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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식량 준다고 남북관계 보장안돼”

    李대통령 “식량 준다고 남북관계 보장안돼”

    │스톡홀름(스웨덴)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스톡홀름 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이번 유럽 3개국 순방을 정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기 때문인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간담회를 했다. ●“北에 강하게 해 회담 나오게” 먼저 지난 7일 유럽 뉴스전문채널 ‘유로뉴스(Euro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북지원금의 핵무기 전용 의혹을 제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북한에)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것은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고 회담에 나오게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제재나 견제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도 북한을 도우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무장으로 나왔기 때문에 의혹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문제라고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2차 핵실험도 하고 미사일을 계속 쏘니까 한국만 원론적인 소리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북한을 도우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무장으로 나왔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다 강한 견제를 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에는 북한을 제재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하면서 다른 소리를 내면 안 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8개국(G8) 정상회의 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언급, “러시아는 ‘앞으로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에는 과거와 같은 관계로 북한을 대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앞장서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과거처럼 北 대하지 않을 것” 이 대통령은 “G8 정상회의에서 식량부족과 같은 북한의 이야기를 좀 하고 싶었으나 핵무기, 미사일 만드는 나라가 무슨 기아냐고 할까 봐 말을 꺼낼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까지 국제사회에서 한번도 북한을 나쁘게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가능하면 언급을 하지 않든지, 하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다, 핵만 포기하면 정말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좋은 말만 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같은 호텔에서 열린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비료와 식량을 준다고 남북관계가 잘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는 기반시설을 깔아주고 기업투자로 북한을 더 빨리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수준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당장 배가 고파서 탈북자가 나오고 또 나와서도 다른 나라를 전전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며 “북한 주민을 걱정하고 자립시키기 위해 진심으로 도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고급화돼 분양가 높아져” 한편 이 대통령은 아파트 분양가와 관련, “우리는 아파트가 너무 고급화돼 불필요한 쪽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분양 단가가 자꾸 높아진다.”며 “집 없는 사람이 집을 사려면 정말 그 (분양) 가격으로 살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아파트 분양가의 문제점을 언급한 점은 주택시장과 건설업계의 관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jrlee@seoul.co.kr
  • 오바마 “G8보다 G20이 바람직”

    오바마 “G8보다 G20이 바람직”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마무리됐지만 큰 성과 없이 끝났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도 “내가 기대하는 것은 정상회담 수를 줄이는 것이다. 정상회담에 참여하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G8보다는 G20이 돼야 한다.”고 밝히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G8 무용론 혹은 확대론에 힘을 실어 줬다. 전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G20이나 G8에 신흥국이 포함된, 확대된 형태의 회의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은 내년도 G20 정상회담 의장국이다. 또 전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와 관련, 가난한 나라의 농업 투자 등을 위해 앞으로 3년 간 20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기아와 가난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원 규모는 G8이 지난 2008년 1월부터 1년6개월 간 식량 안보를 위해 135억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셈이다. 반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G8 정상 공동선언문 초안에 따르면 정상들은 2010년까지 DDA를 마무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이전에 각국 통상장관 회담을 열 것을 요청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EU FTA 사실상 타결

    │라퀼라(이탈리아) 이종락특파원 서울 이두걸기자│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 수행팀 관계자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은 10일 열린 ‘133조 위원회’에서 협상주체인 집행위원회가 우리 쪽과 벌인 협상 결과를 수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집행위가 회원국의 동의를 구한 최종 협상안에는 그동안 협상의 걸림돌이 됐던 관세환급과 관련해 한국 산(産) 제품에 외국산 부품 사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할 경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보호장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 중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EU 집행위에서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한 결과, 대부분 국가가 공감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국가들이 아직도 반대하고 있어서 완전 타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133조 위원회’에 “한국과 더 이상의 협상은 없으며 오늘 보고가 최종적”이라는 점을 밝혔고, 회원국들은 최종안이 정치적·상업적 가치를 갖는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국이 관세환급과 관련해 ‘보호장치’에 대한 실제 구속력을 검토할 시간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협상안 자체를 무효화하거나 협상을 무산시킬 가능성은 희박해 사실상 최종 협상안을 수용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타결 선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1일 EU 이사회 순번의장국인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인 이 대통령이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때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이르면 9월 쯤 양자가 협정에 가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10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협상 및 기본협력협정 개정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면서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어 캐빈 러드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한·호주 FTA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G8 확대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인 식량안보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과거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책임있는 세계국가 일원’으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G8 확대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 실무작업단 구성을 제안했고, MEF 의장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즉석에서 이 제안을 수용했다. jrlee@seoul.co.kr
  • “韓, 온실가스 감축목표 연내 공개”

