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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버섯도 다시 한번 확인…국가버섯목록 개정

    먹는 버섯도 다시 한번 확인…국가버섯목록 개정

    그동안 식용버섯으로 알려진 ‘큰갓버섯’도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민의 안전과 관계가 깊은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국가표준버섯목록’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형태적 특징을 통한 버섯 분류를 DNA를 통해 분류하면서 2013년 공식적으로 기록된 1901종에서 176종이 추가된 2077종으로 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알려진 버섯이 다른 종으로 분류되면서 식용·약용시 부작용이 우려된다. 불로초(영지)와 비슷해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붉은사슴뿔버섯’은 독성이 있는 트리코데르마속으로 변경됐다. 큰갓버섯도 ‘식독불명’의 유사 버섯이 발견돼 중독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독성 산림생명자원 기반 구축 등을 위해 독성 산림식물과 독버섯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독버섯을 대상으로 독성이 가지는 신규 유용물질 발굴 및 전체 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리스트 및 핵유전체 염기서열 DB를 구축하고 중독사고 예방과 신규 자원 활용소재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표준버섯목록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에서 검색 가능하다. 식용 420종, 약용 77종, 독버섯 238종, 식독불명 1342종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잔혹한 방법으로 개 도살... 경기도 특사경, 동물 관련 불법행위 14건 적발

    잔혹한 방법으로 개 도살... 경기도 특사경, 동물 관련 불법행위 14건 적발

    전기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한 농장주와 반려동물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채 카페를 운영하며 고양이를 전시하거나 인터넷으로 판매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3월 동물 관련 영업 시설에 대해 수사를 벌여 모두 9곳에서 1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동물 학대행위 2건, 무등록 동물영업행위 3건, 가축분뇨법 위반 2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7건 등이다. 평택시 A 농장주는 개 250마리를 사육하며 개의 특정 부위에 전기를 흘려보내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10여마리를 도살했다가 동물 학대 혐의로 적발됐다. 안성 B 농장주 역시 1997년부터 연간 100여마리의 개를 전기를 이용해 도살한 혐의로 적발됐다. 두 농장주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남은 음식물을 개의 먹이로 주는가 하면 허가를 받지 않은 폐목재 소각시설을 작업장 보온에 사용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성남의 C·D 업소와 부천의 E 업소는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고양이를 전시하거나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개 사육면적 60㎡ 이상이면 관할 시군에 가축분뇨 배출 시설을 신고하고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나 이를 신고하지 않고 처리한 업소 2곳도 적발됐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허가나 등록을 하지 않고 동물 생산업·장묘업·미용업을 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단속을 비롯해 앞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동물학대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동물학대 행위는 은밀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 차원에서 효과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토끼공’부터 ‘기린의 수호자’까지…800대1 경쟁률 뚫은 동물사진들

