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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옆에 맛집… 노포에 반하다, 영주와 나

    맛집 옆에 맛집… 노포에 반하다, 영주와 나

    ‘영주 한우’가 이렇게 값싸고 맛있는 줄 몰랐다. 한우로 유명한 인근 지역으로 영주의 소들이 무수히 팔려 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번 여정은 경북 영주다. 흔히 ‘선비 고을’로 불리는 곳. 고절한 선비의 후손들이라 먹는 것엔 도통 관심이 없을 줄 알았더니 뜻밖에 독특한 먹거리를 골목마다 갈무리해 두고 있었다.영주는 봉화 가는 길에 있다. 봉화는 경북 오지의 대명사 ‘BYC’(봉화, 영양, 청송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 중 하나다. 예전 영주는 봉화만큼이나 수도권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중앙고속도로에 이어 KTX 이음이 닿으면서 이제 영주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영주를 대표한다는 맛집들을 찾았다. 대부분 옛도심인 영주동 일대에 몰려 있다. 그중엔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노포들도 있다. 영주 사람들은 한우를 마치 외국산 소고기처럼 먹는다. 가격 부담이 덜해서다. 즐겨 먹는 부위도 다른 지역과 다소 차이가 있다. 보통은 등심이나 안심, 채끝 등을 즐겨 찾는다. 여기선 한우 하면 단연 갈빗살이다. 소고기 해체 과정도 갈빗살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 여느 지역의 갈빗살과 맛과 품질이 다르다는 것이다.삼겹살값으로 즐기는 한우 가격도 ‘금값’ 정도는 아니다. 영주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한 식당의 경우 400g에 7만원이다. 이 정도면 삼겹살값과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영주시 누리집은 “개량 암소에 1등급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수송아지를 5~6개월 지나 거세한 뒤 특수 사료로 사육한다”고 적고 있다. 홍보 문구에 다소 과장이 섞였을 거라 쳐도, 어쨌든 양질의 한우를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원도심인 영주동 일대에 한우숯불거리가 조성돼 있다. ‘곰탕과 닭계장’은 상호 어디에도 소고기에 대한 암시가 없지만 영주에선 꽤 유명한 한우 맛집이다. 곁들여 내는 청국장찌개도 별미다. 한우거리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쫄면을 보통은 학창 시절의 ‘솔 푸드’ 정도로 여기기 마련인데, 영주에선 어른들도 즐겨 먹는 별미다. ‘중앙분식’과 ‘나드리’가 쌍두마차다. 중앙분식은 같은 자리에서 30년 동안 영업을 해 온 집이다. 다른 메뉴는 없다. 오로지 쫄면만 판다. 간장 쫄면과 일반 쫄면 두 가지다. 이 집은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기 시작한다. 보통 쫄면과 비슷한 굵기인데, 겉모습은 국수처럼 희멀건해도 식감은 아주 탱탱하다. 곁들여 내는 단무지 역시 직접 만들어 낸다. 인근의 나드리도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노포다. 쫄면뿐아니라 돈가스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갖췄다. 쫄면은 중앙분식에 비해 다소 매운 편이다. 화끈한 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할 듯하다.떡볶이의 신 ‘랜떡·랜금떡’ 떡볶이 역시 학생뿐 아니라 탐식가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졌다. ‘랜떡’과 ‘랜금떡’이 유명하다. 두 집 모두 ‘정 없는’ 이름이란 점에서 대동소이한 듯하다. ‘랜떡’은 ‘랜드로바 (매장 앞) 떡볶이집’의 준말이다. 유명 신발 브랜드를 상호로 삼은 거다. 한데 ‘랜떡’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랜드로바가 상호를 금강제화로 바꾸면서 떡볶이집 상호에도 ‘금’ 자를 넣어 달랬단다. 그래서 ‘랜금떡’이 탄생했다는 이야기. 바로 잇닿은 ‘랜떡’도 비슷한 메뉴로 비슷한 시간대에 문을 연다. 그러면서도 ‘원조’ 지위를 놓고 다투지 않는다니 참 신통할 뿐이다. 이쯤 되면 ‘분옥’이 무슨 뜻인지 금방 와닿을 듯하다. ‘분수대 앞 옥수수’를 줄인 상호다.부석태로 만든 얼큰 청국장 서민 음식의 고전인 만두와 찐빵은 ‘혜정이네 만두’, 순대는 ‘동양순대’가 유명하다. ‘동양순대’ 주변에 서너 개의 동종 업소가 들어설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웃한 ‘명동감자탕’은 감자탕 맛집이다. 예전 중앙로 일대는 ‘영주의 명동’이라 불릴 정도로 번화했다고 한다. 이 집의 상호는 거기서 따온 것이다. 명동감자탕은 국물 색이 희멀건한 것이 특징이다.영주의 자랑 중 하나는 청국장찌개다. 부석태라는 품종의 콩으로 장을 만든다. 오래 묵은 된장 특유의 맛이 여실히 느껴진다. 부석태는 일반 콩보다 다소 크다. 그러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영주의 청국장찌개를 먹어 보면 왜 부석면 한 귀퉁이에 콩세계과학관이란 거창한 건물이 ‘뜬금없이’ 자리를 잡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풍기역 앞의 ‘한결청국장’이 유명 맛집이다. 영주의 ‘백년가게’ 중 하나다. 소고기 맛집인 ‘곰탕과 닭계장’의 청국장찌개도 찾는 이들이 많다. 정통 청국장과 달리 약간 매운맛이 섞였다.주전부리로는 ‘태극당’의 ‘인절미 카스텔라’가 제격이다. 쫄깃하면서도 고급스런 단맛이 잘 어울렸다. 이 집 역시 ‘백년가게’다. 이웃한 ‘오백빵집’은 상호 그대로 모든 빵을 500원에 파는 집이다. 식탐에서 벗어나 책 향 맡으며 다시 선비연하려면 ‘스쿨서점’을 찾으면 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영주엔 요지에 터를 잡은 서점들이 아직 몇 곳 있다. 서점의 소멸이라 할 정도로 급속히 사라져 가는 것이 대세인데, 용케 여태 살아남았다. 1980년대에 설립된 스쿨서점도 ‘백년가게’ 인증을 받았다.조롱박 모양의 작은 반도 잘 먹었으니 이제 잘 볼 차례다. 무섬마을로 먼저 간다. 물 위에 뜬 섬처럼 보인다고 해 무섬마을이다. 공식 명칭은 수도(水島)리다. 내성천이 휘돌아 흐르며 육지를 깎아 조롱박 모양의 작은 반도를 만들었다. 거기가 무섬마을이다. 마을은 자체가 중요민속문화재다. 해우당, 만죽재 등 격식을 갖춘 고택과 까치구멍집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와 양식을 갖춘 집들이 빼곡하다. 대부분의 고택엔 실제 주민이 산다. 일부는 찻집이나 고택 체험 숙소로 쓰이기도 한다. 이렇다 할 놀거리는 없지만 마을 앞 외나무다리와 마을 안길을 찬찬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천원지방’ 투영된 봉도각 이맘때라면 순흥면사무소를 찾아야 한다. 후원에 봉도각이라는 멋들어진 연못이 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고대 ‘천원지방’(天圓地方)이란 세계관이 투영된 곳이다. 연못 옆의 버드나무 노거수가 연둣빛 새잎을 내고, 비쩍 마른 벚나무가 꽃을 틔울 때 절정의 풍모를 선사한다. 여우생태관찰원도 이웃해 있다. 자연 상태에선 이미 사라진 토종 붉은여우의 복원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 등 하루 세 차례 개방한다. 온라인 예약은 필수다. 잔여분에 한해 현장 발권을 병행한다.순흥면은 ‘충절의 고장’을 자처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단종 복위 운동을 벌이다 화를 당한 금성대군 신단 등이 인근에 있다. 일대에 오래된 묵밥집도 많다. ‘순흥묵밥’이 많이 알려졌다.
  • 사람 안 만나고 별일 없이 산다

