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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혼자 산다’ 황민현 데이트 포착 ‘달달 남친 모드’

    ‘나 혼자 산다’ 황민현 데이트 포착 ‘달달 남친 모드’

    뉴이스트(NU‘EST) 황민현이 엄마와의 달달함 200% 데이트에 나선다. 오늘(3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엄마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된 뉴이스트 황민현이 든든한 남친 모드부터 귀여운 아들 모드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데이트에 앞서 한껏 꾸민 황민현은 비주얼 황제다운 남친룩으로 여심을 설레게 한다. 세상 환한 미소로 엄마를 맞은 그는 만나자마자 팔짱을 꼭 끼며 예사롭지 않은 다정함을 드러낸다고. 두물머리에 도착한 황민현은 엄마를 살뜰하게 챙기며 남친 모드를 발동시킨다. 엄마와 함께 세상 어디에도 없을 달달한 커플샷을 찍는가 하면 카페에 마주 앉아 오순 도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입 꼬리마저 끌어올린다. 또한 집 꾸미기용 화초를 구입한 황민현은 엄마와 분갈이에 도전, 철부지 아들의 귀여움을 뽐낸다. 그는 “흙이 좋은 상태가 아닐 수 있으니 다 제거해야 한다”며 식물의 뿌리까지 제거해버리는 허당끼로 엄마를 제대로 황당하게 만든다고. 황민현은 두물머리에서의 듬직함이 무색할 만큼 현실 아들의 표본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세상 다정한 황민현과 엄마의 데이트 타임은 오늘(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유리재팬, 5월 1일부터 ‘나짱나츠키’ 국내 판매 재개

    사유리재팬, 5월 1일부터 ‘나짱나츠키’ 국내 판매 재개

    5월이 시작된 최근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몸매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몸매관리가 쉽지 않아 살빼는 방법, 다이어트 보조제 등에 관심이 높다. 이 중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탄수화물이 체내 지방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가르시니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가르시니아’란 물레나물과 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말한다. 인도 남서부에서 자생하는 열대 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의 껍질에 약 10~30% 함유되어 있는 기능 성분인 HCA(hydroxycitric acid)이다. 가르시니아는 지방 합산을 막아주며 지방합성에 사용되지 않은 구연산은 체내에 축적되어 글리코겐의 생성에 사용되므로 에너지를 높여준다. 또한 기초대사를 증진시키고 체단백질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고,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해 식욕 억제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이에 시중에서는 가르시니아를 이용한 다이어트보조제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본의 다이어트보조제인 ‘나짱나츠키’, ‘칼로리미트’, ‘야호아시’, ‘멜트란스’, ‘와칸센’ 등과 같은 일본 제품들이 5월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할 경우에는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꼭 제품의 권장 섭취량과 섭취 방법을 잘 따라야 한다. ‘나짱나츠키’, ‘칼로리미트’, ‘야호아시’, ‘멜트란스’, ‘와칸센’은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및 포털 검색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서스가루, 지방분해+관절 건강..효능 보니 “신의 선물”[종합]

    시서스가루, 지방분해+관절 건강..효능 보니 “신의 선물”[종합]

    시서스가루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식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서스는 포도과 식물로 덩굴성 생육형태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실내에 시서스를 기를 땐 화분에 심어 끈을 매달아야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평균 21~25도의 온도를 유지해주면 좋다. 또 습도는 평균 40~70%정도가 최적의 조건이다. 시서스가루는 특히 뱃살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지방 분해와 체중감소의 효과가 입증됐으며, 염증, 뼈 관절의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비만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패턴, 식습관에 기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꼽히는데 시서스가루가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서스는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주고, 렙틴 호르몬을 조절해 지방세포 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다. 또 시서스 추출물은 췌장의 라파아제 활성을 막아서 음식으로 섭취되는 지방의 소화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서스는 인도 고대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 약용 식물로 등재됐다. 또 영국 식품 표준청과 캐나다 연방 보건부 등에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공인을 받았다. 시서스는 따뜻한 물에 시서스가루를 넣어 차로 마실 수 있다. 또한 음식이나 샐러드에 가루를 뿌려 섭취해도 된다. 섭취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서스가루는 밀이나 우유, 땅콩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임산부와 수유부는 주의해서 먹어야 하며 혈당강화제를 복용하는 사람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현대홈쇼핑에서는 3일 오전 8시 15분부터 시서스가루 판매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시서스 추출물을 주원료로 기획된 건강기능식품으로 8주분, 12주분, 그리고 패밀리 세트 16주분을 판매하며, 방송 전 현대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미리 주문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재천엔 어떤 식물들이 살까’…강남, ‘양재천의 식물’ 책자 발간

    서울 강남구는 영동2교에서 탄천2교까지 양재천 15.6km 구간의 생물상을 알리고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양재천의 식물’ 책자를 제작했다. 양재천엔 물억새·갈대·수크령·갯버들·꽃창포 등 다양한 유형의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 구는 양재천의 습지, 둔치, 사면 등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을 양치식물, 겉씨식물, 갈래꽃식물, 통꽃식물, 외떡잎식물로 나눠 386개의 분류군으로 정리했다. 식물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풀이하고 다양한 사진도 수록했다. 책자는 지역 내 구립도서관, 학교 등에 보급된다. 양재천은 1995년 국내 최초로 복원된 도심 속 자연생태 하천이다. 구는 양재천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둔치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 영동2교부터 영동4교 구간 둔치에 다양한 하천 친화수종 7만 7000본을 심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양재천 명소화를 위해 음향기기, 안개분수, 음수대 등 다양한 문화·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양재천로변 영동 4교에서 영동 5교 구간 900m에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상 여행지’ 떴다… 어머, 여긴 꼭 가야 돼!

