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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 후에도 계속되는 학폭…기숙학교 폭력, 전·퇴학 비율 높다

    방과 후에도 계속되는 학폭…기숙학교 폭력, 전·퇴학 비율 높다

    기숙사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학폭)에 대한 심의 건수가 최근 5년간 11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숙사 학교는 방과 후에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철저한 분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기숙사 학교(중·고교) 내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17~2021학년도 심의 건수는 모두 1110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학생은 1781명, 가해 학생은 1805명이었다. 기숙사 학교 내 학폭 심의 건수는 2017학년도 188건, 2018학년도 246건, 2019학년도 258건으로 증가하다가 코로나19 탓에 개학이 미뤄졌던 2020학년도에 107건으로 줄었다. 원격·대면 수업을 병행했던 2021학년도에는 311건으로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학년도 기록을 넘었다. 2021학년도 전국 중·고교 학폭 심의 건수(1만 1815건)가 2019학년도(2만 3977건)의 절반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5년간 기숙사 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교육 조치 현황을 보면 1호 처분인 서면사과(754건)와 2호 처분인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642건)가 가장 많았다. 출석정지(6호)와 전학(8호)도 각 298건, 157건이나 됐다. 학급교체(7호)는 37건, 퇴학(9호)은 25건이었다. 특히 가장 중대한 처분인 전·퇴학 비율은 각각 5.41%, 0.83%였는데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2.91%(전학), 0.21%(퇴학)보다 크게 높았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사건에서도 피해학생은 방과 후 기숙사나 식당 같은 교실 외 장소에서 언어폭력을 겪는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기숙사 학교에서의 가해 학생 분리와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홧김에 불 질러놓고 직원에 덮어씌운 중국집 사장 6년만에 실형

    홧김에 불 질러놓고 직원에 덮어씌운 중국집 사장 6년만에 실형

    직원을 책망하다 홧김에 불을 내 화상을 입히고도 직원의 실수였다며 죄를 덮어씌운 중국집 사장이 6년 만에 실형을 치르게 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는 현존건조물방화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A(38)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8월 5일 강원 원주의 한 중식당 주방에서 짜장을 볶다가 식자재에서 냄새가 나자 주방보조 B씨에게 관리 소홀을 질책하며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가 낸 불로 B씨와 배달원 C씨가 각각 전치 13주의 화상과 치료 일수를 알 수 없는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자신이 홧김에 불을 내놓고도 C씨에게 ‘실수로 휘발유를 쏟아 불을 냈다고 진술해달라’고 요구했고, A씨의 부탁을 들어준 C씨는 실제로 실화죄로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C씨가 진실을 털어놓으면서 몇 년 만에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고, 결국 A씨는 물론 그의 범행을 숨겨준 C씨 역시 범인도피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1심에서 A씨는 “주방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은 사실이지만 방화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피해자 B씨의 진술과 화재 현장 조사서 내용 등을 근거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주방에 불이 났는데도 119에 신고만 했을 뿐 불을 직접 끄려고 하지 않았고, 화상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불을 낸 사실을 숨겨달라며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점도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1심은 “항상 불을 사용하는 중식당 주방에서 종업원에게 겁을 주기 위해 불을 지르고 화재 보험금을 받기 위해 거짓 진술하게 한 것으로 범행 목적과 동기가 매우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C씨는 뒤늦게나마 자백해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했다. 항소심에서 그는 “방화의 고의는 없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동기,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B씨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등 형을 달리할 사정변경이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바람에 날아든 파라솔에 맞아… 머리 다치고 이마 찢어지고

    바람에 날아든 파라솔에 맞아… 머리 다치고 이마 찢어지고

    제주 한림읍 비양도에서 식사 중 강풍에 날아가던 파라솔에 이마가 찢어지고 머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발생한 이마 찢어진 환자 및 어지럼증 호소 환자 등 2명을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한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이날 오후 1시 17분쯤 비양도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 바람에 날아가던 파라솔에 이마가 찢어진 제주 40대 여성 A씨와 파라솔에 머리를 부딪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40대 여성 B씨를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후 1시 31분쯤 비양도에 도착, 응급환자 A씨와 B씨, 보호자 1명 등 총 3명을 태우고 1시 43분쯤 한림항에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 차량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앞서 제주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사는비양도거주 80대 여성이 집에 거주 중 머리가 어지러워 비양도보건지소로 신고가 접수되자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후 3시 30분쯤 비양도에 도착, 응급환자를 한림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안전하게 인계한 바 있다. 제주해경은 올해 벌써 비양도에서만 응급환자가 16명이 발생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와 제주산지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비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상형 장도연’ 손석구, 미모의 母 최초 공개

