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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함평군수 성폭력 ‘논란’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성폭력 시비에 휘말렸다. 여성 3명이 안 군수에게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안 군수는 여성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여성들에 따르면 안 군수는 2014년 “군수는 얼굴이 알려져 대중식당을 이용할 수 없다”며 음식을 사서 모텔로 가자고 해 방안에서 A씨를 성폭행을 했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B씨를 무릎 위에 앉히고 몸을 더듬기도 했다. 안 군수는 여성 3명과 함께 자리하다가 “물건을 사러 함께 가자”며 C씨를 따로 불러 차고지에서 가슴을 만지고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 C씨는 “너무 억울해 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안 군수에게 항의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군수는 7일 기자회견를 통해 “여성들은 짐작도 가지 않은 사람들로 그런 사실은 추호도 없다”며 “허위사실을 조작해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안 군수는 “선거철만 되면 이러한 음해로 선거를 어지럽게 하는 풍토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6일 안 군수는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투 운동에 편승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상대를 죽이는 음모다”고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피해 사실을 접했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멕시코 지방선거 예비후보 54명 테러로 사망

    부패 정치인·마약범죄조직 유착 오는 7월 1일 멕시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6개월간 살해된 예비 후보가 50여명에 달한다고 아니말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경찰은 지난 2일 중남부 게레로주 지와타네호 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오메로 브라보 에스피노 예비 후보가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야당인 민주혁명당(PRD) 소속인 에스피노 후보는 최소 6발의 총상을 입고 산 호세 이스타파에 버려진 자신의 차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정치적 배경이 깔린 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게레로주 의회 선거에 출마한 집권 제도혁명당(PRI) 소속 둘세 나예리 레바하 페드로 후보도 지난달 25일 고속도로에 버려진 소형 트럭 안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다. 지난달 21일에는 게레로주 의회 선거에 출마한 PRD 소속 안토니아 하이메스 목테수마 후보가 식당에서 괴한 두 명이 가한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멕시코에서 지난 9월 이후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에 대한 테러는 이날까지 83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54명이 사망했다. 이는 부패한 지방 정치인들과 마약 범죄 조직의 유착을 보여 주는 것으로 대부분 정치적 경쟁자와 비판자를 겨냥한 청부 살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게레로주는 마약 조직 2개의 세력 다툼이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산상봉·개성공단 재개·민간 교류 기대감 ‘솔솔’

    정상회담 전 핫라인 통화 합의 北, 태권도시범단·예술단 초청 대북특별사절단(특사단)이 파격적인 ‘깜짝 성과’를 들고 6일 귀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민간단체 교류 등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남북 관계의 진전에 대한 희망 섞인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남북의 수장이 이른 시일에 서울·평양 간 핫라인 통화를 갖고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이날 특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을 평양에 방문토록 초청했다. 지난달 4일로 예정된 금강산 남북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북측이 다시 인도적 교류의 길을 열겠다고 알려 온 것이다. 북 조선중앙통신도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 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시였다”고 보도했다. 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이다. 지난 1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한국이 이산가족 상봉을 요청했지만, 북측은 2016년 4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국내에 입국한 여종업원 12명의 송환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후 통일부는 수차례 이산가족 상봉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3000여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으며 상봉 신청자 13만여명 중에 6만명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통일부에서 대북 접촉 승인을 받은 민간단체들이 실제 북측과 교류할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겨레말큰사전 등 민족 동질성 회복사업, 보건·의료, 산림, 종교, 체육 등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2일 200여명이 개성공단을 찾아 시설 점검 등을 하겠다며 지난달 26일 정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일부가 대북 접촉을 승인한 257건에 대해 북측이 아직 교류를 허용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특사단의 방북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에 담긴 군사당국 간 회담도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군사분계선에서 상호 비방 금지, 상호 방문 인사의 통행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4월 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완충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라이브’ 정유미, 사랑스러운 똑단발 “‘윤식당’ 인기, 부담 없어”

    ‘라이브’ 정유미, 사랑스러운 똑단발 “‘윤식당’ 인기, 부담 없어”

    ‘윤식당’ 정유미가 드라마 ‘라이브’로 시청자를 만난다.정유미는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유미를 포함해 대본을 쓴 노희경 작가, 연출을 맡은 김규태PD 그리고 배우 배종옥, 배성우, 이광수 등이 참석했다. 정유미는 일선 지구대 순경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에서 남녀차별에 심한 구직시장에 환멸을 느끼고 당당하게 주체적으로 직업을 택하기 위해 경찰이 되려는 한정오 역을 맡았다. 그는 경찰이 되기 위해 고시학원 생활을 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경찰학교에서 단련되는 과정, 일선 경찰서의 지구대에 배치받은 후 경찰로서 성장하는 모습 모두를 실감나게 보일 예정이다. 현재 정유미는 공교롭게도 tvN에서 금요일에 방송하는 예능 ‘윤식당2’에도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시간대 역시 오후 9시50분이어서, 금요일에서 일요일 밤 tvN에서 정유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정유미는 “하고 있는 ‘윤식당2’와 시작할 드라마의 편성이 겹칠 거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면서 “‘윤식당’을 하면서 연기를 한 건 아니지만 상황에 몰입을 했고, 조금 더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더 큰 자유로움을 얻은 것 같다. 그 에너지로 다시 드라마 현장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과 드라마로 연이어 인사드린다는데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예능은 예능대로, ‘라이브’는 ‘라이브’대로 집중해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라이브’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함께 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PD 콤비의 신작으로, 일선 경찰서 지구대에서 박봉 속에서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경찰들의 삶을 다룬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조실부모하고도 요리사 꿈 이어가는 11세 소년