    사람 안 만나고 별일 없이 산다

    지난 28일 서울대 학생회관 지하 1층에 있는 무인 학생식당에서는 ‘과잠’(학과 점퍼)을 입은 학생들이 저마다 이어폰을 낀 채 떡볶이, 라면 ‘밀키트’(반조리 식품)를 조리해 먹고 있었다. 왁자지껄한 1층 학생식당과 달리 지하 1층에선 밥 먹는 소리와 냉장고 기계 소리만 들렸다. 이곳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남현우(20·기계공학과 22학번)씨는 “입학 후 비대면으로 학교를 1년간 다녔더니 혼자 밥을 먹는 게 더 익숙하다”며 “무인 식당이라 메뉴를 오래 고민할 수 있고 사람이 없으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무인 학식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직원이 없는 곳을 찾아 이곳까지 간식을 사러 온 인문대생 김모(28)씨는 “일반 편의점에 갈 때도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해 주는 곳이 아닌 무인 편의점을 일부러 찾아다닌다”며 “사람을 마주하는 것보다 혼자 고르고 직접 계산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지고 구인난과 물가 상승 등으로 무인 상점이 업종별로 생겨나면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실제 대학가에서 만난 상당수 학생도 “비대면이 더 편하다”며 사람을 마주치지 않는 무인 상점을 선호한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대학생들 일과를 따라가 보니 오전 등굣길부터 저녁 귀갓길까지 하루 내내 무인 상점만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 오전 8시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무인 카페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포장하고, 오전 10시 무인 편의점에서 간식류를 산 뒤 점심시간에는 대학교 학생식당 ‘밀키트 자판기’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이도 있었다. 오후 수업이 끝난 뒤에는 자격증 공부를 위해 무인 스터디카페에서 ‘3시간 이용권’을 구입해 혼자 공부하고 저녁에는 무인 술집을 들러 냉장고에서 술과 안주를 꺼내 ‘셀프 계산’ 후 먹는 것도 가능했다. 마포구의 한 무인 술집에서 만난 박요안나(34)씨는 “주인이 있으면 앉아 있는 동안 술을 계속 시켜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들고 긴 시간 동안 술을 적게 시키면 민폐로 여겨진다”며 “무인 술집은 4시간 동안 한 병을 먹든 두 병을 먹든 눈치볼 필요가 없어 자주 찾아온다”고 말했다. 관악구의 한 무인 빨래방에서 빨래를 기다리던 이모(28)씨는 “일반 세탁소에선 가격을 물어볼 때 눈치가 보이고 불필요한 대화를 해야 할 때도 있다”며 “무인 빨래방은 적은 금액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고 이용 시간에도 제한이 없어 편하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무인 과일가게를 찾은 오수현(33)씨는 “간편하게 둘러보며 과일을 구매하기에 좋고 인건비가 없어서인지 시중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 사흘에 한 번은 들른다”며 바나나와 김부각을 사갔다. 김지호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는 “키오스크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 세대는 추가 비용을 내면서까지 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아무도 안 만나도 아무 문제 없는 하루···“일부러 무인 상점 찾아다녀요”

    아무도 안 만나도 아무 문제 없는 하루···“일부러 무인 상점 찾아다녀요”

    지난 28일 서울대 학생회관 지하 1층에 있는 무인 학생식당에는 ‘과잠’(학과 점퍼)을 입은 학생들이 저마다 이어폰을 낀 채 떡볶이, 라면 ‘밀키트’(반조리 식품)를 조리해 먹고 있었다. 왁자지껄한 1층 학생식당과 달리 지하 1층에선 밥 먹는 소리와 냉장고 기계 소리만 들렸다. 이곳에서 혼자 라면을 먹고 있던 남승현(20·기계공학과 22학번)씨는 “입학 후 비대면으로 학교를 1년간 다녔더니 혼자 밥을 먹는 게 더 익숙하다”며 “무인 식당이라 메뉴를 오래 고민할 수 있고 사람이 없으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무인 학식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직원이 없는 곳을 찾아 이곳까지 간식을 사러 온 인문대생 김모(28)씨는 “일반 편의점에 갈 때도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해주는 곳이 아닌 무인 편의점을 일부러 찾아다닌다”며 “사람을 마주하는 것보다 혼자 고르고 직접 계산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익숙해지고 구인난과 물가 상승 등으로 무인 상점이 업종별로 생겨나면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실제 대학가에서 만난 상당수 학생도 “비대면이 더 편하다”며 사람을 마주치지 않는 무인 상점을 선호한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대학생들 일과를 따라가 보니 오전 등굣길부터 저녁 귀갓길까지 하루 내내 무인 상점만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 오전 8시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무인카페에 들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포장하고, 오전 10시 무인 편의점에서 간식류를 산 뒤 점심시간에는 대학교 학생식당 ‘밀키트 자판기’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이도 있었다. 오후 수업이 끝난 뒤에는 자격증 공부를 위해 무인 스터디카페에서 ‘3시간 이용권’을 구입해 혼자 공부하고 저녁에는 무인 술집을 들러 냉장고에서 술과 안주를 꺼내 ‘셀프 계산’ 후 먹는 것도 가능했다. 마포구의 한 무인술집에서 만난 박요안나(34)씨는 “주인이 있으면 앉아있는 동안 술을 계속 시켜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들고 긴 시간 동안 술을 적게 시키면 ‘민폐’로 여겨진다”며 “무인 술집은 4시간 동안 한병을 먹든 두병을 먹든 눈치 볼 필요가 없어 자주 찾아온다”고 말했다. 관악구의 한 무인 빨래방에서 빨래를 기다리던 이모(28)씨는 “일반 세탁소에선 가격을 물어볼 때 눈치가 보이고 불필요한 대화를 해야 할 때도 있다”며 “무인 빨래방은 적은 금액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고 이용 시간에도 제한이 없어 편하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무인 과일가게를 찾은 오수현(33)씨는 “간편하게 둘러보며 과일을 구매하기에 좋고 인건비가 없어서인지 시중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 사흘에 한 번은 들른다”며 바나나와 김부각을 사갔다. 김지호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는 “키오스크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 세대는 추가 비용을 내면서까지 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참치정육식당 참막수산 100호점 돌파 기념, 5개 지점 가맹비 면제 프로모션

