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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DI, 충북지역 학생과 함께하는 ICT분야 진로탐방교육 추진

    KISDI, 충북지역 학생과 함께하는 ICT분야 진로탐방교육 추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KISDI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충북지역 학생과 함께하는 ICT분야 진로탐방교육을 추진한다. 본 진로탐방교육은 KISDI가 주최하고,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음성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진로탐방교육은 지난 12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총 5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도 고교학점제 본격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ICT관련 심화교육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미래직업, ICT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심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딜 시대에 선도적인 ICT·방송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국가 정책수립 지원 연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 2년 11개월 만에 ITF 월드투어 정상에 우뚝

    정윤성(의정부시청)이 2년 11개월 만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정상에 섰다.정윤성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월드테니스투어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아지즈 두가즈(튀니지)를 상대로 1시간 21분 만에 2-0(6-1 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 게임만 내주고 가볍게 6-1로 첫 세트를 가져온 정윤성은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두 번째 세트마저 7-5로 마무리해 완승했다. 정윤성이 국제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8년 6월 대구퓨처스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퓨처스대회 개인 통산 3승째. 그는 “튀니지에 온지 4주 만에 우승을 했는데 지난주부터 함께한 의정부시청 팀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국제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올시즌 소속팀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앞서 지난 9일 끝난 같은 대회 복식 결승에서도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호흡을 맞춰 두가즈-벤자민 락(짐바브웨) 조를 59분 만에 2-0(6-3 6-2)로 제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마이와 합작한 우승은 통산 네 번째였다. 정윤성은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모나스티르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에 계속해서 출전해 단식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I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쌉싸름한 산의 맛을 쓱쓱싹싹… 한 그릇에 비빈 속리산

