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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V3 향한 힘찬 티샷’

    박세리가 시즌 3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티샷을 날렸다. 박세리는 10일 새벽 1시40분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플 그로브의 러시크릭골프장(파72)에서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줄리 잉스터와 조를 이뤄 1번홀을 출발했다. 총상금 70만달러,우승상금 15만 달러.박세리 잉스터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상금랭킹 1위 캐리 웹은 다음조에서 켈리 로빈스와 조를 이뤄 아웃코스를 떠났다. 2년차 징크스에서 벗어나 지난 6·7월 잇따라 우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탄 박세리는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 7일부터 대회장에서의 연습라운딩으로 충분히 몸을 풀었다.박세리는 특히 삼성월드챔피언십이 국내기업이 주최하는 유일한 LPGA투어 공식대회라는 점을 의식,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車興奉 보건복지부장관

    대학교수 사회에는 교수와 거지가 닮은 점에 대한 여러가지 우스개 소리가있다.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다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거지가 동냥하러 나가는데 정해진 출근시간이 없듯이 교수도 강의시간에만 맞추어 학교에 나가면된다는 뜻이다. 대학사회도 요즈음에 와서는 강의시간과 관계없이 출근하고 연구실에 있어야 하는 시간을 타율적으로 규제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우스개 이야기도하나 줄어든 셈이다.그러나 거지사회에는 이러한 규제가 없다.출퇴근시간이고 뭐고 모두 자유다.이런 거지사회에서 자율성이란 그 의미가 무엇인가. 20여년 전의 일이다.전공업무의 관심도 있고 해서 부산의 형제복지원에서일주일 정도 생활한 적이 있다. 1987년 그 유명한 ‘형제복지원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의 일이다.그 때 이 시설에는 3,500명의 부랑인이 살고 있었다. 이들의 대부분이 시설에 오기 전에 거지생활을 한 사람들이었다.말이 복지시설이지 3,500명의 거지가 한곳에 모인 이곳은 상상을 초월하는 집단이었다. 이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나는 참으로 많은 것을배웠다.우리사회의 주류에서 완전히 벗어나 한계적 상황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말,행동,태도에서 인간사회의 깊은 무엇을 느끼게 하였다.사회의 종점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나는이들을 소재로 ‘종점손님들’이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들 종점손님들도 자립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자율배식대란것이 있다.밥을 자기가 스스로 퍼서 먹는 것이다.자기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그런데 모두들 자기가 먹을 만큼만 가지고 간다.이 시설에는 빵공장이 따로 있다.자신들이 먹을 빵을 스스로 만든다.옷가지와 신발수선은 물론이고,세탁,집수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스스로 만들고 고치고 한다. 2,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교회당을 단돈 500만원을 들여 만들어 놓았다.형광등,못 같은 공산품 이외 벽돌,기와,나무 등은 모두 스스로 조달,제작한 것들이다.심지어 시설에 있는 공민학교 교사도 이들이 맡아한다.거지출신의 선생이 거지출신의 학생들에게 ‘선(善)’에 대해 강의를 한다.의,식,주,교육등 인간의 4대 기초욕구를 자기들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물론 이 시설 자체가 거대한 강제적 집단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인간의 자율성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었다.
  • 박세리 공동5위 ‘V3대시’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스타클래식대회(총상금 65만 달러)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의 노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고 알려왔다.2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던 박세리는 이날 13번홀(파 3)과 14번홀(파 4)에서 연속 보기를 했지만 버디 5개를 잡으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리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쿠시마 아키코와 낸시 스크랜튼에게 2타 뒤져 있어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3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펄신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김미현과 서지현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나란히 공동31위에 머물렀다. 박해옥기자
  • 재벌 선단식 운영 종식 해체 하자는 것 아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8일 “재벌개혁에 대해 일부 오해도 있으나 말그대로 이해하는 게 좋다”면서 “재벌을 해체하는 게 아니라 선단식 운영방식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재벌개혁이 원칙대로 차질없이 진행돼 우리 경제가 다시 튼튼해지도록 관계장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25일쯤 기존 방식대로 재벌총수들도 참석시킨 가운데 정·재계 간담회를 갖고 재벌개혁 후속대책을 제시하고 재벌들의 협조를 요청할방침이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경제수석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정·재계간담회에서는 5대 재벌의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도 점검하고,미진한 부분의 이행을 재벌들에게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김대통령은 재벌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위해 정부,채권은행단,재벌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독려할 예정”이라면서 “논의내용은 가능한 합의형식으로 발표하려 한다”고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특급호텔 결혼식 億臺 든다