    참치정육식당 참막수산 100호점 돌파 기념, 5개 지점 가맹비 면제 프로모션

    참치 정육식당 참막(참다랑어막주는집)수산이 가맹점 100호점 돌파를 기념해 5개 지점에 대한 가맹비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막수산은 고가의 참치일식집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저렴하고 편안한 컨셉으로 고급 참치부위도 제공하는 소규모 창업 브랜드다. 서동석 대표는 30년 이상의 참치기술 노하우와 다수의 프렌차이즈 브랜딩 경험을 바탕으로 가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 고정비를 줄이고 참치원육에 더욱 중점을 두었으며 수시로 변동하는 시세에 대비해 대체 부위별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참치 공급 업체와 협업으로 가맹점으로 바로 출고해 공급 가격을 최소화하며 가맹점주의 부담은 줄이고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직장인 등 높은 연령층 뿐만 아니라 20대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메인 상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1인 창업으로 참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은 친근한 동네상권 유통브랜드로 배달 뿐만 아니라 포장전문점 컨셉 및 홀매장 등 운영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맹점에 로열티 면제와 창업비, 인테리어 비용 등을 할인해준다. 창업 자금이 부족할 경우 창업자금조달도 지원한다. 참막수산 관계자는 “참막은 수도권 소자본 창업 및 업종변경을 통한 가맹도 가능하다. 점포 운영에 관한 기술전수 등 제반 사항을 3~4주간 교육해 사업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갈수록 유행이 짧아지는 프렌차이즈 패턴에서 벗어나 철저히 기술, 유통 중심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이색적 메뉴나 컨셉을 지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숙련된 동네 참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아기 엄마! 무심코 핸드폰 내줬다가 ‘소아 자폐’ 불러요”

    “아기 엄마! 무심코 핸드폰 내줬다가 ‘소아 자폐’ 불러요”

    식당이나 병원에 가면 영유아들이 부모의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와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발달로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30일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이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저널인 ‘Global Pediat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많은 아동이 이른 나이에 미디어를 시청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도 더 쉽고 오래 미디어에 노출될 수 있고, 알고리즘에 의한 콘텐츠 추천기능으로 유사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96%가 만2세 전 미디어 노출, 평균 시청시간 ‘2시간’ 넘어 연구팀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시기․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잠정 진단을 받은 아동 26명과, ASD는 아니지만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70명이 포함됐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그 결과 2세 이전에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는 18.8%로 나타났다. 미디어 시청 시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각각 26.5%와 55%였고, 대조군에서는 7.4%와 41.3%였다.“2세 이전,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미디어 노출…사회성 발달 위험요인” 김성구 교수는 “최근 사회성발달 지연과 관련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 노출 증가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준다”며 “유아의 기억력, 주의력, 인지력의 한계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김 교수는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의 경우 부주의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회성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 노출이 아동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논란이 있지만,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해외 연구진이 진행한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미디어 노출은 뇌의 인지 기능 전반을 활성화하기보다는 주로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러시아 비판한 WSJ 기자 간첩 혐의 씌워 구금

    러시아 비판한 WSJ 기자 간첩 혐의 씌워 구금

    체포 전날 ‘러시아 경제가 침체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러시아 정보당국으로부터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언론매체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러시아 중부 대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바그너 용병 그룹에 관해 취재 중이던 WSJ 기자 에반 게르슈코비치(32)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리아 노보스티는 “미국 시민권자인 게르슈코비치는 러시아 방위산업체에 대한 ‘비밀 정보’ 수집에 관여했다”며 “그에 대한 간첩 혐의에 대한 형사 절차가 시작됐다”고 FS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해 전시검열법을 만든 이후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열두살 소녀 아버지에게 징역 2년형을 내리는 등 시민들과 언론인의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제약해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와 죄수 교환 협상을 통해 여자 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성공했으나 미 해병대원 출신 기업 보안책임자 폴 휠런은 여전히 러시아에 구금돼 있다. 2018년 구금된 휠런 역시 간첩 혐의를 받고 있어 교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체포 당일 게르슈코비치와 만나기로 한 취재원은 “그가 29일 오후 3시쯤 마지막으로 텔레그램에 접속했고 인터뷰를 하기로 돼 있었다”고 했다. 러시아 베테랑 언론인 드미트리 콜레제프는 이날 “자신의 소식통 두 명이 게르슈코비치의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콜레제프는 현지매체인 모스크바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러시아에 관한 보도를 한 것 때문에 구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게르슈코비치는 전날 “FSB 요원들이 지역 식당에 들어가 스웨터를 머리에 두른 신원 미상의 남성을 미니버스에 태워 구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올해 32살인 게르슈코비치는 WSJ로 옮기기 전에는 AFP와 모스크바타임스 기자로 일했다.
  • 20대 아냐?…가수 미나, ‘46살’ 친동생 공개

