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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LG전자 ‘LG 틔운’

    [2021 하반기 히트상품] LG전자 ‘LG 틔운’

    LG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LG 틔운(tiiun)’(사진)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LG 틔운은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해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 생활가전이다. 외형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LG 틔운의 내부 선반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후 문을 닫기만 하면 원하는 식물들을 편리하게 키울 수 있다. 집 안에 나만의 스마트한 정원을 갖게 되는 셈이다. 이 제품은 위·아래 2개의 선반을 갖췄으며 각 선반에 씨앗키트를 3개씩 장착할 수 있어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씨앗키트에는 씨앗, 배지 등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일체형으로 담겨있다. 각 씨앗키트마다 10개의 홀에서 씨앗이 발아해 최대 60개의 모종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겨울, 장마철 같은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후 수확이 가능하며 꽃은 약 8주 동안 자란 후 꽃을 피운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지앤코스 ‘프로폴린스’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지앤코스 ‘프로폴린스’

    지앤코스가 수입·판매하는‘프로폴린스’(사진) 가글은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 히트 상품으로 중국과 대만, 동남아, 미국, 중동, 유럽 등에 수출되고 있다. 입속 세균이 입안의 점막 일부인 단백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 삼아 번식하면서 생기는 단백질 노폐물은 치아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입 냄새도 유발한다. 프로폴린스는 칫솔질로 제거하기 어려운 입 속 노폐물과 입 냄새를 없애준다. 입 냄새의 주원인은 양치질을 해도 남아 있는 각종 노폐물인데, 프로폴린스 가글의 카테킨(찻잎 추출물) 성분이 이런 입 속 단백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흡착·응고해 배출해준다. 약 20~30초간 가글 후 뱉어내면 입안의 이물질(찌꺼기)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차별화 기능성 덕분에 현재 누적 판매 40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의 인기 여배우 왕페이의 SNS를 통해 애용하는 제품이라고 알려지면서 중국 내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감염병 예방과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구강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프로폴린스는 온라인에서 이미 글로벌 브랜드인 리스테린이나 가그린, 테라브레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온라인몰과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다.
  • [여기는 남미] 원시림에 떨어진 벼락...잠실운동장 1140개 넓이 잿더미

    [여기는 남미] 원시림에 떨어진 벼락...잠실운동장 1140개 넓이 잿더미

    새해를 앞두고 남미가 불타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만 잿더미가 된 원시림은 최소 잠실야구장 1140개 넓이인 3000ha(헥타르)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최남단 파타고니아를 삼키고 있는 화마는 '지옥에서 떨어진 불'로 불린다. 약 20일 전 벼락이 떨어지면서 파타고니아 원시림에서 시작된 화재이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불길이 훨훨 타올라 접근조차 쉽지 않은 지역이 아무리 작게 잡아도 500km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잿더미로 변해가는 피해 지역은 리오네그로, 추붓, 네우켄 등 3개 주(州)에 걸쳐 펼쳐져 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남미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바릴로체 지역 인근이다. 마르틴과 스테펜 등 호수를 끼고 있는 원시림이 화마의 집중적 공격을 받고 있다. 리오네그로 소방 당국자는 "불길이 얼마나 거센지 연기 기둥이 1km까지 솟구치고 있다"면서 "불을 잡기 위해 군까지 동원됐지만 워낙 열이 뜨거워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개발된 적이 없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온 원시림, 원시림 속에 있는 세계 유일의 (식물) 종들이 모두 불에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불길을 잡기 위해 공중과 땅, 심지어 해상에서도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원시림을 초토화하고 있는 불길을 잡기 위해 비행기 9대, 헬기 8대가 투입됐고, 인근 호수에는 소방선 수십 척이 떠 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환경부는 "오랜 가뭄으로 원시림이 바짝 말라 있는 데다 최근의 무더위,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에 이르기까지 기상환경까지 최악"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칠레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곳은 칠레 중부 오히깅스 지방과 남부 뉴블레, 아라우카니아 지방 등지다. 오히깅스에서 잿더미가 된 면적은 900ha, 뉴블레에서 화마가 삼켜버린 면적은 1000ha에 이른다. 특히 피해가 큰 곳은 강풍을 타고 불길이 번지고 있는 아라우카니아 지방이다. 아라우카니아에선 이미 9000ha 면적이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현지 언론은 "오히깅스에선 인가까지 불이 확대되면서 가옥이 불에 탔다"면서 티로니쿠라, 로스사우세스, 롤렝코, 차카이코, 엘파르케 등 여러 곳에 대피령이 발동됐다고 보도했다.  
  • 비단조각 위 수놓은 ‘혈육’… 바느질 노동 예술로 승화