    ‘신상 여행지’ 떴다… 어머, 여긴 꼭 가야 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요즘 남들보다 한발 먼저 새롭게 문을 연 관광지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신상 여행지’라는 테마로 5월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① 서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용산구청)이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월 새롭게 태어났다. 녹사평역 지하 5층 승강장에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지하 미술관이 열린다.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김원진 작가의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기억을 지층에 비유해 시간에 따라 변하는 사유를 시각화했다고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4층으로 올라가 본다. 천장에서 치렁치렁 내려온 조형물이 보인다. 조소희 작가의 ‘녹사평 여기…’다. 알루미늄 선을 코바늘뜨기해 만든 작품으로 지하 공간이 따뜻하게 느껴지게 한다. 돔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을 활용해 만든 유리 나루세와 준 이노쿠마 작가의 ‘댄스 오브 라이트’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지하 공간에 펼쳐지는 풍성한 빛 한가운데를 에스컬레이터가 유유히 가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용산구 문화체육과 (02)2199-7252.② 인천 중구생활사전시관 1978년 철거된 국내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이 지난 4월 40년 만에 중구생활사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불호텔의 모습을 재현해 꾸민 전시관은 호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1관, 1960~70년대 인천의 생활사를 체험할 수 있는 2관으로 구성됐다. 대불호텔의 흥망성쇠는 130여년 전의 개항장 인천과 많이 닮았다. 1888년 제물포항(인천항)에서 멀지 않은 일본 조계지의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에 대불호텔이 들어섰다. 한국어·일본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한 종업원의 맞춤 서비스에 외국인 사이에서 명성을 얻었다. 개항장역사문화의거리 초입에 자리한 전시관을 시작으로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이 나란히 서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멀지 않은 신포국제시장에 들러 닭강정을 맛보면 여행이 더 맛있어진다. 중구생활사전시관 (032)766-2202. ③ 강원 고성통일전망타워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평화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1984년부터 자리를 지킨 통일전망대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북녘을 조망할 수 있다. 7번 국도를 따라 북쪽 끝까지 달리다가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 신고 절차를 위해 멈춘다.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간단한 안보교육을 받은 뒤 제진검문소로 이동해 출입신청서를 제출한다. 통일전망타워는 34m 높이에 비무장지대(DMZ)의 ‘D’자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지어졌다. 1층은 안내데스크와 특산품 홍보장, 2층은 전망교육실과 통일홍보관, 3층은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말뚝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국군 초소와 북한군 초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도로 뒤로는 금강산 신선대, 옥녀봉 등이 장관을 이룬다. 고성군 관광문화과 (033)680-3361~3.④ 충북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는 충주·제천·단양에 걸쳐 있는데 충주에서는 충주호로 부른다. 이곳에 지난 3월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다. 산과 호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일반 캐빈 33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10대가 시간당 1500명을 실어 나른다. 일반 캐빈도 스릴 있지만 크리스털 캐빈은 아찔하기까지 하다. 물태리에서 출발한 케이블카는 청풍호 한가운데 우뚝 솟은 비봉산 정상까지 9분 만에 올라간다. 정상에 오르면 청풍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태리역으로 다시 내려와 케이블카와 같은 날 개장한 시네마360을 둘러봐도 좋다. 드론으로 제천 풍경을 촬영한 ‘공중 산책: 날아서 여행하는 청풍명월 제천’ 등이 상영 중이다. 케이블카 탑승권을 소지하고 의림지역사박물관에 가면 관람료가 무료다. 청풍호반케이블카 (043)643-7301.⑤ 전남 강진 사의재저잣거리 다산 정약용이 귀양 와 처음 머문 사의재 주변에 저잣거리가 조성된 데 이어 ‘조만간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강진에 신바람이 불고 있다. ‘조선을 만난 시간’의 줄임말인 ‘조만간’은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아마추어 배우들이 신나는 마당극을 공연한다. 주모가 다산에게 차려 주던 아욱국 등 지역 먹거리, 초의선사와 메롱무당, 건달 형제 등 흥미진진한 캐릭터가 보여 주는 조선시대 재현 코너도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이 코너는 매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하루 2~3회 공연하는 마당극은 공연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하고 가면 좋다. 사의재저잣거리 인근에는 김영랑 시인의 생가가 있다. 생가를 둘러보고 생가 뒤에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을 산책하면 자연스럽게 시심이 일어난다. 강진군 관광과 (061)430-3114.⑥ 경북 문경에코랄라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이색여행지 문경에코랄라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이 통합했고 여기에 에코타운과 자이언트포레스트 시설 등이 더해져 복합생태문화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됐다. 에코타운은 백두대간 생태전시관인 에코서클, 특수촬영과 영상제작 체험관인 에코스튜디오, 첨단 농업기술을 볼 수 있는 에코팜으로 나뉜다. 에코서클에서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백두대간을 잇는 산과 강, 지질구조에 대해 배우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에코스튜디오에서는 시나리오 선정부터 촬영, 편집까지 자신만의 영상물을 만들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면 야외 놀이터인 자이언트포레스트가 가장 붐빈다. 거인광장, 종이배 연못, 신기한 수도꼭지 등 독특한 놀이 시설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문경에코랄라 (054)572-6854.
  •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 한강으로 이어지네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 한강으로 이어지네

    1일 정식 개원한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내 습지원. 한강 습지 생태공원인 습지원은 이날 처음 공개됐으며 올림픽대로 위를 가로지르는 보행교가 있어 식물원에서 바로 한강으로 이어진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임시 개방 기간에만 250만명이 다녀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제37회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봉사상- 신형수 천안교도소 교정위원

    [제37회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봉사상- 신형수 천안교도소 교정위원

    2007년 4월 천안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뒤 수용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매달 영치금을 전달하고 명절 때는 음식물도 제공하는 등 현금·현물 지원(73회·238만원)도 꾸준히 했다. 2008년부터 출소를 앞둔 수용자를 대상으로 취업·창업 상담을 하는 등 수용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10년에는 하얀민들레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수용자들과 함께 9차례에 걸쳐 봉사 활동도 했다. 2010년 한 출소자를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소개시켜 주는 등 취업 지원도 했다.
  • [여기는 중국] 노동절 하루, 만리장성 일대 버려진 쓰레기양 18t…무단 투척 탓

