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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영 “유명 다이어트 업체서 10억원 모델 제안 받아”

    김신영 “유명 다이어트 업체서 10억원 모델 제안 받아”

    코미디언 김신영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전, 다이어트 업체로부터 10억 원의 모델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김신영이 다이어트 마스터로 나서는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김신영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다이어트 되게 유명한 업체였다. 저한테 10억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수많은 제의가 들어와도 저는 제가 빼보고 싶었다. 저는 제 몸을 되게 사랑한다”며 다이어트 전 자신이 받은 제안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계기는 다이렉트 메시지로 문자가 하루의 90개 넘게 온다. ‘저는 몇kg고 몸이 이렇다’, ‘식단은 어떻게 하냐’고”라며 “여태껏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해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소식좌’ 산다라박, 기내식 논란 해명 “그 정도는 아냐”

    ‘소식좌’ 산다라박, 기내식 논란 해명 “그 정도는 아냐”

    가수 산다라박이 기내식을 여러개 시켰다가 많이 남겼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번에 올린 사진은 먹기 전 사진이에요~ 먹기 전에 예쁘게 찍어서 올린 건데.. 그 정도로 못먹진 않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산다라박은 “다만 한달을 거의 못먹다 먹으니까 생각으로는 몇 그릇이라도 다 먹겠다 싶었는데 막상 갑자기 먹으니까 위가 줄었는지 오히려 많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아직 조금씩 늘려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산다라박이 비행기에서 먹고 남은 비빔밥의 모습이 담겼다.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한 산다라박은 3분의 1 정도를 남겼다.  앞서 산다라박은 다이어트 후 미국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비빔밥과 라면을 시켜먹었다고 밝히며 “많이 남겨서 죄송해요. 승무원 언니들. 맛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어요. 소식좌 주제에 두개나 시켜서 흑. 한달동안 식단하느라 한을 풀렸고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이 산다라박이 라면을 찍은 사진을 두고 “먹기 전 사진이 아니라 먹은 후 사진 아니냐”는 반응부터 평소 먹는 양이 적은데 많이 남길 것 같으면 여러 개 시키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악취 ‘풀풀’ 썩은 고기 아이들 먹여...불량 식자재로 뒷돈 챙긴 유치원

    악취 ‘풀풀’ 썩은 고기 아이들 먹여...불량 식자재로 뒷돈 챙긴 유치원

    중국 후베이성 소재의 신미래한구화성유치원 원장이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식자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생들의 급식용 식자재 비용을 가로챈 사실이 적발됐다.  중국 매체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후베이성 서북부의 도시 샹양(襄阳) 소재의 유치원 원장이 수개월에 걸쳐 악취가 나는 썩은 고기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등을 유치원생들에게 배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리를 적발한 학부모 A씨는 “몇 개월 전부터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하는 일이 잦았는데 원생들에게 제공한 식자재를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 수개월 이상 지난 악취가 풍기는 썩은 고기와 우유 등이 아이들의 급식 재료로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제보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한 학부모들이 문제의 유치원에 몰려가 식자재 창고와 냉장고 등을 찾았으나 원장 지시를 받은 교사들이 불량 식재료를 교무실 서랍 등에 감추면서 증거물 확보가 지체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오전 9시경 분노한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도착했으나, 불량 식자재 증거물을 확보한 것은 같은 날 오후 18시경에나 가능했다. 그 과정에서 원장의 지시를 받은 교사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학부모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갈등이 고조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조사를 본격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치원 교사 전용 휴게실과 교무실 등의 서랍에 감춰뒀던 불량 식자재를 촬영한 영상에는 원생들의 급식용으로 사용했던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은 심하게 부패 돼 악취가 풍길 정도였다. 또, 냉장고에 저장돼 있었던 우유와 기타 식재료 역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불량 제품이었다.  이 사실에 외부에 공개되자 문제의 유치원 학부모들은 원생들의 ‘급식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문제의 유치원에 자녀를 등록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분통을 터뜨린 학부모 루 모씨는 앞서 유치원 측이 공개한 식자재 내역과 실제로 원생들에게 공급한 식자재가 상이하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유치원은 연평균 2만 3천~2만 7천 위안(약 440~517만 원) 상당의 학비로 운영되는 고가의 사립형 유치원으로 매년 초 학부모들에게 원생들의 식재료 내역을 공개하며 겉으로는 신선한 고가의 육류와 야채가 잘 조화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학부모들을 속였다.  하지만 루 씨 제보에 따르면, 원생들의 급식에 사용된 식재료는 올 초 유치원이 공개한 식자재 내역과 큰 차이가 있는 저가의 불량 식자재에 불과했고, 급식용 식자재를 저장하고 요리한 조리실에서도 곰팡이가 슬어있는 야채들과 유통기한이 지난 조미료 다수가 발견됐다. 루 씨는 “연간 학비가 다른 지역의 유치원보다 고가로 책정된 것을 감수했던 이유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홍보한 것을 신뢰했기 때문”이라면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에서 원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보장하겠다고 원장이 직접 약속했기 때문에 비싼 학비도 충분히 이해했다. 썩은 고기나 먹이겠다고 1년에 5백만 원이나 되는 학비를 감당한 것이 아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관할 샹양 교육국은 특별 조사팀을 꾸려 문제의 유치원과 원장의 부당 이득 내역을 수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교육국 관계자는 “현재 담당 직원들이 문제의 유치원에 등록된 원생들을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을 수 있도록 의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식자재를 사용한 내역과 증거물을 수거해 피해 보상의 범위 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 머슬마니아 ‘미녀삼총사’, 핫한 환상의 라인

