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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량 5만t 10월까지 추가지원/남북적대표 합의

    ◎해로방북 대표단 숙박편의 제공/오늘 합의문 서명 남북적십자사 대표들은 24일 3차 접촉 이틀째 회의를 갖고 오는 10월말까지 북한에 대해 옥수수 알곡 기준으로 5만t 규모의 식량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북경시내 차이나 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25일 다시 만나 합의문을 작성·서명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대한적십자사(한적) 대표단의 방북 비자발급 장소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심양주재 북한 총영사관으로 변경하고 해로로 방북하는 한적 대표단에게 흥남·남포 등에서 숙박토록 편의를 제공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이 ▲이산가족 소재확인 및 시범적인 지정기탁제 실시 ▲분배투명성 확보를 위한 한적 직원의 북한내 분배장소 참여 등은 일단 거부,앞으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3차 지원문제와 관련,북한의 추수상황을 지켜본뒤 10월쯤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으며 다음 회담에서는 지원 식량의 판문점 통과와 농기구 및 비료의 지원,옥수수 알곡외의 쌀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 “공명선거 저해 공직자 엄단”/고 총리 국회 답변

    정부는 오는 12월 제15대 대통령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불법·탈법 등 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여야 및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처리키로 했다.정부는 이를위해 공직사회를 불시에 점검,공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행위를 엄중 문책하는 등 기관장이나 고위 공직자의 공명선거 솔선수범과 연대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건 국무총리는 23일 여야의원들의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선에서 관권개입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선거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국정수행에 전념토록 전 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정치적 중립지침을 시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총리는 “정부는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사면이나 내각제 대통령중임제 등 개헌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고총리는 또 “고비용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공영제에 드는 추가예산은 정부예비비에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고총리는 이른바‘황장엽파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4자회담을 비롯,대북식량지원 경수로지원 등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남북간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내무장관은 “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나 행정구조 축소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국가와 자치단체간 갈등을 조정할 별도의 협의기구를 총리산하에 두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 “식량 지정기탁 위해 이산가족 생사 협의”

    ◎우리측,남북적 3차접촉서 제의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3일 북경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1차 지원분과 같은 규모인 옥수수 기준 5만t을 오는 10월말 이전까지 지원하겠다고 제의했다.그러나 북한측이 더 많은 식량을 10월이전에 지원해줄것을 요구함에 따라 합의에 이루지 못하고 양측은 24일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한적측은 지난 5월말에 이어 이날 북경시내 차이나 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3번째로 열린 사무총장급(차관급) 회담에서 “식량의 기탁의사를 밝힌 (남측)이산가족이 지정한 북측 동포의 생사확인 및 개인별 지정기탁”의 실시를 제의했으며 식량의 효율적인 수송을 위한 판문점 통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측은 판문점 통과및 개인별 지정기탁제도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고 회담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북한측의 최경린 수석대표(북한적십자회 중앙위 서기장)는 “이산가족문제는 가장 민감한 문제”라며 수용이 어려움을 표시했다.그러나 그는 “전체적으로 회담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한적측은 또 분배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적 직원의 분배 지점 참석 허용 및 인도·인수지점에서의 남북 직통전화 사용등을 요구하고 식량지원이외에 의약품과 비료,의류 등 지원물품의 다양화를 제의했다.
  • 대북식량 5만3천t 전달/한적,지난 한달동안

    지난 5월 남북적십자 북경 접촉 합의에 따라 6월12일부터 7월23일까지 우리 민간단체가 기증한 총 5만3천841t의 옥수수 등 구호물자가 북한지역에 전달됐다고 대한적십자사가 밝혔다. 구호물자들은 육로경로인 단동∼신의주간에 1만7천111t,집안∼만포 9천t,도문∼남양 1만5천400t이 전달됐으며 해로경로인 부산∼흥남간에 밀가루 1천t,라면 10만상자,부산∼남포 밀가루 1천t,라면5만상자,비료 2천t 등이 수송됐다. ◎최종지원분 북송선 출항 대한적십자사가 이달말까지 북적에 제공키로 한 옥수수기준 5만t의 식량 최종지원분이 23일 동진상선(주)소속 동진나고야호(3천12t급)에 실려 부산항을 출항했다.
  • 북 식량원조 얻기위해 일인 처 본국방문 허용/NYT지 보도

