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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봉하마을서 20·21일 국제생태농업포럼...각국 전문가 참가

    김해 봉하마을서 20·21일 국제생태농업포럼...각국 전문가 참가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20·21일 이틀간 ‘제2회 국제생태농업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국제생태농업포럼은 친환경·생태 농업 확산을 위해 2021년 시작됐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이날 오후 개막된 올해 포럼 대주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과의 대화’이다. 국내외 친환경 생태농업·환경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틀간 강연·토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생태농업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 우리나라, 덴마크, 일본, 태국, 필리핀 등 각국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정책, 생태농업을 위한 녹색기업과의 파트너십, 친환경 생태농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지속가능한 경제와 농촌공동체 등을 주제로 기조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발표와 토론 등은 유튜브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단체 대표 등이 봉하마을 친환경 농·습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체험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탈곡기 체험 활동을 비롯해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하고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로 만든 강정과 막걸리 시식도 한다. 최재철 이사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친환경 생태농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생태농업포럼이 열리는 봉하마을은 친환경 농업을 하는 지역이다.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해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리, 우렁이 등을 이용해 벼를 재배하는 친환경 농법을 시작했다. 봉하마을 옆에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201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이 있다.
  • 당신이 지난 여름 제주 어딜 여행했는지 알고 있다

    당신이 지난 여름 제주 어딜 여행했는지 알고 있다

    지난 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했던 10명 중 7명이 실제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월 ‘여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사전 조사’에 참여한 1000명 중 90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8∼21일에 걸쳐 사후 추적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했던 응답자 중 실제 제주를 방문한 사람의 비율은 10명 중 7명 가량인 69.5%(629명)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 계획을 연기한 유보자는 12.3%(111명), 타지역으로 바꾼 여행자는 11.7%(106명), 제주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6.5%(59명)로 조사됐다. 제주 여행 계획을 세웠다가 유보한 이유(중복응답)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자제’ 57.7%, ‘여행 일정이 맞지 않아서’ 47.7%, ‘여행 비용이 저렴하지 않아서’ 34.2% 순이었다. 제주여행의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이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52만 3422원으로 2021년 47만 5586원보다 약 5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에서의 참여활동(중복응답)으로는 ‘자연경관 감상’(82.4%)과 ‘식도락’(73.3%)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6.1%), ‘해변활동’(43.6%), ‘이쁜 카페·술집 방문’(33.2%)이 뒤를 이었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기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제주 방문 지역(중복응답)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비율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중문관광단지 45.0%, 용담해안도로 인근 43.4%,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4.5%, 함덕해변(조천읍) 33.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2.6%, 협재·금능해변(한림읍) 31.2%, 오름·한라산 29.9%, 표선해변(표선면) 22.4%,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1.1%, 우도 17.6%,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7.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대신 타지역 여행을 다녀온 응답자는 11.7%(106명)로 이들의 대체 여행지는 ‘강원도’(87.7%), ‘경기도’(25.5%), ‘부산’(21.7%), ‘충청남도’(21.7%) 순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관광객의 기대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온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객 니즈와 제주관광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예물·집 안 줘”…혼인신고 3주 만에 20살 연상 남편 살해한 20대

    “예물·집 안 줘”…혼인신고 3주 만에 20살 연상 남편 살해한 20대

    혼인신고 3주 만에 돈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노호성)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9일 오전 3시쯤 남편 B(41)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혼인신고 전 B씨로부터 고가의 예물, 예금, 자동차, 주택 등을 제공받기로 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불만이 있었고 종종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투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누워있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에도 약 2시간에 걸쳐 B씨 상태를 확인하며 같은 방법으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일 낮 12시 5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가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때까지 거듭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살인 범행의 방법이 상당히 잔혹하다. 피해자가 겪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은 피해자 사망을 확인한 뒤로도 한동안 범행 장소에 머무르며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사기관에 찾아가 살인 범행에 관해 자수했고, 이 사건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에 해당하고 A씨가 살인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보호관찰 명령 이유를 밝혔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할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A씨는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공원 화장실에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이 재판 과정에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해당 혐의는 공소가 기각됐다.
  • NH농협생명, 농업인 휴업급여도 보상… 84세까지 가입 가능

    NH농협생명, 농업인 휴업급여도 보상… 84세까지 가입 가능

    NH농협생명이 농업인을 위한 전용 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 무배당’을 개정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인NH안전보험 무배당은 농작업 중 발생한 상해나 관련 질병을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상해질병치료급여금과 휴업급여금 보장 확대, 가족할인 도입, 장해·유족급여금 연금지급방식 도입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우선 기존 상해질병치료급여금 최대 보상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가입자의 치료비 한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일반 2형과 3형의 휴업급여금은 6만원으로 인상해 입원일당에 대한 보상을 확대했다. 농업인 가족을 위한 혜택도 추가했다. 가족 단위로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 과정을 개선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가족 2인 이상이 동시에 농업인NH안전보험(무)에 가입하면 주계약 보험료의 5%를 각각 할인해 준다. 유족(장해)급여금 연금수령방식도 도입했다. 보험금 청구 시점에 일시금 또는 연금 중 수령 방식을 고를 수 있고, 연금을 선택하면 연금지급주기·형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농업인NH안전보험(무)은 만15세부터 84세(일반1형은 87세까지 가입 가능)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보험료는 상품 유형에 따라 10만 1400원(일반1형)부터 최대 19만 4900원(산재형)까지이며 단 1회만 납입하면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 SPC 불매, 죄없는 가맹점주는 어쩌나…“빵, 손 안 가”

