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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경호, 구치소 담장까지…한끼 식사 1700원가량

    尹경호, 구치소 담장까지…한끼 식사 1700원가량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금되면서 대통령경호처도 사상 초유의 ‘구금 경호’를 이어가고 있다. 구금 관련 별도 경호 규정이 없는 상황에 경호관들은 구치소 사무청사에서 경호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경호처 관계자는 16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세부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호관들은 전날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머물다 서울구치소 호송 30분 전에는 내부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등 구치소 점검을 실시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는 물론 구치소로 이동할 때도 호송차가 아닌 경호차량을 이용했다. 현직 대통령 체포가 사상 초유인 만큼 현직 대통령의 구금을 대비한 경호 규정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한다. 이에 경호처는 사안에 따라 대통령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법무부와 협의하는 상황이다. 다만 법무부는 구치소 담장 안 ‘현장 경호’는 불허하고 담장 밖 경호까지만 허가했다. 이에 경호관 일부가 구치소로 들어갔지만 윤 대통령과 같은 건물은 아니며 보안청사와 떨어진 사무청사 내 대기실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경호처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경호구역’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경호 조치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실질적인 역할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경호관의 구치소 내부 상주는 원칙적으로 되지 않는다”며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어떤 식으로 경호가 이뤄져야 할지 경호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첫날 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조식으로 시리얼 등을 제공받았다. 서울구치소 1월 식단표를 보면 이날 아침 식단은 시리얼, 삶은 달걀, 하루견과, 우유 등이며 점심은 짜장소스, 중화면, 단무지, 배추김치 등이다. 저녁에는 된장찌개와 닭볶음탕, 샐러드,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17일 아침 메뉴는 황태국과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다. 수용자 식단 단가는 한 끼에 1700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공무원 5명 중 1명 ‘모시는 날’ 경험…“악습 없애려면 간부 변해야” [서울신문 보도 그후]

    공무원 5명 중 1명 ‘모시는 날’ 경험…“악습 없애려면 간부 변해야” [서울신문 보도 그후]

    공무원 5명 중 1명이 최근 1년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시는 날이란 하급 공무원들이 돈을 걷어 국·과장 등 상사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악습을 일컫는 말이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실태조사<서울신문 10월 30일자> 결과, 최근 1년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한 적 있다는 응답이 18.1%로 집계됐다고 16일 행안부가 밝혔다. 중앙부처 소속(10%)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23.9%)의 비율이 높았다. 조사는 공무원 15만 4317명(중앙 6만 4968명·지자체 8만 9349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빈도는 주 1~2회 41.5%, 월 1~2회 40.0% 순이었다. 주 1~2회라고 답한 비율은 지자체(45.9%)가 중앙부처(27.3%)보다 높았다. 간부 직급은 부서장(과장급)이 57.0%로 가장 많았고 국장급 33.6%, 팀장급 5.5%, 실장급 이상 3.9% 순이었다. 응답자 대부분(91%)은 모시는 날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악습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로는 ‘기존부터 지속되던 관행이기 때문’(37.8%), ‘간부가 인사 및 성과 평가 등의 주체이기 때문’(26.2%) 등을 꼽았다. 공무원들은 모시는 날이 근절되려면 결국 기관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근절 방안으로 ‘간부 공무원의 인식 개선’이 37.4%로 가장 많았고 ‘근절에 대한 기관장의 강한 의지’(29.2%)가 뒤를 이었다. 실태조사를 토대로 인사처·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한 행안부는 간부 인식 개선을 추진하고 계도 기간을 거쳐 실태조사를 다시 할 계획이다.
  •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개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개설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각 분야의 전문가 대상…2월 28일까지 모집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유종숙)이 ‘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은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각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지식과 삶에 여유를 더하는 독창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본 과정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성과창출, ESG경영, 리더십, 협상전략, 마케팅 전략, 법률 상식 등 핵심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식과 음악, 미술, 역사, 테이블 매너 등 인문학적 소양을 심화하는 통합된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서의 요리 실습, 뮤지컬 관람, 미술관 탐방, 함께 노래 배우기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 활동은 품격 있는 원우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소중한 인맥을 형성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본 교육은 3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9시(저녁 식사 포함)까지 숙명여자대학교와 특급호텔, 파인다이닝 등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2월 28일까지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오늘날의 기업 환경은 나날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유연한 사고와 변화에 대한 창의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본 과정을 통해 경영 감각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 공수처, 尹 대통령 오후 2시 재조사…“연기 사유는 건강상 이유”