    [월드피플+] 조실부모하고도 요리사 꿈 이어가는 11세 소년

    부모를 잃고 요리에서 위안을 찾은 한 소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조실부모하고도 요리 경연 쇼프로그램 ‘마스터쉐프 주니어’(MasterChef Junior)에 출연해 지난 2일 무사히 데뷔전을 치른 벤 왓킨스(11)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벤은 한순간에 부모님을 잃었다. 벤의 아버지 마이클 왓킨스(46)는 집에서 아내 레일라(43)를 총을 쏴 죽인 후,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벤의 삼촌에 따르면 부부는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이처럼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벤은 의연했다. 이는 생전 부모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아버지의 레스토랑 ‘빅 벤의 보데이셔스 바비큐 &델리’(Big Ben‘s Bodacious Barbecue & Deli)에서 일을 도우며 요리에 일찍 눈을 뜬 덕분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요리에 대한 벤의 열정을 지켜봐온 이웃이자 변호사인 트렌트 맥케인은 요리사를 향한 벤의 꿈만큼은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마을 주민들과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개설해 2만 1000달러(약 2300만원) 이상을 모았다. 거기다 겹경사로 벤은 미국 FOX TV 인기 프로그램인 마스터쉐프 주니어에서 3살 때부터 발휘해온 요리 열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벤은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8세~13세 참가자 39명과 상금 10만 달러(약 1억 760만원)을 두고 겨루게 된다. 맥케인은 “벤은 부모님을 여의고 나서도 요리를 놓지 않았고, 앞으로 요리사가 되서 자신의 식당을 열고 싶어한다. 재능 있는 후보들이 많지만 벤은 또래들보다 더 똑똑하고 비범한 아이이기 때문에 큰 행운이 따를 것”이라며 응원했다. 사진=트위터(트렌트 맥케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제 블로그] 세종청사 구내식당 8년째 동결 왜

    도미노 인상·공무원 반발 부담 식당 운영 中企는 경영난 심각 정부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정작 정부청사 내 구내식당들이 겪는 어려움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중소업체들은 대기업 급식업체와 경쟁하려면 ‘실적’을 쌓아야 하는 탓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적자를 감수하는 실정입니다. 5일 정부세종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청사 내 구내식당 11곳의 식권 값은 점심 기준 3500원입니다. 2012년 청사 출범 이후 8년째 동결이죠. 그동안 소비자 물가는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지난해 1.9% 등으로 올랐습니다. 급식 재료인 신선 식품의 물가는 2016년 6.5%, 지난해 6.2% 등 더 큰 폭으로 뛰었죠. 세종청사 구내식당은 중소업체 3곳이 나눠 운영합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매년 손해를 보는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에 식자재비도 많이 올라 운영이 어렵다”면서 “청사관리소에 식권 값 인상을 요구했지만 하반기는 돼야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반면 국회는 지난달 1일부터 구내식당 식권 값을 기존 3300원에서 3600원으로 9.1% 올려줬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경영난을 덜어 준다는 취지였습니다. 청사관리소가 식권 값 인상에 소극적인 표면적인 이유는 ‘도미노 인상 우려’ 때문입니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식권 값은 전국 관공서는 물론 민간업체 구내식당 가격의 ‘표본’이어서 인상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면에는 수요자인 공무원들의 반발도 깔려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식단의 질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많은데 8년째 같은 가격으로 어떻게 질 좋은 식단을 차릴 수 있겠나”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최근 각 정부 부처는 장관들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사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중소업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셈이죠. 청사 구내식당 식권 값을 올리면 공무원들은 더 나은 음식을 먹고 운영업체들은 운영 손실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미우새’ 우유콜라라면, 라면집 사장 승리도 탐낸 레시피 “대박”

    ‘미우새’ 우유콜라라면, 라면집 사장 승리도 탐낸 레시피 “대박”

