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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근 경북도의원 발의, ‘경북도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최병근 경북도의원 발의, ‘경북도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국민의힘·김천)이 제34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환경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경북도내 음식물류 폐기물이 최근 3년간 연평균 21만t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감량하고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도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은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시장·군수,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자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지원 ▲음식물류 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한 교육·연구·홍보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은 2019년 522만t, 2020년 516만t, 2021년 488만t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의 경우 음식물류 폐기물은 지난 2020년 하루 평균 549t, 2021년 647t, 2022년 564t이 발생하고 있어 연평균 약 21만t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경우 환경오염뿐 아니라 연간 약 885만kgCO2ep(이산화탄소환산킬로그램)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있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 및 자원화를 위한 도 차원의 제도 마련은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본 조례안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올바른 처리 및 자원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군수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자에게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효과적인 감량 및 자원화는 미래세대가 맞이할 자연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조례안을 통해 도 차원에서 보다 세심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늘 12월 20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제주 곶자왈 멸종위기 새’ 다섯친구의 모험이야기, 첫 공중파 방송 탄다

    ‘제주 곶자왈 멸종위기 새’ 다섯친구의 모험이야기, 첫 공중파 방송 탄다

    제주 곶자왈 모티브로 한 멸종위기 다섯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가 23일 KBS 2TV에서 첫 방영된다.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는 위기에 처한 거멍숲과 멸종위기 동·식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버디프렌즈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타입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인 피타(팔색조), 화이트(동박새), 캐스커(매), 젤다(종다리), 우디(큰오색딱따구리) 등은 실제 제주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섯 새를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버디프렌즈의 탄생 스토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제주도 깊은 숲속 ‘거멍숲’(제주 곶자왈 모티브)에서 태어났다. 거멍숲은 단어 의미대로 검은 그림자가 깊게 드리운 숲으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 존재하는 지도 알 수 없는 마법같은 숲이자 동식물 친구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는 도전과 성장, 모험, 협동심 등 아이가 자라면서 배워야 할 인성 덕목과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등 자연환경과 관련한 내용도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제작사 ㈜아시아홀딩스는 생태문화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서비스, 상품, 공간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주도내 문화창작품에 대한 홍보 및 유통 지원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원받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멀리 갈 것 없어요…우리 동네 자연과 노는 방법만 수백가지랍니다”

    “멀리 갈 것 없어요…우리 동네 자연과 노는 방법만 수백가지랍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 붉나무(강우근·나은희) 지음·그림/보리/288쪽/2만 8000원꽃자루가 꼬부라지고 꼭 뒤로 꿀주머니가 달린 제비꽃은 두 송이를 엇갈려 걸 수 있다. 제비꽃 덕분에 아이들은 봄에 꿀주머니를 걸고 당기는 ‘꽃씨름’을 실컷 해볼 수 있다. ‘바랭이 우산’의 잔 이삭들은 아래로 당겨 잡아보자. 이 이삭들을 긴 이삭으로 묶어 위로 밀어올리면 정말 풀 이름처럼 앙증맞은 우산이 펼쳐진다. 뾰족뾰족 가시가 달린 도꼬마리나 도깨비바늘은 친구와 번갈아 가며 던져본다. 누가 더 많이 열매를 서로의 옷에 붙이는지 겨루다 보면 자꾸만 웃음이 터진다. 자연휴양림 등 이름난 곳을 찾아 굳이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 동네 화단에 옹기종기 피어 있는 풀꽃만 들여다봐도, 깊어진 계절에 나무가 우수수 떨군 낙엽만 주워들어도, 그 자체로 아이들에겐 귀한 놀이이자 공부가 된다. 서울 북한산 자락 마을에서 평생 살며 30여년간 아이들과 자연 놀이를 해온 ‘붉나무’ 강우근 작가가 마을에서 만나는 풀꽃 120여종, 나무 110여종, 땅속과 물속의 벌레 230여종, 새 40여종 등 동식물 580여종의 그림을 하나하나 세밀히 그리고 설명을 붙여 계절마다, 달마다 할 수 있는 놀이 415가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를 키우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평생 곁에 두고 보며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생태 교과서’인 셈이다.책은 놀잇감이라고 해서 자연을 함부로 다루거나 허투로 생명을 앗아가지 않게 한다. 동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하나 새겨가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키워주는 것이다. 잡아서 살펴본 잠자리며 벌레는 자연의 품에 돌려보내고, 땅에 떨어진 감꽃이나 능소화, 밤 쭉정이 등을 가지고 놀도록 이끄는 식이다. 이번 주말엔 추위에 웅크리는 대신 저자가 귀띔해준 솔깃한 조언에 따라 아이 손을 잡고 나가보면 좋겠다. 잎이 다 진 겨울나무에도 겨울눈, 잎자국 등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하니.
  •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하루의 시작을 어떤 소리와 시작하나요. 도시에서 사는 사람 대부분은 자명종이나 휴대전화 알람 소리가 눈을 떠서 가장 먼저 듣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시골로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로 아침을 맞는 경험을 합니다. 아침에 처음 듣는 소리가 달라지면 하루 기분도 변합니다. 실제로 소리는 사람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환경위협 요소를 분석한 ‘프런티어 2022: 소음, 대형화재, 불일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도시의 소음 공해,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대형화재, 동식물의 생체시계 교란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EU, 매년 1만여명 소음으로 사망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음 공해를 가장 위협적인 환경오염 요소로 다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에서는 해마다 소음으로 인해 약 1만 2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계속 발생하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녹지 공간이 거의 없는 산업단지 근처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노약자와 저소득층이 심각한 피해를 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뉴멕시코주립대, 뉴햄프셔대, 영국 뱅거대 공동 연구팀은 도시가 커지면서 난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나 개발에서 밀려난 도시 경계 지역에서 소음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또 이런 소음들은 사람과 야생동물에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 11월 21일자에 게재됐습니다. ●美선 도시 소음이 ‘빈부 격차’로 연구팀은 미국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종 분포와 도시 소음 정도, 소음이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수백 건의 생태학적 데이터를 정밀 재분석했습니다. 1933년부터 미 주택 소유자 대출 공사(HOLC)는 인종과 부를 바탕으로 지역 등급을 매겼습니다. A등급은 가장 부유하고 백인 주민이 더 많았으며 D등급 지역은 가난하고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1968년에 지역 등급 평가가 불법화돼 더이상 평가를 수행하지는 않지만 도시별 격차는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석 결과 D등급 지역은 A등급 지역보다 소음 수준이 1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C, D등급 지역은 청력 손실과 스트레스 유발 위험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C, D등급 지역에서는 A, B등급 지역보다 청력 손실,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곤충,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세라 봄바치 콜로라도주립대 교수(보존생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계획을 세울 때 더 많은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한 소음 감소와 긍정적 음향 경관(사운드스케이프) 형성을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기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용인 선정

