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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 후 변해버린 아웃백?…bhc “근거 없는 루머 법적 강경 대응”

    인수 후 변해버린 아웃백?…bhc “근거 없는 루머 법적 강경 대응”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아웃백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아웃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백 측은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각도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치즈스틱의 원가가 오지치즈 후라이 보다 높아 원가 절감 차원에서 이를 변경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는 것이다. 아웃백 측은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즉시 기존 메뉴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움바파스타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로 바뀌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웃백은 인수 전과 같은 새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뉴나 레시피 변경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기존 런치타임 축소 지적은 인수 전 런치타임 연장으로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 시범 매장을 골라 오후 3시로 런치타임 마감 테스트를 한 후 전격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백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루머로 더는 피해를 보는 고객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 향상, 메뉴 개발에 더욱 노력해 고객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축구장 대신 지하벙커로… 방송국 대신 전쟁터로 향했다

    축구장 대신 지하벙커로… 방송국 대신 전쟁터로 향했다

    “맨시티·바르사 뛸 특급 유망주” 장차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뛸 유망주로 평가받던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헤오르히 수다코프(19·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지하벙커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다코프의 소속팀 감독은 스페인 매체에 “수다코프가 현재 지하벙커에서 임신한 아내와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수다코프가 속한 연고지는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소속팀 유소년 코치는 우크라이나군에 징집돼 전투를 벌이다 사망했고, 직원들은 저마다 방공호,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 발렌테 감독은 지하벙커에 있는 수다코프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났다. 우크라이나에 남겨두고 온 어린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수다코프를 향해 “지금껏 20년 가까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수다코프 같은 재능을 본 적이 없다. 장차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뛸 유망주”라고 극찬했다. 2002년생 미드필더 수다코프는 우크라이나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고, 만 18세이던 2021년 3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대표팀에 소집돼 2021년 유로 2020에도 출전했다. 수다코프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전쟁 발발 전 우크라이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테 감독은 “불행 중 다행으로 다른 선수 15명은 겨울 휴식기를 맞아 터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 선수 12명도 이달 초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 루마니아를 거쳐 고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이들은 상파울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끌어 안았다. 페드리뉴는 “브라질에서 가족과 헤어질 때 ‘잘 있어’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저격수 된 우크라 국민MC“전쟁 끝나면 웃기고 싶다” 우크라이나에서 ‘국민 MC’로 활약하던 로만 빈토니브는 침공 이후 군복을 입고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 빈토니브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지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언젠간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조국을 위해 싸우기 위한 준비를 늘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빈토니브는 10년 전 육군 저격수로 입대해 복무한 바 있다. 그는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모두가 훌륭한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군인이 팀워크가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빈토니브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본업을 살려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풍자 영상을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면 사람들을 다시 웃기고 싶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예전과 똑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자금 사적 유용’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벌금 50만원

    ‘정치자금 사적 유용’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벌금 50만원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쓴 혐의로 약식기소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벌금을 내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1단독 심태규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추 전 장관에게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추 전 장관은 2017년 1월 아들의 육군훈련소 수료식 날 ‘의원 간담회’ 명목으로 충남 논산의 주유소와 식당에서 정치자금 체크카드로 약 19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추 전 장관은 논산이 아닌 경기 파주시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었다. 다만 검찰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추 전 장관의 딸이 운영하는 이태원 식당에서 후원금으로 21차례에 걸쳐 252만 9400원을 사용한 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시효인 7년이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 앞서 시민단체 행동하는자유시민은 2020년 9월 추 전 장관의 정치자금 사적유용 의혹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나 추 전 장관의 주소지에 따라 서울동부지검으로 사건이 넘겨졌다.
  • “중산층 튼튼해야” 尹당선인,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 방문

    “중산층 튼튼해야” 尹당선인,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 방문

    “드린 말씀 다 기억해 취임하면 속도감있게 확실히 실천”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해 가지고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남대문 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구조 플랜’ 공약을 소개하며 민생 해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지원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남대문 시장이 잘 돼야 서울의 경제가 사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어릴 때 옷, 운동화 다 여기서 샀다. 개학하기 전 가방도 여기서 사고 어머니랑 식기, 가정용품 다 여기서 샀다”며 어린 시절 남대문 시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에 설치되는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 ‘尹 인맥 찾기’… 롯데쇼핑, 총수 수사 前검사장 사외이사 영입