    20대 아냐?…가수 미나, ‘46살’ 친동생 공개

    가수 미나가 친동생과 동안 미모를 뽐냈다. 29일 미나, 류필립 부부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두 자매 나이 합쳐 98살 이렇게 사니까 안늙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나는 댄스 연습실에서 친동생과 만나서 춤 연습을 했다. 미나는 “제가 동생한테 오랫동안 춤을 가르쳤다”면서 뿌듯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미나 자매는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걸어갔고, 이를 본 류필립은 “뒤태만 보면 20대다”라며 감탄했다. 마라탕 집으로 향한 미나는 셀프바에서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류필립은 “식단은 따로 안하나보다”라고 물었고, 미나 동생은 “언니는 진짜 식단 관리 안한다. 닥치는대로 먹는다. 운동 끝나고 햄버거, 아이스크림, 과자 이런거 다 먹는다. 그런데 저는 쉐이크만 먹는데 몸매가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옆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덩달아 열심히 살 거 같다”고 말했고, 이에 미나 동생은 “맞다. 언니 잔소리 때문에 어떻게 보면 피곤하긴 한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항상 고맙다. 최근에 16kg 감량했다. 만약에 언니가 없었으면 저는 이미 60kg 훨씬 넘어가지고 퍼져서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공중화장실 앞 컵라면, 주택가 식당에서 큰소리’, 중국 단체 관광객 추태에 고통 호소하는 홍콩 주민[여기는 홍콩]

    ‘공중화장실 앞 컵라면, 주택가 식당에서 큰소리’, 중국 단체 관광객 추태에 고통 호소하는 홍콩 주민[여기는 홍콩]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홍콩 길거리와 공중화장실 밖에서 음식을 먹는 등 무질서한 행위에 대한 홍콩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주민들의 통행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30일 홍콩 매체 등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이 단체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모습을 홍콩 현지 온라인 포럼 사이트 LIHKG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불만을 쏟아내자 홍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질이 나쁜’ 단체 여행객들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홍콩 당국, 관광 명소 마다 단체 관광객 그룹 수 제한 등 대책 마련 부심 케빈 영 홍콩 문체부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여행산업청(TIA)이 문제가 제기된 여행사의 단체 관광 신청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같이 말했다.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 관광 단체에서 선정한 여러 관광 명소 및 식당을 점검하기 위해 경찰을 파견했으며, 일부 인력은 질서 유지를 돕기 위해 해당 장소에 배치되었다고 말했다. 케빈 영 장관은 “홍콩은 작은 도시이며, 만약 다수의 관광객이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다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고, 우리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 명소마다 단체 여행객 그룹의 수를 제한하거나, 여행사에서 더욱 다양한 여행 일정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 주민, 중국 관광객 무질서한 모습 SNS 올려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올린 이미지에 의하면 일부 관광객은 길거리에서 홍콩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투 디시 라이스(Two Dish Rice,밥과 선택한 두 종류의 반찬을 한 접시에 담아주는 요리)를 먹었고, 몇몇은 홍콩섬 남쪽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에 있는 공중화장실 밖에서 컵라면을 먹기도 했다. 당국이 점검한 지역 중 하나인 토과완(To Kwa Wan)의 한 해산물 식당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관광객이 모이기 시작해 정오에 줄은 수 미터로 늘어났다. 수십 명씩 짝을 이룬 단체 관광객들은 식사를 마친 후 적어도 13대의 관광버스가 주차된 근처의 주차장으로 떠났다.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피터 로는 단체 여행객들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다고 불평했다. 그는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단체 여행객들은 시끄럽고 통행을 불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광객들의 질서 통제를 위해 파견되는 경찰 인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관광객들이 관광 명소가 아닌 주택가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주민 또한 관광객들이 소란스럽다고 느꼈고 그들이 버스 정류장 이용을 방해했다고 전했다.  주택가 식당과 거리에서 큰 소리로 떠들어 주민 불편 하지만 중국 관광객들의 의견은 달랐다. 충칭에서 온 한 60세의 관광객은 “홍콩의 경찰과 교통 경찰은 매우 친절했고, 쇼핑몰과 슈퍼마켓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틀간의 홍콩 투어를 마치고 마카오로 이동할 예정인 해당 관광객은 관광 비용으로 약 2400위안(45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당국 대변인은 일부 단체 여행객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관광 업계에서 개선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선 사항에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식당이나 여행 일정을 찾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식당 예약이나 관광버스 승하차 시간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해당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었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여행사의 운영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고, 위반 사항이 포착될 경우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불편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배치 의견도 지난 27일(현지 시간) 열린 홍콩 입법회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해당 문제를 언급했는데, 한 의원은 여행사에서 카이탁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하는 일정을 짜는 것을 제안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에 개발되기 시작한 곳으로, 한 정당의 의원은 “카이탁 터미널은 굉장히 경치가 좋고 식당과 주차 공간도 있다. 다른 시설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지역 주민들에게 폐는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키 체 홍콩 여행사 운영자 협회 창립회장은 여행사들은 이제 겨우 사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홍콩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가격대의 여행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지 시각 3월 27일에 진행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행사들은 지역 주민들을 신경 쓰고 있으며, 그들의 일상이 영향을 받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찰관들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을 배치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봉쇄 해제 후 중국 관광객 1월 49만명에서 146만명으로 크게 증가 지난해 말 코로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홍콩 방문객 수는 1월 49만여 명에서 2월 146만 여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초 코로나 유행 이후 최초로 월별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 중 110만 여명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이는 지난 1월의 28만여 명보다 4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2월 초 홍콩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항공권과 바우처 등을 제공하는 “Hello Hong Kong” 캠페인을 시작했다.
  • 인구 기획, 시의성·차별점 다 잡아… 현안엔 ‘깊이 있는 중립성’ 필요