    비단조각 위 수놓은 ‘혈육’… 바느질 노동 예술로 승화

    ‘여성 노동 바느질’ 고정관념에 도전 비단 정교하게 이어 붙여 가족 묘사 다양한 색깔 사용 ‘전통 오방색’ 연상 “코로나 속 일상에 감사 느끼며 작업 한국 관객과 문화적 요소 공감 기뻐”얼핏 보면 동양의 전통 수공예 같다. 빨강, 파랑, 노랑…. 색색의 비단 조각이 겹겹이 쌓인 작품은 한국의 오방색처럼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 비단 속 인물 모두 흑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빌리 장게와(48)의 작품 얘기다. 한국에서 첫 개인전 ‘혈육’을 열고 있는 장게와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에게 문화적 의미가 있는, 공감 가능한 시각적 요소가 작품에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이름도, 작품도 낯설지만 해외에선 이미 유명한 작가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프리카박물관,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장게와는 손바느질한 실크 조각을 정교하게 콜라주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의 노동’으로 여겨지는 바느질을 통해 예술의 새 장르를 개척했는데, 흑인 여성상에 대한 역사적 고정관념과 착취에 도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작가가 가족, 노동,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만든 작업물을 소개한다. 2년간 이어진 팬데믹은 작가, 여성, 엄마로서의 삶 모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상실, 죽음은 ‘현재’에 대한 힘을 깨닫게 했다. 장게와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도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봐야 했다. 판단력은 떨어졌지만, 공감 능력은 커졌다”며 “매일매일 내 욕망에 더 충실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생각은 작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게와의 초기 작업은 보츠와나 지역의 야생식물, 동물을 수놓는 것이었지만 점차 흑인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개인의 관계와 경험을 작품에 녹였다. 특히 아들을 낳은 이후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모성애와 가정으로 바뀌었는데, 장게와는 한땀 한땀 놓은 섬세한 자수를 통해 그의 삶을 풍부하게 만든 아들, 친구, 가족을 묘사한다. 가장 가까운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인류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선보이는 아프리카 작가의 작품인데도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이유다. 작가는 “작품의 주제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내 목표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점을 찾는 것이다. 지성을 갖고 작품을 평가하는 대신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구 공동체와 인류를 주제로 한 전시를 이어 가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에 오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중문화는 미디어에 많이 등장해 익숙하다. 매우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 직물 모양에 관심이 많다. 궁궐이나 절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갤러리 리만머핀 서울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 내년 전기차 22만·수소차 3만대 늘린다…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기 16만기 확보”

    30년 된 석탄발전 폐지·태양광 확대종이컵 금지 등 폐기물 제로 추진도 정부가 2022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무공해 전기차, 수소차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합동업무계획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에 무공해차 ‘50만대 시대’를 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목표를 높이고 재정지원을 하는 한편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전기차 수는 22만 9000대인데 이를 내년에 44만 6000대까지 늘리고 수소차도 1만 9000대에서 5만 4000대까지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말까지 전기충전기는 누적 16만기, 수소충전소는 누적 310기로 확대하는 한편 무선충전, 배터리 교환 같은 신기술 실증도 추진해 무공해차 편의성을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과대포장 기준을 마련하고 비닐봉투·종이컵 사용 금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등 생산·유통·소비 모든 단계에서 폐기물을 줄인다. 폐플라스틱의 종류별 수거를 통해 물질재활용, 열분해, 소각시설 열 회수를 확대하게 된다. 또 정부는 설계 수명이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면서 석탄발전을 줄이고 암모니아 수소 발전처럼 탄소를 이용하지도 배출하지도 않는 무탄소 발전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동시에 태양광, 풍력에너지 관련 규정들을 정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분산에너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댐 지역에서는 수상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음폐수)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만드는 시스템도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과기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이 포함된 ‘국가필수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에 내년 3조 3000억원을 투입하면서 매년 꾸준히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 출근부터 퇴근까지 현실처럼…컴투스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 영상 공개

