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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경영난 청소업체 예산 신속집행

    서울 중구가 지역 내 6개 청소대행업체의 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 등 4개월치를 신속 집행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명동, 동대문 등 관광명소를 가득 채우던 유동인구가 사라지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자 청소대행업체들의 수입도 급감했다. 6개 업체의 전년 대비 올해 3월분 수입 감소액만 1억 9800여만원(25%)이었다. 청소대행업체들의 쓰레기 수거 등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과 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에 구는 수입이 감소된 청소대행업체의 임금체불 방지 등을 위해 지난달부터 6월까지의 수수료 4개월치 37억 1800여만원을 지난 3일 선지급했다. 선지급액에 해당하는 수수료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수수료와 재활용품 수집운반대행사업비가 해당된다. 선지급을 받는 업체는 고용한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을 우선 지급해야 한다. 미화원들의 마스크·소독제 구입과 휴게실 청소 등 시설환경 개선 등도 철저히 해야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환경영향평가에 정보기술 도입 적극 고려해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환경영향평가에 정보기술 도입 적극 고려해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산업혁명 이후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21세기에 들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인구는 유례없는 증가를 거듭해 온 결과 2020년 2월 집계로 약 78억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과밀한 인구로 다른 국가에 비해 환경오염 문제가 정부정책에서 더 높은 우선순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에 사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국은 1969년에 국가환경정책법(NEPA) 제102조에 환경영향평가제도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도 1977년 ‘환경보전법’에 환경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실시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은 한국의 환경영향평가제도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2013년 926건에 불과했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건수는 불과 5년 후인 2018년에는 5758건으로 무려 6배 이상 폭증했다.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평균 보완율도 2013년 71.3%에서 2018년 90.9%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증가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를 담당할 검토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제도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모색돼 왔다. 2019년에 유재진·이상윤이 행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드론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적용가능성 검토 기초연구’는 환경영향평가에서 4차 산업혁명의 과실인 드론과 BIM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파일럿 연구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특히 BIM에 관해 잠깐 살펴보면 1990년대 초반까지 수작업으로 제작되던 설계도면이 디지털 도면으로 작성되기 시작했고 이를 근거로 BIM이라고 불리는 3차원 도면설계가 가능해졌다. BIM은 기술적 성숙도에 따라 단순 CAD 모델을 다루는 레벨 0~3까지로 세분화되고 있다. 다시 그들의 연구 결과로 돌아와 보면 드론과 BIM은 소음과 진동, 일조장해 같은 생활환경 분야에서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고 대기환경 분야(대기질, 악취, 온실가스)나 자연생태환경 분야(동식물상, 자연환경 자산)에서도 경험적 연구가 축적되면 그 적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포함)뿐만 아니라 사업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영향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후 환경영향조사에서도 드론과 BIM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015년도 국정감사 보고서를 보면 협의 내용 미이행률이 10% 정도에 머물렀으나 2019년도 원주지방환경청이 집계한 미이행률은 무려 2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보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BIM의 적용 가능성을 높일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모든 환경 관련 자료들의 디지털화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빅데이터로 불리는데 아날로그 자료에 비하면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주기도 짧으며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까지 포함한다. 필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원장으로 재직했던 국책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1977년부터 지금까지 수행한 방대한 양의 환경영향평가보고서가 아날로그 상태로 원내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한시라도 빨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화로의 전환 작업을 서둘러야 하며 국가 차원에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주어야 한다. 10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의 디지털화 작업은 환경영향평가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이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간 부문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며 그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과 동시에 선제적 예산 배정을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입국자 격리 풀린 날… 폐기물 한 달 분량 쏟아졌다