    ‘尹 인맥 찾기’… 롯데쇼핑, 총수 수사 前검사장 사외이사 영입

    조상철 변호사, 尹과 연수원 동기‘신 회장 국감 불출석’ 기소한 전력 강수진 LG전자 사외이사도 주목서울대 법대·성남지청 카풀 ‘친분’“새 정부·내각과 가교 역할 기대감”10여년 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수사해 기소했던 전직 검사장이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기업들은 ‘경영진 감시·감독’을 이유로 법조인 사외이사 영입을 이어 오고 있지만,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충암고·서울법대·검찰’ 중심의 윤 당선인 인맥 확보에도 분주한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상철(53·사법연수원 23기) 법무법인 삼양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윤 당선인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던 2012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신 회장 사건을 담당해 재판에 넘긴 이력이 있다. 당시 신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시장 파악 등을 위해 일본·태국·미국 3개국으로 출장을 떠난다는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회는 신 회장이 이어진 종합 국감과 청문회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신 회장을 소환 조사한 끝에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지난해 3월 LG전자 사외이사로 합류한 강수진(51·24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당선인과의 친분으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학과 동문에 사법연수원 1기수 후배로,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함께 근무할 당시 운전을 못 하는 윤 당선인과 출퇴근 카풀을 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윤 당선인을 염두에 두고 검찰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기보다는 기업 경영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며 사외이사에 법조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도 “앞으로 구성될 정부 내각과 검찰 인사까지 감안한다면 최소한의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윤 당선인의 모교 충암고 출신 여의도 기업인 모임인 ‘충여회’가 눈길을 끈다. 2005년 모임이 처음 결성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금융맨 50여명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금융권에서는 옥경석 한화 기계부문 사장 겸 한화정밀기계 사장, 김태준 아워홈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최영무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충암고를 나왔다.
  • 신동빈 수사했던 조상철 전 검사장, 롯데쇼핑 사외이사로…尹 인맥찾기 분주한 재계

    신동빈 수사했던 조상철 전 검사장, 롯데쇼핑 사외이사로…尹 인맥찾기 분주한 재계

    10여년 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수사해 기소했던 전직 검사장이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기업들은 ‘경영진 감시·감독’을 이유로 법조인 사외이사 영입을 이어 오고 있지만,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충암고·서울법대·검찰’ 중심의 윤 당선인 인맥 확보에도 분주한 분위기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상철(53·사법연수원 23기) 법무법인 삼양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윤 당선인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던 2012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신 회장 사건을 담당해 재판에 넘긴 이력이 있다. 당시 신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시장 파악 등을 위해 일본·태국·미국 3개국으로 출장을 떠난다는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회는 신 회장이 이어진 종합 국감과 청문회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신 회장을 소환 조사한 끝에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LG전자 사외이사로 합류한 강수진(51·24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당선인과의 친분으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학과 동문에 사법연수원 1기수 후배로,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함께 근무할 당시 운전을 못 하는 윤 당선인과 출퇴근 카풀을 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윤 당선인을 염두에 두고 검찰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기보다는 기업 경영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며 사외이사에 법조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도 “앞으로 구성될 정부 내각과 검찰 인사까지 감안한다면 최소한의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윤 당선인의 모교 충암고 출신 여의도 기업인 모임인 ‘충여회’가 눈길을 끈다. 2005년 모임이 처음 결성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금융맨 50여명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금융권에서는 옥경석 한화 기계부문 사장 겸 한화정밀기계 사장, 김태준 아워홈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최영무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충암고를 나왔다.
  • 코로나19 2주년, “실제 사망자수 공식기록 3배 넘는 1820만명”

    코로나19 2주년, “실제 사망자수 공식기록 3배 넘는 1820만명”

