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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임대아파트/주공서 매입 재임대/주거비 안정대책

    ◎녹지대 대형할인점 건축 규제 완화/KDI,에너지 등 공공요금 현실화 촉구 정부는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 대한주택공사로 하여금 민간이 짓는 임대아파트를 구입,저소득층에 재임대토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로 짓는 아파트에 한해 미분양 물량을 주택공사가 사들여 일반에게 되팔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지을 경우 반경 1㎞내 중소 산매점이 10개 이상이어야 건축허가를 내주던 거리제한 규정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이 50년 이상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주공에 국고를 지원,임대아파트를 사들인뒤 근로자 등에 재임대하는 내용의 ‘주거비 안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경우 민간 건설업체에는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 20%를 면제 또는 감면해주고 주공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했다.또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분양아파트라도 주공이 미분양 아파트를 선별적으로 사들여 재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주공의 부실화를 감안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인수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현재 민간업체들이 임대가 제대로 안돼 임대아파트를 꺼리고 있다“며 “주공이 재임대 또는 재분양할 수 있도록 하면 주거비를 낮추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허용한 자연녹지지역에서의 대형할인점 거리제한 규정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거리제한을 폐지하거나 500m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현재 이같은 규정때문에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선 경우는 한 곳도 없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하오 대전 유성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물 교통요금 등의 공공요금은 민영화를 통해 현실화하고 식료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의 수입을 민간에 맡겨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 등 경쟁이 도입된 분야는 요금의 사전조정을 폐지,자율화하되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강조했다.드링크 파스 소화제 등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고 잡지와 참고서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7월에도 경기하강 지속”/전경련 전망

    ◎내수 부진 영향… 수출은 회복세 7월에도 경기하강 국면이 이어질 것 같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7월 중 종합경기 기업실사지수(BSI) 전망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을 밑도는 87로 나타났다.BSI가 10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뜻한다. 내수판매(BSI 92)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음식료품 건설 시멘트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자유화 조치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소득증가율 둔화에 따른 구매력 약화,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반적으로 부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출(BSI 102)은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확대에 따른 엔화강세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노력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살아나고 있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기업 자금사정(BSI 94)은 금융기관의 여신심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부진의 지속과 재고부담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로 좋지 않을 것으로예상됐다.
  • 혁명적 군인정신 요구(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는 것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담보라고 주장하며 전체 당원,근로자에게 혁명적 군인정신의 함양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전시처럼 식량투쟁 요구 북한은 최근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하며 전체 농업근로자에게 전시식량증산투쟁을 벌이던 6·25전쟁 당시의 농민들처럼 영농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총련 투쟁선동 집회 북한은 최근 한국정부의 한총련 해산방침을 비난하는 대학교 교직원및 학생들의 집회를 잇달아 열고 한총련의 투쟁을 정당화하며 이들의 지속적인 반정부투쟁을 선동했다. ○김정일 「꼬마작곡가」 선전 최근 북한에서는 인민학교 3학년 어린이가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동요 1백여 곡을 작곡,작품집을 만들어 김정일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누에 배설물 도열병 방지 최근 모내기를 끝낸 북한 농촌에서는 매년 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도열병 방지를 위해누에 배설물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이 최근 청년동맹 기관지의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동맥경화 치료 차 개발 북한은 최근 단나무 열매를 이용,동맥경화에 특효가 있는 단나무열매차를 비롯해 6가지의 건강식료품을 개발했다고 중앙방송이 24일 보도했다.〈내외〉
  • 두만강변에 북­중 공동시장

    ◎물물교환 원칙… 매주 월∼수 3일간 개장 북한과 중국은 17일 두만강 인근지역에 물물교환을 원칙으로 하는 국경무역시장인 「조선 나진­선봉시 조중공동시장」을 개장했다고 북경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쌍방의 협의를 거쳐 개장된 이 공동시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열리며,거래방식은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하여 중국 인민폐,북한화폐,미국 달러화를 사용할 수 있다.앞으로 이 공동시장에서 중국측은 양곡,식료품,생활필수품 등을,북한측에서는 수산물,기념품,철제품 등을 서로 교환하게 된다고 북경방송은 전했다. 이날 열린 조중공동시장 개장식에는 쌍방대표들과 쌍꾼(장꾼)을 포함해 3백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측 대표들은 앞으로 중국 권하지역에 공동시장을 추가로 개설하는데도 동의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내외〉
  • 21세기 맞이 경제틀 새로 짜기/21개 국가과제 청사진마련 배경