    ‘토끼공’부터 ‘기린의 수호자’까지…800대1 경쟁률 뚫은 동물사진들

    세계 최대의 자연사박물관인 미국 ‘캘리포니아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빅픽처 세계 자연사진 공모전’ 올해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은 영국 잉글랜드 출신 사진작가 앤디 파킨슨의 ‘토끼공’(Hare Ball)에게 돌아갔다. 작가는 북극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스코틀랜드 토마틴에서 3년간 매서운 눈보라를 견디며 산토끼를 집중 탐구하는 공을 들였다. '토끼공'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세상에 필요한 사진토마틴 지역에 서식하는 '유럽산토끼'는 강풍이 휘몰아치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산비탈에 핀 야생화를 갉아 먹는 등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파킨슨이 포착한 산토끼는 공처럼 스스로 몸을 말아 노출을 최소화하고 열을 보존해 추위를 견뎌냈다. 심사위원장은 “공처럼 웅크린 산토끼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조각 같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세상에 필요한 사진”이라고 평했다. 현지언론은 '산토끼판 자택대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상 외 각 7개 부문 당선작으로 뽑힌 작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사진 이야기: 공존 부문 1위에 오른 ‘기린의 수호자들’이다. 미국 출신 작가 아미 비탈레가 출품한 ‘기린의 수호자들’은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공존, 필연적 선택사람과 기린 사이의 교감을 보여준 작품 '보호감시인'은 삼부루 지역 사람들이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택하게 된 필연적 사연이 담겨 있다. 삼부루 사람들은 가축을 방목해 생계를 꾸린다. 그러나 작은 나무를 먹어 치워 소를 방목할 너른 풀밭을 제공하던 기린과 코끼리가 밀렵에 스러지면서 위기가 닥쳤다. 삼부루 사람들은 공존을 택했다. 사진 속 그물무늬기린 등 멸종위기종 보존 프로젝트와 함께 밀렵으로 어미를 잃고 고아가 된 코끼리의 재활을 돕는 코끼리 탁아소를 세웠다. 이런 노력은 야생동물에 대한 지역 주민의 태도를 변화시켰고 결과적으로 삼부루 땅에서 밀렵을 억제했다. 작가는 “아프리카 토착민 사회가 멸종위기종 구제에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유대와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먹이를 내놓아라 '스낵 어택'사진작가 겸 생물학자인 귄터 드 브루인이 출품한 '스낵 어택'은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결선에 진출해 멸종위기 코끼리의 현실을 보여줬다. 아프리카 말라위 카승구국립공원에는 1977년 10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서식했다. 그러나 밀렵 탓에 2015년 개체 수는 50마리까지 급감했다. 보존 노력으로 현재는 80마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됐지만, 과거의 규모로 되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텅 빈 주방에 코를 밀어 넣고 먹을 것을 찾아 더듬거리는 코끼리의 모습은 멸종위기에 내몰린 아프리카코끼리의 비참함을 짐작케 한다. 작가는 “밀렵이 심한 지역에서 온 코끼리가 더 공격적 성향을 띤다”고 안타까워했다. 가뭄에 허덕이는 '하마 허들'육상 야생동물 부문 결선 진출작 ‘히포 허들’은 지구온난화에 고통받는 야생동물의 모습을 담아냈다. 어마어마한 물줄기가 삼각주를 가로질러 퍼지는 보츠와나 오카방고강은 수많은 야생동물의 터전이다. 매년 겨울 진흙 목욕을 즐기려는 하마떼가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보츠와나를 덮친 극심한 가뭄으로 강바닥은 쩍쩍 갈라졌다. 말라붙은 습지에 갇힌 200여 마리의 하마를 담은 탈리브 알 마리 작가의 사진은 지구온난화라는 비극의 단면을 보여준다. 가뭄에 고통받는 건 하마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숙주로 꼽히며 혐오 이미지가 강화된 박쥐도 마찬가지다. 박쥐의 '한모금'날개동물 부문 당선작 ‘한 모금’은 가뭄으로 위협받는 박쥐의 이야기다. 모잠비크 고롱고사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박쥐는 비행 중 날렵하게 물 한 모금을 들이마셨다. 건기에 접어들면 모잠비크긴가락박쥐에게 물 한 모금은 긴 여정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가뭄이 잦아지면서 박쥐가 찾는 오아시스의 물도 말라가고 있다. 작가는 “이미 전 세계를 휩쓴 파괴적 질병의 숙주로 꼽힌 박쥐는 물이 충분치 않으면 급격히 약해진다”면서 “목마른 박쥐는 결국 물을 찾아 사람의 식수원으로 갈 것이며 이는 인간에게 잠재적 위험”이라고 우려했다. 이 밖에도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사냥하는 치타’나 미국 야생동물병원에서 찍힌 ‘고양이가 잡았어요’ 등 다양한 작품이 전 세계 야생동물을 조명해 주목을 받았다. 7년째를 맞은 빅픽처 공모전은 자연예술 부문과 수중생물 부문, 육상·수상풍경 및 식물 부문, 날개동물 부문, 육상 야생동물 부문, 인간/자연 부문, 사진 이야기: 공존 부문까지 총 7개의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6500여 명이 참가해 8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소방관도 정복에 독자적 기장 단다

    소방관도 정복에 독자적 기장 단다

    소방청은 기장 종류를 기존 3종 4점에서 5종 54점으로 확대 제정해 소방관이 활동 경력과 공로 등을 다양하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장은 훈장, 표창, 기념장 등을 받은 사실을 정복에 부착해 나타내는 장식물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기장은 경찰 등 타 조직에서 사용하는 기장 모양을 그대로 가져와 썼다. 소방청은 소방지휘관장, 소방근속기장, 소방기념장 등 기존 3종에 소방공로기장, 소방경력기장 등 2종을 추가했다. 또 ‘소방공무원 기장령’을 개정해 기장 종류와 수여 대상자를 명확히 했다. 지휘관장은 일정 계급 이상 소방기관의 장에게 수여한다. 근속기장은 10, 20, 30, 40년 근속한 자, 기념장은 국가 주요 행사 또는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며 공헌한 자에게 준다. 이번에 추가한 공로기장은 표창을 받은 자 또는 소방활동 시 공로를 인정받은 자, 경력기장은 각 보직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게 수여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려니오름 품은 한남연구시험림 16일 개방

