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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소풍 떠나는 코딱지 가족 이야기… 캐릭터·소품 등 작가 직접 제작

    벚꽃 소풍 떠나는 코딱지 가족 이야기… 캐릭터·소품 등 작가 직접 제작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허정윤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56쪽, 1만 5000원) 벚꽃 잎을 옮겨다 심은 듯한 표지가 봄 내음 물씬 풍긴다.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은 벚꽃 소풍을 떠나는 코딱지 가족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그림책이다.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 주인공 코딱지 ‘코지’가 ‘코비’, 막내 ‘코코’, 삼촌과 함께 소풍을 나서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꽃잎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코딱지들은 입을 열어 맛보고, 머리카락에 얹어보기도 하면서 봄날을 만끽한다. 벚꽃 구경으로 넘쳐나는 코딱지들 인파로 인해 한때 코코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날 할머니는 감기에 걸려 소풍길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를 마음에 걸려 한 코지가 흙길 위에 떨어진 꽃잎을 담아와 하나하나 말리고, 코딱지들은 비밀리에 파마까지 하면서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벚꽃 소풍을 준비한다. 처음 만나는 봄과 벚꽃을 향한 설렘, ‘꽃잎 수만큼 아주 많이’ 걸어도 마냥 즐거운 소풍길의 떠들썩함, 소풍길에 잃어버린 막내 코코를 향한 걱정과 그리움,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코코에 대한 궁금증 등 마음을 쥐락펴락 두드리는 이야기들이 재미를 준다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책 속에 표현된 벚꽃들은 허정윤 작가가 핀셋으로 꽃잎을 하나하나 붙여 만들었다. 오려 붙이고 세워 만든 콧구멍 마을의 코털 숲만큼 코딱지들의 바깥세상도 세밀하고 치밀한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책장에는 작은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고, 반쯤 열린 서랍장에는 갖가지 물건들이 들어있다. 벽지, 이불, 카펫, 커튼 등은 작가가 10년 넘게 모아온 천을 사용해 만들었다. 전등에는 실제 전구를 넣어 불이 켜지게 했고, 손가락보다 작은 화분들은 실제 식물들이 담겨 있는 것처럼 완성도를 높였다. 책 속에 등장하는 코딱지들은 머리 스타일부터 체형, 표정까지 모두 다른데, 그 수가 300명에 이른다. 아이 둘을 양팔에 안고 나온 아빠 코딱지, 연신 셀카를 찍어 대는 멋쟁이 코딱지, 벚꽃 향기를 즐기러 나온 맹인 코딱지, 레게 머리 코딱지, 깻잎 머리 코딱지, 더벅머리 코딱지 등 모두 작가가 직접 점토를 빚어 섬세하게 만들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정비·시니어파크 조성 현장 점검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정비·시니어파크 조성 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정비·보수사업 현장과 시니어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광진갑 당협위원장)과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973년에 국내 최초의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된 후, 2006년 무료개방 및 2009년 재조성을 거치며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2025년까지 노후건축물 정비를 비롯한 재정비를 통해 50년 역사의 대표 공원에 걸맞은 가족 휴식공간으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현재 정비·보수사업과 시니어파크 조성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시니어파크는 기존 어린이대공원 후문 안쪽에 있는 운동 공간을 새롭게 재조성하는 것으로, 이곳은 평소에도 노년층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추진 방향에 맞춰 기존 공간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가족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파크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올해 7월까지 ‘시니어놀이터’, ‘헬스파크’,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총 2500㎡의 면적으로 조성된다. 2020년에 발표된 어린이대공원 재정비 기본계획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100년의 공간 자산으로서의 어린이대공원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노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하여 지속할 수 있는 공원으로서의 전망을 제시했다. 오는 6월에는 어린이대공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팔각당이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할 전망이다. 팔각당에는 공기정화 시스템과 공기정화 식물 등 미세먼지와 환경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친환경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며, 사계절 언제라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의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박성연 의원의 주도로 실시설계 용역비를 비롯한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 결실을 보아 현재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까지 연결되는 진입로의 녹지축 조성과 광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시작됐다. 박 의원은 “향후 열린 광장 및 선형공원이 조성되면 주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야간에는 젊은 층이 찾는 문화광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니어파크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대공원의 명소 단풍길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서울의 대표 공원 가운데 하나로, 긴 역사를 거쳐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모이는 곳”이라고 지적하고, “어린이, 어르신을 포함한 여러 세대가 모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50년 역사의 대표 공원에 걸맞은 가족 휴식 공간으로서의 위상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표로 어린이대공원의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지속해 현장을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 물속 녹아든 미세플라스틱, 음파로 잡는다

