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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휴~ 공깃밥 2000원 시대

    어휴~ 공깃밥 2000원 시대

    고물가로 서민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쌀값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쌀값이 80㎏ 한 가마니에 16만원 이하로 폭락해 농민들의 불만이 컸지만 올해에는 외식물가 상승 속에 ‘공깃밥 2000원’ 식당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원성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현재 80㎏ 한 가마니에 20만원 수준인 수확기 쌀값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 2000t으로 지난해 376만 4000t보다 6만 2000t(1.6%)이 줄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0만 8012㏊로, 지난해 72만 7054㏊에 비해 2.6% 감소했다. 1975년 벼 재배면적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9월까지 쌀 수요량을 361만t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통 생산량에 비해 수요량이 15만t 이상 적으면 쌀값이 폭락해 농민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데, 올해는 약 9만t 차이다. 정부는 쌀값의 등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 등 유통업체가 매입한 벼 물량이 많아 산지 쌀값이 하락하지 않도록 특별 단속을 하는 등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소비자물가다. 10월 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1% 상승했다. 지난 7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해 쌀값 폭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워낙 낮았던 데 대한 기저효과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가동한 특별물가안정체계의 28개 물가 중점관리 농식품 품목에 쌀을 포함시켰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소비자들의 체감 ‘공깃밥 물가’는 더하다. 공깃밥을 2000원에 파는 식당이 속속 등장하자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깃밥 2000원’ 인증샷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깃밥 1500원 (인상)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까지 나온다. 농식품부는 공깃밥 등 외식 물가는 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산지 가격 등락보다 인건비, 물류비 영향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00원짜리 공깃밥 중 쌀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300원 수준이라 쌀값을 핑계로 가격을 올리는 건 말이 안 된다”며 “11월 말까지 수확기 쌀값 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점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 따뜻한 말로 볶고 ‘믿음’으로 부치면 어떤 요리 될까요[어린이 책]

    따뜻한 말로 볶고 ‘믿음’으로 부치면 어떤 요리 될까요[어린이 책]

    ‘부글부글 말 요리점’의 주방장 말(馬) 요리사는 말(言)을 재료로 요리한다. 식당의 차림표는 조금 독특하다. 6000원짜리 ‘지글지글 말 탕’은 ‘무시’를 한술 넣고 푹 끓였다. 7000원짜리 ‘뾰족뾰족 말 가시 생선’도 있다. 이 요리는 ‘미움’으로 간을 한다. 전설로만 전해지던 요리책으로 만든 이 요리를 먹은 손님들은 어째서인지 식당을 떠날 때 다들 찡그린 얼굴이다. 어느 날 뾰족뾰족 말 가시 생선을 시킨 한 고양이 손님이 음식을 입에도 대지 않는다. “네가 싫어”라는 미운 말이 적힌 이 생선에서 고양이 손님은 비릿한 냄새를 맡는다. 고양이 손님은 “꿀꺽 삼켰다가는 뾰족한 가시가 온몸을 찌르며 마구 돌아다닐 거예요”라고 말 요리사에게 귀띔한다.말 요리사는 전설의 요리책을 다시 들춰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그동안 비법의 정반대로 요리를 했던 것. 부글부글 말 요리를 반대로 하면 마음을 적시는 감동의 말 요리가 탄생한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부터 ‘인정’을 넣은 ‘따끈따끈 말 탕’, ‘즐거워’, ‘고마워’ 등 따뜻한 말로 정성스럽게 볶은 ‘덩실덩실 비빔밥’, 믿음으로 반죽하고 가을 햇살로 굽는 ‘바삭바삭 말 부침개’를 먹은 손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마음안경점’, ‘줄다리기’, ‘앵거게임’ 등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조시온이 글을 쓰고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선정 그림작가 유지우가 그림을 그린 동화책 ‘부글부글 말 요리점’은 우리가 매일 하는 말이 요리라면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상대를 무시하는 말, 비교하는 말 등 ‘미운 말’보다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말로 만든 요리가 맛도 좋다는 교훈을 준다.
  • 최고급 스테이크가 4900원… 학식 즐기는 인제대 학생들

    최고급 스테이크가 4900원… 학식 즐기는 인제대 학생들

    인제대 학생들이 16일 경남 김해의 학교 직영 식당에서 최고급 스테이크와 버터로 구운 블랙타이거 새우, 무알코올 와인 등이 나온 특별한 점심을 단돈 4900원에 즐기고 있다. 원가만 1인당 2만 2000원인 올해 두 번째 특식 이벤트로, 300개 한정이었다. 김해 연합뉴스
  • 산청항노화엑스포 행정 엇박자… 약속보다 적은 자원봉사비 씁쓸