    경기도가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것으로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 기반 시설에 대해 지원하되, 기초지자체가 자체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t의 수소를 생산하고 890㎾급 수소 혼소발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니 수소도시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용인 에코타운 조성부지(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및 슬러지 자원화시설)와 가까운 데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옆에 있어 안정적인 수소 수요처가 확보돼 있다. 용인시는 미니 수소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상용 수소충전소 확보, 수소 생산시설 용량 증설, 통근버스 등 수소차 전환 등을 통해 수도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모빌리티 전환,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으로 수소 기반 구축 사업은 필수요소로, 용인시는 높은 수소 수요를 가지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초에 미니 수소도시 2호와 3호를 선정할 계획이므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포럼을 3차례에 걸쳐 개최한바, 1차는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2차는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건설’, 3차는 11월 9일에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목표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은 위 정책포럼 중 3차로 발표한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해 오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맨발걷기 건강길’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며, 대전 계족산 맨발 황톳길 및 순천 국가정원 내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및 5개 공원의 맨발 황톳길, 함양군 상림공원 숲길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맨발걷기 길을 소개했다. 또한 용산가족공원 건강길 및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강남구 대모산 흙길과 황톳길 등 서울 시내 여러 지역에서 최근 개장한 맨발걷기 황톳길을 설명한 후, 서울시에서도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맨발걷기 건강길을 만들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3.4km와 남산공원 한남자락(하얏트호텔 맞은편 야외식물원 일대) 1.5km 구간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버들다리까지 770m와 버들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 269m 등 약 1km 구간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3.5km 구간’을 서울의 맨발걷기 건강길로 3곳을 추천 및 제안했다. 위 3곳에 황톳길, 마사톳길, 흙길, 천연소재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맨발걷기 건강길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남산은 최근 코로나 이후 남산을 찾는 이용객은 연간 900만명에 육박하고 외국 관광객의 숫자 또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울창한 숲길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및 ‘남산공원 한남자락’에 맨발걷기 건강길이 조성된다면 서울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상품으로도 각 광을 받을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순환도로가 아름다운 건강길로 재조성된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수많은 어린이와 서울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뛰어놀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제안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김 의원은 댄스와 체조를 결합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 ‘하이컨디션 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홍보 영상을 소개하면서 지난 2월 종로구민회관, 4월 용산 아트홀과 서초 사랑의교회, 6월 북서울꿈의숲,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산가족공원과 강북솔밭공원에서 개최된 ‘국민댄조운동캠페인’에서 직접 참여한 국민댄조 홍보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민댄조운동’의 특징은 ①동작이 비교적 단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독특하게 호흡과 케겔동작을 결부시켜 체조의 효과 높다 ②안티스트레스의 목적으로 신명 나고 흥이 날 수 있도록 국악, 가요, 팝송 등 모든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진행될 수 있다 ③케겔동작을 장 건강에 응용해 장청뇌청의 댄조 목적이 명확하고, 느리게 빠르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평생토록 수련하더라도 지루하지 않다 ④국민댄조 전문강사 양성으로 젊은층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효과로는 ①치매 및 성인병 예방, 변비 및 치질 예방, 면역력 향상 ②요실금, 변실금, 전립선 건강 및 대장암을 예방한다 ③뱃살제거, 미용 및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해소한다 ④매일 아침 건강쾌변 생활습관으로 개선으로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개인의 직무 능력 향상 효과와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에 ‘국민댄조운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청광장에서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댄조운동을 개최하면 시청과 의회 공무원, 직장인,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건강한 서울, 활기찬 서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이때 오 시장도 함께 나와서 춤을 출 것을 요청하자 오 시장은 자신도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한 국민댄조운동이 젊은 층에서의 확산을 위해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시범 대학으로 지정해 서울광장과 같은 방식으로 7개월간 국민댄조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에게,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손목닥터 9988사업’ 및 ‘9988 하는 날 걷기 이벤트’와 ‘국민댄조운동’을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맨발걷기 건강길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할 부분이 있으니 내년에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봐서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경남 기초단체장 5명 재판 장기화 우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남 기초단체장 5명이 법정을 드나들고 있다. 결과에 따라 직을 상실할 수도 있기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장기화한 재판이 공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 했던 이에게 공직을 제안하며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20일 15차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은 다음달 4일과 18일 이어진다. 선고기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의령군수는 15일 항소심 결심 공판이 있었다. 오 군수는 2021년 6월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여성 기자 손을 잡거나 성희롱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1심(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보다 높은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린다. 오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도 재판받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9일 법정에 섰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선거구민 2명에게 6만 6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결심공판은 오는 30일, 선고는 다음달 14일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23일 창원지법 밀양지원에 선다. 경남도의원 신분이던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속한 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30일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선고가 있다. 박 시장은 2021년 7~9월 국민의힘 입당원서 제공 등을 대가로 측근이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1300만원을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별도 구형을 하지 않았다. 지역에서는 재판 장기화·직 상실 등으로 말미암은 혼란과 지자체 위신 추락을 막으려면 법원이 조속한 선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최근 창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의 소극적 재판행위는 위법행위와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며 신속한 진행을 촉구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서울시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자치구 가장 모범사례