    입국자 격리 풀린 날… 폐기물 한 달 분량 쏟아졌다

    지난달 22일 유럽 입국자 격리 시작 2주 동안 모은 쓰레기봉투 일괄 배출 하루에만 평소 4배 270㎏ 수거·소각 입국자 1500여명 남아… 직원들 진땀 “배출 약속 안 지켜 헛걸음 때 힘들죠”“약속 시간에 맞춰 자가격리자가 문 앞에 내놓은 50ℓ짜리 쓰레기봉투 2개를 007작전처럼 잽싸게 실어 나르는 게 중요합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해제가 무더기로 쏟아진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비상이 걸렸다. 격리자들이 구에서 나눠준 50ℓ짜리 주황색 폐기물의료봉투 2개에 담아 격리 기간인 2주 동안 집에 보관했던 쓰레기 더미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해외 입국자가 유독 많은 강남구에서 이날 하루 수거한 해외 입국자 쓰레기는 총 270㎏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구가 수거한 해외 입국자 쓰레기 총량(280㎏)과 맞먹을 만큼 엄청났다. 유럽 입국자들과 미국 입국자들은 각각 지난달 22일과 27일부터, 기타국 입국자들은 이달 1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강남구 청소행정과 안종원·최유성 주무관은 수거 대상자 11명의 명단을 들고 구 소유 1t 크기 용달차를 탔다. 먼저 A호텔로 갔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호텔 관계자와 함께 해외 입국자가 머물던 객실로 올라가 방문 앞에 놓인 쓰레기봉투 더미 2개를 갖고 내려와 차에 실었다. 이어 B아파트로 이동했다. 해당 동의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수거 대상자에게 전화했다. 받지 않았다. 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섰을 때 전화가 왔다. 출입문이 열렸다. 둘은 문 앞에서 쓰레기봉투 2개를 받아 실어 날랐다. 봉투엔 병, 캔, 종이류, 비닐류, 음식물 등이 섞여 있었다. 최 주무관은 “환경부 지침상 격리자들은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일반쓰레기·재활용품·음식물이 섞인 쓰레기봉투들을 모두 수거해 소각장에서 일괄 소각한다”고 했다. 안 주무관은 “강남구의 해외 입국자 급증으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쓰레기가 늘어도 너무 늘었다”면서 “그동안 하루 쓰레기양이 가장 많았을 때가 70㎏이었는데 오늘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원도 추가로 투입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청이 맨 처음 자가격리자 쓰레기를 처리한 지난 2월 3일 수거 대상은 하루 한두 명에 불과했으나 해외입국자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주 마지막 수거일인 이달 3일에는 14명으로 늘어나더니 이날은 급기야 89명으로 폭증했다. 이에 따라 수거 인력도 늘렸다. 당초 구청 직원 6명이 2인 1조로 평일 오전 9~11시, 오후 1~3시 두 차례 수거에 나섰지만, 이날부터는 청소대행업체 7곳 14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두 사람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신사동·압구정동·삼성동·역삼동 등지의 호텔·아파트·빌라를 돌며 11명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 소각장이 있는 일원1동 강남자원회수시설에 도착해서야 겨우 일을 끝냈다. 구는 이날 하루 89명의 쓰레기 270㎏을 수거해 소각했다. 이날 기준 구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1537명이다. 안 주무관은 “사전 연락 때 집 앞에 내놓는다고 하고선 내놓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헛걸음할 때가 가장 힘들다”며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하지 않도록 약속을 잘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군포시, 항균·살균 작용 뛰어난 편백 숲길 조성

    군포시, 항균·살균 작용 뛰어난 편백 숲길 조성

    경기도 군포시가 항균·살균 작용이 뛰어난 산책로를 선보인다. 시는 최근 초막골생태공원의 향기숲을 정비해 편백 숲길 300m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보기에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휴식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다. 시는 피톤치드 발생이 왕성한 편백 330그루를 심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살생 효능을 가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다. 편백과 화백을 주로 심은 초막골 향기숲은 피톤치드와 같은 건강한 숲 향기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현재는 높이 2m 정도 편백 숲이지만, 최대 30~40m까지 자라나는 수종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조성 효과가 뛰어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여가와 생태학습의 명소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가 진정돼 많은 시민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시설을 꾸준히 정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용산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이색 디자인거리 만든다

