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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대성동초교 ‘슬픈 가을’

    DMZ 대성동초교 ‘슬픈 가을’

    ‘우리도 가을 운동회를 하고 싶어요.’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남한 최북단 대성동초등학교(경기 파주시)가 전교생 9명의 초미니 학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25일 현재 대성동초교의 전교생은 병설 유치원생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인데, 내년에 6학년생 1명이 졸업하고 나면 유치원 입학 예정 학생이 없어 9명만 남게 된다고 한다. 대성동초교의 학생 급감 현상은 적어도 외형상 남북 관계가 지속전으로 호전되는 추세와는 정반대의 현상으로 비쳐진다. 과거 남북간 긴장 국면에서 휴전선 인근 이남 지역은 접적(接敵)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상주인구가 정체 내지 감소 현상을 보였으나, 대성동초교의 학생 수가 1968년 개교 이래 전교생이 한자릿수로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현재 교사는 교장·교감을 포함해 12명으로 학생 수보다 오히려 많다. 이 학교는 급식비, 수학여행비까지 지원되는 부러운 학교로 인식되며 한때 전교생이 40명에 육박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남북 화해·협력 정책이 본격화된 1990년대 말부터 학생 수가 오히려 줄기 시작,2000년 20명 아래로 내려간 뒤 지난해 13명으로 급감했다. 출산 연령층인 젊은층이 농촌 거주를 꺼리는 데다, 그나마 남은 젊은 부부들도 아이들을 도시로 전학시키려는 의욕이 강한 게 학생 수 급감의 표면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성동초교는 DMZ 주민들을 위해 세워진 특수 학교로, 군내면 조산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들만이 입학할 수 있다. 올해만 유치원생 2명과 초등학생 1명이 대성동초교로 진학하지 않고 파주시내 등지로 옮겨 갔다. 최종복(52) 교장은 “졸업생이 파주시내로 진학하면 저학년인 동생도 함께 전학시키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 감소 추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초미니 학교가 되면서 지난 14일로 예정됐던 운동회마저 취소됐다.“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수확기가 끝난 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 학습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한다. 최 교장은 “대성동초교는 이제 분단의 아픔을 넘어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곳”이라며 “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성인봉으로 단풍놀이 오세요”

    제 14호 태풍 ‘나비’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릉군이 복구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태풍때 군내 3개 읍·면 중 서면 지역의 집중호우로 공공건물과 주택 등 314채의 건물이 전파 또는 반파되고 도로 하천 33곳이 유실되는 등 피해액이 270억 5000여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울릉군은 태풍이후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일부 유실된 섬 일주도로의 응급복구로 차량통행이 정상을 되찾았다. 또 태풍때 대표적인 관광지인 독도 전망대, 울릉읍 도동 독도박물관, 북면 나리분지, 등산로인 해발 984m의 성인봉 등에는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섬 전체가 태풍으로 쑥대밭이 됐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면서 태풍이후 관광객이 1일 평균 200∼250여명 수준으로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올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 7000여명에 비해 9000여명나 줄어들어 관광객 유치목표 25만명 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포항∼울릉도간 왕복 여객선표와 숙식비 전액을 부담하면서 다음달 11∼13일 방송국과 신문사 등 중앙과 지방의 언론인 50여명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태풍때 서면지역이 엄청난 재해피해를 입었으나 대표적인 관광지는 문제가 없다.”면서 “기암절벽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울릉도 관광을 초대한다.” 고 말했다.울릉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초중고학부모 공교육비 6조3000억

    “수십조의 사교육비에다 공교육비 부담까지, 학부모만 봉인가.” 지난해 초·중·고 학부모가 학교에 낸 교육경비가 교육부 전체 예산의 24%에 해당하는 전체 6조여억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중학생 학부모가 1조 1038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돼 의무교육 도입취지가 무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지원비와 수익자 부담경비,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모두 6조 3259억원을 학교에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학교급식비와 현장학습비, 졸업앨범비 등으로 구성된 수익자 부담경비가 3조 459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중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된 이후에도 학부모들은 연간 3320억원의 학교운영지원비와 수익자 부담경비 명목으로 7509억원 등을 부담해 ‘완전한’ 의무교육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학생 학부모들은 1인당 학교운영지원비로 18만 1271원을, 각종 수익자 부담경비로 41만여원을 내고 있다. 유 의원은 “의무교육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의무교육비를 부담하는 책임은 정부에 있다.”면서 “교육재정 확충과 교육예산 책정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 해소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1인당 평균 부담액의 경우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은 서울이 51만 9000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가 36만 7234원으로 가장 낮았다. 중학생은 충남이 64만 9343원, 경북이 49만 2241원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생은 부산이 491만 8528원, 충남이 169만 7403원으로 320여만원이나 차이가 나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김정명신 공동회장은 “급식비와 교복, 체육복 구입비 등 수익자부담 경비는 차치하고 학교운영경비까지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현실은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적 성과지수와 경제발전 규모에도 뒤떨어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희망 잃은 빈곤층