    쌉싸름한 산의 맛을 쓱쓱싹싹… 한 그릇에 비빈 속리산

    속리산 입구에 식당 60여곳 성업고사리 등 10가지 나물 웰빙 밥상 섬유소·각종 효소 등 영양분 풍부충북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은 입구부터 흥미롭다. 장관급에 해당하는 벼슬을 하사받은 정이품송이 손님을 맞이해서다. 1464년 세조 행차 때 늘어진 나뭇가지에 가마가 걸리자 스스로 나뭇가지를 들어 올렸다는 전설을 간직한 소나무다. 속리산 품으로 조금 들어오면 법주사가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높이 33m의 금동미륵대불과 국보 55호 팔상전 등 구경할 게 한둘이 아니다. 법주사를 병풍처럼 둘러싼 속리산 산세는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녹음이 우거진 푸른 옷을 입고 하늘을 뚫을 것처럼 힘차게 솟아오른 봉우리들을 마주하면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겸손해진다. 혹자는 ‘속리산에 드는 사람은 자연과 역사가 선사하는 호사를 원 없이 누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금강산 할아버지가 와도 배가 고프면 흥이 나지 않는다. 이왕이면 향토색 짙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게 좋다. 그게 산채비빔밥이다. 속리산을 낀 보은은 청정한 공기와 물, 비옥한 토양으로 ‘산나물의 보고’로 불린다. 이 때문에 속리산 입구에는 산채비빔밥 식당들이 즐비하다. 산채비빔밥 거리의 시작은 197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두세 집에서 1980년대 후반에 10여 개로, 현재는 60여 곳으로 늘어났다.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것은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방풍나물, 버섯, 명이나물 등 대략 7~10여 가지다. 맛과 향, 색깔까지 다른 산나물 위에 보름달을 품은 것 같은 계란프라이가 얹힌 모습은 눈까지 즐겁게 한다. 여기에 고추장을 넣고 썩썩 비비면 자연이 그대로 담긴 산채비빔밥이 완성된다.●도토리묵·파전 등 푸짐한 한 상 8000원 산나물의 제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추장을 넣지 않고 먹으면 된다. 산나물에 간이 돼 있어 먹을 만하다. 도토리묵, 파전, 깍두기, 장조림, 장아찌 등 반찬도 푸짐해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산채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8000원. 웰빙 밥상치고는 가격도 착하다. 속리산 입구에서 특별한 산채비빔밥을 즐기고 싶다면 보은향토음식연구회 배영숙(63)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배영숙 산야초밥상’을 가보면 좋다. 속리산이 자랑하는 산나물과 보은 특산물인 대추가 만난 대추약고추장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대추약고추장은 고추장에 대추, 꿀, 한우 등이 들어갔다. 입에 넣으면 건더기 같은 게 씹힌다. 건더기의 90%는 대추고, 10%는 고기다. 좋은 재료가 고추장 곳곳에 숨어 있다 보니 달콤하고 맛있다. 밥은 대추가 들어간 영양돌솥밥이다. 1994년부터 식당을 운영 중인 배 회장은 “전주비빔밥은 호박, 오이, 당근, 콩나물 등 채소가 들어가지만 우리 산채비빔밥은 산나물이 주재료”라며 “산채비빔밥보다 건강에 좋은 비빔밥은 없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산채비빔밥은 삶거나 데친 산나물과 잘 지어진 밥만 있으면 된다. 간단하고 소박한 일종의 한국식 패스트푸드다. 하지만 햄버거 같은 서양식 패스트푸드와 급이 다르다. 산나물 때문이다. 보은군이 2018년 진행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땅과 물, 공기와 햇빛, 바람의 정기를 머금은 산나물은 오염되지 않은 산에서 자란 무공해 자연식품이다. 예로부터 봄에는 춘곤증을 예방하고 부족한 식량을 대체하는 역할도 해왔다. 싱싱한 채소가 없는 계절에는 저장해 둔 산나물로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도 했다. 섬유소, 무기염류, 엽록소, 각종 효소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들어 있다. 산나물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항암효과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나물은 몸속 수액이 배설되는 통로를 잘 뚫어 주고 간, 폐, 심장, 비장, 신장을 이롭게 한다’고 적혀 있다. 조선후기 세시풍속집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매년 입춘이 되면 눈 아래에서 햇나물을 캐서 임금에게 진상하고 궁궐에서는 다섯 가지 햇나물 무침인 오신반을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당시 서민들 사이에선 입춘에 다섯 가지 나물을 먹으면 다섯 가지 덕을 갖추고 신체 기관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또한 산나물은 각각 다른 맛과 식감, 향을 갖고 있어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식품이다. 담백한 맛으로 입 안을 개운하게 하거나 쌉싸래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기도 한다. 향긋한 냄새로 후각을 자극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고기와 같은 식감을 가진 산나물도 있다.●1058m 천왕봉 맞춰 1058인분 비빔밥 보은군은 산채비빔밥을 테마로 다양한 도전을 펼친다. 해마다 속리축전 기간에는 1058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든다. 지름 3.3m, 높이 1.2m의 대형 그릇을 이용하며 쌀 150㎏,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과 버섯 등이 들어간다. 완성된 비빔밥은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비빔밥의 양은 속리산 천왕봉 높이(해발 1058m)와 같은 숫자다. 10월에 열리던 속리축전은 2019년부터 5월로 앞당겨졌다. 2007년 6월에는 속리산관광협의회와 속리산음식업협회 회원들이 서울 가락시장에서 6900인분 비빔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당시 쌀 640㎏, 취나물과 건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싸리버섯, 밤버섯 등 12가지 산채나물 3500㎏이 들어갔다. 2016년에는 김밥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비빔밥도 선보였다. 비빔밥은 햅쌀로 지은 밥에다가 고사리·취나물·도라지·시금치 등 산나물과 버섯,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고추장으로 맛을 냈다. 야구공만 한 크기로 뭉친 뒤 빵가루·계란 반죽을 입히고 기름에 튀겨 내 바삭거리는 식감을 곁들였다. 하지만 만들기가 만만치 않아 대중화에는 실패했다.보은에 오면 산채한정식도 즐길 수 있다. 속리산면의 경희식당이 유명하다. 상호는 충북도 향토음식 기능 보유자인 남경희 할머니의 성함을 땄다. 남 할머니는 1950년 대전에서 한정식집을 개업해 유성 군인 휴양소로 옮겼다가 1974년에 속리산으로 들어왔다. 남 할머니는 2002년 고인이 돼 지금은 손자가 운영한다. 다양한 나물 등의 반찬이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나온다. 반찬 수가 무려 40가지로 1인분에 3만원이다. 박유순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장은 “지역에서 많이 나는 산나물 13가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치유관광객들을 위해 산나물 음식체험과 수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나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일면식도 없던 택시기사 살해” 20대 구속...범행 동기 ‘횡설수설’

    “일면식도 없던 택시기사 살해” 20대 구속...범행 동기 ‘횡설수설’

    운행 중이던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승객이 구속됐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운행 중이던 택시 기사를 별다른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20대 승객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좌석에서 기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택시는 후진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다. A씨가 차 문을 열고 도망가려고 하자,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 기사가 문을 막았다. 또한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인천에서 택시를 타고 성남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일면식도 없던 택시 기사를 살해한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5∼6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통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풀지 못한 ‘40분’ 정민이 학교 다녀온 아버지 ‘오열’

    풀지 못한 ‘40분’ 정민이 학교 다녀온 아버지 ‘오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부모는 14일 아들이 다녔던 학교를 찾았다. 정민씨의 사물함에는 가운과 토시가 놓여 있었고, 부부는 아들이 사용했던 물품을 보고 다시 한번 오열했다. 아버지 손현씨는 ‘정민이 사물함’ 사진을 찍어 올리며 블로그에 심경을 전했다. 짐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았다는 아버지는 “여길 사용했을 정민이를 회상하며 마음이 무척 아팠다. 사물함 밖 복도를 돌아다녔을 아들 모습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아들의 휴대폰에 있는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도 옮겼다. 손현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환하게 웃으며 실습을 하고 있는 정민씨의 모습이 담겼다. 손현씨는 “밝고 순수한 아들의 모습이 몹시 그립다. 왜 다시 볼 수 없는 것인지”라며 애통해했다.사라진 ‘40분’ 행적 풀 열쇠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민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 2개소의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손현씨는 “처음부터 익사로 추정을 하고 있었다. 정민이가 사망하기 전에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54%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라는 부검결과를 들은 아버지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신 아들이 25걸음 이상 떨어진 곳까지 간 뒤 바위턱을 건너 한강에 들어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정민씨가 사라진 당일 오전 3시38분~4시20분쯤 사이 손씨와 친구 A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강 인근 폐쇄회로(CC)TV 54개와 154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유가치한 제보를 확보해 확인 중에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CCTV는 초 단위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1시간30분 분량을 보는데 10시간 이상 걸린다고 덧붙였다. A씨 노트북과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 오전 5시10분쯤 현장에 타고 온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디지털포렌식도 완료된 상태이며, A씨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비트코인 결제중단” 머스크 역풍... 테슬라 나흘 연속 하락·불매운동까지

