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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구조조정안 곧 마련”李弼坤 행정1부시장

    삼성그룹의 중국본사 회장을 지내다 지난해 7월 민선2기 출범과 함께 전격기용된 李弼坤 행정1부시장(57).전문경영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해 구조조정과 조직개편,경영마인드 접목 등 서울시의 개혁을 앞장서 지휘해온 그는 ‘효율적이면서도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자신의 열정과경험,노하우 등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갯謗【? 생각했던 관료조직에 대한 이미지와 안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점에 차이가 있는지요. 솔직히 공무원들은 시간적 여유도 많고 인생을 충분히 즐기는 것으로 생각했어요.하지만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걘育痰? 민간기업에서 갈고닦은 경영마인드를 시정에 접목시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 성과를 꼽는다면.경영마인드라는 게 별것 아닙니다.서울시의 경우 값싸고 빠르고 품질좋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면 바로 경영마인드가 구현되는 것입니다.시정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죠.이런 맥락에서 민선2기 출범부터 시정개혁위원회를 설치,각 실국장이 책임과권한을 갖고 해당업무를 처리하는 실국장 책임경영제,정보화시스템의 도입,각종 위원회의 정비,규제개혁 철폐 등 모든 부문에서 간소화,스피드화,통합화를 추진해왔습니다.??2차 구조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하철공사 등 6개 투자기관과 상수도사업본부,시립병원에 대한 구조조정 권고안을 이달말까지 마련,실행해나갈 계획입니다.조치가 가능한 것부터 착수할 것이며 사안에 따라서는 노사협상을 거치게 됩니다.?갸?울시는 복마전이라는 말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공직 비리를 뿌리뽑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비리는 결국 규제에서 발생합니다.모든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필요없는 것은 폐지하고 부조리 소지가 있는 업무는 PC통신망에 올려 공공감시를 강화해나가겠습니다.?걍鈒耐蓚? 활성화 등 ‘서울형 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 육성방안은. 서울은 고급 전문인력이 풍부하고 교통 정보 통신 금융 등 산업인프라도 집중돼 있어 고부가가치산업을 일으키기에 여건이 좋아요.이러한 점을 중시해벤처·영상·패션·소프트산업을 우선적으로 육성,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세금경감 등 세제지원을 강화해나갈 생각입니다.??Y2K문제가 전세계적 현안인데 어떤 대처방안을 갖고 있습니까. Y2K문제는 99%를 잘 처리해도 나머지 1% 때문에 시민생활에 엄청난 영향을미치게 됩니다.문제의 요소를 미리 발굴,검증해 오는 8월 말까지 시험운영을 완료할 계획이다.?같餠点? 위기는 일단 넘기고 있지만 노숙자문제가 장기화할 전망인데요. 올해는 노숙자를 보호에서 자활로 이끌 생각입니다.숙박은 무료지만 실비의식비를 받는 자활의 집을 마련,자활기반을 다져나가도록 돕고 전세금 융자,영농자금 지원 등을 통해 노숙자들의 귀향과 귀가를 적극 유도해나가려 합니다.하지만 노숙금지는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金龍秀
  • 정부 올 실업대책 주요내용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올해 실업대책 기본방향과 중점과제를간추린다.[기본방향]▩고실업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지식·정보사회에대비한 취업능력 제고 ▩실업기간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사회안전망 확충 ▩실업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달체계 확립[주요 추진시책]▩일자리 창출·유지 ┥99년 상반기 재정정책으로 위축된 민간수요를 최대한 부추기고 하반기에는 금융부문의 중재기능 제고 ┥공공·기업·금융·노동부문의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구조개혁 내실화 ┥관광·문화·영상·정보통신·보건의료·유통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형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영업제한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세제,금융 등 관련 인프라 확충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1·4분기에 조기집행하면서 초고속정보망·전력·환경시설 등 공기업 분야 본격 투자 ┥69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조기집행,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5,700억원)과 경영안정자금(4,000억원) 지원강화,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신규주택중도금대출 추가 확대(4조원) 및 주택저당채권 유동화회사 설립,분양가 자율화 확대 등 주택 및 토지 관련 규제완화 ┥외국인투자 유치(150억달러)와 외국인투자 지원서비스 본격화 ┥년간 2만명 해외취업 추진 및 어학교육비 등간접비 지원 ┥채용장려금을 현행 중소기업 지급임금 2분의1,대기업 3분의1에서 3분의2와 2분의1로 상향조정,고용유지지원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 ▩취업능력 제고 ┥실업자 32만명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훈련과정 및 유망분야 확대 ┥직업훈련생의 취업률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우수훈련기관에 훈련비의 10%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제도입 ▩사회안전망 확충 ┥4월1일부터 종업원 4인 이하 영세사업장 실직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연장급여제도를 활성화한다 ┥공공근로사업에 1조5,000억원 투입해 33만명에게 일자리 제공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57만명으로 확대하고 자활보호가구 가운데 26만가구에 생계비 지원 ┥실업자 생활안정 대부사업 계속 시행및 결식 초중고생에 중식비 지원 ┥민간 실업자돕기사업 활성화 ▩실업대책 전달체계 개선 ┥직업안정망을 적정 수준으로확보,취업알선 등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 추진 ┥직업전망과 노동시장 동향등 각종 노동시장 정보까지 포함하는 노동시장 정보체계(LMI)구축 등 고용안정정보망 기능 강화 金名承 mskim@
  • “과오 되풀이 않겠다” 솔직한 고백