    우리나라 빈곤층의 절반 가까이가 향후 생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주 상당수가 만성질환자이거나 실직상태인 데다 사교육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빈곤의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보건복지부가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 소득을 올리는 차상위계층 2500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향후 생활 수준에 대해 47.2%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차상위계층 가구주의 63.2%는 노인이었고 52.3%가 만성질환자였다. 직업별로는 비경제활동자(48%), 자영업(20.3%), 일용직(15.1%) 등의 순이었다. 소비지출에선 식비 비중이 전체 생활비의 28.6%를 차지했으며, 보건의료비가 전체계층(4.4%)의 2배 이상인 9.3%나 된 반면 사교육비는 전체 계층(7.5%)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3%에 불과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3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부양의무자 123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자산 조회를 실시한 결과 중점 관리대상자 3764명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부정 수급자로 최종 판명될 경우 그 동안 지급된 비용을 회수키로 하는 등 수급자 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금융자산조회 결과 1억원 이상이 1009명,5000만원∼1억원 미만 1062명,3500만원∼5000만원 미만 1693명 등으로 나타났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배당주 투자 “지금이 찬스”

    배당주 투자 “지금이 찬스”

    가을은 주식시장에서는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배당주의 계절로 통한다. 본인이 직접 유망한 배당 종목을 사도 좋고, 주식투자가 서툴다면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를 골라도 괜찮다. 때를 놓쳐도 연말까지 배당주를 살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한다. ●배당 효과에 시세차익까지 상장기업들은 1년의 경영 성과를 마무리하며 순이익 가운데 적당한 비율을 떼어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 준다. 지난해 주주배당을 한 12월 결산법인 521곳의 배당성향은 20.2%. 순이익 가운데 20%가량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얘기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보통 연말이나 연초인 주식보유 기준일에 해당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보유한 주식 규모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다. 그러나 기준일이 임박해 배당주를 매입하려면 때가 늦을 수 있다. 사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이미 주가가 오를 대로 올라 수익이 줄게 된다. 이 때문에 주가가 아직은 낮고, 보유기간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매입 적기(適期)가 9∼10월 초다. 배당주를 확보한 사이에 주가마저 오른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인 셈이다. 종합주가지수가 많이 상승해도 배당주는 ‘배당효과’ 덕분에 이보다 더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배당주 펀드에 투자할 경우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형 펀드보다 수익이 못할 수도 있다. 배당주 펀드는 반드시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배당주나 배당주 펀드는 최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편이고, 기업실적이 좋은 종목에 투자하는 게 좋다. 덩치가 너무 커 평소엔 인기가 없더라도 배당주 계절에 각광을 받는 종목은 따로 있다. ●유망 배당주는 따로 있다 시가총액이 많은 종목이 반드시 배당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대기업 113곳의 배당성향은 17.4%인 반면 중기업(자본금 350억∼700억원) 70곳은 순이익이 15.8% 줄었지만 순이익의 34.1%를 배당했다. 소기업(350억원 미만) 338곳의 배당성향은 22%였다. 자동차 내장재 중소업체인 덕양산업은 지난해 주당 950원씩 배당했다. 통신주의 경우 주가 상승력은 평소에 적은 편이지만 배당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올해엔 자동차, 화학, 기계, 에너지, 통신서비스 등이 유망한 배당 종목이라는 평이 있으나 물론 개별종목별로 명암은 엇갈릴 수 있다. 코스닥의 경우 주가 상승력이 높은 정보기술(IT) 종목보다는 전통 제조업 종목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주인 이루넷과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7% 이상의 고배당을 했다.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 완구업체 오로라월드 등도 배당주 계절에 각광을 받는 종목이다. 펀드 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500억원 이상 배당주 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안정형(주식비중 30% 이하)이 4.2%, 성장형(70% 이상)이 9.2%였다. 성장형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요즘 인기있는 주식형 펀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안정형의 경우엔 비슷한 성격의 채권형 펀드보다 훨씬 낫다. 배당주 펀드들은 주로 KT,LG석유화학, 삼성전자,S-오일, 포스코,KT&G,LG상사,CJ 등에 투자했다. ●경영 실적만 따지면 곤란 배당률은 10월 말 이전에 기업 연간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면 어림짐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무턱대고 고배당을 기대해선 곤란하다. 최대주주의 지분율, 과거 실적의 변동성 등도 따져야 한다. 코스닥의 경우 실적이 좋아 고배당을 실시했다가 다음해 실적악화 또는 투자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갑자기 배당을 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당히 높고 유통주식 수가 적은 종목은 대주주의 뜻에 따라 배당 규모는 물론 배당 여부마저 좌우된다. 외국인 지분이 높아 해마다 고배당을 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주주에 대한 기업 정책이 바뀌면 배당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투신운용 김용범 펀드매니저는 “짧은 투자기간에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리는 게 배당주 펀드”라면서 “하지만 배당락 손실을 줄이기 위해선 반짝 투자보다 적립식으로 1년 이상의 가입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쇠고기 1人소비량 42년새 17배