    “비트코인 결제중단” 머스크 역풍... 테슬라 나흘 연속 하락·불매운동까지

    비트코인 최대 1.91% 하락…시총 1조달러↓분노한 누리꾼 “머스크, 감옥 가라”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선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은 뒤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의 변심에 분노한 투자자들은 온라인에서 테슬라 불매운동까지 벌여 테슬라 주가도 나흘 연속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33분 기준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1.91% 하락한 4만 9963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가 무너지면서 약 9182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머스크의 폭탄 선언 뒤 4만 7000달러 선까지 폭락했던 것에 비해 회복된 수치지만 여전히 5만달러 아래다. 지난 12일 6시(미 동부 시간)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오기 전 전체 가상화폐 시총은 2조 4300억달러였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8시 45분쯤 2조 600억달러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2시간 45분 만에 우리 돈 415조원 가량이 날라간 셈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 연료 사용의 급격한 증가를 우려한다”고 선언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약 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머스크의 결제 허용 입장 번복 외에도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낸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발언으로 테슬라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3.09% 하락한 571.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장중에는 5.40% 하락한 559.65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종가(672.37달러)와 비교하면 14.9% 하락했다. 온라인에서는 머스크의 암호화폐 변심을 비판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차 불매를 촉구하는 `돈트 바이 테슬라(Don`t Buy Tesla) 해시태그가 거론되기도 했다. 특히 머스크가 폭탄 발언 이후 “언제나 그렇듯 당황하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다시 올리자 한 누리꾼은 “머스크는 올해 안에 감옥에 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비판해 머스크가 작전세력처럼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는 “펌프앤 덤프(pump and dump)”와 같은 말이 자주 올라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트위터로 도지코인 개발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혀 도지코인 가격을 올렸다. 당시 시총 550억 달러였던 도지코인은 머스크 트윗 이후 660억 달러에 달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더 올라 오후 4시 50분 기준 시총이 702억달러를 기록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칭총(동양인 비하)”…美 아시아계 15세 소년 집단 구타 당해

    “칭총(동양인 비하)”…美 아시아계 15세 소년 집단 구타 당해

    아시아계 증오범죄 연령이 낮아지는 모양새다. 14일 abc뉴스는 뉴욕 퀸스의 한 공원에서 아시아계 청소년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아시아계 청소년 레팅 카이(15)는 친구 2명과 퀸스 레고파크에서 놀다 봉변을 당했다. 카이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또래 청소년 2명이 다가와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한 명은 나를 ‘칭총’이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칭총은 아시아계 미국인을 비하하는 은어다. 카이는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맞섰고, 가해 청소년들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다른 청소년 3명이 싸움에 합세했다. 카이가 물러서지 않자 가해 청소년들은 후퇴했다. 상황이 종료됐다고 판단한 카이가 뒤를 돌아 현장을 벗어나려던 그때, 가해 청소년들이 등 뒤에서 공격을 가했다. 카이를 넘어뜨리고 머리에 가차 없는 주먹 공세를 퍼부었다. 카이는 “걔들은 정말로 내가 죽기를 바랐던 거 같다.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일면식도 없는 또래 5명에게 두들겨 맞은 카이는 몇 주간 심한 두통을 앓았다.신고를 접수한 뉴욕경찰(NYPD)은 사건을 증오범죄 전담반으로 이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14살 2명, 18살 1명 등 가해 청소년 5명 중 3명이 체포된 상태다. 경찰은 가해 청소년들을 경범죄처벌법 상 폭행과 괴롭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사건 이후 뉴욕주의회 레베카시라이트 의원은 증오범죄자들이 교육상담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시라이트의원은 “퀸스 15살 소년에게 일어난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사건에 대해 침묵할 생각이었다는 카이는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등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카이는 “어머니는 이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아무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면, 모든 피해자가 나처럼 침묵한다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인종차별 증오범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미국 사회에 만연한 아시아계 인종차별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급증했다. 범죄 양상도 언어폭력을 넘어 신체 폭력으로까지 확대됐다. 아시아계 인권단체인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에 따르면 작년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미전역에서 접수된 아시아·태평양계 대상 증오범죄는 3795건에 달한다.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율은 6% 감소했으나, 유독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만 149% 급증했다. 범죄 연령대도 낮아지는 모양새다.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80대 노인을 상대로 폭행 및 강도 행각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부겸 취임 일성은 ‘통합 총리’