    ‘이상형 장도연’ 손석구, 미모의 母 최초 공개

    배우 손석구가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손석구가 70년 넘게 대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냉면집을 소개했다. 이들은 소불고기 한상과 냉면을 주문했다. 손석구는 “이 식당은 할 말이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손석구는 “어머니가 날 임신했을 때 친구도 없고 아빠 때문에 여기에 와서 사는데 임신하면서 우울증이 온 거다.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먹으러 오는 거였다고 한다. 내가 뱃속에 있을 때 냉면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냉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허영만은 또 손석구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손석구는 이에 “밝은 사람이 좋다. 장도연 선배님 되게 웃기시다. 맑고 밝고”라며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증거 인멸 염려”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증거 인멸 염려”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4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모씨에게서 77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2017년 10월 백현동 사업 공사장 식당(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백현동 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11만 1265㎡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비서관,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이 부지의 용도를 한꺼번에 4단계(자연녹지지역→준주거지역) 높이는 과정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하라고 압력해 어쩔 수 없이 4단계 상향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 측은 이날 영장 심사에서 77억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의 대가가 아닌 동업 관계에서 받은 정상적인 지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를 통해 사업 관련 청탁을 했다는 혐의 역시 부인했다.
  • ‘더 글로리’ 이도현 “한강 라면 즐기러 한국 관광 오세요”

    ‘더 글로리’ 이도현 “한강 라면 즐기러 한국 관광 오세요”

    “서울에는 한강이라는 고즈넉한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유명한 ‘한강 라면’도 먹으면서 강아지들과 산책하고 사람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본전 그 이상을 뽑을 수 있는 한국에 오세요.”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배우 이도현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인들을 상대로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이날부터 30일까지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저녁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해 한국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국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가 열린다. 배우 이도현은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일본 대형서점인 쓰타야 서점 롯폰기점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과 일본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더 글로리 등으로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그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에 대해 “예쁘고 경치 좋고 가슴을 울릴 만한 공간이 정말 많다”며 “강원도나 남해에서 예쁜 풍경의 바다를 볼 수 있고 좋은 곳이 많아 한 군데를 말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이도현은 “김치찌개를 추천한다”며 한국에서 다양한 한식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닭볶음탕, 비빔밥, 육전, 육회비빔밥 등 맛있는 음식이 굉장히 많다”며 “한국에서는 고추장과 간장 등을 이용해 개인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돼 있어 다양한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운 것을 잘 먹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잘 못 먹는다”고 말해 기자간담회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전날 일본에 입국한 그는 다코야키를 먹으러 간 식당에서 많은 일본인이 알아봐 인기를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더 글로리가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고 주여정(더 글로리에서의 배역 이름)이 사랑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드라마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겁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게 특징”이라며 “좋은 작가와 연출,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들이 있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했다. 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국드라마가 다양성이 있어 저라는 사람이 복을 받고 운이 좋았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쓰타야 서점 롯폰기점에서는 일본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 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도 열렸다. 이번 홍보 행사에 맞춰 일본을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와대’를 관광지로 추천하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미술품이 있고 전통문화재가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 가면 무언가 새로운 것과 기분 좋은 것을 경함하고 역사를 만날 수 있고 멋진 풍광과 함께 맛있는 것도 즐길 수 있다”며 “많이 와주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 심사 출석…묵묵부답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 심사 출석…묵묵부답

