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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사교육비 경감책 감사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감사한 결과 79건의 부당행위를 적발해 1명을 고발하고 14명을 징계하도록 교육부에 통보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감사에 적발된 각급 학교의 부당행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운영지원비 부당집행 학부모들로부터 갹출한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를 학교 운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교직원의 업무추진비나 교장·교감등 간부들의 경조사비에 사용한 사례가 적발됐다.감사에 포함된 1,623개 중·고교에서 모두 107억9,687만원의 학교운영지원비를 교장과 교직원들에게매달 10만∼60만원씩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업무추진비 명목이었다.또전국 3,219개 중·고교는 49억9,729만원을 교장,교감,서무책임자 등 학교간부의 경조사비나 전별금 등으로 집행했다. 이와 함께 96학년도부터 98학년도 9월 사이 전국 1,613개 공립 중·고교가학교운영비 190억6,230만원을 일반직 공무원들에게 관리수당 명목으로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61개 국·공립대도 기성회비 1,067억9,019만원을일반직공무원들에게 연구지원보조금 명목으로 집행했다. 방과후 교육활동비 및 단체활동 관련 경비 과다징수 서울지역 35개 초·중학교에서 방과후 교육활동비 2억5,753만원,수도권지역의 142개 고교에서보충수업비 7억1,128만원이 과다 징수됐다.해당 학교에서는 이를 환불하지않고 교사들의 식대,용역비 등으로 사용했다. 학교안전공제회에 가입한 전국 5,014개 고교가 지난 97학년도부터 98학년도 9월까지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시 학부모로부터 갹출한 24억4,571만원과 학교운영지원비 6억848만원 등 총 30억5,419만원을 부당하게 보험사에 납부,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교육청의 미흡한 행정 서울 서부교육청 등 3개 지역교육청 관내 속셈학원 41곳을 표본조사한 결과,대부분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과외교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관할 교육청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 서울 성북교육청은 관내 5개 학원의 크고작은 비위를 적발하고도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고,21개 학원에 대해서는 법규보다 낮은 행정처분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학부모로부터 운동부 지원금 갹출 시·도교육청에서 예산확보 및 전담코치 지원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운동부 육성학교를 과다하게 지정했다.이로 인해 전국 958개 초·중·고교에서 총 54억3,718만원을 학부모에게 전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육자재 구입과 관련한 금품수수 지난 97년 인천 모 초등학교 관계자의경우,성능이 뒤떨어지는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업자로부터 40만원의 금품을수수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도운기자 dawn@
  • ‘1,000원이면 골프친다’ 진주 노인복지타운 개원

    노인들의 휴식처인 노인종합복지타운 상락원(常樂園)이 경남 진주시 판문동에 조성돼 15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단돈 4,000원이면 골프를 치고,식사를 하며,목욕과 이발도 할수 있다.골프를 안하면 등산을 하거나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 개관한 상락원은 진주시(시장 白承斗)가 국·도비와 시비 등 4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7년 착공,지난해말 완공했다.2만8,000여평 부지에 들어선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 3개 동에 강당과 식당,체력단련실,영화감상실,노래방,목욕탕,이·미용실 등이 갖춰져 있다.체육시설로 8홀짜리파크골프장을 비롯,등산로(3㎞)와 산책로(1.7㎞)를 설치,친구들끼리 어울려가볍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와 삼림욕장은 무료이며,파크 골프장 사용료와 목욕비,이·미용비,식대 등은 각각 1인당 1,000원씩이다. 한편 진주시는 이달말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희망하는 노인들을 무료 수송할계획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정부조직개편 최종안-해당부처 반응