    SPC 불매, 죄없는 가맹점주는 어쩌나…“빵, 손 안 가”

    SPC그룹 계열의 경기 평택 소재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SNS를 중심으로 브랜등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 19일 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는 ‘#SPC불매’, “#SPC불매운동” 해시태그와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삼립식품·쉐이크쉑 등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이들 브랜드를 대신해 이용할 수 있는 대체품 이름도 확산하고 있다. ● SPC 무대응, 공분 키웠다 이 같은 게시물에는 “노동 3권 파괴, 성차별적 노동 환경, 산재 신청 불가, 노조원 승진 차별, 점심 시간 박탈”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불법 부당노동행위 자행하는 SPC는 사지도 먹지도 않겠다”는 글도 첨부됐다. 일각에서는 사측 대응이 이 같은 불매 운동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SPC가 사고가 있던 지난 15일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SPC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16일엔 영국 런던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후 언론 기사를 모니터링하는 데 그치다, 보도가 이어지자 허영인 회장의 사과문을 17일에야 냈다. 사고 이튿날인 지난 16일, 사고가 난 배합기 근처만 천으로 가리고 다른 직원들은 계속 작업을 이어갔다는 소식도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SPC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측은 “사고 당시 목격한 직원들은 즉시 업무를 중단시켰고, 인근 생산라인도 현재 모두 중단한 후 150여명의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고 일축했다.● “SPC, 구독 취소할 수도 없고…” 일각에선 불매 운동이 확산할 경우 애꿎은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SPC 불매운동의 피해는 근무자들에게 더 가는 것이다”라며 “기업 총수는 망해도 3대가 먹고 산다.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부진하면 직원들만 힘들어진다. 장기적으로 혼자 생각해보니 그렇다. 1인 유튜버 크리에이터처럼 직접 타격이 가도록 구독 취소할 수도 없다. 일반 시민은 어떻게 응원하면 좋을까”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밖에도 “기업이 시정하면 소비자가 다시 사줄게라는 의미다. 그러나 소시민 피해로 돌아올 것 같다”, “위까지 타격을 주려면 수많은 가맹점주가 이미 망해 나가떨어질 것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에게 갈 것이다”, “대부분 가맹점주다. 죄없는 점주들이 피해를 받을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반면 “피해를 주려고 일부러 불매한다기보다는 피에 젖은 빵이라는 생각에 손이 안 간다”, “불매는 그 기업을 망하게 한다기보다 여론으로 회사를 몰아세우는 것이다”, “기업이 어려워지면 총수도 피해를 입는다. 가맹점주는 안타깝지만 방법이 불매운동뿐이다”라는 주장도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될까민변 “엄벌 촉구” 앞서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A씨(23)는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각형의 통 형태인 이 기계는 A씨의 전신이 빠질 정도로 깊지 않은데, A씨는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SPL 안전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교반기에 자동멈춤 설비가 없었는데 해당 설비 설치가 의무인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교육 미이수, 2인 1조 근무 여부 등 안전의무 준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고용노동부는 SPC그룹이 법률이 명시한 노동자의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할 책임을 다 했는지 즉각적인 압수수색을 포함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민변은 또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그룹 총수의 관여와 책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실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샤넬·버버리·디올… 北백화점 채운 ‘짝퉁 명품’ [포착]

    샤넬·버버리·디올… 北백화점 채운 ‘짝퉁 명품’ [포착]

    북한 백화점에서 디올·버버리·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들을 팔고 있는 영상이 포착됐다. 북한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다. 북한은 19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이 시각 평양 그 한 토막’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9일 촬영된 평양 제1백화점 내부 모습이 담겼다. 이 백화점에선 지난 2∼11일 소비품 전시회가 열렸다. 영상을 보면, 매대마다 다양한 화장품과 공산품·식료품·전자제품 등이 진열돼 있다. ‘평양대흥모피가공공장’·‘평양가방공장’·‘원동식료일용품생산소’·‘별무리가방생산소’·‘평양창광옷공장동평양직장’·‘강계가방공장’·‘나리화장품공장’ 등 업체명도 노출됐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이른바 ‘짝퉁’ 제품도 여럿 보였다. ‘원동식료일용품생산소’라는 공장명 표시가 있는 매대에는 샤넬 로고가 박힌 가방이 진열됐다. 또한 버버리 시그니처 패턴이 프린트된 가방,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과 같은 모양의 향수병이 눈에 띈다.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전시회장의 모든 것이 모두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로 만든 우리의 것”이라며 “신발도 옷도 식료품도 모두 우리의 상표가 붙은 우리의 제품들”이라고 했다. 조선의 오늘은 “전시회에 출품된 많은 인민소비품들은 그 질이 이전과는 대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높아졌으며 날로 발전하는 우리 경공업의 면모를 보인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전시회를 인민들의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며 세계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소비품의 품종수를 늘리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했다.조선의 오늘은 시민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한 여성은 매체에 “가방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많이 나왔다”며 “우리 기호에 딱 맞게 만들어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어느 것부터 사야 할지”라며 “형식도 새롭고 질도 너무 좋다”고 했다. 매장 관계자는 “토끼털로 만든 털모자와 목도리가 사람들의 수요가 높고 제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이후 민생과 직결되는 소비품의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대북 제재로 수입이 막힌 터라 자체 생산이 이 같은 개선 활동이 더 중요해졌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대회와 시정연설 등에서 경공업을 발전시켜 필수 소비품 문제를 해결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경공업성에서 인민들의 생활상 수요를 기준으로 하여 소비품의 지표들을 정하고 그 질을 결정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관들과의 연계 밑에 제정된 규격에 대한 필수소비품의 시험방법을 공장, 기업소들에 시달하고 생산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장원영, 파리서 비녀 꽂았다가 봉변당했다