    머슬마니아 ‘미녀삼총사’, 핫한 환상의 라인

    피트니스계의 ‘미녀 삼총사’ 정애리, 김다혜, 양유나가 ‘핫’한 라인을 강조하며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출간된 맥스큐 5월호의 화보 촬영에서 세 사람은 ‘머슬마니아 3인 3색’이라는 콘셉트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줘 팬들을 들뜨게 했다. 세 사람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보딜빌딩·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건강과 매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피규어 그랑프리를 차지한 정애리는 1년 동안 35kg 감량에 성공하며 산후 우울증을 극복한 ‘몸짱’ 엄마로 유명하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김다혜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커머셜모델과 미즈비키니 노비스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머슬퀸이다. 압도적인 몸매와 라인의 서구 여신 양유나는 30kg 요요를 경험했다 운동과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스포츠모델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19세로 세상 떠난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19세로 세상 떠난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1903년 태어난 일본의 세계 최고령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11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일본이 막 지구촌 열강으로 떠오르던 때, 영국 작가 조지 오웰과 같은 해 태어난 그녀가 말년을 보내던 요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 1월 2일 119회 생일까지 요양원에서 축하 잔치를 벌였을 때도 밝게 웃고 보드게임을 즐기며 초콜릿을 즐기던 할머니였다. BBC는 사망 일시를 밝히지 않았는데 미국 잡지 피플은 지난 19일 고인이 타계했으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5일에야 뒤늦게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고인은 119회 생일을 즐긴 뒤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 입원과 퇴원을 거듭했다고 유족들이 사망 일주일 전에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소개했다.  그녀가 세상에 나왔던 1902년에는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미국 대통령이었고 에드워드 7세가 영국 국왕이었다.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동력이 달린 비행기로 비행에 성공했을 때이고 세계적인 사이클 경주대회 트루 드 프랑스가 처음 열렸다. 다음해 쇠망하던 러시아 제국이 일본과 전쟁을 벌였다가 무참한 패배를 맛봤다.  이제 다나카 할머니의 사망으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 타이틀은 118세 72일의 프랑스 수녀 루실 랭돈으로 넘겨졌다. 안드레 수녀로 통하는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겨낸 최고령자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고 기네스는 전했다.  고인은 아홉 피붙이의 일곱째로 태어나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등 안해 본 일이 없었다. 열아홉 살이던 100년 전에 결혼해 네 자녀를 뒀고, 한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 남편 히데오와는 결혼식 전까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이였다. 남편은 1937년 2차 중일전쟁에 참전했고, 아들 노부오는 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었다가 소련군에 포로로 1947년까지 붙들려 있었다.  다나카 할머니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실제 참가하지는 못했다.  단 것을 무척 좋아했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산수와 자수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2019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하는 행사를 열자 고인은 이보다 더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즐거워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이라고 기록으로 확인되는 인물은 프랑스 여인 잔 루이스 칼망으로 1997년 작고했을 때 122세 164일을 살았다. 다나카 할머니가 3년정도를 못 채우고 세상을 떠나 그의 기록은 계속 남게 됐다.  일본은 잘 알려져 있듯 세계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식단과 건강 돌봄, 상대적으로 고령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풍토 등이 기대수명이 높은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건강한 세상을 여는 ‘유기농산업 중심 충북’ 세계에 새긴다