    【뉴욕 연합】 북한이 북송된 일본인 처의 본국 방문을 최근 허용키로 한 것은 식량난을 덜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식량원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미 뉴욕 타임스가 23일 도쿄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사카(대판)에 거주하고 있는 구로사카 마코토 교수(경제학)의 말을 인용,“북한당국의 일본인 처 귀국 허용은 식량지원을 얻기위한 전략”이라고 전하고 일본인 처의 귀국이 실현되더라도 그 수는 겨우 3∼4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지난 66년 북송된 일본인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수년전 방문한 적이 있는 나카수지 게이코씨(여·히메지 거주)는 방북중 북한의 감시요원때문에 어머니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수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미 평화연 연구원 CSM지 기고문 요지(해외논단)

    ◎북 식량위기 ‘변화유도’ 기회로/지방단체에 직접 전달… 중앙정부 영향력 위축 미 평화연구소의 한국문제 전문가인 스캇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최근 크리스쳔사이언스 모니터지 기고를 통해,북한의 식량위기가 북한에 구조적인 변화를 갖다줄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식량의 힘’이 어떻게 북한의 미래를 바꿀수 있을 것인가」란 제목의 그의 글을 소개한다. 최근 북한과 중국 국경선 부근을 찾아본 결과 북한의 식량위기로 인한 비극은 국제기구가 추정한 것보다 더 심하며 북한에 상당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중국학자,북한을 방문한 한국계 중국인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 등에 따르면 북한 북쪽의 여러 지역에서는 사망자 수가 주민의 3분의 1에 달하며,전체적으로는 적게 잡아도 수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이 위기가 1950년대 대약진운동때의 중국 대기근에 맞먹을 기근 사태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 북한 식량난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고 한국은 보고 있다.그러나 체계적 실패 상황은,파산상태인 북한 경제와 고갈된 농업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없이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북한에서 제한적이지만 중요한 변화의 단서들이 지금 눈에 띄고 있다.주민들을 먹여 살릴수 없게 된 중앙정부는 김정일 체제에서 상당한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주민들이 먹을 것을 조달하도록 허용하면서,국내에서의 이동 통제가 완화되어 중국 국경선 부근으로 난민들의 물결이 흘러든다.경제적 책임이 지방,시,및 마을 행정단체로 양도되는 중이다.집단농장 체제는 무너지고 있으며 제한적이나마 중국식 농업개혁 방식들로 대체되고 있다.정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자유시장이 보편화하는중이다.자신들의 소단위 공동체를 위한 물품을 구하려는 하급단체를 대변하는 200개 이상의 거래기관들이 정부의 묵인하에 중국 국경선 부근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경제 권한·책임 이양효과 북한에서 “식량은 힘이다”라고 한 중국 학자는 단정짓는다.만약 그렇다면,비록 일시적이나마 경제적 권한과 책임을 지방단체로 이양하는 것은 앞으로 아주 중대해질수 있는 구조개편에 문을 열어주는 것이다.북한 중앙정부의 힘은 식량위기가 깊어지면서 위축되어 왔다. 지금까지 국제기관들은 북한 당국자가 골라준 지역에만 식량을 배포하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나 이런 저런 구조적 변화는,직접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을 새롭게 열어준다.북한은 최근 적십자 회담을 통해 한국 식량기부자들이 지정하는 지역과 마을로의 직접적인 식량지원에 동의했었다.중국 역시 비슷한 방침을 택해,한국계 중국인 가족들이 곡물 한 톤까지 국경너머 북한 친척에게 갖다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비정부간 협력형태 확대 미국과 한국은 인도적 교류에 남아있는 제한을 제거하고 북한 지방단체들과 직접적이며 비 정부간 형태의 협력을 권장해야 한다.이같은 노력은 북한의 경제구조 변화를 강화해줄수 있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의 추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 북한 경제구조에서의 제한적인 변화가 식량위기가 사라진 다음에도 지속된다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그러나 40년전의 중국 식량위기는 얼마후 거스를수 없는 개혁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창출한 바 있다. 진정 식량이 힘이라면,우리는 북한의 지방과 지역 단계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수 있도록 기회를 활용해야 하며,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식량을 가장 필요하는 일반대중에게 “힘”을 줘야 한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아세안,북 식량지원 촉구/외무장관회담 서명 초안