    공수처, 尹 대통령 오후 2시 재조사…“연기 사유는 건강상 이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윤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로 오후 2시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 측에서 조사 연기를 신청해 오후 2시에 조사를 재개한다”며 “연기 사유는 윤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고 전했다. 앞서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지난 15일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전날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후 9시 40분쯤까지 식사·휴식 시간을 포함해 총 10시간 40분가량 조사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 이후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후송돼 하룻밤을 보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에도 윤 대통령 조사를 강도 높게 이어갈 전망이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후 48시간 뒤인 오는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5일 공수처는 피의자 조사를 위해 200여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금주보다 하루 한두잔 술 마시면 ‘이 병’ 사망률 줄어든다”더니…‘충격’

    “금주보다 하루 한두잔 술 마시면 ‘이 병’ 사망률 줄어든다”더니…‘충격’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까지 음주할 경우 완전한 금주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권고한 미국 정부가 최근 남성과 여성 모두 하루에 술 한 잔만 마셔도 암 위험 등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 정부는 남성과 여성 모두 하루에 술 한 잔만 마셔도 간경변, 식도암, 구강암, 다양한 부상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 잔의 기준은 알코올 함량 5%의 340g 일반 맥주 한 잔이다. 여성은 하루 한 잔 음주만으로도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나 당뇨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서 하루 한 잔 음주가 혈전에 의한 뇌졸중 가능성을 줄이지만 드물게라도 과음하는 경우 이러한 이점이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외부 과학 검토 위원회가 작성한 것으로 올해 개정되는 미국 식사 가이드라인 작성에 반영된다. 앞서 미 정부는 수십 년 동안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까지 음주를 해도 좋다고 권고해왔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는 적정 음주가 완전한 금주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을 줄인다며 정부의 기존 권고를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적정 음주로 인한 암 발병 위험 등이 과소평가된 것으로 지적했다. 암은 85세 미만 인구에서 1위의 사망 원인이다. 이에 지난 2020년 식사 가이드라인 평가 때 자문단은 남녀 모두 하루 한 잔으로 권장량을 낮추자고 제안했으나, 최종 지침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립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 분석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소량의 음주로도 유방암 발생이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암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미 의무총감이 담배에 붙는 경고 문구와 유사한 암 경고를 알코올 제품에 부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암 발병 위험이 음주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 간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여성이 음주로 인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높다. 또한 매주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000명 중 1명이며 매주 9잔 이상 마시면 100명 중 1명으로 높아진다.
  • 시각장애인은 다이소 못 가나요?…“안내견 안 돼요” 거부한 직원 논란

    시각장애인은 다이소 못 가나요?…“안내견 안 돼요” 거부한 직원 논란

    경주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KBS 뉴스 장애인 앵커이자 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허우령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가 뭘 들은 거죠? 경주에서 겪은 돌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안내견 하얀이와 경북 경주 여행에 나선 허씨는 관광과 식사를 즐긴 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생활용품 종합쇼핑몰인 다이소에 들렀다. 그런데 다이소 직원이 허씨와 안내견을 보자마자 “안전 문제로 안내견 출입은 안 된다”고 안내했다. 허씨가 “안전과 안내견 출입은 상관이 없지 않냐”고 묻자, 직원은 “저희는 다른 손님들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긴 물건이 많다”, “넘어질까 걱정된다”며 허씨에게 안내견을 데리고 나갈 것을 재촉했다. 이에 허씨는 “저희도 당연히 다른 다이소 간다. 다른 안내견들도 여기로 들어올 수 있다”며 “안전 여부는 저희가 결정한다. 여기에선 절대 안 넘어진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이소에 민원 넣어야 한다. 전 직원 교육해야 한다”, “그 직원이 몰라서 그런 것 같다”, “한 곳도 안내견 출입을 거부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제가 다이소에 민원 제기했고 담당자한테 전화 받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이소 홈페이지에 서비스 개선 글을 올렸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장애인 안내견은 장소에 제한 없이 어느 곳이든 출입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등에 출입하려는 때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씨는 앞서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유명 식당에서 안내견을 거부 당한 사연 등을 전하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과 어디든 함께 갈 수 있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 티타임 없이 ‘200쪽 질문지’… 尹 묵비권 행사, 영상녹화도 거부