    장원영, 파리서 비녀 꽂았다가 봉변당했다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 한국 전통 장신구 비녀를 꽂았다가 중국 매체로부터 황당한 저격을 당했다.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은 16일 패션위크 참석차 프랑스 파리에 방문한 장원영의 영상이 공개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수공예품 상점을 찾은 장원영은 “오늘 의상이 업스타일의 머리와 너무 잘 어울려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같이 스타일링하면서 준비했다”며 자신의 스타일링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장원영은 비녀를 자랑하며 “이 비녀도 한국의 멋을 파리에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원영 씨는 해당 비녀를 꽂고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약하는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 매체 넷이즈에는 비녀를 꽂고 나온 장원영 씨를 비난하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장원영 씨를 저격한 작성자는 “장원영이 비녀를 두고 한국의 멋이라고 큰소리쳤다”라며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문양이 들어간 비녀는 중국 고유의 양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도둑질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공인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우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우는 것은 환영하지만, 도둑질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해당 매체는 장원영 씨가 화교라는 소문을 마치 사실처럼 주장하면서 “장원영이 중국계라면 봉황발잠이 중국의 것임을 모를 리 없다. 그가 비녀를 한국의 것이라고 말하는 건 수전망조(자기 나라의 역사, 문화를 모른다는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의 주장과는 다르게 봉황 모양의 비녀는 한국의 전통 장신구로 널리 사랑받아왔다. 장원영 씨가 착용한 비녀는 은으로 제작된 봉황 모양의 비녀로, 담당 업체는 “인간의 수천 가짓수의 물형 중 최고의 물형은 ‘봉황’이다. 예로부터 최고 여인들의 상징과 기원의 봉황문 장식도 이와 일맥 하다”면서 “모든 기운이 비상하는 ‘봉황문 비녀’. 최고의 길상에 우뚝 솟은 기운이 함께하는 비녀”라고 설명했다.
  • 아이돌 향한 中 네티즌의 ‘제멋대로’ 문화침탈…기반은 韓 커뮤니티 [클로저]

    아이돌 향한 中 네티즌의 ‘제멋대로’ 문화침탈…기반은 韓 커뮤니티 [클로저]