    박유진 서울시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서울시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자치구 가장 모범사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산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가 협력해 건립 추진 중이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북권에 속하며 서로 인접한 은평·서대문·마포 3개 자치구는 지난 2017년 효율적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은평-재활용, 서대문-음식물, 마포-소각시설 담당)해 공동 이용하기로 공동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은평구는 안정적인 재활용 처리를 위해 서대문구, 마포구와 협력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건립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재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설계변경 및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시비 보조금 산정의 불합리성으로 건립비 확보가 어려워져 사업이 표류 될 위기에 처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최초 부분지하화에서 완전지하화로 계획 변경,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기존 소요 예산보다 91억 8400만원이 증가하게 됐으나 국·시비 지원이 확대되지 않아 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 국·시비의 보조금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2017년)’에 따라 국비:지방비 비율이 30:70이나, 이는 총사업비에 대한 지원이 아닌 ‘처리량(시설용량)별 설치비용 표준단가’에 따른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 1100억원가량의 사업비 중 국비 91억원, 시비 106억원이 보조금으로 투입됐으며, 그 외 추가 비용 전체를 구비로 부담하고 있어 참여 구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보조금 산정의 불합리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한편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하며 또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고,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시장은 2 이상의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다른 자치구보다 먼저 지원할 수 있다. 보조금의 경우 2017년 사업비 확정 당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현대화’관련 시비 보조율 규정 미비로 시비:구비 비율을 50:50으로 협의했으나, 2022년 하반기 ‘서울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개정으로 시비보조율이 80% 규정 신설됨에 따라 시비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비 확보 불가 시 공사 중단 등으로 인해 2024년 내 준공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 경우 서대문구·마포구 재활용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져 서울시 쓰레기 대란이 발생 될 수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의 의견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이어 나갔다. 이에 오 시장은 해당 사업은 마땅히 지원해야 할 사업이라고 판단되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 방법을 모색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처리시설 확보를 위한 자치구간 협치 모범 사례인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거장의 실험, 신진의 추상… 13가지 세상의 ‘다르게 말하기’