    가수 태진아가 ‘미우새’에서 선보인 ‘우유콜라라면’이 화제다.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태진아가 자신의 집을 찾은 후배 가수 김건모, 김흥국, 이무송을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진아는 우유와 콜라를 넣은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독특한 비주얼에 김건모와 이무송은 맛보기를 주저했다. 하지만 김건모와 이무송은 라면을 시식한 후 “대박이다. 이거 완전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맛이 있어?”라고 감탄했다. 김흥국은 “비지찌개 같다”라며 꺼려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먹었다. 태진아는 “한국에서 혼자 살던 시절, 라면을 끓여 먹다가 이것저것 넣어보다가 개발한 라면이다”고 설명했다. 이무송은 “이탈리아 요리하는 곳에서 팔아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스튜디오에서 레시피를 지켜보던 승리는 “라멘집 신메뉴로 해도 되겠다”며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절대 먹지 않겠다던 김흥국은 라면을 한입 맛본 뒤 “이탈리아 식당을 왜 가냐. 태진아 식당을 가면 된다”고 말해 태진아를 뿌듯하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스토리 급사, 말 잃은 이탈리아축구 “가장 하찮은 것 중 가장 중요한 일”

    아스토리 급사, 말 잃은 이탈리아축구 “가장 하찮은 것 중 가장 중요한 일”

    팀이 원정을 떠나면 그는 늘 맨먼저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오곤 했다. 그런데 4일 아침(현지시간) 우디네 숙소에 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동료들은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팀의 마사지 트레이너가 그의 객실을 찾았는데 비극적이게도 이탈리아 프로축구 피오렌티나의 센터백 다비데 아스토리는 급사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항년 32. 친구나 가족, 구단은 물론 이탈리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마침 이날은 이탈리아 총선 날, 피오렌티나의 연고지인 피렌체 시장을 지냈고 총리를 역임한 뒤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마테오 렌치는 트위터에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믿을 수가 없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전날 밤 11시 30분까지 아스토리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함께 즐겼던 골키퍼 마르코 스포르티엘로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오후 다치아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우디네세와의 경기는 당연히 취소됐다. 마시모 오도 우디네세 감독도 “이런 때는 어떤 다른 일도 중요성을 잃는다. 이 끔찍한 비극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고인이 지난 6년 동안 몸담았던 카글리아리 선수들은 제노바와의 경기를 시작하기 앞서 워밍업을 하던 중 급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골키퍼 마티아 페렝은 눈물을 글썽였고 카글리아리 감독이었다가 지금은 유벤투스로 옮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그를 지도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아스토리는 디에고 로페즈 카글리아리 코치, 알레산드로 아고스티니 부코치, 베테랑 안드레아 코수와 마르코 사우 등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팀 전체가 아스토리가 팀 동료이자 세리에 B 프로시노네를 이끌고 있는 로렌초 아리아우도와 함께 창업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곧잘 찾아 어울리곤 했다. 다미아노 톰마시 이탈리아프로축구연맹 회장은 밀란 더비를 비롯해 이날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하도록 했다. 아탈란타-삼프도리아, 치에보-사수올로 선수들은 모두 고인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고 있었다. 지난달 25일 치에보와의 경기가 고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프로축구의 일급 레벨은 팬들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좁은 바닥이다. 대표팀에 선발되면 함께 어울려 훈련해 낯을 익히게 된다. 또 고인 같은 일류 선수들은 가장 뛰어난 의료진에게 정기적인 점검을 받는데 이런 비극이 벌어져 충격을 더한다. 이탈리아에서 유명 선수들의 급사 사례로는 1977년 페루자의 레나토 쿠리, 1969년 AS 로마의 줄리아노 타콜라, 2012년 리보르노의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 등이 있다. 몬치 AS 로마 스포츠국장은 “불행히도 (세비야에 있을 때) 안토니오 푸에르타와 함께 겪어봤기 때문에 그 고통을 어떻게 느끼는지, 견뎌야 할 아픔이 어떤 건지 안다”고 돌아봤다. 유족으로는 아내 프란체스카와 두살배기 딸 비토리아가 있다.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치 바깥에는 수많은 꽃들이 놓여졌다. 녹색 게이트 위에는 간단히 “안녕 주장(Ciao Capitano)”이라고만 적은 플래카드들이 내걸렸다.AC 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아리고 사키(71)의 말이 가슴을 두드린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축구는 인생에서 가장 하찮은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육·해·공 ‘맛 부대’ 떴다

