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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은신생활 어땠나…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전까지 방에서 한 일이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은신생활 어땠나…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전까지 방에서 한 일이

    ‘신엄마 딸’ ‘유대균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경기도 용인의 한 원룸 오피스텔에서 어떻게 석 달 넘게 집밖에 나오지 않고 은신할 수 있었는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유대균씨가 이 오피스텔로 잠입한 것은 지난 4월 22일. 그는 세월호 참사 발생 사흘 뒤인 4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누나 섬나씨가 체류 중인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출국금지된 사실을 알아채고 공항에 차량을 버려둔 채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으로 도주했다. 유대균씨는 금수원에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다가 금수원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 4월 22일 용인 오피스텔로 도피했다. 오피스텔까지 이동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서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딸 박수경(34)씨가 도왔다. 박수경씨는 유대균씨를 차량으로 오피스텔 앞에 내려주고 자신은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가 함께 은신 생활을 시작했다. 박수경씨는 유대균씨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어머니 신씨의 지시에 따라 유대균씨의 도피를 적극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약 20㎡(6평) 크기의 오피스텔에서 이날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석 달 넘게 집 밖을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칩거생활이 가능했던 것은 오피스텔 주인 하모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대균씨 수행원의 여동생인 하씨는 오피스텔을 수시로 드나들며 생수와 식자재 등 먹을거리를 제공해 왔다. 하씨는 그러나 지난 5월 23일 이후부터는 오피스텔에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씨가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진술하지 않았지만 도피 조력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씨의 음식 공급이 끊기자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는 집에 남아 있던 쌀과 김치 등으로 간단한 식사로만 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의 왕래가 중단되면서 쓰레기를 밖으로 버려줄 사람도 없었다. 경찰은 오피스텔을 급습했을 때 쓰레기더미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유대균씨는 오피스텔 안에는 TV가 없어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오피스텔에는 폴더폰 1개가 있었지만 경찰의 위치추적을 피하려 한 듯 유대균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 노트북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듯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경찰은 유대균씨에게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밖에서 일어나는 세상 일에 관심을 끊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대균씨는 집 안에서 주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어떤 책들을 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피스텔에서 유씨와 박씨를 검거하기에 앞서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오피스텔 주인 하씨를 긴급체포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석달간 뭐했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두 사람 서로 무슨 관계?”,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아버지 사망 소식도 모르고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TV도 없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TV도 없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당시 은거하던 오피스텔 생활 모습이 일부 포착돼 박수경 유대균 두 사람의 3개월 간 은신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대균(44)씨가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 안은 사람이 오래 숨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휑했다. 25일 오후 경찰 수색 과정에서 문틈으로 들여다 본 오피스텔 내부는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침대나 옷장 같은 가구도 전혀 없었다. 호화스런 도피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던 대균씨가 검거 당시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대균씨가 기거했던 오피스텔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에 있다. 집에 들어가려면 보안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야 출입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통과해야 한다. 이 유리문을 통과하고 보이는 첫 번째 집이 바로 대균씨가 머물던 곳이다. 문을 당기면서 열고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다. 왼쪽으로 꺾어진 ‘ㄱ’자 형태의 방은 복층이어서 왼편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층에는 어떤 물건이 보관돼 있는지 목격되지 않아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아래층 바닥에 비닐 쓰레기만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복층에도 별다른 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음식도 해먹지 않은 듯 싱크대는 텅 비어 있었다. 왼쪽 벽에는 세탁물을 널 때 쓰는 접이식 빨랫대가 기대어져 있어 방에서 옷을 세탁한 적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오피스텔 앞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한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344세대(가구별 약 20㎡)로 이뤄져 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끼니는 어떻게 때웠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숨어서 뭐했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안 들킬 수가 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들여다보니…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들여다보니…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당시 은거하던 오피스텔 생활이 일부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대균(44)씨가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 안은 사람이 오래 숨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휑했다. 25일 오후 경찰 수색 과정에서 문틈으로 들여다 본 오피스텔 내부는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침대나 옷장 같은 가구도 전혀 없었다. 호화스런 도피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던 대균씨가 검거 당시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대균씨가 기거했던 오피스텔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에 있다. 집에 들어가려면 보안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야 출입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통과해야 한다. 이 유리문을 통과하고 보이는 첫 번째 집이 바로 대균씨가 머물던 곳이다. 문을 당기면서 열고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다. 왼쪽으로 꺾어진 ‘ㄱ’자 형태의 방은 복층이어서 왼편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층에는 어떤 물건이 보관돼 있는지 목격되지 않아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아래층 바닥에 비닐 쓰레기만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복층에도 별다른 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음식도 해먹지 않은 듯 싱크대는 텅 비어 있었다. 왼쪽 벽에는 세탁물을 널 때 쓰는 접이식 빨랫대가 기대어져 있어 방에서 옷을 세탁한 적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오피스텔 앞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한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344세대(가구별 약 20㎡)로 이뤄져 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지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무슨 관계일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숨어있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결말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결말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당시 은거하던 오피스텔 생활 모습이 일부 포착돼 박수경 유대균 두 사람의 3개월 간 은신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대균(44)씨가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 안은 사람이 오래 숨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휑했다. 25일 오후 경찰 수색 과정에서 문틈으로 들여다 본 오피스텔 내부는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침대나 옷장 같은 가구도 전혀 없었다. 호화스런 도피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던 대균씨가 검거 당시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대균씨가 기거했던 오피스텔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에 있다. 집에 들어가려면 보안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야 출입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통과해야 한다. 이 유리문을 통과하고 보이는 첫 번째 집이 바로 대균씨가 머물던 곳이다. 문을 당기면서 열고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다. 왼쪽으로 꺾어진 ‘ㄱ’자 형태의 방은 복층이어서 왼편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층에는 어떤 물건이 보관돼 있는지 목격되지 않아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아래층 바닥에 비닐 쓰레기만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복층에도 별다른 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음식도 해먹지 않은 듯 싱크대는 텅 비어 있었다. 왼쪽 벽에는 세탁물을 널 때 쓰는 접이식 빨랫대가 기대어져 있어 방에서 옷을 세탁한 적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오피스텔 앞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한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344세대(가구별 약 20㎡)로 이뤄져 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석달간 밖에 안 나올 수 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유대균 부인은 어디에 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TV도 안 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TV도 없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전까지 방에서 한 일이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TV도 없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전까지 방에서 한 일이

