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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크셰이크 먹고 3명 사망…미 ‘리스테리아’ 감염 경고

    밀크셰이크 먹고 3명 사망…미 ‘리스테리아’ 감염 경고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밀크셰이크를 먹은 손님 3명이 숨지고 3명이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리스테리아균은 이 식당의 모든 셰이크에서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간) CNN·CBS에 따르면 미국 보건부는 워싱턴주 타코마 지역의 한 식당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밀크셰이크를 마신 후 3명이 숨지고 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밀크셰이크에 들어 있는 박테리아 유전자를 확인한 결과, 입원자들에게서 발견된 리스테리아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은 지난 8일 원인으로 지목된 아이스크림 기계 사용을 중단했지만 리스테리아균은 섭취 후 최대 70일 동안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발열·근육통·두통과 설사 등 위장 문제를 일으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약 1600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고, 약 260명이 숨진다. 이번 사례의 경우 감염된 6명 모두 면역력이 약한 유형의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부는 5월 29일에서 8월 7일 사이 해당 식당에서 식사하고 리스테리아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신속히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된 뉴욕의 한 냉동식품회사는 의심되는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 FDA는 이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제품이 19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 “밖에 아버지 주고 올게요”…‘편의점 먹튀男’ CCTV 공개

    “밖에 아버지 주고 올게요”…‘편의점 먹튀男’ CCTV 공개

    인천 편의점 2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손님이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발생했다. 용의자 A씨는 편의점 2곳에서 각각 3만원, 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했으나 결제하지 않고 가게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업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B씨는 “식당에서 음식 먹고 튀는 경우는 들어봤어도, 교통카드 충전하고 튀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A씨는) 여자 알바생에게 충전하고 돈을 줄 것처럼 하다가 ‘밖에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바빠서 그러니 아버지한테 카드만 주고 바로 오겠다’고 얘기한 뒤 나가자마자 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수 안 하면 공개할지 고민 중이다. 상습범인 거 같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교통카드는 명의가 등록되지 않은 카드였다”며 “도주 경로 등을 수사해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 오세요”

    은평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 오세요”

    서울 은평구에서 여름의 끝자락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포스터)가 열린다. 구는 통일로 83, 85, 87길 일대(더하루커피 연신내점~태황정육식당)에서 26일(오전 11시~오후 9시), 27일(오전 11시~오후 6시) 이틀간 ‘제4회 썸머스트릿 파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하루 동안 진행된 제3회 행사에 3000여명이 방문한 만큼 올해는 기간을 이틀로 늘렸다. 이번 행사에는 ▲맥주 이벤트 부스 ▲핫썸머! 뮤직 공연무대 ▲거리야장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부스 ▲물총놀이 게임 체험 부스 ▲경품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여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된다. 26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는 ‘핫썸머! 스트릿’ 공연이 시작된다. 개그우먼 조혜련의 사회로 남동현, 하모니, 플리키뱅, 플로다레드, 정지민, 품바K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아이키 공연이 시작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 행사가 매력적인 은평구의 축제로 거듭나 더 많은 분이 연신내 상점가를 방문해 주시고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상점가 상인들이 활기를 되찾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상반기 그린벨트 불법행위 4654건 적발…전년 대비 74% 폭증

    경기도, 상반기 그린벨트 불법행위 4654건 적발…전년 대비 74% 폭증

    경기도는 지난 1~6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모두 4654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65건에 비해 1989건(74.6%)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남양주시가 10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시 801건, 화성시 449건, 의왕시 385건, 시흥시 365건 등의 순이었다. 고양시 A식당은 농지 2504㎡를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하다 적발됐고, 남양주 B창고는 임야 42㎡에 무단으로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A식당은 항공 사진 판독으로, B창고는 드론 촬영으로 위법 현장을 확인했다. 양평군 C마을공동구판장은 2층과 옥상층 연면적 551㎡을 카페 등으로 용도 변경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사진 판독 결과에 대한 조기현장 확인, 드론 촬영 강화, 불법행위 단속 통합가이드 마련 등으로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늘어났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는 연도별로 5~35%의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에 적발된 4654건 가운데 1132건(24.3%)이 철거 및 원상복구가 완료됐으며, 3522건(75.7%)은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 이탈리아 어민들 바다게 늘어 골치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우라고?”

    이탈리아 어민들 바다게 늘어 골치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우라고?”