    건강한 세상을 여는 ‘유기농산업 중심 충북’ 세계에 새긴다

    공익가치·생태·공정·배려 주제유기농 생활 속 실천 방법 제시 420개 기업·바이어 300명 유치1027명 고용·1722억 효과 기대유기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극복과 생태계 복원 효과도 커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다. 충북도가 2013년 유기농 특화도를 선언한 이유다. 충북이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번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각인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유기축산·동물복지도 소개 충북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5년 엑스포가 유기농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학술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 행사는 유기농의 생활 속 실천과 유기농산업의 확산을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행사장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주제전시관, 야외전시관, 유기농산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와 4대 원칙인 건강, 생태, 공정, 배려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간이다. 생활 속에서 유기농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야외전시관에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기농 정원을 소개하고 토양수분측정장치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보여 준다. 항생제, 성장 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된 사료로 사육하는 유기축산과 동물복지도 접할 수 있다. 동물복지법에 따르면 축사는 소 1마리당 1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흑우와 칡소로 동물복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등 첨단 농기계도 만날 수 있다. 유기농산업관에선 대면 및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420개 기업 및 단체와 국내외 바이어 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미래시대 유망 직종으로 유기농을 소개하는 진로체험관과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유기농곤충관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유기농식당도 마련돼 친환경 인증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과 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체험놀이학교, 유기농진로체험학교, 우리씨앗관찰, 유기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엑스포 기간에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5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이 단체는 132개국 848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선 괴산군, 흙살림연구소, 카페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 농촌진흥청,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가입했다. IFOAM 아시아 10주년 행사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유기농의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지구·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 ” 조직위는 지난 1월 13일부터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산업전시관 참가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현재 150여곳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달부터 7월까지 기반시설 착공, 작물 식재, 조경 등이 이뤄지고 8월에는 시설물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국내외 관람객 72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172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를 계기로 전국 친환경 인증 농지 면적의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전체 농지의 5% 수준이다. 엑스포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인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유기농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구와 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10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업은 264곳이 참가했다. 현재 세계 유기농 시장 규모는 112조원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의 친환경식품 매출도 연간 3%씩 늘고 있다. 국내 유기농 시장은 현재 1조 8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조 1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는 2018년 5만 7261호에서 2020년 5만 9249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목화를 사용한 의류, 반려견을 위한 유기농 사료, 유기농 화장품, 유기농 밀짚으로 만든 칫솔 등이 생산되고 있다.
  • “지구촌 유기농의 중심은 충북입니다”

    “지구촌 유기농의 중심은 충북입니다”

    유기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극복과 생태계 복원 효과도 커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다. 충북도가 2013년 유기농 특화도를 선언한 이유다. 충북이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번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각인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 충북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5년 엑스포가 유기농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학술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줬다면 올해 행사는 유기농의 생활 속 실천과 유기농산업의 확산을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행사장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주제전시관, 야외전시관, 유기농산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와 4대 원칙인 건강, 생태, 공정, 배려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간이다. 생활 속에서 유기농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야외전시관에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기농 정원을 소개하고 토양수분측정장치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보여 준다. 항생제, 성장 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된 사료로 사육하는 유기축산과 동물복지도 접할 수 있다. 동물복지법에 따르면 축사는 소 1마리당 1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흑우와 칡소로 동물복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등 첨단 농기계도 만날 수 있다. 유기농산업관에선 대면 및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420개 기업 및 단체와 국내외 바이어 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미래시대 유망 직종으로 유기농을 소개하는 진로체험관과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유기농곤충관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유기농식당도 마련돼 친환경 인증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과 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체험놀이학교, 유기농진로체험학교, 우리씨앗관찰, 유기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엑스포 기간에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5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이 단체는 132개국 848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선 괴산군, 흙살림연구소, 카페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 농촌진흥청,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가입했다. IFOAM 아시아 10주년 행사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유기농의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조직위는 지난 1월 13일부터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산업전시관 참가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현재 150여곳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달부터 7월까지 기반시설 착공, 작물 식재, 조경 등이 이뤄지고 8월에는 시설물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국내외 관람객 72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172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를 계기로 전국 친환경인증 농지면적의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전체 농지의 5% 수준이다. 엑스포 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인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유기농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구와 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10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업은 264곳이 참가했다. 현재 세계 유기농 시장 규모는 112조원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의 친환경식품 매출도 연간 3%씩 늘고 있다. 국내 유기농 시장은 현재 1조 8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조 1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2018년 5만 7261호에서 2020년 5만 9249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목화를 사용한 의류, 반려견을 위한 유기농 사료, 유기농화장품, 유기농 밀짚으로 만든 칫솔 등이 생산되고 있다.
  • 산다라박에게 이런 모습이? 과감한 속옷 화보 [EN스타]