    서울 용산구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예산 19억 6000만원을 투입해 경리단길 곳곳을 정비하고 이색 디자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군재정관리단 인근에 있는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해 안전펜스를 설치,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삼거리시장 마을버스 정류소에는 이벤트 광장과 녹지 휴식공간을 만든다. 시장, 상점, 골목길이 만나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경리단길 종점인 남산 야외식물원 앞 정류소는 보도를 넓히고 핸드레일, 벤치, 포토존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맨홀 뚜껑, 마을버스 안내사인, 가로등에 통일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리단길 인근에 있는 남산 소월길에는 데크형 전망대 2개를 설치한다. 이곳에 서면 경리단길은 물론 서울 시내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리단길 일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많이 낮춰 준 것으로 안다”며 “이번 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을 위해 디자인 용역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연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원조 ‘~리단길’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선거 벽보 뜯어내 쓰레기통에 버린 60대 체포

    선거 벽보 뜯어내 쓰레기통에 버린 60대 체포

    고의로 선거 벽보를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일 공직선거법 위반(벽보 등에 대한 방해죄) 혐의로 무직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오후 2시쯤 관악구의 한 고등학교 담장에 부착된 총선 선거 벽보를 날카로운 물체를 이용해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뜯긴 벽보는 약 2m 떨어진 음식물 쓰레기통 위에 버려졌다. 범행 직후 자리를 떴다가 다시 현장에 돌아온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전날에도 선거 벽보 위에 달력을 붙여 벽보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테라스·옥상영업 원칙적 허용으로 바꾼다

    앞으로 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테라스나 옥상에서도 음식을 즐길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업종의 야외 테라스나 건물 옥상(루프톱)에서도 식음료를 팔 수 있게 원칙적으로 ‘옥외 영업’을 허용하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옥외 영업 원칙적 허용, 영업 신고 때 옥외 영업장 면적을 포함해 영업자 책임 강화, 옥외 영업장 위생·안전기준 강화 등을 담았다. 옥외 영업은 지금까지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관광특구, 호텔, 지방자치단체장 지정 장소 등에 한정해 제한적으로만 허용했다. 식약처는 “그간 지자체별로 옥외 영업 허용 여부와 안전기준이 달라 발생했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소비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옥외 영업 허용업종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영업 신고를 할 때 옥외 영업장 면적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식약처는 지자체장이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하거나 위생·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정하는 장소는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옥외 영업장에서 음식물 조리는 금지한다. 식약처는 2층 이상 건물의 옥상·발코니에는 난간을 설치하도록 하고, 도로·주차장과 인접한 곳은 차량 진·출입 차단시설 설치 등 세부적인 안전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특색 있는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문화와 해외의 다양한 음식점 운영 방식 등을 영업자가 실제 영업에 쉽게 적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멸종위기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멸종위기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착생깃산호’(사진)의 국내 최대 서식지가 발견됐다.5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 일부 개체를 확인한 후 올해 3월 추가 조사결과 수심 50m 지점에서 약 30군체 서식지를 확인됐다. 서식지는 20㎡ 범위로 현재까지 국내 발견 서식지로는 최대다. 착생깃산호는 고착성 해양동물로, 제주도와 남해안 매물도지역의 간조 시에도 물이 빠지지 않고 항상 물속에 잠겨 있는 조하대 50~100m 암반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군락을 이루며 내·외부 공생 생물이 많아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교육부에서 발간된 한국동식물도감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6군체, 제주도에서 3군체를 발견한 기록만 있을 정도로 희귀한 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착생깃산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서식환경과 생태특성을 파악하고 서식지 회복 등을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착생깃산호의 신규 서식지 발견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며 “야생생물의 생태연구를 기반으로 서식지 보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국서 귀국 성남 50대 여성 확진…19번째 해외입국 확진자

