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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회장 中 ‘스포츠어코드’ 참석차 24일 출국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은 오는 2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에 FIFA 공식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정 회장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회의인 이 행사에서 축구계 IOC 위원들을 상대로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주차장 증축·인건비로 유용

    서울신문이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에 ‘행정동우회와 의정회 예산지원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해 답신을 받은 결과, 지방정부가 퇴직 공무원과 퇴직 의원들의 친목 모임에 무분별하게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단체는 보조금의 상당수를 공익사업이라고 보기 힘든 인건비와 회원 교육, 회보 발행 등에 사용했다. 심지어 ‘자본성 경비(고정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는 경비)’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행정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이들 단체가 지방자치를 위한 공익적인 사업을 한다고 보기 힘든 만큼 예산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북 행정동우회 해외여행 경비지원 받아 경북 행정동우회 회원 32명은 지난해 12월14일 도 지원을 받아 5박6일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다녀왔다. 도는 경비의 절반인 1200만원을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참가 교류협력 사업추진’ 명목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이 돈으로 행사장 참관, 정부관계자 면담, 유적지 견학을 했다. 행사를 마친 뒤 도에서 이들로부터 제출받은 것은 사진 몇 장과 여행사에서 발급한 간이영수증뿐이었다. 제대로 된 결산 심사는 없었다. 경남 행정동우회는 지난해 10월 4억원을 도에서 지원받아 자본성 경비인 동우회관 주차장 확장공사를 했다. 사업비(5억 5000만원)의 70% 이상을 도에서 지원받은 셈이다. 특히 지상 6층짜리 동우회관은 1992년 회관 건립 당시에도 30억원에 이르는 건설비 중 19억원을 시·도·군비로 지원받았다. 경기 행정동우회는 지난해 회원 인터넷 교육비 명목으로 도에서 4200만원,‘문화유적지 소개 및 청결질서 봉사대 운영’ 명목으로 2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봉사대 지원금은 80∼120명의 회원들이 6차례에 걸쳐 문화유적지에 가서 청소하는 데 쓴 버스 임대료와 식대 등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인천 행정동우회는 지난해 시에서 받은 보조금 6400만원 가운데 1800만원을 상근자 2명의 인건비로 지급했다. 이사회와 총회 등 각종 회의에 들어간 비용도 1000만원이 넘는다. 대전 행정동우회도 지난해 시 지원금 3000만원 중 상근자 인건비로 840만원을 지출했다.●강원 의정회 회원수첩 제작에 1억사용 제주 의정회는 지난해 도에서 5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각종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3만원씩 참석 수당을 지급했다가 도에서 지원금으로 수당을 주지 말라고 요청해 올해부터 수당을 없앴다. 의정회 관계자는 “연로한 회원이 많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지급한 거마비”라고 해명했다. 강원 의정회는 지난해 보조금 1억 6000만원을 의정신문과 회원수첩 제작에 썼다. 의정신문은 도의회 의정활동과 의원 동정 등 회원 동정이 실린다. 인천 의정회는 올해 시 지원비가 7000만원으로 지난해의 40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사무실 운영비, 의정지 발간, 홈페이지 관리, 인건비 등 공익성 사업이라고 하기에는 목적 자체가 불분명하다. 전북 의정회는 5500만원이 넘는 보조금으로 새만금 홍보와 지방선거 공명선거 홍보 등 관변성 홍보활동으로 3000만원을 지출했다. 경북 의정회는 지난해 보조금 7500만원 중 4100만원을 장묘문화개선운동과 에이즈퇴치계몽운동에 지출했다. 보조금을 인건비로 쓴 곳도 적지 않다. 지난해에만 전북 의정회는 1000만원, 경남 의정회 2300여만원, 경북 의정회 2540만원, 제주 의정회 1200만원, 부산 의정회 960만원을 인건비로 썼다.●친목 단체에 세금 지원 문제 참여연대 행정감시팀 이재근 팀장은 “행정동우회는 명백한 친목단체인데 시·도에서 친목사업에 보조금을 준다면 향우회나 동창회에도 보조금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함께하는시민행동 이병국 예산감시팀장은 “행정자치부 훈령인 예산편성기준은 자본적 경비는 사회단체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면서 “경남 행정동우회가 주차장 증축을 도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건국대 법대 한상희 교수도 “의정회는 전직 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지역정치는 생활정치에 뿌리를 둬야 하는데 의정회 자체가 지역토호 집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노 대통령 ‘안희정 옹호’ 적절치 않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측근인 안희정씨의 대북 비선 접촉을 옹호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본다. 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령 통치행위라고 하더라도 법을 위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안씨가 비밀유지를 위해 사전에 서면신고하지 못했으면 사후에라도 서면신고해야 마땅했다. 또 안씨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여부는 정부 유관기관 혹은 사법당국이 법조항에 따라 판단할 일이며, 대통령이 임의로 면책해줄 사안은 아니다. 노 대통령은 안씨 외에도 북한과 비공식 대화통로를 타진한 경우가 더 있다고 밝혔다. 미묘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비공식 채널이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남북장관급회담, 특사교환 등 공식 채널을 가동할 수 있는데, 굳이 비선에 집착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비전문가인 정치인을 통해 추진하면 정략이 깔렸다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 노 대통령은 취임초부터 남북대화·교류의 투명성을 강조해 왔다. 이제와서 대통령의 지시만 있다면 어떤 형식의 접촉도 괜찮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말바꾸기로 비친다. 노 대통령의 석연치 않은 언행은 한나라당이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청와대는 안씨의 베이징 비밀접촉을 비롯, 비선에서 오간 대화내용을 국민들에게 밝혀 이해를 구해야 한다. 앞으로는 공식대화를 통해 떳떳하게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길 바란다. 그래야 정쟁의 소지가 줄고, 국민공감대 형성이 쉬워질 것이다.
  • 3세대 이통시장 ‘동상이몽 전략’