    쇠고기 1人소비량 42년새 17배

    축산물 먹을거리 중 지난 40여년간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가 가장 꾸준히 늘어난 것은 쇠고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1일 발간한 ‘축산물 수급과 유통’에 따르면 쇠고기 소비는 1960년 1만 3000t에서 2002년 40만 2700t으로 매년 8.5%씩 늘어났다. 반면 돼지고기 소비는 1960년 5만 8000t에서 2002년 81만 400t으로 매년 6.5%씩 증가했다. 닭고기는 1만 8100t에서 38만 5000t으로 매년 7.6%씩, 달걀은 8억 2000만개에서 97억 6000만개로 매년 6.1%씩 늘었다. 쌀 소비는 지난 1990년을 기점으로 줄었지만 축산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 ●“쌀밥은 줄지만 쇠고기국은 여전”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쇠고기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올라도 공급이 늘어날 수가 없다. 따라서 소득이 많이 늘면 수요가 증가해 값이 크게 오른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쇠고기 시장에 적극 개입,1976년 처음으로 694t의 쇠고기를 수입했다.2001년 이후에는 수입이 자유화됐다. 쇠고기의 자급률은 2003년 현재 36.3%에 그치고 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때인 1960년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500g이었다.2002년에는 8.5㎏으로 17배나 늘어났다. 같은기간(1960년→2002년) 1인당 소비량은 돼지고기는 7.4배, 닭고기는 11.4배, 달걀은 6.2배씩 늘어났다. 축산물 소비 증가율은 최근 둔화되고는 있다. 소비량이 그동안 워낙 많이 늘어난 데다가 최근의 웰빙 여파로 고기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도시가계의 식료품 지출 중 육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도시가계연보가 처음 작성된 1963년에는 10.2%였으나 1980년에는 17.3%까지 증가했다. 이후 육류구입 비율은 낮아져 2002년 2.6%에 불과했으나 고기를 주로 사먹는 외식비가 2002년 41.9%나 된다는 점에서 육류구입비율 하락만을 놓고 소비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귀하신 쇠고기, 정부도 특별관리 축산물의 산지가격과 도매가격이 오르면 소매가격도 같이 오른다. 반면 산지가격과 도매가격이 내리면 소매가격은 시차를 두고 내리거나 두 가격의 하락폭보다 덜 떨어진다. 지난 1996년 쇠고기의 산지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소비자 값은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정부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강력한 ‘가격 지도’에 나서 산지값이 떨어진 만큼 소매값을 떨어뜨렸다. 산지가격이나 도매가격이 내려도 소매가격이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더 심하다. 돼지고기의 소매가격은 1998년부터 도매가격의 변화와 상관없이 계속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철호 박사는 “돼지고기의 경우 소매가격 변동의 하향 경직성(한번 올랐던 것은 여건이 변해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것)이 쇠고기와 달리 방치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달걀 값은 계절적 수요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수요는 학생들의 소풍을 비롯해 나들이가 몰리는 봄과 가을에 늘어난다. 김밥에 달걀이 단골로 들어가는 게 주요인이다. 반면 여름이 되면 외출이 주는데다 학생들의 방학까지 겹쳐 수요가 줄어든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산란율이 떨어져 공급이 줄어드는데도 수요 감소로 달걀값은 내린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개발예정지는 ‘물가도 껑충’

    전국의 물가가 안정세라고 하지만, 개발 예정지역은 외식비와 집세가 오르면서 물가가 뛰고 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해당 지역의 주요 농축산물 산지가 멀어지고,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유통 흐름이 원활치 않으면서 주요 농축산물 값도 오르고 있다. 개발지에 살면서 땅이나 집이 없는 사람들은 심리적 박탈감에 물가까지 올라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는 셈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0% 오르는 데 그쳐 2000년 5월(1.1%)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공주는 3.4%, 기업도시가 되는 충북 충주는 2.7%, 역시 기업도시인 강원 원주는 3.0%씩 올랐다. 특히 올들어 8월까지의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이 2.9%에 그친 반면 공주는 3.6%, 충주는 3.1%, 원주는 3.6%를 기록해 다른 지역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외식값은 전년 동월보다 1.9%, 서울은 1.5% 오르는 데 그쳤다. 원주는 2.3%, 공주는 3.0%, 충주는 1.9% 올랐다. 공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주는 올 상반기부터 외식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기 시작했다. 통계청 한성희 물가통계과장은 “개발 소식에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오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밥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축산물을 생산하던 땅이 개발되면서 이전보다 농축산물 수송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충주·원주·공주 등은 축산농가가 있어 생고기를 일부 자체적으로 공급해 왔다. 생고기가 지난달 전국적으로는 0.6% 오르고 서울은 0.4% 떨어졌지만 공주는 12.7%, 충주는 16.2%, 원주는 2.2%가 올라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집세는 안정세이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은 지난 8월 전국이 0.5%, 서울이 0.9% 각각 떨어졌지만 원주는 2.3%, 공주는 1.7%, 충주는 0.6%씩 올랐다. 집세는 전국은 지난 4월부터, 서울은 지난 3월부터 내리고 있으나 세 지역은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서울 지역 상승률을 넘어서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區 예술단 행사 ‘감초’

    區 예술단 행사 ‘감초’

