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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에 남북정상회담 중재 제안/방미 김대중 총재

    ◎한반도 긴장상황 해소 시급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11일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해줄 것을 제의했다. 김총재는 이날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이같이 제의하고 만약 김영삼 대통령이 임기말이란 이유로 북한이 회담에 주저한다면 한국의 주요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김대통령을 동반해 남북한이 맺은 약속들이 지켜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은 이같은 김총재의 제의에 대해 피터 타노프 미 국무부차관이 『좋은 생각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정대변인은 김총재 연설에 대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여야를 떠나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총재는 연설에서 한반도 전쟁방지 및 북한의 급속한 붕괴를 막기 위해 ▲북한에 신속한 식량지원 ▲남북대화 재개 ▲한·미간 긴밀한 협력관계유지 등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 일 자민/미·일·중 안보기구 추진/외교정책지침 마련

    ◎한반도주변 정세 안정목적/북 자포자기 도발 대비책 필요성 강조 일본 자민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해 미국·일본·중국 등 3국을 핵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안보기구 설치 및 3국 정상회담개최 등을 제창한 외교정책지침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 외교지침에서 현재의 2국간 미·일 안보대화에 덧붙여 다국간 안보체제를 육성하기 위해 미·중·일 정상회담 및 국방장관회담,한반도에 초점을 둔 동북아시아 안보기구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는 긴밀한 한·일 협조체제의 유지를 확인하는 한편 북한에 대한 국제적 식량지원은 불가결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자포자기적 군사행동과 대량난민 유출을 가장 우려되는 사태로 지적한 뒤 「한반도 유사 시나리오」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도영유권에 대해서는 독도는 『일본영토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처할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영토문제를 분리해 배타적경제수역 설정 및 (한·일)어업협졍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북 자포자기식 도발 경계”/김 대통령

    ◎코언 미 국방,패트리어트 구매 요청 김영삼 대통령과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10일 극심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자포자기식 도발을 할 가능성에 대비,한미 양국이 한층 긴밀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코언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어떤 형태일지 예측할 수 없지만 북한이 붕괴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이 자포자기식으로 무모한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남북관계의 진전없이는 미·북관계 개선에 한계가 있음을 북한에게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오판에 따른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김동진 국방부장관과 코언 장관은 이날 상오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상황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미연합 전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키로 합의했다. 코언 장관은 한미간 현안으로 대두된 미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판매 문제와 관련,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연합전력 강화와 전투력 발휘를 위해서는 상호운용성이 중요하다』고 강조,사실상 구매를 요청했다.
  • 남·북·미 준고위급회담 16일 개최/뉴욕서

    ◎북의 4자회담 참여·식량지원 논의 북한의 4자회담 참여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한,미국간의 차관보급 후속협의회가 16일 뉴욕에서 개최된다.〈관련기사 6면〉 미국과 북한은 후속협의회에 이어 18일이나 19일 연락사무소 개설과 미사일·유해 송환협상 등 양자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준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자간 후속협의회에서 민간차원의 식량지원 허용과 국제기구의 구호요청 참여 등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우리측의 노력을 설명하고,이달안에 4자회담의 의제와 장소,시기등을 합의하기 위한 예비회담을 연뒤 늦어도 6월안에 본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측에 공식 제의할 예정이다.
  • IPU총회 김 대통령 연설

    냉전체제의 붕괴와 함께 나라와 나라,민족과 민족,지역과 지역을 가르고 대결케 하여 인류에게 숱한 불행과 비극을 안겨 주었던 인위적 장벽들은 무너졌습니다.그러나 냉전이 사라진 자리에 국가간,민족간,지역간의 새로운 분쟁과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기아,빈곤,환경오염,마약,테러 등 전 지구적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 또한 산적해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긴요한 것은 「조화와 협력」의 정신입니다.우리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조화로운 동반」과 「생산적인 협력」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바로 국제의회연맹의 여러분이 막중한 역할을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저는 모든 회원국 의회가 이번 서울총회에서 토의·채택되는 결의를 강력히 실천해 나갈 것을 제의하는 바입니다.한국은 그동안 이룩한 민주와 번영을 바탕으로 이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성원으로서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적극 기여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논의하는 이 시각에도 한반도에는 남북한의 첨예한 대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지금 이 자리에 북한 대표가 불참한 사실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차가운 현실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의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특히 식량난을 비롯하여 북한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해 4월16일 저는 미국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의한 바 있습니다.북한은 이 회담을 통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실리,그리고 남북한간의 군사적 신뢰를 두루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공존공영을 위한 이같은 우리의 제의에 하루속히 성실한 자세로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합니다. 저는 이번 총회가 국제의회연맹의 원대한 이상을 구현하고 인류의 앞날을 크게 밝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문은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뉴스넷에 게재됩니다.
  • 16일 개최 남북미 준고위급회담 정부입장