    산청항노화엑스포 행정 엇박자… 약속보다 적은 자원봉사비 씁쓸

    산청군엑스포조직위원회 등이 성황리에 치렀다고 자평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두고 뒷말이 나온다. ‘숨은 주역’이라 평가받았던 자원봉사자 봉사비가 약속과 다르게 지급돼서다. 조직위와 산청축제관광재단이 엇박자를 낸 결과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15일~10월 19일 치른 엑스포에서는 경남한의사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한 ‘혜민서’가 부대 행사로 열렸다. 무료 한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6만 3000여명이 찾았다. 혜민서 운영에는 자원봉사자 600여명의 역할이 컸다. 봉사자들은 진료 보조와 동선관리 등을 맡았다. 문제는 정산된 금액이다. 조직위 명의로 낸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면 ‘일 실비 3만 2000원, 중식 제공’이라 돼 있다. 자원봉사자 모집을 대행한 경남한의사회는 실비에 중식비 8000원이 포함된 점을 확인했다. 실제 실비는 2만원대에 불과해 봉사자 모집이 어려울 수 있어 특별수당 1만원을 지급하자고 조직위에 제안했다. 재단이 특별수당 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수당 1만원 지급 합의 전 한의사회는 엑스포 주변 식당 밥값(1만 1000원~1만 6000원)을 고려해 한의사 앞으로 책정된 식비 2만원과 자원봉사자 특별수당을 합치고 한의사·자원봉사자들이 식당을 이용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재단은 특별수당을 개별 지급하지 않고 중식비로 491만원을 썼다.특별수당으로 중식이 해결됐기에 실비 3만 2000원 지급이 기대됐지만, 봉사자들이 받은 건 2만 4000원이었다. 조직위는 “규정상 실비에 중식비가 포함됐는데 봉사자들이 특별수당으로 중식을 해결했다”며 “조직위는 중식비를 제외한 실비 2만 4000원을 주고 재단은 특별수당 1만원을 현금으로 주는 게 맞을 듯한데 중간에서 꼬였다”고 말했다. 재단은 “실비에 중식비가 포함됐는지 몰랐다”며 “조직위와 재지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직위와 재단의 소통 부재 등으로 자원봉사자만 피해를 봤다. 더군다나 조직위 모집 공고에는 ‘실비 3만 2000원(중식비 포함)’이라고 명확히 표기하지 않아 혼란을 키웠다. 봉사에 참여했던 A씨는 “좋은 취지로 봉사했기에 금액이 적고 많고를 따지지는 않겠지만 행정 신뢰가 무너진 건 문제가 있다”며 “허술한 행정, 선뜻 이해할 수 없는 해명에 황당하다”고 했다. 경남한의사회는 “하루 평균 20명이 8시간가량 봉사했다”며 “좋은 취지로 행사를 잘 치러놓고 뒷말이 나와 안타깝다”고 했다.
  • 中 산시성 석탄회사 큰 불 “작업 마치고 목욕하던 26명 참변”

    中 산시성 석탄회사 큰 불 “작업 마치고 목욕하던 26명 참변”

    중국 산시(山西)성의 석탄회사 건물에서 16일 큰 불이 일어나 26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중앙(CC)TV와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산시성 뤼량시 리스구에 위치한 ‘융쥐 석탄공업’의 4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처럼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목욕탕이 있는 2층에서 발화해 회의실이 있는 3층 등으로 번졌는데 야간 근무를 마치고 목욕 중이던 노동자들이 변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CCTV는 현지 관리를 인용,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몇 명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불길을 잡은 뒤 구조 작업에 나서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2년 설립된 융쥐 석탄공업은 연간 120만t의 석탄을 생산하는 업체로, 직원 수는 1200여명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안전 규정 미비로 중국에서는 산업체 화재 참변이 빈번한 편이다. 지난 4월에도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 화재로 29명이 목숨을 잃어 화재 경보가 울리지 않고 환자 가족들에게 조금 더 일찍 알리지 않았는지 공분이 일었다. 지난달에도 북서부 인촨 지방의 바베큐 식당에서 폭발 참사가 일어나 31명이 희생됐다.
  • “한국으로 비건(채식주의) 여행 오세요”…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개막