    사려니오름 품은 한남연구시험림 16일 개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5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아름다운 자연에서의 휴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제주 한남시험연구림을 16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한남시험연구림은 한라산의 남동사면 해발 300~750m에 위치한 1203㏊ 규모로 한라산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된다. 제주말로 ‘신성하다’라는 뜻을 가진 사려니오름을 비롯해 거인악·마분악 등 오름이 있다. 시험림은 자연림과 인공림으로 어우러진 가운데 삼나무와 붉가시나무, 참식나무 등 상록활엽수와 서어나무 졸참나무 같은 낙엽활엽수가 조림돼 있다. 또 백운란·으름난초 같은 희귀식물을 포함해 총 430여종의 식물과 보호대상종인 오소리·제주도롱뇽 등을 포함한 130여 종의 동물들이 서식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특히 입구에 심어진 울창한 50~60년생 삼나무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1933년 조림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삼나무 전시림(7㏊)도 만나볼 수 있다. 탐방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예약은 인터넷(https://forest.go.kr)으로만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저분자 식물성콜라겐 ‘이든 헬씨콜라겐’ 신제품 출시

    저분자 식물성콜라겐 ‘이든 헬씨콜라겐’ 신제품 출시

    발효전문건강기업 ㈜이든네이처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돼지, 소와 생선 콜라겐으로 양분되고 있는 콜라겐 제품 시장에서 안정성과 흡수율을 고려한 저분자 식물성콜라겐으로 차별화한 프리미엄 콜라겐 제품 ‘이든 헬씨콜라겐’을 개발, 출시했다. ‘이든 헬씨콜라겐’에는 콜라겐 이외에도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비롯한 히알루론산과 비타민C, 가시오갈피추출물 등 피부미용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이든네이처 담당자는 “기존 콜라겐 제품이 피부건강에 치중하는 반면 ㈜이든네이처의 이든 헬씨콜라겐은 발효공법으로 개발된 식물성콜라겐을 비롯한 차별화된 원료로 구성되어 피부건강과 몸속 건강을 함께 고려한 이너뷰티&헬시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확대되고 있는 콜라겐 제품 시장에서 이든 헬씨콜라겐과 같은 식물성콜라겐 소재의 차별화된 제품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멋진신세계]화성에 물 있어도 인간 정착 힘들다

    [유용하 기자의 멋진신세계]화성에 물 있어도 인간 정착 힘들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마션’에는 멧 데이먼이 화성에 홀로 남겨져 식물학자이자 기계공학자로서 능력을 이용해 구조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최근 우주 선진국들이 화성탐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는 화성이 제2의 지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실제 인류가 화성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대학우주연구협회(USRA) 부설 달·행성연구소(LPI), 아칸소대 우주행성과학센터, 사우스웨스트연구소, 미시건 앤아버대 기후우주과학과 공동연구팀은 화성에 존재하는 물의 염분이 지나치게 높아 사람이 정착해 살기는 어렵다는 연구결과를 우주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12일자에 발표했다. 화성 표면에서 가장 높은 온도는 영하 48도로 생명체가 견딜 수 있는 최저온도보다 낮다. 실제로 화성의 대기층이 얇고 지표온도가 낮으며 극도로 건조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생각하는 담수가 화성 표면에 노출되는 순간 얼거나 끓거나 바로 증발한다. 소금물처럼 물 속에 염(鹽)이 포함돼 있어 화성과 같은 조건에서 일정시간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열역학적 모델과 기후모델을 결합해 소금물이 형성될 수 있는 위치와 소금물이 얼마나 지속시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금 농도가 높은 물이라면 화성 전체 표면의 40%에서 6시간 정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지하 8㎝ 깊이에서는 1년 중 2달 가량 물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동안 많은 관측으로 화성에 생명체의 필수요소인 물이 존재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은 현재 화성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하는 물이 있다면 염분이 지나치게 높아 지구 생물체가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에드거 리베라 발렌틴 LPI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화성 표면과 얕은 지하에 액체가 형성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며 한편 염도가 높은 수분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체가 있을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저탄고지 식이요법 필수품 ‘방탄MCT오일’ 13일 홈앤쇼핑 방송