    이탈리아 어민들이 뭐든지 먹어치우는 바다게(blue crab, 미국꽃게 또는 체서피크블루크랩)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먹는 것에 세상 누구보다 진심인 이탈리아 사람들의 식탁 우스갯소리에 ‘물리칠 수 없으면 먹어치워라’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어민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로비 집단, 환경론자들은 올 여름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래종이 창궐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다게들은 장어, 조개, 홍합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대 그물을 던지는 어민들에게 엄청난 해를 끼치고 있다. 해서 많이 먹어치우려고 이탈리아 식당들에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가 하면, 미국인들이 하는 것처럼 서머타임 요금을 부과하는 등 꼼수를 쓰고 있다. 베네토주의 한 아그리투리스모(농가 호텔)에서 꽃게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는데 그곳에 다녀온 이들은 로즈마리 꽃게 샐러드, 꽃게 베네치안 스타일(양파와 비네가 매운맛을 가미한), 마늘향을 입힌 꽃게 파스타 등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그런데 모든 바다게를 먹어치우는 일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조개류를 적당히 성장시켜야 하는 이탈리아 어민들로선 바다생태계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가 심상찮다. 유엔 식품농업기구(FAO)의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의 조개류 생산국이며,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많은 조개류를 생산하는 나라다. 알다시피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파스타 중의 하나인 봉골레에는 반드시 조개류가 들어간다. 그러나 바다게는 어민들 말고는 천적이 없어 조개류와 홍합을 양식하는 어민들에게 커다란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한 어민단체는 올해 패류 물량이 50% 이상 격감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패류 양식을 황폐화시키는 외래종 퇴치에 29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문제는 다른 종류의 어업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원래 토스카나 오르베텔로 자연보전지구의 석호(潟湖) 안에 사는 바다게는 겨울철 가장 사랑받는 식재료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축으로까지 여겨졌다. 그런데 지금은 장어들도 토막난 채로, 때로는 머리가 없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다. 아예 그물을 뚝 잘라 걸렸던 생선들이 빠져나가게도 한다. 바다게 집게가 워낙 튼튼해 그물을 툭툭 잘라낸다. 오르베텔로 석호에서 40여년 어업을 했다는 마르코 귀디치는 “그(꽃게)는 공격적이고, 빠르며, 믿기 힘들 만큼 머리가 좋은 동물이다. 우리는 이 바다게와 싸우는데 워낙 많기 때문에라도 우리보다 힘이 훨씬 세다”고 말했다. 그가 손을 보여줬는데 바다게가 손톱을 거의 부러뜨릴 만큼 손톱 하나를 상처낸 것이 있었다.원래 미국 해안에서 살던 학명 ‘Callinectes Sapidus’인 바다게가 지금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아마도 선박들 평형수에 들어가 퍼져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탈리아는 물론 알바니아, 스페인, 프랑스까지 지중해 바다 전역에 창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스카나 해안에는 바다게가 귀한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항구로 들어오는 목선마다 바다게를 수북이 선창에 쌓아둔 채로 들어온다. 어업 로비 단체의 피에를루이지 피로는 “환경 관점에서 보면 바다게는 어린 고기, 장어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진짜 문제다. 또 조개류, 홍합류, 굴류를 먹어치우기 때문에 먹이사슬을 깨뜨린다. 불행히도 오르베텔로 환초에서 이상적인 서식지를 발견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갈수록 창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더 있다. 암컷 바다게는 한 해 50만개의 난자를 낳는데 어떤 이는 200만개까지 낳는다고 추정한다. 해양생물학자들은 높아지는 수온 때문에 이것들이 훨씬 넓게 퍼지고 증식도 잘 된다고 보고 있다. 시에나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엔리카 프란치는 “대체로 일년 중 특정 시기에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만 내려가도 이 게는 잘 살지 못한다. 그런데 이곳은 일년 열두 달 늘 이상적인 수온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북동부와 달리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많은 바다게가 팔리지도 않는다. 토스카나 지방이니까 거의 모든 게들을 식당과 슈퍼마켓에서 팔 수 있다. 오르베텔로 어민조합은 ㎏당 8유로(약 1만 1670원)에 바다게를 개인이나 슈퍼에 넘기고 있다. 식당에서는 그릴에 익힌 게 네 마리에 토마토나 양파, 바질, 칠리고추 등으로 만든 소스를 뿌린 링귀네(납작하고 가느다란 파스타면)를 10유로에 판매한다. 인기가 매우 좋아 30분 만에 하루치를 다 판매한다고 했다.
  • “배달 왔어요”…점주 속이고 음식 훔친 배달기사가 밝힌 절도 이유