    ‘신엄마 딸’ ‘유대균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경기도 용인의 한 원룸 오피스텔에서 어떻게 석 달 넘게 집밖에 나오지 않고 은신할 수 있었는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유대균씨가 이 오피스텔로 잠입한 것은 지난 4월 22일. 그는 세월호 참사 발생 사흘 뒤인 4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누나 섬나씨가 체류 중인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출국금지된 사실을 알아채고 공항에 차량을 버려둔 채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으로 도주했다. 유대균씨는 금수원에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다가 금수원도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 4월 22일 용인 오피스텔로 도피했다. 오피스텔까지 이동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서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딸 박수경(34)씨가 도왔다. 박수경씨는 유대균씨를 차량으로 오피스텔 앞에 내려주고 자신은 주변을 몇 바퀴 돈 뒤 오피스텔로 들어가 함께 은신 생활을 시작했다. 박수경씨는 유대균씨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어머니 신씨의 지시에 따라 유대균씨의 도피를 적극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약 20㎡(6평) 크기의 오피스텔에서 이날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석 달 넘게 집 밖을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칩거생활이 가능했던 것은 오피스텔 주인 하모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대균씨 수행원의 여동생인 하씨는 오피스텔을 수시로 드나들며 생수와 식자재 등 먹을거리를 제공해 왔다. 하씨는 그러나 지난 5월 23일 이후부터는 오피스텔에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씨가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진술하지 않았지만 도피 조력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씨의 음식 공급이 끊기자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는 집에 남아 있던 쌀과 김치 등으로 간단한 식사로만 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의 왕래가 중단되면서 쓰레기를 밖으로 버려줄 사람도 없었다. 경찰은 오피스텔을 급습했을 때 쓰레기더미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유대균씨는 오피스텔 안에는 TV가 없어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오피스텔에는 폴더폰 1개가 있었지만 경찰의 위치추적을 피하려 한 듯 유대균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 노트북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듯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경찰은 유대균씨에게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밖에서 일어나는 세상 일에 관심을 끊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대균씨는 집 안에서 주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어떤 책들을 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피스텔에서 유씨와 박씨를 검거하기에 앞서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오피스텔 주인 하씨를 긴급체포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두 사람 어떤 관계일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방에 TV도 없었다는데 뭐하면서 지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아버지 사망 소식도 나중에 듣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채영 사망에 유채영 빈소 애도 물결…김현주, 유채영 임종 지키며 마지막 인사 나눠

    유채영 사망에 유채영 빈소 애도 물결…김현주, 유채영 임종 지키며 마지막 인사 나눠

    ‘유채영 사망’ ‘유채영 빈소’ ‘김현주 유채영’ 유채영 사망 소식에 유채영 빈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현주는 유채영 임종 순간을 함께 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별세 소식에 24일 연예계에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세상을 떠난 유채영의 빈소가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자 동료 연예인의 조문이 줄을 이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했다. 빈소에는 박준형-김지혜 부부를 비롯해 김제동, 홍록기, 신봉선, 김신영, 정종철, 채정안, 이지혜, 정가은, 백보람 등이 찾아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했다. 고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을 함께 진행한 김경식도 제작진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MBC 라디오국은 고인의 영정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남편 등 유족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배우 김현주는 고인이 위독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부터 병실을 지키며 임종을 함께했고, 빈소에서도 고인의 가족을 위로했다. 2008년 고인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절친’ 김창렬은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오프닝에서 ‘친구’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유채영 측은 “고인이 가수, 연기자로 활동하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많이 해 다양한 분야의 지인들이 슬픔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서도 침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유채영과 음반 작업을 한 인연이 있는 프로듀서 주영훈은 트위터에 “오늘 또 사랑하는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부디 아픔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인 하리수는 “언니 예전에 고생한 것, 말 못하고 가슴에 묻고 살아온 아픔 많았던 것, 전부 다 잊고 하늘에서는 행복만 가득하길 빈다. 언니는 천사니까 천국 갈 것이다. 사랑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또 윤종신은 “방송 밖에선 항상 차분하고 수줍었던 후배 유채영 양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하는 “누나 편안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그의 병실에는 강수지, 송지효, 김숙, 권진영 등이 병문안하러 다녀갔으며 김현주를 비롯해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0분이다. 유해는 경기도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억만장자 낙찰받는 ‘372억원 술잔’에 차 한잔