    출근부터 퇴근까지 현실처럼…컴투스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 영상 공개

    직장인 A씨의 출근길. 회사 건물에 들어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이 있는 층에 도착하니 지나가던 동료 사원들이 인사를 건넨다. 자리에 다가가자 ‘출근 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착석하니 자동으로 컴퓨터 화면에 각종 창이 뜬다. 오늘의 날씨부터 시작해 메모, 메일, 그리고 회의 요청 알림까지. 간단한 업무처리를 마치고 자리에서 키우는 식물에 물을 주니 대표가 부른다. 대표에게 다가가자 육성으로 어제 회의에 대한 피드백과 업무 지시가 실시간으로 이어진다. 오후 회의에선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고, 관련 자료도 실시간으로 공유받는다. 퇴근시간이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동료들과 인사하고 건물을 나온다.오프라인 직상생활 얘기가 아니다. 컴투스가 구현하고 있는 올인원 미러세계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에서 벌어질 일상이다.컴투스는 개발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과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을 ‘컴투버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위지웍스스튜디오를 비롯한 전 그룹사가 개발하고 있는 거대한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회·문화·경제 등 현실 세계 시스템을 디지털 세상에 그대로 옮겨와 일상 생활이 그대로 이어지는 공간이다. 스마트 업무 공간이 구현된 ‘오피스 월드’, 금융·의료·교육·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인 ‘커뮤니티 월드’ 등 4개의 월드를 통해 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컴투스가 공개한 오피스 월드 영상에서도 직장인의 출퇴근, 스케줄 관리, 규모별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기본 근무 지원은 물론이고, 근거리 화상 대화 기능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게 한다. 메타버스 내 캐릭터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대화소리가 들리고, 멀어지면 안 들리는 방식이다.메타버스 내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는 점도 특징적이다. 영상에선 성과에 따라 토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컴투스 그룹이 구추하고 있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인 ‘메타노믹스’의 예고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속에서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서 이용자의 다양한 활동이 경제적 보상으로 연결되고, 해당 보상이 다시 디지털 자산과 서비스 등의 소비 재화로 이어지는 토큰 경제 사이클을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내년 하반기에 약 2500명 규모의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에 입주시키고 본격적인 미러월드 메타버스 시대를 열 예정이다. 향후 대규모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거대한 메타버스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컴투버스(Com2Verse)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 유튜브 링크
  • 비단에 수놓은 엄마의 마음…“일상 바뀌었지만, 주위 모든 것에 사랑을”

    비단에 수놓은 엄마의 마음…“일상 바뀌었지만, 주위 모든 것에 사랑을”

    얼핏 보면 동양의 전통 수공예 같다. 빨강, 파랑, 노랑…. 색색의 비단 조각이 겹겹이 쌓인 작품은 한국의 오방색처럼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 비단 속 인물, 모두 흑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빌리 장게와(48)의 작품 얘기다. 한국에서 첫 개인전 ‘혈육’을 열고 있는 장게와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에게 문화적 의미가 있는, 공감 가능한 시각적 요소가 작품에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이름도, 작품도 낯설지만 해외에선 이미 유명한 작가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미국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아프리카박물관,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장게와는 손바느질한 실크 조각을 정교하게 콜라주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의 노동’으로 여겨지는 바느질을 통해 예술의 새 장르를 개척했는데, 흑인 여성상에 대한 역사적 고정 관념과 착취에 도전했다는 평가다. 작품이 온전한 모양이 아니라 군데군데 갈라지고 찢어진 것은 파편화된 인간의 기억을 구현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작가가 가족, 노동,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만든 작업물을 소개한다. 2년간 이어진 팬데믹은 작가, 여성, 엄마로서의 삶 모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상실, 죽음은 ‘현재’에 대한 힘을 깨닫게 했다. 장게와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도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봐야 했다. 판단력은 떨어졌지만, 공감 능력은 커졌다”며 “매일매일 내 욕망에 더 충실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생각은 작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게와의 초기 작업은 보츠와나 지역의 야생 동식물을 수놓는 것이었지만 점차 흑인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개인의 관계와 경험을 작품에 녹였다. 그는 일상의 장면을 통해 사회를 만드는데 꼭 필요하지만 자주 간과되는 여성의 일을 묘사하는데 관심이 많다. 작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내 몸이 가진 사회정치적 의미를 깨달았다. 언젠가는 일하면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 작품의 목표는 첫째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고, 둘째는 감히 꿈꿀 수 없다고 느끼는 흑인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라며 “나아가 이같은 특정 분야의 인류애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아들을 낳은 이후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모성애와 가정으로 바뀌었는데, 장게와는 한땀 한땀 놓은 섬세한 자수를 통해 그의 삶을 풍부하게 만든 아들, 친구, 가족을 묘사한다. 가장 가까운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인간 공동체 전반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선보이는 아프리카 작가의 작품인데도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이유다. 작가는 “작품의 주제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내 목표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점을 찾는 것이다. 지성을 갖고 작품을 평가하는 대신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지구 공동체와 인류를 주제로 한 전시를 이어 가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에 오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중문화는 미디어에서 많이 등장해 익숙하다. 매우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 직물 모양에 관심이 많다. 궁궐이나 절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갤러리 리만머핀 서울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 ‘신생아 유기 사망’ 20대 친모, 두 아들 학대 전력