    “배달 왔어요”…점주 속이고 음식 훔친 배달기사가 밝힌 절도 이유

    자신이 배정받지 않은 식당을 무작정 찾아가 “배달하러 왔다”고 속이고 상습적으로 음식을 훔친 배달 기사가 경찰에 탐문 수사 끝에 붙잡혔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식 배달업을 하는 A씨는 지난 10~15일 김포 풍무동과 사우동 일대 식당을 오토바이로 돌며 “배달할 음식을 가지러 왔다”고 업주들을 속이는 방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족발, 치킨, 아이스크림, 빵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냥)음식이 먹고 싶어서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실제로 훔친 음식을 혼자 먹거나 일부는 가족과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식당들은 처음엔 착오로 생각하고 음식을 다시 배달했지만, 고객들이 잇달아 배달 문제를 지적하며 후기를 작성하면서 배달 앱의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 수상한 점을 느낀 업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지난 16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던 중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확인돼 검거했다”면서 “A씨는 음식을 먹고 싶어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하는데 돈이 없어서 음식을 훔칠 만큼 어려운 형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신변 위협에 외부 숙소 이용”…여가부 장관, 경찰 보호 받았다

    “신변 위협에 외부 숙소 이용”…여가부 장관, 경찰 보호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중 “현장을 지키라”는 한덕수 국무총리 지시에도 김현숙 장관이 영지에서 야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신변 위협이 있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전북 경찰이 해당 글이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를 수사 중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여가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하였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인해 경찰의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 시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하지 않았다”며 “불편에 노출된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김 장관의 신변 보호를 위해 4~8명까지 경찰 인력을 별도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김 장관 살해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신변 보호했다”며 “관련 게시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김 장관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에 경찰 4일 오후 4시부터 8일 자정까지 경찰 인력을 배치해 김 장관 신변 보호를 했고, 대회 이후 김 장관이 전북을 벗어난 후에는 서울경찰청에서 신변 보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주무부처 총책임자인 김 장관을 향해 대회 파행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 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6일 잼버리 영지에서 직접 숙영했지만, 김 장관은 야영자에서 17㎞ 떨어진 신축 국립공원 숙소에 홀로 머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김 장관은 새만금에서 이뤄졌던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며 잼버리 병원, 허브클리닉, 화장실, 샤워장, 물류창고, 운영요원 식당, 대집회장 등 영지 시설을 점검하고 제기되고 있는 불편사항을 개선했다”며 “특히 대회 초반 제기된 화장실 등 위생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 및 잼버리 병원 내 의료인력 확충, 적십자 냉방차 추가 조치를 현장에서 즉시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 ‘후보 암살’ 에콰도르 대선 끝…“방탄조끼 방탄모, 후보란에 내 이름 없네”

    ‘후보 암살’ 에콰도르 대선 끝…“방탄조끼 방탄모, 후보란에 내 이름 없네”

    후보 암살과 폭력으로 얼룩진 남미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투표가 20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유권자들은 대통령과 부통령, 국회의원(137명) 후보 중 한 명씩을 선택했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1345만 47명(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이었다. 에콰도르 인구는 1800만명이다. 탄핵 위기를 맞은 기예르모 라소(67) 대통령의 조기 퇴진(국회 동반 해산) 결정에 따라 갑작스럽게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에콰도르 국민은 후보 암살사건으로 인해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출사표를 던진 8명 중 ‘건설운동’ 소속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후보가 지난 9일 유세 직후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최근 몇 년간 에콰도르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치안 문제 해결이 여러 후보들의 ‘0순위’ 공약이 됐다. 이날 투표소 주변에는 군 장병과 경찰 10만여명이 배치됐고, 무장 차량 등이 대거 투입됐다.유권자가 몰리는 주요 투표소의 경우 반경 100m를 통제했다고 에콰도르 정부는 밝혔다. 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16일 선관위로부터 비야비센시오의 대체 후보 자격을 승인 받은 크리스티안 수리타(53) 후보는 유세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모를 쓴 채 투표소를 찾아 기표했다. 이동 중에는 군 장병이 신변 보호 절차를 수행했고, 경찰관 역시 가림막으로 후보를 에워싸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북부 에스메랄다스 지방의 한 유력 정치인이 총에 맞아 숨진 일이 있었고, 보수파 후보 오토 존넨홀츠너가 전날 아침식사를 하던 과야킬 식당 근처에서 총격이 있었다며 암살 시도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그를 노린 총격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다니엘 노보아 후보도 유세 도중 비슷한 총격이 있었다며 각별한 신변 경호를 경찰에 요청하는 등 대선 후보들이 극도의 긴장 속에 유세와 투표 일정을 보냈다. 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시민혁명운동’의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전 국회의원)가 지지율 1위를 달렸다. 그는 이 나라 부패의 대명사인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2007∼2017년 재임)의 최측근 인사로, 사회주의 좌파 계열이다. 그 뒤로는 우파 계열 연합의 한 토픽(40) 후보와 원주민 출신 야쿠 페레스(54) 후보 등이 2위권을 형성해 왔다. 숨진 비야비센시오 후보가 중위권을 맴돌았지만, 사망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곤살레스 후보에 이어 2위까지 올라 실제 개표 결과는 안갯속이라는 것이 현지의 시각이다. 개표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규정에 따라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선 후보가 나오면 당선은 확정된다.그렇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가 오는 10월 15일 결선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 동안 지지율 면에서 압도적인 후보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라소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새 대통령의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1년 6개월 뿐이다.
  • 추성훈, 23살 꽃미남 과거 “女에 인기 많아…미팅 자주”