    【콸라룸푸르 AP 연합】 동남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들은 오는 25일 발표될 콸라룸푸르 연례회담성명을 통해 지역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에 대북한 식량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입수된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 성명 초안은 “북한이 당면한 심각한 식량위기와 북한주민의 복지와 안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국제사회에 이같은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명은 남·북한간에 항구적인 평화협정이 맺어질 때까지 지난 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4자회담과 관련된 최근의 진전상황을 환영하며 이로부터 항구적 평화구조를 세울수 있는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또 성명에서 남사군도와 관련된 영유권 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국들이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에 고무를 받았다”고 밝힐 예정이다.
  • “북 쌀원조 노려 종교단체 설립”/미 ‘종교자유 보고서’

    ◎대표들 교리 잘 모르는 사이비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최근 원조를 받기 위한 국제원조기구나 외국 교회단체들과의 교섭을 목적으로 정부 후원하에 몇몇 종교단체들을 설립했다고 미 국무부가 22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대외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에 참고키 위해 작성한 국가별 ‘종교 자유’에 관한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정권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 모든 조직화된 종교활동을 억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88년 이후 평양에는 개신교회 2개,천주교회 1개 등이 북한내 유일하게 문을 열기는 했으나 모두 가식적이며 외국인들이 사전 약속을 하지 않고 교회에 가면 부활절조차 문이 잠겨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또 천주교 성직자는 한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종교단체 대표들을 만난 외국인들중 일부는 그들이 진정한 신자라고 믿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그들이 종교적 교리나 예배,가르침을 잘 모르는 사이비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 스탠리 로스 동아태차관보 청문회 문답

    ◎“북 군비 과다지출로 파멸 자초”/핵합의 이행과정 “약간의 진전” 미 국무부의 스탠리 로스 동 아·태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2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 인준 청문회에 참석,향후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 전반에 관해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이 가운데 한반도 관련부분을 중심으로 지상 중계한다. ­식량난의 북한이 국민소득에 비해 과도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대한 견해는. ▲북한은 과도한 군비지출과 또 국가 경제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에 의해 자신들의 경제를 파멸에 이르게 한것이 분명하다.그들이 군비지출을 보다 줄이고 경제에 보다 관심을 기울였다면,그들의 남쪽 동포와 같이 오늘날 번영을 누릴수 있었을 것이다.이제 북한의 경제정책을 옹호해줄 이는 아무도 없다. ­미국의 대북한 정책에서 당면한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는 극소목표와 극대목표를 갖고 있다.극소목표는 한국전 종전 이래 우리가 유지해온 것으로 철저한 전쟁 억지이다.극대목표는 한반도에서 두 당사자 사이에 평화를이룩하는 일이다.미국과 북한 사이의 평화가 목표는 아니다. ­미­북 핵합의에 따라 미국이 북한에 오일을 제공해주는 것 이외의 성공적 진전은 없는 듯하다.핵합의 이행과정에서 가시적인 북한의 행동은 무엇이 있는가. ▲핵합의는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조건으로 북한이 자동적으로 엄청난 이익을 얻게하는 것은 아니다.북한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고 전략적 관심을 포함한 우리의 관심사에 부합해야 한다.그러나 4자회담이 예비회담 단계에 와있고,제3차 미사일 회담이 곧 열릴 것이며,한국전 실종자 유해발굴작업도 이뤄지는등 약간의 진전을 말할수 있다. ­북한의 핵동결 사실은 어떻게 알수 있는가. ▲모니터하기 쉬운 것중의 하나가 완전한 핵동결이다.누구든 볼수 있다.핵합의에는 과거 사실의 규명이 아니라 앞으로의 진전을 규제하고 있다.우리는 핵합의 이후 북한의 핵개발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우리는 동시에 사용후연료 봉인작업을 잘 하고 있으며 거의 끝내가고 있다.그것들은 궁극적으로북한 밖으로 보내질 것이다.
  • “북 4자회담 참석 설득”/레이니­샘 넌