    3세대 이통시장 ‘동상이몽 전략’

    “3세대(3G) 가입에 가속도가 붙었다.”(KTF),“2G,3G 차이는 없다. 우리 계획대로 간다.”(SK텔레콤) 지난 1일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동통신 3G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시장을 둔 두 진영의 다른 생각이다. 전략적 행보도 다르다.SKT가 29일 전국 서비스 전략을 밝힐 예정이어서 시장 쟁탈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KTF는 론칭 한달 가까이 ‘만년 2위 자리를 떨치겠다.’며 기존판을 엎기 위한 의지를 보여왔다.SKT는 ‘먹잇감이 다가서기만을 기다리듯’ 기존 2G 전략에서 요지부동이다.KTF는 3G 시장의 빠른 정착을 바라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고,SK텔레콤은 2G 시장 2000만 고객이 지원군이다. ●KTF,“쇼 마케팅에 운명을 건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F는 이달초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3일까지 3G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3G 브랜드인 ‘쇼(SHOW)’ 가입자는 3만 6000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SKT와 LGT의 2G 가입자가 쇼로 전환한 비율이 많아 고무적”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KTF의 마케팅과 홍보 기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KTF는 모든 매장을 3G 브랜드인 ‘쇼’ 이미지로 바꾸었다.5월10일까지 일정으로 ‘쇼당(SHOW黨)’ 창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KTF측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 상반기에 3G 시장 1위가 가능하다.”고 희망에 부풀어 있다. 모회사 KT의 3G 단말기 재판매는 아직 시동을 걸지 않았다. 단말기 공급이 여의치 않아서다. 반면 KTF는 최근 다른 ‘단말기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단말기보다 가격이 싼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를 탑재하지 않은 단말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위피’가 탑재되지 않은 3G 단말기는 출고 가격이 20만∼30만원대로 무척 싸다. 보조금을 감안하면 3G폰 가격은 거의 공짜다. 정통부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SKT,“2G와 3G 서비스는 비슷” SKT는 29일 전국망 서비스 론칭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전용 단말기 출시 등 3G 로드맵을 제시한다. 로드맵 발표 내용은 3G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내용을 담겠지만,2G를 기반으로 한 ‘우리식대로’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2G 시장에서도 3G 서비스처럼 질좋은 동영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견된다. 김신배 SKT 사장은 지난 13일 한 조찬회에서 “고객 입장에선 지금의 ‘CDMA 2000-EV-DO’와 ‘HSDPA’ 서비스 질 차이는 없다.”며 “SKT는 이미 3G 서비스 1위”라고 밝혔었다. 그는 이때 “SKT는 이미 EV-DO 방식의 3G 서비스 가입자 1100만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를 두고 2G 시장의 경쟁력을 접목하면 HSDPA 서비스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했다. SKT는 글로벌로밍 서비스 등 KTF보다 콘텐츠 강점이 많아 언제든지 가입자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SKT는 3G 요금이 10초당 30원으로,KTF보다 6원 싸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새기록(記錄) 몰고온 제2의 물개

    새기록(記錄) 몰고온 제2의 물개

    올해의 수영「시즌」은 「조오련의 해」가 될것 같다. 7월4,5일 이틀동안 서울운동장 「풀」에서 열렸던 전국체전 수영 서울시예선에서는 자유형의 기수였던 김봉조(金鳳朝)의 신화(神話)가 산산 조각이 나고 말았다. 공식대회에 얼굴을 내민지 꼭 1년밖에 안되는 조오련이 자유형 2백m를 2분10초F(종전 2분13초 F), 4백m를 4분40초1(종전 4분45초6), 1천5백m를 18분38초7(종전 19분52초9)로 헤엄쳐 김봉조가 지녔던 한국기록 3개를 모두 휴지통에 던져넣어 버렸다. 우리나라의 자유형이 제대로 틀을 잡은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 원래 자유형이란 어떤 「스타일」로든지 마음대로 헤엄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유형에 나가서 평영으로 헤엄치는 바람에 수영연맹은 부득이 『자유형은 「아메리칸·크롤」로 헤엄쳐야 한다』는 「로컬·룰」까지 정했을 정도였다. 그뒤 느린 「템포」나마 정상궤도에 오른 자유형은 64년 「도꾜·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봉조의 출현으로 활기를 띠었다. 혼자서 판을 치던 김봉조가 은퇴하자 그뒤를 이은 것이 66년 「아시아」경기대회에 나갔던 구종서(具宗書). 그러나 구종서는 뛰어난 자질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채 사라져버렸다. 결국 조오련은 우리나라 수영 자유형의 세번째 「스타」가 되는 셈이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이 고향인 조오련은 별명이 김봉조와 같은 「물개」. 검고 윤이 나는 피부에 물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닌게 아니라 「물개」라는 표현이 알맞다고 느껴진다. 나이는 19세. 양정고 2년에 재학중. 조오련의 손과 발은 남달리 크다. 말하자면 물을 긁고 물장구를 치기 좋도록 몸이 되어있는 것이다. 그리고 호흡조절과 「스태미너」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구태여 단점을 꼬집으라면 발의 「비팅」이 좀 약하고 정신력이 차돌같이 단단하지 못한 점이라고나 할까? 조오련의 「데뷔」는 참으로 우연한 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2월 YMCA「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던 장형숙(張亨淑·40·상업)라는 여자같은 이름의 신사는 이상한 소년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공부가 하기 싫어 아침부터 수영을 하러 나온 학생이려니 라고만 생각했던 장씨는 다음날 또 그 다음날도 계속 헤엄치러 나온 그 소년에게 관심이 쏠렸다. 해주사범학교의 수구부 주장까지 지낸 장씨는 소년이 「폼」은 엉성하나 끈질긴 「스태미너」를 가지고 있음에 놀라 그 소년을 기초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제는 돈도 떨어졌으니 고향으로 내려 가겠읍니다』라는 조오련을 잡은 장씨는 같은 해주사범동창이자 YMCA수영회원인 원종훈씨(元鍾勳·40·상업) 정일용씨(鄭日龍·40·공무원)등과 함께 이 「해남의 물개」를 보살펴주기로 했다. 숙식문제를 해결받은 조오련이 장씨의 꾸준한 지도로 지난해 전국체전 수영 서울시예선에서 좋은 기록으로 두각을 나타내자 그때까지 외면했던 수영연맹은 잽싸게 조오련을 맡았다. 일본에 건너가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조오련은 지금 체육회의 호의로 태릉선수촌에서 먹고 자면서 열심히 물에 뛰어들고 있다. 최항기(崔恒基)씨의 지도로 「서키트·트레이닝」을 하고 김대환(金大煥)씨의 「코치」아래 수영훈련을 받고 있는 조오련은 1년사이에 그 영법은 물론 몸도 많이 좋아졌다. 수영연맹은 오는 12월 태국의 「방콕」에서 열릴 제6회 「아시아」대회에서 조오련이 한국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자유형의 「메달」을 따줄 것을 바라고 있다. <고두현(高斗炫) 기자> [선데이서울 70년 8월 2일호 제3권 31호 통권 제 96호]
  • [은행 히트상품]

