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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년만에 문 닫는 상봉터미널··· 이제는 역사 속으로 [포토多이슈]

    38년만에 문 닫는 상봉터미널··· 이제는 역사 속으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38년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자리를 지켜온 상봉터미널이 오는 30일 문을 닫는다. 1985년 9월 2일 개장한 상봉터미널은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지역 내 주요 터미널로 자리를 잡았다. 당시 상봉터미널은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의 기종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이 완공되면서 이용객 수가 점차 줄어 최근 하루 이용객이 20명 미만까지 감소했다. 터미널 운영사 신아주는 1997년 서울시에 사업면허 폐지를 신청했고, 서울시와 행정소송 끝에 2008년 대법원에서 사업면허 폐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폐업을 앞둔 상봉터미널은 인적이 드물고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았다. 현재 상봉터미널에 남은 유일한 노선은 원주행 시외버스이다. 터미널은 30일 오후 8시 원주행 버스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상봉터미널이 철거되고 나면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지하 8층~지상 49층짜리 커뮤니티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은 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308세대, 상업·문화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 나는 [숨겨야만 사는] 정신질환자 입니다

    나는 [숨겨야만 사는] 정신질환자 입니다

    우울증 치료받고 약 먹으면 많이 나아졌는데…“병원 안가면 안돼?” 이런 말은 죽으라는 말부모님은 “넌 정신병자 아냐” 진료 말 못꺼내 “어릴 때부터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가끔 참을 수 없이 불안하거나 우울했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 학교에 가지 못한 날도 많았어요. 부모님께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다고 했지만 병원에 가지 못했어요. ‘너는 정신병자가 아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병원은 아무나 가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크면서 불안감과 우울은 더 커졌어요. 혼자 죽으려는 시도까지 했어요. 죽겠다고 다짐한 게 2019년이에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오히려 친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 보라’고 했어요. 진료비도 보내 줬구요. 덕분에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요. 식당에서 요리 일도 하고 남자친구도 생겼어요. 왜 진작에 병원을 찾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요. 그런데 여전히 제 주변에서는 약을 끊는 게 어떠냐고 합니다. 남자친구마저 ‘이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했을 땐 화가 났어요. 약은 제 마지막 살길이에요. 약을 먹지 않고 나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 땐 ‘나 보고 다시 죽으라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해요. 저는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약도 꾸준히 먹고 치료 상담도 빠지지 않을 거예요. 저는 정신질환자입니다. 그래도 저는 잘 살고 있어요.” 27세 최서연(가명)씨는 평범한 20대 여성 요리사다. 4년 전 처음으로 찾았던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치료를 시작한 뒤부터는 자살 시도도 하지 않고 불안감이나 우울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현저히 줄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최씨는 자신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 거의 알리지 않았다. 최씨의 진료 사실을 아는 이는 친한 친구 몇몇과 남자친구 정도다. 부모님도 최씨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탓이다. 최씨는 “주변에서 ‘약까지 먹어야 해? 심리 상담으로도 괜찮아질 수 있는 것 아니야?’라고 말할 땐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강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332만 2176명. 지난해 치매를 제외하고 정신질환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국민의 숫자다. 29일 서울신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추출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00명 중 64.6명으로, 100명당 6명꼴이다. 전체 부산시민(올해 10월 말 기준 329만 8213명)만큼의 국민들이 정신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정신질환 진료 인원수는 최근 5년간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8년 인구 1000명당 정신질환(치매 제외) 진료 인원은 50.4명으로 5년간 28.3% 늘었다. 진료 인원 규모는 같은 기간 260만 9537명에서 2022년 332만 2176명으로 27.3% 증가했다. 연평균 4.9% 불어난 셈이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사회변화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을 겪는 ‘코로나블루’가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간 개인적인 어려움으로만 치부했던 마음의 문제를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증상으로 여기게 된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정신과 진료 인원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하다. 서울신문이 정신질환자 78명, 정신과 진료 경험이 없는 일반인 113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조사군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경우 주변에 알리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정신과 진료 경험자 53.7%, 정신과 진료 미경험자 52.8%)이었다. 정신과 진료 사실이 알려졌을 경우 학교나 직장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봐 두렵다고 대답한 이들도 절반 안팎(진료 경험자 49.1%, 진료 미경험자 52.9%)이었다. 정신과 진료 경험 유무에 따라 정신과 진료에 대한 인식 차이도 드러났다. ‘주변 사람이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경우 안타까운 마음보다 부정적 생각이 먼저 드냐’는 질문에 정신과 진료 경험자들은 3.6%만이 ‘그렇다’고 답했지만 정신과 진료 경험이 없는 이들은 14.9%가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의미다. 정정엽(정신과 전문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는 “정신질환은 다른 질병에 비해 사회적 편견이 여전하다. 대표적인 것이 약물중독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라면서 “일부 수면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항정신성약물은 의존성이 없어 쓰다가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김일빈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항정신성 약물 복용 시 향후 치매 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편견이 있지만 오히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더 크다”면서 “정신적 이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치료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로봇이랑 영어 시간에 프리토킹? 서울 초·중학교에 ‘로봇 교사’ 생긴다