    인구 기획, 시의성·차별점 다 잡아… 현안엔 ‘깊이 있는 중립성’ 필요

    인구 문제, 정책 개선 대안 돋보여인터랙티브 콘텐츠 연계 좋을 듯한일 정상회담·강제동원 배상안역사적 이슈는 맥락 톺아봤으면‘MZ세대’ 이슈 기사·칼럼 신선해‘세계 여성의 날’ 깊이 다뤄 줬으면통계 풀이 기사 후속 보도 고려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60차 회의를 열고 3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 2023 특별기획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연속 기사가 시의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잘 반영한 것은 물론 기존 보도와 차별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3월의 중요 이슈였던 ‘한일 정상회담’과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역사적 맥락을 톺아보는 깊이 있는 중립성을 취재 기사에 담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인구’ 기획 강점 돋보여… 후속도 기대 허진재 서울신문의 ‘인구문제’ 연속 기획은 다른 매체의 기획 기사와 달랐다. 인구소멸지역 시민들의 참정권 문제나 ‘결혼 페널티’로 본 현행 복지 정책의 모순 등을 지적했다. 서울신문의 강점인 정책 개선과 대안 제시까지 의미 있게 다뤄졌다고 생각한다. 정일권 인구문제를 다룬 특별 기사를 좋게 봤다. 전면에 펼친 그래픽도 가독성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기존 보도와 다른 새로운 시도인 데다 인구문제의 여러 지점을 연결 지어 볼 수 있게 해 의미 있었다. 혼인율 감소도 단순히 통계로 보여 준 게 아니라 현상에 대한 배경을 살펴본 디테일들이 좋았다. 후속 기사로 인구문제 주요 가지들과 연관되는 문제와 대안으로 확장하는 기사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김재희 ‘인구’라는 렌즈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게 탁월했다. 인구문제의 경우 자칫 거시적으로 접근하면 추상적이거나 어려워 독자 입장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인구 변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구체적 변화를 그래픽 등으로 잘 녹여 냈다. 27일자 1면 ‘“저출생 대책 혜택 내 주변엔 왜 없나요”’는 수요자 중심의 저출생 정책 방향을 잘 지적한 기사였다. 최승필 22일자 1면 ‘인구 감소는 눈감은 채 선거제 손대려는 국회’ 기획 기사가 인상 깊었다. 다른 언론사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한 쟁점을 짚어 낸 것 같아 매우 좋았다. ‘혼인 신고하면 집 못 사요… 대출·청약·세금도 결혼 페널티’ 기사도 현행 제도와 저출생 정책이 현실 문제와 반대로 가는 상황을 잘 지적해 적절했다. 인구 기획 그래픽은 시도가 좋았지만 가독성을 조금 더 고려했으면 좋겠다. 이재현 청년 입장에서 인구가 감소하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크게 와닿지 않을 때가 많고 큰 관심이 없는 이도 많을 거라고 본다. 이번 인구 기획 기사는 인구 변화를 하나하나 시각화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보기 편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연계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일반 시민이 인구 감소의 심각성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지 좀더 고민하면 좋겠다. 전문가들만 인구 감소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일반 시민의 시선에서 문제의 원인과 심각성을 찾아보는 등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한일 관계 보도 객관성·중립성 아쉬워 김영석 한일 관계 중 일본 강제동원 문제의 해법을 다룬 보도들이 아쉬웠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조항 원문을 분석해 보고 법조인들의 시각, 국제적 시각 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게 언론의 역할이라고 본다. 특히 시간이 오래돼 잘 모르는 역사적 이슈의 경우 요즘 독자들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 것일수록 팩트를 근거로 총체적인 시각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최승필 윤석열 대통령 방일과 관련해 22일자 5면에서 다룬 ‘日 1965년 무상공여 3억弗, 당시 韓예산의 95%였다’ 기사는 아쉬웠다. 다른 신문에서도 해당 주제로 쓴 기사가 있나 찾다가 식민지배 책임을 두고 징용 배상이라는 주제로 광복 뒤 1965년 한일협정까지 양국의 교섭 역사를 중립적인 시선에서 풀어낸 기사를 봤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을 다룰 때는 객관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김재희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기사에서 주요 기념사 내용과 지난 정권 기념사의 차이점을 분석하며 전문가들이 본 기념사 의미를 짚어 줘 다른 보도들과 차이점이 있었다. 다만 ‘한일 역사 관계를 생략한 기념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는 해석만 넣었고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취재원들의 긍정 멘트만 있었다. 좀더 균형적으로 보완돼야 할 것 같다. 정일권 대통령 방일 이슈를 관심 있게 봤는데 ‘대통령이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그 식당이 몇 년 됐는지’가 왜 중요 아이템으로 다뤄졌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이보다는 일본 방문과 한일 관계 등에 대한 내·외부 관련자 등의 심도 있는 인터뷰나 취재 내용을 더 다뤘으면 좋겠다. 허진재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안’과 한일 관계, 한일 정상회담 등 이슈가 많았는데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특파원이나 해당 상대국 관계자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지난 16일 한일 회담 다음날 지면을 보면 회담 관련 기사들이 다소 건조했다. ●참신한 시선 담은 기사·칼럼도 눈길 허진재 3월 21일자 ‘‘썸’ 탔던 MZ세대… ‘쌈’ 되는 이별소송’ 기사는 세태 변화를 지적하고 MZ세대의 높아진 권리의식을 잘 담아 흥미롭게 봤다. 해당 기사를 기획한 기자가 칼럼에 후일담을 소개한 것도 해당 이슈를 더 깊게 이해하게 하는 구조여서 좋았다. 다만 MZ 소송 건수를 다룰 때 비교 시작 건수가 워낙 작아 ‘90배 늘었다’는 표현보다는 다른 표현으로 대체하는 걸 추천한다. 정일권 정치부 차장 기자가 쓴 ‘한일 정상회담과 민주당의 반일정치’ 기사는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느낀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져 좋았다. 또 ‘현수막까지 국민을 불편하게 해서야’ 기사는 전국부 기자가 썼는데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참신하게 기사를 쓰는 것 같다. 다만 대안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김재희 MZ 소송 기사에서 다룬 ‘연인 간 대여금 사건’은 실제로 스토킹이나 괴롭힘의 일종으로 피해자에게 헤어지지 못하게 하는 도구처럼 자행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스토킹 과정에서 상대의 주소지를 확인하려고 민사소송을 일부러 제기하는 사례도 있다. MZ 소송에 가려진 ‘젠더 기반 폭력’이라는 다른 관점도 다루면 좋겠다. 김영석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었는데 서울신문에서 좀더 깊이 있게 다뤄 줬으면 좋았겠다. 일본 언론에서는 세계 29개국 상대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보도한 영국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인용했다. 조사 결과 한국이 꼴찌였다. 일본은 28위로 자신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여 주면서 분석 기사를 실었다. 여성 문제를 반추하며 어떻게 변화할지 다뤄 보면 독자들도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재현 통계 풀이 위주의 기사들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간 기사를 보고 싶다.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학폭 경험 대학생 54% “극단 선택 생각”’이나 ‘‘문송’할 필요 없어요… IT기업 절반 “실무 경험 문과생 환영”’ 기사의 경우 통계에서만 끝나 현실감이 없었다. 당사자들과 현장의 이야기를 폭넓게 풀어내는 후속 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 저녁 한 끼 2500원! 강동 아이들 ‘영양 한가득’