    ‘신생아 유기 사망’ 20대 친모, 두 아들 학대 전력

    경기 오산시에서 갓난아기를 의류수거함에 버려 숨지게 한 여성 A씨(20대)가 이전에 다른 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A씨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28일 친가가 있는 경남 창원시 한 전세방에 한 살과 세 살 된 아들을 방치한 채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층에 살던 집주인이 아기 우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씨 집에 가 보니 집 안에 온통 쓰레기가 쌓여 있고 먹다 남은 음식물도 그대로 있는 등 지저분한 환경에 아기들을 방치해 놓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초 A씨가 남편 B(23)씨의 개인사정 때문에 오산에서 친정이 있는 창원으로 내려온 뒤 아기들을 수시로 방치한 채 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아내와 몇 달간 떨어져 지내다가 지난 10월부터 다시 살림을 합쳤는데 그사이 아내가 다른 남성의 아기를 임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 한 의류수거함에 자신이 갓 낳은 남자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A씨를 구속했다. 이 아기는 이튿날 오후 11시 30분쯤 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려던 한 남성이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모르게 임신해 낳은 아기여서 이를 숨기기 위해 의류수거함에 버렸다”며 “남편이 거실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 놓고 아기를 몰래 낳은 뒤 곧바로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의료수검함 유기 사망’ 신생아의 엄마, 두 아들도 방임· 학대

    경기 오산에서 남편 몰래 낳은 아기를 의료수검함에 유기해 숨지게 한 엄마 A씨가 다른 두 아들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A씨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0대인 A씨는지난 5월 28일 경남 창원 한 전세방에 한 살과 세 살짜리 아들을 방치한 채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다른 층에 살던 집주인이 아기 울음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을 가보니 집 안은 쓰레기가 쌓여있고 먹다 남은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등 지저분한 환경에 아기들이 방치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서 “허리가 아파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올해 초 A씨가 남편 B(23) 씨와 별거에 들어가 친정이 있는 창원으로 내려와 수시로 아기들은 방치한 채 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편 B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정상 아내와 수 달간 별거하다가 지난 10월부터 다시 살림을 합쳤는데 아내가 그사이 다른 남성의 아기를 임신한 것 같다”며 “아내가 임신 사실을 숨긴 탓에 함께 살면서도 체형이 변한 줄로만 알았지, 아이를 가진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 자신이 갓 출산한 남자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한 끝에 지난 23일 오산시 소재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 모르게 임신해 낳은 아기여서 이를 숨기기 위해 의류수거함에 버렸다”며 “남편이 거실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아기를 몰래 낳은 뒤 곧바로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상] 보기 드문 흰코뿔소, 英 동물원서 탄생

