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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밥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찬밥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찬밥’을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을 수 있다고? 중국과 독일 공동 연구팀은 찬밥처럼 노화 녹말이나 덜 익은 바나나, 고구마, 감자 같은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보충하면 체중 감량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홍콩대, 홍콩 시티대, 홍콩 폴리테크닉대, 상하이 해양대, 독일 라이프니츠 감염생물학 및 천연물 연구소, 프리드리히 쉴러대, 뷔르츠부르크대 생물학자, 컴퓨터 공학자, 의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2월 27일 자에 실렸다.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은 소장에서 잘 소화되지 않고 저항하는 프리바이오틱 탄수화물이다. 대부분의 녹말은 소장에서 대부분 소화되지만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옮겨가 장내 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해 유익한 대사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항성 전분은 통곡물, 렌틸콩, 강낭콩, 고구마, 감자, 녹색 바나나, 카사바 등과 차게 식은 밥처럼 노화 녹말에 많이 포함돼 있다.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된 37명의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20주 동안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과체중 및 비만 성인 건강 관리 지침에 따라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8주 동안은 하루 40g씩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포함했고, 다른 8주 동안은 저항성 전분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저항성 전분을 꾸준히 섭취한 8주 동안은 참가자들 모두 평균 2.8㎏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이런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군집의 변화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이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Bifidobacterium adolescentis)와 같은 유익 장내 미생물을 풍부하게 만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먹여 비만이 된 수컷 생쥐에게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 보충제를 먹이면 체중이 감소하고 장내 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웨이핑 지아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교수는 “저항성 전분을 함유한 식이 보충제가 과체중인 개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이 체중 감량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라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영양교사들과 간담회 개최

    김혜영 서울시의원,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영양교사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특정 식품군에 대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보다 효과적인 학교급식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관내 학교 영양교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9월 개최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김혜영 의원이 유당불내증 등 특정 식품군에 대해 알레르기 증상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대체 식단을 교육청이 의무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던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관내 영양교사들은 김 의원 및 간담회에 참여한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을 향해 ▲다양한 식품알레르기 원인 식품으로 인한 개별 관리의 한계점 ▲부족한 조리 공간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무분별한 학부모 민원▲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대한 학생의 경각심 부족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이와 관련해 시의회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과 함께 조례 제·개정을 통한 식품 관리체계 개선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학교 급식실 공간 부족, 조리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영양교사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오늘 간담회가 단순히 알레르기 대체식 제공 관련 방안 마련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학교급식 관리 방안을 모색해보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교 차원에서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들에 대한 모든 해법을 내놓을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학부모의 협조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라며 “학교에 신입생이 입학하게 되면 사전에 학부모들의 협조를 얻어 지금보다 알레르기 유병 학생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된 무분별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관련 교육도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일반 학교에서도 조식이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미리 영양교사분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그들이 겪는 고충을 파악한 뒤 해당 사항을 조례 제정안(서울시교육청 조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반영한 바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도 식품 알레르기 대체 식단을 마련해야 하는 영양교사분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확인했으니 이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혜영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오늘 논의된 주제를 더욱 심화시켜 추후 영양교사, 교육청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가 함께 모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양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품 알레르기 유병 학생 관리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 광주시, 지역 대학생 10만명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광주시, 지역 대학생 10만명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광주시가 다음달부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학교 등 5개 대학 학생들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아침식사 비용을 정부가 2000원, 광주시가 1000원 그리고 대학교가 1000~2000원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5000~6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의 경우 지난해 1000원이었지만 올해는 2000원으로 올라 대학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사업에서 지원비용과 기간,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비로 490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1억원) 늘리고 지원기간도 1·2학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인원도 지난해 4만9000명에서 올해 1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의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작지만 따뜻한 아침 한끼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천원의아침밥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올해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근로자 반값아침 등을 포함해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소확행’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태반에서 미세플라스틱 100% 검출…“태아도 안전하지 않아” [핵잼 사이언스]

    태반에서 미세플라스틱 100% 검출…“태아도 안전하지 않아” [핵잼 사이언스]