    티타임 없이 ‘200쪽 질문지’… 尹 묵비권 행사, 영상녹화도 거부

    정부과천청사 5동 338호 조사실6.6㎡ 남짓… 일반 피의자와 비슷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된장찌개국회 봉쇄 지시 혐의 등 집중 추궁오늘 탄핵심판 변론기일 연기 신청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계속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들이 A4용지 200쪽 이상의 질문지를 들고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하려 했지만 윤 대통령이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양측의 기싸움만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진술 태도에 대해 ‘아예 한마디도 안 하는 건지, 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공수처 관계자는 “전자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진술 여부와 별개로 제출한 의견서도 없다고 한다.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5동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영상 녹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조사실의 크기는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받는 곳과 비슷한 6.6㎡(2평) 규모로 알려졌다.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조사에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별도 티타임은 없었다. 다만 조사를 진행하며 공수처 수사팀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했다. 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첫 조사에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직접 나섰다. 공수처 수사관 1명,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 등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진 이 차장의 조사는 오후 1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지만 소득 없이 끝났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국회 봉쇄·주요 인사 체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지시 혐의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사를 받은 뒤 조사실 맞은편 휴게실에서 공수처가 제공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2시 40분에 재개돼 오후 4시 40분까지 계속된 조사에는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오후 5시 40분까지는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가 연달아 투입됐다. 윤 대통령은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오후 7시부터 차 부장검사가 다시 조사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 측은 피의자 조사로 인해 변론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날 헌법재판소에 16일로 예정된 2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대한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 상태로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은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다. 체포영장 집행 시간으로부터 최대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공수처가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오는 18~19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 중 어느 법원에 청구할지 여부를 묻자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법원에 청구한다”며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관례상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이다. 한편 경찰은 남은 수사력을 경호처 관계자에게 집중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각각 17일과 18일에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세 차례의 경찰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윤 대통령 측은 경찰에 경호상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체포 보류’를 요청했다고 한다. 경찰은 윤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마친 뒤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일단 이들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강경파인 김신 가족부장은 한 차례 출석 요구만 거절한 상태다.
  • “尹 조사 10시간 4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서 취침

    “尹 조사 10시간 4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서 취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가 10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5일 “금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후 9시 40분쯤 종료됐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조사 후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후송돼 약 7분 만인 이날 오후 9시 49분쯤 구치소 정문에 도착했다. 차에 탑승한 채로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입소하는 모습이 언론 등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았다. 구치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포착된 윤 대통령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감돌았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정부과천청사로 호송한 뒤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휴식·식사 시간까지 포함해 조사 종료까지 약 10시간 40분이 걸렸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시작으로 이대환, 차정현 부장검사가 차례로 윤 대통령을 조사했고 윤 대통령 변호인으로는 윤갑근 변호사가 입회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는 불법이며, 체포영장 집행 역시 위법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가 끝난 뒤 조서 열람·날인을 하지 않았고, 윤 변호사가 대리인 자격으로 조서를 열람 후 날인했다. 피의자 본인이 날인하지 않은 조서는 향후 재판에서 증거로서 효력이 없다.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16일 오전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늦어도 오는 17일 오전 청구할 전망이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이날 오후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해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 尹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호칭은 ‘대통령님’…저녁 7시 조사 재개