    지난 9일부터 특급호텔의 결혼식이 전면 허용되면서 부유층의 호화 사치 혼례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급호텔의 예식비용은 최소 2,5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으로 일반 예식장의 5∼6배를 넘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특급호텔은 9∼10월의 주말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다.비수기인 8월 결혼식도 저녁시간만 비어 있다. 1인당 음식값은 서울 강남의 I호텔이 4만∼6만원,R호텔은 3만7,000∼10만원이다.하객 500명을 기준으로 음식값만 최소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이 드는 셈이다. L호텔은 식대가 1인당 3만∼8만원이며 의무적으로 2인당 3,000원짜리 음료수 1병을 시켜야 한다. 여기에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권하는 꽃장식이 250만∼350만원,폐백 40만∼200만원,케이크 60만원,미용실의 신부화장 100만원,비디오 촬영 300만원,드레스 대여료 500만∼800만원,리무진 서비스와 피로연 비용을 더하면 7,000만∼8,000만원을 쉽게 넘는다. 5인석 테이블마다 5만원짜리 샴페인을 곁들이고 얼음조각과 관현악팀 등의특별상품을 추가하면 혼례비용은 1억원대로 넘어간다.일부 호텔들은 호텔 혼례가 큰 인기를 끌자 앞다퉈 수십억원짜리 외제 조명·음향시설을 들여오는등 초호화 시설로 단장하고 고객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朴讚星·46)사무총장은 “우리의 예식비용은 미국의 4.7배,일본의 3.3배,싱가포르의 7.3배에 달한다”면서 “특급호텔의 호화혼례는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박탈감과 위화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후3金’ 용어 출처는

    요즘 ‘후 3김’,‘후3김시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이런 표현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등 3김씨를 싸잡아 비난하는 뉘앙스가 강하다.김 전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김동규(金東圭) 전의원 등 민주산악회(민산) 간부들에게 민산 재건방침을 밝힌 뒤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말이 나돌게 됐다. YS가 민산 재건움직임을 공식화한 다음날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민산이 정치활동을 목적하고 있다면 3김정치가 후3김시대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여권은 처음에는 공식적인 대응과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 대변인은 지난 1일 ‘후3김’이라는 표현이 잘못됐다는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했다. 여권의 첫 공식대응이다.이 대변인은 “용도가 폐기된 사람과 앞으로 경제회복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일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지도자를 동일시하는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 사기진작책

    공무원의 사기진작은 과연 필요한가.이 질문은 우문(愚問)이라는 핀잔을 듣기 십상일 것이다.공무원의 사기는 당연히 높아야 한다고 누구나 생각하기때문이다.특히 연이은 정부 조직 개편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게되고 보수가 깎이면서 사기진작 대책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이야기된다. 흔히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두 축(軸)은 보수와 인사라고 한다.보수를 높이고,승진혜택을 넓히는 것이 사기진작의 핵심이라는 얘기다.그렇다면어떻게 보수를 대폭 올리고,승진혜택도 획기적으로 줄 수 있는가. 행정학자들은 “최근 정부의 공무원 사기진작책처럼 보수를 조금 올리고,승진폭을 넓히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특히 일률적으로 보수를 올리고 무더기 승진혜택을 주는 것은 국민부담을늘리고,장기적인 공무원 인사정책에도 부담을 준다고 말한다.복수직 과장과담당제도가 한때 인사숨통을 텄지만,이후에는 내내 공직사회의 부담이 되고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60년대에 짜여진 현재의 공직시스템은 정보화사회로 접어들며 효율성이 강조되는 상황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들이다.공무원의 보수를 현실화해야 하지만,능력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도 “가장 바람직스러운 구조조정은 일정한 인건비 예산의 범위 안에서 인력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업무성과에 따라 기존 보수의 2배 이상도 가능한 경쟁체제를 제도화하면,강요하지 않아도 기관내부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등 공직의 효율화가 이루어지지만,국민부담은 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앞으로의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은 두가지로 압축된다.첫번째는 기존 방식대로 모든 공무원의 보수를 크게 올리고,승진기회도 늘려 부정부패에 물들지않도록 하는 방안이다.두번째는 공직내부의 경쟁을 촉발시켜 일을 잘하면 대기업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도 있지만,능력이 떨어지면 공직사회에서 도태되도록 하는 방안이다.일 잘하면 사기진작이 되지만,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두려운 얘기일 수도 있다. 당분간은 첫번째 방향으로 갈것이다.아직 보수가 생계비에 못미치는 사람이 적지않은 데다,수십년간 쌓아온 공직의 안정성을 허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전문화를 통한 경쟁으로 자신의 처우를 ‘획득’해 스스로 사기를 높이는 시대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서동철기자 dcsuh@
  • 정부, 채권단에 정상화자금 조기지원 지시