    “한국으로 비건(채식주의) 여행 오세요”…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개막

    한국의 비건(채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행사가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 등 구미주지역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의 비건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컨퍼런스 순서로 진행됐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한국에서 비건으로 여행하기’를 주제로, ‘해피카우’의 바텍 필리포비치 대표가 ‘비건 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벌였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들은 17일~21일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비건 맞춤형 팸투어도 진행한다. 올해 6월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지난해 165억 달러(약 22조 원)에서 2031년 360억 달러(약 48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단독] ‘약속했던 봉사비 어디가고’...행정 엇박자에 산청항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피해

    [단독] ‘약속했던 봉사비 어디가고’...행정 엇박자에 산청항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피해

    산청군엑스포조직위원회 등이 성황리에 치렀다고 자평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두고 뒷말이 나온다. ‘숨은 주역’이라 평가받았던 자원봉사자 봉사비가 애초 약속과 다르게 지급돼서다. 조직위와 산청축제관광재단이 엇박자를 낸 결과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15일~10월 19일 치른 엑스포에서는 경남한의사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한 ‘혜민서’가 부대 행사로 열렸다. 엑스포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6만 3000여 명이 혜민서를 찾았다. 혜민서 운영에는 자원봉사자 600여 명의 역할이 컸다. 봉사자들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수일동안 진료 보조, 동선관리 등을 맡았다.문제는 정산된 금액이다. 애초 조직위 명의로 낸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면 ‘일 실비 3만 2000원, 중식 제공’이라 명시돼 있었다. 혜민서 자원봉사자 모집을 대행한 경남한의사회는 본격적인 모집 전 실비에 중식비 8000원이 포함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의사회는 이 경우 실제 지급되는 실비는 2만원대에 불과해 모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특별수당 1만원을 별도 지급하자고 조직위에 제안했다. 조직위는 지급을 약속했다. 혜민서 봉사비 집행 구조는 조직위가 실비를, 재단이 특별수당 1만원을 지급하는 형태였다. 특별수당 1만원 지급 전, 한의사회는 엑스포 주변 식당 밥값(1만 1000원~1만 6000원)을 고려해 한의사 앞으로 책정된 식비 2만원과 자원봉사자 특별수당을 합치고 한의사·자원봉사자들이 식당을 이용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각 식당에서 밥을 먹은 한의사·자원봉사자들이 식권을 제출하면, 이후 재단이 식당에 들러 수량만큼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재단은 특별수당을 개별 지급하지 않고 중식비로 대체해 예산 491만원을 썼다. 특별수당으로 중식이 해결됐기에 실비 3만 2000원 지급이 기대됐지만, 실제 봉사자들이 받은 건 2만 4000원이었다. 조직위는 “규정상 실비에 중식비가 포함돼 있는데, 봉사자들은 특별수당으로 중식을 해결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3만 2000원을 모두 지급하면 중식비 이중 지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위는 중식비를 제외한 실비 2만 4000원을 주고 재단은 특별수당 1만원을 현금으로 주는 게 맞을 듯한데, 중간에서 꼬였다”고 말했다. 재단은 “실비에 중식비가 포함됐는지 몰랐다”며 “조직위와 합리적인 재지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와 재단의 소통 부재, 허술한 행정으로 자원봉사자만 피해를 봤다. 더군다나 조직위 모집 공고에는 ‘실비 3만 2000원(중식비 포함)’이라고 명확히 표기하지 않아 혼란을 키웠다. 봉사에 참여했던 A씨는 “좋은 취지로 봉사했기에 금액이 적고 많고를 마냥 따질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행정 신뢰가 무너진 건 문제가 있다. 허술한 행정, 선뜻 이해할 수 없는 해명에 애꿎은 자원봉사자들만 황당한 일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 창원 성산구 한 상가 식당서 부탄가스 폭발로 5명 다쳐

    창원 성산구 한 상가 식당서 부탄가스 폭발로 5명 다쳐

    16일 낮 12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 상가 3층 삼겹살 가게에서 휴대용 버너 부탄가스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식당 주인 50대 여성 1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주변에 있던 행인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식당 내부 10㎡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50여 명을 동원해 사고 발생 10분여 만에 진화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인이 휴대용 부탄가스에 남은 가스를 제거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유부남에 전과 15범까지…아이 셋 아빠 다 다릅니다”