    ●우리은행,‘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 우리은행은 상해, 질병 등 사고에 대해 입원의료 실비를 보장해 주는 건강관리형 정기예금 ‘뷰티플라이프 정기예금’을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만기일시지급식의 금리는 5일 현재 연 4.60%.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연 0.1%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3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중 만 15∼65세 고객에게 가입기간 중 질병, 상해 등 각종 사고로 발생한 입원의료 실비를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본인부담 입원비는 물론 입원기간 중의 식대, 선택진료비, 의사소견서를 첨부한 CT,MRI, 초음파 진단료가 포함되며 LIG손해보험과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하나은행 ‘즈믄둥이 금리우대 이벤트’ 하나은행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즈믄둥이들이 신꿈나무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밀레니엄 베이비’인 2000년생 즈믄둥이들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 우대금리 적용시 만기 3년 연 4.4%가 적용된다. 적금 가입시 가입자가 지정한 대학에 입학하면 축하금리 2%포인트를 더 준다. 또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면 학교 생활 중 상해, 자녀배상책임 등의 보험을 가입해 준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영어교실 ▲수학특강 ▲경제교실 ▲논술교실 ▲자녀양육과 상담 ▲아동미술 등 무려 70개의 서비스를 홈페이지에서 적금해지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부모들도 ▲골프강좌 ▲클래식 ▲요가 ▲아가 발달 체조 등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기업은행 ‘성공날개 통장’ 기업은행은 대한민국 희망세대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금상품 ‘성공날개 통장’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모가 거래를 많이 할수록 자녀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부모의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0.1∼0.3%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를 적립한 뒤 자녀 명의의 통장으로 포인트만큼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자녀가 진학희망 학교에 실제 입학할 경우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받는다. 동아사이버문화센터 무료수강, 인터넷서점 ‘리브로’ 할인쿠폰 등과 같은 특화서비스도 뒤따른다. 이 상품은 만 18세 이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식 상품은 1년 단위로 만 18세가 될 때까지 자동으로 재예치가 가능하다. ●SC제일,‘e-클릭통장’ SC제일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판매해오던 인터넷 전용예금인 e-클릭통장의 서비스를 개선해 시장에 내놓았다. 통장 가입 고객은 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정액자기앞수표 발행,SC제일은행 내 송금 수수료 등 SC제일은행에서 거래할 때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는 은행 거래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수수료들이다. 또한 통상적인 입출금예금의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1.0%포인트의 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소액 예금도 마찬가지다. 보통 은행권 입출금예금의 경우 평잔 50만원 미만은 무이자,50만원 이상은 0.1%의 금리를 지급받는 것에 비해 10배의 높은 금리를 받는 셈이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퍼스트정기예금에 가입하면 현행 적용되는 최고금리에 0.1%포인트의 우대 금리도 적용된다. 체크카드까지 발급받으면 금리 외에 카드 이용금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광양 매화마을의 매실명인 홍쌍리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광양 매화마을의 매실명인 홍쌍리씨