    미 워싱턴 대학 초과사망률팀 연구결과WHO 대유행 선포 2주년 맞아 발표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인구가 공식 사망 기록보다 3배나 더 많은 1820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11일 영국 BBC방송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의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2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워싱턴대 코로나19 초과사망률팀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하기 전 몇 년 동안과 비교해 예상했던 것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사망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를 초과사망(excess deaths)이라고 불렀다. 초과 사망률은 국가와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공식 기록은 590만 명이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약 182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연구에서 산출된 전 세계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20명이다. 연구팀은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191 국가를 대상으로 전 세계 코로나19의 진짜 사망자 수를 살펴보았다. 여기에는 직접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죽음과 감염으로 기존 앓고 있던 심장이나 폐 질환 등 다른 질병이 악화하는데 따른 사망도 포함됐다. 국가별로 보면 볼리비아, 불가리아, 에스와티니, 북마케도니아, 레소토가 초과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분류됐다. 아이슬란드와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대만 등 5개국은 초과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왔다. 연구보고서의 주요 저자이자 인구통계 전문가인 왕 하이동 워싱턴대 건강계측평가연구소 박사는 “대유행으로 발생한 실제 사망자 수를 파악하는 것은 효과적인 공중보건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하다”며 “향후 더 많은 연구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죽었는지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백신과 새로운 치료법 덕분에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초과사망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위험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코로나19 사망자, 실제론 공식기록보다 3배 더 많은 1820만명”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사망자, 실제론 공식기록보다 3배 더 많은 1820만명”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델타 변이를 비롯해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독성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 규모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세계 보건전문가들은 2년이 넘는 코로나19 대확산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알려진 것보다 최소 3배는 더 많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분석결과를 내놨다. 미국 워싱턴대에 설치된 비영리 보건연구단체인 보건계측평가연구소(IHME) 중심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초과사망률 국제 공동연구팀’(COVID-19 Excess Mortality Collaborators)은 코로나19 확산 2년 동안 전 세계 공식 사망자수는 590만 명이었지만 실제로는 182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3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중국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191개국(소규모 국가, 자치령 포함해서 252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률을 분석했다. 코로나19가 직간접적 원인이 돼 사망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초과 사망자는 대유행이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척도이다. 이 때문에 초과 사망률을 추정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제대로 수행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 보건의료 연구자들이 모여 정부 웹사이트, 유럽통계청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사망률 데이터베이스, 독일 막스플랑크 통계학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간 사망률 데이터베이스, 각국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2020~2021년 주간, 월간 데이터와 최근 11년간 사망률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초과 사망자는 1820만 명으로 공식 보고 수치보다 3배 이상 많을 것으로 확인됐다. 초과 사망률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20명이었으며, 21개국은 인구 10만명당 초과사망률이 300명 이상으로 조사됐다. 초과 사망률이 높은 곳은 지역별로 보면 남미(10만명당 512명), 동유럽(10만명당 345명), 중부유럽(10만명당 316명),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10만명당 309명), 중미(10만명당 274명)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본다면 레바논, 아르메니아, 튀니지, 리비아, 이탈리아, 미국 남부지역 등에서 초과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예년 사망률 추이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초과 사망률이 낮아진 곳도 있었다. 아이슬란드(10만명당 48명 감소), 호주(10만명당 38명 감소), 싱가포르(10만명당 16명 감소) 등으로 추정됐다. 사망자 숫자로 보면 남아시아가 530만명으로 가장 많고, 북아프리카와 중동이 170만명, 동유럽 14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이도 410만명, 미국 110만명, 러시아 110만명, 멕시코 79만 8000명, 브라질 79만 2000명, 인도네시아 73만 6000명, 파키스탄 66만 4000명으로 추산됐다.연구팀에 따르면 공식 보고된 사망자와 초과 사망자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남아시아의 경우는 신고된 사망자 수보다 9.5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신고된 사망자보다 14.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하이동 왕 미국 IHME 박사는 “이번 분석에는 대유행 기간 동안 의료 및 기타 사회보장 서비스에 대한 제공이 미비해 사망한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했다”며 “감염병으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를 아는 것은 효과적인 공중보건 의사결정을 위해 필수적이나 선진국들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숫자를 적게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간접적 결과로 인한 사망을 나눠 분석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와 관련해 추가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 적십자사 “우크라이나에 10억원 상당 구호 물품 지원”

    중국 적십자사 “우크라이나에 10억원 상당 구호 물품 지원”

    구호 물품 꾸러미 1000개 우크라이나로 출발담요·식기·물통 등…“인도주의 초점”중국 적십자사는 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적십자사는 구호 물품이 든 꾸러미 1000개가 베이징에서 이날 출발했다고 알렸다. 꾸러미에는 담요·수건·식기·물통·손전등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는 “인도주의적 수요에 초점을 맞춰 가능한 한 원조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적십자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식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500만 위안(약 9억5000만원) 상당의 원조 물자를 제공했다”며 “첫 번째 물품이 이미 운송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적절한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조속히 물품을 인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동맹축을 형성, 미국에 대항하는 새 구도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의 기업을 향해 제재 조치까지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 차포 떼자 안영준이 29점 폭발… SK가 보여준 ‘강팀의 자격’