    “유부남에 전과 15범까지…아이 셋 아빠 다 다릅니다”

    ‘고딩엄빠4’에서 친부가 다른 세 아이의 엄마 오현실의 역대급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친부가 다른 세 아이를 낳게 된 이유와 현재의 생활을 공개했다. 2015년 20세였던 오현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식당에서 일하던 중 만난 남자와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뒤늦게 남자가 유부남에 아이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남자는 이혼한 상태라며 문제가 없다고 설득했지만 2주 후 전처와 다시 잘되는 중이라며 낙태를 종용했다. 결국 오현실은 아이 아빠와 결별했다. 두 번째 남자는 친구의 전 남자친구였다. 아이까지 함께 책임지겠다는 고백에 오현실은 임신 9개월에 교제를 시작했고, 함께 산 지 1년이 지난 후 둘째까지 임신했다. 그러나 남자는 절도죄로 체포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오현실은 둘째 아이 아빠와 연락이 끊기고 다시 혼자가 됐다. 오현실은 3년 후 친구를 따라 간 집들이에서 만난 남성과 연인이 됐지만, 남성은 임신 이야기를 듣고 태도가 돌변해 낙태를 종용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오현실은 세 아이의 아빠가 모두 다르다고 설명하며, 셋째 아이의 아빠와 헤어진 후 홀로 출산했다고 전했다. 세 아이를 낳는 동안 혼인신고도 한 적이 없었던 오현실은 미혼모 상태로 아이들을 호적에 올렸다. 현재는 육아로 일을 할 수 없어 국가 지원금으로만 생활 중이었다. 오현실은 자신을 도와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머니와 대립했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어머니가 집에 오자 오현실은 외출해서 한 남성과 노래방으로 갔다. 오현실은 “종일 아침부터 육아에 시달리니까 엄마한테 맡기고 일탈하고 싶었다”라고 변명했지만, 박미선은 “일을 해야 할 때 아닌가? 그동안 일탈했잖아”라고 분노했다. 늦은 시간 귀가한 오현실은 행동을 지적하는 어머니 앞에서 “나도 집에 들어오기 싫어. 다시 육아하는 것도 힘들고 엄마 잔소리도 들어야 하고”라고 맞섰다. 인교진은 “철없다”라고 탄식했다. 어머니가 아이들의 아빠가 셋인 것을 언급하며 하소연하자, 오현실은 “내가 여태까지 사고 친 것 중에서 엄마가 나한테 보태준 거 있어? 도움을 준 거나?”라며 자신의 삶을 가정 환경과 어머니 탓으로 돌렸다. 오현실은 곱게 단장한 후 첫째 아들을 만나러 갔다. 아들이 세 살 때 보육원에 보냈다는 오현실은 “부채가 있는 상황에서 큰아들이 찾아왔고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보육원에 보내게 됐다. 정말 보내지 말자고 버텨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 돼서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동생들은 엄마랑 같이 있는데 아들과 추억을 가지지 못해서 저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말했다. 보육원에서는 허용된 범위 내 장소에서 3시간까지 외출할 수 있었고, 자주 찾아가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존댓말을 쓰며 어색해하는 아들에게 오현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으며 가깝게 다가가려고 애썼다. 외출 종료를 앞두고 배웅을 하던 중 아들은 오현실의 품에 달려와 안겼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자 모두 아이의 안타까운 처지에 눈물을 보였다. 서장훈은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일을 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데려와야지 이게 뭐 하는 거냐. 그렇게 어려워서 아이를 보육원에 맡길 정도 상황밖에 안 됐으면. 멀쩡하게 엄마가 있는데”라고 분노했다. 며칠 후 오현실은 이인철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진행했다. 오현실은 보육원 퇴소 요건 중 가정환경, 경제력, 부채 등이 적합하지 않아 첫째를 데려올 수 없다고 전하며 세 아이 아빠들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세 사람 모두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오현실은 “교제하다가 아이가 생겼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또 다른 한 명은 전과가 15범이었다”라고 털어놨고, 이인철 변호사는 “진짜 역대급이네”라고 놀랐다. 5000만원 대출금에 대해서도 이인철 변호사는 개인 회생 제도를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 종이빨대 어쩌나…“정부 믿었다가 재고 2억개 쌓여” 한숨