    ◎개방시대 구조조정에 역점/국제규범 맞게 제도 등 정비 정부가 20일 발표한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국가과제」는 3년반 앞으로 다가온 21세기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고 시장경제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들을 간추린 것이다.정부는 과제선별작업에서 시장기능을 제약해온 요소를 없애고 국내 제도와 정책·행동 양식을 국제규범에 맞도록하는데 역점을 뒀다. 정부의 조직을 축소하고 업종별 진입장벽을 줄이는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유통구조를 개선해 선진국에 비해 높은 식료품 가격을 낮추는 대신 낮은 공공요금은 올리는 방안도 마찬가지다.개방화로 국내외의 차이가 없어져 선진국과 같은 수준의 틀을 구축하는게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80년대 후반부터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각종 구조조정 노력을 가속화하고있다.냉전종식과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의 새로운 조류에 대한 대응이다.우리도 경쟁력이 뒤진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국가과제 선정으로이어진 셈이다. 국가과제는 현 정부 출범후 나온 신경제 5개년계획이나 박정희 정권시절부터 나왔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과는 성격이 다르다.신경제 및 경제개발 계획은 수출이나 1인당 국민소득 등 우리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지만 국가과제는 그렇지 않다.또 기존 계획은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종합적」인 성격이 짙은데 비해 국가과제는 시장경제로 가는데 잘 되지 않는 것과 방해가 되는 것,개혁이나 발전의 속도가 낮은 것 등에 촛점을 맞췄다. 「정권은 임기가 있어도 경제는 임기가 없다」는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의 소신과 주장에 따라 과제가 선정됐다.21개라는 과제도 21세기를 상징한다.과제의 절반 이상은 강부총리가 지난 92년 펴낸 「새 정부가 해야할 국정개혁 24」에 있는 내용들이다. 정권 말기에도 21세기를 대비한 국가과제를 선정한 점은 평가받을만한 대목이기도 하지만 비판도 있다.정권 말기여서 새로운 것보다는 현안을 마무리짓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1세기 한국경제의 비전과 발전전략」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다. 재정경제원은 그러나 이들과제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경제공약을 채택하는데 길잡이가 되는 것만으로도 그효과는 크다고 말했다.후보들이 선심성에 치우친 공약을 남발하지 말고 21개 국가과제들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정책과제 중심의 공약이나 정책대결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안병우 제 1차관보는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새로운 정책청사진을 마련하려면 1년을 보내야 하지만 이번에 나온 과제를 중심으로 하면 시간 낭비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비행태 맞춰 특소세 대상품목 재조정/세제 전면 개편

    ◎토지거래 부담 덜고 보유자엔 중과세 콜라나 사이다가 호화 사치품일까.TV나 진공청소기 설탕 등이 상류층의 전유물일까.대답은 간단히 「NO」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이같은 상품들을 사치품으로 대우해 특별소비세를 10∼20%까지 부과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정부는 20일 21개 국가과제를 선정하면서 「세제개혁」이란 말로 얼버무렸다.그러나 핵심은 특소세 전면개편과 토지 보유세 중과 방침이라고 재경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특소세의 경우 60∼70년대를 기준으로 한 사치품 품목을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요트나 골프 에어컨과 승용차 등은 여전히 수요자가 한정됐다고 판단,먼저 가전제품과 음식료품부터 특소세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의 특소세가 부과되고 있는 1종 상품 가운데 콜라 사이다 자양강장제 설탕 등과 20%가 부과되고 있는 2종 가운데 TV 세탁기 오디오 전기담요 다리미 청소기 등은 내년 중으로 특소세가 부과되지 않을 전망이다. 토지관련 세제와 관련,거래세는 줄이고 보유세는 중과한다는 생각이다.불필요한 토지는 아예 갖고 있지 말라는 취지에 따라 재산세 등은 세금을 많이 물리고 매매시 내야하는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록세는 점차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실현되지 않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토지초과이득세는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다만 세수가 줄 것에 대비,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예컨대 농업 교육 등의 부문에서 국민총생산의 「몇 %」하는 식으로 해마다 같은 액수를 예산으로 짜던 방침을 변경,연차별 예산이라도 상황에 따라 줄이거나 삭제할 수 있는 「예산 탄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지자체 권한 확대… 발전적 상호경쟁 촉진/국가 정책과제 주요내용