    미국서 귀국 성남 50대 여성 확진…19번째 해외입국 확진자

    미국에서 귀국한 성남 분당구 정자동 한솔주공 4단지에 거주하는 A(53·여)씨가 4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3일 미국서 입국할 당시에는 무증상 이어서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이날 새벽 두통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오전 7시 47분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에서 미국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중원구 금광2동 래미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B(22·여)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검체 채취후 시설 격리중 이었는데, 3일 오후 5시 57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이날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다. 성남시에서는 미국 등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도 꾸준히 이어져 이날 현재 모두 19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성남시립식물원의 벚꽃 사진을 올리며 “ 성남시립식물원 벚꽃 사진으로 대신해 코로나에 빼앗긴 봄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우리 견디어 냅시다”라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간식은 방문 앞에…” 전세기 귀국 교민, 도 넘은 요구

    “간식은 방문 앞에…” 전세기 귀국 교민, 도 넘은 요구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한 이탈리아 교민이 격리 중 공무원에게 간식을 사달라는 등의 민원을 요청해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평창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A씨가 작성한 민원 내용이 올라왔다. A씨는 “관리 감독하는 공무원과 연락할 방법이 없다. 일방 소통방식으로 안내방송만 나온다”며 “공통 카톡방을 만들어 시설관리자와 쌍방향 소통을 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수건은 며칠마다 갈아주는지 아니면 제공된 빨래비누로 직접 세탁을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 밥과 반찬이 한가지인데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느냐”고 말하며 “외부에서 음식물과 간식을 방문 앞으로 전달해주면 고맙겠다. 국민의 세금으로 제공해주는 식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바쁜 공무원들에게 지금 간식까지 요청하다니”, “간식 배달까지 해야 하나. 심하네”, “여행 왔나?”등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교민이 이 같은 민원을 요청한 사실은 확인됐다. 2일 강원도 격리시설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교민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민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요청을 한 교민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요구다. 놀러 온 게 아니라 격리되려고 온 분’이라고 단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이틀에 거쳐 전세기를 띄워 이탈리아 교민과 가족 514명을 데려왔다. 이들은 강원도 평창의 한 호텔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격리 중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

    크릴56, 스테비아 스위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의 건강식품 개발 전문 기업, 펄세스에서 초로기치매의 예방에 도움되는 ‘초록이엔피에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초로기치매(presenile dementia)는 40~60대에 나타나는 지능 기능 저하 질환이다. 초기에는 건망증이 심해지고, 차차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치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발병 후 대뇌의 위축으로 노인성 변화가 현저해지며,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사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초록이엔피에스는 ‘초로기치매에는 PS’라는 뜻으로, PS(포스파티딜세린)가 주요 성분이다. PS는 뇌세포의 구성 성분으로 뇌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게 한다. 체내 생성이 되지 않기에 외부적인 섭취가 필요하지만 식품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상 섭취가 어려운 성분이다. PS는 대두 유래 식물성 인지질 성분 중 하나로,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은 300mg이다. 현재 출시 예정인 초록이엔피에스는 이달 7일부터 펄세스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났다 자랑 마라, 결국 빈손으로 갈 것을