    저탄고지 식이요법 필수품 ‘방탄MCT오일’ 13일 홈앤쇼핑 방송

    신체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하는 ‘저탄고지’ 식이요법이 화제다. 지방대사를 방해하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을 지방으로 바꿔주는 방법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키토제닉 다이어트(Ketogenic Diet)로 불리며 할리베리, 킴 카사디안 등 헐리웃 스타들의 체중 조절 식단으로 유명하다. 2020년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핫한 식이요법에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저탄고지 식이요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일명 ‘착한 지방’인 MCT 오일이다. MCT오일은 탄소 수가 6~12개로 이루어진 중간사슬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을 의미하며, 이는 LCT와 달리 분자 구조가 짧은 덕분에 일반 지방보다 칼로리가 적고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식이지방의 체지방축적에 관한 연구 ReSEAT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중쇄지방산은 에너지로 우선 분해되기 쉬워 몸 전체의 소비에너지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대한지역사회양학회지에 발표된 ‘중쇄중성지방 (MCT)의 식이성 발열효과, 양소 산화율 및 포만도’에서도 MCT 식이는 식후 240분 이후부터, LCT 식이는 120분 이후부터 식욕을 느끼게 하여 MCT 식이에서 더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고자하는 욕구를 잊게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MCT오일이 소개되고 있는데, 방탄MCT오일이 오는 13일 10시 25분 홈앤쇼핑을 통해 그랜드 런칭한다는 소식이다. 방탄MCT오일은 가장 효율적인 지방산 비율인 C8 60%, C10 40%를 적용헸고, 저렴한 팜유를 섞지 않고 100% 코코넛 추출 MCT 오일만 사용한다. 코코넛과 야자를 직접 재배하고 가공 및 정제 하여 식물성 오일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글로벌 기업 독일 IOI Oleochemical으로부터 생산된 원료만 사용하고 있는 것. 또 방탄MCT오일은 스틱형(10g)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탄커피, 샐러드, 요거트에 간편하게 더해 섭취하면 된다.홈앤쇼핑 방송에서는 방탄MCT오일의 메인 모델인 머슬퀸 이연화가 출연, 120포에 20포를 더해 총 140포 분량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탄MCT오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인분 먹기 훈련’ 교회 압수수색

    경찰, ‘인분 먹기 훈련’ 교회 압수수색

    경찰이 신도를 폭행하거나 인분섭취를 강요하는 등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 의혹이 나온 교회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동대문구 빛과진리교회 사무실과 숙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교회의 리더십 훈련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은 압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가 사건을 폭로하고, 피해자가 같은달 30일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은강)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드러난 실태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신자들에게 신앙 훈련 명목으로 ‘자신의 인분 먹기’, ‘음식물 쓰레기통 들어가기’, ‘공동묘지 가서 서로 채찍질하기’, ‘불가마 들어가서 견디기’, ‘잠 안 자고 버티기’ 등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회 측은 김명진 목사와 당회원 및 리더그룹 일동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교회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행복을 위한 인생의 최적화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행복을 위한 인생의 최적화

    대학원 시절 논문 제목으로 ‘최적화’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다. 공학에서 거의 모든 문제는 최적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굳이 이 단어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공학 문제는 외부 환경의 제약을 나타내는 어떤 제한 조건이 주어졌을 때 효율이나 효용 등의 특정 목표를 최대화하는 최적화 문제의 꼴을 띠고 있다. 이러한 최적화 개념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문제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합리적 선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삶의 제약 조건을 파악하고 인생의 목적을 정의한 후 이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최적화 문제로 인생을 환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제약 조건을 파악하는 것과 그 조건하에서 인생의 목적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에서 시간이라는 요소가 제약 조건과 목적 두 가지를 정의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먼저 제약 조건의 경우를 보자.사람마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이 다르며, 따라서 각자가 가진 자원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제약 조건이 될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법칙으로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가 이야기한 ‘최소율의 법칙’이 있다. 그는 식물의 생장에 있어 비료와 물, 태양 등의 다양한 요소가 필요할 때 이 중 가장 부족한 요소가 전체 생장을 결정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인생에 있어서도 시간, 돈, 건강, 능력 등의 여러 조건 혹은 자원이 있을 때 이 중 가장 부족한 요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이들 요소 중 무엇이 가장 부족할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며 다른 자원으로는 이를 일반적으로 가능한 만큼 이상을 살 수 없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시간은 매우 특별한 자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인생의 목적을 정의할 때 시간은 좀더 미묘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다름 아니라 우리 인간이 시간을 인식하는 방법의 문제 때문이다. 인생의 목적에 있어 그 구체적인 요소는 사람마다 다를지언정 우리는 대체로 행복이라는 하나의 개념을 이야기한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과, 지나간 순간을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인간에게는 경험하는 자아와 기억하는 자아라는 두 가지 자아가 있다고 말하며 유명한 대장내시경 실험을 소개한다. 이 실험은 짧지만 고통스럽게 끝나는 검사와 같은 고통을 받은 후 추가로 더 긴 시간 동안 약한 고통이 주어지는 두 가지 검사에 대해 사람들의 선호를 본 것으로, 상식적으로는 짧은 검사를 선호해야 하지만 사람들은 후자를 더 선호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결과를 설명하며 경험하는 자아는 고통의 길이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기억하는 자아는 그 검사가 끝날 때의 고통을 포함한 전체적인 인상을 기억하기 때문에 이런 모순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곧, 우리가 인생의 목적을 행복으로 정하고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행복한지를 파악해 이를 추구한다 하더라도, 다시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순간들을 추구할 것인지를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 구로, ‘집콕’ 아이들에게 놀이용품 키트 추가 전달