    거장의 실험, 신진의 추상… 13가지 세상의 ‘다르게 말하기’

    미국 개념미술의 대가 멜 보크너(83)의 시각적 실험부터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의 기민한 통찰력,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감각적인 추상까지…. 인간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행위, 풍경을 저마다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다르게 말하기’를 시도하는 작가들의 회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호반문화재단의 세 번째 소장품전 ‘액트3. 알레고리아-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그 무대다. 그리스어로 ‘다르게 말하기’를 뜻하는 전시명 알레고리아에서 엿볼 수 있듯, 이번 소장품전은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저마다의 사유와 메시지를 투영한 작가 13명의 개성이 15점의 작품으로 뚜렷이 각인된다.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의 정체성에 대한 통찰과 인간 이중성에 대한 풍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바라보는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여럿 나와 눈길을 끈다. 데렉 포저(49)는 캔버스에 판지를 여덟 번 붙였다 떼고 그 위에 신문지를 붙이고 긁어내는 ‘노동집약적 행위’를 통해 다양한 층위의 울퉁불퉁한 화면을 만들어 내며 그 위에 다채로운 색채를 입혔다. 작가는 여기에 무용수, 스포츠 스타, 배우들의 즉흥적인 행위를 보여 주며 인간 내면의 감정을 깊숙이 통과해 보게 한다.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라시드 존슨(47)은 기하학적으로 깨진 타일, 검정 비누, 시어버터 등 이채로운 재료를 활용해 우리 안의 불안과 혼란을 빚어냈다. 화창한 하늘과 철조망 뒤에 갇힌 듯한 사람과 반려견의 모습이 기묘한 대비를 이루는 제이슨 폭스(59)의 ‘백야드’는 눈이 없거나 입이 일그러진 왜곡된 형상의 자기투사적 초상화로 외피 너머의 이면을 풍자한다. 독일 작가 프리드리히 쿠나스(49)는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풍경 안에 친숙한 동물, 만화 캐릭터 등을 들여보내 작가 특유의 위트가 깃든 이질적인 풍경화를 만들어 냈다. 이에 더해 캔버스 위에 겹겹이 바른 물감층을 긁어내 특정한 메시지의 텍스트를 새겨 넣거나 화면 중앙에 작품 제목을 써넣는 등의 시도는 관람객들에게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부유하게 한다.여성 작가들이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구축한 우뚝한 작품세계도 돋보인다. 스코틀랜드 작가 캐럴라인 워커(41)는 객관적 관찰자의 시점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여성의 사회, 일상에서의 모습을 화폭 전면에 등장시켜 여성을 둘러싼 허상과 왜곡을 걷어 낸다. 밝고 따뜻한 색감과 형태가 평온함을 안겨 주는 힐러리 페시스(44)의 정물화를 비롯해 뒤엉킨 식물의 잎과 줄기, 꽃 등이 리듬감 있게 어우러져 생동하는 허보리(42) 작가의 회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의성어 등을 반복적으로 배열하는 등 언어를 회화에 활용하며 물감의 물성이나 재료와의 마찰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제시하는 멜 보크너의 작품, 동시대 중국 추상미술 작가 딩이(61)의 십자 기호 추상 등도 나와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일출 명소·처용무 원조 어디?… 이웃 지자체들 ‘문화 콘텐츠’ 경쟁