    서울시 각 자치구의 예술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료 공연인데도 전 좌석이 매진되는가하면 동네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출연요청을 받는 단체도 있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강북구도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예술단은 자치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송파구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송파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最古)·최다(最多)의 예술단을 자랑한다. 리듬체조단, 주부합창단, 실버합창단, 실버악단, 청소년발레단, 민속예술단, 청소년교향악단, 교향악단 등 무려 8개의 단체가 있다. 합창단은 1989년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송파구 예술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단체는 60세 이상의 단원 13명으로 구성된 ‘실버악단’. 구성원들은 대부분 KBS 악단 출신으로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연주할 정도로 실력이 수준급이다. 트럼본 트럼펫 기타 오르간 등 12종의 악기로 트로트에서 올드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동네 경로당·노인복지관 행사가 열릴 때마다 ‘러브콜 1순위’로 꼽힌다. 민속 예술단 역시 3분의 1정도가 전공자일 정도로 전문적인 실력을 갖췄다. 송파구 공보과 조수연 주임은 “기존 예술단원들이 대부분 아마추어 연주자였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예술단 인지도도 높아지고 실업률도 높아지자 전문인력들이 몰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원구, 열흘 만에 티켓 동나 노원구 청소년교향악단이 7월 29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여름연주회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616석 전석이 매진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총 56명의 단원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오페라의 유령’,‘사운드 오브 뮤직’,‘올 댓 재즈’,‘시네마천국’ 등 귀에 익은 음악을 선사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관람료가 3000원으로 저렴한데다 여름 방학기간 문화공연을 보려는 학생들이 몰렸던 것도 전석 매진에 한몫했다.”면서 “관내에서 악단의 인지도도 높아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오디션을 치를 때마다 평균 경쟁률이 5대1에 이른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 7월 ‘서울시 강북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달중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현재 63명을 목표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도 청소년교향악단이 있었지만 구립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운영비·단복비·간식비 등을 자모회에서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북구 문화공보과 손의석 주임은 “음악적 재능이 풍부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구민들에게도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절에서 민속공연 감상을 남성합창단·여성합창단·청소년교향악단·교향악단·민속예술단·극단 등 총 6개의 단체를 거느린 강동구 예술단은 ‘찾아다니는 음악회’로 유명하다. 말 그대로 한달에 두차례씩 노인종합복지관,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여는 것이다. 최근에는 강일동 동명사에서 민속예술단 국악팀·무용팀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강동구 문화체육과 김현숙 팀장은 “한번에 300명씩을 대상으로 하지만 매번 예상인원을 넘기고 있다.”면서 “상일동 동산에서 교향악단이 공연을 했을 때에는 3000여명이 몰려와 뒷자리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취업·알바]

    ●서울시 언론담당관실에서 근무할 지방계약직공무원(인터넷 홍보 전문요원) 나급 또는 다급 1명을 채용한다. 홍보기획·언론홍보·인터넷홍보 분야 학위 및 경력이 있어야 한다.2일(금)까지 서울시 언론담당관실서 접수한다.(02)731-6515. ●서울시 교통국 국제업무전문요원(영어)으로 활동할 지방계약직공무원 전임 다급 1명과 비전임 다급 1명을 채용한다. 국제회의 수행 등 국제업무분야 또는 통·번역과 관련된 학위와 경력이 있어야 한다.2일(금)까지 서울시 교통계획과로 직접 접수해야 한다.(02)6321-4209. ●서울 강서구 10일까지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11월 1일∼15일)’를 위한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총관리자 22명, 조사관리자 90명, 조사원 963명이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면 된다. 각종 통계조사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홈페이지(www.census.go.kr)에서 직접 등록하거나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일당은 식비 포함 1일 3만 6750원.(02)2600-6064,6143,6929. ●경기도 용인시 10일(토)까지 인구주택총조사(10월 29일∼11월 15일)에 투입될 조사요원 2000명을 모집한다. 고졸이상 학력 소지자로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일 3만 6750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희망자는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 홈페이지(www.census.go.kr)에 신청하면 된다.(031)324-3036.
  •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7) 노인을 돌보는 사회(일본)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7) 노인을 돌보는 사회(일본)