    구로, ‘집콕’ 아이들에게 놀이용품 키트 추가 전달

    서울 구로구는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용품 키트 ‘두근두근 놀이박스’를 50가정에 추가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두근두근 놀이박스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창작놀이 재료들로 구성됐다. 반려식물인 개운죽·잔디인형 키우기, 비누클레이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물품들이 담겨 있다. 구 관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놀이박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8일 놀이박스를 받을 50가정을 공모했다. 물품은 13일부터 택배로 배달된다. 센터를 찾아 수령해도 된다. 센터는 지난달에도 35가정을 대상으로 놀이박스를 지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화분 하나, 풀 한 포기가 행복감 높일 수 있을까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화분 하나, 풀 한 포기가 행복감 높일 수 있을까

    “이 즈음의 신록에는 우리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영문학자 이양하 선생이 1948년 발표한 수필 ‘신록예찬’의 한 구절이다. 바쁜 일상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들이 자연을 보고 깊은 상념에 빠지기 쉽지는 않지만 초록으로 가득한 나무와 숲을 만나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바깥 나들이가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자연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엑서터대 의대 부설 유럽환경·보건연구센터, 왕립원예학회, 환경보호공사(Natural England) 공동연구팀은 집 근처 가까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들이는 것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좋은 집이나 부유한 지역에서 사는 것보다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더 높여 준다는 연구 결과를 환경 및 건축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조경과 도시계획’ 최신호(5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환경보호공사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인 7814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역, 소득수준,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 실내 정원 가꾸기 여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체적 건강, 심리적 행복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숲이나 공원이 없는 경우 실내에 식물을 들여 작은 정원처럼 꾸미고 가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좋은 집이나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샨 드벨 엑서터대 교수(환경의학)는 “이번 연구는 정원이나 실내 조경의 건강상 이점과 공공의료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도심개발에 있어서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공원을 많이 조성하는 것은 도시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대 환경산림과학부 중심으로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독일, 중국, 캐나다 등 7개국 3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도시 개발을 할 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도시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하기도 했다. 도시 개발을 할 때 일반적으로 건물을 지은 뒤 자투리땅에 녹지나 공원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을 우선에 두고 지역개발을 하는 것이 도시화에 따른 환경문제와 도시민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녹지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건축 분야뿐만 아니라 뇌신경과학 쪽에서도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1984년 미국 델라웨어대 로저 울리히 교수(지리학)는 펜실베이니아주 교외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담낭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 46명을 관찰한 결과 창으로 작은 숲이 내다보이는 곳에 입원했던 환자 23명은 담벼락만 보이는 병실에 입원한 환자보다 빨리 치유돼 입원 기간이 짧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말을 남겼다.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요즘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가까운 마트나 화원에 가서 평소 기르고 싶었던 식물을 사서 실내에 들여 정성껏 가꿔 보는 것도 코로나 블루를 날리는 한 방법이 아닐까.
  • 한정식의 고향 전남 순천에서 한정식의 미래를 맛보다