    일출 명소·처용무 원조 어디?… 이웃 지자체들 ‘문화 콘텐츠’ 경쟁

    울산·양산·경주 등 인접한 지역들이 일출 명소와 신라 ‘처용무’ 발생지 등 문화 콘텐츠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간절곶은 2000년 국립천문대에서 ‘한반도(육지)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으로 발표된 뒤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자리잡았다. 간절곶에는 매년 새해 첫날 1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린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남 양산시가 내년 새해 첫 일출 행사를 위해 천성산에 길이 12m·너비 24m의 천성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양산시는 국내외에 천성산을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홍보하고 있다. 양산시는 해발 920m인 천성산 정상이 해안인 간절곶보다 5분 정도 해가 빨리 뜬다고 주장한다. 이를 토대로 양산시는 지난 6월 유럽에서 일몰이 가장 늦은 포르투갈 신트라시를 찾아 자매결연했다. 일몰 명소인 호카곶과 일출 명소인 천성산을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울주군은 내년 일출 행사 때 드론 1000대를 동원하는 ‘드론쇼’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군은 간절곶 공원에 대규모 식물원을 조성하고, 간절곶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을 발표하면서 양산시의 도전에 맞불을 놓고 있다.또 신라 문화권인 울산과 경북 경주는 처용무의 원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처용무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훌륭한 문화 콘텐츠다. 김성혜 동국대 연구교수는 지난 17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 처용무 포럼’에서 ‘처용무의 역사 도시 울산인가, 경주인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처용무의 뿌리는 경주에 있다”고 밝혀 양 지역 학계에 신경전을 일으켰다. 김 교수는 “울산의 처용무 연행은 1970년부터 시작됐지만, 경주의 처용무 역사는 신라 헌강왕 때부터 전승됐고, 1963년부터 신라문화제에서 연행한 기록이 남아 있고 오늘에까지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처용무의 역사 도시는 경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울산 학계는 “경주에서 울산의 처용무 문화콘텐츠를 빼앗으려 한다”며 반발한다. 울산 학계는 “처용무는 울산 개운포에서 용이 일곱 아들을 거느리고 춤을 춘 것에서 시작됐다”며 “울산은 개운포, 처용암, 처용리, 임금산 등 관련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인접한 지역들이 비슷한 문화콘텐츠를 육성·강화하면서 빚어진 경쟁”이라며 “선의의 경쟁은 문화콘텐츠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 “아침 일어나 ‘양치’ 안하고 출근…저만 이상한가요?”

    “아침 일어나 ‘양치’ 안하고 출근…저만 이상한가요?”