    尹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호칭은 ‘대통령님’…저녁 7시 조사 재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7시 재개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했고, 저녁 식사 후 7시 이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내부에서 취침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밤샘 조사를 딱히 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 조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쯤까지 이재승 차장검사가 진행한 뒤 2시 40분부터 4시까지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맡았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세 분(검사)이 조사하니 1, 2, 3차 조사로 생각할 수 있는데 1회 조사”라며 “조사자만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1명과 조사에 임한 윤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사가 끝난 뒤 구금될 서울구치소로 가는 동선과 경호 문제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심야 조사가 결정되면 그때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심야 조사 결정 시점을 두고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을 조사할 때 “호칭은 대통령님이라고 표현했다”며 “조서에는 당연히 피의자라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점심으로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고, 저녁으로는 된장찌개가 공수처 영상조사실 맞은편 휴게 공간으로 배달됐다. 된장찌개는 윤 대통령 측이 고른 메뉴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거부 의사를 존중해 조사 상황을 녹화하지 않고 있다.
  • “尹, 샌드위치 만들어놓고 가셨다”…체포 직전까지 식사 정치

    “尹, 샌드위치 만들어놓고 가셨다”…체포 직전까지 식사 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체포 직전까지 특유의 ‘식사 정치’로 측근들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 이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른 아침부터 자신의 변호인단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윤 의원은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와의 전화 연결에서 체포 직전 상황에 대해 “새벽 1시에 주무셨다가 2시 30분에 전화가 와서 일어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들도 다 관저에서 (같이) 잤는데,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 나눠주겠다고 아침에 샌드위치 10개를 만드셨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그 말씀을 하는 것을 보고 (어쩜) 저렇게 의연하실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尹, 후보 시절부터 음식으로 소통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음식을 친교와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2022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참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선보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당시 그는 “참치 샌드위치 만들어 먹은 게 한 40년이 된다”며 “그때(40년 전) 동네 아주머니가 참치를 양파,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집에 가져왔었다. 이걸 밥하고 먹다가 빵에다 넣어 먹어보니 참 맛있어서 그때부터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설명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불고기를 직접 만들에 제작진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취임 후 각종 친교 식사 화제취임 후에는 ‘혼밥’(혼자 식사)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 윤 대통령은 2022년 3월 14일 당선 후 첫 민생 현장 행보 차원에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을 때 상인회 회장단과 ‘꼬리곰탕’으로 점심 식사하며 교류했다. 다음 날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중식당에서 관계자들과 ‘짬뽕’을 먹었다. 이튿날 인수위 관계자들과는 서울 통의동 ‘김치찌개’ 맛집을 찾았다. 식사 때마다 윤 대통령은 후추를 대신 뿌려주거나 찌개를 손수 떠주는 등 ‘밥친구’들을 살뜰히 챙겼다. 윤 대통령이 이렇게 식사 정치에 진심이다 보니, 정상외교 때도 만찬 메뉴 하나하나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2023년 3월 윤 대통령이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스키야키 만찬과 생맥주 친교 자리가 화제가 됐다. 엑스포 불발 후인 2023년 12월 윤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선보인 ‘떡볶이 먹방’은 식당의 일시적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대접한 것도 식사 정치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내 사람’ 위주 음주 정치 변질…계엄까지이런 식사 정치는 사상 첫 ‘0선 출신’ 대통령으로서 지원 세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한쪽 귀를 막아버린 대통령은 ‘용산궁’ 문을 걸어잠근 채 고립을 자처하기 시작했고, 식사 정치는 음주 정치로 변질했다. 소맥(소주+맥주) 등 폭탄주를 곁들인 ‘내 사람’과의 술자리 끝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하기에 이르렀고,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검찰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 계엄군 수뇌부들을 조사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중순쯤 서울 삼청동 안가로 이들을 불러 소맥 회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총선 앞두고 특정 후보 위해 식사대접…언론인 등 벌금형

    총선 앞두고 특정 후보 위해 식사대접…언론인 등 벌금형

    지난 총선 과정에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해 음식물을 제공한 경북 포항지역 언론인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15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 주경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항지역 언론인 A(61)씨와 사회단체 대표 B(67)씨에게 각각 벌금 150만원과 8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11월 포항의 한 일식당에서 특정 후보 돕기 위해 기자와 지인 등 12명을 모아 46만6000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식사 장소에 참석한 해당 후보는 “광고한다고 고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앞서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에게 1인당 식비의 30배인 약 8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한 바 있다. 재판부는 “선거구역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고, 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 기부행위를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기부행위로 제공한 이익이 크지 않고,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눈물 흘리며 폐업한다는 식당에…백종원 “이대로 접을 거유?”