    “韓, 온실가스 감축목표 연내 공개”

    │로마·라퀼라(이탈리아) 이종락특파원│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라퀼라에서 무역관련 회의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했다. ●보호무역 동결 방안 결정 촉구 이 대통령은 무역관련 회의에서 G20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저지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의 모니터링 결과점검 등 자신이 주창한 보호무역 동결(Stand Still)의 효과적 이행 방안과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포럼에서 “한국이 오는 2020년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를 이해 당사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일본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약속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국내 이행활동을 설명했다. ●한·러정상 “5자협의·협력 유지” 이 대통령은 G8 정상회의 직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6자회담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5자협의 등 관련국 간 긴밀한 협의와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예방하고 “과거 분단국(독일) 출신이신 베네딕트 16세가 분단의 고통을 겪는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요청했고, 교황은 “감사하다.”고 답한 뒤 환하게 웃었다. ●“한국정부 대북지원 높이 평가” 교황은 “한국 가톨릭 교회의 성장세를 인상 깊게 듣고 있다. 현재 북한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겠으나 식량난에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위해 가톨릭 교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남북평화 문제를 함께 노력해 나가자.”면서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한국정부의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이완구 충남지사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이완구 충남지사

    이완구 충남지사의 지난 3년 성과는 ‘외자유치’로 상징된다. 투자유치액은 모두 45조 2012억원에 이른다. 국내에서 40조 3892억원, 해외에서 48억 1200만달러를 끌어모았다. 외자유치만 보면 사실상 임기가 1년여 남아 있는 9일 현재 민선4기 목표액 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이 지사가 직접 해외로 나가 유치한 게 많다. ●지난 3년간 36만명 고용창출 효과 이같은 투자유치 덕에 고용창출 효과가 지난 3년간 36만명이 넘는다. 이 지사는 “기업 입주에 필요한 SOC와 특례법까지 제정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투자환경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정치력이 뒷받침된다. 지난 4~5월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이전을 기피하던 국방대 논산 이전을 최근 관철했다.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롯데의 투자를 유치했다. 숙박 및 테마파크시설을 짓도록 해 관광시설뿐인 이곳에 휴양 및 위락기능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경북도와 협력, 도청이전건설 특별법을 제정케 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각 행사 탄력적 운영… 효율성 높여 정책은 창의적으로 이끌었다. 공주와 부여에서 번갈아 열던 백제문화제를 2007년 통합했다. 관람객이 2배 이상 늘었다. 보령 대천항~안면도 영목항간 연륙교 건설사업도 기지를 발휘했다. 정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 위기에 처하자 “사업비가 덜 들고 관광가치도 크다.”며 일부 구간을 해저터널로 변경,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지사는 “도정은 그때그때의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시대변화를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량·사료확보를 위해 캄보디아에 옥수수 재배사업을 벌였다. ‘해외 인터십’을 도입, 공고생을 호주로 보내 취업시켰다. 예전에 없던 도 운영방식이다. 이 지사는 “도 공무원들의 자질이 상당히 우수하고, 내 철학과 가치에 부응해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칭찬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 지사는 복지와 아동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주민제안사업을 추가했다. 주민들이 먼저 ‘우리 마을은 이런 사업을 하겠다.’고 제안하면 현실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학원비를 지원하고 교복 등을 구입해 주면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아동희망 프로젝트’와 680억원의 예산을 아껴 저소득층을 돕는 ‘위기가정 희망 프로젝트’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남은 임기는 서민생활 지원과 농촌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교황 “자본주의는 실패”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실패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국제질서 확립을 요구하고 나서 ‘자본주의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취임 후 세번째 문헌회칙에서 “자본주의는 실패했다.”고 규정하고 경제윤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범세계적 기구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교황은 새로운 국제정치 기구가 경제를 감독, 운용할 권한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회칙에서 교황은 “최근의 경제위기는 세계경제가 이익 창출에만 급급했던 결과”라고 진단한 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를 바라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엔 등 국제기구들에 대한 개혁도 촉구했다. 환경보호, 식량안보 등 우선적으로 처리될 사안들이 많건만 국제기구들이 경제 문제에만 치중하고 있는 행태를 지적, “국제정책을 다룰 때 빈곤국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G8을 앞두고 이번 회칙을 발표한 것과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교황이 세계 주요국 정상들에게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세계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도 지적했다. 교황은 “세계화로 수십억명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경제가 통제를 벗어나면서 대량 이민, 환경파괴, 글로벌 신용위기 등의 사태가 빚어졌다.”고 비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99℃가 아니라 100℃로 사는 세상을 알아버렸죠”