    [경제부처] ▒재정경제부는 예산청이 결국 기획예산위에 통합되자 허탈한 표정.특히 신설 ‘경제정책조정회의’가 경제장관회의보다 기능이 축소된 데 불만을 표시.또 재경부가 은행연합회의 감독권을 갖는 것은 연합회 내규로 돼있다며 이를 금감위로 넘기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재경부는 다음주 초까지 이같은 불만사항을 기획예산위에 전달할 방침.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한 기획예산위원회는 예산청 통합이라는 ‘대어’를낚았으나 조직개편이 46억원의 거액을 투입한 경영진단 결과와는 달리 크게변질됐다는 여론에 노심초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보호기능의 공정위 이관이 무산된 데 대해 불만. 관계자는 “소비자보호기능을 공정위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은 경영컨설팅업체나 공무원 모두 인정하면서도 재경부의 지나친 기능약화를 우려해 무산된것으로 본다”고 해석. ▒과학기술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날 부처가 유지되는 것으로 발표되자 크게안도하는 분위기.과기부 관계자는 “존폐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姜昌熙전장관의 정치권 복귀 덕분”이라고 해석.해양수산부는 그러나 공직개방의 대표적인 부처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불안해하는 모습. [일반행정부처]▒국무총리실은 국정홍보기능을 총리산하 국정홍보처로 일원화한 데 대해 크게 환영.총리 비서실은 국가홍보처가 신설되면서 공보실로 갔던 총리공보 업무가 되돌아옴에 따라 우선 1급의 공보비서관이 새로 생기고 정원도 늘어날것으로 기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는 두 부처의 통합이 장기과제로 넘겨지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일단 안도.직원들은 “통합안의 철회는 당연하고도 다행스런 일”이라면서 “복지와 실업문제의 중요성 때문에 두 부처의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역설. ▒행정자치부는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 신설에 따라 공무원 인사담당기능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사국 내 인사기획과와 급여과·인사과의 심사기능 일부가 중앙인사위로 이관.업무는 이관돼지만 자리는 중앙인사위에그대로 남거나 늘게 돼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 ▒문화관광부는 공보처 신설로 해외문화홍보원과 문화산업국 일부를 총리실로 내주게 돼 250명 정도 이동할 것으로 추산.세 위축을 우려하면서도 한편에선 적체된 인사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반면 공공성이 강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이 책임운영기관 대상으로 선정된 데 대해서는 “수용하기 힘들다”고 난색을 표시. [대전 8개청사]책임운영기관 검토대상에 포함된 조달청,특허청,통계청,산림청(임업연구원)등 4개 청은 크게 당혹.직원들은 향후 위상을 놓고 불안해 하는 한편 공식대상선정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고위층들의 ‘협상력’에 기대하는 눈치. [부처종합]
  • [인터뷰] ‘소덱소 코리아’ 베르트란 루소 사장