    ◎기업활동 돕게 금융기관 심사기능 강화/근로자파견제 도입 인력시장 효율성 제고 21세기 국제 경쟁시대를 맞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국가 정책과제가 제시됐다.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정부역할 재정립=시대적 조류에 맞춰 정부 역할과 기능이 재정립돼야 한다.정부기구 축소와 공무원수의 대폭적인 감축이 필요하다. ▲재정지출 구조개혁=인건비 방위비 등 경직성 경비가 세출의 55%를 차지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책사업도 투자효율 저하로 문제가 많다.재정지출 구조의 효율화 노력이 진행돼야 한다. ○지방축 활성화 전략 뒷받침 ▲지방중심 경제발전=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도 중요하나 이제는 지방간의 경쟁적 발전이 촉진돼야 한다.지자체의 경제행정 역량을 보완하고 재원과 권한을 지방으로 상당부분 넘겨 준 지난 5월의 지방중심의 경제활성화 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하다. ▲금융산업 경쟁체제 구축=금융기관 업무영역의 제한과 금융기관의 진입 퇴출이 자유롭지 못해 경쟁의 정도가 미약하다.심사기능이 취약해 기업경영에 대한 조언자로서의 역할도 미흡하다.금개위의 개혁안을 토대로 한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은행 독립따라 정상화 ▲물가구조 개편=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으로 국민이 느끼는 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가 크다.선진국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높고 공공요금 수준은 낮은 왜곡된 물가구조를 갖고 있다.개방체제가 확대되고 물가안정을 통화신용정책의 목표로 하는 중앙은행제도의 변경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물가구조도 정상화돼야 한다. ▲농업구조 개선=개방화 진전으로 농업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의 농산물 협상에 대비,21세기 농업구조에 대한 보다 분명한 전략과 정책방향이 모색돼야 한다. ○화석연료 사용량 축소 유도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3%에 이르고 에너지 수입증가가 경상수지적자 확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에너지 가격체계의 개편과 함께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를 유도해야 한다.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나가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 ▲정보화 인프라 구축=핵심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효율적으로 조기에 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실천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사회보험제 민간참여 허용 ▲노령화시대 대비=사회보험제도에 민간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등 복지체계의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본격적인 노령화시대의 도래가 우리 경제사회에 미칠 영향과 정책적 대응방향도 심층 검토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 등 다양한 고용형태가 아직 미비돼있고 경직적 임금제도 또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노동시장의 기능 활성화를 저해하는 민간직업소개업에 대한 정부 규제를 완화해야 하며 훈련 및 구인·구직정보,직업알선망 등 노동시장의 인프라도 확충해야 한다.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제의 구조조정노력 또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토지관련 각종 규제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함께 토지관련 세제의 개선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물류체계 개선=교통혼잡비용이 매년 2조원씩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도시교통체증에 따른 시간 및 비용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물류의 효율화 및 도시교통난 해소를 위한 시스템적 접근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항만 투자·운영체계 등 혁신 ▲동북아 물류중심기지화=지리적으로 동아시아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특히 부산 광양항의 경우 국제 컨테이너 주항로상에 있어 중심항만으로의 입지조건이 최적이나 항만시설 확보율이 65%로 낮다.효율적인 항만 투자와 항만 운영체계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경영투명성 제고=우리나라 기업은 외형확장 위주의 경영에 치중하고 전문경영체제가 확립되지 않아 국제 경쟁에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의 도입 등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법적근거 없이 재벌그룹의 경영권 행사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회장실 기획조정실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부당한 내부거래 시정장치 ▲경쟁촉진적 시장구조=각종 진입·퇴출장벽을 제거,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독과점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부당 내부거래 등에 대한 엄정한 법적용 등 시정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 “음·식료품값 낮추겠다”/강 부총리

