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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우동]독서의 계절 우리 동네 이색 도서관 가볼까

    [생생우동]독서의 계절 우리 동네 이색 도서관 가볼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산으로 들로 단풍 구경을 가는 것도 좋지만 조용히 책 한 권을 찾아 도서관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특히 보통의 도서관과 다른 특색이 있는 곳이라면 더 좋다. 서울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찾아봤다. ●휴식 즐길 수 있는 ‘숲속도서관’가을에 찾아갈 이색 도서관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숲속도서관이다. 서리풀공원에 있는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이 대표다. 이 도서관은 설계부터 착공까지 친환경 공법이 적용됐다. 통유리창으로 뚫려있는 원형 중정과 높은 천장, 푸른 숲을 형상화한 벽면 서가까지 도서관에 들어서면 마치 숲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친환경 도서관답게 환경 관련 도서에는 파란색 라벨을 붙여놨다. 또 제로웨이스트를 표방해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카페 공간에서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광진구 아차산 어울림 정원 옆에 있는 ‘아차산숲속도서관’도 좋다. 도서관 1층에는 5000여 권의 책이, 2층에는 신문과 잡지가 비치되어 있다. 열람석은 총 60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면에 유리창을 배치해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도서관 2층 뒤편에는 아차산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책도 읽을 수 있는 야외 책 쉼터도 마련돼 있다. 특히 도서관 뒤편으로 아차산 산책로가 바로 연결돼 독서 후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책에 집중하고 싶다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집중해서 책을 보고 싶다면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으로 가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000만 권이 넘는 장서를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다. 고문헌부터 국내서, 해외에서, 디지털화 자료까지 방대한 양의 서적을 만나볼 수 있다.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는 전시장, 작가와의 만남,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본관 옆 디지털도서관에는 실감 콘텐츠 체험형 공간인 ‘지식의 길’과 실감형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인 ‘실감서재’가 마련돼 있다. 국회도서관도 자료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다. 한국전쟁 당시 개설된 국회도서실에서 시작된 국회도서관은 현재 일반도서와 비도서, 전자도서까지 약 800만 점이 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일반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국가전략정보센터와 빅데이터연구센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가전략정보센터는 국가 전략과 관련된 최신 자료와 글로벌 미래 이슈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빅데이터연구센터는 통계청, 국회도서관 데이터 라이브러리,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의 자료를 통합 운영해 누구나 빅데이터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색깔 있는 예술도서관도 관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이다.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따라 기록과 자료를 선별해 수집하고, 보존 및 연구한다. 경사진 지형에 따라 건물을 여러 개의 공간으로 나눠어져 건축적으로도 재미가 있다. 모음동 라운지 공간은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로 꾸며졌다. 단행본과 연속간행물, 전시도록, 아티스트북 등 다양한 예술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작가의 스케치, 노트, 소장품 등 작품 속에 담겨있는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아트하우스 전용 도서관도 있다. 바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다. 이곳은 기존의 상영관 한 곳을 씨네라이브러리로 개조해 영화 전문 도서관을 만들었다. 영화 원작 및 전문 서적, 국내외 영화 시나리오를 비롯해 미술,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도서 1만 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다른 도서관과 달리 스마트 주문을 통해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라이브러리에 앉아서도 맛볼 수 있다.
  • 과연 얼마에 매각될까…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 시작

    과연 얼마에 매각될까…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 시작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인수에 대한 첫 협상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단 회의’에서 한국관광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매각 추진 원칙과 매각 추진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14일 제주도에 일괄 매각 우선 협상을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자산효율화 계획이 의결된 바 있다. 도는 도민 이익 극대화 및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총괄단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이 실무단장을 맡은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단’을 구성하고 협상 대응을 준비했다.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매각 예정금액 평가방법은 공정한 자산평가에 의한 적정가격 산정을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하며 협상기간은 2026년까지로 설정했다. 또한,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관리․운영에 종사하는 근로자 고용승계를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중문관광단지 매각 규모는 ▲중문골프장(18홀 규모) 토지 95만 4767㎡, 건물 6159㎡, 기타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 ▲도로, 공원, 주차장 등 토지 61만 2567㎡, 건물 9195㎡, 기타 입목·구축물 등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협상을 위한 매각대상 ▲매각대상 세부 물건현황 ▲중문관광단지 10년간 수익·비용 세부 현황 ▲임대 부동산 등의 목록 및 임대차계약서 ▲선임교 교량 최근 5년간 유지보수비용 및 정밀안전진단 내용 ▲최초 승인 당시 조성계획도 및 세부 내역 ▲각종 부담금 등 채무 현황 등 세부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앞으로 협상단 회의는 분기에 1회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문관광단지는 관광 육성을 위해서 1971년 박정희 정권에서 추진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78년부터 서귀포시 중문, 대포, 색달 일원에 조성해 온 45년 된 사업이다. 장기간에 걸쳐 호텔, 컨벤션센터 등 여러 시설들이 들어섰지만,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속한 중부지구(108만 8048㎡)는 중문골프장과 신라호텔, 롯데호텔, 여미지식물원 등이 들어서 개발이 사실상 완료됐지만,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부영호텔&리조트 등이 들어선 동부지구(110만여㎡)는 호텔과 상가, 쇼핑몰, 공연장 등 상당수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한편 중문골프장은 지난 2011년 감정평가 결과 1200억원 가량으로 산출됐지만, 현재는 1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국화 줄기 괴사’ 바이러스 급증