    “기업들이 핵심사업에 주력하는 동안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지난 97년 9월부터 위탁 급식업체인 소덱소 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는 베르트란 루소(36)씨.“한국 재벌들이 구조조정으로 업종전문화가 이뤄지면 그만큼 위탁급식 분야를 아웃소싱 하는 기업들이 늘 것으로 봅니다.” 한국의 외환위기가 시작된 지난 한해는 특히 힘들었다는 그는 그러나 “IMF를 겪으면서 고객 및 거래선과 보다 긴밀하게 일하는 계기가 마련됐고,기업들은 주력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오랜 고객인 한 외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한국에서도 우리에게 서비스를 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지난 91년 한국에 들어온 소덱소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50곳 정도의 위탁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아직 외국기업들이주고객이지만 국내 기업과 병원,학교 등으로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외국인들의 입맛을 현지에서 어떻게 맞추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뉴는 한국인 전문가들이 직접 만들고 재료도 이곳에서 조달하며 소덱소는 위생 및 시설 관리등 축적된 운영기법을 제공한다. 소덱소 코리아는 위생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싱가포르에서 음식점들을 위생상태에 따라 등급을 매겨 관리하는 점에 착안,자신들이 운영하는위탁 급식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자체적인 위생등급을 매기고 있다.급식대상자에 따라 음식과 서비스의 내용도 차별화하고 있다.공장현장·사무실 건물·학교·병원 등의 급식서비스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위탁급식시장규모는 약 4조5,000억원.고교 급식 의무화 정책으로 학교급식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루소사장은 서울에 있는 외국인학교에 진출,모델을 제시한 뒤 이를 디딤돌삼아 학교급식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소덱소는 세계 66개국 2만여개의 위탁급식 운영 현장으로부터 지난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의 프랑스 위탁급식 업체다.미국·유럽위탁급식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 韓·美 대북정책 조율…세부 합의내용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의 8∼9일 방한(訪韓)으로 포용정책 한계선(Red Line) 설정 등 한·미간 대북정책 이견이 상당부분 해소됐다.이 때문에金大中대통령은 10일 페리 조정관과의 9일 면담 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으며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각론에서도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단언했다.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전경련 초청 조찬강연에서 “페리 조정관 방한은 성공적이었으며 포괄적 접근방식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9일 공식발표된 ‘언론 보도문’ 내용 이외에도 상당한 수준의 세부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2단계 조치 포함 ●군사적 제재 명시 ●한계선 설정 ●대북 현안의 포괄적 접근 적용 여부에 대해양측이 타협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양측은 북한이 포용정책을 거부할 경우,대북 제재로 들어가는 2단계 조치를 보고서에 담기로 합의했다.단,군사적 제재 등 무력사용을 시사하는 용어는넣지 않기로 했다.북한을 자극하고 포용정책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이유로 2단계를반대해온 우리 입장과 대북 경고 차원에서 넣자고 주장해온미국의 입장의 중간점인 셈이다. 양측은 또 2단계로 정책을 전환하는 포용정책의 한계선을 페리 보고서에서는 일단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페리측은 한계선으로 금창리 의혹 규명 거부와 미사일 재발사를,우리측은 제네바 핵합의 파기란 더 심각한 사태를 상정하는 등 차이가 있는 만큼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다시 협의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금창리 지하핵의혹시설 성격 규명과 미사일 개발·재발사·수출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현 방식대로 타결을 시도하고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포괄적 접근방식을 적용키로 했다.식량지원을 지렛대로 현장 접근을 시도중인 금창리 시설은 지금 방식대로 협상을 진행하다가 만약 페리 보고서 완성시점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포괄적 접근 대상에 넣는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94년 제네바 핵합의의 보완을 시도,북한의 핵개발을 제도적으로 봉쇄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1999.9.9 결혼 D데이” 독일 예비 커플들 신청 폭주

    ┑프랑크푸르트 南玎鎬 특파원┑ 독일에서 올 9월9일을 결혼날짜로 미리 등록하려는 수천명의 예비 커플들이 결혼증명사무소에 쇄도,사무소가 연장근무에 들어가는 등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6개월 전부터 예약에 들어가는 이유는 99년 9월9일을 서식대로 줄일 경우 9가 네번 연속하는‘9/9/99’로 표현돼 결혼에 특별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믿음 때문. 이같이 숫자가 겹치는 날에 집중적으로 결혼하는 현상은 지난 88년 8월8일,77년 7월7일에도 일어났다.
  • 지자체 숙박비·식비·접대비 예산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숙박비 식비 접대비 등의 예산을 반드시 신용카드로 집행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을 좀더 투명하고 적법하게 하기 위해 접대비 등 일정 예산과목에 대한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용카드 사용·관리요령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의 식대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등 각종 업무추진비 외에국내여비 가운데 숙박비와 외빈초청경비도 앞으로는 신용카드로 집행해야 한다. 식대의 경우 한 사람에 5,000원을 한도로 한다. 또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시책추진 업무추진비 가운데 접대성 경비는 신용카드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을지연습 등 각종 훈련이나 퇴폐이용업소 및 환경 공해업소 단속 등 현장근무를 할 때는 식대를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다. 국내여비 가운데 숙박비는 매출전표를 증빙자료로 해 출장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또 지자체가 공식 초청하는 유력인사의 항공료,숙박비,식비 및 지방시찰비용도 카드로 집행하게 된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금강산 솔잎혹파리 공동방제 추진