    미세플라스틱의 공습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태반 샘플 전체에서 미세 플라스틱의 흔적이 확인된 것이다.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은 태반 조직 6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태반은 모체와 태아 사이의 물질 교환이 일어나는 장소로,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 공급과 가스교환, 노폐물 배출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태반은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임신 중 발생되는 조직이며, 태아가 모체 속에서 생존 및 성장할 수 있게 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태반 조직 샘플 62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크기가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입자의 정확한 크기는 6.5~790㎍, 태반 1g당 미세플라스틱의 평균 농도는 128.6㎍으로 나타났다.또 샘플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플라스틱은 비닐봉지와 병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건설현장에서 주로 확인되는 것과 나일론은 10%를 차지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암 발병과 생식력, 치매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이 태아를 저체중 상태로 태어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연구를 이끈 뉴멕시코대학의 매튜 캠펜 박사는 “만약 미세플라스틱이 태반에 영향을 미친다면,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 생명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우리 환겨이 있는 모든 플라스틱이 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농도가 증가한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태반은 (산모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장벽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는 안전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태반에 미세 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것(미세 플라스틱)이 발달 중인 태아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지방에 대한 친화력이 매우 좋다. 플라스틱에 묻인 기름기가 잘 닦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탯줄을 통해 성장하는 태아에게 지방이 전달될 경우, 이는 산모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모든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산모와 태아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면서도 “미세 플라스틱을 피하기 위해 임신 중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등) 식단을 바꾸려고 하면 태아의 건강 문제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Toxic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 ‘근육짱’ 꿈꾸며 단백질 섭취만 고집했다간…[달콤한 사이언스]

    ‘근육짱’ 꿈꾸며 단백질 섭취만 고집했다간…[달콤한 사이언스]

    지난 19일은 눈이 비가 돼 내리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24절기 중 ‘우수’였다. 우수가 지나 경칩이 가까워지면 바람 끝에서도 포근함이 느껴진다. 날이 풀리면서 많은 사람이 운동에 나선다. 운동과 함께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고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단백식품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존 코크란 VA 의료센터, 미주리대 의대, 루이지애나 주립대 보건 과학 센터, 캐나다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은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초과한 고단백 식단을 오래 이어간다면 체내 아미노산 류신이 증가하면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2월 20일 자에 실렸다.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필수 영양소다. 서구 사회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일일 권장량보다 약 33% 정도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식단의 서구화로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몸매 만들기를 위해 단백질만 섭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앞선 여러 연구에서 수행한 동물 실험을 보면 단백질 과잉 섭취는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BMI)가 과체중으로 분류된 23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에 따른 혈액 내 아미노산 수치를 분석했다. 14명에게는 500kcal 식사를 두 번 제공했다. 처음에는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다음에는 단백질 함량이 낮춘 식사를 하도록 했다. 9명에게는 한 끼 기준인 450kcal 표준 식사를 두 차례에 제공하면서 한 번은 16g의 단백질, 다음에는 25g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각각 식사 전후와 식사 후 1시간, 3시간 뒤 혈액검사를 했다. 그 결과, 한 끼에 25g을 초과하는 단백질을 섭취하면, 순환계에서 아미노산 류신의 수치가 증가해 대식세포와 단핵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쥐 실험과 세포 실험에서도 권장 섭취량의 22%를 초과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내 류신 수치가 증가해 면역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단백질 과다 섭취는 죽은 세포나 기능을 상실한 세포를 제거하는 대식세포에 악영향을 미쳐 혈관 벽에 죽은 세포들이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져 죽상경화증이 악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식물 단백질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동물 단백질에서 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바박 라자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 맹목적으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은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특히 심장 질환이나 혈관 장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식단 전체를 살펴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고대 로마에도 있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고대 로마에도 있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과거에는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불렀지만, 이제는 함께 사는 가족과 같다고 해서 반려동물로 부른다. 이렇듯 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태도는 최근에 생긴 것일까. 기원전이었던 고대 로마 시대에도 동물을 가족처럼 지극히 사랑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스위스 베른대 법의학연구소 자연 인류학과, 기후변화 연구센터, 화학·생화학·약학과, 이탈리아 미라 연구소, 밀라노대 선사시대 연구실, 피렌체대 생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고대 로마 시대에 현재 북부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개와 말, 돼지 등과 함께 매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1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기원전 3세기부터 1세기까지 로마 시대 유적지인 이탈리아 베로나 세미나리오 베스코빌레에서 발굴된 161명의 유골 중에서 동물들의 유해가 함께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돼지, 닭, 소처럼 사람들이 먹던 동물의 유골이 있었는데 이는 죽은 자에게 바치는 음식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일부 유골에서는 개나 말처럼 먹지 않는 동물의 유해가 함께 묻혀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동물 매장을 설명할 수 있는 패턴을 찾기 위해 매장된 사람과 동물의 인구 통계학적 분석, 식단, 유전학, 매장 조건을 분석했다. 그렇지만 개와 묻힌 아기, 말의 일부분과 묻힌 젊은 남성, 작은 개와 매장된 중년 남성, 여러 마리로 보이는 말의 다른 부분들과 묻힌 중년 여성 같은 식으로 눈에 띄는 상관관계나 일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특정 가구 집단의 관행이나 가족처럼 아꼈던 동물들과 함께 묻히려 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무덤들 사이에 패턴이 없다는 것은 인간과 동물의 공동 매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스위스 베른대 법의학연구소 마르코 밀레라 박사는 “남아있는 기록이 없어 사람과 함께 동물을 매장한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라면서도 “고대 문화에서 개나 말 등 동물들은 종교적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특정 개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묻히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개인적 선호 성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밀레라 박사는 “인간과 동물의 공동 매장 관행은 다양한 개인적 특성과 사회적 관습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됐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혼밥할 수 있는 음식점 더 많아졌으면”