    韓 전통 기술 수공예품30만원대 비녀, 루머의 대상으로잘못된 관심, 오역된 본심2018년 불거진 근거 없는 글, 해외로이번엔 비녀입니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앰버서더 장원영은 머리 장식으로 한국의 은공방 비녀를 선택했습니다. 이 은공방, 한국에서 이미 여러 사극에 제품을 협찬하면서 업력을 쌓아온 곳입니다. 장원영은 2018년 아이즈원 센터로 데뷔한 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이브로 재데뷔하면서 걸그룹 개인 광고 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구설수에도 휘말려야 했습니다. 날아오르는 비녀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36만원짜리 은비녀가 중국서 문화 침탈 주장을 낳게 하더니, 이제 장원영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설이 퍼집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인플루언서 멍선무무가 공론화시킨 장원영의 비녀 문화 침탈 논란에 분노하다가, 이젠 새롭게 조명된 장원영의 국적 관련 논쟁 해프닝에 열광합니다. 전자에선 중국의 것을 침탈한 연예인으로, 후자에선 알고보니 우리 연예인으로 말입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게재된 뉴스들은 올해 초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관련 현지의 황당한 주장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중 심각한 일부는 앞선 기사 등을 통해 여러분께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엔 장원영입니다. ● 장원영, 韓 문화 알릴 뿐인데국적·원료까지 파고 든 中 네티즌 그룹 아이즈원 출신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며 프레드로 참석한 파리 패션위크에 준비해간 봉황 비녀와 관련해 중국 일부 네티즌이 과열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인플루언서 멍선무무가 공론화시킨 이른바 ‘봉황비녀’ 논란이 장원영의 국적 관련 관심으로 확산하며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중적인 태도도 나옵니다. 19일 현재 중국 대형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장원영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주장을 담은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의 기반은 모순적이게도 한국 네티즌의 글입니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일부 팬커뮤니티의 글을 번역해 옮기며 장원영의 국적이 중국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속사, 법적 대응 고려중인기에 따라온 소문 반면 멍선무무가 공론화시킨 봉황 비녀의 중국 문화 침탈 주장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인기 아이돌이 자신들의 것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국내서 이어지는 장원영에 대한 허위 주장 글과 관련해 지난 4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장원영이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8년부터 불거졌던 소문으로, 그의 이름 표기법 등에 기반해 일부 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낸 바 없습니다. 다만 그가 해외로 출국하면서 대한민국의 여권을 들고 다닌 점, 중국어를 할 줄 모른다고 팬들에게 말한 점 등을 들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대처할 필요도 없는 허위 사실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나아가 이미 K팝 아이돌 중 외국인이 많은 상황에서 유명세에 따라온 불필요한 소란으로 치부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들은 일부 악성 팬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장원영과 관련된 편집된 글을 그대로 나르며 자국의 연예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봉황 비녀 논란으로 인해 자국의 아이돌을 발굴하게 됐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도 나옵니다. 중국 미디어앱 제이커에 이날 게재된 글에는 “한국의 1위 미녀가 중국인으로 드러났다”는 근거 없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의 기반은 한국에서 제기된 커뮤니티 글입니다. 이들은 “한국에 머리핀이 있지만 장원영이 이번에 하고간 것과 다르다”거나 “봉황은 고대 중국 신화의 전설에 나오는 짐승이다”라는 등 편파적인 주장을 첨부하고 있습니다. ● 장원영 은비녀, 韓 수공예 기술 이어가“전통 공예 사수, 응원 부탁드린다” 또한 장원영이 하고 간 비녀의 제작 업체에 중국서 일부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확인할 수 없는 글도 사실인 것처럼 퍼집니다. 이 같은 글에는 업체의 판매 항목을 캡처한 사진도 있습니다. 약간의 사실에 허위를 더하면,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나아가 장원영이 팬과의 소통에서 중국어를 배운 후 발음을 잘했다며 그가 중국인인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장원영이 착용한 비녀는 은으로 제작된 봉황 모양의 비녀로, 담당 업체는 “인간의 수천 가짓수의 물형 중 최고의 물형은 ‘봉황’이다. 예로부터 최고 여인들의 상징과 기원의 봉황문 장식도 이와 통한다”며 “모든 기운이 비상하는 ‘봉황문 비녀’다. 최고의 길상에 우뚝 솟은 기운이 함께하는 비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체는 분명히 한복비녀라고 그 이름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업체는 자사 설명에 대해 “대한민국의 전통 공예 기술을 지켜내는 회사”라고 특히 강조합니다. 나아가 “사라져가는 한국적인 주얼리를 지금도 장인분들이 손으로 제작하며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통 공예를 사수해 나가는 과정에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 핸드메이드 은공방”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며 “정통 수공 제작 기술 방법 그대로 제작한다고 회사의 음성 소개 등을 통해 강조합니다. 업체의 정체성 자체가 한국의 수공예 기술을 지켜나가는 것인데, 일부 중국 네티즌의 오역된 글은 이 같은 업체의 장인정신은 퍼갈 수 없었습니다.  모순적인 것은, 이 같은 주장의 기반에 한국 일부 팬커뮤니티 글이 인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수는 한 건이 아닌 다량입니다. 국내서도 확인되지 않아 그저 루머로 치부하던 글이 국경을 건너가 한국인 모두가 인정한 것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한류에 세계인의 관심이 커진 근래, 보다 성숙한 인식이 필요해보이는 이유입니다.
  • ‘바둑 여제’ 최정마저 충격패… 日에이스 괴력에 무너진 ‘삼국지’

    ‘바둑 여제’ 최정마저 충격패… 日에이스 괴력에 무너진 ‘삼국지’

    뒤가 없다는 부담이 컸던 것일까. 한국의 마지막 희망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패했다. 5명이 모두 패배한 한국은 여자바둑 삼국지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 최종 탈락했다.  최정 9단은 18일 서울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의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대회 본선 2라운드 11국에서 우에노 4단에게 22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대 대회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던 주최국 한국은 이슬주 초단, 허서현 3단, 김채영 7단, 오유진 9단에 이어 최정 9단까지 지면서 한중일 세 나라 중 맨 먼저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올해 창설된 호반배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여자 기사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겨루는 국가대항전으로 ‘여자바둑 삼국지’로 불린다. 정관장배가 없어진 뒤 11년 만에 탄생한 한국 주최의 세계여자대회다.  패하는 쪽이 이번 시즌을 가장 먼저 접게 되는 한국과 일본 주장끼리의 대결에서 최정 9단이 초반 우세를 잡았다. 최정 9단은 좌하귀에서 시작된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고, 우하귀로 이어진 싸움에서 이겨 승률 70%가 넘는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머뭇거리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상변과 좌상귀에서 벌어진 공방전에서 중앙으로 진출하는 과정에 실수를 범해 우에노 4단에게 기세를 넘겨주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우에노 4단은 특유의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공세 앞에 최정 9단은 경직된 모습을 보이며 돌이 엷어졌고,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4월 센코배에서 일본 여자바둑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던 우에노 4단은 과거 약점으로 지적받던 끝내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우세를 지켜 냈다. 최정 9단과 우에노 4단의 상대 전적은 2승2패가 됐다.  한국은 최정 9단까지 패퇴하면서 김채영 7단의 1승이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가 돼 1승5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반면 아직 3명이 남아 있는 중국은 7승2패, 우에노 4단 1명만 남은 일본은 3승4패를 기록 중이다.  중일전으로 좁혀진 대회는 2승을 거둔 우에노 4단이 19일 중국의 3번 주자 루민취안 6단과 12국을 벌인다. 두 기사는 2019년 두 번 맞붙어 1승씩을 주고받았다.  호반배의 총상금은 3억원,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매 판 120만원의 대국료를 받으며 개인 3연승부터 1승당 200만원의 연승 상금을 획득한다. 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예정됐던 시상식도 열리지 않게 됐다.
  • 3년 만에 현장속으로…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1일 개막

