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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초 만에 집중력 향상시키는 손쉬운 방법

    40초 만에 집중력 향상시키는 손쉬운 방법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때에 커피 한 잔을 손에 쥐는 직장인이나 학생이 많다. 하지만 커피는 오히려 심장박동수를 높여 집중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커피 한 잔이 아닌 바로 ‘자연’이다. 최근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진은 창밖에 펼쳐진 자연풍경을 약 40초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뇌의 기능 즉 지적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 모두에게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글자를 똑같이 따라 쓰게 했다. 이후 A그룹은 창밖의 푸르른 식물들로 뒤덮인 건물을 40초간 바라보게 했고, B그룹은 콘크리트 한 면을 바라보며 쉬게 했다. 이후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숫자를 따라 쓰게 하는 실험을 재개하자, 녹색 식물이 뒤덮인 지붕을 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숫자를 틀리게 받아쓰는 실수가 훨씬 적었고 집중력도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멜버른대학의 케이트 리 박사는 “식물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제어하는 에너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피곤한 상태의 직장인이라면 짧게나마 푸른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집중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의 건물을 식물로 뒤덮는 것은 환경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삭막한 건물 숲에서 일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도시의 녹화운동이 환경을 보호하고 거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집중력을 요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로 분석된다. 한편 단 40초 만에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한 이번 연구는 ‘환경심리학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텐트 치고 음식물 버리고… 5월의 한강공원은 ‘무법천지’

    텐트 치고 음식물 버리고… 5월의 한강공원은 ‘무법천지’

    “큰 텐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곳곳에 먹다 남은 음식물이 뒹굴고, 공원이 아니라 시장이네요.”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서울 한강이촌지구를 찾은 김모(41)씨는 “산악용 텐트나 대형 텐트 등은 공원 잔디밭에 금지된 것으로 아는데 캠핑장인지 공원인지 모르겠다”면서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는데 자리에 두고 떠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계도 방송도 나오고 순찰하는 직원들도 안전, 환경보호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다녔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환경과 이용편의 사이에서 한강공원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시는 2013년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허용하던 그늘막 사용 시간을 4~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늘렸다. 11~3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그늘막을 쓸 수 있다. 잠실 수중보 상류를 제외하면 11개 한강공원 어디에서나 그늘막을 펼 수 있다. 그늘막은 3면 이상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제한도 2면만 개방하는 것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원칙적으로 하천법상 취사 및 야영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주민 편의를 위한 조치였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규칙이 지켜졌지만 캠핑 열풍이 불면서 아예 야영을 하는 사람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시는 계도로 안되자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과태료가 100만원으로 높다 보니 시비가 일기 일쑤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3년 1건, 지난해 3건이다. 그늘막의 크기 기준도 5~6인 가구가 사용할 만한 정도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기준 때문에 계도가 어려울 때도 발생한다. 또 그늘막이 허용되면서 쓰레기는 늘고 있다. 2012년 3486t에서 2013년 3701t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3903t으로 4000t을 바라보게 됐다. 2년간 쓰레기는 12%가 늘었고 처리비용은 1억 8023만 4000원에서 2억 1392만 8000원으로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5월부터 10월까지 쓰레기 발생량이 많다. 특히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의 경우 벚꽃축제, 불꽃놀이 등 대형 행사가 많은 관계로 쓰레기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과서 같지만 자기가 먹은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 주시고 꼭 쓰레기통에 넣어 달라”면서 “텐트도 다른 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5살 소녀 몸속에 거대 머리카락 덩어리…‘라푼젤 신드롬’ 뭐길래?

    5살 소녀 몸속에 거대 머리카락 덩어리…‘라푼젤 신드롬’ 뭐길래?