    [公슐랭 가이드] 육·해·공 ‘맛 부대’ 떴다

    용산 삼각지는 서울에서 군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및 국직부대, 한·미연합사령부가 인근에 있고, 육·해·공군 본부와 야전 군인들도 출장으로 자주 찾는다. 그래서 삼각지 인근에는 군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 많다. 혹자는 ‘군인은 뭐든 잘 먹고, 양만 많으면 장땡’이라고 하지만, 군인들은 직업 특성상 이사를 많이 다녀 전국 곳곳의 음식을 경험하는만큼 ‘식도락’(食道樂)이 무엇인지 안다. 그중에서 가격 대비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육·해·공’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큼지막한 통삼겹살이 든 김치찌개 ‘동이네’ 겨울철마다 손님들로 가득한 맛집에는 유리창마다 ‘맛의 김’이 서린다. 용산우체국 모퉁이를 돌면 유리창에 김이 가득한 김치찌개집이 있다. 삼각지엔 유난히 김치찌개집이 많지만, 한 집만 뽑으라면 단연코 ‘동이네’가 뽑힌다. 잘 익은 김치가 듬뿍 든 붉은 육수와 손바닥만한 큼지막한 통삼겹살은 이 집의 상징이다. 두부와 야채, 라면 사리가 들어간 김치찌개는 손님상에서 보글거린다. 맛 좋고 든든한 한 끼가 이곳에선 1인분에 7000원이다. 추가 밥 한 공기는 서비스다.# 살 꽉 찬 대구·미나리 듬뿍 ‘자원 원조 대구탕’ 삼각지에 유명한 먹거리 골목 중 하나가 ‘대구탕 골목’이다. 삼각지역 4호선 1번 출구나 6호선 14번 출구로 나오면 대구탕집 네 곳이 있는 대구탕 골목이 보인다. 맑은 국물과 붉은 국물의 대구탕집이 있는데 그중 ‘자원대구탕’은 얼큰한 붉은 국물의 대구탕이 유명하다. 원래는 군인들이 출장으로 자주 오가며 추억을 나누고 단골이 많아져 유명해진 곳이다. 지금은 한류의 영향을 받아서 외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자원대구탕은 통통한 대구를 그대로 넣어 별도의 육수 없이도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낸다. 식감을 높여 주는 미나리와 콩나물도 가득 들어 있다. 국물을 다 먹고 난 후 볶아 먹는 밥도 일품이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1인분에 1만원이다.# 얼굴만 한 뚝배기에 닭볶음탕 가득 ‘솔뫼’ 대구탕 골목에서 몇 걸음만 이동하면 노란색 벽면의 ‘솔뫼’라는 식당이 나온다. 겉모습은 종로 피막골에서 볼 법한 파전집 분위기다. 자리마다 땀을 닦아 가며 맛있게 식사하는 손님들로 늘 가득하다.얼굴만 한 크기의 큰 뚝배기에 반계와 감자, 당근, 당면이 진한 양념과 어우러져 있다. 알싸한 국물에 흰 밥을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식사를 하다 보면 코끝과 눈 밑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네모난 양철 도시락에 달걀 프라이를 넣어 주는 밥과 옛날식 떡볶이도 별미로 제공한다. 한 끼 식사 가격은 6000원이라 부담없이 즐기기에 더 좋다. 비 오는 날에는 전과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으니 미리미리 가야 즐길 수 있다. 위진 육군본부 중앙매체담당 소령
  • 생활의 달인 수원 탕수육, 미식가 홀린 비법이 감자?

    생활의 달인 수원 탕수육, 미식가 홀린 비법이 감자?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주목을 받았던 수원 탕수육 달인이 4일 재방송으로 다시 화제가 됐다. ‘생활의 달인’에서 수원 탕수육과 함께 문어볶음, 바게트와 크로와상의 달인을 소개했다.60년째 사랑받고 있다는 이 집의 주메뉴는 바로 탕수육으로 달인의 탕수육은 보통의 탕수육과는 다른 비주얼이면서도 고급 중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는 찹쌀 탕수육 맛을 내기로 유명하다. 또한, 달인 탕수육의 비밀은 바로 감자 가루로 튀김옷을 입힌 탕수육을 총 3번에 걸쳐 튀겨내, 그 바삭함이 일품이다. 이어 달인은 비교적 저렴하다고 인식되는 돼지 엉덩이 살을 일일이 지방을 제거한 후 3일 숙성해 만든다. `생활의달인` 탕수육집은 ‘중화분식’으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75번길 26에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바게트·크루아상의 달인 전성익(36), 김우영(35) 달인의 비법도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르키나파소 프랑스대사관 ·육본 피습…최소 15명 사망