    3년 만에 현장속으로…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1일 개막

    농부의 진심에 가치를 더한다. 6차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제주국제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유일의 6차산업 관련 박람회인 ‘제4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를 21~23일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6차 산업이란 1차, 2차, 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올해 4회를 맞는 박람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해 제품 전시와 판매가 사실상 어려웠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재개해 6차산업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농부의 진심에 가치를 더하는 6차산업’. 도내외 80개 6차산업 경영체가 참여해 제품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6차산업 제품의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1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인증업체와 제품 유통 상담을 바탕으로 박람회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첫날인 21일에는 6차산업 인증업체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태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신남방 5개국에서 초청된 10개사 해외 바이어 10명과 6차산업 인증업체가 1대1로 연결돼 제품 수출 상담을 하고, 2개 업체는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제주전통주 페스티벌 ▲향토음식 요리연구가 양용진이 진행하는 제주식탁 북토크 ▲초등학생 대상 제주 농산물 상식 도전 골든벨 ▲6차산업 주제관·홍보관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촌 융·복합 혁명으로 일컫는 6차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바둑여제’도 日 에이스에게 졌다···한국 호반배 조기 탈락

    ‘바둑여제’도 日 에이스에게 졌다···한국 호반배 조기 탈락

    뒤가 없다는 부담이 컸던 것일까. 한국의 마지막 희망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패했다. 5명이 모두 패배한 한국은 여자 바둑 삼국지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 최종 탈락했다. 최정 9단은 18일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대회 본선 2라운드 11국에서 우에노 4단에게 22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대 대회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던 주최국 한국은 이슬주 초단, 허서현 3단, 김채영 7단, 오유진 9단에 이어 최정 9단까지 지면서 한·중·일 세 나라 중 맨 먼저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올해 창설된 호반배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여자 기사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겨루는 국가대항전으로 ‘여자바둑삼국지’로 불린다. 정관장배가 없어진 뒤 11년 만에 탄생한 한국 주최의 세계여자대회다. 패하는 쪽이 이번 시즌을 가장 먼저 접게 되는 한국과 일본의 주장끼리의 대결에서 최정 9단이 초반 우세를 잡았다. 최정 9단은 좌하귀에서 시작된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고, 우하귀로 이어진 싸움에서 이겨 승률 70%가 넘는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머뭇거리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상변과 좌상귀에서 벌어진 공방전에서 중앙으로 진출하는 과정에 실수를 범해 우에노 4단에게 기세를 넘겨주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우에노 4단은 특유의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공세 앞에 최정 9단은 경직된 모습을 보이며 돌이 엷어졌고,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4월 센코배에서 일본 여자바둑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던 우에노 4단은 과거 약점으로 지적받던 끝내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우세를 지켜냈다. 최정 9단과 우에노 4단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한국은 최정 9단까지 패퇴하면서 김채영 7단의 1승이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가 됐고, 1승 5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반면 아직 3명이 남아있는 중국은 7승 2패, 우에노 4단 1명만 남은 일본은 3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중일전으로 좁혀진 대회는 2승을 거둔 우에노 4단이 19일 중국의 3번 주자 루민취안 6단과 12국을 벌인다. 두 기사는 지난 2019년 두 번 맞붙어서 1승씩을 주고 받았다. 호반배의 총상금은 3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매판 120만원의 대국료를 받으며 개인 3연승부터 1승당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획득한다. 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예정됐던 시상식도 열리지 않게 됐다.
  • 이찬혁이 왜 거기에?…‘전국노래자랑’ 관람 비화 공개

    이찬혁이 왜 거기에?…‘전국노래자랑’ 관람 비화 공개

    악뮤 이찬혁이 ‘전국노래자랑’을 관람하러 가게 된 비화를 전했다. 이찬혁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앨범 ‘에러’(ERROR)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여의도, 광화문에서 이벤트를 한 건, 수록곡 ‘목격담’과 묶였지만 제 개인 유튜브를 하면서 거기에서 일종의 틀을 깨는 행위들, 일반적으로 유튜브 콘텐츠라 했을 때 대중적인 서비스들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라며 “근데 저는 좀 다양성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것들도 사람들이 봐주고 또 제가 너무 과했다면 중간 단계가 누군가에 의해서 나올 수 있게끔 유튜브를 통해서 하고 있다”라며 “그게 요즘 저이다 보니까 앨범과 하나처럼 보이게 됐다, 요즘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노출되고 있는데 이게 앨범과도 이어져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관람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지나가는 길에 노랫소리가 재밌게 들려서, 진짜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리더라”며 “그래서 마침 ‘전국노래자랑’ MC분이 바뀌는 소식도 알고 있었던 지라, 응원도 할 겸 관람도 할 겸해서 갔다”고 했다. 이어 “근데 어떻게 잘 맞아서 카메라 앞에 노출이 됐다”라며 “그 때 쓰고 있던 선글라스는 공교롭게도 매니저님이 소지하고 계시던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혁의 정규 1집 ‘에러’는 이찬혁이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면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데서 시작된 앨범이다. 어떠한 환경과 상태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초월적 자유를 이야기했던 그는 과거 자신의 노래 속에서 모순, 즉 ‘오류’를 발견했다. 타이틀곡 ‘파노라마’는 ‘에러’라는 극의 정점이다. 삶에 대한 미련과 열망을 이찬혁만의 담담한 어법으로 풀어냈으며, 진정성 깃든 보컬과 그 안에 담긴 슬픈 가사가 밝은 멜로디와 만났다.
  • 광주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본격화