    저녁 한 끼 2500원! 강동 아이들 ‘영양 한가득’

    서울 강동구는 최근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지원액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자치구 지원액 중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지원 사업으로 현장과 밀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확산하고자 공모를 진행했다. 구는 ‘치매가족지원센터’와 ‘강동 어린이식당’ 사업을 지원해 총 1억 5000만원의 시 예산을 확보했다. 성내동 치매가족지원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프로그램실 ▲카페형 쉼터 ▲가족상담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교육과 방문요양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암사동 강동 어린이식당(사진)은 저소득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에게 1식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놀이방과 커뮤니티실 등도 갖춰 돌봄 기능까지 수행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약자와의 동행 공모 사업 선정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저렴한 값으로 점심 해결” “이러다 골목 상권 죽는다” [따져봅시다!]

    “저렴한 값으로 점심 해결” “이러다 골목 상권 죽는다” [따져봅시다!]

    ‘가성비 맛집’ 주변 직장인 인기인근 상인들 손님 줄어 영업난“일주일에 한두 번은 닫았으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인 출입을 중단했던 공공기관 구내식당이 속속 개방되자 인근 상인들이 “손님 빼앗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공공기관 구내식당은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은 직장인에겐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지만 고물가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에겐 버거운 경쟁 상대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으면 안 되느냐”는 한 음식점 주인의 호소에선 골목상권의 위기감도 감지된다. 29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양재타워 지하 2층 구내식당에 직장인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점심시간 10분 전부터 직장인들이 몰려온 건 이곳이 ‘구내식당 맛집’으로 소문나면서다. 강남에서 70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은 데다 식단 구성도 좋아 점심때마다 주변 직장인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하루 평균 점심 이용객은 500~600명 정도다. 이 중 절반이 외부인이라는 게 식당 주인 설명이다. 이곳에서 만난 위지은(28)씨는 “주변 식당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최근에는 이곳에서 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5000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내식당 가운데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식당 목록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직장인 김모(36)씨는 “구내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한 달에 10만원 이상은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민간기업의 구내식당은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찾는다. 서울시만 해도 25개 구청 가운데 16개 구청이 일반 시민에게 구내식당을 개방하고 있다. 구청 구내식당의 한 끼 가격은 4000~6000원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하루 평균 250~300명 정도 외부인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구내식당 개방은 지금의 경제적 상황이나 구내식당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을 감안했을 때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공기관 인근 상인들은 “주변 상권을 다 죽인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시민 대상으로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물가가 올라 식재료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구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모(65)씨도 “손님이 줄어 더이상 가게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명확한 타겟팅, 광고효율성 측정… 테이블오더, 새로운 광고매체로 인기

    명확한 타겟팅, 광고효율성 측정… 테이블오더, 새로운 광고매체로 인기

    인건비 절감, 비대면 주문 추세로 빠르게 확장 중인 테이블오더 시장매장 테이블마다 설치된 테이블오더 디바이스를 통해 광고 영상 송출명확한 광고 타겟팅·광고 효율성 측정 가능 요즘은 식당 좌석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을 하는 ‘테이블 오더’가 설치된 식당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직접 메뉴를 보면서 여유있게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테이블오더’가 광고업계에서 새로운 옥외광고 매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달 앱 수수료 인상 및 앤데믹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테이블오더에 광고를 송출하고자 하는 니즈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테이블오더는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최근 널리 알려지면서 매장 내 보편화되고 있는 ‘비대면 주문’ 디바이스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해 주문부터 결제, 직원호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주문하기 위해 대당 100만원 이상의 고가 키오스크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는 것도 테이블오더의 장점이다. 또한, 테이블오더는 단순한 디지털 메뉴판 역할을 넘어 손님이 식사를 하는 동안 맞춤형 영상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신생 디지털 광고매체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효과를 분석하기 힘든 기존 옥외광고와 달리 식당 등 ‘식도락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는 명확한 광고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테이블오더 광고의 장점이다. 아울러 식사 고객과 디바이스 사이의 거리가 3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근거리 미디어 시각 매체로, 광고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광고주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 광고를 반복해 노출하는 기존 광고와 다르게 매장 공간 데이터나 방문객층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 리소스와 형식을 활용하는 등 광고송출의 방식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과 광고주를 매칭하는 플랫폼 ‘공뿌마켓’의 관계자는 “테이블오더는 광고효율성을 디지털화해 광고의 단가를 낮춰주며 기존 옥외광고에서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된 신생매체”라며 “식도락과 관계가 밀접한 전국 축제와 특산물 광고유치를 시작으로 테이블오더 디바이스를 새로운 디지털 근거리 옥외광고로 상품화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의혹’ 재수사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의혹’ 재수사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5급 상당 사무관을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의혹을 다시 살펴보는 중이다. 2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 24일 경찰에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의 채용 의혹을 재수사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의혹은 배모씨가 성남시와 경기도에 부당하게 채용됐다는 의혹이다.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12월 “배모씨가 김혜경씨 수행비서 역할을 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하며 이 대표와 김씨를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배씨는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성남시청, 2018년 9월부터 3년간 경기도청에서 근무한 바 있다. 배씨는 지난 2021년 8월 2일 서울 한 식당에서 김씨와 민주당 인사들이 식사를 한 비용 중 김씨를 제외한 3명의 식사비 7만 8000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 등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등의 의혹을 받아 사실상 김씨의 수행비서였다는 주장을 받고 있다. 다만, 추가 법인카드 사용 의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찰은 경기도청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행비서 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한 뒤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배씨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했는지, 채용 과정상 불법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 살폈으나 김씨의 수행비서로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요청에 따라 재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직장인 몰리는 ‘가성비 맛집’ 공공기관 구내식당...인근 식당가는 “손님 줄어” 푸념