    추성훈, 23살 꽃미남 과거 “女에 인기 많아…미팅 자주”

    파이터 추성훈의 과거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김동현 등 후배들을 이끌고 부산 단골 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식당에는 추성훈의 과거 사진이 가득 걸려 있었다. 20대 시절 노랑머리의 추성훈 사진은 식당이 그의 진짜 단골집임을 드러냈다. 후배 석현은 사진 속 추성훈의 선배 중 한 명을 지목하며 그가 본인의 부산체고 시절 코치였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치님이 성훈 형님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얘기하시기로는 운동도 운동인데, 운동보다 패션, 태닝 이런 거에 더 신경 많이 쓰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23살 추성훈의 사진도 공개됐다. 앳된 모습의 추성훈을 본 MC들은 “미소년”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추성훈은 “옛날엔 긴 머리 엄청 욕 먹었다. (머리 기른 남자 선수가) 없어서. 부산에서 운동하는 사람 중 긴 머리가 한 명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 “인기는 있었다. 여자한테 엄청 많았다. 근데 남자, 아저씨에겐 인기가 없었다. 왜 저렇게 염색하고 다니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석현은 “(코치님이) 그게 다 여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행동들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추성훈은 “총각인데 하면 안돼?”라고 당당하게 응수했다. 하지만 석현은 “항상 여자 얘기가 따라와서. 들리는 소문에 미팅도 엄청 자주 했다고 하더라. 남포동 다방 같은 데 가서 많이 하셨다더라. 키워드가 3개다. 태닝, 패션, 여자”라고 전해 추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 알바니아 휴가 간 이탈리아 총리, ‘먹튀’ 관광객들 대신 결제하세요

    알바니아 휴가 간 이탈리아 총리, ‘먹튀’ 관광객들 대신 결제하세요

    이탈리아 정부가 외교적인 차원에서 자국 관광객들이 ‘먹튀’를 한 알바니아의 식당에 음식 값을 변제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얼마 전 알바니아로 휴가를 떠났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는데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가 수다를 떨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언급하자 알바니아 주재 대사로 하여금 당장 가서 대신 갚아주라고 지시했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라마 총리는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에 멜로니 총리가 “가서 바보들 돈을 대신 갚아줘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대사도 성명을 내 대사관이 자국민들을 대신해 결제했다고 확인했는데, 음식 값은 80유로(약 12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인은 규칙을 존중하고 빚이 있으면 가린다. 바라건대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이탈리아 농업 및 식량주권 장관이며 멜로니 총리의 여동생 아리아나의 남편, 즉 매부인 프란체스코 롤로브리지다도 알바니아 휴가 중이었는데 음식 값을 대신 결제한 것은 자존심 문제였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놓았다. “몇 안 되는 정직하지 못한 인간들 때문에 고귀한 국민들의 나라가 망쳐질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언제 이런 일이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데 소셜미디어에는 한밤에 이들이 계산하지 않고 유서 깊은 도시 베라트의 레스토랑 문을 나서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식당 주인은 알바니아의 리포트 TV 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계산하지 않고 식당을 떠나는 일을 처음 당했으며 심지어 이들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맛이 뛰어나다고 칭찬까지 하더라며 어이없어 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카이TG24 등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지난 14일 동남부 풀리아에서 정기 여객선을 타고 알바니아 서남부 해안도시 블로레에 도착해 이틀의 휴가를 보냈다. 그는 지난주부터 동거인인 안드레아 잠브루노, 딸 지네브라 잠브루노, 여동생 부부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탈리아에서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풀리아에서 짐을 싸서 알바니아로 향하자 SNS에는 이를 풍자하는 ‘밈’(meme)이 넘쳐났다. 특히 멜로니 총리가 “파라솔과 의자 2개에 100유로(14만 6000원)라고? 잠브루노, 어서 알바니아로 가자”고 말하는 말풍선이 달린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았다. 멜로니 총리가 알바니아를 찾은 것은 라마 총리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SNS 이용자들은 이탈리아의 고물가와 바가지 상술에 질린 나머지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알바니아로 향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 요금과 관련한 기사가 연일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휴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이탈리아인들에게 지중해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저가 리조트가 많고 물가가 저렴한 알바니아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도시 리미니에서 온 니콜라스 페레로는 알바니아 사란더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침실 4개짜리 공유 숙소를 일주일 빌리는 데 360유로(53만원)밖에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란더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해변이 이탈리아 사람들로 가득했다며 “작은 이탈리아 같았다”고 말했다. FT는 올해 들어 알바니아로 가는 저가 항공 노선이 여럿 생긴 이후 알바니아를 찾는 유럽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통계청 유로스탯에 따르면 1분기 알바니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일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라마 총리는 최근 이탈리아 방송 LA7 인터뷰를 통해 범죄자가 많은 위험한 국가라는 선입견에서 마침내 벗어났다고 자평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해 알바니아를 방문한 이탈리아 관광객이 50만명에 이른다며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하나는 1991년 알바니아인들을 가득 태운 선박이 이탈리아 항구도시 바리에 상륙한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올해 휴가철을 맞아 알바니아로 몰려든 이탈리아인들의 모습이었다. 이 때만 해도 롤로브리지다 장관은 알바니아가 풀리아를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는데 얼마 안가 관광객들의 먹튀로 체면을 구겼을 것 같다.
  • [법안톺아보기] “개 수난사 끝내자”…‘개 식용 종식법’ 이번에는?

