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당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익명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생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49
  • 60세 미만 식당 카페 방역패스 효력정지…대구시 즉시 항고

    60세 미만 식당 카페 방역패스 효력정지…대구시 즉시 항고

    대구시가 법원이 60세 미만에 대한 식당·카페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 내린 것과 관련해 법무부에 즉시항고 의견 제출을 검토 중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 때까지는 방역 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시항고는 결정문 송달일(23일)로부터 3일 이내에 법무부에 관련 의견을 제출하고, 법무부의 지휘에 따라 7일(3월 2일) 이내에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하면 된다. 앞서 대구지법 행정1부(차경환 부장판사)는 전날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지역 청소년 등 309명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방역패스 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결정문이 대구시에 송달된 23일 오후부터 대구지역 식당과 카페에서는 60세 미만은 방역패스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미국 미슐랭 스타 식당 출신의 셰프가 총괄하고, 식물성 메뉴 40여가지를 내놓는다. 농심은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태형 셰프가 맡는다. 농심에 따르면 김 셰프는 비건 관련 서적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집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고 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김태형 셰프의 노하우와 ‘베지가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지가든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종류만도 40여개에 달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 및 양념류도 다양하다. 특히 샐러드 소스는 5가지 맛 타입을 개발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식물성 치즈 등도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은 식재료의 수급과 신메뉴 개발의 한계가 있었지만,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모두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로 고기 맛·식감·육즙 구현 농심은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육류 수요의 증가와 환경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대체육이 고민을 덜어줄 ‘착한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농심이 대체육 연구의 닻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자체기술로 식물성 고기 다짐육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채식 커뮤니티와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만들었다. 또한 소비자의 시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의 대체육은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대체육 제조기술인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 비결이 바로 이 공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심은 해외에서 이미 개발된 설비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연구원들의 머리를 모아 독자적으로 HMMA 설비를 만들었다. 향후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비를 만들어 이해력과 응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체육 개발에는 농심이 50여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대체육은 콩 단백질 분말을 고온고압으로 성형 틀을 통과시켜 뻥튀기처럼 뽑아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농심 관계자는 “이 과정이 바나나킥과 같은 스낵을 만드는 원리와 흡사하다”며 “고온고압에서 재료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성형 틀을 통과하며 원하는 모양과 질감을 만들어내는 사출 기술을 접목해 대체육 제조 설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할리우드 진출’ 박서준 코로나19 확진

    ‘할리우드 진출’ 박서준 코로나19 확진

    ‘캡틴 마블2’로 알려진 마블 스튜디오 영화 ‘더 마블스’ 출연을 확정한 배우 박서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서준은 PCR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서준은 출연작의 연이은 히트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영화 ‘청년경찰’, ‘기생충’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른 색의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주며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윤식당2’, ‘윤스테이’ 등 다양한 예능에서 소년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 [황두진의 안에서 보는 건축] 메모리 비즈니스/건축가

    [황두진의 안에서 보는 건축] 메모리 비즈니스/건축가

    대한민국은 혁신국가다.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각종 대외적 지표를 보면 부정하기가 더 어렵다. 일례로 2018년 블룸버그의 혁신지수 1위 국가가 대한민국이었다. 2위가 스웨덴, 3위는 싱가포르였다. 2021년 다시 1위 차지를 차지하면서 ‘탈환’이라는 표현까지 동원됐다. 같은 해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선정한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 5위에 오르는 등 혁신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세계적 지위는 대단하다. 2020년에는 2위였으니 오히려 이전보다 떨어진 결과가 이렇다. 근대사를 봐도 이해가 간다. 왕조국가였다가 식민지가 됐는데, 상당수 왕족들이 살아 있었지만 독립운동의 목표는 왕조국가 재건이 아니라 민주공화국 수립이었다. 오랜 시간 한자 문화권에 있던 나라가 한글 전용을 실천하기 시작한 것도 놀랍다(물론 아직도 논란이 진행 중이다). 외래 종교를 받아들이면서 전통적 제사 문화에 큰 변화가 온 것, 중고등학교 시험을 철폐한 것, 전통적인 농업 국가가 빠른 속도로 기계와 전자 공업을 습득한 것,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적 수준인 것 등등을 또 다른 예로 삼을 만하다. 혁신을 지향하는 나라인지라 사람들은 새것을 유난히 좋아한다. 새것을 향한 열망은 단순히 개인적 선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현상이다. 대표적으로는 새집, 그중에서 새 아파트에 대해 열광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삶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연대가 엇비슷한 경우가 생긴다. 신축 대규모 단지형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그러다가 또 다른 새것이 등장하면 결코 오래되지 않은 것들이 새것으로서의 매력을 빠르게 잃어 간다. 새것은 새것인 순간 이미 낡아 있다. 이 대목에서 ‘메모리 비즈니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기억산업’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이 담기는 장소나 분위기와 같은 것들을 중요하게 다루는 산업이라고 하겠다. 쉽게 말해서 카페나 식당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혁신국가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산업이 잘 자리잡기 어렵다. 연애 시절 자주 가던 골목길 안, 비좁은 카페에 자식들을 데리고 가서 ‘여기서 엄마와 아빠가 말이지…’라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그런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기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것은 가게 주인의 사업적 아픔만이 아니다.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었던 사람들 인생의 몇 페이지 또한 찢겨 나간다. 하지만 앞을 보고 달려가는 혁신국가 대한민국에서는 이 또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다른 게 또 생기겠지’ 하다 보면 실제로 그런 것이 나타난다. 그래서 그곳에 잠시 정 붙이고 추억과 기억을 담다 보면 어느 날 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푯말이 나붙는다. 한 세대는 마치 영겁처럼 긴 시간이다. 이제 기억을 오래 담을 수 있는 것은 현실의 세계가 아니라 오히려 다양한 SNS, 그리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이다. 이 모든 혁신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 탄소 덜 배출한 용인시민 전기세 등 감면