    ‘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김 전 대표는 ‘알선수재 혐의 인정하는지’, ‘정진상씨와 친분 부인했는데 면회는 왜 했는지’, ‘최근에도 이재명 측과 연락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의 정모 대표에게 70억원을 약속받은 뒤 77억원을 받아챙기고 함바집(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2억 5000여만원, 지난해 초 35억원, 올해 3월 4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말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김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이틀 후인 12일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백현동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김 전 대표를 영입한 이후 성남시로부터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이는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앞서 김 전 대표의 측근으로 이 사건 공범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압수수색으로 객관적인 증거는 어느 정도 확보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거주지가 파악된 상황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는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에 대한 사유가 다소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부터 1년 동안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300차례 가까이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 금천구, 중장년층 창업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금천구, 중장년층 창업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술창업 기초이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프랜차이즈, 카페, 식당을 제외한 ‘기술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아이디어가 있는 중장년층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생애경력 설계 이해 △시니어 창업의 이해 △기술창업의 시작과 정부지원 제도 활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육 장소는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중장년내일센터 강의장(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31)이며, 센터와 구가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 이상 구민 또는 인근 구 주민 25명이며, 유선으로 접수한다. 유선 접수는 센터(02-3488-1927)로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구민은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지며, 우선순위에 따라 참여자 선발 후 20일 개별 연락을 통해 교육 참여자를 발표한다. 센터는 교육 수료자에게 교육수료증을 발급하고, 구는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1대 1 기술창업 멘토링(1회, 1시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직업전환 프로세스를 구축해 중장년들이 창업하는 데 구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 이끈 英 디자이너 메리 퀀트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 이끈 英 디자이너 메리 퀀트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을 이끌며 1960년대 패션에 큰 영향을 끼친 영국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93세로 별세했다. 퀀트의 가족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이날 오전 서리주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스윙잉 식스티즈’(Swinging sisxties, 활기찬 60년대)의 뛰어난 혁신가였다”고 기렸다. 퀀트는 1960년대 런던의 청년 주도 문화 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가 미니스커트 창시자인지를 두고는 논란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점은 분명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핫팬츠도 그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영국 모델 트위기 로슨은 그 시대 스타일 아이콘이 됐는데 고인을 가리켜 “50년대 말과 60년대 초 젊은 아가씨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는 패션을 혁신했으며 똑똑한 여성 사업가였다. 60년대는 그가 없었더라면 결코 그런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지 보그 편집장을 지낸 알렉산드라 슐먼은 “패션 리더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 기업인으로서도 지도자였다. 대단한 헤어컷보다 훨씬 많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돌아봤다.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의 패션 국장 바네사 프리드먼은 트위터에 “RIP(영원한 안식을) 메리 퀀트, 여성들의 다리를 해방시켰다. 당신에게 빚졌다”고 적었다. 그는 생동감 있는 색깔을 많이 사용했고,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소비자 등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고인이 1955년 런던의 부촌 첼시 지역 킹스 로드에 처음 개설한 매장 ‘바자’는 ‘스윙잉 식스티즈’의 심장이 됐다. 젊은이들이 그의 매장에서 옷과 장신구를 샀고, 지하식당에는 예술인들이 모였다. 곧 첼시 지역 전체가 브리지트 바르도, 오드리 헵번, 비틀스와 롤링 스톤스 등 유명인들이 몰려오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2014년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미니를 발명한 것은 킹스 로드의 소녀들이었다. 난 그네들이 마음껏 달리며 춤출 수 있도록 옷을 만들었고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길이만큼 만들어낼 뿐이었다”면서 “난 그네들의 옷을 아주 짧게 입혔는데 고객들은 ‘더 짧게, 더 짧게’를 말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1967년 영국 일간 가디언을 통해선 “좋은 취향은 죽음이요, 상스러움(vulgarity)이 삶”이라고 갈파했다.그는 1930년 런던에서 태어나 교사 부모 아래 자랐고, 골드스미스대 재학 중 사업 파트너이기도 한 남편을 만났다. 고인의 젊을 적 사진을 보면 가수 윤복희(77)의 헤어 스타일과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복희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미니스커트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래켰고 “민족의 반역자” 소리를 들은 것이 1967년이었다. 고인과 윤복희의 헤어 스타일은 ‘밥 헤어컷’이라 불렸다. 고인의 남자친구였던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 비달 사순의 작품이었다. 고인은 딱 달라붙는 스웨터, 방수 마스카라 등을 처음 개발하기도 했다. 2021년 고인의 놀라운 인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여배우 겸 디자이너 새디 프로스트는 “그의 삶을 더 연구할수록 빠져든다. 그가 패션과 팝 문화, 역사와 여성의 권리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을 깨닫게 된다”면서 “내가 그를 알았고 사랑했다고 정말로 느끼게 된다. 영원한 안식을 메리”라고 밝혔다.
  • 거~ 치맥하기 딱 좋은 계절이네

