18일 어머니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놨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판필로프의 변호인은 여성의 진술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사건 이후 자신의 주소를 판필로프에게 알려준 것이나 경찰 신고까지 수일이 걸린 것은 성폭행 피해자의 행동으로 보기 힘들다는 취지에서다. 여성 측은 당시 성폭행을 당한 상황에서는 판필로프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목격자가 없었던 피해라 자신의 말이 믿어질지 확신할 수 없어 경찰 신고를 망설였다고 했다. 사건 담당 팡 칸차우 판사는 여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며, 판필로프 측의 반박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놨다고 봤다. 반면 판필로프의 주장은 경찰에서의 최초 진술과 영상 인터뷰, 법정 증언 등 단계마다 상당한 불일치가 있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했다.
  • “어릴 때 ‘양치질’ 잘하면 ‘변비’ 안 걸린다”

    “어릴 때 ‘양치질’ 잘하면 ‘변비’ 안 걸린다”

    유아 시기 꾸준한 양치질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최근 과학잡지 ‘사이언티픽·리포트’에 ‘유아기 양치질과 변비 발병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약 8만 336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양치질을 매일 하지 않는(1일 1회 미만) 유아는 매일 2번 이상 하는 유아에 비해 60% 이상 높은 확률로 만성 변비를 겪었다. 연구는 3~4세 유아의 변비 유무와, 2세 때부터의 하루 양치 횟수를 연관 짓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엄마의 나이나 흡연·음주 습관, 유아의 성별, 비만도, 병력, 식사 빈도 등의 변수는 제외됐다. 연구 결과 2세 때 하루 2번 이상 양치한 유아가 3세 때 변비에 걸릴 확률은, 하루에 한 번 양치한 유아보다 12% 낮았다. 양치질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유아보다는 46%나 낮았다. 아울러 4세 때 매일 2번 이상 양치하는 유아가 향후 변비를 겪을 확률은, 하루 한 번 양치하는 유아보다 21%, 한 번도 안 하는 유아보다 87% 낮았다. 의학계에서는 입과 대장이 소화관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입안에 서식하는 세균과 장내 세균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소화기 질환이 있는 환자가 구강 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무언가를 씹거나 양치를 하는 등 입안에 자극을 주는 것이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개선한다는 학설에 따라 이를 활용한 임상도 진행 중이다. 연구에 참여한 츠치야 마사히로 토호쿠 복지대 교수는 “치아는 입안뿐만 아니라 온몸 건강 유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하다”라면서 “무엇보다 (관리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관리하기도 쉽기 때문에 습관화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의 원산지에 대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지난해 1월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우리 농산물’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있다고 명시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빽다방은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가치 프로젝트, 국내산 농산물로 더 맛있고 든든한 신메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제주감귤주스’와 ‘쫀득 고구마빵·감자빵’,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홍보했다. 빽다방은 신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를 크게 기재했지만, 포스터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쫀득 고구마빵의 경우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했다. 고발인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 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제품의 원산지 기재 문제와 제품 품질,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국산 원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에 중국산 등 외국산 원재료 사용,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백 대표는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도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 “헌 옷의 따뜻한 변신…서대문구 사랑을 나누다”

    “헌 옷의 따뜻한 변신…서대문구 사랑을 나누다”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서대문지회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내 의류수거함 운영으로 마련된 이 성금은 ‘서대문 시니어파크 행복한 밥상’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고엽제전우회 서대문지회는 2019년 구와 의류수거함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폐의류 수거와 의류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힘써 왔다. 금기언 고엽제전우회 서대문지회장은 “어려운 분들께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의류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의류수거함 관리에 힘쓴 고엽제전우회 서대문지회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원산지 논란 탓?…빽다방 이번엔 ‘50㎝짜리 영수증’