    ‘농사는 예술작품이요, 밥상은 무병장수의 약상(藥床)이다.’ 흙과 꽃을 지독하게 사랑하는 한 여인이 있다.‘옛 사람들의 방식대로 농사 지어 밥을 하고, 반찬을 만들면 병 날 일이 없다.’는 좌우명으로 예순다섯해를 살아왔다. 노인의 나이지만 홍매화처럼 홍안을 가진 아름다운 농사꾼 여인이다. 세상에 어느 부자도 부럽지 않다. 만화방창 흐드러지는 매화꽃이 귀여운 딸이요, 거기에 열리는 튼실한 매실은 효성 지극한 아들이다. 여기에 하늘에서 내려준 아침 이슬조차 소중한 보석인데 무엇이 더 부러울까. 여인은 날마다 밭으로 나선다. 이 때는 항상 카메라와 메모지, 전정가위를 휴대한다.‘어미와 자식’의 반가운 만남을 위해서다. 꽃이 예쁘게 미소지으면 서슴없이 카메라에 담고, 삐죽 나온 가지가 불편하다 싶으면 주저없이 가위를 들이민다. 어쩌다 못보고 지나가기라도 할 양이면 꽃들이 ‘내 손도 잡아 달라.’고 아우성을 해 발걸음을 제대로 옮기지 못한다. 여름날, 더위에 진저리가 나 일하기가 싫을 땐 자운영(클로버) 풀밭에서 꽃반지·꽃팔찌·꽃왕관을 만들거나 그 풀더미 속에 벌러덩 드러누워 하느님께 편지를 쓴다. ‘하느님! 우리 농민이 여간 잘못이 있다 해도 용서하시고/비·눈물·바람·천둥번개로 통곡을 하고 싶어도/하느님 가슴에 다 묻어두고 약으로 좀 써 주이소/우리 농민을 따뜻한 엄마의 품속같이 꼬오옥 보듬어서/아름다운 농사꾼이 되어 아무 산속에서나 된장만 있으면/풀잎에 쌈 싸먹고 물 마실 수 있는 지상천국을 우리 농민이 아니면 누가 할 납니꺼?∼’ ‘매실명인’으로 유명한 홍쌍리(65) 여사.40년째 한결같은 매화사랑으로 전남 광양 다압면을 지금의 매화마을로 만든 주인공이다. 매화가 봄의 으뜸 전령이라면 해마다 홍씨의 손끝에서 봄이 빚어진다고도 할 수 있을 터. 그에게는 매년 이맘때가 가장 바쁘다. 봄바람에 나부끼는 매화꽃잎을 만나는 일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매화마을을 찾았을 때에도 한참을 기다린 끝에야 그를 만날 수 있었다.‘몸빼’바지에 구멍이 숭숭 뚫린 밀짚모자를 쓴 홍씨는 매화밭을 내려오면서 “어미의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손잡아 달라고들 해. 그러다 좀 늦었어.”라며 활짝 웃는다. 홍씨의 등이 그 나이에 벌써 구부정한 이유가 어렴풋이 짐작되었다. 하지만 얼굴 만큼은 50대다. 비결을 물었더니 “밥상보다 더 좋은 예방주사는 없다.”며 “사람들은 날마다 옷을 갈아 입고 목욕을 하는데 왜 뱃속은 씻겨주지 않느냐.”고 반문한다.“매실을 으깨어 그릇을 닦으면 뽀송뽀송해져. 그렇듯 기름진 음식을 먹고나서 매실을 먹으면 뱃속의 기름기를 잘 씻어주지.”라며 자신의 건강비법을 귀띔한다. 그는 매실이 ‘물해독’‘피해독’‘음식해독’ 등 세 가지 해독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농사짓는 사람이 남 눈치볼 일이 어딨냐.”는 그는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새해 인사도 좀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이 소박한 시골 아낙은 작품삼아 농사를 지을테니 도시에 계시는 여러분은 항상 밥상을 약상이 되도록 하시고, 기름진 음식 드신 후에는 꼭 매실로 입가심을 해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3월에는 하얀 꽃저고리와 초록색 치마를 입을 매화동산에서 농원 가득한 매화향과 눈부시도록 찬연한 봄 햇살을 여러분과 함께 하며 이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 그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홍씨는 올해부터는 매화뿐만 아니라 향기 가득한 다른 꽃들도 선보인다.1만 1300그루의 매화나무 아래 상사화 2000여 송이를 심은 것을 비롯해 구절초, 초롱꽃, 금낭화 등의 꽃 수천 송이를 ‘바깥 사람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자운영 꽃밭만도 3000평이나 된다. 매화밭 6만평 외에 야생화 밭 3만평을 더 가꾸고 있는 것. 그는 “우리네 인생은 이제 거꾸로 가야 한다.”면서 뿌리부터 꽃잎까지 먹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무슨 뜻이냐는 물음에는 ‘아직 비밀’이라며 웃어보였다. 매화마을에 대한 자랑도 아까지 않는다.“옛날 다압면은 악산(岳山)이었지. 그런데 사람들이 부지런해 오늘날 잘 사는 마을이 됐어. 여기 와서는 돈자랑하지 말라고 하잖아.” 하기야 매실뿐 아니라 매실주, 된장, 고추장, 장아찌, 잼 등 다양한 자연 먹거리를 생산해 내고 있으니 돈도 적잖이 벌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홍씨의 ‘청매실농원’을 찾았다.“주말에는 6만명 정도 올걸.”하며 물끄러미 창밖을 내다본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남녀노소 없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질 않는 곳이 됐다. 특히 3월1일부터 한달 동안 매화축제가 열려 매화마을과 섬진강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홍씨의 인생역정이 궁금했다.“나는 공부하지 말라는 팔자로 태어나 중학교도 제대로 못나왔어.”라고 회상한다.‘쌍리’라는 이름에 얽힌 곡절도 풀어냈다. 그는 원래 ‘상리(相理)’였다. 아버지가 호적에 올리려고 면사무소에 갔는데, 담당 공무원이 “여자 이름인데 쌍둥이 쌍(雙)자면 어떠냐, 부지런하게 두 몫의 일을 하라는 뜻이 더 좋다.”고 권해 ‘쌍’으로 바뀌었다.“대한민국 여자 중 ‘리’자 이름이 아마 소설가 박경리와 자신 둘뿐일 것”이라며 웃는다. 그는 밀양에서 태어나 24세 때 이곳으로 시집왔다. 시집살이 고단하던 하루, 그는 길섶에 앉아 매화꽃 향기를 맡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때 꽃잎들 속에서 “엄마, 울지 말고 나하고 살아.”라고 하는 가냘픈 목소리를 들었다. 매실을 하나 따들고 문질렀더니 손에 묻은 흙과 때가 말끔히 씻겨나갔다. 그 순간, 앞의 지리산과 솜이불처럼 포근한 섬진강이 새삼 친숙하게 느껴졌다. 그가 시집올 무렵, 집 뒷산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합쳐 5000여 그루의 묘목(시아버지가 일본 징용에 끌려갔다가 모은 돈으로 투자)이 심어져 있었다. 하지만 매화는 시고 떫은맛이 강해 밤에 비하면 천덕꾸러기일 뿐이었다. 새댁 홍씨는 시아버지에게 “밤나무를 베어내고 매화나무를 심자.”고 건의했다. 시아버지의 고집을 겨우 꺾은 그는 이 때부터 매실농사에 재미를 붙였다. 한 그루, 한 그루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수확한 매실로는 된장, 고추장, 장아찌를 담갔다. 처음에는 가정에서 담근 것이 무슨 상품이 되느냐며 관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매실의 정화 능력을 믿고 꾸준히 상품을 개발했다. 교통사고로 7년동안 몸이 굽는 불편한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옛 사람들의 식단으로 돌아가야 약상이 된다면서 농약을 치지 않는 유기농법을 고집했다. 한때 경기도 남양광산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해 꽁보리밥으로 하루 한끼를 때운 적도 있었지만 ‘매실’에 대한 집념만큼은 굽히지 않았다. 불평하는 자식들에게 “욕하느니 차라리 노래가 낫지 않으냐.”며 울면서도 노래를 부르고, 시를 썼다. 이렇게 쓴 시를 모아 곧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누군가를 따라갈 필요는 없어. 내 몸에 좋은 것은 남의 몸에도 좋거든. 그렇게 열심히 내 갈 길을 가다보니 결국 알아주는 사람도 생기고, 인정도 해주더라고….” 이 ‘말씀’이 오늘날 전국을 대표하는 매화마을이자 ‘깨끗한 먹거리’를 상징하는 ‘청매실농원’으로 가꾼 철학이다. 청매실농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한 것은 13년 전. 처음 3년 동안 농원을 찾는 이들에게 된장이며 고추장, 장아찌 등을 무료로 선물했다. 낮에는 머슴같이 일하고, 밤에는 시를 쓴다는 홍씨.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아내 힐러리 같이 열심히 사는 사람을 가장 존경한다.“어머니의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밥상을 차리면 다 약이 안 되겄습니까. 나이 80세 되는 날까지는 아름다운 농사꾼으로 살 작정입니더.” 3년 전에 남편과 사별한 홍씨는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 장남은 미국을 오가며 매실사업을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 교사로 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잇따른 지방행보 ‘黨心잡기’ ‘조강위’ 선정에 대리전 양상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물밑 ‘세(勢)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지방 방문 횟수를 늘리면서 ‘민생탐방’과 ‘정책탐사’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방문 때마다 자신을 지지하는 직능 및 지역조직과의 공식·비공식 면담 일정이 많아 ‘조직 다지기’의 성격이라는 해석이 강하다. 