    “99℃가 아니라 100℃로 사는 세상을 알아버렸죠”

    “9년 동안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했는데 마지막 즈음에 가슴이 덜 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하철 순환선을 타듯이 일이 익숙해졌다는 신호였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신호였습니다.” ●가슴 더 뛰기 위해 새로운 도전 오지 여행가로,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거듭 변신하며 정열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비야(51)씨가 또다시 자리를 훌훌 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씨는 다음달 10일 미국 보스턴 터프츠대 플레처스쿨로 유학을 떠난다. 그는 이곳에서 1년 6개월 정도 기간 동안 국제관계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식량 구호 정책을 공부할 계획이다. 9년의 시간 동안 쌓은 현장 감각에 정책 이론의 부분까지 갖추겠다는 욕심이 그의 등을 떠밀었다. 그리고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흔적을 한국에 남겨놓았다. 그가 ‘막내’와도 같다고 표현한 자신의 여덟 번째 책 ‘그건, 사랑이었네’(푸른숲 펴냄)를 내놓았다.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책에 대한 밉지 않은 자랑과 함께, 새로운 삶을 앞둔 기대감을 들뜬 표정과 빠른 말투로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썼던 책들이 내가 봤던 세상에 대한 전달자 역할이었다면 이 책은 숨김없이 나를 드러내고 보여주는 책”이라면서 “여덟 번째 아이이자 막내같은 존재라 어젯밤에도 껴안고 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롭게 놓인 도전에 대해서도 “나는 99℃가 아니라 100℃로 사는 세상을 알아버렸다.”면서 “공부가 어렵겠지만 물을 끓이지 못하는 99℃로 미지근하게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업 마친 뒤에도 구호현장에 있을 것 한씨는 이후 국제구호 활동가로 변신해 2001년부터 월드비전에서 홍보팀장과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했다. 그는 학업을 마친 뒤 계획에 대한 질문에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색하겠지만, 50대의 나는 반드시 구호 현장에 있을 것”이라면서 국제 구호 활동을 천직삼아 일할 것임을 강조했다.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새만금 100㏊에 ‘시드밸리’ 생긴다

    새만금 100㏊에 ‘시드밸리’ 생긴다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 연구·개발(R&D) 단지인 ‘시드 밸리(Seed Valley)가 내년에 조성된다. 150억원을 들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건립하는 등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 주도로 종자산업 투자 여건이 집중 조성된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이달까지 마련하고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내년부터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종자산업 발전에 역점을 두는 것은 종자산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녹색산업과 연관된 생명공학기술(BT)에 해당하는 데다 그 자체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식량 자원화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종자산업 발전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세계 종자시장은 2008년 기준 365억달러에 이르지만 국내 시장은 5800억원(4억달러) 정도로 규모가 작고, 기술과 자본력 취약으로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산업은 투자 기간이 10~15년 정도로 길고 성공 가능성도 불투명해 농협중앙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주도적으로 투자 여건을 조성, 민간 기업의 투자 위험도 완화와 자본력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안의 핵심 내용은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 육종과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가 구축된 시드 밸리를 내년에 100㏊ 규모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시드 밸리 안에 온실과 도로, 실험실을 만든 뒤 관련 업체에 임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종자산업육성TF팀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관련 비용을 반영하고 조만간 타당성 조사 착수와 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무나 참외 등 세계적 수준의 육종 기술과 BT 인프라를 잘 접목시키면 종자 수입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종자 산업을 수출 업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난 등 화훼류와 벼 등 작물의 육종기간 단축과 다양한 유전자 확보를 위해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토마토, 파프리카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분자표지(Maker·작물 DNA 구조 데이터베이스화) 개발 및 유전자 조작 기술 등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원천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 주도로 연 10억원을 투자, 줄기세포를 활용한 바이오 장기 생산, 체세포복제 연구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의 생산 효율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北, 유엔 구호활동 추가 제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이 유엔 구호기구들의 북한 내 활동을 추가적으로 제한하고 나섰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당국이 WF P의 식량지원 활동 지역을 기존의 131개군에서 57개군으로 제한하는 명령을 지난 3일 내렸다고 전했다. 또 하루 전에만 사전통보하면 됐던 식량배분 현장 방문도 7일 이전에 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해온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도 지난달 양강도 지역에서의 활동을 금지당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방송은 북한의 핵실험 등 잇단 도발로 국제기구들에 대한 기부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유니세프의 경우 연간 1300만달러(약 165억원) 규모의 활동을 예정해 두고 있으나 불과 10%인 130만달러 정도만 기부받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유엔인구기금(UNPF)은 추가적인 활동 제약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북한 내 11개 군에서만 활동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7박8일 유럽순방 7일 출국