    잘났다 자랑 마라, 결국 빈손으로 갈 것을

    직립보행·도구 사용 등 발전한 인간 지구를 지배한다는 생각은 오만함 이기적으로 에너지 낭비하며 살아 과학기술 발달이 종말 시점 앞당겨 삶은 머물다 가는 것… 우아함 갖길이기적 유인원/니컬러스 머니 지음/김주희 옮김/한빛비즈/220쪽/1만 7000원 식물학자인 칼 폰 린네는 4만~5만년 전쯤 등장한 새로운 인류에게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라는 라틴어 학명을 붙여줬다. 두 발로 곧게 서서 다니며 도구까지 쓸 줄 알았던 이들의 발전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나날이 영토를 넓혀 가더니 급기야 지구 전체를 지배하기까지 이르렀다. 과학기술 발전에 한껏 고무된 이들은 이제 자신을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호모 데우스’라 일컫는다.미국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 생물학 교수 니컬러스 머니는 인류의 이런 오만함에 고개를 젓는다. 호모 데우스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지구의 각종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호모 나르키소스’가 더 어울린다고 꼬집는다. ‘이기적 유인원’은 저자인 머니가 인간 우월주의에 관한 판타지를 과학적 ‘팩트’들로 여지 없이 깨는 책이다. 저자는 생명체가 어떻게 지구에 착륙했는지부터 시작해 인류의 출현, 그리고 인류의 종말까지 모두 10개 주제에 걸쳐 인간이 사실은 별 볼 일 없는 존재임을 설명한다. 우리는 거의 모든 생명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종들에 비해 무언가 특별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지구 위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고대 바다의 해면동물에서 태동했고, 심지어 유전학적으로는 버섯과도 큰 차이가 없으며, 유전자 수도 양파의 5분의1밖에 안 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영혼은 오직 인간만 있다”고 규정한 데카르트의 이원론도 조목조목 반박한다. 머리에 뻣뻣한 털이 난 집파리의 조그마한 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고한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물론 저자는 언어가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자리에 올려놓은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이 그동안 과학기술로 이룬 성과에 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른 동물을 멸종시키고, 오랜 시간 축적한 지구의 에너지를 파내고 낭비하며 지구 멸망 시점을 앞당겼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한다. 예컨대 박쥐의 둥지를 탐한 대가로 발생한 바이러스 때문에 자신을 신이라고 칭한 호모 데우스는 최근 석 달 동안 87만명이나 죽어버렸지 않았던가. 앞으로 예정된 지구 종말이 바로 우리 눈앞에 보이지 않을 뿐, 결국 인류의 멸망은 예정됐다고 저자는 냉소적으로 말한다. 책의 재미는 이런 비관적인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저자의 독특한 표현력에 있다. 예컨대 “세포는 질서 있게 공간을 구분하는 벽이 있고 방문자를 통제하는 문과 창문이 설치된 아주 깔끔한 집과 같다”(53쪽)라든가 “우리는 유전자를 잠시 보관하는 그릇으로, 선조의 DNA가 후손을 향해 흐르는 강 하구의 삼각주가 연상되는 계통수에 놓여 있다”(64쪽) 등등 쉬운 표현들로 이해를 돕는다. 생물학은 물론 철학까지 넘나들며 인간의 존재를 쉽고 재밌게 파헤치는 저자의 글솜씨에 감탄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10개의 주제를 거치면서 인간 우월주의를 처절히 깨 놓은 저자는 인류가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세상을 경험하고 잠시나마 지구에 머물렀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러한 태도를 한마디로 ‘우아함’이라 설명하고,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우리가 우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예정된 종말의 시간이 다소 미뤄지지는 않을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초록 온기가 속삭인다, 곧 꽃잔치가 열린다고