    물속 녹아든 미세플라스틱, 음파로 잡는다

    코로나 이후 플라스틱 사용 급증 토양·바다 유입돼 생물에게 영향 먹이사슬 최상층 사람에게 축적 혈액 입자 분리… 음파 기술 주목 현재 환경 분야에서 풀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기후변화다. 여기에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의 폐해도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크기가 5㎜ 이하인 미세플라스틱은 하수처리 과정에서도 걸러지지 않아 하수구를 통해 그대로 강과 바다에 흘러 들어간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플라스틱 용기와 마스크 등의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햇빛이나 바닷물의 염분으로 서서히 부서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을 만들기도 한다. 미세플라스틱은 토양이나 표층수, 바다로 유입돼 먹이피라미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생물들이 먹는다. 먹이사슬을 따라 최종 소비자인 사람에게 전달돼 축적될 가능성도 높다. 2018년 덴마크와 미국, 영국 과학자들은 킬러 고래라고 불리는 범고래를 멸종 위기로 몰고 가는 ‘킬러’가 다름 아닌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이언스’에 발표하기도 했다.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호주 연구팀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매주 1인당 평균 5g의 미세플라스틱을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울름대, 포르투갈 아조레스대 해양과학연구소,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 생태독성학·야생보건실, 아카디아대, 맥길대 공동 연구팀은 바닷새들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고 장내 미생물 군집이 변화하는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 3월 28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바닷새인 코리슴새(Cory’s shearwater) 58마리와 북방 풀머갈매기(northern fulmar) 27마리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량과 장내 미생물 군집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섭취한 새들은 장내 미생물의 종(種) 다양성은 더 높았지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장내 미생물도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플라스틱이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도 계속 나오고 있다. 2021년 국내 연구진은 초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이 섞인 복합오염 토양에서 자란 식물체에는 초미세플라스틱이 뿌리를 통해 흡수돼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당장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만들 수 없는 만큼 현재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뉴멕시코광업기술대학 연구팀은 음파를 이용해 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연구는 화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미국화학회(ACS) 2023 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여과는 물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필터를 쓰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해 관리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연구팀은 혈액에서 생물학적 입자를 분리할 때 음파를 쓴다는 점에 착안했다.연구팀은 음파를 이용하면 미세플라스틱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물을 강철 튜브에 흘려보내면서 음파를 조절해 분리·포집한 결과 1단계에서는 180㎛ 미만의 초미세플라스틱을, 2단계에서는 그보다 큰 미세플라스틱을 포집하는 데 성공했다.
  • 직장인 몰리는 ‘가성비 맛집’ 공공기관 구내식당...인근 식당가는 “손님 줄어” 푸념

    직장인 몰리는 ‘가성비 맛집’ 공공기관 구내식당...인근 식당가는 “손님 줄어” 푸념

    29일 오전 11시 20분, 점심시간이 10분이나 남았지만 서울 강남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양재타워 지하 2층에 있는 구내식당은 직장인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구내식당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하다. 강남에서 한 끼 70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은데다 식단 구성도 좋아 점심이면 인근 직장인들이 몰린다. 식당을 운영하는 양옥진(50)씨는 “점심을 기준으로 하루 500~600명 정도가 오고, 이 중 절반 정도는 외부인”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을 찾은 위지은(28)씨는 “주변 식당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최근에는 이곳에서 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5.45로 1년 전보다 7.5% 올랐다. 지난해부터 고물가가 이어진 탓에 최근에는 1만원으로도 점심을 해결하기 어려워졌다. 얇아진 지갑 사정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부인 출입을 중단했던 구내식당이 하나둘씩 다시 문을 열자 더 많은 사람이 구내식당으로 몰리는 추세다. 5000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내식당 가운데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식당 목록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직장인 김모(36)씨는 “구내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한 달에 10만원 이상은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민간기업의 구내식당은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찾는다. 서울시만 해도 25개 구청 가운데 16개 구청이 일반인에게 구내식당을 개방하고 있다. 구청 구내식당의 한 끼 가격은 4000~6000원 수준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하루 평균 250~300명 정도 외부인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구청뿐 아니라 세무서, 국민연금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다른 공공기관도 외부인이 많이 찾는 구내식당 맛집에 포함돼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외부인 개방은 지금의 경제적 상황이나 구내식당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을 감안했을 때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인근 상인들은 “주변 상권을 다 죽인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는 각 지부의 숙원사항”이라며 “물가가 올라 식재료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구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모(65)씨도 “손님이 줄어들어 더 이상 가게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음식점 주인 김모씨는 “구내식당 개방 이후 매출에 타격이 상당하다”며 “하다못해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구내식당 운영을 멈추면 안되는거냐”고 지적했다.
  • 농협하나로판매장 등서 사흘간 ‘봄햇수삼’ 50% 파격할인 행사