    ◎“6월 본회담 열자” 북에 전달 방침/북 뉴욕대표부 한국측과 직접 통화 “적극적 준비”/미·북 회담선 미사일­유해협상 월말 재개 협의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와 미북 준고위급회담이 오는 16일부터 뉴욕에서 잇따라 열린다. 후속협의회가 끝나면 향후 예비회담,본회담 등 4자회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구도가 잡힐 것 같다.북한의 뉴욕대표부는 협의회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 과정에서 워싱턴의 한국대사관과 직접통화를 하는등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협의회가 끝난뒤 열리는 미북간 회담에서는 양자간 주요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이 발표될 전망이다. ▷후속협의회◁ 16일 상오 10시(현지시간) 뉴욕의 유엔 플라자 호텔에서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와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리,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두번째 대면한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5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4자회담의 개최배경을 설명한데 대해 북한이 회답을 주는 형식이다.따라서 북한이 4자회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한미와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회담은 일단 16일 하루로 예정돼 있지만,북한의 태도에 따라 길어지면 18일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정부는 김계관 부부장이 이번 협의회에서 식량지원 등 명시적인 조건을 내세우지는 않겠지만,산뜻하고 깨끗하게 4자회담을 수락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북한측은 예비회담 개최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향후 식량지원에 대한 문서보장이나 동시이행 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민간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을 허용하고,유엔의 두차례 대북지원에 참여하는 등 우리측이 취해온 조치를 설명하고 이달안에 예비회담을 연뒤 늦어도 6월에는 본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북준고위급회담◁ 후속 협의회 일정에 따라 18일 혹은 19일 뉴욕의 주 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카트만 차관보 대리와 김계관 부부장간의 회담이 열린다.회담의 의제는 연락사무소 상호개설과 미사일·유해송환 협상재개,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이다.이번 회담에서 미북은 최소한 이달말쯤 미사일 및 유해송환을재개한다는 정도는 합의할 것으로 당국자들은 내다보고 있다.합의가 이뤄지면 미국의 대 북한 경제제재 완화조치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북한은 일차적으로 미국내 동결된 1천4백만 달러의 금융자산을 해제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 한국의회 국제위상 제고 기대/IPU 서울총회 의미

    ◎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저지 등 실익외교 주력/「21세기 세계안보」 의제… 43개 국제기구 참석 97차 국제의원연맹(IPU) 서울총회는 한국 의회외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IPU는 전세계 의회간 교류의 구심체로서 현재 1백38개 회원국과 43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의원외교의 구심체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의제도 21세기에 맞는 인류의 최우선 관심사다.우선 세계·지역의 안보와 안정 및 국가주권과 독립존중을 위한 협력이며 두번째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생산 및 소비형태의 개선방안이다. 한국도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익외교」를 펼친다는 각오다.국제적 현안으로 떠오른 대만 핵폐기물 문제와 대북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대상에 올릴 방침이다.한국대표단이 이번 총회에서 「동북아 의회협의체」의 창설제의도 같은 맥락이다. 우선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제4위원회에 제출했다.파시 소루루 IPU집행위원장도 지난 8일 『대만 핵폐기물 문제는 반환경·반인권행위의 문제로 생각한다』며 로서 서울총회의 두번째 의제인 지속적 개발을 위한 소비와 생산과 관련한 의제로 다룰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국제적 해결이 기대된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4자회담 등의 한반도 안정에 관한 대응책도 이번 총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공존공영을 위해 하루바삐 4자회담에 성실한 자세로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방향을 잡았다.김수한 의장도 『한반도 문제가 총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의견이 모아지면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북 군량미 완전 확보/김 국방 당정회의 보고