    경기 용인시가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의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운행을 감축하면 최대 10만원을 제공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맞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15% 이상 줄이면 연간 5만 포인트(전기 3만, 상수도 4000, 도시가스 1만 6000)까지 받는다. 1포인트는 최대 2원으로 연간 두 차례 지급한다. 상반기 인센티브는 오는 11~12월에, 하반기는 내년 5~6월에 준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나 시청 기후에너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9658가구에 7750만 6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가구당 약 8025원을 받았다. 온실가스 2329t을 줄인 효과로 30년생 소나무 25만 5934그루를 심은 것과 같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소유자가 운행거리를 40% 이상 또는 4000㎞ 이상 줄이면 최대 10만원을 받는다.  
  • 중원 파고든 李 “충청의 사위”

    중원 파고든 李 “충청의 사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처갓집’ 충청의 품으로 파고들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런 것 안 들고 다닌다”며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당 점퍼 대신 흰색 목폴라와 베이지색 코트를 걸친 이 후보는 23일 충남 당진의 어시장에서 자신을 ‘이 서방’이라고 하며 충청 민심에 친근하게 기댔다. 이 후보는 “여기가 당진 맞아유?”라고 운을 뗀 뒤 “충청 사위 이 서방이 뭔 보따리 가져왔는지 볼텨? 처갓집 도움 되는 보일러, 냉장고, 먹고살 거, 균형발전 이런 걸 들고 다닌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한 지지자가 “이 서방 최고!”라고 외치자 “우리 처갓집 최고!”라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위기극복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방역 성과를 언급한 뒤, 당선 이후 50조원 추가경정예산안·긴급재정명령을 통한 손실 보전을 약속하며 “이재명의 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 특별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자신이 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룰 후보라며 ‘충청을 위해, 한국을 위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성남시장 시절 현대중공업 R&D센터 유치, 두산그룹 계열사 유치 등을 들어 “세금 늘어 좋고, 동네 식당은 밥 팔아 좋고, 기업은 이익이 돼 좋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의 기업 유치 의혹 제기에는 “혜택을 안 주면 기업이 왜 들어오나. 납치하란 얘기냐”며 응수했다. 충남 천안 유세에서는 사드 배치, 적폐수사를 주장한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하니까 우리나라 주식값이 떨어지지 않나”면서 “사드를 굳이 1조 5000억원에 사겠다는 게 바보라서 그런거냐 몰라서 그런거냐”고 맹폭했다. 이 후보는 배리어프리 무대가 처음으로 마련된 세종 유세장에 도착해 장애인 지지자 한 명의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무대에 올랐다. 이 후보는 세종 연설에서 “(세종은) 대통령이 되면 집무실을 만들어 근무할 곳”이라면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곧바로 청주를 찾은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대체로 잘했다. 인정해야 한다”며 민주 정부 계승 의지를 밝힌 뒤 “제3의 선택이 가능해야 양당이 잘하기 경쟁을 한다. 그게 바로 정치개혁”이라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구애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24일엔 충북 충주에 들러 장인의 고향 산척면 시골에서 마이크로 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후 강원 원주를 찾아 유세를 이어 간 뒤 서울로 복귀해 25일 예정된 토론 준비에 나선다.
  • [속보] “대구에선 방역 패스 없이 식당·카페 출입 가능”

    [속보] “대구에선 방역 패스 없이 식당·카페 출입 가능”

    “12∼18살 방역패스도 효력 중단”방역패스 실효성 논란 더 거세질 듯필요성 강조하면서도 ‘완화’ 여지 대구에서 청소년이 아닌 성인에 대해 식당·카페 출입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중지하라는 법원의 판단이 처음 나왔다. 23일 대구지법 행정1부(차경환 부장판사)는 조두형 영남대 의대교수와 지역 청소년 등 309명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백신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식당·카페를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적용 시설에 포함시킨 부분 중 60살 미만인 자에 대한 부분의 효력을 본안사건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구에서 60살 미만은 식당이나 카페를 출입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법원이 대중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나 카페 출입에 대해 성인 대상 방역패스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서울과 경기, 대전, 인천,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또 “12∼18살 이하인 자에 대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대상 확대조치 부분도 신청인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만큼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를 당초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이 나오자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4월 1일로 한 달 늦췄었다.정부 “방역패스,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려하겠다” 정부는 현재 진단검사와 재택치료 등 방역 정책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60세 이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체로 PCR(유전자증폭) 검사 우선대상자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지난 19일 출입명부 등록 목적 QR코드나 안심콜 등 운영을 잠정 중단했지만,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QR코드는 계속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법원의 방역패스 중단 판단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방역패스 실효성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패스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 방안은 오미크론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과 정점 도달, 이후 감소세 전환 등의 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고,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를 방지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현재로서는 방역패스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강조하고 있다.
  • 미혼모 안소영, 아이 아빠 정체 최초 공개 “스키장에서…”