    [영상] 보기 드문 흰코뿔소, 英 동물원서 탄생

    최근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흰 코뿔소가 세상에 공개됐다.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새끼 흰 코뿔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서퍽주 로스토프트 인근 동물원에서 어미 니자리(9)와 아비 짐바(13)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육사들은 새끼 흰 코뿔소가 아직 수컷인지 암컷인지 알 수 없어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흰 코뿔소가 태어난 동물원은 ‘아프리카 얼라이브’(옛 서퍽 야생동물 공원)라는 곳이다. 이 동물원에는 수컷 한 마리를 포함한 모두 네 마리의 흰 코뿔소가 살고 있으며 새끼가 태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사육사들은 새끼를 두고 ‘작은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해당 동물원의 한 책임자는 “니자리는 새끼와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처음 어미가 됐기에 우리는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임자에 따르면, 임신한 흰 코뿔소는 출산 직전부터 며칠간 무리와 떨어져 지낸다.책임자는 “이런 자연적인 행동을 모방하고자 우리는 다른 코뿔소들로부터 떨어진 곳에 니자리를 위한 분만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통해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흰 코뿔소는 보통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40~60㎏ 사이로, 완전히 자라면 최소 1.8t에서 3.6t까지 나간다. 이 동물원에서 지내는 흰 코뿔소는 남부 흰 코뿔소라는 종으로, 과거 멸종 직전까지 사냥 됐지만, 보존 프로젝트 덕분에 1만8000여 마리까지 늘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2~5년마다 발표하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인 ‘적색 목록(Red list)’상 취약 근접종으로 분류된다. 사진=이스트 앵글리아 동물학회
  • 먹이 구하지 못해 아사(餓死)… ‘루돌프’ 순록이 사라진다

    먹이 구하지 못해 아사(餓死)… ‘루돌프’ 순록이 사라진다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루돌프’ 순록이 죽어가고 있다. 지난 20년간 핀란드 최북단 라플란드에 서식하는 순록 개체 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 대부분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어 죽었고, 여름철 무더위는 새끼 순록들을 죽게 만들었다. 노르웨이에서는 순록 200마리가 한꺼번에 굶어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눈 대신 비가 내리면서 땅이 얼어붙어 순록들이 식물을 먹지 못하게 된 탓이다.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순록 개체 수가 90% 이상 감소한 사례가 보고됐다. 33년 전만 해도 약 500만마리에 달했던 순록의 수가 급감한 것은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사냥 등의 영향 때문이다. 라플란드 순록은 영하 30도 이하 추운 겨울에 눈 속을 파고 이끼 등을 뜯어 먹으며 살지만 기후위기로 먹이가 부족해 굶주리고 있다. 통상 영하 50도까지 내려갔던 라플란드는 이제 영하 20도에서 0도 사이를 웃돌며, 지구 평균보다 4배 빠른 속도로 가열되고 있다. 25년째 순록에게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목동인 안나 크리스티나 올릴라는 더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겨울이 늦게 시작되고 봄과 여름이 오래 지속되면서 새끼 순록들이 죽어가고 있다. 순록 무리는 먹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순록처럼 북극 지방에 사는 동물은 땀샘이 거의 없고 일 년 내내 두꺼운 단열층을 유지하기 때문에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다. 담요 역할을 하던 눈 대신 비가 내리면서 먹이에 접근하는 것도 더욱 어려워졌다. 북극곰과 순록을 비롯해 지역 야생동물들이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이달 31일 0시에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이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돼 최소한의 경호만 유지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 교정 인력이 31일 0시 병원에서 철수하는 방식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후로도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당분간 머물 예정이다. 퇴원 시기는 내년 2월 초쯤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퇴원 후 거처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검찰은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압류해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겼다. 2017년 3월에는 박 전 대통령이 23년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도 매각됐다. 때문에 측근들은 향후 머무를 집을 서둘러 구하는 중이다. 유 변호사는 “내곡동 사저가 경매로 (넘어갔고, 매입자가) 저희랑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짐은) 창고에 보관했고 나오신 뒤 거처는 저희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가 언급한 서초구 내곡동 사저의 매입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청와대 민정라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최근 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이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죽과 미숫가루 등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1일 “(의료진)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쓰여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전날 열린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에서도 “(사면 결정에 건강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 문신 보이며 경찰에 ‘죽이겠다’ 협박한 20대 집행유예