    ‘국화 줄기 괴사’ 바이러스 급증

    조사대상 9개 농가서 모두 바이러스 검출도 농기원, 매개해충 ‘총채벌레’ 방제 강조 충남지역에서 국화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줄기가 괴사하는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국화는 번식력이 강해 줄기 마디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CSNV에 걸리면 줄기는 괴사 증상을 보이고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국화 재배 9개 농가를 대상으로 국화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 조사 결과 모든 농가에서 CSNV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화를 중점적으로 재배하는 예산·태안·당진 등 3개 지역별 3개 농가씩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모두 CSNV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충남에서 국화 재배 면적은 총 86㏊에 이른다. 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여러해살이풀 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왕성해 줄기의 마디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하지만 CSNV에 걸리면 줄기는 괴사 증상을 보이고, 잎은 황화되거나 괴사 반점이 생긴다. 감염이 심하면 시듦 증상을 보이고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 등 상품성이 떨어진다. CSNV는 총채벌레에 의해 영속전염을 하는 동시에 잎이나 줄기의 상처 등을 통해서 전염되고, 감염된 식물체에서 꺾꽂이를 채취해 증식할 경우 급속하게 다른 지역으로 전파된다. 정송이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바이러스 매개 해충인 총채벌레의 유입 차단을 위해 하우스 내 방충망 설치, 감염 기주 식물 제거와 발견 초기 약제 살포가 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길섶에서] 단추의 추억/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단추의 추억/박현갑 논설위원

    아직은 잡고 싶은 가을이다. 그런데 아침이면 겨울이 찾아온다. 찬바람에 외투는 물론 목도리까지 두른 사람들이 보인다. 머리는 모자로 덮고, 두 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종종걸음을 한다. 목을 강하게 스치는 바람에 스웨터의 단추 세 개를 다 채운다. 평소에는 두 개만 채웠다. 맨 위 단추도 잠그니 금세 한기가 사라진다. 단추의 위력이 실감 난다. 예전에 단추를 꿰매 단 적이 있다. 다시 떨어질까봐 단추가 달렸던 자리에 바늘을 넣고 빼기를 반복하며 실로 매듭지었던 기억이 살아난다. 일상은 이런 소소한 움직임의 연속이다. 쓰레기 분리하기, 주기적인 운동, 냉장고 문 꼭 닫기, 문자 메시지 답하기 등 한둘이 아니다. 귀찮다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집안은 더러워지고 건강은 나빠진다. 음식물은 상하게 되고 인간관계는 무덤덤해진다.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재미없지만 거를 수 없는 활동이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심신을 달래는 평범하지만 편안한 일상이 쌓여 인생은 익어 간다.
  • 전북·충청 식수원 용담댐·옥정호 녹조에… 지자체·수공 ‘태만’

    기후 변화로 녹조가 창궐하나 자치단체와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K water)의 대책은 소극적이어서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녹조가 심하면 악취가 나는 냄새 물질과 독소가 생겨 식수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친수활동도 제한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후 변화 영향으로 상수원인 진안 용담댐과 임실 옥정호에 녹조가 발생했다. 녹조는 부영양화된 호수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나 남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이다. 전북과 충청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은 2001년 준공 이후 처음으로 조류경보 4단계 중 3번째인 ‘경계’ 단계까지 발령됐다. 정읍시 상수원인 옥정호는 해마다 ‘녹조라떼’ 논란이 제기된다. 그러나 지자체와 K water의 녹조 대책은 느슨하다. 기존의 수질자율관리평가 지표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발생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분위기다. 최근 진안·무주·장수군, K water,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이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 결과 호내와 유입하천 수질이 모두 1등급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8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수질관리 지표가 엉터리라는 반증이다. 하지만 전북도는 수질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질자율관리 평가지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지만 실행력과 구속력이 떨어진다. 도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종합대책을 수립해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적극적인 녹조 대응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했다. K water 역시 녹조 제거 장비 등이 부족해 확충이 시급하다. 용담댐의 경우 전용 녹조제거선이 없어 4대강 보유 제거선을 빌려와 사용한다. 수면포기장치도 저수량이 8억 1500만t에 이르는 대형 댐에 겨우 10기만 설치됐다. 섬진강댐도 녹조가 매우 심각하지만 녹조제거선은 2~3개월만 임차해 사용한다. 수면포기장치도 12개에 불과하다. K water는 녹조제거선이 유지관리에 3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하고 고농도 조류발생 시기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선 도입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대신 에코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 “음식물 쓰레기 먹었다”…강제징용 할머니, 日에 겨우 ‘931원’ 받았다