    농협하나로판매장 등서 사흘간 ‘봄햇수삼’ 50% 파격할인 행사

    “한해의 건강, 봄부터 인삼으로 챙기세요”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한 연중 최대 할인폭의 행사가 31일부터 사흘간 하나로마트 서울양재점을 포함한 15개 농협하나로판매장과 11개 인삼농협판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삼 가격 하락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가 농협경제지주와 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3일 동안 해당되는 매장에서는 봄햇수삼을 5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어 오는 5월 가정의 달 특판행사, 7월 삼계용수삼 판매행사에서도 50% 할인 판매가 예정돼 있다. 추석 특판행사인 9월과 수삼수확기 행사인 10월에는 20%로 할인율이 낮아진다. 수삼을 먹는 가장 흔한 방법은 달여 마시는 것이다. 수삼 3뿌리, 대추 3개, 생강 1/2쪽, 물 2리터를 약탕기에 넣고 물이 3분의 2로 줄어들 때까지 약 2시간 달인다. 이틀 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남은 것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 수삼을 더 넣고 한 두번 재탕할 수 있다. 재탕에 사용한 수삼은 말린 뒤 집에서 기르는 식물들의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삼을 날것으로 먹을 때에는 꿀에 찍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먹어도 좋다. 두고두고 먹기 위해서는 얇게 절편으로 썰어 약한 불에 30분 정도 찌거나 햇빛에 말린 뒤 꿀에 재워 냉장실에 보관하면 된다. 말린 인삼을 미숫가루처럼 갈아 꿀과 함께 재운 뒤 차로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인삼 잔뿌리는 쓴맛 탓에 요리할 때 잘라내는데, 잔뿌리를 물에 우려 쓴맛을 낸 뒤 무쳐서 먹거나 차를 끓일 때 넣어도 좋다. 또한, 인삼은 크고 통통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해다. 약효가 크기에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삼 주성분인 사포닌의 약효는 햇수에 정비례해 강해지지 않고 3년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4년에 완성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4년근에 비해 6년근이 사포닌 성분 함량은 더 많지만 비용을 감안하면 4년근이 실속있는 선택인 셈이다. 판매처는 한국인삼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182㎝도 편안한 공간” EV9, ‘억대’ 포진 대형 전기차 판도 흔들까

    “182㎝도 편안한 공간” EV9, ‘억대’ 포진 대형 전기차 판도 흔들까

    “제 키가 182㎝인데, 저처럼 큰 사람도 쉽게 차량 내부로 진입할 수 있죠. 지금 보시는 것처럼 3열에 들어와 앉을 수도 있습니다.” 29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대형 전용 전기차 ‘EV9’을 소개하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강조한 지점은 ‘공간감’이다. 평평한 바닥을 뜻하는 ‘플랫 플로어’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플랫폼(E-GMP)은 이미 공간을 널찍하게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번에 3열까지 갖춘 대형 전기차를 완성한 기아는 넓은 실내 공간이 주는 안락함을 무기로 ‘패밀리카’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넓은 공간의 비결은 여러 가지다. 우선 유연한 E-GMP 덕분에 EV9의 휠베이스를 길게 뽑아낼 수 있었다. EV9의 전장은 무려 5010㎜으로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5155㎜)과 비슷하다. 또, 차체 하부 중심을 낮게 설계해 아래쪽에 형성된 ‘벨트라인’ 역시 차량의 탑승자가 공간감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덕에 시트 구성도 7인승 1종, 6인승 3종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위블 시트’는 아예 시트를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휴식을 취하거나 측면으로 90도 회전시켜 어린이들을 위한 카시트도 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올 2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EV9의 주행거리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증받지 못했다. 다만 99.8㎾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고, 전면 범퍼 에어커튼 등 전비를 높이는 설계를 통해 1회 충전 시 500㎞ 이상 달릴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350㎾급 충전기로 2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했다.앞서 공개됐던 외관 디자인은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뜻하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직선으로 구성된 다각형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어우러져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과거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이후로 이어져 내려오는 ‘타이거 페이스’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빛으로 다양한 패턴을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이 장착됐는데, 하비브 부사장은 이를 “기아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면부”라고 했다.‘지속가능성’도 기아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이다. EV9 이후 출시될 차량에 가죽 소재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힌 기아는 EV9에는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와 폐어망,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플로어 매트와 장식 등을 곳곳에 활용했다. 앞으로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오일 등 앞으로 식물 기반 바이오 소재 사용 비율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처음 전시된다. ‘2WD’(이륜구동)과 ‘4WD’(사륜구동), ‘GT-line’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7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앞서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1억 5000만원대부터), 지난 28일 공개된 BMW ‘뉴 XM’(2억원대) 등 주로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이 포진한 대형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EV9이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EV9 구매 고객이 최대한 많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준비 최종 점검