    ◎유 외무에 방북결과 설명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 대사와 샘 넌 전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22일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 북한방문중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4자회담에서 핫라인 설치나 미·북 또는 남북한간 군의사소통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레이니일행은 이날 서울에 도착,유종하 외무장관을 예방한뒤 주한미공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방문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을 4자회담에 참석하도록 설득한 내용들을 전했다. 이들은 “북한은 여전히 식량지원,미국의 대북제재완화,테러국지정 해제 등이 4자회담 개최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현재의 기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식량 1백만t정도가 부족하다고 밝혔다”면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포격사건을 거론하며 미·북간 장성급 대화창구가 필요함을 역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니 일행은 북한방문중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찬복 판문점대표부 대표 등을 만나 현안들을 논의했으며 김정일은 만나지 못했다고밝혔다.
  • 남북적 오늘 3차접촉/북경서/곡물 5만t 추가전달 방안 협의

    남북한은 23일 상오 중국 북경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남북적십자대표 3차접촉을 갖고 민간차원의 2차분 대북식량지원 전달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적은 이번 접촉에서 옥수수 기준 곡물 5만t을 오는 10월말 추수기전까지 전달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시하고 현재 식량위주로 된 지원품목을 옥수수를 비롯한 식량과 의약품과 농기구,비료,의류 등으로 다양화하는 문제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은 특히 민간차원의 지원확대를 통해 적십자채널을 유지함으로써 남북적십자사간 현안인 이산가족 서신교환,납북자 송환 등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병웅 사무총장 등 한적대표단과 최경린 서기장 등 북적대표단은 22일 상오 항공기 편으로 각각 서울과 평양을 출발,이날 낮 북경에 도착했다.
  • 북 폐쇄빗장속 ‘억지개방’ 조짐