    미혼모 안소영, 아이 아빠 정체 최초 공개 “스키장에서…”

    배우 안소영이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안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평창살이를 함께했다. 미혼모로 홀로 아들을 키워낸 안소영은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식당 일도 하고 7080 주점도 하고 김치 장사도 했다”면서 고생담을 전했다. 자매들은 “아이 아빠는 누구였나?”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안소영은 “내가 스키를 좋아한다. 아이 아빠와 스키장에서 처음 만나 애가 생겼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그를 이혼남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위장이혼을 한 상태였더라. 그렇다고 늦은 나이에 애를 포기할 수 없어서 혼자 낳게 됐다. 처음 밝히는 이야기다”라며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안소영은 또 “난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 그렇기에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간 거다. 배우 안소영이란 이름을 지우고 엄마로서 살고자 했다”면서 강한 모성애를 덧붙였다. 미혼모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친정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안소영은 “아들 사춘기 때, 아들의 마음을 몰라서 답답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 놨다.한편 감독 부인이었던 극단 선배의 추천으로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했다는 안소영은 “1편은 원작이 있다. 한국판 ‘엠마뉴엘 부인’ 같이 된 거다. 난 이 영화 시사회 때 되게 실망 많이 했다. 이 영화가 그렇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고 회상했다.
  • “우리 엄마 무시해 화가 나” 아들이 음식점 주인 둔기로 폭행하고 자수

    “우리 엄마 무시해 화가 나” 아들이 음식점 주인 둔기로 폭행하고 자수

    운영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온 어머니의 동업관계에 있는 식당 주인을 둔기로 내려쳐 부상을 입힌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를 수 차례 둔기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살인 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 분당구 소재의 음식점에서 업주인 5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1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도구를 직접 구입했으며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어머니가 B씨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며 갈등을 겪었다”며 “B씨가 어머니를 무시하는 언행을 해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60살 미만은 카페 식당 출입때 방역패스 없어도 된다-대구지법

    60살 미만은 카페 식당 출입때 방역패스 없어도 된다-대구지법

    대구에서 60살 미만은 식당이나 카페를 출입할 때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식당·카페 출입 때 60살 미만인 사람에 대한 방역패스 중단은 전국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시가 12∼18살 청소년에 적용하려던 코로나19 방역패스의 효력도 중단됐다. 대구지법 행정1부(차경환 부장판사)는 23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교수와 지역 청소년 등 309명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백신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조 교수 등은 지방자치단체 고시 내용은 보건복지부 조치와 거의 동일하지만 문서 형식상 요건을 들어 보건복지부 조치가 행정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지자 대구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백신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함께 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식당·카페를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적용 시설에 포함시킨 부분 중 60살 미만인 자에 대한 부분의 효력을 본안사건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중단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12∼18살 이하인 자에 대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대상 확대조치부분도 신청인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만큼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방역정책이 60살 이상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60살 미만의 미접종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법익균형성 원칙에 비추어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제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미접종자가 다른 사람과 함께 식당·카페를 이용하더라도 공공복리에 중대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등 여러 변수는 예측하기 어렵고, 현재의 집행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방역당국도 새로운 고시로 대응이 가능하고, 법원도 직권으로 집행정지 결정을 취소할 수 있는 만큼 현행 방역패스의 효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자정까지는 영업시간 늘려달라”···자영업자 반발 지속

    “자정까지는 영업시간 늘려달라”···자영업자 반발 지속

    자영업자 단체, ‘찔끔’ 완화된 방역지침에 반발‘위드코로나’ 걸맞은 새로운 방역체계 요구“정부가 준 혜택, 재난 못 막는 찢어진 우산”정부에 의견서 전달···홍대에선 촛불 집회도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기조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하며 방역지침 일부 완화가 이뤄졌지만, 3년째 영업제한을 감수하며 인내력이 임계치에 다다른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전달하거나 가게에서 점등 시위를 하는 등 집단 저항에 나서고 있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 전국실내체육시설비상대책위원회 등 자영업자 모임인 코로나피해단체연대는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부에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보다 완화해 자정 무렵까지 가게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나오며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확대하고 최대 집합 가능 인원을 6명으로 고정했지만 그 간의 자영업자 손실을 보전하기엔 역부족이란 것이다. 발언대에 오른 자영업자들은 ‘위드코로나’에 걸맞는 방역 체제 전환을 잇따라 요구했다. 경기석 코로나피해자영업연대 회장은 “고정비용이나 임대료 수준도 되지 않는 손실 보상을 하면서 버티라는 것은 자영업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최소한 자정이나 오전 12시 30분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 자영업자가 회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사무국장은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방역지원금과 영업시간 1시간 연장이라는 혜택을 줬지만 막상 펼쳐보니 재난을 피할 수 없는 ‘찢어진 우산’이었다”며 “하루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간 상황에서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철폐해 그 예산을 의료 인력 확충에 사용하는 등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발언 뒤 피해단체연대는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직접 의견서를 전달하고 정부에 대화를 요청했다. 방 수석은 “자영업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어 찾아온 것”이라면서도 “영업시간 제한은 별개로 따로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자영업자 신속 지원’을 당부하고 국회는 손실보상 비율 90% 확대를 위해 16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지만 정치권의 자영업자 분노 달래기 정책의 효과를 현장에선 실감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또다른 자영업자 모임인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은 지난 21일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거리에서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코자총은 정부 방역 정책과 국회 추경에 대해 성명을 내 “영업제한 1시간 연장으로 피해를 감내하라는 것은 자영업자를 ’조삼모사‘ 원숭이 취급을 하는 것”이라며 “푼돈 지원이 아닌 영업 제한 철폐와 차별 없는 손실 보상을 시행하라”고 분노했다.
  • 간이과세자도 오늘부터 300만원 지원… 손실보상은 새달 3일부터 최소 50만원