    [여기는 중국] 노동절 하루, 만리장성 일대 버려진 쓰레기양 18t…무단 투척 탓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 베이징 인근 만리장성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양이 무려 18t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단 하루 동안 만리장성 바다링(八达岭) 일대에서 폐기된 쓰레기양으로 알려졌다. 특히 18.2t의 무단 투기 쓰레기 가운데 약 11t은 라면 국물, 먹다 남은 음료수 등 액체 쓰레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유력언론 베이칭왕(北青网)은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만리장성 바다링 일대를 찾은 인파의 수가 약 5만 4000여명을 넘어섰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약 5일간 계속되는 노동절 공식 연휴 동안 만리장성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버스 운행 및 자원봉사자 67명 배치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대 8일간의 노동절 연휴를 제공하는 회사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이 기간에 환경미화원 증원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여유국은 올 노동절 연휴 동안 이 일대에만 추가 환경미화원 인력을 150여명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적인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만리장성 바다링 일대에는 먹다 버린 생수병, 사용한 휴지, 먹고 남은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도시락 등이 곳곳에 방치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지적했다.이를 수거하기 위해 각 지역에 배치된 환경미화원들은 어깨에 둘러멘 가방에 쓰레기를 담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그대로 일반에 공개된 것. 최근 팔달령 일대에 배치됐다는 환경미화원 한 씨는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관광객들의 문명 성숙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지만, 쓰레기를 바닥에 함부로 버리는 이들의 수도 상당히 많다”면서 “수거해 치우고 또 치워도 돌아보면 다시 쓰레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오고 간다. 바쁜 환경미화원들을 생각해서라도 쓰레기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부탁했다. 더욱이 이 같은 관광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척 문제는 지난해에도 꾸준히 사회 문제로 지적받아 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팔달령 인근에서 수거된 쓰레기 양은 총 65톤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 중 생수병, 일회용 도시락, 비닐 봉지 등 고체 쓰레기는 35톤, 먹다 남은 물, 음료수, 라면 국물 등의 액체 쓰레기는 30여 톤에 달했다. 한편, 중국 국가여유국은 이 시기 팔달령 여행자들을 위해 교통 안전 요원 80여명을 이 일대에 배치했다. 또,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총 2908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구역을 확보, 제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무료 식수 제공,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의료진료실 마련, 혈압 측정 및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나혼자산다’ 뉴이스트 황민현, 역대급 청결하우스 예고 ‘비교불가’

    ‘나혼자산다’ 뉴이스트 황민현, 역대급 청결하우스 예고 ‘비교불가’

    ‘나혼자산다’ 뉴이스트 황민현의 결벽증급 라이프가 공개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뉴이스트의 비주얼 황제 황민현이 고차원의 멸균 라이프(?)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날 황민현은 집 먼지는 기본 그의 몸에도 세균조차 용납하지 않는 역대급 깔끔함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그는 기상부터 호텔 침대를 버금가는 이불 각 맞추기로 침대 정리를 마치는가 하면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 폭풍 양치질로 일반적 수준의 청소는 비교될 수 없는 청결함을 드러낸다고. 또한 냉장고 안 음식, 화장대 위 온갖 향수와 화장품, 책장의 잡화와 장난감 등 모든 물건들을 일정한 규칙 하에 정리,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은 물론 카펫 위에는 슬리퍼를 신고 올라가지 않는 그만의 독특한 청소 공식을 전수하며 안방극장에 빅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황민현은 3개월 차 나혼산남 답지 않은 자취 스킬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낸다. 냄새를 차단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냉동고에 얼리는 기본 스킬부터 빨래를 할 때에도 “기분에 맞춰 다른 향을 사용한다”는 그는 마트를 방불케 하는 섬유유연제 가득한 찬장을 공개된다고 해 ‘나 혼자 산다’ 사상 초유의 청결함을 선보인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틴이 에너지 큰손들 주물러 ‘북핵 동결’ 봉합할 수도”

    “푸틴이 에너지 큰손들 주물러 ‘북핵 동결’ 봉합할 수도”