    ◎작년 추석때… 동계군사훈련 대폭 강화 북한군은 심각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추석때 군량미를 모두 확보했으며 유류난에도 동계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진 국방장관은 10일 최근 북한군의 동향과 관련,『지난해 가을 추석때 군량미를 모두 확보해 동계전술 훈련을 아주 강화하고 있으며 유류문제도 아직 군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열린 제1차 안보당정회의에 참석,『최근 강화한 동계전술훈련이 기습적인 침투훈련으로 분석되지만 도발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이윤성 당대변인이 발표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회의에서 김정일의 주석직 승계문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7월 김일성 탈상후 승계에 필요한 인민대표대회나 당대회 등 공식 절차가 전혀 없다』면서 『식량난이나 경제난이 지속될 경우 금년에도 김정일이 주석직을 승계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부총리는 북한내 대량 아사자 발생을 우려한 일부 전망에대해 『여러가지 보고 채널에 따라 (식량난의 실정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 「대만핵」 반대 결의안 제출/IPU 서울총회 어제 공식개막

    제97차 국제의회연맹(UPU)서울총회가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관련기사 6면〉 김영삼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공존공영을 위해 하루바삐 4자회담에 성실한자세로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은 이 회담을 통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실리,남한간의 군사적 신뢰를 두루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남북한간의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식량난을 비롯하여 북한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21세기를 맞아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조화로운 동반과 생산적인 협력의 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야 한다』며 『모든 회원국은 서울총회에서 채택되는 결의를 강력히 실천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고 강조했다. 김수한 국회의장도 『IPU는 지난 1세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 평화,그리고 대의제도 확충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특을 모색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총회는 이어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운영위원회를 갖고 효율적인 총회 운영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1차 본회의를 열고 예루살렘의 성지보호건(모로코 대표단 제의)을 추가의제로,알바니아 사태건(이탈리아 제의)을 긴급의제로 정했다. 각국 대표단은 오는 15일까지 제1위원회(정치·국제안보)와 제4위원회(교육·과학·문화)에서 국제정치,군사안보,환경,여성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토의결과는 결의안 형식으로 채택된다.한국 대표단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을 반대하는 결의문안을 제4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총회에는 1백26개국 의회 및 19개 국제기구 대표단 6백35명을 포함,모두 1천3백여명이 참석했다.북한은 우리측의 공식초청에도 불구,참가하지 않았으며 미국도 의회일정이 겹쳐 불참했다. 이에 앞서 열린 IPU 이사회에서 김수한 국회의장을 이번 총회의장으로 선출했으며 그루지아,캄보디아,타지키스탄 등 3국을 새로운 회원으로 승인,IPU 회원국이 모두 1백38개국으로 늘어났다.
  • 1억2천만불 긴급구호 호소/UN 구호담당 차장

    【뉴욕 교도 연합】 유엔은 7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북한에 모두 1억2천6백20만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를 제공할 것을 호소했다. 유엔의 아카시 야스시 구호담당 사무차장은 북한의 식량난이 『위기 상황』에 도달했다면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의 구호분으로 이같은 물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북 8백만명 아사위기/방북조사 미 의원 밝혀

    【도쿄 AFP 연합 특약】 북한 주민 6백만­8백만명이 극심한 식량난으로 아사위기에 처해 있다고 토니 홀 미국 하원의원이 8일 밝혔다.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4일간 조사한 후 도쿄에 도착한 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급속도로 기아의 지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파키스탄 식량 폭동/국영 식료품점 약탈

    【페사와르(파키스탄) AFP 연합】 극심한 밀가루 부족으로 인한 식량위기로 최악의 소요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시에서 7일 군중들이 식료품 가게와 음식점들을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수백명의 군중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대형 식료품 가게를 약탈,곡물과 다른 식료품들을 탈취해갔다고 이들은 전했다.
  • 올 대북 물자반출 1,612만불… 1년새 115% 늘어