    ◎교통요금은 올려 물가구조 개선 강경식 재정경제원장관 겸 부총리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인 음식료품 값을 낮추고 교통요금은 올리는 등 왜곡된 물가구조를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10일 서울 이북5도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및 시·도 내무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우리경제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경쟁촉진정책 추진,정보화 촉진,공기업 민영화 등 시급한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부총리는 『앞으로 경제부처가 중심이 되어 구조조정을 위해 몇년간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겠으며 이들 과제가 제시되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과거와 달리 미래지향적 정책과제 중심의 공약이나 정책대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부총리는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을 ▲경제적 불안요인들의 조속한 해소 ▲경상수지 적자의 근본원인이 되는 씀씀이의 축소를 위한 정부의 솔선수범 ▲진정한 시장경제로의 구조조정작업 가속화 등에 두겠다고 밝혔다.특히 우리나라의 물가수준이 선진국보다 매우 높다며 개방경제 체제에 맞게 왜곡된 물가구조를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용안정을 위해 직업안정기능을 강화하고 교육과 훈련시스템을 개선하며 맞벌이부부에 대한 지원,탁아소의 건립 확대,실업보험 충실화 등의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냉장고 활용 음식쓰레기 절반줄여/서울 논현동 유미애 주부의 사례

    ◎조리 일정따라 냉장·냉동칸 분리보관/원하는 만큼 덜어먹게 개인접시 마련 『냉장고를 잘 활용하면 집안 음식쓰레기의 절반을 줄일수 있습니다』 유미애씨(34·여·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 2동 102호)는 『가족의 식성과 소비량을 가늠해 계획적으로 식료품을 구매한 뒤 곧바로 손질해 조리일정에 따라 냉장·냉동칸에 분리 보관하고 식탁용 음식 용기는 작은 것으로,냉장고 보관용은 뚜껑있는 반찬함을 사용하면 음식쓰레가 훨씬 줄어든다』고 말했다. 결혼초기부터 미술학원을 운영해 온 유씨는 다른 맞벌이 주부처럼 밑반찬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재놓았다. 그러나 애써 만든 음식을 먹지 않고 쓰레기로 버릴때마다 속이 상했다.음식을 버린다는 죄의식도 느꼈다. 이때부터 음식을 많이 남기는 5살,8살난 두 딸에게는 개인용 플라스틱 접시를 쓰게 해 원하는 만큼만 먹게 했다.음식을 버리지 않으려면 주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가족들에게 주지시켜 협력을 끌어냈다. 조리량도 계획적·계량적으로 조정했다.1근 반 정도 쓰던 장조림고기를 1근으로 줄였다.아이들 손이 잘 안가는 국 속의 건더기는 따로 건져내어 나물을 무치거나 국수 등에 넣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해놓으면 남기 마련이어서 류씨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찐 감자의 경우 한두개 남는 것은 찬밥에 넣어 함께 갈아서 체에다 거른뒤 스프같은 부드러운 국물이 나오면 양파와 우유·치즈 등을 넣어 영양도 있고 먹기좋은 아침대용식을 만들었다. 유씨는 『오랜 시간 관찰과 궁리 끝에 끝에 나름대로 방법을 터득했다』면서 『집집마다,식구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만큼 가정마다 별도의 전략을 만드는 것은 주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 북 식량지원 적극추진/조총련 지부별로 모금

    재일 조총련은 최근 「동포방문·봉사·단합 3개월운동」을 계기로 본부는 물론 지부,분회,가정 등 모든 단위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사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에 따르면 대북 지원활동은 쌀 식료품 의복마련 및 모금사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이 신문은 조총련 본부를 비롯 지부 분회 단체 사업체들이 참여해 5월말 현재 2만5천t가량의 지원미와 의복 담요 등이 담긴 13만개의 지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조총련은 또 각지의 지부 분회들에 계열동포들을 상대로 한 지원사업 외에도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일본 주민들에게도 대북 수해지원을 널리 호소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주가 시세조종 행위 음식료품 업종 최다