    정부는 대우에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매달 점검하고 미흡할 경우 김우중(金宇中)회장과 계열사가 내놓은 담보자산을채권단이 연내에 처분토록 했다. 대우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에는 금융기관별 신규여신 배분비율을 확정,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도록 시달했다.만기가 돌아오는 4조원 남짓의 회사채는 대우가 1∼2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여신을 갚는 ‘차환발행’ 방식으로 상환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우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채권단이 대우의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달마다 점검하되 담보자산 중 일부는 채권단이 금융제재와는 별도로 처분할 수 있게 했다.이는 투신권이 대우에 자금지원을 꺼리는 데 대한 일종의 보완책이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고위관계자는 “대우의 구조조정 이행실적과 관계없이 매각이 가능한 담보는 바로 처분할 것”이라며 “이는 초단기 여신의상환에 쓰여 대우의 부채비율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2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들이 지난해말과 6월 말에 회수한 대우의 여신 4조원만큼 신규자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 방식대로 신규지원이 이뤄지면 투신권이 3조원,은행권이 1조원을 부담하게 된다. 대우의 기업어음(CP) 7조7,000억원 어치는 일괄적으로 만기를 6개월 연장하되 회사채는 차환발행 방식으로 1∼2년씩 연장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투신사들은 대우가 발행한 CP를 인수할 경우 고객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투신권에 더 많은 담보를 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주호(鄭周浩) 대우 구조조정본부장은 이날 금감원을 방문,“채권단의 신규지원과 여신의 만기연장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문일 박은호기자 mip@
  • 금세기 마지막 장엄한 우주쇼 ‘개기일식’

    어두워진 하늘에서 하얗게 이글거리는 검은 태양! 오는 8월11일 ‘달이 태양을 삼켜 버리는’ 개기일식(皆旣日蝕)이 일어난다. 유럽에서 중동을 거쳐 서남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개기일식은 지금까지의 어떤 개기일식보다 완벽한 우주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물론 수많은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일생 단한번의 기회가될 수도 있는 ‘금세기 최후의 장엄한 우주쇼’를 보기 위해 개기일식대(帶)에 포함되는 지역들을 찾을 예정이다. 영국 등 완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에서는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인터넷에는 8월11일의 개기일식과 관련한 사이트들이 네티즌들에게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달이 태양과 똑같은 크기로 보이는 이유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의 크기,지구로부터 태양과 달의 거리,지구와 달의 공전궤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나타나는 가장 인상적인 천문현상으로 1∼2년을 주기로 나타난다.달과태양의 겉보기 크기가 일치하는 것은 태양이 달보다 400배 크고,400배 더 멀리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 태양의 지름은 140만㎞로 지름 3,475㎞인 달보다 무려 400배 이상 크다.그러나 지구와의 거리는 태양이 1억5,000만㎞,달은 38만㎞로 달이 태양보다 400배 정도 가까이 있다.이런 이유 때문에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태양과 달의 크기가 거의 비슷해 보인다. ?2∼3분간의 어둠 작은 달이 커다란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보통 폭 100㎞ 정도의 개기일식대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개기일식대의 주변 지역에서는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완전한 개기 일식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태양 바깥쪽의 희미한 대기인 코로나를 볼 수 있을 정도로어두워진다.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길어야 3분 정도이다.지난 97년 몽고고비사막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했던 아마추어 천문가 이태형씨는 “모든 우주현상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이라며 “개기일식에서 연출되는 장관을 보면 우주만물을 절묘한 조화로 다스리는 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언제,어디에서 볼 수 있나? 이번 개기일식을 가장 고대하는 사람들은 아마유럽인들일 것이다. 이번 우주쇼는 오는 8월11일 오전 10시 10분쯤(표준시)영국 서남해안의 콘웰에서 시작,10시20분 프랑스 파리 북부의 콩피에뉴,10시30분 독일 뮌헨, 11시10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11시3분 터키 시바스, 낮 12시23분 파키스탄 카라치 등으로 이동하며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이 선을따라 지름이 150㎞나 되는 달그림자가 시속 1,900㎞로 지나가는 장면을 볼수 있다. ?다음 개기일식은 2001년 6월21일 영원히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아니다.달과 지구의 인력에 의한 조수 효과는 달을 지구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완전한 일식은 앞으로 1억5천만 년 동안만 더 볼 수 있을것이다.다음 개기일식은 2001년 6월21일 아프리카 중부에서 볼 수 있고,특히북반구에서는 오는 2008년에나 다시 개기일식 현상이 나타난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매일 창간95] 김대중 대통령 특별회견(II)