    북한에 대한 물자반출이 크게 늘고 있다.올들어 2월까지 북한에 반출된 물량은 1천6백12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8%나 급증했다.반면 반입된 물량은 1천9백17만달러로 18.2%가 감소했다.반출이 증가한 이유는 민간단체 등을 중심으로 식량과 생필품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 “일 정부는 북 식량원조를”/일 기아박멸의원연맹

    【도쿄 연합】 일본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기아박멸의원연맹은 7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에게 앞서 세계식량계획(WFP)이 제창한 대북한식량원조 계획에 바탕해 일본 정부가 식량을 원조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연맹은 이날 총리 관저를 방문해 WFP의 요청에 따라 인도적인 입장에서 환자와 6세이하 어린이,재해복구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본 정부가 식량원조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 죽은 김일성 생일행사로 떠들썩

    ◎“15일은 85회 기념일” 「4월 축전」 등 개최/김부자 위대성­현채제 안정 과시목적/주민 아사사태속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안간힘 극심한 식량난으로 수천명의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한이 김일성의 85회생일(4·15)행사를 요란하게 치를 모양이다. 평양 중앙방송은 최근 북한이 김일성의 85회생일을 맞아 「제15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전 주민이 하루 1백g 미만의 식량으로 허기를 메우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생일잔치판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해 김일성 84회생일을 맞아 대내적으로 「제14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 등 15개 행사를 진행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친북단체를 동원,25개국에서 도서·사진전람회,영화감상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95년 21건에서 15개로 생일기념행사가 축소됐던 지난해와 달리 김일성 3년상에 의미를 부여,올해는 기념행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행사내용도 김일성의 생전 업적을 찬양·부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김정일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 것과 김정일 중심의 일심단결을 촉구하는데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북한은 『김일성은 절세의 위인이며 민족의 어버이이고 온 세계가 공인하는 인류의 위대한 태양』이라고 추켜세웠는데 올해도 이같은 추모는 반복될 게 분명하다.그러나 그 비중에 있어 김일성 추모 보다는 김정일의 위대성 선전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이 김일성생일을 앞두고 평양에서 등화관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즉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를 앞두고 김정일에 대한 충성결집과 함께 체제결속을 강화,김정일의 권력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행보라는 것이다. 이미 대기근이 시작된 가운데서도 북한이 김일성 생일행사를 생전과 다름없이 개최하는 것은 두가지 목적에서다.하나는 생일행사를 통해 김일성의 위대성과 영생성을 대내외에 선전하려는 것이고 두번째는 김일성의 유훈에 의해 승계되는 김정일체제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현 북한체제의 안정성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생일에 맞춰 대규모 서방 관광단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외신은 최근 북경 소재 북한관광 전문회사 고려 투어즈가 북경 거주 외국인들을 겨냥,매스게임·평양시내 관광과 판문점을 돌아보는 4월12­16일 및 12일­19일 두가지 일정의 북한관광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또 조총련계 동포 및 일본인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종전 일본교통공사와 조총련계 중외여행사의 독점구조를 깨고 민간 관광회사 6개사에 관광객 유치 문호를 개방했다.비용 역시 대폭 할인,종전 1주일 코스 30만엔을 18만엔으로 크게 낮췄다. 이같은 북한의 올해 관광개방의 특색은 당·정·군이 함께 나서고 있는데 있다.공식 창구는 정무원 관광총국 산하 조선국제여행사로 돼있지만 외화벌이 차원에서 당과 군도 적극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군은 나진·선봉을 중심으로 공식 비공식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현상은 한마디로 현재 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외화난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을 웅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상 최대의 파티.김일성 85회생일 잔치.4월15일.이 놀랄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북한을 대신해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국제여행사들이 내걸고 있는 요란한 캐치 프레이스다.그러나 정작 얼마나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지상 최대의 쇼」로 알려진 김일성 생일잔치 구경을 위해 배곯는 북한을 찾게 될지는 의문이다.
  • 북의 주적은 남한 아닌 식량난(남풍북풍)