    “음식물 쓰레기 먹었다”…강제징용 할머니, 日에 겨우 ‘931원’ 받았다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2차 손해배상에 나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정신영(93) 할머니가 법정에서 강제동원 당시를 증언하며 일본 측의 사죄를 촉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3민사부(부장 임태혁)는 이날 303호 법정에서 정 할머니 등 4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정 할머니는 원고 당사자 증인으로 나와 1944년 일본에 건너가 겪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정 할머니는 지난 1944년 5월 만 14세 나이에 ‘일본에 가면 좋은 학교도 다니게 해주고 밥도 잘 준다’는 일본 교사의 말에 속아 친구들 25명과 일본으로 갔다. 그러나 일본 교사가 약속한 행복한 학교생활은 없었다. 정 할머니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끌려가 도색 작업을 하는 알루미늄판을 배열하거나, 식당 일과 청소를 했다. 월급은 간식 하나 사 먹으면 바닥날 정도로 몇푼 되지 않았다. 정 할머니는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어야만 했다”며 “다친 손도 치료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목숨을 위협하는 일도 다반사로 발생해 공습 경보가 울리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두려움에 떨었다. 미군 폭격기가 폭탄을 떨궈 건물이 불이 나면 직접 올라가 불을 끄기도 했다. 도난카이 지진으로 공장 벽이 무너져 한국에서 함께 건너간 친구 7명이 숨지는 모습도 옆에서 목격했다.정 할머니는 해방 이후에야 부산항을 통해 고향인 전남 나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일본 후생연금(노동자 연금보험)이 정 할머니에게 입금한 탈퇴 수당은 달랑 931원(99엔)이었다. 정 할머니 재판은 국제 송달로 보낸 소송 서류를 일본 정부가 미쓰비시 측에 전달하지 않고 미쓰비시 측이 의도적으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2020년 1월부터 3년 10개월 가까이 공전됐다. 재판부는 이날 정 할머니의 증인 심문을 마지막으로 원고 4명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2억 4000만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을 종결했다. 이날 증인 심문을 마친 정 할머니는 “세월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또 말을 하다 보면 당시 기억이 고스란히 되살아난다”며 “수십 년이 지났지만 미쓰비시는 물론 일본으로부터 단 한마디 사죄의 말을 듣지 못해 원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 죽기 전에 좋은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다.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은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고 공판은 2024년 1월 18일 같은 법정에서 오전 9시 50분에 열린다.
  • “전 세계 멸종위기 동식물 200만 종…원인은 바로 ‘인간’”

    “전 세계 멸종위기 동식물 200만 종…원인은 바로 ‘인간’”

    전 세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200만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룩셈부르크 국립자연사박물관 등 소속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등록된 유럽 내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식물 등 1만 4669종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적색목록은 지구 생물종의 멸종 위기 상황을 평가하는 보고서다. 연구진은 이들 1만 4669종 가운데 전체 19%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식물 27%, 무척추동물 24%, 척추동물 18%가 멸종 위기였다. 이 수치를 토대로 하면 전 세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은 기존 알려진 100만종에서 200만종으로 늘어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앞서 2019년 유엔은 “지구 생물종 가운데 100만종 이상이 멸종 위기”라면서 “현존하는 전체 동식물 8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인간 활동이 지목된다. 농업 확대로 인한 자연 서식지 손실과 천연자원 착취, 환경 오염, 상업 개발 등 요소가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연구팀은 “우리 연구를 통해 이런 위협 요소가 대륙 차원에 끼치는 영향력이 재확인됐다”며 “멸종 위기에 처한 종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 드러났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촉구했다.
  • 서울식물원으로 진출하는 제주 자생 왕벚나무