    “우리는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민원현장에서 있었던 행정의 잘못과 직원들의 불친절한 사례,직원들의 뇌물수수 행위 등 공직사회의 치부를 솔직히 고백한 반성문 형식의 책을 발간해 화제다. 민선자치 3년의 과오 ‘회고와 반성’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시민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동사무소,구청은 물론 일선 통·반장과 다른 자치단체에도 배포한다.다시는 이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의 의미에서다. 311쪽 분량의 이 책은 민원과 관련한 시민들의 지적과 언론보도,감사 등에서 밝혀진 행정의 잘못 등 195건을 일반행정,재정·경제,보건·복지,환경,건설·교통 등 6개분야 별로 소개하고 잘못의 배경과 조치내용을 솔직히 적었다. 한 예로 ”구청을 방문했을때 창구 여직원이 귀찮다는 표정과 어투로 일관했다”는 한 시민의 민원내용을 소개했고 시는 이에대해 “과거 권위적인 행정행태의 잔존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사과한후 “담당공무원이 명시돼 있지 않아 문책하지 못하고 감독소홀 책임으로 담당 과장을 엄중 문책했다”고 밝혔다. 또 한 부서가 2년반동안 직원이 출장한 것처럼 허위명령서를 작성해 여비 1억6,700만원을 인출,교통비와,회식비,야근식대 등으로 쓴 것이 감사에 적발돼 관련공무원을 징계한 사실도 알렸다. 심지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슈가 됐던 시장의 지방세 포탈시비와 관련“담당공무원이 지가를 잘못 산정해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199만4,000원이 누락됐다”며 “이를 추징하고 담당공무원 4명을 문책했다”는 내용도 고백했다. 이밖에 교통행정 공무원의 뇌물수수와 파면,노점상 단속공무원의 뇌물수수,민원인이 보는 앞에서 공무원끼리 언쟁을 벌이고 시립어린이집 보육료를 유용한 일,인터넷을 통해 ‘시장님 허위보고만 받으십니까’라고 제기한 시민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차마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공직사회의 치부까지 공개했다. 때문에 책 발행 담당직원이 공무원으로서 공개하기에는 거북한 사례들은 적당히 빼고 결재를 올렸다 시장으로부터 2차례나 호통을 듣고 재편집하는해프닝도 겪었다.
  • 수험생 상대 폭리 취하는 상술에 분노

    며칠 전 논술시험을 치르는 사촌동생을 격려하기 위해 신촌에 있는 모 대학교에 갔다.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가슴에 달아야 하는데 미처 옷핀을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수험표 케이스를 파는 장사꾼들이 길마다 장사진을 이루었다.그런데 값을 물어보니 1,000원이라는 것이었다.작은 옷핀 한 개와 비닐종이가 전부인,원가가 100원도 되지 않는 물건이었다. 수험생들은 비싸다고 생각했는지 살까말까 망설이는 모습들이었다.비싸다는 항의가 일었지만 상인들은 오히려 비싸지 않다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것이었다. 수험생들은 비싼 전형료로 부담이 크다.지방학생의 경우 숙식비와 교통비등으로 부담이 더하다.그런데 이런 사소한 수험표 케이스까지 폭리를 취하려는 장사꾼들이 활개를 쳐 더욱 울상이 되는 것이다.사회 곳곳에서 거품을 빼려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는데 왜 입시에 따르는 비용은 유독 변하지 않는것인지 모르겠다.이주나 [서울시 관악구 당곡동]
  • 실·국장 책임경영 이렇게-金在宗 보건복지국장

    “희망의 집에 있는 노숙자들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주기 위해 산림청과 협의해 노숙자들을 간벌 사업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노숙자문제를 겪은 金在宗 서울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에도 노숙자문제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국장이 품고 있는 노숙자 대책의 가장 큰 줄기는 노숙자들이 자활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무조건적인 수용이나 보호는 이들이 자활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일거리를 개발,자활 기반을 조성해주겠다는 것이 金국장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협의,전국의 간벌 사업장에 이미 2,000여명의 일자리를 확보해 놓았다.간벌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이들이 목돈을 마련하는 데 아주 좋은 일자리.특히 하루 임금이 3만2,000원이어서 일반공공근로사업보다 많다. 또 오는 3월에는 희망의 집 입소자들이 대거 사회로 복귀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노숙자 중에서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들은자활의 집에서 생활하면서자활기반을 다져나가도록 할 예정이다.자활의 집은 숙박은 무료이며 식비는 실비로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숙자 쉼터. “올해도 건설경기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노숙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겁니다.특히 지방에서 새로 유입되는 노숙자들을 위해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유휴 경작지를 알선하는 등 귀향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金국장은 이와 함께 노숙자 문제 때문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장애인 복지나 노인복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입니다.현재 노인종합복지관이 7군데 있지만 올해 안에 5개를 새로 개원할 예정입니다.또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서울 가정 도우미’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방문간호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 올 공공근로사업 11일부터

    경기도가 실직자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기위해 마련한 올해분 공공근로사업이 오는 1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공공근로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4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사업대상 직종은 단순노무와 데이터베이스 전산화,중소기업 기술 및 인력지원,방범활동,통계조사,환경정화 등 다양하다.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직자,노숙자,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올해 대학 졸업예정자,휴학생,야간대학 재학생 등이다. 공공근로사업의 하루 임금은 단순 실내 사무보조와 야외 작업의 경우 2만2,000원 이하,일정 기술이나 자격이 요구되는 사업은 2만7,000원,전문기술 직종은 3만2,000원 이하이며 교통비와 간식비로 하루 3,000원씩 별도 지급된다. 도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을 1단계는 11일부터 3월 11일,2단계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3단계는 7월 12일부터 9월 30일,4단계는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나눠 시행한다.(0331-249-3075)수원 l 金丙哲kbchul@
  • 75세 할머니 이혼소송 기각…순종 강요는 결별사유 안돼