    종이빨대 어쩌나…“정부 믿었다가 재고 2억개 쌓여” 한숨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도기간 연장으로 종이 빨대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업체들은 정부를 믿었다가 위기에 내몰렸다면서 긴급지원 자금 투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11개 종이 빨대 업체로 구성된 ‘종이 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가칭)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데 따른 ‘피해’를 공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 회원사들은 현재 1억 4000만개 재고를 가지고 있다. 협의회 미참여 업체까지 포함하면 재고는 2억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협의회는 “회원사들 월 생산량은 2억 7000만개”라면서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도기간 연장 발표 후 판로가 막혀 기계 가동을 멈췄다”라고 하소연했다. 협의회는 “종이 빨대 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로 긴급 자금이 당장 지원돼야 한다”라면서 “재고를 팔 수 있는 판로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도기간을 언제까지로 할지 “정확한 일정이 발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지난 7일 카페와 식당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의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이후 정부가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포기하고 정부를 믿은 종이 빨대 업체를 위기로 내몰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식음료 프랜차이즈 회사에 되도록 종이 빨대를 계속 사용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종이 빨대 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특색있는 지역 야간경관 ‘게네어린이공원 사업’ 환영”

    박춘선 서울시의원 “특색있는 지역 야간경관 ‘게네어린이공원 사업’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게내어린이공원 주변 상일로5길 야간경관개선 디자인사업’이 올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상가가 자리 잡은 지역 거리 경관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게내어린이공원 주변 상일로5길 야간경관개선 디자인사업’은 지난해 박춘선 의원이 강동구에 ‘상가가 밀집한 상일로5길을 강동의 상리단길로 조성하자’라고 제안해 착수된 사업이다. 게내어린이공원 주변 상일로5길 약 200m가 사업대상지이며,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가오는 12월 8일 제작된 조명 기구의 현장 설치를 앞두고 있다.박 의원은 조만간 사람 친화적 거리로 변모될 상일로5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많은 지역 주민이 통행하는 거리로 특색있는 지역의 경관을 더한다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강동구의 상징성 있는 거리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평상시 자주 지나치던 거리이지만,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명소로 되살아나길 기대하며, 시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살피며 꼼꼼하게 주민들이 요구가 있는 사업은 발굴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74억 건물주 정상훈 “신촌 일대 알바 내가 다 해”

    74억 건물주 정상훈 “신촌 일대 알바 내가 다 해”

    배우 정상훈이 놀라운 아르바이트 경력을 자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4회에서는 잠실야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한 출연자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이날 잠실야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해 다회용기 100% 판매 및 회수를 목표로 삼은 출연자들. 이때 직접 판매 업무를 맡게 된 정상훈은 “제가 신촌 일대 그 지역 아르바이트를 다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상훈은 “그때 그랜드 백화점 식당, 밑에 록카페, 커피숍, 갈빗집 그 일대 돈 되는 건 다 했다. 지리산 생맥줏집도 했고 옷 장사도 조금 했다. 그 일대는 다 했다”고 했다. 한편 정상훈은 2012년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약 18년간의 무명 생활하는 동안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는 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74억 원대 건물의 건물주가 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 [씨줄날줄] 막걸리 한 사발/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막걸리 한 사발/서동철 논설위원