    지난달 2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스의 칼럼 전문을 ‘NYT “푸틴 끼어들면 트럼프 ‘대북 파산’ 빠져나가는 방편될 수도”’란 제목으로 소개했다. 기사에도 ‘최대한 매끄럽게 옮기려 했지만 여의치 않은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그날 적어도 1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있었는데 무람하게도 읽지 않았다. 오역이 적지 않을 것임을 예감하지 못했던 일이 아니다. 여기에다 “네 스스로 이해가 되지 않는 글을 왜 올려 머리 아프게 하느냐”,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을 것 같아 그랬다. 그 중에 한 분이 그날 이메일을 보냈는데 읽지 않고 삭제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2일 새벽 ‘방배동에 숨어 산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 분이 용렬하기 짝이 없는 기자에게 네 가지 가르침(번역의 기초적 실수 세 가지를 지적하며 상상력을 동원하라고 조언했다)과 함께 원문과 본인의 번역문을 일일이 대조해 보여주는 이메일을 다시 보내주셨다. 아울러 그 분은 스티븐스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을 전한 기자의 기사에 그가 ‘반트럼프이긴 하지만, 네오콘의 첨병이고, 유대주의자인 동시에, 미국 거대기업들의 이익을 앞세워 지구적 재앙인 온난화를 막기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반대하는 미국내 극우세력의 대변자라는 사실도 함께 꼭 소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어색하기 짝이 없는 번역문을 통째로 시간에 쫓기며 작성해 적지 않은 분에게 보여드린 이유는 통상 기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부분만 옮겨 자신의 생각 틀 안에 짜깁기하는 관행을 뜯어 고치자는 마음가짐에서 비롯됐음을 다시 알려 드린다. 기자가 잘못 번역한 대목을 뜯어 고치며 많은 것들을 생략해 상상력으로 그 틈을 메워야 하는 스티븐스 칼럼의 묘미도 살리도록 찬찬히 바로잡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그 분의 결론부터 소개해드리는 게 예의일 것 같다. ‘크렘린과 미국의 석유메이저들(세계의 에너지가 거의 대부분 이들 손을 거친다는 점에서 middlemen의 전형임)사이의 유착관계를 상기해 보도록 합시다. 혹, 푸틴이 이미 막후에서 이들에게 손을 쓰고 있다? 미국 행정부와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뒤에서 주물러 달라고? 북미간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연말연초쯤 김정은이 제한적 핵도발을 재개하도록 부추기고 북한은 다시 안보리에 회부된다→ 세계가 핵전쟁을 할 수는 없으니 결국 상당 수준의 북한 핵동결과 경제제재 실질 해제를 맞바꾸는 안보리 결의안을 미국과 북한에 권고하는 걸로 적당히 봉합한다? 스티븐슨으로서는 아주 김새는 결말이지만 그래도 이게 미국에게 체면을 살려주고 퇴로를 열어주는 유일한 출구? 스티븐슨 글 행간에서 느껴지는 비관적 전망이 아닐까?’도널드 트럼프가 북한과 거래를 추진하는 방식은 지난 1988년 자신이 뉴욕 플라자 호텔을 매입했던 방식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거래 상대와의 개인적인 케미스트리(궁합)에 의존하는 반면, 전문가들의 조언은 무시하는 등 자기이익 방어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수익을 전혀 보장받지 못하는 투자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불했다. 플라자 때처럼 결과는 똑같이 대실패(fiasco)로 돌아가고 있다. 당시 트럼프는 채권단의 만기 유예 덕에 겨우 개인적 파산을 면했다. 이번에 파산한 한반도 정책을 놓고는 누가 미국을 구제해줄 것인가. 그리고 그 대가로 미국은 또 어떤 부담을 떠안아야 할까? 블라디미르 푸틴이 구제해주려고 나선다? 아마도? 러시아의 이 스트롱맨은 이번 주 김정은을 블라디보스토크로 초대해 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그런 구제자 역할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 같다. 푸틴은 회담을 마친 뒤 “현재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관련해 김정은이 품게 된 여러 의문점들에 대한 김정은 자신의 입장을 미국 쪽에 전해달라고 김 위원장 본인이 내게 요청하더라”고 아주 꽤나 진지하게 말했다. 그건, 소설 ‘정글북’에 등장하는 비단구렁이 카(Kaa)처럼 의뭉한 뱀의 속내를 품고서였다. 러시아는 현금이 딸려 김정은이 지금 지독하게 필요한 경제원조를 충분히 해주지 못한다. 그렇지만 러시아는 이미 북한이 유엔 제재를 피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게 하는 것처럼 유엔 안보리에서 쉽게 평양 정권을 감싸는 비호자 노릇을 할 수 있다. 더욱이 모스크바는 북한을 관통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남한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길 바란다. 새 시장이 열려 좋고, (초거대기업들인 미국의 가스) 중계 메이저 일부를 (이 사업에 뛰어들게 해 기업의 이득에만 골몰하도록) 부패시켜서 좋고, 그 결과 (한반도에서) 미국의 국가 위상(안보든 경제든)이 약화될 것이니 더욱 좋다. 그래서 모스크바는 또 필요하다면 에너지(정책 논의)를 미국을 전략적으로 공갈하는 수단으로 불러일으키고 쓸 수 있어 더더욱 좋은 것이다. 푸틴이 부리려는 재간이 성공할지 여부를 말하긴 아직 너무 이르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처럼 강하게 뭔가 해보려고 나서는 자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척도(尺度, a measure of the scale)다. 지난 2월 김정은과의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지혜롭지 못하게 너무 연연하다가 거래 성사에 실패했다. 그건 북한 정권이 지나온 역사와 야망을 고려했다면 너무도 뻔히 예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트럼프는 김정은을 달래거나 비위를 맞춰주기만 하면서 하노이의 실패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 남한과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보류하더니, 그 다음 바로 자신의 행정부가 제안한, 강경한 대북제재 패키지 정책을 공개적으로 폐기해 버렸다. (하노이의 실패) 몇 주 뒤 그가 올린 트위터 글을 보자. “우리의 개인적 관계가 아주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데 북한의 김정은과 내 생각이 일치한다. 아마도 엑설런트(‘최상’)란 단어가 더 정확할 수 있겠다. 우리 각자가 처한 위치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3차 정상회담이 좋으리라는 것도 나와 김정은의 생각이 같다”. 4월 26일, 트럼프는 푸틴의 중재 노력에 감사하며 “우리가 북한과의 일을 아주 잘해내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트럼프의 언행)은 미국의 적들이 악용하기 좋은 간극들만 세상에 연속적으로 보여줬다. 대통령과 참모들 사이의 간극, 워싱턴과 서울 사이의 간극, 현존하는 제재 체제(regime)과 이를 이행하려는 의지 사이의 간극이 그것들이다. 그리고 또 있다. 트럼프의 환상들과 팩트들 사이의 간극이다. 이번 주 워싱턴포스트에는 (17년차 세계경제 전문기자인) 지인 ?런의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평양은 제재 회피에 날로 대담해지고 있다. 부분적으로는 많은 나라들이 은행업계, 보험업계, 일반무역업계에서 온당한 제재 조치를 이행하는 데 사실은 오래 전부터 실패해 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제재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오는 뒤죽박죽인 신호들이 세계적인 차원의 제재 이행을 더욱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러시아는 제재 위반국 가운데 결코 미약하다고 볼 수없는 존재다. 그런데 푸틴은 더 큰 게임을 좇고 있다. 한반도에 또 한번 조성될지 모를 핵대결 국면에 러시아가 북한 관련 새로운 안보리 결의안 타결을 끌어낼 지위를 점하게 되지나 않을까? 그리고 그 결의안을 협상하는 과정에 러시아 스스로에게 득이 될 대북제재 일부 경감 조치를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위기 타개를 위해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위험에 부딪치길 싫어하는 민주 정부들로부터 교활한 독재정권들이 종종 양보를 얻어내는 통상적인 수법이다. 그런데 또다른 위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 위성들은 북한의 비밀 미사일기지들을 발견해내고 있고 핵시설들에서 재처리 활동의 새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평양은 또 신무기를 시험 발사했으며 전에 해체를 시작했던 미사일 시험 발사장 재건을 개시했다. 그러면서 핵 대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빼라고 요구하며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조건에 맞출 시한을 연말까지로 설정했다. 이것은 미국 대통령에게 두려운 게 많은 정권이 하는 행동이 아니다. 이건 나름의 수, 대처 수단을 갖고 있는 정권의 행동이다. 한편 트럼프가 계속 칭찬을 해대는 이 독재자는 이복형을 모두가 훤히 보는 가운데 아무렇지 않게 살해했고, 북한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풀려난 미국 청년 고(故) 오토 웜비어의 ‘치료비’라고 200만 달러 지불을 요구한 바로 그 자다. 그의 이런 행동을 가리키는 적확한 단어는 사악함이다. 사악함에 대한 올바른 대응은 경제적 압박 강화. 군사적 (응징)태세, 도덕적 비난이다. 이런 대북 대응의 틀 아래에서(덕분에), 지난 수십년 동안 남한 사람들이 번영을 누렸고, 평화가 유지돼 왔으며, 북한을 대체로 봉쇄해 왔던 것이다. 현재로선 북한의 도발에 맞설 좋은 대책이란 없는 것 같고, (써봤자) 나쁜 대책들만 널려있다. 트럼프는 이 나쁜 대책들을 그것도 모두 덥썩 써보려고 안달이다. (트럼프 개인의 실패였고 용케도 폭발-파국을 모면했던 과거) 플라자 거래의 폭탄과 달리 이번 폭탄들은 자칫 폭발할 수도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강서, 국내 최초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개원