    원산지 논란 탓?…빽다방 이번엔 ‘50㎝짜리 영수증’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최근 배달 주문을 한 고객에게 매장 내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된 ‘거대 영수증’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성인 여자 팔 길이에 달하는 영수증을 공개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더본코리아는 “개선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에서 음료와 빵 등을 주문했더니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된 거대 영수증이 왔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네티즌 A씨는 지난 20일 ‘디씨인사이드’에 올린 글에 “방금 주문한 빽다방 영수증”이라면서 이날 오전 빽다방에서 빵 2개와 핫도그 1개, 커피 2잔 등 총 1만 8000원어치를 배달 주문한 뒤 받은 영수증을 공개했다. 해당 영수증에는 주문한 음료와 빵 외에 ‘소세지빵’, ‘감자빵’, ‘크룽지’ 등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돼 있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영수증 길이를 재보니 50cm에 달했다면서 “(본사 측에서) ‘야, 빠짐없이 다 적어’라고 한 게 아니냐”라고 추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도 지난 18일 음료 6종 등 2만 2900원어치를 배달 주문한 뒤 받은 영수증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는데, A씨가 공개한 영수증과 동일하게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돼 있었다. 네티즌 C씨도 지난 15일 엑스(X)에 ‘거대 영수증’을 공개하며 “두루마리 휴지처럼 길다. 원래는 저렇게 안 길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경닷컴은 더본코리아가 최근 빽다방 가맹점 측에 배달 음식 영수증에 “취급하는 모든 재료에 대한 원산지를 표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가맹점 점주들은 한경닷컴에 “위탁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 제품까지 원산지를 넣으라고 했다”, “백 대표 논란 때문에 이렇게 하나보다 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객이 음식을 배달 주문할 경우 영수증이나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등을 통해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고객이 주문한 메뉴에 대해서만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며,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의 원산지 정보를 영수증에 기재해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네티즌들은 최근 더본코리아가 ‘백석된장’ 등 다수 제품에서 원산지 논란이 일어난 것을 의식해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게 아니냐고 추측한다. “차라리 이렇게 공개하는 게 낫다”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어차피 버리는 영수증을 저렇게 길게 뽑는 건 자원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비자의 지적이 잇따르자 이런 식으로 기싸움하는 거냐”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대 영수증’에 대해 자영업자들도 고개를 저었다. 한 자영업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수증 용지 값은 (점주가) 공짜로 지불하는건가. 저렇게 표기하도록 의무화할거라면 전자영수증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브랜드 이미지 악화의) 책임을 점주들에게 전가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어차피 배달 음식을 받은 손님은 영수증의 원산지 표기를 살펴보지 않고 영수증이 부착된 비닐봉투를 통째로 버린다”면서 “종이 낭비이고 환경 오염”이라고 꼬집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원산지 등의 의혹을 제기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기싸움하자는 건가”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마저 터져나오자 더본코리아는 21일 ““베이커리 등 비조리 냉동 완제품 배달 주문 고객에게만 원산지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빠르게 개선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빽다방은 배달 플랫폼에 원산지 표기를 해왔으며, 배달 주문하는 고객들이 비조리 냉동 완제품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 배달 전표에 원산지 표기를 추가했다. 이로 인해 모든 배달 영수증에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기재됐다는 설명이다.
  • 경북 경주시, 디지털타운 조성해 안전·복지 서비스 챙긴다

    경북 경주시, 디지털타운 조성해 안전·복지 서비스 챙긴다

    경북 경주시가 디지털타운을 조성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전·복지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경주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8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시작된 디지털타운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시는 안강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300대에 사고감지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기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 단말기로 실시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등록된 연락처로 자동 전파해 농기계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안강지역 복지 위기 가구에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대화형 상담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다. 복지 수요의 신속한 파악과 초기 상담업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AI안부 전화 서비스를 구축해 위기가구 모니터링과 중·장년 1인 가구, 경증치매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지역 전체 대상자 중 신청자에게 주 1~2회 전화도 건다. 식사, 수면, 건강, 취미, 가족 등을 주제로 말벗 대화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서비스 이용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호준 부시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지속적 발굴·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 중국이 또…훠궈 냄비에 이어 이번엔 식당 물컵에 소변 받았다 [여기는 중국]

    중국이 또…훠궈 냄비에 이어 이번엔 식당 물컵에 소변 받았다 [여기는 중국]