    53년동안 함께 산 남편이 가부장적인 권위를 앞세워 무조건 순종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70대 할머니가 낸 이혼 소송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고법 민사10부(재판장 朴仁鎬부장판사)는 4일 A씨(75·여)가 남편 B씨(83)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할아버지가 결혼 초부터 가부장적 권위를 내세워 할머니를 부당하게 대우하고 상당한 돈을 벌면서도 식비와 최소한의 생활비만대줘 쪼들린 생활을 하게 한 점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가부장적 권위는 혼인 당시의 가치기준을 감안해 볼 때 결혼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최근 들어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남자관계를 의심하고 각종 추태를 부린 점도 인정되지만 이는 고령에 따른 정신장애 탓인 만큼 할머니는 오히려 할아버지를 돌보고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 전지역 ‘노숙 금지’

    노숙자들의 ‘요람’인 서울역 지하도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서 노숙이 전 면 금지된다.서울시는 29일 서울역 및 종로 을지로 시청 주변의 지하도 일대 를 노숙금지구역으로 정해 새해 1월4일부터 노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신 31일까지 영등포구 문래동 옛 방림방적 기숙사를 자유의 집으로 꾸며 이들 노숙자를 기거시키기로 했다. 자유의 집은 서울시가 처음 운영하는 노숙자보호시설로 노숙자들이 언제라 도 입·퇴실할 수 있고 잠자리와 식사가 제공된다.시는 이곳에 난방 및 주방 시설을 갖추고 화장실 수선과 도배공사를 하는 등 채비를 끝냈다. 시는 내년 1월4일과 5일 이틀 동안 노숙자들에게 자유의 집 개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특히 4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는 신년맞이 행사의 일환으 로 지하도 대청소를 실시,노숙을 원천적으로 금지시킬 계획이다. 또 노숙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서울역 지하도 등 시내 곳곳에 감시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경찰 30명,119구급대 30명,공무원 30명,상담요원 10명 등 계 도요원 100명을 상주시켜 노숙을단속하고 내년부터는 노숙자들에게 무료급 식을 해온 지원단체에 대한 급식비 지원도 중단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에 있는 노숙자는 서울역 지하도에 280여명,종로 을지로 시청 주 변 지하도 등에 9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金在宗 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숙자대책을 보호에서 자활로 전환시키기 위 한 마무리대책으로 노숙을 전면 금지시키로 했다”면서 “자유의 집 입소는 노숙자들의 자유의사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겉駱痙? drago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경없는 이웃사랑/서울선교회,실직 외국인에 ‘식사제공’

    ◎IMF후 하루 80명 이용/오갈곳 없으면 잠자리도/귀국후 감사편지에 보람 “함께 생활했던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으로 돌아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兪海根 목사(37)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60평 남짓한 서울선교회는 예배당이자 실직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식당이다. IMF 체제 이후 불어닥친 실직사태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兪 목사는 실직한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받아줄 변변한 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식사라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지금은 하루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있다. 선교회 옆에는 월세방 2개를 마련해 오갈 데 없는 외국인 노동자와 불우노인 등 10여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兪목사는 지난 93년 서울 구로공단 가릴릭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담당하면서 ‘한국교회 외국인 노동자 선교협의회’를 만들었다.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선교회를 세우게 됐다는 설명이다.“고국을 떠나 외롭게 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살펴 주는 곳이 드물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도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10만원에 이르는 식비를 조달하기가 버겁다.포도막염을 얻어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시련을 겪었지만 兪목사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兪목사는 “많이 있을 때 아끼고 적게 있을 때 조금 먹는 게 살아가는 지혜”라면서 “서로 나눠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부담이다.누추한 차림의 외국인들을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96년에 한국에 온 몽골인 잉크타반씨(38)는 “兪목사님이 없었다면 굶어죽었을 것”이라면서 “고국이 그리워질 때 항상 목사님께 찾아온다”고 말했다.兪목사는 충남 당진의 폐교가 된 한 초등학교를 인수해 내년초에 ‘생명마을 공동체’를 만들 생각이다.무의탁 노인,장애인,탈북자를 모아 함께 생활하겠다는 것이다.
  • 결석 잦은 국회의원 언론에 공개/朴 의장,새 의회상 정립 지시

    ◎본회의 참석 저조할땐 ‘출석요구서’ 발송/국감 무단결석 의원 지원비 회수 조치 본연의 임무에 충실치 않는 국회의원은 앞으로 언론에 명단이 공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국회 사무처가 朴浚圭 의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출석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는 그전 단계로 국정감사 때 무단 결석한 의원들로 부터 지원비를 회수했다.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국회는 출석률 제고를 위해 평소 본회의 참석이 저조한 의원들에게 의장명의의 ‘출석 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는 복안이다. 또 회기 중 발간하는 국회공보에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 현황을 게재하고,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회기가 끝날 때는 출석률이 양호한 의원들에게 표창장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출석이 부진한 의원에게는 금전적·도덕적인 불이익을 주고,의정활동에 열심인 의원에게는 메리트를 주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국민회의는 자체적으로 원내행정 기획실에서 소속 의원들의 출결상태를 점검,출석률을 높이는 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국감기간 중 활동이 없었던 의원들로부터 국감활동 지원비를 회수한 것도 이례적이다.국감 현장을 지키지 못한 의원 100명으로부터 환수한 활동비는 4,200만원.주로 지방출장에 따른 항공료·숙박비·식비 등이다. 국회가 이같은 원칙을 천명하고 나선 데는 시민단체의 감시 활동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 공무원 교육원 수업료 받는다