    5살 여아의 소화기관에서 거대한 머리카락 덩어리가 발견되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 병원에 입원한 이 소녀는 몇 주에 걸쳐 악화되는 복통과 식욕부진을 호소해 왔다. 입원 후 조사에서 소녀는 과거 충동적으로 모발을 뽑는 증상인 발모광(拔毛癖, trichotillomania) 증세와 자기 머리카락을 삼키는 습관인 식모벽(食毛癖, trichophagia) 증세를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녀를 검사한 의료진은 소녀의 위장이 상당히 부풀어 있으며 그 내부에 부드러운 물질이 가득 차 있음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소녀의 증상을 '라푼젤'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라푼젤 증후군은 120여 개 정도의 연구 사례가 보고되었을 뿐인 희소 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정서불안이나 정신지체 등의 이유로 머리카락을 삼키는 습관이 생긴 아동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이 아동들 중 일부는 소화기 근육 수축 증상으로 인해 섭취한 머리카락을 배출하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위장에 남은 머리카락이 음식물과 함께 축적되어 덩어리 형태로 자라는 것이다. 위석(胃石, bezoar)이라고도 불리는 이 덩어리에서는 몇 가닥의 머리카락이 꼬리 형태로 돌출되어 소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머리카락 덩어리는 소화가 되지 않아 점점 자라서 위장이나 대장 내벽을 찢고 소화 계통을 손상시킬 수 있다. 더불어 췌장염이나 황달, 궤양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을 결정한 애들레이드 병원 의료진은 약 두 시간의 수술 끝에 소녀의 위장에서 125g에 달하는 머리카락 덩어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무려 사과 한 알에 해당하는 무게다. 수술 이후에 소녀는 식욕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했으나 같은 증상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행동 교정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박준우 대신 투입됐다가 “구토유발” 왜?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박준우 대신 투입됐다가 “구토유발” 왜?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박준우 대신 투입됐다가 “구토유발” 왜?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맹기용 셰프가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기존에 출연했던 박준우 기자가 나오지 않자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에 불만글이 폭주하고 있다. 방송 다음날인 26일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맹기용인가? 이사람좀 빼요. 음식보고 구역질 나서 꽁치빵보고 토하는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시청자 또한 “요리를 하러 나와야죠 음식물쓰레기를 만들면 어떡해요. 냉장고를 부탁해 너무 좋아하는 프로인데~ 맹기용씨때문에 이제 안볼거같아요. 요리보고 구토유발”이라는 글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울러 “누가 박준우 기자 대신 맹기용을 넣었나”라며 제작진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셰프 중에 하차하는 사람은 없다. 이연복 셰프를 포함해 2명 정도 셰프를 추가, 총 10명의 셰프들이 로테이션을 하면서 8명이 요리 대결을 하는 시스템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대신 맹기용? “꽁치빵 토하는줄” 비난폭주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대신 맹기용? “꽁치빵 토하는줄” 비난폭주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박준우 대신 투입됐다가 “구토유발” 왜?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맹기용 셰프가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기존에 출연했던 박준우 기자가 나오지 않자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에 불만글이 폭주하고 있다. 방송 다음날인 26일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맹기용인가? 이사람좀 빼요. 음식보고 구역질 나서 꽁치빵보고 토하는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시청자 또한 “요리를 하러 나와야죠 음식물쓰레기를 만들면 어떡해요. 냉장고를 부탁해 너무 좋아하는 프로인데~ 맹기용씨때문에 이제 안볼거같아요. 요리보고 구토유발”이라는 글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울러 “누가 박준우 기자 대신 맹기용을 넣었나”라며 제작진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셰프 중에 하차하는 사람은 없다. 이연복 셰프를 포함해 2명 정도 셰프를 추가, 총 10명의 셰프들이 로테이션을 하면서 8명이 요리 대결을 하는 시스템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병 DNA ‘싹둑’… 유전병 막을 藥인가, 차별 낳을 毒인가