    서울식물원으로 진출하는 제주 자생 왕벚나무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배양한 왕벚나무가 서울식물원에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채집한 겨울눈(동아)으로 한라생태숲에서 조직 배양한 왕벚나무 150그루를 이달 중순쯤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에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2021년 왕벚나무 50그루를 분양한데 이어 서울식물원 요청에 따라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자체 증식한 왕벚나무 150그루를 이번에 분양한다. 왕벚나무 묘목은 높이 2.5m 안팎으로,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 내 가칭 ‘자생왕벚나무원’에 심을 예정이다. 한편 한라생태숲에서 증식된 왕벚나무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5300그루가 도내 가로수 식재용과 유전자원 보전·연구용 등으로 행정시와 도내외 유관기관 등에 분양된 바 있다.
  • ‘부채붓꽃’ 추출물서 각막염 예방·치료 효과

    ‘부채붓꽃’ 추출물서 각막염 예방·치료 효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부채붓꽃’에서 각막염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9일 부채붓꽃 추출물에서 각막염을 유발하는 ‘가시아메바’ 사멸 효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채붓꽃은 예로부터 ‘두시초’(豆豉草)라고 해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했다. 위통·복통·치질 치료에 쓰여졌으나 이번에 담수생물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를 통해 가시아메바 사멸 효능이 첫 확인됐다. 가시아메바는 토양이나 하천 등에 서식하는 원생동물로 오염된 물로 사람이 감염되면 각막염과 같은 각막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부채붓꽃 추출물이 가시아메바의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고 생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원관은 지난 9월 특허 출원에 이어 가시아메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정확한 유효물질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콘택트렌즈 세척제 및 보존제 첨가물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천연소재 개발이 기대된다. 부채붓꽃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이자 국가적색목록 위기종이다. 국내에서는 강원 삼척과 양양 해안가 습지에서 드물게 자라고 세계적으로 일본과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 친환경 떠오른 ‘동애등에’ 곤충산업, 악취 문제 해결해야

    친환경 떠오른 ‘동애등에’ 곤충산업, 악취 문제 해결해야

    음식물쓰레기 먹는 ‘동애등에’ 각광음식물 등 악취민원, 처벌 근거 없어충남 아산에 32곳 1억 마리 사육 ‘동애등에’ 곤충산업이 친환경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료로 사용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민원이 잇따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곤충산업 시설은 악취 민원에도 법적 처분 근거가 없어 행정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9일 충남 아산시에 따르면 ‘동애등에 애벌레’는 강력한 소화력을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섭취·분해하는데 탁월한 능력과 번데기는 고품질 동물성 사료로 가공·판매로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애등에 애벌레가 분해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비료 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동애등에 번데기 성분은 단백질 42%, 지방 35% 등으로 가축과 어류 사료 원료나 첨가물로 가공이 가능하다. 동애등에는 알에서 유충(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변하는 완전변태 파리목 곤충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국내 동애등에 애벌레 사육 농가는 223곳으로, 충남에 18%(40곳)가 있으며 32곳(1억 마리 추정)이 아산지역에 몰려있다. 하지만 일부 시설에서 필요 이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시설 내에 보관하면서 악취와 파리 발생 등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악취 민원이 발생해도 법적 처분 근거가 없어 행정조치가 불가능하다. 앞서 경기도 화성시 주민들은 지난 9월 지역 내 곤충 사육시설 건립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한 농업법인이 장안면 일원에 동애등에 곤충 사육시설 추진이 알려지자 집회를 열고 “마을 담장 밖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설치한다면 악취는 물론 파리떼가 생겨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라며 시에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곤충산업 시설은 악취 배출 허용기준 초과를 확인해도 악취 배출시설로 분류돼 있지 않아 법적 처분 근거가 없다”며 “곤충산업 시설이 악취배출시설로 지정될 수 있도록 상부 기관(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설] ‘방통위원장 탄핵’ ‘방송 3법 강행’, 적반하장의 극치