    차포 떼자 안영준이 29점 폭발… SK가 보여준 ‘강팀의 자격’

    차포를 떼도 강팀의 모습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코로나19와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준비로 한동안 멈췄던 2021~22시즌 한국 남자프로농구가 지난 2일 재개된 가운데 올 시즌 최강의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는 서울 SK가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공백을 완벽히 지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길었던 휴식기를 마친 SK의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다. 리그가 재개된 지난 2일 안양 KGC에 패했기 때문이다. SK는 휴식기 전까지 15연승을 달리며 KBL 역대 최다 연승(17연승) 기록에 도전하다가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SK는 다시 상승세에 올라탔다. 5일 창원 LG와 6일 원주 DB를 잇달아 꺾으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SK의 진정한 강팀 면모는 위기 속에서 나타났다. 올 시즌 회춘한 에이스 김선형(34)과 자밀 워니(28)는 지난 5일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김선형은 손가락을 다쳤고, 워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희철 감독이 “경기당 35점이 빠졌다”고 할 만큼 두 에이스의 공백은 커 보였다. 남은 리그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SK는 에이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안영준(사진·27)이 있었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SK에 입단한 안영준은 그동안 김선형과 워니, 최준용(28) 등 걸출한 선수들에 비해 주목도가 덜했다. 그렇지만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으로 위기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해 주며 새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안영준은 김선형과 워니가 빠진 지난 5일 경기에서 11점을 넣었다. 이어 다음날인 6일 DB전에서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 4리바운드로 폭발했다. 29득점은 안영준의 프로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 SK는 안영준의 활약 속에 현재 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5’를 남겨 놓고 있다. SK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오는 22일 수원 KT전까지 6연전을 앞뒀다. 모두 홈에서 열리는 만큼 리그 우승 확정이 더 수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MZ 발길 잡아라!…기업 마케팅 격전지 된 ‘힙플’ 성수동

    MZ 발길 잡아라!…기업 마케팅 격전지 된 ‘힙플’ 성수동

    “성수동은 단순히 예쁜 카페가 밀집한 ‘힙플’을 넘어서 기업의 생존을 위한 마케팅 전초기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2000년대 서울의 낙후 공업 지대였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2010년을 기점으로 청년층의 발길이 이어지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업의 시선도 이곳을 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역을 불문하고 신제품 출시의 경우 성수동에서의 반응에 따라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 성수동 디자인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쇼룸 1층을 LG의 주요 가전으로 꾸민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을 열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에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등이 설치됐다. 사전에 선정된 고객은 이곳에서 LG 주방가전을 이용해 직접 요리도 할 수 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면 ▲ 광파오븐을 활용해 나만의 쿠키 만들기 ▲ LG 틔운에서 키운 메리골드로 우려낸 향긋한 꽃차 만들기 ▲ LG 스탠바이미를 활용한 미디어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공간은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신한카드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성수동에서 메리어트와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는 수퍼마켓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로컬 편집숍 보마켓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방문자에게는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되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보마켓이 공동제작한 제품 및 특별진열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에 신규가입하면 기존 보너스로 제공되던 1만 5000포인트의 3배인 4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가입시 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카드 혜택에는 메리어트 본보이에 참여하는 국내 호텔에서 음료 메뉴 연간 최대 4회 제공, 결연을 맺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간 최대 2회 무료 제공 등이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도 지난 1일부터 성수동에서 체험 공간 ‘모나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모나미 팩토리’를 주제로 일상의 생각과 기록을 모나미 제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소비자에게 단순히 구매 개념을 넘어 모나미의 역사와 제품을 통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이 2019년 성수동에 선보인 ‘아모레 성수’는 이제 성수동을 대표하는 공간이 됐다. 이곳에서는 아모레의 30여개 브랜드, 2300여개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도 성수동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해 6~7월 ‘넘버 5’ 향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샤넬 팩토리 5’ 팝업 스토어를 성수동에서 운영했다. 당시 해외 명품 브랜드가 강남이나 명동 등 서울의 중심지가 아닌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곳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은 오픈 초기부터 완판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와 지난해 11월 한국에 진출한 디즈니플러스 등도 성수동에서 각각 쇼룸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 “도대체 뭐가 무섭냐” 김시래가 꿈꾸는 삼성의 반전