    질병 DNA ‘싹둑’… 유전병 막을 藥인가, 차별 낳을 毒인가

    지난 18일 미국 국립과학원(NAS)과 국립의학원(NAM)은 ‘인간 유전체 조작’에 대한 주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세계 과학계를 주도하는 미국, 그중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는 과학자들이 모인 두 단체에서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사실상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과 같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알렸다. 미국 과학계가 인간 유전체 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중국 과학자들 때문이었다. 지난달 말 중국 중산대 과학자들이 인간 수정란에서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 유전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단백질과 세포’에 발표했던 것. 중국 연구진은 동식물 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만 찾아 잘라내는 효소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로 불임 클리닉으로부터 얻은 수정란 86개에서 빈혈을 일으키는 변이 유전자를 잘라내고 정상 유전자를 자라게 한 것이다. 이렇게 유전자를 바꾼 수정란을 착상시키면 태어나는 아이는 빈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중국 과학자들은 “치료 목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학계에서 금기시해 왔던 ‘인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원하는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는 게 많은 과학자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 걸까.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인류는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 왔다. 1950년대 이후 분자생물학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질병의 대다수가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자체를 치료해 질병을 없애려고 시도하면서 ‘유전자 치료’가 시작됐다. 인체는 유전자로부터 정보를 받아 생산된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면 ‘건강한 상태’이고,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 단백질을 생산하면 ‘병든 상태’가 된다. 유전자 치료는 이상이 생긴 세포에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비정상적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유전자로 교체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1990년 미국에서 선천성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인류 첫 유전자 치료가 시도된 이후 다양한 질환에 시도되고 있다. 현재는 암과 같은 악성 종양에 대한 치료가 가장 많이 시도되고 있다. 현재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말 그대로 ‘가위’를 이용해 DNA를 자르고 붙이는 편집을 가능케 하는 유전체 교정기법이다. 유전병의 원인이 되는 사람의 유전자는 1만개에 이르고, 신생아의 1% 정도가 유전적 질환을 갖고 태어난다. 이런 경우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 가위로 치료해 유전질환을 원천 봉쇄하자는 것이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병 치료뿐만 아니라 특정 병균에 강한 식물이나 동물 품종도 만들어 낼 수 있어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그야말로 ‘마법 지팡이’인 셈이다. 2003년 1세대 유전자 가위인 ‘징크 핑거 뉴클레이즈’가 나온 이후 2011년 말에는 2세대 유전자 가위인 ‘탈렌’, 2013년 초에는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개발됐다. 3세대 가위는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교정연구단장(서울대 화학과 교수)이 미국 연구진과 함께 개발해냈다.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Cas9’이라는 단백질과 가이드 RNA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인간과 동식물 세포에서 특정 유전자의 DNA 일부를 잘라 문제되는 유전체를 교정할 수 있는 효소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Cas9 단백질은 그대로 두고 필요한 DNA의 위치로 데려가는 가이드 RNA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은 물론 진정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이론상으로는 완벽한 유전자 치료방법이지만, 원하는 유전자를 정확히 제거할 수 있는지 측정할 방법이 없어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김진수 단장은 인간 유전체 중 한군데에서만 작용하는 정교한 유전자 가위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 정교한 가위로 인간 DNA를 처리한 다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잘리는 표적과 비표적 염기서열을 찾는 방법까지 개발해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 기술은 지난 2월 생명과학 및 화학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메소드’에 ‘2015년 기대되는 중요한 실험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원하는 유전자를 잘라 없애거나, 붙여 넣는 이 기술이 비정상적인 유전자만 쏙쏙 골라내 정상 유전자로 바꿔 인류를 ‘질병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아기’를 생산하는 등 유전자 조작으로 또 다른 차별을 만들어내는 재앙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도 기술의 중요성만큼 사회적·윤리적 논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매년 시행하는 기술영향평가의 올해 대상기술로 선정한 상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황당레시피 또있다? “프라이드치킨 찌개”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황당레시피 또있다? “프라이드치킨 찌개”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과거 “프라이드치킨 찌개” 황당레시피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맹기용 셰프가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기존에 출연했던 박준우 기자가 나오지 않자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에 불만글이 폭주하고 있다. 방송 다음날인 26일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맹기용인가? 이사람좀 빼요. 음식보고 구역질 나서 꽁치빵보고 토하는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시청자 또한 “요리를 하러 나와야죠 음식물쓰레기를 만들면 어떡해요. 냉장고를 부탁해 너무 좋아하는 프로인데~ 맹기용씨때문에 이제 안볼거같아요. 요리보고 구토유발”이라는 글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울러 “누가 박준우 기자 대신 맹기용을 넣었나”라며 제작진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셰프 중에 하차하는 사람은 없다. 이연복 셰프를 포함해 2명 정도 셰프를 추가, 총 10명의 셰프들이 로테이션을 하면서 8명이 요리 대결을 하는 시스템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맹기용은 과거 MBC ‘찾아라! 맛있는 TV’를 통해 프라이드치킨을 김치찌개에 넣은 레시피를 선보였다. 당시 맹기용은 남은 프라이드치킨을 찬물을 넣으면 기름이 제거된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려와 140마리 동거 ‘태국 호랑이 사원’ 사건사고 속출

    승려와 140마리 동거 ‘태국 호랑이 사원’ 사건사고 속출

    태국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호랑이 사원’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호랑이 사원이라 불리는 이곳은 방콕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승려들과 140여 마리의 호랑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맹수와 거리낌 없이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관광지로 등극했다. 하지만 사나운 동물과의 ‘동거 생활’이 끊임없는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 AFP 등 해외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이 사원의 수도원장(64)은 사원에서 키우던 호랑이 중 한 마리의 공격을 받아 팔과 치아가 부러진 것도 모자라 얼굴을 물려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 수도원장을 치료한 의사는 “호랑이가 ‘고의적으로’ 공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놓았지만, 호랑이들이 수도원의 주장처럼 안전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이 다시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수도원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현지의 다수 동물보호단체는 사원 내에서 맹수를 풀어놓는 것은 절대 안전하지 못하며, 현지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수도원장을 공격한 호랑이는 몸무게 300㎏에 달하는 거구로, 이 사원에서 무려 7년간 사육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원 측은 공격을 막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원이 호랑이를 통제하기 위해 마취제를 투여하고 학대를 서슴지 않는다는 의혹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이 사원이 호랑이를 불법으로 사고판 정황이 포착돼 조사가 이뤄진 바 있으며, 호랑이 사원 입장료(한화 약 3만 6000원)와 산책 비용 등을 거둬들여 호랑이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태국 야생동식물보호부(DNP)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이 사원이 호랑이 같은 맹수를 소유하고 대중에게 노출시키는 것과 관련한 새로운 법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4월부터는 호랑이를 껴안고 사진을 찍거나 관광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행위를 전면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 호랑이 사원 측은 '미물'에 불과한 호랑이들도 이곳에서는 승려와 마찬가지로 살육을 끊고 도를 닦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건·사고로 얼룩진 태국 ‘호랑이 사원’