    김영록 지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준비 최종 점검

    김영록 전남지사가 28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박람회 개막 준비 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은 개막식 행사가 펼쳐질 오천 그린광장과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롭게 조성된 노을정원, 키즈가든, 국가정원식물원, 가든스테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전시연출 경연 정원 등의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오는 31일 오후 6시 오천 그린광장에서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는 국내외 초청인사 1만 명과 일반 관람객 약 2만 명 등 총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천 그린광장은 본래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한 저류지로 그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잔디광장과 함께 1.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 길을 연출해 박람회장 주 무대로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만정원이 세계 정원문화의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며 “2023년은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은 만큼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힘차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세 차례 예행 연습을 통해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기부와 후원 및 입장권 사전 판매 등으로 8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 아쿠아픽,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 2023) 성황리에 참가

    아쿠아픽,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 2023) 성황리에 참가

    구강케어 전문기업 아쿠아픽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23’(international dental show, 이하 IDS)에 참가해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덴탈케어 브랜드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IDS는 전세계 치과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술을 총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덴탈쇼이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던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개최됐다. 아쿠아픽은 이번 전시에서 구강세정기 부문으로는 최대 부스 크기로 참가, 100여 개국 이상의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제품군의 개선 및 새로운 제품 출시 등 차별화된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파했으며 대표 제품인 구강세정기를 비롯하여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는 칫솔질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잇몸 속 잔여 음식물 찌꺼기와 프라그를 분당 2,400회의 맥동수류(맥박이 뛰는 것과 같이 끊어서 뿜어주는 물줄기)를 이용해 말끔하게 제거하는 구강관리 보조기구이다. 아쿠아픽 이계우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 많은 바이어들과 치과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배운 것을 토대로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눈 피로 개선 위한 건강기능식품 ‘한미루테인맥스’

    눈 피로 개선 위한 건강기능식품 ‘한미루테인맥스’

    한미약품 ‘한미루테인맥스’는 눈 피로 개선과 영양 공급을 하루 한 캡슐로 해결할 수 있는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이다. 눈 건강과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의 성분을 100% 천연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었다. 이 제품에는 ▲체내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혈중 농도와 동일한 비율(16대 4)로 혼합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스타잔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이와 함께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와 생체막 조직 구조와 기능 조절에 필요한 비타민A 등도 함께 들어있다. 핵심 성분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헤마토코쿠스추출물은 100% 천연 식물성 원료를 화학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초임계 공법으로 추출했다. 한미루테인맥스는 하루 한 번 한 캡슐만 복용하면 된다. 한 박스에 한 달 복용 분량인 30캡슐이 들어 있으며, 6캡슐씩 따로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약통이 함께 포함돼 있다. 약국 영업 및 마케팅, 유통 전문 기업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 등에 유통된다.
  • ‘농업 육성’ 민관 손잡았다… 그린바이오 발전협 출범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업,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며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규제 개선에 나선다. ▲종자▲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발족식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 사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됐다. 대학두유는 천연물을 활용한 기업·농가 상생 사례를 소개했고 에코비즈넷은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 모델을, 바이오앱은 식물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병 예방 사례를 각각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대전,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지자체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우수 성과 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시골 대신에 시내로”… 달라진 ‘은발의 청춘’