    ◎새해부터 ‘수혜자 부담’ 전환… 책임경영제 도입/고위과정·승진·신규 기본교육비는 면제 새해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예산운영이 상당 부분 ‘수혜자 부담’으로 바뀐다.이에 따라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은 어느 정도의 ‘수업료’를 부담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교육비는 개인이 아닌 소속기관이 낸다.교육에 마지못해 참여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내년에는 예산사정이 더욱 쪼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효율성없는 교육에 억지로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정부가 교육원의 운영체제를 수혜자 부담으로 바꾸려는 것은 장기적으로 공무원교육기관도 책임운영기관(Agency)으로 만들려는 구상 때문이다.책임운영기관이란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되,성과의 책임을 묻는 제도다.책임운영기관화의 전단계로 상당 수준의 자활(自活)을 요구하고 있고,교육원으로서는 교육비를 받는 것이 유일하게 자생력을 확보하는 방안일 수밖에 없다.교육원측은 일단 전문교육과정만 교육비를 받기로 했다.전문교육과정에는 인력개발운용이나 조직평가발전·정책형성관리 과정 등의 공통과정과 홍보정책,여론조사,방송출연 인터뷰,국제협상,행정마케팅 등 선택과정이 들어있다.그러나 고위정책과정과 고시합격자,5·7급 승진예정자 및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은 교육비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원은 아직 구체적인 교육비를 산정하는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그렇지만 강사료와 식비,세미나비 등 꼭 필요한 비용을 실비로 받는다는 방침이다.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교육비를 받는 데는 교육원쪽에도 위험부담이 적지않다”면서 “앞으로 교육원쪽에서도 공직수행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노력하지 않으면 각 부처나 공무원들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도 커진 셈”이라고 토로했다.
  • 출장 핑계대고 쇼핑…대낮 노래방도/‘한심한 공무원’ 아직도 많다

    ◎‘공무상 외출’ 신고뒤 증권사 객장에/9급 기능직 3명 근무시간중 고스톱/서울시,10∼11월 23명 적발 문책 대낮에 술을 마신 채 여자들과 노래방에서 근무시간 대부분을 때우는 공무원.공무상 외출을 핑계대고 나와 쇼핑이나 증권사 객장에서의 주식전광판 관찰로 일과를 보내는 공무원.거기다 절도와 노름까지…. 이는 서울시의 자체 감찰에서 드러난 시 산하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다. 시는 비리를 척결하고 무사안일을 추방하기 위해 지난 10∼11월 두달 동안 직원들에 대한 자체감찰을 벌여 금품수수 8명,절도혐의 1명,근무태만 10명, 향응수수 4명 등 총 23명을 적발,문책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과 사정한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일부 배짱 공무원들이 보인 비위는 각양각색이었다. ●절도 K국 姜모씨(44·토목7급)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시청 서소문별관 관광과 등 문이 열린 3곳의 사무실에 들어가 4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식권 128장(23만여원어치)를 훔쳐 구내식당에서 환전하려다 들켜 직위해제되고 사법기관에 고발까지 됐다. ●근무태만 N사업소 요금과 孫모씨(행정7급)와 검침원 崔모·李모씨는 근무지를 이탈,숯불갈비집에서 여자 7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 5병을 마시고 인근 노래방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 적발됐다. 또 K사업소 文모(이하 기능9급)·金모·鄭모씨는 근무시간 중에 민간인 집에 모여 고스톱을 치다가 감찰반에 걸려들었고 H사업소 관리과 여직원 成모씨(행정7급)는 출장목적으로 외출,평화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등 사적인 용무를 보다가 발각됐다.E영업소 白모씨(기능직)도 출장목적으로 나간 뒤 집에서 개인용무를 보다가 감찰반의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K관리실 金모씨(토목7급)는 서소문별관 근처 D증권 객장에서 주식시세를 관찰하다가 적발됐고 J국 金모씨(행정7급)도 10월27일부터 4차례에 걸쳐 D증권 객장에서 주식시세를 관찰하는 등 근무시간 중 객장출입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품수수 Y구 총무과 吳모씨(행정8급)와 方모씨(행정7급)는 사무실에서 모업체로부터 회식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한편시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체감찰 결과 118명의 비리공무원을 적발해 중징계 12명,경징계 29명,훈계 77명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63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 ‘왕따’ 현상/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왕따’란 무엇인가. 학교에서 급우를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일종의 집단폭력이다. 한명이 괴롭혀도 억울한데 집단으로 따돌리고 구박을 한다면 그것은 학교생활이 아니라 지옥보다 무서운 악마의 소굴일 것이다. 아무런 지은 죄 없이 교실 전체가 돌아가면서 말을 걸지 않는다면 그처럼 숨막히는 형벌은 다시 없을 것이다. 말을 걸지 않을뿐 아니라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약점을 들추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물 떠와라’‘노래불러라’등 머슴부리듯 하는 바람에 학교가 싫어져서 지각이나 결석은 물론 피해망상에 시달려 자살같은 극단적 행위로 치닫는 수도 있다고 한다. 전에는 반에서 선생님의 귀여움을 받는 아이들이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으나 요즘의 학교내 따돌림은 무료급식을 받는 가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배가 고픈 것도 서러운데 ‘거지’니 ‘해골’이니 놀려대는 바람에 아예 굶어버리는 학생이 늘고 있다니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두개의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도시락을 나란히 나누어먹지는 못할망정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처럼 황폐하고 살벌해졌는지 끔찍하기만 하다. 상대방이 기가 죽어서 기어다니는 꼴을 봐야만 쾌감을 느끼게 된 세태다. 무엇이 그들의 인간성을 그토록 말살했는지 시대의 병폐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하다. 첫째 학교의 무신경이 문제다. 어린 학생들을 맡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이런 면을 배려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학교의 책임이다. 무료급식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급식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 구내식당 식권을 나누어 주는 방법도 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서는 누구라도 고통을 당하고 한순간에 어려워질 수 있으며 가난은 자랑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치가 아닌것을 가르쳤어야 한다. 이런 사회현상은 한 개인의 불행이 아닌, 사회전반의 흐름으로 무료급식을 받는 학생은 일시적 도움을 받을뿐 이를 수치스럽게 여겨선 안된다. 우리의 상황은 무료급식을 원하는 결식아동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추세다. 아빠의 실직으로 멍든 가슴에 ‘왕따’로 두배 세배의 설움을 안겨주지 않도록 따뜻하게 보살피는 인정이 아쉽다. 부모도 아이와의 끈끈한 정서적 유대를 갖고 과연 내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살펴줘야 한다.
  • 국회의원 百態(IMF체제 1년:3)