    사건·사고로 얼룩진 태국 ‘호랑이 사원’

    태국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호랑이 사원’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호랑이 사원이라 불리는 이곳은 방콕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승려들과 140여 마리의 호랑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맹수와 거리낌 없이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관광지로 등극했다. 하지만 사나운 동물과의 ‘동거 생활’이 끊임없는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 AFP 등 해외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이 사원의 수도원장(64)은 사원에서 키우던 호랑이 중 한 마리의 공격을 받아 팔과 치아가 부러진 것도 모자라 얼굴을 물려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 수도원장을 치료한 의사는 “호랑이가 ‘고의적으로’ 공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놓았지만, 호랑이들이 수도원의 주장처럼 안전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이 다시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수도원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현지의 다수 동물보호단체는 사원 내에서 맹수를 풀어놓는 것은 절대 안전하지 못하며, 현지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수도원장을 공격한 호랑이는 몸무게 300㎏에 달하는 거구로, 이 사원에서 무려 7년간 사육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원 측은 공격을 막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원이 호랑이를 통제하기 위해 마취제를 투여하고 학대를 서슴지 않는다는 의혹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이 사원이 호랑이를 불법으로 사고판 정황이 포착돼 조사가 이뤄진 바 있으며, 호랑이 사원 입장료(한화 약 3만 6000원)와 산책 비용 등을 거둬들여 호랑이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태국 야생동식물보호부(DNP)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이 사원이 호랑이 같은 맹수를 소유하고 대중에게 노출시키는 것과 관련한 새로운 법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4월부터는 호랑이를 껴안고 사진을 찍거나 관광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행위를 전면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 호랑이 사원 측은 '미물'에 불과한 호랑이들도 이곳에서는 승려와 마찬가지로 살육을 끊고 도를 닦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워싱턴주 항구에 ‘가짜 범고래’ 등장한 까닭은?

    워싱턴주 항구에 ‘가짜 범고래’ 등장한 까닭은?

    부둣가 선착장에 몰려들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바다사자를 몰아내기 위해 가짜 대형 범고래 모형이 사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州) 벨링햄 지역에 있는 아스토리아 항구에는 선착장에 수없이 많은 바다사자들이 몰려들고 있어 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바다사자들은 드나드는 보트 등과 충돌하는 등 배의 정박에 방해가 되고 있어 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항만 당국은 그동안 전자 그물을 사용하거나 펜스를 설치하는 등 바다사자를 선착장으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한 크루즈 선박 회사는 운영하는 사람이 자신들의 이벤트 행사용으로 만든 큰 범고래 모형을 이 항구에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다사자를 주로 잡아먹고 사는 큰 범고래 모형이 선착장에 설치된다면 이들 바다사자들이 겁을 먹고 선착장으로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는 발상이다. 범고래 모형을 제공한 테리 부즈드는 "이 모형이 실제로 성과를 낼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소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장식물 역할은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가짜 범고래 모형(작은 사진)과 선착장에 몰려 있는 바다사자들(현지 언론, KING-TV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람사르습지 생태관광 본격화

    국내 람사르습지를 둘러싼 생태관광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은 제주시 ‘숨은물뱅듸’와 한반도 모양을 빼닮은 강원 영월군 ‘한반도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신규 등록됐다. 이로써 국내 람사르습지는 1997년 처음 등록된 대암산용늪을 포함해 21곳으로 늘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하구습지 버드나무군락에서 1년에 정화되는 질소가 탄천하수종말처리장의 60배(232t)에 달하고,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40%를 저장하고 있다. 또 습지는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오염물질 정화, 홍수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환경부는 습지와 국립공원 명품마을 등 자연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활용,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공존하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존국장은 “5곳의 람사르습지를 품은 제주는 생물다양성 보존이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며 “생물자원 발굴 및 이용 기반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1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숨은물뱅듸는 ‘오름 사이에 숨은 물 들판’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에 형성된 보기 드문 고산습지(980m)다. 삼형제오름과 노르오름, 살핀오름 사이에 위치해 오름 생태계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이 멸종 직전으로 볼 수 있는 적색목록에 올린 팔색조와 우리나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자주땅귀개, 천연기념물 두견을 비롯해 습지식물인 골풀과 바늘골 등 490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오흥식 제주대 교수는 “제주도 최대 습지로 제주지역의 물순환과 복잡한 지하수 유동기구를 살필 수 있는 수문학적 가치가 높은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면서도 “제비꽃 등 식물이 자라는 ‘육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만감 느끼게 해 살 빼주는 전자알약 등장