    “혼밥할 수 있는 음식점 더 많아졌으면”

    전 세계적으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직접 K댄스나 K뷰티, K요리 등을 배우고 체험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신문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국내 기업이 협업해 만든 체험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외국인 체험객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K댄스 레슨 프로그램에 참가한 홍콩의 서맨사 추(23)의 일문일답.-K팝 댄스 레슨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방탄소년단(BTS)의 광팬이다. 특히 제이홉을 좋아한다. K팝을 10년째 즐기고 있다. 오늘 프로그램은 ‘원밀리언 스튜디오’(국내 K팝 댄스 아카데미 중 한 곳)의 레슨에 참가했을 때 알게 됐다.” -평소에도 댄스 레슨 체험 프로그램에 자주 참가했나. “홍콩에서는 댄스 스쿨에 가끔 참가했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원밀리언 프로그램 참가 이후 두 번째다.” -K팝과 댄스 체험을 해 보니 무엇이 좋던가. “한국에 와서 BTS를 가르친 전문 강사에게 직접 배워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 홍콩의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 이전에는 유튜브(등의 소셜미디어)로 간접 체험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이 있었다. 체험 시간이 짧게 느껴졌을 정도로 만족한다. 또 참가하고 싶다.” -K팝과 댄스 체험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우리 기업, 정부 등에 바라는 점은.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 학원 등이 계속 늘어나길 바란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우연히 알게 됐는데, 외국인이 (이런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BTS를 좋아하는 홍콩의 K팝 팬들은 적극 참여할 것이다.” -해외에서 K팝 공연을 접할 기회는 자주 있나. “지금도 한국 정부가 나서서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덕에 K팝 콘서트가 많이 열리고 있다. 앞으로 유명 K팝 그룹의 해외 공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혼밥’(분명한 한국말로) 할 수 있는 음식점, 레스토랑 등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일주일간 혼자 여행을 왔는데, 맛있는 음식에 도전하기에 애매한 점이 있었다. 기사식당 체험이 재미있어 보였는데, 막상 기사식당에 들어가면 여전히 언어장벽이 느껴졌다. 앞으로 (1인 식단과) 영어 서비스 등이 더욱 보완되면 좋을 것 같다.”
  • 박한별, 어마어마한 흰머리 근황 ‘깜짝’

    박한별, 어마어마한 흰머리 근황 ‘깜짝’

    박한별이 관리 영상을 남겼다. 14일 ‘박한별하나‘ 채널에는 ‘[별의별 일상] 숨 쉬듯 쉬운 자기 관리 모음 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현별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블루베리 베이글, 그래놀라로 건강한 아침을 시작했다. 박한별은 “저는 한 끼를 먹을 때 간단하게 먹지 않는다. 푸짐하게 배부르게 먹는 편이다. 그래야 쓸데없는 군것질을 안 하게 되니까 한 끼를 먹을 때 푸짐하게 많이 영양가 있게 먹는 편이다. 보통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를 골고루 먹는데 의식해서 식단을 짜서 먹는 건 아니고 먹다 보면 그렇게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는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과로 향했다. 박한별은 “최소 2주에 한 번은 꼭 피부관리를 받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꾸준히 피부관리를 받은 지 6개월 정도 된다. 그전에는 이렇게 꾸준히 피부관리를 받아 본 적이 없다. 제주도에 이사 오고 나서 자외선이 강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지 안되겠더라.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피부과에 와서 관리를 받는데 확실히 다르다”고 밝혔다. 시술을 해주는 피부과는 “보통 LDM 초음파 관리는 수분이랑 재생 쪽. 다른 이름으로 물방울 초음파라고 불리는데 물광 효과 나면서 피부 결도 맨들맨들 해진다”고 시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 다른 날에는 흰머리를 없애기 위해 뿌리 염색에 나섰다. 박한별은 흰머리를 가리며 “어마어마한 세월의 흔적이 있다. 한 달에 한 번 하고 있다. 원래 머리카락이 중학생 때부터 흰머리가 좀 많았다. 친구들이 제 머리를 뒤집어엎고 뽑아주고 그랬다. 그런데 이제 나이를 먹고 아이도 낳고 하니까 뒤에만 나던 머리카락이 위에까지 나더라”고 설명했다.
  • ‘미녀는 괴로워’ 실사판? 영화 찍다가 ‘50㎏ 감량’ 中 여배우