    로봇이랑 영어 시간에 프리토킹? 서울 초·중학교에 ‘로봇 교사’ 생긴다

    최근 식당에서 종종 보이는 ‘서빙 로봇’과 유사한 생김새의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이 초등학교 교실에서 영어 회화 시범을 보인다. 학생의 발음도 교정해 준다. 학생들은 챗봇을 이용해 식당에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음식 주문을 하며 ‘프리토킹’(자유 대화)을 한다. 로봇과 애플리케이션(앱)이 도입된 이후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펼쳐질 영어 수업 시간 모습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AI를 활용한 로봇과 앱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 튜터 로봇’을 5개 초·중학교에 각각 1대씩 보급한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내년 하반기 수요 조사를 거쳐 이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물리적인 신체가 앞에 있는 것이라 (영어 교육에 대한) 흥미나 동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듣기와 말하기 교육을 위해 챗봇과 스마트폰 앱 활용도 늘린다. 영어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앱’은 내년 3월 3개 초·중학교에 시범 도입한다. 앱에서 학생이 특정 상황을 설정하면 자유로운 말하기와 듣기가 가능하다. 교사가 수업 때 도구로 활용하거나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때 이용할 수도 있다. 앱은 무료 대여 디지털 기기인 ‘디벗’이나 개인 휴대전화, PC에 설치해 쓸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 영어 에듀테크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 연수를 지원한다. AI 기반 영어교육 자료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원어민 보조교사도 원하는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최대 2명까지 배정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 원어민 영어교사가 없는 초등학교는 169곳이다. 원어민 배치에 따른 학교 행정 업무를 덜어 주기 위해 전담 조직도 만든다. 현재 198개 학교에 도입된 국제공동수업은 2026년까지 중1 전체와 희망하는 초중고로 확대한다. 국제공동수업은 서울 학생과 외국 학생이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방식이다.
  • 김소현♥손준호, 한남동 100억원대 자택 공개

    김소현♥손준호, 한남동 100억원대 자택 공개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거주하는 한남동 최고급 아파트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 아침먹고가2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손준호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라고 밝힌 장성규는 “손준호가 자기 집 공개는 안 하겠다고 얘기해서 허락해 줄지 몰랐다. 여긴 가격만 들어도 깜짝 놀랄 집이다. 한남동 최고급 아파트”라고 소개했다. 장성규는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인데 층간소음이 있겠냐. 최고급 자재를 썼겠지. 100억원이 넘는 집인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독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부의 집으로 간 장성규는 “이 복도가 다 준호 땅인 거다. 아파트인데 한 호수만을 위한 엘리베이터”라며 감탄했다. 부부를 만난 장성규는 “집이 너무 좋더라. 자꾸 돈 얘기해서 미안한데 누나가 집안에서 물려받은 게 있어서 이렇게 살 수 있다는 오해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소현은 “부모한테서 정말 한 푼도 안 받았다. 운이 너무 좋아서 집을 팔 때마다 집값이 올랐다”고 답했다. 손준호는 “처음 우리 신혼집이 3억 5000만원이었다. 1층에 식당이 있는 곳이어서 냄새가 많이 올라왔다”며 “그때 한남동에 우리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었다. ‘이런 집은 누가 살까?’ 싶어서 부동산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가격을 들으니까 우리가 살 수 없는 집이어서 2년 동안 잊고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동산에서 공매가 있다더라.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었다. 평생 살 거라고 생각하고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해당 부동산에서 부부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모델하우스가 나왔다고 한다. 손준호는 “너무 궁금해서 보여달라고 했는데 당장 못 보여준다더라. 재산 증명을 해야 한다더라”며 “내 재산으로 해봤다. 그때 우리 집값이 되게 많이 오른 상태였다. 그래서 부동산에서 오라고 했다. 모델하우스를 너무 예쁘게 해놔서 청약을 써봤는데 됐다”고 전했다.
  • 영덕 고래불관광지 ‘솔밭’, 수련원 때문에 사라지나