    산다라박에게 이런 모습이? 과감한 속옷 화보 [EN스타]

    가수 산다라박의 속옷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22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에 공복 유산소 한시간, PT, 홈트, 식단, 자기전 복근 400개 #bt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산다라박이 스포츠브라와 청바지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산다라박은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시크한 표정으로 남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당당히 공개한 복근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산다라박은 지난 17일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로 올랐다.
  • “은행, 외상 배달도 자신… 입맛 챙기고 수수료 줄여”

    “은행, 외상 배달도 자신… 입맛 챙기고 수수료 줄여”

    “은행이 배달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하니 ‘별짓 다 한다’고 하더군요.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위한 도전입니다.” 신한은행이 올해 초 출시한 배달 플랫폼 ‘땡겨요’의 대표 역할을 하는 전성호(54) 신한은행 O2O(Online to Offline) 추진단 본부장은 업계에서 쏟아지는 의구심에도 자신감이 넘치는 말투로 이렇게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용평가와 결제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은행이 배달 플랫폼과 결합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땡겨요 베타서비스를 내놓은 뒤 사업자 대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적금 등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전 본부장은 “사업자 대출의 경우 1년 전 재무제표가 아닌 바로 직전달의 데이터까지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장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배달을 시킬 수 있는 ‘외상 거래 배달 서비스’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며 “땡겨요 연계 펀드, 보험뿐만 아니라 전기 오토바이 배달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은 플랫폼을 위해 전 본부장은 직접 끼니마다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자영업자와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기존 배달 플랫폼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음식점 사장들로부터 ‘매출은 오르지만 남는 것은 큰 차이가 없다’는 불만을 들었고 ‘광고료를 지불한 음식점만 노출돼 소비자의 선택에 방해 요소가 된다’는 소비자 의견도 들었다. 전 본부장은 “소비자는 광고가 아닌 취향에 따라 메뉴 추천을 받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안했다”며 “땡겨요 서비스는 사회공헌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전 본부장은 써니뱅크, 신한 쏠(SOL) 등 신한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도맡아 해 왔다. 보수적 분위기인 은행에서 혁신을 외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거대한 항공모함 같은 은행은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다가왔다”며 “‘땡겨요’를 내세운 O2O추진단은 변화에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모터보트 같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부산 이어 서울 ‘목란’ 본점도 문 닫는 이연복…200m 거리 37억 주택 낙찰 이유는

    부산 이어 서울 ‘목란’ 본점도 문 닫는 이연복…200m 거리 37억 주택 낙찰 이유는

    스타 셰프 이연복이 운영하는 유명 중식단 ‘목란’ 서울 본점도 결국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구체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보다 작은 규모의 인근 건물을 매입해 ‘목란’ 상호를 유지한 채 새롭게 출발한다. 18일 연합뉴스는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을 인용해 법인 목란이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0-2 소재 전용면적 327㎡(토지면적 296.9㎡) 단독주택을 37억 7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단독주택은 목란 서울 본점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연복 셰프 부인인 이은실 목란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직 조심스럽다”며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경매로 건물을 매입해 작은 규모로 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한 뒤 법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매입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며 “경매로 낙찰받은 단독주택은 현재 임차해 사용 중인 식당 건물의 반도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작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적자와 인력난으로 인해 영업 규모를 축소해 새로 출발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인 목란 서울 본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치열한 사전 예약 경쟁을 뚫어야 할 정도로 인기 식당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2년간 이어지면서 식당 운영에 타격을 받았다.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영업을 중단해야 했을 때도 매달 임차료를 내야 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달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해 “이 시기(코로나19 팬더믹)에 재미 보고 잘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도 쉽지 않다. 지난해(2021년) 매출 통계를 보니, 1억 2000만 원 적자였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2인 밖에 못 받았다. 테이블이 꽉 차도 인원이 적고 2인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 이건 다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열심히 뛰어서 적자를 메꿔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2017년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열었던 목란 분점 또한 인력 수급난으로 오는 30일을 끝으로 폐업한다. 이 셰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은 인력난으로 종료 하는 거고 서울이 작년 적자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연복 셰프는 주한대만대사관 조리장 등을 거쳐 1998년 자신의 식당을 열고 오너셰프가 됐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BS ‘생활의달인’ 등에 출연하며 스타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도 건강 생각한다면 ‘채식’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도 건강 생각한다면 ‘채식’해야