    [사설] ‘방통위원장 탄핵’ ‘방송 3법 강행’, 적반하장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임기를 시작한 지 70일 남짓 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오늘 탄핵 소추에 나설 전망이다.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법’(방송 3법)을 표결하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부의 강성 기류를 감안하면 방송과 관련한 이 두 안건 모두 본회의에 오를 공산이 크다. 취임 2개월여밖에 안 되는 이 위원장이 왜 탄핵을 당해야 하는지 납득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고 본다. 민주당이 내세우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 등은 탄핵 사유로 보기에 너무 군색하다. 168석을 쥔 원내 1당의 입법권을 남용해 문재인 정부 때부터 편들어 준 방송 지형을 유지하겠다는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위원장을 탄핵소추하면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된다. 최소 의결정족수 미달로 업무가 불가능한 ‘식물 방통위’로 전락한다. 기울어진 방송, 편파 보도를 바로잡으려는 방통위의 손발을 내년 총선까지 묶어 민주당 입맛에 맞는 방송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다. 불공정 공영방송을 개혁해 국민들에게 돌려주려는 윤석열 정부를 편파적이라고 비난하는 야당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소에서 전원 일치로 기각됐다. 언어도단의 장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재까지 간 것 자체가 의정사의 수치였다. ‘탄핵병’에 걸린 민주당이 꺼내려는 ‘이동관 탄핵’이야말로 지루했던 ‘방탄 정국’에 이어 지지층을 결속시키려는 정략적 꼼수다. 방송 3법도 마찬가지다.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내용이라지만 실은 친민주당·친민주노총 성향 인사들 중심으로 불공정 구조를 강화하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방송 3법은 총선이 끝난 뒤 22대 국회에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 공영방송사의 투명한 사장 추천과 이사회 구성이 목적이라면 완력을 쓸 게 아니라 반대 소리를 겸허히 경청하며 여야 합의로 개정안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총선 정국에 돌입한 것이다. 여권이 메가시티, 공매도 금지 등에 이어 통신비 부담 경감 등 잇따라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총선 국면에서 국민이 보고 싶은 건 탄핵이 아니라 선의의 정책 대결이다. 브레이크 없는 입법 독주를 유권자들은 매섭게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 인요한 “명심할 것”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 인요한 “명심할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통합’ 행보를 이어 갔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이 설치고,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쓴소리를 쏟아 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홍 시장과 면담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났고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나 회동에는 실패했다. 35분간 이뤄진 면담에서 홍 시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얼굴로 당과 지도부를 비판했고 때로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인 위원장은 웃는 얼굴로 경청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 ‘듣보잡’들이 너무 설친다. 대통령 믿고 초선이나 원외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 잡고 설치는 바람에 중진의 역할이 없다”며 “당의 소위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개판이 돼 버렸다. 이거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식물 정권이 된다.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가 그런 세력을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고 인 위원장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 전 대표에 대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얼마나 많은 듣보잡이 나서서 이 전 대표를 조리돌림했나. 성 상납이라는 터무니없는 주홍글씨를 써 가지고 딱지 붙였다”며 “돌아오면 그건 진짜 밸(배알)도 없는 놈이 된다. 그런 사태를 만든 게 당 지도부고, 대통령 믿고 설치는 듣보잡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비례대표 정당만 창당해도 1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는데 목매달 필요가 있겠느냐”며 “노원에 가도 이 전 대표는 100% 떨어진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김기현 대표는 먹잇감이 된다”고 내다봤다. 인 위원장이 거듭 “도와 달라”고 요청하자 홍 시장은 “이런 판에 인 박사가 나서서 수습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하는 것은 참 좋게 본다”며 “고생하고 노력하는데, 이 당의 풍토에서 통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야 한다. 안 그러면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님, 이제 정쟁 좀 그만합시다. 그만하고 나라를 위해 같이 싸우자”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1994년 처음으로 독대한 사연도 소개했다. 인 위원장은 당시 “선생님, 왜 보복을 안 합니까”라고 물었고, 김 전 대통령은 “인 원장, 보복이라는 것은 못 쓰는 것이여”라고 말했다며 전라도 사투리로 성대모사를 했다.
  •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인요한 “명심할 것”

    홍준표 “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인요한 “명심할 것”

    “윤석열 정부 ‘듣보잡’들 너무 설쳐조리돌림 당한 이준석 안 돌아올 것”인 위원장 거듭 “도와달라” 요청에홍 “전권 줬으면 혁신위 말 들어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 ‘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이 설치고, 윤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홍 시장과 면담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등을 만났고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나 회동에는 실패했다. 35분간 면담에서 홍 시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얼굴로 당과 지도부를 비판했고, 때로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인 위원장은 웃는 얼굴로 경청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 ‘듣보잡’들이 너무 설친다. 대통령 믿고 초선이나 원외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 잡고 설치는 바람에 중진의 역할이 없다”며 “당에 소위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개판이 돼버렸다. 이거 회복하기 어려울 거다”고 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식물 정권이 된다.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했다. 이어 “혁신위가 그런 세력들을 정리해달라”고 당부했고, 인 위원장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얼마나 많은 듣보잡들이 나서서 이 전 대표를 조리돌림했나. 성 상납이라는 터무니없는 주홍글씨를 써가지고 딱지 붙였다”며 “돌아오면 그건 진짜 밸(배알)도 없는 놈이 된다. 그런 사태를 만든 게 당 지도부고, 대통령 믿고 설치는 듣보잡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비례대표 정당만 창당해도 1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는데 목매달 필요가 있겠나”며 “노원에 가도 이 전 대표는 100% 떨어진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김기현 대표는 먹잇감이 된다”고 내다봤다. 인 위원장이 거듭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홍 시장은 “이런 판에 인 박사가 나서서 수습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하는 것은 참 좋게 본다”며 “고생하고 노력하는데, 이 당의 풍토에서 통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야 한다. 안 그러면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은 거침 없는 분이다. 너무 많은 말씀을 해줘서 한참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평가를 미뤘다. 인 위원장은 이날도 이 전 대표를 향해 돌아오라고 거듭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가) 들어와야 한다. 돌아와서 화합하면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서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했다.
  • 중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초록 힐링’ 프로그램