    최근 금강산 일대에 번지고 있는 솔잎혹파리의 피해를 막기 위한 남북한 공동의 방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金成勳 농림부 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강산에 솔잎혹파리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 당국이 공식 제의하면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조건없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金장관은 “정부차원이든 민간차원이든 북한이 편리한 방식대로 방제기술과 약제,장비,인력 등을 지원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남북한의 금강산 공동방제사업이 성사될 경우 새해 들어 본격화하고 있는 남북한 교류움직임이 더욱 촉진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 최근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학계 전문가 등에 따르면 금강산 일대의 솔잎혹파리 피해는 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관계자는 “솔잎혹파리의 이동속도는 1년에 4㎞정도로,현재 육안으로도식별할 수 있을 정도라면 솔잎혹파리 분포수준이 15%선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농림부는 북한이 공동방제를 요청해 오면 다음달 안에공동조사에 착수,5월 중에 약제와 방제전문가를 보내 본격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陳璟鎬 kyoungho@
  • 오늘의 눈-식양청 간부의 도덕 불감증

    공직자 비리 척결은 정말 백년하청(百年河淸)인가. 10일 검찰에 구속된 식품의약품안전청 金鍊判 의약품안전국장을 보면 절로절망감이 느껴진다.두둑한 배짱에 ‘경외심’까지 우러나기도 한다. 직속상관인 朴鍾世 전 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지 17일만에 3,600만원이나 챙겼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뇌물액으로 따진다면 주목의 대상은아니다.무엇보다 뇌물수수 시기와 경위가 독특하다. 金국장은 朴 전 청장이 구속된 지난달 23일 J제약 관계자로부터 자그마치 2,000만원을 현찰로 받았다.상관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거리낌 없이 뇌물을 챙겼다는 얘기다. 朴전청장이 전날 검찰에 연행되면서 “잘못된 일로…”라는 말과 함께 간부회의를 취소했을 때 金국장도 그 자리에 있었다.朴전청장의 행위를 질타하며 개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면서도 업자를 사무실로 불러 들여 돈을 챙겼다.‘포탄이 떨어진 자리에는 다시 포탄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이었을까. 金국장은 지난 8일에도 사무실에서 D제약 관계자로부터100만원을 받다가현장을 덮친 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됐다.서랍에는 100만원,200만원 현금다발이 보관돼 있었다.캐비닛에도 100만원,500만원,1,000만원 단위로 묶은 2,500만원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金국장이 안전국장으로 부임한 것은 지난달 7일.33일만에 2,800만원,휴일을 빼면 하루에 100만원꼴로 챙겼다는 계산이다. 의약품안전국은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안전도를 검사,인·허가하는 곳이다.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자리이므로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金국장은 검찰에서 ‘업무는 내 방식대로 정확하게 처리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정확히’는 ‘적당히’가 아니었던가 싶다.hkpark@
  • 康奉均수석 5개원칙…빅딜 ‘先인수 後정산’ 바람직

    정부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추진을 위해 5개 원칙을제시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최고경영자 신년세미나 초청강연에서 “최근 일부 재벌들의 협상과정에서 보듯 빅딜은 주먹구구식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바람직한 빅딜추진 세부원칙’을 내놓았다. 康수석이 밝힌 원칙은 ▒인수되는 기업의 장래수익을 감안한 인수가격 산정 ▒장래수익가치 산정을 제3의 전문평가기관에 의뢰 ▒평가작업 지연땐 ‘선(先)인수 후(後)정산’ 원칙에 따라 경영권 잠정 인수 ▒잠정 인수시점부터정산 때까지 양도측이 부담하는 자금지원 및 손실부담액을 최종 인수가격에서 정산처리 ▒주식대금은 인수가격 확정때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것 등 5가지다. 康수석은 또 올 국제수지 흑자목표인 200억달러를 달성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필요하다면 수입촉진을 위해 무역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金煥龍 dragonk@
  • 장관판공비 연평균 4억5천만원