    ◎행사 축소… 비서진도 구조조정/나름대로 회식비 등 운영비 절감/최고급 승용차 구입 증가 ‘눈총’ 국회의원도 IMF 한파로부터 자유로스러울 수가 없었다.나름대로 구조조정을 했고,또 하고 있다.회식비를 줄이고,이면지를 사용하고,비서진의 숫자를 줄이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측면에서 진정한 ‘겨울나기’는 찾아보기 힘들다.그저 술자리를 줄이거나 조금 싼 음식점을 찾는다거나 하면서 생각나는 대로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는 인상이다. 50년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에서 야당으로 자리 바꿈을 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겨울나기가 상대적으로 힘겹다.IMF관리체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한나라당 지구당 상근 직원.많게는 10명,적게는 5명 내외이던 지구당 상근자 수는 지난 1년 동안 3∼4명 내외로 줄어들었다.50%에 가까운 인원을 정리한 셈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현상은 야당의 지구당 상근자 수가 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지구당 상근자 수(2∼3명)에 비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金德龍 전부총재는 의원회관과개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유급 비서를 10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추가 감원도 고려하고 있다.徐淸源 전 사무총장은 유급 비서의 월급을 삭감하고 숫자는 줄이지 않았다.그러나 후원금이 급감,개인사무실 ‘새한연’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李敬在 의원도 지구당 상근자 수를 5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당원 수련대회,의정보고회 등 대외행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李信範 의원과 徐勳 의원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린고비형이다.李의원은 지난 7월 승용차를 콩코드로 바꾸고,손수운전하고 다닌다.徐의원은 아예 승용차를 대구에 두고 서울에서는 자전거를 애용한다. 국민회의 金槿泰 의원은 IMF체제를 생산성 향상의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사무실에 컴퓨터 6대를 설치,전자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리엔지니어링에 열심이다.자민련 許南薰 의원은 ‘알뜰살뜰 형’이다.사회봉사 등 할 것은 하지만 아껴 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낀다는 주의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구조조정,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편법을 동원,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자민련의 모 의원은 부인을 보좌관,아들을 비서로, 또 한나라당의 모 의원은 개인사무실 여비서를 국회 비서로,어떤 의원은 친인척을 보좌관 또는 비서로 두는 등 ‘친인척 경영방식’을 도입해 입방아에 올랐다.고급 승용차 선호경향도 여전하다.IMF체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어맨’ 등 최고급 승용차의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다. ◎정치개혁위 어디까지/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최대쟁점/국민회의 도입 추진/자민련 선출 비율 이견/한나라 반대 입장 표명 여야는 빠른 시일내 국회 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林采正)를 통해 정치개혁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여권은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내 정치개혁특위 등을 통해 개혁안을 만들어 놓았다.한나라당은 지난 24일 자체안을 확정·발표했다. 하지만 정치개혁 일정이 순순히 지켜질지는 의문이다.개혁안을 보는 여여(與與)간,여야(與野)간 시각차가 있는데다 개혁안들이의원 개개인의 장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협은 그만큼 어렵다. 정치개혁안중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 여부.이 제도는 망국적인 동서(東西)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정치개혁안.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이 제도의 도입을 주저하는 상황이다.자민련은 정당지지도 자체가 낮아 ‘비례대표’를 통한 의원 확보가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자민련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더라도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의 선출비율을 달리 내세운다.국민회의는 1:1, 자민련은 3:1을 주장한다.한나라당은 이 제도가 현행 ‘보스 중심의 1인 정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논란중인 국회의원 정수는 여야 모두 ‘고비용 정치구조 해소’를 위해 정수를 250∼270명선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못지않게 많은 전문가들은 정당민주화를 정치개혁의 핵심으로 꼽는다.비례대표 선정과 관련,시민단체들은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시·도지부가 자체적으로 ‘공천’하는 ‘상향식 공천’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소비행태(IMF 시대의 자화상:5)