    “도대체 뭐가 무섭냐” 김시래가 꿈꾸는 삼성의 반전

    꼴찌팀이기에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 김시래(33·서울 삼성)가 남은 시즌 반전을 꿈꾸고 있다. 김시래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전에서 19점 12스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란 맹활약으로 삼성의 83-77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김시래의 활약 속에 9연패를 탈출하며 기분 좋게 시즌 막판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원팀’의 힘을 보여 줬다. 부상이 겹쳐 연패가 길어졌고, 이상민(50) 감독의 사퇴까지 이어져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 선수들은 똘똘 뭉쳐 승리를 만들었다. 이규섭(45) 감독대행은 “긴 터널을 나온 것 같고 고생을 많이 했을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뭉쳐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행은 “선수들이 서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남은 시즌 계획을 밝혔다. 김시래 역시 “휴식기 전에 아쉽게 패해서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휴식기 동안 좋은 분위기로 훈련했던 게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이켰다. 9연패를 끊어냈지만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다. 6위와는 10경기 차이여서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남은 시즌을 포기할 수 없다.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주장으로서 김시래도 삼성의 반전을 예고했다. 김시래는 “앞으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선수들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자신했다. 특히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변한 점이 자신감의 원동력이다. 김시래는 “선수들에게 ‘도대체 뭐가 무섭냐. 우리가 뭐가 무서워서 도망 다니는 플레이를 하냐’고 얘기했다”면서 “적극적으로 던지라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행이 선수들에게 “한팀이 돼서 행복하게 농구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덕에 선수들도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김시래는 “감독님 말씀하신 그런 경기가 오늘 경기였던 것 같다”면서 “탄력받아서 다음 경기들도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삼성을 비롯해 많은 구단이 잔여 일정이 빡빡해 누가 올라가고 누가 내려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잃을 것이 없는 삼성이기에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김시래는 “행복하게 농구하다보면 경기력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유령처럼 몸 흔들며 움직이는 자생 유령거미류 10종 발견

    유령처럼 몸 흔들며 움직이는 자생 유령거미류 10종 발견

    거미줄을 건드리면 몸을 격하게 흔들면서 움직여 유령 같다고 이름 붙여진 유령거미가 10종이나 새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산지성 유령거미류 신종 10종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유령거미류는 거미목 유령거미과에 속하는 거미로 작은 몸과 긴 다리를 갖고 있어서 집, 건물, 산지 등 다양한 곳에서 산다. 거미줄을 건드렸을 때 몸을 심하게 좌우, 앞뒤로 흔들어 유령처럼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집이나 건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령거미와 달리 산에서 발견되는 산지성 유령거미는 얼룩무늬를 갖고 있으며 암벽이나 바위 틈에서 소수의 무리를 짓고 생활한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유령거미 10종은 산지성 유령거미류로 목이유령거미 집단에 속한다. 목이유령거미 집단은 2011년 오스트리아 후버 박사가 처음 지정했으며 한국, 중국, 등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8년 목이유령거미를 비롯한 6종이 처음 기록된 이후 현재까지 37종이 보고됐다. 몸통은 5㎜ 정도에 다리는 30㎜로 길고 몸의 무늬와 형태가 비슷해 생식기관 관찰만으로 종을 구분이 가능하다. 생물자원관은 강원대 김삼규 교수팀과 함께 서울, 인천, 강원도, 충청도 등 한반도 중부지방 각지에서 신종 유령거미를 채집하는데 성공했다. 수락유령거미와 인천유령거미는 서울 수락산과 인천 계양산 등 도심 내 산지에서 발견됐다. 산지유령거미류는 한국 고유 생물자원이면서 숲 생태계에서 곤충과 다른 거미를 잡아먹는 포식자 역할을 하고 종의 서식범위가 좁고 지역마다 다른 종이 살아 환경지표종,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경진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유령거미류는 올 상반기 중에 동물 관련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한국 고유생물자원이라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며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계속 진행해 새로운 생물종들을 발굴하고 체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백신넘어 폐암까지?...신약 후보 물질 발표한 모더나