    광주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본격화

    시민 1000여 명 대상 지역 보건 요구도 설문조사 앞으로 4년간 지역보건의료 비전·추진 방향 마련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운영…전문성 확보 광주시는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시민 건강 향상 기반 조성을 위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주민의 지역 보건에 대한 보건 요구도를 파악하고 각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월 지역주민과 보건의료 관계 공무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건강문제 인식도 ▲보건소 추진 사업의 중요도 ▲지역보건의료 서비스 만족도 ▲연령 및 대상자별 건강 중요도 인식 등 18문항(중복응답 가능)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광주시민이 생각하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는 암이 54.0%로 가장 높았으며 치매(45.1%), 비만(42.3%), 만성질환(37.7%), 중독(2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으로는 흡연(53.6%), 음주(52.9%), 정신건강(47.7%), 영양(42.9%), 신체활동(39.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할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질문에는 저소득층(56.6%), 장애인(56.4%), 독거노인(49.2%), 한부모·조손가정·정신질환자(47.3%), 임산부·산모·영유아(39.2%) 순으로 응답했다.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역 보건사업’으로는 만성질환(1순위), 감염병(2순위), 사전예방(3순위), 재가 암환자 및 의료비 지원(4순위), 모자 보건사업(5순위) 등을 꼽았다. 광주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예방의학, 감염병, 암, 치매, 정신보건, 의료자원 분야 등 외부 전문가와 보건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의 보건 의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한 시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과 시대의 분위기와 유행을 잘 보여 주는 패션일 것이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 앨릭스 카츠는 사진의 특징과 패션을 담아낸 회화를 통해 시대의 프로토타입을 그려 낸다.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여 주는 이 시대의 ‘지금’, 즉 현재성을 작품 속으로 가지고 오는 그의 작품은 ‘사진 같은 회화’라 부를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담아낸 뉴욕인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패션은 당시 뉴욕 사람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업을 시작한 이후 주로 뉴욕 사람들의 초상을 담아내던 그에게는 언제나 ‘가장 뉴욕적인 작가’, 더 나아가서는 ‘가장 미국스러운 작가’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고 있다. 90세가 넘어가는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그려 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오는 21일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대한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1927년 미국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카츠는 줄곧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회화를 전공했다. 뉴욕의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인 1950년대, 그리고 그가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며 작업스타일을 구축하던 1960년대의 미국 미술계는 다양한 사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던 그야말로 커다란 물결이 일어나고 있던 시대였다. 이 시기는 평론가 클레먼트 그린버그를 필두로 한 추상표현주의와 같은 모더니즘 미학이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에 반발해 팝아트, 미니멀리즘, 네오다다 등의 다양한 사조들이 등장했다. 미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파고 속에서 카츠는 어떤 사조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언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맥락도 유추해 낼 수 없는, 모든 해석의 시도를 무로 돌리는 강렬한 원색의 거대한 평평한 화면과 마치 사진기로 찍은 듯 클로즈업된 인물의 모습은 미술계에서 이제는 카츠만의 서명과도 같은 독자적인 미술 언어로 통용되고 있다. 카츠가 그려 낸 초상화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배경을 제거함으로써 인물 자체의 표현에 집중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 담긴 인물의 패션, 표정과 포즈 등의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뉴욕 사람들의 삶이라는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를 보여 준다. 또한 그가 작품 전반에서 보여 주는 전통적 회화와 현대적 회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작업 스타일에서부터, 그가 회화에 포착해 낸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살아온 당대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카츠는 TV 광고나 광고판 혹은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극단적으로 확대된 구도에서 영향을 받은 ‘크롭클로즈업’(Crop-close up) 구도를 사용한다. 이 구도는 마치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관찰한 듯 배경과 분리되는 인물의 형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잘려 나간 인물들의 신체 일부는 캔버스를 일종의 사진 프레임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런 사진적인 구도는 우리로 하여금 화면 밖의 모습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초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카츠는 한 화면 안에 인물의 얼굴 혹은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캔버스를 사진 프레임을 넘어, 마치 광고나 영화를 촬영한 필름의 프레임처럼 보이게 한다. 카츠가 언제나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던 광고와 영화 그리고 ‘움직임’에 대해 가졌던 관심을 보여준다. 1960년대 안무가 폴 테일러와 함께 20년 동안 혁신적인 발레 공연을 기획해 왔던 카츠는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 카츠가 인물들의 연속 동작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낸 것은 대상 인물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회화에 담아내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런 기법의 연장선에서 1960년대부터는 알루미늄 판에 그림을 그린 후 잘라내는 방식인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잘려진 회화들은 회화적 배경이 아닌 실제 공간에 설치됨으로써 그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 낸다.인물의 초상을 주로 그려 내던 카츠의 작품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 등장하는 한 여성이 있다. 바로 그의 아내 에이다이다. 1957년 타네이저 갤러리에서 진행된 카츠의 그룹전 오프닝에서 처음 만난 이후, 60여년 동안 에이다는 그의 작품 속에서 250회 이상 그려지며 작품 속 대표적인 뮤즈로 등장했다. 카츠에게 에이다는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이었다. 그에게 ‘아메리칸 뷰티’란 최고의 미인이자 동시에 지성인만이 가질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몸짓과 미소를 일컫는다. 그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의 에이다를 담아내려 노력한 덕분일까? 그의 작품 속 에이다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로써 에이다는 단순히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의 작품 속에서 하나의 도상으로 자리잡았다. 카츠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블랙 드레스’ 시리즈에서 우리는 당시 미국이 상징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주인공이 지방시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장면은 뉴욕 상류사회를 대변하는 한 시대의 상징이 됐다. 에이다를 포함한 여러 모델들은 어떤 장식도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 카츠에 의해 포착됨으로써 당대의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인물과 패션 그리고 이를 통해 뉴욕의 현재를 담고자 했던 그의 예술 세계는 2000년대 새로 등장한 ‘CK’와 ‘코카콜라 걸’ 시리즈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직접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들과 연결되는 이 두 시리즈는 각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CK’ 작품에서는 검은색 평면 화면을 배경으로 캘빈 클라인의 속옷을 입은 모델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코카콜라 걸’에서는 선명한 빨간색을 배경으로 흰색 레오타드를 입은 금발의 여인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등장한다. ‘코카콜라 걸’ 시리즈에서는 ‘CK’와는 달리 구체적인 브랜드가 작품 속에 등장하진 않지만, 빨간색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와 우아한 곡선을 보여 주는 여성의 몸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곧바로 가장 미국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 이미지를 연상하게 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카츠는 그의 기존 작업들에서 더 나아가, 최근 ‘브랜드’가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시대상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다.카츠는 언제나 즉각적인 현재를 그리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우리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회화로 담아낼지 기대된다. 숨 프로젝트 대표
  • 분당차병원 암센터 ,세계 최초 간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합치료 중 발생하는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 규명