    ‘미녀는 괴로워’ 실사판? 영화 찍다가 ‘50㎏ 감량’ 中 여배우

    “박스 오피스 30억 위안(약 5539억 원)을 넘으면 말라깽이가 되겠습니다” 지난 2021년 초 영화 ‘안녕, 리환잉(你好,李焕英)’이라는 영화 개봉 전 감독 겸 배우 자링(贾玲)이 무대 인사 중 했던 말이다. 이후 이 영화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박스 오피스 50억 위안(약 9232억 원)을 달성하며 당시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흥행 성공에 기쁘면서도 공약을 지켜야 하는 자링은 “저에게 시간을 좀 주세요. 한 10년쯤…?”이라면서 당황했다. 그러나 10년이 아닌 3년 만에 그녀의 공약은 현실이 됐다. 인생 두 번 째 영화에서 실제로 50㎏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인 광밍망(光明网)에 따르면 자링의 신작 ‘러라군탕(热辣滚烫·YOLO)’이 2024년 춘제 개봉작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개봉 전부터 관중들의 관심은 오로지 주인공이자 감독인 자링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였다. 10일 오전 9시 자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과거 통통한 모습과 달리 보조개와 함께 날렵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가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50㎏, 누리꾼들은 사진으로 보자 저마다 “올해 가장 쇼킹한 사건”, “AI 아닌가?”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집에만 처박힌 여성 러잉(乐莹)이 권투를 계기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대학 졸업 후 집에만 있던 그녀는 사회에서 소외됐지만 권투를 알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영화에서 100㎏ 가까이 나가던 러잉은 권투라는 운동에 빠지면서 살도 빠지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답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영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자링은 일부러 20㎏ 정도를 증량해 100㎏의 몸을 만들었다. 이후 혹독한 운동화 식이요법으로 영화 배역과 함께 50㎏을 감량한 것이다. 지난 2022년 7월 한 시상식에 초대받은 자링은 확실히 이전보다는 조금 날씬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에도 여러 언론에서 차기작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녀는 대답 대신 ‘웃음’으로 대신했다. 이미 그때부터 영화 촬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트레이너와 철저한 식단 관리로 다이어트가 이루어졌고 올해 1월 초 본인이 직접 “2023년은 매우 배고프고 힘든 1년이었다”라면서 50㎏ 감량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2월 10일 드디어 영화가 공개됐고 관객들은 영화 속 러잉과 현실의 자링 모두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모습에 감동했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다이어트 방법에 관심을 가졌고 일각에서는 특수 분장일 것이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불가능 한 임무’를 완성한 그녀의 의지력에 감탄했다. 주인공의 노력 덕분일까? 이 영화는 개봉 하루 만에 박스 오피스 6억 위안(약 1107억 원), 누적 관객 수 1136만 명, 관객 평점 9.6점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경기도, 홀로 사는 노인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

    경기도, 홀로 사는 노인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

    경기도 전체 노인(213만 명) 중 홀로 사는 노인 36만 명(17%)경기도가 홀로 사는 노인 36만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안전 지원 등 4대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기도의 노인 인구가 21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체의 17%인 36만 명이 홀로 사는 노인이다. 경기도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취약해지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안부 확인과 일상 돌봄서비스 ▲응급상황 안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5개 시군 틈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일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설 명절 연휴 전후 대상자를 전수 방문해 안부 확인하고, 연휴 기간 중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대상자를 지난해 6만 6609명에서 올해 7만 2404명으로, 서비스 제공기관도 113개소에서 116개소로 각각 확대했다. 일상생활 및 가사 지원의 필요가 큰 중점돌봄 노인의 서비스 제공 시간도 최소 월 16시간에서 월 20시간으로 강화했다. 화재감지기·활동 감지기·출입문 감지기 등을 통해 응급상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도 설 명절 연휴 전 전수 점검한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올해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위기 상황의 모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해서 지난해 2만 8503명에서 올해 3만 8303명으로 확대했다. 응급상황 발생 때 즉시 대응을 위한 응급 관리 요원도 103명에서 118명으로, 수행기관도 34개소에서 36개소로 늘렸다. 도내 53개소의 취약 노인 사례관리 전문기관인 ‘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센터’는 올해부터 센터에서 일시적 병간호 지원, 치료식 지원, 생활체육·운동 프로그램, 사회관계 형성·활성화 프로그램 등 경기도형 특화 서비스를 추진해 노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사회에서 지속 거주하도록 돕고, 사각지대에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을 발굴해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지역 맞춤형 틈새 돌봄 사업’을 통해 기존 복지제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틈새 분야 서비스로 치료식 식사 제공사업 및 차량 동행 사업을 지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5개 시군을 선정했다. 노인성 질환자, 퇴원환자, 잇몸 질환자 등 치료식 식단이 필요한 노인에게 저염·저당 치료식 식사 및 반찬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는 사업을 부천시, 의정부시, 양주시에서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병원 방문, 공공기관 방문 등 바깥 외출이 필요할 때 차량 및 동행도우미 서비스는 성남시, 화성시에서 진행한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홀로 사는 노인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우리 사회의 어른으로, 돌봄 서비스는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돌봄 욕구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하게 홀로 사는 노인을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는 게 싫다”… 세계챔프 도전하는 ‘의사 복서’