    이명박 대통령이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8 확대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스웨덴 방문을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7일 오전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9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예방하고, G8 확대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와 무역관련 정상회의, 식량 안보회의 등 3차례의 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 수행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북핵문제, 국회상황 등 국내 현안을 챙기기 위해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G8, 개도국 식량안보에 120억弗 지원

    G8, 개도국 식량안보에 120억弗 지원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8~10일 이탈리아 중세도시 라퀼라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이들 국가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연장선에서 경제, 환경 등 국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식량안보 지원책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이번 정상회의에서 개도국 식량안보 지원책으로 3년간 120억달러(약 15조 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입수한 선언문 초안인 ‘식량안보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이 각각 30억~40억달러를 분담하고 다른 회원국들이 차액을 나눠 지원한다. 초안은 “농업과 식량안보에 대한 다년간의 투자부족과 곡물가 상승, 경제위기가 지구촌 기아문제를 낳았다.”면서 “식량안보는 경제발전은 물론 정치사회적 안정과도 밀접한 문제”라고 적시했다. 이번 선언은 단기적 지원에 머물렀던 지난 20년간의 식량원조 방식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도국 농업부문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이들 국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식량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2007~08년 식량 위기는 곡물가 폭등과 인구증가, 도시화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진단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지난달 “오랫동안 우리의 기본적인 대응은 상황이 악화됐을 때 식량을 긴급지원하는 방식에 머물렀다.”면서 문제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위기 해결 방안을 비롯해 경기부양책과 도하개발어젠다 문제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온실가스 문제 역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BBC방송은 “선진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까지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기축통화 문제 등에서 중국 등 브릭스 국가들이 얼마나 강한 어조를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중국 고위 외교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은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를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현정은 현대회장 “대북사업 포기 안해”

    현정은 현대회장 “대북사업 포기 안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북사업을 절대 포기하지 말자.’며 대북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 회장은 지난 4일 전 계열사 사장 등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거북선 나루터에서 열린 ‘현대그룹 용선(龍船)대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11일이면 금강산 피격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된다. 그동안 남북을 하나로 잇던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중단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멀어져 가고, 현대아산은 물론 현대그룹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북사업을 포기하지 말고 미지의 신대륙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저어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식량이 거의 동이 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나침반과 선박의 성능이 아니라 ’꿈과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북·몽골 농업교류 MOU체결

    경북도가 경북농업의 해외사업 개발을 위해 몽골 공략에 적극 나섰다.몽골을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3일 바담조 내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장관과 농업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양측은 앞으로 몽골 농민에 대한 선진기술 보급과 경북지역 연수, 경북농업인의 몽골 진출 지원, 농업개발과 관련해 공동연구를 하는 등 교류를 하게 된다는 것.특히 김 지사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장관, 몽골 국립농업대학장 등은 이날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녹색농업기술원 내에 건립된 ‘경북·몽골 농업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 센터는 몽골 진출 지역 농업인과 기업체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북농민사관학교 현지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장 30㏊와 비닐하우스 3채도 갖춰 시험재배 농장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센터는 ㈜가은팜이 40년간 임차한 볼강 아르샨트솜에 있는 2만㏊를 경북몽골농업개발지원센터와 연계해 ‘경북농업드림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美 “대북 추가 식량지원 없다”