    이러한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의 개혁은 근본적으로 세금을 더 걷자는 목적보다는 국민들이 소득에 따라 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그래야 봉급생활자 등 성실납세자들이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고,소득이 많은 사람은 많은 사람대로 공정한 납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재벌개혁이 성공하려면 정부가 지금보다 더 강력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많습니다.향후 재벌개혁에 대한 복안을 말씀해 주시고,장차 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문제에 대한 구상이 있으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차례 밝혀왔듯이 재벌개혁은 우리 경제의 건강한 회생을 위한 필수적조건입니다.올해 말까지 철저하게 완수할 것입니다.이는 국민이 요구하고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문제입니다.절대로 늦추거나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재벌과 합의한 5대 개혁 원칙 중 주력 업종으로의 사업구조조정과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아직 미흡한데 이에 대해서는 재계·정부·금융기관이 합의한 약정을 토대로 구조조정이행실적을 철저히 점검하여 모두 실현하도록 할 것입니다.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문제에 대해서는 제2금융권이재벌의 사금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경영지배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어 사외이사제도를 확대하고 감사제도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또한 대주주가 임의대로 자금을 운용하는 일이 없도록 경영전반에 걸친 감독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구조조정에 대한 재벌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대통령께서 직접 전면에 나서서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측면도 있으나 고스란히 대통령의 부담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전면에 나서기보다는 기업구조조정의 새로운 구상이나 방향,그리고 21세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방향과 같은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데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재벌개혁문제 등 경제 현안을 직접 챙겨온 것은 외환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일정 부분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제는 외환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와 경제가 안정을되찾아 가고 있고,재벌개혁의 큰 틀과 방향도 세워진 만큼 여러 현안을 내각에서 책임지고 다뤄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내각에 ‘경제정책조정회의’를구성토록 한 것도 그 일환이라 하겠습니다.그리고 이제 앞으로 국가의 중·장기적인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 대통령이 의장이 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설치할 계획인데,여기에서 그런 문제들이 연구되고 제시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얼마나 지나면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재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또 완전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충족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밝혀 주십시오. 우리 경제가 재도약을 시작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경제가 지금 회복국면이더라도 아직 안심해서는 안됩니다.잘못되면 더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따라서 지난해 시작된 금융·기업·노동·공공 부문의 4대 개혁을 철저하게 추진하고 완수해야 합니다.그래야만이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이 튼튼해져서 다시는 위기를 맞지 않게 됩니다.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속에서 우리 경제가 발전해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이처럼 4대 개혁이 올해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00년도인 내년부터는 우리 경제가 연평균 5% 이상의 안정성장 궤도에 진입해서 재도약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국민연금제도는 개선되어야 할 제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정부가 모색하고 있는 개선책이 있으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이와관련해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이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문제를 기존 방식대로 할 것인지,아니면 수정할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 국민연금이 국민 스스로 장래에 대비하도록 하는 선진 복지제도임에도 불구하고,이를 확대 시행하는 과정에서 행정상의 미비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그동안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현재 여러 검토와 연구가 진행중이므로 멀지않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봅니다.의료보험 통합은 많은 국민이 자기의형편에 맞는 보험료를 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노력의 일환입니다.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일부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하고,통합 이후에도 의료보험제도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이 대부분 단기 처방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와 향후 우리나라의산업구조가 어떤 형태로 변화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은 일자리 창출 등 당면한 과제 해결뿐 아니라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국가발전 전략과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다만 정책시행 과정에서 정부가 개별 기업에 대한직접적인 지원에 역점을 둔 측면이 있고,그 결과 장기적인 육성기반 조성에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걸로 압니다.그에 따라 정부는앞으로 창업에서 성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활동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을 펴나갈 방침입니다.이렇게 할 경우 21세기 우리 산업구조는 독창적인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을 이루면서 경제성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어가는 형태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 2與관계 공조 복원 불구 ‘예전 같을까’