    초록 온기가 속삭인다, 곧 꽃잔치가 열린다고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벚꽃과 개나리가 망울을 터트리는 봄잔치가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일상에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해 휴관 중인 각종 공공시설은 전염병이 종식되기를 기다리며 시민들과의 벅찬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여긴 식물들의 ‘인큐베이터’ 쾌적한 실내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서울식물원도 휴관에 들어갔지만 직원들은 여느 때보다 더 바쁘다. 개관하면 고단했던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불어넣어 줄 채비에 여념이 없다. 서울식물원 재배온실은 식물원의 수집목표종과 국가보호종의 보전을 위해 도입한 ‘식물유전자원’을 증식하고 관리하는 곳이다. 전시온실 등 식물원 곳곳으로 가기 전 단계에서 식물모종을 키우는 거점 공간이다. 이정철 식물연구과장은 “어린 묘(苗)를 집중관리하는 곳이니 사람으로 치자면 ‘인큐베이터’인 셈”이라고 말했다.●첨단 IT 접목… 최적 온도 25도 유지 온실의 온도는 25도다. 손수건으로 김 서린 안경을 닦고 보니 줄지어 매달린 앙증맞은 화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전시온실로 가기 전 단장을 마친 각종 모종들이다. 첨단 IT기술로 자동 온습도 조절이 되는 데다 정밀한 재배관리 덕에 온실 안의 모종 품질은 탁월하다. 겨울에는 땅의 온도가 낮아 뿌리가 잘 내리지 않는다. 자연의 이치대로 ‘봄 파종, 여름 성장, 가을·겨울 결실과 휴식’의 사이클에 맞춰 키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사시사철 전시를 해야 하는 식물원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식물이 자라야 하고 신품종 육성 및 증식에 따른 생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5월, 몸단장 마친 꽃들 야외 출격 식물재배의 4대 조건은 물과 햇빛, 온도 그리고 흙이다. 물 빠짐이 좋고, 밝고 따뜻한 햇살 아래 알칼리성 토양이면 최적이다. 이런 조건을 갖춘 온실에서 재배된 어린 식물들은 연구와 전시 목적으로 전시온실과 야외 정원으로 분양된다. 김혜수 서울식물원 식물연구과 실무관은 “다양한 식물 종 보전을 목표로 최적의 재배 환경을 연구하고 대량번식을 위한 실용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보통 수목원의 식물이 새 환경에 적응해 무성해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다음달 개원 1년을 맞이하는 서울식물원은 현재 식물 3100여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야외 주제정원에 겨우내 몸단장을 마친 튤립, 수선화, 앵초가 이달에는 줄지어 제멋에 취할 것이다. 5월이면 모란, 분꽃나무, 붓꽃, 꽃창포, 매발톱 등이 수려한 자태를 한껏 뽐낼 것이고. 코로나19가 물러난 자리에 온통 봄꽃과 초목의 아취가 그득하기를 손꼽아 기다려 본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근원물가 상승률 20년 만에 최저… 불황 따른 디플레이션 오나

    근원물가 상승률 20년 만에 최저… 불황 따른 디플레이션 오나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 전년比 0.4%↑ 지난달 소비자물가 전년比 1.0% 상승 “경기 위축·고교 납입금 인하 등이 영향” 새달부터 수요 위축 반영 초저물가 관측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 1장 가격이 1800원대로 한 달 전보다 900원 가까이 하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농축산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 상승률은 2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아 경기 불황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온다.통계청 관계자는 2일 “지난 2월 말 2700원대로 올랐던 마스크(KF94)의 매장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달 2일 공적마스크 판매를 실시한 이후 18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특히 약국 가격은 1600원 수준으로 공적마스크(1500원)와 큰 차이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0.4% 오르는 데 그쳤다. 외환위기 때인 1999년 12월(0.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은 외식서비스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경기 위축과 고교 납입금 인하와 같은 정책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0.5%에 그쳤고 외식물가는 가격 상승요인이 많은 연초인데도 0.9% 상승에 그쳐 불황을 반영했다.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3.2% 올랐고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달걀(20.3%), 돼지고기(9.9%)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수출·투자·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78.4로 11년 만에 가장 낮았다. 물가가 경기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다음달부터 수요 위축이 반영되고 불황형 초저물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3~4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 국제유가 하락폭에 따라 물가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남, 9월까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소형음식점 1만여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는 “‘강남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면적 200㎡미만 일반·휴게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무료 수거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수거한다.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관내 음식점은 한달 평균 3만 3000원, 6개월간 19만 8000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초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서울 서초구는 관내 소형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소형음식점을 급격한 매출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다. 구는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현재 소형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납무필증을 구입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에 부착한 후 배출해야 한다. 앞으로는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배출하면 된다.  구는 무상수거 시행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초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4월 중 개정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행해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업소는 관내 매장 면적이 200㎡ 미만인 일반·휴게음식점 8052곳이다. 해당 기간 동안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평소대로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용용기에 담아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이번 음식물 쓰레기 무상수거 지원으로 인한 수수료 감면액 규모는 약 11억원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대책으로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구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식목일이 질병·사망률 낮추는 이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식목일이 질병·사망률 낮추는 이유