    행정부처 장관들의 업무추진비(일명 판공비)는 얼마나 될까. 28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장관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는 연간 1억8,000만∼5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판공비는 장관이 직무수행을 원활히하기 위해 별도로 배정된 예산(비목 204)이다.보수라고 볼 수 없는 돈이다.쓰임새도 정해져 있다.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비와 산하기관 보조금,직원 경조사비,식대 등에 쓰인다. 업무추진비 규모는 장관에 따라 다소 다르다.해당부처의 역할과 직원수 등에 따라 차등이 있기 때문이다. 과천 청사 한 부처의 1년간 장관 판공비는 4억5,000만원.유관기관에 보내는 보조금 성격의 업무추진비도 포함돼 있다.순수 판공비는 2억7,100만원 정도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4억5,000만원의 사용 명세서는 얼추 이렇다.차관에 대한 지원금으로 다달이 300만원,상황실 지원 100만원,6개 지방기관에 100만원씩,장관 보좌관에 50만원 등을 떼어준다.따라서 연간 남는 업무추진비는 다달이 2,500만원꼴인 3억원 정도.朴先和
  • 관절염 고통 장애인 무료 수술

    가천의대 동인천 길병원(이사장 李吉女)과 ‘장애복지 21’(발행인 金政勳)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류머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한다. 길병원과 장애복지 21은 20일 매달 사정이 어려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20여명에게 식대와 입원료만 받고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식대와 입원료도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 전액 무료로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길병원정형외과 李壽燦과장(39)은 “장애인들이 비용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있다”면서 “앞으로 병원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全永祐 ywchun@
  • 金농림장관“大怒”

    金成勳 농림부 장관이 격노했다.19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날아든 한 민원인의 전자메일이 ‘유순한’ 金장관을 흥분시켰다.업체를 상대로 한 해외출장장도금(壯途金) 갹출,음식값 떠넘기기 등 공직자의 구태를 신랄히 꼬집는 내용이 편지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 편지는 “현정부의 뼈저린 개혁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빌미로 장도금을 받거나 야근 식대 등을 업계에 떠넘기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관행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고발했다.이어 “사소한 비리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묵인되다보면 소신과 원칙이 무너지고 공직사회는 업계와의 비리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편지는 “부정부패는 습기만 주어지면 되살아나는 곰팡이와 같아 공직자들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그리워한다면 언제든지 비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金장관에게 이같은 비리를 발본색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金장관은 당장 이 편지를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전 산하기관에 내려보내 직원들에게 회람토록 지시했다.구체적인 부정사례를 담지는 않았지만 농림부나 산하기관에 해당사례가 있으리라는 것이 金장관의 판단이다.
  • “과오 되풀이 않겠다” 솔직한 고백

    “우리는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민원현장에서 있었던 행정의 잘못과 직원들의 불친절한 사례,직원들의 뇌물수수 행위 등 공직사회의 치부를 솔직히 고백한 반성문 형식의 책을 발간해 화제다. 민선자치 3년의 과오 ‘회고와 반성’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시민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동사무소,구청은 물론 일선 통·반장과 다른 자치단체에도 배포한다.다시는 이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의 의미에서다. 311쪽 분량의 이 책은 민원과 관련한 시민들의 지적과 언론보도,감사 등에서 밝혀진 행정의 잘못 등 195건을 일반행정,재정·경제,보건·복지,환경,건설·교통 등 6개분야 별로 소개하고 잘못의 배경과 조치내용을 솔직히 적었다. 한 예로 ”구청을 방문했을때 창구 여직원이 귀찮다는 표정과 어투로 일관했다”는 한 시민의 민원내용을 소개했고 시는 이에대해 “과거 권위적인 행정행태의 잔존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사과한후 “담당공무원이 명시돼 있지 않아 문책하지 못하고 감독소홀 책임으로 담당 과장을 엄중 문책했다”고 밝혔다. 또 한 부서가 2년반동안 직원이 출장한 것처럼 허위명령서를 작성해 여비 1억6,700만원을 인출,교통비와,회식비,야근식대 등으로 쓴 것이 감사에 적발돼 관련공무원을 징계한 사실도 알렸다. 심지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슈가 됐던 시장의 지방세 포탈시비와 관련“담당공무원이 지가를 잘못 산정해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199만4,000원이 누락됐다”며 “이를 추징하고 담당공무원 4명을 문책했다”는 내용도 고백했다. 이밖에 교통행정 공무원의 뇌물수수와 파면,노점상 단속공무원의 뇌물수수,민원인이 보는 앞에서 공무원끼리 언쟁을 벌이고 시립어린이집 보육료를 유용한 일,인터넷을 통해 ‘시장님 허위보고만 받으십니까’라고 제기한 시민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차마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공직사회의 치부까지 공개했다. 때문에 책 발행 담당직원이 공무원으로서 공개하기에는 거북한 사례들은 적당히 빼고 결재를 올렸다 시장으로부터 2차례나 호통을 듣고 재편집하는해프닝도 겪었다.
  • 골프클럽 가짜가 판친다(5회)-대책