    과일과 채소 중심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람과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들도 채식을 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윈체스터대 보건학부, 호주 그리피스대 환경과학부, 보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반려견들도 육식 위주가 아닌 채식이 주를 이룬 비건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1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반려견 2536마리와 그 주인들을 평소 식단을 근거로 날고기 중심 식단, 육식 중심의 잡식 식단, 채소 중심의 비건 식단의 세 집단으로 나눴다. 이들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여부, 수의사 방문 횟수, 건강 특이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육식 중심의 잡식을 하는 반려견들은 채소 중심 비건 식사를 하는 반려견들보다 다양한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수의사 방문 횟수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날고기 중심의 식사를 하는 반려견들은 병원균 감염 위험이 커지고 영양 결핍으로 인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식 중심의 잡식 식단은 영양 결핍은 없지만 체중 관리가 되지 않아 비만, 당뇨 같은 대사성 질환을 쉽게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나이트 영국 윈체스터대 교수(동물복지·윤리)는 “이번 연구는 반려견의 식단과 건강에 관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며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것은 채식 중심의 식단이라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잔반량 자동 계산 ‘AI 푸드 스캐너‘ 시청 직원 식당에 도입

    서울시, 잔반량 자동 계산 ‘AI 푸드 스캐너‘ 시청 직원 식당에 도입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청 본관 및 서소문청사 직원 식당에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시범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푸드 스캐너는 퇴식구에서 식판을 스캔해 잔반량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센서로 이미지와 부피를 인식하는 비접촉식 스캔 기술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잔반을 측정할 수 있다. AI가 수집한 잔반량 빅데이터는 적정 조리량을 예측하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활용된다. 서울시청 직원 식당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318.9t에서 2020년 312t, 2021년에는 293.3t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AI 푸드 스캐너 도입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0% 이상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직원들이 잔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식당 입구에 현황판도 설치했다. 잔반량이 정량의 10% 미만일 경우 현황판의 ‘잔반 제로’ 달성 횟수가 올라가면서 직원들의 잔반량 감소를 유도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AI 푸드 스캐너를 시범 운영한 후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해 산하 사업소와 자치구 직원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 직원 식당은 하루 평균 2000∼3000명의 직원이 이용하는 만큼 선도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피란길 입대해 전사… 72년 만에 가족 만난 노재균 하사

    2009년 강원 춘천에서 수습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노재균 하사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6일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9년 5월 춘천 북산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아 DNA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끝에 신원을 노 하사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1928년 경북 선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가족들과 피란 중 1950년 9월 대구에서 입대했다. 국군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춘천 부근 전투에 참전한 노 하사는 북한군과 교전 중 1950년 12월 24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유해발굴 당시 현장에서는 노 하사의 대퇴골과 경골이 발굴됐고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유품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전사자 기록을 바탕으로 탐문조사 끝에 그의 여동생을 찾아내 2020년 6월 유전자 시료를 채취·분석한 뒤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노 하사의 여동생은 신원 확인 소식에 눈물을 쏟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2000년 4월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노 하사를 포함해 총 189명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는 여덟 번째다.
  • 中 의료 공백 없다더니.. 3기 암 환자까지 모텔에 ‘나홀로 격리’

    中 의료 공백 없다더니.. 3기 암 환자까지 모텔에 ‘나홀로 격리’