    中억만장자 낙찰받는 ‘372억원 술잔’에 차 한잔

    우리 돈으로 무려 372억원짜리 잔에 차를 마시는 기분은 어떨까? 최근 홍콩에서 중국 도자기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세운 무려 2억 8100만 홍콩달러(약 372억원)짜리 도자기의 인도식이 열려 화제에 올랐다. 지난 4월 소더비 경매를 통해 엄청난 가격에 낙찰된 이 잔은 황제와 황후, 백성을 상징하는 수닭과 암닭, 병아리가 그려져 있으며 명나라 때 건룽황제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 이 잔의 새 주인은 중국의 금융재벌이자 미술계 ‘큰 손’으로도 유명한 류이첸(劉益謙·51). 세계적인 슈퍼리치인 그는 매년 10억 위안(약 1650억원) 이상을 예술품 구매에 쓰는 개인 최대 수집가로 자신의 개인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돈을 지불한 방식도 재미있다. 어마어마한 가격인 탓에 신용카드로 무려 24번에 걸쳐 나눠 긁었기 때문이다. 이날 류이첸은 잔을 인수받자 마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차를 한잔 마셨다. 류이첸은 “소더비 직원이 갑자기 차를 한잔 따라 주었고 조금씩 나눠 마셨다” 면서 “과거 황제가 쓰던 잔을 내가 마시면 어떤 기분일지 느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도자기의 ‘성배’(聖杯)로 불리는 이 잔은 현재 20점도 남아있지 않아 그 가치가 높다. 이 잔은 당초 필리핀 출신의 한 사업가가 소장했으나 이번 류이첸의 인도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지방재정 건전성 높이게 소비·교부세율 선진국 수준 올려야”

    [광역단체장 인터뷰] “지방재정 건전성 높이게 소비·교부세율 선진국 수준 올려야”

    김기현(55) 울산시장은 취임 20여일 동안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을 과감히 없애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공직사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당선인 시절 시청 업무보고를 끝장 토론형으로 진행했고 취임식도 선서로 대신했다. 업무 첫날 울산노인복지회관을 찾았고 홈페이지를 등을 통해 신청받은 시민 200여명과 시정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을 누비며 귀를 열겠다는 소통의 의지를 실천했다. 24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 시장은 “침체기를 맞은 울산을 창조도시, 품격 있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소비세율과 지방교부세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 현재 11% 수준인 지방소비세율을 중장기적으로 일본(25%), 독일(46.9%), 캐나다(50%) 등 선진국에 맞춰 끌어올려야 한다. 우선 16%대로만 올려도 조금 숨통이 트일 것이다. 또 지방교부세율도 복지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고려해 현행 19.24%(내국세 기준)에서 22%까지 인상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른 시·도지사와 의견을 모아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 →조직 개편과 인사 쇄신 방향은. -행정조직 개편은 ‘창조경제’와 ‘안전한 도시’ 두 축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창조경제 실현을 지원할 창조경제정책관을 신설해 부시장 직속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정책관은 민·산·학·연으로 구성될 창조경제기획단을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산업도시 울산의 안전을 위해 현재 안전행정국 사무인 안전 관리 총괄, 재해, 재난, 민방위, 경보통제 업무에 산업단지의 안전 업무까지 추가한 안전총괄과를 부시장 직속으로 배치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일하지 않고 줄을 서려고 눈치만 보는 공무원에게는 중책을 맡기지 않겠다. 맡은 업무를 소신 있게 처리하는 공무원에게는 그에 걸맞은 보상을 할 계획이다. 그래야 공직사회가 건전하고 창의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의 제2도약을 위한 구상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의 전통적인 3대 주력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개척하겠다. 그중 하나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고, 이를 통해 울산의 석유화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물류, 거래, 금융까지 한꺼번에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전력산업과 ICT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중요한 사안이다. 또 울산 국가공단만큼 에너지 효율화 구조가 잘 갖춰진 곳도 드물다. 따라서 첨단 ICT를 융합하면 세계적인 수출 모델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분야와 신소재 분야도 주력 산업인 자동차 및 전지산업과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바이오화학과 그래핀 소재 개발에 주력하겠다.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관광산업은 울산에 고부가가치를 가져다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다. 울산은 해안, 산악, 역사·문화, 산업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울주군 간절곶~동구 주전 몽돌해변~북구 강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절경과 영남알프스 산악 자원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다 선사유적지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등 문화유적도 많다. 그러나 울산 관광은 이들 코스와 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일회성 관광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울산이 가진 자연, 산업, 고래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융합시키는 것은 또 하나의 창조경제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체류형 관광산업을 이끌 숙박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표적인 축제도 개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구 200만 시대를 어떻게 열 것인가. -인구 200만명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창조경제 실현으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향상하면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육, 문화, 관광 등 서비스 분야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 고부가가치 창출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과 편리한 교통망 확충 등 도시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울산을 만들겠다. →인접한 도시와의 공동 발전 전략은. -그동안 광역경제권 등 다양한 권역별 사업이 추진됐으나 실제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정부와 광역단체, 기초단체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에서 비롯된 한계다. 인접한 도시 간 협력 사업이 추진됐지만 상급 행정기관인 광역 시·도가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효과를 끌어내려면 광역행정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효율성을 따지면 중장기적으로 실현돼야 할 과제다. →노후 석유화학공단과 원전 등에 대한 안전 대책은. -산업계의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다시 설계해 울산을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시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울산이란 지역적 특성에 특화된 안전관리 지도를 설계하고 울산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의 산업단지 내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도시 울산을 이루기 위해 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과 대형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울산 유시티 통합관리센터 설치, 종합소방훈련장 조성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원전산업은 울산의 기존 전략 산업인 만큼 육성할 필요가 있다. →노사 갈등의 악순환을 해결할 방안은 있는지. -산업도시 울산은 기업도시이자 근로자의 도시다. 노동 문제는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동 문제를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다. 이를 위해 노동특보를 신설하고 노·사·민·정 협의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 →산하기관 개혁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원칙적으로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할 것이다. 조직의 비전과 목표, 특성 등을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적임자를 찾을 것이다. 조직의 개혁과 혁신을 위해 때로는 외부에서 인사를 영입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도 있다.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공정한 인사정책을 펼치겠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외축구] ‘핵이빨’ 수아레스 바르샤 데뷔전 ‘엘 클라시코’ 될듯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의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데뷔전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 프리메라리가 일정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은 10월 27일 9라운드로 잡혔다. 이 경기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아레스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4개월 축구 활동 금지’ 징계가 이때 풀리기 때문에 이 경기가 그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달 25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무는 기행을 벌여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의 팔을 물은 적이 있었고 결국 FIFA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됐다. 수아레스는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으나 FIFA 징계 때문에 입단식도 치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10월 27일 맞대결에 수아레스가 출전하게 된다면 그의 축구 복귀 무대이자 바르셀로나 데뷔전이 된다. 한편, 프리메라리가는 내달 25일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홈으로 엘체를 불러들이고 레알 마드리드도 홈에서 코르도바와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새 가치관 세우는 것이 진짜 입시 개혁 출발점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새 가치관 세우는 것이 진짜 입시 개혁 출발점