    요즈음은 북한의 식량난에 관련된 뉴스들이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다.여러 건이 겹치는 날도 적지않다. 영양실조로 뼈가 앙상하고 머리카락이 노랗게 변색된 어린이들이 눈에띄고 나무껍질을 빻아 먹어 장출혈도 있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의 버티니 사무국장은 전하고 있다. 현재 북한의 식량사정은 대기근 상태에 놓여있다.외부의 대규모 지원이 없는한 6월쯤 재고가 바닥이 나 옥수수가 나오기 직전인 7월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이처럼 심각한 식량난은 북한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김정일이 지난해말에 행한 비밀연설에서 실토한대로 『식량문제로 무정부상태가 조성되고 있다』.북한이 붕괴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그렇다면 현재 북한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은 과연 무엇인가.남한인가,아니면 식량난인가. 「자력갱생」을 부르짖던 북한은 이제 자존심도 내팽개친 채 세계각국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자신들이 과거에 식량지원을 해줬던 짐바브웨에 대해 옥수수를 지원해달라고 통사정하는가 하면 4자회담 참가를 카드로 삼아 식량지원량을 흥정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반세기에 걸쳐서도 먹는문제 하나 해결못해 탈북자가 속출하고 나라가 흔들이고 있는데도 북한은 어떻게든 북한을 도우려는 남한을 주적으로 삼아 무력증강만 계속하고 있다.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지않고 주체농법을 버리지 않는한 오래동안 누적된 식량난을 해결하기는 결코 쉽지않을 것이다.외국의 지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막대한 예산의 군비증강을 줄이고 김부자의 우상화사업자금을 식량구입에 전용한다면,그리고 백두산과 금강산만이라도 남한사람들에게 관광개방을 한다면 식량난 해결은 그리 어렵지않을 것이다.이 싯점에서 북한 지도부가 분명히 알아둬야할 것은 북한을 위협하는 것은 한국이 아니고 바로 식량난이라는 점이다.
  • 한국근로자에 파업 촉구(북녘 뉴스라인)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한국 각 산업체의 봄철 임금협상을 앞두고 『근로인민들의 살길은 투쟁뿐이다』『완강한 투쟁으로 본때를 보여야 한다』 등 선동성 구호를 외치며 근로자들의 파업과 투쟁확산을 부추겼다. ○수출품 많이 만들기 운동 북한은 30일 각 도 무역관리국의 수출품생산기지 조성사례를 부각선전하면서 각지 무역관리국 근로자들에게 수출품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차량 연료절약 사례 선전 북한은 최근 잡관목 등 흔한 원료를 이용,농기계와 각종 운반차량 연료를 제조한 사례를 선전하며 각 군 및 생산단위들에 이를 본받아 연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집단체조 7백여회 공연 북한은 해방후 지난 50년간 「노동당의 기치따라」 등 50여편의 집단체조를 창작,7백70여회의 공연을 가졌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인민군 열병식메달 제정 북한은 최근 조선인민군 창건65주(4·25)를 앞두고 인민군 「열병식 기념메달」을 새로 제정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임흥지구 644세대 건설 평양 중앙방송은 최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인근에 위치한 임흥지구에 6백44세대분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AO와 수해지원 합의 북한은 1일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와 농업부문의 홍수피해 지원문건에 합의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남북 종교단체 회의 제의 북한은 최근 한국의 각 종교단체들에 편지를 보내 종교단체들간 접촉을 갖고 「남북 및 해외 정당·단체 연대회의」소집문제를 토의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유휴 자재수집 할당제로 북한은 최근 원료와 자재난으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임을 고려해 직장이나 작업반·개인별로 일정량의 유휴 자재 수집량을 할당,완수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식량난속 축산장려운동/사료 부족… 닭·돼지 대신 소·염소 권장

    ◎시범지역 지정­군원호사업으로 지원 북한이 최근들어 축산을 통한 식량난 해결을 강조,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이 각종 집회 및 홍보선전물을 통해 벌이고 있는 축산업에 대한 강조는 크게 세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풀먹는 짐승에 대한 강조다.북한은 닭이나 돼지 등은 적극 사육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염소나 양,소 등 풀을 먹이로 하는 짐승사육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곡물을 먹이로 하는 닭이나 돼지를 키울 여력이 없음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군에 대한 원호사업 측면에서 축산이 강조되고 있는 점이다. 최근 열렸던 전국축산일꾼열성자회의에서 군지원이 우선 강조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결국 북한의 축산장려책이 주민들의 실제적인 경제생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셋째는 농업정책의 방향전환이 모색되고 있는 점이다. 이는 종전의 주곡물생산정책을 축산확대로 보완하려는 정책전환 시도로 풀이되는데 최근 함경남도가 축산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축산업에 대한 북한의 열의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식량부족으로 사료생산에 한계가 있어 그 발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내외〉
  • 4자회담 새달 성사 가능성/뉴욕 실무 접촉