    [법안톺아보기] “개 수난사 끝내자”…‘개 식용 종식법’ 이번에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3명 중 2명 “개 식용 금지해야” 개 식용 부정적 인식도 93% 달해 김건희 시작으로 여야 모두 한 목소리 “개고기나 먹어라” 손흥민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보인 날엔 꼭 그의 SNS에 이 같은 조롱이 쏟아진다. 비단 손 선수의 일만은 아니다. 최근엔 황희찬 선수도 개 식용을 소재로 한 혐오표현의 피해를 겪고 있다. 그 원조 격은 박지성 선수다. “박지성, 박지성, 너가 어디에 있든 너희 나라에서는 개를 먹지.” 박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팬들이 만든 응원가엔 개 식용에 대한 조롱이 담겼다.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인은 야만인”이라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의 비난이 있다. ‘개 식용 문제’를 두고 손석희 당시 앵커와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에서 설전을 벌이던 도중 나온 말이었다. 당시 이는 국민적 공분을 샀고 개 식용을 ‘문화 상대주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주장을 강화했다.수십 년에 걸친 지난한 논쟁을 거치면서 개 식용을 바라보는 국민적 시각도 크게 변했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천명선 교수팀이 지난해 4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개식용 관련 인식 설문조사에서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64%였다. 3명 중 2명이 개 식용 금지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뜻이다. 개 식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도 93%(매우 부정적 28%, 다소 부정적 65%)에 달했다.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여야도 이에 호응하면서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개 식용 문화 종식’을 현 정부 임기 내 이루겠다고 언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개 식용 금지 관련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적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를 만나 “한국 사회가 개 식용 문화의 종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1500만 반려인 시대에서 개와 고양이를 먹는 문화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며 개 식용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지난 4월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 전업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말복을 맞아 “말복 개 수난사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의 ‘초당적 개 식용 종식 모임’도 다음주 출범을 앞두고 있고, 개 식용 종식 촉구를 위한 결의안도 추진되고 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동물보호법 등 계류“개 식용 목적 도살 금지…관련업 지원”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개 식용 금지 법안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동물보호법 개정안, 축산법 개정안 등 총 7개다. 우선 가장 최근에 발의된 법안은 한정애 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개 식용 금지’만을 위해 만든 특별법이다. 한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관련 업의 폐업 및 업종 전환 시 지원책을 마련해 잘못된 관행인 개 식용을 종식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를 ‘가축’의 범위에서 제외해 개 식용의 근거를 차단하는 취지의 법안도 있다. 현행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개는 가축에 포함이 안되고, 식품위생법상 개고기는 식품 원료로 쓸 수 없어 개를 도축·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축산법에 따르면 개는 가축에 해당돼, 개 사육 농가들은 이 같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식용 목적의 개를 길러왔다.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박홍근·이용빈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축산법 개정안은 개를 가축의 범위에서 제외한다. 보다 이전에 발의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우회적으로 개 식용을 막으려는 시도다. 동물을 학대한 자에 대해 동물사육금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해, 개를 도살해 식용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이 같은 노력이 이어졌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의 축산법 개정안, 표창원 민주당 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등이다. 이 의원 법안은 가축의 정의에서 개를 명시적으로 제외, 표 의원 법안은 동물을 무분별하게 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대한육견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대 여론에 가로 막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서울시 ‘개고기 취급하면 500만원’ 조례육견협회 등 업계 생존권 위협에 반대 폭주 서울시의회에서 개 식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조례안 제정을 시도했을 때도 이 같은 갈등 양상이 되풀이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했다. 개고기 취급 업체에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고양이 식용 금지를 위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자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조례 제정 반대 의견이 폭주했다. 관련 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였다. 육견협회는 지난 달 서울 한복판에서 개고기를 시식하는 퍼포먼스까지 벌이는 등 개고기 금지법에 반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위치한 개 농장 1156곳에서 52만 마리의 개가 길러지고 있다. 개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도 1600곳이 넘는다. 개고기를 처음으로 법 테두리 안에 둔 건 1975년 국회였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자그마치 49년째 ‘개고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어느 때보다 논의가 무르익은 만큼 이번 국회에서는 개 식용 금지 법제화가 결론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별법을 발의한 한정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개 식용 관련 이해관계자들도 이 업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히려 이런 논의를 통해 전업·폐업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서 “법안이 9월 정기국회 때 농해수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연인 살해한 해양경찰관 영장실질심사…“죄송합니다”