    일본은 우리와 같은 유교국가이면서도 노인인권 보호면에서 가족의 역할과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커뮤니티)의 역할이 크다. 한국사회는 가족단위의 책임이 아직은 무겁다. 일본에선 활발한 개인·단체의 자원봉사도 노인인권 보호에서 중요하다. 개인·커뮤니티가 책임을 분담한 상호부조가 잘 발달되어 인권사각 지대의 노인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쿄 도심에서 전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정도 걸리는 도쿄 서북쪽 외곽 히가시무라야마시의 평화로운 숲속에 52년 역사의 도쿄도립 ‘히가시무라야마노인홈’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8월 중순 두차례 방문했을 때마다 평화롭게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소일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소득 외로운 노인들의 피난처 하지만 평화로움 뒤에 숨겨진 입소 노인들의 사연은 안타까웠다.29일 현재 800명 가까운 노인들이 이 노인홈에 입소해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며 생활하고 있다. 도쿄도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이하도 있음)의 노인 가운데 병약해서 가족의 보호를 못받거나, 학대를 받는 노인, 며느리와 불화를 겪고 있는 노인 등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입소시키고 있다. 노인홈에는 70∼80대 노인들이 가장 많고,90세 이상도 60명이 넘는다.60대 초반도 일부 있다. 입소기간은 5년이상 10년 미만이 300명 가깝게 가장 많고,30년이상 입소자도 있다. 입소자는 반 가까이가 연간 1∼17만엔의 실비만 내고 있고, 사정에 따라 연간 100만엔 안팎을 내기도 한다. 매년 30명 정도는 이 곳에서 숨져 나간다고 한다. 도쿄도내에만 이처럼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노인홈이 33개소 있다. 또 집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환자노인을 위한 ‘특별양호노인홈’이 346개소 있고, 정원은 3만 948명이다. 도쿄도와 개인이 분담하는 ‘경비용노인홈’이 25곳이고, 월 20만엔 안팎인 사설 유료노인홈도 153개소가 있다. 경제상황에 따라 입소시설이 매우 다양하다. 히가시무라야마노인홈의 고바야시 요지오 소장은 “원하는 분 모두를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대기자는 극히 적은 편이다. 돈이 없어 유료시설로 가지 못하는 분들이 이 곳에 온다.”고 설명했다. 물론 입소대상이 되지만 시설에 들어오지 않고, 지역사회에 계속 머무는 노인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사가 불행한 노인홈입소자들은 상대방의 과거는 묻지 않는다고 한다. 가벼운 농사일 등의 노동을 통해서 체력을 단련하고 과거를 잊는다고 한다. 이들에게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 커뮤니티는 아주 소중한 울타리이다. 입소 만 1년이 지난 가네코 지에(여·65)는 지난 1년이 매우 행복하다고 술회한다. 매일 밭에서 일하고, 잔디를 깎는 등의 생활이다. 최근에는 건강체조도 시작해 일주일에 두 번 운동한다. 하지만 사연을 얘기할 때는 몇 차례나 눈물을 훔쳤다. 젊은 시절부터 겪었던 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에 그녀는 입소했다. 입소직전까지 폭력은 계속됐고,37살에 딸을 결혼시키면서 노인홈을 찾았다. ●자원봉사자들, 노인인권의 보배다 이 노인홈은 도쿄도 직원과 건강한 입소자들의 노동은 물론 자원봉사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후미다케 야스코 양호1과장이 소개한다. 노인홈에는 공식적인 ‘자원봉사센터’나 개인적인 차원의 자원봉사가 활발하다. 지난해 이 노인홈에서는 유치원생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 15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운영비를 크게 줄였다. 다도나 민요춤 등 클럽활동에 참석해 노인들을 지도하기도 한다. 소풍이나 포도따기, 운동회, 신년인사회 때는 물론이고 책읽어주기, 운동지도, 말상대나 외출보조 등 하는 일이 폭 넓다. 건강체조를 보조하는 이지마 가즈히코(77)는 6월부터 매주 2회, 월요일과 목요일 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은 하지 않고 지인의 소개를 받았다. 노인홈 인근에서 연금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입소자보다 더 자신이 즐겁게 활동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를 하는 사와자키 이치로(79)는 1주에 하루 1시간 30분정도씩 맹인입소자에게 책을 읽어준다.12년전 은퇴, 정신적인 만족을 위해 10년 전부터 자원봉사네트워크를 통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거품붕괴 뒤 늘어나는 개인부담 현재 일본의 경제적 취약노인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들이 돌보고 있지만 건강하고 풍족한 노인의 복지는 개인이 책임진다. 특히 “91년 거품붕괴 뒤 개인책임이 늘어났다.”는 것이 스즈키(54)의 소개다. 오는 10월부터 중증환자노인입원시설인 특별양호노인홈 등의 입소자들은 식비, 주거비 등이 개인부담으로 변해 월 3만엔정도씩 늘어난다. 노인복지에도 장기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다. 특히 올해말로 일본 국가채무가 770여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노인인권 보호예산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aein@seoul.co.kr ■ “日 노인인권정책 5년전부터 급속 정비” |도쿄 이춘규특파원|고령자 인권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변호사회 ‘고령자·장애인권리에관한위원회’ 위원장 다카노 노리시로 변호사는 “일본의 노인인권보호 정책은 5년 전부터 빠르게 정비됐다.”면서도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노인인권 보호 위한 법체계는. -아직도 불충분하지만 기본적인 노인인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변호사회에서 ‘고령자기본법’을 만들어 고령자권리에 관한 일을 일괄해서 해결하려 한다. 국회·후생노동성에 제안해 놓았다. ▶일본 노인인권의 국제적인 수준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은 직접 가봤는데 일본보다 잘 정비된 편이다. 하지만 미국에 비하면 좋다. 미국은 자기책임의 나라로 가난한 노인의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소득재분배가 복지의 기본이다. 평화헌법에 따라 무기에 쓸 돈을 교육·복지에 쓰고 있다. ▶변호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변호사는 어떤 나라에서건 자원봉사 하는 경우는 적다. 하지만 우리 위원회는 거의 자원봉사다. 전국 2만명의 변호사 중1000명 정도가 자원봉사자다.10년전에 비하면 많이 늘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taein@seoul.co.kr ■ 광역자치단체 30여곳 학대방지네트워크 가동 |도쿄 이춘규특파원|경제적 여유가 부족하고, 가족의 도움도 받기 어려운 노인들은 지방자치단체가 핵심적인 보호자역할을 한다. 물론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마을공동체도 나라현 등에 다수 있다. 지자체가 힘을 기울이는 부분은 학대와 인지증(치매)노인이다. 이시가와 현의 조사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고령자학대방지네트워크 지원연수회’ 등 고령자학대방지 대책사업을 가동하는 곳은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30곳에 가깝다. 국가·지자체예산을 병용한다. 일본에는 169만여명의 인지증 노인이 있다. 이들은 ‘나야 나’ 사기나 주택리모델링 사기의 표적이다. 따라서 일본당국은 내년 4월부터 전국 시·정·촌에 지난 5년간 실적이 미미했던 ‘성년 후견제도 상담창구’를 개설, 적극 피해예방과 구제에 나선다. 사회복지사나 변호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미흡하지만 다양한 인지증노인 보호대책이 가동 중이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대부분 국고지원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지증서포터연수회, 그룹홈관리자연수회, 교류집회나 전화상담 등 사업을 광역단체들이 시행 중이다. 시즈오카 현의 노인인권시책은 전국평균수준이라고 한다. 건강교육·상담, 기능훈련, 방문지도 등을 통해 예방차원에서 노인 건강을 돌본다. 인지증예방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내년엔 전국규모의 노인올림피아드도 개최한다. 노인요양·치료시설 활용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시즈오카 현 이시가와 지사는 “자원봉사,NPO(비영리단체)활동 등 민간측의 활력을 촉진시켜 다양한 연대·협동체제를 구축해 사회전체에서 고령자를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라고 노인인권 강화 방안을 강조했다. taein@seoul.co.kr
  • 전남 지자체 ‘출산장려’ 팔걷었다