    간이과세자도 오늘부터 300만원 지원… 손실보상은 새달 3일부터 최소 50만원

    지난 21일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손실보상보정률은 80%에서 90%로 상향 조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발표한 12조 8100억원 규모의 방역지원금 관련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2차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지원액은.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등 332만명이다. 1차 방역지원금(100만원) 대상자인 소기업·소상공인 320만명에게는 기존 1차 방역지원금과 별개로 추가 지원된다. 여기에 과세자료 증빙이 어려워 매출 감소 증빙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차 방역지원금 대상에서 빠졌던 간이과세자(10만명)가 포함된다.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업체(숙박업·교육서비스업체 등 2만개)도 2차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지원액은 1차 방역지원금보다 3배 많은 300만원이다. 1차 지원금 100만원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이번에 300만원을 추가로 받는 것이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 일정은. “방역 조치 연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차 방역지원금은 23일부터 지급한다. 1차 지원금 대상, 간이과세자와 매출액 10억~30억원인 소기업·소상공인 대상만 추가하면 된다. 중기부는 신속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손실보상 선지급 추가 일정은. “올해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지 못한 시설·인원 제한 업체 등에 대한 선지급이 28일 시작된다. 기존 선지급 대상 55만명 외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인원 제한 업체, 올해 1월 이후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된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올해 1분기분 선지급금 250만원이다. 정식 손실 보상은 다음달 3일부터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손실보상금 하한액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보정률(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 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도 80%에서 90%로 상향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시설·인원 제한 조치 이행시설(식당·카페 등)도 이번 추경으로 지난해 4분기 보상금을 받는다.” 
  • 선관위 “‘법카 초밥 10인분 누가 먹었나’ ‘소가죽 세력’ 현수막 가능”

    선관위 “‘법카 초밥 10인분 누가 먹었나’ ‘소가죽 세력’ 현수막 가능”

    선관위 실명·사진 없는 현수막 대부분 허용여야 김혜경·김건희 논란 현수막 소재 타깃 대선을 2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표어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법카로 산 초밥 10인분, 소고기는 누가 먹었나” 또는 “살아 있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세력들에 나라를 맡기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를 요청한 ‘살아 있는 소의 가죽’ 표현과 국민의힘이 요청한 ‘법카 초밥’ 표현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고 각 당에 이를 통보했다. ‘법카 초밥’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소의 가죽’은 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의 무속 논란을 각각 겨냥한 공격 포인트다.  김의겸 “소가죽 벗겨 전시한무속인이 김건희 전시회 축사”공무원 “초밥·백숙 등 11곳서 음식 사김혜경 자택 배달, 법인카드로 재결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무속인 태산 이모씨가 ‘건진법사’ 전모씨가 기획했다고 지목된 충주 ‘2018 수륙대재’ 행사에서 소가죽을 벗기고 돼지 사체를 전시하는 굿을 벌인 무속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행사에 대해 “불교행사처럼 보이지만 소의 가죽을 벗겨 전시하고, 10여 마리나 되는 돼지 사체를 무대 앞에 전시해 놓고 치러진 무속행사에 가까웠다”고 지적하며 이 행사에 윤 후보와 김건희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달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다컨텐츠가 주관한 2016년 12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 이씨가 축사를 했다고 공개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의 폭로에 따라 김혜경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국고 손실,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수사와 감사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사과 하루 뒤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추가 폭로 내용이 동아일보 등을 통해 보도됐다. 제보자는 자신이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4∼10월 성남과 수원의 백숙전문점, 중식당, 초밥집 등 식당 7곳에서 11건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뒤 구매한 음식을 김씨 자택으로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마치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이와 관련 이번 대선을 앞두고 실명이나 사진이 첨부되지 않는 현수막의 경우에는 대부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청와대 굿당 만들 순 없다” (○)“이재명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 (×) 이에 따라 선관위는 민주당이 요청한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 “무당도 모자라 신천지가 웬 말이냐” 등의 문구 사용을 허용했었다. 다만 선관위는 지난 19일 “이재명 경기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촉구-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또는 “무당 공화국, 신천지 나라, 검사 정부 반대합니다”란 문구가 쓰인 현수막은 일반인이 게시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선관위는 당시 자료를 내고 정당이 아닌 일반인들은 위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걸 수 없다며 “(위 사례는) 후보자가 특정되어 공직선거법 제90조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국힘 “심판이 선수로 뛰나, 선관위 기준 불공정·편파적” 국민의힘은 전날 대선 기간 현수막 사용에 대한 선관위의 기준이 편파적이라고 항의했다. 선관위 담당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공직 선거를 공정하고 엄중하게 관리해야 할 중앙선관위가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 편향적 행태를 다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이 문제 삼은 것은 선관위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한 현수막 운용 기준이다. 선관위는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이 특정됐다고 볼 수 없어 사용 가능한 사례에 ‘신천지 비호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 원하십니까?’ 등을 포함했다.이를 두고 위원들은 “선관위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를 ‘신천지 비호세력’,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이라고 비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사용하는 것을 사실상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수막 사용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제90조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 및 비방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110조에도 위반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는 것인가. 선수가 심판으로 뛰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공직선거법 유권해석에 있어서 때와 대상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부디 공정성을 제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원들은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불공정하고 편향적인 선관위의 망령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금 선관위의 불공정한 선거관리 행태는 마치 중국(베이징동계올림픽)의 편파 판정을 다시 보는 것만 같다”고 비판했다.
  • 민주 “김건희 회사 고흐전 이력 거짓”…국힘 “제작투자 맞아, 법적 대응”