    눈물 흘리며 폐업한다는 식당에…백종원 “이대로 접을 거유?”

    요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4년 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식당이 폐업 위기에 놓이자 다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백 대표는 지난 14일 이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4년 전 SBS ‘골목식당’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던 부부가 운영하는 경기 김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 해당 식당은 부부가 강원 철원군에서 운영하다 옮겨온 곳이었다. 부부는 철원군에서 샤브샤브 전문점을 운영하다 지난 2021년 10~11월 방송된 ‘골목식당’을 통해 주꾸미 전문점으로 재단장했고, 백 대표는 “서울에서 철원까지 찾아올 맛”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부부는 코로나19와 손님들의 주차 불편, 뒤이은 군부대 이전 등을 겪으며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부는 백 대표와의 대화에서 “우리는 ‘골목식당’이라는 기회를 얻었으니 어떻게든 버티려 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부부는 백 대표 측에 “(매장) 계약기간이 끝나면 가게를 접을까 한다”고 이야기했고, 백 대표 측은 “그건 아니지 않나. 한번 말씀을 드려보겠다”며 설득했다. 이어 백 대표는 “여건이 안 되니 안타까워 (철원에서) 나오시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백 대표의 조언으로 부부는 경기 김포시에 새로 식당을 열었다. 백 대표는 테이블 개수를 줄이고 어린이용 메뉴인 돈까스에 감자튀김을 추가할 것, 현수막을 걸어 가게를 홍보할 것 등을 제안했다. 또 “매출이 5배로 늘면 내 수익도 똑같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비용으로) 나가는 게 많으니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초심만 잃지 않으면 된다”는 뼈있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에 부부는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백 대표는 “(가게가) 잘 되면 똑같이 힘든 젊은 사람들을 도와주면 된다”며 웃었다.
  • 서울구치소 오늘 저녁은 콩나물국…해장국·김치찌개도 나온다

    서울구치소 오늘 저녁은 콩나물국…해장국·김치찌개도 나온다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실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후인 17일 오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체포 시점은 이날 오전 10시 33분이었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사가 길어질 경우 서울구치소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영장심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구인 피의자 거실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으로, 통상 다른 피의자와 함께 구금되는 경우가 없어 사실상 독방으로 볼 수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지난달 8일 검찰에 긴급체포된 뒤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며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 내 독거실을 배정해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용된 사례는 없었던 만큼 경호·경비와 예우 수준을 내부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는 혼거실 사용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재소자와 함께 방을 쓰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수용자는 교정 당국의 재량으로 독방을 이용하게 한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수용자는 독거수용하되 ▲독거실 부족 등 시설여건이 충분하지 않을 때 ▲수용자의 생명 또는 신체의 보호·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수형자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필요한 때에 한해 혼거수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윤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여전히 경호와 경비 대상인 점, 앞서 교정시설에 수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고려해 독방에 배정될 전망이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가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가 주로 거쳐 가는 곳이라 ‘범털(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수용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불린다. 서울구치소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윤관석 전 의원 등이 수용돼 있다. 사형장이 설치돼 있어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머물고 있다. 한편 오늘 저녁 서울구치소는 수용자들에게 콩나물국과 불고기, 고추 및 쌈장, 배추김치를 식사로 제공한다. 내일 아침에는 시리얼과 삶은달걀, 하루견과와 우유 제공이 예정돼 있다. 금요일에는 아침과 점심에 각각 황태국과 해장국이 나온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하루 식비는 약 5094원으로 한끼당 약 1600원꼴이다. 수용자들을 조리에 투입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체포 직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 전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는 윤 의원은 공수처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아까 (체포돼서 공수처로) 가시기 전에 토스트 몇 조각 드셨다”고 했다.
  • [속보] 공수처 “尹 대통령, 진술 거부 중… 2시간 반 동안 오전 조사 진행”