    ◎충동구매 습성 벗지못했다/남녀 30% 이상 “기분따라 물품 구입”/교육수준 높을수록 브랜드 따져/외식 한달 1.4회… 9,400원 써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비행태가 점차 알뜰구매로 바뀌고 있으나 아직도 충동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대한매일과 유니온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민 라이프스타일 조사결과 과반수 이상이 세일기간을 기다리고 여러 상점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한 뒤 사는 경우가 과반수에 달했다. ●아직도 충동구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쇼핑목록을 미리 작성하는 경우는 3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분에 따라 물건을 산다’에 남자는 30.3% 여자는 31%가 ‘그렇다’ 또는 ‘정말 그렇다’고 대답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물건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일기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남자 47.6%,여자 61.5%였다.여러 상점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하는 경우도 남자 42.5%,여자 56.3%였다. 교육수준이 높고 잘 살수록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건을 살 때 어느 회사 제품인가를 따지는비율이 중졸이하가 41.4%로 가장 낮았고 대졸 이상이 52.3%로 가장 높았다.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계층은 38.4%,300만원 이상은 55.4%였다.여자(50.9%)가 남자(45.3%)보다 브랜드 선호비율이 높았다. ●남자가 신용카드를 더 자주 이용한다 신용카드는 주로 물품구매(52.4%)에 사용하고 한달에 평균 두 번(2.27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집단에 비해 20대 여자는 물품구매(66.8%)에,20대 남자는 신용대출이나 현금서비스(32.7%)에 쓰는 경우가 많았다. 남자가 월 평균 2.5회로 여자(2.0회)보다 더 사용하며 1회구매의 결제대금은 평균 19만원으로 여자 17만원,남자 21만원이었다.10만원 이하가 42.9%,30만원 이상도 20.1%인 것으로 나타났다.3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이용대금은 월평균 23만원 정도. ●혼자 살수록 용돈을 많이 쓴다 전체 응답자의 월 평균 한달 용돈은 26만원.11만∼20만이 32.2%.6만∼10만원이 27.1% 등이었다.20대가 27만원으로 30대의 28만원보다 1만원을 더 쓴다.독신은 36만원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용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규모 별로는 100만원 미만 계층은 월 20만원, 300만원 이상은 월 35만원 정도를 쓴다. 용돈의 사용처에는 남녀차이가 두드러졌다.남자는 술값(52.3%),교통비(45.6%),담배값(43.8%),식사비(34.9%)순인 반면 여자는 화장품(57.6%),의류(49.5%),미용(34%),교통비(31.5%)순이었다. ●화이트컬러층이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은 한달에 1.4번 정도로 조사됐다.일인당 외식비는 월 평균 9,400원으로 5,000∼1만원이 52%,5,000원 미만은 28.6%였다. 장소로는 한식당을 가장 선호했고(68.3%),패스트푸드(8.6%) 부페(4.9%) 일식당(4.4%) 등의 순이다.화이트컬러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패스트푸드 이용률이 11.2%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일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았고 일인당 외식비도 많았다.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의 계층은 8400원,300만원 이상이 1만1,000원이었다. ●젊을수록 즉석식 복권을 선호한다 올해 복권을 구입해 본 사람은 23.5%였다.남자(30.6%)가 여자(16.3%)보다 복권을 사는 경우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28.3%로 가장 높았다. 한달에 1,000원이하가 41.2%,1,500∼2,000원이 20.3%,2,500∼5,000원이 20.9%로 조사됐다.자영업자(3,200원)와 화이트컬러(3,100원) 계층의 복권 구입액은 3,000원을 넘었다. 자주 구입하는 복권은 추첨식이 48.7%,즉석식이 34.5%였다.50대(57.7%)와 60대(63.2%)는 추첨식을 선호하고 20대(50.7%)는 즉석식을 선호했다.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이 많을수록 할인점을 찾는다 재래시장을 2∼3일에 한번 이용하는 경우가 27.6%로 가장 많았다.자녀가 없을 경우는 1주일에 한번(23.1%) 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번에 쓰는 돈은 1만∼2만원이 42.4%로 과반수에 달했으며 1만원 미만도 31.6%였다.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용비용이 많아 2만원 이상을 쓰는 비율이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19.6%,300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35.6%였다. 할인점은 한달에 한번 정도(39.3%) 가거나 전혀 가지 않는 경우(23.2%)도 있었다.주부의 연령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할인점을 찾지 않았다.할인점에서는 한번에 3만∼5만원을 쓰는 경우가 30.6%,3만원 미만은 46.8%였다. ◎새로운 모습/이동전화 가입 55%가 대졸/사용자 011­016­017순/40.4% “필요성 느껴” 응답자의 42.1%가 이동전화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중에서는 47%가 011에 가입했다.다음으로는 016,017,019순이었다.화이트컬러 계층이 다른 직종보다 가입율도 높고 요금도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중졸이하가 20.5%로 제일 낮았고 대졸이 55%로 가장 높았다.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 계층이 30.8%,300만원 이상 계층이 57.8%의 가입율을 보였다. 가입시기는 96년 이전이 28.6%,97년 가입이 32.6%,98년 가입이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높을수록 98년 이전에 가입한 경우가 많았다.사용요금은 평균 4만원이었으며 3만원이 31.4%,4만원이 16.1%,5만원이 18.9%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의 필요성에 대해 40.4%가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29.8%로는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연령별로는 60대 응답자의 33.8%가 이동전화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달라진 1년/음주 ‘뚝’ 카드연체 ‘쑥’/“술끊었다” 8%P 늘어/연체율 18%서 29%로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는 응답자들의 소비행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음주 모습.술을 거의 먹지 않는 경우가 작년 38.3%에서 46%로 증가했고 주 2회 이상 술을 먹는 경우가 작년 27.1%에서 17.4%로 감소했다.화이트컬러 계층의 음주횟수가 두드러지게 줄었다. 즐겨 마시는 주종은 IMF전에는 맥주(34.2%),소주(27.6%)순이었으나 IMF 이후에는 소주(33.9%),맥주(26.5%) 순으로 역전됐다.특히 대학생들이 맥주 45.6%,소주 31.5%에서 소주 41.9%,맥주 36.1%로 주종에 있어서 큰 변화를 나타냈다.월 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인 계층은 맥주 35.8%,소주 26%,양주 4.2%에서 맥주 31.3%,소주 27.9%,양주 1.9%로 즐겨 마시는 주종의 순위는 같았지만 비싼 술 대신 값싼 술 소비를 늘렸다. 용돈 절약을 위해 남자들은 술값,의류,식사비 순으로 씀씀이를 줄인 반면 여자는 의류,화장품,미용 순으로 줄였다.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횟수는 월평균 2회에서 1.4회로 줄었고 월 3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도 25%에서 10.4%로 줄었다.아예 외식을 하지 않는 경우는 9.3%에서 15.6%로 늘었다. 카드대금 연체비율이 18.1%에서 29.1%로 늘었으며 20대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연체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 무보직 공무원 6,000여명 내년 교통비·식비 없다