    ◎식량·경제·에너지 3란해결 노린 고육책/외부사조 유입 막으려 사상통제 더 강화 □북한의 잇단 개방사례 ★나진·선봉 개방 ★주요항구 개방확대 ★국경지대 자유시장 개설 ★한국기업 대북투자 ★한국기업인 왕래 ★한국상품 유입 ★한국 항구와의 항로개설 ★한적 구호품 배급 ★한적요원 왕래 ★구호품의 국적선 수송 ★유엔요원 전국토접근 ★KEDO바지선 영해통과 왕래 ★ 〃 관련 다수 기술자 상주 ★ 〃 관련 한국관리 상주 ★ 〃 관련 은행출장소 설치 ★ 〃 직통전화가설 ★미국의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남한의 풍족한 생활상의 전파와 외부사조의 유입에 의한 체제붕괴를 막기 위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그동안 빗장을 단단히 걸었던 북한이 조심스럽게 틈새를 열기 시작했다.체제붕괴 위기로 몰고 가고 있는 식량난을 비롯,경제·에너지난 등 이른바 3난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마지못해 조금씩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진­선봉지구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을 실험중인 북한이 올들어 문호를 조금이라도 열어놓았거나 싫어도 열어 놓을수 밖에 없는 분야는 식량지원,경제난 타개 및 경수로건설과 관련된 것들이다.그 대표적인 것은 지난 6월부터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설치된 자유시장,경수로 건설과 관련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기자재수송 바지선의 영해통과 운항·1백여명의 근로자 신포지구 파견,신포사무소장으로서의 한국관리 상주및 은행출장소 설치 허용,주요항구의 추가개방추진과 한국항구와의 항로개설,식량지원과 관련한 유엔요원의 전 국토접근 허용,한국기업들의 대북투자와 한국기업인의 잦은 왕래,한국산이 명기된 구호품의 배급 및 한적 요원·국적선의 북한 왕래 허용,실종미군의 유해발굴과 관련한 미국의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및 구호식량을 실은 미국선박의 입항,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등이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자유시장 개설과 경수로건설에 따른 다수의 한국 근로자 상주와 기자재수송 바지선의 영해통과 운항,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등이다.중국측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국경의 자유시장은 자본주의국가에서 볼 수있는 완전한 시장형태는 아니지만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하고 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제도입 차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각한 에너지 난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신포지역에 건설될 경수로와 관련해서 보이고 있는 북한의 수용자세는 다소 파격적이다.1백여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신포지역에 상주하며 건설에 참여하는 것과 바지선의 영해통과 등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들이다.남북한 간에 그동안 고향방문단 교환과 통일축구 등을 통한 대규모 왕래가 있었으나 북한의 주요시설물 건설에 우리 근로자가 다수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기자재 수송선인 바지선 2척은 이미 북한 영해를 통과해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물자를 하역하고 지난 20일 울산항으로 돌아왔다.시험운항을 위해 지난 15일 울산항을 출항한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와 챔프B호는 지난 16일 상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포격전 등 돌발상황이 있었으나 별탈없이 예정대로 16일 하오 5시 동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수역에 접어들었었다. 1천8백여명에 이르는 일본인처 가운데 수백명의 일본 고향방문도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은 17일 중앙방송을 통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에 따른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접촉을 일본에 제의했다.이는 특별한 이변이 없은 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은 식량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지못해 부분적인 개방을 하면서도 외부사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특히 한국인을 비롯,외국인들이 머무르게 될 지역과 항구 등에 대해선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갖지 말 것과 사회주의를 고수할 것 등을 특별교육하는 등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과학자들 존중하는 사회/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무사히 화성에 착륙하여,약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순조롭게 화성탐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몇 년 후에는 유인 화성 탐사선이,그리고 또 얼마후에는 인류의 화성여행이 가능해지리라는 매우 밝은 뉴스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이러한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절대적 힘은 물론 과학기술의 힘이었을 것이다.나폴레옹은 여러곳을 원정다닐때 여러 과학자들을 대동하고 출정하여 그 지방에 관한 연구조사를 철저히 했다고 하며 그의 원래 꿈이 과학자여서 과학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고 한다.최근엔 생식세포가 아닌 체세포를 이용하여 복제양을 탄생시킨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인간혈액의 주성분들을 양과 같은 동물체내에서 생산,분리하여 여러 의학적 용도로의 이용 가능성 타진을 하고 있다는 외신을 접한바 있다.또한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1백억명에 도달할 전 인류를 먹여살릴수 있는 식량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도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한 과학기술이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도 있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가깝게는 일상생활에서의 편리함,품질,가격이란 의미들로서 우리 주위에 늘 있으며,길게는 미래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또 우리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서 역설되고 있는 것이다.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무한 경쟁이란 말을 많이 한다.과학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다.우리나라 내부에서야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무한경쟁을 한다 하더라도,국가간의 먹느냐 먹히느냐의 차원에서 생각해보면,뼈 아픈 과거의 치욕을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과학기술에서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일이다. ‘There is no great genius without some touch of madness’ 즉 무엇엔가 미치지 않고서는 위대한 천재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획일화된 기존의 잣대와 변하지 않는 시선보다는,미친짓 같아 보이더라도 보다 넓은 사고와 다양성을 가질수 있도록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넓혀 주어 날로 성숙하고 발전하는 우리 과학기술자를 포용해 주자.우리 과학기술자들의 밝은 웃음과 끊임없는 노력에 이제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에 대한 큰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
  • 23일 북경 남북적 3차접촉/북측 대표단 3명 파견키로