    ◎북,준고위급회담 제의… 22일쯤 개최/정부,식량 6백만불어치 추가지원 계획 정부는 북한이 5일 4자회담 설명회 후속회담 성격의 남·북한,미국간의 「준고위급 협의회」를 제안하는 등 4자회담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제의에 따라 오는 22일쯤 준고위급 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며 빠르면 5월중 중국까지 포함하는 4자회담 본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북한이 4자회담을 수락하면 곧바로 북한에 식량을 비롯한 8개 분야의 대규모 지원사업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세계식량기구(WFP)의 대북식량구호 요청에 6백만 달러를 지원한데 이어,오는 7일 유엔이 대북구호 종합계획을 발표하면 추가로 6백만 달러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다.또 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한 농지복구사업,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한 아동의료비 지원 사업에도 10∼15% 정도를 기여할 방침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이에앞서 주 유엔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은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과 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만나 『지난 5일 개최된 4자회담 설명회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을 오는 16일 한국과 미국측에 통보하겠다』고 준고위급 협의를 제안했다. 남·북한과 미국의 외교일정을 감안할 때 송영식 외무부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대리가 참석하는 준고위급 협의회가 오는 22,23일쯤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 4자회담 수락위한 모양 갖추기/북 준고위급회담 제의 배경

    ◎“식량난 더 못 버틴다” 벼랑끝 실리 선택 북한이 4일 뉴욕 3자 실무접촉에서 「준고위급 협의」를 갖자고 제의한 것은 그들의 4자회담 공식 수락을 위한 「모양 갖추기」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최근 한달간 북한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와 이날 접촉에서의 발언및 대화에 임하는 자세 등을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 등 최근 상황에 연결시켜 살필때 이같은 낙관적 전망이 귀결된다.「벼랑끝 외교」의 명수라지만 현재 북한은 어떤 류의 외교술도 펼칠 여유가 동나버린 벼랑에 와있는 상태다. 한·미 양국이 4자회담을 제의한 이래 1년 가까이 거듭 「검토중」이란 말만 되뇌던 북한은 지난달 5일 공동설명회에 참석하면서 비로소 한국에 등 대신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얼굴은 차가운 등만 보일때 추측되던 것보다 훨씬 초췌하고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미국과 단독 양자 협상만을 고집하던 북한은 한,미 양국의 4자회담 공동설명회에서 한국을 미국과 동등하게 대했다.북한은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미국에 요청한 최소 1백만t의 식량 선지원 내지 지원보장이 거절당한후 19일 미국과의 실무 접촉선인 유엔주재 한성렬 공사를 통해 설명회에 관해 물어볼게 있다며 한·미 양국과의 실무접촉을 요청했다.이 제의는 북한의 태도변화와 다급해 함을 잘 드러내준다. 한국이 포함된 지난달의 첫 3자 실무접촉에서 북한은 그들의 어려운 식량사정을 설명하면서 한·미 양국의 사전 식량 대북 지원을 조건으로 한 4자회담 수락 가능성을 타진해왔었다.이에 우리측은 북한의 회담 참석을 유도하기 위한 반대급부성 사전 식량지원은 없다는 한·미 양국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었다. 북한은 3일 갑자기 2차 실무접촉을 요청했고 4일 회동에서 공동설명회,즉 4자회담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공식 표명하기 위한 준고위급 3자협의를 제의한 것이다.이날 북한이 우리측 경고대로 사전식량제공 얘기는 일절 입에 담지 않았다는 사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결국 한·미 양국의 「선회담 후지원」이라는 식량지원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인식해 『일단 회담에 응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달말쯤식량이 동나고 이어 5,6월중에는 대규모 아사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북한은 4자회담 수락을 통해 식량난 극복에 나서야 될 처지에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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