    거~ 치맥하기 딱 좋은 계절이네

    따뜻한 봄바람이 ‘치맥’(치킨과 맥주)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봄꽃이 만발한 공원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전체 가구의 70%가 일주일에 닭 한 마리를 먹는다는 2020년 농촌진흥청의 통계는 우리나라 국민의 닭고기 사랑의 척도를 보여 준다. ‘하늘이 내린 환상의 조합’이란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치맥은 더이상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시작으로 국내 영화, 드라마를 통해 전파된 치맥은 K푸드, K관광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치킨을 ‘새콤한 사각 무절임과 한국식 양념이 거부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고 평가했고,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도 ‘K-’ 접두사와 함께 ‘치맥’이 들어가 있다. ●2021년 기준 치킨 가맹점 2만 9373개 13일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701개까지 치솟았던 치킨 브랜드는 2021년에 비해서는 지난해 683개로 줄어든 상태지만, 2019년이나 2020년 400여개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상태다. 치킨 가맹점 수는 2019년 2만 5471개, 2020년 2만 5867개, 2021년 2만 9373개로 매년 늘고 있다. 본격적인 대면 모임과 축제가 시작되는 올해 치킨업계는 치열한 전쟁을 준비 중이다. 이색적인 맛을 입히거나 컬래버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하고 전통의 강자를 내세우기도 한다. 제너시스BBQ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을 출시했다.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에 이국적인 캐리비언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켰다. 멕시카나는 이색 메뉴로 시장을 공략한다. 앞서 오징어짬뽕치킨(농심), 까르보불닭치킨(삼양), 치토스치킨(롯데제과) 등 다양한 컬래버 치킨과 더불어 과일을 콘셉트로 한 ‘후르츠치킨’과 커피와 치킨의 이색 만남인 ‘달콤라떼치킨’ 등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네네치킨 역시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에 맞춰 숯불 향이 가득한 레드소스와 요거트 소스인 마블 크림이 조화를 이룬 ‘레드마블치킨’으로 소비자를 유혹했다. 자담치킨은 지난 10일 멕시코풍의 특색을 강조한 ‘티키타코치킨’을 선보였다.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치킨과 접목한 치킨으로 MZ세대를 겨냥한다는 목표다. 푸라닭 치킨은 마늘맛과 불맛으로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매운맛 치킨 ‘마불로 악마’로 기존 불맛과 차별화된 매운맛을 선사한다. ●라면부터 과자까지 컬래버 이색메뉴로 공략 브랜드 시그니처 메뉴로 시장을 공략하는 곳도 있다. bhc는 ‘뿌링클’과 함께 대표 메뉴로 꼽히는 ‘골드킹’을 앞세운다. 2019년 12월 첫 출시 이후 ‘단짠의 정석’이라고 불리고 있는 간장치킨으로 숙성 간장, 꿀, 마늘을 조합했다. 교촌치킨에는 세 가지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의 세 가지 시그니처 메뉴는 오늘날 교촌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부동의 1위 메뉴인 ‘후레쉬쌈닭’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순살 치킨인 후레쉬쌈닭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수입맥주·위스키·하이볼까지 치열한 경쟁 ‘치킨의 짝꿍’ 맥주 업계는 올해 리오프닝을 맞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외식(유흥) 시장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저녁 회식이 줄어든 데다 고물가가 식당가를 덮치면서 올해 2월 식당 등에서 마시는 외식용 맥주의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는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국세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7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수입·수제 맥주 종류가 늘어나는 한편 위스키, 하이볼, 와인 등 다양한 주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맥주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주류 업계는 맥주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철저히 파악해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 리뉴얼에 돌입했다. 소비자 선호가 높은 ‘카스’, ‘테라’, ‘클라우드’ 등 국내 시장 대표 상품에 더해 ‘세컨드 브랜드’를 내놓고 이원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원료 바꾸고 이름 고치고 대세 모델까지 투입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억병을 넘긴 ‘테라’의 성장에 고무된 하이트진로는 4년 만에 라거 신제품 ‘켈리’를 내놨다. 덴마크 맥아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과 함께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세 배우 손석구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2021년 첫 출시한 국산 쌀 맥주 ‘한맥’ 리뉴얼에 심혈을 기울였다.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서 거품과 목 넘김 등에 있어 부드러운 맛을 내는 데 초점을 뒀다. 부진했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 등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열을 올릴 예정이다. 소주 시장에서 제로슈거 제품 ‘새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하반기 맥주 ‘클라우드’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 출시 이후 9년 만이다.
  • 튤립 피는 신안, 나들이 신나

    튤립 피는 신안, 나들이 신나

    전남 신안의 섬 곳곳에서 꽃 축제 대향연이 시작됐다. 신안군은 오는 16일까지 임자도 튤립 축제가 피어오른다고 13일 밝혔다.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하얀 풍차를 중심으로 14만㎡의 거대한 튤립정원에 34종 300만 송이가 형형색색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튤립을 화분에 심고 튤립 조명과 장식품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있다. 팔금도에서는 22일까지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유채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253㏊의 유채꽃밭에 관람로와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자전거 투어와 사진대회 등도 선보인다. 자은도 1004 뮤지엄파크에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새우란 축제가 열린다. 뿌리줄기 모양이 새우를 닮은 난초 ‘새우란’ 30만 송이와 세계 새우란 품종을 비롯해 멸종위기 자생란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다음달에는 신안의 보물 퍼플섬에서 마지막 봄꽃 축제인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섬 전체가 보라색 라벤더로 물든 퍼플섬은 3개의 섬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이색 명소로 마을 지붕부터 도로, 식당 그릇까지 온통 보랏빛이다. 하반기에는 도초도의 수국 축제와 홍도의 원추리 축제, 병풍도의 맨드라미 축제가 열리는 등 연중 12개의 꽃 축제가 신안 섬 곳곳에서 펼쳐진다. 신안군은 섬마다 각각의 꽃을 심어 색을 입히는 1섬 1색 정책을 추진하고, 섬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에서 이같이 다양한 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상생·평화 정신 계승” 해평 한양원 기린다