    강서, 국내 최초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개원

    서울 강서구의 랜드마크인 서울식물원이 6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개원한다. 식물원 4개 구역 중 그간 마무리 공사로 출입이 금지됐던 습지원도 개방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1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8월 조성계획안 발표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이다. 임시 개방 기간 250만명이 다녀갔다. 총면적은 50만 4000㎡로, 여의도공원(22만 9000㎡)의 2.2배다. 이 중 식물원은 약 21%인 10만 6000㎡다. 보유 식물은 3100여종이다. 시는 2028년까지 8000종까지 확보, 국내 대표 도시형 식물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4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국내 자생 식물이 모여 있는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이 전시된 온실로 구성된 주제원이 식물원이고, 나머지 3곳은 공원이다. 주제원은 정식 개원에 맞춰 유료로 전환된다.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2일부터는 ‘제로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 땐 30% 할인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주제원엔 희귀·멸종위기 종과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수입종 등이 있어 전문 인력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고, 난방·습도 조절 등 온실 환경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해 유료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이 영국 큐 왕립식물원,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처럼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몸싸움 국회 재연에 “선진화법 보완해야”

    미국은 국가 안위 사안만 지정 대상에 한국은 제한 없어… 선거법 싸고 충돌 보좌진이 의원 총알받이 되는 것 막아야 2012년 국회선진화법 통과 이후 사라졌던 의원 간의 물리적 대치가 선거제 개편안,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설치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재현되면서 국회선진화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수당의 횡포와 동물국회를 방지하고자 도입된 국회선진화법은 그동안 쟁점법안이 장기간 표류하는 ‘식물국회’가 단점으로, 물리력을 동원해 법안을 처리하는 관행이 사라진 것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선거법 개정을 놓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를 막고자 자유한국당이 의안 접수 방해, 농성 등 물리적 수단까지 불사하면서 선진화법의 장점조차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보좌진이 의원의 총알받이가 되자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이 지난 29일 보좌진을 몸싸움에 동원하거나 교사한 의원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합의문에서 21대 국회에서의 적용을 전제로 신속처리안건 처리 일수를 단축하고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 권한 조정 등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회에선 국회 선진화법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법 개정 움직임이 있었지만 의원 스스로가 자제하기 위해 만든 법안을 다시 손봐야 한다는 비판 때문에 적극적인 논의는 하지 못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30일 “국가 안위 관련 사안으로만 패스트트랙 대상을 제한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모든 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 있게 해 선거법을 두고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다”며 “이번 과정에서 드러난 절차적 문제점에 대해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포토] ‘살아 숨쉬는 습지’를 즐겨보자

    [서울포토] ‘살아 숨쉬는 습지’를 즐겨보자

    1일 새롭게 문을연 강서구 가양동 서울식물원내의 습지원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발산역 마지막 상가분양…‘마곡파인스퀘어 2차, 3차’

    발산역 마지막 상가분양…‘마곡파인스퀘어 2차, 3차’