    중구,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초록 힐링’ 프로그램

    서울 중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예치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정원지원센터의 정기 프로그램과 함께 더 많은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원예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원예지도사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 복지관으로 방문해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원예치유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8회 진행됐으며, 3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직접 국화, 공기정화식물 등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번 달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를 교육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며 힘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독살 미수 사건’으로 불거진 마약 문제,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다뤘나

    ‘독살 미수 사건’으로 불거진 마약 문제,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다뤘나

    그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진 한국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경고음이 계속 켜지고 있다. 연예인들을 비롯해 셀럽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마약 투약 사건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마약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은 사람들을 불안케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은 웹진 ‘담談’ 11월호에서 ‘중독, 파멸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인간을 괴롭혀 온 중독이라는 문제가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졌고 인식됐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봤다. 국어사전에서 ‘중독’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으로 신체가 기능장애를 일으키거나 특정 물질에 지나치게 의존해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어떤 사상에 젖어 정상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태로 설명하고 있다. 결국 중독은 정상에서 벗어난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상태다. 조석연 신한대 교수는 ‘전통사회의 가정상비약 아편은 어떻게 마약이 되었나?’라는 글을 통해 전통사회의 가정상비약인 아편이 마약으로 규정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아편은 ‘앵속’이라고 하는 양귀비 과피에 상처를 내 분비된 유액을 모아 자연 건조해 굳힌 덩어리다. 아편의 재료인 양귀비 재배에 대한 기록은 ‘세종실록’의 ‘지리지’에서 처음 볼 수 있으며 ‘성종실록’에서는 조선이 일본 사절에 예물을 보냈는데 그 항목 중에 양귀비씨 1봉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상비약으로 효능이 입증된 귀한 상품이었다. 광해군 2년 ‘동의보감’의 탕액편에도 아편의 약효와 제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조선 중후기까지만 해도 앵속은 농가에서 흔히 재배하는 약재였다.19세기 말 청나라에서 아편 유입고종 독살 미수사건으로 마약 경계심 강화 약재 이외 목적으로 아편을 흡연해 피해가 발생하는 모습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40년 헌종 6년 3월 25일 ‘헌종실록’ 기록에서다. 아편이 청나라 주민들에게 유입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경계 의식이 싹튼 것이다. 이후 1848년 청국에서 아편 흡입기구를 조선으로 몰래 반입하다가 발각된 박희영이라는 사람을 멀리 유배 보내고 평생 종으로 살게 하는 처벌을 내린 기록이 있다. 국내 최초의 아편 금지 규정은 1894년 10월 조선 정부가 법무아문 고시를 통해 ‘아편연금계조례’다. 이후 아편에 대한 사회적 경계를 더욱 강화한 것은 1898년 고종 독살 미수 사건인 ‘독차 사건’이다. 왕을 시해할 목적으로 고종과 순종이 마시는 커피에 아편을 몰래 투입했다가 발각된 사건이다. 조 교수는 “현재 쓰는 ‘마약’이라는 용어는 의학적 정의가 아닌 법률상 정의를 담고 있다”라면서 “사회에서 마약이 빚는 여러 가지 문제의 원인은 마약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다”라고 지적했다. 조선, 아편보다 심각한 중독은 ‘도박’양반은 패가망신, 수령은 노름꾼과 유착 조선시대에는 아편보다 심각한 중독을 ‘도박’으로 봤다.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노름으로 패가망신한 양반과 청부업자로 전락한 수령’이라는 글을 통해 조선 말기였던 19세기 중반 전라도 장수현에 살던 양사헌이라는 인물의 탄원서를 통해 당시 성행한 노름으로 인한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노름빚 상환을 증명해달라는 탄원서는 평범한 문서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조선 후기 부패한 수령의 모습과 함께 수령이 노름꾼들과 유착해 노름빚을 받아주는 청부업자로 전락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편집자인 김수영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중독이라는 조선의 사회문제를 두루 살펴봄으로써 오늘날보다 바람직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상상하는 데 작은 실마리를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중독처럼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수록 문제 본질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런 변화는 관심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 딸 결혼식 전 살 빼려다…“아내가 죽었습니다” 호주 남편 호소