    김부겸 취임 일성은 ‘통합 총리’

    김부겸 신임 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통합지향 총리를 내세웠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국민들이 많이 지쳐 있다”면서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모든 공직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앞으로 일하는 자세나 일을 풀어가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면서 “여야 모두에게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총리로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대본부장이라는 자리가 특히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선 상반기까지 방역상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기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영업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서 감염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4월 수출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고지가 멀지 않았다. 방역과 백신 접종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찰 “한강 사망 대학생 익사 추정… 머리 상처는 사인과 무관”

    경찰 “한강 사망 대학생 익사 추정… 머리 상처는 사인과 무관”

    마지막 음주 후 2~3시간 이내 숨진 듯혈중 알코올 ‘면허취소 수준’ 알려져父 “어떻게 물에 들어간 건지 밝혀야”4시 20분 친구만 누워 있는 모습 목격경찰, 목격자 없는 40여분 규명 집중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음주 후 2~3시간 내에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머리 뒤쪽에 난 상처는 사인과는 무관해 보인다는 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판단이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국과수로부터 손씨의 부검 감정서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에 있는 2곳의 좌열창(찢긴 상처)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긴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손씨가 마지막 음주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인 2~3시간 내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에서는 손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도 측정됐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부검 결과에 대해 “예상한 대로 나왔다”면서 “부검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인 (아들이) 어떻게 물에 들어간 것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손씨와 친구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지난달 25일 새벽의 행적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단 한강공원에서 손씨와 A씨를 목격한 9명(6개 그룹)의 진술을 종합해 당일 오전 2시부터 3시 38분까지 약 2시간의 정황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돗자리에 같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었고 중간에 A씨가 물가 쪽으로 가서 구토했다는 등 일관된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격자 중 한 사람은 손씨가 앉아 있고 그 옆에 A씨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때를 A씨가 어머니에게 전화해 “정민이가 잠들었는데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 3시 38분쯤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오전 4시 20분쯤 또 다른 목격자는 “A씨가 가방을 메고 잔디 끝 경사면에서 발 쪽을 한강을 향하게 누워 잠든 모습을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해 깨웠다. 손씨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혼자 누웠던 곳은 손씨와 함께 있던 돗자리에서 10여m 떨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3시 38분부터 4시 20분 사이에 손씨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154대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 목격자가 있는지 탐문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친구 A씨를 불러 프로파일러와 2시간가량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A씨의 노트북과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이어 아버지의 휴대전화와 이들 셋이 실종 당일 5시 10분쯤 다시 한강을 찾았을 때 타고 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도 마쳤다. 경찰은 주요 증거물인 사라진 A씨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찾고자 특수장비를 보유한 해군과 한강공원과 수중을 합동 수색하고 있다. 한편 손씨와 A씨는 사건 당일 360㎖ 소주 2병, 640㎖ 페트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 총 9병의 주류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구매량(소주 1병, 막걸리 2병)보다 많은 양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한강 사망 대학생 익사로 추정…“머리 상처 사인 아냐”(종합)

    한강 사망 대학생 익사로 추정…“머리 상처 사인 아냐”(종합)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음주 후 2~3시간 내에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머리 뒤쪽에 난 상처는 사인과는 무관해 보인다는 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판단이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국과수로부터 손씨의 부검 감정서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에 2곳의 좌열창(찢긴 상처)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긴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국과수는 손씨가 마지막 음주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인 2~3시간 내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에서는 손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도 측정됐지만 경찰은 유족에게만 구체적인 수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부검 결과에 대해 “예상한 대로 나왔다”면서 “부검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인 (아들이) 어떻게 물에 들어갔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부검서 혈중 알코올 농도 확인…“경찰 유족에게만 전달”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손씨와 친구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지난달 25일 새벽의 행적을 재구성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단 한강공원에서 손씨와 A씨를 목격한 9명(6개 그룹)의 진술을 종합해 당일 오전 2시부터 3시 38분까지 약 2시간의 정황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돗자리에 같이 누워 있거나 앉아있었고 중간에 A씨가 물가 쪽으로 가서 구토했다는 등 일관된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격자 중 한 사람은 손씨가 앉아 있고 그 옆에 A씨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때가 A씨가 어머니에게 전화해 “정민이가 잠들었는데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 3시 38분쯤으로 추정했다.오전 3시 38분~4시 20분 정민씨 행적 오리무중 같은 날 오전 4시 20분쯤 또 다른 목격자는 “A씨가 가방을 메고 잔디 끝 경사면에서 발 쪽을 한강을 향하게 누워 잠든 모습을 보고 위험하고 생각해 깨웠다. 손씨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혼자 누웠던 곳은 손씨와 함께 있던 돗자리에서 10여m 떨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3시 38분부터 4시 20분 사이에 손씨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154대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 목격자가 있는지 탐문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친구 A씨를 불러 프로파일러와 2시간가량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A씨의 노트북과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이어 아버지의 휴대전화와 이들 셋이 실종 당일 5시 10분쯤 다시 한강을 찾았을 때 타고 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도 마쳤다.해군 장비로 수중 수색…손씨, 친구와 소주 등 9병 구매 경찰은 주요 증거물인 사라진 A씨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특수장비를 보유한 해군과 한강공원과 수중을 합동수색하고 있다. 한편 손씨와 A씨는 사건 당일 360㎖ 소주 2병, 640㎖ 페트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 총 9병의 주류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구매량(소주 1병, 막걸리 2병)보다 많은 양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죽순을 지켜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죽순을 지켜라