    美 “대북 추가 식량지원 없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경주기자│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과 관련, 분배의 투명성이 확인되지 않는 한 추가로 식량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북한에 추가로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면서 “추가 식량지원은 식량이 적절하게 활용된다는 보장이 있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식량지원에 대한) 모니터링과 접근 등 적절한 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한데 현재 그것이 없다는 점이 매우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美 인도적 지원도 중단 ‘北압박’ 지원 식량의 ‘분배 투명성’을 강조한 이번 언급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군량미 등으로 전용되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더는 지원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 25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제재에도 불구,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것과 큰 차이가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식량 배급지원과 모니터링 활동을 하던 미국의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에게 철수를 요구, 현재 북한 내에는 분배 과정 모니터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번 대북 추가 식량지원 불가 선언에 대해 북한에 사실상의 해상 봉쇄와 금융제재를 통한 자금줄 차단을 본격화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강경 입장이 또 다시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19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지금까지 모두 225만 8164t(약 7억 675만달러)에 달할 만큼 적지 않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미국 회계연도에도 북한이 미국의 식량지원을 거부할 때까지 2만 1000t의 지원이 이뤄졌다. 대북 최대 식량 공여국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지원이 계속 중단될 경우, 북한의 식량난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켈리 대변인은 북한이 핵문제로 외부세계와 대치하는 바람에 지원이 줄어 북한 주민, 특히 어린이들이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적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다. 앞서 토빈 듀 WFP 평양사무소장은 이날 북한이 현재 심각한 식량난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듀 소장은 지난 5월 2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식량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기부는 한 건도 없었으며 WFP의 대북식량지원 규모도 기존의 계획보다 3분의1 수준으로 급감,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2차 핵실험 등에 따른 국제사회의 인도적 식량지원 부족으로 최소 영양섭취량만 계산해도 올해 84만t 정도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北 올 식량 84만t 부족 전망 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부 및 국제기구들이 집계한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은 429만~486만t이고 최소 곡물 요구량은 513만~542만t이다. 따라서 식량 부족분은 56만~84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3월 북한이 미국의 식량지원 33만t을 거부한 것까지 감안할 경우 예상 부족량은 117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2130㎉의 75% 수준인 1인당 1600㎉로 추정되는 양이다. 정상적인 영양 섭취량을 감안하면 식량 부족량은 더욱 늘어나는 셈이다. km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이대통령 이달 7~14일 伊등 유럽 3국 순방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 8개국(G8) 확대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는 7~14일 폴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이 대통령이 2년 연속 이 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보여 준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8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이어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17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후변화 주요국회의(MEF)에 참석한 뒤 주요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무역회의 및 식량안보회의 등에서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스웨덴에서는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과 오찬을 하고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4급 승진 △감사담당관실 이찬복△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이호재△비상계획관실 황영현△농업정책과 임종길△농촌정책과 우양호 최정록△식품산업정책과 이경일△식량정책과 박선우△동물방역과 윤영렬△기획재정담당관실 이영식△지역개발과 김동권△어업교섭과 정동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유통관리과장 전용투△국립식물검역원 중부격리재배관리소 구충환△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검사과 이종욱 강호권■환경부 ◇4급 승진 △운영지원과 이재호◇과장급 전보△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허만천■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관 윤재웅■중소기업청 ◇승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박영수△규제영향평가과 