    기상 후 양치하지 않고 출근한다는 직장인 사연에 네티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침에 양치 안 하는 거로 아내와 말다툼 했는데 제가 이상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보통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고 7시 30분에 회사에서 밥 먹고 양치한다”며 “그런데 아내는 밖에 나가니까 나가기 전에 양치하라고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출근할 때 영양제 먹으며 물 한 모금 마시면 입 냄새 제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밥 먹고 양치해야 하는데, 그럼 양치를 하루에 4번을 해야 한다. 3번이 일반적이지 않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다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냐. 요즘 바뀐 트렌드를 제가 모르는 건지,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문의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양치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닌 듯”, “가글하면 된다”, “진짜 더럽다”, “밤새 입안에 세균이 우글우글”, “말만 안하면 되는 거 아닌가”등 댓글을 남겼다.치과학계에 따르면 기상 직후 양치는 치아 건강에 좋다. 밤사이 잠든 동안 생성된 플라그를 제거하고, 건조해진 입안의 타액을 분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해 충치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는 보통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긴다. 기상 직후 양치질을 하면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아침 식사 전 양치를 했더라도 식후 양치를 다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후 치아 사이사이 낀 음식물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단 이유에서다. 양치질은 얇고 부드러운 칫솔로 하고, 빗질하듯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 후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준다. 이렇게 양치하면 치아 바깥쪽, 안쪽 면을 꼼꼼하게 칫솔질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칫솔질 방법은 치아 마모를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미래를 바꾼다…농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열려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미래를 바꾼다…농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열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노수현)이 주관하는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6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정상 개최된다. 공식행사로는 행사 첫날,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시상식이 전시장 내 메인 무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푸드테크와 농업로봇이 가져올 풍요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전시장에서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글로벌K농업까지 총 5개의 주제로 나뉘어 R&D 성과 우수기술 및 제품의 전시 행사와 다양한 참관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제품부터 세포배양 기술 기반 식품, 국내 최초 클라우드 및 무선 제어 기반 분산처리 방식의 스마트팜 솔루션 기술인 ‘핌링크’. 일반 중고 농기계에 간단하게 키트만 부착하면 자율주행 농기계로 변환시키는 자율주행 농기계 키트 등 첨단 ICT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식품 및 농기자재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동시개최 행사로 27일에 ▲조우재, 설채현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반려생활 TIP!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농식품 R&D우수성과 투자설명회 ▲청년식품 창업성장 바이어 상담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2023농식품 R&D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부터 ▲농식품 R&D우수·유망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11개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분야 R&D 기술 상용화 및 판로 확대 등을 위한 투자 네트워킹, 우수성과 선정·포상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브로콜리 또는 바나나에서 DNA를 추출해 관찰하는 식물 DNA 추출 프로그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반려동물 사료 만들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발달시키는 곤충체험, 드론을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노지농업 드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27일에는 정오에 오픈하며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관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무보상으로 사유재산권 침해하는 ‘비오톱’ 제도 재검토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무보상으로 사유재산권 침해하는 ‘비오톱’ 제도 재검토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6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오톱’ 제도의 개인 사유재산 침해논란과 주민불편사항을 지적, 주민불편 최소화 및 정당한 손실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비오톱’이란 특정한 식물과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를 이루어 지표상에서 다른 곳과 명확히 구분되는 생물서식지를 말하며(‘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제24조 관련 별표1) ‘비오톱’ 1등급에 해당하면 모든 개발행위가 금지된다는 점에서 ‘개발제한구역’과 유사한 효력을 지닌다. 그런데 ‘개발제한구역’의 개발행위 금지에 관해서는 법률 근거가명확하나, ‘비오톱’의 개발행위 금지에 대해서는 상위법의 근거가 모호한 측면이 있으며, ‘매수청구권’과 같은 보상규정도 미비해 지속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1998년 ‘개발제한구역’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개발제한구역법’이 제정되면서 ‘토지매수청구제도’가 도입되자, 토지소유자의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하며 “이에 서울시가 2009년에 꼼수적인 대안으로 ‘비오톱’ 제도를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서울시 ‘비오톱’ 1등급 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이 상당부분 중첩되는데 이를 방증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5년마다 재정비되거나 수시 정비하고 있는 ‘비오톱 등급 재조사’ 진행 후, 1등급지로 지정된 토지 소유자가 개별통지를 받고 있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 나갔다. 김 의원은 “본인 재산권이 제한되는 사항인데 개별통지가 아닌, 공고·고시, 신문광고만으로 공개하는 것은 행정 절차적으로 문제없다고 해도, 상식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라고 지적하며 “1등급지 소유자에게 개별 공지될 수 있도록 절차적 개선도 고민해주기를 바란다”라고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종합해 볼 때, ‘비오톱’ 제도도 ‘개발제한구역’ 제도와 마찬가지로 개인 사유재산 침해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매우 많은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무보상을 전제로 한 사유재산 규제가 있어서는 안 되므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당한 손실 보상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라고촉구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잔반문제 심각, 처리비용만 年 68억원”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잔반문제 심각, 처리비용만 年 68억원”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1년 시작된 무상급식 이후, 양질의 균형잡힌 식사 제공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 과도한 잔반처리비용의 문제점을 지적,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온종일 급식시대’에 합리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관내 학교급식 잔반 처리비용으로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146억여원의 예산을 사용했으며 이 비용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도별로 급식잔반처리량 및 비용을 보면 2020년(학교 1208곳·학생 49만 9142명) 잔반처리량 1355만kg을 위해 약 28억원의 비용을 지출했고, 2021년(학교 1211곳·학생 73만 9981명) 2662만kg 처리를 위해 약 52억원을 사용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2022년(학교 1214곳·학생 90만 909명)에는 3423만kg의 잔반을 처리하는데 약 68억원이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심 의원은 지난 2019년 발표된 환경부 자료를 빌어 ‘국내 음식물쓰레기 연간 배출량이 522만t으로 이 중 20%를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177만t으로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승용차 47만 대가 배출하는 양과 맞먹고, 소나무 3억 6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며, 음식물쓰레기의 증가는 낭비되는 사회적비용을 넘어 기후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도 지적했다. 심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공무직원 채용 공고건에 대해 “급식관련 종사자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의 지속적인 증가는 현 급식 정책을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 동료 의원들을 향해 “늘어나는 학교 급식 잔반량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교육재정과 기후환경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좋은 정책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여야 모두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 [씨줄날줄] 화성 여행의 꿈/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성 여행의 꿈/임창용 논설위원