    한정식의 고향 전남 순천에서 한정식의 미래를 맛보다

    생태도시로 유명한 전남 순천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원, 맛있는 음식 등 자연의 멋과 맛이 살아 있는 미식의 도시다. 일반 음식점에서조차 수십 가지 반찬이 나온다. 말 그대로 한정식의 고향이다. 하지만 지금껏 순천의 대표 맛을 상징하는 음식이 없었다. 맛있는 게 너무 많다는 이유로 순천에서 나서 자란 토박이도, 여러 맛을 섭렵한 식객들도 좀처럼 순천의 맛을 콕 집어내지 못한다. 그렇다고 맛없는 것도, 부족한 것도 없다. 순천엔 산과 바다가 있다. 논과 밭은 드넓고, 갯벌은 풍요롭다.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갈대밭, 칠면초 군락, S자 물길로 수시로 숨 막히는 풍경을 선사하는 순천만과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푸드 등 다양한 식재료를 얻기에 순천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다. 순천시가 이러한 풍부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고유 음식을 만들어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순천에 오면 뭘 먹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순천의 맛있는 자연과 이야기로 차린 한정식 ‘순천한상’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산사음식 ‘순천산사’ 가 대표음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순천은 예로부터 지세와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산과 들, 강과 바다가 오밀조밀하게 연결돼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순천은 또 사계절 토산물이 모두 모이는 장소였다. 지방의 특산물을 임금에게 바치는 삭선과 각 지역에 토산물을 할당해 현물로 받아 국가의 수요품을 조달하는 공납의 중심이었다. 순천의 기후에 맞게 다양하게 생산된 토산물은 삭선, 공납의 기록에서 주변 지역에 비해 특출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초기 순천지역에서는 해산물류·과실류·약채류·임산물류 등 28종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산출됐다. 비슷한 시기의 대읍인 영광(19종), 나주(20종)와 비교해 볼 때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승평지’ 등의 기록에서 다양한 계절별 토산물이 삭선·공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선 남쪽 지방에 풍년이 들면 천하를 먹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순천지역의 산물은 다양하고 풍요로웠다.●제철 음식으로 차린 ‘순천한상’ 이 같은 맛의 전통을 살려 순천이 인정하는 재료와 맛을 그대로 표방해 계절별로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표음식 한정식 브랜드가 바로 순천한상이다. 순천한상은 가격대별로 실속형, 일반형, 고급형으로 나뉜다. 실속형은 소박하지만 재료와 맛을 인정받은 상차림으로 1인 1만 5000원 미만의 순천한정식이다. 낮은 가격대에서 순천의 절기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정 음식점은 순천만에 있는 ‘밥꽃이야기 들마루’다. 들마루는 꼬막을 주재료로 음식을 차린다. 계절별로 출하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꼬막 요리들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순천한상 일반형은 대중적인 한정식을 표방해 1인 1만 5000원 이상 3만원 미만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순천의 절기별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차림이다. 지정 음식점으로는 ‘향토정’이 있다. 향토정은 2대째 이어오는 순천 대표 절기 한정식 명가다. 순천 고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한상을 차려낸다. 고급형은 한상 가득 순천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상차림으로 1인 3만원 이상이다. 순천에서 나는 산해진미를 절기별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전통 고급 한정식이다. 지정 음식점으로는 ‘신화정’이 있다. 신화정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집’이라고 자부한다.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을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그다음 두 번째로 맛있는 식당이라는 설명이다. 순천에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조계산 아래 선암사, 송광사 등이다. 특히 선암사는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됐다. 순천의 명산인 조계산을 두고 조계종 삼보사찰 중 승보사찰인 송광사와 태고종 본산인 선암사가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독특한 산사음식 문화도 이어오고 있다.●자연과 치유의 한상 ‘순천산사’ 이들 사찰 아래에서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자연과 치유의 음식 순천산사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순천의 산사음식은 자연이 준 선물을 최대한 원형을 살려 만든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입과 위를 다독거려 주고, 심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순천의 산사음식은 식물의 영양분이 가장 무르익었을 때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쓴다. 선암사와 송광사 주변의 햇빛, 바람, 물줄기가 독 안의 장, 장아찌 등 절임음식들을 더욱 향긋하게 만들어 준다. 전래하거나 기존의 사찰에서 만들어 왔던 요리들을 ‘현대인의 건강한 음식’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탄생시켜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더덕, 도라지, 연근, 두부, 깻잎, 머위 등을 이용해 만드는 순천의 산사음식은 3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첫째 산사 만찬은 산사 음식의 진수를 보여 주고 한상 가득 정갈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4인 만찬밥상으로 1인당 2만 5000원이다. 두 번째인 산사정찬은 산사음식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2인 이상 정찬밥상으로 1인당 1만 5000원이다. 세 번째인 산사비빔밥은 녹차묵과 나물을 주재료로 만드는 1인 단품밥상으로 9000원이다. 순천의 산사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은 선암사와 송광사 근처에 있다. ‘소소산식’은 3가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송광사 근처 3대 전통 대물림 맛집으로 연잎밥이 일품이다. 송광면 송광사안길에 있다. ‘향토예찬’은 산사정찬과 산사비빔밥 2가지를 맛볼 수 있는 선암사 근처 25년 토종 맛집이다. 능이버섯전골과 꼬막비빔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승주읍 승주괴목2길에 있다. ‘순천산식’은 산사정찬과 산사비빔밥 2가지를 맛볼 수 있는 선암사 근처 맛집이다. 두부로 만든 떡갈비, 묵전 등 추가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솥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승주읍 승암교길 3에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약이 되는 음식들을 드시고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잘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오전 대비 4명 늘어…서울·용인 등서 추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과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8일 오후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다. 지난 1~2일뿐 아니라 4~5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4명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그 후로 서울 중구 7번 환자, 경기 용인시 68번 환자, 인천시 부평구 19번 환자,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중구 7번 환자는 20대 남성이며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갔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경기 용인시 68번 환자는 29세 남성이며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군인(장교)이다. 그는 8일 새벽에 확진된 서울 종로구 17번 환자(27세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두 사람은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5시간 넘게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있었으며, 이번 집단감염의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6일 확진)와 동선이 겹친다. 인천 부평구 19번 환자는 28세 여성으로, 남동생인 서울 646번 환자(21세 남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646번 환자는 인천 부평구 거주자지만 서울 관악구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 확진자로 등록됐다.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는 22세 남성으로, 4일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4~5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도 확진…당국 ‘비상’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들 고객 중 기존에 알려졌던 지난 1~2일 방문자뿐만 아니라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1~2일 클럽 방문자는 1500여명이지만, 이와 별도로 4~5일 방문자도 방역당국이 추적해야 하는 상황이 됨에 따라 일부 겹치는 사람을 고려하더라도 조사 대상 인원이 최소 수백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경기 양평군에 따르면 서울시 648번 확진자인 27세 남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지난 4~5일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트렁크’와 ‘퀸’ 등 클럽 두 곳을 방문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 안양시 23번 환자가 업소 5곳을 다녀갔을 때 주변에 있었던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서울시 648번 환자는 이때는 이태원 클럽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1500명은 1~2일 방문자 위주로 파악한 것이며, 서울시 648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4~5일의 방문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부,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이처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전국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런 조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이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해당 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 다만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이태원 클럽과 유사한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입장 시 신분증 확인 등 유흥시설이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시설 입장 시에만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수칙을 추가했다. 특히 출입자 명단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관리자가 입장 시 출입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는 물론,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내릴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집합 금지 명령을 실시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증평 에듀팜특구 즐길거리 많아진다