    각 자치단체의 출산장려 노력이 눈물겹다. 전남도는 올해 도비와 시·군비 등 지방비 24억여원을 양육지원금으로 책정해 신생아 814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1년 이상 관내에 살면서 출산할 경우 도비 30만원을 합쳐 100만원을 1회 지원하고 있다. 여수와 순천시는 셋째 이상 자녀가 탄생하면 도비를 제외하고 50만원씩을 준다. 또 해남군도 군비로만 올 1월부터 1년 이상 거주한 뒤 출산한 가정에는 첫번째와 두번째 자녀는 20만원씩, 셋째는 7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강진군도 지난 4월부터 다달이 첫째 아이는 10만원, 둘째 15만원, 셋째에게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군에서 산모가 첫 아이를 낳으면 도에서 지원하는 30만원 합쳐 1년에 15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또한 도비 이외에 국고 보조사업도 다양하다. 농지면적 2만㎡(6000평) 이하인 농·어가의 0∼5세 이하 아이들에 대한 보육료는 절반, 유치원의 수업료는 전액을 지원한다. 이렇게 해서 전남도내에서 올해 신생아 5400명에게 72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여성 농업인이 출산 때 모성보호에 따른 도우미의 인건비와 간식비 교통비 등으로 하루에 3만원씩 30일 동안 9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전남도 해당자는 550명이고 지원액은 4억 9500만원이다. 여기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아기를 낳을 때 1인당 20만원(쌍둥이는 10만원 추가)이 추가로 보조된다. 전남도 출산율은 전국 1위로,2003년 1.37명,2004년 1.35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의 1.19명과 1.16명에 비해 높았다. 출산율은 여성 1명이 15∼49세에 낳은 자녀수의 평균치를 나타낸다. 전남도 이승옥 노인복지과장은 “지난해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타지로 빠져나간 인구는 3만 1000여명이었고 이중 63% 가량이 20대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드러났다.”고 말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지자체 ‘출산장려’ 팔걷었다

    각 자치단체의 출산장려 노력이 눈물겹다. 전남도는 올해 도비와 시·군비 등 지방비 24억여원을 양육지원금으로 책정해 신생아 814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1년 이상 관내에 살면서 출산할 경우 도비 30만원을 합쳐 100만원을 1회 지원하고 있다. 여수와 순천시는 셋째 이상 자녀가 탄생하면 도비를 제외하고 50만원씩을 준다. 또 해남군도 군비로만 올 1월부터 1년 이상 거주한 뒤 출산한 가정에는 첫번째와 두번째 자녀는 20만원씩, 셋째는 7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강진군도 지난 4월부터 다달이 첫째 아이는 10만원, 둘째 15만원, 셋째에게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군에서 산모가 첫 아이를 낳으면 도에서 지원하는 30만원 합쳐 1년에 15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또한 도비 이외에 국고 보조사업도 다양하다. 농지면적 2만㎡(6000평) 이하인 농·어가의 0∼5세 이하 아이들에 대한 보육료는 절반, 유치원의 수업료는 전액을 지원한다. 이렇게 해서 전남도내에서 올해 신생아 5400명에게 72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여성 농업인이 출산 때 모성보호에 따른 도우미의 인건비와 간식비 교통비 등으로 하루에 3만원씩 30일 동안 9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전남도 해당자는 550명이고 지원액은 4억 9500만원이다. 여기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아기를 낳을 때 1인당 20만원(쌍둥이는 10만원 추가)이 추가로 보조된다. 전남도 출산율은 전국 1위로,2003년 1.37명,2004년 1.35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의 1.19명과 1.16명에 비해 높았다. 출산율은 여성 1명이 15∼49세에 낳은 자녀수의 평균치를 나타낸다. 전남도 이승옥 노인복지과장은 “지난해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타지로 빠져나간 인구는 3만 1000여명이었고 이중 63% 가량이 20대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드러났다.”고 말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급식비 지원율 지역 격차 커