    포만감 느끼게 해 살 빼주는 전자알약 등장

    포만감을 느끼게 해 음식을 덜 먹도록 도와주는 전자 알약이 개발돼 비만 치료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스라엘 회사 ‘멜캅 시스템즈’(MelCap Systems)가 개발한 전자 알약은 우리 뇌가 위장에 음식물이 가득 찼다고 착각하도록 만들어 비만은 물론 폭식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평범한 알약처럼 보이는 이 전자 알약은 식욕을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위장 조율기’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위장 조율기는 수술로 위와 식욕 조절을 관장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신호를 보내는 ‘미주신경’에 부착하는 일종의 임플란트다. 위장 조율기에는 음식물 감지 센서가 있어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 저전력 전기 펄스를 발생시켜 미주신경을 자극한다. 즉 음식을 얼마 먹지 않았어도 위에 빈 공간이 없다고 뇌가 착각하도록 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런 위장 조율기를 삽입하는데 드는 수술 비용은 1만 파운드(약 1800만 원)에 달한다. 또 이런 수술은 일반적으로 식이요법을 해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더 위험한 위우회술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해 예약돼 있어 받기 어렵고 보험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전자 알약은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장 조율기보다 훨씬 저렴할 가능성이 크고, 수술 없이 단순히 물과 함께 섭취만 하는 되기에 사용도 간편하다. 전자 알약은 환자가 먹은 뒤 미리 지정해둔 스마트폰 등 장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해 제어한다. 전자 알약을 먹으면 수분 뒤 위장에 도달하는데 이때 앱을 통해 얇은 그물망을 방출하게 한다. 이 망은 알약이 너무 빨리 위에서 소장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알약에는 자기 패치가 있어 외부에서 자석을 사용해 조종하면 미주신경이 있는 쪽으로 알약을 유도해 정착시킬 수 있다. 환자가 음식을 섭취하면 전자 알약이 위장 근육의 수축을 감지해 미주신경을 자극하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신호를 뇌로 보내게 하는 것이다. 이 알약은 한 번 복용으로 3~4주 동안 유지되며 이후에는 분해되도록 만들어졌다. 위장 속에 있는 강력한 산 성분이 알약과 그물망을 완전히 녹이므로 자연히 몸 밖으로 배출된다. 만일 환자가 체중 감소를 더 필요로 하면 의사의 상당에 따라 전자 알약을 추가로 받아 똑같은 방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이 전자 알약은 내년쯤 임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 전자 알약이 비만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닐 듯하다. 위장 조율기 삽입술을 받은 일부 환자 중에서는 장기간 치료로 인한 미주신경 둔화의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 알약도 같은 문제를 겪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포토리아(위), 멜캅 시스템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광장의 판다 1600마리 “석가탄신일에 도대체 왜?”

    서울광장의 판다 1600마리 “석가탄신일에 도대체 왜?”

    서울광장의 판다 서울광장의 판다 1600마리 “석가탄신일에 도대체 왜?” 석가탄신일인 25일 서울 강남역에 판다 1600마리가 깜짝 등장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1600 판다 월드 투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4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공공미술 작가인 파울로 그랑종이 재활용 종이인 ‘파피에 마쉐’(papier mache)로 만든 판다 조형물 설치를 맡았다. 1600개 판다 조형물 설치는 전 세계에 야생 판다가 1600마리 남았음을 고려한 것이다. 이 작품은 2008년 8월 프랑스 파리에 처음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전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모마일 차, 노년 여성 조기사망률 29% ↓”

    “카모마일 차, 노년 여성 조기사망률 29% ↓”

    대표적인 허브 식물 중 하나인 카모마일로 만든 차가 노년 여성의 조기사망 비율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 갈베스톤 의과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멕시코계 미국인 남녀 총 1,677명의 사망 원인과 카모마일 차 섭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팀의 논문 목적은 의료용으로도 각광받는 카모마일이 노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연구팀은 이들의 7년 간의 의료 데이터를 추적 관찰해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리했다. 이들 중 매일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사람은 14%로 집계됐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았다. 이들의 건강 상태, 건강 행태 등을 고려한 후, 카모마일 차의 섭취 여부와 사망률과의 비교 결과는 놀라웠다.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률이 29%나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남자의 경우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데이터를 통한 분석이기 때문에 한계는 있다. 대표적으로 왜 남성에는 카모마일이 효과가 없는지, 히스패닉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등이다. 연구를 이끈 브레트 하울리 교수는 "카모마일이 사망률과 인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만 밝혀낸 것" 이라면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왜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모마일이 주는 신경 안정 및 숙면 유도같은 효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좋을 수는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 구민, 농경생활에 빠지다