    중국 항저우시의 한 식당에서 아이의 소변을 물컵에 받은 부모가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탕 씨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믿기 힘든 사건을 목격했다. 항저우의 유명 맛집인 ‘푸웬쥐’에서 식사 중, 약 3세 정도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고 싶어했다. 아이의 할머니는 급한 대로 테이블 쓰레기통을 사용하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엄마는 괜찮다며 테이블 위의 물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방금까지 물을 마셨던 컵에 아이의 소변을 받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엄마는 받은 소변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고, 이를 지켜본 탕 씨는 갑자기 입맛을 잃었다. 남자아이가 있던 테이블은 계산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고, 직원은 이러한 상황을 보고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방관했다. 탕 씨는 다른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제서야 직원은 “매장 내 화장실이 있는데 테이블에서 소변을 받으시면 안 된다”라고 제재했지만,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너무 급해서 그랬다”라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탕 씨는 분노하여 식당 측에 서비스나 결제 금액의 할인 등을 요구했으나, 식당 측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 탕 씨는 온라인에 이 사건을 공론화하며 시장감독관리국에 식당을 고발했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자, 식당 측은 사과와 함께 전액 환불 및 1000위안(한화 약 20만 2300원)의 보상을 제안했고, 결국 사과와 환불만 받고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시장관리국은 “오염된 식기는 이미 폐기처리 했다”라고 발표했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이의 엄마가 사용한 물컵은 일회용품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세척업체에서 제공하는 재사용 제품이었다. 세척 업체는 접시, 물컵, 밥그릇 등을 세척하고 소독한 뒤 진공포장하여 식당에 납품하며, 사용한 제품은 회수해서 재세척 한다. 이로 인해 아이의 소변이 담긴 물컵이 다른 식당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네티즌들은 “구역질 난다. 누가 이 식당에 가서 먹겠나”, “이런 식당은 영원히 폐업시켜야 한다”, “아이의 부모가 더 가관이다”, “이런 행동을 한 아이 부모에게 처벌을 내려야 한다”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 “보통 질식사, 안 믿겨” 스키 타다 눈에 파묻힌 男, ‘이것’이 살렸다

    “보통 질식사, 안 믿겨” 스키 타다 눈에 파묻힌 男, ‘이것’이 살렸다

    노르웨이로 스키 여행을 떠났다 산사태로 눈에 갇힌 한 남성이 7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눈 속에서 생존한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3분쯤 노르웨이 북부 링겐 알프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며 이곳에서 스키 투어를 하던 관광객 3명이 실종됐다. 이들 중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명은 실종 약 7시간 만에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다. 무너져 내리는 눈에 파묻힌 이 남성은 눈 사이 형성된 공기층(에어포켓)에 갇혀 그 속에서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발견 당시 그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스스로 구급차까지 걸어갔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남성이 눈 속에서 7시간을 생존한 건 기적에 가깝다는 의견이 나온다. 노르웨이 북극 대학의 아우둔 헤틀란 박사는 “눈에 묻힌 사람은 일반적으로 10분 안에 질식한다”며 “일부는 더 오래 살아남지만, 7시간을 버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눈사태 등으로 조난을 할 경우 사고 발생 15분 후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 속에선 제대로 호흡하기가 어려워 질식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눈사태에 매몰된다면 양손을 가슴과 얼굴 쪽으로 엇갈리게 감싸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신체 일부를 눈 밖으로 내밀 수 있다면 구조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완전히 매몰됐다면 체력을 소모하기보다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다. 수색 작전에 참여한 구조대원 크리스티안 미트가르드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모든 통계와 경험에 따르더라도 그렇게 오랜 시간 묻혀 있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실종자가 살아있다는 게 매우 놀라웠다”고 전했으며, 에릭 라르센 링겐 시장도 이번 사건을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행 2명 중 여성 한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다른 일행인 남성은 가까스로 물가에 나와 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모든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태어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보호 및 양육되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유기·방임·아동학대·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가정 이외의 곳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이 그렇다. 정부는 2023년 7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병행 시행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를 강화했다. 출생 직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체계 아래에서 성장한다. 이와 같은 보호대상 아동은 매년 30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2000여명이 만 18세가 돼 시설을 퇴소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아동기 발달의 과정과 경험은 일생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가정 외 보호체계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멘토링, 안정적인 주거 지원,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망 형성이 필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양육시설의 보호 아동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시설보호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쳐 연속성 있게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선도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이 영아기부터 청소년기를 넘어 청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아동에게는 매월 자립지원금을 적립해 퇴소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시설에는 양육 및 발달 지원을 위한 양육지원금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보호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전국망을 갖춘 공단의 봉사단원들이 매 분기 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놀이, 학습, 식사, 목욕보조를 하는 등 다양한 교감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방학,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연중 시기에 맞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가정 외 보호아동을 돕는 지원체계는 아동의 전 생애를 포괄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로서 아동 보호의 최일선에서 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가의 마땅한 책무를 촉구하기 위한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통해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호아동을 위한 지원은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이들이 자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아동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연대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기소유예 취소해달라” 헌법소원 제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기소유예 취소해달라” 헌법소원 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수원지검 검사를 상대로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지난 11일 이 사건을 정식 심판에 회부해 심리 중이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는 않는 처분을 말한다. 형사 처벌은 면할 수 있지만 수사기관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이어서 헌법소원을 통해 처분이 정당한지 따질 수 있다. 검찰은 김씨의 일정을 챙기는 이른바 ‘사모님팀’이 소고기, 초밥, 복요리 등 889만원 상당의 음식을 75회에 걸쳐 경기도 법인카드로 구입해 김씨와 이 대표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봤다. 김씨는 앞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후인 2021년 8월 2일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 하얗게 센 머리…우주비행사, 9개월 만에 ‘10년 노화’