    “시골 대신에 시내로”… 달라진 ‘은발의 청춘’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자기계발, 건강, 외모에 투자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도심 속 실버 레지던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도심과 떨어진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의료, 여가, 문화 등 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이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2030년 국내 ‘실버 이코노미’의 규모는 1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후에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비 주체로 급부상한 베이비붐 세대인 ‘욜드’(YOLD)는 투자나 여가 활동 등에서도 이전 세대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하다. 앞서 2009년 학교법인 건국대 개발사업단이 서울 광진구에 문을 연 ‘더 클래식 500’은 대기자가 130~140명에 달한다. 입주를 위해 1~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건국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디컬 서비스는 물론이고 호텔식 생활 서비스, 스파·피트니스, 식음·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입주 예정일 기준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으로 부부의 경우 한 사람이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보증금 9억원에 계약 기간별로 임대료가 달라진다.호텔롯데는 지난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브이엘’(VL)을 론칭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라우어 오시리아’는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574가구의 VL 라우어 외에도 썬시티에서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 408가구,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다. 액티브 시니어의 요구에 맞춘 고품격 호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 대형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까지 제공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문학·미술·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어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 ‘VL 르웨스트’를 선보인다. 총 810실 규모로 마곡역(5호선),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식물원과 도보 5분 거리의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보바스기념병원, 이대서울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전용 창구를 통한 입주민 대상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도 이뤄진다. VL 르웨스트의 보증금은 7억 5000만원부터 책정됐으며 월 임대료는 115만~354만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도심 역세권 지역과 복합단지 입지 위주로 신규 VL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10년 내 100조원대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실버 이코노미에 대응하는 롯데호텔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시행업계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도 경기 의왕시에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연내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더시그넘하우스 역시 연내 인천에서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 왕벚나무 아래서 꽃비 콘서트…파도치는 봄꽃과 힐링 데이트

    왕벚나무 아래서 꽃비 콘서트…파도치는 봄꽃과 힐링 데이트

    남산공원, 4년 만에 음악회 재개서울식물원, 공연·예술작품 풍성부모 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개나리, 벚꽃 등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원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 사계축제-봄’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꽃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공원은 남측순환로와 북측순환로를 따라 왕벚나무가 환상적인 꽃길을 이뤄 봄철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북측순환로 입구에서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꽃비 내리는 봄과 어울리는 소규모 음악회 ‘2023년 꽃비놀이 음악소풍’이 4년 만에 재개된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선보인다. 남산북측순환로 안에 있는 전통 활터 석호정에서는 4월 15일부터 9월까지 어린이 동반 가족(매주 토요일)과 성인·단체(매주 수~금요일)를 위한 일일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식물원에서는 봄꽃들이 파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종 공연과 함께 빛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예술 작품과 조형물 전시, 식재설계 공모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가 다음달 21일부터 사흘 간 열린다. 초지원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프로그램, 반려동식물 상담소 등이 개최된다. 주제정원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식물을 연출한다. 야외공원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해 4점의 조각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시는 일상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를 위한 공원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엄빠공휴일’(엄마아빠가 공원에서 휴식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양육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행사를 연다. 4월 26일 개관하는 강서구 봉제산 공원책쉼터에서는 엄마아빠와 함께 책 읽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4월 중순부터 봄꽃길 중 희망하는 자치구를 모집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축제-꽃유랑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에도 봄꽃 축제가 계속된다. 붓꽃이 만개하는 서울창포원에서 ‘사계축제-꽃’ 행사와 서울숲의 ‘봄봄 축제’가 개최되고, 보라매공원 등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팝업모험놀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에 예약을 접수하고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도 ‘서울시 누리집’에서 다음달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별 녹색여가·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매력적인 공원 사계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44시간 방치한 엄마… 숨진 두 살 아들 곁엔 밥 한 공기뿐이었다

    544시간 방치한 엄마… 숨진 두 살 아들 곁엔 밥 한 공기뿐이었다

    아들만 집에 두고 남친과 4일 외박1년 전 남편 가출하자 반복된 방치성탄절·새해 첫날까지 총 60차례 전입신고 안 해 위기아동서 제외 20대 엄마가 사흘간 외박한 사이 혼자 방치돼 영양결핍으로 숨진 2살 아기의 곁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있었다. 남편이 가출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운 20대 엄마는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 외박하는 날이 늘었고, 아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에도 밤새 혼자 집에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4)씨는 2021년 5월 아들 B(2)군을 낳았다. 당시는 양육을 같이할 남편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8개월여 후인 지난해 1월 갈등 끝에 남편이 집을 나갔다. 남편은 1주일에 5~10만원가량 생활비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2021년 3분기 위기아동 관리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사 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홀로 B군을 양육하게 된 A씨는 처음에는 낮이나 새벽 시간 1시간 정도 동네 PC방을 다녀오는 수준으로 외출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밤 10시쯤 PC방에 갔다가 다음날 오전 6시 넘어 귀가하는 등 첫 외박을 한 뒤 점차 외출 횟수가 늘었다. 11월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이후 외출은 외박으로 바뀌었다. 같은 달 9일 오후 아들을 집에 혼자 둔 채 남자친구와 강원 속초로 여행을 갔다가 18시간 뒤인 다음날 오전 귀가했고, 외박 후 집에 들어왔다가 2시간 뒤 다시 나가 또 외박한 날도 있었다. A씨는 크리스마스날 오후 8시부터 17시간 넘게 외박했고, 새해 첫날에는 남자친구와 종로 보신각에서 시간을 보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B군이 집에 혼자 방치된 횟수는 60차례이며 이를 모두 합치면 544시간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또 아들만 둔 채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갔고, 사흘 뒤인 2월 2일 새벽에 귀가했다. B군은 혼자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는 생후 20개월이었다.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있었다. 결국 탈수와 영양결핍 증세로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달 27일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이 일을 도와 달라고 해서 나갔다”면서 “술을 마시게 돼 귀가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숨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 김 싼 밥만 두고 방치한 母…영양결핍으로 숨진 2살 아기