    공동야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향후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 권한대행의 경질로 양당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즉각 공조체제의 복원이 이뤄진 셈이다.여기에는 16대 총선을 앞두고공멸은 피해야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따라서 양당은 앞으로도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벼랑끝 줄다리기를 계속하기보다는 의견을 사전 조율하는 등 서로가 조심스런 행보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겉으론 공조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견해다.9일 국민회의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자민련은 공식대응을 삼갔다. 더 이상 양당간 갈등을 보여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진은 빅뱅의 위험성을 내포한채 지속될 전망이다.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지도위 의장이 이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김총리를 향해 직격탄을날렸다.‘5·16세력’‘역사의 아이러니’라는 표현까지 썼다.감정의 앙금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읽게하는 해프닝이다. 최근 공동여당의 갈등은 자민련이 특검제와 관련,홀로서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표출됐다.내각제 협상과 16대 총선을 의식,제 몫찾기에 나서면서 갈등이 표면화 됐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문제는 양당이 수많은 갈등구조를 잉태하고 있다는 데 있다.공동정부의 빅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셈이다.특검제 정국,정치개혁 협상,내각제문제 등은 양당의 갈등을 재연시킬 수 있는 뇌관들이다.특히 내각제 문제는 진전방향에따라 언제든지 양당을 ‘남남’으로 갈라놓을 수 있는 핵심사안이다.8월말까지로 돼 있는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내각제 조율이 어떻게 매듭될 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도 이같은 폭발성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월드 게임챔피언 가린다/게임소개

    ‘진정한 게임의 제왕을 가리자’총 상금 1억3,000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잔치 ‘99 스포츠서울컵 월드 게임챔피언 선발대회’가 다음달 1일 전국에서 일제히 열린다.종목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와축구게임 ‘피파(FIFA)99’. 다음달 1일부터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보름동안의 기나긴 혈전이 시작된다. 경향각지의 고수들이 총 출동,지역예선-지역결선-본선 등을 거쳐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세계 500위 안에 드는 우수선수들에게 직접 초청장을 발송,이 가운데 16명을 추려서 참가시키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국내 첫 세계대회로도 기록될것으로 보인다.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인스정보기술 주관,정보통신부·서울방송 후원,신도리코·TGI프라이데이·낫소·한빛소프트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건전한 게임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스타크래프트는 개인전과 단체전(2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피파99는 전후반 10분씩 경기를 벌이는 개인전만 열린다. 스타크래프트와 피파99의 개인전우승자에게는 사상 최대액수인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단체전 수상자들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이 유럽·캐나다·일본 등 베낭여행 기회와 함께 주어진다.참가만 해도 T셔츠,모자,게임CD 등 푸짐한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또 공식대회장으로 지정되는 게임방에는 270만원짜리 복사기가 제공되며,전용회선 40∼70% 할인혜택,컴퓨터2000년 연도인식문제(Y2K)해결지원,염가 게임소프트웨어 임대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대회참가비는 개인전 1만원,단체전 2만원.오는 26일까지 지역별 대회장(인터넷 홈페이지 참조)에서 접수받는다. 문의전화 (02)738-7550∼4 인터넷 www.ilovegame.co.kr김태균기자 windsea@- 게임 소개-'스타크래프트' '피파99' ‘99 스포츠 서울컵 월드게임챔피언 선발대회’의 경기 종목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와 피파(FIFA)99는 해당 게임장르에서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 지난해 미국 블리저드사에서 만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으로,다른 종족과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은하계의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게 줄거리다.지구에서 추방된 인간종족 ‘테란’,뛰어난 지성을 갖춘 우주종족 ‘프로토스’,파괴와 정복·진화를 목적으로 삼는 ‘저그’ 등 세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광활한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행성전쟁과 비밀요원의 침투작전 등 다양한 전략과 특수효과로 재미를 더한다. 10만개 이상 팔린 게임이 없던 국내시장에서 70만개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불법복제나 게임방을 이용하는 사람은 5배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흥미롭고 치밀한 시나리오와 환상적인 캐릭터 등 많은 성공요인을 갖추기도 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세계의 모든 이용자와 겨룰 수 있는 ‘배틀넷’(www.battle.net)을 만든 블리저드사의 아이디어도 빼놓을 수 없다.최근 지나치게 폭력적인 대목을 뺀 미성년자용 ‘스타크래프트 틴’이 출시됐고 이달에는 확장팩 ‘브루드워’가 ‘전체이용 가(可)’등급을 받아 이용층이 더욱넓어질 전망이다. ■피파99 스포츠게임 전문업체인 미국 EA스포츠사가 제작한 축구게임.전세계 모든 나라 축구팀의 전력과 선수들의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돼 사실성이 뛰어나다.공격과 수비의 정교한 패스와 드리블이 다른 어느 게임보다도생생하게 재현된다. 또 실제와 똑같은 세계 유명 축구장,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수만개의 단어로 구성된 중계방송,주간·야간,눈·비 등 요소를 가미한 전천후 경기진행,현실감 넘치는 관중의 함성과 응원가 등도 현장감을 더해준다. 김태균기자
  • 박지은 LPGA 직행 가능성