    하얗게 센 머리…우주비행사, 9개월 만에 ‘10년 노화’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발이 묶였던 우주비행사 2명이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287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NASA의 유인 우주비행을 총괄하는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9개월 간 중력이 미미한 우주선 공간에서 생활한 두 우주비행사는 9개월 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귀환했다. 특히 59세의 윌리엄스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수년의 노화를 겪은 듯한 외모였다. 윌리엄스가 지난해 6월 지구를 떠날 당시, 길고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으나, 햇빛과 중력이 부족한 우주 공간은 단 9개월 만에 그녀의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들었다. 얼굴 살이 눈에 띄게 빠진 것은 물론이고, 지구를 떠날 당시보다 얼굴 주름도 깊어지고 도드라졌다. 전문가들은 ISS에서 예정된 기간보다 더 오래 머물러야 하는 스트레스가 윌리엄스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되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등이 모낭에서 멜라닌을 생성하는 줄기세포의 고갈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사우스웨일스대학의 인간생리학 전문가인 데미안 베일리 교수는 BBC에 “우주는 인간이 경험해 본 가장 극한의 환경이다. 인간은 아직 극한 상황을 처리하도록 진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에 머무르는 우주비행사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심장 등의 장기와 체내 미생물 분포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BBC는 “우주비행사들은 매일 2시간 러닝머신과 사이클 머신, 웨이트 트레이닝을 조합한 운동을 통해 근육과 뼈의 건강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면서 “우주에서는 약해진 중력 탓에 심장이 혈액을 펌핑할 필요가 없어진다. 심장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우주인들은 심장 부정맥을 쉽게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 역시 “연구에 따르면 30~50세 우주인이 6개월간 우주에서 시간을 보낼 경우 이전 체력의 절반을 잃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주인들에게 매일 2시간 30분 동안 운동하며 뼈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온 윌리엄스가 눈에 띄게 쇠약해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식욕 부진일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주인들은 메스꺼움 또는 식욕 부진으로 지구에서보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주인 대부분은 지구로 돌아올 때 기존 체지방의 약 5%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와는 반대로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 신체의 체액이 가슴과 얼굴 쪽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주인들은 뇌가 부어 오르거나 시신경, 망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눈의 형태가 변하는 등 직접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한편,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의 시험비행에 참여해 우주정거장으로 간 윌리엄스와 윌머오는 애초 8일간 머물고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우주정거장에 도킹해 있던 스타라이너에서 헬륨 누출 등의 결함이 발견돼 귀환하는 우주선에 탑승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006년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을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608일간을 우주에서 보냈다. 이는 나사 우주비행사 중에서 두 번째로 긴 우주 체류 기간이다. 가장 긴 체류 기간 기록은 페기 윗슨의 675일이다.
  • “보답하는 영상 올리겠다” 현주엽, ‘1년’ 만에 유튜브 복귀