또 지지부진한 ‘사고 당원협의회(옛 지구당)’ 정비에도 ‘이-박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박, 공격적 지방행보 박 전 대표는 4일 부산을 방문하는 데 이어 오는 7일부터는 2박3일 일정으로 전주와 아산, 대전 등 전북·충청 지역을 찾는다. 또 다음주 이후 동해·삼척 등 강원지역과 대구·경북 지역, 경기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전 시장의 경우 5일 충북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6일 대전,7일 여수,8일 광주 등 하루도 빠짐없이 지방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다. 다음주 역시 강원, 경북, 경남 지역의 중소도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두 대선후보가 지방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당내 경선이 현행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방식대로라면 당원·대의원들의 ‘당심(黨心)’이 후보 선정의 핵심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사고 지구당’정비에 이-박 입김(?) 사고 당원협의회의 정비과정에서도 양측의 세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초 32개 사고 당원협의회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20여곳의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1차 작업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의원과 당원의 표심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 있는 위원장 선정을 놓고 ‘이-박’ 양측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조직 정비 지연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황우여 사무총장을 비롯해 안경률 제1사무부총장, 전용학 제2사무부총장, 김태환·허천 의원으로 이뤄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위원 구성부터 이른바 ‘친박(親朴·친 박근혜)계’와 ‘친이(親李·친 이명박)계’로 나뉘어 자칫 ‘대리전’ 양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조강위’는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공모 및 선정 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황 위원장은 “당내 대선주자들도 조직정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비책’ 찾나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이틀째 잠행 중이다. 지난 1일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성우회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친북좌파종식대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정국구상에 몰두하고 있다.2일에도 고 윤장호 하사의 유해가 안치된 분당 국군수도병원 분향소에서 조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대신했다. 당내에서는 박 전 대표의 난데없는 칩거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좀처럼 좁힐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구도를 깰 수 있는 비책을 마련 중이라는 ‘설’이 제법 설득력있게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박 전 대표는 지난 1월 말 당내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자택을 극비리에 방문했다. 또한 지난해 이후 잠잠하던 ‘DJ(김대중 전 대통령)-박 연대설’이 정치권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어 박 전 대표가 이와 관련된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핵심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DJ는 박 전 대표를 늘 마음에 두고 있다.”고 전제한 뒤 “박 전 대표도 그동안 일관되게 민주당, 호남과 연대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캠프내에서는 박 전 대표의 잠행이 경선 준비를 위한 철저한 ‘대비 모드’라는 시각이 여전히 우세하다. 경선 시기에 대해 ‘6월 실시’라는 원칙론을 이미 천명한 만큼 잠행 역시 6월 경선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숨고르기라는 해명이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나라 빅3 ‘차별화된 3·1절 행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이른바 ‘빅3’는 1일 제88주년 3·1절을 맞아 제각각의 행보를 보였다.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이 전 서울시장은 친북좌파종식대회에 참석해 보수층을 끌어안으려는 모습을 보인 반면 우익단체들의 행사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던 박 전 대표는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이 보수층뿐만 아니라 진보 유권자들도 포용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손 전 지사는 이날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했다. ●이 전 시장, 보수단체 집회 참석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성우회 등 보수단체 주최 궐기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시장은 행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은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과거지향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이 ‘70,80년대에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선 셈이다. 당초 이 전 시장이 보수성격이 짙은 단체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캠프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 세력에 대한 호소를 통해 당심(黨心)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행사 참석을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박 전 대표, 정책 내실 다지기 반면 박 전 대표는 이날 공식행사에 일절 참석하지 않고, 정책자문단을 비롯해 정치권 관계자들과 잇단 면담을 갖고 경선을 앞둔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박 전 대표의 경우 보수단체의 행사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만큼 이번 3·1절 궐기대회 불참은 다소 의외라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캠프측에서도 참석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보특보는 “박 전 대표가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주최하는 행사에 불참한 것은 다음주 2박3일 일정으로 전북과 충청권을 방문하는 등 지방 일정이 빡빡해 서울에 있는 동안에는 정책자문단 챙기기에 주력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전제,“박 전 대표는 국가 정체성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흔들림 없이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과 철학을 밝혀 왔으며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행사 참석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손 전 지사, 차별화 행보 손 전 지사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와는 달리 이날 서대문 형무소를 돌아보며 시민들과 만났다. 손 전 지사는 이날도 “산업화와 민주화가 반목하는 게 아니라 선진화로 통합하는 나라로 나가야 한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르고 반목하는 것 자체가 낡고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며 이 전 시장을 겨냥한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전세자금 대출 이렇게