    영덕 고래불관광지 ‘솔밭’, 수련원 때문에 사라지나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영덕 고래불관광지의 명물인 솔밭 대부분이 경북도수련원 건립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고래불해수욕장과 인접한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3만 9104㎡ 부지에 경북도수련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련원은 도민과 공무원의 연수활동, 여가, 휴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객실(100실), 세미나실, 워터존, 스포츠체험존, 사무실, 식당, 실외물놀이장 등을 갖춘다. 총 399억 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고래불관광지 조성 계획에 수련원 건립 사업을 포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문제는 사업 예정부지가 보존녹지지역으로 해송 군락지인 점이다. 해안선 길이 4㎞, 폭 30~100m에 이르는 넓고 긴 모래사장을 품은 해수욕장과 이를 따라 병풍처럼 형성된 솔밭은 고래불관광지(해변 88만 440㎡)를 전국 명소로 만든 자연경관이다. 수령 50년 이상 된 해송 보호를 위해 숲에서의 야영은 금지된다. 하지만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솔밭의 원형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를 우려해 경북도와 협의 과정에서 대체지 물색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경북도는 대신 환경법상 사업 계획이 전체 보존녹지지역의 5% 미만일 경우 환경 당국과 변경 협의가 필요없다고 규정한 점에 착안, 최근 사업 규모를 애초 지하 1층~지상 4층 1만 8211㎡(연면적)에서 1만 5378㎡로 축소했다. 도는 해안 사구를 최대한 존치시키기 위해 건물을 후방 배치하고 독채 펜션 설치 등은 사업에서 제외했다. 그래도 솔밭의 원형 파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2005년 수련원 건립 사업에 처음 나섰으나 당시 부정적인 여론에다 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추진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9년 수련원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영덕군의 요청으로 다시 사업 검토에 들어가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수련원 건립 장소는 병곡면 덕천리를 계획했으나 사업 재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거무역리의 여건이 나은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부지는 경북도가 20여년 전부터 소유해 매입 비용이 들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수련원 입지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고 설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솔밭 훼손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늘리고 음식점업을 고용 허가 업종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업종과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일자리 잠식 우려 등을 둘러싼 현장 논란은 증폭되는 모양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E-9 도입 규모를 올해 12만명보다 37.5% 늘려 음식점업·임업·광업 등 3개 인력난 심화 업종에도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요식업계 기대와 달리 한식당 주방 보조에 한해 근무를 허용하고 홀 서빙과 계산 업무엔 투입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적 문제나 내국인 일자리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식당 업주들은 “기피 업종인 음식점에선 서빙 인력난 역시 심각하다”며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반발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정모(42)씨는 “홀 서빙도 인력이 부족하고 한국 사람이 기피하기는 마찬가지다. 테이블 치우기나 단순 정리정돈은 외국인 근로자를 허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외국인인력정책위원회에는 서울과 강원, 제주의 호텔이나 콘도에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고용을 허가하는 방안도 보고됐지만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한국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보고 안건이 아니라 의결 안건인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성급 호텔 62곳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 1599명으로 한 곳당 187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238명)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규모로 인력난이 심각하다. 다른 한편으로 임금 체불과 최저임금 미지급 등 외국인력의 노동권과 처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이주 노동자를 늘리기만 하면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추가근로수당이나 노동 시간 등에 있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도 고용 허가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 우려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외국인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E-9 규모를 대폭 늘려 버리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점검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행정력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수준의 대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결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 없이 정부가 외국인력 유입 처방을 내놓은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인 기피 업종이라는 이유로 외국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은 정당한 해결책이 아니다. 일자리 질이 개선되면 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 상태로 외국인력이 더 들어오면 국내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관광공사, 백종원과 태국에 한국 음식관광 알린다

    관광공사, 백종원과 태국에 한국 음식관광 알린다

    한국관광공사가 태국에 한국의 지역 음식을 알리기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을 잡았다. 관광공사는 백종원의 태국인 관광객 방한 환대 메시지가 담긴 지역 음식 소개 영상을 관광공사의 방콕지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해외 마케팅으로,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백 대표가 직접 지역 맛집과 전통시장을 소개, 태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백 대표는 강원 원주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전남 해남에서 돼지갈비 맛집을 찾는 등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맛집을 돌며 촬영했다. 태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좋은 여행 정보가 될 이유다. 관광공사는 앞서 태국에 거주하는 유명 음식여행 인플루언서 마크 윈즈와 협업해 국내 음식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각각의 영상들과 연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관광공사 안효원 아시아중동팀장은 “앞으로도 많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여러 지역을 방문하도록 지역 음식과 관련된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덕 고래불관광지 명물 ‘솔밭’ 사라지나…경북도, 소나무 우거진 자리 수련원 건립