    내년 1월부터 보직없는 공무원들은 교통비와 급식비 등의 복리후생비를 못받게 된다. 이에 따라 무보직 공무원의 보수는 일반 공무원 보수의 92%에서 7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원회 등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공직 구조조정 강화안을 마련하고 예산청의 세출예산 집행지침에 무보직 공무원에게는 복리후생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넣기로 했다.이 조치를 계기로 정부는 내년에 단행할 2·3차 공직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무보직 공무원들은 내년 1월부터 봉급과 기말수당·가족수당 등 공무원 신분에 따라 지급받는 생활급적 보수를 제외하고 교통보조비,정액급식비,연가보상비 등 복리후생비는 일체 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 교통보조비는 4급 이하는 10만원을,3급 이상은 15만원을 다달이 받아왔다.정액급식비는 한달에 8만원이었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내년에도 7,000명의 국가공무원을 구조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명예퇴직 유도 등 정부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이에따른 예산절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개인경제 부문(IMF시대의 자화상:3)

    ◎달라진 가계 패턴/“생활비 줄이자” 절약풍조 확산/“나는 중류층” 33.5%로 크게 줄어/‘월소득 100만원이하’ 20%로 증가/“저소득층 먹는것 줄였다” 38.9% 돈이 개인의 행복을 좌우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우리 사회에 팽배하다. IMF(국제통화기금)시대,실직과 소득감소 등에 따른 생활고가 ‘물질만능주의’적 사고를 낳고 있는 것일까. 어느덧 돈이 행복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척도로 자리잡고 있다. ○소득 낮을수록 행복 직결 ◆돈은 행복의 대명사?=대한매일과 유니온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민 라이프스타일 조사결과 ‘개인경제 부문’에서 응답자의 64.4%가 ‘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35.6%는 ‘정말 그렇다’,28.8%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반면 ‘전혀 그렇지 않다’(4.9%)거나 ‘그렇지 않다’(7.8%)는 부정적 의견은 12.7%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보통이다’로 가치판단을 보류한 쪽은 22.8%. 소득수준과 학력이 낮을 수록 돈을 행복과 직결시키는 경향이 짙었다. ‘정말 그렇다’는 답변은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계층에서 43.6%로 가장 높았다. 300만원 이상은 32.6%로 가장 낮았다. 중졸 이하는 40.3%,고졸은 38.2%,대재는 21.2%,대졸 이상은 33.2%로 각각 나왔다. ○상류층도 1.5%로 줄어 ◆중산층이 줄었다=작년에는 자신의 경제적 지위가 ‘중류층(中의 中)’에 해당한다고 인식한 사람들이 41.0%로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서는 이 비율이 33.5%로 뚝 떨어지면서 1위 자리를 ‘중하층(中의 下)’이라는 응답자(33.6%)에게 내주었다. 자신을 ‘중상층(中의 上)’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작년 16.6%에서 6.0%로 크게 감소했다. 중류층과 중상층의 감소가 다른 계층보다 낙폭이 훨씬 커 중산층 감소 현상이 눈에 띄게 두르러졌다. 나머지 부류도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스스로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작년 4.2%에서 1.5%로 준 반면,하류층이라는 사람은 작년 17.4%에서 25.4%로 늘었다. ◆소득감소 탓이 크다=돈과 행복을 동일시하거나 생활수준에 대한 비관적 인식은 IMF 이후 손에 쥐는 돈이 급격히 준 데서 비롯됐다. 월 평균소득(이자 및 임대소득,보너스 등 소득 전체)이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은 IMF 이전 8.3%에서 20.0%로 크게 늘었다. 200만원 이상은 43.1%에서 24.5%로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215만1,000원이던 월평균 소득이 173만2,000원으로 41만9,000원(19.5%) 감소했다. ○경조사비 씀씀이도 알뜰 ◆허리띠를 졸라맸다=월평균 생활비로 80만원 이하를 쓰는 사람이 대폭 늘어났다. IMF 이전은 26.1%,이후는 34.4%다. 151만원 이상을 쓰는 사람은 26. 4%에서 17.7%로 줄었다. 지출 항목별로는 ‘저축·보험금·곗돈’(32.7%) 등 여윳돈을 우선적으로 줄였다. 옷값(30.6%) 문화·레저비(26.2%) 식비(25.0%) 유흥비(22.0%) 등도 씀씀이가 크게 줄었다. 계층별로는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먹는 것(38.9%)을,300만원 이상은 문화·레저비용(38.4%)을 가장 많이 줄였다. 경조사비 씀씀이도 알뜰해졌다. 작년 4만∼5만원(46.5%)에서 올해는 3만원 이하(51.7%)가 가장 많았다. 1회 평균 지출 비용은 작년 4만6,500원에서 4만200원으로 감소(14%)했다. ◎재테크는 어떻게/‘은행에 저축’ 64.5%로 최다/위험도 높은 주식투자 33%나 줄어들어 IMF 체제 들어 재테크는 어떻게 변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투자대상의 우선 순위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됐다. 잇따른 금융기관 퇴출 등 금융환경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재테크 방법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여유자금이 크게 줄어든 탓에 재테크를 하는 투자자들의 절대인구는 크게 줄었다. 특히 주식 투자자 수가 크게 줄었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한 재테크 방법은 ‘일반 은행에 저축’(64.5%)을 드는 것.IMF 이전에도 6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보험 가입’(41.5%)과 ‘농·축·수협 및 우체국 예금’(25.3%)으로 역시 IMF 이전과 순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상호신용금고 저축’(9.9%)이 9위에서 6위로 올라선 게 눈길을 끄는 정도다. 각 재테크 수단별로 전체 응답자 중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이전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10개 항목중 ‘상호신용금고 저축’을 뺀 모든 항목의 응답자 대비투자자 비율이 줄었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33%)투자자가 가장 많이 줄었으며 ‘투자신탁’(-31.4%) ‘계/사채’(-26.8%)등도 급감했다. ◎저축·부채 추이/‘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저소득층 빚늘고 저축 감소/가구당 평균부채 417만원 저축·부채 통계에서도 IMF 체제의 우울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모든 계층에서 저축액이 줄었지만 특히 저소득층은 저축감소와 함께 부채가 크게 늘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해 ‘가지지 못한’ 계층은 ‘가진’계층보다 훨씬 더 깊은 시름을 앓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순수 저축액(부동산 투자 제외) 평균은 377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IMF 이전(521만1,000원)보다 144만원(27.6%) 줄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가계의 평균 저축액은 IMF 이전 315만원에서 138만2,000원으로 급감(56.1%)했다. 반면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계층은 평균 저축액이 789만6,000원에서 718만원으로 9.1% 주는데 그쳤다.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의 경우 434만4,000원에서 277만1,000원(-36.2%)으로,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은 628만2,000원에서 459만4,000원(-26.9%)으로 각각 줄었다. 부채 현황에서는 희비가 더욱 엇갈린다. 저소득층은 빚이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계층은 오히려 준 것이다. 소득 수준별로는 100만원 미만(12.3%)과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4.2%)은 부채가 늘었고,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1.1%)과 300만원 이상(-1.7%) 계층은 감소했다. 가구당 평균 부채 총액은 IMF 이전(388만7,000원)보다 7.4% 가량 늘어 417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종합평가는 로비능력 평가”