    4일 중국 상하이시가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1차 PCR 전수 조사를 마쳤다. 전날 무증상자를 포함해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선 상황으로 상하이시는 당분간 도시 봉쇄는 계속되며 시민들에게 “집 밖에 나오지 말라”라며 당부했다. 정부는 병원 치료를 위해서는 외출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은 달랐다. 3일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하오칸스핀에는 현재 상하이시 푸동의 한 비즈니스 모텔에서 보름 가까이 강제 격리 중인 암 환자들 사연을 소개했다. 약 20명쯤 되는 이들은 상하이 현지인은 아니고 타지역에서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상하이로 온 환자들이다. 양(杨)모씨는 유방암 말기 환자로 이미 뼈와 림프선까지 전이가 된 상태다.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태다. 또 다른 환자인 천(陈)씨 역시 유방암 3기 환자다. 이 두 환자 모두 보호자 없이 홀로 치료 차 상하이를 방문했다가 병원 치료가 거부되어 모텔에서 묵다가 그대로 격리가 된 상황이다. 다른 한 남성은 위의 내면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인 위선암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상하이로 왔다가 그대로 격리가 되었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부터 이미 보름 넘게 격리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이 말기 암 환자라서 식단과 운동, 그리고 치료까지 병행되어야 하지만 치료는 물론 음식조차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들뿐만 아니라 상하이시 전 지역이 갑자기 봉쇄되면서 채소 등 식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해 온라인 배송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 역시 온라인 주문을 일주일 넘게 실패하다가 겨우 한 번씩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갑작스러운 격리로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했던 이 암 환자들은 거의 생명을 ‘연명’할 수준으로만 최소한의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3기라는 천 씨는 급기야 눈물을 보이며 “유방암 3기는 전이가 빨리 된다고 한다. 방사선 치료받은 곳 피부는 이미 다 벗겨졌고 림프선 쪽이 며칠 전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벌써 전이가 된 것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불안해했다. 아들과 함께 있는 위선암 환자의 경우 빈혈이 굉장히 심해 아예 거동조차 못하고 불안한 상황 때문에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서 울기만 하고 있었다.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고 치료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눈물로 호소한 암 환자들의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 3월 30일 경이었다. 이후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을 위해 20위안(약 4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상 이들이 받은 것은 ‘간식’이었고 그마저도 유방암 환자들이 가급적 피해야 할 제품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그림의 떡이라며 허탈해했다. 이미 PCR 검사 2번을 받았지만 앞으로 언제 격리가 해제되는지에 대해서는 기약이 없다. 환자들 대부분 음식은 조금씩 먹으면서 버틸 수 있지만 치료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버틸 수가 없다며 “살려 달라”라고 호소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의료 지원팀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잘 모르겠다”거나 “푸동 병원으로 가세요”라는 대답뿐이다. 그러나 타지역 암 환자들이 평소에도 치료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할 때마다 이 모텔에 묵는 건 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암 병원인 푸단대학 부속병원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푸동 병원은 이미 다른 암 환자가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사실이 환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가기를 꺼려 하고 있다. 4월 2일 이들의 상황이 계속 언론에서 집중하고 있자 상하이시 정부측은 부랴부랴 병원 치료 전담반을 꾸려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모든 치료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임산부, 혈액 투석과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의 수요를 확인해 이들의 치료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병원 가기 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외부로 나가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통해서 PCR 검사를 신청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하지만 주민자치위원회 자체가 연락이 되질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의 도시 상하이, 상하이답게 이 고비를 넘기겠다며 상하이는 할 수 있다를 외치고 있지만 코로나 환자만 우선시하면서 다른 환자들은 그 고통을 홀로 감내하고 있다.
  • 혈관질환 낮추는 아보카도, 체내염증 줄여주는 건자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혈관질환 낮추는 아보카도, 체내염증 줄여주는 건자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봄의 시작은 3월이라지만 개화와 함께 공기의 냄새가 달라지는 것은 4월부터입니다. 옛 사람들은 봄이 되면 작은 소리로 노래를 읊조리며 천천히 걷는 ‘미음완보’(微吟緩步)를 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움직여 환절기 적응을 위한 것이지요. 현대인들도 봄이 되면 운동을 시작하고 신선한 봄나물 같은 음식으로 봄을 맞습니다. 봄의 시작 때문이라곤 할 수 없지만 최근 몇 주간 음식과 건강에 관한 연구들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이나 가공육 대신 아보카도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뇌혈관질환,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3월 3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의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여한 30~55세 여성 6만 8780명과 하버드대에서 실시한 ‘건강전문가 후속연구’에 참여한 40~75세 남성 4만 1700명에 대한 건강 관련 정보를 30년간 추적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마가린, 버터, 치즈, 소시지, 베이컨 등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하루에 아보카도 0.5~2개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발병 가능성이 16~22%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말린 자두를 6~12개씩 매일 섭취하면 체내 염증을 줄이고 갱년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5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실험 생물학 2022’ 연례 콘퍼런스 생리학 분과에서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골밀도가 낮은 폐경 전후 여성을 세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1년 동안 매일 건자두 50g(6개), 다른 그룹은 매일 100g(12개)을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자두를 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1년 뒤 혈액검사를 해 보니 건자두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들은 체내 염증 지수는 낮아지고, 골밀도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두 속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체내 염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미시간 앤아버대 의대 연구팀은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모두 포함된 종합비타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실험생물학 2022 콘퍼런스’ 조사병리학 분과에서 발표했습니다. 지방간은 음주 때문에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 때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채소와 과일 중심 식단과 규칙적 운동으로만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킨 뒤 18개월 동안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식단 개선과 함께 종합비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한 생쥐들이 식단 개선만 한 생쥐들보다 간의 정상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연구 성과를 보면 당장 그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구해 먹어야 될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지만 연구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볼 때 생각해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과연 음식, 건강보조제만으로 건강이 좋아질까 하는 것입니다. 평소 식단을 건강한 음식들로 채우고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식재료 마진 보장·단가 매년 인상’ 檢, 삼성웰스토리 파격 계약 조사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 계열사 4곳이 삼성웰스토리의 식재료 마진을 보장해 주는 등의 파격적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손해가 날 것을 알면서도 이런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전날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사이에 체결된 사내급식 계약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에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사로부터 식재료비 마진을 보장받고 인건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탁수수료로 추가 지급받으며 소비자물가·최저임금에 연동해 식단가를 매년 인상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방식으로 마진을 보장받은 삼성웰스토리는 약 9년간의 계열사 지원을 통해 영업이익률 1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웰스토리를 제외한 상위 11개 경쟁업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3.1%)의 5배에 달한다. 단가제로 운영되는 업계 관행으로 볼 때 삼성웰스토리의 이익 구조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많다. 업계 관계자도 “계약 기간 중간에 식재료 가격이 갑자기 뛰어도 영업손실을 다 떠안고 재계약 시점에 맞춰 현실화 요청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업계 현실”이라며 “발주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싸게 하려는 것인데 삼성웰스토리처럼 이익을 챙겨 주는 것은 파격적인 거래조건”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급식업계 시장 초기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는 점은 파악했지만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조건이 지나치게 과해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도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사 및 수사관 13명이 경기 성남 삼성웰스토리 본사 7층에서 집중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섰다. 회사 서버에 있는 사내급식 관련 이메일·전자문서가 주요 대상이다. 7층에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의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그룹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기재했다. 아직은 일감 몰아주기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캐묻게 되면 결국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檢, 삼성전자-웰스토리 ‘마진보장 조건’ 파격계약 주목…“비정상적 거래”