    “상생·평화 정신 계승” 해평 한양원 기린다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상생과 평화 확산을 위해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해평상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 상은 갓과 도포 차림으로 민족종교 발전과 종단 간 화합을 도모한 해평 한양원(1923~2016)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사단법인 ‘상생과 평화’가 수여한다. 박남수 상생과 평화 상임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생과 평화가 아니면 인류가 존재할 수 없다”라면서 “상극과 갈등만 남는 시대에 한양원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자는 의미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상생과 평화’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얻어 설립됐다. 박 상임대표는 “한양원 선생의 후학들이 제사나 지내고 훌륭하다고 얘기만 하기보다는 선생의 정신을 받들어 가르침을 사회와 국가에 실천해보자는 것이 법인의 설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해평상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별다른 지원 없이 순수하게 단체 관계자들이 돈을 모아 상금을 마련했다. 해평상은 상생과 평화 두 부문으로 나눠 오는 28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오는 5월 10일 시상식을 연다. 상생 부문은 민족정기와 도덕성을 북돋우며 역사·문화·사상 분야에서 우수성을 발굴·보존·확산하는 데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데 공로가 있는 인사가 대상이다. 평화 부문은 겨레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국가·인종·종교 간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였거나 기타 세계평화를 정착하는 데 애쓴 이가 대상이다.
  • 너에게 물들다, 무지개 품은 달동네