    영덕 고래불관광지 명물 ‘솔밭’ 사라지나…경북도, 소나무 우거진 자리 수련원 건립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영덕 고래불관광지의 명물인 솔밭 대부분이 경북도수련원 건립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인접한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3만 9104㎡(도유지) 부지에 경북도수련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련원은 도민과 공무원의 연수활동, 여가, 휴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객실(100실), 세미나실, 워터존, 스포츠체험존, 사무실, 식당, 실외물놀이장 등을 갖춘다. 총 399억 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고래불관광지 조성 계획에 수련원 건립 사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문제는 사업 예정부지가 보존녹지지역으로 해송 군락지인 점이다. 해안선 길이 4㎞, 폭 30~100m에 이르는 넓고 긴 모래사장을 품은 해수욕장과 이를 따라 병풍처럼 형성된 솔밭은 고래불관광지(해변 88만 440㎡)를 전국적 명소로 만든 자연경관이다. 수령 최소 50년 이상된 보존림 해송 보호를 위해 숲에서의 야영은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고래불관광지를 대표하는 솔밭의 원형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를 우려해 경북도와 협의 과정에서 대체지 물색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경북도는 대신 환경법상 사업 계획이 전체 보존녹지지역의 5% 미만일 경우 환경 당국과 변경 협의가 필요없다고 규정한 점에 착안, 최근 사업 규모를 애초 지하 1층~지상 4층 1만 8211㎡(연면적)에서 1만 5378㎡로 축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해안 사구를 최대한 존치시키기 위해 건물을 후방 배치하고 기존 2~6인 독채 팬션과 송림 산책로, 조망테크 설치 계획을 사업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솔밭 훼손이 어느 정도 줄어 들겠지만 결국 원형 파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2005년 수련원 건립 사업에 처음 나섰으나 당시 부정적인 여론에다 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추진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9년 수련원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영덕군의 요청으로 다시 사업 검토에 들어가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수련원 건립 장소는 애초 영덕군 병곡면 덕천리를 계획했으나 사업 재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거무역리가 여건이 나은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경북도가 20여년 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땅이어서 매입 비용이 들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수련원 입지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고 현재 설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솔밭 훼손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외국 노동자 16만 5000명 국내에 들어온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외국 노동자 16만 5000명 국내에 들어온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제조·건설업 등 中企 인력난 해소식당 취업제한 풀어 외식업 숨통내국인 기피 임·광업도 고용 가능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의 ‘비전문 외국인력’이 들어온다.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 산업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동안 취업이 제한됐던 음식점업에서도 이른바 ‘동남아 이모’ 등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외식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신문은 <산업현장 발목 잡는 비자제도> 기획 기사를 지난 6월 8일자부터 13일자까지 4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비자(E-9) 도입 규모는 16만 5000명으로 정해졌다. 올해(12만명) 대비 37.5% 늘어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2021년 5만 2000명과 비교하면 3배가량 늘어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만 5000명 ▲조선업 5000명 ▲농축산업 1만 6000명 ▲어업 1만명 ▲서비스업 1만 3000명 ▲건설업 6000명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 등에 처음으로 E-9 소지자 고용이 허용된다. 지금껏 E-9 소지자는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건설업 등 한국인 기피 업종에서만 일할 수 있었다. 방문 동포 비자(H-2)로 입국한 재중 동포 등은 지금도 식당에서 일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은 동남아시아 출신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주로 해당된다. 정부는 음식점업이 포함된 서비스업에 지난해 2870명에서 1만 130명이 증가한 1만 3000명을 배정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됐다”며 “사업장, 관계부처, 지자체 등 수요 조사를 진행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식점업은 전면 도입이 아닌 시범 도입이다. 100개 지역(서울 25개 자치구 등 기초자치단체 98곳, 세종·제주 등)에서 홀 서빙이 아닌 한식당 주방보조 업무에 한해 허용된다. 경기도는 수원과 성남, 고양시가 대상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해당 업을 7년 이상, 5인 이상 사업장은 5년 꾸렸어야 고용할 수 있다. 또 5인 미만 사업장은 1명까지, 5인 이상은 최대 2명까지 고용이 가능하다. 송출국 지정, 인력 선발 및 취업 교육기관 지정 등을 거쳐 음식점업은 내년 4월, 임업과 광업은 7월부터 E-9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 내년 외국인력 역대 최대 16만 5천명 도입…음식점에서도 일한다

    내년 외국인력 역대 최대 16만 5천명 도입…음식점에서도 일한다

    광업·임업도 허용…“구인난 업종 외국인력 도입분야 확대 검토” 내년에 고용허가제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16만 5000명으로 정해졌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업종도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만 5000명으로 E-9 배정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농축산업 1만 6000명, 서비스업 1만 3000명, 어업 1만명, 건설업 6000명, 조선업 5000명 순이다. 나머지 2만명은 업종과 관계없이 배분되는 ‘탄력 배정분’이다. E-9은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를 통해 발급된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E-9과 ‘방문동포 비자’(H-2)를 발급하는 제도다. E-9으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력 규모는 2021년 5만 2000명에서 작년 6만 9000명, 올해 12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정부는 E-9 발급 범위도 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일부 서비스업에서 내년에는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한다. 음식점업의 경우 제주·세종과 기초자치단체 98곳에서 한식당 주방보조 업무에 외국인력을 시범 도입한다. 전일제(주 40시간 근무) 고용을 원칙으로 하며, 인력관리를 점검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고용관리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높은 휴폐업 비율을 고려해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은 업력이 7년 이상이어야 외국인력을 1명, 5인 이상 사업장은 업력이 5년 이상이어야 외국인 근로자를 2명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업은 연간 생산량이 15만t 이상인 업체에서, 임업은 전국 산림사업법인과 산림용 종묘생산법인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평가 등을 거쳐 외국인력 도입 분야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외국인력 도입 규모 확대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빈 일자리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외국인력 신속 도입과 안정적인 정착 등 체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추가 허용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며 “필요시 다음 달에도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이번엔 中 돼지고기서 ‘바늘’ 발견…소변 맥주 등 연일 위생논란 [여기는 중국]