    분당차병원 암센터 ,세계 최초 간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합치료 중 발생하는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 규명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하연정·김지현(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간암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지난 3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을 권고하면서 절제 불가능한 간암의 치료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 치료의 정맥류 출혈 발생 위험성과 치료 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는 없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하연정 교수팀은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194명을 분석해 4.1%의 환자들에서 위·식도 정맥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간암의 주 간문맥 침범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식도 정맥류 출혈의 위험이 6배 이상 상승했다. 또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 치료 중 위·식도 정맥류 출혈이 발생한 모든 환자에서 고위험 정맥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정맥류가 있는 환자의 경우 예방적 내시경 정맥류 결찰술을 받으면 정맥류 출혈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전홍재 교수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기존 글로벌 임상연구인IMbrave150에서 위·식도 정맥류 출혈 발생이 2.7%로 확인되어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선별된 환자들만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여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더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진료 현장에서 간암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병용 요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하연정 교수는 “현재 치료 지침에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치료 전 모든 환자들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혈 위험성을 확인하고, 내시경적 예방 조치를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적 지표를 통해 내시경 검사를 우선적,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티쎈트릭 아바스틴 병용치료 환자를 선별하고, 출혈 위험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의학저널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 13.576)’ 최신호에 게재됐다.
  • 택시, 수요는 움직이는데 공급은 낮 집중 여전...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택시, 수요는 움직이는데 공급은 낮 집중 여전...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카카오T’를 통한 택시 호출량은 퇴근시간(오후 5~8시)과 심야(오후 10~오전 2시), 출근시간(오전 7~10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시 주요 운행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고착화 돼 있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택시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사실상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년 발표하던 ‘모빌리티 리포트’를 더 시의성 있게 공급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열고 콘텐츠를 수시로 공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모든 이용자와 관계자들이 손쉽게 모빌리티 리포트의 시의성 있는 콘텐츠와 과거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의 첫 콘텐츠는 올해의 화두였던 ‘택시 대란과 수요·공급 불일치 실태 및 시사점’과 ‘1인당 주행 건수와 엔데믹 간의 관계 분석’(카카오내비)이다. 택시 대란의 근본 원인은 수요가 매우 유동적인 데 반해 공급은 경직돼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나타났듯, 하루에도 시간대 별로 호출량이 큰 차이를 보일 뿐 아니라, 같은 시간대에도 요일에 따라 호출량 차이가 컸다. 금요일 퇴근시간대 이후(오후 5시~오전 3시) 호출량은 월요일의 2.5배에 달했다. 호출량은 지역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다. 자정 시간대 강남구 호출량은 노원·도봉·강북 3구의 10배가 넘었다. 폭우, 폭설 등 상황에선 호출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한다. 기록적 폭우가 내린 지난 8월 8일 오후 5시~밤 12시 사이 호출량은 바로 앞 주 같은 요일 대비 249%가 급증했다. 그럼에도 공급은 낮 시간대에 집중됐다. 서울 개인택시 과반이 65세 이상이며, 이들은 주로 오후 6시에 퇴근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기사들이 주로 밤 11시에 퇴근하는 것과 차이를 보였다. 택시 호출량, 출퇴근·심야 시간 집중퇴근시간 뒤 강남 호출 ‘노도강’ 10배65세 이상 개인택시 과반...‘9 to 6’법인택시 코로나 이전보다 줄어들어 특히 법인택시는 주간·야간 편차 없이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해 왔는데 최근 법인의 경직된 근무 환경 때문에 새로운 기사 유입이 줄어 공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시간대별 법인택시 운행 기사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26%가 감소했으며, 야간엔 최대 37%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수요가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회복되지 못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하고 단기간에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기사 공급 방식도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열리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는 2017년부터 매년 발행해 온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의 디지털 자산 구축과 통합 관리, 수시로 공개 예정인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이동 콘텐츠 및 데이터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을 재개한다. 아직 휴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 자격은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자로 토익(TOEIC) 55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6, 오픽(OPIc) Mid 1 이상 자격 소지자에 해당한다. 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 시험에 한한다. 교정시력 1.0 이상이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회사 측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전화로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출받아 심사하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이 대표적이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뀌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곳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여객 공급은 50%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근무 인원을 80% 이상까지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객실승무원을 꿈꿔 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 아픈 반도체 노동자, 아프게 태어난 2세들