    “지는 게 싫다”… 세계챔프 도전하는 ‘의사 복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3월 日선수와 WIBA 타이틀전 “매일 3시간씩 훈련… 삶에 활력” 한국 여자복싱 챔피언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씨가 세계 타이틀 매치에 나선다. 서씨 측은 오는 3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세계 타이틀 매치에 도전한다고 1일 밝혔다. 상대는 WBO(세계복싱기구) 아시아태평양 챔피언 출신 요시카와 리유나(22·일본)다. 그는 “평일에도 매일 3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식단 조절보다는 체중 유지를 위해 가리지 않고 섭취한다”며 “실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년 3월 인턴을 시작한 서씨는 현재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의로 현직 교수다. 2019년 복싱을 시작해 2020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3년 만인 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프로 전적만 8전 7승(5KO)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동료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는 그는 “체육관을 찾으면 직장 일을 잊을 수 있어 복싱 매력에 빠졌다”며 “어려서부터 승부욕이 강했고 지는 걸 싫어했다”고 말했다. 손정오복싱의 손정수(41) 관장은 “한마디로 타고난 운동 실력에 노력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어렸을 때 팔씨름과 달리기 등에서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강한 펀치·순발력이 뛰어나고 많은 훈련량을 성실히 소화한다”고 말했다. 서씨가 이번 타이틀전에서 승리한다면 WBO·WBA(세계복싱협회), IBF(국제복싱연맹) 등 메이저 기구 타이틀에도 도전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죽을 힘을 다해 해 온 운동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 생활을 이어 가며 힘든 시기도 있었다. 서씨는 “다른 지역 파견 근무를 하면서 힘든 몸 상태에서 업무와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 위해 운동을 해내는 것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삶에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 중랑구, 취약계층 안전 먹거리 조성…급식 안전관리 강화