    부르키나파소 프랑스대사관 ·육본 피습…최소 15명 사망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서 2일(현지시간) 프랑스대사관과 육군본부 사무실 2곳이 차량 폭탄 공격을 받았다. 테러범과 군인을 포함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육군본부에서 4명, 인근 프랑스대사관에서 4명 등 모두 8명의 테러범이 사망했고, 7명의 군인이 숨졌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쇄 테러 사건으로 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클레망 사와도고 보안장관이 밝혔다. 프랑스대사관에서는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무장 괴한 5명이 픽업트럭에서 내린 뒤 프랑스대사관으로 진격하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총을 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간대 이곳에서 약 1㎞ 떨어진 프랑스 문화원과 부르키나파소 육군본부 인근에서 폭탄이 잇따라 터졌다. 테러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와도고 장관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와가두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G5 회담’을 겨냥한 테러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육군본부 청사에서는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말리, 모리타니 등 5개국이 참여하는 G5 사헬 연합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 회의는 장소가 변경돼 다른 곳에서 열렸다. G5 사헬 연합군 창설을 지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로슈 마크 크리스티앙 카보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망자 유족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고 “테러 활동 격퇴를 위한 의지와 G5 사헬 국가들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약속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내고 “폭력적인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맞서 안보 분야 개혁을 유지하고 국가적 화해를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와 개발을 위한 환경을 만들려는 부르키나파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의 사헬을 이슬람 테러조직의 온상으로 보고, 2013년에 4천여 명의 병력을 직접 보내 테러 격퇴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G5 사헬 연합군 창설도 주도했다. 특히 부르키나파소는 테러조직과의 투쟁에 있어 최전선과 같은 지역이다. 지난해 11월 와가두구에선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을 시간 앞두고 프랑스 군인을 표적으로 한 폭탄 공격이 일어났으며 같은 해 8월에도 한 터키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18명이 숨졌다. 2016년에는 카페 폭탄 테러로 약 30명이 숨지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의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목식당’ 국숫집사장, 무례함 도 넘었다...백종원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골목식당’ 국숫집사장, 무례함 도 넘었다...백종원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국숫집 사장님과 백종원의 갈등이 깊어졌다.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멸치국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국숫집 사장과 백종원의 육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국숫집 사장이 평소 쓰는 재료의 반 틈만 이용해 단가를 낮추고 채소를 추가해 육수를 냈고, 사장님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당초 이 대결은 높은 단가를 감수하고도 원재료 맛을 살려 요리하겠다는 사장님과 원가를 낮추고도 맛있는 육수를 낼 수 있다는 백종원의 입장이 나뉘면서 시작됐다. 백종원은 이 대결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맛있는 육수를 손님들에게 대접, 국숫집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대결을 통해 백종원의 말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국숫집 사장님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국숫집 사장은 제작진에 전화해 “(백종원이 만든 육수가) 맛이 없었다”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다시 백종원은 육수에 대한 조언을 했지만, 국숫집 사장은 자신의 레시피만을 고집했다. 심지어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국수 솔루션이 아닌 새 메뉴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무리한 국숫집 사장의 요구에 백종원은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제가 왜 뭐 때문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게 아무리 방송이지만, 내가 보기엔 사장님이 전혀 납득을 안 하고 있다. 본인 레시피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다. 그걸 이해시키려 노력했지만 결과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 주관대로 하시면 되겠다. 굳은 결심 안 흔들리고 잘 했으면 좋겠다. 응원은 하겠다”며 가게를 빠져 나왔다. 이날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시청자는 “솔루션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 태도가 전혀 아니네요”, “레시피나 알려달라고 말할 때 너무 당당해서 놀랐어요”, “백종원 님 힘내세요”, “국숫집 사장 고집 진짜 대단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은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경근 기자의 서울&평양 리포트] 대북제재로 폭등하는 물가… 北 주민들 “제2 고난의 행군”

    [문경근 기자의 서울&평양 리포트] 대북제재로 폭등하는 물가… 北 주민들 “제2 고난의 행군”

    北 당국, 충성자금·지원금 요구하자 장사한 돈으로 생계 꾸리는 주민들 2월 기준 시장 482개… 14개 증가 생활고로 당국에 대한 불신 치솟아“최근 북한 내 가족들의 아우성이 예전보다 더 심합니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2010년 탈북한 정모(33)씨는 최근 가족들과 통화한 내용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에 100만원을 보내 줬는데, 3개월도 안 돼 다시 돈을 보내 달라고 한다”며 “가족들이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 시장의 물건 값이 폭등하면서 예전과 같은 금액으로는 버티기 힘들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씨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북한 내륙보다 그나마 형편이 좀 나았던 함경도와 양강도 등 북·중 국경 지역도 고물가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이 더 팍팍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생활고에 북한 당국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 하고 있고, 오히려 각종 세금을 주민들에게 부담시킨다는 얘기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각종 명목의 충성자금, 지원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유엔의 대북 제재로 통치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내 북한 식당과 중동 내 북한 건설노동자 등도 대부분 철수가 된 상태다. 해외에서 벌어 오던 수입이 끊기자 내부에서 주민들을 갈취해 부족한 통치자금 확보와 세금을 부과한다는 설명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는 전통적 우방이었던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까지 이끌어 내며 ‘북한 고사’ 작전으로 치닫고 있다. 아직 일부 북·중 국경 지역에서 당국의 주도 아래 알음알음 밀무역을 통한 교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물자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실제 북한 내 장마당의 가격 또한 천차만별로 나타나고 있다. 대북 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시장에서는 쌀부터 농토산, 공업품, 잡화 매대마다 같은 상품이지만 가격대가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대북 소식통은 “생필품 부족과 함께 장사꾼들의 생각이 바뀐 탓”이라며 “과거 장사꾼들이 같은 경쟁자들보다 무조건 싸게 팔아 이문을 남기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지금은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현재 북한에서는 두 개의 큰 흐름이 이뤄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는 장마당의 증가를 통한 시장화이고, 다음으로는 당국에 대한 불신이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서 장마당을 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해졌다는 분석이다. 북한 주민들은 장마당을 통해 물건을 거래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돈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당국의 허가로 만들어진 공식 장마당도 이용하고, 불법이지만 자생적인 장마당도 가리지 않고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지난 2월 기준으로 위성사진에서 확인된 북한 공식 시장의 수는 482개로, 지난해 8월 집계한 468개보다 최소 14개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 조성된 장마당이나 임시 시장까지 합치면 개수는 더 늘어난다”고 진단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은 당국이 선전하는 것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간부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미국과 서방에서 비롯됐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오히려 반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 주민들이 이제는 당국이 무슨 말을 해도 반대로 들으려 하는 것 같다”며 “지금 주민들 사이에서는 ‘제2의 고난의 행군’이 다시 시작될 것이란 소문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고난의 행군’이란 북한의 대규모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사건이다. 1994~1999년 300만명의 사망자와 50만명의 유랑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북한을 탈출해 중국 동북 3성으로 넘어간 북한 주민은 대략 3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mk5227@seoul.co.kr
  • ‘나혼자산다’ 김연경, 개구리 샤부샤부 도전..그 맛은?