    상가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상품은 미래가치가 우수한 대규모 개발 지구 내 알짜배기 상가다. 특히 배후수요가 많고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상권에 자리한 상가의 경우, 투자자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마곡지구가 있다. 마곡 지구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은 마곡 지구 내에서도 가장 많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인근과 유동인구가 상당한 발산역 역세권 일원이다. 이런 가운데 LG 사이언스 파크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발산역 상권과도 직접 연계된 상가가 동시 분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마곡 ‘파인스퀘어2차’와 ‘파인스퀘어3차’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상가들은 주 7일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주 7일 상권이란 주중과 주말이 따로 없이 7일 내내 상권이 활성화되는 상가를 의미한다. 파인스퀘어 2, 3는 발산역 상권 중심 입지를 확보해 인근 업무지구와 가깝고, 주거단지 및 오피스텔 지역도 품고 있다. 이에 주중에는 직장인 수요를 통한 상권 활성화가, 주말에는 지역 거주 수요에 의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LG 사이언스파크 인근에는 업무 특성상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IT 업종이 대거 입주해있다. 이에 24시간 내내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면 ‘접근성’과 ‘주목성’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3면이 개방된 코너 상가는 지역에 상관없이 상권 활성화에 필수 요소로 손꼽힌다. 하지만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에 3, 4면 개방형 코너 상가는 희소성 높은 투자처로 상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린다. 실제 코너형 상가는 차량을 이용하는 인구와 도보로 이동하는 유동인구 모두가 접근하기 좋아 입지적 우위가 상당하다. 만약 상가 앞에 횡단보도나 지하철역이 있다면 가치가 상당히 높은 투자처가 된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볼 때 마곡 파인스퀘어 2차, 3차의 상품성은 매우 우수하다 할 수 있다. 먼저 마곡 파인스퀘어 2차는 대로변 사거리 코너 3면 상가로, 가시성이 뛰어나 길을 지나는 고객을 비롯해 대로변 차량 이용객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눈에 띄기 쉬운 코너형 상가로, 많은 사람에게 상가의 존재를 인식시키기 좋아 인지도 확보도 용이하다. 접근성도 탁월해 고객 편의도 우수하다. 대개 대로변 상가의 경우, 고객 확보가 유리해 높은 매출 달성이 기대되는 장점에 임대료도 높게 형성된다. 발산역과 직선거리 250m에 위치해 마곡지구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발산역 상권과 연계되는 것도 장점이다. 발산역 상권은 마곡지구 일대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권으로, 대형 음식점들이 대거 들어선 외식 상권으로 유명하다. 4면 개방형 상가인 파인스퀘어 3차는 LG 사이언스파크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단지 앞 LG 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넓이인 17만여㎡ 부지에 조성되며, 총면적 11만여㎡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서 있다. 현재 입주자만 1만 7천여 명에 달하며 2020년이 되면 LG그룹의 모든 R&D인력이 집결하게 돼 본사의 입주 인력만 2만 2천여 명, 관련 종사자까지 합치면 7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LG 사이언스파크 내 상주하게 된다. 또한 마곡지구 내에는 롯데, 코오롱, S-OIL, 이랜드, 넥센타이어 등 150여 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미 입주했거나 곧 입주할 예정이다. 모든 기업이 입주를 마치면 향후 150여 개 기업의 16만여 근로자가 마곡지구에서 생활하게 된다.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역시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식물원도 근거리에 위치해 주말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집객 효과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본적으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도 마곡 파인스퀘어 2차, 3차의 장점이다. 상업시설 지하에는 스포츠시설(스크린골프장, 헬스장 등)이 입점 예정이며, 1층에는 유동인구의 성향에 특화된 통신사 대리점, 도소매판매시설, 프랜차이즈 커피, 음식점들이 자리하게 된다. 2층과 3층에는 주변 직장인 수요와 가족 단위 외식 고객들을 위한 대형 음식점과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시설이 조성되며, 4~5층에는 치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마곡 파인스퀘어 2차와 3차 홍보관은 발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니멀 픽!] 불도저 동원된 450㎏ 북극곰의 건강검진…첫 CT촬영

    [애니멀 픽!] 불도저 동원된 450㎏ 북극곰의 건강검진…첫 CT촬영

    북극곰이 CT 촬영을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국 일리노이주 브룩필드 동물원에 사는 북극곰 ‘허드슨’이 태어나 처음으로 CT 촬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450㎏을 넘는 무게 때문에 허드슨의 CT 촬영에는 불도저가 동원됐다. 동물원 측은 허드슨에게 진정제를 투여한 뒤 수십 명의 직원이 불도저를 이용해 CT 스캐너까지 운반했다고 밝혔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이번 촬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CT 스캐너 테이블의 무게 제한을 1000㎏까지 늘리는 작업을 진행했다.북극곰은 대체로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CT 스캐너로 촬영이 어렵고 이같은 사례도 드물다. 동물원 측은 허드슨의 뇌 CT 촬영으로 동물학자들이 보기 드문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동물학회의 임상의학전문의 마이클 애드케슨 박사는 “이번 촬영으로 얻은 자료들은 북극곰의 의료를 증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허드슨의 관절, 내장기관 등 전반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허드슨의 건강 추이를 연구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됨은 물론 미래의 북극곰과 내부기관을 비교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촬영은 북극곰 허드슨의 정기 건강검진의 일환이었으며 정액 샘플도 채취했다. 허드슨의 정액 샘플은 미 전역의 동물원에서 북극곰 번식에 사용해 개체 수를 증가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야생에 사는 북극곰의 개체 수는 2만2000마리~3만1000마리로 추산되며 그 수는 점점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북극곰은 지난 2008년 5월 미국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지구온난화로 빙하 면적이 줄면서 서식지가 사라지고 먹이가 줄어들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미국 어류야생동식물보호국은 2050년이면 북극곰 개체가 30% 넘게 감소한 1만5000마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시카고 동물학 학회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설] 중국서 재앙된 돼지열병, 국내 유입 확실히 차단해야

    중국 산둥성에서 지난 9일 군산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피자의 돼지고기 토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 밝혔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동일했다. 중국발 휴대·반입 축산 가공물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15건이다. 중국은 지금 돼지열병 재앙을 겪고 있다. 지난해 8월 북부 랴오닝성에서 처음 발생한 돼지열병이 지난 22일 최남단 하이난성에서도 보고되는 등 9개월 만에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현재까지 폐사된 돼지는 100만 마리에 이른다. 인접국인 몽골,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까지 바이러스가 번진 만큼 우리도 결코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는 무해하지만 감염 돼지의 치사율이 100%에 달해 양돈 농가와 관련 업계를 초토화할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탓에 일단 걸리면 확산을 막을 방법이 살처분밖에 없다는 점도 공포스럽다. 철저한 검역과 방역으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확실히 차단하는 것만이 현재로선 유일한 대비책이다. 농식품부는 중국발 입국 선박의 기탁 화물과 수화물을 엑스레이로 전수 검사해 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전량 폐기하는 등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불법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한 치 빈틈없는 검역에 힘써야 할 것이다. 중국 등 돼지열병 발생 지역 여행자들이 부주의하게 축산물이나 가공식품을 들여오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가 필요하다. 돼지 사육 농가들의 방역도 철저해야 한다. 취약 지역의 축사 소독을 강화하고,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주는 ‘잔반돼지’ 사육 농가는 열처리 등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잔반돼지 전용 도축장과 유통 경로 확보 등 통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반도의 야생 멧돼지가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경고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 편의성 높이고 사용처 늘리고… 저변확대 나선 제로페이