    증평 에듀팜특구 즐길거리 많아진다

    충북 유일의 관광특구인 증평 에듀팜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추가된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대 303만㎡에 위치한 에듀팜 특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휴양 위락시설 전문업체인 블랙스톤이 공동 추진하는 복합 관광위락시설이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최근 에듀팜 특구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에듀팜 위락시설을 당초 15개에서 26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허용한 것이다. 추가시설은 헬스케어센터, 스마트팜랜드, 공룡어드벤처, 익스트림 슬라이드, e레포츠체험장 등이다. 총 사업비는 1594억원에서 2679억원으로 59.5% 증가한다. 농어촌공사가 200억원을 내고, 불랙스톤이 나머지를 모두 부담한다. 에듀팜 특구는 레포츠, 힐링, 숙박, 교육, 도농 교류 등 5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현재 콘도, 골프장, 루지, 한옥식당, 잔디광장, 수상레저 등 6개 시설이 지난해 6월부터 운영중이다. 일부 시설만 개장했지만 지난 4월말까지 10만8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식물원, 국제정원, 모노레일, 출렁다리, 승마 교육 체험장 등과 이번에 승인된 추가 위락시설들은 20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설로는 관광지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계절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블랙스톤과 지역상생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시설이 준공되면 생산유발 3332억원, 소득유발 857억원, 고용유발 2778명 등이 기대된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2seoul.co.kr
  • 인권위 “대구 재개발 현장 농성자 생존권 보장하라” 권고

    인권위 “대구 재개발 현장 농성자 생존권 보장하라”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대구 중구 동인동 재개발 지역의 망루에서 강제철거 반대 농성을 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긴급구제 조치를 할 것을 관할구청과 경찰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재개발 현장 농성자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긴급구제 진정을 조사한 결과 관할 경찰 및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대구 중구청장과 대구 중부경찰서장에게 긴급구제 조치를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이 지역 주민들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 활동가 등 10여명이 5층 건물 망루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중구 동인동(동인3-1지구) 재개발 지역에서는 아파트 6개동(630세대)을 짓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이 제시한 주거이전비가 감정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조합이 재개발 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한 달 넘게 강제철거 반대 농성을 하고 있다. 앞서 반빈곤네트워크와 전철연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재개발 현장 건물 안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식수 및 음식물의 반입을 제한하고 건물 내부의 전기·수도를 끊었다”면서 지난달 27일 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요청했다. 진정을 접수한 인권위는 현장 조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건물 내부에 전기와 수도가 공급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농성자 중에 70세에 가까운 고령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음식물과 식수의 반입을 차단하고, 조합이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농성자에게 필요한 약도 반입되지 못하도록 했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인권위는 “인권위 요청으로 음식물과 약 반입은 이뤄지고 있지만 고령자 및 환자가 포함돼 있는 농성자들의 생명·건강을 해칠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단전·단수로 인한 야간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보건·위생상의 문제를 예방할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음식물 반입 및 단전·단수 문제 해결로 기본적 생존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긴급구제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인권위는 중구청과 중부경찰서의 보호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할 것과 양 당사자(원주민과 조합) 간의 물리적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코로나19로 인적 뜸해진 일본 주택가에 쥐떼 버젓이 활보