    임업선진국, 기후변화 대응 숲과 나무 보존 정책과 연구시행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작은 화분이라도 집에 마련 필요 “산에 산에 산에는/산에 사는 메아리/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현재 중장년층이 어린 시절 이맘때면 학교에서 불렀던 동요 ‘메아리’의 한 구절입니다. 요즘은 ‘메아리가 반갑게 대답하지 않는’ 벌거숭이 민둥산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흘 뒤면 나무를 심는 날 ‘식목일’입니다. 올해로 75회를 맞는 식목일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2006년 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기념일이 되고 있습니다. 숲과 나무는 인류가 등장한 이후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식량이나 연료 같은 직접적 효용은 물론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에 들어서는 예전처럼 삼림의 직접적 활용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환경개선 및 대기질 개선 효과, 토양침식과 산사태 방지, 가뭄 방지, 열섬 완화, 산림경관 및 산림휴양, 홍수조절, 저장량을 늘려 수자원을 확보하는 수원 함량 같은 간접적이며 공익적 효용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독일, 중국, 캐나다 등 7개국 3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도시 개발을 할 때도 자연 그대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발표했습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와 미국 카네기멜론대 공동연구팀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물질 발생원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도심이나 도심지 주변에 숲을 조성하거나 자연보호를 통해 삼림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급격히 줄어드는 생물다양성, 에너지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임업 선진국들은 산림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관련 연구도 가속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2010~2011년 국내 산림면적 가장 큰 폭으로 줄어 그렇지만 한국의 상황을 보면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발표한 ‘2019년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한반도 산림면적은 630만 6000㏊(헥타르)입니다만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산림면적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636만 9000㏊에서 2011년 634만 8000㏊로 무려 2만 1000㏊가 사라져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식목일은 전국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낮 기온도 9~18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날씨는 좋지만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장기화됨에 따라 예전처럼 멀리까지 나가 나무를 심는 것은 쉽지 않을 듯싶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 여파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마트나 가까운 화원에서 작은 나무나 식물을 사서 집 안으로 초록색을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요. 식물을 집 안에 키우는 것은 기분전환에도 좋다고 하니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나타나는 고립감, 소외감, 우울감 같은 ‘코로나 블루’를 날리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신라는 반달곰 가죽으로 軍 깃발 만들었다