    코로나 백신넘어 폐암까지?...신약 후보 물질 발표한 모더나

      전 세계 수많은 제약 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이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회사는 의심의 여지없이 mRNA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모더나다. 예상 외로 우수한 성적에 고무된 두 회사는 mRNA 기술을 다른 질병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모더나의 CEO인 스테판 방셀 (Stephane Bancel)은 두 가지 종류의 바이러스 mRNA 백신과 암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목표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이다. 모더나의 단순 포진 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인 mRNA-1608은 주로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HSV-2형 바이러스에 대한 것이지만, 피부 감염을 일으키는 HSV-1형에 대해서도 교차 면역을 지녀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기 때문에 임상에 성공한다면 첫 번째 단순포진 백신이 된다.  두 번째 목표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 VSV)이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세포에 잠복해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그대로 잠복만 하고 있으면 평생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으나 나이가 들거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드물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모더나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 mRNA-1468은 대상포진에 대한 면역을 높여 잠복한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막는다.  세 번째 목표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흑색종 (melanoma) 및 폐암의 일종인 비소세포폐암 (NSCLC)에 대한 백신이다. 모더나의 암 백신 후보 물질 mRNA-4359은 암세포에 발현되는 단백질인 IDO(Indoleamine 2,3-dioxygenase)와 PD-L1(programmed death-ligand 1)라는 두 가지 물질을 면역 시스템에 인식시켜 공격하게 만든다. 물론 목표는 기존의 항암 치료제와 함께 면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해 진행과 전이를 막는 것이다. 질병 자체의 예방보다는 치료에 초점을 맞춘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백신 후보 물질들은 이제 개발을 시작한 신약들로 임상 시험을 거쳐 승인을 받는다고 해도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당수 신약처럼 이 과정에서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개발이 취소될 수 있지만, 최근 관련 연구가 매우 활발해 새로운 mRNA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과연 mRNA 기술이 코로나19를 넘어 여러 질병에서 인류를 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메디컬 단지 품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메디컬 단지 품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신영은 경기 파주에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이달 문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00㎡로 총 606가구다. 이 단지는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가까워 수도권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1.3㎞ 거리에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2024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근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될 계획이고, 서북쪽 연다산동 일원에는 2026년까지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 산업단지인 운정 테크노밸리도 조성된다. 단지 바로 남측에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위치해 있다. ㈜신영은 모든 동을 남향(남서·남동)으로 배치했다. 또 전용 84㎡A와 전용 100㎡A의 경우 주방을 거실과 나란히 두지 않고 한쪽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한 ‘숨은 주방’ 구조를 적용했다. 전용 100㎡B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전면폭이 넓은 대면형 주방·다이닝 설계를 적용해 보다 넓은 조리공간으로 만들고, 오픈형 키친으로 파티가족모임 등을 열 때 주방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마련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 ‘음주운전’ 미스코리아 서예진,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 미스코리아 서예진,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검찰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미스코리아 서예진(25)씨를 약식기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 정재훈)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서씨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로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서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입건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 선에 선발됐고, 이후 방송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 이마트, ‘e배송·설치’·‘앳홈’ 등 선보여… 홈인테리어·리빙 시장 잡는다