    “죽순을 몰래 캐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빨리 나오세요.” 12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의 대숲에서 ‘십리대숲지킴이’ 봉사회원 4명이 무단으로 죽순을 채취하려는 사람에게 큰 소리로 경고했다. 이어 지킴이 회원들이 야광봉을 흔들며 무단 채취자에게 다가서자 그는 반대쪽으로 달아났다. 최동숙(60·여) 십리대숲지킴이 총무는 “십리대숲 죽순은 맛이 좋아 외지에서도 캐러 오는 사람이 많다”면서 “가방이나 자루를 가져와 불법으로 캐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주민들로 구성된 십리대숲지킴이가 발족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요즘은 먹거리가 많아져서인지 죽순을 무더기로 따가는 사건은 거의 없다”면서 “그래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의 죽순 훼손을 예방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마다 4월~6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죽순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죽순을 훔치려는 사람들의 숨바꼭질이 밤새도록 이어지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약 20만㎡가 넘는 대숲은 이맘때 죽순 천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숲은 십리대숲(면적 10만㎡)과 삼호대숲(면적 12만 5000㎡)으로 구분된다. 왕대, 맹종죽, 오죽, 구갑죽 등 다양한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십리대숲에서만 연간 10만~20만개 정도의 죽순이 자라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년 십리대밭에서 죽순의 불법 채취 끊이지 않자, 2007년 이를 보다 못한 울산 시민들이 ‘십리대숲지킴이’를 만들어 죽순 보호에 나섰다. 이들은 올해도 지난 4월 19일부터 죽순 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2~4명이 조를 이뤄 매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십리대숲 4㎞ 구간을 순찰한다. 또 불법 채취나 훼손을 단속하고, 방문객들에게 죽순과 대나무 숲의 가치를 설명한다. 야간 순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울산시의 기간제 근로자들도 나섰다. 36명의 근로자가 매일 2명씩 조를 이뤄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대숲 4㎞ 구간을 돌며 죽순을 지킨다. 울산시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 팔려고 사람들의 심야 불법 채취가 많아 쫓고 쫓기는 단속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잦았다”면서 “하지만 감사 활동도 강화됐고, 시민 의식도 성숙해져서 대규모 불법 채취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대숲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민간 봉사단체뿐 아니라 울산시의 감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美 정보수장, 오늘 DMZ 방문… 北 턱밑서 도발 경고·대화 압박

    美 정보수장, 오늘 DMZ 방문… 北 턱밑서 도발 경고·대화 압박

    日서 한미일 정보수장 회의 후 한국행文대통령 예방·서훈 실장과 면담할 듯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대북정책 논의 이례적 동선 노출… 한미동맹 과시도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정보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한국을 찾았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동맹의 단단함을 보여 주는 행보라는 관측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문제를 후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이날 일본에서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한 뒤 한국으로 건너왔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이틀째인 13일 비무장지대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면담을 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헤인스 국장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이끌며, 생산된 정보를 취합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인사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정보수장의 동선이 이례적으로 드러났다면 그 속엔 정치·외교적 의미가 담긴 것”이라면서 “한반도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선 도발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이 외교에 초점을 맞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마련한 상황에서 북한이 무력시위를 하면 대화 재개까지 다시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경고의 의미도 담겼다는 설명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정상회담 전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인사가 비무장지대를 방문한다는 것은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 분단이 갖는 의미를 인식하겠다는 행보로 맥락상 의미가 크다”면서 “북한에도 일정한 시그널을 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정보수장 간 회의도 열렸다. 전날 한일 정보수장 간의 양자 회의에 이어 3국이 함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이다. 지난달 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지난 5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정보수장까지 긴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 것은 3국 공조를 과시하는 측면도 있다. 홍 연구위원은 “미국이 북한에 대북정책을 설명하겠다고 접촉을 시도했고 북한이 공식적으로 답을 하진 않았지만 한미 정상회담 전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수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북중 간 접경지대 동향 등을 한번쯤 확인하고 갈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DMZ 방문 동선 노출한 美 정보수장...北 보고 있나