    중랑구, 취약계층 안전 먹거리 조성…급식 안전관리 강화

    서울 중랑구가 먹거리 취약계층인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223개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지원예산 6억 8000만원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00만원 증액 편성한 것이다. 어린이와 노인층, 장애인에 대한 영양 관리, 급식 시설 위생 및 급식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중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 급식소의 안전, 영양관리를 지원하게 되며(서일대학교 위탁 운영) 영양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 및 조리법 등을 제공한다. 또 급식소를 직접 순회 방문해 조리원, 원장, 교사 등 대상자별로 업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급식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27년까지 사회복지 급식지원 시설을 35개까지 점차 확대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섭취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며 “사회적 돌봄확대를 통해 중랑구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중랑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중랑구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채식 등 식물성 식습관을 채택한 여성은 성욕이 최대 383% 증가하고, 생물학적 나이가 젊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진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스펙터 교수 연구진은 최근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며 생활방식이 비슷했던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데리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쌍둥이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전적 차이로 인한 차이 발생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일반 식단이 제공되었고, 다른 한 명에게는 육류와 해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이 제공됐다. 총 8주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4주 동안은 연구진들로부터 배달된 음식들만 먹었고 나머지 4주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구매해서 먹었다. 쌍둥이들은 포르노를 본 후 생식기 온도를 측정했는데 일반 식단을 먹은 사람은 성욕이 212~288% 정도 증가했고, 채식하는 사람은 371~383%까지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채식과 성욕 증가의 구체적인 연결고리를 아직 밝히지는 못했지만 채소 속 영양 성분이 생식기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분명 도움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생물학적 나이 젊어져 또한 채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식을 해온 참가자는 실험 이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 증가했지만, 채식을 해온 참가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2.9% 감소했다. 또한 장 속 건강한 세균들이 포함된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비피도박테리움 등 감염을 예방하며 몸속 필수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미생물들은 채식했던 참가자들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또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채식을 했을 때 일반식을 먹은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더 젊게 기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생물학적 나이는 DNA 가닥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로 결정되는데,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수록 생물학적 나이가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무렵 비슷했던 텔로미어 길이가 연구가 끝난 후 채식을 했던 참가자들에게 더 길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 존쿡 델리미트, 프리미엄부터 실속세트까지…‘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존쿡 델리미트, 프리미엄부터 실속세트까지…‘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가 운영하는 존쿡 델리미트가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설 선물세트는 총 12종으로 지속적인 고물가 시대 속 소비 양극화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세트부터 가성비 좋은 실속 세트까지 가격과 취향, 구성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고품질의 품격 있는 선물 세트를 찾는다면 이번에 신규 출시한 ‘프리미엄 수제 델리미트 세트’를 추천한다. 존쿡 델리미트의 마이스터가 직접 만든 정통 델리미트로 구성된 세트로 텐더로인, 비어슁켄, 모타델라, 데브리치너 등 다양한 종류의 델리미트와 소시지를 비롯해 바베큐, 트러플파테 등을 담았다. 평소에 흔히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수제 델리미트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고물가 시대라는 점을 고려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큰 부담이 없는 실속 선물세트 라인도 눈길을 끈다. 합리적인 구성과 취향을 고려해 가성비에 다양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슈바인학센과 바베큐 백립 등 존쿡 델리미트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구성된 ‘바베큐 세트’, 존쿡 델리미트의 베스트 제품인 학센, 킬바사, 베이컨, 잠봉 등의 다양한 델리미트로 구성된 ‘베스트 세트’, 스페인 정통 하몽과 다양한 건조육을 담은 ‘샤퀴테리 세트’,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5無 첨가로 만들어 안심하고 즐기는 신선한 캔햄인 ‘팜프레시 웨이브 위캔 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팜프레시 지정농장인 성우농장의 신선한 돼지고기에 본연 그대로의 재료를 최소한으로 넣어 만든 신선한 프리미엄 델리미트 세트인 ‘존쿡 델리미트 LESS 세트’를 비롯해 ‘LA갈비 세트’, ‘하몽&까챠토레 세트’, ‘이베리코 베요타 세트’, ‘메디쏠라 저당 식단 세트’, ‘설성오리 세트’, ‘소시지 브런치 세트’ 등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다. 존쿡 델리미트는 2024년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좋은 품질과 알찬 구성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혜택도 함께 신경 썼다. 10개 세트 이상 대량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월 14일까지는 사전 할인 혜택(세트별 최대 할인율 상이)도 주어진다. 또 존쿡 델리미트 선물세트는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 팩과 함께 포장되어 전용 선물 가방에 담겨 택배 배송된다. 주문 시 원하는 배송 날짜를 지정하면 해당일에 맞춰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다중 배송도 가능하다. 존쿡 델리미트 2024 설 선물세트는 공식 온라인 몰인 존쿡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세트는 예약 주문으로만 판매된다.
  • “범죄자 지나친 대우” “거기도 사람 사는 곳” [생각나눔]

    “범죄자 지나친 대우” “거기도 사람 사는 곳” [생각나눔]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인 나보다 더 잘 먹고 지내네.” “특별한 날 한끼 정도는 평소보다 조금 더 나은 음식을 먹을 수도….” 서울구치소가 지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수감자에게 유과나 사골곰탕, 떡갈비 같은 특식을 제공한 걸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범죄자에게 호화 식단을 제공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하지만 수감자에게도 인권이 있는데 특별한 날 제공되는 특식을 인색하게만 보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서울구치소, 곰탕·떡갈비 등 제공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구치소는 지난 1일 수감자 점심 식사로 평소 제공하는 일반식에 더해 유과 5개를 특식으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식으로는 흑미밥과 돼지고추장불고기가 나왔다고 한다. 서울구치소는 앞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골곰탕과 육개장, 성탄절 당일에는 소고기미역국과 떡갈비 등 평소보다 단가가 높거나 질이 좋은 음식을 제공했다. 정원이 2247명인 서울구치소에는 약 3000여명이 수감돼 있어 전국 교정시설 중 과밀화가 가장 심한 곳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관석 의원 등 ‘거물급 인사’와 함께 유영철·강호순 등 미결 사형수가 수감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일 뿐이고 서민생계형 형사범이나 불우한 수형자 등도 상당수 있다. ●국경일·기념일 1700원 추가 편성 서울구치소의 특식 제공은 법적 근거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령인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교정시설) 소장은 작업의 장려나 적절한 처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특별한 부식(특식)을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법무부도 지침으로 새해 첫날과 성탄절, 명절, 3·1절, 광복절 등과 기타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날에는 특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감자 급식 단가는 한끼 약 1665원인데 특식이 지급될 때는 1700원 어치가 더 추가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경찰 식당보다 낫다” 비아냥도 하지만 특식 제공 사실이 알려지자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선 ‘연쇄 살인마가 너무 잘 먹고 사는 것 아니냐’와 같은 비판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일각에선 경찰서 구내식당 메뉴와 비교하며 이보다 더 낫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일부 흉악범이 있다고 해서 수감자 모두를 매도하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덕진 천주교인권회 활동가는 “수감자가 죄를 짓고 교정시설에 들어간 건 사실이지만 이들이 특별한 날 특식 한끼도 먹어선 안 되고 배고픔과 추위 등 고통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옹졸하다”고 지적했다.
  • 유과, 떡갈비, 곰탕 교정시설 특식… “지나친 대우” vs “법이 보장하는 인권” [생각나눔]