    지난달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에선 ‘막걸리엔(&) 못난이 김치 페스티벌’이 열렸다. 전국 36개 막걸리 제조업체가 참여해 사흘 동안 열린 축제엔 5만명 넘게 몰렸다. 막걸리와 함께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수요 촉진 행사였다고 한다. ‘막걸리엔 김치’라는 축제 이름에선 옛날식 술도가의 추억이 떠오른다. 술도가의 사전적 의미는 ‘막걸리를 만들어 도매하는 집’이라지만 커다란 술독을 묻어 놓고 커다란 국자로 휘휘 저어 주전자에 담아 주던 동네 막걸리 가게도 흔히 술도가라고 불렀다. 길가 술도가에서 공짜 신김치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곤 했던 세대가 작명(作名)에 참여했을 것이다. 막걸리가 왜 막걸리인지는 이견이 있는데, 어떤 주장이든 ‘서민이 주로 마시는 거친 술’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겠다. 그런데 ‘막’에는 ‘마구’라는 뜻과 함께 ‘지금 바로’라는 의미도 있다. 그러니 막걸리에는 ‘방금 거른 신선한 술’이라는 뜻도 있다. 실제 막걸리의 유통기간은 매우 짧다. 서울탁주제조협회가 운영하는 서울 망원동 홍보관에선 종종 시음회가 열리는데 ‘막걸리의 근대화 역사’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1960년대에는 스테인리스 탱크를 적재함에 올린 중형 삼륜트럭이 운송수단이었다. 막 생산을 시작한 국산 삼륜차에 반짝거리는 운반 탱크는 막걸리 산업의 발전을 상징했다. 한편으로 막걸리 한 말이 들어가는 이른바 ‘말통’을 자전거 한가득 곡예하듯 매달고 술집으로 배달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막걸리가 플라스틱 용기에 처음 담긴 것은 1967년이다. 요즘처럼 용기가 단단하지 않고 물렁물렁해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따를 때도 두 손을 쓰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한다. 예의범절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높아져 한 손으로 따를 수 있는 보조 용기도 등장했다니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다. 어제 아침 서울신문에는 서울 탑골공원 주변에서 ‘막걸리 한 사발 1000원, 안주공짜’라는 문구를 내건 식당 사진이 실렸다. 이것도 싸지 않게 느껴질 노년층이 모이는 낙원동에서 ‘막걸리의 본질’이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데 한 병에 10만원이 넘는 ‘귀족 막걸리’가 등장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술의 존재 이유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지 싶다.
  •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에 아진산업 지정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에 아진산업 지정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추진되는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로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경북의 아진산업(주)가 지정됐다. 전남도는 수산물 소비를 위해 기업 단체급식에 전남 수산물 비중을 높이기로 하고 ‘단체급식 협력기업’ 발굴에 나서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산업을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된 아진기업은 지난 9월 전남도의 수산물 판촉 요청에 어려운 어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단체급식 협력기업 지정으로 단체급식과 명절 선물 등으로 연 10억~12억 원의 전남 수산물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아진산업 최고경영자 서중호 대표는 또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와 명절 임직원과 협력사 선물 구매, 대구·경북지역의 판촉 활동 지원도 약속했다. 아진산업은 계열사 포함 임직원 약 3200명, 연매출 1조 원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아진산업은 영호남 상생 교류와 어민 돕기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명절 선물과 협력사 답례품 등으로 전복과 김, 고등어 등 약 70억 원 상당의 전남 수산물을 구매했다. 수산물은 생선부터 해초류까지 다양한 풍미와 건강식으로 장점이 있지만 보관과 손질이 어렵고 다양한 연령과 식성에 맞는 조리법이 활성화되지 않아 단체급식 메뉴 비중은 10% 내외로 매우 낮다. 이에 전남도는 단체급식을 통한 대량 소비처를 개발하기로 하고 수산물 요리법과 대용량 제품 개발, 기업 단체급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전남의 우수 수산물로 만들어진 단체급식 음식으로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해 수산물 소비 부진을 돌파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와 어업인을 돕기 위한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사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 유명음식점 대표 살인청부 주범,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제주 유명음식점 대표 살인청부 주범,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해를 청부한 주범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제주형사1부(이재신 부장판사)는 15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박모(55)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공범 김모(50)씨에게는 징역 35년, 김씨의 아내 이모(34)씨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씨와 김씨는 1심과 형량이 같고, 이씨는 1심 징역 10년에서 5년이 감형됐다. 재판부는 강도살인 혐의 공소사실은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과 절도 등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되는 부분의 법적 평가에 있어서 원심 판결과 일부 결론을 달리 했으며 양형은 범행 내용과 경위, 피해 결과의 중대성, 범행에서 역할 가담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 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시킨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식당의 전 관리이사인 박씨로부터 사주 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 2분에서 10분 사이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 주거지에 몰래 숨어 들어가 3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하고 고가의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 모르게 피해자 주거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 실행 당일에는 피고인 박씨가 직접 피해자의 동정을 확인하고 김씨 아내 이씨가 피해자를 미행해 동선을 미리 파악하기도 했다. 박씨는 강도살인 범행을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던 김씨부부에게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서울의 고가아파트 재건축 분양권을 주겠다” “식당 2호점의 공사권과 운영권을 주겠다”며 현혹해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며 김씨에게 ‘오랜 시간 병원에 있으면 좋다’, ‘못 일어나면 못 일어날수록 좋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이 사건 전에도 여성들에게 접근해 돈을 편취하는 등 사기 행각을 일삼아 징역형 등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박씨와 김씨에 대해 각각 사형, 김씨의 아내 이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 이번엔 ‘K비건’…세계를 홀린다