    문신 보이며 경찰에 ‘죽이겠다’ 협박한 20대 집행유예

    문신을 드러내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경찰관을 협박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새벽 경남 양산의 한 편의점에서 경찰관들에게 “사람 죽이고 너희들 옷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음식물쓰레기통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웠다. 당시 경찰관들은 A씨가 피를 흘리며 쇠사슬을 들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송된 유치장에서도 ‘밥을 가지고 오라’고 난동 부리거나, 화장실 변기 커버를 부수고 출입문 창살의 차단용 아크릴판을 파손했다. 앞서 신고되기 전에는 술에 취한 채 한 식당에 들어가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업주에게 “칼을 빌려달라”며 영업용 식도를 가져가 주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공포감을 조성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면서도 “현재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연말연시 집에만 있기 아쉽다면… 가보면 좋은 서울 전시&축제

    연말연시 집에만 있기 아쉽다면… 가보면 좋은 서울 전시&축제

    연말이지만 코로나19 탓에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기 어려운 때다. 그래도 성탄절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렘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은 포기할 수 없다.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된 특별한 전시와 축제 현장에서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온실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서울식물원 특별 전시 ‘식물기록-초대’ 서울식물원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만찬’을 주제로 한 겨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국적인 열대 식물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눈길을 끄는 겨울 특별 전시 ‘식물기록-초대’다. ‘온실 열대관’에서는 ‘난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카틀레야 등 열대 난초 20여 종을 전시한다. 큰 키를 자랑하는 쿠바대왕야자, 인도보리수, 벵갈고무나무를 비롯해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 등 열대식물 과실이 맺힌 모습도 실제로 볼 수 있다. ‘지중해관’에서는 높이 4m의 대형 포인세티아 화분 트리를 볼 수 있다. 빨간 양초와 와인잔, 호랑가시나무로 장식된 접시를 올려둔 테이블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전시는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진다. 서울의 밤 아름답게 수놓는 ‘서울라이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 쇼인 ‘서울라이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라이트는 DDP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축제다. 하루 네 차례씩(매일 오후 7시~오후 10시 정각) 서울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다. 축제는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진다. 3회를 맞는 올해 서울라이트의 메인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다섯 가지 색’이다. DDP 외벽에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법의 미디어 아트를 12분에 걸쳐 선보인다. 올해는 DDP 외벽뿐 아니라 DDP 뒤편의 공원도 무대로 변신한다. 2m 높이의 조명 트리 100개가 설치돼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나무 주변에서 박수를 하면 센서가 감지해 나무가 좌우로 움직이며 다양한 색으로 주위를 밝힌다. 서울라이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안무가 리아킴의 춤을 모션 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 아트 ‘빅 무브 위드 리아 킴’은 내년 1~2월 볼 수 있다. 서울라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지정된 관람석에서 회당 99명으로 관람 인원을 한정한다. 예약은 DDP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울크리스마스마켓에서 다양한 수공예품 구경해볼까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2~8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알림2관에서 열린다.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판로를 제안하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시작한 서울의 대표 문화 관광 콘텐츠다. 이번 마켓의 콘셉트는 ‘크리스마스 공항-산타 나라로의 여행’이다. 상인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생활 잡화, 문구류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차별 판매 상인은 40팀으로 한정한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푸드트럭은 운영하지 않는다. 새단장한 천호공원에서 즐기는 ‘겨울 이야기’ 최근 깨끗하게 새단장한 천호공원에서는 비대면 방식의 행사 ‘겨울이야기’가 진행된다.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소원분수 포토존, 겨울빛 축제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내년 2월 2일까지 이어진다. 소원분수 포토존은 천호공원의 음악 분수를 모티프로 한 조형물로 야외 무대에 설치됐다. 시민들은 소원 종이에 새해 소망을 쓰고 직접 달아볼 수 있다. 또 주요 산책로 주변에 조명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명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된다.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특별 기획 전시 ‘풍성’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에서 연말을 맞아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헌책 기획 전시 ‘추억 溫(온) 책보고’는 ‘1980년대 어린이, 2000년대의 어린이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내년 2월 13일까지 운영된다. 1980년대 어린이 도서 약 100권과 2000년대 어린이 도서 약 100권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해 서로 다른 시대의 도서들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년 2월 13일까지 운영되는 시즌 특별 전시 ‘겨올 溫(온) 책보고’ 역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헌책을 활용한 트리 오브제와 대형 모빌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명작 도서가 전시된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벽난로 포토존도 설치된다. 그 외에도 기획 전시 ‘헌책 溫(온) 책보고’에서는 ‘헌책집, 골목, 아이들, 그리고 서울’이라는 주제로 최종규 작가의 헌책방과 헌책방 거리를 담은 사진 700여점을 전시한다. 사라져 가는 헌책방과 그 거리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전시다. 전시 기간은 내년 2월 27일까지다.
  • [전시] ‘크리스마스 맞이’ 가볼 만한 추천 전시