    연인 살해한 해양경찰관 영장실질심사…“죄송합니다”

    연인을 살해하고 범행 은폐를 시도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최모(30) 순경은 1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최 순경은 법정으로 이동하며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으냐’ 등 기자들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모자와 방역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 순경은 민소매, 반바지,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그는 경찰 호송차로 돌아갈 때도 기자들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최 순경은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부터 오전 3시 50분 사이 전남 목포시 하당동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무도 유단자인 그는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거나 저항하지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고 제압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순경은 약 2개월 동안 교제한 피해자와 자주 다퉜는데 이날도 상가 건물 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며 말다툼했다. 그는 범행 직후 식당에 음식값을 계산하고 화장실로 돌아가 오전 5시 30분쯤까지 머문 뒤 출입문이 아닌 창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피해자 시신은 코피를 흘린 채 변기 안에 머리를 담근 엎드린 자세로 오전 6시쯤 상점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최 순경이 범행 현장에 머무는 동안 시신의 위치를 바꾸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당일 오후 4시 30분쯤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모텔방에서 붙잡힌 최 순경은 근무에서 배제되는 인사 조처를 받았다. 목포해경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최 순경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 특별상품권 발행·축제 기간 확대… 관악구, 신림역 상권 회복 지원 총력

    특별상품권 발행·축제 기간 확대… 관악구, 신림역 상권 회복 지원 총력

    서울 관악구는 최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림역 주변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구는 신림역 상권 일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현재 구의회에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0월까지 상품권 20억원을 발생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한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플리마켓과 이벤트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이달 24일부터 진행한다. 플리마켓 운영 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8일로 연장한다. 별빛내린천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관악별빛축제’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한 달 늘려 보다 많은 주민이 신림역 일대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오는 10월 낙성대공원 등에서 열리는 ‘2023 관악강감찬축제’의 하나로 별빛내린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악구 직원들 역시 상권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신림역 상권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역 상권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저 낮은 곳을 향하여(우르비시 칸타리아 지음, 김성태 옮김, 그레이프미디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무굴 제국과 영국 식민 통치, 그리고 유력 가문의 귀족정치 역사로 굴곡진 인도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데 매진하고 있다. 천민의 신분을 극복하고 인도 총리에까지 오른 그의 리더십을 여러 사례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248쪽. 2만 5000원.기록하는 태도(이수현 지음, 지식인하우스) 살아가다 역경을 마주할 때 그 역경을 기록해 보자. 무수한 경험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깨닫게 된다. 중요한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느꼈던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이라는 주제로 풀어냈다. 기록을 통해 슬픔과 아픔의 순간을 헤쳐 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190쪽. 1만 6800원.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이영민 지음, 아날로그) 기후를 중심으로 카리브해 휴양지부터 ‘생명의 보고’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전 세계 곳곳의 열대 지역을 소개한다. 열대의 단편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풍경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지구상에 나쁘거나 좋은 장소가 있을 수 없으며 ‘다른’ 장소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352쪽. 1만 8800원.시크릿 맨(밥 우드워드 지음, 채효정 옮김, 마르코폴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자진 사퇴로까지 이어진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취재한 밥 우드워드 기자의 회고록. 그는 33년 동안 사건의 중요 정보원 ‘딥 스로트’에 대해 함구해 왔는데, 2005년 한 잡지를 통해 딥 스로트의 정체가 드러난다. 당시 FBI 부국장이었던 마크 펠트였다. 276쪽. 2만원.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마민지 지음, 클) 30년에 걸친 가족의 흥망성쇠를 1980년대 한국의 도시개발사와 함께 엮어낸 자전적 에세이. 저자의 가족은 도시 개발의 붐을 타고 부동산 사업으로 상류층 대열에 합류했다가 갑작스럽게 몰락한다.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대상작 ‘버블 패밀리’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260쪽. 1만 7000원.배달의 천국(김옥숙 지음, 산지니) 홀 영업 매출이 떨어지자 배달 장사에 뛰어든 식당 사장 만석. 그는 ‘리뷰 갑질’을 막으려 고객에게 환불도 해 주고 사과도 한다. 이런 현실 뒤에는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이 낙인 은둔자 민성이 있다. 소시민들을 통해 플랫폼 자본주의의 민낯을 통렬하게 들추는 소설이다. 304쪽. 1만 8000원.
  • 마포, 동마다 따끈한 효자밥상 차려요