    2015년 화성 탐사 얘기를 담은 영화 ‘마션’이 화제가 됐었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채 1년 넘게 살아야 했던 한 식물학자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다. 지구로부터 약 2억㎞ 떨어진 화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받는 데 성공했다. ‘마션’뿐만 아니라 2013년 개봉됐던 ‘그래비티’와 그 이듬해 나온 ‘인터스텔라’ 등 우주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엄청난 관객을 모았다. 그만큼 미지의 세계인 우주와 ‘제2의 지구’에 대한 호기심, 인류 생존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이 크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특히 지구에서 가까운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지난 10여년간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냈고, 미국은 이제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과학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우선 화성까지 사람과 화물을 실어 나를 거대한 우주선을 지구 밖까지 쏘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로켓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최소 7개월이 걸리는 화성까지 가는 동안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의 각종 위험을 이겨 낼 수 있는 우주선도 필요하다. 화성 착륙과 착륙 후 생존, 그리고 이륙 뒤 지구로 귀환하는 데 필요한 기술도 극복해야 한다. 스페이스X가 그제 화성 여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역대 최강 우주발사체 ‘스타십’ 2차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궤도 비행엔 실패했지만 지난 4월 1차 발사 때 이루지 못했던 2단 로켓 분리에 성공해 진일보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스타십은 추력 7500t의 1단 로켓 ‘슈퍼헤비’와 로켓과 우주선을 겸하는 ‘스타십’으로 이뤄져 있다. 추력 7500t은 150t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우리가 자체 개발해 쏘아 올린 ‘누리호’의 1단 로켓 추력이 300t임을 감안하면 그 힘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는 우주 궤도로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먼저 달에 진출한 뒤 2029년 인간이 화성에 첫발을 딛는 게 목표다. 2050년까지 화성에 100만명 규모의 도시를 세운다는 계획도 있다.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류의 화성 여행이 한 걸음씩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 ‘여섯 번째 대멸종’ 앞둔 지구…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섯 번째 대멸종’ 앞둔 지구…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약 65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 발생한 대멸종으로 공룡을 포함해 전체 생물종 76%가 사라졌다. 다섯 번째 대멸종이었다. 지구 탄생 이후 일어난 대멸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라고 과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대멸종을 가져온 기후변화가 지금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지구 생태계 전반을 교란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흔히 볼 수 있던 동식물이 눈에 띄지 않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세플라스틱 오염까지 더해지면서 생태계를 떠받치던 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생물 대멸종’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계속 나온다. 이런 가운데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이 가져오는 전 지구적 문제를 지적하는 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거주 가능한 기후대로 ‘이주’해야 ‘인류세, 엑소더스’(곰출판)는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기존의 책들과 살짝 결이 다르다. 기후위기를 다루지만 이주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지구공학을 통해 다시 사람이 살 만한 환경으로 복원하자는 주장을 펼친다. 지금처럼 심각한 기후변화 환경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조상들이 물려준 적응력과 유연성, 협력의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은 이방인을 배척하고 경계하기도 하지만 진화의 역사를 보면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디어와 자원, 유전자를 교환했다는 점을 사례로 든다. 이를 바탕 삼아 극단적 기후변화 탓에 살 수 없게 된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기후대로 이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적 국경 대신 기후와 지리적 환경에 맞춰 새로 만든 국경에 적응하고 그에 맞는 거버넌스를 준비하자고 강조한다. 동시에 햇빛을 반사하는 거대한 장치로 극지방의 온난화를 지연시키고 성층권에 황산염을 살포해 햇빛을 반사하는 등 지구공학적 방법을 총동원해 지구의 생물 다양성과 기후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금 인류에는 기존과 다른 삶의 방식을 상상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착각 그런가 하면 ‘플라스틱 테러범’(열린책들)은 플라스틱이 환경 파괴와 기후위기의 주범이라는 지적에도 멈출 줄 모르는 플라스틱 산업계를 ‘테러범’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업계가 만드는 연간 플라스틱 총량은 4억 5000만t에 이른다. 이 플라스틱 가운데 재활용되는 비율은 10% 미만이고 나머지는 소각되거나 땅에 묻히거나 바다에 흘러들어 오염의 원인이 된다. 책은 업계가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시하는 재활용 플라스틱도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순도를 높이기 위해 새 플라스틱을 사용해 순수한 재활용품으로 보기 어렵다. 저자는 그동안 사람들이 제기한 질문이 잘못됐기 때문에 플라스틱 기업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플라스틱이 어떻게 제거되는가’를 묻는 대신 ‘플라스틱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해야 생산을 막을 수 있나’를 물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 2033년까지 자연복원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 2033년까지 자연복원

    국립공원 내 흑염소 방목장이 자연복원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9일 무등산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의 자연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은 해발 500m에 위치한 곳으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년간 14만㎡의 부지에서 흑염소 300여 마리를 방목했다. 흑염소 먹이로 외래 목초를 심고 경계 울타리·축사 등을 설치하면서 생태계 훼손이 심각했다. 2012년 12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목장부지 매수 등이 추진됐다. 복원은 생태적 특성과 경관 회복 을 반영해 보전지역·자연복원지역·인공복원지역·생태교육 및 체험공간을 나눠 2033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복원지역은 빠른 회복을 위해 외래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자연복원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관심이 높은 기업 참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외래 목초가 많았던 인공복원지역은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및 바래봉 양 방목지, 설악산 미시령휴게소, 속리산 문장대, 월출산 바람재 등 훼손지를 복원한 바 있다.
  • 드론쇼·전망대 조성·야간조명 설치… 새해 첫 일출객 잡기 ‘총력’

    드론쇼·전망대 조성·야간조명 설치… 새해 첫 일출객 잡기 ‘총력’