    ‘나혼자산다’ 김연경, 개구리 샤부샤부 도전..그 맛은?

    ‘나혼자산다’ 김연경이 식재료의 천국 중국에서 개구리 샤부샤부에 도전한다.2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동료선수 마윤웬과 상하이 나들이를 즐기는 하루가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경은 무언가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고, 그녀 옆에 앉은 마윤웬은 어떤 음식을 먹여주려 하고 있다. 이는 마윤웬이 김연경에게 개구리 샤부샤부를 권하는 모습으로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이색 요리에 김연경이 당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어진 사진에서 김연경은 마윤웬의 권유를 받아들여 개구리 샤부샤부에 도전하며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샤부샤부를 음미한 김연경의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연경과 마윤웬이 간 식당은 개구리 샤부샤부라는 독특한 음식만 파는 곳이 아니라 서비스로 경극 공연도 펼치는 곳이었다. 두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쇼의 향연에 쉴 새 없이 놀라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식당2’ 최초 저녁 영업 도전, 노하우 총동원 ‘결과는?’

    ‘윤식당2’ 최초 저녁 영업 도전, 노하우 총동원 ‘결과는?’

    ‘윤식당2’ 제작진이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밝혔다.2일 방송되는 tvN ‘윤식당2’에서는 드디어 자유시간을 보내게 된 네 멤버들의 4인4색 힐링 방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규모 단체손님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낸 ‘윤식당2’ 멤버들은 반나절 동안의 자유시간을 만끽한다. 열혈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은 경치 좋은 산골마을 ‘마스카’로 혼자만의 나들이를 떠나고, ‘윰블리’ 정유미는 북적거리는 시내 속 쇼핑에 나선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탁 트인 가라치코 앞바다에서 여유를 즐기며 달콤한 휴식시간을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윤식당2’ 사상 최초로 저녁 영업에 도전하는 색다른 모습도 공개된다.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총동원해 저녁 영업에 나선 이들이 영업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는 오픈 전에 기다리는 손님부터 재방문 손님까지 뜨거운 인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식당2’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후반부에서는 나날이 뜨거워진 ‘윤식당’의 인기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식당이 가라치코 마을 주민들에게 소문이 많이 나고 지역신문에도 실려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이진주PD는 이어 “특히 식당이 한시적으로만 운영된다는 것을 알고 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손님들이 몰려왔다. 한식이란 특별한 음식을 지금이 아니면 이 동네에서 맛 볼 기회가 흔치 않을 거란 생각에 많은 이들이 식당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즌1에서는 손님들이 독립된 테이블마다 국적이 다른 손님들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손님들 모두가 동네이웃이기 때문에 테이블 간 경계가 거의 사라지고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됐다. 이웃의 따뜻한 정을 담아냈다. 금요일 밤, 마음 편안해지는 훈훈한 웃음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윤식당2’는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우 “쉬는 동안 주방 막내로 일했다” 왜?

    서우 “쉬는 동안 주방 막내로 일했다” 왜?

    배우 서우가 주방에서 일한 경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서우, 이채영, 이다인, 구하라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서우에게 “작품 활동을 안 하는 동안 식당에서 막내로 일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서우는 “친한 언니가 셰프다. 제가 요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언니가 자신이 일하는 곳의 오너 셰프님에게 요리를 배우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면접도 보고 아르바이트처럼 정식으로 3개월 정도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서우는 “조리복을 입은 제 모습을 보고 손님들이 ‘요리사 역할을 맡았나보다’라고 말하더라. 촬영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서우는 “요리를 배우면서 정말 많이 다쳤다. 그 식당이 하루에 3000명 정도를 수용하는 곳이었는데, 9시간 일하면 3일 만에 아킬레스건이 나갔다. 그리고 몸 어딘가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꼬치구이 손님 상대로 상습절도한 개