    한국의 입시 개혁을 얘기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이기도, 아주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사람의 가치를 졸업한 학교에 따라서 판단하는 한국의 관습이 남아 있고,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직업에 따라 판단하고 그중 일부 직업이 특별히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 한 입시 개혁을 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입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져 온 입시 개혁의 요소들을 살펴보자. 현재 소외되고 있는 인문학, 국사, 철학에 대한 질문을 입시에 추가하면 좋은 일이다. 학생한테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제언을 하도록 해도 좋겠다. 입시에 윤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질문을 넣는 것도 바람직하다. 질문을 던져 고르게 하는 것보다 글로 답변하게 하는 것도, 다른 학생들과 같이 협력해서 과제를 풀게 하는 방식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입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회적 신분 상승과 경제적 위치의 유지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은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갈구하고, 경제적인 부유를 중시한다. 결국 입시를 아무리 개혁하더라도 그 결과는 왜곡된다. 예를 들어 입시에 환경 문제를 추가하면 학생들은 ‘환경문제’를 공부하고 모범 답안을 찾으려고 한다. 입시에 환경 문제를 추가한 근본적인 이유가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라고 해도 입시 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의 인식이 얼마나 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노력들이 모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좋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입시 개혁, 혁신은 새로운 가치관을 찾고 세우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사회를 위해서는 물론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상식을 갖고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러 사람이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가르쳐야 한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과 직업이 동등하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심어 줘야 한다. 직업의 가치를 따져 볼 때 유치원 선생님의 역할이 투자은행 사장보다 적다고 할 수 있는가. 최고경영자부터 건물의 경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역할이 있다. 전자공학 전공자와 농사를 짓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 역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누군가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은 그 직업이 우월하거나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능력과 역할 이상으로 돈을 많이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 영광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느껴야 한다. 이런 가치체계를 만들면 입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약간의 변화만 시도하더라도 분명히 전체도 조금이라도 변할 것이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시작할 것이냐고 묻지 말자. 먼저 스스로 변하려고 시도해 보라. 역사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다.
  • 17.6대 1…2014~15 프로농구 용병 트라이아웃 11명 선발에 194명 지원

    프로농구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하는 외국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팀 전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뽑느냐는 각 구단의 시즌 전략을 엿보고 성적표를 미리 가늠할 기회다. 올해는 5개 구단이 지난 시즌 뛰었던 9명과 재계약하는 바람에 24일 드래프트에서 뽑힐 선수가 11명으로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지원자는 194명이고, 경쟁률은 무려 17.6대1. 팀 보유 외국인 선수 2명 가운데 1명하고만 재계약한 KCC를 비롯해 6개 구단 모두 1라운드급 선수를 확보할 수 있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해 아예 포기하는 선수가 늘 수도 있다. 173명이 신청한 지난해 트라이아웃에도 참가비 100달러를 포기하고 나타나지 않은 선수가 60여명이나 됐다. 드래프트 방식도 바뀌어 올해는 챔프전 진출 2개팀을 제외한 8개팀에 똑같은 확률이 주어진다. 하지만 모비스와 SK, LG, 전자랜드 등이 이미 2명과 재계약한 터라 나머지 KT와 오리온스, 삼성, KGC인삼공사, 동부가 추첨으로 1순위를 정한다. 1명만 선발권이 있는 KCC는 자동으로 2라운드 첫 순위인 11순위를 선발하게 된다. 이 다섯 팀이 똑같이 구슬을 뽑아 순전히 운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여기서 전력이 엇비슷한 중위권 팀들의 시즌 전망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코트를 경험해 구단들이 안심하고 지목할 수 있는 한국코트 경력자는 38명이 지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크리스 윌리엄스(34·200㎝). 모비스와 오리온스에서 뛰었고 역대 외국인 중 가장 쓸모가 많았던 선수로 손꼽힌다. 나이도 제법 먹은 데다 지난 1년 동안 어떤 리그에서도 뛰지 않았던 점이 걸림돌이지만 트라이아웃에서 괜찮은 몸놀림만 보인다면 100% 지명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센터 중에는 2011~12시즌 SK에서 뛴 알렉산더 존슨(31·208㎝)이 눈에 띈다. SK의 상승세를 이끌며 21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했는데 역시 지난 1년 동안 어느 리그에도 몸담지 않아 몸 상태가 관건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남편 승진에 몸단 부인, 결국 직속상관에게…충격