    전국 해돋이 명소들이 1000대 드론쇼, 전망대 설치, 여명 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일출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18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일출 명소인 간절곶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때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진행한다. 울산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간절곶에는 2006년 세계 최대 규모인 ‘소망우체통’(높이 5m, 폭 2.4m)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면서 매년 일출 행사에만 수십만명이 찾고 있다. 울주군은 장기적으로 간절곶 공원에 최대 7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간절곶 일대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는 최근 해발 922m의 천성산 정상에 일출 전망대인 천성대를 건립하기로 했다. 천성대는 5억원을 투입해 길이 12m, 너비 24m로 지어진다. 내년 새해 해맞이를 이곳에서 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양산시는 해맞이 추천 코스도 개발한다. 천성산은 신라시대 원효 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파해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든 양산지역의 명산이다. 강원 동해시는 해돋이 명소인 추암해변에 ‘여명 빛 테마파크’를 조성해 일출객 유치에 나선다. 추암해변은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대표 관광지이면서 해돋이 명소다. 시는 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암해변 조각공원에 예술작품과 특화조명을 설치하고 조각작품에 빛을 접목한 예술공간을 구현해 미디어 전시관에 온 것 같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내년 새해 첫 일출을 한라산 정상에서 볼 수 있도록 야간산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라산에서는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에 한해 1월 1일 새해 일출을 위한 야간산행이 허용하고 있다. 2003년 1월 1일부터 야간산행을 허용하고 있다. 몇 차례의 통제 등이 있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야간산행을 허용한다. 인천 연수구는 내년 해돋이 행사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해돋이공원 일원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12월 초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 어휴~ 공깃밥 2000원 시대

    어휴~ 공깃밥 2000원 시대

    고물가로 서민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쌀값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쌀값이 80㎏ 한 가마니에 16만원 이하로 폭락해 농민들의 불만이 컸지만 올해에는 외식물가 상승 속에 ‘공깃밥 2000원’ 식당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원성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현재 80㎏ 한 가마니에 20만원 수준인 수확기 쌀값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 2000t으로 지난해 376만 4000t보다 6만 2000t(1.6%)이 줄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0만 8012㏊로, 지난해 72만 7054㏊에 비해 2.6% 감소했다. 1975년 벼 재배면적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9월까지 쌀 수요량을 361만t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통 생산량에 비해 수요량이 15만t 이상 적으면 쌀값이 폭락해 농민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데, 올해는 약 9만t 차이다. 정부는 쌀값의 등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 등 유통업체가 매입한 벼 물량이 많아 산지 쌀값이 하락하지 않도록 특별 단속을 하는 등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소비자물가다. 10월 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1% 상승했다. 지난 7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해 쌀값 폭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워낙 낮았던 데 대한 기저효과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가동한 특별물가안정체계의 28개 물가 중점관리 농식품 품목에 쌀을 포함시켰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소비자들의 체감 ‘공깃밥 물가’는 더하다. 공깃밥을 2000원에 파는 식당이 속속 등장하자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깃밥 2000원’ 인증샷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깃밥 1500원 (인상)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까지 나온다. 농식품부는 공깃밥 등 외식 물가는 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산지 가격 등락보다 인건비, 물류비 영향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00원짜리 공깃밥 중 쌀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300원 수준이라 쌀값을 핑계로 가격을 올리는 건 말이 안 된다”며 “11월 말까지 수확기 쌀값 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점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 물가 올랐는데 김영란법 상한도 오를까… 한 총리 “현실화 필요”

    물가 올랐는데 김영란법 상한도 오를까… 한 총리 “현실화 필요”

    물가 상승에도 10년 가까이 상한선이 묶여있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두고 완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법의 취지에 국민이 다 동의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시간과 여건 등을 비춰봤을 때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현실인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으므로 의견을 수렴하면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충분히 협의해 나가며 정부 입장을 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김영란법 규제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계기로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도 식사비 한도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여론을 수렴했다.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상향해야 한다는 요구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숙원이다.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는 2016년 법이 시행된 후 계속 3만원으로 유지됐는데 최저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물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현실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윤 대통령 언급 이후 권익위가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자 현장 의견 청취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익위는 이미 김영란법에 명시된 농축산물 선물 가액 상한을 지난 8월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식사비 한도 조정과 관련해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해 검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의 음식물 가액 상한이 2003년부터 대략 20년 지나다 보니 물가 상승의 문제도 있었고 현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사회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일반 국민 법 감정도 고려해야 한다. 국민들의 생각과 의식 등을 반영해 신중히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식사비 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내수 소비경제의 일선에 있는 소상공인이 공정한 세상에서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도 조정은 권익위 검토 후 전원위원회 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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