    너에게 물들다, 무지개 품은 달동네

    아야소피아 등 튀르키예 이스탄불 구시가가 외국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곳이라면 발라트는 현지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종교와 지역을 불문하고 ‘인증샷’은 이제 세계적인 흐름이 된 듯하다. 발라트는 이스탄불의 후미진 달동네에서 신데렐라처럼 변신한 예술촌이다. 작고 예쁜 건물들이 다닥다닥 잇닿아 있다. 예쁜 카페와 공방 등이 들어서면서 이제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발라트의 형성 과정 역시 여느 달동네와 별반 다르지 않다. 도시화에 밀린 이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혹은 불편한 생활 환경에 진저리가 난 중산층이 떠난 공백을 가난한 이들이 메우면서 형성됐다.●비잔틴 흔적 스민 ‘언덕 위 빨간 집’ 청년, 가난한 예술가들도 하나둘 깃들었다. 집세가 비싼 이스탄불 중심가에 견줘 발라트는 상대적으로 집세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보통의 과정을 보면 이런 곳일수록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을 피해 가지 못하던데, 발라트는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발라트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건물 외벽이 알록달록하다. 그리고 폭 좁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호빗 하우스’를 자처하는 집도 있다. 이웃 창문틀에 빨랫줄을 연결해 함께 쓰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이렇게 오밀조밀하니 아마 빨랫줄 세울 공간도 부족했을 터다.발라트는 그리스어로 ‘궁전’이란 뜻이라고 한다. 실제 비잔틴제국이 지배하던 6세기경에 그리스 궁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이 마을의 랜드마크처럼 여겨지는 언덕 위 빨간 집 역시 그리스계의 고등학교다. ●집집마다 형형색색… ‘눈맛’ 도네 건물은 대부분 폭이 좁고 ‘벽간소음’이 우려될 정도로 바짝 붙어 있다. 건물 2, 3층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마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확장하려다 보니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하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건물 외벽이 알록달록해진 것도 사실 집집마다 값싼 페인트를 구해 칠하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한다. 그러다 마을이 명성을 얻으면서 이제 ‘형형색색’은 마을의 모토가 되다시피 했다.발라트 전체가 사진을 위한 스튜디오나 다름없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곳마다 ‘그림’이 된다. 그중 ‘우산 카페’와 알록달록한 계단길이 ‘핫플’이다. 계단길의 유래는 불분명하다. 현지 가이드조차 계단길에 어떤 사연이 담겼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현지에선 ‘레인보 스테어스’(무지개 계단)란 이름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우산 카페는 무지개 계단과 맞붙었다. 입구 위쪽에 형형색색의 우산을 걸어 놓아 우산 카페로 불린다.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음료를 주문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는 등 인심도 박해졌다. 마을엔 고양이가 많다. 곳곳에 고양이 사료와 물을 담은 그릇이 놓여 있다. 사실 튀르키예 어디나 고양이가 많은 편이다. 이는 이슬람을 창시한 무함마드가 고양이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일화 때문이지 싶다.●또 다른 인증샷 성지 ‘카몬도 계단’ 발라트 외에도 카라쾨이 쪽의 ‘카몬도 계단’, 베식타시 거리의 독수리 동상 등이 SNS ‘핫플’로 꼽힌다. 카몬도 계단은 갈라타 타워로 가는 언덕을 오르기 위해 만든 계단이다. 조형미가 빼어나 현지 드라마 등에 자주 등장했다고 한다. 계단은 19세기 후반 튀르키예의 금융계를 쥐락펴락하던 유대인 가문에서 후원해 조성됐다. 카몬도는 유대인 가문의 성을 딴 것이다. 뱅크 스트리트(Bankalar Caddesi)를 찾아가면 된다. ■여행수첩 -대부분의 식당에서 음식 주문은 QR코드로 받는다. -이스탄불 카드는 50리라(약 3500원)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50리라씩 충전해서 쓰면 편리하다. 페리를 3회 승선할 수 있을 정도의 액수다.-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이스탄불 미식 기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맛집 몇 곳을 추천했다. 신시가지의 베식타시 거리는 길거리 음식으로 ‘핫’한 곳이다. 근처에 어시장과 대학, 지역 축구팀 팬클럽 모임 장소(독수리상) 등이 있어 저렴한 맛집들이 많다. 코코레츠는 튀르키예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일종의 내장 구이다. 바삭한 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는다. ‘koko-rich’가 소문난 맛집이다. 어시장 바로 앞 ‘kizilkayalar’는 현지식 햄버거, 선착장 앞 ‘merkan’은 홍합밥으로 각각 유명하다. AKM 안의 ‘Divan Brasserie Fuaye’ 레스토랑과 이집션 바자르 안의 ‘pandeli’ 레스토랑은 정찬을 즐길 만한 곳이다. 전자는 새롭게 해석한, 후자는 전통에 가까운 튀르키예식 정찬을 각각 맛볼 수 있다. ‘Barnathan Roof’에선 갈라타 타워, 보스포루스 대교 등을 보며 식사할 수 있다.
  • ‘창업 산실’ 경북… 삼성전자와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창업 산실’ 경북… 삼성전자와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경북도는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3일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이철우 경북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창업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는 영남대 자연계 식당동 3층을 리모델링한 927㎡(280.4평) 규모다. 기업 입주 공간, 도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장 및 회의실, 협업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삼성전자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개소식에 앞서 헬스케어·로봇·소재부품·환경 등 각 분야 스타트업 5곳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돼 40명이 입주를 마쳤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10~30m 중·근거리에 특화된 3차원 라이다 개발 기업 ‘하이보’ ▲고효율·정밀 로봇 감속기 개발기업 ‘이스턴기어’ ▲차세대 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자율주행 로봇) 기업 ‘에타일렉트로닉스’ ▲레이저·LED 고속 이미지 프린팅 기업 ‘옴니코트’ ▲철강 스크랩을 재활용한 자성 분말 소재기업 ‘포스코어’ 등이다.
  • 뜨거운 ‘1000원 아침밥’… 지방대·고졸청년 ‘찬밥’

    뜨거운 ‘1000원 아침밥’… 지방대·고졸청년 ‘찬밥’