    박지은(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예선에 직행하거나 테스트 없이 LPGA투어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박지은은 지난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볼리비아의 캐롤라이나내셔널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캐롤라이나내셔널클래식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프로 전향 4개대회 만에 2승을 거둔 박지은은 총상금 1만5,388달러로투어 상금랭킹 9위에 올라섰다.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4∼10위는 새달 열리는 LPGA 프로테스트 1차예선을 면제받게 되며 1∼3위는 LPGA 풀시드를 받을 수 있어 박지은은 1차예선 면제는 물론 남은 5개대회에서 2승 정도만 보태면 투어 직행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곽영완기자
  • [무대뒤 사람들]문예회관 조명팀장 최형오씨

    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무대 역시 빛이 있어야 생명을 얻는다.하지만너무 가까이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듯,정작 무대에 호흡을 불어넣는 조명디자이너도 ‘조명’받지 못하는 분야다. 한국의 대표적 ‘빛장이’인 최형오(40)문예회관 조명팀장.그는 29일까지공연하는 ‘그,불’(손진책 연출)을 비롯해 지난 20년 동안 연극 150편 뮤지컬 40편 무용 300여편에서 ‘남들만 비추며’ 무대를 지켜왔다. “조명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입니다.단순한 빛이 아니라 ‘살아 있는 광선’을 만듭니다.그러나 출발은 몸으로 때우는 단순·막노동이죠.환상을 갖고뛰어드는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대학(서울예술대)새내기 때 맛본 매력은 나이의 절반인 20여년동안 빛만 먹고 살도록 그를 이끌었다.그는 이른바 ‘국내파’지만 감각은 동물적이다.그의 말대로 “밑바닥에서부터 잡초처럼 길러온” 안목은 웬만한 유학파나 이론전문가들도 따라잡기 힘들다.명성황후로 미국 링컨센터에 갔을 때 뉴욕타임스가 “천상에서 내려온 황금빛 조명”“도발적인 에너지”라고 그의 빛에 감탄했을 정도다. “처음엔 그쪽 스태프들이 깔보는 기색을 보이더군요.그러나 제 방식대로수정작업을 하고 도면을 들이미니까 꼼짝 못하더라고요”. 5년전부터 텅 빈 연습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그 감각은그저 얻은 게 아니다.몽둥이가 오갔던 도제 시스템에서,‘빛의 세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실신한 일이 있을 만큼 ‘몸으로’ 쌓아온 것이다.아들 둘이 태어날 때 병원에도 못갔다.당연히 자기 고집도 강해 색깔 강한 연출자를 만나면 대판 싸우곤 한다.L씨와 일할 때는 최종 도면을 찢기까지 했다. “대본을 받고 개념을 잡은 뒤 연출자나 다른 스태프의 구상을 참고하고 연습장면을 보면서 기초작업을 마칩니다.우리 현실상 최종 셋업을 하루에 끝내야 하는데 보통 200번의 조명전환이 머리 속에서 왔다갔다 하죠.이때는 누가 뭐라면 욕은 보통이고 재털이도 날아갑니다”. 공연이 시작하면 이틀 동안 물만 마셔 살이 찌지 않는다는 최팀장.하지만그는 “늘 새로운 일을 하니 늙지 않아서 좋고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니 스스로도 흐뭇하죠”라며 웃는다. “무대·조명·음향파트를 단순기능으로만 인식하는 관행이 빨리 깨져야 합니다.행정이나 스타급 배우·연출자만 중요시하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공연예술의 발전은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현실적으로 제일 아쉬운 것은 극장스태프를 외국에 보내 재교육하는 프로그램 마저 없다는 겁니다”. 이종수기자
  • 철원군, DMZ 체험열차 운행