    이번엔 中 돼지고기서 ‘바늘’ 발견…소변 맥주 등 연일 위생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연일 식품 위생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칭다오 소변 맥주, 정육점 양 갈비 ‘치아 발골’ 영상까지 논란이 되면서 중국산 식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삿바늘 돼지고기’ 논란이 터졌다. 문제가 된 음식은 중국 상하이의 명문 대학인 자오퉁 대학(交通大学) 학생 식당 반찬이다. 25일 중국 현지 홍성신문(红星新闻)은 최근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자오퉁 대학 학생식당 사건을 보도했다. 논란이 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식당 식판에서 약 1.5cm 길이의 두꺼운 철심 같은 게 나왔다. 한눈에 봐도 굉장히 두꺼운 이 이물질에 대해 학교 측은 “돼지 백신용 주삿바늘로 뼈에서 부러진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키웠다. 사건이 논란이 되자 24일 학교 측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상태라면서 “주사바늘은 인체나 실험용이 아닌 돼지 백신용 주삿바늘”이라고 해명했다. 막 태어난 새끼 돼지가 주사를 맞을 때 몸부림 치면서 바늘이 체내에서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재차 강조했다. 25일 이 학교 관할 시장 관리 감독 위원회에서는 이미 사건 정황에 대해서 수사에 들어갔다. 별다른 사과 없이 주삿바늘의 ‘정체’ 해명에만 급급했던 학교 측은 25일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며 기존의 해명글은 삭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원재료 추적 관리와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약속했고, 해당 급식 업체는 문을 닫았지만 이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졌다. 돼지고기 유통 사업에 종사한 한 전문가는 돼지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발견될 가능성은 크게 3가지로 압축했다. 양돈장에서 항생제나 백신 등을 투입할 때 부러지거나, 용량을 늘리기 위해 돼지고기에 물을 주입할 때, 그리고 사람이 악의적으로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약 돼지의 귀 뒤쪽에서 바늘이 발견된 것이라면 양돈장에서 영양제나 백신 등을 맞았을 때 실수로 들어간 것이지만 이미 토막 내서 음식으로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발견 부위는 알 수 없는 상황. 게다가 학교 측의 설명대로 새끼일 때 맞았던 주삿바늘이 성장할 때까지 돼지 몸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부작용조차도 불분명해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 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축장에서 금속 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검사 면적이 워낙 방대하고 바늘은 워낙 작아서 탐지기조차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중국인들은 “저 바늘이 몸속으로 들어갔다면?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믿고 먹을 게 없다”, “바늘이 나오는 게 정상인가?”라면서 불안해했다. 사회적인 식품 위생 사건과 별개로 유독 학교 식당에서 식품 위생과 관련한 문제가 많이 발생한 요즘이다. 얼마 전에는 학교 식당에서 쥐 머리가 연달아 발견되었고 이때마다 학교 측에서는 오리 목, 소고기라며 다양한 ‘해명’을 내놓아 더욱 논란이 된 바 있다.
  • 김해시청 제2청사 완공...12월 4일 업무 시작

    김해시청 제2청사 완공...12월 4일 업무 시작

    협소한 청사 공간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경남 김해시가 시청 제2청사를 준공하고 다음 달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시는 지난 23일 제2청사 건립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청사는 기존 시청사 맞은편 차량등록사업소 터에 지상 9층, 전체면적 6000㎡ 규모로 지었다.새 청사로 이전하는 부서는 차량등록사업소와 상하수도사업소, 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이다. 1층 차량등록사업소, 2~5층 수도과, 하수과, 상하수도 종합상황실, 6층 스마트도시담당관, 7~8층 365안전센터가 들어선다. 구내식당도 9층에서 운영한다. 특히 시는 민원인이 많이 찾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원래 자리로 돌아 와 시민 편의성이 개선되리라 본다. 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해 5월부터 옛 칠산 서부동행정복지센터 자리 임시 청사에서 업무를 봤었다. 제2청사에서는 자동차 등록·이전·말소, 건설기계·자동차 정기검사, 이륜자동차 사용(폐지)신고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민원 대기 현황을 알 수 있는 TV모니터, 대기용 쇼파, 신청 서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류 작성대 설치 등도 설치돼 있다. 김미숙 김해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임시청사는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컸을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속촌·큰골쉼터·메밀마을, 2023홍천으뜸맛집 선정

    토속촌·큰골쉼터·메밀마을, 2023홍천으뜸맛집 선정

    홍천 대표 음식 명소 육성 위해 4년간 42개소 선정지역 농산물 이용한 홍천의 맛 관광상품화 취지, 지역경제 발전 기여 홍천군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023년 홍천으뜸맛집에 토속촌, 큰골쉼터, 메밀마을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천군의 차별화된 관광문화콘텐츠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홍천으뜸맛집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특색음식점으로, 매년 맛, 위생, 서비스가 탁월한 곳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을 포함 42개 식당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홍천으뜸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홍천홍보관에서 업소명, 메뉴, 주소 등 모든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문명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년에 걸쳐 홍천으뜸맛집을 42개소 발굴·육성했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천의 맛을 알려나가고,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으뜸 먹거리 콘텐츠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으뜸맛집은 음식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선정해왔으며, 올해 3곳을 포함 총 42곳이 지정됐다.
  • 제주신화월드, 역대 최대 할인전…새달 1일부터 ‘JSW 윈터 피에스타’ 실시