    민주 “김건희 회사 고흐전 이력 거짓”…국힘 “제작투자 맞아, 법적 대응”

    민주, 고흐전 개최에 “주최·주관 아냐”국힘 “또 허위사실 유포…민주, 사과해야”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이력 허위 기재’ 의혹을 놓고 다시 맞붙었다. 민주당은 김씨의 회사가 내건 반 고흐전 이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제작 투자한 것이 맞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사과를 촉구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민주 “예술의전당서 확인 어렵다 해”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건희씨 ‘불멸의 화가,반고흐 인(in) 파리’ 전시 이력도 ‘거짓’”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TF는 윤 후보가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제출한 서면 답변에 2012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 고흐전이 코바나컨텐츠 ‘개최’ 행사 가운데 하나로 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TF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은 해당 전시의 코바나컨텐츠 주최·주관·제작 투자 여부를 묻는 질의서에 “해당 전시 주최사는 한국일보문화사업단이며 코바나 컨텐츠가 주최·주관 등으로 참여한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제작 투자와 관련해서는 “대관사와 협찬사 간 계약사항으로 예술의전당에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병기 TF단장은 이를 근거로 “카르티에전에 이어 반고흐전도 김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실제 주최하거나 주관한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면서 “유명 미술관에서 규모 있는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미술인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국힘 “검색만 해봐도 팸플릿에 전시제작투자사 코바나컨텐츠로 나와” 국민의힘은 이에 “고흐전은 코바나컨텐츠가 제작·투자한 사업”이라면서 민주당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해당 전시의) 포스터나 팸플릿에 ‘제작 투자사 코바나컨텐츠’가 나온다”면서 “김병기 의원은 예술의전당에 엉뚱한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시 보도자료를 철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면서 “허위 전시이력을 운운했으므로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허위 보도자료를 내놓고 계속 해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초밥 누가 먹었느냐는 국민의 물음에는 왜 침묵하는지 되묻는다”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반격했다.“민주, 김혜경 집에 갖다준 초밥누가 먹었는지 질문에나 답하라” 앞서 국민의힘은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의 폭로에 따라 김혜경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국고 손실,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후보와 김씨, 전 경기도청 5급 사무관 배모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재임 시기인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은 최근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추가 고발장을 냈다. 경찰 수사와 함께 경기도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씨는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수사와 감사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사과 하루 뒤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추가 폭로 내용이 동아일보 등을 통해 보도됐다. 제보자는 자신이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4∼10월 성남과 수원의 백숙전문점, 중식당, 초밥집 등 식당 7곳에서 11건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뒤 구매한 음식을 김씨 자택으로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마치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했다고 덧붙였다. 민주 “제보자, 녹음 대화 캡처 의도적”국힘 “‘김혜경 갑질’ 피해자에 2차 가해”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이런 제보자에 대해 “(배씨와의) 통화를 일일이 녹음하고 대화를 캡처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라면서 “제보자가 당시 배씨의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 7일 CBS 라디오에서 찬거리 심부름 등과 관련, “(제보자가 통화를) 일일이 다 녹음하고, 처음부터 뭔가 어떤 억울한 점이 있어서 그랬는지 잘 이해가 안 되는 면이 있다”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이미 사과했는데 가짜뉴스를 계속 만드는 건 너무 지나친 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고 한 현 대변인의 발언에 “이 후보는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학교에서 자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면서 “정말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망언”이라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직장 내 갑질로 피해를 본 피해자에게 ‘싫으면 네가 그만두지 그랬냐’는 집권 여당의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 호소인’이라는 단어까지 만들며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던 민주당의 못된 습관이 다시 도졌다”면서 “막말과 궤변으로 점철된 2차 가해는 이 후보의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23일부터 지급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23일부터 지급