    기차를 타고 DMZ를 찾아가는 테마관광열차가 운행된다.강원도 철원군은 철도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5일 당일 코스로 ‘DMZ 체험열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일호 임시열차 7∼8량으로 운행될 이번 ‘DMZ체험열차’는 오전 9시30분에 서울역을 출발,오후 6시쯤 되돌아 온다.체험열차 시범운행이 성공하면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기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 운행지역은 DMZ지역 중에서도 6·25때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곳으로경원선과 금강산선의 종착역인 철원지역을 주 관광코스로 한다. 열차는 서울역∼청량리역∼덕정역∼동두천역∼소요산역∼초석리역∼연천역∼신탄리역으로 이어지며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신탄리역에서의 버스투어는 신탄리역∼고석정∼제2땅굴∼월정리역 전망대∼노동당사∼백마고지를 거쳐출발지인 신탄리역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은 5시간 40분이 걸린다. 경비는 기차운임 왕복 5,200원,입장료 1,400원,중식대 5,000원,버스투어비5,400원 등 모두 1만7,000원이다. 10월부터 ‘DMZ 체험열차’가 정기 운행되면 이 지역의 평화무드 조성과 함께 전국 철새도래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철원평야의 두루미·기러기 등에 대한 철새 탐조객과 실향민들에게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철원 조한종기자 hancho@kdaeily.com
  • 특별검사제 ‘뜨거운 감자’로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 과정에서 특별검사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여당과 직접 당사자격인 검찰은 특검제 도입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반면,한나라당과 시민단체는 연일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 국민회의는 특검제 도입에 절대반대다.장점에 비해 그 폐해가 너무커 ‘실패한 제도’임이 입증됐기 때문이라는 것.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는무리한 수사가 되기 쉽고,막대한 수사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꼽는다.이와 관련,박상천(朴相千)의원은 “미국의 에스피 전 농무장관을 수사한 도널드 스몰츠 특별검사는 원래 혐의가 애매하자 농구경기 관람권을 받은 일 등 30여가지의 죄목으로 무리하게 기소했으나 무죄평결을 받은사례가 있다”고 특검제의 폐해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특검제를 도입한 뒤 특별검사가 각종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여당을 계속 몰아붙이고 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주개혁국민연합,정치개혁시민연대,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등 각 시민단체는 특검제 도입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당면한 국정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특검제의 도입이 필요하고,특검제가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국정조사는 형식적으로 그 한계가 명백하다는 논리를 편다. ■검찰 특검제 도입 논의가 뜨겁게 일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분히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카드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공식대응은 못하고 있다. 검찰은 “특검제를 도입할 경우 검찰조직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일관되게반대해 왔다.클린턴 미 대통령 성추문사건의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도 ‘특검제’의 부작용을 적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검의 한 간부는 “검찰에 대한 불신이 뿌리깊은 만큼 적절한 시기에 특검제가 법안으로 성립됐으면 하는 소수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오풍연 임병선기자 poongynn@
  • 전직대통령 연금 인상…年 484만여원 올려