    편의성 높이고 사용처 늘리고… 저변확대 나선 제로페이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가 다음달부터 가맹점과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리고 결제방식을 간편하게 바꾸면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제로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제로페이로 명명한 이 서비스는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가 0%다.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전국 편의점 4만여곳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5대 편의점이 가맹점 대열에 합류한다. 편의점은 대기업 브랜드이지만 전체 점포 4만여곳 중 3만 5000여곳이 개인 가맹점주 소유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18일 기준 13만 3502곳으로 서울시는 상반기까지 가맹점 20만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핀테크 업체가 만든 개별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셥(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제로페이는 간편결제 표준을 정한 일종의 플랫폼이며,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은행이나 핀테크 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결제서비스 앱 가운데 하나를 소비자가 선택해 사용하는 구조다. 현재 간편결제사 8곳, 은행공동앱 1곳, 은행개별앱 11곳 등 20개 앱이 사용 가능하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공론화가 시작됐다. 이어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를 포함한 5개 자치단체, 11개 은행 등이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판매자가 내는 수수료가 연매출 8억원 이하는 0%,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0.3%, 12억원 초과는 0.5%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연매출 3억원 이하는 0.8%, 3억~5억원은 1.3%다.●스마트폰 QR코드 생성→스캐너로 인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면서 저변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결제금액을 소비자가 따로 입력해야 했지만 이달 말부터는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생성하면 가맹점이 이를 스캐너로 인식하는 결제 방식(CPM)을 도입한다. 앞서 시범 사업 기간에는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을 제외하고는 고객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MPM)만 가능했다. 김형래 서울시 경제정책과 제로페이추진반장은 “이제 소비자의 결제용 QR을 이용해 가맹점의 결제단말기(POS)에서 촬영하는 방식도 쓸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소비자가 금액을 확인하고, 입력하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가 제거되는 등 결제 시간이 3초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상반기까지 인터넷 쇼핑이나 공공시설 이용료 납부 등을 온라인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와 함께 연간 2조원가량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제로페이와 연계해 모바일 기반으로 바꾸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특히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시립과학관, 한강공원 등 서울시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30%를 할인해 주는 관련 조례 개정안이 다음달 2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민간 법인·사업체에서도 30일부터는 업무추진비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시범운영을 거쳐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에서도 제로페이 사용을 전면 추진할 계획이다. ●진입장벽 낮춰 중소·벤처기업에 도전 기회 서울시가 제로페이 확산에 주력하는 배경에는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고비용 구조로 돼 있으며, 이것이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부담을 초래한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지나친 신용카드 편중 현상은 지급서비스 시장의 고비용 구조를 고착화시키며, 이로 인해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의 비용을 가맹점에 전가시키는 불공정 구조를 유발한다는 판단이다. 서울시에서 내심 더 크게 고민하는 건 금융혁신과 연계된 대안적인 결제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형성 단계인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에서 공정한 규칙을 만드는데 공공의 역할이 있다. 진입장벽을 낮추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고, 그게 결국 다양한 중소·벤처기업이 핀테크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로페이의 가능성은 금융권에서도 인정한다. 핀테크 업무에 종사하는 금융권 인사는 “핀테크의 기초는 역시 결제시장”이라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은 핀테크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과도한 신용카드 중심 구조에선 신규사업자가 진입하기가 힘들고 중국의 알리페이 같은 혁신이 일어나기도 힘들다”면서 “제로페이를 바탕으로 하면 신용카드보다 훨씬 다양한 서비스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NYT “푸틴 끼어들면 트럼프 ‘대북 파산’ 빠져나가는 방편 될수도”