    신라는 반달곰 가죽으로 軍 깃발 만들었다

    1600년 전 신라인들은 반달가슴곰 가죽으로 군대 깃발을 만들고, 피마자 씨앗을 외래에서 처음 들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년간 경주 신라 왕성인 월성의 해자와 태자궁터인 동궁 유적에서 나온 동물뼈와 식물씨앗, 열매 등을 분석한 고환경 연구 성과를 1일 발표했다. 다른 유적에 비해 월성에서는 비교적 많은 곰뼈가 확인됐다. 김헌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특별연구원은 “곰뼈와 같은 층에서 나온 토기와 씨앗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를 보면 시기는 5∼6세기로 추정된다”며 “홋카이도 불곰을 관찰한 소견을 검토했을 때 월성 곰은 반달가슴곰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당시 반달가슴곰이 월성으로 온 경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월성 주변에 공방지가 조사됐고 해체흔이 뼈에서 확인된 것으로 보아 가공은 월성 주변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신라인이 곰을 해체한 목적은 고기나 의례가 아닌 가죽 확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근거는 ‘삼국사기’에 나온 “제감화(弟監花), 곰의 뺨가죽으로 만드는데 길이는 8치 5푼”이라는 기록이다. 군사감화(軍師監花), 대장척당주화(大匠尺幢主花)는 각각 곰 가슴가죽, 곰 팔가죽으로 제작했다는 내용도 있다. 여기서 ‘화’(花)는 군대의 깃발을 의미한다. 연구소는 국내 발굴조사상 가장 많은 수량인 70여종의 신라 시대 씨앗과 열매도 월성 주변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씨앗은 오동나무 씨앗과 피마자 씨앗(아주까리)이다. 5세기 오동나무 씨앗과 피마자 씨앗이 고대 유적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오동나무 씨앗은 우리나라 자생종이고, 피마자 씨앗은 씨앗 이용을 위해 인위적으로 들여온 외래종으로 추정했다.연구소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오는 9월 국내 학술대회에 소개하고 내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세계고고학대회에서도 발표한다. 2017년부터 고환경연구팀을 운영한 연구소는 ‘동아시아 고대 복합사회의 환경 고고학’ 부문에 참가해 5세기 신라 왕궁을 둘러싼 숲에 관한 고환경 연구 성과와 복원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여행지서도 데일리 스케일링” 이의정,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건치 비결 공개

    “여행지서도 데일리 스케일링” 이의정,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건치 비결 공개

    1990년대 배우 이의정의 트레이드마크는 깜찍한 덧니를 드러낸 앳된 미소다.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의정이 건치 비결로 구강세정기를 꼽아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분에서는 새 친구로 태사자 김형준이 합류한 가운데 충북 옥천 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의정은 건강한 치아를 위해 구강세정기를 꾸준히 사용해 왔다며 여행지에도 늘 휴대할 정도로 철저한 치아관리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불청에서 이의정이 사용한 구강세정기는 국내 유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브랜드인 아쿠아픽의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 모델이다. 분당 1400회의 강력한 맥동수류로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입 속 사각지대를 말끔히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물이 탁탁 끊어져 분사되기 때문에 치과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데일리 스케일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의 작은 틈 ‘치주포켓’까지 관리해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거나 프라그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무게 280g으로 가벼워 여행지에도 휴대가 편리하고 무선 타입이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다. 무접점 충전 방식과 IPX 7의 최고 방수 등급으로 욕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대용량 물통이 본체와 쉽게 분리되어 물 충전이나 세척이 간편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행지에도 챙겨갈 정도라니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 “치아 교정 중인데 꼭 써보고 싶다”, “2년 전부터 사용 중인데 칫솔질만 할 때와 비교하면 완전 신세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쿠아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아쿠아픽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을 약 24% 할인된 온오프라인 최저가인 12만 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픽 측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도 ‘벚꽃 엔딩’ 동참… “방문 자제 부탁드려요”

    동대문도 ‘벚꽃 엔딩’ 동참… “방문 자제 부탁드려요”

    유덕열 구청장도 현장서 ‘거리두기’ 홍보서울 동대문구도 ‘벚꽃 엔딩’ 행렬에 동참한다. 본격적인 개화시기가 되면서 상춘객들이 몰려 코로나19가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당초 이번 주말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안길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동대문 봄꽃축제’를 지난 20일 전격 취소한 데 이어 주요 구간에 현수막을 내걸어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개별적으로 꽃구경을 하기 위한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장안벚꽃안길 내 운동기구에 이용 차단을 위한 테이핑을 하고 안내문을 붙였다. 이번 주말에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벚꽃길 주요 지점에서 순찰을 돌며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음식물 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알리고 꽃구경 자제를 부탁하는 홍보활동을 한다. 앞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지난 25일 직접 장안벚꽃안길 약 800m 거리를 걸으며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알렸다. 유 구청장은 “화창한 날씨에 외출해 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 만큼 주민들의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드린다”면서 “구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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