    지난 21일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돼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손실보상보정률은 80%에서 90%로 상향 조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발표한 12조 8100억원 규모의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 지급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2차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지원액은.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등 332만명이다. 1차 방역지원금(100만원) 대상자인 소기업·소상공인 320만명에게는 기존 1차 방역지원금과 별개로 추가 지원된다. 여기에 과세자료 증빙이 어려워 매출 감소 증빙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차 방역지원금 대상에서 빠졌던 간이과세자가 포함된다.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기업형 사업체 12만명도 2차 지원대상에 추가됐다. 지원액은 1차 방역지원금보다 3배 많은 300만원이다. 1차 지원금 100만원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이번에 300만원을 추가로 받는 것이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 일정은. -방역 조치 연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차 방역지원금은 23일부터 지급한다. 1차 지원금 대상와 간이과세자와 매출액 10억~30억원인 소기업·소상공인 대상만 추가하면 된다. 중기부는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손실보상 선지급 추가 일정은. -올해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지 못한 시설·인원 제한 업체 등에 대한 선지급이 28일 시작된다. 기존 선지급 대상 55만명 외에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인원 제한 업체, 올해 1월 이후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된 업체가 지원대상이다. 올해 1분기분 선지급금 250만원이다. 정식 손실보상은 다음달 3일부터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손실보상금 하한액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되고, 보정률(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 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도 80%에서 90%로 상향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시설·인원 제한 조치 이행시설(식당카페 등)도 이번 추경으로 지난해 4분기 보상금을 받는다.
  • [올림픽 1열] 면세점도 폐쇄… 끝까지 통제로 일관한 베이징올림픽

    [올림픽 1열] 면세점도 폐쇄… 끝까지 통제로 일관한 베이징올림픽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폐허처럼 삭막해진 서우두 공항엔 무슨 일이 마치 폐허가 된 도시의 풍경처럼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은 공항이 상상이 가시나요? 지금 베이징 서우두 공항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 수 있을까 싶은 모습이지만 역시나 중국에서는 위에서 하라면 하라는 대로 다 가능한가 봅니다.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페, 중국의 자체 브랜드 식당까지 예외 없이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철저하게 외부와 고립된 ‘폐쇄 고리’ 안에서 진행했습니다. 서우두 공항이 폐허처럼 삭막해진 이유도 폐쇄 고리를 지키기 위해서인데요. 다른 나라라면 과연 공항을 이렇게까지 황폐하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자니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공항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다 보니 베이징을 떠나는 모든 사람이 공항에서 제대로 마실 수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인상이 중요한 법인데, 마지막에 다들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갔을까 의문입니다. 그나마 물은 음수대나 정수기가 있었지만 정수기마저 고장이 나서 내부 관계자가 열심히 고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화로 열심히 물어보기는 하던데 전문가가 아니니 한국 취재진이 떠날 때까지 못 고친 것 같기는 합니다만. 면세점에서 소비하려고 아껴둔 중국돈이 다들 꽤 많이 남았을 텐데 못 쓰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돈 가져가 봐야 요긴하게 쓸 일도 없을 테고, 그렇다고 그 돈 쓰러 다시 중국에 오기도 쉽지 않을 텐데 난감하겠네요.철저한 ‘폐쇄 고리’ 방역은 성공했지만… 폐쇄 고리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도록 했습니다. 시진핑의 집권과 관련이 된 행사였던 만큼, 중국은 만리장성을 쌓아온 오래된 경험으로 철통 같은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폐쇄 고리 안에서의 맛집 탐방 같은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철저한 폐쇄 고리 운영으로 정작 안에서는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것은 교통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도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하고, 버스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택시비는 또 너무 말도 안 되게 비쌌고요. 30분이면 갈 거리를 최소 2배 이상 많게는 3~4배의 시간이 걸려 가는 건 일상이었습니다.이는 도쿄올림픽에서 입국 후 일정 시일이 지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한 것과 달랐습니다. 도쿄 때는 자원봉사자들도 일 끝나면 퇴근했는데, 여기는 일이 끝나도 같이 폐쇄 고리 안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주로 대학생인 자원봉사자들은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집에 못 간다고 하네요. 물론 폐쇄 고리가 완전했던 것은 아닙니다. 개회식 당시 일반 시민들이 개회식 표를 사서 미디어센터에 진입해 취재진과 동선이 뒤섞였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고기사 : [단독] ‘폐쇄형 고리’ 뚫린 베이징올림픽… 방역 자신한 중국의 두 얼굴) 세계적인 차원에서 더더욱 문제인 것은 언론 통제입니다. 폐쇄 고리는 방역을 명분으로 취재진의 다양한 취재마저 제한했습니다. 오로지 올림픽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취재하도록 했고, 폐쇄 고리 바깥의 일은 자연스럽게 취재를 막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올림픽 취재진은 중국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중국의 다른 모습을 취재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경기 취재는 저작권이 있다 보니 허용된 방송사만 가능합니다. 한국도 지상파 3사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방송사는 화면을 쓸 수 없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을 비롯해 많은 해외 방송사가 미디어센터에서만 취재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이번 대회 품절 현상이 벌어진 빙둔둔 인형 역시 중국 관계자들이 폐쇄 고리 안에서 지내다 보니 주변의 부탁을 받고 대신 구매해주는 영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밖에서 살 수 없으니 안에서 다른 나라 관계자들보다 월등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빙둔둔을 비롯해 미디어센터의 기념품을 모두 싹쓸이 했는데요. 몇 차례 긴 줄을 기다려 기념품 가게에 진입해도 살 수 있는 건 거의 없었습니다. 한 캐나다 취재진은 “내가 내일 중국을 떠나는데 도대체 어떻게 사라는 거냐”면서 영어로 가장 유명한 그 욕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어느 우크라이나 취재진은 기념품 가게이 진입한 후 “빙둔둔 어디 있니?”라며 자기들끼리 퍼포먼스를 보여 안에 있는 사람들을 웃기는 일도 있었습니다.폐쇄 고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또 하나 당황스러웠던 것은 중국 경찰인 공안들이 너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점이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을 다른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장면은 중국에서 현실이었습니다. 조금 드센 공안들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목소리가 쉽게 높아지며 다른 이에게 면박을 줬습니다. 드나드는 취재진의 몸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여기저기 함부로 손대는 것은 기본이고, 필요하면 가방도 샅샅이 뒤집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 기사는 경기장에 진입할 때 강력한 검문을 받습니다. 공안들은 택시 기사가 내려 안내소에서 검사를 받는 사이 자기 권력을 확인하기라도 하듯 마구잡이로 택시 이곳저곳을 수색하기도 했습니다.자화자찬 베이징올림픽은 성공했을까 폐쇄 고리 바깥의 안 좋은 이야기는 당연히 취재를 막았으니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하기 바쁜 것 같습니다. 여러 중국 언론이 찬양 일색인 분위기네요. 대회 막판이 되자 이런 걸 노리는 질문도 들어왔습니다. 메달리스트들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치면 공식 인터뷰 행사를 진행합니다. 소문은 무성하게 들었지만 직접 들은 질문 하나만 소개하겠습니다.최민정 선수가 왕좌에 오른 쇼트트랙 여자 1500m 공식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마지막 질문을 받겠다고 하자 중국 기자가 나섭니다. 그리고 그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다 만족스러웠나요? 조직위가 제공한 것은 다 만족합니까?” 질문이란 건 대개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는 건 당연합니다. ‘만족’을 전제로 한 그의 질문은 올림픽의 성공을 기반으로 합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무사히 경기가 끝나서 다행”이라는 답을 했지만 그에게는 “만족했다”로 들렸겠지요. 한 번은 미디어센터에서 입지가 비슷한 러시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화자찬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다른 취재진도 비슷한 일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국경없는기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언론자유지수 순위는 180개국 중 177위입니다. 자국의 언론마저 일종의 거대한 폐쇄 고리 안에서 통제하는 중국의 단면을 드러낸 지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환경이니 누군가를 위해 “베이징올림픽은 성공적이었다. 선수들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고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성공의 기준을 외부의 평가가 아닌 내부의 평가로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의 축제인 올림픽이지만 각국의 지도자들은 외면했고, 올림픽이 진행될 당시는 물론 끝난 이후에도 세계 각국 언론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외신기자클럽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보도 지침을 비판하며 “올림픽 기간에 중국 정부와 올림픽 관계자들의 간섭이 정기적으로 발생했다”고 했다네요. 루지 2관왕에 오른 나탈리 가이젠베르거가 독일에 돌아가자마자 “다시는 중국에 안 간다”고 선언했으니 외국 선수들도 불만이 컸나 봅니다.어쨌든 이렇게 끝난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올림픽이었습니다. 뭐든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런 통제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 그리고 비판에는 귀를 닫고 필요한 이야기만 퍼가는 모습까지도. 논란이 많았던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중국은 세계에 어떤 나라로 평가받을까 궁금합니다만 아직은 딱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나마 동계와 하계 올림픽을 짧은 기간 내에 모두 치렀으니 한동안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없다는 게 외부의 신랄한 비판을 들어야 하는 중국으로서도,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서로 다행인 일이겠네요.
  • 따뜻한 날씨에, 코로나19에 판매 부진···고로쇠 채취 농가 울상