    이마트, ‘e배송·설치’·‘앳홈’ 등 선보여… 홈인테리어·리빙 시장 잡는다

    2만원에 집안까지 가구 배송·설치전 점포 리빙 매장 대대적 리뉴얼키오스크 도입해 주문 서비스 강화코로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빙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60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집의 역할이 기존 잠을 자고 쉬는 공간에서 먹고, 마시고, 일하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특히 가구 수요 증가폭이 눈에 띈다. 간단한 교체만으로 집 분위기를 바꿔주고 ‘집콕’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기 때문에 가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가구 배송 및 설치 서비스 ‘e배송·설치’를 선보이며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구배송의 포문을 열었다. 서비스를 기획한 신성희 이마트 가구 바이어는 “다른 상품군에 비해 크고 무거워 직접 가져가는 것이 어려운 가구 상품을 배송해줌으로써 집에 머무는 주문자의 편의를 확대하고자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e배송·설치는 이마트가 해외에서 직소싱한 가구와 이마트 PB가구 제품을 주문자의 집까지 배송·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는 이 서비스를 위해 가구 특화 물류 스타트업 ‘하우저’와 협업했다. 주문자가 이마트 매장에서 e배송·설치 가능 상품을 구매하면, 주문자가 원하는 날짜에 하우저가 가구를 배송·설치해준다. e배송·설치 서비스는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전국 이마트 138개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배송·설치 비용은 품목과 관계없이 모두 2만원이다. 설치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은 다용도 메탈렉, 러빙홈 원목 테이블, 러빙홈 우든 3단 선반, 프로 게이밍 테이블, 리클라이닝 오피스 체어 등 총 22개 품목이다. 이들 가구는 모두 DIY 제품으로, 기존에는 가격이 다른 상품보다 저렴한 대신 주문자가 직접 운반·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e배송·설치를 통해 가격이 저렴한 DIY 상품을 완성품과 같이 편리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차후 소파, 침대 등 대형 가구까지 e배송·설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튼튼함·안정성 살린 ‘THE 쎈 행거’ 출시 이와 함께 이마트는 이사철을 앞두고 ‘THE 쎈 행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하단 기둥 두께가 각각 38㎜와 45㎜로 두꺼운 편이라 튼튼함과 안정성을 살렸다고 한다. 대표 상품으로 ‘THE 쎈 왕자 아이보리 2단행거’(6만 6900원), ‘THE 쎈 왕자 아이보리 4단행거’(9만 5900원)가 있다. THE 쎈 행거는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이마트와 SSG닷컴에서만 살 수 있다. 전국 이마트 내 리빙 매장을 ‘앳홈’으로 이마트는 리빙 매장도 한창 재단장 중이다. 최근 ‘이마트 가든5점’ 리빙 매장을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매장 ‘앳홈(at HOME)’으로 리뉴얼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앳홈은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생활용품매장으로, 현재 39개 점포의 리빙 매장이 앳홈으로 바뀌었다. 앳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방문자 관점에서의 매장 구성이다. 기존 상품 분류별로 진열했던 매장을 생활 공간별로 재구성하고 다양한 방문객 체험존을 도입했다. 또한 우드 인테리어 소재인 템버보드를 활용해 담요, 쿠션, 슬리퍼 등 침구 등 패브릭 데코의 다양한 소품을 연출했다. 화장실은 타일, 조명, 거울을 부착해 실제 욕실처럼 꾸민 뒤 타월, 가운, 욕실화, 욕실용품 등을 진열했다. 아울러 베개존, 욕실존, 커튼존, 에이프런(앞치마)존, 인테리어 소품(액자·시계)존, 싱글드레스룸존, 베란다 선반시스템존 등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경험적 요소를 강화했다. 진열 구성 또한 상품 속성으로가 아닌 주방·팬트리, 거실·테라스, 침실·욕실, 자동차용품·공구 등 공간 속성별로 구분했다. 앳홈에서 특히 인기 있는 공간은 ‘더키친’ 매장이다. 홈밥·홈쿡이 대세로 떠오르며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키친 매장에는 휘슬러, WMF, 테팔 등의 수입 조리용품을 비롯해 백화점 식기 브랜드, 와인용품, 홈커피용품 등을 들여놓았다. 기존 이마트와 차별화한 ‘주방용품 토털 숍’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앳홈은 매장 인테리어 구성과 집기 배치, 매장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에도 방문객 관점을 반영했다. 여성 방문객의 취향을 반영하고자 우드와 베이지 톤이 강조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중앙에 배치한 집기는 낮게, 벽 쪽에 배치한 집기는 높게 진열해 쇼핑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했다. 매장 곳곳에는 상품 사용 방법과 쇼핑가이드를 배치했다. 화원·더키친 매장에 키오스크 도입 이마트는 화원 매장과 더키친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화원 매장의 키오스크를 통해 생화 정기구독 서비스와 가든용품·화환 배송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더키친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130여종의 브랜드 상품의 카탈로그를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거 매장에 QR코드를 도입해 간편 배송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10여개 이상 점포에 앳홈 매장을 연이어 연다는 계획이다. 이선근 이마트 라이프 담당 상무는 “앳홈 매장 리뉴얼로 소비자 관점에서의 이마트로 재탄생하고, 오프라인 마트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소비자가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트렌드 있는 상품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고은아 “내 월세 훔쳐간 女연예인, 지금도 활동”…누구길래?

    고은아 “내 월세 훔쳐간 女연예인, 지금도 활동”…누구길래?