    ◎평가위원 상대 특급접대… 잘하면 지원금/5년간 탈락대학 1곳도 없어 실효성 의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실시중인 대학종합평가인정제의 효율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대학마다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지나친 접대를 일삼다보니 평가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대교협이 교수 가운데 선정한 평가위원들의 자제력 실종도 평가부실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94년에 처음 도입된 평가인정제가 5년째를 맞았지만 지금까지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은 전혀 없다.해당 대학이 신청을 해야 평가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대교협의 해명이지만 평가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데는 대부분 관계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위권 이하의 56개 대학들이 평가대상에 몰려 있다보니 로비가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우수대학 판정을 받아야 정부는 물론,사회재단이나 기업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학마다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평가를 받은 서울의 모여대는 평가위원 7명 모두를 하루 숙박비만 17만원인 특1급호텔에 투숙시켰다. 평가 첫날에는 총장이,이튿날에는 이사장이 호텔에서 만찬을 베풀기도 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평가를 받기 위해 지불된 경비가 1,2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위원은 대교협에서 하루 숙박비 5만6,500원과 식비 2만5,000원,교통비 1만원을 받고 있다.여기에다 평가팀별로 공동경비를 지급받는다. 대교협 李鉉淸 사무총장은 “평가위원들에게는 해당대학으로부터 어떤 향응도 받지 말도록 지시를 내린 상태”라면서 “평가위원들이 대교협에서 지급하는 경비 이외에 대학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인사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중학교 새물결운동’ 돈이 샌다/교사 호화연수 등 예산 낭비

    서울시교육청이 인성교육 내실화와 창의성 신장 교육 등을 명분으로 올해부터 추진한 ‘중학교 새물결운동’이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 교육위원회 李順世 교육위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새물결운동 관련 예산집행 내역을 분석한 감사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낭비 사례들을 28일 제시했다. 감사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초 인성교육 내실화 등 5개 분야에 걸쳐 55개 학교를 ‘새물결 운동 선도학교’로 선정,학교별로 3,000만∼7,000만원씩 모두 28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도학교는 이 예산을 새물결운동의 취지와는 무관한 고가 기자재 구입비나 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운영경비로 쓰는 등 방만하게 운영했다고 밝혔다. 의식개혁 선도학교로 지정된 N중의 경우 지난 7월 시내 G호텔에서 강사료와 음식비 등 800만원을 들여 학부모 및 교사들을 상대로 호화 연수를 벌였다.
  • 주부 80% “가계소득 줄었다”/전경련 500명 대상 조사

    ◎IMF전보다 월평균 25.7% 감소/보험·적금 등 해약… 의류·식비 절감 우리나라 가정의 80.4%가 IMF체제 이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IMF체제 1년을 즈음해 서울 및 신도시지역 25∼49세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18일 발표한 ‘IMF 전후의 가정생활 변화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전체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IMF 이전 249만9,000원이었으나 이후에는 185만8,000원으로 25.7% 줄었다. 소득감소의 여파로 주부들의 49.4%는 보험 적금 주택청약 등을 해약했으며,의류비와 식비(외식비 제외)를 줄였다고 응답한 주부도 각각 85.6%와 52.0%로 나타났다. 부부간의 대화시간은 19.6%가 늘었다고 답했고 12.2%는 줄었다고 응답하는 등 31.8%가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의 술약속에 대해서는 51.8%가 줄었다고 말한 반면,늘었다는 답변은 6.8%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가장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25.8%가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14.8%만이 줄었다고 말했다. 16.6%는 기회가 주어지면 이민을 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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