    “고로쇠 물이 한창 나오고 있지만 팔리지 않아 아주 힘드네요.” 전남 장성군 남청마을의 농가 김모(65)씨는 “코로나19로 모임이 없어지니까 계속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작년에도 예전의 절반 정도 수익이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더 안좋은 상황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장성에 있는 180여 농가들 모두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지만 고로쇠 생산 농가들이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전국 생산량 419만 6000ℓ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에서는 광양 백운산을 비롯 순천 조계산, 구례 지리산, 보성 제암산, 장성 백암산 등 7개 시·군에서 3월말까지 채취된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시작한 고로쇠 판매는 최근 오미크론 유행 등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생산량이 감소되고, 단체 모임과 회식 등이 줄어들면서 찾는 사람들도 계속 적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전남지역의 고로쇠 채취는 2020년 기준 2만 8000㏊, 87만본에서 136만 6000ℓ를 생산했다. 농가들은 한해 5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8년 179만ℓ·52억원, 2019년 165만ℓ·51억원에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되고,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남 최대 생산지인 광양의 경우 2018년 112만7000ℓ에서 2019년 96만 6000ℓ로 14.3% 감소했다. 올해는 광양지역 내 830여 농가가 채취 생산하게 될 고로쇠 수액은 90여만ℓ로 전망된다. 광양 백운산 아래에서 고로쇠 판매를 하고 있는 송모(53)씨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5배 가량 판매가 줄었다”며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은 거의 없고, 택배 주문이 계속돼 그나마 다행이다”고 했다. 송씨는 “저녁에는 영하 3~4도로 내려갔다가 낮에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면서 일교차가 13도 이상이 돼야 물이 많이 나온다”며 “올해는 유난히 가뭄도 심하고 비슷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채취량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최근에는 물에서 나오는 불순물을 걸러내고 살균하는 정제장을 3일 연속 가동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이다”고 말했다.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칼슘·자당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관절염·골다공증·위장병 등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재택치료 궁금증 무엇이든 답해 주는 ‘친절한 선갑씨’