    제주신화월드, 역대 최대 할인전…새달 1일부터 ‘JSW 윈터 피에스타’ 실시

    제주신화월드가 개장이래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벌인다. 제주신화월드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와 겨울 이벤트를 결합한 형태의 할인전인 ‘JSW 윈터 피에스타’를 12월 1일~17일 연다”며 “호텔과 직영 업장은 물론 임대 업장까지 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호텔·리조트는 숙박 일수에 따라 할인율이 높아지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박 예약 시 10%~5박 예약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제주신화월드 4개 호텔·리조트(랜딩관·신화관·메리어트·서머셋)에 모두 적용되며 피에스타 기간 내에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랜딩 다이닝 디너 뷔페와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런치·디너 뷔페는 30% 할인한다. 중식당인 성화정과 르 쉬느아의 프로모션 세트는 20~33% 할인, 윈터 시즌 케이크는 15% 할인한다. 직영 식음 업장의 할인 혜택은 네이버를 통한 사전 예약 및 결제 시에 적용된다. 아울러 입점한 17개의 식음 업장에서 최대 30% 현장 할인과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연다. 신화테마파크 자유이용권과 신화워터파크 입장권은 각각 1만 9000원, 2만 2000원에 판매하고, 두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파크 티켓은 약 78% 할인된 2만 4000원에 살 수 있다. 체험형 미디어 전시관인 원더아일랜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13세 이하의 어린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 내 업장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리어트관 프리미어 스위트룸 1박 숙박권(1명), 신화관 슈페리어룸 1박 숙박권(14명) 등 경품도 제공한다. 오는 12월 30일과 31일에는 ‘JSW 카운트다운 2024’ 콘서트도 연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shinhwaworld.com) 참조.
  • 김영철 서울시의원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 우수사업은 소관부서 연계해 정책 사업화 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 우수사업은 소관부서 연계해 정책 사업화 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2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약자와의동행 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의 성과평가 추진현황 및 예산증액 사유 등을 점검, 자치구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와 연계해 정책 사업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공모사업의 성과평가 지표가 사업계획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성가평가지표 설정은 완료됐는지 등의 현재 성과평가 추진현황을 점검했으며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전년도 대비 2억원이 증액됐는데, 증액 사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김태희 약자와의 동행추진단장은 “현재 현장평가를 통해 성과평가가 진행 중이며, 사업 계획 시부터 성과지표를 마련해서 공모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조금 늦어져서 사업 진행 중에 평가지표를 공개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내년도에는 기술기업 중 자치구와 협업해서 새로운 기술서비스를 현장에서 실현코자 하는 수요가 있어서 예산을 증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회의록 중 ‘문어발식 1~2억원의 나눠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5억원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된 사업 하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회의내용을 언급하며 “지난 회기 때 본 의원도 심의위원회 위원과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사업확산을 위한 증액도 했으니, 지난 회기 때 언급한 바 있는 ‘강동구 치매가족 지원센터’ 사업과 ‘강동 어린이 식당’ 같은 우수한 사업에 대해서는 계속사업으로 지원해서 제대로 된 사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수사업이 약자동행단에서 지속적으로 계속사업을 하는 것보다는 소관부서와 연계해서 정책 사업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단장은 “의원님 의견처럼 약자동행단이 계속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한 후에 확산이 필요하면 소관부서의 프로그램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소관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우수한 사업들이 지역밀착형으로 실효성 있게, 지속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한동훈 “나보다 더 유명” 이정재와 갈빗집 회동 ‘포착’

    한동훈 “나보다 더 유명” 이정재와 갈빗집 회동 ‘포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배우 이정재와 만나 식사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X(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두 사람이 저녁을 함께 먹고 있는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한동훈 장관은 모자가 달린 후드티에 잠바를 걸쳤고, 이정재는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쯤 만나 약 두 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한 뒤 이정재의 차를 한 장관이 함께 타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으로부터 사인을 받은 한 시민은 “한 장관이 곁에 있는 이정재를 가리키며 ‘나보다 더 유명한 분이다’고 하더라”며 사인을 받을 사람은 한 장관 자신이 아니라 이정재라고 말했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한 장관은 최근 공개적인 전국 일정을 소화하는 등 대중 노출을 늘리고 있다.한동훈 장관과 이정재는 1973년생 동갑내기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를 함께 졸업했다. 현재 현대고는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되고 있지만 두 사람이 다닐 때는 주변 학생이 무작위로 배정되는 일반고였다. 월간조선은 한 장관 동창들의 증언을 근거로 한 장관이 고등학교에서도 1학년 1학기부터 반장에 선출되고 시험에선 늘 전교 1~3등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고3 때 미술전공을 위해 ‘예능반’에서 공부했다. 이정재가 연예계에 데뷔해 스타덤에 오른 것은 고교 졸업 이후다.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나눌 정도로 친분이 생긴 게 언제부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역겨움 그 자체”…고양이꼬치·소변맥주 이어 ‘입으로 발라낸 양고기’ 논란[여기는 중국]