    딸 결혼식 전 살 빼려다…“아내가 죽었습니다” 호주 남편 호소

    기적의 비만 치료제 오젬픽·삭센다 ‘배신’호주 50대 여성, 급성 위장병 부작용 사망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비만 치료제로 인기몰이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유사체)’의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현지시간) 호주 9채널 ‘60분 호주(60 Minutes Australia)’는 비만 치료 신약을 처방받은 여성이 급성 위장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16일, 호주 여성 트리시 웹스터(56)가 사망했다. 그의 남편은 “아내 입에서 갈색 물질이 나왔다. 나는 곧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걸 알아채고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웹스터는 그날 밤 사망했다. 딸 결혼식을 앞두고 살을 빼겠다며 오젬픽과 삭센다를 사용한 이후였다. 사인은 급성 위장병. 웹스터는 처음 3개월은 오젬픽을 썼는데 이후에는 품귀 현상으로 약을 구하지 못해 삭센다로 약물을 변경했고, 5개월간 16㎏을 감량했다. 남편은 아내가 비만 치료제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다. 웹스터가 죽기 전부터 지속적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는 의사에게 메스꺼움과 설사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딸 결혼식에 예쁜 드레스를 입고 가야 한다면서 약을 계속 처방받았다”며 “비만 치료제 때문에 죽을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죽으면 안 되는 거였다. 그럴 가치가 없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당뇨병 치료제, 비만 치료제로 각광위장질환 부작용 소송, 사망자도 보고 GLP-1은 음식을 먹거나 혈당이 올라가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와, 삭센다 성분 리라글루티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이 GLP-1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GLP-1 작용제는 애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쓰이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비만 치료제로 허가됐으며, 2022년 미국에서만 4000만 건이 처방됐다. 국내에서도 처방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약으로 인기를 끌면서 ‘꿈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린다. 위고비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로 꼽으면서 세계적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들 약이 각광받는 건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해도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점 때문이다. GLP-1 작용제가 장 내벽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모방하는데, 이 호르몬은 음식의 소화를 늦추고 뇌의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 감량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1961명의 성인 과체중·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임상시험 결과, 치료 68주째에 체중이 평균 14.9% 감소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오젬픽 사용 환자 2명이 사망한 후, 장폐색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약물에 추가됐다. 지난 8월, 루이지애나주의 한 여성은 오젬픽과 마운자로를 투여한 이후 심각한 위장장애 문제를 겪었다며 노보 노디스크와 릴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이들 약의 성분과 위장 질환 사이에 강한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 비만치료제 성분과 위장질환 연관성 확인“위장질환 위험성, 제품 경고 표시해야” 지난달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마야르 에트미넌 교수와 모히트 소디 연구원(박사과정)은 비만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티드’, ‘리라글루티드’와 췌장염·장폐색·위무력증 등 위장질환 사이에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6~2020년 미국에서 세마글루티드·리라글루티드를 처방받은 1600만명의 건강보험 청구 기록을 통해 해당 약물과 췌장염·장폐색·위 무력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또 이를 다른 비만치료제 ‘부프로피온-날트렉손’(콘트라브) 사용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세마글루티드·리라글루티드를 처방받는 사람들은 콘트라브 사용자에 비해 심한 복통을 보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수술이 필요한 췌장염 위험도 9.09배 높았다. 또 음식물이 소장·대장을 통과하지 못해 경련,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을 일으키는 장폐색 위험은 4.22배, 음식물이 위장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해해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이 나타나는 위 무력증 위험은 3.67배 높았다. 다만 담도질환은 증가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약물의 광범위한 사용을 고려할 때, 드물기는 하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약물 사용을 고려중인 환자는 이러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소디 연구원은 “이 약물의 부작용은 환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라며 “규제기관과 제약업체가 현재 제품의 경고 표시에 포함돼 있지 않은 위 마비 등 위장질환 위험을 경고에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시민 의견·편의 고려한 사업 추진 및 행정 이뤄져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시민 의견·편의 고려한 사업 추진 및 행정 이뤄져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관악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추진과 행정 처리 시 시민의 의견과 편의를 적극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수처리시설(16만 2700㎡ 규모)에 공사비 4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 밀폐방식을 통한 냄새 유발 물질의 외부 누출을 원천 차단하고 시설 상부에는 물놀이장, 펫파크,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2025년 착공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송 위원장은 “센터 내 음식물처리시설 신설 추진의 경우 고양시 주민들로부터 반발이 큰 만큼 시설 지하화, 낡은 시설 정비 등과 관련해 1~2년 지연되더라도 시민들과 소통 및 협의를 통해 신중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하수도 사용료 감면과 관련해 감면받는 사람이 직접 관리기관장에게 신고하게 되어 있는 규정(‘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제34조제3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조례 제34조제1항제8호에 ‘서울시 물재생시설의 부지경계선으로부터 300미터 이내 거주 가구’라는 조건을 시민이 직접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관(官)이 주도해 시민 편의를 고려한 행정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심도 빗물터널에 대한 시민제보 사항이 있는데, 최근 이상기후 주기를 고려해 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단계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 신생대 대표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된다