    [현장 행정] 노원 구민, 농경생활에 빠지다

    “편식하지 말고 상추나 케일을 많이 먹어야 해요.” “이거 빨리 따서 밥을 크게 싸 먹고 싶어요.” 21일 노원구 구립하계경로당 뒷마당에 설치된 비닐하우스를 구립하계어린이집 아이들이 찾았다. 이삼수(77) 경로당 회장은 “지난 4월에 구에서 비닐하우스를 설치해준 뒤 상추와 케일을 2번 정도씩 따 먹었는데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다”면서 “또 이걸 보겠다고 어린이들도 찾아와주니 작은 채소들이 심심한 노인정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원(6)양은 “비닐 안에서 3일마다 물을 줘도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맛있는 채소 많이 먹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상계동 불암산 도시양봉학교에 설치된 벌통 5개에서 꿀을 따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유리공예를 전공한 김성은(여·42)씨는 “미국 맨해튼에서 여성 변호사 등 전문직들이 건물 옥상에서 양봉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향후 유리를 이용해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을 만들어 꿀을 파는 사업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구는 도시농업이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더 나아가 소통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7.2㎡ 크기의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경로당에 제공하고 있다. 170만원의 설치비는 구가 부담한다. 아파트 등 민간조직의 경우에도 설치비의 50%를 지원해준다. 또 올해부터 도시양봉학교를 시작했다. 1기 졸업생 20명이 오는 26일에 졸업하고, 올해 2기와 3기도 모집한다. 인터넷 접수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현재는 5개의 벌통으로 실습을 하고 있지만 광운대가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함에 따라 불암산에 660㎡ 규모의 양봉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양봉학교 졸업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 경우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이외 불암허브공원과 고갯마루 텃밭 등에서 총 4000㎡의 텃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도시농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또 불경기로 비게 된 아파트 지하상가에 버섯 등을 재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여가활동을 물론 이웃공동체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 정신적 풍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은?…안물리는 과학적 방법