    [속보] 공수처 “尹 대통령, 진술 거부 중… 2시간 반 동안 오전 조사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조사에 어떻게 임하고 있냐’는 질문에 “현재 진술 거부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피의자가 거부해 영상 녹화도 진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점심은 도시락으로 제공됐다고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점심은 도시락이 제공되고 식사했는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오전 조사는 이대환 공수처 차장이 맡았고 오후에는 이대환 부장검사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자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8일 만이다.
  • “아니 어떻게 살았길래”…유튜브 채널 열자마자 댓글창에 미담 쏟아진 연예인

    “아니 어떻게 살았길래”…유튜브 채널 열자마자 댓글창에 미담 쏟아진 연예인

    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이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를 선보인 가운데 댓글 창에 임하룡에 대한 미담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배우 차승원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임하룡의 드라마 데뷔작인 ‘천사의 키스’(1998)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차승원은 “형님이 그때 첫 드라마를 하셨고, 나도 거의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처음 할 때였다”며 “정신없었을 때다. 30년 가까이 된 엄청 오래된 인연”이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당시 드라마 촬영할 때 승원이가 어머니 회갑 기념 점심 식사에 초대해서 간 적이 있다. 어머니가 너무 인자하셨던 기억이 있다”며 “승원이가 ‘굉장히 효자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5일 오후 1시 현재 기준 43만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는 댓글 850여개가 달렸는데 댓글엔 임하룡에 대한 좋은 기억과 임하룡을 응원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19년 전 임하룡님께서 김포공항 안 웨딩홀에 오신 적이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사진을 같이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찍어주시고 ‘옆으로 더 오라’라며 친절하시기까지 했다”며 “그게 제 인생 1호 연예인 사진이었다. 그 순간은 2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2001년에 압구정에서 바 하실 때 제 여자친구가 거기서 아르바이트했었다. 그때 여자친구 보러 가게에 놀러 갔을 때 돈이 없던 21살인 저와 제 친구가 병맥주 한 병씩만 먹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과일 안주랑 양주도 서비스로 주셨다”며 “제가 그때 아토피가 있었는데 직접 피부과 전화번호 적어주시면서 ‘가서 내 소개받고 왔다고 하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때부터 저의 넘버원 연예인”이라고 적었다. 이 외에도 “다른 경력 배우와 달리 막내 스태프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주신다고 들었다”, “25년 전쯤 한 헬스장에서 먼저 말 걸어주시고 기구 이용하는 법도 알려주셨다”, “15년 전쯤 압구정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했는데 커피 드시고 맛있다고 하셔서 기뻤다”, “초등학교 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뵈었는데 친절하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 해주셨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훈훈한 내용의 댓글이 다수 달리자 네티즌은 “아니 얼마나 착하게 사셨길래 다들 댓글로 감사 인사를 하냐”, “댓글 창이 미담 게시판이 돼버렸다. 진짜 대단하시다”, “주변인도 아니고 살면서 우연히 지나쳐간 사람들의 미담이 이렇게 가득한 삶을 살 수가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김동률의 정원일기] 대나무가 부러졌다 내 마음도 부러졌다