    배우 고은아가 과거 연예인 동료가 자신의 월세금, 화장품 등을 훔쳤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배우 고은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인간관계가 어렵다”면서 “믿었던 가까운 사람들이 만만하게 본다. 상처도 상처인데 호구 취급을 많이 당해서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할머니들이 “뭘 어떻게 해서 호구 취급 당했냐”고 묻자, 고은아는 “제가 17살 때 데뷔했다. 그런데 연예인 동료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정수는 “그건 너한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고은아는 “17세에 처음으로 동료가 생겼다. 친한 선배 언니였다. 혼자 서울살이를 하면서 그 언니를 많이 믿었고, 정도 많이 줬다. 집도 같이 왕래 하면서 지냈다”면서 “그러던 어느날 촬영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다가 발톱이 빠진 적이 있다. 그래서 언니한테 와 달라고 전화했다. 이후 언니가 왔는데 제가 119 구조대에 실려 갈 때 따라 나오지 않고 배웅만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받고 돌아 왔는데 침대 위에 올려놨던 월세가 없는 거다. 그래서 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 못 봤다고 했다”면서 “정황상 분명했지만 넘어갔다. 언니를 의심하면 잃을까봐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고은아는 “또 어느 날은 해외에서 CF를 찍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식기는 그대로 있고 화장품, 옷이 싹 다 없어진 적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고은아는 “그런데 언니랑 같이 촬영을 한 날, 저를 모니터 해주려고 찍는 회사 캠코더가 없어졌다”면서 “그 상황을 얘기하니 회사 대표님이 그쪽 회사에 연락을 했다. 그런데 그쪽 회사에서는 그 언니가 저한테 한 것을 당한 것처럼 얘기를 했더라. 그때 이후로 그 언니를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만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그 사람은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한다! 너무 러블리하게 나온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 태극마크도 반납, 리그 중단…코로나 직격탄 맞은 실내스포츠

    태극마크도 반납, 리그 중단…코로나 직격탄 맞은 실내스포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국내 실내 스포츠도 타격을 입고 있다. 양대 실내스포츠인 농구와 배구는 리그를 중단하거나 국가대표 대회를 포기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당초 지난 18일부터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따라 휴식기를 갖기로 했지만, 계속해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16일 리그를 조기에 중단했다. 경기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KBL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일주일 연기해 4월 5일에 종료하기로 했다. 리그가 연기된 기간이 2주 이상이면 6강·4강 플레이오프는 5선 3선승제에서 3선 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선승제에서 5선 3선승제로 축소키로 했다.농구는 이달 말부터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포기했다. 대한농구협회는 이날 선수단 출국에 앞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날 최종 PCR 검사를 실시했는데, 전날 연습 경기를 치른 선수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연습 경기를 치르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협회는 추가 감염 가능성이 존재해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18일 소집된 선수단은 출국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해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지난 11일과 16일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여자부는 지난 21일 다시 경기를 재개했지만, 남자부는 계속된 확산으로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한 팀들이 있어 오는 25일에서 28일로 재개를 사흘 미뤘다. KOVO는 선수들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세트마다 했던 코트 체인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바닥을 닦는 마퍼를 없애고, 선수가 서브할 때 공을 직접 꺼내들도록 했다. 리그 중단 기간이 2∼4주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고, 4주 이상 중단되면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다.
  • 서울고검, ‘쪼개기 후원’ 황창규 KT 전 회장에 불기소 정당 처분

    서울고검, ‘쪼개기 후원’ 황창규 KT 전 회장에 불기소 정당 처분

    검찰이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황창규 전 KT 회장을 거듭 불기소 처분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KT노동인권센터가 황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항고를 지난 11일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유진승)은 지난해 11월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비롯해 명의를 빌려주는 등 사건에 가담한 KT 임원 10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전 대관 담당 부서장 맹모씨 등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양벌규정에 따라 KT 법인도 함께 기소됐다. 황 전 회장은 이들과 함께 고발돼 수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공모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고발인인 KT노동인권센터가 이에 반발해 항고했지만, 서울고검도 불기소 처분 판단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앞서 검찰은 맹씨 등 KT 임직원들이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회사 자금으로 상품권을 사들였다가 되파는 식으로 ‘상품권깡’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봤다. 이들은 이를 통해 19·20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360회에 걸쳐 총 4억 3790만원 규모의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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