    전세자금 대출 이렇게

    이사철과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규제 확대와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들썩이자 서민들 걱정만 늘고 있다. 하지만 전세대출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한도도 높일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 맞벌이도 대출 가능 전세자금을 가장 싸게 빌릴 수 있는 방법은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다.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식대, 교통비, 월차 수당 등을 뺀 세전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면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실제 세전 연봉이 약 4000만원 이하인 사람까지 대출 대상자가 된다. 맞벌이 부부의 소득이 이보다 높아도 문제 없다. 한 사람의 연봉만 대출 신청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기금을 통한 전세자금 대출은 개별 보증인을 내세우면 연 4.5%의 이자만 내면 된다. 보증인을 구하기 어려우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으면 된다. 이럴 경우 대출금의 연 0.7%를 보증료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 공사 보증을 받을 수 있는지는 개인 신용도와 직장, 재직 기간 등에 따라 결정된다. 공사 보증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집주인의 동의서가 있으면 금리를 낮게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6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다.2년 단위로 계약하지만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자영업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무소득자로 간주되면 은행에서 연소득을 1000만원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구주가 신용불량자이면 대출받을 수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워낙 낮은 금리의 상품이라 검증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면서 “대출 기간 동안 돈을 모으더라도 상환 대신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게 더 이익”이라고 귀띔했다. ●고액 연봉자, 일반 전세자금 대출 선택 세전 연봉이 3000만원을 넘는 사람들은 은행들의 일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변동금리가 유리하다. 고정금리는 8% 정도지만 변동금리는 7% 내외다. 대부분 은행들이 1억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을 빌려준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은 최근 최대 3억원까지 빌려주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놨다. 하지만 신용도가 1,2등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일반 전세자금 대출보다 신용대출이 금리 면에서 유리하다. 이때는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 집주인의 임차보증금 반환 확약서가 있으면 금리를 깎아주고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실적이 있으면 최고 0.5∼1.0%포인트의 우대금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1개월 전 통보 없으면 전셋값 못 올려 전셋집과 관련된 각종 상황 대처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재계약을 며칠 앞두고 집주인이 갑자기 세를 올려주지 않으면 집을 빼라는 요구를 할 때가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집주인이 계약 만기 1∼6개월 전까지 통보하지 않으면 기존 계약과 같은 조건에 계약이 2년 연장된 것으로 간주한다. 새로 바뀐 집주인이 세를 올려달라고 요구해도 세입자가 종전 집주인과 맺은 계약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거나 전셋값이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 집주인은 보증금의 5% 범위에서 세를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계약을 해지할 때는 집주인과 합의를 해야 한다. 다른 세입자를 구한 뒤 보증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하는 게 낫다. 이럴 때 보통 중개수수료 등은 세입자가 부담한다. 이밖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불가피하게 이사를 할 경우에는 즉시 내용증명으로 임대차계약 해지통고를 하고 관할 법원에 임차권 등기명령신청을 해 등기된 것을 확인한 뒤 주민등록을 옮기는 게 좋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광장] 7% 성장이라는 신기루/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7% 성장이라는 신기루/우득정 논설위원