    고물가 속에서 대학생들이 단돈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인기를 끌자 여야 정치권은 물론 정부도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에 비해 재정이 넉넉지 않은 지방대에 다니는 학생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게다가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은 사업 대상에서 아예 제외돼 소외감을 키우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2차 모집이 14일 마감된다. 농식품부는 당초 올해 7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1개 대학 68만 5000명에게 지원하기로 했으나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늘자 예산을 15억 8000만원으로 2배 늘려 지난 6일부터 2차 모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수의 지방대는 고심 끝에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미달과 10여년간의 등록금 동결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한 끼에 4000~6000원인 학생식당 아침식비 중 학생과 농식품부가 각각 1000원씩 내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의 한 대학 관계자는 “3000~3500원을 대학이 지원하기엔 상당한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지방에 있는 대학 중에서도 국립대보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사립대가 더 난감한 처지다. 경북 모 대학 관계자는 “소규모 사립대학은 도입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며 “규모가 작은 학교 학생들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 소재 54개 전 대학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한 끼당 1000원씩 지원하기로 해 지방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진다. 대학이 많은 서울의 자치구들도 1000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서울 지역 대학들은 별 부담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비수도권의 대다수 지자체들은 언감생심 이 사업을 지원할 생각을 못한다. 사업 대상을 대학생으로 국한한 점도 논란을 낳고 있다. 청년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이 아닌 청년은 배제되기 때문이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밥조차 먹지 못하고, 두어 시간 걸리는 출근길에 놓인 고졸 출신 청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정부나 정치권이 청년 정책의 초점을 ‘현금 지원’에 맞춰 경쟁적으로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주거, 교육 등 본질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구조적이고 거시적인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 홍석천 “매니저 내 이상형…여친 생기면 자른다”

    홍석천 “매니저 내 이상형…여친 생기면 자른다”

    홍석천이 자신의 매니저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하면서 매일 아침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서는 홍석천, 권진아가 출연해 그룹 르세라핌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와 갯벌 체험에 나섰다. 낙지잡이에 실패한 세 사람은 수산 시장에서 낙지를 산 후 요리했다. 요식업 최고경영자(CEO) 홍석천은 능숙하게 요리를 주도했다. 사쿠라는 홍석천에 “처음에 왜 식당을 하려 한 거냐”고 질문했다. 홍석천은 “처음에는 먹고 살려고 했다. 내가 커밍아웃을 하고 3년을 방송을 못 하는 시절이 있었다”면서 “나오지 말라 해서 집에서 쉬다가 이러다 통장 잔고가 마르겠다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권진아는 “사실 저의 목표는 오래 연예 활동을 하는 건데 비법이 있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일단 큰 사고를 쳐라. 대한민국을 깜짝 놀랄만한 큰 사고를 쳐서 인지도를 확 올려라”라면서 “그러다 내가 좀 잊혀진다? 그럼 또 사고를 쳐라. 그럴 때는 열애설 같은 거. 너희 회사 동료 가수들 있지 않냐. 작전을 짜라. 위장 연애를 해라. 노래 외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이 만든 낙지볶음과 술찜을 먹다 신난 사쿠라는 소주 광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 이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 아주 입이 찢어진다. 아까부터 계속 사쿠라 예쁘다고 얘기하더라”라면서 못마땅해했다. 제작진이 “매니저님은 취향이 다르신가”라고 묻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는 나와 다르다.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했다. 매니저가 본인 이상형인지 묻는 말에 홍석천은 “내 이상형? 응”이라면서 “까였다. 매일 출근하자마자 ‘형 저는 여자친구 좋아합니다’, ‘형 저는 오늘도 여자친구 좋아합니다’라고 한다. 월급 안 줄 뻔했다”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홍석천이 “여자친구 생기는 순간 자를 거야”라며 농담하자 사쿠라는 “극한 직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이번엔 중국 겨냥?…먹방 ‘北유미’ 이어 중국어하는 ‘北연미’ 등장

    이번엔 중국 겨냥?…먹방 ‘北유미’ 이어 중국어하는 ‘北연미’ 등장

    최근 유튜브에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계정들이 여러 개 등장한 가운데, 이번엔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새로운 유튜버가 나왔다. 지난 11일 북한 유튜브 채널 ‘NEW DPRK’에는 ‘북한 소녀 전통 만두 만들기, 맛있는 요리법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을 평양에 사는 연미(Yonmi)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부터 나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겠다”며 유창하게 중국어를 구사했다. 연미는 “첫 번째 영상 소재를 위해 ‘머리를 짜냈고’ 조선의 김치와 만두를 만드는 기술을 보여주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이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연미는 김치를 만들면서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라고 말하거나, 만두를 빚으며 “정말 피곤한 작업”이라고 농담했다. 또 연미는 “조선인들(Koreans)은 김치 없이 행복한 식사를 생각할 수 없다”,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등 음식 홍보도 덧붙였다. ● ‘해리포터’ 읽고 ‘헬스PT’ 받는 모습 공개 북한은 계속해서 새 얼굴의 유튜버를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1월에는 ‘샐리 파크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는데 이 채널에는 11살 ‘송아’가 출연한다. 해당 채널에서 송아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고 밝히기도 하고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등록된 영상에서 송아는 자신의 중학교 입학식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브이로그 유튜버’ 유미(YuMi)는 지난해 8월부터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올리고 있다. ‘유미’는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헬스 개인트레이닝을 받거나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을 먹는 모습을 공유했다. ● CNN “일반 주민 삶과는 거리 멀어” CNN은 이런 채널은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알린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북한 고위층 주도로 고안된 체제 선전 캠페인이라고 추정했다.미국 CNN방송은 지난 2월 북한 유튜버 ‘유미’를 조명하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해리포터를 읽지만, 북한 유튜버들은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 영상에서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일반 주민들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말해주는 흔적들이 영상에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북한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책이나 영화 등 해외 콘텐츠 접근도 금지돼 있어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다. CNN은 “북한에서 인터넷 사용은 매우 제한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 소수의 특권층도 정부가 운영하는 고도로 검열된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며 “책이나 영화와 같은 외국 자료는 금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상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장소는 특정 계층만 사용할 수 있고, 실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CNN은 “유미 등 유튜버들은 북한 고위 관리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를 보여줌으로써 국제적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선전의 일부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했다.
  • “택시 흔들릴 정도로 폭행”…고속도로 하차 사고 직전 상황