    꼬치구이 손님 상대로 상습절도한 개

    꼬치구이를 먹고 싶은 배고픈 개의 대범한 절도 행각이 공개됐다. 지난달 16일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상로렌수의 한 상가 앞. 한 남성이 꼬치구이 하나를 산 뒤, 한 입 베어 물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때, 남성 주위를 맴돌던 개 한 마리가 갑자기 그의 손에 있던 꼬치를 가로채 달아났다. 황당한 상황에 남성은 개의 꽁무니만 쳐다볼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 같은 장면은 상가 건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지난 27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이 개에게 여러 사람이 음식을 빼앗겼다. 녀석은 우리 개가 아니다. 그럼에도 매일 오후 우리 식당을 찾는다”며 상습적인 녀석의 도둑질을 고발(?)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진형 서울시의원 “성희롱, 권력-직위로 무마 시도 뿌리 뽑아야”

    박진형 서울시의원 “성희롱, 권력-직위로 무마 시도 뿌리 뽑아야”

    2014년 ‘성희롱에 시달린 공무원의 자살사건’이 있었다. 서울시상수도연구원 최말단 연구원인 A씨는 상사 3명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A씨는 용기를 내 상급자에게 보고하였으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였고 보복 성격을 띤 직장 괴롭힘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우울증을 겪던 A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직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성희롱 행위 시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강화된 징계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는 각각 정직 1개월, 정직 3개월, 감봉 3개월에 그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도 여직원을 성희롱한 간부가 다시 해당 여직원에 대해 성희롱 교육을 하는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도 있었다.박진형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3)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용하는 성희롱 고충상담 및 신고처리 시스템에는 2012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불과 16건의 성희롱 사례가 신고 되었다. 2012년도 이후 성희롱, 성추행 등을 사유로 징계처리 된 공무원은 19명이 그치고 있다. 직원들의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me too 사례가 게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및 징계 사례수가 20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권력과 직위의 횡포로 사실관계가 축소되거나 은폐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박진형 위원장은 “ ‘정직 1개월’, ‘같은 부서 고위직으로의 복귀’ 등 과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이 평등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망(행정포털) 게시판에는 Me too를 선언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연일 뜨겁다. 지난 2월 7일 ‘우리도 미투할까요’라는 게시물이 처음 올라온 이후 2월 28일 현재 314개의 댓글이 달렸다. 조회수도 4,800회 이상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당에서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린 채 아내분과의 성생활에 관한 얘기까지 꺼냈다’, ‘얼마 전 5급이 7급 신규직원에게 노래방 데려가서 허벅지 만지고 브라끈 튕기고.. 신고했죠... 가해자는 아직 서울시 잘다녀요’ 등 수많은 Me too 사례가 게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가해자는 기억안나고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면 그만이고, 피해자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고통받아요. 이게 대한민국 최고 행정을 자랑하는 서울시의 현실입니다’라는 직원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4월 서울시 직장내 성희롱 방지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성희롱 사건에 대한 부서장 책임제, 5급 이상 관리자 특별교육, 가해자 의무교육, 피해자 지원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으나 1,500만원의 관련 예산중 63% 이상이 성희롱 예방교실운영, 책자 및 홍보물 제작 등에 편성되어 교육에 치중된 탁상행정의 결과물임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없는 시민인권보호관이 가해자 조사, 의무교육 등을 시행하도록 되어있어 제도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상수도연구원의 경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으로 직원이 자살하였으나 가해자에 대해 정직 1개월이라는 관대한 처벌 사례가 있었고, 서울교통공사는 여직원을 성적비하한 간부가 다시 성희롱 교육을 맡는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있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이 평등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희롱을 단호히 처벌하기 보다는 권력과 직위로 무마하려는 공직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식당 ‘노쇼’ 위약금/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식당 ‘노쇼’ 위약금/이순녀 논설위원