    북한적십자회는 민간차원의 대북식량지원 전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3일 북경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대표 3차접촉에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19일 대한적십자사에 통보했다. 이성호 북적위원장대리는 이날 상오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강영훈 한적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한적이 18일 제의한대로 23일 상오 10시 차이나 월드호텔에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 3명을 보내겠다”고 통보했다고 한적이 발표했다.
  • 의약품 등 대북 추가지원/정부,WFP 통해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이 이달초 발표한 13만t 규모의 추가 대북지원계획에 대해 곡물 대신 비료와 의약품 등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는 18일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WFP의 추가곡물지원계획에 대해 논의,북한에 대한 곡물지원이 그동안 국제기구 등을 통해 상당량 이뤄졌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인 양과 지원시기 등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파월에 수교훈장 수여/고 총리

    고건 국무총리는 19일 콜린 파월 전 미 합참의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휴전선에서의 무력충돌에서 보듯 한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면서 4자회담,대북경수로 착공,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꾸준히 추진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총리는 또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여러 정보를 종합해볼때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히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해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한국은 4자회담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식량증산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금 보기엔 주민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주민을 잘 먹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국가통제도 점차 어려워질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북 식량지원 금지”/미 하원서 법안 추진

    미 상원이 북한의 비무장지대 도발과 관련,북한의 경수로사업에 대한 미국정부의 지원을 거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데 이어 미하원 일각에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원조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지원정책에 대한 의회 차원의 강력한 제동이 예상되고 있다.크리스토퍼 콕스 미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17일 ‘대북한 원조금지법’을 농업예산안에 첨부해 발의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 국무부가 제공하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원조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 북,옥수수 일 수출 지원분 빼돌린듯/산케이신문 보도

    식량부족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옥수수 등 식량지원을 받고 있는 북한이 일본에 옥수수를 수출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일본 아오모리항에 입항한 북한 만경봉호가 17일까지 옥수수 1천30t을 하역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이 옥수수는 요코하마에 있는 북한계 무역회사를 통해 일본의 한 양계업자가 수입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옥수수는 전부 껍질을 벗긴 작은 알갱이 상태로 생산국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만경봉호는 이 옥수수를 청진항에서 싣고 출항했다.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곡물을 수출한데 대해 외화벌이를 위해 제3국 지원물자를 빼돌린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앞으로 대북한 식량지원 논의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옥수수 수출계약은 아오모리의 양계업자가 닭 사료용 옥수수를 수입하려 한다는 정보를 들은 북한계 무역회사가 연락을 취해 지난해 말 수출입 계약이 맺어졌으며 당초 수출은 올 봄으로 예정됐으나 북한측 사정에 의해 선적항도 청진과 나진 등으로 몇 차례 변경됐으며 수출 시기도 연기가 거듭된 끝에 이번에 입항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DMZ 북 도발 미·중·일 반응