    지난 2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게 7% 성장 가능성을 캐물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공약으로 내건 7% 성장의 허구성을 이 총재의 입을 빌려 공격하겠다는 의도였던 것 같다. 이에 이 총재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로 예봉을 피해갔다. 하지만 속내는 ‘불가능하다.’로 봐야 한다. 성장률을 7%로 끌어올리려면 생산성과 노동력 증가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단기간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올해 대통령선거전에서 7% 성장이 경제분야의 으뜸 화두가 될 것 같다.7% 성장 공약을 내세웠다가 4년 평균 4.2%의 성적밖에 올리지 못한 노무현 정부는 “5% 이상은 어렵다.”고 단언한다.‘나는 7%로 유권자들을 속였지만 더 이상 속이지 말라.’는 얘기다. 하지만 대선주자들로서는 7% 성장 공약을 도로 물리기란 불가능하다.7% 성장에는 과거 고도성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향수와 더불어 참여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질타, 희망의 메시지가 함께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7%의 성장은 가능할까.7% 성장은 현재 4.5∼5% 수준인 잠재성장률을 7%로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어떤 경제학자들은 자본과 기술, 노동 등 생산요소별 투입량을 조금만 높이면 잠재성장력을 7%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본투자 증가율을 3%포인트, 경제활동참가율을 2%포인트 높이고 민간소비를 지금보다 2%만 늘리면 가능하다는 계산서를 제시한다. 어떤 이는 규제를 풀어 5대 그룹이 쌓아둔 현금성 자산 20조원 중 3분의1만 투자하도록 한다면 성장률을 1%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서비스분야의 규제 완화를 해법으로 제시하는 측도 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역시 이러한 산술적 계산을 근거로 7% 공약을 장담하는 듯하다. 하지만 산술공식과 경제 현실은 별개다. 산술공식대로 성장률이 현실화되려면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수많은 정책이 입법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테면 대기업들이 현금을 쌓아두고 투자하지 않는 것은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는데다, 경영권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모델을 보장해주려면 수도권집중 규제를 비롯, 환경·노동시장 등 각종 규제를 풀어주어야 한다. 또 경영권 위협에서 해방시키려면 출자총액제한제, 재벌소유 금융사의 의결권 제한 등 모든 재벌규제를 백지화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려면 먼저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결고리가 단절되면서 성장과 일자리의 함수관계는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과거의 도식에 따라 5% 성장이면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신규 일자리는 30만개를 밑돌았다. 이밖에 서비스분야 규제 완화는 교육평준화, 의료사업 영리화 등과 맞물려 있다. 결국 7% 성장의 열쇠는 정책내용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정책이 빠진 리더십 강화나 규제완화, 정부 규모 축소, 감세 등의 주장은 한마디로 유권자를 현혹하는 신기루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선주자들은 어떤 법을 개정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것인지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전문가 집단도 정책의 현실성 여부를 따져야지 숫자놀음으로 신기루에 편승하려 해선 안 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김연아 동계체전 23~24일 출전

    ‘종달새의 비상은 계속된다.’ 피겨여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다시 은반에 선다. 무대는 21일 개막하는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23∼24일) 여고부 싱글 경기가 펼쳐지는 태릉실내빙상장. 지난해 12월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06∼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이후 두 달여 만에 치르는 공식대회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사’를 일궈냈지만 지난 1월 초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은 뒤 동계아시안게임 출전도 포기한 채 꾸준히 물리치료와 재활을 받아온 김연아의 현재 상태는 상당히 호전됐다는 것. 디스크 진단을 받았던 하늘스포츠크리닉의 주치의로부터 물리치료를 받아온 김연아는 2주 전부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자생한방병원에서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병행했다. ‘동작침법’과 한약까지 보태진 한방의 힘까지 빌려 정상 컨디션 회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48)씨는 20일 “하루 일정의 70%는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나머지 30%만 개인 훈련에 할애해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번 동계체전에는 참가할 것이고, 다만 기대하고 있는 성적이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유는 현재의 몸상태보다 더 말썽을 부리고 있는 스케이트화 때문. 박씨는 “일본에 제작을 부탁했던 부츠를 최근에 받았지만 사이즈가 커 다시 제작해 달라며 돌려보냈다.”면서 “어차피 3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인 07∼08시즌 무렵에야 제대로 된 부츠를 신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겨 선수에게 부츠는 기량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이고, 새 부츠에 적응하려면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또다른 새 부츠를 신어야 하는데, 그러자니 동계체전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한 달 전부터 신어 어느 정도 발에 익은 스케이트화를 신을 경우엔 기대한 성적은 나오겠지만, 이후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어차피 또다른 부츠로 갈아신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부족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연아는 27일 캐나다로 출국, 새달 19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엔, 北 현금지원 중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에서 인도적인 구호와 경제개발 지원 활동을 벌여온 유엔개발계획(UNDP)이 오는 3월부터 북한에 대한 현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엔의 다른 기구들도 북한에 지원된 자금이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전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기로 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미국시간) UNDP의 애드 멜커트 총재보를 만나 북한에서의 활동 문제를 논의하고, 유엔의 자금과 프로그램에 의해 이뤄지는 모든 사업들에 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미셸 몽타스 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 멜커트 총재보는 북한 현지 채용 직원의 급여와 식대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중단하고 북한 당국에 대한 사무실 임대료 등의 현금 지급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dawn@seoul.co.kr
  • “얼음아, 꽁꽁 얼어라”

    “얼음아, 꽁꽁 얼어라”

    날씨가 추워질수록, 얼음이 꽁꽁 얼수록 아이들은 더 신이 난다. 눈썰매장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10곳을 추천했다. 포천 백운계곡은 100m 길이의 눈썰매장과 논에 물을 대 얼려 만든 전통 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옛날 방식대로 제작된 썰매가 무료로 제공되며, 백운계곡에 서식하는 산천어와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얼음낚시 등도 있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어린이 4000원, 어른 6000원이다. 양평 미리내캠프 눈썰매장에서는 눈썰매, 전통썰매 외에도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마련됐다. 요금은 어린이 7000원, 성인 9000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용인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핀스호른, 아이커 스키, 융프라우 등 5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아이커 스키(스키썰매)는 슬로프 길이만도 520m에 이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 ‘방과후 수업료’ 지원