    “보답하는 영상 올리겠다” 현주엽, ‘1년’ 만에 유튜브 복귀

    농구선수 출신이자 유튜버 현주엽이 근무 태만, 갑질 의혹 등의 논란을 겪은 이후 약 1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20일 현주엽의 인스타그램에는 유튜브 복귀를 알리는 게시물이 작성됐다. 현주엽은 “오랜 공백 끝에 먹보스(현주엽의 이전 유튜브 채널 이름)가 코트로 돌아왔다. ‘푸드코트(현주엽의 신설 유튜브 채널 이름)’로요”라며 자신의 유튜브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한결같이 걱정하며 응원해주시는 식당 사장님들과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 돌아올 용기를 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먹보스’는 폐쇄가 아닌 새로운 정비 시간을 갖는 것이다. 먹보스도 많이 응원해달라”며 “유튜브에서 ‘현주엽의 푸드코트’로 만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2일과 19일 현주엽은 자신이 신설한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에 영상을 올렸다. 12일 영상에서 현주엽은 유튜브 복귀 소식과 함께 복귀 이유를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1년 정도 유튜브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라며 “진짜 신기한 게 한번 들르라고 식당 고깃집 사장님들한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도 그런 영향이 있어서다. 나 혼자 배불리 먹는 게 아니라 식당도 소개해드리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영상에서 현주엽은 두부 음식점을 찾아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영상에서 현주엽이 “콩집을 찾은 이유는 뭐냐”고 묻자 제작진은 “두부가 좀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공인이지 않냐. 어쨌든 논란이 됐으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아니냐. 갔다 온 줄 아는 것 아니냐”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현주엽은 지난해 근무 태만과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2023년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이 먹방 촬영 등 방송활동으로 인해 감독 일을 소홀히 했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수련을 맡도록 하는 등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학부모들로부터 제기되면서다. 학부모들의 민원, 탄원서 등이 접수되자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하고 정식 감사에 착수, 지난해 7월 현 감독 감봉 등 징계를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휘문고가 감사 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낸 결과 지난해 10월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도 현 감독의 감봉 징계 등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포착] 같은 사람 맞나?…9개월 만에 ‘10년 노화’ 겪은 우주인 외모 변화

    [포착] 같은 사람 맞나?…9개월 만에 ‘10년 노화’ 겪은 우주인 외모 변화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발이 묶였던 우주비행사 2명이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287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NASA의 유인 우주비행을 총괄하는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9개월 간 중력이 미미한 우주선 공간에서 생활한 두 우주비행사는 9개월 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귀환했다. 특히 59세의 윌리엄스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수년의 노화를 겪은 듯한 외모였다. 윌리엄스가 지난해 6월 지구를 떠날 당시, 길고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으나, 햇빛과 중력이 부족한 우주 공간은 단 9개월 만에 그녀의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들었다. 얼굴 살이 눈에 띄게 빠진 것은 물론이고, 지구를 떠날 당시보다 얼굴 주름도 깊어지고 도드라졌다. 전문가들은 ISS에서 예정된 기간보다 더 오래 머물러야 하는 스트레스가 윌리엄스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되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등이 모낭에서 멜라닌을 생성하는 줄기세포의 고갈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사우스웨일스대학의 인간생리학 전문가인 데미안 베일리 교수는 BBC에 “우주는 인간이 경험해 본 가장 극한의 환경이다. 인간은 아직 극한 상황을 처리하도록 진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에 머무르는 우주비행사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심장 등의 장기와 체내 미생물 분포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BBC는 “우주비행사들은 매일 2시간 러닝머신과 사이클 머신, 웨이트 트레이닝을 조합한 운동을 통해 근육과 뼈의 건강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면서 “우주에서는 약해진 중력 탓에 심장이 혈액을 펌핑할 필요가 없어진다. 심장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우주인들은 심장 부정맥을 쉽게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 역시 “연구에 따르면 30~50세 우주인이 6개월간 우주에서 시간을 보낼 경우 이전 체력의 절반을 잃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주인들에게 매일 2시간 30분 동안 운동하며 뼈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온 윌리엄스가 눈에 띄게 쇠약해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식욕 부진일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주인들은 메스꺼움 또는 식욕 부진으로 지구에서보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주인 대부분은 지구로 돌아올 때 기존 체지방의 약 5%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와는 반대로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 신체의 체액이 가슴과 얼굴 쪽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주인들은 뇌가 부어 오르거나 시신경, 망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눈의 형태가 변하는 등 직접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한편,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의 시험비행에 참여해 우주정거장으로 간 윌리엄스와 윌머오는 애초 8일간 머물고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우주정거장에 도킹해 있던 스타라이너에서 헬륨 누출 등의 결함이 발견돼 귀환하는 우주선에 탑승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006년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을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608일간을 우주에서 보냈다. 이는 나사 우주비행사 중에서 두 번째로 긴 우주 체류 기간이다. 가장 긴 체류 기간 기록은 페기 윗슨의 675일이다.
  • 너무 바빠 운동 못한다? 사무실서 ‘이것’ 하세요…효과 좋습니다