    마포, 동마다 따끈한 효자밥상 차려요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지원하는 서울 마포구의 효도밥상 정책이 모든 동으로 확대됐다. 구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운영기관 10곳이 지난 9일부터 추가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구의 16개 전체 동에 효도밥상 17곳이 마련됐다. 효도밥상은 노인가구의 결식과 고독을 방지하고자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주 6회 무상 점심을 제공하는 구의 역점사업이다. 지난 4월 6개 동의 7개 급식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4개월여간 총 221명에게 1만 6000여회의 급식이 제공됐다. 이번에 추가된 효도밥상 운영기관은 ▲연남동 ‘송가네감자탕’ ▲서교동 ‘풍년한식뷔페’ ▲아현동 ‘해든한식부페’ ▲도화동 ‘혜원식당’ ▲합정동 ‘청주식당’ ▲망원1동 ‘마포나루’ ▲망원2동 ‘스트렁큰’ ▲성산1동 ‘치유소반’ ▲성산2동 ‘뚝배기정육식당’ ▲상암동 ‘콩고을’ 등 10곳이다. 운영기관 확대로 200명 이상이 추가로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보편적인 노인복지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의 영양과 우울, 고독 등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보건 수준을 높인다면 노인빈곤과 건강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배모 씨 1심 징역형 판결에 항소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배모 씨 1심 징역형 판결에 항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가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씨는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지난 10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금지 위반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배씨의 행위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이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표한 허위 사실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배우자의 행위에 관한 것으로 그 중요성이 상당히 컸다”며 “이 사안은 대중으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 피고인은 자신의 발표 내용이 선거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김씨의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그 부분을 사실과 다르게 공표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기부행위 중 제공된 음식 가액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배씨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 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2년 1월과 2월 당시 김씨의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호르몬제)을 구하려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배씨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도 원심 판결에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앞서 배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는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스페인 유명 관광지서 여성 관광객, 집단 성폭행 당해…불법 촬영까지

    스페인 유명 관광지서 여성 관광객, 집단 성폭행 당해…불법 촬영까지

    스페인 유명 관광지 마요르카 섬에서 여성 관광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한 달 만에 또 다시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요르카 남서부 휴양 도시 마갈루프에서 모두 20대 남성인 프랑스 관광객 5명과 스위스 관광객 1명이 지난 14일 18세 영국 여성 관광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스페인 중앙 경찰인 과르디아 시빌은 전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성폭행 용의자들의 체포는 한 호텔 보안팀의 신속한 신고 전화 덕이라고 말했다. 당시 보안팀 직원들은 호텔 앞 거리에서 큰 소리로 울면서 도움을 청하는 피해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이후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들의 인상착의 등을 설명하고, 그중 적어도 1명이 범행 장면을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지목당한 용의자 6명이 모두 경찰에 체포됐고, 여성이 말한 증거 영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당시 한 파티에서 나중에 가해자로 돌변하는 이 남성들과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여성은 남성 한 명의 호텔 방으로 남성 일행들과 술을 더 마시러 갔다가 범죄 대상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의 식당과 술집은 ‘관광객 폭음 방지법’에 따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술을 팔 수 없기 때문이었다.이번 사건으로 성폭행범으로 지목된 남성들은 지난 15일 중심 도시 팔마데마요르카에 있는 법원에 출두했다.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의해 호송되는 이들의 모습은 배포 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가해자들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지만, 아직 누구도 공식적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서는 집단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마요르카 섬에서 관광객에 의한 집단 성폭행 사건은 한 달 들어 두 번째다. 지난달 13일 20~21세 독일 관광객 6명은 마요르카 인기 관광지 팔마 해변의 한 호텔에서 18세 독일 여성 관광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팔마 해변 대로를 찾았다가 가해자 남성 한 명을 만나 술을 마시고 그의 호텔 방에 술을 더 마시러 따라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 진술에서 여성은 호텔 방에 또 다른 남성 5명이 술을 마시고 있어서 곧 바로 빠져 나가려고 했지만 자신을 그곳까지 데려간 남성이 그들과 함께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더 큰 섬’이라는 뜻의 라틴어 인술라 마이오르(insula maior)에서 유래한 스페인 최대 섬으로, 남유럽 지중해 발레아레스 제도에 위치한다. 크기는 우리나라 제주도의 2배 정도로 알려졌다.
  • 냅킨 통 열었더니 바퀴벌레 우글우글…“과태료 150만원”