    신생대 대표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인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가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경북 포항 동해면 금광리에 있는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퇴적암이다. 약 2000만년 전 동해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형성됐다. 화산활동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시기에 다소 습윤한 기후조건에서 나뭇잎 등과 같은 부유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퇴적하면서 다양한 종의 식물화석이 층층이 군집해있다.산출되는 식물화석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기록되지 않은 종을 포함해 60종이 넘는 식물화석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메타세쿼이아,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울릉도 특산종으로 알려진 너도밤나무와 일본이 원산지인 금송 등의 화석이 함께 산출돼 당시 일본이 한반도와 완전히 분리되기 전이었음을 추정하게 한다. 문화재청은 “이곳의 식물화석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생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향후 해당 지역이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기후 변화 대응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의 예고기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된다.
  • 김장 +α
 포기없다
 ‘김냉’ 전쟁

    김장 +α 포기없다 ‘김냉’ 전쟁

    11월 김장철이 돌아오면서 김치냉장고 시장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일반 생활가전 분야와 달리 일찌감치 시장을 선도한 위니아에 두 기업이 도전하고 있는 구도다. 가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대표 브랜드 ‘딤채’를 앞세운 위니아가 40%로 1위를 유지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29~30%대로 경쟁하고 있다.●위니아 ‘땅속 냉각’에 기술로 보관 위니아는 2024년형 딤채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김장철 수요 공략에 나섰다. 시장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쌓은 딤채만의 독보적인 기술과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딤채는 기존 초정밀 정온 기술과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의 ‘오리지널 땅속냉각’, 탑쿨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용자가 딤채를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적용된 ‘고메 팬트리’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한 핵심 기능이다. 고메 팬트리는 스탠드형 467ℓ 모델의 중실 서랍에 김치 이외의 다양한 식재료 보관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따라 새롭게 적용됐다. 채소,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와 다양한 음료,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보관해도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청정 탈취 기능도 강화했다. 2024년형 딤채는 29년간의 노하우와 독보적인 발효과학 기술로 ‘비건김치 숙성모드’도 적용됐다. 비건김치 숙성모드는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비건김치를 최적의 숙성 알고리즘으로 맛있게 익혀 비건, 채식주의자들도 맛있는 김치를 오랫동안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딤채만의 새로운 숙성 알고리즘 기술이다.●삼성, 5단계 숙성… 멀티 트레이 적용 삼성전자는 최근 온도 편차 ±0.3도 이내의 초미세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기술로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상칸 수납박스의 내부 온도만 개별적으로 조절 가능한 ‘맞춤숙성실’을 탑재했다. 소포장 김치나 소량의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때 칸 전체의 모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맞춤 숙성실은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를 적용해 숙성실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으며, 김치 중숙·김치 완숙·육류 해동·과일 숙성·반죽 발효까지 총 5개 모드를 제공한다. 하칸 변온실에는 와인·간편식·음료를 보관하기 편리한 ‘멀티 트레이’를 적용했고, 상칸 도어에는 곡물 디스펜서 등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을 탑재해 보관 기능을 극대화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LG, 유산균 증폭… 13개 보관 모드 LG전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선보이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형으로 제작됐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구르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13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여기에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김치맛을 살리는 유산균을 57배까지 늘려 주는 ‘뉴 유산균김치+’, 제조사와 제조 일자에 맞춰 포장 김치를 익혀 주는 ‘인공지능(AI) 맞춤 보관’ 등 기존 디오스 김치톡톡의 기능은 더욱 강화했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에 연동하면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채소와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 동작, 김장쓰레기 깔끔히… 종량제봉투에 배출 임시 허용

    동작, 김장쓰레기 깔끔히… 종량제봉투에 배출 임시 허용

    서울 동작구는 일반 가정에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전용 봉투가 아닌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임시 허용한다고 6일 밝혔다. 임시 허용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음식물 전용 봉투는 최대 규격이 10ℓ에 불과해 김장할 때 발생하는 배추, 무 등 채소 찌꺼기를 모두 처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는 김장쓰레기는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일반종량제 20ℓ, 30ℓ, 50ℓ 규격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용 스티커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단독, 연립주택, 아파트 등 모든 주민이 사용 가능하다. 다만 김장쓰레기를 버릴 때 최대한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며 다른 일반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출된 쓰레기는 신속히 수거해 처리할 것”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부터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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