    [김동률의 정원일기] 대나무가 부러졌다 내 마음도 부러졌다

    스무 살 시절, 작고한 소설가 김성동 선생의 ‘만다라’를 읽은 적이 있다. ‘병 속에 든 새를 병을 깨뜨리지 않고, 새를 다치게 하지도 않고 꺼내 보라’는 화두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난다. 노사가 던진 난해한 화두를 풀어 보겠다고 밤새 낑낑대던 풋풋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불가의 어려운 화두보다 정작 내 가슴을 치게 만든 것은 설해목(雪害木)이라는 세 글자였다. 고요한 한겨울 밤, 나무들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쩌억 굉음을 내며 부러지는 소리라고 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소설 속의 한 구절은 출가한 새내기 스님이 다른 것은 다 참을 수 있는데 한밤중, 눈 무게에 낙락장송이 뚝뚝 부러지는 소리를 들으면 짐을 챙겨 속세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 대목에서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러나 설해목은 깊은 산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도심에도 있다. 유난히 눈이 많은 겨울, 정원의 대나무가 눈 무게에 대부분 부러졌다. 유연한 대나무가 놀랍게도 새털처럼 가벼운 눈 무게에 꺾인 것이다. 냇가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 정이 아니라 부드러운 물결과 같은 이치일까. 부러진 대나무를 보는 아침 내내 기분이 착잡하다. 대나무는 내게 고향이다. 오랫동안 강남 요지의 아파트에 살다가 정원이 있는 강북 단독으로 이사 온 그날 밤, 고향 집 대나무가 생각났다. 가져와 심어야겠다. 그러나 서울에서 난대성 식물인 대나무를 건사하기란 쉽지 않다. 죽지 않고 그저 살아 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당나라 시인 소동파가 말했다. “고기 없는 식사는 가능하지만 대나무 없는 삶은 안 된다. 고기를 안 먹으면 몸이 수척하지만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간사해진다”고. 대나무는 이제 우리 집 정원의 상징쯤 된다. 그러나 아내는 여전히 시큰둥하다. 대나무가 너무 자라면 무당집, 점쟁이 집으로 오해받는다고 ‘잘라 달라’고 야단이다. 뱀처럼 생긴 뿌리가 거실 바닥을 뚫고 올라온다고 겁까지 준다. 그래도 나무에 칼을 들이대기는 싫다. 그런데 최근 습설 덕분에 절반이 부러졌다. 내 마음도 부러졌다. 부러진 댓가지를 치우는 기분이 내내 싱숭생숭하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 박종준 前경호처장 측 “수사 협조자와 비협조자 처벌 달라야”

    박종준 前경호처장 측 “수사 협조자와 비협조자 처벌 달라야”

    대통령경호처 내 ‘온건파’인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측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법에 협조한 사람과 협조하지 않은 사람은 엄연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내 ‘강경파’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는 반면 경찰 조사에 협조적으로 응한 경우에는 처벌 수위가 달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전 처장의 변호인은 14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조사에) 나온 사람과 안 나온 사람이 같을 수 있느냐”며 “이미 출석한 경우에는 절차적으로 차이를 두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경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인간벽’을 세우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던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경호처장직을 내려놓고 경찰에 출석해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경찰 조사 때는 식사도 하지 않고 약 13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는 데도 동의했다고 한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이유,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 여부, 일반 병사 동원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직무대행을 맡은 김 차장과 박 전 처장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는지도 경찰은 여러 차례 질문했다고 한다. 박 전 처장의 변호인은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박 전 처장은) 기관과 기관이 충돌하거나 유혈 사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 전 처장은 첫 번째 경찰 조사 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어 임의 제출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반면 김 차장은 경찰의 세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김 차장과 함께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신 가족부장,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김 차장을 체포할 방침이다.
  • 합참의장 “외환 언급은 軍 무시…계엄 전 北 도발 없었다”

    합참의장 “외환 언급은 軍 무시…계엄 전 北 도발 없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평양 무인기 침투’, ‘오물풍선’ 등 군이 북한을 자극해 외환을 유치하는 데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외환 용어를 쓰는 것 자체가 군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한 김 의장은 무인기와 관련해 “핵심은 비밀 유지”라며 수사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서 북한이 평양 상공에 남한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건 우리 비밀을 유지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심리적 압박을 줘서 선택을 제한하게 하고 혼란을 주고 우리가 이익을 얻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풍이라든가 외환 유치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준비하거나 계획하거나 그런 정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야당이 내란특검 수사 대상에 외환 혐의를 포함한 데 대해 “군사작전은 절대 조사나 수사의 개념이 아니라 지휘관의 판단과 결심 영역에 존재해야 한다”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자기 부대 사람들에게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지역에 북한의 직간접적인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도발 위험이 있었나”라고 질의하자 김 의장은 “직접적으로 도발이 있다고 평가한 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 의원들도 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에 포함된 외환 혐의를 문제 삼았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을 실행하면 외환유도죄에 해당한다고 했는데, 북한의 공격 억지를 기본으로 하는 군은 유사시 원점 타격 준비를 하지 않나”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12·3 비상계엄 당시 무장 병력이 투입된 배경과 사전 모의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곽 전 사령관에게 “비상계엄 당시 출동한 군이 18만 발 이상의 탄약을 갖고 출동 대기를 했다”며 “이는 서울을 제2의 광주로 만들려고 했던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정확한 발수는 기억하지 못하겠다”면서 “절대 개인에게 실탄 주지 말라는 작전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언제 알았느냐’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엔 “10월 1일부터 얘기를 들었다”면서 “10월 1일 모임과 11월 점심, 그 이후 전화통화 이렇게 이어진다”고 답했다. 10월 모임은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과 식사한 것을 말한다. 그는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향해 “계엄이 될 상황도 아니고 될 수도 없다. 특전사 대원들이 안 따른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후 2023년 말부터 2024년까지 한 일은 해외순방, 골프장 계엄 모의, 관저 만찬 계엄 모의으로 점철돼 있다”며 “2023년 12월 김 의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비상대권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위는 윤 대통령 등 7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전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여당의 반대 속에 재석 18명 중 찬성 11명, 반대 7명으로 가결됐다.
  • 박종준 전 경호처장 변호인, “법 지키는 사람과 협조하지 않는 사람 차이 있어야”