    냅킨 통 열었더니 바퀴벌레 우글우글…“과태료 150만원”

    서울의 한 호프집 냅킨 통에 바퀴벌레가 발견돼 업주가 150만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지난 1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프집에서 지인들과 노가리를 먹다 냅킨을 뽑아 쓰던 중 느낌이 이상해 열어 본 냅킨 통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했다. A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냅킨 통 안을 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냅킨 통에 휴지가 한 3분의 1정도 남아있었다. 냅킨으로 입술을 닦다 보니까 마지막에 한장이 남았었다. 또 입술에 고추장이 묻어서 냅킨을 집어서 닦았다”면서 “뭐가 쓱 지나가는 것 같았다.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까 벌레 같더라. 냅킨 통을 자세히 보니까 바퀴벌레들이 우글우글했다. 냅킨 통이 엄청 지저분했다. 이건 뭐 어휴. 너무 더럽다. 두 마리에 새끼 여러 마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나왔다. 계산하고 여자 종업원에게 조용히 가서 ‘사장님 계시냐’고 했더니 없다더라. (냅킨 통) 안에서 바퀴벌레 나왔는데 어떡하실 거냐고 물으니 미안하단 아무 말 없이 뒷걸음질 치더라”고 말했다. 다음날 A씨는 가게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는 “위생 상태 불량하니까 점검해야 하지 않나. 속도 안 좋고, 혹시나 이상이 있을까 봐 병원도 갔다 왔다고 하니까 그 여자 종업원분이 ‘아, 네네’ 그러더라”며 “다시 설명하면서 ‘사장님 계시냐’고 물으니 ‘알아서 하세요’ 이러면서 전화를 끊더라. 사장님 번호를 안 알려 주고 바쁘다고 끊었다. 죄송하단 말도 한마디 못 들었다. ‘알아서 하세요’ 이게 다였다”고 미흡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결국 관할구청의 보건위생과에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청 담당자는 “현장 점검했고 업주가 바퀴벌레에 대해 시인했다. 추가로 위생 점검한 부분에서 조리장 위생 불량의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 두 건에 대해서 150만원 상당 과태료 처분됐다. 아르바이트생이 한국인이 아니어서 영업주에게 전달이 잘 안됐고 민원인에게도 제대로 안내를 못 드린 점에 대해서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YTN은 식당 주인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차례 접촉했지만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 위한 지원 근거 마련

    전병주 서울시의원,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 위한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이 지난 14일 양육 친화업체 인증제 운영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전병주 의원은 “저출생 해소를 위한 막대한 인력과 예산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새 카페와 식당에서 아동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보호자 친화업체 인증제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담아 노키즈존이 아닌 아동 친화업체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조례 개정 이유를 밝혔다. 전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조례상 근거를 마련해 안정적인 추진을 가능하게 하며, 더불어 일상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아동 차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의원은 ‘“2022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도별 합계출산율에서 최하위인 0.59명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모두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저출생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어 전방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자랄 권리와 자유가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어린이와 보호자가 환영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 및 양육을 존중하는 문화를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개정 조례안은 다가오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주류업체 각축전…주종도 안 가린다

    주류업계가 각사 주력 주종 외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면서 하반기에도 주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와인 매출 20% 상승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프리미엄급 와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라는 고무적인 실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1위, 맥주 2위 등 공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와인 사업만큼은 후발주자로 꼽히는데, 2026년까지 국내 톱5 수입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리오프닝으로 ‘홈술’ 수요가 떨어지면서 와인 시장이 정체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하이트진로는 숨은 와인 브랜드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상승한 52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하이볼·위스키 공략 상반기 맥주, 와인 판매 부진을 겪은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트렌드인 하이볼과 위스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3분기 ‘실론티’, ‘솔의눈’ 등 기존 음료를 활용한 소주 베이스의 하이볼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상품)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연내 제주 위스키 증류소를 착공해 국산 위스키 제조 기반도 갖출 계획이다. 다만 RTD 사업이 상반기 매출액 58억원으로 아직까지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 만큼 맥주 등 주력 주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맥주 ‘클라우드’ 리뉴얼 출시를 계획 중인데, 기존에 가정용 시장을 공략했던 것과 달리 주점, 식당 등 유흥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켈리’ 등과 격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L&B, 소주 시장 재도전 와인업계 1위인 신세계L&B는 2021년 생산을 중단한 ‘푸른밤’ 이후 희석식 소주 시장에 재도전한다. 최근 ‘킹소주24’ 상표등록을 출원했는데, 회사 측은 “한정 수량 생산해 특정 채널에서만 판매하는 이벤트성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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