    [전시] ‘크리스마스 맞이’ 가볼 만한 추천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장영아 작가의 개인전 ‘지나간 날의 흔적들’이 오는 31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연말 조용히 상념에 잠길 수 있는 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장 작가는 비, 그리움, 창, 벽, 낙엽 등 소재로 지나간 날 속의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표현했다. 전시는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그리움, 슬픔, 바람, 비, 벽, 창 기억 저편에 있는 것을 함축해 보여준다. 노준 작가의 개인전 ’인 비트윈 소프트 하우스(in Between_soft house)‘가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비트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동물을 의인화해 저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노 작가는 이번에는 이들을 위한 집을 지었다. 작가는 문득 “나는 집이 있는데, 얘들은 저만의 집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동물 캐릭터에 인간의 제스처와 마음까지 담아 추운 겨울 따뜻한 교감을 전한다. 2021 지역기반 프로젝트로 마련된 최선 작가의 ‘독산 회화’가 내년 3월 12일까지 서울시 금천구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열린다. 작가는 금천구 근방의 버려지고 방치된 폐기물을 수집해 설치 작품을 만들고 독산동 일대에서 가시화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사유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산동을 주제로 제작한 3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각 작품의 형식과 재료는 상이하지만 모두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기가 필요한 시기에 주변을 돌아보고 소외 된 것들에 대해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민 작가의 개인전 ‘리슨 투 더 사일런스(Listen to the silence)’가 내년 2월 8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임 작가의 작품의 핵심은 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움직임, 고요함의 소리에 있다. 하나의 프레임 속에서 시공간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그 결합을 통해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 이러한 작가적 관심과 고민에서 출발한 작업은 사진과 영상이 접목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프로젝트 전시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 art x science)‘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신생태계에서 미래 인류는 어떻게 환경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다가와 즐길 수 있는 전시는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인류의 삶을 재미있는 놀이터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동길 작가의 개인전 ’바다 담은 붓길‘이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 아현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방황하는 시기에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선 연습을 포기하려 바다를 찾았다. 그리고 눈 앞엔 끊임없이 반복하며 ‘파도’라는 ‘선’을 긋는 바다가 보였다. 작가에게 바다는 선배이자 동지였다. 작가는 붓질에 조금이라도 바다를 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을 완성했고, ’바다 담은 붓길‘로 작품을 선보인다.게티이미지 사진전 ‘세상을 연결하다’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5년간 인류의 기록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보관해 온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중 작가 초대전 ’빛의 노래’가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흰물결 갤러리에서 열린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독창적 추상회화로 유럽의 저명 평론가들로부터 샤갈, 피카소, 로스코에 견줄 화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초대전은 좀처럼 실제로 만나기 어려웠던 1960년대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의 60여 년 예술혼과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나눔 전시 ‘동심’이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젊은인사에서 열린다. 작가는 그림으로, 전시장은 공간으로, 관람객은 관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전시가 기획됐다.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자선전시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작가별 지정된 기부처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아담 핸들러 작가의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이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는 ‘고스트 시리즈’와 ‘여자 아이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연작 중 가장 잘 알려진 ‘고스트 납치(Ghost Abduction)’ 시리즈의 캔버스 및 종이 회화 페인팅 작품 신작 총 33점이 전시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면적·편의시설 조건 갖춰야… 1호는 순천만, 2호는 태화강