    증시에서 이른바 작전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업종은 음식료품,섬유·의복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2년이후 당국이 적발한 시세조종 행위는 주식종목을 기준으로 할 때 총 90건이며 이중 음식료(12건)와 섬유·의복(11건)업종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또 전기기계(8건),건설(7건),도소매·화학·1차금속·가죽 등도 각각 5건씩 적발됐다. 이처럼 일부 업종에 작전행위가 집중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자본금 규모가작고 평소 거래량이 많지 않아 작전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도시근로자 소비증가율/경기불황 여파 12년만에 최저

    ◎통계청 1분기 동향/가구당 월 229만원 벌어 148만원 지출/주부취업 증가로 보육료 등은 크게 증가 경기불황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 85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그런 가운데서도 산업현장으로 뛰어드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보육료를 비롯한 가사서비스 부문의 지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97년 1·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백48만4천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이는 85년 1·4분기(5.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경기불황으로 불필요한 소비행위를 자제하는 등 소비부문에서의 거품빼기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식료품비와 외식비,교육비,교양오락비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특히 개인교통비는 승용차 구입비용의 감소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2.6%가 오히려 감소했다.그러나 보육료를 포함한 가사서비스 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6.5%에서 올 1·4분기에는 38.5%로 크게 뛰었다. 한편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백29만7천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가 증가,93년 4·4분기(8.4%)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명예퇴직 등의 영향으로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 비중은 85%에서 83.7%로 감소한 반면 재산·이전소득 등의 기타소득 비중은 8.4%에서 8.9%로 높아졌다.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율 둔화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59만2천200원으로 19.3%가 증가했다.
  • 대북지원 쌀 민간배급 안해/최근 평양·신의주 방문 중국인들 증언

    ◎아사자 거리 방치… 외국관광객에 구걸·약탈 평양과 신의주를 최근 다녀온 중국인들은 날로 악화되는 식량부족으로 북한의 국가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북한을 자주 드나드는 중국의 무역상,여행사및 외화상점관계자,해당지역 공안관계자등 12명에 따르면 북한에는 최근 심한 영양실조로 급성 소화기 전염병인 파라티푸스가 유행하고 있으며 외국 원조식량 분배에 대한 국제기구의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많은 주민들은 외국 지원식량을 구경도 못했다는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또 외국여행자들을 보면 벌떼처럼 몰려들어 구걸을 하고 있다.과거에는 외국여행자들에 대한 구걸행위는 잘 통제된 북한 사회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의주에서는 적지않은 아사자들의 주검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이들은 대부분 살기가 더 어려운 고향을 떠나 먹거리를 구하러온 사람들이라고 한 신의주 시민은 말했다.예전에는 「통행증」이라는 족쇄로 사람들의 이동을 통제했었지만 적지않은 지역에서는 이미 통행증이 유명무실해진 상항이다. 북한 여성들중에는 생존을 위해 단동등 중국의 변경도시로 건너와 몸을 파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그들은 중국돈 50위안∼100위안(5천원∼1만원)에 몸을 팔고 있다.중국인이나 조선족 노총각들중에는 5천위안∼1만위안을 주고 북한여성들을 위한 호적을 사서 같이 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그러한 현상이 증가하자 북한여성들을 사고파는 인신매매조직도 생겨났다. 북한체제 유지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군의 통제력도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장군의 전사」라는 군인들이 군수품을 내다가 식료품과 바꾸는 일도 일반화되고 있다.군인들중에는 무기를 사용,주민들을 약탈하는 일까지 나타나고 있다. 교통·통신분야 등도 대부분 마비상태다.편지·전보가 제대로 배달되지않고 신의주­평양구간의 제1호 전기열차는 편도가 원래 5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2일만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식량사정의 악화로 아이의 출산이 급격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산부인과병원으로 유명한 「평양산원」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라 한다.장례식도 가족끼리 모여 조촐하게 치르고 사망자들을 관도 없이 묻는 경우가 많다.북한에는 이때문에 직파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북한의 국내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김일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과는 달리 김정일에 대해서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3월18일 신의주시 제1백화상점 오른쪽 골목에 「김정일을 타도하자」라는 벽보가 나붙었고 「김정일은 망돌을 제가 깔았다」(망할길을 자신이 닦아놓았다라는 뜻)는 말이 돌고 있다. 식량난이 악화되자 모든 직장들은 황무지를 개간,콩과 옥수수를 심는등 자체적인 식량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북한주민들은 「해외에서 지원쌀이 온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지만 우리가 만난 북한사람들 가운데는 지원쌀을 구경했다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국제연합에서 분배를 감시한다고 하지만 수박 겉핥기식이어서 감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북한의 요즘 중요한 구호는 「마지막 고난의 행군을 승리로 이룩하자」이다.그런 가운데 김정일은 「전국민이 군사를 배우라」,「고난의 행군을 통한 통일의 위업을 이룩하기 위해 결속하자」 등의 구호를 강조하는 등 전쟁준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경기저점 4분기이후 될것”/전경련