    남편 승진에 몸단 부인, 결국 직속상관에게…충격

    공공기관에 만연한 ‘뒷문 채용’과 ‘뒷돈 승진’ 등 인사 비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조치에 나선다.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내정자를 정하고 다른 지원자들을 들러리로 세우는가 하면 부하 직원 부인이 간부 부인에게 청탁용 금품을 건네는 등 공공기관 인사비리는 천태만상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A기관은 평소에는 토익, 자격증, 학점 등에 대해 정량평가하는 식으로 서류심사 전형을 진행했으나 특정 시기에만 ’직무소견서’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하고 배점을 줘 특정인 채용 특혜 의혹을 받았다. B기관은 채용공고를 이미 해놓고서는 갑자기 기존 외국어 배점에 추가 배점을 주는 식으로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형기준을 변경했다. C기관은 염두에 둔 지원자를 뽑기 위해 원래는 서류심사 후 채용인원의 2배수까지 뽑던 필기시험 대상자를 3배수로 늘려 뽑았다. ‘특별채용제도’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D기관은 채용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특정대학 출신을 지속적으로 계약직으로 채용하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E기관은 사유가 불분명한 긴급채용을 강행해 채용공고 기간을 촉박하게 정한 뒤 이미 내정된 특정인을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입사원 채용 뿐 아니라 승진이나 전보 등 내부 인사에서도 청탁과 부정이 공공연히 저질러지고 있었다. F기관의 한 본부장은 부하직원들에게 등산복 구입비, 해외여행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았다. 심지어 이 본부장의 부인은 승진심사를 앞두고 있던 직원 부인들로부터 1000만원씩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G기관은 2010∼2012년 사이 1급으로 승진한 28명 직원 중 근무성적이 낮아 애초 승진예정 인원 2배수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직원이 18명이나 됐다. 서열순위가 68위였던 직원이 승진자 11명 안에 들어간 경우도 있었다. 능력보다는 다른 무언가가 승진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정부는 이런 인사 비리를 막고자 개별 공공기관별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도록 하고, 향후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 차원의 인사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권 최대규모 키즈 테마파크! 양주 원더키즈

    경기도권 최대규모 키즈 테마파크! 양주 원더키즈

    최근 뽀로로, 타요 키즈카페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컨셉의 아이 실내 놀이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는 공원이나 외부 놀이터에 비해 안전하고 청결한 시설을 제공하고 편리하고 고급스러움을 표방하여 주말 아이들과 갈곳이 마땅치 않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의정부와 동두천 사이의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원더키즈는 이러한 키즈, 베이비 카페 중에서도 최상의 시설과 편리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총 500평이 넘는 넓은 공간을 12가지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민 원더키즈는 아이와 엄마에게 추천할만한 최고의 장소이다. 원더키즈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의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여러 아이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기차, 실내 풀장에 고무보트를 아이가 직접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보트존, 모험을 하듯 여러 가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정글짐과 에어바운스, 아이들에 맞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회전목마와 각종 라이더 기기 등 작은 롯데월드 같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컨셉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블록쌓기나 공을 가지고 배울 수 있는 스포츠존, 간단한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음악존 등 노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 있으며, 중앙에 위치한 대형단상에서는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10,000원(회원 8,000원), 어른은 3,000원에 무료 음료까지 제공하는 등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용 부담이 적다. 여기에 아이들을 기다리는 엄마아빠를 위한 카페테리아, 갓난 아기를 위한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어 부모님도 편안하게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피자, 떡볶이, 돈까스 등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파티룸을 무료로 꾸며주는 생일파티 이벤트와 왕자, 공주 드레스 등 다양한 컨셉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한사토이 포토존, 트릭아트 배경 촬영 등 특별한 날 추천할만한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키즈 테마파크 원더키즈에서 우리 아이와 같이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을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양식… 얼음조끼… 수박화채, 사기는 높이고 체력소모는 막고