    직장인 몰리는 ‘가성비 맛집’ 공공기관 구내식당...인근 식당가는 “손님 줄어” 푸념

    29일 오전 11시 20분, 점심시간이 10분이나 남았지만 서울 강남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양재타워 지하 2층에 있는 구내식당은 직장인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구내식당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하다. 강남에서 한 끼 70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은데다 식단 구성도 좋아 점심이면 인근 직장인들이 몰린다. 식당을 운영하는 양옥진(50)씨는 “점심을 기준으로 하루 500~600명 정도가 오고, 이 중 절반 정도는 외부인”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을 찾은 위지은(28)씨는 “주변 식당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최근에는 이곳에서 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5.45로 1년 전보다 7.5% 올랐다. 지난해부터 고물가가 이어진 탓에 최근에는 1만원으로도 점심을 해결하기 어려워졌다. 얇아진 지갑 사정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부인 출입을 중단했던 구내식당이 하나둘씩 다시 문을 열자 더 많은 사람이 구내식당으로 몰리는 추세다. 5000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내식당 가운데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식당 목록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직장인 김모(36)씨는 “구내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한 달에 10만원 이상은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민간기업의 구내식당은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찾는다. 서울시만 해도 25개 구청 가운데 16개 구청이 일반인에게 구내식당을 개방하고 있다. 구청 구내식당의 한 끼 가격은 4000~6000원 수준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하루 평균 250~300명 정도 외부인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구청뿐 아니라 세무서, 국민연금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다른 공공기관도 외부인이 많이 찾는 구내식당 맛집에 포함돼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외부인 개방은 지금의 경제적 상황이나 구내식당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을 감안했을 때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인근 상인들은 “주변 상권을 다 죽인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는 각 지부의 숙원사항”이라며 “물가가 올라 식재료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구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모(65)씨도 “손님이 줄어들어 더 이상 가게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음식점 주인 김모씨는 “구내식당 개방 이후 매출에 타격이 상당하다”며 “하다못해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구내식당 운영을 멈추면 안되는거냐”고 지적했다.
  • 백종원 “계속 욕밖에 안 나오는 상황” 분노

    백종원 “계속 욕밖에 안 나오는 상황” 분노

    “너무 힘들어서 욕밖에 안 나왔다. 나를 망신주려는 건가 싶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연출 이우형)의 제작발표회가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쿡방은 물론 ‘골목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식당 경영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보여준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백종원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이장우 뱀뱀과 함께 식당을 경영하며, 이탈리아에서는 존박, 권유리와 함께 한다. ‘백패커’ 이후 ‘장사천재 백사장’으로 백종원과 재회한 이우형 PD는 “오래 전부터 생각한 기획이다. 백종원의 ‘월클(월드 클래스) 도전기’라고 보면 된다”면서 “그간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아서 어디 가지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골목식당’을 보시면 호랑이 멘토 선생님이신데 그분의 자영업 1일차,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PD는 백종원의 섭외 과정에 대해 “2019년부터 해마다 찾아 뵙고 섭외하며 삼고초려를 했다. 당시에는 우려하는 것이 있더라. 프랜차이즈 사업도 있고 가진 게 많으시니까 영향이 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더라. 그런데도 워낙 도전하는 걸 좋아하셔서 흔쾌히 출연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한식의 세계화라고 하는데 제가 반응이 없으니까 나중에는 자극을 하더라. ‘이거 안 되시겠냐’ 같은 느낌이었다. 나도 욱하는 성격이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욕 밖에 안 나온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같이 촬영한 출연진은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욕을 많이 배웠을 것이다. 계속 욕이 나오는 상황이었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해외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게 ‘음식이 다가 아니구나’ 였다. 한식에 대한 인식을 깨는 것, 먹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면서 “내가 해외를 나가보니 지금 한식,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고 분위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이 PD는 “백종원이 가진 걸 덜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장소를 알려드리지 않은 것도 백종원 회사의 유능한 직원들이 미리 사전조사를 할까봐 그랬다. 가지고 있는 자본금도 최소한으로 해서 자영업 1일차 사장같은 모습이길 바랐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어느 정도는 콘셉트인가 했는데 진짜더라. 그러니까 욕이 먼저 나오는 거다. 말이 안 통하는 곳에서 제한된 시간에서 해야 하니까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백종원은 “‘백패커’도 해봤는데 이번에는 진짜 힘들었다. 시즌2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오는 4월 2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
  • ‘日미슐랭’서 女손님 수면제 먹여 성폭행…“인정하지만 기억 안나”

    ‘日미슐랭’서 女손님 수면제 먹여 성폭행…“인정하지만 기억 안나”

    미슐랭에서 ‘별 한 개’를 획득한 일본 요리사가 여성 손님에게 수면제가 섞인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요미우리TV 등에 따르면 29일 오사카 지방법원은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요리사 에노모토 마사야(47)에게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 에노모토는 오사카시 나니와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일본요리 전문점 ‘에노모토’를 운영했다. 그는 2021년 12월 자신의 식당을 방문한 여성 손님에게 수면제를 섞은 술을 마시게 해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2년 2월에도 다른 손님에게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을 저질렀다. 지금까지의 재판에서 에노모토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염치없는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평생의 상처를 입히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빼앗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의 고의성은 부인했다. 지난 2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자신의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범행으로 악질적이고 비열하며, 참작의 여지는 없고 규범의식 결여로 인한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반면 에노모토 측은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 중인 점’을 들어 감형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음식점에 대한 신뢰를 이용한 비열한 범죄”라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더라도 양형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에노모토는 오사카의 유명 일식 전문점 ‘혼코게쓰’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실력을 쌓은 후 나니와구 에비스혼마치에 6자리만 있는 예약제 식당을 열었다. 미슐랭 가이드의 ‘교토·오사카·와카야마 2022년’ 편에서 별 1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 클럽72, AI카트 도입·무료식사 제공… 골퍼 부담 확 낮춘다