    이번엔 ‘K비건’…세계를 홀린다

    한국의 채식 문화가 세계인의 입맛에 도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포스터)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비건(vegan)은 채식주의를 뜻하는 영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인 ‘해피카우’,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인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 등 구미주 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총 80여명이 모여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의 비건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 대상으로는 오는 17~21일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비건 맞춤형 팸 투어도 진행한다. 한국의 다양한 비건 요리를 맛보고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정관 스님과 함께 김장 담그기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8년 동안 연평균 9.1% 성장률을 보였다. 규모 역시 지난해 165억 달러(약 22조원)에서 2031년 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된 K비건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전쟁은 잠시 휴전… 배식하고 쿠키 굽는 삼성 CEO들

    반도체 전쟁은 잠시 휴전… 배식하고 쿠키 굽는 삼성 CEO들

    지난 9일 경기 용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희망별숲. 이곳을 찾은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가 흰색 방진복과 방진모,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람들 앞에 섰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 사장의 이런 복장은 업계에서는 익숙한 모습이지만, 이날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반도체 웨이퍼가 아닌 제과용 ‘짤주머니’였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으로 분주한 한 해를 보낸 경 사장은 이날만큼은 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구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삼성은 14일 화성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최근 2주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위크’에 23개 관계사 임직원 10만 7000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과 나눔위크 수혜자 가족, 정부 및 정치권 인사 등이 참가했다. 나눔위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삼성전자 창립 54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삼성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듬해인 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을 꾸리고 사회공헌활동을 경영의 한 축으로 삼아 왔다. 지난해 이 회장 취임 후로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반기별 ‘나눔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탓에 2020년부터 중단됐던 지역사회 대면봉사가 재개돼 삼성 내에서도 수백 개의 임직원 봉사팀이 구성됐다. 경영진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을 방문해 노숙자를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하고 식당 청소를 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도 이 기간 복지관을 찾거나 나무 심는 봉사를 했다. 회귀질환을 앓거나 장애가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장별로 나눔 키오스크에 매일 한 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을 올리고 이를 본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방식이다. 사원증을 한 번 갖다 대면 1000원씩 기부된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2주간 약 2억원으로 평소 2주 평균 모금액인 860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이 회장은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싶지만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다”면서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오색 빛깔 영남알프스, 스릴 가득 출렁다리… 팔색조 매력 품은 울산