    보양식… 얼음조끼… 수박화채, 사기는 높이고 체력소모는 막고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산업현장이 근로자 보호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용접과 도장 등 현장작업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근로자에게 해물갈비탕과 삼계탕, 소고기보양탕 등 보양식을 점심으로 제공한다. 혹서기(7월 20일~8월 31일) 동안 매일 제공한다. 수박과 아이스크림, 미숫가루 등 시원한 간식도 덤으로 나간다. 가장 무더운 낮시간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늘린다. 또 지난달 16일부터 에어컨 3000대와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스폿쿨러 800여대, 제빙기 200대 등 각종 냉방기도 가동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무더위로 근무의욕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근로자들의 체력을 지키면서 더위를 식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도 혹서기 동안 보양식을 제공하고 수박과 빙과류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16일 체력 보강 차원에서 울산공장 24개 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제공했다. 4만 그릇의 삼계탕과 1200통의 수박이 제공됐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현장 직원들의 더위탈출을 도우려고 매일 4만개의 빙과류를 일터로 배달하고, 이번주부터는 매주 가장 더운 날을 정해 수박화채, 아이스홍시 등 과일류와 아이스커피, 스포츠음료 등 냉음료를 특별간식으로 제공한다. 기온이 높아지면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공장지붕에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 등 지역 정유·석유화학 업체들도 혹서기에 근로자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도 직원들에게 얼음조끼를 제공하고 8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이상 특식을 제공키로 하는 등 여름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과 르노삼성차 등 부산지역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전 직원 ‘국민체조’로 하루를 시작한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능률을 높이려고 ‘에어클링 재킷’과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머리띠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으면 1시간의 특별 휴식시간을 별도로 제공하고 삼계탕과 육류 등 보양식을 차린다. 얼음 생수와 아이스크림 등 간식도 나간다. 7월에서 8월 초 11일간을 집중휴가기간으로 정해 전체 공정을 멈추고 휴가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차도 7~8월 두 달간 근로자들에게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매일 제공하고 복날에는 백숙과 수박화채 등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르노삼성차는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이 완료되는 대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기고] 커피의 선전과 녹차의 기회/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기고] 커피의 선전과 녹차의 기회/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차(茶) 시장에서 커피 열풍이 뜨겁다. 국내 커피음료의 시장규모 6조 1700억원은 쌀 생산액 8조 1000억원의 76%에 해당한다. 대형체인점 입점 규제에도 불구하고 커피전문점은 2009년 5297개에서 2013년 1만 8000여개로 340% 급성장했다. 반면 전통 차의 자존심 녹차 시장은 음료시장 점유비 4%로 미미하다. 13억 5000만 인구에 녹차와 홍차를 즐기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타결하기로 했다. 건강과 기능성, 맛과 품위에서 앞서는 녹차를 따돌린 커피를 생각하며 기회를 보자. 커피는 사회 변화의 트렌드를 읽었다. 국민 1인당 GDP 3만 달러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활 패턴도 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레포츠 인구가 크게 증가한 반면 술과 노래방 문화는 눈에 띄게 줄었다. 2인 이하 가구가 4인가구를 추월하면서 소규모의 카페로 여가문화가 이동하는 현상도 뚜렷하다. 디지털시대 젊은 층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보거나 대화를 나누며, 노트북을 들고 가서 시간을 보낸다. 가정집 단위로 모이던 전업주부들도 집안일을 마치고 카페를 찾아 시간을 보낸다. 커피는 맛과 모양의 차별화 등 꾸준한 변신에 성공했다. 커피와 녹차 모두 카페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쓴맛이 난다. 녹차는 쓴맛과 떫은 기운을 지우지 못했지만 커피는 그 쓴맛을 그윽한 커피향으로 남겨 두었다. 또한 맛의 변신과 함께 마시는 방법을 다양화했다. 처음은 원두와 프림, 설탕을 따로 나누었다가 나중에는 커피믹스 형태로, 지금은 다시 믹스와 원두 블랙으로 나뉘어진다. 원두 위에 다른 과일 맛의 소스를 첨가하기도 한다. 특별한 맛과 스토리가 있는 스페셜 티는 한 잔에 몇 만원씩 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판매 방식도 자판기, 테이크 아웃, 문화가 있는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녹차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수천년 동안 웰빙 차로 기능성이 입증된 녹차의 품질 고급화, 다양화를 위해서는 정책의지가 중요하다.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분류되는 녹차 중 우전은 100g에 10만원을 호가하지만 가격대와 규격을 다양화하면 대중의 접근이 용이해진다. 중국인들이 매우 귀하게 생각하는 우리 인삼을 비롯해 차 문화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재기에 성공한 막걸리의 부흥을 보고 길을 찾고 마케팅은 커피와 피자에 묻자. 차 한 잔,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는 사뭇 다른 게 세상살이라 어느 나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게 차 산업이다.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 그리드로 앞서가는 물 관리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 그리드로 앞서가는 물 관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글로벌 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를 ‘스마트 신경영’ 원년으로 선언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뛰어넘어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water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원수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를 제시했다.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이용, 수량 및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선진 물관리 시스템이다. 건강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 조류 번성 등 기후변화에 대비, 대청댐 원수를 받는 금강수계 5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하고 생물감시도 강화한다.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과학적인 수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건강한 물 확대에 대비한 기술개발도 유도하기로 했다.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확 바꾸기로 했다. 수돗물에 담긴 미네랄 섭취량,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적정 미네랄 범위 등을 제시하여 수돗물의 건강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는 것이다. 수돗물 수도꼭지 음용률은 5%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수질 변동에 대한 불안감, 소독약 냄새가 주 원인이다. 수돗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는 이유다. 국민 물복지 실현을 위해 도서 및 농어촌 등 물 소외지역에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풍부하게 공급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머독, 미디어 공룡에 군침… “82조원에 타임워너 인수”