    골프업계는 불법 골프채의 유통이 정상적인 거래 흐름을 왜곡시켜 국내 골프 시장의 기반을 무너뜨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는 물론 당국의 철저한 단속,그리고 제도 개선책 마련 등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불법 골프채는 대부분 소비자가 모르는 상태에서 거래되지만 소비자가 가짜인줄 알면서도 구매하거나 아예 가짜를 부탁하는 경우도 흔하다.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급브랜드,특히 외제 선호사상의 한 단면이다.물론 값싸게 ‘외제’를 쓴다는 체면치레도 한몫을 거들고 있다.이런 점에서 불법 용품이근절되기 위해서는 의식 변화가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이다. 가짜에 속지 않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한 방법.우선 판매 가격이 터무니없이 쌀 경우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가짜 외제채의 경우 우드는 3∼5만원,아이언세트는 20만∼30만원 정도 싼 가격에 판매되며 심지어 5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정품 구입을 위해서는정식대리점을 통해야 한다. 물론 대리점측의 철저한 서비스도 필수적이다.A/S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거나 수리기간 동안 대용할 장비를 빌려주는 것도 한 방법.그러나 현실은이와 거리가 멀다.일제 혼마채의 경우 A/S에 보통 한달 정도 소요되지만 이기간 동안 대체 장비 대여는 일체 없다.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다리기 지쳐서새로 채를 구입하고 이 경우 대부분 불법채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미제캘러웨이사는 수입 총판사에 서비스센터를 두고 평균 2일 내에 수리를 해주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외제채는 혼마와 같은 실정이다. 제도적인 개선책도 필요하다.이와 관련,업계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세금을적정선으로 낮춰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현재 수입 골프채에 붙는세금만 관세,특소세,교육세,농특세,부과세 등 56.2%에 달해 가격을 높이는요인이자 값싼 불법채의 유통을 부채질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국산채에 붙은 세금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계자들은 특소세가 20%에서 30%로 오른 97년 말 이후 불법채의 유통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밀수품의 주 반입 경로인 세관이나 수사 당국의 철저한 단속도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광양·여수 동계훈련장 인기

    광양과 여수지역이 스포츠 선수들의 동계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충남 천안중등 13개 중학교와 서울 경신고 축구팀 등 9개 고교 팀 선수,감독 등 700여명이 광양중·고교와 제철고 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거나 마쳤다.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선수도 이달 말부터 1개월 일정으로 이곳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또 경기 화성군청과 한양대 육상팀 10여명도 17일부터 광양에서 합숙훈련을 한다. 이에 따라 선수들로 인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는 광양시내 숙박·음식업주들은 선수들에 한해 숙박료 17%,식대 30%,목욕료 50%를 덜 받고 있다. 여수에는 지난 5일부터 일화 프로축구팀(35명)이 진남 경기장에서 훈련중이며,호남대 축구팀(28명),주니어국가대표 육상팀(34명)이 지난 6일부터 구봉중과 여천경기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충북대 축구팀(16명)이 17일부터,관동대(30명)가 30일부터,전북 프로축구팀(30명)이 2월1일부터 여천경기장과 선원구장,진남경기장에서 훈련일정에 들어간다. 광양과 여수지역은 한 겨울인 1∼2월에도 평균기온이 3∼4도를 유지하고있으며 남도음식 맛과 국제통화기금 여파 이후 외국이나 제주 등에 비해 돈이적게 들기 때문에 동계 훈련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양l南基昌kcnam@
  • 유로화 국내에 어떤 영향 미치나