    박종준 전 경호처장 변호인, “법 지키는 사람과 협조하지 않는 사람 차이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측이 “(조사에) 나와서 법에 협조하는 사람과 협조하지 않고 (조사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엄연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이른바 경호처 내 ‘강경파’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는 반면 경찰 조사에 협조적으로 응한 경우에는 처벌 수위도 달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전 처장의 변호인은 14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조사에) 나온 사람과 안 나온 사람이 같을 수 있느냐”며 “이미 출석한 경우에는 절차적으로 차이를 두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경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경찰 조사에는 적극 협조한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첫번째 경찰 조사 때는 식사도 하지 않고 약 13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한다. 반면 김 차장은 경찰의 3차례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상대로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과 박 전 처장 사이 입장 차이가 있었는지도 여러 차례 질문했지만, 박 전 처장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박 전 처장의 변호인은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박 전 처장은)기관과 기관이 충돌하거나 유혈 사태, 물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60만원 ‘꿀알바’? “목숨 아껴라” 왜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60만원 ‘꿀알바’? “목숨 아껴라” 왜

    ‘당근’에 거짓 구인글 올려 여성 유인프로필 사진 요구하고 픽업 제공 안내경찰, 피해자 감금한 20대 남성 체포 하반신 마비 여동생을 간병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을 감금한 2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해당 구인 공고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 다음 카페에는 지난 9일 ‘이거 당근 알바 60만원 준다는데 진짜일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구인 공고 캡처 이미지를 올리면서 “밤 새워야 되는 거긴 한데 60만원이다. 지원해볼까”라며 카페 이용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건당 60만원’으로 적혀 있는 해당 구인 공고는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구인 공고 작성자는 “인원 갑자기 펑크 나서 급구한다. 하는 일은 많이 없고 대화 나눠주시면서 놀다가 취침 준비하시고 일어나셔서 청소 및 아침식사 준비 정도해주시면 된다. 중간중간 화장실 동행도 해주셔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이가 어리고 겁이 많은 친구라 비슷한 나이 동성 우대한다”며 여성 지원자를 구했고, “(당근) 프로필 사진을 본인 사진으로 변경 후 지원해달라”며 지원자의 사진도 요구했다. 구인 공고를 보면 근무지는 경기 가평, 근무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2시간이었다. 픽업지에서 출퇴근 픽업해주고 희망시 집 앞 픽업도 가능하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이 60만원짜리 아르바이트 지원을 망설이는 글쓴이에게 카페 이용자들은 “찝찝하고 무섭고 가평이라 도망 못 간다”, “목숨 아껴라”, “저런 건 300번 의심해도 부족하다” 등 만류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글쓴이는 “맞네. 지원 안 해야겠다”며 수긍했다. 한편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13일 납치 및 감금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납치해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하반신이 마비된 여동생이 실제로는 없음에도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의 간병인을 구한다’는 허위 글을 작성하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B씨를 미리 예약해 둔 가평 펜션으로 데려가 감금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B씨의 지인이 “연락이 두절됐으며 범죄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만난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차량을 특정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10분 청평면의 한 주차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차량 안에 있던 B씨는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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