이채영△기획재정담당관실 유환철△벤처정책과 위성인■특허청 ◇서기관 △심사품질담당관실 강순구 배철훈 김종찬△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 엄일상△특허심판원 박재진 천광신 박미영 여원현 박성호△화학생명공학심사국 화학소재심사과 이정희 최인선△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정성중△정보통신심사국 컴퓨터심사과 김창범△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 오승환■서울시 ◇2급 전보 △행정국 근무(시정개발연구원 파견) 허영△송파구 부구청장 김찬곤■서울시정개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운수 신경희 조용모△연구위원 금기용 김원주 노은이 백선혜◇보임△전략기획팀장 최봉△경영관리〃 이혜련■통일연구원 △검사역 이규창△기획조정실 연구기획성과관리팀장 이찬희△〃 대외협력〃 손지숙■서울도시철도공사 ◇1급 승진 △기획혁신팀장 김종국△서비스전략〃 나열△신사업본부장 홍현오△차량계획팀장 최용운△자재관리센터장 허성한△기술관리단장 김영식◇2급 승진△서비스설비팀장 유학선△디자인실 디자인파트리더 김재신△성과관리팀 유제현△홍보파트리더 이만재△비상계획팀 한건수△감사1팀 안병국 김천희△신사업본부 설비지원팀장 최대우△서비스개발단장 모천석△경전철사업〃 하성우△5678창의교육단 교수팀장 김종범△도봉기지관리〃 우길하△신내기지관리〃 조대용△오목교역장 김진해△군자영업관리소장 손경현△아차산역장 장종희△동묘영업관리소장 김종욱△월곡역장 정해일△마들〃 김재락△이수영업관리소장 정평훈△운전관리팀장 이출원△지도조사팀 권태칠△포털사업단장 노갑진△관제2팀 이춘희△수색승무관리소장 전호성△신풍승무관리〃 조강현△잠실승무관리〃 전성호△차량정비팀장 하보윤△차량지원〃 임상주△고덕차량관리소 정비〃 윤화현△방화차량관리소장 김동환△천왕차량관리소 검사계획파트리더 노인옥△환경관리팀장 박병진△감사2〃 정윤영△기술연구센터 김흥섭△기술연구센터 기술1팀장 김해용△〃 기술2〃 유근규△기술관리단 기술분석〃 이종계△〃 장애관리〃 김성춘△개화산기술관리소장 배재용△신길기술관리〃 오근주△답십리기술관리소 우희영△고덕기술관리소장 이만용△신내기술관리〃 홍영철△이수기술관리〃 엄창용△잠실기술관리〃 윤재관△기술사업단 PSD팀장 기세희△시설계획〃 이선길△궤도토목〃 박완수△디자인실 서계원△시설관리단장 곽희두△답십리기술관리소장 조병주△마포구청기술관리〃 김태경△천왕기술관리〃 김귀중△모란기술관리〃 김만화△기술사업단 김재봉△기술사업단 시설개량팀장 이연관■KBS △편성국장 서재석△편성기획팀장 김창조■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겸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백두권△인문대학장 겸 인문정보대학원장 오영재■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한국어문화교육원장 김재욱△용인캠퍼스 모현학사장 윤재욱■경희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오택열△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정완용△총장실 행정실장 겸 정책연구실장 정연교△재정예산원장 김희조■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 최삼규△경영전략실 부국장 이재만△심의실 심의위원 서완석△판매국장 겸 교계협력국장 음한국■스포츠조선 △멀티콘텐츠실장 겸 편집파트장 백문기■KT △CR지원실장(전무) 조용택△CR지원실 대외협력담당(상무) 허선종△SD부문 서비스개발실장(상무) 윤경림△차세대TFT장(전무) 윤규원△경영지원실장(상무) 조화준■신한은행 △기관고객부 나라사랑카드팀 영업추진단장 박현진△인사지원부장 신연식△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 선임심사역 조용길△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 〃 최병철△아메리카신한은행 본부장 이영진△안전관리부장 백영준■동부자산운용 ◇본부장△주식운용 홍현기△투자전략 김광진△AI운용 이경희△상품전략 박희봉■동부증권 ◇지점장 △명일 문화성△대구 이작원△창원 이봉규◇팀장△업무지원 최종천△홍보 박준호◇파트장△개인고객전략팀 위탁영업지원전략파트 김성수■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트레이딩사업부 대표 박휘준△오퍼레이션센터장 오세임◇승진 △중서부지역본부장 이종국△대구지역〃 배한규◇ 전보 △해외사업부 대표 박천웅△홀세일사업부 〃 성건웅△프로덕트그룹 문영태△프라프리어터리트레이딩담당 정자연△전략재무〃 최평호△강북지역본부장 김연수△인사총무담당 윤여항△캐피털마켓〃 성철현△경영관리부 박대영△해외영업전략부 방성준△밸류에이션부 박홍수■대한생명 ◇부서장 △운용전략팀장 심명준△소매금융사업부장 김재상◇지원단장△순천 남광현△무등 정학섭△제주 한규동■알리안츠생명 ◇승진 △고객지원실장 조경수△고객서비스〃 유병일△콜센터부장 김만권△IT고객관리〃 김봉관△IT기획조정〃 스테판 리쯔◇이동△PSR부장 권기현△IT애플리케이션관리〃 김천식△신촌지점장 신경노△송내〃 유영관△강북〃 남현균■코스콤 ◇부장 승진 △마케팅기획부 하광필△정보보호사업부 정옥필△경영혁신팀 엄재욱◇부부장 승진△정보보호사업부 차승현△시장시스템부 김범식△시장지원부 신우택△시장업무부 고재술△금융영업부 박현구△정보시스템부 송성호△비서실 문용진△기술연구소 명재선■나이스그룹 △부회장 이용희△대표이사 이상권△상무 김대규■JES(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 △콘텐트본부장 송원섭
  • 지상 30층 ‘빌딩 농장’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하는 신개념의 도시형 농장인 ‘빌딩 농장’이 들어선다. 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청라지구 내에 조성을 추진 중인 농업복합산업단지에 2236억원을 들여 지상 30층, 지하 5층, 연면적 3만 6000㎡ 규모의 빌딩 농장을 내년 착공, 2012년 완공해 운영할 계획이다. 빌딩 농장은 통유리로 감싼 고층 빌딩에서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과 환경을 접목한 도시형 농장으로 수경재배 시스템을 이용해 로봇이 작물을 재배한다. 빌딩 농장 지상 5∼24층에는 연중 작물재배가 가능한 친환경 버티컬 팜이, 25∼29층에는 농업 관련 체험시설이 들어서며 옥상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풍력시설이 설치된다. 또 지상 1∼4층은 농업복합 연구개발(R&D) 공간과 유통·물류시설로 활용되고 지하층에는 빗물과 하수를 정수해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중하수 정제 시스템이 갖춰진다. 일명 ‘스카이 팜’으로 불리는 빌딩 농장은 연중 재배가 가능하고 노지보다 생산성이 월등히 높아 도시화에 따른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노지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침식을 막을 수 있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미래형 친환경 농장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일부 시설비는 국비로 지원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환경 지키려면 굶주림 해결부터”