    檢, 삼성전자-웰스토리 ‘마진보장 조건’ 파격계약 주목…“비정상적 거래”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 계열사 4곳이 삼성웰스토리의 식재료 마진을 보장해주는 등의 파격적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손해가 날 것을 알면서도 이런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전날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사이에 체결된 사내급식 계약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에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사로부터 식재료비 마진을 보장받고 인건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탁수수료로 추가 지급받으며 소비자물가·최저임금에 연동해 식단가를 매년 인상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이 같은 방식으로 마진을 보장받은 삼성웰스토리는 약 9년간의 계열사 지원을 통해 영업이익률 15.5%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웰스토리를 제외한 상위 11개 경쟁업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3.1%)의 다섯 배에 달한다. 단가제로 운영되는 업계 관행을 볼 때 삼성웰스토리의 이익 구조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많다. 업계 관계자도 “계약 기간 중간에 식재료 가격이 갑자기 뛰어도 영업손실을 다 떠안고 재계약 시점에 맞춰 현실화 요청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업계 현실”이라며 “발주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싸게 하려는 것인데 삼성웰스토리처럼 이익을 챙겨주는 것은 파격적인 거래조건”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급식업계 시장 초기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는 점은 파악했지만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조건이 지나치게 과해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28일에 이어 이날도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사 및 수사관 13명이 경기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 7층에서 집중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섰다. 회사 서버에 있는 사내급식 관련 이메일·전자문서가 주요 대상이다. 7층에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의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그룹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기재했다. 아직은 일감몰아주기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캐묻게 되면 결국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보험사, 헬스케어 앞다퉈 진출 격전지 급부상