    “역겨움 그 자체”…고양이꼬치·소변맥주 이어 ‘입으로 발라낸 양고기’ 논란[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소변 맥주’에 이어 입으로 양고기를 발골하는 모습이 폭로돼 또 다시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省)의 한 정육점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생 양고기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모습의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했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 직원은 “도구보다 입을 사용해 뼈를 제거하는(발골) 것이 훨씬 작업 속도가 빠르다”면서 “이러한 발골 기술은 이미 수십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숙련된 전문가는 침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면서 위생에 문제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도 내놓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현지에서는 “역겹고 위생적이지 않다”, “전통이라고 해서 저런 행위가 덜 역겨운 것은 아니다”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SCMP는 “과거 중국의 한 육류 가공업체는 작업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입으로 닭발 뼈를 발라내라고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러한 작업 방식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발골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심각한 위생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생고기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당 정육점이 있는 지역의 당국자는 현지 매체 지무뉴스에 “(입으로 발골하는 과정은) 전통 기법이 아니다. 생양갈비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해당 정육점은 위생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정육점 측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조사 결과 정육점 측이 온라인에서 팔로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의)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중국 지역당국의 이 같은 발표는 논란이 된 ‘양고기 입 발골’ 사태가 한 개인의 일탈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나, 최근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10월에는 중국의 4대 맥주이자 한국에서도 대량 소비되는 칭다오 맥주의 중국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폭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같은 달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양꼬치로 둔갑돼 판매될 뻔한 고양이 1000여 마리를 구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쥐의 머리가 발견됐지만, 학교 측이 해당 이물질을 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08년에는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었고, 2021년에는 한 남성이 김치공장에서 벌거벗은 채 김치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 식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뇌물 받은 공무원 등 집행유예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뇌물 받은 공무원 등 집행유예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세무공무원들과 뇌물을 건넨 공인회계사 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최근 뇌물공여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7억 9000만원을 명령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골프클럽 대표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A씨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부산지방국세청 공무원 C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과 추징금 1000만원도 선고됐다. 해당 기관의 다른 공무원 D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B씨로부터 세무조사 대리를 위임받았고, 두 사람은 세액 감면과 세무조사 편의를 위해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기로 공모했다. 두 사람은 세무조사 이후 같은 해 9~10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 등에서 C씨에게 현금 2000만원과 366만원 상당 골프채 등 총 2366만원의 금품을 건넸다. B씨는 비슷한 시기에 경남 창원시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D씨에게 같은 이유로 500만원을 줬다. 재판부는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세무공무원이 세무조사 대상 업체의 대표와 세무 대리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며 “뇌물죄는 직무 행위의 불가 매수성과 공정성·청렴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고 판결했다. 이어 “다만, C씨가 뇌물로 받은 골프채 세트와 1000만원을 되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호반그룹·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H 다이닝’으로 외식 창업의 꿈 실현”…‘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인터뷰