    넘치는 달러(달러화의 공급 우위)에 유로화 출범이 가세하면서 달러화에 대 한 원화환율이 예상을 뛰어넘어 가파르게 곤두박질하고 있다.유로화 출범은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찬물을 끼얹는 요인이 되고 있어 환율하락 폭을 예단 하기 힘든 형국이다. ●유로화 강세로 원화가치 동반상승 새해들어 원화가치가 급등하는 것은 달 러화 공급 우위라는 기존 흐름에 유로화 강세도 가미됐다는 분석이다.미국 S &P사의 신용전망 상향조정도 한 요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일 “달러화의 공급 우위와 유로화의 강세 등 수급과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원화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원화가치 급등은 우리의 기초경제여건이 개선된 여파로 보 기 힘들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달러화 이외에 유로화가 엔화와 함께 중심통화(기축통화)로 자리잡으면서 달러화의 매력(수요)이 떨어져 원화가치도 덩달아 뛰고 있다.수급 면에서 보 면 지난 연말에 이뤄진 밀어내기 수출대금이 새해에 들어오고,지난 4일 외국 인들이 사들인 한국통신 주식대금 3억달러도 금명간 쏟아진다.한빛 국민 주 택은행은 연내 3억∼5억달러씩의 외자도입을 추진 중이다. ●바닥 점치기 힘들다 외환은행 딜러인 河鍾秀과장은 “달러화가 국제시장 에서 급락하는 데다 국내에서 달러화 매수요인이 없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원 화환율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환율전망에 대해 “바닥을 점치기는 힘들지만 달러당 1,13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의 대책 외환당국 관계자는 “원화가치 강세는 수출가격 경쟁력을 떨 어뜨리는 부작용이 있지만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당 국은 외채를 조기 상환하고,금융기관 등에 신규 해외차입 중단을 촉구하는 등 간접적으로 달러화 소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어서 고민에 빠져있다. [吳承鎬 osh@]
  • 새해스포츠 어떻게 달라지나

    [프로야구] 양대리그를 도입한다.전년도 시즌 성적을 토대로 1,4,5,8위 팀과 2,3,6,7위 팀이 각각 조를 이뤄 리그를 펼친다.따라서 올해엔 현대-OB-해태-롯데와 LG-삼성-쌍방울-한화가 따로 묶여 조별리그를 펼친다.같은 리그팀과는 20차전,다른 리그팀과는 18차전을 벌이고 팀당 경기수는 모두 132게임.전년도 보다팀당 6게임이 늘어나고 총경기수도 528게임으로 24게임 많아진다. 포스트시즌은 리그 1위팀이 상대리그 2위팀과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벌인 뒤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 나간다. 일괄지급했던 신인선수의 계약금은 계약시점에 50%를 우선지급하고 시즌을마친 뒤 나머지를 주는 2회 분할지급 방식으로 바뀐다. [프로축구] 99정규리그(6월6일∼10월10일)가 팀간 세차례 대결을 벌이게 돼 지난 시즌보다 팀당 9게임이 늘어난다.전체 경기수는 141게임.정규리그와 별도로 두차례의 컵대회를 치르는데 한번은 조별 컵대회,나머지 한번은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플레이오프의 챔피언 결정전도 종전 홈앤드어웨이 방식에서 3전2선승제로 조정했다. [골프] 여자프로골프에 시드제가 도입된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대회통산 20승 이상,해외투어 10승 이상 선수에게 영구 출전권을 준다. [레슬링] 89년부터 시행된 5분 1회전 경기방식이 국내외 대회 모두 3분 2회전으로 바뀐다. 경기대진표 작성에서는 기존의 토너먼트 대신 모든 선수들을 3·4명씩 1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치른 뒤 각조 1위들만으로 토너먼트 형식의 본선을치를 예정이다. [펜싱] 종합대회 종목이 플뢰레 남녀,에페 남녀,사브르 남자 5개였으나 99년부터여자 사브르가 추가된다.이에 따라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하면 대회마다 금메달수가 10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 내년도 경제운용의 과제