    클럽72, AI카트 도입·무료식사 제공… 골퍼 부담 확 낮춘다

    다음달 1일 개장하는 클럽72(옛 스카이72)가 인공지능(AI) 카트를 도입하고,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팀당 카트비와 캐디비만 25만원 가량 줄고, 부대 비용도 감소해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72는 4월 1일 개장하는 하늘코스에 시범적으로 AI카트를 이용한 셀프라운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추적장치가 달린 AI카트는 플레이어와 1~2m 간격을 두고 자동으로 뒤를 따라다닌다. 플레이어가 샷을 하는 동안에는 멈추고, 구동버튼을 누르면 다시 플레이어를 졸졸 따라다닌다. AI카트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카트 대여료는 물론 캐디피도 내지 않는다. 클럽72 관계자는 “AI카트는 사용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일단 시범적으로 하루 5팀을 받아 운영하고, 이용객들의 반응을 봐서 더 확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럽72는 부대비용을 낮추기 위해 하늘코스에 식음료 반입도 허용한다. 또 1인 1식 기준 15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뷔페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다코스에 야간 9홀 라운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먼저 올해 개장 18년째인 바다·하늘코스 클럽하우스의 로비와 식당시설을 리모델링해 현대적이고 편리하게 바꾼다. 클럽72 관계자는 “하늘코스와 바다코스 코스를 새단장했고, 레이크·클래식 코스는 연중 수준 높은 그린 상태 유지를 위해 주요 홀에 그린을 추가 설치하고, 페어웨이 상태 개선을 위해 이종잔디(세포아)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300타석 규모의 원형 골프연습장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연습장 중간의 마운드를 제거해 250m를 넘기는 장타자도 공 떨어지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연습장에 3만8000㎡에 달하는 인조잔디를 깔고, 2만㎡의 천연잔디를 보식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클럽72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문 대중제 골프장의 진면목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골프클럽의 브랜드 강화 작업도 진행한다. 클럽72는 올 시즌 신한동해오픈(KPGA) 개최와 함께 KLPGA 대회 유치도 추진한다. 또 스릭슨투어(KPGA 2부 대회) 등 다른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럽72는 KX그룹의 골프장 예약 플랫폼인 ‘원더클럽(1theclub)’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클럽72를 포함 신라CC(경기 여주), 파주CC(경기 파주), 떼제베CC(충북 청주), 파가니카CC(강원 춘천), 알펜시아CC(강원 평창), 알펜시아700GC(강원 평창) 등 총 7개 국내 골프장(225홀)의 예약과 동남아 등 해외골프 예약이 가능하다. 원더클럽 관계자는 “예약 가능한 골프장의 수를 늘리고 상거래 등을 포함하는 골프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MZ 공략’ 김기현… 천원 학식 먹으며 “정부 지원 확대할 것”

    ‘MZ 공략’ 김기현… 천원 학식 먹으며 “정부 지원 확대할 것”

    새 지도 체제 수립에도 계속되는 지지율 부진으로 경고등이 켜진 국민의힘이 ‘청년 민심 되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주요 타깃으로 대학교 방문 및 치맥 회동에 나섰다. 하지만 실질적 반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경희대를 찾아 대학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1000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속 식비 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로 정부·학교에서 금액을 지원해 아침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정부 정책이다. 당정은 해당 정책에 대한 지원 예산을 현행 7억 2700만원에서 2배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질까지 높이자는 취지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참여 학교를 현재 41개교에서 66개교로, 지원 대상도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직접 대학가를 찾아 민생 행보를 펼친 배경엔 청년층과의 소통을 늘려 추락한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김병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MZ세대로 구성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관계자와 치맥을 하며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큰 반발을 샀던 ‘주69시간제’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청년층을 향한 보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으로는 청년층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상시 채널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정책위의 정책 입안 활동 과정에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식 채널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의 회의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학생 구내식당 가격을 1000원으로 통제하고 MZ노조와 오후 4시에 호프타임을 한다고 지지율이 돌아올 것이냐에 회의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 ‘MZ 공략’ 김기현, 1000원 학식 먹으며 “현장 목소리 듣겠다”

    ‘MZ 공략’ 김기현, 1000원 학식 먹으며 “현장 목소리 듣겠다”

    새 지도 체제 수립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지지율 부진으로 경고등이 켜진 국민의힘이 ‘청년 민심 되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지지율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청년층 이른바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주요 타겟으로 대학교 방문 및 치맥 회동에 나섰다. 하지만 실질적 반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부호가 남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를 찾아 대학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1000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속 식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정부·학교에서 금액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정부 정책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전국 41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 확대를 정부에 주문한 바 있다. 학생들과 식사를 마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책상에서 행정을 하는 것보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녹이는 게 중요하다. 학생들이 바로 내 손에 잡히는 시급한 것부터 해결해달라고 한 말이 인상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가 직접 대학가를 찾아 민생 행보를 펼친 배경엔 청년층과 소통을 늘려 추락한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김병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MZ 세대로 구성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관계자들과 치맥을 하며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큰 반발을 샀던 ‘주69시간제’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청년층을 향한 보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 등에 있어 청년층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상시 채널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당 정책위의 정책 입안 활동 과정에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식 채널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일각의 회의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와 같은 행보가 본격적인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물음표가 붙는 탓이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학생 구내식당 가격을 1000원으로 통제하고 MZ노조와 오후 4시에 호프타임을 한다고 지지율이 돌아올 것이냐에 회의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 소장은 김 대표가 보다 넓은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국민의힘이 가장 강했을 때는 지난해 지방선거 전 다 뭉쳐 하나가 돼 대승했을 때”라며 “덧셈·뺄셈의 정치가 아닌 포용적이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지역 제품 우선 구매합시다’...경남도 지역제품 이용 운동

    ‘우리지역 제품 우선 구매합시다’...경남도 지역제품 이용 운동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우선 구매합시다’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품 애용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내 공공기관 등이 지역제품 우선 구매에 앞장서도록 교육과 업무협약 등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차례회에 걸쳐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계약업무 담당자와 건설·산림업무 담당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물품·공사·용역 공공구매 모든 분야에 걸쳐 지방계약법령에 따른 계약절차와 유의사항을 설명한다. 경남도의 지역제품 구매촉진 시책(Buy 경남)에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건설·산림분야 등 대형공사에 설계단계부터 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자재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 법령의 범위에서 빈틈없이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독려한다. 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여성기업·창업기업·장애인기업 제품 의무구매 제도를 설명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을 위해 의무구매 비율을 채우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교육 외에도 범도민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품 구매촉진 제도 마련, 지역제품 애용 분위기 조성, 지역기업 역량강화와 판로지원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워 10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핵심과제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도내 대학, 출자·출연기관 등과 지역제품 구매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상생 발전에 힘을 합친다. 또 도내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켜 판로개척을 공공·민간부문 등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10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서 분할발주 시행 근거를 마련한다. 도와 시군,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민·관세일즈단을 구성해 지역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력 회복에도 적극 나선다.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지역 농산물생산자단체가 협력해 지역농산물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각급 학교, 도와 시군,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운동도 벌인다.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제품 우선 구매에 도와 시군이 앞장서고 범도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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