    보험사, 헬스케어 앞다퉈 진출 격전지 급부상

    헬스케어 산업이 보험사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제한이 풀리면서 저마다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전용 앱을 출시하고 나선 데 이어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 기반 마련에 힘쓰는 모습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업계 ‘큰형님’인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KB헬스케어 설립을 승인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지난해 헬스케어 서비스인 ‘KB 오케어’를 시범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빅데이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자사 앱 ‘하우핏’을 통해 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헬스케어 전용 앱 ‘더헬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걸음수와 식이상태 등을 확인해 몸 상태에 따른 식단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을 기록·측정하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존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헬스케어 등 대형 보험사들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헬스웨이’ 수요 조사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고객의 흩어진 의료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빅테크업체들도 헬스케어 진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로봇 수술 전문가로 손꼽히는 나군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를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네이버케어’라는 이름의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각종 데이터 공유 문제, 기존 의료 서비스와의 시장 구분 등 현실적인 장벽이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험업계의 신사업 진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박쥐는 안티 히어로?…피만 먹고 사는 흡혈박쥐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박쥐는 안티 히어로?…피만 먹고 사는 흡혈박쥐의 비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인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갖게된다. 이처럼 박쥐는 징그러운 외형과 야행성인 습성, 그리고 떼로 몰려다니는 특징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무섭고 두려운 형태로 묘사되지만 사실 박쥐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많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피만 먹고 살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인 흡혈박쥐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박쥐하면 드라큘라의 인식 때문에 대부분 흡혈을 할 것 같지만 1400여 종의 박쥐 중 흡혈을 하는 것은 단 3종에 불과하다. 중남미에 서식하는 흡혈박쥐는 길이는 약 8㎝, 날개폭은 18㎝ 정도이며 밤에 가축이나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저칼로리 액체인 혈액만 먹고 생존할 수 없지만 이들 흡혈박쥐는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이들 흡혈박쥐의 특별한 유전자에 주목했다. 흡혈박쥐의 게놈(유전체)을 26개 종의 다른 박쥐들과 비교해 흡혈박쥐에는 사라졌거나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13개의 핵심 유전자를 확인한 것. 연구팀은 흡혈박쥐가 오랜 시간에 걸친 이같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철분과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적은 '혈액 식단'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힐러 박사는 "일반적으로 돌연변이가 유전자를 파괴한다고 하면 나쁜 일이라 생각하지만 흡혈박쥐에게는 특별한 식단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사라진 유전자가 박쥐의 뇌에서 내장에 이르기까지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키거나 피의 유해만 맛을 덜 민감하게 만드는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극히 일부인 흡혈박쥐를 제외하고 박쥐는 곤충이나 과일 등을 먹기 때문에 인간에게 위험하지 않으며 반대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됐다.   
  • 보험사 너도나도 진출 확대... ‘헬스케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보험사 너도나도 진출 확대... ‘헬스케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보험업계가 미래먹거리로 꼽히는 헬스케어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이 본격적인 보험사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제한이 풀리면서 저마다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전용 앱을 출시하고 나선데 이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반 마련에 힘쓰는 모습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업계 ‘큰형님’인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KB헬스케어 설립을 승인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지난해 헬스케어 서비스인 ‘KB 오케어’를 시범 출시한데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자사 보험 관련 빅데이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자사 앱 ‘하우핏’을 통해 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헬스케어 전용 앱 ‘더헬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걸음 수와 식이상태 등을 확인해 몸상태에 따른 식단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운동을 기록·측정하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존의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헬스케어 등 대형 보험사들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헬스웨이’ 수요조사에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고객의 흩어진 의료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빅테크업체들도 헬스케어 진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로봇수술 전문가로 손꼽히던 나군호 연대세브란스병원 교수를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네이버케어’라는 이름의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각종 데이터 공유 문제, 기존 의료서비스와의 시장 구분 등 현실적인 장벽들이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험업계의 신사업 진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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