    전교생의 20% 이상 학교급식비를 지원받는 학교가 전국 초·중·고교의 10.8%인 1138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분포에서는 전북이 30%대의 지원율인 데 반해 울산은 1%에 그쳐 저소득층 지역에 대한 교육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15일 “전국 1만 498개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비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도시는 5.2%에 그친 반면 읍면지역은 8.2%에 달해 심각한 교육 격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교생 10% 이상 급식지원을 받는 곳도 전체 31.4%에 이르는 3305곳이나 됐다. 고교의 경우 외고·과학고는 1.4%에 그친 반면 인문계 4.6%, 공고 13.8%, 상·농고 14.0%의 격차를 보여 계열별 차이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역 고교만 놓고 봤을 때 서초구는 2.9%였지만 금천구는 8.0%로 한 지역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하향 평준화 정책을 수정해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대해 우선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저소득층 지역·계층에 대해서는 급식지원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방과후 교육과 학력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9월 정기국회 때 자립형학교법과 영재교육법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5대 입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한국 섬 관광비 내려야”

    ‘서울∼전남 신안 가거도는 22만 6000원, 서울∼상하이 3박4일에 27만원’ 관광회사들이 내놓은 관광비용으로 보자면 국내 섬을 찾을 관광객은 없는 셈이다. 10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섬 관광자원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한·중·일 국제학술토론회’에서 김정호(68) 진도군 문화원장은 “섬 1965개를 갖고 있는 전남도가 섬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관광회사가 내놓은 요금은 서울∼해남(땅끝)이 18만 4000원, 서울∼중국 산둥성의 웨이하이(威海), 칭다오(靑島)가 20만원”이고 “같은 국내에서도 고속철도(KTX)가 다니는 서울∼부산∼거제도 해금강이나 외도는 22만 3000원으로 전남 남해안 관광이 경쟁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남 섬이 아름답고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접근성이나 숙식비 등에서 부담이 크면 누가 오겠는가.”라며 “섬에 관광호텔 유치보다는 텐트촌이나 펜션, 민박가정의 현대화 등 손쉬운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상관광 절정기인 지난달 국내 여행사들은 대부분 해외여행객 모집 광고에 열을 낸 반면 국내에서는 제주 우도와 마라도, 전남 홍도, 경남 외도 등 일부 섬으로만 제한했다. 또 이 토론회에서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장인 장광루이(張廣瑞)는 “지난해 중국의 해외여행객은 280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42%가 늘었고 2020년에는 1억명에 이를 것”이라며 “내륙이 많은 중국인들이 바다와 섬, 그리고 해상관광을 동경하고 있다는 점을 관광산업에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남 곳곳의 섬의 경관과 문화 등을 이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휴식공간을 만든다면 중국인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남에는 전국의 섬(3170개) 가운데 62%인 1965개, 전국 해안선(1만 2902㎞)의 절반인 6431㎞, 갯벌은 전국(2393㎢)의 44%인 1054㎢가 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기 나쁜데 외식비부터 줄이자”

    “경기 나쁜데 외식비부터 줄이자”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도시근로자 가구의 외식비 지출 증가율이 2·4분기 기준으로 1997년 말의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가 지출한 한달 평균 외식비는 28만 2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만 6500원)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외식비 증가율은 2·4분기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8%가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전년 동기 대비 외식비 증가율은 1999년과 2000년에는 각각 24.8%,27.0%였다.2001년 4.9%로 낮아졌다가 2002년 11.3%,2003년 13.6%,2004년 10.8%로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다. 전국 가구가 올 2·4분기 지출한 월 평균 외식비는 25만 75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5만 2300원)보다 2.1% 증가했다. 지난달 삼겹살·피자 등 외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올랐다. 이는 2001년 11월의 1.9% 이후 44개월 만의 최저치다. 외식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는데도 외식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02년 3.3%,2003년 3.7% 2004년 3.9%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으나 올 들어 1월 3.1%,2월 3.2%,3월 3.0%,4월 3.0%,5월 2.6%,6월 2.4% 등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행정플러스] 취임 축하화분 ‘사랑의 메신저’로

    진동수 조달청장의 취임을 축하한 다량의 화환이 ‘사랑의 메신저’로 탈바꿈했다. 조달청 여직원회(아름회)는 3일 진 청장이 기증한 화분 30여개의 판매행사를 개최,100여만원을 모았다. 아름회는 판매액과 후원금을 합쳐 대전시 월평사회복지관에 소년소녀가장 등의 급식비 및 생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 국공립 어린이집 말로만 짓나