    아픈 반도체 노동자, 아프게 태어난 2세들

    “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 “나 때문에 아이들이 아픈가 봐. 그런데 난 사람들이 이런 거 몰랐으면 좋겠어.”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의 클린룸에서 일했던 혜주(가명)씨는 첫 수유를 하자마자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느꼈다. 아이는 모유를 삼키지 못하고 게워 냈다. 같은 회사에서 20년 일한 수정(가명)씨는 임신 4개월차에 아이에게 신장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회사 온양사업장에 1991년 입사해 1998년 임신을 이유로 퇴사한 미선(가명)씨의 아이는 태어난 지 사흘째 되는 날부터 아팠다. 선천성 거대결장으로 아이의 대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책은 “해결 방안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는 잘 들리지 않게 마련”(이상수 반올림 활동가)인 반도체 노동자들의 나쁜 건강이 2세에게 옮겨지는 문제를 들려준다. ‘생식건강’, ‘태아산재’ 등 우리가 외면했던 단어들이 아프게 다가온다. 2007년 스물셋에 삶을 접은 황유미씨를 기억할 것이다.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1년 8개월 생산직 오퍼레이터로 일하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떴다. 처음으로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한 투쟁 끝에 2014년 서울고법은 황씨가 산재로 숨졌다고 인정했다. 1023일의 농성 끝에 4년 뒤 삼성의 사과와 보상을 받아 냈다. 반도체 전·현직 근무자들의 질환 보상제도가 마련돼 지난 2월까지 87명이 직업병을 인정받았다. 이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반도체 노동자의 자녀들은 수정란, 정자, 태아로 존재할 때 화학물질과 방사능에 노출돼 선천성 식도폐쇄, 콩팥무발생증, 방광요관 역류, IgA신증 등등을 물려받는다. 대장을 모두 들어낸 아이도 있다. “여기서 오래 일하면 딸만 낳는다”고 농담으로 지나쳤다. 피해는 연결됐다. 국가나 사회, 기업이 외면한 책임은 모두 엄마에게로 전가됐다. 10년 전 ‘기록노동자’ 희정이 그들을 만났을 때 생리통, 생리불순 얘기를 들었지만 새기지 못했다. 한 활동가의 표현대로 “처음,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 희정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사무실 한쪽에 책상 들여놓고 논문과 상담 기록들을 뒤졌다고 했다. 피해 노동자뿐만 아니라 보건학 연구자, 노무사, 제주의료원 관계자 등을 만나 2011년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에 이어 생생하고 진실된 르포를 엮었다.
  • 강동구, 경로당 중식도우미에 추가수당 제공 등 지원 확대

    강동구, 경로당 중식도우미에 추가수당 제공 등 지원 확대

    서울 강동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로당 중식도우미는 그동안 다른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비해 급여 대비 높은 업무 강도와 잦은 민원으로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기 어려웠고, 이 때문에 경로당 중식 제공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원활한 중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는 경로당 중식도우미에게 지난 9월분부터 추가수당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별 식사수요 인원을 파악해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경로당 중식도우미에게 적절한 보상이 제공되면 일자리 참여 유도와 인원 모집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어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확대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사회참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경로당 중식도우미를 대상으로 안전·위생교육, 민원응대 등 다양한 직무교육을 시행해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정기적인 실태 조사로 경로당에 적절한 인력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정 강동구 어르신복지과장은 “강동구 중식도우미 지원 확대로 경로당이 다시 활성화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다른 일자리에 비해 어려움이 있는 경로당 중식도우미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세계 최고의 직장” 삼성전자 3연속 ‘톱’

    “세계 최고의 직장” 삼성전자 3연속 ‘톱’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포브스 57개국 15만명 임직원 설문 포브스에 따르면 인재 육성, 양성 평등, 경제적 성과 등 대부분의 주요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이 ‘톱5’를 석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복지, 조직 문화 등을 개선하는 정책을 일관되고 점진적으로 펴온 점,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나타난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천을 받은 4000여개 기업 가운데 8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 2위를 꿰찼다. IBM과 알파벳은 지난해보다 각각 2계단, 6계단씩 상승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MS 2위·IBM 3위·알파벳 4위 애플은 지난해처럼 5위를 유지했다. 총 800개 선정 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은 247개, 독일 113개, 프랑스 82개, 중국 68개였다. 반면 국내 기업은 지난해 38개에서 올해는 16개로 절반 넘게 줄었다. 네이버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각각 85위와 86위에 올랐고, SK그룹은 9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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