    NYT “푸틴 끼어들면 트럼프 ‘대북 파산’ 빠져나가는 방편 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대북 정책에서 커다란 실패를 맛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북러 정상회담은 트럼프와 미국이 처한 곤경을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한 방편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슨은 26일자로 ‘트럼프의 북한 대실패(Fiasco)-누가 파산 정책에서 빠져나갈까’를 통해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 핵 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 색다른 주장인 것 같아 전문을 옮긴다. 최대한 매끄럽게 옮기려 했지만 여의치 않은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스티븐슨은 2017년 4월부터 NYT에 몸담고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 해설 칼럼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과거에 예루살렘 포스트 편집장으로 일한 경력도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 접근하는 방식은 1988년 뉴욕 플라자호텔을 매입하던 과정과 닮은 구석이 전혀 없었다. 개인적 케미스트리에 의존하고 전문가 조언은 깡그리 무시하고 마땅한 부지런함도 떨지 않아 투자로는 값을 높게 쳐줘 손에 쥐는 게 없었다. 플라자 때처럼 결과는 똑같이 대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당시 트럼프는 채권단의 면죄부 덕에 겨우 개인적 파산을 면했다. 한반도 정책의 파산을 어떤 값이든 치러줄 대타가 누가 될 것인가? 어쩌면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의 스트롱맨은 이번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주재함으로써 그런 역할에 앵글을 맞추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처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고려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미국 쪽에 알려달라고 김 위원장이 요청하더라”고 말했는데 이런 언급은 진정성 만큼이나 소설 ‘정글북’에 등장하는 비단구렁이 카(Kaa)처럼 음흉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러시아는 자금이 딸려 김정은이 지금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경제원조를 충분히 해주지 못한다. 그러나 이미 북한이 유엔 제재를 피하도록 도움을 줬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게 한 것처럼 유엔 안보리에서 평양 정권을 옹호하는 데 기여해왔다. 모스크바는 북한을 통과하는 석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남한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길 원하고 있다. 더욱 좋게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몇몇 거간꾼에게 뇌물을 먹여(corrupt a few middlemen),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켜 그 결과 전략적 갈취를 위한 에너지를 일으키고 이용해야 한다. 푸틴의 선수 치기가 먹힐지 여부를 말하긴 너무 이르다. 그러나 러시아가 한 번 도전하려고 세게 나오는 일들을 실패한 정부가 있었다.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명하지 않게 연연했던 거래를 실패로 끝낸 것은 북한 정권의 역사와 야망에 비쳐볼 때 너무도 뻔히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트럼프는 실패 후에 김정은을 계속 달래고 아첨했다. 지난달 그는 남한과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연기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행정부가 제안한 대북 강경 제재 패키지를 공개적으로 취소해 버렸다. 몇 주 뒤 트위터에는 “개인적 관계가 아주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데 북한의 김정은과 일치한다. 아마도 엑설런트란 단어가 더 정확할 수도 있는데 3차 북미정상회담은 우리 각자가 처한 위치를 진정 이해하는 데 더 유익할 것”이라고 적었다. 26일에는 푸틴의 중재 노력에 감사하며 “우리는 북한과의 일을 아주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과물은 일련의 눈에 띄는 간극들인데 미국의 적들이 모두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대통령과 참모들의 간극, 워싱턴과 서울의 간극, 기존 제재 체제와 강화하려는 의지 사이의 간극이다. 그리고 트럼프 자신의 환상과 실체 사이의 간극도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지니 월렌은 이번주 “평양은 많은 나라들, 그리고 은행들, 보험사들, 무역업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에라도 제재 회피에 과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몇몇 제재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혼동된 신호들이 글로벌 제재 강화를 훼손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더욱 큰 게임을 좇고 있지만 제재 위반자 가운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러시아 자신이다. 한반도에서 또다시 핵 대결하는 양상은 러시아를 협상에 뛰어들게 할지 모르며 거래하는 과정에 제재 구제를 얻어낼지도 모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기를 만들어내는 일은 잔꾀를 부리는 독재 정권이 위기를 한사코 피하려고만 하는 민주 정부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쓰는 낡은 수법이다.그리고 또다른 위기가 다가오는 것처럼 보인다. 위성들은 비밀에 싸인 북한의 미사일 기지들을 발견해내고 있고 핵시설들에서 재처리 움직임이 있다는 새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평양은 또 새로운 무기를 시험 발사했으며 이미 해체되기 시작했던 미사일 시험 발사장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핵 협상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빼달라고 요구하며 미국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답을 달라고 연말까지 시한을 정했다. 이건 미국 대통령을 많이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는 정권의 행동이 아니다. 이건 두둑한 수를 갖고 있는 정권의 행동이다. 반면 트럼프가 칭찬해마지 않는 독재자는 이복 형을 아무렇지 않게 살해했고 북한에서 식물인간인 상태로 풀려나 세상을 떠난 오토 웜비어의 치료비로 200만 달러를 요구했던 바로 그 남자다. 이런 행동에 적합한 단어는 사악함이다. 적절한 대응이라면 경제적 압력, 군사적 대비, 도덕적 탄핵 등이다. 남한 사람들이 번창해온 공식이라면 평화는 관리되며, 북한은 수십년 동안 거대한 수용소가 됐다는 것이다. 북한의 도전에는 좋은 답이 있을 수 없을지 모르며 나쁜 답들만 넘쳐난다. 트럼프는 이 모두를 거머쥐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폭탄과 다른 것이 플라자 거래였는데 이것들도 폭발할 수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WTO,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한국 승소 판정 최종 확정

    WTO,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한국 승소 판정 최종 확정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는 상소기구 판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WTO 분쟁해결기구는 전 회원국이 참석하는 정례회의에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우리 정부의 일본산 식품(수산물 포함) 수입규제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최종판정을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채택에 따라 WTO 규정상 상소기구의 판정이 공식화되고 분쟁 당사국에 대해서도 효력을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 대표단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번 WTO 분쟁해결기구 회의에 참석해 제소부터 최종 판정에 이르기까지 약 4년 간에 걸친 WTO 상소기구, 패널 및 사무국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WTO 상소기구의 판단을 높이 평가하고 분쟁해결기구의 최종판정 채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일본산 식품에 대한 한국의 수입규제조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라는 특수한 상황에 근거한 조치로서, 일본산 수입식품에 잠재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한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판정으로 일본산 식품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했다. WTO 2심 판정은 회원국 전원이 반대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채택되기 때문에 사실상 자동채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5월 일본이 한국을 제소한 지 4년 만에 이례적으로 ‘피소국’ 한국의 승소로 WTO 무역 분쟁이 마무리를 짓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2월 분쟁해결기구 1심 판결에서는 졌다. 그러나 지난 11일(제네바 현지시간) 국제 무역분쟁에서 최종심이라 할 수 있는 상소기구에서 예상을 깨고 한국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SPS 협정 분쟁에서 1심 결과가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주로 사실관계를 다루는 1심에서는 후쿠시마 수산물에서 발견되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 수치가 낮다는 일본 측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법리를 다투는 2심에서는 원전사고가 난 일본의 인접국인 한국이 환경의 잠재적 위험까지 고려해 일본산 식품에 대해 엄격한 검역조치를 하는 것이 옳다는 한국 측의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WTO 패소 이후에도 이를 깨끗이 인정하지 않고 한국 측에 수입금지 철회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5일 벨기에에서 유럽연합(EU) 정상과 만나 WTO 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무등산자락 광주호 호수생태공원 강소형 관광지로 개발

    무등산 자락인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가 주관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무등산과 연계된 수변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대표적인 근교 힐링 공간이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대는 환벽당, 충효동 왕버들군을 비롯한 취가정, 정려비각 등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정신이 깃든 역사유적이 널려있다. 특히 호수생태원 인근에는 식영정,소쇄원 등 조선조 시가문화 자산도 풍부하다. 북구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년까지 강소형 관광지 구축을 위한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역특화상품 개발 및 운영, 팸투어, 관광 캠페인, 관광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받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잠재 관광지 선정은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생태자원과 시가문화권 역사자원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광객 증대를 위한 관광특화상품개발과 홍보를 통해 대표적인 도시 근교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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