    “환경 지키려면 굶주림 해결부터”

    “아프리카 가나 푸푸오의 한 농장. 50대의 백인 남성이 주민들에게 옥수수 재배법을 전수하고 있다.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의 오른쪽 팔에는 훈장처럼 치타에게 물린 상처도 있었다….” 이 남성의 이름은 하워드 버핏(54). 바로 세계 두 번째 갑부 워런 버핏(78)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부를 물려 받아 편안한 삶을 누리는 여느 재벌 2세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직접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 식량 부족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하워드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하워드는 ‘하워드 버핏 재단’을 설립, 아프리카 농부들의 작물 재배를 도와 식량 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버지 워런도 든든한 후원자다. 워런은 전 재산의 대부분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부부의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지만, 재산의 일부분을 아들의 재단에도 기부하고 있다. 그의 재단은 올해에도 3800만달러(약 486억원)를 병충해에 강한 고구마 품종 개발과 아프리카 농부들의 작물 판로 개척 등에 투입하고 있다. 그가 아프리카의 기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곡물저장소 제조업체에서 일하며 다닌 아프리카 출장 때문이다. 사진이 취미였던 하워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가난한 농부들이 개간할 땅을 찾으려 숲에 불을 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상처 투성이가 된 대지를 보며 기아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했다. “배고픔은 환경을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한 환경을 지킬 수 없죠.” 한편 26일 자선경매에서 워런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168만달러에 낙찰됐다고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가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211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美 “北에 인도적 지원 계속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제재와 별개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고, 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켈리 대변인은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검증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많은 비정부기구(NGO)들을 북한에서 추방한 뒤 매우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구체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한편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이 지난 21일 미국 가족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억류 이후 두번째이다. 중국계인 로라 링의 남편 아이언 클레이튼은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여기자 석방 촉구 집회에서 로라 링이 21일 밤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으며, 한국계인 유나 리 기자에게도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나 리도 같은 날 미국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남편이 확인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두 여기자 모두 겁에 질린 목소리였지만, 로라 링 기자는 현재의 구금상태에 대해 “견딜 만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전쟁의 비극속에서도 인간애는 살아있었다

    전쟁의 비극속에서도 인간애는 살아있었다

    6·25전쟁 59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당시의 모습을 담은 희귀사진 47점이 발굴됐다. 살얼음이 잡힌 대동강을 맨발로 건너는 피란민 행렬과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고아, 폭격으로 폐허가 된 서울 중앙청과 수원 화성 일대, 식량을 배급받기 위해 끝없이 늘어선 행렬과 전쟁터의 상여행렬 등 다양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전쟁의 아픔과 비극 속에서도 살아 숨쉬는 인간애를 보여주는 5장의 미공개 사진을 싣는다. 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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