    국가가 지정하는 국가정원은 국비가 지원되고, 자치단체가 운영권을 갖는다.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려면 면적과 구성, 편의시설, 운영실적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현재 국가정원은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제2호 태화강국가정원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전남 순천시 풍덕동, 오천동 일원 92만 6992㎡에 세계정원 13개, 참여정원 30개, 테마정원 14개 등 총 57개 주제정원으로 구성됐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식물 848종 435만주가 있다. 생태체험관에 어류 등 41종 981마리, 야생동물원에 포유류 등 18종 96마리, 물새놀이터에 홍학 4종 44마리, WWT습지에는 조류 3종 63마리 등이 있다.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시 중구, 남구 일원 태화지구 48만 4998㎡와 삼호지구 35만 454㎡ 등 총 83만 5452㎡ 규모를 자랑한다. 생태·대나무·계절·수생·참여·무궁화 등 6개 주제, 29개 세부정원으로 구성돼 있고 방문자센터와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녕? 자연] ‘어디에나 있는’ 미세플라스틱, 해발 2877m에서도 발견

    [안녕? 자연] ‘어디에나 있는’ 미세플라스틱, 해발 2877m에서도 발견

    인류와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피레네 산맥의 해발 2877m 지점에서 공기를 채집해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2017년 6월~10월, 매주 1만 ㎥의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모든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대류권에 속하는 해발 수천 m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진은 기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내포한 공기 덩어리가 멀게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부터 불어온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를 이끈 스티브 앨런 캐나다 댈아우지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이 이렇게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층권 바로 아래에 있는) 대류권까지 높이 솟아올랐기 때문”이라면서 “대류권에 도달했다는 것은 고속도로를 탄 것이나 마찬가지다. 매우 빠르고 멀게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류권은 대기권의 가장 하부층이며, 대기권 바로 위에는 성층권이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이 대양을 떠나 이처럼 높은 공기층으로 떠오른다는 것은 곧 플라스틱이 최종적으로 가라앉을 곳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은 (가라앉지 않고) 영원히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닐 뿐”이라면서 “물론 이번 실험의 표본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이 들이마실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입자라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실험을 통해 공해와는 거리가 먼, 충분히 떨어져 있다고 여겨진 청정구역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미세플라스틱은 대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길이 좀처럼 닿지 않는 곳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진은 에베레스트와 주변 고지대 19곳에서 표본을 채취했다. 11곳은 눈으로 뒤덮인 곳이었고, 8곳은 계곡이었다. 분석 결과 에베레스트 해발 8000m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흔적이 발견됐다. 대체로 등산용 의류에 사용되는 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및 나일론 등에서 부서져 나온 것이었다. 당시 연구진은 “눈 1ℓ당 평균 12개의 미세플라스틱 섬유가 발견됐다”면서 “이번 연구는 에베레스트 정상 근처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꼽히는 남극 바다의 해빙과 북극의 눈,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바 있다.
  •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자재 유통·판매장 ‘순천만 가든마켓’ 내달 정식 개장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자재 유통·판매장 ‘순천만 가든마켓’ 내달 정식 개장

    국·도비 등 300억원을 들여 설립한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자재 유통·판매장 ‘순천만 가든마켓’ 이 정식 개장한다. 국내 전체 조경수 생산량의 32.2%를 자랑하는 순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수 생산 도시다. 시는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 정원수 관련 종합 유통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은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순천만가든마켓을 설립했다. 시민 주주를 공개 모집한 결과 개인 480명, 농업인 186명, 법인 19곳이 청약을 신청할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시가 1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주주 10억 100만원을 공개 모집해 만든 농업회사 법인이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가 출자하고 민간 주주가 참여한 순천만가든마켓이 3개월 만에 시의회의 위탁 동의를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 안에 순천만가든마켓의 수탁자로 선정된 순천만가든마켓㈜와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 개소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순천만가든마켓 위탁동의안이 의원 표결을 거쳐 통과됐다. 전체 시의원 24명 가운데 찬성 18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다. 반대 표시는 1명도 없었다.시는 지난 9월 시의회에 위탁 운영 동의안 처리를 요청했지만 허유인 의장이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으면서 의원들간 갈등을 빚었다. 지난 22일 시의원들은 시의 중요사항을 의장이 독단적으로 판단해 안건 상정을 계속 미룰 경우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인바 있다. 그동안 시의회는 가든마켓 운영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고도 민간 위탁 동의안을 회부하지 않아 700여명의 시민 주주들에게 원성을 샀었다. 앞서 순천만가든마켓㈜는 지난 13일 정원산업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에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꽃집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소매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사항도 재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가든마켓은 단순한 조경수 전시·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정원문화서비스 산업을 통해 정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소다”며 “순천만국가정원 후방산업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는 정원문화산업 복합시설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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