    부산지역 저소득층 자녀 학생들이 방과후 무료쿠폰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바우처’제도가 전면 시행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학교 보육시설이 확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생활보호대상자, 무료급식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학생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학교 또는 지역사회 공공기관에 개설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2강좌까지 연중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코시안,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도 바우처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강사진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수업전략, 학생관리, 아동활동관리 등의 강좌를 개설, 연수에 참여토록 하는 등 강사진의 자질을 향상 시켜 나갈 방침이다. 바우처제도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이 방과후 학원 등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쿠폰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3월 부산시교육청이 처음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 및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한 초등학교 보육교실을 현재 101개실 2020명에서 160개실 3200여명으로 확대키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올 건강보험료 6.5% 인상

    Q)올해 건강보험료가 예년에 비해 높게 인상된다고 하는데? A)최근 건강보험은 암 등 중증환자 중점 지원,6세 미만 아동 입원치료비 면제,MRI, 식대의 건강보험 적용 등 보장성 강화 정책의 추진과 인구구조의 고령화 및 국민 의료 이용량의 증가로 진료비가 급증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진료비의 비율 즉 보장성은 2005년 기준 61.8%에 불과하여 80%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의료선진국에 비하여 보장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건강보험료 부담률은 올해의 경우 4.77%로 외국의 부담률 8∼15%와 비교할 때 대단히 낮게 부담하고 있다. 우리와 소득이 비슷한 대만의 경우도 2003년에 이미 8.1%를 부담하고 있다. 이런 낮은 보장성으로 인해 적정 보험료 부담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험료를 적정 수준으로 올려 보장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보험료 인상률도 로드맵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가입자, 의료공급자, 공익 대표로 구성된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에서 6.5%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이 더 공평하고, 더 효율적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지속 가능한 차세대 건강보험으로 혁신하기 위해 1월부터 전문가 중심으로 ‘의료보장 미래전략 위원회’를 구성, 가동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中 50% “한국 좋아” 韓 7.2% “중국 좋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고교생들은 한국 사람이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다정다감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한국의 고교생은 중국인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언론 등에 발표된 ‘한국·중국·미국·일본 4개국 고교생 의식 조사’ 결과, 한국 고교생은 중국인이 ‘관용과 인내력이 부족하고 솔직하지 못하며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게으르다.’고 여기고 있다.이는 한국청소년개발원, 중국청소년연구센터, 일본청소년연구소와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2005년 11월부터 1년여에 걸쳐 156개 학교 730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4개국에 대한 상호 호감도 조사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장 큰 편차를 드러냈다. 중국 학생은 50%가량이 한국을 좋아한다고 답했으나 중국을 좋아한다는 한국학생은 7.2%에 불과했다. 쑨윈샤오 중국청소년연구중심 부주임은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청소년은 한국문화에 친숙한 데 반해 한국은 중국 문화와의 접촉이 적어 이해가 부족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중국 학생들이 가장 높았다.‘보통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학생의 71.7%, 일본 학생의 66.3%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중국은 41.2%에 그쳤다. 한국은 48.4%였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기회와 경쟁, 도전이 많아 미래에 대한 동경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민일보는 ‘자식 성공에 대한 부모의 갈망’은 중국이 가장 높은 줄 알았으나 1등은 한국이었다고 놀라워했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기대는 한국이 76.7%, 미국 69.2%, 중국은 62%였다. 어머니의 기대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순이었다.‘남이 뭐라든 내 방식대로 산다.’는 것도 한국학생이 가장 높았다.가정생활 만족도는 중국 87.3%, 미국 83.1%, 일본 79.4%였다. 한국은 꼴찌였다. 국가에 대한 관심사는 중국이 가장 높았다.jj@seoul.co.kr
  • ‘반값아파트’ 실효성 논란

    ‘반값아파트’ 실효성 논란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있다. 주택공사와 한나라당 홍준표의원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공사 산하 연구소의 연구원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토공 산하 국토도시연구원의 조영태 연구원은 최근 ‘주택 공영개발의 이론적·경험적 검토’라는 보고서에서 이른바 반값아파트의 실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이 부정적으로 보는 주 이유는 ▲재원 마련 ▲임대료 ▲기존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 등이다. 주공은 토지 임대료를 전세 보증금으로 받을 경우 재정부담이 별로 들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조영태 연구원의 분석 내용은 다르다. 그는 판교 신도시(280만평) 전체를 토지임대부로 할 경우 약 8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개발할 예정인 1억 3000만평의 공공택지를 모두 이 방식대로 한다면 매년 104조원,10년간 1040조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용적률을 200%에서 400%로 높이면 땅값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임대료 문제도 논란거리다. 홍 의원은 수도권에서 30평형대 아파트의 토지임대료는 월 30만원대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조 연구원이 판교신도시 33평형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에 따르면 월 109만원의 임대료가 필요하다. 반값 아파트가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인가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연구원은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스웨덴의 경우 집값(1997∼2005년)이 84% 올라 이 제도를 채택하지 않은 미국(79%)보다 더 올랐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공 관계자는 “(연구원)개인의 관심에서 나온 자료”라면서 “토공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방통위 설치법안’ 방송위 반대 파장

    방송통신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입법예고안을 반대, 파장이 예상된다. 방송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이 6일 입법예고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입법예고안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직무상 독립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있어 방송의 독립성·공익성 등의 가치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방송위는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1999년 방송개혁위원회가 통합방송법을 성안한 방식대로 방통융합추진위에서 더욱 폭넓은 사회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법안을 성안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조실이 주도하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 지원단이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방송위와 방통융합추진위 위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한 항의로 지원단에 파견한 방송위 직원을 철수키로 했다. 이에 대해 방통융합추진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위의 일원인 방송위원회가 추진위 지원단에서 직원들을 철수키로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며, 복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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