    21세기폭스와 뉴스코퍼레이션을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타임워너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성사되면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거대 미디어 공룡이 탄생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21세기폭스가 지난달 타임워너에 800억 달러(약 82조 3600억원) 인수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워너 이사회는 이달 초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NYT는 “체이스 캐리 21세기폭스 사장이 지난달 초 제프 뷰크스 타임워너 회장을 만나 제안했고, 타임워너 이사회가 이달 초 ‘독자적으로 남고 싶다’면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폭스(FOX)뉴스를 소유하고 있는 21세기폭스는 타임워너를 인수하더라도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폭스뉴스의 경쟁자인 CNN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 경우ABC를 소유하고 있는 월트디즈니나 CBS가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타임워너 주식은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20% 폭등했고, 폭스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폭스는 공식 인수제안서에서 타임워너 주가보다 25% 높은 주당 85달러를 인수가로 책정했다. 타임워너가 인수안을 거절했지만, 미국 언론은 인수 논의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타임워너 주주의 70%가 폭스 주식도 갖고 있는 만큼 주주들의 압박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폭스와 타임워너도 각각 골드만삭스와 센터뷰 파트너스, 씨티그룹을 자문사로 고용하는 등 사실상 인수·합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퍼트 머독은 지난해 뉴스코퍼레이션에서 21세기폭스를 분리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더타임스 등을, 21세기폭스는 폭스뉴스와 20세기폭스필름 등을 소유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세계 최대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타임, 포천 등 잡지와 HBO, TBS 등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다. 21세기폭스와 타임워너의 인수·합병이 성사되면 양사의 총매출은 650억 달러에 이르며, 미디어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농업·관광·탄소산업 집중 육성… ‘전북 123 시대’ 열겠다”

    [광역단체장 인터뷰] “농업·관광·탄소산업 집중 육성… ‘전북 123 시대’ 열겠다”

    전북도가 변하고 있다.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2주 남짓 됐지만 도청 곳곳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우선 직원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신임 지사가 권위를 버리고 웃는 낯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직원들을 도닥이기 때문이다. 간부는 물론 하위직들도 형식적인 회의 자료와 보고서가 대폭 줄어 과중한 업무부담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 결재 방식도 달라졌다. 민선 4, 5기에는 과장급 이상만 지사 결재를 받았으나 이제 6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지사실의 문호가 개방됐다. 도청사도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집무실에서 만난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정을 툭 터놓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겠다”며 민선 6기 도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제34대 전북지사로서 도정에 임하는 기본 원칙은. -도정의 책임자로서 목표와 행동을 분명히 하겠다. 모든 일을 겸손하게 추진하되 비굴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 당당하게 일을 추진하겠지만 결코 오만하지는 않겠다. 현안 사업을 추진하다 넘어야 할 산을 만나면 가슴을 열고 도민들을 만나 여론에 귀를 기울이겠다. 안 되는 일은 ‘이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될 수 있고 되어야 하는 일은 ‘이건 반드시 하겠다’고 말하겠다. →전북의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는가. -전북은 현재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화시대 뒤안길에 나앉으면서 상대적 낙후의 그늘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또 공항, 항만 등 사회기반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경제적 침체는 사회, 문화, 정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산업 중심에서 지식기반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21세기에 전북의 창의적 특성과 고유성,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해 우리 지역의 발전 동력을 개발해야 한다. 전북의 가능성과 잠재역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도의 발전 방향은.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 가겠다.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생태의 가치를 우선하겠다.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의 가치를 존중하겠다. 이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겠다. 전북은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관광객 1억명, 소득 2배, 인구 300만 시대의 초석을 놓겠다. 이른바 전북발전 123정책이다. 전북의 발전은 안으로부터의 발전을 추구하겠다.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구축과 함께 농업, 관광, 탄소산업으로 시작될 것이다. →한때 소외됐던 농업을 도정의 중심으로 환원시켰다. -민선 6기 도정의 키워드는 농업이다. 5000년 농도인 전북에서 농업은 선진국으로 가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의 불루오션이다.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사람들이 찾는 농촌, 제값 받는 농업, 농촌과 농업과 농민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三農政)을 펼치겠다. 전통농업을 과학화해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산물 가치소비시대를 선도하겠다. 나아가 식품산업을 융합해 농생명 연구개발특구로 육성하겠다. →농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산업화시대에 밀려 등한시했던 농업농촌, 생태자연, 전통문화를 전북의 대표적 관광자산으로 육성하겠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키우겠다. 생태자연과 농업농촌을 살려 농촌마을에 사람이 오도록 하겠다. 전북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국내외 모든 관광객들이 어디서든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우리의 상품을 사 갈 수 있는 토털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전통적인 농업도 중요하지만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인데.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겠다. 전북의 첫 번째 미래산업은 탄소산업이다. 이미 전주시장 재임 시절 탄소섬유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통해 국가사업화와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이제 전북을 자동차, 조선, 해양, 항공, 농기계, 레포츠 등 100조원대의 탄소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탄소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북의 인구는 매년 감소 추세인데 인구를 3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는데. -과거 ‘300만 전북도민’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전북의 꿈과 희망을 수치로 나타낸 상징적 슬로건이다. 새만금이 2030년 완공되면 76만명이 유입되고 전북혁신도시도 장기적으로 20만명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87만명인 인구에 이를 더하면 결코 무리한 목표는 아니다. →도정의 변화를 선도할 조직개편과 인사 방향은. -시대 변화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겠다. 새만금과 환경을 분리하고 농업과 관광 분야를 강화하겠다. 일부 조직은 이름부터 추상적이다. 명칭부터 구체적으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조직이 바뀌면 인적변화도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확 뒤집지는 않겠다. 다만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면 무리수가 따르고 성공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계를 밟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고 도의회와의 조율에도 신경을 많이 쓰겠다. 정무부지사와는 일정 부분 업무를 분담하겠다. 정무부지사가 지사의 연설문이나 대신 읽는 ‘대독 부지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자·외자 유치가 관건인데. -새만금사업은 국책사업임에도 전북에 한정된 사업인 양 비쳐지는 게 큰 문제다. 실제로 방조제 완공 외에는 지지부진한 게 현실이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가가 책임지고 주도하는 가운데 전북은 도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협조해 조기 완공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개발, 친환경 개발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전북지역 14명의 시장·군수 가운데 절반이 무소속이다. 시·군과의 협치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시장·군수와 정치인은 다르다. 정치적인 의미보다는 전북발전이란 같은 목표가 있기에 협력관계다. 시장·군수들과는 철저히 수평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소통을 위해 막걸리 잔을 놓고 흉금을 털어놓을 생각이다. 소통은 잦은 회의에 있는 게 아니라 서로 인정하는 것이다. 사적으로 자주 만나 공식석상에서 풀기 어려운 현안을 처리하겠다. 부지런히 만나고 현장을 방문해 화합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4.7인치에도 사파이어 글라스 채택 소문…배터리 공급업체 추가 선정 소식도