    유과, 떡갈비, 곰탕 교정시설 특식… “지나친 대우” vs “법이 보장하는 인권” [생각나눔]

    법무부 지침 상 명절 등 특식 제공 가능“특식 한 끼도 먹어선 안 된단 생각은 옹졸”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인 나보다 더 잘 먹고 지내네.” “특별한 날 한 끼 정도는 평소보다 조금 더 나은 음식을 먹을 수도….” 서울구치소가 지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수감자에게 유과나 사골곰탕, 떡갈비 같은 특식을 제공한 걸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범죄자에게 호화식단을 제공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하지만 수감자도 인권이 있는데, 특별한 날 제공되는 특식을 인색하게만 보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구치소는 지난 1일 수감자 점심으로 평소 제공하는 일반식에 더해 유과 5개를 특식으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식으로는 흑미밥과 돼지고추장불고기가 나왔다고 한다. 서울구치소는 앞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골곰탕과 육개장, 성탄절 당일에는 소고기미역국과 떡갈비 등 평소보다 단가가 높거나 질이 좋은 음식을 제공했다. 정원이 2247명인 서울구치소는 약 3000여명이 수감돼 있어 전국 교정시설 중 가장 과밀화가 심한 곳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관석 의원 등 ‘거물급 인사’와 함께 유영철·강호순 등 미결 사형수가 수감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일 뿐이고 서민생계형 형사범이나 불우한 수형자 등도 상당수 있다. 서울구치소의 특식 제공은 법적 근거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령인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교정시설) 소장은 작업의 장려나 적절한 처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특별한 부식(특식)을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법무부도 지침으로 새해 첫날과 성탄절, 명절, 3·1절, 광복절 등과 기타 법무부장관이 지정한 날에는 특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감자 급식 단가는 한 끼 약 1665원인데, 특식이 지급될 때는 1700원어치가 더 추가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특식 제공 사실이 알려지자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선 ‘연쇄 살인마가 너무 잘 먹고 사는 것 아니냐’ 같은 비판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일각에선 경찰서 구내식당 메뉴와 비교하며 이보다 낫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일부 흉악범이 있다고 해서 수감자 모두를 매도하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덕진 천주교인권회 활동가는 “수감자가 죄를 짓고 교정시설에 들어간 건 사실이지만 이들이 특별한 날 특식 한 끼도 먹어선 안 되고 배고픔과 추위 등 고통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옹졸하다”고 지적했다.
  • 강호순·유영철의 새해 첫날 식단은?... 특식으로 ‘유과’

    강호순·유영철의 새해 첫날 식단은?... 특식으로 ‘유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형수 강호순, 유영철 등이 수용된 서울구치소가 1일 수용자들에게 점심 특식으로 유과를 제공했다. 이날 서울구치소의 아침은 감자수제비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가 나왔다. 점심 식단은 흑미밥, 된장찌개, 돼지고추장불고기, 궁채나물장아찌, 배추김치와 함께 특식 유과로 구성됐다. 유과는 인당 2000원 미만의 예산으로 준비됐다. 수용자들은 점심밥을 배식받으며 5개 내외의 유과를 함께 받았다. 저녁 식단은 참치 김칫국, 잔멸치아몬드볶음, 쪽파 무생채, 배추김치다. 현재 수용자 1인당 1일 급식비는 4994원으로, 한 끼에 약 1665원꼴이다. 이와 별도로 교정기관은 설, 추석, 크리스마스 등 명절과 공휴일에 수감자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한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가 주로 거쳐 가는 곳이라 ‘범털 집합소’로 불린다. ‘범털’은 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수용자를 지칭하는 은어다. 송 전 대표 외에도 무소속 윤관석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이 서울구치소에 머물고 있다. 사형장이 설치된 서울구치소에는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수용돼 있다.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 열려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 열려

    올해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 214구 가운데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192구를 봉안하는 합동 봉안식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9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29개 사·여단급 부대의 장병들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 철원·인제군, 경북 칠곡군, 경남 함안 등 6·25전쟁 격전지 35개 지역에서 총 214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92구는 합동봉안식 이후 국유단 신원확인센터에 있는 유해보관소에 안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으로 현재까지 수습한 국군전사자 유해는 모두 1만 1000구 가량이며 이 가운데 22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올해엔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를 ‘호국의 형제’로 명명해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제주호국원에 각각 안장하고 있다.
  •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루스도 어릴 땐 초딩 입맛? [달콤한 사이언스]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루스도 어릴 땐 초딩 입맛? [달콤한 사이언스]