    정부가 발표한 99년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은 구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능률향상,경기진작노력 강화,사회안전망 확충과 협력적 노사문화의 정착,21 세기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이행촉진 등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정책방향은 올바르게 정립된 것으로 평가된다. 구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능률향상은 내년도 우리경제의 최대 목표인 경제회복의 선결과제라는 점에서,경기진작노력 강화는 산업기반의 붕괴를 막 기 위해서,사회안전망 구축과 신 노사문화 정착은 대량실업이 경제사회에 미 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은 21세기에 한국경제 를 선진국경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이다. 정부가 이러한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제시한 부문별 시책 역시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합당한 선택으로 보인다.올해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이어 내년에는 공공부문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은 경영 혁신 뿐아니라 각 경제주체의 구조 및 의식개혁을 선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이다. 각 경제주체의 도덕적 해이가 우리경제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추락시킨 주요한 요인임을 감안할 때 공공부문이 ‘혁명적인 개혁’을 추진, 각 경제주체가 도덕적 해이를 치유하는데 모델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다.경 제를 살리는 데는 각 주체의 자세와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런 관점에 서 내년도 경제정책 기본방향의 소프트웨어격인 경제주체의 의식개혁은 아무 리 강조되어도 지나침이 없다. 정부가 내년도 경기진작을 위해서 투자사업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 정키로 한 것은 타당하다.다만 실제로 예산을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과거 방식대로 방만하게 사업을 집행하거나 공사를 맡은 건설회사 등이 부실시공 을 한다면 경기진작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한 예산이 한푼의 낭비도 없이 경기진작을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 지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내년도 주요과제인 실업대책은 사회안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올해 시행해온 실업대책은 단기적 처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업대책은 실업자가 재취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 람직하다.시행착오를 거울삼아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지식산 업 개발은 기업의 책임아래 추진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내년도 경제운영은 기업과 가계가 앞에서 ‘경기회복의 수레’를 끌고 뒤에서 정부가 밀어주는 방향으로 이뤄져서 하반기에는 기필코 경제를 회생시켜야 할 것이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美 ‘재택교육’ 크게 는다

    ◎학교 보내는 대신 부모가 직접 자녀교육/워싱턴주 6년새 倍늘어… 美 전역 100만명 넘어/마약·폭력서 보호… 널리 보급된 인터넷도 한몫 ‘내 자식은 내 방식대로 교육시킨다’ 미국에서 학교에 보내 정규 교육을 시키기보다 부모가 직접 자녀들을 가르치는 ‘홈스쿨링(재택교육)’ 가정들이 크게 늘고 있다.특히 마약과 폭력 등 교육 환경이 크게 나빠지고 있는 게 기폭제가 됐다. 홈스쿨링에 관한 책을 펴낸 데이비드 거터슨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에서 부모들로부터 직접 배우는 아이들은 지난 92년보다 2배 이상 늘어 2만명에 이른다.미국 전역에서는 100만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홈스쿨링은 원래 종교인들이 부정적이고 세속적인 영향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립학교 제도의 대안(代案)으로 주창한 제도.최근들어 홈스쿨링이 각광받는 이유는 당시와 비슷하다.유해한 교육환경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방편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공립학교에서 마약 흡입과 총기사건 등은 크게 늘어난 반면,재정부족 등으로 교사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어 교육의 질은 급격히 떨어졌다. 부모들은 거의 종일을 함께 해 교사들이 파악하기 힘든 자녀의 장단점과정서 상태,학습성취도 등을 알아 가정이 더 훌륭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홈스쿨링을 부추기고 있다.급속하게 늘고 있는 인터넷도 한몫을 한다.국립 가정교육연구소(NHERI) 등과 같은 홈스쿨링 상담을 해주는 여러 지원단체 사이트에 들어가면 고민을 쉽게 풀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없진 않다.가정에만 있다보니 성인이 됐을 때 사회에 적응하는 데 쉽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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