    DMZ 방문 동선 노출한 美 정보수장...北 보고 있나

    ‘바이든 직보’ 헤인스, 한미일 회담 후 DMZ 방문 文 대통령 예방 일정 조율..北 문제 우선순위 신호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정보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한국을 찾았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동맹의 단단함을 보여 주는 행보라는 관측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문제를 후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이날 일본에서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한 뒤 한국으로 건너왔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이틀째인 13일 비무장지대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또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면담을 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헤인스 국장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이끌며, 생산된 정보를 취합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인사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정보수장의 동선이 이례적으로 드러났다면 그 속엔 정치·외교적 의미가 담긴 것”이라면서 “한반도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선 도발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이 외교에 초점을 맞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마련한 상황에서 북한이 무력시위를 하면 대화 재개까지 다시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경고의 의미도 담겼다는 설명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정상회담 전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인사가 비무장지대를 방문한다는 것은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 분단이 갖는 의미를 인식하겠다는 행보로 맥락상 의미가 크다”면서 “북한에도 일정한 시그널을 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정보수장 간 회의도 열렸다. 전날 한일 정보수장 간의 양자 회의에 이어 3국이 함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이다. 지난달 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지난 5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정보수장까지 긴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 것은 3국 공조를 과시하는 측면도 있다. 홍 연구위원은 “미국이 북한에 대북정책을 설명하겠다고 접촉을 시도했고 북한이 공식적으로 답을 하진 않았지만 한미 정상회담 전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수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북중 간 접경지대 동향 등을 한번쯤 확인하고 갈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 31세 CEO 이승윤 5000억원 잭팟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 31세 CEO 이승윤 5000억원 잭팟

    31세 젊은 CEO(최고경영자)가 키운 스타트업이 설립 5년 만에 카카오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잇따라 가치를 인정받으며 ‘5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승윤(31) 대표가 이끄는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5000억원에 인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가 금액을 명확히 밝힌 사례 중에는 2016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00억원), 이날 함께 인수가 발표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6000억원) 다음으로 인수액 규모가 크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1990년생인 이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교내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1823년 설립된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해외 정상들이 거쳐간 자리다. 졸업 이후에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그 확장성을 고민하던 중 웹소설 플랫폼 쪽으로 눈을 돌려 2015년 12월 래디쉬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래디쉬는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수익을 작가와 5대 5로 나눠주는 수익 배분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때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해 소설을 내놓는 방식도 적용했다. ‘투자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래디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이 대표는 독립적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혀 두 회사간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왓패드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날 카카오 공동체 식구가 된 ‘타파스’와 협공해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면서 “북미 스토리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악취 나는 남대문시장, 중구 양호씨가 싹 바꿔요

    악취 나는 남대문시장, 중구 양호씨가 싹 바꿔요

    서울의 중심이자 국보1호인 숭례문 바로 앞에 있는 남대문시장 주변에는 항상 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등이 쌓여있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서울 중구가 쓰레기 등이 쌓여있던 남대문시장 주출입구 주변의 유휴공간을 화단과 쉼터 등으로 꾸미는 등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하에 쓰레기 적환장이 있었던 남대문시장 입구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쓰레기 적환장은 시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거업체가 거둬 가기 전까지 보관하는 시설이었다. 2009년 지하화해 사용했지만, 설비가 낡고 자주 고장이 나 관리 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이에 구는 2019년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 1일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현재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약 9t 규모 쓰레기를 위탁업체가 지상에서 수거해 처리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와 생활 폐기물 방치, 악취 발생 관련 민원이 반복 제기됨에 따라 구는 이 일대를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구는 남대문시장 초입에 화단과 휴게 의자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남대문시장의 인상을 개선하기로 했다. 적환장으로 사용하던 448㎡ 지하 공간은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쓰레기 수거 방식도 거점에 모아 수거하는 방식에서 청소 대행업체가 상가를 순회하며 처리하는 대면수거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에 불법 주·정차한 채 작업하는 택배 차량을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이동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 무단투기와 함께 불법 주·정차를 24시간 단속할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행을 방해해 온 주차 방지용 방책(바리케이드)을 제거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해외 관광객 방문 1순위였던 남대문시장이 소비자 외면을 받아 온 현실에 대해 성찰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남대문시장의 작은 변화를 상인과 건물주가 이어가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31세 CEO ‘5천억 잭팟’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31세 CEO ‘5천억 잭팟’