    김 싼 밥만 두고 방치한 母…영양결핍으로 숨진 2살 아기

    엄마가 사흘간 외박하고 돌아왔을 때 생후 20개월 아기는 숨을 쉬지 않았다. 방에는 아기가 혼자 먹을 수 없는 김에 싼 밥 한 공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이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4세 여성 A씨의 공소장에 적힌 아들 B(2)군 사망 당시 현장의 모습이다. A씨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B군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8일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는 2021년 5월 아들 B군을 낳았다. 남편은 부부싸움이 잦아지자 지난해 1월 집을 나갔다. 아들이 생후 8개월이 됐을 때다. 이때부터 A씨는 혼자서 아들을 키웠다. B군에 대한 방임학대는 처음엔 1시간 정도로 시작됐다. A씨는 낮이나 새벽에 1시간 정도 아들을 집에 혼자 두고 동네 PC방에 다녀왔다. 아들을 방치해두고 외출한 시간은 점점 길어져 결국 외박으로 이어졌다. 처음 외박한 지난해 5월에는 오후 10시쯤 PC방에 갔다가 다음 날 오전 6시가 넘어 귀가했다. PC방 방문 횟수는 한달에 1~2차례이다가 지난해 8월 5차례, 9월 8차례로 점차 늘었다. 그때마다 갓 돌이 지난 아들 B군은 집에 혼자 남겨졌다. A씨가 지난해 11월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 외박하는 날이 늘었다. 지난해 11월 9일 A씨는 아들을 집에 혼자 둔 채 남자친구와 강원 속초로 여행을 갔다. 귀가 시간은 18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이었다. 닷새 뒤에도 27시간 동안 집을 비웠다. 외박 후 집에 들어왔다가 2시간 뒤 다시 나가 또 외박한 날도 있었다. B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오후 8시부터 17시간 넘게 혼자 집에 방치됐다. 새해 첫날 엄마가 남자친구와 서울 보신각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도 생후 19개월 아기는 혼자 남겨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0차례, 지난 1월 15차례 아들만 혼자 두고 집을 비웠다. 백화점에 다녀오느라 B군을 12시간 넘게 방치하기도 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B군이 집에 혼자 방치된 횟수는 60차례이며 이를 모두 합치면 544시간이라고 밝혔다. 1년간 분유나 이유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B군은 영양결핍으로 성장도 느렸다. 영유아건강검진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아들만 둔 채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 사흘 뒤인 2월 2일 새벽에 귀가했다. B군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있었다. 혼자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는 생후 20개월이었다. B군은 결국 탈수와 영양결핍 증세로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A씨에게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뿐 아니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구속 기소된 이후 아직 한 번도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첫 재판은 다음달 18일 오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며느리 새 인생 위해…‘식물인간’ 된 아들 대신 이혼소송

    며느리 새 인생 위해…‘식물인간’ 된 아들 대신 이혼소송

    식물인간 상태로 15년을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들 곁을 지킨 며느리에게 시부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시부모는 “이제 며느리에게 자유를 주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일 식물인간이 된 남편 곁을 15년 동안 지키며 돌본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살고 있는 류씨 부부는 아들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며느리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의 아들은 15년째 깨어나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로 침대에 누워 세월을 보냈다. 그동안 며느리는 남편 곁을 헌신적으로 지키며 오랜 세월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 류씨 부부는 “그동안 며느리가 아들을 얼마나 헌신적으로 돌봤는지 안다”며 “이제 새로운 삶을 며느리에게 주고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부부는 “아들의 존재가 더 이상 며느리에게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아들은 내가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과 며느리 사이에 낳은 손녀 역시 며느리의 자유를 위해 직접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 일산 제니스도 배달 오토바이 진입 통제…노조 반발