    ◎불황 장기화… 반도체·철강은 회복세 경기저점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불황의 저점이 올 4·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순 상위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4일 발표한 「5월 산업경기 전망과 최근 경기국면 분석」에 따르면 5월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6으로 나타났다.BSI는 전달 경기를 100로 잡고 다음 달의 경기전망을 예측하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낮으면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뜻한다. 전경련은 BSI가 95년 10월 이후 100 이하로 들어선 뒤 5월 전망치도 86으로 떨어져 경기하강세가 2·4분기 들어서도 꺾이지 않고 있다며 상반기중에 경기저점이 도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특히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최근의 BSI추이를 보아 경기순환상의 저점은 올 4·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5월중 산업경기는 주요 업종이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 내수 출하와 수출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나 내수둔화 추세가 계속되고 수출회복 전망이 보이지않아 하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내수는 건설 및 음식료품 등 계절적 성수기 품목이 수요증가로 지난달에 비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용불안과 실업률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부진에 따른 연관산업 수요둔화로 전반적인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주력품목의 수출물량은 늘지 않지만 국제가격 오름세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 불황속의 가격인하경쟁(사설)

    국내업계가 가격인하경쟁에 나서고 있다.불황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형국이다. 자동차에서 각종 가전제품,음식료품,이발요금에 이르기까지 전례없는 큰 폭의 가격파괴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중형승용차 한대의 할부금이 1백40여만원 정도 낮아졌는가 하면 이자 한푼 없이 장기할부판매를 하는 자동차메이커들도 있다.가전제품도 종류에 따라 60∼70%선까지 대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인하경쟁은 불황국면에 더해 시장개방이 가속화함에 따라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서 비롯된 무한경쟁시대는 보다 값싸고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에만 설자리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우리는 최근 진행중인 국내업계의 가격인하경쟁이 단순히 불황만을 피해보려는 단기전략에 그쳐서는 안 될 것임을 강조한다.경기회복기를 맞이해서 소비계층의 구매력이 살아나더라도 무턱대고 값을 올려 폭리를 취할게 아니라 끊임없는 기술혁신 노력으로 생산원가를 낮춰야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또 이러한 업계의 총체적인 노력이 국가경제의 체질을 튼튼히 하고 새로운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첩경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국내업계가 보여주고 있는 제품가격인하 움직임이 임금동결 등의 다른 자구노력과 병행해서 앞으로 항구적인 물가안정기반을 구축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수지의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시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요즘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원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이 외국산 원자재 등의 수입가격을 올려서 물가불안을 가중시키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의 가격인하노력은 더욱 바람직한 것이다.불황속의 가격인하가 국제경쟁력 강화의 호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파키스탄 식량 폭동/국영 식료품점 약탈

    【페사와르(파키스탄) AFP 연합】 극심한 밀가루 부족으로 인한 식량위기로 최악의 소요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시에서 7일 군중들이 식료품 가게와 음식점들을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수백명의 군중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대형 식료품 가게를 약탈,곡물과 다른 식료품들을 탈취해갔다고 이들은 전했다.
  • 미 군속 신분증 대량 위조/3명 구속·27명 수배