    “택시 흔들릴 정도로 폭행”…고속도로 하차 사고 직전 상황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택시에서 내린 뒤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진 승객이 사고 직전 택시기사를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52)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쯤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면 7.6㎞ 지점에서 도로 위를 걷다가 달려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였다. 이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1시간 전 A씨는 순천시 조례동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당시 A씨는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고 업주와 실랑이를 벌였다. 식당을 나선 뒤에는 인근에 주차된 차량 차주와 시비가 붙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A씨의 지인이 말려 시비가 붙은 차주와는 원만히 해결했고, A씨의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그를 택시에 태운 뒤 귀가 조치시켰다. 경찰이 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고속도로 부근에서 횡설수설하며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택시기사의 만류에도 욕설은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차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폭행이 이어졌다. 택시기사는 신고를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세웠다. 기사가 112에 신고접수를 하던 중 A씨가 갑자기 택시 문을 열고 도로로 뛰어들었다. A씨는 고속도로 1·2차선 사이를 비틀대며 걸어가다 2차로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먼저 치여 쓰러진 뒤, 뒤따라오던 차량에 또다시 치였다. A씨가 도로 위를 100m쯤 걸어가다 사고가 났다는 것이 택시기사의 진술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택시기사와 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과실 여부도 조사 중이다. 다만 차량 내부 폭행으로 2차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는 점, 고속도로에서 보행이 불가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운전자들의 과실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더러워” 입 쑤신 이쑤시개 도로 통에 넣은 日남성들 체포

    “더러워” 입 쑤신 이쑤시개 도로 통에 넣은 日남성들 체포

    일본의 한 식당에서 이쑤시개를 입에 넣은 뒤 도로 통에 넣는 영상을 찍어 올렸던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30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의 고깃집에서 이쑤시개를 쓴 뒤 다시 통에 넣는 장면을 촬영, 소셜미디어에 올려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각 자리에 마련된 이쑤시개 통에서 이쑤시개를 하나 빼서 이를 쑤셨다. 그러더니 사용한 이쑤시개를 도로 통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고서 새 이쑤시개들과 섞기도 했다. 이를 촬영하고 있던 지인은 이 남성의 ‘이쑤시개 테러’를 말리기는커녕 웃으며 동조했다. 식당 측은 문제의 영상이 확산하자 지난해 9월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식당 측은 “‘영상을 본 뒤로는 방문할 수가 없게 됐다’는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한순간의 장난으로 가게가 쌓아온 신뢰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이는 장난이 아니라 범죄”라고 호소했다. 식당 측은 사건 이후 이쑤시개 통 대신 개별 포장된 이쑤시개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문제의 영상을 찍은 용의자들은 30세 남성들로 중학교 동창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영상을 올릴 목적으로 ‘위생 테러’가 잇달아 논란이 됐다. 회전초밥집에서 레일 위를 돌아가는 초밥에 침만 묻힌 채 도로 놓아 이를 모르는 다른 손님이 먹게 하거나, 식탁에 마련된 간장병의 입구나 새 컵을 핥는 식이다. 다른 사람이 주문한 초밥을 훔쳐 먹거나 몰래 와사비를 몽땅 넣는 장난도 유행했다. 생강절임 용기에 담배꽁초를 넣는 영상도 올라왔다. 이에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는 컨베이어 벨트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이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 [속보] 檢,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영장 청구

    [속보] 檢,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영장 청구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 전 대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의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총 77억원 및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백현동 개발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 11만 1265㎡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비서관,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이 부지의 용도를 한꺼번에 4단계(자연녹지지역→준주거지역) 높이는 과정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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