    ◎미 정부 신중… 의회선 지원중단 경고/미 행정부­4자회담 차질 우려… 재발방지 촉구/미 의회­“경수로기금 제공 안할수도” 메시지 16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남북한간의 무력충돌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반응은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직접적 비난을 삼간 채 우려 표명 등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의회는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과 경수로사업 지원의 연계를 결정하는 등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다. 핵동결과 4자회담 추진등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를 추구해온 클린턴행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내달 5일로 계획된 4자회담 예비회담과 후속될 본회담 등 일련의 대화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경계,이날 아침 즉각 남북한과 접촉을 갖고 북한에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유사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등 이번 무력충돌이 확대되지 않도록 진화작업에 나섰다. 국무부가 이처럼 신속한 반응을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수개월동안 한반도에 긴장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미·북 관계가 동결된 점을감안,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남·북한 관계가 경색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또한 이번 사건의 배후세력과 관련,북한내 군부 강경파가 이번 사건을 의도적으로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한 정전위원회의 효과적인 기능을 강조,4자회담을 통해 남북한 평화협정이 체결되기 까지는 정전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과거에도 비무장지대에서 많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사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사건이 확대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도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 지속은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남북한간의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4자회담의 필연적인 개최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반해 미 상원은 이날 남북한군간의 비무장지대 교전사건과 관련,대북 경수로사업에 대한 미국측의 기금제공을 거부할 수 있는 조치를 채택함으로써 강한 경고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다. ◎중/대미교섭 강화 의도 판단… 냉정 촉구 중국정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입에 대해 남북한 어느 쪽도 편들지 않는 가치중립적 태도로 이 문제를 대하고 있다.외교부 신문발표처(대변인실 논평담당실)는 이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에 긴장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신문발표처는 “한반도에서의 어떤 긴장상태도 관련당사국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전 유지라는 대국적 자세에서 출발,이 문제를 냉정하게 대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중국의 관영 언론들도 가치판단없이 16일 “북한과 한국간의 무장충돌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와 한국 국방부 대변인 발표를 각각 인용해 보도했다.그러나 중국언론 대부분은 북한측 주장을 앞에 세우고 한국측 주장은 기사 후반에 다루는 등 북한측을 간접적으로 옹호했다. 중국외교부 산하 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비공식적인 견해임을 전제하고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조성 완화를 대미 협상카드로 이용해 왔다”면서 “이같은 충돌사건의 유발을 통해 미국과의 교섭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며 한국과의 대화를 회피하려는 하나의 전술적 행위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도 “한반도에서의 대규모 무력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전략·전술적인 북한의 국지적 도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언급 자제… 긴장조성 의도 파악 주력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남북한 총격전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16일 석간에 이어 17일 조간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보도. 일본 신문들은 한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전하는 한편 평양방송 등을 통해 북한군에 부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함께 전달. 일본 언론들은 또 이번 사건에 대한 해석·평가 등을 피한 채 한국내 보도를 인용해 4자회담 식량지원 경수로사업 등 대북관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이 미칠 것은 명백하다고 전달하기도. 일본 정부의 한 소식통은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북한이 일본인 처 고향방문은 허용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한국과는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해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예의 주시하지 안될 것”이라면서 강한 의문을 내비치기도. 한편 일본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는 신중한 태도를 이틀째 지속.
  • 권력승계 반발·숙청… 북 정세 불안/DMZ교전 세계 언론의 시각

    ◎충동적 행동으로 전쟁위험 고조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16일 한국 휴전선에서 발생한 남·북한군 사이의 교전사태를 보도했다.이들 언론은 한국 국방당국의 발표를 인용,북한군인 14명이 한국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내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가운데 양측 초소 사이에서 20여분간 소총과 포사격이 있었다고 전했다.다음은 이들 언론의 보도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디 벨트=체제 존립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는 북한정권이 올여름 충동적 행동을 감행,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앞둔 북한은 불행하게도 체제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또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한 내부 반발,반대자들에 대한 김의 무자비한 숙청,김체제 아래서의 국가노선 설정과 함께 절망적 상황에 처했을 때의 무력도발까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북한의 상태는 강압체제가 계속될 것인지,평화공존을 위해 조심스럽게 개방에 나설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고도로 무장된 1백만명의 병력을 동원해 무력 위협을 계속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다.한국 역시 북한지도부의 비이성적이고 돌출적인 행동에 대한 때문에 방어적인 대북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구호단체 ‘카리타스’ 요원인 캐시 젤웨거씨(여)에 따르면 북한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추수 때까지 외국으로부터 1백20만t의 식량을 원조받아야 한다.그러나 가을에 쌀이 수확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식량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것 같다. ▲CNN=16일 북한군 14명이 한국군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중동부 전선 비무장 지대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와 남·북한군 전방 초소에서 20여분간 수백발의 소총과 포사격이 오가는 교전상황이 발생했다.이 과정에셔 북한군측에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베를린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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