    ◎면세품 54억어치 사서 판매… 2배 폭리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7일 브룩 부순씨(50·여·서울 용산구 이촌동)와 안지희씨(36·여·용산구 이태원동),이승재씨(56·광고업·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등 3명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모씨(40·여·용산구 이태원동) 등 3명을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최모씨(55·여·이태원동)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서울세관에 넘겼다. 미8군 군속의 부인인 브룩 부순씨와 미국 영주권자 안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미군속 신분증과 면세품 구매카드 1천500여장을 위조,이 가운데 81장을 이태원 일대 보따리장수들에게 팔아 28만달러(한화 약 2억5천만원)를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신분증 등의 사용기한이 1개월인 점을 이용해 매달 갱신해 줄때마다 1천달러씩을,미8군 PX와 식료품 매점 등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마다 커미션 명목으로 20달러씩을 보따리장수들로부터 받았다. 이씨는 수배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안씨의 주문을 받아 위조 신분증 등을 인쇄해 주었다. 보따리장수 장씨 등은 위조 신분증으로 미8군 영내를 드나들며 맥주·콜라 등 면세품 54억원어치를 사들여 창고업자 최씨 등 2명에게 구입가의 2배인 1백여억원에 판매했다.밀러맥주 1박스(12병)을 9천9백원에 산 뒤 2만원에 팔아 폭리를 취했다. 최씨 등은 여기에 20%의 이윤을 얹어 남대문시장 도매상들에게 넘겼으며 도매상들은 이들 물품을 신촌·돈암동·압구정동 유흥가에 유통시켰다. 한편 미8군 범죄수사대(CID)는 가짜 신분증으로 미8군 영내를 출입하며 면세품을 구입,유통시킨 보따리장수 가운데 아직 검거되지 않은 신들리 지우씨(30·여) 등 25명을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수배했다.
  • 관광산업 육성 이렇게 한다

    ◎중저가 관광호텔 확충/값싸고 깨끗한 미니호텔 적극 장려 지난해말 기준으로 1등급 이상 고급 호텔의 객실수는 3만2천103실로 전체의 70%가 넘는다.일본과 미국은 1등급이상 호텔이 30%수준에 불과하다. 시설은 특급호텔에 미치지 못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쾌적하며 깨끗한 소규모 관광호텔의 건립을 적극 육성한다.현행 관련법규에 따르면 호텔은 객실수가 30실이상(서울은 50실이상),호텔로비 면적은 객실수용인원×0.5㎡ 이상이어야 한다.연내에 관광호텔 등록기준을 조정,객실수가 30인미만이라도 호텔을 건립할 수 있고 서울에서 50인실 미만의 미니호텔도 들어설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장기체류 유도/셀프취사 시설 등 확충… 체재비 절감 우리나라의 숙박료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비싸다.호텔 하루 체제비(숙박+3식기준)가 제네바,시드니,방콕이 각각 384달러,315달러,300달러인데 반해 서울은 395달러로 거의 400달러에 육박한다.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장기체재 외래객에게 큰 부담이 된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1∼5개월씩 머무는 장기 체류자를 위해 취사시설,식당과 식료품점 또는 간이매점 등을 갖춘 숙박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도심에 장기체류자를 위한 가족호텔도 건립을 추진한다.가족호텔은 부동산투기 등에 대한 우려로 지금까지 도심에 건립하는 것을 불허해 왔는데 연내에 관련 법을 고쳐 허용할 방침이다. ◎「그린여행사」제도 운영/우수 여행업체 선정… 각종혜택 부여 외화를 획득한 우수 여행업체를 「그린여행사」로 선정,각종 지원책을 부여하는 제도다.선정기준은 한해 관광수입가운데 국외 관광객을 유치,벌어들인 돈이 100분의1이 넘어야 하고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문화체육부는 지난달 26일 10개 업체를 지정했다. 그린여행사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광진흥 개발기금을 우선 지원해준다.올해 관광진흥 개발기금은 모두 6백97억원 책정돼 있다.시설건설비에 4백70억원,시설개보수비에 1백35억원,운영자금에 68억원이 배정돼 있다.연리 8%에 시설건설자금은 4년거치 5년 분할상환,시설개보수자금은 2년거치 4년 분할상환,운영자금은 6개월 거치 1년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된다.또 수시 행정점검이 면제되며 문화체육부 지정 우수여행업체 문구 및 로고도 사용할 수 있다.
  • 3∼4모작 영농 적극권장(북녘 뉴스라인)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벼농사와 함께 밀이나 버섯,오이 등을 함께 재배할 수 있는 이른바 「세벌농사」,「네벌농사」의 영농방법을 소개,다모작 영농을 적극 권장했다. ○4월 대규모 군퍼레이드 러시아 방송은 27일 북한군 창군일을 한달이나 앞두고 북한군인들의 열병식 예행연습이 2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이로 미뤄 4월 평양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당국은 전망했다. ○국제기구 영농물자 지원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유엔개발계획(UNDP)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여러나라에서 최근 북한의 이모작에 필요한 보리종자와 비료를 북한에 전달해왔다고 25일 전했다. ○김일성 생일축전 개최 북한은 김일성의 85회생일(4월15일)을 맞아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중앙방송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일에 국교정상화 요구 북한은 26일 평양방송을 통해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추진을 재차 요구하고 일본에 대해 성실한 과거청산을 촉구했다. ○청진항부두 1단계 완공 평양방송은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 외곽 무역항인 청진항의 짐함부두(컨테이너) 1단계 공사를 끝냈다고 26일 보도했다. ○자동차공장 생산 독려 북한은 25일 열린 승리자동차공장에 대한 김일성현지지도 20돌 기념보고회에서 종업원들에 대해 기술혁신을 통해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할 것을 독려했다. ○“주체혈통 이어가자” 강조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6일 논설에서 「주체의 혈통」은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철저히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을 촉구했다. ○「비타민 나무심기」 전개 북한은 봄철 나무심기를 앞두고 최근 주민들에게 식료품의 원료·약재·화장품 제조 등에 이용할 수 있고 경제성이 높은 「비타민나무」(보리수나무과의 활엽수)를 많이 심도록 노동신문을 통해 권장했다.
  • 아 수산업/기르는 어업으로 승부