    전직 대통령의 연금이 내년부터 현재보다 매월 40만4,000원씩,연간 484만8,000원 오르게 된다. 연봉제 도입으로 연금 산정기준이 바뀌는데다 경제사정 악화에 따라 올해한시적으로 일부 삭감됐던 현직 대통령의 기말수당이 내년부터 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전직 대통령 연금은 현직 대통령 보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의 경우,국가공무원법상의 경과규정에 따라 종전의 월 급여 방식대로 연금을 지급하기로했다. 행자부 방침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직 대통령은 다달이 575만9,910원의 연금을 받게된다.현재는 매달 535만5,910원이 나온다. 이번에 산정기준을 바꾼 것은 고위 공무원 보수체계가 월급제에서 연봉제로바뀌었기 때문이다.월급제를 토대로 한 산정방식대로라도 현재 연금은 다달이 573만8,000원이 나와야 한다.그러나 올 한해동안은 535만5,910원만 나온다.기말수당의 30%를 고통분담차원에서 공제했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규하(崔珪夏),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만 연금을 받으며 예우가 중단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경우 연금은 여전히 받을 수 없다. 한편 행자부는 이같은 산정방식 변경 등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시행령 개정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관보를 통한 입법예고를 하지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관련,“전직 대통령 연금은 국민들의 생활에 영향을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입법예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내최초 대학서 프로기전 공식대국

    국내 최초로 대학에서 프로기전의 공식대국이 치러진다. 명지대학교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어문관 특별대국실에서 One Shot 018배제34기 패왕전 본선 1국 김영삼(金榮三) 3단과 한종진(韓鍾振) 3단의 대국을 개최한다. 학교측은 김영삼 3단과 한종진 3단이 바둑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인데다 프로기사의 실전 대국을 볼 기회가 없었던 바둑학과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을 하기 위해 대국을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오후 2시부터는 정수현(鄭壽鉉·프로기사 9단)교수가 바둑학과 강의실에서 공개해설을 한다. 이번 대국은 캠퍼스에서의 첫 공식대국이라는 점 외에도 컴퓨터를 이용한첨단기법으로 공개해설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공개해설은 대국실에서 손으로 기록한 기보용지를 보거나 대국실에설치한 CC-TV로 모니터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번에는 대국실에서 기록자가 컴퓨터로 입력하면 공개해설장에서 LAN을 이용,다른 컴퓨터로 기보를 재현하게 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박세리 ‘톱10’ 진입 또 실패…머틀비치클래식 공동21위

    박세리(2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머틀비치클래식대회에서 막판부진으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박세리는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무렐스인렛의 워치소플랜테이션골프장(파72)에서 속개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2∼3라운드는 비로 취소 됐다. 박세리는 이날 2·3·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시즌 첫 10위권에 드는듯 했으나 16·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언더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미현은 버디 2개를 낚았으나 18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펄신은 5오버파 149타,서지현은 9오버파 153타로 무너져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한편 레이켈 헤더링턴(호주)이 7언더파 137타로 칙필A채리티선수권에 이어 2주연속 우승했다. 한편 박세리는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군제컵여자대회(6∼9일·총상금 한화 6억원)에 출전하기 위해 4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특허청 오락가락… 헷갈리는 수험생

    특허청은 변리사 시험을 내년부터 기계금속·전기전자·화학·법률 등의 4개 분야로 나눠 실시하려던 방침을 백지화했다.이에 따라 변리사시험은 분야별 구분이 없는 종전 방식대로 치러지게 된다. 특허청의 관계자는 25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전문자격사시험의 절대평가 방식 전환으로 분야별 시험제도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게 됐기 때문에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분야별 시험제도를 제외한,변리사회의 복수단체 설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안은 법제처 심의중에 있으며 조만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하지만 특허청은 분야별 시험제도 변경·번복 과정에서 수험생에게 큰 혼란을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은 면할 수 없게 됐다.특허청은 입법예고(3월23일∼4월12일) 기간중인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분야별 시험제도 변경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실었다. 발표문 어디에도 ‘입법예고중’이라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입법예고 중에 있는 미확정 정책을 확정된 것처럼 발표한 것은특허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규제개혁이 범정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은 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하던 전문자격사 제도개선 내용도 파악하지 않은 채 엉뚱한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만약 특허청의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발표되고 난 뒤 규제개혁위의 발표가 있었더라면 시행령을 또다시 고쳐야 했었을 것”이라며 정책 결정 및 추진은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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