    재택치료 궁금증 무엇이든 답해 주는 ‘친절한 선갑씨’

    “코로나19 확진 관련 궁금증, 구청장이 모두 풀어드립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택치료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 메시지로 제작했다. 영상은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영상을 통해 우선 지난 18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부터 안내했다.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됐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인원은 6인이 유지된다. 이어 김 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구민들이 궁금해하는 재택치료에 대해 상황별로 대처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확진이 되면 보건소에서 관리대상을 분류해 문자로 안내드린다. 확진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해야 하며, 7일째 되는 날 밤 12시에 별도 검사나 통보 없이 자동 해제된다”며 확진 시 행동지침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게 되고, 그 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격리 기간 중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면 종합 감기약을 복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상황별 대처 방안까지 안내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원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약 처방은 가족이나 대리인이 약을 수령하거나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단기 외래진료센터인 광진구 혜민병원에 사전 예약을 하고 도보나 개인차량, 방역택시로 방문하면 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광진구 재택치료 응급콜이나 119로 전화하면 된다. 야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 서울동부병원(02-920-9147)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격리해제 후에도 3일간은 특별히 더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광진구는 재택치료 중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서도 백신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영상을 마쳤다.
  • 나랏빚 더 안 늘리고… 특고·프리랜서 등 130만명에 최대 100만원

    나랏빚 더 안 늘리고… 특고·프리랜서 등 130만명에 최대 100만원

    국회가 21일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하면서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23일부터 1인당 300만원씩 2차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특수고용노동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약 130만명도 20만~1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600만명은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지원받는다. 국회는 추경 규모를 정부안(14조원)보다 3조 3000억원 늘린 대신 예비비 4000억원을 깎았다. 이에 따라 총 16조 9000억원 규모로 수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정부안보다 늘어난 2조 9000억원을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기금 변경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나랏빚(국가채무)은 정부안과 변동 없이 같은 규모로 유지된다. 이날 국회와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안에서 가장 크게 증액된 분야는 소상공인 지원이다. 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을 말하는 손실보상 보정률을 기존 80%에서 90%로 높였다.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조치를 이행한 식당·카페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매출 감소 증명에 어려움을 겪는 간이과세자와 연평균 매출이 10억~30억원인 숙박·음식점업 등 12만명은 방역지원금(300만원) 지급 대상에 추가됐다. 이러면서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정부안(11조 5000억원)보다 1조 3000억원 늘어난 12조 8000억원으로 증액됐다.특고 등 취약계층에도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700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방과 후 강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68만명)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승객이 감소한 법인택시와 전세버스·비(非)공영제 노선버스 기사 등 16만 2000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 문화예술인 4만명에게는 활동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요양보호사(36만 8000명)에게 한시수당 2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격리 장애인을 돌보는 돌보미(3000명)는 활동바우처 지원단가를 하루 4만 8000원씩 가산해 준다. 재택 중심의 방역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1조 30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저소득층과 어린이집 영유아 등 감염취약계층 600만명에게 한 달에 4개씩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한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감안해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재원을 보강했다. 감염관리수당(하루 5만원)과 선별진료소 검사인력 활동지원비(하루 1만원) 지원기간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의 경우 기존 전달체계를 활용해 23일부터 지급한다. 보정률이 상향된 손실보상금과 특고·프리랜서 및 법인택시·버스기사 등에 대한 지원금은 다음달 중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는 이날 추경을 의결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내용의 부대의견을 달았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말 종료 예정이던 코로나 관련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 연장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여야 ‘16.9조 추경안’ 처리… 332만명에 방역지원금

    여야 ‘16.9조 추경안’ 처리… 332만명에 방역지원금

    여야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초 정부안(14조원)보다 2조 9000억원 순증한 16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간이과세자 등 332만명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학습지 교사와 캐디를 비롯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및 프리랜서, 법인택시·버스 기사, 저소득 예술인 등에게도 100만~1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213명 중 찬성 203명, 반대 1명, 기권 9명으로 이런 내용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심의 과정에서 4000억원의 예비비를 감액하고 3조 3000억원을 증액해 16조 9000억원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소상공인 및 사각지대 지원(13조 5000억원) ▲방역 지원(2조 8000억원) ▲예비비(6000억원)로 구성됐다. 지난 19일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수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민의힘이 반발해 여당 단독 처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막판에 합의가 이뤄졌다. 여야 모두 3·9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것이다. 여야는 또한 대선 이후 임시국회에서 손실보상 대상과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야는 손실보상 보정률을 80%에서 90%로 상향하고, 칸막이 설치 식당·카페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하며, 방역지원금 대상에 간이과세자·연평균 매출 10억~30억원 숙박·음식업점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 대상은 정부안의 소상공인·자영업자 320만명에서 332만명으로 늘어났다. 또 68만명의 특고와 프리랜서, 법인택시(10만 2000명) 및 전세·노선버스(8만 6000명) 기사, 문화예술인 등에게도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추경안과 별개로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노선버스 기사 등의 운수종사자에게는 예비비에서 추가로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