    “호반그룹·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H 다이닝’으로 외식 창업의 꿈 실현”…‘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인터뷰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H다이닝’은 청년·소상공인의 외식 창업을 지원하는 동반 상생 프로그램이다. H다이닝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감소, 임대비와 자재비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 외식업체를 돕고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이 H다이닝의 핵심이다. H다이닝에는 ‘상생협력’(Harmony)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에게 ‘희망’(Hope)을 전달하고자 하는 ‘호반그룹’(Hoban)의 의미가 담겨 있다. H다이닝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기째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호반프라퍼티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아브뉴프랑에서 6개월간 임대료 없이 매장 운영의 기회가 제공되며 외식경영 컨설팅, 인테리어, 마케팅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우수업체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며, 기간이 끝난 후에도 외식업체의 독립적인 경영을 지원한다. H다이닝 1기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와 6개월의 도전을 앞둔 3기 주인공 ‘가성대구’ 최은정· 이아영 모녀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H다이닝 1기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 “아브뉴프랑 같은 중심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해 볼 기회가 적은데 6개월간 임대료를 내지 않고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혜택입니다.” H다이닝 1기에 선정된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는 “창업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은 자금인데, 소상공인들은 자금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임대료 낮은 상권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렇게 함박이 된다’는 어떤 브랜드인가. - ‘그렇게 함박이 된다’는 한우를 사용한 수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다. 대중적인 음식인 함박스테이크를 고급화한 것은 물론 소스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음식의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다.  ➜H다이닝에서 가장 도움이 된 지원은. - 가장 도움이 된 혜택은 ‘무상 임대’다. 최근 임대료 상승으로, 많은 외식업체 경영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창업자가 임대료 지출 높은 중심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H다이닝에서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험과 함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외식경영 컨설팅을 통한 메뉴 다변화와 마케팅 지원을 받았고 상권, 주요 고객층, 매출감소 요인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혜택은 예비창업자와 외식업 경영주가 창업 및 매장 확장을 생각하거나 혹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H다이닝을 통해 거둔 성과는. - 가장 큰 성과는 매출 상승이다. H다이닝 운영 첫 달 매출은 6000만원을 기록했고, 이후 6개월간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아브뉴프랑 광교점에 방문하는 새로운 고객층에게 ‘그렇게 함박이 된다’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걸 최고의 성과로 꼽는다.    H다이닝 3기 ‘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H다이닝은 높은 임대료,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H다이닝 3기 ‘가성대구’ 최은정· 이아영 모녀는 “지방 및 골목상권에서 벗어나 수도권 지역 중심 상권 진출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가성대구’는 어떤 브랜드인가. - 사업 실패로 인해 재도약할 자금이 부족했었다. 가까스로 지인에게 500만원을 빌려 2023년 2월 부산 부전시장 모퉁이에 자리를 얻었다. 그리고 대구 볼살을 사용한 대구뽈탕을 판매할 수 있었다. 오픈 초기에는 낮은 기온에 동상이 걸릴 정도로 혹독한 시기를 견뎌야 했지만, 가족과 함께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버텨갔다. 다행히도 5000원에 즐길 수 있는 ‘대구뽈탕 백반정식’을 점심 특선으로 내세워 빠르게 집객력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저녁에는 지리탕, 알곤찜, 뽈튀김, 매운탕으로 구성한 한상차림을 선보여 객단가를 높였다. 이를 통해 테이블 3개 남짓한 포장마차에서 번듯한 크기의 매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가성대구’ 브랜드를 부산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 H다이닝 3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 H다이닝은 매장의 단기적 매출 상승 외에도 향후 브랜드 독립 및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상생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임대료 지원, 운영 노하우 전수, 브랜드 컨설팅, 창업 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의 사업 재도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성대구’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앞으로 6개월간 중심 상권에서 외식경영 관련 데이터를 쌓고 컨설팅을 적극 수렴·내재화할 예정이다. 현재 H다이닝을 통해 여러 지원을 받고 있으며 OEM을 통한 오퍼레이션 단순화, 대구 가공 업체 선정 등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한 A~Z까지의 과정을 컨설팅받고 있다. 이는 최근 재도약을 준비하는 ‘가성대구’에게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가성대구’가 추구하는 장기적인 목표와 부합했다.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H다이닝을 추천한다면. - 자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세계 경제 악화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상황에서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찾기 힘들다. 이는 중심 상권에서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기회임이 틀림없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맞는 OEM 생산공장부터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위한 업체선정 등 매우 복잡다단하다. H다이닝은 외식창업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맹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준다.
  • “교도소 한 곳 더” 청송군의 ‘염원 사업’……언제 성사되나

    “교도소 한 곳 더” 청송군의 ‘염원 사업’……언제 성사되나

    교도소가 4곳이나 있는 경북 청송군이 ‘염원 사업’인 교도소 하나를 더 유치하기 위해 줄기차게 나서고 있다. 절박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지방소멸에 대비하고 젊은층 유입을 위한 몸부림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23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만나 교도소 추가 유치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 군수는 ‘여성교도소 유치’ 등 지역 현안 몇 가지를 건의했다. 윤 군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교정시설이 4곳이나 있는 곳이 바로 청송”이라며 “청송은 1981년 보호감호소가 지어진 뒤 40년 동안 사회정의와 수용자 교화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군수는 “대한민국 수용자 경비시설 최고등급인 교도소 등이 있는 우리 지역에 경제사범 등이 주류를 이루는 여성교도소 하나를 더 유치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교정시설 인근에 문화체육센터와 도서관, 키즈카페, 체육공원 등이 있어 여성교도소 건립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강점을 제시했다. 앞서 윤 군수는 2021년 3월 청송군을 방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여성전용 교도소 유치를 건의했다. 당시 박 장관은 서울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345명을 청송군에서 받아준 데 따른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청송을 찾았다. 그는 윤 군수의 건의에 청송군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배경에는 여성교도소 과밀에 대한 문제 개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여성 전용 교정시설인 부산구치소의 수용률이 정원 대비 185.6%나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 청송군은 법무부에서 교도소 관련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 청송군의 여성 교도소 유치 노력은 2014년부터 계속됐다. 당시 청송 진보면 주민들은 25개 리 이장과 24개 주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청송 교정시설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주민 서명을 받아 법무부에 교도소 유치 신청서를 내는 등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청송군이 교도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교도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용인원 1000명 규모의 교정시설이 새로 들어서면 당장 400여명의 교정공무원 직접 고용효과가 발생한다. 교도관들이 교도소 일대인 진보면에 주로 살면서 원룸·슈퍼마켓·학교·유치원·식당 같은 생활시설이 활성화한다. 면회객 등으로 인한 생활 인구도 덩달아 증가한다. 교도소는 청송군에서 생산하는 일부 농산물을 부식 재료로 구매하고 있다. 사과·고추 농사를 주로 짓는 청송 진보면에는 2010년 8월부터 2500여명의 수형자가 있는 경북 북부 제1·제2·제3 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의 교도소가 300m~1㎞ 간격을 두고 들어서 있다. 윤 군수는 “앞으로 여자교도소 유치 뿐만 아니라 법무연수원 청송캠퍼스 건립과 교정아파트 추가 건립 등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며 “이들 시설에 건립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 시설 등에 대해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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