    일산 제니스도 배달 오토바이 진입 통제…노조 반발

    경기 일산에서도 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에서 오토바이 배달 종사자들의 지상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민주노총 소속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 위치한 일산 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 측은 지난 해 부터 배달용 오토바이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더불어 배달기사가 치킨 등 음식물을 배달하려면 아파트 입구에서 개인신상정보를 적고 걸어서 배달을 해야 한다. 택배 차량 진출입은 예외다. 지난 해 9월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이 사실을 모르고 아파트에 진입했다가, 경비원과 몸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 노동자들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음식을 배달하려고 한다”면서 “그러나 아파트 입구부터 차량을 세우고 걸어가야 하며 개인신상도 적고 출입해야 한다면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 강화를 유발하고,음식의 품질 또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28일 오후 해당 아파트 정문에서 오토바이 진입 금지 폐지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앞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소음 피해와 과속에 따른 어린이 안전을 이유로 오토바이의 지상 출입을 막자,배달 종사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 인천송도지회가 한동안 해당 아파트에 대한 배달을 중단해 논란이 됐었다.
  • 강서 르네상스 열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내달 착공

    강서 르네상스 열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내달 착공

    서울 강서구는 지난 6일 조달청을 통해 통합신청사 건립 시공사를 선정, 다음달 12일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착공식’을 시작으로 건립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신청사는 서울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인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마곡동 745-3번지 일대 2만 244㎡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 9377㎡의 규모로 건립된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광역 중심이며, 서남권 경제중심지로 편리한 교통과 각종 문화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통합신청사가 건립되면 마곡 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과 함께 강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 서울의 대표 문화도시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에서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휴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열린청사 구현을 강조했다. 신청사에는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등이 한곳에 들어와 원스톱 행정이 구현돼 주민 중심의 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신청사는 청사시설 외에도 열린광장, 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과 열린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문화쉼터, 북카페 등 문화공간도 마련돼 여가와 휴식이 있는 열린청사이자 문화청사로 조성된다. 김 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을 통해 원스톱 행정과 부서 간 협업, 일하는 방식 개선 등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주민편의 및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청사·열린청사이자 미래도시 강서구의 100년을 내다보는 친환경 스마트 청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신청사 이전과 동시에 현재 화곡동 현 청사를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청사 이전에 맞춰 현 청사를 전시관, 공연장, 도서관, 키즈카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문화시설과 주차장 등을 갖춘 공공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통합신청사와 현 청사 자리에 들어설 공공복합문화시설은 마곡 중심의 신도심과 화곡 등 원도심의 문화 앵커시설이자 지역발전 성장축으로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첨단산업 요람 ‘융기원’… 경기도·서울대, 과학인재 함께 키운다