    저녁 모임 장소를 물색해서 예약하겠다던 지인이 음식점 상호와 전화번호를 알려 주며 대신 예약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은 그곳에 몇 차례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해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을지 몰라 그런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일부러 펑크 낸 건 아니고, 인터넷으로 예약했다가 취소했는데 중간에 뭐가 잘못됐는지 주인에게 전달이 안 돼 결과적으로 노쇼가 됐다고 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식점은 예약 손님이 연락 없이 안 와도 냉가슴만 앓았다. 손님은 취소 전화를 하지 않아도 미안해하지 않았다. 그랬던 것에 비하면 이제는 음식점이든, 손님이든 노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일화다. 항공, 호텔업계의 전문용어로 쓰이던 노쇼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건 스타 셰프 최현석씨 덕이다. 그는 2015년 1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쇼 고객 때문에 매월 2500만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말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후 ‘노쇼, 노셰프’라는 예약 부도 인식 개선 캠페인에 앞장섰다. 지난해 6월 현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서비스 업종의 노쇼 비율은 10~20%에 이른다. 음식점이 20%로 가장 높았고, 병원 18%, 미용실 15%, 고속버스 11.7%, 소규모 공연장 10% 등이었다. 이에 따른 매출 손실은 약 4조 5000억원, 고용 손실도 10만 8000명으로 추산됐다.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다른 손님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측면에서도 해악이 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음식점 노쇼를 막기 위해 소비자 분쟁 기준에 일반 외식업 위약금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이전에는 돌잔치나 회갑연 등 연회시설 운영업에 대해서만 위약금 규정이 있었다. 그제부터 시행된 외식업 위약금 규정에 따르면 손님이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1시간 이전에 취소하면 예약금을 환불받을 수 있지만 1시간 이내에 취소하거나 취소하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그동안 음식점은 노쇼로 인해 비싼 재료를 날려도 아무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일부라도 손님에게 금전적인 책임을 지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당장 현실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명 레스토랑이나 단체 손님을 받는 대형 음식점은 예약금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규모가 작은 식당은 예약금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노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는 적지 않으리라고 본다. 예약이 손님의 권리라면 예약 취소는 의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물과 함께 사라지다 ? 진주성 촉석루(矗石樓)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물과 함께 사라지다 ? 진주성 촉석루(矗石樓)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중략)” (변영로의 시, ‘논개’ 중 일부) 술이라면 말술도 마다하지 않던 격정의 낭만 시인, 수주(樹州) 변영로(1898~1961)의 작품들 중에서 지금까지도 생명을 지키고 있는 시가 바로 ‘논개’(1922)다. 1920년대는 말 그대로 ‘조선’이라는 두 글자만 보아도 의기(義氣)가 꺾여버린 시절이었다. 이 때 젊은 변영로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倭將)의 허리춤을 움켜쥐고 진주 남강(南江)의 바닥으로 끌고 내려간 한 여인의 모습을 시로 당당히 그려내었다. 논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진주성 촉석루(矗石樓)로 가 보자. 논개(論介, 1574~1593) 혹은 주논개(朱論介)의 신분을 두고 아직도 말이 많다. 다산 정약용이 남긴 ‘다산시문집’의 표현대로 의로운 기생, 즉 ‘의기(義妓)라는 주장도 있는 반면, 전라북도 장수지역의 현감 충의공(忠毅公) 최경회(崔慶會)의 후처라는 기록도 존재한다. 현재는 후자의 기록을 증거삼아 논개의 절개를 기념하고 있다. 여하튼 당시 논개의 상황은 이러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최경회가 전라 우도의 의병장으로 의병을 이끄는 도중 이듬해인 1593년, 조정으로부터 경상 우도(慶尙 右道) 병마절도사로 임명되어 진주성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싸울 시간도 없이 곧바로 진주성은 함락되고 그는 순국한다. 이에 논개는 왜장들이 촉석루에서 승리의 연회를 벌일 때, 한 일본 장수와 함께 진주 남강으로 투신, 순절(殉節)하였다. 그녀가 몸을 던진 바윗돌을 두고 진주 사람들은 의암(義巖)이라고 지금도 부른다. 바로 논개의 항일 정신이 살아있는 촉석루와 의암이 있는 곳이 진주성(晋州城)이다. 왜구의 침입을 대비해 쌓은 석성(둘레 1,760m) 진주성은 고려 우왕5년 (1379)에 기존 토성을 석성으로 수축한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 목사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며, 왜군과의 2차 전쟁인 1593년 6월, 7만 여명의 민ㆍ관ㆍ군이 최후까지 항쟁한 곳이기도 하다. 다만, 현재 남아 있는 진주성의 여러 성곽 및 사당들은 한국 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가 1960년 진주고적보존회에서 재건한 것들이 많다. 이중 논개의 자취가 남아 있는 촉석루(矗石樓)도 이 시기에 다시 지어졌으며 앞면 5칸·옆면 4칸의 원래 누각의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진주성에는 촉석루와 더불어 논개의 사당인 의기사(義妓祠), 왜장을 안고 투신한 바위인 의암(義巖), 영남포정사 문루, 북장대, 서장대, 국립진주박물관, 창렬사 등 한나절 넉넉하게 다가오는 봄바람을 맞을 공간이 많아 진주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주성 촉석루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진주에 가 볼 일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3. 가는 방법은?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본성동) 대표전화: 055)749-5171 - 진주성에서 진주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안내 인사광장에서 126번 127번 승차 4. 감탄하는 점은? - 촉석루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넓디 넓은 잔디밭.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진주 시민들에게는 최고의 휴식 장소. 6. 꼭 봐야할 장소는? - 촉석루, 의암, 국립박물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진주비빔밥 ’천황식당‘, 찜닭 ’진주통닭‘, ’육거리곰탕‘, 비빔냉면 ’하연옥‘, ’황포냉면‘, ’삼삼밀면‘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castle.jinju.go.kr/main/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진양호, 경상남도 수목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진주성은 진주 시내에 위치한 넓은 공원이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 가기에는 안성 맞춤인 곳.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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