    국공립 어린이집 말로만 짓나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이 예산부족과 지방자치단체의 소극적인 태도로 표류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공원용지에도 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나, 건설교통부의 반대에 부딪혀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정부가 ‘아이를 낳기만 하면 키워주겠다.’던 약속이 ‘말로만 어린이집을 짓는’ 헛 공약이 되고 있다. ●국공립시설 전체의 5%… 시설 확충 시급 2일 각 지자체와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여성가족부가 16개 시·도에 국공립 보육시설 신축물량 400곳을 배정했으나,7월 말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전체 28.5%인 114곳에 불과하다. 국공립 보육시설은 현재 1749곳으로 전체 보육시설의 5% 수준에 그친다. 여성가족부는 보육에 ‘공보육’이라는 개념을 도입, 국공립 보육시설을 올해부터 2008년까지 매년 400곳씩 확충해 전체의 10%로 끌어올릴 방침이었다.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료는 월 15만 3000∼26만 4000원으로 민간시설(19만 8000∼36만 2000원)에 비해 40%가량 싸다. 서울 서대문 참여보육네트워크 서정순 대표는 “국공립 보육시설은 민간시설에 비해 간식비 등의 잡부금 부담이 없고 비교적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국공립 시설에 보내려면 적어도 1년은 대기해야 할 정도로 학부모들이 선호해 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부지매입비 등 빠져 예산지원 비현실적 문제는 여성가족부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사업에 드는 현실적인 비용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예산을 책정했다는 점이다. 지자체 역시 과도한 비용부담으로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공립 보육시설 건축비는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각각 40%,60%를 부담하게 돼 있다. 여성부가 지원하는 것은 건축비일 뿐 부지매입비나 보육물품 설치비용 등은 모두 지자체가 떠안아야 한다. 건축단가도 ㎡당 72만원으로 책정돼 실제단가인 400만원 수준에 턱없이 모자란다. 보육시설을 건립한 뒤 연간 1억원 이상(80인 기준) 소요되는 교사봉급 등 운영비도 지자체의 몫이다. 대전시 유기호 팀장은 “어린이집을 지을 만한 적당한 부지가 없어 새롭게 사들이는 데 평당 300만∼500만원이 들어 최소 150평을 사려면 6억원이 소요된다.”면서 “이같은 부담 때문에 자치구 가운데 아직 한 곳도 신청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공원 안에 보육시설 신축 허용해야”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고쳐 도시공원 안에 보육시설을 신축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도시공원 1만 1000곳 가운데 3000곳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을 수 있고, 기초단체는 부지매입 부담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도시지역에 녹지지역을 확보하려는 취지에 맞지 않고, 보육시설을 허용할 경우 장애인시설·실버타운 등은 설립을 불허하고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의회] “아동 이용 돈벌이 반성해야”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보육사업 돈벌이로 보는 어른들은 각성해야합니다.” 지난 23일 꿀꿀이죽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북구 K어린이집에 대한 조사를 마친 강북구의회 허종엽 의원(미아3동)은 이같이 말했다. 구 의회는 6월 23일 ‘K어린이집 운영관리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허 의원은 “조사 결과 셋째 아이 보육료 경감과 영아 간식비로 부당 지원된 1727만 8000원을 발견해 어린이집을 폐쇄조치하고 K어린이집 이모 원장을 형사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어린이집의 운영일지와 출석부를 확보하지 못해 학부형들이 제시한 원아들의 숫자를 검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1년에 한번씩 하기로 되어 있는 조리시설 점검을 분기별로라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서 엄마들이 아이들을 마음놓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충남 기초의원 체육대회 ‘흥청망청’

    충남 시·군 의원들이 하루 동안 체육대회를 하면서 1인당 67만원을 쓴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전국공무원노조 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천안 유관순기념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시·군의원 체육대회에 1억 4598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충남 기초의원은 총 215명으로 1인당 67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날 체육대회 예산은 기준 없이 시·군 나름대로 편성했다. 계룡시는 의원 7명에 식비 98만원, 피복비 700만원 등 798만원을 편성해 1인당 100만원이 넘고 있다. 주최 의회인 천안시는 의원 26명에 1500만원을 썼다. 체육대회 종목은 배구와 족구, 페널티킥 시합이다. 페널티킥 시합은 의원 부인들이 했다. 행사비는 의회 의원과 직원, 의원 부인의 식비와 트레이닝복 및 운동화 구입비 등으로 들어갔다. 계룡시 의회 관계자는 “의원 부인들까지 이런 혜택을 주라는 규정은 없지만 체육대회에 함께 참석하는데 이들만 뺄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공노 김부유 충남본부장은 “시·군청 일용인부는 임금이 하루 3만 1000으로 한달간 일해야 60만원 정도 받는다.”며 “행정을 감시해야 하는 의원들이 예산낭비에 앞장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충남본부는 이날 도내 16개 시·군에 체육대회 관련 실제 예산집행내역서 공개를 요청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회식비 3만원이내… 경조비 5만원이내”

    관세청이 수출입현장의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청렴약속 3×10’을 제정, 시행한다. 관세청과 관세사회·관세협회·관우회 등 3개 민간단체와 체결한 청렴약정의 세부 과제로, 양측은 앞으로 회식비용을 1인당 3만원 이내로 제한하고 경조사비도 5만원 안쪽에서 주고받기로 선언했다.‘3×10’이란 ‘3개 민간단체와의 10가지 실천과제’를 뜻한다. 이 청렴약속에서 국세청은 앞으로 수출입 물류 처리 과정에서 관세사나 보세운송업자, 하역업자 등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금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민간단체는 부당청탁 및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하고 수출입화주로부터 금품 등을 받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청렴약속 3×10’은 양측의 자율적 합의이지만 전 소속원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고 그 이행 여부는 시민감시단의 감시를 받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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