    공룡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자랑하며 자기보다 몸집이 큰 초식동물도 단번에 사냥하는 백악기 최고의 포식자다. 최고의 포식자가 어렸을 때는 어떤 것을 먹고 살았을까. 인간도 어릴 적 입맛과 어른 입맛이 다른 것처럼 티라노사우루스도 그랬을까. 고생물학자들이 이런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캐나다 티렐 고생물학 박물관, 캘거리대 지구·에너지·환경학과, 앨버타대, 일본 쓰쿠바대 생명·환경과학과, 홋카이도대 홋카이도대학박물관, 미국 플로리다대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티라노사우루스도 사람처럼 어릴 적 입맛과 어른이 됐을 때 입맛이 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최신호에 실렸다. 약 7700만 년 전 북미 지역에 서식했던 티라노사우루스과(科) 육식 공룡 ‘고르고사우루스 리브라투스’(Gorgosaurus libratus)는 트리케라톱스나 오리주둥이 공룡 같은 대형 초식공룡들을 먹잇감으로 삼았다는 것이 화석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그렇지만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 머리뼈와 턱, 이빨이 약한 어린 티라노사우루스는 무엇을 먹었는지는 고생물학자들 사이에서 논란거리였다. 연구팀은 약 7500만 년 전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서 살았던 몸길이 4m, 몸무게 350㎏의 5~7살 된 어린 고르고사우루스의 화석을 분석했다. 어린 공룡은 성인 공룡들보다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겨진 경우가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번에 발견된 어린 공룡의 화석에는 두 마리 작은 공룡의 화석이 함께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르고사우루스 위에서 발견된 공룡은 시티페스 엘레간스(Citipes elegans)라는 맹금류 공룡이었다. 생후 1년이 되지 않아 몸집은 현재 칠면조 크기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는 뒷다리 부분만 씹고 나머지는 통째로 삼킨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어린 육식공룡과 성체 육식공룡의 이빨 마모 상태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새끼가 성장하면서 성체 육식공룡이 먹는 먹이를 먹게 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이 가팔라지는 11세 정도에서는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먹이를 먹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캐나다 티렐 고생물학 박물관의 프랑수아 테리앙 박사(공룡 고생태학)는 “이번 연구는 육식공룡들이 성장하면서 식단이 바뀌었다는 그동안의 가설을 확인시켜 준다”라면서 “어린 육식공룡들은 작고 어른 동물을 잡아먹었다는 직접적 증거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아이들처럼 공룡 역시 어릴 적에는 입맛이 까다로웠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성탄절에 두 딸 살린 30대 가장 발인…마지막 날까지 슬픔 가라앉은 빈소

    성탄절에 두 딸 살린 30대 가장 발인…마지막 날까지 슬픔 가라앉은 빈소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두 딸을 살리고 숨진 박모(33)씨의 빈소가 차려진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27일 이른 아침부터 빈소는 “아이고 아이고”하는 흐느낌과 “이럴 수는 없다”며 오열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빈소 앞은 약사로 일했던 고인의 동료, 대학 동기 등이 보낸 조화가 입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고인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조문객들의 행렬은 빈소 밖까지 이어졌다. 이날 유족들은 차분하면서도 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발인을 준비했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박씨의 발인식은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인 예배 이후 빈소 밖으로 나온 박씨의 시신이 담긴 관을 30여명 남짓 되는 유족과 지인들이 따랐다. 박씨의 영정사진은 결혼식 당시 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는 박씨 얼굴을 본 조문객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박씨와는 교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아내 정모(34)씨와 부부의 두 딸은 이날 발인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화재 당시 어깨와 허리에 중상을 입고 척추가 부러져 현재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전날 오후 남편의 입관식에 참여하기 위해 병상에 반쯤 누운 채로 의사와 함께 빈소 찾은 정씨는 10분 정도 남편과 작별 인사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갔다. 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박씨를 ‘심성이 착하고 활발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박씨의 약대 재학 시절 선배인 차모(34)씨는 “예의도 바르고 착해서 선배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후배였다”고 전했다. 대학 시절 박씨를 지도했다는 박모(64) 교수는 박씨가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투약 봉사를 나가던 부지런하고 성실하던 제자였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화재 최초 신고자인 10층 거주자 임모(38)씨의 발인도 이날 오전 7시쯤 진행됐다. 임씨는 부모님과 동생을 먼저 대피시킨 뒤 뒤따르다가 연기 흡입으로 아파트 11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화재 원인과 관련해 경찰은 현장서 발견된 담배꽁초, 라이터와 화재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지난 26일 경찰·소방·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1명으로 꾸려진 합동감식단에 따르면 발화지점은 70대 노부부가 살던 아파트 301호 거실 쪽 작은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분석 중이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301호 거주자들이 퇴원하는 대로 불러 화재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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