    아이폰6 디자인 4.7인치에도 사파이어 글라스 채택 소문…배터리 공급업체 추가 선정 소식도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디자인 공개에 대한 루머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등에서 돌고 있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이폰6의 화면에 초고강도 유리제품인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할 예정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6라고 주장하는 휴대전화 제품의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에는 아이폰6의 사파이어 글라스를 칼로 찌르거나 열쇠로 긁는가 하면 최대한 힘을 줄어 굽혀보는 등의 실험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험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이같은 충격에도 아이폰6의 사파이어 글라스 화면에는 아무런 흠집을 낼 수 없었으며 겨우 자신의 지문만 남길 수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기존 주력 제품인 아이폰 5S는 미국 코닝사가 개발한 강화유리 제품 ‘고릴라 글라스’를 화면에 채택하고 있으나 내장 카메라와 지문 인식센서를 보호하는 유리에는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실험한 제품의 화면 크기는 4.7인치짜리여서 사파이어 글라스가 5.5.인치에만 사용될 것이라는 전의 루머와 달리 이보다 작은 아이폰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자리잡고 있는 GT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스와 제휴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애리조나주에 두고 있는 공장에서 아이폰용 사파이어 글라스를 생산, 공급하기로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한편 애플 아이폰6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가 추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중국의 한 매체를 인용 보도해 애플은 새로 출시할 5.5인치 아이폰6에 탑재할 얇은 배터리 생산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6 배터리를 웨이퍼(얇고 바삭하게 구운 과자)처럼 얇게 만들 계획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다이나팩(Dynapack)은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에서 빠지고 심플로(Simplo)와 데자이(Desai)가 배터리 주요 공급업체가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

    정부와 민간 등 기관별로 제각각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 예약 사이트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민간사업자 등 휴양림 운영자들은 예약 편의 및 비용 절감 등을 들어 통합에 적극적이다. 다만 현재 성수기 등 특정 시기에 예약자가 몰리면 접속이 안 되는 문제 및 사유휴양림의 예약 시스템 유지 등을 놓고서는 이견이 나오고 있다. 1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유휴양림(40개)과 지자체의 공유휴양림(98곳), 사유휴양림(18곳) 등 156곳이 운영되고 있다. 국유휴양림은 매주 수요일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고, 공유와 사유휴양림은 인터넷과 전화 예약 등으로 별도 운영한다. 통합 예약 시스템은 한곳에서 전국의 모든 휴양림을 검색, 예약할 수 있는 채널이다. 레저인구가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2년 기준 국유휴양림 이용률은 70%, 주말에는 88%에 달한다. 산림청은 이용객 증가에 맞춰 휴양림 조성을 확대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공유·사유휴양림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통합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국민의 휴양림 이용 확대 및 예약 편의가 기대된다. 국유휴양림과 달리 공유·사유휴양림은 몰라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약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고질적 불편의 이유가 되는 ‘선착순’ 예약 방식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자체는 통합에 적극적이다. 업무 부담 및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 휴양림 1곳을 운영하는 강원도는 예약 시스템 위탁비용으로 연간 60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 휴양림 수입 정산 및 관리 등 부수적인 업무도 번거롭다. 지자체 관계자는 “공유휴양림 이용 및 조성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 시스템은 산림청이 구축, 운영하는 방식이 좋다”고 제안했다. 반면 사유휴양림을 운영하는 이모 대표는 “개별 사이트와 통합 시스템이 연계하는 체계가 돼야 한다”면서 “민간 사이트를 폐쇄하는 조건이라면 참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은 내년에 국유휴양림 예약 시스템에 일부 공유휴양림을 연계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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