    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은?…안물리는 과학적 방법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모기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모기 개체수는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 때문에 때 이른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 영국 런던의 영국피부재단은 모기가 유독 좋아하는 ‘유형’ 및 모기에 덜 물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모기가 좋아하는 유형 전문가들은 옷의 색깔이나 혈액형에 따라 유독 모기의 ‘공격’을 자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나 남색 등 짙은 컬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흰색이나 파스텔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모기에 덜 물리는 방법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체내 당 수치나 혈액형 등도 모기에게 영향을 미친다. 1972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기가 가장 ‘선호’하는 혈액형은 O형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O형이 모기에 물리는 확률은 A형의 2배에 달했다. B형은 O형과 A형 중간 순위를 차지했다. 체중도 연관이 있다. 모기는 50m 밖에서도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크고 뚱뚱한 사람은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때문에 모기에 물릴 확률도 높아진다. 임신한 여성 역시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 임신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고 체온이 높기 때문에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모기 피하는 방법 현재 전 세계에서 해충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화학성분으로는 디에틸툴루아미드(DEET)와 이카리딘(Icaridin), IR3535 등이 꼽힌다. 식물 중에서는 레몬 유칼립투스, 님나무(Neem)m 시트로넬라 등이 해충효과 및 피부진정에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모기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체온을 낮추며,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세계 캠퍼들 완주의 자연에 취한다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전북 완주군 고산면 무궁화오토캠핑장과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캠핑캐라바닝대회는 캠핑족의 화합과 만남의 장으로 침대와 조리 시설을 갖춘 전용차량이나 일반 차량에 캠핑 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이다. 올해로 83회째를 맞는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에는 ‘자연과 사람의 약속’을 주제로 세계 38개국의 캠핑족 2만여명이 숲 속에서 야영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고 자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캠핑요리대회를 개최한다. 또 완주의 밤, K팝의 밤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완주 대회는 국내에서는 강원 동해시 망상, 경기 가평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본 대회에 앞서 현장을 미리 체험하는 ‘프리 랠리’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000여명이 참가해 치맥(치킨과 맥주)파티와 각종 공연, 완주 문화체험 행사를 즐긴다. 완주군 고산면은 오토캠핑장과 자연휴양림에 텐트형 숙영시설 142곳과 객실형 숙영시설 48곳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전기, 수도, 취사장 등 각종 시설이 완벽하게 있다. 또 서바이벌 게임을 할 수 있는 밀리터리파크와 암벽타기·구름다리 시설을 갖춘 에코어드벤처, 식물원, 수생생물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해 있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국내 최대의 무궁화 테마 식물원이 있어 다양한 레저활동을 하는 캠퍼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완주가 캠핑의 메카이자 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안전시설을 갖출 계획”이라면서 “완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켜 관광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백제 제석사 암막새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백제 제석사 암막새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지금까지도 동양 3국의 미술사학자는 용의 입에서 무엇이 나온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 실체에 조금도 다가갈 수 없었으며 용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해석할 수 없었다. 필자의 체험으로는 사람들이 용의 실체를 모르므로 입에서 무엇이 나온다는 것을 반복해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았다. 그러니 그 ‘무엇’이 무엇인지 어찌 알 수 있단 말인가. 용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영기문, 즉 ‘만물을 생성시키는 영기문’이라고 앞서 말했다. 영기문이란 덩굴무늬 같지만 그것이 아니라 ‘생명이 생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형이상학적인 조형’임을 발견했다. 따라서 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형이상학적 조형이다. 우주에 충만한 보이지 않는 영기를 시각화한 것인데 무슨 식물과 동물이 있겠는가. 원래 여러 단계지만 이 글에서는 마지막 단계만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 단계적 전개과정을 보고 싶으신 분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 홈페이지(www.kangwoobang.or.kr)로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영기문의 채색분석 과정을 볼 수 있다. 고구려는 추녀마루기와와 망와를 창안했으며 힘찬 조형의 와당이 많고, 백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격조 높은 와당을 만들었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영향을 받았다. 그런데 백제는 가장 위대한 기와를 창안했다. 바로 암막새기와의 창조다. 용의 입에서 양쪽으로 영기문이 발산하는 조형이다. 그 중앙의 정면용이 통일신라시대에 수막새에 자리 잡으며 양쪽으로 영기문이 발산한다. 따라서 제석사 암막새 형식은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 새로이 암막새와 수막새의 결합에서 가장 쉽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법당이나 궁궐터에서 많이 보이는 수막새와 암막새는 고대 조형예술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동경(銅鏡)처럼 작은 원 안에 우주의 기운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와를 가장 많이 만든 동양 삼국은 연구자들이 아직도 형식의 분류와 제작기법에만 치중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이르러 암막새·수막새 결합 익산 제석사(帝釋寺)에서는 백제시대 후기의 영기문 암막새와 연화문 수막새가 짝으로 출토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의 전공자들은 수막새는 백제 것으로, 암막새는 통일신라 것으로 다루고 있다. 용과 영기문이 뚜렷한 암막새가 바로 백제의 위대한 창작품이다 ①. 암막새 중앙에 용의 정면상을 돋을새김하고 양쪽으로 제1, 제2, 제3영기싹 영기문이 뻗쳐나가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학계에서는 모두 그릇된 용어들, 귀면과 인동당초문(忍冬唐草文)이라 각각 부르고 있다. 영기문은 매우 복잡한 듯하지만, 간략화하면 결국 연이은 제1영기싹 영기문이다 ②-1. 최초로 창안한 암막새인데 극히 추상화시킨 정면용의 얼굴은 좌우 영기문의 전개가 완벽하고 절묘하다. 연꽃도 물을 상징하므로 영기문이 발산할 수 있는데, 후에 다루겠지만 귀면처럼 연꽃도 현실의 연꽃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조형들을 만날 때가 올 것이다. 제석사 암막새와 수막새를 채색분석하여 결합시키면 연꽃 양쪽으로 암막새의 영기문이 발산하는 형국이다 ②-2. 삼국시대의 고구려와 신라, 그리고 같은 시대의 일본은 물론 중국에서도 암막새를 만들지 않았다. 본격적인 암막새를 세계에서 백제가 처음으로 창안했다는 논문을 필자가 쓴 이래, 지금은 ‘익산 왕궁리 전시관’에 가면 10년 만에 설명 카드에 백제라고 고쳐 쓰고는 있지만 ‘인동당초문’이란 용어는 그대로니 조형해석이 불가능하다. 백제가 암막새를 처음으로 창안했다는 것은 미술사학에서 큰 사건이다. 그런데 단지 용의 얼굴이라고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자가 용의 속성으로 기와의 많은 진실을 밝힌 것은 기와 연구사의 전환점을 이루어 기와공예를 미술사학의 다른 장르만큼 승격시켰다고 생각한다.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면 암막새와 수막새가 아름다운 조형을 이루어 기와 예술의 절정기에 다다랐는데, 중국에서는 기와 예술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다. 이에 비해 일본에서는 백제와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를 열광적으로 받아들여 현재 기와 연구자가 3000명에 이른다. 통일신라시대 와당에서는 수막새에 연꽃이나 정면 용 얼굴을 새기면서, ‘암막새에는 좌우대칭의 영기문을 새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용과 연꽃 본질 같아… 용의 조형적 확산 시작 통일신라 때의 공주 주미사(舟尾寺) 출토 기와는 뚜렷이 그런 원칙을 보여 주고 있어서, 수막새의 용이나 연꽃에서 양쪽으로 뻗어나가서 영기문이 중앙에서 서로 만나도록 했다 ③ ④. 그러니 우리나라는 암막새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창안했으며, 이에 따라 통일신라시대에 온갖 아름다운 조형으로 창작하되 영기문 전개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여 만들었으니 얼마나 위대한 일을 백제의 장인들과 통일신라의 장인들은 해냈는가! 그러면 용의 입에서 나오는 연이은 제1영기싹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그리고 용 대신 연꽃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용과 연꽃의 본질이 같다는 뜻이며 바야흐로 용의 조형적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노량진 명물 ‘컵밥거리’ 사육신공원 맞은편 옮긴다