    코로나19로 인적 뜸해진 일본 주택가에 쥐떼 버젓이 활보

    코로나19로 긴급사태가 선포된 뒤 야외 활동 자제 권고가 한창인 일본에서 인적이 뜸해진 주택가에 쥐들이 활보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지난달 긴급사태가 선언된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주택가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글이나 영상 등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Seth13balse’가 6일 해시태그 ‘시부야’를 달아 올린 영상을 보면 야간에 주택가로 보이는 장소에 배출된 가연성 쓰레기더미 사이로 쥐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한 쓰레기 봉지 속에서는 쥐로 추정되는 물체가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낮 도쿄 주택가 도로에 쥐가 나와 있는 것도 목격됐다. 7일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도쿄 네리마 구의 한 주택가에서 쥐가 풀을 먹고 있는 영상이 SNS에 게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음식점 등이 휴업하면서 쥐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NHK는 전했다. 쥐를 제거하는 업자들의 모임인 ‘쥐 구제 협의회’의 다니카와 쓰토무 위원장은 “음식점의 영업 자제로 번화가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드는 가운데 먹이를 찾아 주택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달 1일 쥐 구제 협의회와 쥐의 행동을 연구해 온 기요카와 야스시 도쿄대 준교수(통합동물과학)가 도쿄의 번화가에서 쥐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이런 징후가 포착됐다. 야행성인 쥐는 보통 날이 어두워진 뒤에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에 도로에 나오거나 쓰레기를 뒤지는 쥐가 적어도 5마리 확인됐다고 기요카와 준교수는 설명했다. 기요카와 준교수는 “통상 쥐가 목격되지 않는 시간에 움직이고 있으므로 배가 고파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쥐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고 있는지, 혹은 굶어 죽고 있는지 조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의: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 하단에 있습니다. 일본 수도권에서 쥐 제거 전문업체가 휴업에 들어간 한 대형 상업시설의 42개 점포에 포획 장치를 8일간 설치한 결과 61마리의 곰쥐가 잡혔다. 이 업체는 임시 휴업을 시작하기 전인 3월에는 야간에 6시간 정도의 구제 작업으로 쥐 6마리를 포획했다고 전했다. 휴업으로 거리에 인적이 줄어들자 쥐들이 경계심을 낮추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 해당 업체 기술본부장은 “쥐들이 먹이를 찾아 온갖 장소를 배회하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 가정에 파고들지 않도록 지금 가능한 한 많이 포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대문구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투명 위생마스크 배부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기를 맞아 더욱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구는 관내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5388곳에 투명 위생마스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시행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발맞춰 보다 철저하게 지역 위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달 중 투명 위생마스크 1만 6000여개를 구매해 식품 접객업소 당 3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용 포장지에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도 부착한다. 투명 위생마스크는 대화나 기침, 재채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방울이 음식물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및 병원균 감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화용 마스크와는 달리 간단한 물세척만으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더워지는 날씨 속에 음식을 매개로 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산림 내 불법행위 하늘·땅 입체 감시

    산림 내 불법행위 하늘·땅 입체 감시

    산림청은 8일 산나물·산약초 채취 시기와 맞물려 봄철 입산객 증가 및 무분별한 채취가 예상됨에 따라 5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산객 및 불법 행위 증가는 산불 발생으로 이뤄질 수 있어 단속과 처벌도 강화키로 했다.특별단속에는 산림사범수사대와 산림 드론감시단 등 300여명이 투입된다. 산림사범수사대는 산림보호지원단과 함께 주요 불법행위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감시를 진행하고 드론감시단은 넓은 면적의 산림을 살피면서 위반자 발견시 수사대에 통보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 동의없이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거나 조경수 무단 굴취, 특별산림대상종 불법 채취나 희귀식물 서식지 무단 입산 등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입산 통제구역에 들어가거나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도 단속한다. 산림소유자 동의없이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자는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권장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올해에만 대형 산불 3건으로 1000㏊ 이상의 산림이 사라졌다”면서 “소중한 공공 자산인 산림 훼손을 막기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슈퍼여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일하는 국회 만들어야

    김태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어제 선출됐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안정과 통합’을 내건 김 의원을 집권여당의 원내사령탑으로 선택했다. 21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친문(친문재인) 당권파인 김 의원에게 표심이 쏠린 것은 여야정 3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적임자라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어제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가결되면 177석(180석 중 시민당 소속 용혜인·조정훈·양정숙 당선자 제외)의 ‘슈퍼 여당’을 이끌어야 한다. “개헌 빼곤 다 할 수 있다”는 얘기도 공공연하게 나오지만 그만큼 국회 운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인식해야 한다. 앞서 ‘식물국회’와 ‘동물국회’를 넘나든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20대 국회에 제출된 법안 2만 4073건 중 처리된 법안은 8604건(35.7%)으로 13대 국회 이후 최저다. 김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찮다. 당장 이달 말까지 임기가 남은 20대 국회에서 n번방 방지법 후속 입법, 코로나19 관련 출입국관리법, 12·16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등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다행히 여야가 어제 과거사법 일부 개정안은 20대 국회서 처리키로 했다. 21대 국회는 여당을 중심으로 ‘일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김 신임 원내대표의 임무다. 그러려면 당 내부적으로는 친문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 자칫 계파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정청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면 입법·예산 지원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도 완수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국회 정상화가 절실하고 이를 위해선 정치 복원이 선결 과제다. 오늘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등 야당의 원내 지도부가 구성된다면 대화와 협력, 정성을 다해 협상하면서 정치문화를 쇄신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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