    첨단산업 요람 ‘융기원’… 경기도·서울대, 과학인재 함께 키운다

    유명 인사 초청 문화콘서트 등‘과학+인문학’ 지식교육 앞장道 지원에 대학 교육 인프라 연계고교생 멘토링·대학생 창업 지원251개 벤처 558억 투자 유치 성과 서울대와 경기도가 공동 설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과학기술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목적으로 각종 지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어려운 코딩,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대중과 학생들이 친근하게 여길 수 있게 콘서트 개최와 캠프로 다가간다. 그러면서 첨단산업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대학생을 지원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AI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놓지 않으려 연구 활동에 매진한다.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쉽고 친근한 융기원의 모습을 23일 알아봤다. ●누구에게나 친근한 융합기술 융기원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기술을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AI와 드론, 메타버스, 코딩 등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경기도민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인문학적 지식교육에도 힘써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시되는 융합형 소양을 갖도록 한다. 벌써 100회를 넘어 107회 개최를 앞둔 융합문화콘서트는 이런 목적을 잘 보여 준다. 과학기술 분야가 중심이 되지만 인문,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민들과 함께한다. 한국사 교육 ‘1타’로 손꼽히는 최태성 강사, TV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출연진이자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 ‘주펄’ 주호민 만화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김헌 서울대 교수 등이 흥미롭고 편한 주제로 연단에 서 왔다. 특히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 미래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대 지식 역량과 수년간 축적된 교육사업 노하우 등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한다.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소프트웨어(SW)·AI 융합 플러스 캠프는 도내 청소년 수련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14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과학기술을 쉽게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직업계고 반도체 교육 관련 교원과 교수·연구소·기업체 간 멘토·멘티 지정도 추진해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와 대학, 기업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와 함께 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다. 매년 개최하는 서울대 융합과학 청소년 캠프는 이공계 분야 진출을 계획하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대 대학(원)생의 현실감 있는 멘토링을 통해 체감되는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워 캠프 참가 신청은 매번 조기마감이다.●대학생 과학기술 창업 요람 융기원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벤처기업 창업 지원에도 힘쓴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융기원이 보유한 연구인력, 장비 등과 서울대 창업인프라를 연계해 대학생 맞춤형 기술창업을 지원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51명이 혜택을 받았고 251개 벤처기업이 융기원 지원 속에 탄생했다. 이들은 55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순식물성 마요네즈를 아이템으로 지난해 ‘아기유니콘기업’에 선정된 ‘더플랜딧’, 커뮤니티 기반 당뇨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다이어리’ 등이 융기원 지원을 받았다. 융기원에는 이들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도 갖췄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는 물론 대량생산에 앞서 설치와 제조 공정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표면실장기술(SMT)장비, 산업용3D 스캐너, 가상현실(VR) 공간을 위한 메타버스 장비 등 40종이 넘는 첨단 장비가 있다. 경기도 내 반도체 소부장 사업 육성도 주관한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갖췄지만 이를 만드는 국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융기원은 수요·공급기업 공동 연구개발(R&D) 기반 시설 지원을 통해 국산화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다. 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보유한 기술을 이전하거나 공동기획연구를 벌이기도 한다. 2014년부터 54개 중소기업과 80여개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다.●반도체, AI 분야 전문 연구기관 융기원은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라는 본질도 잊지 않는다. 성남 판교에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는 자율주행 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있다. 융기원은 수년간 센서, 정밀지도, 알고리즘 등을 취합해 경기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무인셔틀·로봇택시 등 교통·물류 분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융기원은 이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공공데이터로 공개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융기원 데이터과학연구실은 엣지 AI 기반 흡연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어린이집에 설치했다.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 어린이집에 접근하는 사람을 분석해 흡연자로 의심될 경우 금연구역 안내와 간접흡연 위해성 인지 등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런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 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가 개최하는 ‘CDE DX Awards’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융기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부문 금상과 특별상, 대학·연구소 부문 동상을 받았다.
  • 춘천 레고랜드, 다시 문 열었다

    춘천 레고랜드, 다시 문 열었다

    강원 춘천 의암호 하중도에 자리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24일 다시 문을 연다. 레고랜드는 2023 시즌 개장을 기념해 ‘초통령’으로 불리는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만나는 행사를 24~25일 레고시티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레고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세계 10곳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가운데 처음으로 야간 개장도 한다. 야간 개장은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이뤄진다. 이 기간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평일에는 종전처럼 오후 6시 문을 닫는다. 계절별로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방문하는 시즌 패스권도 새롭게 선보이며 일일 이용권과 연간 이용권 가격은 동결한다. 지난해 5월 오픈한 레고랜드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로 주목받았으나 음식물 반입 제한, 소지품 검사, 과도한 주차요금, 무자격 주차단속 등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방문객 수 공개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춘천지역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의 나철성 소장은 “레고랜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적인 데이터인 방문객 수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강원도와 춘천시는 신뢰를 저버린 글로벌 기업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것이 아니라 협력과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레고랜드 관계자는 “방문객 수를 궁금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본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지침에 따라 외부에 공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나만의 공간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erior·식물+인테리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에이스침대는 식물과 함께하는 방을 은은하게 밝혀줄 무드등 침대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우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르노(ARNO-Ⅱ)’는 디밍(dimming·밝기 조절) 기능이 적용된 무드등을 갖췄다. 반려 식물과 함께 차분하게 꾸며진 침실을 로맨틱하게 완성하고 싶다면 헤드 부분의 간접 조명을 켜 방안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사물을 직접적으로 비추지 않아 자연스러운 환경을 구현해 준다. 백조의 날개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보드는 무드등과 함께 공간을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특히 천연 무늬목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한 질감을 살렸고, 고주파 공법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헤드보드 쿠션은 발수 코팅 원단으로 제작돼 기댔을 때 안락한 느낌을 준다. 헤드보드에는 안경,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과 USB 포트가 탑재됐다. 색상은 월넛 내추럴과 오크 내추럴 등 2가지로 출시됐다. ‘BMA-1167’ 침대는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춘 신제품이다. 헤드보드에 장착된 LED 램프는 원터치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고 터치 시스템으로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에 선택한 밝기를 기억하는 스마트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시각적인 편안함까지 제공한다. 베이직한 헤드보드에 입체감과 세련미를 위해 세로 라인 디자인을 첨가했고 엣지 가공법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드보드 전면에는 나무 무늿결의 부드러운 피니싱 포일 알판이 사용돼 식물과 함께하는 침실 공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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