    31세 젊은 CEO(최고경영자)가 키운 스타트업이 설립 5년 만에 카카오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잇따라 가치를 인정받으며 ‘5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승윤(31) 대표가 이끄는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5000억원에 인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가 금액을 명확히 밝힌 사례 중에는 2016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00억원), 이날 함께 인수가 발표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6000억원) 다음으로 인수액 규모가 크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1990년생인 이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교내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1823년 설립된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해외 정상들이 거쳐간 자리다. 졸업 이후에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그 확장성을 고민하던 중 웹소설 플랫폼 쪽으로 눈을 돌려 2015년 12월 래디쉬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래디쉬는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수익을 작가와 5대 5로 나눠주는 수익 배분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때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해 소설을 내놓는 방식도 적용했다. ‘투자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래디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이 대표는 독립적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는데 두 회사간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왓패드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날 카카오 공동체 식구가 된 ‘타파스’와 협공해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면서 “북미 스토리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온라인 컨벤션 ‘시크릿 온 라이즈’ 성황리 마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온라인 컨벤션 ‘시크릿 온 라이즈’ 성황리 마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회장 아이작 벤 샤바트)가 지난 1일 코리아 온라인 컨벤션 ‘시크릿 온 라이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금번 행사 역시 유튜브 및 줌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다 함께 비상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라이즈 위드 어스(Rise with Us)’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프로모션 공개 등 코로나19 팬데믹 속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 역시 국내 사업자와의 현장감 있는 소통을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았으며, 각 세션별로 사업자가 출연해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돼 주목도를 높였다. 컨벤션 사회는 강라연 크라운과 본사 손명진 영업팀장이 맡았으며, 신규 프로모션 설명은 신종면 크라운 로열이 홍석우 운영총괄 상무와의 대담 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여기에 임희영·최예주 크라운의 성공 사례 공유, 시크릿의 스킨케어 제품을 활용한 홈스파 피부관리 비법을 소개한 하미옥 다이아몬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의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 노하우를 공유한 곽혜화 블루 다이아몬드의 발표도 이어졌다. 사전 제작으로 선보인 영상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임직원 대표단을 야외 캠핑장으로 초청해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정희경 크라운 로열의 영상과 일일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본사 임직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손건일 다이아몬드와 문보영 플래티넘의 ‘에이전트가 간다’ 등 영상이 공개됐다. 사업자가 가족에게 전화로 불시에 ‘사랑한다’라는 말을 전하고 반응을 담아낸 ‘사랑합니다’, 컨벤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랜선 합창 영상도 호평을 받았다.승급자 및 올해 새롭게 선보인 ‘오토십 마스터텐(10)’에 대한 인정식도 실시됐으며, 이스라엘 제조사인 시크릿스파의 보아즈 야딘 대표, 미국의 라이프 바이 시크릿 최고자문위원인 하워드 코엔 의학박사도 영상 축전을 통해 시크릿 사업 비전을 알리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민우 영업이사는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즈니스 앱 ‘셰어 시크릿(Share Seacret)’의 론칭 소식을 전했다. 이는 비대면 상황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규 사업자의 리크루팅 및 사업 확장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행사를 통해 홍석우 운영총괄 상무는 “지난 17년간 사랑받아온 창업 스토리와 기업 철학에 기반하여 사업자 여러분이 쌓아온 성공담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체험기, 그리고 시크릿 공동체의 가족애가 빚어낸 미단이 더해져 향후 더욱 강한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은 “역경 속 찾아오는 기회를 붙잡기 위해 ‘올인’한다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원료에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쇄신, 홍콩 진출 등 글로벌 시장의 확대, 이익을 확대 공유하는 프로모션의 출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는 이스라엘 美 이민 1세대인 모티 벤 샤바트와 아이작 벤 샤바트 형제가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사해 미네랄 전문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직접판매 기업으로 전환하여 현재 총 9개 국가 및 도시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지구종말무기’ 러시아 대륙간탄도미사일 브예보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지구종말무기’ 러시아 대륙간탄도미사일 브예보다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이 운용중인 R36M2 ‘브예보다'(воевода)는 현존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러시아어로 ‘군사령관’이라는 명칭을 가진 이 미사일은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는 사탄(Satan)으로 불린다. 지난 1988년부터 소련군에 전력화된 브예보다는 현재 40여 발이 배치되어 있다. 지난 1974년부터 소련군에 배치된 R36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업그레이드한 브예보다는, 2단 추진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무게 211t에 지름은 3m 그리고 길이는 34.3m에 달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브예보다는 액체추진방식으로 비행한다. 연료는 UDMH 즉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을 사용하며 산화제는 사산화질소를 쓴다. 액체연료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동시에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은 브예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이 15년간 정비 없이 운용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브예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의 탄두중량은 8t 이상으로 10개의 멀브(MIRV) 즉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가 탑재된다. 이들 멀브에 내장된 핵폭탄의 위력은 최소 550에서 최대 750 kt으로 현재 미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된 그 어떤 핵탄두보다 강력하다. 지난 2009년 퇴역했지만 브예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한때 20Mt에 달하는 핵탄두를 장착하기도 했다. 20Mt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리틀 보이의 위력 15kt의 1333배에 달하는 위력이다.20Mt의 핵탄두는 미국과의 핵전쟁 발발 시, 고고도에서 폭발해 막대한 전자기펄스를 만들어 미군의 지휘체계와 통신망을 마비시키는데 사용될 예정이었다. 브예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발사방식도 특이하다. 사일로 즉 미사일 지하 격납고에서 발사되는 브예보다는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콜드 런치 방식으로 발사된다. 콜드 런치란 수직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공중에서 점화 및 비행시키는 방식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에 주로 사용된다. 러시아는 브예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현재 RS-28 '사르맛'(Сармат)을 개발 중이다.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의회 국정연설에서 사르맛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무장한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부대가 내년 말에 전투준비태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한바 있다. 브예보다보다 사거리가 7000km 이상 늘어난 사르맛은 마케예프 로켓 디자인 설계국이 만들었다. 사르맛에는 최소 10개에서 최대 15개의 멀브가 탑재되며 명중률은 10m로 전해진다. 이밖에 러시아어로 아반가르트(авангард) 즉 전위 혹은 선봉이란 뜻을 가진 극초음속비행체도 탑재될 예정이다.아반가르트는 마하 20 이상으로 비행하며 고 기동성으로 미군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킨다. 또한 무게는 2t에 달하며 최소 0.8에서 최대 2Mt의 핵탄두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르맛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위력은 최소 6.75에서 최대 7.5Mt으로 알려지고 있다. 막대한 파괴력 때문에 나토에서는 브예보다에 이어 사르맛에 ‘사탄-2’라는 식별코드를 부여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손정민씨 친구 참고인 조사…“근접 목격자 진술 확보”