    서울 동작구는 그동안 좁은 인도에 자리잡아 통행을 불편하게 했던 노량진 학원가의 ‘컵밥거리’를 오는 9월까지 사육신공원 맞은편으로 옮기고, 이 지역을 ‘거리가게 특화거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컵밥거리는 노점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하루 유동인구가 12만명인 노량진에는 컵밥이라는 노점 명물이 태어났지만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보행에 불편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구는 노점상의 단속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노점상인, 주민, 구청장 등이 참석한 ‘노점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구는 노점과 지역 주민의 상생이라는 원칙을 세웠고, 기업형 노점은 막고 생계형 노점의 영업은 보장하기로 했다. 구는 노점주, 상인, 일반 주민, 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노점 이전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공청회를 열고, 현장 조사를 통해 기업형 노점도 파악했다. 끈질긴 구의 노력에 매출 감소를 우려하던 노점상인들도 구의 이전안에 동의했다. 현재 노량진로에는 46개의 노점이 있고 노량진 학원가에는 34개가 집중돼 있다. 이들 학원가 노점 중 음식물을 취급하지 않는 5곳만 남기고 29개가 이전한다. 새 이전지인 만양로 입구에서 사육신공원 육교까지 약 270m 구간으로 오는 9월까지 거리가게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이곳은 보도의 폭이 넓어 통행에 불편이 없으며 노점은 규격화(2.8×2.15m)된다. 노점이 떠난 곳은 노점 없는 거리로 바뀐다. 이창우 구청장은 “노점 이전에 맞춰 노량진역 보도육교 철거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량진의 노점정책을 동작구뿐 아니라 서울시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무슨 뜻이기에? ‘조롱+비하’ 안타까워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무슨 뜻이기에? ‘조롱+비하’ 안타까워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무슨 뜻인가보니 ‘충격’ 김창렬 창렬스럽다 ‘더이상 못참아’ 식품업체 소송..대체 무슨 뜻이기에? ‘조롱+비하’ 안타까워 ‘김창렬 창렬스럽다’ 가수 김창렬(42)이 ‘창렬스럽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식품업체 A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법조계 등은 “김창렬이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A사와 광고모델 계약을 지난 1월 해지하면서 이 회사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식품은 비싼 가격 대비 적은 양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인터넷상에서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창렬스럽다’는 말은 가격 대비 형편없는 음식을 일컫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창렬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출시한 상품 때문에 김창렬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다른 광고모델 계약에도 지장이 초래될 지경”이라며 “상징적 의미로 1억 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말이 퍼지면서 2013년 4월 소속사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A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사는 오히려 김창렬이 3월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창렬이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창렬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고,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창렬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창렬스럽다’라는 말이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여서 A사 대표에게 음식량을 조정하던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A사 대표는 ‘김창렬 이름으로 돼 있으니 김창렬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해할 수 없는 얘기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당초 계약에는 음식물이 나오면 기획서를 보내주기로 했는데, 기획서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SBS 고발프로그램에서 편의점 음식을 다룬 적이 있는데 이 식품에 세균이 나와 걸렸다. 가뜩이나 이미지 훼손을 겪고 있는데 세균까지 나오니 내 이름이 걸린 나는 어땠겠냐”고 분노했다. 김창렬은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더니 날 이중계약이라는 이해할 수는 없는 이유로 고소, 시간을 끌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상관없다. 과연 누가 잘못을 했는지 잘잘못을 꼭 가리겠다”고 밝혔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소송에 네티즌들은 “김창렬 창렬스럽다, 고소할 만 하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나만 모르고 있었네”, “김창렬 창렬스럽다, 나 같아도 화날 듯”, “김창렬 창렬스럽다, 오늘도 창렬스러운 도시락을 먹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김창렬 창렬스럽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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