    너무 바빠 운동 못한다? 사무실서 ‘이것’ 하세요…효과 좋습니다

    너무 바빠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생활의 모든 활동은 곧 운동이 된다.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하거나 사무실에서 자세를 바꾸는 움직임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이를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라고 부른다. NEAT는 이름 그대로 운동 이외의 활동을 통해 열을 생성하고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이다. 미국 스포츠의학 박사인 마이클 다카크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NEAT는 운동은 아니지만, 신체 에너지를 사용해 칼로리를 태우고 신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가 꼽은 대표적인 NEAT 활동으로는 ▲사무실에서 서서 일하기 ▲자세 계속 바꾸고 몸 움직이기 ▲매일 산책하기 ▲각종 집안일 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반려견·아이들 놀아주기 등이 있다. 사무실에서 서서 일하기 사무실에서 앉아 있지 않고 서 있을 때 신체는 더 많은 산소를 이용하고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자세 계속 바꾸기 같은 자세로 계속 앉아있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자세를 바꾸는 것도 칼로리 연소에 도움이 된다. 의자에 좌우로 기대기, 발가락 두드리기, 발가락 돌리기, 머리 돌리기, 어깨 돌리기 같은 작은 움직임으로도 몸을 활동적으로 유지하고, 하루 종일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매일 산책하기 쇼핑하면서 매장을 둘러보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집안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일상생활 중 더 많이 걸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주차장 맨 끝에 주차하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한 정거장 먼저 내린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서 상당한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각종 집안일 하기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의 집안일은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킨다. 침대를 정리하고, 정원을 가꾸고, 창문을 닦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칼로리를 태우고 근육 사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30~45분 정도 집안이나 마당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 최대 300㎉를 태울 수 있다. 계단 이용하기 활동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계단을 오르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면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때는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2~3개 층은 걷고 나머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도 있다. 반려견·아이들 놀아주기 2023년 로이즈 약국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남성은 아이들이나 애완동물과 놀면서 시간당 약 250㎉, 여성은 약 211㎉를 소모한다. 마이클 박사는 “NEAT는 체중을 관리하는 것 외에도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기분을 좋게 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과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40세’ 윤은혜, 결혼 계획 밝혔다…“너무 많은 공격 받아”

    ‘40세’ 윤은혜, 결혼 계획 밝혔다…“너무 많은 공격 받아”

    배우 윤은혜(40)가 그동안 미뤄두었던 결혼 문제에 관한 진심을 꺼냈다. 20일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22회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윤은혜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진행자 전현무·곽튜브(본명 곽준빈)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전현무는 윤은혜의 나이를 의식한 듯 결혼 생각에 관해 물었다. 윤은혜는 “제가 13년째 연애를 안 하고 있다”면서도 “(독신) 생활을 계획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연애보다는 결혼을 원한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20대 초반 드라마 ‘궁’(2006) 출연 때엔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타인에게) 공격받지 않고 내 삶을 누릴 수 있는 게 결혼”이라며 당시 생각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작품이 잘되면서 (결혼) 꿈이 미뤄졌다. 힘든 일도 생기면서 (삶에서) 중요한 것들이 미뤄지더라”라고 말했다. 과거 대중으로부터 상처받았던 경험도 털어놓았다. 윤은혜는 “예전에는 너무 많은 공격을 받아 억울함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얻었다며 “(마음이) 건강해졌고, 이제야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모두가 날 좋아할 수는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 게 오래 걸린다”며 윤은혜의 말에 공감했다. 윤은혜가 출연하는 ‘전현무계획2’ 22회는 21일 오후 9시 10분에 MBN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총선 앞서 ‘경로당에 TV·식사 제공’, 송옥주 의원 불구속 기소

    총선 앞서 ‘경로당에 TV·식사 제공’, 송옥주 의원 불구속 기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갑·3선)이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선 의원인 송 의원과 송 의원 비서관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봉사단체와 함께 지역구 내 경로당 20곳을 방문해 식사, 음료, 전자제품 등 총 2563만 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1월 송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직전 사무실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들을 삭제한 수행비서관 A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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