    ◎남획·해양오염 가중… 어자원 고갈 “비상”/해양분쟁 예방효과도 커 양식업 권장 아시아지역의 수산업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90년대 들어 물고기떼가 크게 줄어들고 해양오염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족자원고갈은 어민의 생계문제뿐 아니라 인근 해양국가간의 분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자국 연안에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탓으로 일본 어민은 러시아해역으로,중국은 한국연안에,한국은 일본해안으로 몰려들며 태국 어민은 동남아 곳곳에서 불법어로를 일삼아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요즘 세계도처의 바다는 어선으로 만원이다.현재 하루 3백50만척의 크고 작은 어선이 어로조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지난 89년이후 13만6척이 늘어났다. 세계 10대어업국가 가운데 아시아지역이 6개 국가를 차지한다.중국은 연간 1천2백만t의 어획량으로 세계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태국은 바다에서 한해에 34억달러의 외화를 건져올린다.또한 일본은 세계의 생선수출량중 3분의 1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영세어민은 연안에서산란기의 물고기를 마구 포획하며 미세한 그물로 치어떼를 바다 밑바닥까지 훑고 있어 아시아의 수산업은 더욱 황폐화하고 있는 형편이다.지난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어획고가 매년 크게 늘어나 작은 물고기는 잡는 즉시 바다로 도로 던져졌다. 그러면 동물성 단백질의 30%이상을 어류에서 섭취하는 아시아인의 수산업은 어떻게 장려할 것인가.더욱이 다른 식료품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인데 비해 생선값은 날로 치솟고 있다. 아시아 수산업계에서는 그 대안으로 잡는 어업 대신에 「양식업」을 적극 권장한다.바다 환경오염의 감소뿐 아니라 제한된 양식장에서 생선·새우·게 등 각종 해산물의 수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세계 수산물생산량의 22%가량이 양식장에서 생산된 것인데 앞으로 20년 뒤에는 양식수산물이 50%를 웃돌 것으로 수산업계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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