    손정민씨 친구 참고인 조사…“근접 목격자 진술 확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와 그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했다. 이에 더해 유의미한 진술을 추가 확보하고 목격자들과 현장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지난 주말 A씨와 그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며 “또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9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A씨와 그의 아버지는 별도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다만 현 상황에서 이들이 진술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어 지난주 후반에 임의제출을 받았고, 주말 전 포렌식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 될 만한 제보를 받아 정밀 분석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력한 목격자 3명과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누군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손씨의 휴대전화에 있는 동영상에 언급된 ‘골든’이라는 단어는 취미생활인 음악에 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민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마지막 동영상에서 정민씨가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했다며 이를 결정적 단서로 주목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골든’이라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레이블’ 등 힙합 용어들이 나온 것을 봐서 서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경찰은 앞서 손씨가 실종될 당시 목격자 6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추가로 현장에 있던 목격자 한 명을 더 찾아냈다. 아울러 손씨와 불과 10m 떨어진 곳에서 손씨와 손씨 친구가 함께 있던 모습을 본 목격자도 있다며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면서도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친구 A씨를 늑장 조사했다는 지적에 “기초 자료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조사해야 하는데, 수사 전환 시점으로부터 (A씨 조사까지) 일주일”이라고 해명했다.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독] 순경공채부터 ‘수사경찰’ 따로 뽑는다

    [단독] 순경공채부터 ‘수사경찰’ 따로 뽑는다

    90년생 이하 비중 2030년엔 65.2% 차지순경 공채 중 20%는 수사경찰 채용 추진 체계적인 사전 교육 위한 채용 방식 전환책임수사관 등 상위 자격 따 동기 부여도‘12만 경찰’ 조직이 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대교체를 이뤄가는 가운데 경찰이 격무부서로 꼽히는 수사경찰관의 인사 시스템을 손보기로 했다.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고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수사관 자격관리제 등 역량 중심의 인사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새로 들어오는 MZ세대 수사경찰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자 순경 공개채용부터 이들을 별도로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90년생 이하 경찰관 비중은 지난해 18.5%에서 2030년 65.2%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수사경찰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사권 조정 첫해인 올해 수사역량을 강화해달라는 주문이 안팎으로 제기됐고, 내부에서도 이러한 위기의식을 공유해서다. 격무부서를 꺼리고 수사 경력이 짧은 MZ세대 경찰관이 다수 수사부서로 전입한 것도 배경 중 하나다. 현재 수사경찰 내 MZ세대는 약 49%(1만 6155명)로 절반을 차지한다. 경찰은 우선 MZ세대 신입 경찰관의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위해 신임수사관 채용 방식의 전환을 검토한다. 기존에는 순경 공개채용 때 수사경찰을 별도로 뽑진 않았지만, ‘국수본 산하 수사부서에서 5년 근무’를 조건으로 별도채용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신임순경 채용 규모는 3년 평균 5226명으로 이 가운데 20%(1045명) 이내에서 공채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MZ세대 경찰관들은 기존의 수사 교육 시스템이 효과적이지 않고, 바쁜 선배 수사관에게 충실한 지도를 받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력채용에서도 법학 학위자를 대상으로 ‘국수본 산하 수사부서 5년 근무’를 조건으로 순경 경력채용을 뽑는 방안도 추진한다. 채용 규모는 한 해 150명 내외로 추정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험과목을 기존과 같게 하면 별도 규정 개정 없이 정책 결정을 통해 시행 가능하다”며 “내년 수사경찰의 별도채용 인원은 올 하반기 중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량 중심의 인사운영도 병행한다. 계급 체계를 떠나 개인별 수사 역량에 따라 예비·일반·전임·책임수사관이 돼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일선 수사경찰관들이 책임수사관 등 상위 자격을 딸 수 있도록 해 동기부여를 높일 계획이다. 일반 수사관은 실제 수사업무를 처리하고, 전임수사관은 독자적 수사 수행, 책임 수사관은 중대하고 복잡한 사건을 지휘·지도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임·책임수사관은 선발 시 인증서를 발급하고 공문으로 자격을 부여한다”며 “책임수사관은 희망 부서에 우선 배치할 수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명함이나 배지, 혁대 같은 물품을 통해 책임수사관을 나타낼 수 있는 특별한 표식도 제작해 영예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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