    오색 빛깔 영남알프스, 스릴 가득 출렁다리… 팔색조 매력 품은 울산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로 이뤄진 ‘영남알프스’, 물살을 가르는 ‘고래 떼’, 수중왕릉 전설을 품은 ‘대왕암공원’, 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천혜의 산악·해양 경관과 문화유산, 산업관광자원이 공존하는 울산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준다. 깊어져 가는 가을, 전국 관광객을 향한 울산의 유혹이 거세다.●산악관광 1번지 영남알프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영남알프스는 신불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7개 이상의 봉우리로 연결된 산악관광지다. 매년 수백만명이 찾아 산악의 절경을 즐긴다. 영남알프스는 신라 천년고찰인 석남사와 작괘천, 자수정동굴,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홍류폭포, 배내골계곡 등 빼어난 자연자원을 품고 있다. 가을 영남알프스의 백미는 오색 단풍과 은빛 억새 물결이다. 지난달 시작된 단풍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의 테마로 개발된 신불산 억새길은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고산평원에 형성된 은빛 억새, 기암괴석, 희귀 동식물 습지구역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등산객을 맞는다. 여기에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와 울주 오디세이, 세계산악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세계 최고 신석기 문화유산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의 사냥과 어로 등 생활상을 바위에 새긴 그림이다. 바위 면에는 고래·개·늑대·호랑이·사슴·멧돼지·곰·토끼·여우·거북·물고기·사람 등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 등이 새겨져 있다. 현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암각화로 가는 길목이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빼어난 절경 때문에 드라마 ‘메이퀸’이 촬영됐다. 인근의 천전리각석도 볼만하다. 청동기시대 조각인 마름모조각, 중첩동그라미, 우렁무늬, 물결무늬 등 기하학적 문양을 만날 수 있다. 천전리 일대에는 2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도 있다.●일출 명소 ‘간절곶’과 태양이 잠든 섬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 해돋이 행사를 비롯해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6년 12월 높이 5m, 무게 7t 규모로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간절곶의 명물이다. 간절곶에서 동해안을 따라 3㎞ 이동하면 명선도가 나온다. 명선도는 지난해 7월 야간경관 조성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을 뽑는 ‘2023 SRTm 어워드’에도 명선도가 선정됐다. ‘태양이 잠든 섬’ 명선도는 밤마다 형형색색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고래 생태관광 명소다.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과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문화·관광시설이 조성됐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정원이 320명이며 식당, 카페,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있다. 고래박물관에는 12.4m 길이의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 관련 유물 283점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박물관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수족관 안에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웰리키즈랜드는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존과 장난감 박물관, 전망대 등을 갖췄다.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과 5D 입체영상관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총 1.3㎞ 구간에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다. ●수중왕릉 전설 간직한 ‘대왕암공원’ 동구 대왕암공원은 1만 5000그루의 해송과 바다를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 꽃터널, 바다 위 출렁다리로 유명하다. 대왕암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붉은 바위섬인 대왕암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돼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육지와 대왕암을 이어 주는 대왕교는 야경 명소로 손꼽힌다.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대왕교는 하늘로 승천하는 웅장한 용을 연상케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바다 위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스릴과 즐거움을 준다. 2021년 7월 준공된 출렁다리는 길이 303m, 폭 1.5m, 높이 30~40m 규모로 만들어졌다. 대왕암 해송숲과 북측 해안의 기암괴석, 일산해수욕장, 동구 시내 전경, 현대중공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염포산전망대의 ‘일몰’과 ‘공단 야경’ 북구 염포산전망대는 일몰 명소다. 울산 시내를 배경으로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이다. 염포산전망대 공중산책로에 오르면 울산대교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태화강, 석유화학공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중산책로는 태화강 발원지에서 염포까지 흐르는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태화강과 동해, 울산 시내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다. 염포산전망대에 서면 현대자동차 공장과 선적장, 석유화학공단이 한눈에 보인다. 타 지역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선적을 기다리는 부두의 자동차 행렬과 365일 꺼지지 않는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모습이다. 요즘 태화강 하구 명촌교 아래에는 가을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명촌교 태화강 둔치는 도심에서 은빛 억새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다. 울산에서는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글로벌 산업관광도 인기다. HD현대중공업은 아산기념전시실과 선박건조 현장 등을 개방한다. 현대자동차도 생산 현장과 수출 선적부두 등 견학 코스를 운영한다.
  • ‘냠냠’ 중국만두… ‘깔끔’ 돼지국밥… ‘칼칼’ 대구탕… ‘싱싱’ 자연산 회

    ‘냠냠’ 중국만두… ‘깔끔’ 돼지국밥… ‘칼칼’ 대구탕… ‘싱싱’ 자연산 회

    식도락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해양도시인 부산에서는 수산물을 식재료로 한 음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음식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기막힌 오션 뷰와 함께 음식을 즐기는 미식도 곳곳에서 가능하다. 부산시는 국내 최초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과 함께 지역 맛집 100곳을 선정했다. 이 중에서 14일 시티투어버스 노선 주변 맛집을 소개한다. ①신발원(동구 대영로243번길 62, 오전 11시~오후 8시, 화요일 휴무) 시티투어버스 출발지인 부산역 인근 차이나타운에 있는 만두 전문점이다.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운 만두피에다 생강과 돼지고기를 넣은 속이 조화를 이루는 중국 만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팥빵, 달걀빵 등 중국 빵을 판매한다. ②합천국밥집(남구 용호로 235, 오전 8시~오후 10시, 연중무휴) 레드라인 첫 정류장인 유엔평화공원 근처에 있다.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고기와 내장을 맑은 국물에 깔끔하게 토렴해 내준다. 모둠따로, 순대따로, 내장따로, 그냥 따로국밥 등 네 가지 국밥 메뉴가 있다. ③아저씨대구탕(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가길 31, 오전 7시~오후 9시, 2·4주 월요일 휴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의 대구탕이 인기다. 부산 8경 중 하나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해운대 달맞이길에 있다. ‘식객’ 허영만 화백과 배우 정우씨가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구 머리를 넣어 국물 맛을 내고 밑반찬으로 장아찌와 멍게젓을 내준다. ④동백섬횟집(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09번나길 17,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회가 싱싱하기로 유명한 자연산 횟집이다. 레드라인 마린시티 정류장 근처에 있다. 회를 주문하면 여러 가지 해물과 튀김 등이 함께 나온다. 초밥용 밥에 생선회를 얹어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식사로는 매운탕과 생선찜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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